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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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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번 악성 민원 시달릴 때 교장은 방관했다

    16번 악성 민원 시달릴 때 교장은 방관했다

    최근 대전에서 숨진 초등 교사 사건과 관련해 대전시교육청이 악성 민원인을 수사기관에 고발하고 교장 등 관리자 징계 절차에 나선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1일부터 12일간 실시한 진상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교사 A씨는 학부모 B씨 등 2명으로부터 2019년부터 4년간 총 16차례의 악성 민원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B씨 등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일곱 차례의 민원을 제기한 것을 포함해 학교에 네 차례 방문하거나 전화로 세 차례 민원을 지속해 제기했다. 이들은 A교사를 상대로 학교폭력위원회 신고를 강행했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기까지 했다. B씨 등은 “A교사가 아동학대를 하고 있다”며 무리하게 사과를 요구하거나 A씨가 담임을 이어 가지 못하도록 학교 측에 요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A교사의 교육활동이 위축됐고, 심리적 압박을 받았다는 것이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대전시교육청은 A교사가 업무 중 교육활동을 침해받은 것을 확인해 B씨 등 2명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극적인 민원 대응을 이어 온 교장 등 4명에 대한 징계 절차에도 착수한다. A교사는 2019년 11월 학교 측에 학교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를 열어 달라고 두 차례 요구했지만, 당시 학교 관리자는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답변하면서도 정작 교보위를 개최하지 않았다. 또 A교사가 16차례의 민원을 받는 과정에서도 학교 관계자들은 교권 회복에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거나 교원을 보호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 대전 극단 선택 여교사 괴롭힌 학부모 수사의뢰…교장·교감 징계 착수

    대전 극단 선택 여교사 괴롭힌 학부모 수사의뢰…교장·교감 징계 착수

    극단적 선택을 한 대전 여교사에게 악성 민원을 제기했던 학부모 2명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대전교육청은 27일 브리핑을 열고 “교사에게 악성 민원을 계속 제기해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침해하고 부적절한 발언 등을 한 학부모 2명을 경찰에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수사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은 또 숨진 교사가 재직했던 초등학교의 교장·교감 등 학교 관리자 4명도 징계하기로 결정했다. 대전교육청이 최근 진상조사한 결과 대전 Y 초등학교 교사 A(42)씨는 2019년부터 4년 동안 학부모 B씨 등 2명에게 모두 16차례에 걸쳐 악성 민원에 시달린 것으로 드러났다. B씨 등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7차례 민원을 제기하고, 4차례 학교를 방문하고, 3차례 전화 민원을 넣는 등 A 교사를 계속 괴롭혔다. 이들은 또 A 교사를 상대로 학교폭력위원회 신고를 강행했고, 경찰에 아동학대 고소장을 제출했다. B씨 등은 “A 교사가 아동학대하고 있다”고 무리한 사과를 요구하고, 담임을 못하도록 학교에 요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2020년 10월 검찰이 A 교사의 아동학대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처분했는데도 이듬해 4월과 지난해 3월 각각 “무혐의 처분을 인정하지 못하겠다”며 학교 등에 반복적으로 민원을 제기했다. 교장 등 학교 관리자들은 A 교사가 2019년 11월 학교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두차례 요구했지만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답하면서 열지 않았다. 이들은 A 교사가 16차례 민원에 시달리는 과정에서 교권 회복에 필요한 조처를 하지 않거나 교원을 보호하지 않는 등 소극 대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차원 대전교육청 감사관은 “학교 관계자 등 4명은 교원지위법과 교육공무원법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A 교사는 지난 5일 오후 대전 유성구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틀 만에 숨졌다.
  • “정말 조심스러워…” 유튜버 하늘, 결혼 1년만에 전한 소식

    “정말 조심스러워…” 유튜버 하늘, 결혼 1년만에 전한 소식

    유튜버 하늘이 결혼 1년 만에 임신했다. 하늘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년 간 기다리고 원했던 아기가 찾아왔다. 부디 아기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응원 많이 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정말 신기하고 행복한 소중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시간이 엄청 안 가는 것 같기도 하다”라며 “아직 극초기라 말하기 정말 조심스러워서 많은 고민을 했다. 제 성격이 숨길 수 있는 성격도 못되고 라방에서도 표정관리를 못 해서 들켜버렸지만”이라고 행복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이 신기하고 행복한 경험을 나누고 싶어서 일찍 공개한다. 부디 소중한 꿀떡이가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게 응원 많이 해달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임신 선물 인증과 함께 “진짜 축하 많이 받은 요즘. 다들 제가 얼마나 간절히 원했는지 알아서인지 주변에서 같이 눈물 흘리며 기뻐하고 축하해 줬다”라며 “꿀떡이도 저도 너무 행복하다”라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하늘은 2022년 10월 제주도에서 카페 사업을 하는 A씨와 결혼했다. 당시 수십명의 유명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하늘은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에 대해 자필 편지로 사과했다. 하늘은 “저에게 상처 받은 분들에게 지난 과거의 상처로 저를 마주하시기 힘드실 수도 있겠지만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진심으로 사과 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 백석예술대 경찰경호학부 김해경 학부장, ‘제6기 학교폭력대책위원회’ 위원 위촉

    백석예술대 경찰경호학부 김해경 학부장, ‘제6기 학교폭력대책위원회’ 위원 위촉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경찰경호학부 김해경 학부장은 지난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기 학교폭력대책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국무총리(위원장), 교육부장관, 기획재정부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법무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보건복지부장관, 여성가족부장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경찰청장 등 정부위원 11명이 당연직으로 활동하며 민간위원으로는 교수 5명, 교장 1명, 변호사 1명, 의사 1명으로 총 8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향후 2년간 정기회의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대책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시행에 대한 평가 등을 할 것이다.
  • 교권회복 4법·학교폭력예방법, 국회 법사위 통과

