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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울음소리인 줄 알았는데… 음식 쓰레기통에 버려진 신생아

    고양이 울음소리인 줄 알았는데… 음식 쓰레기통에 버려진 신생아

    자신이 낳은 아기를 식당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린 비정한 엄마가 구속됐다. 청주지법 이형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영아유기 혐의 피의자인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한 뒤 ‘도주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전 8시쯤 청주 흥덕구 풍년로의 한 식당 음식물 쓰레기통에 영아를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유기된 아이는 지난 21일 오전 3시쯤 쓰레기통 인근을 지나가던 행인의 신고로 발견됐다. 신고자 B씨는 “새벽에 걸어가는데 음식물 쓰레기통 안에서 고양이 울음소리 같은 게 들려 꺼내주기 위해 쓰레기통 뚜껑을 열어 보니 옷을 입지 않은 신생아가 들어 있었다”고 진술했다. 출동한 소방서 관계자는 “10ℓ 크기의 쓰레기통에 몸무게가 2~3kg 정도 되어 보이는 갓난아기가 있었다”며 “발견 당시 아이의 의식과 체온은 정상이었고, 우측 어깨에 상처가 있었다”고 말했다. 즉시 병원으로 옮겨진 신생아는 패혈증 증상을 보이는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다음날 오전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식당이 영업을 하지 않아 아이가 버려진지 3일이 지나 발견된 것 같다”며 “A씨 혐의가 영아살해 미수로 바뀔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동학대 특별법에 규정된 비밀엄수 의무로 A씨의 나이, 유기한 이유 등 구체적인 수사상황은 알려줄수 없다” 덧붙였다.
  • 고양이 울음소리인 줄 알았는데… 음식 쓰레기통에 버려진 신생아

    고양이 울음소리인 줄 알았는데… 음식 쓰레기통에 버려진 신생아

    자신이 낳은 아기를 식당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린 비정한 엄마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충북경찰청은 영아유기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전 3시쯤 청주 흥덕구 풍년로의 한 식당 음식물 쓰레기통에 영아를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최초 신고자 B씨는 경찰조사에서 “새벽에 음식점 앞을 걸어가는데 음식물 쓰레기통 안에서 고양이 울음소리 같은 게 들려 꺼내주기 위해 쓰레기통 뚜껑을 열어 보니 옷을 입지 않은 신생아가 들어 있었다”고 진술했다. 출동한 소방서 관계자는 “10ℓ 크기의 쓰레기통에서 몸무게가 2~3kg 정도 되어 보이는 갓난아기가 울고 있었다”며 “발견 당시 아이의 의식과 체온은 정상이었고, 우측 어깨에 상처가 있었다”고 말했다. 즉시 병원으로 옮겨진 신생아는 여아로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다음날 오전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나이, 유기한 이유 등 수사상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학대 특별법에 규정된 비밀엄수 의무로 구체적인 사건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며 “A씨가 아이를 출산한 직후 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A씨의 구속여부는 청주지법의 영장실질심사가 끝나는 이날 오후 6시 전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 출산 직후 갓난아기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린 여성 구속영장

    출산 직후 갓난아기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린 여성 구속영장

    충북경찰청은 음식물 쓰레기통에 자신이 출산한 아기를 유기한 A씨에 대해 영아유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3시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식당 음식물 쓰레기통에 영아를 버린 혐의를 받는다. 최초 신고자는 “걸어가는 데 음식물 쓰레기통안에서 고양이 울음소리 같은 게 들려 꺼내주기 위해 뚜껑을 열어보니 나체의 신생아가 들어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생아는 여자 아이로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이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발견 당시 아이의 의식과 체온은 정상이었고, 우측 어깨에 상처가 있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다음날 오전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연령, 유기한 이유 등 수사상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학대 특별법에 규정된 비밀엄수 의무로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줄수 없다”며 “아이는 출산직 후 버려진 것 같다”고 말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3일 오후 청주지법에서 열린다.
  • “물고기 학대” 메기 가공공장 소송한 美 동물복지단체

    “물고기 학대” 메기 가공공장 소송한 美 동물복지단체

    메기 양식장의 가공 공정서 ‘학대’ 주장물고기도 뇌를 통해 고통을 느낀다고 지역 검찰에 소송…검사 “관심 없다”도축장을 대상으로 각종 동물복지 소송이 제기되는 미국에서 국제 동물보호단체 ‘애니멀 이퀄리티’가 물고기를 잔인하게 관리 및 가공한다는 내용으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NBC방송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5주간 미시시피주 중부의 한 메기 양식장에 잠입한 해당 동물보호단체의 조사관이 컨베이어 벨트에서 물고기들이 질식하도록 놓아둔 채 휴식을 취하러 가거나, 거북이나 다른 종류의 물고기들이 산 채로 절단되는 장면들을 촬영했다. 실제 이 단체는 홈페이지에 해당 영상을 게재하고 “주 법에 따르면 살아있는 동물을 고문하거나 괴롭혀서는 안 된다”며 “물고기도 동물에 속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야주 카운티 검찰에 소송을 제기했다. 가공업체 측은 메기를 가공하기 전에 전기 충격으로 기절시킨다고 했지만, 동물단체 측은 모든 메기가 기절하는 것은 아니라고 맞서고 있다. 하지만 NBC는 해당 검사에게 문의한 결과 “소송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과학적으로 물고기가 고통을 느낄 수 있으며 뇌로 고통이 전달된다는 과학자들이 늘면서 최근 동물복지 단체들은 물고기로 시선을 확대하고 있다고 한다. 2013년 미국수의사협는 이를 반영해 동물 안락사 가이드라인에 물고기를 추가하기도 했다. 반면 돼지, 소 등 도축되는 포유류에게 불필요한 고통을 주지 않도록 규정한 ‘연방 도축법’(1958년 제정)에 물고기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물고기 가공에 소위 동물복지 개념을 적용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 동물 입에 강제로 ‘전자담배’ 물린 철없는 호주 소녀 논란

