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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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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업시간에 동급생 집단 폭행…부산 중학생 3명 입건

    수업시간에 동급생 집단 폭행…부산 중학생 3명 입건

    부산에서 중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동급생을 집단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30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수업 시간에 동급생을 집단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모 중학교 3학년 A군 등 3명을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군 등은 지난해 12월 26일 교내 강당에서 진행된 스포츠 수업 시간에 동급생을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사건 발생 당시 강당에는 지도 교사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접수한 뒤 수사를 거쳐 최근 검찰에 넘겼다.
  • 정근식 교육감 “지혜복 교사 판결 존중…항소 안 할 것”

    정근식 교육감 “지혜복 교사 판결 존중…항소 안 할 것”

    교내 성폭력 문제 제기로 전보 처분된 지혜복 교사가 최근 재판에서 승소하자 서울시교육청이 판결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30일 입장문을 통해 “서울시교육청은 지혜복 선생님이 제기한 전보 무효확인 소송 1심 법원 판결을 존중해 항소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 선생님이 권리와 지위를 회복해 하루빨리 학생들과 만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고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지 선생님과 관련한 다른 소송이 조속히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판결의 취지를 엄중히 받아들여, 공익신고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에 힘을 쏟겠다”면서 “지 선생님이 2년여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지 교사는 2023년 5월 서울의 한 중학교 상담부장으로서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는 제보를 듣고 학교장에 진상조사 및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후 학교 측의 대응이 미흡하다며 중부교육지원청과 서울시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듬해 3월 지 교사는 학교 측으로부터 전보 통보를 받았고, 지 교사는 공익신고자에 대한 보복성 조치라며 새 학교로의 출근을 거부했다. 그러자 서울시교육청은 정당한 사유 없이 근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 교사를 해임했고, 중부교육지원청은 그를 직무 유기 혐의로 고발했다. 지 교사는 중부교육지원청을 상대로 전보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한 뒤 시위와 농성을 통해 항의를 이어갔다. 서울행정법원은 전날 열린 1심에서 전보 처분 취소 판결을 내리며 지 교사의 손을 들었다. 재판부는 신고가 공익 신고에 해당하며, 전보 명령은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반하는 불이익 처분이라고 판단했다. 사건 당시 서울시 교육감이었던 조희연 전 교육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보라는 교직 사회에 예민한 사안에 대해서 숙고하다가 긴 세월 동안 지혜복 선생님에게 고생을 끼쳐드렸다. 심심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
  • 한국인 교수, 호텔서 지인 여성 추행 혐의…“동의 있었다” 주장에도 日서 체포 [핫이슈]

    한국인 교수, 호텔서 지인 여성 추행 혐의…“동의 있었다” 주장에도 日서 체포 [핫이슈]

    일본 오카야마시의 한 호텔에서 20대 한국인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40대 한국인 대학교수가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남성은 조사에서 “동의가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일본 경찰은 28일, 한국 국적 A씨(44)가 26일 오후 10시 15분부터 27일 오전 0시 55분~1시 무렵까지 오카야마시의 한 호텔에서 지인인 한국 국적 20대 여성 B씨에게 갑자기 껴안는 등 폭력을 가하고 몸을 만지는 등의 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비동의 음란’ 혐의를 적용했다. ◆ 피해 신고 뒤 CCTV 분석…A씨 “사실 아니다” 부인 일본 TBS 계열 RSK산요방송과 KSB세토우치카이방송 등 현지 매체는 경찰 발표를 인용해 경찰이 27일 피해 여성의 신고를 접수한 뒤 방범 카메라(CCTV) 영상 등을 분석해 A씨 혐의를 특정했고 28일 A씨를 체포했다고 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오카야마시 기타구에 거주하며 일본 내 대학에 연구원 자격으로 일시 재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보도는 A씨를 대학의 비상근 강사로 소개하면서 한국에서는 대학교수로 재직 중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실이 아니다. 동의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두 사람의 관계와 사건 전후 정황을 포함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본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에서 피해자와 가해자가 지인 관계였다는 점과 가해자가 외국 국적의 대학 관계자로 일본에 체류 중이었다는 점을 전하며 동의 여부가 향후 수사의 핵심 쟁점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 경기도 딥페이크 성범죄 큰 폭 증가…피해자 두 명 중 한 명 ‘10대 이하’

    경기도 딥페이크 성범죄 큰 폭 증가…피해자 두 명 중 한 명 ‘10대 이하’