    교권회복 4법·학교폭력예방법, 국회 법사위 통과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이른바 ‘교권회복 4법’이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법사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등 4개 법률 개정안을 일괄 의결했다. 지난 15일 교육위원회를 통과해 법사위로 넘어온 해당 법안들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교원지위법 개정안은 교원이 아동학대로 신고됐더라도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직위해제 처분을 금지하며, 교장은 교육활동 침해행위를 축소·은폐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감은 교원을 각종 소송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공제사업을 할 수 있고, 운영은 학교안전공제회 등에 맡길 수 있다는 조항도 담겼다. 교육지원청이 교권 침해 조치 업무를 맡고, 지역교권보호위원회를 설치한다는 내용, 아동학대 신고로 조사나 수사가 진행되면 교육감은 반드시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는 내용 등도 포함됐다.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다는 게 골자다. 학생 보호자가 교직원이나 학생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학교 민원은 교장이 책임진다는 내용도 들어갔다. 유아교육법 개정안은 교원의 유아 생활 지도권을 신설하고,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다는 게 핵심이다. 교육기본법 개정안은 부모 등 보호자가 학교의 정당한 교육활동에 협조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점을 규정했다. 여야 간 이견을 보였던 교권 침해를 학생 생활기록부에 기재하는 조항은 앞서 교육위 심사 과정에서 제외됐다. 법사위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의결했다. 개정안은 국가 차원에서 피해 학생을 위한 보호시설을 운영할 수 있게 하고, 교육감이 학교폭력 피해 통합지원 전문 교육기관을 설치·운영하는 내용 등이 골자다.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신속한 재판을 위해 재판 기간을 1심에 대한 소가 제기된 날부터 90일 이내, 2·3심은 전심 판결로부터 60일 이내로 규정했다. 법안은 내년도 1학기가 시작되는 2024년 3월 1일 시행된다.
  • 최민규 서울시의원, ‘서울시 학교폭력예방 조례개정안’ 본회의 통과

    최민규 서울시의원, ‘서울시 학교폭력예방 조례개정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최민규 의원(국민의힘·동작2)이 대표발의한 ‘서울시교육청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5일 서울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해 학교폭력 피해 학생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 법률 및 가정학습 지원 등 폭넓게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최 의원은 이번 조례개정뿐만이 아니라 지난 서울시의회 제319회 정례회에서도 학교폭력 대응 체계의 부실함을 지적, 피해 학생을 위한 지원 강화를 촉구하고자 교육감을 상대로 시정 질문을 진행하는 등 학교폭력 근절과 피해 학생 지원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다. 최 의원은 “매년 학교폭력 건수는 증가하고 피해 학생의 나이도 점점 낮아지고 있지만, 학교폭력 조치 결정 이후에도 피해 학생의 고통과 어려움은 줄어들기는커녕 더 가중되고 있으므로 피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라고 조례개정 배경을 말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피해 학생이 받는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적극적으로 치유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치유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변호사 선임, 법률 자문 등 법률 지원과 학교폭력으로 인한 결석 등에 따른 학습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가정학습 지원 근거 등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개정 내용을 설명했다. 해당 일부개정조례안은 지난 15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서울시로 이송되어 지방자치법 제32조에 따라 공포될 예정이다.
  • 친구 괴롭힌 아들의 코뼈 부러트린 아버지 집행유예

    친구 괴롭힌 아들의 코뼈 부러트린 아버지 집행유예

    학교폭력을 저지른 자기 아들을 폭행해 코뼈를 부러트린 30대 남성이 법원으로부터 집행유예를 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이원재 판사는 지난 14일 학교폭력을 저지른 친아들을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아동복지법위반 등)로 기소된 A(38)씨에게 최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4월 자기 아들 B(13) 군의 얼굴을 수십 차례 폭행해 B군의 코뼈를 부러뜨리는 등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B군은 장애 학생을 반복해 괴롭혀 학교폭력위원회에 넘겨졌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 A씨는 화가 나 B군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지난 2월 B군이 늦은 시간 친구와 전화 통화한다는 이유로 60차례에 걸쳐 엉덩이를 때린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중학생인 피해자가 A씨의 신체적 학대 행위로 인해 큰 신체적·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면서도 “다만 아동학대가 상습적이지 않았고 아내와 자녀를 부양해야 하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 경기교육청, 한달 간 학교폭력 실태 표본조사…스토킹·강요 등도 포함

    경기교육청, 한달 간 학교폭력 실태 표본조사…스토킹·강요 등도 포함

    경기도교육청이 18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학교폭력 실태를 표본 조사한다고 밝혔다. 지난 4∼5월 전수 조사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이번 조사는 도내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 가운데 4%를 표본 추출해 진행된다. 단순무작위추출 방식으로 조사 대상 학급을 선정했다. 조사 내용은 올 1학기부터 현재까지 학교폭력 피해·가해·목격 경험 등이다. 신체·언어·사이버 폭력, 성폭력, 강요, 금품갈취, 스토킹, 집단 따돌림 등이 해당한다. 각 가정에서 PC나 모바일로 학교폭력 실태조사 홈페이지(http://survey.eduro.go.kr)에 접속해 회원가입 절차 없이 인증번호 확인 후 참여하면 된다.
  • 피부색 조롱하며 소변 끼얹기까지…되려 소송 건 ‘학폭 가해자’

