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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용지부담금 돌려받는다

    학교용지부담금을 낸 뒤 180일 전에 행정심판을 청구한 서울 시민은 부담금을 되돌려받게 됐다. 서울시는 22일 행정심판위원회를 열고 “학교용지부담금 납부 후 180일 이전에 행정심판을 낸 시민들에게 부담금을 되돌려 주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학교용지부담금은 ‘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특례법’에 근거한다.300가구 이상의 아파트를 분양받은 주민이 학교 부지 구입비로 분양가의 0.8%를 부담한다.2001년 경기도를 시작으로 2002년 서울시 등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부과했다. 서울시는 300억여원 정도 거뒀다. 그러나 이 특례법은 지난 3월31일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판결을 받았다. 이날 결정에 따른 환급 대상은 시에 행정심판이 청구된 802건 21억여원 가운데 285건 9억 5300만원이다.1인당 100만∼900만원이다. 현행 행정심판법에 따르면 행정처분이 있은 날로부터 180일 이내, 행정처분이 있음을 안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행정심판을 제출할 수 있다.행정심판은 시에 올해 3월부터 청구되기 시작했다. 때문에 지난해 9월 말 이후 아파트를 분양받은 뒤 행정심판을 청구한 사람들만 환급 대상이 된다. 다만 납부일로부터 180일 이내에 있는 사람은 구청에 행정심판을 청구해 부담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시는 다음달 초까지 환급 대상자에게 이를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학교용지부담금에 대해 감사원에 이의신청을 제기한 5000여명의 서울시민도 같은 기준에 따라 부담금을 환급받게 된다.60억여원 정도가 이들에게 되돌아갈 것으로 추산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학교용지부담금은 특별법에 사용처가 정해진 재원으로 아직 사용되지 않아 환급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납부자 전원에게 부담금을 되돌려주는 내용의 특별법이 국회에 계류중이라 모든 납부자에게 환급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학교용지 확보 재개발·재건축 단지 임대주택 비율 최대 50%축소 추진

    서울시내에서 재개발이나 재건축 사업을 하면서 학교시설용지를 확보하면 그만큼 임대아파트를 덜 지을 수 있다. 서울시는 10일 “뉴타운 사업 등 재개발·재건축 단지에 학교시설용지를 확보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만큼 의무화된 임대아파트 건립물량을 줄여줄 방침”이라면서 “이달 중 건설교통부에 이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허영 주택국장은 이에 대해 “뉴타운 지역 등의 학교시설 등 공공용지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면서 “재건축의 경우도 재개발과 같은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건축 조합 등으로부터 임대아파트를 줄이는 대신 학교시설용지를 확보하는 것도 일종의 개발이익환수다.”면서 “재개발단지는 건교부 고시만 개정하면 되는 만큼 수용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재건축 임대아파트 건립의무비율 축소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개정해야 한다. 현재 서울시가 검토 중인 방안은 학교시설용지 가격 기준에 따라 임대아파트 건립비율을 최대 50%한도 내에서 낮춰주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재개발·재건축조합 등은 줄어든 임대아파트 물량만큼 일반아파트를 건립, 분양할 수 있어 사업성이 좋아지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서울시가 학교시설용지 확보시 임대아파트 건립 가구수를 줄여 주기로 한 것은 뉴타운 사업지 등의 교육여건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학교용지 확보가 사업 성공의 관건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말 학교용지부담금의 위헌판정으로 재원확보가 쉽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재건축아파트는 개발이익환수제에 따라 늘어나는 용적률의 25%(사업승인을 받은 단지는 10%), 재개발아파트는 평균 전체 건립물량의 17%를 임대아파트로 짓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조합은 단지에 임대아파트가 섞이면 단지 이미지가 깎인다며 일부 조합은 이를 꺼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서민들의 주거시설인 임대아파트를 줄이고 공공용지를 확보하겠다는 발상은 사업추진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서민들의 실정을 고 려하지 않은 정책이라는 비판도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기고] 학교용지부담금 환급특별법 제정 서둘러야/최종구 경기도 법무담당관실 행정심판전문요원

    학교용지에 관한 특례법은 지난 3월24일 개정되기 전에는 공립의 초·중학교 및 고등학교의 학교용지를 쉽게 확보하기 위하여 건축법과 주택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개발되는 300가구 규모 이상의 주택건설용 토지 또는 주택을 분양받는 자에게 학교용지부담금을 내도록 규정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3월31일 헌법재판소는 학교용지부담금의 부과 근거조항에 대해 학교용지는 의무교육을 위한 물적 기반임에도 토지 또는 주택을 분양받은 특정 집단으로부터 부담금을 징수하는 것은 헌법이 정하고 있는 의무교육의 무상원칙과 평등원칙에 위반되는 것이라고 위헌결정을 내렸다. 그동안 정부는 법률의 근거 없이 학교용지부담금을 거둬들인 셈이다. 그렇다면 마땅히 부담금을 돌려줘야 할 것인데, 여기에는 법적 안정성에 터잡은 법적 논란이 있다. 헌법재판소법은 위헌으로 결정된 법률조항은 형벌에 관한 것이 아니라면 소급하여 효력이 상실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대법원은 위헌결정 이후에 그 위헌법률이 재판의 전제가 되었음을 이유로 법원에 제소된 일반 사건에도 위헌결정의 효력이 미친다고 하는 등 위헌결정의 소급효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대법원은 그러나 제소기간이 경과하여 위헌법률에 근거한 행정처분을 다툴 수 없는 경우에까지는 위헌결정의 소급효를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법리적으로 제소기간을 놓친 부담금 납부자의 구제방법은 없어 보인다. 그래서인지 교육부가 전국 시·도에 보낸 학교용지부담금 환급지침은 대법원이 취한 법리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지침에 의하면 쟁송기간 내(부과처분을 안 날로부터 90일 내)에 행정소송·행정심판·감사원 심사청구 등의 쟁송수단을 통하여 이의를 제기한 사람에 대해서는 부담금 부과 관청이 부과처분을 직권으로 취소하고 부담금을 환급하라는 것인데, 이들은 어차피 쟁송수단에 의하여 적법하게 구제받을 수 있는 자들임에 비하여, 쟁송기간이 경과한 자, 쟁송기간 내이지만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자 등이 환급대상에서 빠져 있다. 위헌결정이 언제 있었는가의 우연한 사정에 의하여 법과 정책을 믿고 따른 사람은 손해를 보는, 정의 관념에 반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의 경우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부담금으로 징수된 금액은 약 2000억원이고, 행정심판 청구는 약 8000건, 감사원 심사청구는 약 4만 6000건인데, 이중 환급지침에 의하여 구제받는 경우는 약 500억원에 불과하므로 구제받지 못하는 대다수 사람들의 저항은 예측불능이다. 이에 당정은 부담금 환급대책을 논의하고 있으나, 당은 대체로 조세 형평성을 훼손할 수 있다면서 이의신청 여부나 기간에 관계없이 납부자 전원에게 학교용지부담금을 돌려줄 것을 주장하는 반면, 정부는 헌재 결정이 형벌과 관련된 사안이 아니면 소급적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근거로 이의를 신청하지 아니하거나 기간이 경과한 납부자까지 환급하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이어서 서로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번 위헌결정은 국가가 저지른 잘못을 확인해준 것이므로 국가는 자신이 만든 위법상태를 스스로 제거할 의무가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국가는 법률을 창조하는 힘이 있고 이를 통하여 자신의 잘못을 교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법적 안정성이라는 법 형식논리에 얽매여 환급 대상을 제한한다면 정부는 더 이상 법과 정의를 이야기할 수 없고, 오히려 법적 안정성이 깨져 법치행정의 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당정은 열린우리당 이상민 의원이 부담금을 낸 모든 사람에게 부담금을 환급하는 것을 골자로 발의한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환급대상에서 빠진 부담금 납부자들로부터 하루에도 수십통씩 볼멘소리의 전화를 받을 때 그 어떤 말로도 이들을 설득할 수 없다는 사실에 무력감을 느낀다. 3년치 가계부를 내보이며 나는 이렇게 각종 공과금을 성실하게 납부해 왔는데 앞으로는 일단 내지 않고 버티겠다는 어떤 아주머니의 푸념이 좀처럼 잊혀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법은 제정할 때보다 지켜질 때 정당성을 인정받는 것이다. 당정은 조속히 학교용지부담금의 환급특별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한다. 최종구 경기도 법무담당관실 행정심판전문요원
  • [서울이야기] (14)빗물의 이용및 관리