    경기여성재단,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현황과 과제’ 정책보고서 발간 경기도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지원을 받은 피해자 2명 중 1명은 10대 이하 아동·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발간한 ‘경기도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현황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에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접수된 디지털 성범죄 피해는 2021년 777건, 2022년 764건, 2023년 709건에서 2024년에는 1451건으로 전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접수된 2024년 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유포 불안이 447건(30.8%)으로 가장 많고 유포 248건(17.1%), 불법 촬영 198건(13.6%), 유포 협박 129건(8.9%), 기타 112건(7.7%), 불법 합성 및 도용(딥페이크) 95건(6.5%), 온라인 내 성적 괴롭힘 93건(6.4%), 온라인 그루밍 87건(6.0%), 성착취 영상통화 범죄(몸캠피싱) 42건(2.9%) 순이었다.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지원을 받은 피해자는 95명 중 10대 이하가 49명으로 51.6%를 차지했고, 20대는 24명(25.3%)으로 아동·청소년 및 청년의 피해율이 76.9%에 달했다. 보고서는 딥페이크 성범죄의 피해 대상 범위와 피해 확산 속도, 피해 회복의 불가능성을 감안한다면 입법적 개선과 함께 피해 지원과 예방 분야에 적극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디지털 성범죄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디지털 성범죄 2차 피해 개념과 예시’를 규정하고 이를 초·중·고등학교와 경찰청·경찰서, 공공기관 등에 적극 알리는 한편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지 않은 포토샵 정도의 간단한 기술로 제작한 성착취물 관련 범죄를 포괄하는 용어의 개발 ▲‘불안 피해’에 대한 법적·제도적 대응 ▲영상통화·모니터에 나타난 영상에 대한 촬영 등은 불법 촬영으로 인정 ▲비동의 소지죄 신설 ▲타인의 영상과 피해자의 사진이 편집되어 게시되는 허위 영상물 성폭력 처벌법 적용 등 디지털 성범죄 대응을 위한 향후 과제를 제안했다. 백미연 재단 연구위원은 “딥페이크 성범죄 등 디지털 성범죄 대응 강화를 위해 경기도가 디성센터의 위상과 기능을 강화하고 2차 피해 예방에 초점을 둔 예방 교육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2021년 광역지자체 최초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기관인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를 설치해 전문 상담, 삭제 지원, 법률 지원, 수사 지원 등 통합적 원스톱 피해 지원 체계를 구축해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 임태희 교육감 “반성하지 않는 학폭 가해자, 엄중 처벌해야”

    임태희 교육감 “반성하지 않는 학폭 가해자, 엄중 처벌해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반성하지 않는 학교폭력 가해자는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교권 침해, 생활기록부에 기재해야 되지 않나요?’ 오늘 만난 광명시 학부모님의 말씀”이라며 “처벌만으로 끝난다면 잘못된 행위가 반복될 수 있으니, 생기부 기재를 통해 교권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썼다. 이어 “물론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 이후 몇 년간 유사한 일이 없었다면, 어느 정도 교육적 해결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반성하지 않는 가해자에게는 엄중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뭘 잘못했느냐’며 시간을 끄는 경우라면 법적 처벌 결과와 관계없이 그 과정 전체를 기록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현장과의 의견 조율은 필수다. 생기부 기재가 자칫 더 큰 민원을 야기하거나 교육적인 해결 기회를 원천 봉쇄하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피해자 보호 최우선, 교육적 해결 최선, 반성 없는 가해자 엄중 처리. 경기교육의 교권 침해 및 학폭 사건 대응 3원칙이다”라고 글을 맺었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2026 제2회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 2년 연속 수상

    김춘곤 서울시의원, ‘2026 제2회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 2년 연속 수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2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 부설 지자체 혁신평가위(GEC)가 공동 주최한 ‘2026 제2회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평점을 받아 ‘대상(大賞)’을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수상했다. ‘WFPL 지자체 혁신평가’는 지자체 예산의 효율적인 사용으로 불필요한 세금 낭비를 막고, 지역민의 경제적 자립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또한 사회적 약자가 소외당하지 않도록 배려하고, 지자체의 경쟁력 강화로 피폐해 가는 지역 경제를 되살리며, 학생과 선생님을 위한 학교 폭력 없는 창의력 증진의 건강한 교육환경 구축 등 지방자치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재도약의 길 마련에 헌신한 주역을 발굴하는 데 있다. 제11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김 의원은 소관 기관인 정원도시국, 기후환경본부, 미래한강본부, 서울아리수본부, 에너지공사, 서울대공원의 업무보고를 받고 이를 대상으로 제도 개선, 조례안 심의·의결 및 관련 토론회 개최 등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쾌적한 삶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의원은 지난 환경수자원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저탄소 사무실 정책과 종이 없는 행정의 실효성 점검 ▲강서구 마곡선착장 노후 및 증축·기능 개선 계획 검토 ▲한강공원 안전관리 미흡과 영조물 배상사고 예방 대책 요구 ▲강서구 한강공원 예산·시설 투자 소외에 따른 지역 형평성 문제 등을 중심으로 현안 위주의 질의를 진행했다. 또한 김 의원은 강서 지역 발전을 위해 ▲마곡선착장 증축 및 기능 개선 ▲강서 한강공원 노후 시설 정비와 편의시설 확충 ▲한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보강 ▲수변·여가 공간 환경 개선 및 생활밀착형 친환경 사업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 예산 확보에 힘썼다. 조례 및 결의안 등 김 의원이 발의한 안건은 1인 발의 34건, 공동발의 194건, 찬성의안 320건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이번 수상은 행정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의정활동을 의미 있게 평가해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드러난 문제들이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강서구 주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성실히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 법무법인 대륜, ‘학교폭력대응그룹’ 출범…원스톱 대응 체계 구축