    피부색 조롱하며 소변 끼얹기까지…되려 소송 건 ‘학폭 가해자’

    피부색이 다르다며 조롱하고, 피해 학생에게 소변을 끼얹거나 성폭력을 행한 학교폭력 가해자 측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고등학생 A군은 다른 가해 학생 4명과 함께 학교에서 샤워하던 피해 학생에게 “진짜 흑인이네”라며 피부색을 조롱하는 언어폭력을 했다. 이 외에도 소변과 찬물을 끼얹는 신체적 폭력, 성기를 만지는 성폭력 등을 행하거나 동조·방관했다. A군 등 가해 학생들은 학폭위로부터 사회봉사 5시간, 특별교육 10시간, 피해 학생 접촉·보복금지 등 처분을 받았다. 이 사건으로 기소된 이들은 소년부 송치 판결을 받아 현재 광주가정법원이 소년보호사건을 진행 중이다. A군 측은 “장난으로 찬물을 뿌리고 ‘진짜 흑인’이라고 말한 것은 맞지만 나머지 행위는 하지 않았기에 학폭위 처분이 부당하다”며 전남의 모 교육지원청을 상대로 ‘사회봉사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가해 행위를 동조하거나 방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재판부 “처분 무겁지 않아” 그러나 재판부는 A군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행정1부(부장 박상현)는 A군 측의 청구를 각하·기각했다. 재판부는 “가해 학생들은 피해 학생을 둘러싸고 있는 형태로 약 15분간 범행했다”며 “원고가 피해 학생에게 직접적인 행위를 하지 않았더라도 다른 학생들의 행위를 전혀 만류하지 않고 오히려 가해 행위를 보고 웃으면서 찬물을 뿌리기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건 당일 최저기온은 7.9도로 상당히 쌀쌀한 편이었고, 원고가 피해 학생에게 찬물을 뿌리는 행위를 단순히 장난이라고 치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고를 포함한 가해 학생들이 피해 학생에게 행사한 학폭의 심각성, 피해 학생과 그 가족들이 받은 신체적·정신적 피해의 정도, 다른 가해 학생들은 모두 전학 처분을 받은 점 등에 비춰볼 때 학교생활기록부에 학폭 사항이 기재돼 원고가 상급학교 진학 시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불이익 등을 모두 고려하더라도 이 처분은 무겁게 보이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 ‘ME TOO’ 주장 이다영… 또 김연경 저격?

    ‘ME TOO’ 주장 이다영… 또 김연경 저격?

    배구선수 이다영이 김연경에 대한 새로운 폭로를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이다영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Me Too’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는 인물의 삽화를 올렸다. 이다영은 해당 사진과 함께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마지막까지 기다렸지만 이제 돌아갈 다리는 없네요’라는 문구를 적었다. 상대를 특정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불화를 겪었던 김연경을 향한 폭로를 예상케 했다. 이다영은 게시글에서 대한체육회스포츠윤리센터와 국가인권위원회를 태그하면서 해당 기관에 진정을 넣을 것임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달 이다영은 한국배구연맹(KOVO) 선수고충처리센터에 김연경을 신고함과 동시에 ‘KOVO의 공정한 판단과 조사를 기대한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다만 이다영이 KOVO에 신고하며 제출한 자료는 일방적인 주장이거나 신빙성이 부족해 실질적인 조사가 이뤄지진 않았다. 이다영은 2021년부터 김연경의 성희롱과 직장 내 갑질 사실을 주장하고 있다. 폭로 게시글을 연달아 올리고 있지만 김연경 측에선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는 상황이다. 한편 2021년 2월 이다영은 학창 시절 학교폭력 사실이 밝혀지며 당시 소속팀이던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로 부터 무기한 활동 정지 징계를 받아 V리그에서 사실상 퇴출당했다.
  • ‘절교 통보’ 여고생 살해한 여고생…“비공개 재판해달라”

    ‘절교 통보’ 여고생 살해한 여고생…“비공개 재판해달라”

    ‘절교 선언’한 친구 여고생을 찾아가 목 졸라 살해한 여고생이 재판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최석진)가 14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대전 모 고교 3학년 여고생 A(17)양의 첫 공판을 연 가운데 A양 변호인은 “살해한 사실은 부인하지 않지만 범행 경위 등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A양과 피해자 B양은 학교에 다니며 매우 친하게 지내다 절교를 반복했고, 이 과정에서 학교폭력 신고로 반이 분리되기도 했다”며 “B양으로부터 수차례 절교 요구를 듣고도 A양은 메시지를 보낸 뒤 읽지 않으면 ‘죽이겠다’는 등 일방적 연락을 이어가다 결국 살인을 저질렀다”고 공소사실을 밝혔다. 이에 A양 변호인은 “A양이 고작 17세의 어린 학생에 불과하다. 소년법도 소년 범죄 보도 금지를 주장한다”며 재판부에 비공개 재판을 요청했다. A양 측은 ‘국민참여재판’도 희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필요할 경우 재판 일부를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하고, 오는 11월 6일 A양의 어머니와 범행 당시 출동한 경찰을 증인으로 부를 예정이다. A양은 지난 7월 12일 낮 12시 30분쯤 대전 서구에 있는 친구 B(17·고 3년)양의 자택에서 B양과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하고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경조사 결과 A양은 이날 범행 30분 전 B양의 아파트 집에 도착했다. 검찰은 최근 B양이 ‘절교’를 통보하자 A양이 B양 집을 찾아가 언니가 외출하는 것을 보고 비밀번호를 누른 뒤 들어갔다고 밝혔다. 둘은 고교 1학년 때 같은 반 친구로 만나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A양이 B양에 대한 과도한 집착 끝에 잦은 폭언·폭력을 행사해 지난해 8월 학폭심의위원회에 부쳐진 뒤 학급 분리 조처되기도 했다. B양 집에 도착한 A양은 절교와 관련한 얘기를 나누다 말다툼 끝에 폭력을 행사했고, 끝내 살해했다. 당시 B양 집에 가족은 아무도 없었다. A양은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가 포기하고 범행 당일 오후 2시쯤 경찰에 자진 신고했다. B양의 유족들은 딸의 장례식장에서 “○○(B양)이가 이동 수업할 때마다 A양을 마주치는 것을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워했다”면서 “A양과 친했다면 ○○이가 왜 학교 가는 것조차 싫다고 했겠느냐”고 말했다. 유족들은 이어 “○○이가 워낙 힘들어해 엄마·아빠는 물론 삼촌, 이모들까지 나서서 계속 아이를 데리고 여행 다니며 기분을 북돋아 줬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느냐”고 눈물을 터뜨렸었다.
  • 원하지 않는 청소년 문신·흉터…제거 지원 나선 지자체