    동물 입에 강제로 ‘전자담배’ 물린 철없는 호주 소녀 논란

    철없는 10대 소녀가 동물에게 강제로 전자담배를 피우게 하는 동물학대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퍼스나우 등 호주 현지 언론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호주 퍼스에 인접한 로트네스트 섬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당 영상은 10대로 보이는 소녀가 쿼카에게 전자담배를 흡입하게 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캥거루과 쿼콰속의 소형 동물인 쿼카는 로트네스트 섬에서만 사는 동물로, 작은 캥거루같은 외모에 둥글고 짧은 귀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영상 속 소녀는 쿼카에 입에 강제로 전자담배를 물린 뒤 몇 초 동안 이를 빼지 않았다. 쿼카가 이 과정에서 실제로 전자담배를 얼마나 흡입했는지 여부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호흡하는 과정에서 담배 연기를 약간이라도 들이마셨을 가능성은 농후하다.해당 영상이 온라인에 게재된 뒤 현지 동물보호단체의 비난이 쏟아졌다. 세계 최대 동물보호단체인 RSPCA 서호주 지부는 “무방비 상태의 취약한 동물에 이런 학대를 가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하고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면서 “쿼카와 같은 동물들은 인간 상호작용에 익숙해져 있다. 상호작용을 피하지 않기 때문에 인간이 주는 것들을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마도 영상 속 쿼카는 사람이 자신에게 먹이를 준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면서 “현재 우리 단체는 서호주 당국과 협의해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동물학대라는 사실이 확인되면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소셜미디어에서 몇 개의 ‘좋아요’를 받기 위해 동물을 소품으로 취급하는 잔인한 행동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로트네스트 섬에만 서식하는 쿼카가 학대의 대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 당시 한 남성은 이 섬에 여행을 왔다가 쿼카를 발로 차는 영상을 공개한 뒤 동물학대 혐의를 받았다. 이 남성은 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돼 4000호주달러(한화 약 343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동물보호단체는 SNS에서 주목받기 위해 동물을 학대하고 이를 촬영해 공개하는 행위는 명백한 위법행위라고 강조했다.r
  • [단독] 코로나로 고립된 요양병원… 노인 학대 19.4% 늘었다

    [단독] 코로나로 고립된 요양병원… 노인 학대 19.4% 늘었다

    대면 면회 금지 탓 안부 확인 어려워 온라인 CCTV 열람 법제화 등 필요“부모님이 이런 학대를 받다니…. 분해서 눈물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으로 또다시 가족면회가 금지된 요양시설에서 노인에 대한 학대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강동구의 김모(37·여)씨는 10일 한 달 반 만에 요양병원에서 모시고 온 아버지의 상태에 눈물을 쏟으면서 “씻지 못해 몸에서 냄새가 나고 여기저기 상처투성이인 아버지의 마른 몸을 보니까 분노가 치솟는다”면서 “분명히 이건 ‘학대’”라고 강조했다. 오른쪽 편마비로 거동할 수 없는 아버지(72)를 경기 광주 A요양병원에 입원시킨 건 지난 6월 25일. 환자 4명당 간병인이 1명이고 최소 주 1회 이상 목욕을 시켜 준다는 말을 믿고 아버지를 모셨다. 입원 얼마 후 거리두기가 4단계로 강화되면서 면회를 하지 못했다. 별말씀이 없으셨기 때문에 잘 계신 줄만 알았다. 그러나 지난 9일 새벽 갑자기 전화가 왔다. “퇴원시켜 주면 안 되겠냐”는 말에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병원으로 달려가 아버지를 집으로 모셔왔다. 집에서 아버지의 목욕을 도와드리는데 몸에서 검은 땟물이 줄줄 흘러내렸고, 무언가로 찍힌 듯한 상처가 무릎 등 다리에 수두룩했다. 요양병원에서 지낸 한 달 반 동안 목욕은 단 2번, 머리는 감겨 준 적이 없을 뿐 아니라 간병인들이 외국인이라 대화가 통하질 않았다고 했다. 휠체어를 거칠게 다뤄 날카로운 테이블 모서리에 여러 차례 다리가 찍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인력이 부족해 일시적으로 간병에 소홀했던 적은 있으나 병실에서도 목욕하는 등 환자 보호에 최선을 다했다”고 해명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B요양시설에 어머니(80)를 입원시킨 김모(56)씨도 어렵게 구한 요양원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고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한 요양보호사가 휠체어에 앉은 어머니의 머리채를 잡더니 밀치고 이후엔 머리를 세차게 때리기도 했다. 홀로 몸도 가누지 못하는 치매 노인을 침대에 눕혀 놓고 거칠게 흔들기도 했다. 서울 C요양원 관계자는 “일부 요양시설 간병인들의 절제되지 못한 행동으로 다수가 비난받고 있다”면서 “시설 내부 CCTV 영상을 보호자들이 언제든 인터넷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법제화하는 것이 시설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전국 지역노인보호전문기관을 통해 확인한 노인학대 신고는 2009년 2674건에서 2019년 5243건으로 약 2배 급증했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면회금지 기간이 길었던 지난해는 6259건으로 전년대비 19.4% 급증했다.
  • “갓난아기, 쇼핑몰 바닥에서 뒹굴뒹굴”…티타임 즐기는 부부

    “갓난아기, 쇼핑몰 바닥에서 뒹굴뒹굴”…티타임 즐기는 부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쇼핑몰 바닥에 아기를 눕혀둔 부부가 아동학대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8일 미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쇼핑몰 내 푸드코트 내에서 지나가던 여성이 맨바닥에 누워 있는 아기를 무시한 채 대화를 나누는 한 커플의 모습을 포착했다. 공개된 영상 속 여성은 “진짜일까요? 아니면 저 사람들 의도한 것 일까요? 진짜 실생활에서 저렇게 생활할까요?”라고 질문한다. 갓난아기는 쇼핑몰의 차갑고 딱딱한 한 테이블 바닥 아래에서 몸부림치며 누워 있다. 테이블에 앉아 있는 여성과 남성은 아랑곳 하지 않은 채 음식을 먹으며 서로 대화를 나눈다.“아이가 지하철 바닥에…” 핸드폰만 보는 中엄마 앞서 지하철 바닥에 엎드린 아이를 두고 휴대전화만 쳐다보던 중국 엄마도 논란을 샀다. 당시 중국 외신은 “더러운 지하철 바닥에 엎드린 3살짜리 아이에게 무신경한 엄마의 사진이 올라왔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좌석에 앉은 여성의 발밑에 작은 아이 한 명이 엎드려 있다. 아이의 손이 무언가에 의해 묶여 있고, 엄마로 보이는 여성은 휴대전화 화면에만 시선을 고정했다. 아이가 누워있는데도 주위 사람들은 별로 개의치 않았다. 하지만 아이를 계속해서 지켜보던 한 승객이 아동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아이의 엄마라고 밝힌 여성은 “아이가 지하철에서 장난을 치고 뛰어다녀서 이렇게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해당 사건을 접한 네티즌은 “부모 자격이 없다”, “공공장소 바닥이 얼마나 더러운데”, “믿을 수 없다. 명백한 아동학대다”등 반응을 보였다.
  • ‘동물판 n번방’ 고어전문방 방장, 이달 중 첫 재판

