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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가스터디, 9월 모의고사 등급컷 등 풀서비스 가장 빠르게 제공

    메가스터디, 9월 모의고사 등급컷 등 풀서비스 가장 빠르게 제공

    메가스터디교육의 고등부 사이트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가 2일 저녁부터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9월 평가원 모의고사(9월 모의평가) 등급컷 서비스를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메가스터디는 9월 모의고사 당일인 2일 저녁부터 사이트를 통해 채점 서비스를 시작으로 실시간 등급컷 추정, 성적분석 리포트, 해설강의, 온라인 오답노트 등 9월 모의평가 결과 분석 및 활용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채점 서비스를 이용하면 각 영역별 원점수는 물론, 백분위, 표준점수 등 등급컷 추정치를 실시간으로 산출해주며, 성적분석 리포트에서는 경쟁자들의 성적 분포를 토대로 전국 석차를 예측해줄 뿐만 동점자 대비 수험생 본인의 취약점까지 분석해준다. 스타강사들의 해설강의, 온라인 오답노트 서비스 등도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스마트폰을 소지한 수험생들은 메가스터디 모바일 웹(m.megastudy.net)을 통해서도 채점 서비스와 실시간 등급컷 추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수험생의 성적 정보 등을 기반으로 맞춤 전형과 지원 가능 대학을 선별해주는 ‘합격예측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각 대학별 수능/내신 산출방식을 모두 반영하여 설계, 본인이 입력한 성적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다양한 통계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오는 9일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수험생들의 수시 및 정시 지원 뱡향 및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종료 후 6시부터는 메가스터디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라이브 설명회도 진행한다. 최인호(국어), 현우진(수학), 이충권(영어) 등 메가스터디 수능 전문 강사들이 9월 모의평가 영역별 해설강의를 통해 각 문항의 출제의도, 풀이방법, 핵심 연관개념 등을 꼼꼼히 해설해 주는 것은 물론, 2016 수능 학습전략을 제시해준다. 또,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이 직접 진행하는 ‘입시전문가의 LIVE 상담’ 코너를 마련, 수험생들의 수시 및 정시 등 대입 관련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결해 줄 예정이다. 한편, 메가스터디는 고1 및 고2 학생들을 위한 9월 학력평가 등급컷 서비스도 2일 저녁부터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9월 모의고사 등급컷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사이트는 메가스터디를 포함, 대성마이맥, 스카이에듀, 이투스 등이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한국사 고2 34% 하던대로 공부하면 서울대 만점

    한국사 고2 34% 하던대로 공부하면 서울대 만점

    현재 고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한국사가 필수 과목이 된다. 교육부는 지난 4월 상위권 학생의 변별력을 위해 고난도 문항을 일부 출제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중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쉽게 출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고2 학생들은 여전히 궁금하다. 도대체 한국사는 얼마큼 공부해야 하고, 내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대학에 따라 만점으로 정한 등급이 달라 지원하려는 대학에 따라 공부를 더 해야 하나 생각할 수도 있다. 입시업체인 진학사와 함께 지난달 부산교육청이 출제했던 고1, 2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 한국사 결과를 분석해 봤다. 13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6월 고2 학평에서 전체 수험생의 한국사 원점수 평균은 25.05점이었다. 원점수 50점 만점에서 40점 이상인 1등급 비율은 11.05%였다. 대학들이 발표한 2017학년도 한국사 반영 방법에 따르면 서울대가 정시에서 3등급 이상은 만점, 4등급부터는 등급당 0.4점씩 감점한다. 고려대는 수시에서 수능 최저 기준으로 인문계열은 3등급 이내, 자연계열은 4등급 이내여야 지원을 할 수 있다. 정시에서는 인문계는 3등급 이상을 만점으로 하고 4등급 이하부터 등급당 0.2점씩 감점한다. 자연계는 4등급 이상이 만점이다. 연세대는 고려대와 마찬가지로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에서 인문계는 3등급 이내, 자연계열은 4등급 이내여야 지원할 수 있게 최저기준을 정했다. 정시에서도 고려대와 마찬가지로 인문계 3등급 이상, 자연계 4등급 이상을 만점으로 정하고 등급별로 감점한다. 이번 학평 결과를 여기에 대입해 보자. 2017학년도 서울대 정시에서 만점으로 지정한 3등급 이상 비율은 34.81%로 3명 중 1명꼴이었다. 연세대와 고려대 등 주요 사립대 자연계열이 만점으로 지정한 한국사 4등급 이상은 51.02%로 절반 이상에 이르렀다. 고1 학평에서는 한국사 원점수 평균이 26.25점이었고 3등급 이상 비율이 37.41%로 10명 중 4명꼴이었다. 4등급 이상은 54.67%로 절반을 넘었다. 쉽게 말해 현재 고1 수험생 3명 중 1명은 서울대 정시에서 한국사 과목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고 2명 중 1명은 연세대와 고려대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다른 대학도 비슷하거나 이보다 낮은 수준의 한국사 실력을 요구한다. 성균관대는 수시에서 한국사 4등급 이내까지 지원할 수 있게 했다. 정시에서는 1~4등급까지는 10점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5등급부터 1점씩 감점한다. 중앙대도 수시에서 한국사 4등급 이내를 최저로 정했다. 정시에서는 1~4등급까지 10점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5등급 이하부터 차등 가산하는 방식도 성균관대와 똑같다. 경희대는 수시에서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논술우수자 전형에서 한국사 5등급을 최저 기준으로 정하는 등 기준이 다소 낮았다. 다만 정시에서는 인문계 3등급 이상, 자연계는 4등급 이상이 만점이다. 한양대는 수시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사에 대한 반영을 별도로 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정시에서는 인문계가 3등급 이상 만점, 자연계는 4등급 이상 만점으로 서울의 주요 대학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런 결과를 종합할 때 서울의 주요 대학에 진학하려면 적어도 한국사에서 3등급 또는 4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교육부가 현재의 한국사 시험 수준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가정할 때 3등급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면 지금처럼 공부하면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서울의 주요 대학을 노리고 있지만 4등급 이하로 나온다면 한국사를 별도로 공부할 필요가 있다. 교육부가 지난 4월 발표했던 ‘10가지 문항 유형으로 준비하는 한국사 공부법’을 참고하도록 하자. 지금까지 수능에서 출제됐던 세부적인 지식을 묻는 문제보다 폭넓은 지식을 요구하는 형태로 출제된다. 예컨대 ‘우리 역사의 형성과 고대 국가의 발전’ 단원에서 낸 문제에서는 선사 시대의 대표적 유물 사진을 통해 해당 시기의 모습을 묻고 있다. 제시된 사진은 모두 신석기 시대의 대표적 유물이다. 왼쪽 유물은 넓적한 돌 위에 둥근 돌을 올려놓은, 갈판과 갈돌이다. 이 돌들은 곡식을 가는 데 사용됐다. 오른쪽 유물은 바닥이 뾰족한 빗살무늬토기로, 곡식을 저장하거나 조리하는 데 사용됐다. 두 유물 모두 신석기 시대 농경 생활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정답은 2번이다. 기존 수능 출제 문항은 청동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의 생활에 대한 세부적인 지식을 평가하지만, 예시 문항은 신석기 시대의 생활에 대한 평이한 난도의 지식을 평가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7월 모의고사 등급컷 살펴보니…영어 어렵게 나와

