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학교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출사표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연예인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웨이브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200억원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2,584
  • 남창진 서울시의원, 11대 의회 마무리… “송파 발전 위해 계속 뛸 것”

    남창진 서울시의원, 11대 의회 마무리… “송파 발전 위해 계속 뛸 것”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24일 제11대 서울시의회 마지막 회기인 제336회 정례회 본회의에 참석해 안건들을 심의했다. 남 의원은 오는 30일 임기를 마치지만 앞으로도 송파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24일 제11대 마지막 본회의에는 조례안 41건, 의회규칙 1건, 동의 및 승인안 31건, 의견청취안 3건, 청원 1건, 보고 등 기타의안 3건, 결산안 4건 등 총 85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남 의원이 대표발의한 안건 중 이번 본회의를 통과한 조례안은 총 2건이다. 교육위원회 소관의 ‘서울시교육청 유치원 유아모집·선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환경수자원위원회 소관의 ‘서울시 수목원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으로 각각 소관 상임위원회의 면밀한 심사를 거쳐 최종 가결됐다. 그가 발의한 ‘유치원 유아모집·선발에 관한 조례’는 저출산을 국가적인 문제로 인식하고 대응하고 있으면서도 다자녀 가정의 자녀들이 유치원 입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개정조례안이다. ‘수목원 관리·운영 조례’는 기존 서울시 수목원의 기능을 수목 유전자원의 관리에서 유전자원 관련 다양한 교육까지 확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남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창덕여고 인조잔디 조성사업의 필요성을 교육청에 지속적으로 설득, 최종 추진 동의를 이끌어냈다. 총 사업비 7억 98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송파구청이 예산의 50%를 분담할 예정이며, 향후 송파구의회 승인 절차를 거쳐 차질 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많은 송파구민이 찾는 성내천 일대에는 집중호우 시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한 ‘취약지역 진출입 원격차단시스템’이 구축된다. 서울시 재난관리기금 총 8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남 의원의 적극적인 행보로 이미 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나머지 잔여 예산 4억원 역시 오는 7월 초 추가 확보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남 의원은 제336회 정례회를 끝으로 4년간의 서울시의원으로서 실질적인 의정활동을 마쳤다. 전반기 2년은 다수당인 국민의힘 부의장을 역임했고 후반기 2년은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학교·학원가 교통안전대책 특별위원회, 이커머스 시장의 여성 인력 취·창업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서울시민과 송파구민의 안전과 편익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는 서울시의회 재선의원으로서의 역할은 여기서 마치지만 송파구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 부산시, 빈집 매입·생활 SOC 조성 대상지 2곳 선정

    부산시, 빈집 매입·생활 SOC 조성 대상지 2곳 선정

    부산시는 도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빈집 매입·생활 사회기반시설(SOC) 조성사업’ 대상지로 서구 ‘해돋이로 예술로(路)’, 부산진구 ‘빈집애(愛) 채움텃밭’ 등 2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신규사업인 ‘빈집플러스드림 사업’ 대상지로 서구 ‘천마산로 예술로(路)’를 최종 선정했다. 빈집 매입·생활 사회기반시설 총사업비는 14억원으로, 시가 70%, 구가 30%를 부담한다. 서구 해돋이로 예술로의 경우 남부민동 산복도로 급경사지에 방치된 빈집 3호를 정비해 남항을 품은 예술인 창작·전시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부산진구 빈집애 채움텃밭 사업은 부암초등학교 통학로에 장기간 방치된 빈집 5호를 정비해 도심 스마트팜과 텃밭을 조성, 주민에게 녹지와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빈집플러스드림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 2억원을 활용한 올해 신규 사업으로 리모델링해 문화예술인 창작공간으로 조성한다. 천마산로 예술로 사업의 경우 시와 부산문화재단이 협력해 예술인과 지역 주민이 어우러지는 생활 밀착형 문화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 ‘위험한 성행위’ 즐기는 10대들…“성관계 중 질식” 주의보, 이유는? [라이프+]

    ‘위험한 성행위’ 즐기는 10대들…“성관계 중 질식” 주의보, 이유는? [라이프+]

    10대 청소년들이 시도하는 성관계의 위험한 방식이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고 영국 B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7세 루이즈(가명)는 친구들과 비치명적 질식(NFS), 일명 초킹에 대해 대화를 나눈 뒤 이것이 성관계의 정상적인 현상 중 하나라고 여겼다. 이후 남자 친구와 성관계를 맺을 때마다 점점 더 공격적인 행위가 이어졌다. 루이즈는 “그는 갈수록 더 세게, 더 오래 나를 붙잡았고 내가 톡톡 두드려도 놓아주지 않았다. 결국 내가 기절할 때까지 그는 멈추지 않았다”며 “그는 짜증이 나면 저를 침대나 벽으로 밀치고는 제 목을 졸라 입을 다물게 했다. 그리고 다음 날이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했다”고 털어놨다. BBC는 “최근 연구에 따르면 성적으로 활동적인 16세와 17세 청소년의 43%가 성관계 중 목이 졸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올해 1~3월 17세 이하 청소년 중 학대 피해자는 85명이었으며 이 중 13명이 ‘목 조르기’ 피해를 입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글로스터셔 경찰청의 케이티 배로우-그린트 부청장은 “전국적으로 16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목졸림 및 성폭력 범죄가 증가했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목을 조르는 행위는 형사 범죄이며 가해자는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비치명적 질식, 왜 성관계에서 어떤 문제 유발할까비치명적 질식은 사망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목을 졸라 공기나 혈류를 차단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의료·법률 분야에서 비치명적 질식은 ‘목을 졸랐지만 살아남은 경우’를 의미하며 반대로 치명적 질식은 ‘목 조르기로 인해 사망한 경우’를 뜻한다. 비치명적 질식은 손, 팔, 끈, 벨트 등으로 목을 압박해 기도를 막거나 뇌로 가는 혈류를 줄이는 행위를 포함하며, 눈에 보이는 외부 손상이 없더라도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영국 목 조르기 대응 연구소(IFAS)의 조사에 따르면 35세 미만 사람들의 절반 이상이 성관계 중 누군가의 목을 조르거나 자신이 목 졸림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적으로 활동적인 16~17세 청소년 5명 중 2명이 이러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IFAS 측은 “성관계 중 상대방의 동의가 있다고 해서 목졸림이 안전해지는 것은 아니다. 목에 ‘안전한 압력’을 가하는 방법 따위는 없다”고 강조했다. 영국에서 범죄와 학대의 피해를 입은 아동 및 청소년을 지원하는 자선 단체인 ‘세이프!’(SAFE!) 역시 “청소년들은 온라인이나 TV 또는 친구들과의 대화를 통해 이러한 행동들을 정상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 “또래 간 성적 학대는 항상 존재해 왔으며 새로운 현상은 아니지만, 요즘 청소년들이 더 많은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이전보다 더 유해한 콘텐츠를 접하게 되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정부도 나선 ‘청소년 성관계 목 조르기’ 방지 운동영국 정부는 향후 10년 동안 여성과 소녀에 대한 폭력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온라인에서 목을 조르거나 질식시키는 장면을 담은 성적 콘텐츠를 범죄로 규정할 예정이다. 오는 9월부터 잉글랜드의 모든 공립학교는 건강한 관계와 유해한 행동에 대해 가르치는 ‘관계 및 건강 교육’(RSHE) 커리큘럼도 실시한다. 해당 수업에서는 인공지능, 딥페이크 및 온라인 유해 콘텐츠와 관련된 최신 내용과 성희롱 및 사적인 이미지 공유에 대한 내용이 포함될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때부터 긍정적이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가르친다. 다만 현지에서는 새 교육과정 시행에 앞서 관련 전문가가 부족한 데다, 교사 연수 시범 사업 대상 학교도 소수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장성군, 27일 백양사서 ‘숲 속 여가’ 개최… 음악과 마켓이 함께하는 문화 산책