    ‘동물판 n번방’ 고어전문방 방장, 이달 중 첫 재판

    길고양이 등 야생동물을 잔인하게 학대하는 영상과 사진을 공유한 온라인 단체채팅방의 운영자가 이달 중 법정에 서게 된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양환승 부장판사는 오픈채팅방 ‘고어전문방’ 방장이었던 조모씨의 1심 첫 공판기일을 26일 오전 11시로 정했다. 조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소재 집에서 ‘고어전문방’에 접속해 강아지나 쥐 등을 잔인하게 죽이는 내용의 영상을 업로드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6월 조씨를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으나, 조씨는 이에 불복해 지난달 22일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고어전문방’은 야생동물을 포획하고 신체를 자르는 방법, 관련 경험담 등을 공유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으로, 실제로 학대당하는 동물의 사진과 영상 등도 다수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채팅방에는 미성년자를 포함해 약 8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성착취물이 공유된 사건을 연상케 한다는 뜻에서 ‘동물판 n번방’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해당 채팅방은 이후 없어졌지만 대화 캡처본 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퍼지며 공분이 일었고, 이들을 엄중하게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게시 나흘 만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기도 했다. 제보를 받은 동물자유연대·카라 등 동물권 관련 단체들이 지난 1월 이 채팅방을 성동경찰서에 고발했고, 경찰은 지난 4월 조씨 등 피의자 3명을 특정해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 [열린세상] 피고인들의 전성시대가 온다/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열린세상] 피고인들의 전성시대가 온다/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가해자와 피해자의 말이 전혀 달라 둘 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할 때가 있는데 놀랍게도 둘 다 진실로 나올 때가 종종 있다. 그만큼 형사사건에서의 ‘실체적 진실 발견’은 어렵고도 어렵다. 피해자를 대리하는 변호사로 일하며 수많은 피고인을 법정에서 만난다. 대개의 피고인은 억울해하지만, 간혹 몹시 반성하는 척을 하는 피고인을 만날 때가 있다. 수사기관에서 제출한 증거가 충실해 ‘빼박’ 유죄인 경우다. 내년 1월부터 검찰이 작성한 피의자 신문 조서가 피고인의 ‘내용부인’만으로 증거 능력이 상실되는 개정 형사소송법이 시행된다. 이로 인해 피고인은 고문, 유혹, 강박, 협박 등 불법행위 없이, 심지어 자신의 변호인과 동석해 영상 녹화까지 된 자신의 진술을 법정에서 “사실이 아닙니다” 한마디로 모두 날릴 수 있다. 이른바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검찰이 작성한 피의자 신문 조서의 증거 능력을 경찰이 작성한 그것과 형식적으로 동일하게 만들어 버림으로써 정작 피고인이 ‘개이득’을 얻게 된 모양새다. 물론 피의자가 수사기관에서 한 진술이 법정에 증거로 현출되지 않는다고 피고인이 바로 무죄 판결을 받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유죄를 입증할 만큼 증거가 충분하지 않으면 무죄’라는 형사소송법의 대원칙에 따라 내가 지원하는 사건들은 가해자의 무죄 판결이 예상보다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권법센터는 겪은 일을 스스로 진술할 수 없는 아동, 장애인, 취약한 상황에서의 여성이나 노인 피해자를 대리하고 있다. 아동이 가정에서 당한 학대, 장애인이 일터에서 당한 착취, 권력 관계 아래 발생한 인격 모독 등의 사건들은 CCTV 영상이나 의료 기록과 같은 객관적 증거가 거의 없다. 죽을힘을 다해 용기를 낸 피해자들의 진술이 사실상 유일한 증거인 이런 사건 중 가해자가 수사 초기 얼떨결에 범행을 자백하는 경우가 있다. 그 진술들은 차차 합리화를 거쳐 번복되고 그 과정은 고스란히 이후 피의자 신문 조서에 담긴다. 이 사건이 기소된 이후 피고인이 자신의 피의자 신문 조서 내용을 모두 부인한다면 재판은 어떻게 진행될까. 피의자 신문 조서를 법관이 볼 수 없기에 피고인의 진술 번복 과정은 말끔히 지워진다. 부족한 증거의 보완을 위해 법정에서 증언해야 하는 피해자가 더 많아질 수 있다. 이제 겨우 상처에 새살이 돋아 가는 피해자는 증인으로 불려 나와 법정에서 ‘그 일’을 새로 진술해야 하는 것이다. 아니면 법관이 피고인 신문을 충실히 준비해 법정에서 직접 피고인을 자세히 조사하는 방법도 있지만, 현재 법관 1인당 사건 수를 생각하면 거의 불가능하다.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고자 두서없이 도입한 제도가 ‘조사자 증언 제도’다. 피고인이 피의자 신문 조서를 법정에서 부인하면 그 조서를 받았던 수사관을 법정에 증인으로 불러 증인신문을 하겠다는 것이다. 매일 쏟아지는 사건들을 기계적으로 처리하며 부정확해지는 수사관의 기억 능력에 의존하는 것이 피의자가 수사기관에서 한 진술을 복기하는 유일한 방법인 셈이다. 이렇게 개정 형사소송법은 수사기관에서의 피의자 진술이 법정에 유의미하게 현출될 수 있는 통로를 사실상 차단했다. 현실적으로 수사기관에서의 피의자 진술이 가지는 독자적 증거 가치를 무시하며 재판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말이다. 이대로라면 앞서 언급한 ‘진술 증거가 피고인의 유죄 증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유형의 사건’에서 피고인 처벌의 공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범죄 시점과 가급적 가까운 시점에 수집된 진술이 더 높은 증거 가치가 있다는 것은 상식에 가깝다. 그래서 조서를 기억 환기용으로만 제한하던 선진국들도 소송의 범람과 이중 조사의 비효율성 때문에 적법하게 작성된 수사기관의 조서와 영상 녹화물을 법정에서 본증으로 사용하고 있다. 뻔히 벌어질 부작용과 혼란을 알면서도 잘못된 제도를 강행하는 것은 ‘뜨거운 죽에 혀 대기’와 다름없다. 다행히 아직 시행까지 몇 개월이 남았다. 그 전에 최소한 적법하게 녹화된 경찰과 검찰에서의 피의자 진술 영상 녹화물을 법정에서 본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형사소송법을 개정해야 한다.
  • 주인이 버린 뒤 차 타고 떠나자 쫓아가는 허스키 영상에 美 공분