    7월 모의고사 등급컷 살펴보니…영어 어렵게 나와

    ‘7월 모의고사’ ‘7월 모의고사 등급컷’ 7월 모의고사 등급컷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학력평가는 지난 6월 모의평가 이후 실시되는 첫 번째 학력평가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취약점을 재확인하고 본인의 성적을 정확히 평가해 오는 11월에 치러질 수능 대비책을 세울 수 있다는 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투스가 발표한 7월 모의고사 예상 등급컷에 따르면 국어A·B 1등급의 원점수는 둘 다 98점이고, 수학A·B의 1등급 커트라인은 각각 91점·96점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이번 모의고사는 영어가 대체적으로 어렵게 출제돼 1등급 점수가 91점으로 많이 낮아졌다. 메가스터디는 국어A·B 1등급의 원점수는 각각 98점, 97점이고, 수학A·B의 1등급 커트라인은 각각 92점·96점으로 추정하고 있다. 영어 1등급 점수는 92점으로 많이 낮아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월 모의고사 등급컷 살펴보니…영어 어렵게 출제돼 점수 뚝

    7월 모의고사 등급컷 살펴보니…영어 어렵게 출제돼 점수 뚝

    ‘7월 모의고사’ ‘7월 모의고사 등급컷’ 7월 모의고사 등급컷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학력평가는 지난 6월 모의평가 이후 실시되는 첫 번째 학력평가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취약점을 재확인하고 본인의 성적을 정확히 평가해 오는 11월에 치러질 수능 대비책을 세울 수 있다는 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투스가 발표한 7월 모의고사 예상 등급컷에 따르면 국어A·B 1등급의 원점수는 둘 다 98점이고, 수학A·B의 1등급 커트라인은 각각 91점·96점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이번 모의고사는 영어가 대체적으로 어렵게 출제돼 1등급 점수가 91점으로 많이 낮아졌다. 메가스터디는 국어A·B 1등급의 원점수는 각각 98점, 97점이고, 수학A·B의 1등급 커트라인은 각각 92점·96점으로 추정하고 있다. 영어 1등급 점수는 92점으로 많이 낮아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능 앞으로 5개월...에듀닥터 “남은 기간 전략적으로 공부해야”

    수능 앞으로 5개월...에듀닥터 “남은 기간 전략적으로 공부해야”

    앞으로 2016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5개월 가량 남았다. 최근 5개월 뒤에 있을 수능시험에 앞서 6월 수능모의평가가 전국적으로 실시되었다. 3월과 4월의 학력평가는 재학생만 응시했던 시험이었다면, 6월 모의평가시험은 재학생뿐만 아니라 이들보다 앞서 수능을 준비해 온 재수생이 함께 응시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수능까지 계속적으로 하위권 수험생은 줄어드는 반면, 상위권 수험생은 계속 늘어나는 구조이기 때문에 본인의 실력에 상관없이 성적은 점점 더 하락할 수 있다. 에듀닥터(http://www.edu365.kr) 입시학원 관계자에 따르면 1등급을 유지했던 상위권 수험생들도 2등급으로 성적이 떨어질 수 있으니 지금의 성적에 안심하지 말고 만점을 받겠다는 각오로 수능을 준비해야 1등급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중위권 수험생도 수시 준비로 인해 수능에 소홀해진다면 실제 수능에서는 점수가 크게 하락할 수 있으니 끝까지 수능을 놓지 않고 꾸준히 준비해야 한다. 행여 6월 모의평가 성적이 낮게 나왔다고 좌절 할 필요는 없다. 6월 수능모의평가는 재수생 등 실제 수능을 함께 볼 사람들과의 경쟁이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6월 수능모의평가 성적은 실제 대학을 가는데 활용되지 않지만 이를 통해 수시 지원의 잣대를 마련하고 남은 기간 어떻게 수능 공부를 할지 계획을 점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서울대 15학번 L(여, 20)학생은 “수능 영역별 공부법의 키워드는 ‘기출문제는 필수로, EBS는 선택적으로’이다. 쉬운 문제는 빠르고 정확하게, 어려운 문제는 꼼꼼하게 풀려면 기본적인 실력이 있어야 하고, 이 실력을 키워주는 것은 기출문제를 푸는 것이다. 나는 1994 수능부터 2014 수능까지 기출 문제를 풀고 정답의 근거를 찾고 해설 강의를 들었다”고 했다. 이처럼 수험생들과 재수생들은 자신이 해오던 공부방법에 맞게 차근차근 수능까지의 남은 기간을 준비하면 된다. 반면 학교 공부만으로 부족한 학생들은 고3과외, 수능과외 등의 방법으로 남은 기간에 부족한 영역을 전략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특히 수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능영어과외, 수능국어과외, 수능수학과외 등으로 자신의 취약과목에 시간을 좀 더 투자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최근 수능은 과거에 비해 매우 쉽게 출제되고 있고 올해도 어렵지 않게 출제될 전망이다. 기출문제 분석, 학원, 수능과외 등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으로 취약 과목을 보완해 나간다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난도 높인 영어 EBS 교재 변형 문제 대비해야

    난도 높인 영어 EBS 교재 변형 문제 대비해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주최하는 올해 첫 모의평가(모평)가 오는 4일 치러진다. 교육청 주관으로 재학생들만 치는 학력평가(학평)와 달리 모평은 수능을 출제하는 평가원이 주관하기 때문에 난도와 출제 경향이 실제 수능에 좀 더 가깝다. 졸업생도 치르기 때문에 결과(등급·백분위 등) 역시 수능과 비슷한 편이다. 대입 전략 수립의 분수령이 될 6월 모평을 앞두고 주의해야 할 사항을 살펴봤다. 평가원이 6월과 9월 두 번의 모평을 실시하는 목적은 수능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적용해 보기 위해서다. 즉 수험생들은 6월 모평을 통해 신유형 문제에 적응할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수능을 치를 수험생 전체에서 대략적인 본인의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취약점을 파악해 학습방법과 계획 등을 수정,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6월 모평은 또 수시와 정시의 유불리 분석이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판단함에 있어서도 중요한 척도가 된다. 왜냐하면 오는 9월 2일에 치러지는 9월 모평의 성적표가 나오기 전에 올해 수시모집 원서접수(9월 6~18일)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6월 모평의 성적은 수시 원서접수 전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지원 가능한 대학의 범위를 파악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이번 모평도 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율은 70%다. 하지만 지난해 ‘물수능’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영어 영역의 경우 변별력 확보를 위해 EBS 교재의 지문이 그대로 출제되지는 않는다. 과거 한글 해석본을 암기하는 방식의 시험 대비는 효과가 없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시험 뒤 변형 문제의 비율이 어느 정도 상승하는지, 구체적으로 지문의 변형 방식이 어떠한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학습 방식의 변화도 필요한데, EBS 지문이나 문제를 단순 암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독해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모평에 대비한답시고 어려운 문제를 풀다 보면 자신감만 떨어지고, 시험 불안이 가중될 수 있다. 손에 익은 문제집과 오답노트, 이전 모의고사를 통해 발견한 자신의 취약유형, 기출문제 등을 중심으로 마무리 학습을 해야 한다. 무엇보다 모평을 통해 시험 불안을 극복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실제 시험과 유사한 출제범위와 대상자들이 보는 시험이기 때문에 시간배분 등의 훈련도 중요하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6월 모평은 점수가 중요한 시험이라기보다는 진단이 중요한 시험”이라면서 “점수에 급급하기보다 출제경향을 분석하고, 본인의 문제점을 진단한 후 향후 학습계획을 수립하는 분석-진단-처방을 통해 실전인 수능을 잘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재수생과 서둘러 ‘반수’를 택한 수험생도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실제 수능에서 대략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기는 하지만, 시험 결과를 과신하는 것은 금물이다. 재학생의 경우 수능 때 모평과 동일한 성적을 받기보다는 하락할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 유웨이중앙교육이 지난해 4869명의 국어·수학·영어 3개 영역의 6월 모평 점수와 실제 수능 점수를 비교·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인문계열은 54.77%, 자연계열은 56.85%가 성적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로는 자연계열은 수학 B형, 인문계열은 국어 B형의 등급 하락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 B형의 경우 6월 모평 평균 등급은 2.85, 실제 수능은 3.54로 0.69등급 하락했고, 모평에 비해 실제 수능에서 성적이 향상된 학생은 12.04%, 성적이 하락한 학생은 55.11%로 나타나 수학 B형의 하락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어 B형의 경우 6월 모평 평균 등급이 3이었으나 실제 수능 평균 등급은 3.41로 0.41등급 하락했다. 실제 수능에서 모평 대비 성적이 향상된 학생은 22.19%, 성적이 하락한 학생은 44.72%였다. 주로 인문계열 수험생들이 치는 수학 A형은 6월 모평 평균 등급이 2.97였으나 실제 수능 평균 등급은 3.16으로 0.19등급 하락했다. 수능에서 성적이 향상된 학생은 21.82%, 성적이 하락한 학생은 36.84%였다. 국어 A형은 모평 평균 등급이 3.09였으나 실제 수능 평균 등급은 3.31으로 0.22등급 하락했다. 성적이 향상된 학생은 24.01%, 성적이 하락한 학생은 38.35%로 나타났다. 영어는 6월 모평 평균 등급이 3.16이었으나 수능 평균 등급은 3.41로 0.25등급 하락했다. 6월 모평 평균 등급 대비 수능 평균 등급이 향상된 학생은 22.02%, 등급이 하락한 학생은 39.23%였다. 특히 상위권인 1, 2등급 학생들의 하락률이 높았다. 6월 모평에서 수학 B형 1등급을 받았던 학생들의 63.7%, 2등급의 60.3%가 실제 수능에서 낮은 등급으로 떨어졌다. 국어 B형의 경우도 6월 모평 1등급의 63.56%, 2등급의 56.27%가 실제 수능에서는 낮은 등급으로 떨어졌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계열별 주력 과목인 수학 B형, 국어 B형에서 성적이 우수한 반수생들이 6월 모평보다는 실제 수능에 대거 합류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입시 전문가에게 듣는 수능 영역별 대비법] 수학