    원하지 않는 청소년 문신·흉터…제거 지원 나선 지자체

    천안시, 청소년 문신 제거 200만원 지원학교폭력·자해 등 원하지 않은 흉터·문신광주 북구청 5명 선정, 의료비 지원계획 지방자치단체가 취업과 사회생활 등을 앞두고 문신·흉터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위해 제거 비용을 지원한다. 학교 폭력과 자해 등에 따른 문신·흉터나 문신을 후회하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자는 취지다. 충남 천안시는 내년부터 위기가구 청소년의 사회생활 장애요인 해소와 이들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한 ‘청소년 문신 제거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지원은 문신 제거를 위한 200만 원의 치료비와 함께 필요시 병원을 연계한 심리상담까지 제공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은 불법이지만, 문신 인구는 1300만 명(보건복지부 추산)으로 추산되고 있다. ‘여전한’ 사회적 분위기로 거부감도 높다. 일부 호텔 수영장이나 헬스장 등에서 문신 고객 입장을 제한하는 이른바 ‘노 타투 존(No Tatoo Zone)’을 펼치고 있어 사회적으로 갑론을박도 일고 있다. 하지만 주변의 지인 등과 함께 즉흥적으로 문신을 하거나 호기심에 섣불리 문신했다가 후회하는 청소년과 일반인도 상당수로 알려졌다.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주변의 협박·폭행으로 강제 문신을 당하거나 호기심으로 한 문신 제거를 위해 비용과 기간 등을 상담하는 청소년들이 꽤 있다. 이들은 손목·팔·다리 등에 이름이나 기념일 등을 각인한 ‘레터링 문신’부터 잉어·도깨비 등의 문양을 몸에 새기는 일본 조직 폭력배의 상징 ‘이레즈미’까지 다양하다. 문신을 처음 한 나이도 어려지고 있다고 한다. 반면 문신 제거에는 돈과 시간, 고통 등이 동반된다. 레이저를 이용해 서서히 지우는 문신 제거 시술은 10~15㎝ 크기의 경우 2~3회에 걸쳐 200만 원 상당이 필요하다. 색소가 있는 경우 문신 제거 과정은 더 까다로워지고, 팔과 다리 등의 전체 문신은 1000만 원 이상 소요된다. 청소년 스스로 부담하기 힘든 금액이다. 올해 첫 문신 제거 지원사업에 나선 광주시 북구청은 취업을 앞두고 흉터·문신 제거를 원하는 청소년 5명을 선정했다. 지원 대상자 선정 등을 담당하는 광주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문신 제거 상담 문의가 많고 호응이 높아 내년부터 전신 문신 제거 지원까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문신 제거와 함께 폭력, 자해 등으로 흉터 제거에 필요한 의료서비스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이 건강과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학폭 ‘사이버 진화’

    학폭 ‘사이버 진화’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동급생의 옷을 벗기고 추행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SNS) 라이브 방송으로 유포하고, SNS 계정을 도용해 다른 친구와 이간질을 유도하는 등 학교폭력의 형태가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학폭 예방 전문기관 ‘푸른나무재단’이 발표한 전국 학폭·사이버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 학생 7242명 중 학폭 피해를 경험한 이들은 6.8%로 집계됐다. 초등학생 응답자는 7.7%, 중학생은 6.4%, 고등학생은 4.9%였다. 특히 피해 학생의 98.0%는 사이버폭력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폭력을 겪은 학생들은 2020년까지만 해도 25.2%에 불과했다. 재단은 “최근 학폭은 사이버 공간을 매개로 다양한 유형이 혼재돼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며 “사이버폭력은 가해자를 알 수 없는 경우도 있고 시간·장소와 무관하게 지속적인 가해가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해 학생 한 명이 당하는 폭력의 유형은 2020년 1.6개였는데 이번 조사에서 3.8개로 늘었다. 신체폭력, 언어폭력, 금품 갈취, 사이버폭력 등 다양한 유형의 신체적, 심리적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얘기다. 피해 학생의 38.8%는 ‘자살이나 자해 충동을 경험했다’고 답했고, 77.9%는 ‘학교에 가고 싶지 않다’고 했다. 최선희 재단 상담본부장은 “담임 교사의 학폭 초기 대응을 도울 학교 내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필요시 전문가를 배치하는 ‘팀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학폭 소송 노쇼’ 권경애, 유족 손배訴 조정일에도 ‘노쇼’