    [서울이야기] (14)빗물의 이용및 관리

    서울시청 앞 잔디밭에서 가족·연인·직장동료 등 많은 사람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을 자주 본다. 어린이는 물론이고 초·중·고생 등 학생들이 쏟아지는 분수대에서 몸을 적시면서 마냥 즐거워한다. 시민들은 이 물이 수돗물이나 지하수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물은 하늘에서 떨어진 빗물을 분수대 밑에 일시 저장해 사용하는 것이다. 빗물을 활용함으로써 물 절약 및 수자원 재활용이라는 시민 환경교육의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관악산 기슭의 서울대학교 기숙사와 관악구청에서도 빗물을 받아 화장실 용수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서울에 설치되었거나 설치가 확정된 빗물이용시설은 시청 앞 광장을 포함해 총 34곳이나 된다. 저류용량은 8492㎥이다. 이 중 설치중인 시설은 총 22곳,5200㎥이다.10곳의 시설은 착공될 예정이다. 과거의 빗물은 일시적으로 흘러가는 수자원이었다. 아니 자원으로 간주되지도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그 개념이 바뀌고 있다. 시청 앞 광장, 서울대 기숙사의 예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새로운 자원으로서의 활용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 왜 빗물 이용이 필요한가 우리는 매일 물이 필요하다. 우선 우리 몸이 물을 필요로 하고 있고, 음식물을 만드는 데에도 물이 빠져서는 안 된다. 세탁할 때도 물이 있어야 하며, 물 없이는 작동하지 않는 것이 요즈음의 화장실이다. 나무도 물이 있어야 자라고 가축도 물이 있어야 기를 수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필요한 물의 대부분을 하천이나 땅 속의 지하수를 통해 얻었다. 빗물은 댐, 저수지에 담기는 것과 자연적으로 토양에 스며드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바다로 흘러 가도록 내버려 두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빗물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유는 두 가지로 압축된다. 하나는 홍수를 통제하려고 물을 가두는 일명 빗물 저류조라는 시설이다. 그리고 이 시설에 잡아둔 물을 잘 활용해보자는 것이다. 빗물은 많으면 홍수를 유발하여 인간에게 피해를 준다. 빗물저류는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그렇지만 비가 그친 후에 물을 그대로 버리기는 아깝다. 우리나라는 홍수기보다 훨씬 긴 갈수기를 가지고 있다. 갈수기 때에는 반대로 물이 부족한 것이 우리나라의 강우 특성이다. 따라서 홍수도 막으면서 갈수기에 그 물을 사용하자는 것이 설득력이 있는 것이다. 먹는 물은 인체에 유해하지 않도록 깨끗해야 한다. 수돗물은 이러한 기준에 맞추어 가정으로 공급되며, 가정에서 필요한 모든 곳에 이 물이 사용된다. 그러나 화단에 뿌리거나, 화장실에 사용하는 물은 먹는 물만큼 깨끗하지 않아도 된다. 빗물은 받는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겠으나, 지붕에 떨어지는 빗물은 이런 용도에 적합한 수질을 가지고 있다. 흘려보내는 빗물을 이용하자고 하는 두번째 이유인 것이다. ■ 외국에서는 어떻게 활용하나? 일본에서는 1980년 이후부터 도시생태계의 복원과 아울러 빗물이 새로운 수자원으로 인식되면서 빗물을 용수로 활용하는 다양한 기술과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다. 공공시설과 민간시설에 설치된 빗물이용시설 수는 약 8000곳으로, 저류용량은 35만㎥ 정도이다. 이 중 도쿄도(都) 스미다구(區) 청사의 빗물이용시설은 1990년에 완공되어 일본 내에서 13번째로 빗물을 이용한 공공기관이다. 구(區) 청사 건물 지하에 빗물저류시설을 설치해 화장실용수 및 정원용수 등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지붕 집수면적은 5000㎡이다. 특히 옥상녹화를 위한 정원용수는 일사량이 많은 여름에는 실내온도를 5도 정도 낮춰 에너지 절감 효과도 함께 보고 있다. 또한 홍수기에 빗물이 하수도로 한꺼번에 유입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평상시에는 지하저류조 용량(1000㎥)의 절반인 500㎥ 정도를 홍수방지용 저류조로 비워두고 있다. 지진 등의 재해 발생시에 소방용수와 비상음용수로 활용하고 있다. 화장실의 연간 사용수량 중 약 36%에 해당되는 4660㎥의 물을 빗물로 사용한다. 일본에서 빗물저류시설이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는 곳은 1년에 30∼50% 정도 수돗물이 절수돼 대체 수자원으로써의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2년에 완공된 제주도 월드컵경기장의 지붕에 떨어진 빗물을 집수해 잔디용수, 화장실용수 등으로 사용함으로써 1년에 31.8%의 수돗물 절수효과를 거두고 있다. ■ 우리나라 수자원의 한계 우리나라의 연평균 강수량은 1283㎜로, 세계평균 973㎜의 1.3배에 달한다. 그렇지만 높은 인구밀도로 인해 연간 1인당 강수량은 2705㎥로 세계평균 2만 2096㎥의 약 12% 정도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의 과거 100년간 연평균 강수량에서는 최저 754㎜(1939년), 최고 1782㎜(1998년)로 2.4배라는 큰 편차를 보인다. 기후 특성상 여름철인 6∼9월 사이에 장마 및 태풍 등이 발생하며, 이 기간에 내리는 빗물은 연 강수량의 3분의2정도의 비율을 차지한다. 최근에는 이상 기후 현상과 국지성 집중호우 등으로 서울과 같은 밀집형 도시에 큰 홍수피해를 입히고 있다.1993년부터 2002년까지의 평균 강수량으로서 10년 평균 1446㎜에 대해 6∼9월에 내린 빗물은 1070㎜로 전체 연 강수량의 74%에 해당되는 양이다. 1960년대 이후 연 강수량의 변동 폭이 더 커져서 가뭄과 홍수가 늘어나고 기존 수자원 시설물에 의한 용수공급능력과 홍수방어능력을 취약하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시는 1994년과 1998년에 큰 가뭄을 겪었고, 홍수는 최근 20년간 3년 주기로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계절별 연도별 지역별 강수량의 편차가 심한 동시에 국토의 65%가 산악지형이고, 하천경사가 급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홍수 유발과 함께 갈수기를 형성해 하천수질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총체적으로 수자원의 이용 면에서 불리한 자연조건을 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연 수자원총량 1276억㎥ 중에서 증발과 바다로 유실되는 양을 제외하면 이용할 수 있는 양은 26%에 해당되는 331억㎥에 불과하다.1965년부터 1998년까지 우리나라의 수자원 부존량 및 생활용수, 공업용수, 농업용수, 유지용수의 이용현황 변화를 보면, 수자원 총량은 소폭 증가하는 가운데 댐 건설 등 물 이용시설의 확충으로 총 이용량은 33년간 6배 이상 크게 증가하였다. 인구 증가로 생활용수의 이용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농업용수를 제외한 그 외 용도의 수자원 이용량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스웨덴의 물 전문가 폴켄마르크(Falkenmark)는 약간의 육식을 포함한 한 사람의 영양섭취에 들어가는 1년분 식량 생산에 약 1100㎥의 물이 필요한 것에 근거하여 사용 가능량이 연간 1인당 1000㎥ 이하이면 물 기근 국가로,1700㎥ 이하이면 물 압박(부족) 국가로 분류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유엔의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에서 발표한 국가별 1인당 연간 재생 가능 수자원량에서는 그린란드가 1위로서 1076만 7857㎥이며, 쿠웨이트가 180위로써 10㎥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491㎥로 세계 146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물 부족 국가에 해당된다. ■ 빗물을 모으는 방법과 용도 빗물 이용이란 체육관·공원·주차장·학교·공공건물·주택건물의 지붕이나 옥상·테라스·데크 등에서 취수한 빗물을 지하 및 지상에 설치된 저류조에 저장해 화장실용 세정수나 정원의 살수 등 잡용수로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빗물 활용은 기본적으로 홍수 및 방재 측면(치수대책)에서 빗물을 지하로 침투시켜 지역물순환시스템의 재생, 지반침하방지, 정원에의 빗물 함양, 도시의 열섬화 방지 대책 등의 효과를 가져다준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차도·보도 등의 도로가 거의 불투수층으로 되어 있어 도시의 열섬화 현상 초래 및 지하수의 고갈, 하천유지용수 부족으로 인한 하천의 건천화, 강우시 빗물이 지하로 침투되지 않은 데 따른 도시침수 피해 등을 가끔 겪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빗물 침투시설을 설치하여 도시침수의 피해는 물론 도시의 열섬화 및 하천유지용수 확보로 인한 하천의 건천화를 방지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 빗물 저류 가능용량은 충분한가 국지성 호우로 인한 도시침수 현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서울시 학교용지, 공원, 체육용지 등에 빗물을 하루에 10㎜만을 집수하면, 저류용량은 약 3백만㎥로 정원용수, 청소용수 등의 빗물이용은 물론 도시침수 예방효과도 크게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약 70만 단독주택에 1㎥짜리 빗물탱크와 약 1만 4000동의 아파트에 건폐율(20%,25%,30%)에 따라 빗물 탱크를 설치하면 하루에 약 200만㎥의 빗물 저류가 가능하다. 도시침수 예방은 물론 정원용수, 청소용수 등으로 110일 정도 이용할 경우 1년에 2억t 정도 수돗물 절약효과가 있다. 한편 서울시에는 초·중·고교가 1192곳으로 학교 지붕에 떨어지는 빗물을 20㎥짜리 빗물 탱크에 저류시키면 하루에 2만 3840㎥로 학생들이 1년에 110일간 화장실용수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1년에 약 160만㎥의 수돗물 절약 및 도시침수 예방도 기대할 수 있다. ■ 빗물 이용 활성화 방안 서울시에서는 연면적 3만㎡이상 다중이용건축물 또는 16층 이상 건축물(공동주택포함), 자치구에서는 연면적 5000㎡이상 다중이용건축물에 빗물저류시설을 설치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빗물 이용 장려를 위해 빗물 저류조 및 탱크 설치에 따른 보상의 개념으로 서울시 및 자치구 건축 심의대상 건축물에 대하여 건축의 신축, 재건축, 재개발시 용적률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면 활성화가 쉽게 이루어질 것이다. 또한 건축 심의 대상이 아닌 소규모 건축물은 건축 허가시 빗물저류조를 설치하도록 권장하되, 설치공사비 보조 및 수도요금 감면 등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자발적으로 설치하도록 유발한다. 한편 연차적으로 수돗물을 물탱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수요가로 공급하는 직결급수가 추진되고 있는데, 지하 및 옥상에 설치되어 있는 물탱크는 사용되지 않게 되므로 정원용수, 청소용수, 살수용수 등의 빗물 저류조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하수관거 정비에 의해 지하에 매설되어 있는 불용정화조를 빗물저류조로 활용해 도시침수 방지는 물론 정원용수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빗물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거부감 없이 빗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및 학교 등의 우선 시행을 통해 빗물 이용을 홍보하고, 이와 더불어 시민의식 개선을 위한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다.
  • 기업 발목잡는 민원공무원 없앤다