    법무법인 대륜, ‘학교폭력대응그룹’ 출범…원스톱 대응 체계 구축

    법무법인 대륜은 학교폭력 사건의 초기 대응부터 분쟁 해결, 심리 회복까지 전 과정을 전담하는 ‘학교폭력대응그룹’을 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학교폭력과 관련한 분쟁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를 넘어 행정·형사·민사가 결합한 복합 소송으로 번지고 있다. 교육부 자료를 보면 학폭위 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행정소송은 2021년 255건에서 2023년 628건으로 배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학교폭력 관련 분쟁이 복잡해지면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게 대륜이 전담 그룹을 만든 이유다. 대륜의 학교폭력대응그룹은 법률 조력을 넘어 전문 인프라를 연계한 ‘원스톱 지원 체계’를 운영한다. 디지털 포렌식 센터를 통한 증거 분석과 전문 상담사를 통한 심리 회복 지원, 경호 인력을 활용한 신변 보호 서비스를 제공해 학생들의 안전한 일상 복귀까지 도울 방침이다. 그룹장은 춘천지방법원 소년부 판사 출신인 조영삼 변호사가 맡았다. 조 변호사는 법관으로 재직할 당시 소년 보호·소년 형사 사건을 다수 심리했으며, 소년사법 실무 흐름을 꿰뚫고 있는 전문가다. 검사 출신 박규석 변호사도 그룹에 합류했다. 박 변호사는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에서 특수범죄와 소년사건을 전담하며, 학교폭력 사건이 형사 절차로 전환되는 과정에서의 주요 쟁점과 수사 실무를 다뤘다. 광주교육청에서 근무하면서 학교폭력대책 실무위원, 학생 징계조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교육청 단계에서의 절차와 징계, 보호조치 전반에 관한 실무 경험을 쌓은 나은정 변호사도 그룹에 합류했다.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학교폭력 전문변호사인 김대원 변호사도 그룹에서 활동한다. 김 변호사는 인천 남부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학폭위 심의 구조와 판단 기준에 관한 깊이 있는 실무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김국일 대륜 경영대표는 “학교폭력 사건은 소년사법, 교육행정, 수사 절차가 동시에 작동하는 고난도 분쟁”이라며 “대륜은 전문 인력과 실무 경험,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갖춘 학교폭력대응그룹을 통해 학생과 가족이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 동급생 집단폭행·불법촬영 협박 10대들 ‘징역형’

    동급생 집단폭행·불법촬영 협박 10대들 ‘징역형’

    동급생을 수년간 폭행하고 수백만원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0대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공주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진선)는 28일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폭행, 특수폭행,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촬영물 등 이용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17)군에게 장기 3년∼단기 1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공동폭행, 특수폭행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B군과 C군에게는 장기 1년 6개월∼단기 1년의 징역형이 선고됐다. 충남의 한 중학교에 다니던 이들은 2학년이었던 2022년 10월부터 약 2년간 동급생인 피해자를 집단 폭행하고 신체를 불법 촬영해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사건이 불거지면서 퇴학 처분을 받았다. 재판부는 “수년간 동급생인 피해자를 괴롭히고 그 죄질 역시 매우 불량하다”며 ”올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진정한 반성이 필요하고 이는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봤다“고 판시했다. 소년법에 따르면 범행을 저지른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에게는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다.
  • “150명 이상이 집 앞 학교 두고, 먼 거리 통학”… 울산 학부모들 재배정 요구

    “150명 이상이 집 앞 학교 두고, 먼 거리 통학”… 울산 학부모들 재배정 요구

    울산지역 일부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중학교 강제·원거리 배정에 반발해 재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울산지역 중학교 근거리 배정 실현을 위한 학부모대책위원회’는 28일 울산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울산에서 150명 이상의 초등학교 졸업생들이 집 앞 중학교를 두고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중학교로 강제·원거리 배정을 받았다”며 “아이들은 입학을 앞두고 설렘 대신 절망을 배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번 배정 결과는 교육청이 근거리 기준조차 없는 무작위 컴퓨터 추첨 방식을 올해도 그대로 유지했기 때문”이라며 “근거리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배정 방식은 오히려 배정 불균형 문제를 심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미 다른 지역에서는 근거리 배정 기준을 적용해 학생들의 통학 문제 해소에 나서는 실정”이라며 “그동안 원거리 배정으로 통학에 어려움을 겪었을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의견만 들었어도 충분히 제도를 개선할 수 있었던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재배정 기회 제공, 대책 마련과 제도 개선을 위한 교육청·학부모대책위·전문가 협의 기구 구성 등을 요구하고 울산교육청에 재배정 신청서를 전달했다. 그러나 울산교육청은 학부모들의 요구가 재배정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재배정 요건은 전 가족이 거주지를 이전한 경우 교직원인 부모와 동일 학교에 배정받은 학생, 다문화 특별학급이 설치된 학교를 희망하는 다문화 학생, 학교폭력로 조치된 가해 학생과 동일 학교에 배정된 피해 학생 등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배정 방식 변경은 학생의 학습권과 생활권에 직결되는 중대 사안이므로 교육의 형평성과 지역 간 균형을 고려한 체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학생, 학부모, 교원,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학폭 학생 지도했더니 아동 학대 신고… 더 튼튼한 ‘교권 안전망’ 절실 [요즘 교실]