    주인이 버린 뒤 차 타고 떠나자 쫓아가는 허스키 영상에 美 공분

    미국에서 기르던 개를 한적한 도로에 버리고 달아난 운전자의 모습이 촬영된 영상이 퍼지며 공분을 사고 있다. 영상 속에서 버림받은 개는 갑자기 주인이 탄 차량이 떠나자 열심히 뒤를 쫓아가보지만 결국 따라잡지 못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텍사스주 엘패소카운티 호리손시티의 한 도로에서 젊은 남성이 멈춰 선 차량 옆 도로에 앉아 있는 허스키 종의 반려견 목줄을 풀어준다. 그러더니 혼자서 얼른 차량 조수석에 올라 문을 닫아버렸고 차는 개를 남겨둔 채 훌쩍 출발했다. 영문도 모른 채 남겨진 개는 주인이 탄 차량을 한참 동안 쫓아갔지만, 차가 속도를 더 내자 따라잡지 못했다.운전자는 개를 버리고 차에 올라탄 남성보다 더 나이가 많은 남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려견을 버린 뒤 차를 타고 도망가는 상황은 뒤따라오던 여성 운전자가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온라인상에서 공분을 샀다.네티즌들은 “가슴이 찢어진다”, “근처에 사람이 있어 도움을 받아서 불행 중 다행”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곧바로 당국에 이 같은 상황을 신고했다. 엘패소카운티 보안관실은 사건이 벌어지고 이튿날 바로 68세 남성을 동물학대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SUV를 운전했던 남성은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보석금 5000달러(약 575만원)를 내고 당일 풀려났다. 보안관실은 수사를 계속하고 잇으며 개의 목줄을 푼 젊은 남성도 곧 체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관실은 “목소리를 낼 수 없는 동물에게 잔혹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보며 용의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버려졌던 개는 생후 10개월가량으로 동물구조단체에 구조된 뒤 바로 다른 가족에 입양됐다. 개를 입양한 가족이 동물구조단체에 먼저 연락했으며, 입양에 필요한 모든 자격도 갖춘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구조단체는 개가 입양된 후 북극곰을 뜻하는 ‘나누크’라는 새 이름도 얻었다고 전했다.
  • 불난 집에 아기 두고 혼자 빠져나온 엄마, 2심도 무죄

    불난 집에 아기 두고 혼자 빠져나온 엄마, 2심도 무죄

    불이 난 집에서 아이를 구하지 못하고 혼자 살아남은 어머니가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최수환 최성보 정현미 부장판사)는 26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A(24)씨에게 1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2019년 4월 자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12개월 된 아들 B군을 구조하지 않고 혼자 집을 빠져나와 B군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군은 안방의 전기장판 위에 누워 있었는데 이곳에서 불이 번지기 시작했고 끝내 사망했다. 다른 방에서 잠들었던 A씨는 화재로 인한 연기를 빼려고 현관문을 연 뒤 안방으로 향했지만, 불길이 거세져 들어갈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1층으로 곧장 내려가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그사이 불길이 더 번져 A씨와 행인 모두 집 안에 들어가지 못했다고도 했다. 1심 재판에서 검찰은 “화재 당시 피고인과 피해자의 거리는 2m에 불과했고, 이런 상황에서 아기를 데리고 나온 다음 도망치는 게 일반적임에도 혼자 대피해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이에 A씨의 변호인은 A씨가 아이를 구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유기했다거나 유기할 의사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화재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과 시뮬레이션 결과 등을 토대로 “아기를 내버려 뒀다고 보기 어렵다”며 A씨의 손을 들어줬다. 2심 재판부도 “갑작스러운 화재로 합리적 판단을 내리는 게 쉽지 않은 상황에서, 사후 평가를 통해 피해자를 유기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추정하는 건 타당하지 않다”며 1심의 판단을 유지했다. 재판에 출석한 A씨는 선고 내내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흘렸다. 한편 법원에는 2심 선고를 앞두고 A씨를 엄벌해달라는 진정서가 200건 넘게 접수됐다. 사건이 뒤늦게 아동학대 관련 카페와 맘카페에 알려지면서 탄원이 줄지은 탓이다.
  • [영상] “가지 마세요!”…자신 버린 주인 차 쫓아 달리는 반려견

    [영상] “가지 마세요!”…자신 버린 주인 차 쫓아 달리는 반려견

    미국 텍사스주에서 한 남성이 시베리안 허스키 한 마리를 도로변에 버려 동물학대죄로 체포됐다고 KFOX 방송 등 현지매체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같은 주 엘파소 카운티 교외 호라이즌 시티에 있는 한 도로변에서 허스키 견종의 개 한 마리가 버려지는 모습을 다른 차량의 운전자가 목격해 촬영했다.공개된 영상에는 SUV 조수석에 앉아있던 젊은 남성이 차에서 내려 허스키 한 마리를 도로변에 내려놓고 목줄을 벗기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젊은 남성이 탄 차량이 출발하자 허스키가 뒤쫓기 시작하지만 따라잡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도 담겼다. 이는 사건 당일 SNS를 통해 널리 공유됐고 이를 본 많은 사람은 견주로 추정되는 남성들에게 분노를 드러냈다. 현지 카운티에서 6년째 개를 구조하는 활동을 해온 자원봉사자 로널드 코모는 KFOX와의 인터뷰에서 “저 사람들은 거울에 비치는 개가 따라오는 모습을 보고도 차에 탄 채 그대로 갈 수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인간으로서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비판했다.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처음 공유한 사용자는 영상을 촬영한 지인이 경찰에 신고했으며 개는 엘파소 카운티의 허클베리 하운드 도그 레스큐라는 이름의 보호소로 옮겨졌다고 전했다.그곳에서 개는 생후 10개월 정도 된 허스키로 확인됐으며 나누크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전해졌다. 나누크는 24시간 만에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됐다.이들 가족은 KFOX와의 인터뷰에서 “나누크는 가족이 된 뒤 우리에게 적극적인 친절을 베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제 더이상 유기견이 아니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안토니오 캄포스(68)에게는 보석금 5000달러(약 580만 원)가 책정됐다. 경찰은 그가 운전자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사건 수사가 계속됨에 따라 다른 젊은 남성도 추가로 체포할 수 있다고 전했다.
  • “팬티 이뻐여”…‘속옷 빨래’ 숙제 낸 초등교사 집행유예