    감사원이 지방자치단체의 민원 교육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특히 기업민원 담당 공무원들의 복지부동을 뿌리뽑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감사원은 기업민원처리 매뉴얼을 제작, 오는 6월 중순부터 16개 광역단체를 돌며 기업민원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자체의 잘잘못을 가려온 감사원이 직접 교육을 자처하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원해소 사례 등 담아 감사원은 우선 6월 초까지 ‘기업불편해소 백서’를 발간한다는 방침이다.1만부 정도 발간될 백서는 중앙행정기관과 각급 지자체를 비롯,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에도 배포할 예정이다. 백서에는 지난 1년간 감사원이 처리한 기업민원과 사례 등이 담긴다. 감사원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복지부동 행태가 여전해 교육계획을 세웠다.”면서 “백서를 각급 지자체에 배포해 기업민원을 처리하는 데 매뉴얼로 삼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비리 공무원뿐만 아니라 복지부동 공무원에 대해서도 징계한다는 감사원의 방침을 확실히 전달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지난해 2월부터 기업불편신고센터를 운영, 기업활동의 발목을 잡는 민원부당거부 사례를 조사해 왔다.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감사원 기업불편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는 모두 1578건으로 이중 36%에 달하는 570건이 공무원의 소극적 업무처리에 대한 불만사항이었다. 신고사항 가운데 인·허가 관련 신고가 전체 28%에 해당하는 43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입찰·계약 관련이 402건, 환경·복지 156건, 조세·금융 151건 등의 순이었다. 감사원에서도 인·허가 담당 공무원의 몸사림이 가장 심각하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용인시는 D아파트 건설업체에 학교용지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아파트건설 사업을 승인해 놓고, 학교 용지 인근에 LPG충전소를 허가해 주는 오류를 범했다. 이후 용인시는 LPG충전소가 있다는 이유로 아파트의 사용검사 승인을 거부해 아파트 입주에 차질을 빚게 했다. 이같이 악의적인 민원거부로 기업활동을 저해한 사례에 대해서는 담당자를 엄중 문책한다는 것이 감사원의 방침이다. ●‘왜 안 해줬냐’로 감사초점 옮겨 감사원 관계자는 “인·허가 담당 공무원들이 특히 감사에서 지적될 것을 핑계로 민원처리에 소극적인 성향을 보인다.”면서 “법규정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현실에 맞는 법해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의 감사초점이 과거에 ‘왜 해줬냐.’였다면 이제는 ‘왜 안 해줬냐.’로 바뀌고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클릭 이슈] 학교용지부담금 위헌결정 이후