    [입시 전문가에게 듣는 수능 영역별 대비법] 수학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 대입 전략을 짠다면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하는 6월 수능모의평가(모평)를 최우선에 둬야 한다. 모평은 지금까지 수험생이 올바르게 공부했는지를 검증하는 자료다. 다만 시·도교육청에서 출제하는 전국학력평가(학평)와 달리 재수생들도 시험을 보기 때문에 지난 학평과 난이도가 비슷해도 상대적으로 고3 학생들의 성적이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점수에만 연연해 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어떤 과목의 어떤 단원에 강하고 취약한지, 이를 보완하려면 앞으로 어떻게 공부할지 계획을 수립하는 도구로 활용하자. 6월 모평은 수능 출제 범위보다 적은 범위에서 출제된다. 수학 A형은 전체 시험 범위의 3분의2만, B형은 4분의3 정도만 출제된다. A형은 고난도 문항으로 자주 출제되는 단원인 미적분과 통계에서 다항함수의 적분법이, B형은 최고난도 문항으로 자주 출제되는 단원인 기하와 벡터의 공간도형과 공간좌표 벡터가 포함되지 않는다. 수능에 출제될 가능성이 적은 내용을 평가하는 문항이 출제되고, 반대로 모평에서 출제되지 않는 범위의 문항이 수능에서 출제될 수 있다. 이런 사실을 염두에 두고 남은 기간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올라갈 수 있다. 모평은 출제진이 제공하는 해설지가 없다. EBS와 입시학원 등에서 자체적으로 해설지를 만들어 배포한다. 될 수 있으면 여러 곳의 풀이를 확보하도록 한다. 수학은 과목 특성상 같은 문제라도 다양한 풀이 방법이 존재한다. 해설집을 보고 출제 의도를 명확히 파악하고 의도에 맞는 풀이를 전개했는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수학 영역은 100분이라는 시간 내에 30문항을 풀어야 하는 제한이 있다. 시험 상황에서 어떤 문제를 가장 효율적으로 정확하게 풀어내는 방법이 존재한다면 그 풀이가 가장 좋은 풀이라 할 수 있다. 나보다 더 잘 푸는 사람의 풀이를 모방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지혜가 필요하다. 6월 모평 이후라도 개념을 놓쳐선 안 된다. 수학 영역은 제대로 된 개념 학습이 필수다. 문제를 풀면서 스스로 개념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면 우선 개념부터 명확하게 잡아야 한다. 많은 학생이 문제풀이 자체가 공부라고 생각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개념이 완벽하게 정립돼 있지 않은 채 문제만 많이 푸는 이른바 ‘양치기’로는 성적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 문제풀이는 내가 해당 단원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했는가를 판단해 주는 지표다. 앞으로 어떤 공부를 진행해야 할지 알려 주는 도구란 뜻이다. 문제를 틀렸다면 왜 틀렸는지, 출제자는 이 문제를 통해 어떤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하고 싶었는지, 더욱 효율적인 풀이는 어떤 개념을 적용해서 진행되는지를 명확히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남들이 다 하니까, 아무 생각 없이 오답노트를 형식적으로 만드는 학생들이 있다. 틀린 문제를 복사해서 오려 붙이고, 해설지 풀이를 그대로 옮겨 적고, 해설지 방식을 단순히 암기한다. 이래서는 해당 문제의 숫자가 바뀌거나 제시되는 형태가 조금만 달라지면 문제를 풀지 못한다. 문제가 요구하는 내용이 무엇이었고, 해당 문제에 접근하는 데 필요한 개념이 무엇이었는지, 내게 부족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반성하는 도구라는 생각으로 오답노트를 만들자. 잊어버릴 만하면 반복해서 보는 것도 요령이다. 예컨대 문제 옆에 ‘1/7/30’이라는 난을 만들고, 1일 후/7일 후/30일 후에 다시 풀어 보고 검사한다. 모든 난이 O 표기될 때 오답을 종료하고, 틀린다면 다시 1일 후부터 시작한다.
  • 올 수능계획 발표 후 첫 학력평가

    올 수능계획 발표 후 첫 학력평가

    2016 수능시행 기본계획이 발표된 이후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진 9일 서울 송파구 잠실고교 3학년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시험에는 전국 1855개 고교 52만 3526명이 응시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스카이에듀, 4월 모의고사 당일 ‘모의고사 등급컷ㆍ풀서비스’ 제공

    스카이에듀, 4월 모의고사 당일 ‘모의고사 등급컷ㆍ풀서비스’ 제공

    입시교육전문 ‘스카이에듀’가 경기도교육청 주관 4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시행된 오늘, 수험생들을 위해 ‘모의고사 등급컷 및 풀서비스’를 제공한다. 스카이에듀는 4월 모의고사 당일, 영역별 원점수 등급컷을 실시간으로 분석・공개하는 ‘모의고사 등급컷’을 비롯해 성적을 입력하면 명확한 분석 및 맞춤 전략이 가능한 ‘진짜 내점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짜 내점수’ 분석 서비스는 재학생뿐 아니라 N수생을 포함했을 때의 예상 백분위와 등급을 알 수 있는 ▲스카이 N수생 보정점수, 이번 4월 점수로 6월 모의고사 점수를 예측하는 ▲6월 모의수능 예상성적, 현재 점수 대로 지원이 가능한 대학을 알아보는 ▲지원가능대학 확인을 포함하고 있어, 단순 등급 확인 이상의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모의고사 당일 대치동 1타 스타강사진들의 가장 빠르고 깊이 있는 해설강의를 ‘0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4월 모의고사 풀서비스는 스카이에듀 홈페이지에서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스카이에듀는 4월 모의고사에 지친 고3 수험생들의 의욕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아낌없이 제공하는 퀴즈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저녁 7시에 공개되는 퀴즈를 확인하고, 정답을 이벤트 페이지 입력창에 입력하면 된다. 이벤트는 저녁 7시부터 자정까지 진행된다. 정답을 맞춘 수험생들 중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2(5명)와 치킨 상품권(50명)을 총 55명에게 증정한다. 또한 문화상품권과 간식 기프트콘을 각각 500명, 2000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수험생들에게는 스카이에듀 BEST강좌와 스카이에듀 쿠폰 3종 세트가 지급된다. 스카이에듀 이상제 부대표는 “4월 모의고사를 통해 고3 수험생들은 본인의 취약점을 확인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맞춤형 수능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이에 스카이에듀는 4월 모의고사의 궁금증을 모두 해소하고, 고3 수험생들이 본인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해 올바른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모의고사 풀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다양한 입시 업체에서 4월 학평 해설을 제공하고 있다. 그 중 스카이에듀의 ‘4월 모의고사 풀서비스’와 관련한 사항은 스카이에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4월 모의고사 등급컷 예측 가장 정확한 곳은? 메가스터디 등급컷 풀서비스 제공