    인천에서 근무하는 초등교사 A씨는 학교폭력 가해학생을 지도하다가 되레 아동학대 신고를 당했다. 계속 반복되는 교권 침해에 병가까지 사용한 상황이었지만 가해학생 학부모의 아동학대 신고를 피할 수는 없었다. 자신의 아들을 학교폭력 가해자로 만들었다는 게 신고 사유였다. 결국 모든 사건이 무혐의로 종결됐지만 마음의 상처는 씻기지 않았다. 그는 “혹여 잘못해서 벌금형이라도 나올까 봐 잠도 오지 않았다”며 당시를 돌이켰다. 교육당국이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교육 현장에선 여전히 기상천외한 아동학대 신고가 빈번한 상황이다. 최근엔 학교폭력 사건으로 인해 교사들에게 불똥이 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요즘 발생하는 학교폭력은 ‘고성’, ‘째려봄’과 같이 사소한 경우가 많은데, 학부모들이 사건을 잘 처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교사들을 ‘아동학대’로 신고한다는 것이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학교폭력 사건을 자주 다루는 로펌에서 ‘판’을 키우기 위해 그렇게 하도록 조언한다”고 했다. 등교를 거부하는 학생에게 ‘교실에 들어가자’고 말하거나, 수업 시간에 ‘문제를 풀어보자’며 평범한 학습지도를 한 경우에도 아동학대 신고의 화살을 피할 수 없다. ‘공포심 조장’이라는 한 마디면 어떤 사안도 아동학대로 포장할 수 있다는 게 교사들의 토로다. 한 번의 신고는 교사들에게 막중한 피해로 돌아온다. A씨는 “신고를 당하면 수사·재판 단계마다 변호사비가 500만원 정도 든다”고 말했다. 현재도 이에 대한 교원보호공제의 지원이 있긴 하지만, 지원 금액과 시기를 대폭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또한 교원단체들은 학부모의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에 대해 해당 지역 교육감이 고발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교육감이 무혐의 판단한 아동학대에 대해서는 교사를 불송치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 신미숙 경기도의원, 학교폭력 피해지원 제도 점검… 현장 안내·통지 절차 보완 필요

    신미숙 경기도의원, 학교폭력 피해지원 제도 점검… 현장 안내·통지 절차 보완 필요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27일(화),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와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폭력 피해지원 제도의 현장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사의 업무 숙련도 차이와 피해학생 학부모에 대한 피해지원 안내 미흡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학교폭력 발생 이후 사고통지부터 치료비청구 및 심사, 결정액 지급으로 이어지는 피해 지원 절차가 학교 현장은 물론 당사자에게도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신미숙 의원은 “학교폭력 피해학생 보호를 위해 마련된 제도가 현장에서 올바로 작동하려면 의무적인 안내 및 통지 절차를 강화하는 등 제도의 빈틈을 보완하는 노력을 다해야한다”라며 “피해 지원이 지연되거나 절차상 혼선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제도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이 병행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의원은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 관계자에게 “피해학생은 물론, 가해학생에게도 분명한 절차와 향후 구상 가능성 등이 명확히 인지되게끔 공제회 차원에서 절차 단계별 안내 문구와 인지사항을 추가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교폭력 피해지원 제도의 취지에 따라 경기도교육청,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가며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 ‘학폭 의혹’에 복귀 무산된 황영웅, 생기부 공개…“학폭 안 했다”

    ‘학폭 의혹’에 복귀 무산된 황영웅, 생기부 공개…“학폭 안 했다”