    ‘학폭 소송 노쇼’ 권경애, 유족 손배訴 조정일에도 ‘노쇼’

    학교폭력 소송에 불출석해 패소를 초래한 권경애 변호사를 상대로 피해자 유족 측이 제기한 소송의 첫 조정 기일이 진전 없이 끝났다. 12일 서울중앙지법은 숨진 박모양의 어머니 이기철씨가 권 변호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조정기일을 열었지만 별다른 논의 없이 내달 17일 기일을 한 차례 더 열기로 했다. 권 변호사는 출석하지 않고 대리인을 통해 참여했다. 그는 조정기일인 이날에서야 소송대리인 선임계를 재판부에 냈다. 딸의 명찰을 가슴에 달고 법원에 출석한 이씨는 기일이 끝난 후 취재진에게 “권 변호사 측이 준비한 게 하나도 없었다”면서 “조정 조건에 관한 논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권 변호사의 대리인은 “따로 할 말이 없다”라고 밝혔다. 권 변호사는 2016년 이씨가 학교폭력 가해자들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을 대리했다. 이씨는 1심에서 일부 승소했지만 항소심에선 권 변호사가 변론기일에 세 차례 불출석해 지난해 11월 패했다. 민사소송법상 대리인 등 소송 당사자가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거나 출석해도 변론하지 않을 경우 소를 취하한 것으로 간주된다. 권 변호사가 패소 사실을 알리지 않아 유족 측이 상고하지 못한 채 판결이 확정됐다. 그는 이 기간에 소셜미디어(SNS)에 정치 관련 글을 꾸준히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사태가 언론 보도로 알려지자 이씨는 올해 4월 권 변호사와 소속 법무법인, 같은 법인 변호사 2명을 상대로 2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7월에 이 소송을 조정에 회부했다. 한편, 대한변호사협회는 지난 6월 징계위원회를 비공개로 심의한 뒤 권 변호사에게 정직 1년 처분을 내렸다. 권 변호사가 이의를 신청하지 않아 해당 징계는 확정됐다.
  • 추행하는 모습 SNS 업로드, 계정 도용해 이간질…악랄해진 학교폭력

    추행하는 모습 SNS 업로드, 계정 도용해 이간질…악랄해진 학교폭력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동급생의 옷을 벗기고 추행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SNS) 라이브 방송으로 유포하고, SNS 계정을 도용해 다른 친구와 이간질을 유도하는 등 학교폭력이 악랄하게 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폭행이나 괴롭힘이 아닌 온라인 괴롭힘을 바탕으로 신체 폭력이나 금품갈취 등이 결합하는 복합적인 폭력이 빈번하게 이뤄진다는 분석이다. 12일 학교폭력 예방 전문기관 푸른나무재단이 발표한 전국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 학생 7242명 중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한 이들은 6.8%로 집계됐다. 초등학생 응답자는 7.7%, 중학생은 6.4%, 고등학생은 4.9%였다. 특히 피해 학생의 98.0%는 사이버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폭력을 경험한 학생들은 2020년까지만 해도 25.2%에 불과했지만, 2021년 79.0%로 급증했다. 재단은 “최근 학교폭력은 사이버 공간을 매개로 다양한 유형이 혼재돼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며 “사이버폭력은 가해자를 알 수 없는 경우도 있고, 시간·장소와 무관하게 지속적인 가해가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피해 학생 한 명이 당하는 폭력의 유형은 2020년 1.6개에서 이번 조사에서는 3.8개로 늘었다. 신체 폭력, 언어폭력, 금품갈취, 사이버폭력 등 다양한 유형의 신체적, 심리적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얘기다. 가혹한 학교폭력으로 ‘자살이나 자해 충동을 경험했다’는 응답은 38.8%로 1년 전보다 12.2%포인트 증가했다. 피해 학생 10명 중 8명(77.9%)은 ‘학교에 가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또 피해 학생의 34.5%는 여전히 ‘피해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했다. 최선희 재단 상담본부장은 “담임 교사의 학교폭력 초기 대응을 도울 학교 안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필요시 전문가 배치하는 등 ‘팀 접근법’이 필요하다”며 “학교폭력 책임교사 현황을 파악하고 교원 양성 과정에서 학폭 전문 교육도 의무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은평구 “학교폭력 꼼짝마”… 민·관·학 협약 체결

    은평구 “학교폭력 꼼짝마”… 민·관·학 협약 체결

    서울 은평구가 지역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팔을 걷었다. 은평구는 지난 6일 예방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구를 비롯, 은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구산초·대조초·신사초·은빛초·은평초 등 5개 초등학교가 참여했다. 협약 내용은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학교폭력 관련 학생 및 부모 심리 정서적 지원 ▲학교폭력 분야 기관 네트워크 활동 및 연계사업 지원 ▲기타 각 기관이 필요로 하는 사항에 관한 상호 협력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선 상담교사 등 실무관계자들을 중심으로 민·관·학의 상호 협력과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논의 결과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정, 학교, 구청 등 지역사회 모두가 참여하고 협력하는 전 사회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김미경 구청장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가정, 학교,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한 통합대책은 필수”라면서 “아이들이 행복한 은평을 만들기 위해 각 기관 모두의 협력을 부탁드리며, 은평구도 지자체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독 나만 괴롭혔어” “미안”…김히어라 측 “녹취록 편집된 것” 전문공개 ‘맞불’