    4월 모의고사 등급컷 예측 가장 정확한 곳은? 메가스터디 등급컷 풀서비스 제공

    국내 최대의 고등 온라인 교육사이트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가 9일 시행되는 4월 모의고사(4월 학력평가) 당일 저녁부터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등급컷 서비스를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험 당일인 9일 저녁부터 메가스터디 사이트에서 오픈되는 4월 모의고사 등급컷 서비스에서는 채점서비스를 시작으로 영역별 등급·백분위·표준점수 실시간 추정, 해설강의, 오답노트 서비스 등을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수험생들은 4월 모의고사 등급컷 서비스를 통해 원점수는 물론, 등급, 백분위, 표준점수 추정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문항별 정답률 추정치, 온라인 오답노트 서비스 등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메가스터디 스타강사들의 해설강의를 통해 틀린 문제를 분석하고 연관 개념을 꼼꼼히 학습하는 등 영역별 학습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한편, 스마트폰을 소지한 수험생들은 시험이 끝난 직후 메가스터디 모바일 웹(m.megastudy.net)에 접속하여 4월 모의고사 채점 서비스와 영역별 등급컷 실시간 추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뉴스팀
  • 표준점수는 서열 비교하도록 변환한 점수

    수험생 및 학부모들이 3월 학력평가 결과를 받아 들고 구체적인 입시 전략을 짜기 시작하는 시기다. 수험생 학부모라면 반드시 숙지해야 할 기본 개념들을 정리했다. ●학생부 중심 전형 수시모집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인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중심 전형은 학생부를 주된 전형 요소로 삼는 전형이다. 학생부 중심 전형은 교과 성적과 비교과 내용 중 어느 쪽을 주된 요소로 삼느냐에 따라서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으로 나뉜다. 교과전형은 교과 성적을 100% 반영하는 경우가 많으며, 출결 상황과 봉사활동 시간 등이 일부 포함되는 경우가 있다. 종합전형은 예전의 입학사정관 전형과 같이 학생부의 교과 성적 이외에도 수상경력, 자격증, 진로희망 사항, 창의적 체험 활동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 의견의 모든 항목이 정성적으로 평가되는 전형이다. ●학년별 반영 비율 대학에서 학생부를 1, 2, 3학년 성적을 똑같이 반영하지 않는다. 학년별 반영 비율이란 학생부 성적 산출 과정에서 각 학년 성적을 어떤 비율로 반영하느냐를 나타내는 것이다. 보통 1, 2, 3학년 성적을 모두 반영하는 경우가 많지만, 대학에 따라 학년 구분 없이 반영하거나 특정 학년의 성적만을 반영할 수도 있다. ●학생부 실질 반영 비율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은 실제 학생부가 전형 총점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은 대학마다 차이가 있으며, 비율이 높을수록 학생부 성적이 합격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예를 들어 전형 방법이 ‘학생부 50%+수능 50%’이고 전형 총점이 800점인 대학에서 학생부 최고점이 400점이고 최저점이 320점이라고 하면 이 대학에서의 학생부가 실제 전형 총점에 미치는 영향은 80점(400-320점)이고, 실질반영비율은 10%(80÷800)×100이다. ●표준점수·백분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맞힌 문항에 해당되는 배점을 단순히 합산한 점수인 원점수는 제공되지도 않고 의미도 없다. 수능에서는 영역별로 난이도가 다르고 응시 집단의 규모와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원점수로는 점수의 우열을 비교할 수가 없다. 따라서 상대적 서열을 나타내기 위해 영역별로 비교가 가능하도록 변환한 점수가 표준점수다. 평균에서 내가 받은 원점수가 어느 위치에 있는가를 표현한 점수다. 같은 점수라도 과목의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가 높아지고,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가 낮아진다. 백분위란 영역별로 수험생의 상대적 서열을 나타낸 지수다. 해당 수험생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의 비율을 백분율(%)로 나타낸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적성보다 취업… 가속도 붙는 ‘이과 쏠림현상’

    적성보다 취업… 가속도 붙는 ‘이과 쏠림현상’

    진학과 취업 때문에 자연계열(이과)을 선택하는 고등학생이 늘고, 대학에서는 공과대 정원이 급증하고 있다. 29일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고교 3월 학력평가 응시 현황에 따르면 고2 자연계 과학탐구 응시자 비율이 전체의 44.8%로 지난해보다 4.1%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3 자연계 과학탐구 응시자 비율도 39.6%로 지난해에 비해 0.3% 포인트 늘었다. 수학 때문에 주로 문과를 많이 선택했던 여학생들의 이과 지망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3월 학력평가에서 고2 여학생 중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과학탐구 4과목 응시생은 모두 10만 9382명이었지만 올해는 11만 5740명으로 증가했다. 과학탐구 응시생의 98.8%가 2과목을 선택한 것에 비춰 볼 때 지난해에 비해 고2 여학생 중 이과 지망이 3000명 넘게 증가한 셈이다. 이 같은 자연계 쏠림 현상은 일선 고교의 구조조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 가락고, 부산 경남고 등은 올해 2학년 문과반을 한 학급 줄이고 대신 이과반을 늘렸다. 서울 숙명여고도 올해 고3 이과반을 작년보다 한 학급 늘려 6개반을 운영하고 있다. 수능 수학 과목이 이과생들에게 유리해지는 것도 자연계 쏠림의 한 이유로 분석된다. 현재 고2가 치르게 될 2017학년도 수능부터는 문과생이 응시하는 수학 나형의 출제 범위는 넓어지는 반면, 이과생의 수학 가형은 출제 범위가 줄어든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수학 학습 부담까지 줄기 때문에 취업에 유리한 이공계열 진학과 맞물려 과학탐구 및 수학 가형 응시자(이과)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과대 정원도 대폭 늘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국내 대학의 학과 변천·모분화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 189곳의 공학계열 신입생 정원은 2010년 7만 7328명에서 지난해 8만 5319명으로 4년 만에 10.3% 늘었다. 반면 2010년 4만 7255명이던 인문계열은 지난해 4만 4463명으로 5.9% 줄었다. 이 같은 추세를 따라 2010학년도 33.0%였던 수능 과학탐구 선택(이과) 비율은 5년 사이 5.7% 포인트 늘어나 2015학년도에는 38.7%를 기록했다. 연구를 진행한 김왕준 경인교대 교수는 “2011년 교육부가 재정지원 제한 대학의 주요 지표로 취업률을 제시함에 따라 대학들이 취업에 유리한 공학계열 정원을 늘려 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고교와 대학의 이공계열 쏠림 현상과 관련, 교육계에선 산업 수요에 따른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는 분석과 학문 간 균형이 깨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함께 나온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수는 “취업률 만능주의가 고교에서 대학까지 폭넓게 나타나면서 이과로 떠밀려 간 학생들이 학업에 적응하지 못해 방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2016 대입 논술 대비 이렇게