    2023년 한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과거 학교 폭력 등의 의혹이 제기돼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황영웅(32)이 3년 만에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학생 시절 생활기록부를 공개하는 ‘초강수’를 뒀다. 27일 가요계에 따르면 황영웅의 소속사 골든보이스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황영웅은 학창 시절 친구들 사이의 다툼이나 방황은 있었을지언정, 특정인을 지속적으로 괴롭히거나 보도된 바와 같은 가학적인 행위를 한 사실이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며 학폭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황영웅은 지난 2023년 2월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하던 중 학폭 의혹을 비롯한 각종 의혹이 불거지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황영웅은 당시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방송 출연이나 행사 등의 활동을 중단하고 자신의 단독 콘서트 위주로 활동해왔다. 3년 전 방송 하차 땐 “변명 않겠다” 사과황영웅을 둘러싼 논란이 재차 불거진 건 그가 최근 한 지역 축제에 섭외되면서다. 황영웅은 다음 달 28일 전남 강진군에서 열리는 ‘제54회 강진청자축제-청자의 소리 콘서트’에 오를 예정이었다. 이에 지역 주민 등이 반발하고 나섰고, 주최 측이 “출연과 관련해 재검토 중”이라고 밝혀 3년 만의 축제 출연이 사실상 무산됐다. 소속사는 “현재까지 유포된 의혹 중 상당 부분은 악의적으로 편집되거나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황영웅의 중·고등학교 시절 학교생활기록부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황영웅의 중학교 생활기록부의 ‘행동 특성 및 종합의견’에는 “밝고 활동적”, “타인의 의견을 수용할 줄 알고 이해심이 있다”, “선생님께 예의 바르고 성격이 원만해 교우관계가 활발하다” 등의 평가가 기재됐다.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에는 “많은 학생과 빨리 친해지는 친화력이 높다”, “자주 웃는 밝은 학생으로 교실 분위기를 밝게 만든다”, “친구들의 호감을 받는다” 등의 내용이 기재됐다. 소속사는 황영웅이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할 당시 학폭 의혹을 인정하는 사과문을 내놓은 것에 대해 “즉각적인 해명 대신 침묵을 지켰던 것은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어서가 아니라, 경연의 무대와 동료 아티스트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한 결단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영웅은 그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자신을 돌아보았으나, 더 이상 무분별한 허위 사실이 진실인 양 굳어지는 것을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제는 숨지 않고 진실을 당당히 밝혀 가수로서의 명예를 회복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억울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울산교육청, ‘기간제 교사에 성폭력’ 가해 교사 ‘파면’ 요구

    울산교육청, ‘기간제 교사에 성폭력’ 가해 교사 ‘파면’ 요구

    울산시교육청이 기간제 교사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사립고등학교 법인에 가해 교사 파면을 요구했다. 시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간부급 교사인 A씨는 기간제 교사들에게 정규 교사 채용이나 재계약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처럼 말하며 술자리 등 만남을 제안했다. 그는 이를 이용해 피해자들에게 성폭력과 성희롱을 한 것으로 시교육청은 판단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양성평등기본법과 남녀고용평등법 위반으로 교원 징계 사유에 해당해 사립학교 교원 징계 규칙에 따라 파면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학교장에 대해서도 부적절한 회식 진행과 관리·감독 과실의 책임을 물어 법인에 중징계를 요구했다. 이어 A씨가 마련한 기간제 여교사들과의 술자리 모임에 전·현직 이사회 임원들이 참석한 것을 확인하고 법인에 경고 처분을 했다. A씨는 기간제 교사 2명에게 성폭력·성희롱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학교 졸업생, 민주노총 등이 A씨에 대한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시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대해 지난 5일부터 특별감사를 벌인 데 이어 9일부터 13일까지 전·현직 교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피해 전수조사를 했다. 전수조사에서는 교직원 4명이 성희롱 피해를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 과거 죄는 언제까지… 임성근이 던진 ‘여론의 공소시효’

    과거 죄는 언제까지… 임성근이 던진 ‘여론의 공소시효’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 출연으로 주목받았던 임성근씨가 과거 네 차례의 음주운전 전력이 알려지며 거센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확산하자 그는 지난 21일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미 촬영을 마친 프로그램들도 그가 나온 분량을 축소하는 등 방송가에서는 빠르게 거리두기에 나섰다. 임씨 사례를 둘러싼 여론은 엇갈린다. 한쪽에서는 “음주운전은 결코 가볍게 넘어갈 수 없는 문제로, 방송 활동 중단이 맞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쪽에서는 “과거 잘못을 평생 낙인처럼 소비하는 것은 과도한 도덕 검증”이라고 맞선다. 이른바 ‘여론의 공소시효’를 두고, 반성과 책임을 거친 이후에도 사회가 언제까지 유명인의 과거를 문제 삼아야 하는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포털사이트 네이트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진행 중인 ‘임성근, 과거 음주운전 전력 고백…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설문에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3201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65%(2072명)는 “자숙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35%(1129명)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응답했다. 연예계에서는 과거 전과가 재조명되며 논란이 된 사례가 적지 않다. 지난달 배우 조진웅씨가 10대 시절 범죄 전력이 뒤늦게 알려진 뒤 은퇴를 선언하면서, 소년범 전력이 성인이 된 이후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적절한지 논쟁이 이어졌다. 범죄 사실을 숨긴 채 활동한 점이 문제라는 지적과 함께 소년보호처분이 재사회화를 목적으로 하는 만큼 과도한 비판이라는 반론도 제기됐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이미 처벌을 받았다면 사회는 그들이 다시 복귀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사회적 징벌의 본래 목적”이라며 “연예인에게 요구되는 도덕성이 과도한 비난으로 이어질 경우 오히려 사회가 더 잔인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성폭력이나 학교폭력처럼 피해자에게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준 경우에는 법적 처벌을 받더라도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단순히 ‘어리니까 넘어가자’고 치부하기 어려운 범죄가 있다”면서 “연예인에게 적용되는 도덕적 기준의 범위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영춘 충남도교육감 출마 ‘세 과시’…출판기념회 성황