    장성군, 27일 백양사서 ‘숲 속 여가’ 개최… 음악과 마켓이 함께하는 문화 산책

    전남 장성군이 27일 오후 2시 백양사 인근 내장산국립공원 백암탐방안내소에서 ‘숲 속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 장성군이 주최하고 지역 예술단체 ‘청춘그루터기’가 주관하는 ‘숲 속 여가’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일상 속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4월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이어지는 이 사업은 공연 중심의 ‘숲 속 여가’, 강연을 주제로 한 ‘꿈꾸는 여가’, 경로당 순회 체험 프로그램인 ‘마음 속 여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상무대 공병학교 역사 강연, 장성소방서 재즈 공연, 청강창극단 황룡시장 공연, 필암서원 ‘카네이션 바람떡’ 만들기 등 장성군 곳곳을 누비며 큰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에 열리는 ‘숲 속 여가’에서는 푸른 숲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결후밴드’의 감성적인 공연과 다양한 수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는 ‘마실마켓’이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 개인 컵(텀블러)을 지참한 방문객에게는 무료로 차를 제공하며, 여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도서 대여 코너도 함께 운영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6~13세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백암 레인저 직업탐험’ 프로그램은 참여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전 전화 예약을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일상에 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고품격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이병률의 마음 만보(萬步)] 날 있게 한 과거의 장소로 돌아가라

    [이병률의 마음 만보(萬步)] 날 있게 한 과거의 장소로 돌아가라

    이런 글 앞에서 불현듯 멈춰 선다. 다른 시기였다면 그냥 넘기기 쉬운 그런 글 앞에서. “당신을 지금의 당신으로 만든 곳으로 돌아가세요. 어린 시절을 보낸 거리, 옛 학교, 그 모퉁이. 지금의 당신으로서 그곳에 서서 과거의 당신에게 감사하세요.” 최근 나는 이사를 했다. 바로 ‘나를 만들어 준 곳’으로. 어린 시절 상경을 위해 도착한 기차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커다란 시장이 있었다. 시장을 통해 먹고사는 사람들, 시장의 활기에 비해 적게 쓰고 많이 모아야 하는 사람들. 부모도 마찬가지였다. 아이들 넷을 데리고 가진 것이 그뿐이어서 달랑 콩 한 말과 팥 한 말을 지고 올라왔다는 가족의 흑역사 덕분에 나는 몇 해 전까지 콩과 팥으로 만든 음식을 보기만 해도 머리가 아팠다. 몇 주 전 이사 준비를 위해 그 동네를 찾은 어느 날,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동네를 한 바퀴 둘러보는데 가까운 곳에 24시간 설렁탕집이 있다는 게 반가워 들어갔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는데 종업원으로 보이는 여성이 “얼마나 배가 고팠을까요? 이 시간까지 식사를 못 하셨으니….” 오후 4시가 조금 넘었다. 내가 너무 허겁지겁 먹는 모습을 보인 건가. 식당을 나오니 내가 다녔던 초등학교가 보였다. 내친김에 학교 정문까지 가려다 가던 길을 되돌렸다. 많은 것들이 쏟아져 흘러내릴까 봐, 그것들에 푹 젖을까 봐 나는 그 길을 피했다. 가난했던 과거는 쉬이 녹이기가 어렵다. 새하얗게 빨아 척척 개어 구석에 놓는다 해도 그게 뭐라고 고집스레 꽤 많은 자리를 차지한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시는 시골로 돌아가고만 싶어 기차역에 혼자 나가 앉아 있곤 했던 시간들이 나에게 문학이라는 선물 상자를 선물했겠으나 그날 갑자기 펼쳐져 재생되고 있는 녹록하지 않던 과거의 시간들은 칙칙하기만 했다. 성냥갑만 한 크기의 아파트 앞에 선다. 그땐 이 일대에서 유일한 아파트였다. 초등학교 친구가 살았던 그 집은 꽤 부유한 집으로 집에 도우미 아주머니가 있을 정도였다. 친구를 따라 그 집에 놀러 갔을 때 내 초라한 행색에 친구 어머니 인상이 안 좋아졌던 순간도 떠올랐다. 엘리베이터도 없는 6층 아파트의 벗겨진 페인트를 올려다보고 있는데 스티로폼에 기르는 상추에 물을 주던 한 어르신이 내게 말을 건넸다. “곧 허물거래요. 큰 아파트가 들어서겠죠.” 그러곤 상추를 내려다보며 덧붙인 한마디가 놀랍다. “내가 기르는 건데 어때요? 멋지죠?” 그래도 내가 이사한 이곳은 골목골목 뭔가가 치워지지 않은 것만 같다. 아슬아슬하긴 해도 그것이 ‘나를 있게 한 곳’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 또한 희망적이다. 그러니 어렵사리 이사를 한 마당에 ‘나를 있게 해 준 과거의 그곳으로 돌아가라’는 말은 얼마나 고마운, 집들이 선물 같은 말인가. 마침내 돌고 돌아 돌아왔다. 이제는 나를 있게 해 준 오래된 이 동네를 흠뻑 밟아 걸으며, 천천히 앓을 것이다. 이병률 시인
  • 교육교부금 연동률 20.79% 수술…박홍근 “다양한 시나리오 검토 중”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의 내국세 연동 구조를 전면 개편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학령인구가 감소한 시대상과 세수 여건 변화를 고려해 넘치는 교육교부금을 줄이고 대학이나 영유아 보육 예산 등으로 돌리겠다는 것이다. 박 장관은 25일 엑스(X)를 통해 “교육교부금 개편은 초·중등 교육의 재정을 깎아내리려는 것이 결코 아니다”라며 “교육교부금 총액이 예년보다 줄어드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초·중·고교 예산인 교육교부금을 대학 교육·평생 학습·영유아 교육 등에 골고루 재투자하고 학령인구의 변화도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도교육청의 교육 예산인 교육교부금은 내국세의 20.79%와 국세 중 교육세 일부로 조성된다. 세수가 늘어날수록 이와 연동된 교육교부금도 함께 늘어난다. 최근 반도체 호황으로 올해 세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교육교부금 역시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교육교부금을 기존보다 ‘마이너스’가 되지 않고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 되게 하겠다는 박 장관의 메시지는 사실상 연동률을 낮추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대학 등 고등교육과 평생교육 재투자’를 거론한 것은 별도의 회계를 만들어 교육교부금의 사용처를 바꾸겠다는 것이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교육교부금의 내국세 연동률을 조정할지에 대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놓고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어떻게든 구조 변화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조정을 시사했다. 박 장관은 “학령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했는데 교부금은 큰 규모로 늘어났다”면서 “다른 재정 제도는 물가상승률이나 경제성장률을 반영하는데 교육교부금은 고정적 수치로 연계되는 경직적인 구조”라고 지적했다. 박 장관의 이날 언급은 정부가 ‘교육교부금 내국세 20.79% 연동제’에 대한 개편의 칼을 뽑은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10년간 교육교부금은 2016년 43조 1615억원에서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 기준 76조 4381억원으로 30조원 이상 늘었다. 학생 1인당 교부금은 2016년 716만원에서 지난해 1371만원으로 불어났다. 하지만 교육계는 내국세 연동제 폐지를 반대하고 있어 앞으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한국초등교장협의회·한국중등교장협의회·대한사립학교장회 등은 지난 22일 공동 성명문을 내고 “학생 수가 줄어드니 교육재정도 줄여야 한다는 단순한 경제적 논리는 학교 현장의 실제 운영 구조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서대문-서울대, 이주 배경 청소년들 꿈 활짝