    “팬티 이뻐여”…‘속옷 빨래’ 숙제 낸 초등교사 집행유예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에게 ‘팬티 세탁’ 숙제를 내고, 성적으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물의를 빚은 교사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2부(부장 황운서)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초등학교 남자 교사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이날 재판에서 배심원 7명 모두 A씨에 대해 유죄로 판단했다. 이중 5명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2명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의 양형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피해아동 3명에 대한 성희롱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가 선고됐다. 이 사건은 지난해 속옷 숙제 인증 사진에 A씨가 단 댓글을 본 학부모가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A씨 파면을 요구하는 국민청원 동의가 20만 명을 넘었고, A씨는 감사 결과 학생뿐 아니라 동료 교사에게도 부적절한 언행을 하는 등 복무 지침을 다수 위반한 것이 확인돼 지난해 5월 파면됐다. 징역형의 집행유예 이상인 형이 확정되면 A씨는 사실상 복직할 수 없다.팬티 사진 올리게 하고 볼에 뽀뽀 울산지역 한 초등학교 교사이던 A씨는 2020년 4월 학생 20여 명에게 팬티 세탁 과제를 내준 뒤 학급 SNS에 수행 사진을 올리게 하고, 피해아동의 얼굴이 그대로 노출된 해당 사진을 동영상으로 편집해 SNS에 올려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체육관에서 줄넘기 수업을 진행하면서 8~9세의 여학생 3명의 발목을 잡아 거꾸로 들어 올려 자신의 어깨에 올리거나 셀프카메라를 촬영하면서 9세 여학생의 볼에 뽀뽀하는 등 성희롱하기도 했다. A씨는 학생들이 팬티를 세탁하는 사진이 올라오자 ‘분홍색 속옷. 이뻐여’, ‘이쁜 속옷(?) 부끄부끄’ 따위의 댓글을 달았다. 학생들의 자기소개 사진에는 ‘매력적이고 섹시한 XX’ 등의 부적절한 글도 남겨 시민과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해당 교사의 게시물 일부 사례를 보면 교사는 자신을 ‘짐승’으로 소개하며 ‘아이들은 자신들이 사육되는 줄 몰라야 한다. 그냥 놀고 있는데 사육되고 습관화되는 것이다. 나는 너희들을 사육할 짐승들의 주인’이라는 글을 쓰기도 했다. 또 ‘커서 어여쁜 숙녀가 되면 선생님처럼 멋진 남자와 결혼하겠다’는 내용의 제자 편지를 게시한 뒤, ‘아깝네. 늦게 태어날걸. 기다려라. 집사람한테 이혼해 달라 조르는 중’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 사흘 남았는데 도쿄올림픽 개회식 음악 감독 학교폭력 추문에 사퇴

    사흘 남았는데 도쿄올림픽 개회식 음악 감독 학교폭력 추문에 사퇴

    오는 23일 막을 올리는 도쿄올림픽 개회식의 음악 감독 오야마다 게이고(52)가 학생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란 의혹이 불거져 물러났다.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는데 궂긴 소식만 겹치고 있다. 오야마다는 19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며 “여러분들에게 질타를 받고 진지하게 고민했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지난 1994년 한 잡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스로 학교 폭력 전력을 고백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돼 입길에 올랐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에 따르면 그는 당시 인터뷰 도중 “과거 장애인 친구에게 억지로 배설물을 먹이는 등 가혹 행위를 저질렀다”고 털어놓은 사실이 있었다. 주요 언론과 여론은 과거 장애인 학대 전력이 있는 인물에게 올림픽 관련 중책을 맡기면 안 된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비난이 빗발치자 오야마다는 직접 사과문을 올리고 수습에 나섰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학창 시절과 잡지 인터뷰 당시의 난 매우 미숙한 인간이었다”면서 “제 발언이나 행동으로 상처를 받은 반 친구와 부모님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깊은 후회와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학창 시절 내가 상처를 입혔던 친구에게 연락을 취해 직접 사과하고 싶다. 많은 분에게도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적었다. 대회 조직위원회도 “오야마다가 남아 개회식 준비를 끝까지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옹호에 나섰지만 조직위의 인선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지 않고 웬 보호막을 치느냐는 역풍을 맞았다. 오야마다는 일본 밴드 코넬리우스에서 활동했는데 2019년 내한 공연 도중 욱일기 문양의 동영상을 상영해 국내에서 지탄을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도쿄올림픽은 개막을 나흘 앞둔 19일까지 선수 4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수많은 스타 선수들이 이런저런 사정으로 불참하고, 폭염이 엄습하고, 주경기장인 도쿄 국립경기장 안에서 성폭행 사건까지 발생하는 등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 “아동복지, 국가책임제 대전환기… 마스터플랜 짤 인력·예산 절실”

    “아동복지, 국가책임제 대전환기… 마스터플랜 짤 인력·예산 절실”