    김영춘 충남도교육감 출마 ‘세 과시’…출판기념회 성황

    ‘교육을 품다 희망을 빚다’ 출판기념회‘AI 위에 사람을 세우는 교육’ 강조 “31년 교육의 길에서 얻은 깨달음으로 충남 교육의 밝은 미래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김영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이 24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남교육감 출마를 위한 세를 과시했다. 김 위원은 이날 공주대 천안캠퍼스에서 31년 7개월간 교육 현장과 지역사회에서 쌓아온 경험을 기반으로 자신의 교육 철학을 담은 저서 ‘교육을 품다 희망을 빚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책은 정부 교육 공약인 ‘공교육의 국가책임’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시대 아이들을 위한 교육혁명, 교사의 책임, 학교폭력 그림자, 고교평준화 등 자신의 국가균형발전 미래 비전 구상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충남·대전 통합으로 산업생태계 전환과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결합할 때, 지역인재 육성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이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의 실질적 토대가 마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환 시대에 변화의 출발점은 교육이지만, 서울 중심 일극 체제에 갇힌 현재 입시교육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며 “이제는 생각하는 교육, 질문하는 교육, AI 위에 사람을 세우는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양승조 전 충남지사, 이정문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이재관 국회의원 등 충청권 정·관·학계 인사들이 참석해 김 위원에게 힘을 보탰다. 축사에 나선 이정문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은 “오늘 출판기념회는 한 학자의 저서 출간을 넘어, 충남교육과 대한민국의 미래 교육을 고민해 온 준비된 전문가의 길을 확인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앞서 김 위원은 20일 ‘충남형 교육 기본수당’ 등 충남형 국가책임 교육 5대 비전과 10대 핵심 공약을 제시하며 충남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공주대 부총장을 역임하고 명예교수로 후학을 양성 중인 그는 이재명 대통령 선거 캠프에서 후보 직속 교육정책특보와 K-교육정책특보단장, 충남공동선거대책본부장 등으로 활동했다.
  • 경기교육청, 가벼운 학폭은 대화로 해결…‘화해중재 대화모임’ 전면 시행

    경기교육청, 가벼운 학폭은 대화로 해결…‘화해중재 대화모임’ 전면 시행

    갈등의 교육적 해결, 학교폭력 예방·상호 존중 문화 형성 기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3월부터 도내 모든 학교의 경미한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교육적 해결과 회복을 위한 ‘화해중재 대화모임’을 전면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화해중재 대화모임’은 학교장 자체 해결 요건을 충족하는 가벼운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 요청 전 화해중재단이 대화모임을 운영해 갈등을 일찍 중재하는 경기형 관계 회복 프로그램이다. 도교육청 화해중재단은 학교폭력, 학생 인권 침해, 교육 활동 침해 등 학교 내 갈등 사안을 중재하는 교육지원청 자문기구로 1000여 명의 전문 인력이 활동 중이다. 지난해에는 경기형 관계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화해 중재 성공률이 90%에 달했다. 도교육청은 상당수 학교폭력 사안이 ‘학교폭력 아님’으로 결정되는 점에 주목해 경미한 사안에 대해서는 조기 중재를 통한 교육적 해결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올해 모든 학교급에서 화해중재 대화모임을 제도화하고 화해중재 겸임 전담조사관을 확대했다. 또 화해중재 대화모임을 통해 사안 처리를 넘어 진정한 사과와 책임, 재발 방지, 관계 회복, 피해 학생의 회복으로 이어지는 교육적 해결 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존중과 신뢰에 기반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 학교 내 갈등의 교육적 해결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마음공유 화해중재단’을 출범했다. 올해는 준비학교 200개, 실천학교 100개, 연구학교 6개를 선정해 학교 현장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 “남자도 지하철서 성추행당한다, 보호해야”…충격 조사 결과 나온 일본