    서대문-서울대, 이주 배경 청소년들 꿈 활짝

    서울 서대문구가 ‘이주배경 청소년’(국제결혼가정 및 외국인가정 자녀, 탈북청소년 등)의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서울대와 손잡고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서대문구 가족센터는 최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와 함께 이주배경 청소년 진로 설계 멘토링 프로그램 ‘인생네컷, 사진 속 나의 목소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이주배경 청소년 11명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대학원생 11명과 함께 3개월 동안 찍은 사진을 공유하고 일상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참여 청소년들은 가족, 친구·학교, 동네, 취미·진로 등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가치관과 경험을 담은 사진을 찍으며 이해의 폭을 넓혔다. 이어 사진작가와 성우의 특강을 듣고 서울대 캠퍼스도 방문했다.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서울대 삼익홀에서 전시회도 진행됐다. 서대문구 가족센터의 강주현 센터장은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멘토링과 사진전이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학생 줄지만 내년 교사 늘린다…고교학점제·AI 교육 수요 반영

    학생 줄지만 내년 교사 늘린다…고교학점제·AI 교육 수요 반영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상황에서도 교육부가 내년도 초·중등 교사 신규채용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확대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2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중장기(2027~2030년) 초·중등 교과교원 수급방향’을 발표했다. 2027학년도 공립 교과교사 신규채용 규모는 초등 2700~2900명, 중등 4700~5100명이다. 이는 2023년 발표한 중장기 교원 수급계획보다 초등은 약 100명, 중등은 최대 1200명 늘어난 규모다. 실제 선발 인원은 시도교육청별 퇴직·휴직 규모와 지역별 수급 상황 등을 반영해 오는 9월 최종 확정된다. 교육부는 학생 수 감소에도 교원을 늘린 이유로 고교학점제와 기초학력 보장,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등 새로운 교육 수요를 들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중등 교원 채용 확대에는 고교학점제가 가장 크게 작용했고 기초학력 보장과 AI 인재 양성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앞으로 학생 수만이 아니라 지역별 교육 여건도 함께 고려해 교원을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인구감소지역에서는 소규모학교가 최소한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필요한 교원을 지원하고, 학생이 증가하는 지역은 학교 신설과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교원을 우선 배치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중등 교원도 지원한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기초학력 전문교원, AI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정보교과 교원도 확충할 계획이다. AI 중점학교도 올해 1000곳에서 내년 1500곳, 2028년 2000곳으로 확대한다. 다만 신규채용 규모는 점진적으로 줄어든다. 초등은 2030학년도까지 연간 2500~2800명 수준으로, 중등은 2030학년도 3300~3700명 수준으로 축소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공립 초·중등 학생 수는 2025년 422만명에서 2030년 331만 7000명으로 약 90만명(21%) 감소할 전망이다. 교원단체들은 학생 수가 아닌 교육 수요와 업무량을 기준으로 교사 채용 규모를 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은 “학교 현장의 업무는 계속 늘고 있는 만큼 교원 수급 기준을 교사 업무량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 난 불량품이지만 오히려 다행스러워