    2016 대입 논술 대비 이렇게

    대입 논술 전형은 학생부 전형이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수험생이 최대 6번의 수시 지원 기회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편이다. 하지만 교육부는 사교육 유발을 이유로 논술 대신 학생부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의 전형을 권장하고 있다. 이 같은 교육부 방침에 따라 2015학년도 논술 전형 모집정원은 전년도에 비해 5%, 또 2016학년도 역시 2015학년도에 비해 10% 넘게 감소했다. 2016학년도 논술 전형에서는 28개 대학이 1만 5349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전체 정원의 4.2%에 불과하지만 상위권 대학 진학 희망자라면 논술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28개 대학이 모집정원의 21.7%를 논술로 선발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대학의 논술 전형 모집인원이 더이상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물리적으로 빠듯한 시간에 많은 학생을 사정하기 어렵고, 쉬운 수능 기조 탓으로 수능만으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대학은 논술 전형을 일정 수준 유지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김경범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교수는 “대학이 논술고사를 치르는 목적은 기존의 수능이나 내신이라는 평가 도구로 측정할 수 없는 사고력을 보려는 데 있다”며 “사고력이 창의력의 한 지표가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모집인원이 감소했다고 논술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가 또 있다. 모집인원이 줄면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지기 때문에 논술 전형으로 대학에 들어가기는 더 힘들어지지만, 논술에 대비한 학습 과정은 사고력 신장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이는 내신과 수능 성적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가 큰 까닭이다. 16일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의 도움으로 2016학년도 대입 논술시험 대비법을 알아봤다. 나는 인문계다, 기출문제 파악이 전략이다 2015학년도 인문계열 논술은 대다수 대학이 시험의 제시문을 교과서 및 EBS 교재에서 발췌했고, 수험생이 고교 교육과정에서 학습한 내용을 다양한 각도에서 독해하고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하지만 고교 교과 중심의 출제가 곧 쉬운 논술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출제자 입장에서는 변별력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므로 일정 수준의 난도는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제시문을 교과서 지문에서 차용했다고 하더라도 논제의 방향에 맞춰 제한된 시간에 제한된 분량의 글쓰기가 수험생 입장에서 녹록하지만은 않다. 논술 준비의 첫걸음은 대학이 발표한 모의논술 문항과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것이다. 최근 인문계열에서도 수리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문항이 자주 출제되고 영어 및 자연계열 제시문을 활용하는 대학이 늘어나는 등 통합교과적으로 출제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계열마다 필요한 수학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인문·사회 논술 문항을 달리 출제한 것도 눈에 띈다. 도표나 통계 자료를 활용하는 자료해석형 문항도 나오고 있어 준비가 필요하다. 대학들은 논제에 특정 요구조건을 제시하고, 그것이 충족될 때만 정답으로 간주하는 문항을 출제하고 있다. 논술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수험생들은 제시된 주제에 대한 자신의 지식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에서 요구하는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논술 역시 어느 정도 정답이 있다는 사실에 유념해 대비해야 한다. 문제를 풀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 속에 답이 있다’는 관점이다. 논제가 요구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 요구에 따라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논제에서 요약을 요구하는 경우와 비교를 요구하는 경우, 또는 설명이나 논술을 요구하는 경우 각기 어떻게 다른지에 유의해야 한다. 또 자신의 주장을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논리적인 체계와 일관성을 갖춰야 한다. 상투적인 견해나 예를 드는 것보다는 주어진 제시문 및 논제의 이해에 기초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평소 주어진 주제에 대해 논리적으로 토론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좋다.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구술하는 연습, 타인의 주장에서 요점을 파악하는 연습, 타인의 주장과 자신의 주장을 비교·분석하는 연습 또한 필요하다. 제시문을 참고하되 문장을 그대로 옮겨서는 안 된다. 제시문의 내용이 갖는 의미를 이해한 뒤 이를 자신의 표현으로 정리해 활용해야 한다. 원고지 작성법, 맞춤법과 띄어쓰기, 문장의 정확성, 분량 등 글의 형식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각 대학에서는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실시하기 전 구체적인 출제 방향과 유형을 공지하는 모의논술 또는 논술가이드북을 발표한다. 대부분은 지난해와 비슷한 경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일부 대학의 경우 문항 구성, 문제 유형에 변화가 있기 때문에 사전에 반드시 모의논술을 직접 풀고 분석해 봐야 한다. 지난해 수시 논술 평가 기준이나 결과 분석 내용을 공개하고 있는 대학도 있으므로 평가 기준에 맞게 자신의 답안을 채점해 보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주말 3~4시간 정도를 논술 준비에 할애하자. 대학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100분에서 120분의 시험 시간에 2~4개의 논제를 풀어야 한다. 글자 수도 1600~2000자 정도다. 수능보다 긴 시간을 생각하고 논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수능과는 공부 방식이 다르다. 바로 해결방안이 떠오르지 않더라도 20분, 30분 길게는 1시간 이상 곰곰이 생각해 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주말 정해진 시간을 활용해 논술학습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3월은 논술 준비에 결코 늦은 때가 아니다. 3월 학력평가 뒤 11월까지의 구체적 학습계획을 가다듬는 이때가 논술 준비 시작의 적기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나는 자연계다, 대학 가이드북에 올인한다 자연계열 논술은 수리논술과 과학논술로 분리되고, 과학논술도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으로 나눠진다. 통합논술을 출제하던 중앙대와 건국대가 2015학년도 단일교과형 논술로 바뀌었고, 동국대·숙명여대·서울여대 등 일부 대학은 통합논술을 계속한다. 과목별 논술은 수험생의 수능 과학탐구영역 선택과목 수가 2과목으로 축소됨에 따라 과학논술에서 통합논술 준비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과학 선택과목은 수험생이 선택할 수 있으나 고려대는 학과에 따라 생물과 지구과학의 선택에 일부 제한이 있으며, 건국대도 학과별로 지정하거나 일부 제한한다. 지구과학 관련 학과가 없는 대학은 이 과목 출제에 어려움을 겪기에 논술도 출제하지 않는다. 수리논술만 실시하는 대학도 있다. 서강대·한양대·이화여대·서울시립대·홍익대·아주대·인하대 등이 있으며, 수학에 강점이 있는 수험생의 경우 지원을 고려해 볼 만하다. 자연계열 논술은 인문계열에 비해 대학별 차이가 큰 편이다. 하지만 부지런히 품을 팔면 자료를 구할 수 있고 준비도 계획적으로 할 수 있다. 대다수 대학이 홈페이지에 기출문제와 예시답안까지 올리고 있으며 모의논술 자료도 올려놓는다. 한양대·경희대의 경우 홈페이지 자료만 잘 활용해도 사교육 없이 논술 준비를 할 수 있다. 홈페이지 방문이 논술 준비의 첫걸음이다. 특히 대학에서 홈페이지에 게시한 논술 안내 동영상은 출제 경향 등의 내용을 정리한 것이니만큼 시청이 필수적이다. 단시간에 많은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이다. 논술가이드북을 자세하게 만들어 제공하는 대학은 중앙대·서강대·인하대다. 세 대학은 매년 논술가이드북을 발간해 수험생이 스스로 논술을 준비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중앙대는 매년 모의논술을 실시한 뒤 전년도 기출문제와 묶어 논술가이드북을 제작해 고교에 배포한다. 일정 수 이상의 학생이 모이면 논술 출제 교수가 고교에 나가 논술 강의도 한다. 성균관대는 학교소식지에 기출문제와 모의논술문제의 예시답안 등을 자세히 수록한다. 고려대는 논술백서를 발간해 학생들의 논술 준비를 돕고 있다. 특히 모의논술을 실시한 뒤 공개한 학생들의 답안은 매우 의미 있는 자료다.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웹사이트(jinhak.or.kr)에는 서울여대·한양대(에리카)·인하대·아주대·부산대 등의 2015학년도 논술 기출문제가 올라와 있다. 부산시교육청도 매년 수리논술 나침반이라는 자료를 만들어 전년도 기출문제의 예시답안과 더불어 배경지식, 읽기자료 등을 매우 잘 정리해 배포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도 논술 관련 자료를 만들어 일선 학교에 배포하고 있다. 수능에서 선택하는 과학과목이 논술에서 선택하는 과목과 일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수능을 준비하면서 논술을 준비할 수 있다. 내신도 마찬가지다. 서술형으로 답안을 정리하고 어려운 문제의 개념은 따로 정리하는 공책을 만들어 개념을 쌓아 나가면 논술 공부가 자연스레 이뤄진다. 논술 공부를 어느 정도 하다 보면 수능과 논술을 연계한 사고에 익숙해질 수 있다. 이와 함께 학교 방과후 논술수업을 통해 토론과 발표수업, 심화·탐구형수업을 꾸준히 했다면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의 학습 경험이나 학교활동 영역으로 충분히 쓸 수 있다. 1학기 말과 여름방학까지는 논술을 준비하는 방과후수업에 적극 참여하자. 교사의 도움을 받으면서 동료들과 함께하면 힘도 덜 들고 깊은 사고력을 공유하고 나눌 수 있다. 우수한 답안은 공유하고, 여러 사람에게 발표한 우수답안은 추후 우수성 입증자료도 될 수 있다. 수능 준비와 병행해야 하기에 1주일에 1회 정도 방과후수업으로 실시하거나 몇 명이 모여 동아리나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반드시 수능과 병행하는 학습전략을 수립해야 하며 수능 고득점 전략의 하나로 논술을 활용할 수도 있다. 수능 이후에는 논술 준비에 집중해야 한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고교 올 첫 학력평가… 학년별로 다른 모의수능