    아동복지체계는 최근 몇 년간 상당한 변화와 진전을 경험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19년 5월 ‘포용국가 아동정책’을 발표하면서 아동에 대한 국가책임 확대를 선언했다. 지난해 8월 수립한 ‘제2차 아동정책 기본계획’은 아동보호체계를 민간 중심에서 공공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향을 천명했고 같은 해 12월 아동복지법을 개정해 아동학대 고위험군을 국가가 직접 발굴하도록 제도 개선이 이뤄졌다. 민간에 흩어져 있던 여러 아동복지 서비스 기능을 통합한 아동권리보장원이 출범한 것 역시 중요한 변화 중 하나다. 서울신문이 아동권리보장원 출범 2주년을 맞아 ‘아동이 중심이 되는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19일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한 전문가 좌담회에서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장,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오승환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이 코로나19 속 아동복지정책의 방향과 발전을 모색했다.-코로나19는 아동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보는가.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장(이하 윤) 돌봄공백 얘기를 많이 하는데 그건 겉으로 드러나는 것일 뿐이다. 1년 6개월 넘게 신체적·정서적 발달을 유예당하는 게 가장 심각하다. 당장 영유아 언어 발달에 문제가 생긴다. 또래 친구들과 관계를 맺는 훈련을 못 하고 있다. 학업성취도 문제도 심각하다. 지난해 아동 7만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해 보니 아침을 못 먹는 비율이 2배가량 증가했다.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이하 정) 일상이 무너졌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더 늦게 자고 더 늦게 일어났다. 운동시간은 줄고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은 늘었다. 학교라는 공간이 얼마나 아동 발달에 중요한지 새삼 깨닫고 있다. 교육뿐 아니라 돌봄, 사회성 발달, 휴식이 이뤄지는 공간인데 그게 1년 넘게 제대로 운영이 안 되고 있다. 아동학대 피해 아동들에겐 학교가 피난처가 될 수도 있는데 피난처가 사라졌다는 측면도 생각해 봐야 한다. 학교는 문을 닫는데 학원은 열었다. 학력 격차가 더 커졌다. 방역 대책을 다시 평가해야 한다. 2학기에는 전면등교를 기본 원칙으로 못을 박아야 한다.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것과 걸어서 학교에 가는 것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위험할까. 학교는 가장 나중에 문을 닫는다는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본다. 오승환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이하 오)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이 학교와 돌봄시설이 문을 닫으니까 지역아동센터로 몰릴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은 늘어나는데 방역은 더 어려워진다. 취약아동에 대한 지원 방안이 부족한 상태에서 이들을 돌봐야 하는 사회복지사들이 엄청나게 업무 부담이 늘었다. 사실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에서 확진된 사례는 거의 없다. 아동지원과 관련한 지원체계와 방역대응 매뉴얼을 재검토하는 게 필요하다.-아동 관련 정부 정책은 ‘공공성 강화’와 국가책임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런 흐름의 배경과 그간 정책 성과를 평가한다면. 윤 그동안 아동은 가정이나 개인 단위에서 보호하고 보살피는 존재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해 국가가 나서서 개입하는 정도가 크지 않았다. 산업화 이후 그런 방식은 더이상 유지할 수가 없게 됐다. 공공성 강화와 국가책임제는 필연적인 흐름이다. 지금까지는 한 아동이 성장하면서 필요한 서비스를 성장단계별로 연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단편적인 사건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 한계점이 있었다. 이러한 한계점을 보완하고자 여러 아동복지 서비스 중앙조직을 통합한 공공기관으로 아동권리보장원이 출범했다고 할 수 있다. 오 아동은 스스로 돌볼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한 가운데서 가정의 보호를 통해 양육된다. 그러나 가정이 붕괴될 경우 이를 대체할 가장 기본적인 책임은 국가가 수행해야 한다. 지금까지 가족과 민간에 맡기던 아동돌봄과 아동보호체계를 국가의 영역으로 이관하는 것은 당연한 정책 변화라고 본다. 한국은 사회복지 지출이 여타 선진국에 비하면 매우 부족하다. 아동 관련 지출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 정도에 불과하다. 특히 아동학대의 경우 더더욱 국가 개입이 중요한데 지금은 제대로 된 인력과 예산, 조직이 갖춰져 있지 않은 실정이다. 정 한국이 경제적으로 선진국일지는 모르지만 사회적으론 절대 선진국이라고 보지 않는다. 선진국이라면 사회적으로 가장 취약한 대상을 어떻게 대하는 것에서 차이가 나는데 우린 너무 부실하다. 돈이 없는 게 아니다. 우선순위에서 밀린 것이고, 이는 결국 관심이 없는 거라고 볼 수밖에 없다. 아동학대를 예로 들면 큰 사건 하나씩 있을 때마다 여기저기서 난리법석을 떠는데 정작 예산이나 인력 투자는 없다.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은 큰 사건이 하나씩 터질 때마다 지치고 힘들어 현장을 떠나 버리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아동학대 사건은 왜 끊이지 않을까. 강력한 처벌만이 유일한 해법일까. 정 심각한 아동학대 사건을 목격하면 당연히 강력한 처벌을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아동학대 사건은 스펙트럼이 다양하다. 언론 보도로 접하는 사건들은 사실 일부다. 아동학대 대부분은 학대라는 인식조차 없는 경우다. 지금도 여론조사를 해 보면 체벌에 찬성하는 부모가 70%가 넘는데 체벌 자체가 학대라는 걸 모르고 있다는 방증이다. 학대 가해자는 대부분 아동돌봄 주체인 부모라는 것도 고민할 문제다. 엄벌이 문제 해결의 유일한 길은 아니다. 오히려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도록 사회제도를 정비하는 게 아동학대를 예방할 수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윤 체벌하지 말자는 홍보영상을 올리면 ‘아동학대나 잡지, 훈육은 왜 건드리느냐’는 댓글이 굉장히 많이 달린다. 학대를 먼 나라 얘기처럼 인식하는 거다. 아동학대 가해자를 가중처벌하자는 얘기는 넘쳐나지만 그다음에 아동학대 피해자는 어떻게 돌볼 것인지, 아동학대를 어떻게 예방할 것인지 논의는 너무 부족한 게 현실이다. 오 아동학대 가해자와 피해자를 무조건 분리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 하지만 아동을 어디에 둬야 할까. 당장 쉼터가 부족하다. 심각한 아동학대 사건은 양형기준을 높이는 게 맞다. 하지만 아동학대 사건의 70% 이상은 처벌로 해결할 사안이 아니다. 아동학대는 발견과 치료, 보호시스템이 유기적으로 결합해야 한다. 아동을 잘 양육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돕는 시스템이 있어야 예방이 가능하다. 사후 대응에만 집중하면 예방에 소홀해질 수 있다. 처벌이 너무 강화되면 아동학대가 더 은밀하게 음성화할 수 있다. -아동권리보장원이 출범 2주년을 맞이했다. 앞으로 어떤 점에 중점을 두길 바라는지 말해 달라. 오 아동권리보장원 설립, 그리고 아동수당 도입은 아동복지에서 공공성 강화를 위한 획기적인 전환점이다. 아동 시각에서 아동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과제를 실현시킬 수 있는 마스터플랜을 아동권리보장원에서 만들어야 한다. 갈 길이 멀다. 당장 예산과 인력이 너무 부족하다. 특히 연구인력 확충이 절실하다. 정 한국은 오랫동안 민간 위주 사회복지체계였는데 최근 급격히 국가책임제로 전환하고 있다. 이건 전 세계에서도 상당히 특이한 사례다. 그만큼 고무적이다. 아동권리보장원이 필요하다고 강조는 했지만 정말로 설립될 줄은 몰랐다.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 시도에도 아동권리보장원과 같은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권리를 보장하는 곳이지 복지부를 보장하는 곳이어선 안 된다. 복지부에도 쓴소리를 할 수 있어야 한다.
  •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학대범 향한 法의 경고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학대범 향한 法의 경고