    “유독 나만 괴롭혔어” “미안”…김히어라 측 “녹취록 편집된 것” 전문공개 ‘맞불’

    배우 김히어라가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추가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히어라의 소속사는 학교 폭력 피해를 주장한 동창 H와의 녹취록 전문을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다.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9일 “김히어라와 (제보자)H, 두 사람 사이의 사건은 매우 개인적인 일이었으며, 소속사는 H의 주장에 인정이나 동의하지 않는다”며 “H가 주장하는 지속적인 괴롭힘과 폭행이 아님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그램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이 나간 뒤 김히어라의 동창생 H가 김히어라에게 먼저 연락을 해왔다. 하여 어제인 8일 김히어라와 H는 통화를 하게 됐고, 오늘 한 매체의 단독보도에 실린 내용은 두 사람의 통화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사에는 편집된 부분이 있어 두 사람의 통화내용을 다시 첨부드린다. 통화내용에도 나와있듯이 H는 매체에 제공할 목적으로 통화를 녹음했고, 의도적으로 사실이 아닌 부분, 또는 기억의 왜곡으로 증명할 수 없는 일들을 언급하며 통화를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측은 “단독보도 기사에서 거론된 일진과 학폭이라는 것에 지속적이지도 않고, 잘잘못과 오해로 인한 친구의 다툼이 포함되는 것인지 소속사는 의문”이라면서 “이번 논란과 보도매체에서 언급한 오해들에 대해 소속사는 하나씩 면밀히 풀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제보자 H가 중학생 동창생인 김히어라와 지난 8일 통화한 녹취록을 보도했다. 보도된 녹취록에 따르면 김히어라는 H가 “넌 유독 나만 많이 괴롭혔어”라고 말하자 이를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은 채 “미안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그램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녹취록에서 김히어라는 H를 폭행한 기억이 나지 않는 듯 “내가 그랬다고?”, “내가 너를 매일 때렸다고? 너가 (자퇴해서) 학교에 없었잖아”라는 식의 상반된 주장을 펼친다. 다음은 김히어라 측이 공개한 동창생 H와의 녹취록 전문 김히어라: 나도 기억하는게 있어가지고.. 내 기억에 H가 학교에 없었어. H: 니 F 코피날때까지 때렸다며? 김히어라: 내가? H : 내가 너 학폭 터질 줄 알았거든. 기다렸어. 어라야, 그래서 내가 너 연락 안 받고 안 만난 거야. 무슨 말인지 알지? 너 솔직히 말해. 너 우리 때렸잖아. 괴롭혔잖아. 김히어라 : 내가 사실 다 기억나진 않는데. 너한테 그랬던 건 맞아. H : 나한테 그랬던 건 기억하지? 김히어라 : 내가 E한테도 H를 만나보고싶다. 왜냐면 H가 기다렸다고 하니까 내가 감당해야하는 거니까 어쩔수없는데 우리 1학년 때 잘 지냈잖아. H : 1학년 때가 무슨 소용이야? 김히어라 : 난 그래서 더 네 생각 많이 났어. 더 많은 배신감과 상처가 많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H : 넌 유독 나만 많이 괴롭혔어. 김히어라 : 너무 미안해. 내 마음을 몰라줘도 되는데.. 내가 설명하자면. 내가 우려하고있는것들이. 지금도 더 우려하는것은 이런 게 올라가면 친구들이나 사진에 있는 H가 기억하는 애들 말고 전혀 그러지 않은 애들까지도 실명이 거론되거나 신상이 털리고있어. 나 때문에 피해를 보는 사람이 너무 많아지니까 H: 왜 그런애들까지 공개되면 안되는거야? 빅○○(모임)인데? 김히어라: 아니 그런애들 말고. OO, OO 기억나? H: 아.. 착했던애들? 빅○○(모임)라는 이유때문에? 김히어라: 어 H: 근데 빅○○(모임)잖아 근데 그게 머. 니가 말한대로 방관자잖아. 안그래? 너가 말한대로 방관자잖아 다. 그럼 그런애들도 다 똑같이 그렇게 되야되는거 아냐? 김히어라: 근데 없었잖아. H: 난 모르지 김히어라: 그런애들까지 만약에... H: 난 빅○○(모임)에 OOO. OOO은 빼고싶어. 걔네 둘만 빼고싶어 그 둘만 빼고싶다고 빅○○(모임)에서. 그 둘만 빼고싶다고 김히어라: 나는 자숙할 생각이 있고. H: 머야 갑자기. 5월6월부터 제보가 들어왔었다며. 그거 아니었으면 연락 안했을거아냐 김히어라: 아냐 난 연락했어. 그전부터 너의 번호를 물어보려고 애를 썼는데 주변에 아는 사람들이 없다보니. H: 너가 나한테 연락한게 7월달이야 김히어라: 내기억에 5월에 연락한걸로 알고있는데... H: 아.. 왜 타이밍이 그때냐고 김히어라: 너 생각만 났어 나는. H: 그러니까 그 전에 연락을 했었어야지. 근데 핑계라고밖에 안들려 김히어라: 그럴수있을거같아. 진짜 미안해 H: 괜찮아 미안할게 뭐가 있니. 그냥 제보하면 될거고. 기다렸다 이순간을. 성공했네? 성공했다. 내가 널 안만나고 기다린 이유가 뭔데. 니가 E F G 다 만날때 안만난 이유가 뭔데. 김히어라: H가 나한테 원하는게 인정이야? 그럼 내가 인정할게. H가 제보를 하거나 그러면... H: 기다리고 있어. 너의 나락을. 우리 신상 털려도 돼. 우린 피해자 넌 피의자잖아. 우리 죄진거 아니잖아 김히어라: 나는 어린마음에. 물론 내가 모든것을 정당화할수없지만 난 아무이유없이 약자를 괴롭히고 그런거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H 거기서 약자인 친구가 아니잖아 H: 날 괴롭힌 이유가 뭐니? 김히어라: 물론 그러면 안되는건데, 내 합리화라고 생각해. 근데 내 기억에 뭐냐면.. 너와 E F 가 H가 어떤 오빠들이랑 시간을 보냈어. 근데 다른학교 언니가 “야 ××같은×아” 엄청 욕을 하고 가는거야. 이게 뭐지? 그랬었는데 그때 지나가는 다른학교 이들이도 욕을 엄청 했거든 그리고 어떤 선생님께 내가 골목길에서 담배피우고 그랬다고 엄청나게 맞은적이 있어. 근데 그것이 다 너네였어. 내가 그런얘길 했던게 생각나거든. 나도 그럴맘이 없고 그러면 안되는거지만. 나한테 피해를 주고 나를 욕먹게 하는 이유들이라고 생각했어. H: 그랬구나 합리화 쩌네 김히어라: 그냥 이런게 다 소용없이 E F 한테 얘기했던게 다 사실이고 진심이야. 난 널 만나서도 진심으로 사과하고싶었고 말한것처럼 지금 나에게 많은것들이 오기때문에 너한테 핑계같고 그렇게 생각할수있어. 내가 진심으로 다해서 너가 필요한만큼 매번매번 진심으로 사과할게 H: 힘들겠다 그치? 근데 더더 힘들어야지 어떻게해. 다른애들도 욕먹을 준비 다. OO, OO이 빼고 그중에 너. 왜 유명해져가지구 김히어라: 미안해 H: 이왕 이렇게된거 일요일에 기자를 만나기로했는데 어떡하지? 나 가만히 안있어. 김히어라: 어떻게 하면 화가 풀릴거같아? H: 지금은 내가 널 죽여버리고싶어. 그러니까 참어. 열심히 벌었잖아 그럼 됐지 모. 막 아니라고 하지마 김히어라: 내가 다 아니라고 하지 않아 내가 너를 매일매일 계속 마구마구 때렸다고? 너가 학교에 없었잖아 H: 맨날 불러서 때리고 김히어라: 내가 거기에 있었어? 난 학원도 가고 모임에 매번 있지도 않았어 내가 인정할 수 있는건 인정 해. H: 어라 왜그러지? 너 언덕에서도 니가 “너 OO 때렸잖아” 그러면서 애들이랑 둘러싸고 했어 안했어. 내가 복학했을때도 니네 맨날 나 기다리고. 김히어라: 복학했을때? H: 기억안난다고 하겠지. 아이 무서워라. 김히어라: 그게 3학년때야? 난 너가 자퇴한걸로 기억하고 있었어. 미안해 H: 왜 고등학생때 ○○에 오셨을까? 쓸데없이. 내가 복학했을때 니네는 고1이잖아 김히어라: 아 너를 찾아갔다고? 나는 아예 모르는일인데... 난 너가 복학한것도 지금 알았어 내가 거기 있었다고? 누구있었어? 내가 물어볼게 H: OO 결혼했잖아 애XX도 있던데. 대단하네 김히어라: 기자님 만나도되고.. 혹시 기회를 주면 사과하게해줘. 전화나 문자로는 정보만 전달되니까... H: 그냥 밥 잘 먹고 그랬으면 좋겠어. 무슨소린지 알지. 김히어라: 그동안 이런 상처랑 화로 살게해서 미안해 H: 이제 그만 끊을게
  • 마라탕 먹고 후식은 탕후루 먹는 10대 ‘비만 위험’ 경고