    고교 올 첫 학력평가… 학년별로 다른 모의수능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진 11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풍문여고에서 한 학생이 집중해서 문제를 풀고 있다. 이번 시험에는 전국 1905개 고교 1·2·3학년 학생 132만 4000여명이 응시했다. 올해 고2가 치르는 내년 수능부터 국어 영역의 수준별 평가가 폐지되고 한국사가 필수로 추가될 뿐 아니라, 고1이 치르는 2017학년도 수능에서는 영어가 절대평가제로 바뀌기 때문에 고1·2·3이 각각 다른 체제의 시험을 봤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메가스터디, 3월 모의고사 등급컷 서비스 무료 제공

    메가스터디, 3월 모의고사 등급컷 서비스 무료 제공

    국내 최대의 교육기업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가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11일 저녁부터 3월 모의고사(3월 학력평가) 등급컷 서비스를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메가스터디는 시험 당일인 11일 저녁부터 채점 서비스를 시작으로 영역별 등급·백분위·표준점수 실시간 추정, 해설강의, 오답노트 서비스 등 전국연합 학력평가 온라인 풀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수험생들은 원점수는 물론, 등급, 백분위, 표준점수 추정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문항별 정답률 추정치, 스타강사들의 해설강의, 온라인 오답노트 서비스 등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소지한 수험생들은 메가스터디 모바일 웹(m.megastudy.net)을 통해서도 채점 서비스와 영역별 등급컷 실시간 추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본 서비스는 모두 무료로 제공되는 데다 많은 수험생들이 이용하므로 본인의 성적을 상대적으로 평가해 볼 수 있어, 본인의 취약부분 점검과 앞으로 입시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메가스터디는 고1 및 고2 학생들을 위한 3월 학력평가 풀서비스도 11일 저녁부터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내신·수능 3~5등급 ‘틈새 전략’ 수능보다 쉬운 적성시험 노려라

    내신·수능 3~5등급 ‘틈새 전략’ 수능보다 쉬운 적성시험 노려라

    11일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를 시작으로 올해 대입 레이스가 스타트를 끊는다. 하지만 2주 뒤 학평 성적표를 받아본 수험생 중엔 한숨을 쉬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이런 학생에게는 올해 11개 대학에서 선발하는 ‘적성시험’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교육부의 입시전형 간소화 정책에 따라 적성시험은 매년 축소되는 추세지만, 반대로 학생들의 관심이 멀어진 지금이 되레 적기라는 분석도 나온다. 서울시교육청 진로진학정보센터와 입시업체인 비상교육의 도움으로 9일 적성 전형 준비법을 알아봤다. 대입에서 적성시험은 ‘애매한’ 전형으로 통한다. 지원자의 성적이 중위권인 데다가 시험 역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보다 쉽기 때문이다. 역으로 이야기하면, 내신이 딱히 좋지도 않고 수능 성적이 시원찮을 학생에게 권장할만하다는 뜻이 된다. 올해 적성시험을 치르는 대학은 모두 11개교다. 모집 인원은 4639명으로, 지난해 대비 1196명 감소했다. 2014학년도 대입에서 1만 9420명을 선발했던 것에 비하면 3년 동안 3분의1로 선발 규모가 축소된 셈이다. 올해에는 고려대(세종)가 445명에서 610명으로 모집인원을 늘린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10개 대학이 인원을 모두 줄였다. 대학들은 적성시험에서 학생부 교과성적 50~60%, 적성평가 40~50% 정도를 반영한다. 문항 형태는 4지선다 또는 5지선다이다. 논리력, 사고력, 학업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대학마다 전형 방법, 문제유형, 문항 수, 배점, 시험 시간 등이 제각각이다. 객관식 시험이어서 논술이나 심층면접에 비해 대비가 어렵지 않은 게 장점이다. 수능보다 쉽게 출제돼 주로 내신과 수능 3~5등급대 학생들이 지원한다. 많은 분량의 문제를 주어진 시간에 최대한 정확히 많이 풀어야 하기 때문에 유형을 익히는 것은 필수적이다. 논술시험과 마찬가지로 오랜 시간 차근차근 기본기를 다지고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신종찬(휘문고 진학부장) 서울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자료개발부장은 “초창기 아이큐 테스트 형태로 나왔던 적성시험이 최근에는 수능 형태로 바뀌는 추세”라면서 “대부분 학생이 6월 수능 모의고사 이후에 준비를 시작하는데 3월 학평 이후 지원하려는 대학의 문항들에 대한 반복 연습을 미리 해 둔다면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적성시험 중 국어영역은 크게 ▲단어·문법 ▲독서·문학 ▲언어 추리 등의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단어·문법 부분은 교과서 핵심단어의 의미나 한자 성어와 속담, 관용적 표현 등을 숙지해야 한다. 한글 맞춤법이나 표준 발음법과 기본적인 문법 관련 사항은 미리 공부해 두는 게 좋다. 독서 분야는 수능의 읽기(독서 및 문학) 영역을 학습하는 방식으로 준비하면 된다. 언어 추리 관련 유형은 단어들의 의미 관계, 문장이나 정보의 논리적 관계를 추리하거나 분석하는 유형들이 출제된다. 특히 이런 문항들은 단기간에 실력이 늘어나는 게 아니어서 문항 유형 위주로 공부하는 게 효과적이다. 대학별 기출 문제들을 풀어보고 유형과 감각을 익혀 둘 필요가 있다. 수학은 크게 ▲교육과정 기본 개념·원리 ▲계산·사고 관련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의 단원별 주요 개념과 원리를 체계적으로 학습하는 게 효과적이다. 대학별 기출 문제나 매년 발표하는 모의 적성시험 문항을 통해 감각을 익히는 일은 필수적이다. 중학교나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운 기본적인 수학 개념과 원리를 적용해 계산하거나 수리적으로 사고하는 문제들이 간단한 유형으로 출제된다. 교과서 단원 중심으로 공부하는 게 효과적이며 빠른 시간 안에 정확하게 계산하는 능력을 키우는 게 좋다. 영어 영역은 ▲단어 ▲독해로 나뉜다. 영어 단어와 문법 관련 사항을 다양하게 평가하는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되며 영어 단어와 숙어에 대한 숙지 정도, 문법 관련 이해 능력이 중요 평가 요소다. 문장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순서를 무작위로 늘어놓고 문법을 고려해 순서를 파악하거나 바르게 배열하는 유형의 문제들도 출제된다. 해당 기출 문제를 풀어보면서 유형에 대한 감각을 익힐 필요가 있다. 독해에서는 영어 지문의 이해 여부를 평가하는데, 수능 독해 학습 방식으로 준비하는 게 효과적이다. 일부 대학에서는 발문과 선택지를 모두 영문으로 제시하는 경우도 있었다. 적성고사의 출제 경향 변화로 수능과 연계해 준비하는 게 효과적이다. 올해 대학 3곳은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요구한다. 고려대(세종)의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수학·영어 영역 중 1개 영역 3등급 이내,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수학·영어·과학탐구 영역 중 1개 영역 3등급 이내다. 수학과·신소재화학과·디스플레이반도체물리학과·제어계측공학과는 수학 영역은 B형을 봐야 하는 등 제약도 있다. 홍익대(세종)는 모집단위에 따라 차이가 있다. 광고홍보학부는 국어B, 수학A, 영어, 사탐·과탐 영역 중 2개 영역의 평균이 3등급 이내여야 한다. 건축공학부는 국어A, 수학B, 영어, 과학탐구 영역 중 1개 영역 3등급 이내, 자율전공은 국어A·B, 수학A·B, 영어, 사탐·과탐 영역 중 1개 영역 3등급 이내다. 금오공대는 경영학과만 영어 영역을 포함한 3개 영역의 합이 13등급 이내, 나머지 모집단위는 수학 영역을 포함한 3개 영역 합이 13등급 이내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은 “중위권 학생이 어렵게 풀 수 있는 고난도 문제는 출제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능과 별도로 공부하기보다 연계해 공부하는 게 효과적”이라며 “수능을 공부하다가 적성시험에 나올 유형이나 내용 등을 지금부터 모아서 공부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실장은 “수능과 비슷하지만 문제 유형이 짧은 지문에 짧은 답변을 요하고 있어 시간 내에 풀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일을 가장 우선하라”고 덧붙였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고1 신입생 학교생활 이렇게