    난 불량품이지만 오히려 다행스러워

    성소수자인 작가의 내밀한 고백사적인 이슈로 사회적 담론 확장 대만의 작은 마을 용징에서 아홉째 아이가 태어난다. 사내아이다. 적어도 외모는 그랬다. 이름은 천쓰홍. 그의 위로는 형 하나와 일곱 누이가 있다. 부모는 화물 운송, 농업, 가내수공업 등의 노동으로 바쁘고 힘겹게 이들을 부양했다. 일곱 딸들 역시 집안일과 농사, 각종 일들을 도맡아 생계를 도왔다. 하지만 늦게 태어났는데도 ‘장남’인 형과 막내인 천쓰홍은 누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혜택을 누리며 자랐다. 이유는 하나, 남자라서다. 천쓰홍에게 이 시골 마을의 완고한 가부장적 질서는 혜택이면서 동시에 큰 부담이었다. 형색은 남자라도 ‘가문을 이뤄 조상의 영전에 향을 올릴 수가 없는’, 게이였기 때문이다. ‘아홉 번째 몸’은 대만의 젊은 거장으로 꼽히는 소설가 천쓰홍(50)의 자전적 에세이다. 내밀하고 사적인 자기 고백을 담았다. 성소수자로서 차별과 냉대를 견디고 주목받는 작가로 떠오른 그는 현재 독일 베를린에 거주하며 소설가, 번역가,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책의 얼개에서 어딘가 기시감이 느껴지는 건 그를 세상에 알린 베스트셀러 ‘귀신들의 땅’(2023)과 겹쳐져서다. 이 책 역시 고향 마을 용징을 배경으로 성소수자 막내아들과 다섯 누나의 고된 성장기를 담았다. 1980년대 대만의 학교는 군인이 상주하며 학생을 단속하고 군대식 훈련을 시키던 군사정권의 교풍이 여전했다. 성적에 따른 우열반 배정과 체벌, 모욕이 일상이었다. 이 숨 막히는 환경에서 그에게 탈출구가 되어준 것은 문학이었다. 일곱 누나들이 어렵사리 모아준 책과 잡지를 가장 먼저 읽으며 문자의 힘을 체득했고, 글짓기 대회에서 도시 또래들과 만나 더 넓은 문화 세계를 갈망하게 됐다. 푸런 대학 영문과에 진학한 그는 비로소 자신의 성 정체성을 포함, 여러 면에서 자유와 맞닥뜨린다. 작가로 등단한 뒤 그는 대만을 떠나 베를린으로 이주한다. 나치 과거를 청산하려는 노력이 약자에 대한 포용으로 이어지는 이 도시에서 그는 커밍아웃한 성소수자로서, 소수 인종으로서의 삶을 충만하게 누린다. 고향에서 멀어질수록 고향에 대해 더 선명하게 말할 수 있게 된다는 역설 속에서, 그의 글쓰기는 치유의 글쓰기로 깊어진다. 책은 한 성소수자 소년의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로 시작해, 동시대 세계인들이 함께 고민하는 역사와 사회의 지점들로 확장된다. 가장 사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이라는 믿음을 구현했지만 특유의 위트와 유머로 무겁지 않게 읽힌다. 그가 소설이 아닌 산문으로 건네는 목소리는 한층 직접적이고 솔직하다. 저자는 “성적 취향 때문에 차별과 공격을 받았지만 점차 나 자신을 증오하는 상태에서 좋아하는 상태로 변화해 갔다”며 “나는 불량품이지만 그 편이 오히려 너무나 다행스럽다. 자신이 되어, 자신으로 사는 것이, 가장 자유로웠다”고 했다.
  •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서 ‘얼쑤’… 흥 넘친 서울국악축제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서 ‘얼쑤’… 흥 넘친 서울국악축제

    지난 19일 밤 서울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의 어둠과 정적을 뚫고 전통 가락과 춤사위가 울려퍼졌다. 굵은 빗줄기도 아랑곳하지 않는 국악 명인과 청년 국악인, 동호인, 국악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열기로 제8회 서울국악축제는 한껏 달아올랐다. 메인 공연은 오후 8시부터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의 반포대교 동쪽 편에 마련된 무대에서 진행됐다. 김덕수패 사물놀이가 신명 나는 소리로 흥을 돋우며 공연 시작을 알렸다. 이어 전통 국악과 미디어 아트를 결합한 공연팀 ‘비손’의 무대와 남도 음악 거장인 이태백 명인의 아쟁 연주가 이어졌다.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함께 무대에 올라 신곡인 ‘위(WE) 대한 아리랑’을 열창했다. 국악 비보잉 팀 ‘라스트릿 크루’는 거문고 6중주 곡 ‘도깨비불’에 맞춰 새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4인조 밴드 ‘카디’는 객석을 절정으로 이끌었다. 카디에는 서울대 국악과 출신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이 있어 록과 국악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은 우비를 입고 객석을 지키며 끝까지 공연을 즐겼다. 2019년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시작한 서울국악축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 ~2021년을 제외하고 모두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종로구 돈화문국악마당과 광화문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 등에서 진행됐던 축제는 넓은 공간에서 많은 시민을 만나기 위해 올해부터 반포한강공원으로 무대를 옮겼다. 메인 공연 전 반포대교 서쪽 편에서 진행된 ‘열린 무대’에서는 언남초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전통예술단이 풍물과 함께 행진을 하며 흥을 돋웠다. 부대 행사로 마련된 체험 부스에서는 가야금·장구·판소리 등 국악을 직접 배워 보는 ‘국악기 탐험대’, 미니 전통악기 만들기, 국악기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됐다. 시민들은 전통놀이 체험존에서 투호놀이, 비석치기, 대형 윷놀이 등을 해보며 축제를 즐겼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궂은 날씨에도 행사를 안전하고 즐겁게 즐겨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국악의 멋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 국악이 서울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핵심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해경정비사의 30년 외길… “헬기가 임무 마치고 내릴 때 가장 행복했습니다”

    해경정비사의 30년 외길… “헬기가 임무 마치고 내릴 때 가장 행복했습니다”