    [클릭 이슈] 학교용지부담금 위헌결정 이후

    학교부지 확보 비용을 아파트 등 공동주택 입주자들에게 부담시키는 옛 ‘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특례법’에 대해 지난달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을 내림에 따라 먼저 낸 돈의 반환을 둘러싸고 정부와 입주자들이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입주자들은 학교용지부담금 부과 자체가 무효화된 만큼 이전에 낸 돈을 정부가 전액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정부는 법률상 정해진 범위를 넘어서는 환급은 불가능하다고 맞서고 있다. ●“학교 짓지도 않았는데 환급도 안 된다니…” 현행법을 그대로 따르자면 위헌 결정이 나더라도 부담금 등을 환급받기는 어렵다. 헌법재판소법 제 47조에는 “형벌을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소급효력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돼 있다. 단, 국세기본법에 따라 납부고지서를 받은 시점이 90일 이내인 사람들은 이미 부담금을 냈더라도 돈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아파트 입주자들은 “지난 5년간 학교용지부담금 부과는 국가가 벌인 희대의 사기극”라면서 “90일이라는 소급적용 기준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환급을 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학교용지부담금은 분양가의 0.8%로 3억원짜리 아파트의 경우 240만원을 내야 한다. 지난달 1일에는 인터넷 포털 다음에 ‘학교용지부담금 돌려달라(cafe.daum.net/antischooltax)’라는 이름의 카페가 생겨 1개월 새 회원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천안에 사는 최정화(28)씨는 “아파트 계약금을 치르느라 모든 돈을 쏟아부었는데 학교용지부담금까지 내라고 해서 허리가 휘었다.”면서 “내 한달 월급보다 많은 돈을 위헌 결정이 났음에도 돌려주지 않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부산에 사는 황상암(37)씨는 “법 운운하면서 환급을 미루는 정부에 대해 가만히 있지 않겠다.”면서 “부산·경남 쪽에서는 대규모 집회 등 집단행동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카페 운영자 조성희(30)씨는 “모든 위헌 결정에 대해 부담금을 소급해 반환하라는 것은 무리지만 이번 문제는 다르다.”고 말한다. 조씨는 “금액 규모도 일반 서민들에게는 세금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클 뿐 아니라 새 학교가 들어서지 않는 아파트의 주민까지 동일하게 부담하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면서 “교육부의 성의 있는 결정이 없다면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현행법상 전원 환급 불가능” 그러나 교육인적자원부의 입장은 단호하다. 현행법 테두리를 벗어나는 범위에서는 단 한명에게도 되돌려 줄 수 없다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위헌 결정이 내려졌다고 해서 교육부가 임의로 소급 적용할 수는 없다.”면서 “관련 특별법이 만들어지지 않는 이상 환급은 불가능하다.”고 잘라 말했다. 지난달 13일 열린우리당 이상민 의원 등 국회의원 23명은 ‘위헌결정에 따른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등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했다. 이 의원은 “90일 이내 이의를 신청하지 않은 경우, 이미 납부한 사람들이 환급받을 수 없고 아직 납부하지 않은 사람은 당초 부담금에다가 가산금까지 덧붙여 내야 하는 불합리한 결과가 발생한다.”면서 “서민에게는 매우 큰 돈이지만 국가 입장에서는 되돌려 준다고 해도 재정적 부담이 크지 않은 만큼 돌려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특별법은 오는 6월 임시국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이와 함께 ‘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특례법’의 폐지도 함께 발의했다.2001년 이후 끊임없는 위헌 논란에 휩싸이면서 정부가 지난 3월 개정한 특례법 역시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 의원측은 “부담 주체를 개발사업자로 변경한다 해도 개발사업자가 분양가 인상 등 방법으로 입주자에게 전가시킬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면서 “이미 교육세와 재산세를 모두 내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용지부담금까지 지우는 것으로 이중과세이며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학교용지부담금 위헌결정이란 헌재는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지을 때 주택을 분양 받는 사람이 학교용지부담금을 내도록 했던 옛 ‘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특례법’에 대해 지난달 31일 재판관 전원 일치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국가는 법에 정한 교육을 국민에게 제공할 의무를 가지는 만큼 특정 집단에게 비용을 충당하도록 한 것은 헌법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이 법은 1995년 제정됐으며, 2001년부터 지자체별로 조례가 제정돼 올 3월까지 5년간 약 5000억원이 걷혔다. 헌재 결정에 앞서 정부는 학교용지부담금을 내는 가구수를 100가구 이상으로 하고, 부담금도 분양받는 주민이 아닌 개발 사업자가 내도록 법을 고쳐 지난달 24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지자체 복지부동·예산낭비·부정부패 연중감사로 뿌리 뽑는다

    감사원이 연중 감사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복지부동과 예산낭비를 뿌리뽑기로 했다. 전윤철 감사원장이 올들어 한 차례 공개경고를 했지만 지자체의 전횡적인 업무처리 및 방만한 재정운용이 사라지지 않자 특단의 대책을 꺼내 든 것이다. 전 원장은 다음달쯤 전국 16개 시·도 광역자치단체 부단체장들을 불러 지자체 감사결과에서 나타난 자치행정의 문제점들을 거듭 질타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이들 부단체장을 상대로 연 ‘자치행정 감사결과 설명회’가 말그대로 설명회였다면 이번은 질책의 자리인 셈이다. 특히 감사원은 전횡적인 업무처리의 경우 광역자치단체보다는 시·군·구 등 기초자치단체에서 빈발하고 있는 점을 감안,234개 기초자치단체 부단체장에게도 직접 경고의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 다만 기초자치단체 부단체장을 한꺼번에 부르는 것은 물리적으로 쉽지 않은 만큼 권역별로 소집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감사원은 앞으로 잘못된 민원처리에 대해서는 일선 공무원뿐만 아니라 부단체장이나 담당 국장 등 결재권자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감사원이 특히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각종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지자체가 이유없이 신청을 거부하는 경우다. 충남 당진군은 2003년 8월 ‘국제기계공구유통단지’ 조성을 위해 당진군내 일부 지역을 개발제한지역으로 고시했다. 하지만 당진군은 개발제한지역으로 지정되기 이전인 2002년 12월 공장설립을 승인받은 윤모씨가 지난해 2월 공장건축을 신청하자 공장건축 허가를 거부했다. 해당지역이 개발제한 지역으로 고시됐다는 것이 거부 사유였다. 감사원은 고시 이전에 승인된 공장을 못짓게 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당진군측에 건축허가를 내주도록 지시했다. 지자체내의 업무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민원인들이 골탕먹는 사례도 적발됐다. 지모씨는 1999년 12월 학교용지를 조성하는 조건으로 아파트 건설사업을 용인시에 신청, 승인받았다. 지씨는 아파트를 완공하고 학교용지 5000평을 조성한 뒤 지난해 10월 아파트 사용검사 승인을 요청했으나 거부됐다. 학교용지로부터 90m 떨어진 곳에 LPG충전소가 있다는 것이 이유다. 용인시가 지씨의 아파트 신축사업을 승인해 놓고도 2001년 8월 학교용지 인근에 LPG충전소를 허가한 것이다. 자신들의 행정착오에도 불구하고 용인시측은 은근히 LPG충전소 이전 비용을 지씨측이 낼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감사원은 LPG충전소 이전비용은 용인시가 부담하고, 아파트 사용검사도 승인하도록 지시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일부 지자체는 특별한 이유없이 건축허가를 반려, 행정소송을 당해 1심에서 패하고도 항소를 제기했다.”면서 “결국 1년 이상씩 걸리는 소송기간을 참지 못한 민원인이 건축허가 신청을 철회한 사례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감사원은 또 지자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유로 매년 개최하는 상당수의 지방축제 역시 재정낭비로 이어진다고 보고, 감사에 착수하는 등 각종 재정낭비 사례도 뿌리뽑을 계획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아파트 동시분양제 폐지