    “남자도 지하철서 성추행당한다, 보호해야”…충격 조사 결과 나온 일본

    일본 도쿄 지하철과 역사를 이용하는 남성 가운데 약 6명 중 1명은 성추행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도쿄도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같은 조사에서 여성은 54.3%가 지하철 또는 역사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 피해를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만큼 관련 대책도 주로 여성 피해를 중심으로 추진돼왔다. 하지만 남성 피해율도 15.1%로 절대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예상 밖으로 높은 수치”라며 혼잡한 대중교통 내 성추행이 여성만을 대상으로 발생한다는 통념에 도전하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악명 높은 일본의 ‘치칸’ 즉 치한 문제가 여성에만 국한되는 점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츠쿠바대 하라다 다카유키 교수는 “15%라는 수치에 매우 놀랐다”며 “일본 정부가 과거 실시했던 대중교통 이용 경험 조사에서는 피해율이 지속해 더 낮게 나왔다. 대체로 5% 수준, 10%를 넘은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결과는 도쿄도가 2023년부터 대중교통 내 성폭력 규모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추진한 조사의 최신판이다. 이전 조사에서는 여성의 약 20%, 남성은 10% 미만이 추행 피해를 겪었다는 결과가 제시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남녀 모두 피해율이 크게 뛰어올랐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20년 넘게 교도소·정신건강 클리닉·병원 등에서 성범죄자들을 접해온 하라다 교수는 피해율 상승에 여러 요인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는 “최근 일본에서는 성폭력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어, 사람들이 경찰에 신고하는 데 더 적극적으로 변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2023년 일본 남성 아이돌계를 주름잡았던 연예기획사 ‘쟈니스 사무소’의 수장 쟈니 키타가와가 연쇄 성착취 가해자로 드러난 사건 이후, 학대를 용인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강해졌다고 짚었다. 키타가와는 일본 아이돌 세계에서 스타가 되고 싶다면 침묵해야 한다고 남자 연습생들을 압박하며 수십년간 성폭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수백명의 소년과 청년들이 반복적인 성폭력 피해를 주장하고 나섰다. 하라다 교수는 과거 남성 피해가 신고로 이어지지 못한 이유로 ‘수치심’이 “분명히 한 요인”이었다면서도, “많은 남성과 소년들이 믿어주지 않을 것을 두려워하거나, 피해자임에도 조롱당할 것을 우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떤 남성들은 피해 사실 자체가 본인이 약하다는 증거이자 개인적 실패처럼 보일까 걱정했고, 또 다른 이들은 자신을 ‘피해자’로 인식하고 싶어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라다 교수는 남성 역시 성착취로 인해 삶에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치심을 느끼고, 전철 이용을 피할 것이다. 이는 직장·학업·사회생활에 영향을 준다”며 “장기적으로는 외상 후 스트레스나 과도한 경계심 같은 문제가 남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일각에서는 대중교통 내 치한 근절 대책이 주로 여성 승객 보호에 집중되면서, “여성은 더 취약하고 특별히 보호받아야 하니, 남성은 스스로 알아서 버틸 수 있어야 한다”는 성별 고정관념이 강화됐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상처는 사라지지 않는다”…남성 피해자들의 ‘고백’ 확산앞서 일본 대중지가 도쿄 지하철에서 성추행 피해를 겪은 남성 피해자들을 다룬 기사를 공개하자, 온라인에서는 자신의 경험과 후유증을 털어놓는 남성들의 반응이 잇따르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중학생 때 피해를 당했다. 공포나 혐오감보다 ‘가해자가 제정신인가’라는 충격이 더 컸던 기억이 난다”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가해자를 특정해 신고하지 않았다. 주변 사람들이 절대 믿어주지 않을 것 같은 강한 느낌이 있었고, 오히려 내가 가해자라고 뒤집어씌울까 봐 걱정돼 침묵했다”고 했다. 어떤 누리꾼은 “이제는 친구들에게 말하는 것조차 그만뒀다. 아무도 진지하게 들어주지 않는다. 웃거나 거짓말이라고 한다. 하지만 상처는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더 많은 남성 피해자들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했다. 가해자가 여성이었다는 피해 사례도 나왔다. 한 피해자는 “회사원처럼 보이는 여성이 내 머리카락, 귀, 목을 만지기 시작해 어리둥절했다. 지금 돌이켜보면, 대학교에 들어가서야 그것이 추행이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했다. “남성 피해자의 42.5%는 ‘여성에게 당했다’”…전문가들은 ‘회의적’실제로 일본 내각부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 피해자의 44.1%는 가해자가 남성이었다고 식별했고, 42.5%는 여성에게 추행당했다고 답했다. 나머지는 가해자를 식별하지 못했다고 했다. 다만 하라다 교수는 이 수치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자신의 경험상 가해자의 대부분은 남성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하라다 교수는 “가해자를 확실히 식별하지 못한 남성 피해자 중 일부는, 심리적으로 ‘여성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더 낫다고 느끼기 때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라다 교수의 임상 연구에 따르면 치한 문제를 근절하는 일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는 “사람들이 타인을 추행하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며 “공공장소에서 타인의 경계를 침범하며 얻는 쾌감 같은 성적 일탈, 스트레스 해소나 전율 추구, 음주 등이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대개는 이런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2025년의 일본 전국 치한 검거 통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2024회계연도에는 추행 혐의로 2254명이 체포됐고, 이 가운데 1321명은 전철이나 역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집계됐다.
  • “엄마한텐 쉿” 6살 딸 수년간 성폭행한 50대男… 징역 5년 더 늘었다