    “청춘을 바쳐 지켜온 해양경찰 헬기가 임무를 마치고 무사히 착륙할 때, 그 순간이 가장 행복했습니다.” 30년 넘게 해양경찰 헬기의 안전을 책임져 온 제주해양경찰청 항공대 소속 서용성 경감(60)이 25일 마지막 비행 정비점검을 마치며 남긴 말이다. 누군가는 하늘을 날아 국민의 생명을 구하고, 또 누군가는 그 하늘길이 안전하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헬기를 지킨다. 서 경감은 지난 30년 동안 항상 그 자리에서 해양경찰 항공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다. 1992년 충북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1995년 대한항공에서 근무한 뒤, 이듬해인 1996년 해양경찰 회전익 정비사 경력채용으로 경찰 제복을 입었다. 이후 해양경찰청 항공과와 회전익정비대, 제주항공대 등을 거치며 수많은 구조·수색 현장을 뒷받침했다. 그가 손을 거친 헬기는 거친 파도 위 조난자를 구했고, 풍랑 속 실종자를 찾았으며, 생사의 갈림길에 선 응급환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서 경감은 늘 자신보다 현장으로 출동하는 조종사와 구조대원들을 먼저 떠올렸다. 수많은 순간 가운데 가장 잊지 못하는 기억은 2017년 봄 한라산에서 찾아왔다. 당시 딸이 다니던 제주시 한림읍 귀덕초등학교의 한라산 체험 등반 행사에 안전요원으로 참여했던 서 경감은 정상 500m 아래 지점에서 익숙한 해경 카모프 헬기 소리를 들었다. 폭설이 내린 산 정상 부근에서는 응급환자 구조작전이 진행 중이었다. 눈이 깊게 쌓여 착륙 지점을 확보하기 어려운 긴박한 상황이었다. 소리를 듣는 순간 그는 본능적으로 움직였다. 정상 부근으로 급히 올라간 서 경감은 수십 년간 쌓아온 정비 경험을 바탕으로 헬기가 안전하게 접근하고 착륙할 수 있도록 현장을 살폈다. 구조대원들과 호흡을 맞추며 응급환자 구조를 도왔고, 결국 환자는 무사히 헬기에 올라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 임무가 끝난 뒤 현장에 있던 등반객들과 딸의 친구들이 보내준 박수는 그에게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이 됐다. 서 경감은 “그날 아이들이 보내준 박수를 들으며 내가 걸어온 길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해양경찰 항공인으로 살아온 삶이 가장 자랑스러웠던 순간”이라고 회상했다. 오는 30일 정년퇴임을 앞둔 그는 이날 마지막 비행 점검을 끝으로 정든 격납고와 제복을 떠난다. 서 경감은 “해양경찰을 떠나지만 후배들이 국민의 안전을 위해 완벽한 정비로 하늘을 지켜줄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해양경찰 항공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날개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오름도 건강검진 받는다”… 많이 아프면 출입 제한하고 쉬게 한다

    “오름도 건강검진 받는다”… 많이 아프면 출입 제한하고 쉬게 한다

    제주의 대표 자연유산인 오름이 훼손 정도에 따라 차등 관리된다. 훼손이 심한 오름은 자연휴식년제를 통해 회복에 집중하고, 상대적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한 오름은 탐방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급증하는 탐방객으로 인한 훼손을 막으면서도 이용 가치는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제주도는 도내 360여 개 오름의 체계적인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름 보전·관리 기본계획(2027~2031)’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는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오홍식 교수팀과 녹담이엔씨가 공동 수행한다. 오름은 제주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가 축적된 상징적 자산이지만 최근 탐방객 증가와 무분별한 이용으로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부 오름에서는 샛길 확산과 토양 침식, 탐방로 확장 등이 지속적으로 나타나 관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그동안의 오름 정책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현장 실태를 과학적으로 조사해 중장기 관리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름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보전 전략 수립과 복원 체계 구축, 도민 참여 확대가 핵심 과제다. 특히 오름 훼손 상태를 5개 등급으로 세분화해 관리 강도를 달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탐방로 훼손은 샛길 발생, 노면 침식, 노폭 확대 등 8개 유형으로 구분해 조사한다. 훼손 정도가 심한 오름은 자연휴식년제를 적용해 출입을 제한하고 회복 중심으로 관리한다. 자연휴식년제 지정 대상은 훼손관리 지표 4~5등급 오름이다. 현장 실사와 조사보고서 작성,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지정된다. 해제 여부는 식생 회복도와 지형 복구 상태 등을 평가해 결정하며, 식생피복도가 80% 이상 회복된 경우를 주요 기준으로 삼는다. 탐방안내소와 주차장, 탐방로, 휴게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도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치 기준을 강화한다. 정상부에는 인위적인 시설 설치를 지양하고 기존 탐방로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했다. 도는 이번 계획을 통해 보전 중심 정책과 관광 수요 사이의 균형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1단체 1오름 가꾸기’ 운동을 확대하고 오름 생태체험관과 정보센터 조성도 검토해 도민 참여를 늘릴 계획이다. 임홍철 도 기후환경국장은 “오름은 무조건 막거나 개방하는 방식이 아니라 훼손 정도와 현장 여건에 맞춰 관리해야 한다”며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오름을 물려줄 수 있도록 보전과 이용의 균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개원 30주년 기념식 개최… “미디어의 새로운 지평 연다”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개원 30주년 기념식 개최… “미디어의 새로운 지평 연다”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이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미디어의 새로운 지평을 향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대학원의 지난 3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혁신으로 급변하는 미디어 시대를 준비하며 새로운 30년을 향한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원종필 건국대 총장, 곽진영 교학부총장, 이영범 대외부총장, 김동규 언론홍보대학원장, 이자연 언론홍보대학원 동문회장 등 대학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방문신 SBS 사장, 김경호 국민일보 사장, 김유열 EBS 사장을 비롯해 주요 언론·방송 학회장 및 협회장 등 산학 관계자와 동문, 재학생 등 130여 명이 자리해 개원 30주년을 축하했다. 기념식에서는 대학원의 성장 과정과 성과를 담은 ‘30년 회고 영상’과 함께 다가올 미래 비전을 담아 AI가 제작한 ‘미래의 30년 기념 영상’이 상영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김동규 언론홍보대학원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30년은 많은 교수와 동문, 재학생이 함께 쌓아 올린 도전과 성장의 역사였다”며 “발전을 위해 힘써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김 원장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언론과 미디어 산업은 과거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앞으로의 30년에도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면서 이론과 실무, 기술과 인문학적 소양을 두루 갖춘 창의적인 미디어 전문가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은 미디어 분야의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995년 설립됐다. 그동안 650여 명의 동문을 배출했으며 현재 디지털저널리즘학과, 방송통신융합학과, 광고홍보학과 등 3개 학과 6개 전공에서 미디어 산업 현업에 종사하는 80여 명의 전문가들이 재학 중이다.
  • 안민석, 광주·성남 경청투어서 “학교 현장 문제를 행정이 아니라 학생 중심으로 풀겠다”