    고교 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3월, 고1학생은 오는 11일 전국연합학력평가를 경험하면서 대학 입시를 체감하게 된다. 첫 학평에 부담감을 느끼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 고민하는 학생이 많다. 하지만 학평 결과가 미흡하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대입에서 수시의 비중이 커지면서 학생부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그런 만큼 고1은 학력고사보다 오히려 내신 관리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겨울방학 때 학원에 다니면서 선행학습을 많이 한 학생은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 사례가 많다. 고교에서는 자율학습이 많은 만큼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놔야 한다. 중학교 때까지 진로를 막연하게 꿈꿨다면 고1 때부터는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공부를 시작하는 게 좋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2일 “최근 대입 경향으로 볼 때 진로 계획과 대입 전략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진로를 결정하면 학과를 결정할 수 있고 진로와 관련한 동아리나 봉사활동 등 비교과 활동과 맞춰 학생부 관리를 하길 권한다”고 조언했다. 학생부 종합전형 비중이 커지면서 비교과 활동의 중요성이 커지는 추세다. 학교 공부가 어렵거나 수능 등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은 비교과 활동을 많이 반영하는 대학을 찾아보자. 학교생활도 여기에 맞춰 교과와 비교과 비중을 남들과 달리하는 일도 하나의 전략이다. 앞으로 생활을 계획하는 의미에서 자기소개서나 학업계획서를 미리 써 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자기소개서에는 지금까지의 본인의 강점과 단점을 냉철하게 기술하되, 앞으로의 계획을 담는 게 좋다. 실천 불가능한 계획보다 현실적인 계획을 세울수록 본인에게도 도움이 된다. 작성하기 어렵다면 올해 대학에 입학한 선배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인터넷 카페 등에 올라온 샘플을 참고하면 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객관적 실력 평가… 취약점 보완 계기돼야

    오는 11일 실시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고3 레이스’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이번 학평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범위가 모두 포함되지 않아 무시하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수능에서 웃으려면 학평을 가볍게 여기는 것은 금물이다.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취약점을 보완하는 계기로 삼는 지혜가 필요하다. 학평이 성큼 다가오면서 급한 마음에 무작정 많은 문제를 풀려는 학생들이 있다. 이런 ‘묻지마 문제풀이’보다는 부족한 개념을 정리하도록 하자. 1~2학년 때 손때 묻었던 교재를 들춰 보면서 틀린 문제 중심으로 자신이 잘 모르는 개념과 반복적으로 틀렸던 개념 등을 확인하고 정리하길 권한다. 개념정리가 어느 정도 됐다고 생각하는 수험생은 최근 3년간의 기출문제를 풀길 추천한다. 고3 수험생에게는 아직 수능형 문제보다 여전히 중간·기말 고사 등 내신형 문제가 더 익숙할 수 있다. 이런 연유로 수능형 문제를 미리 경험해 보지 않으면 학력평가 시험지를 받는 순간 당황할 수 있다. 3월 학평 결과가 좋더라도 자만에 빠지는 것은 피할 일이다. 2일 입시업체인 진학사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학평보다 수능에서 국어·수학·영어 영역의 평균 백분위 성적이 떨어진 학생 비율이 무려 82%나 됐다. 쉬운 수능 기조에 따라 한 문제가 당락을 좌우하는 까닭에, 이번 학평부터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이와 관련, “1~3등급 성적대의 학생은 오답노트를 만들고 4등급 이하 학생은 틀린 문제의 개념을 확인하고 오답 이유를 분석하는 것으로 마무리하라”고 조언했다. 교사가 칠판에 문제를 풀어 주고 고개만 끄덕인다고 그 문제가 자신의 실력이 되지는 않는다. 힘들더라도 직접 풀어보고, 모르겠으면 책을 참고해서라도 풀길 권한다. 4등급 이하 학생은 오답 노트를 너무 자세하게 만들지 말고 틀린 이유를 분석하는 것으로 마무리하는 게 좋다. 오답노트를 만드는 게 공부가 아니라 노동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연간 일정표 확인 후 입시전략·계획 미리 세워라