    아파트 동시분양제 폐지

    택지수용 요건이 대폭 완화되고, 민간 임대주택과 공동주택 리모델링에 대한 세제·금융지원이 확대된다. 또 아파트 동시분양이 업체별 수시분양으로 바뀌고, 동(棟)별로 연면적 30% 이상을 상가로 구성해야 하는 주상복합 아파트도 별도 상가건물을 지으면 나머지 동을 모두 주거시설로 건축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31일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규제개혁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공동주택 및 소규모 주택 건설규제 완화방안’을 마련했다. 개선안은 우선 전체 토지소유자 3분의2이상이 동의할 때만 도시개발사업자의 토지수용이 가능하던 것을 2분의1 이상 동의로 완화, 택지공급을 활성화하도록 했다. 현행 30만㎡인 비도시지역내 도시개발사업 최소면적 규모도 20만㎡로 낮추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허가 절차도 개선해 개별적으로 시행되는 건축심의와 문화재심의를 동시에 실시하도록 했다. 또 도시지역에서 교통영향평가를 받아야 하는 신축 규모를 연면적 5만㎡ 이상에서 10만㎡ 이상으로 높여 교통영향평가 대상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건설교통부가 투기과열을 막을 목적으로 동시분양을 실시토록 하던 것도 폐지해 분양업체가 원할 때는 개별분양도 가능하도록 했다. 정부는 4월 중 부처별 세부 추진계획을 세운 뒤 5월부터 관련법령을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건교부 행정지도 사항인 동시분양제는 이르면5월부터 폐지될 전망이다. 그러나 판교 지역은 제외돼 동시분양이 실시된다. 정부는 이밖에 국민주택 규모인 25.7평 이하로 리모델링한 아파트 소유자에 대해서는 리모델링을 통해 추가 취득 또는 등기된 가액에 대한 취득세와 등록세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아울러 주상복합아파트의 상업면적 비율 규제도 완화, 주거와 상업시설이 일체적으로 연결돼 있는 경우 하나의 건물로 보아 주거비율을 산정하도록 했다. 별도 상가건물을 짓고 나머지를 모두 주거용 건물로 지은 뒤 지하통로로 연결하면 주상복합아파트로 인정되는 셈이다. 지자체 별로 대부분 연면적 70% 이하로 돼 있는 주거면적 비율도 완화, 지자체가 주변여건을 고려해 주거면적을 늘릴 수 있도록 했다. 학교용지 확보 의무제도도 완화된다. 지금까지는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건설할 경우 사업 시행자가 36학급 이상의 학교용지를 확보해 시·도에 공급하고, 시·도지사는 학교용지부담금을 부과토록 돼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인근 학교로 배치하거나 학교 증축이 가능할 때는 별도의 학교용지 확보의무를 면제하거나 소규모 학교를 허용하는 쪽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학교용지 주민부담 위헌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경일 재판관)는 31일 지방자치단체가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입주자에게 학교용지 부담금을 부과토록 한 ‘옛 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특례법’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헌법은 국민 모두가 초등교육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부담금 등 별도의 재정수단을 동원해 특정 집단에 의무교육 비용을 충당하는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고 밝혔다.“의무교육이 아닌 중등교육에 관한 부담금을 징수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일정한 요건을 갖춰야 한다.”면서 “분양입주자의 구체적인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부담금을 부과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학교용지 부담금은 2001년 처음 제정된 이후 위헌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정부는 지난 24일부터 학교용지 부담금을 100가구 이상으로 하향조정하고, 부담 주체도 개발사업자로 변경했다. 그러나 이날 헌재가 학교용지 부담금 자체가 위헌이라고 인정함에 따라 행정소송과 헌법소원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 변호사는 “학교용지 부담금을 고지받은 뒤 90일 안에 행정소송을 제기하면 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헌재에 따르면 전국의 지자체는 2001년부터 2004년 6월까지 3370억원의 부담금을 징수했고,2431억원을 사용했다. 인천지법은 2003년 인천시 서구청으로부터 학교용지 부담금을 부과받은 인천 서구 P아파트 등 3개 아파트 주민 150명의 신청을 받아들여 위헌법률 심판을 제청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학생정보 유출 최고3년刑…교육법등 개정안

    앞으로 본인 동의나 법률적 근거 없이 학생정보를 멋대로 유출하면 큰 처벌을 받는다.100가구 이상 아파트를 지을 때는 개발업자가 학교용지 부담금을 내야 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교육기본법과 초·중등교육법, 학교보건법 개정안 등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달 말부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시행된다고 3일 밝혔다. 교육기본법 개정안에 따르면 학생 정보는 교육적 목적으로만 수집, 처리, 이용, 관리되도록 하고 학생 본인이 동의하거나 법률 규정에 한해 제3자에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미성년자는 학생보호자의 동의를 함께 받아야 한다. 본인 동의가 필요없는 경우로는 학교 감독·감사권을 가진 행정기관의 업무처리 및 상급학교의 학생선발에 필요하거나 범죄수사나 재판에 필요한 때 등으로 제한했다. 이를 어기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이달 말부터는 100가구 이상 아파트를 지을 때 개발업자가 분양가의 0.4%에 해당하는 학교용지부담금을 내야 한다. 그동안 학교용지부담금은 3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에 대해 0.8%가 부과됐으며, 개발업자가 아닌 일반 분양계약자가 냈다. 지방자치단체장이 개발사업을 승인할 때는 곧바로 학교용지를 포함한 도시관리계획을 세워야 한다. 개발업자가 학교용지 조성 등을 지연하면 교육감이 시·도지사에게 공사중지요청을 할 수 있게 된다. 학교보건법 개정안에 따라 내년부터 초·중·고생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3년마다 한 차례 종합검진이 가능한 검진기관에서 건강검사를 받게 된다. 학교 환경위생 관리 항목에는 각종 전염성,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 등 이른바 ‘새 학교 증후군’을 일으키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및 세균을 추가했다. 특수교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는 만성질환으로 장기입원이나 통원치료 등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건강장애 학생도 특수교육 지원 대상에 포함돼 입학금과 수업료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학교용지 확보약속 어겼다” 안산 아파트 공사중지 명령