    안민석, 광주·성남 경청투어서 “학교 현장 문제를 행정이 아니라 학생 중심으로 풀겠다”

    취임 전 경기 전 지역을 돌며 학부모·교사·학생 등 교육 주체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24일 광주와 성남에서 “학교 현장의 문제를 행정 중심이 아니라 학생 중심으로 풀겠다”고 밝혔다. 광주에서는 학교폭력 대응과 과밀학급 해소, 고교 평준화 논의, 마을 교육 복원, 통학버스 확대, 학교 신설과 체험학습 안전 문제 등 생활권 교육 현안이 제기됐다. 성남에서는 고교 배정·교복 준비, 느린 학습자·특수교육 지원, 지역 돌봄 연계, 특성화고 진로·취업, 학군·근거리 배정, 고교학점제와 과학중점학교 지원 등이 논의됐다. 안 당선인은 “아이들이 무엇을 불편해하는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가 정책 판단의 기준이 돼야 한다”며, 학교 현안을 행정 편의가 아니라 학생의 생활과 배움의 관점에서 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학생 중심 교육행정의 방향으로 생활권을 반영한 학교 배치와 학군 조정, 과밀학급 해소, 원거리 통학 부담 완화, 느린 학습자·특수교육 대상 학생 지원 확대 등을 설명했다. 스마트폰 문제와 관련해서 학생들의 문해력과 관계성,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폰프리 스쿨’ 추진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어 통학·돌봄·체험학습·마을 교육 등 생활권 교육 현안은 교육청 혼자 해결할 수 없다며 교육청과 지자체가 함께 책임지는 ‘벽 깨기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 박홍근, 교육교부금 연동률 조정 시사…“어떻게든 구조 변화해야”

    박홍근, 교육교부금 연동률 조정 시사…“어떻게든 구조 변화해야”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의 내국세 연동 구조를 전면 개편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학령인구가 감소한 시대상과 세수 여건 변화를 고려해 넘치는 교육교부금을 줄이고 대학이나 영유아 보육 예산 등으로 돌리겠다는 것이다. 박 장관은 25일 엑스(X)를 통해 “교육교부금 개편은 초·중등 교육의 재정을 깎아내리려는 것이 결코 아니다”라며 “교육교부금 총액이 예년보다 줄어드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초·중·고교 예산인 교육교부금을 대학 교육·평생 학습·영유아 교육 등에 골고루 재투자하고 학령인구의 변화도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도교육청의 교육 예산인 교육교부금은 내국세의 20.79%와 국세 중 교육세 일부로 조성된다. 세수가 늘어날수록 이와 연동된 교육교부금도 함께 늘어난다. 최근 반도체 호황으로 올해 세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교육교부금 역시 급격한 증가가 예상됐다. 이런 상황에서 교육교부금을 기존보다 ‘마이너스’가 되지 않고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 되게 하겠다는 박 장관의 메시지는 사실상 연동률을 낮추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대학 등 고등교육과 평생교육 재투자’를 거론한 것은 별도의 회계를 만들어 교육교부금의 사용처를 바꾸겠다는 것이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교육교부금의 내국세 연동률을 조정할지에 대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놓고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어떻게든 구조 변화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조정을 시사했다. 박 장관은 “학령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했는데 교부금은 큰 규모로 늘어났다”면서 “다른 재정 제도는 물가상승률이나 경제성장률을 반영하는데 교육교부금은 고정적 수치로 연계되는 경직적인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비교한 1인당 금액도 매우 높은 수준이어서 전면적으로 들여다볼 때가 됐다”면서 “교육부, 청와대와 계속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장관의 이날 언급은 정부가 ‘교육교부금 내국세 20.79% 연동제’에 대한 개편의 칼을 뽑은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10년간 교육교부금은 2016년 43조 1615억원에서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 기준 76조 4381억원으로 30조원 이상 늘었다. 학생 1인당 교부금은 2016년 716만원에서 지난해 1371만원으로 불어났다. 하지만 교육계는 내국세 연동제 폐지를 반대하고 있어 앞으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한국초등교장협의회·한국중등교장협의회·대한사립학교장회 등은 지난 22일 공동 성명문을 내고 “학생 수가 줄어드니 교육재정도 줄여야 한다는 단순한 경제적 논리는 학교 현장의 실제 운영 구조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AI 정치성향, 챗GPT ‘좌편향’…제미나이만 ‘중립’”

    “AI 정치성향, 챗GPT ‘좌편향’…제미나이만 ‘중립’”

    인공지능(AI)의 정치 답변에 있어서 오픈AI 챗GPT 등 대부분의 서비스가 진보에 편향돼 있고 구글의 제미나이만 중립적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AI 챗봇의 정치적 편향성을 검증하기 위해 ▲오픈AI의 챗GPT 5.5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퍼스 4.8 ▲딥시크의 딥시크 V4 프로 ▲xAI의 그록 4.3 ▲구글의 제미나이 3.1 프로 등 각 AI 업체의 주요 챗봇 서비스를 대상으로 소수인종 우대 정책, 출생 시민권 논란 등 미국에서 정치적으로 민감한 20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아 그 내용을 공개했다. WP는 AI 챗봇 답변이 과거의 질문과 답변 내용을 기반으로 도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개인화 설정을 차단한 후 질문을 던졌으며 질문별로 30단어 이내로 9학년(한국 기준 중학교 3학년에 해당) 수준의 답변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AI 모델이 같은 질문에 다른 대답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동일 질문을 5번씩 반복해 일관성을 확보했다. 그 결과, 챗GPT는 답변의 80%가 진보적 성향을 제시했으며 딥시크도 답변의 70%가 진보적 내용에 쏠려 있었다. 우편향 답변은 각각 3%와 7%에 불과했다. 클로드는 진보적 성향의 답변이 43%, 중립적 답변이 57%였으며 보수적인 답변을 한 사례는 없었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진실 추구’에 반기를 들겠다며 xAI를 통해 개발한 그록조차도 진보 성향 답변 비율이 40%에 달했다. 보수 성향 답변의 비율은 33%였다. 반면 제미나이는 좌편향 답변이 7%에 불과했으며 93%는 양쪽 입장을 모두 반영한 답을 내놨다. 션 웨스트우드 다트머스대학교 양극화연구소장은 “점점 많은 사람이 세상을 이해하거나 뉴스를 접하기 위해 AI를 사용하는 상황에서 AI가 어떤 입장을 증폭시키는지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이러한 AI 도구는 미묘한 정책 논쟁을 중립적인 시각에서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 오토바이 싣고 가던 낫에 목 찔려 학생 사망…태국 주민들 “위험천만” [와우 동남아]