    마라탕 먹고 후식은 탕후루 먹는 10대 ‘비만 위험’ 경고

    최근 맵고 짠 마라탕을 먹고 후식은 설탕으로 범벅이 된 탕후루를 즐기는 10대들이 급격히 늘면서 소아 청소년 사이에서 고도 비만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비만을 개인적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정부가 앞장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용희 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이사(순천향대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대한비만학회 보험·정책 심포지엄’에서 “전 세계적으로 소아·청소년 비만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고도비만(BMI·체질량지수 30 이상)이 늘어나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아·청소년의 비만은 특히 식습관, 유전적 문제, 출생체중, 경제적·교육적 수준, 지역사회 등 다차원적 요인에 따라 복합적으로 발생하는데 최근 마라탕을 먹고 탕후루를 먹는 것이 한국 10대 아이들의 대표적인 놀이문화로 자리매김하면서 이런 위험성이 더 커졌다는 지적이다. 특히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식생활이 중요하지만 최근 10대들의 과일 섭취율은 감소하고 있으며, 채소 섭취율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이사는 “지역, 부모의 학력, 소득 수준에 따라서도 비만율의 차이가 발생한다. 과일이나 채소를 챙겨주는 사람이 없어서 못 먹고 있다는 마음 아픈 조사도 있었다”고 밝혔다. 소아청소년 비만은 환자의 우울증을 유발하고, 비만 아동은 학교폭력에 더 자주 노출된다는 주장도 나왔다. 홍 이사는 “과체중 비만 남아가 학폭 피해자인 경우가 많았는데 진료하면서 뚱뚱하다고 놀려서 싸웠다거나, 울었다는 환자의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우울증 역시 소아청소년 비만 아동이 건강 체중 아동보다 더 높게 보고되고, 비만한 아이가 각종 정신과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도 종종 본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 시기에 비만을 앓는 경우 성인 비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정상 체중 대비 5배 높다는 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김경곤 대한비만학회 부회장(가천의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은 “10년 전만 해도 BMI가 30을 넘는 사람이 3%가 안 됐는데, 현재는 BMI 30이 넘는 사람이 20~30대 남성의 10%에 육박한다”면서 “비만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10~20년 안에 (비만 인구가 많은) 미국 상황을 따라잡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부회장은 “비만을 질병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보건 당국에서 아직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비만을 개인의 문제, 의지력의 문제로 봐선 안 되며 ‘주요 만성질환’으로 인식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정연희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 과장은 “비만이 보험 급여가 되기 위한 조건들이라든가, 세부적인 검토는 우선순위가 있는 것부터 시작이 되어야 할 것 같다”며 “한 번에 급여가 되는 건 쉽지 않고, 단계적으로 우선순위가 있는 것부터 검토하는 작업은 지속적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 김히어라 ‘일진설’에 불똥 튄 학교…“여과없는 보도로 명예 실추”