    경기도 안산시는 5일 상록구 건건동에 1888가구의 아파트를 신축중인 대림주택조합에 대해 공사중지명령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5일 “지난해 6월 사업승인을 받아 아파트를 신축하는 대림주택조합이 승인 당시 이행조건이었던 학교용지를 확보하지 않아 공사중지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림주택조합은 이날부터 공사를 전면 중단,2006년말로 예정된 입주에 차질이 우려된다. 대림주택조합은 학교용지 2800평을 매수, 교육청에 제공하는 조건으로 시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았으나 학교예정부지 가운데 400평을 소유한 한 토지소유주가 매매를 거부하고 해당 토지의 학교용지 지정 결정에 반발, 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차질이 빚어졌다. 시와 조합측은 토지소유주가 계속해서 매수를 거부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학교용지로 강제수용할 방침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교육청 의견 무시한채 개발

    최근 4년동안 경기지역 아파트단지 22곳이 교육청의 ‘부동의’에도 불구하고 개발이 강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학교용지확보에 관한 특례법은 지자체가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지으려면 교육청의 사전동의를 얻도록 규정하고 있다. 18일 경기도교육청이 이재삼 교육위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이후 도내에서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단지 22곳이 교육청의 부동의 의견을 무시하고 사업승인이 났다. 올 들어서만 과천 A아파트재건축단지(659가구)와 안양 B아파트재건축단지(387가구), 안양 C연합주택단지(350가구) 등 3곳에 대해 교육청은 ‘부동의’ 의견을 냈으나 해당 지자체는 사업을 승인했다. 4년동안 개발이 강행된 곳은 안양이 9곳으로 가장 많고, 의정부 4곳, 성남 3곳, 수원·용인 2곳, 광명·과천 1곳 등의 순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부동의 의견을 낸 아파트 단지는 학생수가 늘어 과밀학급이 우려되는 곳”이라며 “사업승인권자인 지자체가 교육청 의견을 무시해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포이동 266’ 주민들의 명절 “추석은 사치”

    ‘포이동 266’ 주민들의 명절 “추석은 사치”

    “일곱평짜리 판잣집을 짓고 살았다고 5000만원을 내라는데 추석이 다 뭡니까.” 초고층아파트가 올려다보이는 서울 강남의 한쪽에는 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의 배경을 연상시키는 판자촌이 외로운 섬처럼 자리잡고 있다.23년 동안 이 곳에 정을 붙이고 살아온 주민들은 이제 불법점유자로 몰려 수십억원에 이르는 변상금을 물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서울 강남구 포이동 266 판자촌 주민들은 추석연휴를 앞둔 24일 저녁 하나둘씩 마을회관에 모여 들었다.송편을 빚기 위해서가 아니라 구청 앞 집회에 갖고 나갈 피켓을 만들기 위해서였다.이들은 “올 추석에는 보름달을 쳐다볼 여유도 없다.”고 하소연했다. ●구청앞 집회준비로 바빠 주민들은 지난해 한 주민이 화물차를 처분하는 과정에서 가압류 사실을 확인하고서야 그동안 변상금이 부과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밀린 변상금은 한 가구당 평균 5000여만원,모두 합해 28억여원이다.매년 15∼25%씩 계산된 연체이자만 30억여원으로 이미 원금을 넘어섰다. 주민들은 이 동네가 1981년 정부가 부랑자,전쟁고아,폐지수집상 등을 모아 이주시키면서 생겨났다고 말한다.서울시 소유 체비지인 하천가에 비닐하우스를 짓고 정착한 주민 150여명은 23년이 지나는 동안 104가구 350여명으로 불어났다. ●가구당 불법점유 벌금 평균 5000만원 하지만 ‘포이동 266’으로 주민등록이 등재된 주민은 한 사람도 없다.1989년 구획정리로 지금처럼 번지수가 바뀌면서 서울시가 이곳 주민들을 불법점유로 취급해 명부에서 지워버렸기 때문이다.같은 해 강남구청은 학교용지 대체부지 선정을 위해 도시계획시설변경을 요청했고,서울시는 주민들에게 1990년부터 매년 변상금을 청구했다. 주민들은 단 한차례 가구당 수십만원씩 낸 뒤에는 변상금을 납부하지 않았다.주민들은 “정부가 이주하라고 해서 살아왔는데,이제와서 불법점유라니 납득할 수 없다.”면서 “1990년에는 토지이용료인 줄 알고 냈을 뿐 동사무소에서도 불법점유니,변상금이니 하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포이동 266 사수대책위원회’를 만들어 매일같이 항의집회를 열었지만 시청과 구청은 “정부에 의해 강제이주를 당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다.”며 난색을 표했다.강남구청 관계자는 “현재 공공시설 용지인 포이동 266은 도서관 부지로 책정돼 있다.”면서 “서울시나 교육청에서 도서관이 필요하다고 요청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주민 “강제이주됐다” 구청 “증거없다” 변상금은 고물수집과 건설현장 일용직 노동 등으로 어렵게 생계를 꾸리는 주민들을 옥죄고 있다.지난 6월에는 김모(58)씨가 처지를 비관,목을 맸고 한달 뒤 김씨의 부인도 뒤따랐다.김씨에게 부과된 변상금 4667만원은 두 아들이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부녀회장 조철순(46)씨는 “우리를 주민으로 인정해줄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박동식(44)씨는 “집도 없이 떠돌던 우리에게는 20년 넘게 일궈온 이곳이 고향이나 다름없다.”면서 “없이 살아도 명절 때는 조촐하게 마을 잔치를 벌였는데,이번 추석 연휴는 집회 준비로 보내야 할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유지혜 이재훈기자 wisepen@seoul.co.kr
  • [부동산 in] 쾌적한 마이홈 지어볼까