    오토바이 싣고 가던 낫에 목 찔려 학생 사망…태국 주민들 “위험천만” [와우 동남아]

    태국의 한 농부가 오토바이에 싣고 가던 대형 낫에 등교하던 학생이 목을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오전 7시 30분쯤 남부 수랏타니주 차이야 지역 경찰에 사망 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들은 풀밭 가장자리에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고등학교 3학년 A(17)군을 발견했다. A군의 교복은 피범벅이 돼 있었고, A군의 검은색 오토바이는 근처에 넘어져 있었다. 수사 관계자는 A군의 목에 낫에 의한 심한 자상(뾰족하고 예리한 물체에 찔린 상처)을 입었다고 밝혔다. A군의 목숨을 앗아간 부상은 현지 주민 B(63)씨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당시 오토바이 사이드카에 야자수를 벨 때 쓰는 커다란 낫 3개를 실은 상태였다. 낫이 워낙 커서 긴 날과 손잡이가 오토바이 앞쪽으로 2m 정도 튀어나와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B씨가 자택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나와 도로로 진입하려던 순간 A군의 오토바이가 나타났고, B씨의 오토바이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때 사이드카에 실려 있던 낫 하나가 튕겨 나오면서 A군의 목을 강타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지역 주민들은 이전부터 도로에서 낫과 같은 농기구가 위험하게 운반됐다면서 경찰서와 관청에 민원을 제기했다. 주민들은 인근 야자수 농장의 인부들이 매일 아침 4~5명씩 무리 지어 사이드카가 달린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다녔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처럼 오토바이 앞쪽으로 야자수 낫 2~3개가 1~2m 높이로 덮개도 없이 튀어나온 상태로 다니는 일이 비일비재했다며 보행자나 다른 오토바이 운전자를 위태롭게 했다고 토로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주민들의 민원 내용을 조사 중이다.
  • 어린 자녀 2명 태우고 만취운전 무책임한 엄마…애들 급식카드로 술·담배 산 부모[주간 사건일지]

    어린 자녀 2명 태우고 만취운전 무책임한 엄마…애들 급식카드로 술·담배 산 부모[주간 사건일지]

    결식아동을 위한 아동급식카드가 본래 취지인 아동의 식사와 무관하게 보호자에 의해 부정하게 사용된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만취한 채 자녀 두 명을 태우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도의 한 학교에서 학생 48명이 도박 사실을 고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배우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번 주 발생한 크고 작은 사건을 정리한다. 몰인정한 부모들…자녀 급식카드로 술·담배 사고 허위결제까지아동급식카드가 술·담배 구매나 PC방·만화방 등 오락시설에서 부적정하게 사용된 사례가 확인되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24일 국무조정실 정부합동부패예방추진단은 보건복지부와 합동 실시한 ‘결식아동 급식카드 운영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아동급식카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한부모 가정 등 18세 미만 취약계층 아동의 결식 예방 등을 위해 지방정부가 발급하는 카드로, 지난해 기준 182개 지방정부에서 약 15만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다. 정부 조사 결과, 다수의 부정 사용 사례가 확인됐다. 구체적 사례로 A씨는 일반마트에서 초등학생 자녀의 급식카드로 세제·휴지 등과 함께 담배를 구매했고, B씨는 과일 등을 사면서 맥주를 함께 결제했다. 편의점은 결제 시스템을 통해 술·담배 결제를 기술적으로 차단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일반마트에는 이 같은 차단 시스템이 없어 부적정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C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분식 가게에서 중학생 자녀의 급식카드로 일일 한도 3만원씩 약 4년간 총 1200여만원을 허위 결제했다. D씨는 인근 마트에 급식카드를 맡겨두고 일일 한도 4만원으로 허위 결제한 뒤 29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일시 구매하는 방식으로 총 200만원을 부정 사용했다. 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술·담배 등 금지 품목 결제 차단 시스템을 일반마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술집 등 부적정 업종은 가맹점 등록이 자동 제한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심야 이용도 제한할 방침이다. 6세·8세 자녀 2명 태우고…승용차 들이받은 ‘만취 엄마’ 술을 마신 30대 여성이 두 자녀를 태운 채 운전하다 반대 차선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지난 22일 대전서부경찰서는 최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해당 여성은 지난 21일 오후 8시 20분쯤 대전 서구 변동의 한 오거리에서 술을 마신 채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승용차는 우회전하다 사고를 당했으며 뒤따라오던 택시가 이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그는 사고 당시 차량에 8세와 6세 자녀를 태운 채 주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70대와 택시 운전자 50대 등 5명이 다쳤다. 이 여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마 ‘참교육’ 현실이었네…한 고교서 48명 사이버도박 자진신고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참교육’이 묘사한 교내 도박 중독 실태가 현실에서 벌어졌다. 지난 22일 교육 당국에 따르면 강원 지역 E 고교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48명의 학생이 도박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 인근 지역인 F 고교 20명을 포함해 강원 지역에서만 총 78명이 자진신고했다. 강원경찰청은 자진 신고 활성화를 위해 인스타그램 아이디(ID)를 기재한 학교전담경찰관(SPO) 명함을 배포하고, 청소년에게 친숙한 다이렉트 메시지(DM)를 적극 활용했다. 인천에서는 도박 빚 400만원을 갚아주지 않는다며 모친을 폭행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15세 남학생의 자진 신고가 접수됐다. 도박 금액은 3000만원이었다. 해당 남학생은 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상담, 정신과 병원의 중독치유 선도프로그램 등이 연계돼 사후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한 2차 범죄도 확인됐다. 전북에서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상습 가출 및 차량 털이를 일삼던 17세 학교 밖 청소년 G군이 대표적이다. G군은 1년 2개월간 도금액(도박 사이트에 입금한 금액)만 1600만원에 달했다. 결국 중독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중독치유 선도프로그램 및 청소년 쉼터에 연계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자진 신고한 청소년들의 도박 기간은 평균 12개월, 도금액은 평균 3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개별 최고액은 6000만원에 달했다. 정부는 8월 말까지 자진 신고 제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자진 신고 대상자는 사이버도박 경험이 있는 만 19세 미만의 청소년 또는 그 보호자다. 모든 신고는 117 학교폭력 신고·상담센터를 통해 접수한다. ‘김수현 명예훼손’ 김세의 구속기소…“자료왜곡·허위사실 유포”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부장 박지나)는 지난 23일 김 대표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김 대표는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배우 김새론과 교제했고, 김새론이 사망한 직접적인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이라는 허위 사실을 유튜브 등으로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김수현의 사적인 사진을 방송에 무단으로 송출하고, 사생활 관련 자료들을 폭로할 듯이 말하며 공개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등 협박한 혐의도 있다. 앞서 사건을 수사한 서울강남경찰서는 김 대표가 대중의 관심을 받고자 허위임을 인지하고도 영상을 만들었다고 보고 지난달 1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대표의 혐의 부인에도 법원은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광주광역시교육청 인사 명단]