    김히어라 ‘일진설’에 불똥 튄 학교…“여과없는 보도로 명예 실추”

    학교폭력을 다룬 드라마 ‘더글로리’ 속 가해자 이사라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김히어라(34)의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해당 학교 측이 언론의 여과없는 보도에 유감을 표명했다. 해당 학교 측은 7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김히어라가 20년 전 본교에 재학했음을 확인했다”며 “기사로 인해 많은 학부모,학생들이 본교가 ‘일진 모임, 학교 폭력’이 만연된 듯한 명예롭지 못한 인식으로 오해를 야기하고 있어 바로 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현재 교내 학교 폭력 사안이 1건도 없는 학교”라면서 “인성 영재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와 유기적으로 협심해 학생 간 갈등을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 교직원은 해당 기사와 관련해 취재 및 인터뷰 등의 사실이 없다”며 “기사내용은 2023학년도 현재 교육활동 상황과 맞지 않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학교 측은 “기사 내용에 학교명, 학교 전경 사진 등이 여과없이 보도돼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 및 학교의 명예가 실추됨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학생 및 학부모님께서는 본교에 대한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전날 김히어라가 중학교 재학 당시 일진 그룹인 일명 ‘빅○○’ 멤버였다며 학교폭력 의혹을 보도해 파문이 일었다. 다만 김히어라는 ‘빅○○’ 무리와 다닌 것은 맞지만, 직접 갈취나 폭행을 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김히어라 배우가 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끼리 만든 빅○○라는 네이밍의 카페에 가입하였고,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이것 외 해당 언론사에서 보도하거나 제기한 의혹 내용에 대해서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자 한다”라고 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했다.
  • ‘교권회복 4법’ 교육위 소위 통과 또 불발…다음주 재논의

    ‘교권회복 4법’ 교육위 소위 통과 또 불발…다음주 재논의

    ‘교권회복 4법’의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통과가 또 불발됐다. 여야는 7일 소위를 열고 관련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세부 쟁점을 놓고 합의하지 못했다. 교육위는 양당 간사 간 협의를 통해 다음주 초에 추가로 소위를 열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여야는 이날 교권회복 4법의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남은 쟁점인 교육활동 침해학생 생활기록부 작성, 아동학대사례판단위원회(사례위) 신설 여부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날 소위는 민주당의 추가 논의 요청에 따라 지난 4일 전체 회의를 한차례 미루고 열렸다. 9월 안에 교권회복 4법이 처리되려면 다음 주 전체 회의를 거쳐 적어도 16일까지는 법사위 상정을 마쳐야 한다. 법사위에서 본회의 상정까지 5일간의 숙려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여야는 21일 본회의에 관련 법을 올리자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한 상태다. 다만 국민의힘은 합의된 조항을 먼저 처리하고 남은 쟁점을 추가로 논의해 나가자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일부 조항이 먼저 통과되면 남은 쟁점을 논의할 동력이 사라질 수 있다며 소위를 열고 최대한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맞선 상태다. 합의점을 찾자며 열린 소위지만 이날도 여야는 평행선을 달렸다. 국민의힘은 여전히 교권 침해 학생의 생활기록부 작성이 필요하단 입장을 고수했다.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학생이 선생을 기절할 때까지 폭행한 사실 자체가 생활기록부에 기재가 안 된다면 도대체 아이들에게 어떤 가르침을 줄 수 있는가”라며 “충분히 반성하는 행동을 보여주면 삭제할 기회를 부여한다면 낙인이나 이중 처벌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반면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친구 폭행 건 때문에 징계를 받은 일이 생활기록부에 기재되면 학부모는 엄청나게 소송을 벌이는데 교권침해 징계는 징계 사유를 생활기록부에 기재하지 않기 위해 학교폭력 기재보다 몇 배의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소송을 벌일 것”이라면서 “현장에 적용될 때 예상하지 못한 중요한 문제들이 있다는 점을 생각해달라”고 했다. 사례위 신설에 대해서도 이 의원은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와 교육활동을 판단하는 게 교권보호위원회”라며 “굳이 별도의 판단기관이 필요 없다”고 했다. 이에 서동용 민주당 의원은 “지금도 정당한 교육활동은 다 (아동학대) 무혐의가 되지만 문제는 담당 교사가 입증해야 하는 것”이라며 “사례판단위의 판단에 따라 (소송이) 진행되면 학부모·학생 사이에 교사가 직접 소송 전선에 서는 일은 없어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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