    연간 일정표 확인 후 입시전략·계획 미리 세워라

    한 고교 교사는 지난해 9월 학부모와 입시 상담을 하면서 깜짝 놀랐다. 상담을 받으러 온 고3 학생의 아버지가 “우리 아들이 이렇게 공부를 못하는 줄 처음 알았다”며 그 자리에서 자녀를 구박했기 때문이다. 학력고사 세대인 부모에게는 수능이 낯설 수 있다. 그러면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진로진학정보센터의 도움으로 올해 수능 기초 상식과 입시 일정 등에 따른 전략을 2일 알아봤다. 11월 12일 치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 및 한문이다. 수험생은 응시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지만 대학마다 요구하는 과목이 다르다는 데 유의하자. 예를 들어 서울대 인문사회계열은 수능 제2외국어 및 한문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수험생은 국어, 수학은 A형과 B형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 가능하다. 모두 A형을 선택할 수는 있으나 모두 B형을 선택할 수는 없다. 사회·과학·직업 탐구 영역 가운데 하나의 영역을 선택해 시험을 치른다. 사탐은 10과목 가운데 최대 2과목, 과탐은 8과목 중 최대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직탐은 5과목 중 1과목만 선택할 수 있지만 전문계열 전문 교과 80단위 이상 이수자만 응시할 수 있다. 제2외국어 및 한문은 9과목 중 1과목만 선택 가능하다. 수능 문항은 난이도를 균형 있게 출제하는 게 원래 목표다. 하지만 최근 ‘물 수능’ 기조가 강해지면서 실수를 안 하는 게 고득점의 비결이 됐다. 문항당 배점은 국어와 영어 및 탐구는 2~3점, 수학은 2~4점, 제2외국어 및 한문은 1~2점이다. 문항 형태는 5지선다형으로, 수학 중 30%는 단답형으로 출제된다. 학부모는 9개월 남짓한 수능까지 월별 입시 일정을 확인하고 수험생이 할 일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수시 전형은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논술, 적성, 실기 등 다양하게 모집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자녀에게 맞는 전형을 고르는 일이다. 신종찬 휘문고 진학부장은 “수시는 사실상 2학년 때까지의 활동으로 90%쯤 결정됐다고 보는 게 맞다. 10%로 입시를 바꾸겠다고 무리하기보다 가장 적합한 전형이 뭔지 찾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 부장은 이와 관련, 이번 달에 연간 입시일정을 확인하고 계획을 짜라고 조언했다. 예컨대 3·4·7·10월에는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연합 학력평가(학평)가 예정돼 있다. 6·9월은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모의평가(모평)가 시행된다. 모평은 특히 재수생 7만여명이 추가로 시험을 보기 때문에 자녀의 실력을 정확히 알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라 할 수 있다. 4월에는 국어와 수학을 A형을 택할지 B형을 택할지 결정해야 한다. 탐구과목과 제2외국어 역시 이달 안에 결정해야 한다. 5월은 시험은 없지만, 중간고사가 있다. 3학년 내신도 중요하기 때문에 중간고사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자녀와 함께 수시계획을 세우면서 4년제인지 전문대인지, 전공은 어떻게 할지를 대화를 통해 결정해야 하는 때이기도 하다. 6월 모평부터는 ‘실전 상태’에 돌입해야 한다. 자녀가 수능을 실전처럼 치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줘야 한다. 7월에는 기말고사와 학평을 함께 보기 때문에 부담이 더할 수 있다. 하지만 수시 학생부 종합 전형 지원 여부를 이때 결정하고 서류들을 챙기는 달이기도 하다. 8월은 수능 원서를 내는 달로, 출결이나 수상경력, 진로 희망사항, 창의적 체험활동 등 필요한 서류나 자료를 체크하도록 하자. 9월 모평과 함께 대학별 고사가 진행된다. 10월은 2학기 중간고사가 있는 달로, 자녀의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일이 중요하다. 수능 성적통지는 12월 2일이다. 수험생이 응시한 국어, 수학, 영어, 사탐, 과탐, 직탐,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별로 각각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세 가지가 표기된다. 표준점수, 백분위는 정시모집에서, 등급은 수시모집의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된다. 수능에서 어렵게 출제된 영역·과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은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을, 쉽게 출제된 영역을 잘 본 수험생은 백분위를 반영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손태진 풍문여고 교사는 “수시전형 중 가장 많이 선발하는 학생부 종합전형 등의 경우 올해 초반에는 그동안 했던 활동을 일정한 주제로 엮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이런 노력이 자기소개서에 어떻게 담길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새달 11일 고3 첫 학력평가 이렇게 준비

    새달 11일 고3 첫 학력평가 이렇게 준비

    올해 고3 수험생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까지 모의평가(모평) 2회와 학력평가(학평) 4회 등 모두 6회의 시험을 치른다. 모평은 6월 11일과 9월 2일에, 학평은 3월 11일과 4월 9일, 7월 9일, 10월 13일에 각각 시행된다. 평가원이 주관하는 모평은 졸업생이 모두 참가하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을 정확히 알 수 있다. 교육청이 주관하는 학력평가는 고3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치르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학평은 수능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고3 수험생은 신경을 써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9일 조언했다. 특히 3월 11일에 치르는 첫 학평은 올해 입시의 첫 단추로,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취약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구체적인 학습 목표를 설정하라고 강조했다. 수능 국어 영역의 문제 유형은 기본적인 틀이 갖춰져 있으므로 3월 학평에서는 자주 내는 문제 유형을 미리 익혀 두면 좋다. 신 유형 문제가 많이 출제된 시험일수록 평균 점수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신 유형 문제가 출제된다고 해도 대부분 기출 유형을 약간 변형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국어 영역에서는 지문이나 문제에 사용된 어휘의 뜻을 몰라서 지문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거나 문제의 정답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3월 학평에서 잘 모르는 어휘가 나왔다면 그 뜻과 용례를 어휘 노트에 정리해 두고 틈틈이 외워두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국어 영역은 지문을 얼마나 정확하게 분석했느냐가 곧바로 점수로 연결된다. 많은 문제를 푸는 것도 좋지만, 좋은 문제들의 지문과 문제를 분석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따라서 3월 학평에서는 지문 하나를 읽더라도 핵심 내용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추어 꼼꼼하게 문제를 읽고 자신의 문제 풀이 과정을 검사해 자주 실수하는 부분을 찾고 이를 보완하도록 하자. 수학 영역은 지난 3개년간 3월 학평을 분석했을 때 평균 점수가 어려운 B형은 40점대, 쉬운 A형은 30점대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고2 첫 모의시험이라서 많은 학생이 어려워하는 데다가 재수생이 포함되지 않아 평균 점수가 많이 향상되지 않는 점도 있다. 지난해 너무 쉽게 출제된 ‘물수능’에 이어 올해 수능도 다소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수능이 쉽게 출제되면 1문항이라도 실수하면 큰 타격을 입게 된다. 평소 문제를 풀 때 실수하지 않도록 하는 훈련을 이번 3월 학평부터 해야 한다. 다만 아무리 쉬운 수능이라도 상위권을 변별하기 위한 문항이 출제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너무 쉽거나 중간 정도의 난도를 가진 문항만 연습하지 말고 고난도 문항도 함께 풀어보자. 영어 영역은 2015학년도 수능을 반영해 문제가 출제된다. 따라서 3월 학평을 보기 전 지난해 수능 기출문제에 대해 분석부터 해야 한다. 또 최근 수능,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수능에 출제되는 어휘를 익혀야 한다. 기출문제를 풀 때는 실전과 같게 70분 안에 문제를 풀도록 하여 실전 감각을 익히고 시간 안배 연습을 하도록 하자. 영어 영역에서는 매년 변별력 강화를 위한 고난도 문제들이 출제된다. 빈칸 추론, 어법, 어휘, 주어진 문장이 들어갈 위치 찾기, 글의 순서 배열하기, 문단의 요약, 장문 독해 등은 대부분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대표적인 고난도 유형이다. 이 유형을 맞혀야 고득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 유형을 반복적으로 학습해 철저히 대비하자. 사회탐구는 1·2학년 때 배운 내용을 평가하는 데다가 출제 범위도 넓어 대체로 3월 학평 점수가 낮게 나온다. 도표, 그래프, 지도, 사진, 삽화, 신문 기사, 사료 등 다양한 자료를 제시하고 분석·종합하는 문항이 출제된다. 특히 교과서나 EBS 교재에서 다루어진 자료는 분명하게 파악해 두는 습관을 들이자. 과학탐구는 대부분 교과서의 기본 개념 및 원리에서 크게 벗어난 형태로 출제되지 않는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교과서를 위주로 공부하고, 부족한 내용은 EBS 문제 풀이 학습 등을 통해 개념 및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수능에서 과학탐구는 대부분 주어진 자료(그림·그래프·표 등)를 재해석하거나 이를 변형할 수 있는지를 묻는 형태로 출제된다. 따라서 교과서에 나와 있는 자료를 다른 형태로 재해석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두는 것이 좋다. 같은 자료를 가지고도 접근 방법을 달리하여 묻는 경우도 많다. 자료의 분석 및 해석형 문항을 풀 때에는 문제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더라도 다른 방향에서 문제에 접근해 보거나, 문제의 핵심 요지를 따지면서 푸는 연습을 3월 학평부터 하는 게 좋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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