    ◇ 3급(퇴직준비교육) ▲ 광주광역시교육청 행정국장 박준수 ▲ 광주광역시교육청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장 김용일 ▲ 광주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장 정은남 ◇ 4급 전보(직제 개편) ▲ 홍보담당관(공보총괄) 윤광민 ▲ 감사관(청렴총괄) 송정란 ▲ 대외협력담당관(지원근무) 김수정 ▲ 교육행정국 예산복지과장 안형관 ▲ 교육행정국 학교설립과장 허 승 ▲ 교육행정국 교육공간조성과장 최인주 ▲ 교육행정국 총무과(지원근무) 김종오 ◇ 5급 전보(직제 개편) ▲ 교육행정국 총무과(지원근무) 장상석 ◇ 4급(퇴직준비교육) ▲ 행정국 조직복지과(교육협력관) 양규현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연수원 총무부장 정영미 ◇ 5급(퇴직준비교육) ▲ 광주광역시교육청AI교육원 정보통신기반과장 임영숙 ◇ 3급(정년퇴직) ▲ 광주광역시교육청금호평생교육관장 선계룡 ◇ 4급(정년퇴직) ▲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양관철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연수원 행정연수부장 김정연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연수원 총무부장 노정환 ▲ 광주광역시교육청중앙도서관장 문명숙 ▲ 행정국 조직복지과(교육협력관) 전종길 ◇ 5급(정년퇴직) ▲ 광주광역시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 관리과장 이광호 ▲ 장덕고등학교 행정실장 조용호
  • 전남·광주 통합교육 ‘K-교육특별시’ 청사진 공개

    전남·광주 통합교육 ‘K-교육특별시’ 청사진 공개

    전남과 광주의 교육 행정을 하나로 묶는 ‘K-교육특별시’의 원대한 구상이 마침내 구체적인 실체를 드러냈다.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시대적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 양 교육청이 ‘화학적 융합’을 선택한 것이다. 전남·광주 통합특별시교육청 인수위원회인 ‘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25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직 개편안과 미래 교육 비전을 담은 3단계 로드맵을 발표했다. 김경범 준비위원장은 이날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지역의 생존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통합 교육 체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남에 통합특별시교육청의 행정 사무 처리를 위한 공식 주소지는 지역 균형 발전의 취지를 살려 전남교육청에 두기로 결정됐다. 조직 구성에 있어서도 내실을 기했다. 전남 청사에는 부교육감 1명과 K-교육통합추진단, 감사관, 3국을 배치해 실질적인 통합 업무를 수행토록 했다. 반면 광주 청사에는 부교육감 1명과 기획조정실, 홍보담당관, 3국을 두어 정책 기획과 대외 협력의 중추 역할을 맡긴다. 통합 초기에는 행정 공백과 현장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의 ‘2부교육감 6국 26과’ 체제를 큰 틀에서 유지하며 ‘안정적 연착륙’을 꾀할 방침이다. 교육감은 광주와 전남의 각 권역을 순회하며 집무하는 ‘현장 중심 소통 행정’을 펼치게 된다. 준비위가 제시한 로드맵의 종착지는 2028년 완성될 ‘3대 권역 교육자치’ 체제다. 2단계 ‘변화와 도약’ 시기에는 본청 조직을 슬림화하는 대신, ‘교육과정개발평가원’을 신설해 기초학력 진단부터 대입 컨설팅까지 교육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컨트롤타워로 삼는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본청의 권한을 ▲광주권 ▲전남동부권 ▲전남서부권 등 3개 권역 교육청으로 대폭 이관한다. 이번 통합의 핵심 동력은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인재 육성’에 있다.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가 지역 대학을 거쳐 지역 기업에 취업하는 ‘정주형 선순환 생태계’ 구축이 목표다. 이를 위해 영재학교 3곳(광주과학고, GIST 부설 AI영재고, KENTECH 부설 에너지영재고) 체제를 유지하며, 과학고의 역량을 지역 산업에 맞춰 특화한다. 구체적으로 ▲광주권은 AI·모빌리티 ▲서부권은 에너지·반도체 ▲동부권은 우주항공·신소재 중심으로 경쟁력을 키운다. 또한, 수준 높은 수·과학 교육을 제공하는 ‘뉴턴 스쿨(공유학교)’과 통합 온라인 학교를 운영하고, AI·과학 중점학교 20개교를 추가 육성해 첨단 산업 교육의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전략 산업 이전 지역은 ‘학생성장교육특구’로 지정해 집중 투자를 단행한다. 김 위원장은 “이번 통합 모델은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교육의 변화가 학생의 미래를 바꾸고, 결국 지역의 경쟁력을 결정짓는다”고 역설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