    “엄마한텐 쉿” 6살 딸 수년간 성폭행한 50대男… 징역 5년 더 늘었다

    1심 징역 15년→2심 징역 20년 수년간 친딸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의 형량이 항소심에서 늘어났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2-3부(박광서·김민기·김종우 고법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10년간 취업제한,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 등도 내렸다. A씨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자신의 친딸 B양을 상대로 상습적인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그가 이 사건 범행을 처음 시작했을 당시 B양은 6살에 불과했다. 범행 장소는 주거지는 물론 제주도행 여객선 객실, 자신이 종업원으로 근무하던 성인PC방 휴게실, 자신이 운행하는 화물차 내 뒷좌석 등 가리지 않았다. A씨는 범행이 발각될까 두려워 “엄마에게 말하면 큰일난다”는 말을 반복하며 B양을 심리적으로 위축시켰고, 이후 폭력 등을 행사하기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B양은 초등학교 3학년 무렵 학교에서 받은 성교육을 통해서야 자신이 겪은 일이 잘못된 것임을 인식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협박 때문에 오랫동안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의지하던 큰오빠가 군대에 입대한 시점에 용기를 내 가족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친딸을 수년간 성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비난 가능성이 크고,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는 피해자의 건전한 성적 가치관 형성과 성장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죄책이 무겁다”며 “피해자는 현재 정서적 불안 등을 호소하고 있어 심리적 외상에 대한 다각적 개입이 필요하고 여전히 피고인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고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이 구속된 이후에도 피해자에게 용서해줄 것을 요구하는 등 진지하게 자기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인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이 선고한 형은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징역 15년이 내려진 지난해 11월 1심 선고 직후 A씨와 검찰은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함대건 용산구의원, 성심모자원 폐쇄 결정 재고 촉구…“취약가정 보호의 연속성 지켜야”

    함대건 용산구의원, 성심모자원 폐쇄 결정 재고 촉구…“취약가정 보호의 연속성 지켜야”

    서울 용산구의회 함대건 의원(더불어민주당·원효1·2동·용문동)은 지난 19일 열린 제303회 용산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관내 한부모 가정 보호시설인 ‘성심모자원’의 폐쇄 결정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6월 30일 폐쇄하기로 결정된 성심모자원 문제와 관련해 함 의원은 “성심모자원은 지난 70여 년간 위기 상황에 놓인 어머니와 아이들이 삶을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온 공간”이라며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그 안의 가족들에게는 삶을 버텨내는 마지막 안전망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성심모자원에 들어오는 가정들은 주거 문제, 경제적 어려움, 질병·장애, 가정폭력 등 복합적인 위기를 겪으며 이미 여러 선택지를 소진한 상태”라며 “성심모자원이 단순한 보호에 그치지 않고 상담·교육·양육 지원·자립 준비 등을 통해 실질적인 기반을 제공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설 폐쇄는 단순한 거주 이전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의 학교와 일상이 분리되고 보호자가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생계와 양육을 동시에 감당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회복 과정에 있던 가정들이 다시 위기의 출발선으로 되돌아갈 가능성도 커진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함 의원은 “운영에 문제가 있었다면 그에 맞는 보완과 개선, 필요한 지원이 논의되는 것이 보호정책의 취지에 부합한다”며 “행정명령에 따른 폐쇄가 과연 최선인지, 특히 아동 복지에서 ‘단절’은 시간이 지나 더 큰 사회적 비용으로 돌아온다는 점을 숙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폐쇄라는 결론만이 아니라 다른 선택지가 정말 없는지, 지금이라도 신중히 다시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다.
  • 이애형 경기도의원, 초등 새내기 학부모의 고민 타파를 위한 걱정말아요, 슬기로운 초등생활 토론회 개최

    이애형 경기도의원, 초등 새내기 학부모의 고민 타파를 위한 걱정말아요, 슬기로운 초등생활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국민의힘, 수원 세류1·2·3동 및 권선1동)은 20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대강당에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들의 고민을 나누고 경기교육 차원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걱정말아요, 슬기로운 초등생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초등 새내기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교육 현안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및 주제별 부서장들이 참석해 학부모와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좌장을 맡은 이 위원장은 “초등학교 입학은 아이들에게는 사회로 나아가는 첫걸음이자 학부모에게는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는 시기”라며 “오늘 이 자리가 교육 현안 전반을 경기도교육청과 직접 소통하며 불안과 고민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서는 경기도교육청 각 부서장이 학부모 관심 현안을 설명했으며 지역교육정책과의 ▲초등돌봄, 융합교육과의 ▲현장체험학습 및 영어교육, 생활교육과의 ▲학교폭력 예방 및 휴대전화 사용, 디지털교육정책과의 ▲하이러닝 플랫폼 및 AI 논술평가 시스템 등의 정책을 공유했다. 이어지는 자유토론에서는 참석한 학부모들의 기초학력 향상 방안, 초등학생 휴대전화 사용과 관리, 유휴 공간을 활용한 돌봄 정책, AI·디지털 교육의 평가 시스템, 영재교육 등 자녀의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으며 임 교육감 및 부서장들의 답변과 논의가 진행됐다. 임 교육감은 “학생이 생각하고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는 배움과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경기교육을 만들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학교가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공교육 책임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교육행정위원장으로서 아이들을 위한 학부모들의 진솔한 질문과 열정에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안전한 교육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남부청사에서 개최된 토론회는 지역별 교육 여건과 학부모 접근성을 고려해 오는 22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대강당으로 장소를 옮겨 동일한 주제로 한 차례 더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남·북부 권역 학부모들과 폭넓게 소통하며 학부모들의 공통된 고민과 지역별 특성을 함께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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