    2013년부터 인천공항에서 검역 탐지견으로 일했던 복제견 ‘메이’는 5년간의 임무를 마치고 자신을 탄생시킨 실험실로 돌아갔다. 그러나 8개월 만에 앙상한 갈비뼈에 갑자기 코피를 쏟는 처참한 모습이 공개됐고, 결국 2019년 2월 폐사했다. 서울대 동물실험 연구실 소속 사육사 A(25)씨는 주 3회에 걸쳐 사료를 지급하지 않는 방법 등으로 메이를 굶겨 죽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무려 20마리의 다른 실험견들에게도 목을 조르거나 청소용 고압수를 방출하는 등 학대 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지난 4월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엽총으로 동물을 잔혹하게 학대하고 해당 영상을 공유한 이른바 ‘동물판 n번방’이 등장할 정도로 매해 잔혹한 동물 학대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처벌은 여전히 ‘솜방망이’에 그치며 높아진 동물권 등 달라진 시대상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계속됐다. 이에 법무부가 그동안 물건으로 취급돼 온 동물에게 민법상 독자적인 법적 지위를 부여하기로 했다. 동물 학대 행위에 대한 처벌 수위도 높아질 전망이다. 법무부는 19일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조항을 신설한 민법 98조의2를 신설하는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법무부는 “신설 조항을 토대로 동물 학대 처벌이나 피해 배상 정도가 국민 인식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변화되고, 동물보호 등을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 제도들이 추가로 제안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동물보호법 위반 건수는 2010년 69건에서 2019년 914건으로 10년간 13배 이상 증가했다.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잔인하게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면 최대 3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지만 실제 실형을 받는 경우는 10명에 그친다. 법무부 관계자는 “동물을 물건으로 취급하는 법 체계와 생명으로 보는 법 체계에서 동물 학대 처벌 수위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면서 처벌 수위가 상향될 것으로 예측했다. 동물보호법으로 적극적인 법 집행이 이루어지면 반려동물 학대 사건에 재물손괴죄가 함께 적용되는 관례도 사라질 전망이다. 그동안 동물보호법만으로는 처벌 수위가 낮자 궁여지책으로 재물손괴죄를 함께 적용해 왔다. 동물 학대 사건에 이례적으로 실형 6개월이 선고된 ‘경의선 고양이 자두사건’이 대표적이다. 법무부는 반려동물을 해칠 경우 가해자에게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게 하는 근거 규정과 반려동물을 강제집행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민법 개정도 논의 중이다.
  •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야생동물 학대 SNS에 자랑?…주민들 분노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야생동물 학대 SNS에 자랑?…주민들 분노

    목이 잘린 오리 사체 3구가 미국 하와이주 하와이카이의 도로 한복판에서 발견됐다. 잔인하게 훼손된 오리 사체는 머리 부분만 잔인하게 잘려 나간 채 도로를 오가는 사람들이 발견할 쉬운 자리에 방치돼 있었다. 죽은 채 발견된 오리는 이른바 ‘콜로아’로 불리는 하와이 토종 오리다. 주로 하와이카이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의 동물로 학대, 사냥, 생포 등의 행위가 모두 현지법에 저촉되는 행위다. 또, 미국 연방정부 관리동물 리스트에도 올라 있는데, 이를 어기면 연방법에 따라 최대 5만 달러의 벌금과 징역 1년 이하에 처할 수 있다.주민들은 이런 동물 학대 행각에 크게 동요하는 분위기다. 조용했던 마을에 최근 들어 방문객들의 수가 급증하면서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학대 행각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제기되는 분위기다. 지난 10, 11일 단 2일 동안 하와이주를 방문한 외부 관광객의 수는 무려 1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한 격리 및 PCR 검사를 면제하는 정책이 시행되면서 하와이를 찾는 방문객의 수가 많이 늘어난 양상이다. 하지만 방문객 급증으로 인해 예기치 못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얼마 전부터 하와이 현지 SNS에서 큰 논란이 된 관광객들에 의한 야생동물 학생 사건이 대표적이다. 이달 초 하와이의 녹색 바다거북과 바다표범 등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을 학대하는 관광객들의 영성이 현지 SNS를 뜨겁게 달궜다.백인 남성 관광객은 물속에서 유영 중인 바다거북에게 접근해 물 밖으로 끌어내려고 시도한 뒤 괴로워하는 바다거북의 모습을 촬영해 온라인상에 공유했다. 또, 한 백인 여성 관광객은 하와이 백사장에 있는 바다표범에 접근해 학대를 시도했으나, 놀라서 몸서리치는 바다표범의 모습을 영상에 담고 박장대소를 하는 등의 모습을 SNS에 게재했다.뿐만 아니라 자신을 하와이 관광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백인 남성은 빅아일랜드의 카마하메하 왕의 동상 위에 올라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을 담아 온라인상에 공유하며 자신을 ‘승리자’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이런 일이 반복되자 조시 그린 하와이 부지사는 하와이의 알로하 문화와 정신을 훼손하는 외부 관광객들의 불법적인 행위가 걷잡을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그는 “불법 행위를 저지르는 많은 수의 관광객을 감당하기 어렵게 됐다”면서 “그 누구라도 하와이의 전통문화와 하와이 주민들이 가진 야생 동물을 소중히 하는 정신을 무례하게 훼손할 권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하와이 주정부는 이런 사건이 반복될 경우 이른바 ‘포노(Pono) 서약서’로 불리는 문서에 서명한 이들만 하와이 방문이 가능토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포노’는 하와이 현지 전통언어로 정의로운 행위를 뜻한다. 하와이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항공기 착륙 전과 렌터카 사용 시, 호텔 입실 등 총 3차례에 걸쳐 ‘포노 서약서’에 서명토록 요구받을 수 있게 된 셈이다.해당 서약서에는 ‘하와이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야생동물에 대해 먼 곳에서만 감상할 것’, ‘사진 촬영을 목적으로 하는 진입 금지 구역에 대한 무단 침입과 안전을 무릅쓴 모험을 강행하지 않을 것’, ‘내 것이 아닌 것은 훼손하지 않을 것이며 자연 상태 그대로를 존중할 것’, ‘하와이의 알로하 정신을 받아들이고 그들의 포용 정신을 존중할 것’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하와이 주정부의 움직임이 공개되자 현지 주민들은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하와이주 호놀룰루시 마키키에서 건축업에 종사 중인 주민 테일러 씨는 “더 이른 시일 안에 이런 서약서 제출 의무가 도입되지 않은 점이 안타까울 뿐”이라면서 “아주 오랫동안 매우 필수적으로 필요했던 사안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와이를 방문하는 외부인들은 하와이에 사는 사람과 동물 모두가 그들을 향해 보내는 포용적인 태도를 존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뒤에서 손이 ‘쑥’…여객기 앞좌석 10대 소녀 성추행한 美 노인