    [부동산 in] 쾌적한 마이홈 지어볼까

    택지지구에서 그림 같은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는 땅을 찾아보자. 일산이나 분당 신도시 단독주택단지를 지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아름다운 집에 눈길이 쏠린다.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리고 취향을 맘껏 살릴 수 있어 아파트 문화에 싫증을 느낀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택지지구 단독주택 용지는 일반 단독택지와 달리 도심 편익시설을 이용하기 쉽다.도로·교통·학교·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택지 조성 중에 공급,도시가 형성되고 나면 가격 상승도 기대된다.주변 시세보다 20% 정도 싸다.공공기관이 택지지구를 조성하므로 거래 안정성도 확보할 수 있다. ●단독택지 어떤 게 있나 택지지구 단독주택용지는 단독주택 용지와 블록형 단독주택지로 나뉘어 공급된다. 단독주택용지는 다시 주거전용용지와 점포주택용지로 구분된다.주거전용 용지는 말 그대로 단독주택만을 지을 수 있는 땅이다.건폐율(대지면적 대비 건축면적 비율) 60%,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 연면적 비율) 100%로 2층 이하의 쾌적한 주택만 지어야 한다.일산 신도시 정발산 아래 아름다운 집들이 여기에 해당한다.일반 전원주택지와 달리 아파트에 들어오는 상수도·도시가스시설 등이 들어온다.도심속 전원주택이라고 보면 된다. 점포주택 용지는 주거공간과 상업시설을 함께 지을 수 있는 단독택지.주거전용 단독택지 앞 길가에 있는 땅이다.건폐율 60%에 용적률 180%를 적용받는다.대개 1층은 상가,2∼3층은 주택으로 짓는다.1층에 건축면적의 40%까지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주거전용지역보다 1층을 더 올릴 수 있는 셈이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땅이기 때문에 자영업이나 임대 목적의 투자자들이 많이 찾았다.하지만 도시 주거환경을 해친다는 이유로 원칙적으로 공급이 중단됐다.다만 이주민 등에게 나눠주기 위해 제한적으로 공급돼 점포 겸용 단독택지는 희소성이 커지고 있다.지난해 1월28일 이후 개발계획 승인을 받은 택지지구에서는 원칙적으로 전용 주거지역으로만 조성된다. 블록형 단독주택지란 개발 단위를 적정 규모의 블록으로 나눴다고 보면 된다.여러채의 단독택지를 붙여 지을 수 있는 땅이다.건설사가 분양받아 동호인 주택 등으로 공급하는 경우가 많다. 땅주인의 선호와 자연지형,입지여건에 따라 단독주택,단독형 집합주택,3층 이하의 공동주택을 지을 수 있다.블록형 단독주택지는 건폐율 50% 이하,용적률 100% 이하로 최고 3층까지 지을 수 있다. ●얼마나 공급되나 토지공사가 주로 공급한다.토공은 9월에 파주시 교하지구에서 2필지(블록형),10월에 화성시 동탄지구에서 12필지(블록형),10월에 용인 죽전지구에서 50필지(단독주택용지)등 전국 7곳 970필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죽전지구는 108만여평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로 아직 도시조성이 끝나지 않아 땅값이 저평가됐다.단독주택용지가 전체의 약 11%를 차지한다.상업시설이 들어서고 전철이 연장된다. 화성동탄지구는 273만여평의 제2기 신도시 선두주자.첨단자족도시로 조성된다.단독택지가 약 1500여 필지에 이른다.일반형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 및 주거전용)는 이미 3월에 분양이 끝났다.블록형 용지만 10월에 공급될 계획이다. 주택공사는 다음달 수원시 율전지구에서 4필지,10월에 고양 풍동지구에서 195필지 등 전국 4곳 492필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청약할 때 주의점 우선공급 택지와 일반 공급 물량이 있다.우선공급분은 해당 지역 토지 수용자 등에게 공급하는 택지로 일반인에게는 청약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단독택지는 1가구 1필지만 신청할 수 있다.블록형 단독택지는 블록마다 가구수,인구 등 건축시 적용되는 개발계획이 각각 다르다.면밀한 검토를 거쳐 결정해야 한다. 2003년 12월 택지공급제도가 바뀌어 함부로 사고팔 수 없다.매매대금을 완납하고 택지개발사업 준공 이후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돼야 되팔 수 있다.분양가 외에 1.5%를 학교용지 부담금으로 내야 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 in] 택지지구 단독주택용지 메리트는 싼 분양가

    택지지구 단독주택용지가 인기 투자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거래 중단과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는 주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단독택지는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해 공급된 남양주시 호평·평내·마석지구 단독택지는 평균 11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올 3월 분양된 평택 장당지구는 평균 27대 1을 나타냈다.화성 동탄신도시 점포 겸용 단독택지는 평균 5.94대 1,최고 1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하지만 ‘단타’를 노린 투자는 삼가야 한다.지난해 12월 택지공급제도를 바꿔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기 때문이다.지구 조성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 집을 짓는다는 생각으로 투자해야 한다.분양가와 별도로 1.5%를 학교용지 부담금으로 내야 한다.다만 원주민에게 공급되는 이주자 택지에는 부담금이 부과되지 않는다.용도 변경이 안되고 일정 기간 내에 건물을 짓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단독택지 인기 비결 토지공사나 주택공사가 개발하는 택지지구 단독주택지가 인기를 끄는 비결은 분양가가 싸다는 것.택지지구 조성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분양해 주변 시세의 70∼80% 수준에 불과하다.공급 가격의 70%까지 금융기관에서 담보없이 대출이 가능하다.택지지구 조성후 값이 올라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 일반 전원주택 단지와 달리 도로·교통·학교·상하수도 등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것도 매력.쾌적한 주거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어 대단지 아파트 편익시설을 누리면서 독립적인 주거를 원하는 사람에게 권할 만하다. 토지거래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며,일반 토지처럼 투자 리스크가 크지 않고 환금성도 좋다.건물을 지어 임대사업을 벌이기도 안성맞춤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해당지구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주에게 1순위 자격을 준다. ●어디에 얼마나 분양되나 단독주택지는 주택만을 지을 수 있는 땅과 근린상가를 함께 지을 수 있는 점포 겸용으로 나뉜다.주거전용 용지에는 순전히 단독주택만을 지을 수 있다.건폐율(대지면적 대비 건축면적 비율) 60%,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 연면적 비율) 100%로 2층 이하의 주택이 들어선다.블록형 단독주택지는 필지별로 개개인에게 공급하지 않고 블록 단위로 묶어서 공급하는 방식.동호인이나 건설업체가 이를 매입해 단지형 단독주택을 건설하게 된다. 점포겸용 단독택지는 1층에 건축면적의 40%까지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건폐율 60%에 용적률 180%가 적용된다.1층은 상가,2∼3층은 주택을 짓는다. 지난해 1월 28일 이후 개발계획 승인을 받은 택지지구 단독택지는 원칙적으로 전용 주거지역으로만 조성된다.점포 겸용 단독택지는 희소성으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파주 교하,용인 동백 등에서 800여 필지가 공급될 예정이다.이 중에는 점포주택용지도 상당 부분 포함돼 있다. 토공은 교하지구에서 원주민을 대상으로 단독택지를 16일까지 접수했고 23일 추첨에 들어간다.주거전용 택지 315필지,점포겸용 92필지다.필지별로 60∼150평 규모이며 평당 260만∼446만원에 분양한다. 화성 동탄에서도 70필지를 내놓을 예정이다.용인 죽전지구에서는 9월중 단독주택 용지 50필지(5445평)가 공급된다.김포 신도시의 옆 장기지구에서는 10월중 단독주택 용지 200필지가 분양될 예정이다.고양시 풍동지구에서는 주공이 오는 10월 195필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 in] 택지지구 단독주택용지 메리트는 싼 분양가