    뒤에서 손이 ‘쑥’…여객기 앞좌석 10대 소녀 성추행한 美 노인

    기내에서 손녀뻘 승객을 성추행한 미국 노인이 최고 15년의 징역 위기에 놓였다. 13일 NBC뉴스는 앞좌석 10대 소녀의 허리와 가슴 등을 만진 70대 남성이 FBI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체포된 빈센트 해리 코파섹(76)은 지난 8일 텍사스주에서 몬태나주로 향하던 얼리전트항공 2606편 여객기에서 앞좌석 소녀를 성추행했다. 15살 피해 소녀는 가족과 휴가길에 올랐다가 봉변을 당했다. 피해 소녀는 경찰 조사에서 “뒤에서 마르고 거친 손이 쑥 들어와 내 몸을 만졌다. 팔을 더듬거리던 손은 몸통을 파고들어 허리를 잡았고, 어느 순간 옷 위로 가슴까지 더듬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겨운 손길을 피해 여러 번 몸을 비틀었고, 그때마다 추행이 중단되는 듯 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일 뿐 추행은 곧 다시 시작됐다”고 말했다. 소녀는 “나중에는 손이 하체까지 내려와 옷으로 막았다. 그가 바지 안으로 손을 넣을까봐 두려웠다. 비행 중 울지 않기 위해 주의를 딴 데로 돌리려 계속 노력했다”고 진술했다. 이륙 직후 시작된 끔찍한 성추행은 착륙 직전까지 3시간의 비행 내내 계속됐다.하지만 소녀는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하지 못했다. 옆자리에는 어린 여동생이, 통로쪽에는 어머니가, 몇 줄 앞에는 오빠와 아버지가 앉아 있었지만 공황에 빠져 비명 한 번 지르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소녀가 피해 당시 아무 말도 못하고 그대로 성추행을 당하고만 있었던 자신에 대해 심한 자책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소녀는 공항을 빠져나온 뒤에야 부모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소녀는 피해 상황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해 기록했다. 짧게 끊어 촬영한 동영상 20개에는 피의자의 얼굴과 추행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신고를 받은 몬태나주 갤러틴카운티보안관실 FBI요원들은 사흘 후 보즈먼옐로스톤국제공항에서 텍사스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려던 피의자를 체포해 구금했다. 미성년자 성적 학대, 해상영토관할 내의 습격 혐의 등으로 기소된 피의자는 유죄 확정 시 최고 15년의 징역과 25만 달러(약 2억8500만 원)의 벌금, 석방 후 보호관찰 5년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달 캘리포니아로 향하는 스피릿항공 여객기에서도 이와 비슷한 기내 성추행 사건이 있었다. 당시 성추행을 당한 10대 소녀는 뒷좌석 중년 남성이 몸을 만져 승무원에게 도움을 청했으나 ‘조용히 있으라’는 말만 들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 ‘박사방 공범’ 한모씨, 항소심 징역 13년에 불복해 상고

    ‘박사방 공범’ 한모씨, 항소심 징역 13년에 불복해 상고

    여성들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만들고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 한모(28)씨가 대법원에 상고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씨의 변호인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전날 서울고법 형사8부(배형원 강상욱 배상원 부장판사)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한씨는 조씨의 지시를 따라 청소년인 피해자를 성폭행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와 피해자에게 음란행위를 시키는 등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 이를 영상으로 촬영해 조씨에게 전송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또 유기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박사방이라는 범죄단체를 조직한 혐의도 받았다. 1심 재판부는 한씨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면서도 그가 박사방에서 활동한 사실은 있지만, 단체 조직에 가담하지는 않았다고 보고 무죄로 판단해 징역 11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유무죄에 대한 판단은 유지하면서 “다른 박사방 공범들과의 형평성에 비춰볼 때, 원심의 형은 지나치게 가볍다”며 1심보다 무거운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5년간의 신상정보 공개·고지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 명령은 유지했다. 한편 조씨는 한씨에 앞서 항소심에서 징역 42년을 선고받고 상고해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 [영상] 둥지서 떨어진 새끼 참새를 집으로 데려와 보살핀 견공

    [영상] 둥지서 떨어진 새끼 참새를 집으로 데려와 보살핀 견공

    영국의 한 가정집 지붕에서 떨어져 죽을 뻔 했던 새끼 참새를 반려견이 보살펴 화제에 올랐다. 메트로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잉글랜드타인위어주(州) 뉴캐슬어폰타인에 사는 엘리샤 제이미슨(21)은 한 페이스북 그룹 페이지에 반려견의 선행을 담은 영상을 공유해 많은 네티즌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제이미슨은 이날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견종의 반려견 페퍼(7)가 주방에 있는 자기 침대에서 새끼 참새 한 마리를 보살피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잠시 놀랐다. 하지만 그는 이내 자택 지붕에 참새 둥지 하나가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거기서 새끼 참새 한 마리가 떨어졌고 이를 알아차린 페퍼가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침대로 들였다고 추측했다. 이에 대해 제이미슨은 “내 두 고양이가 가끔 죽은 새를 입에 물고 집으로 가져오는 데 그때마다 페퍼가 꾸짖듯이 엄청 짖었다”면서 “이번에는 페퍼가 참새를 먼저 발견해 지켜주려고 이런 행동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제이미슨에 따르면, 페퍼는 한동안 자기 침대 위에서 날개를 퍼덕이는 새끼 참새를 곁에서 조심스럽게 지켜봤다. 페퍼 견주는 어미 참새가 새끼를 찾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일단 새를 손으로 감싸쥐고 밖에 내보낸 뒤 지켜봤다. 하지만 새끼 참새가 울부짖는데도 어미 참새는 찾으러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고나서 제이미슨은 새끼 참새를 현지 동물병원에 데려갔다. 수의사는 새끼 참새를 살피고 나서 탈수 증상에 빠진 것 외에는 건강에 이상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새끼 참새는 만일 페퍼에게 구조되지 않았다면 지금쯤 목숨을 잃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개의 행동을 칭찬했다. 새끼 참새는 결국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에 넘겨져 보호구역에서 한동안 보살핌을 받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미슨은 메트로와의 인터뷰에서 “스태퍼드셔 불테리어는 평판이 그다지 좋지 않지만, 페퍼의 경우 온순하고 사냥해 인형 같다”면서 “내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을 때도 페퍼는 마치 모유수유하는 어머니처럼 누워서 새끼를 배 위에 올려놓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멋지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새끼 참새를 열심히 지키려고 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브리드/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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