    [부동산 in] 택지지구 단독주택용지 메리트는 싼 분양가

    택지지구 단독주택용지가 인기 투자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거래 중단과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는 주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단독택지는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해 공급된 남양주시 호평·평내·마석지구 단독택지는 평균 11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올 3월 분양된 평택 장당지구는 평균 27대 1을 나타냈다.화성 동탄신도시 점포 겸용 단독택지는 평균 5.94대 1,최고 1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하지만 ‘단타’를 노린 투자는 삼가야 한다.지난해 12월 택지공급제도를 바꿔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기 때문이다.지구 조성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 집을 짓는다는 생각으로 투자해야 한다.분양가와 별도로 1.5%를 학교용지 부담금으로 내야 한다.다만 원주민에게 공급되는 이주자 택지에는 부담금이 부과되지 않는다.용도 변경이 안되고 일정 기간 내에 건물을 짓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단독택지 인기 비결 토지공사나 주택공사가 개발하는 택지지구 단독주택지가 인기를 끄는 비결은 분양가가 싸다는 것.택지지구 조성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분양해 주변 시세의 70∼80% 수준에 불과하다.공급 가격의 70%까지 금융기관에서 담보없이 대출이 가능하다.택지지구 조성후 값이 올라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 일반 전원주택 단지와 달리 도로·교통·학교·상하수도 등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것도 매력.쾌적한 주거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어 대단지 아파트 편익시설을 누리면서 독립적인 주거를 원하는 사람에게 권할 만하다. 토지거래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며,일반 토지처럼 투자 리스크가 크지 않고 환금성도 좋다.건물을 지어 임대사업을 벌이기도 안성맞춤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해당지구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주에게 1순위 자격을 준다. ●어디에 얼마나 분양되나 단독주택지는 주택만을 지을 수 있는 땅과 근린상가를 함께 지을 수 있는 점포 겸용으로 나뉜다.주거전용 용지에는 순전히 단독주택만을 지을 수 있다.건폐율(대지면적 대비 건축면적 비율) 60%,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 연면적 비율) 100%로 2층 이하의 주택이 들어선다.블록형 단독주택지는 필지별로 개개인에게 공급하지 않고 블록 단위로 묶어서 공급하는 방식.동호인이나 건설업체가 이를 매입해 단지형 단독주택을 건설하게 된다. 점포겸용 단독택지는 1층에 건축면적의 40%까지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건폐율 60%에 용적률 180%가 적용된다.1층은 상가,2∼3층은 주택을 짓는다. 지난해 1월 28일 이후 개발계획 승인을 받은 택지지구 단독택지는 원칙적으로 전용 주거지역으로만 조성된다.점포 겸용 단독택지는 희소성으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파주 교하,용인 동백 등에서 800여 필지가 공급될 예정이다.이 중에는 점포주택용지도 상당 부분 포함돼 있다. 토공은 교하지구에서 원주민을 대상으로 단독택지를 16일까지 접수했고 23일 추첨에 들어간다.주거전용 택지 315필지,점포겸용 92필지다.필지별로 60∼150평 규모이며 평당 260만∼446만원에 분양한다. 화성 동탄에서도 70필지를 내놓을 예정이다.용인 죽전지구에서는 9월중 단독주택 용지 50필지(5445평)가 공급된다.김포 신도시의 옆 장기지구에서는 10월중 단독주택 용지 200필지가 분양될 예정이다.고양시 풍동지구에서는 주공이 오는 10월 195필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성남, 학교부지확보 ‘총력전’

    공사중 개교가 자치단체마다 골칫거리인 가운데 경기도 성남시가 학교용지확보를 위한 원스톱시스템을 구축해 관심을 끌고 있다. 성남시는 정부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수급계획의 일환으로 초·중·고교 신설부지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들 학교들의 부지마련과 설립을 돕기위해 ‘학교용지확보 공동기획추진단’을 발족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추진단은 시 도시주택국장을 단장으로 시관계공무원과 교육청관계자 등 14명으로 구성돼 학교용지 확보를 위한 행정·기술지원과 부지확보방안 등을 제시하는 원스톱지원체계를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입지검토와 도시계획결정 등도 시가 관여해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또 분당 주변과 판교 등 택지개발지구가 추가로 조성될 지역에는 아파트 입주전에 학교가 완공돼 공사중 개교하는 사례가 없도록 행정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공동추진기획단은 분기별로 운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분당을 포함해 오는 2008년까지 학급당 학생수를 30명으로 감축하는 정부의 학교수급계획에 학교부지 추가마련이 절실한 상태다. 시관계자는 “학생수 감축에 학교수급계획에 맞추기 위해 이같은 기획단을 발족하게 됐다.”며 “지원골격이 마련되는 대로 추진단에 주민대표를 참석시키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100가구 넘는 아파트 개발업자 학교용지부담금 내야

    앞으로 100가구 이상 아파트를 건설할 때 개발업자는 분양가의 0.4%에 달하는 학교용지부담금을 내야 한다.그동안 학교용지부담금은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 0.8%가 부과됐으나 개발업자가 아닌 일반 분양계약자가 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이 최근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국회를 거쳐 8∼9월쯤 시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해 10월 부과 대상을 ‘20가구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으나 건설교통부와 규제개혁위원회 등이 ‘과도한 규제’라며 반대,‘100가구 이상’으로 낮췄다고 설명했다.개정안은 2001년부터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또는 단독주택 분양시 최초 분양계약자에게 부과했던 학교용지 부담금을 100가구 이상으로 확대하고 부담 주체도 개발사업자로 바꿨다. 100가구는 아파트 1동 정도 규모로,수도권의 경우 초등생 27명,중학생 14명,고교생 14명 등 54명의 취학 수요와 1개의 초등학교 교실 증축 요인이 발생한다. 대신 부담금 요율은 공동주택은 분양가의 0.8%에서 0.4%로,단독주택용 토지는 1.5%에서 0.7%로 낮췄다.따라서 분양가가 2억원인 아파트는 80만원을 내야 한다. 개발사업 시행자가 학교용지를 기부하거나,취학 인구의 지속적 감소로 학교 신설 수요가 없는 곳,취학수요 발생이 없는 특수용도로 개발하는 사업 등에 대해서는 부담금을 면제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시장·군수·구청장은 학교용지 조성 계획을 포함,개발사업을 승인한 경우 지체없이 학교용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을 입안하도록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경기 4개市 한학급 35명 이하로

    안양,과천,안산,고양 등 경기도내 4개 시(市)지역의 과밀·과대 학교가 오는 2007년까지 우선 해소된다. 도(道)와 도 교육청은 학교용지확보 지원협의회(공동의장 도 행정1부지사,도교육청 부교육감)를 열고 이들 지역을 ‘과밀·과대 학교 조기해소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회의 결과에 따라 도와 교육청은 조만간 해당 시·군 등이 참여하는 공동추진기획단을 구성,학교부지 마련부터 설립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된다. 도와 교육청은 초등학교 확충 사업부터 우선 시작,이들 지역의 초·중·고교 학급당 학생수를 2007년 평균 35명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이번에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은 이미 도시개발이 완료돼 학교용지 확보가 어렵고 다른 지역에 비해 과밀학급 비율이 높은 곳으로 4개 시의 각급 학교 학급당 평균 학생수는 도내 전체 평균 37.8명보다 많은 39.5명을 기록하고 있다.더욱이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학급당 평균 학생수는 무려 41.4명에 이르고 있다. 두 기관은 시범지역의 사업성과를 분석한 뒤 과밀학교 해소를 위한 사업을 다른 시·군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 등은 행정자치와 교육자치가 분리돼 있는 상황에서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학교용지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7월 학교용지확보 지원협의회를 구성,운영중이다. 도 관계자는 “두 기관은 앞으로 도민의 가장 큰 관심사인 학교설립을 위한 학교용지를 제때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공동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20가구이상 신축땐 학교용지부담금

    경기 화성시는 20가구 이상 주택을 지을 경우 (사업승인 대상)사업자에게 학교용지부담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개발행위허가 운영지침’을 26일 공고했다. 현행 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특별법은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 한해 계약자가 학교용지부담금을 내게 돼 있으나 열악한 교육환경을 고려,기준을 20가구 이상으로 강화했다.공동주택의 경우 분양예정가의 0.8%,단독주택은 분양예정가의 1.5% 또는 공시지가의 2%의 부담금을 받는다.시는 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학교용지부담금을 납부토록 하고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허가를 내주지 않을 방침이다. 화성 김병철기자 kb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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