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학교용지
    2026-05-04
    검색기록 지우기
  • 뇌 기능
    2026-05-04
    검색기록 지우기
  • 선발 호투
    2026-05-04
    검색기록 지우기
  • 일본 전통
    2026-05-04
    검색기록 지우기
  • 라이프스타일
    2026-05-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6
  • 신당 “이젠 견제” 한나라 “민생 주력”

    신당 “이젠 견제” 한나라 “민생 주력”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이 오는 28일 개회되는 2월 임시국회에서 대격돌한다. 대선 이후 여야가 뒤바뀐 입장에서 한나라당은 여당으로, 통합신당은 야당으로 사실상 데뷔하는 무대가 되는 셈이다. ●통합신당, 정부조직 개편 등 현안 집중 추궁 통합신당은 2월 국회에서 쟁점 현안인 정부조직 개편안,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장관 인사청문회 등에 대해 철저히 추궁한다는 입장이다.2월 국회의 성과 여부가 4월 총선 표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견제 야당으로서의 가능성과 역량을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이에 통합신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대안을 제시하는 견제야당’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등에 관한 특별법을 비롯해 소득세법, 특별소비세법 등 50개의 민생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임시 국회는 제17대 국회에서 소집되는 사실상 마지막 국회여서 민생 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자동적으로 폐기되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최대 쟁점인 정부조직 개편안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하는 한편 인수위가 내놓은 교육, 미디어 정책 등의 문제점을 짚어내 차기 정부와 차별화도 꾀한다는 복안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장관 인사청문회 등을 통해 차기 내각 인선도 꼼꼼하게 따지겠다고 벼르고 있다. 우상호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한나라당과 대통령직 인수위가 21∼22일쯤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임시국회 첫날인 28일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국회 제출 7일만에 상임위와 본회의 심의를 거쳐 통과시켜 달라는 것은 원안 그대로 국회가 거수기가 돼서 통과시켜 달라는 것으로 국회의 권능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인수위는 16일 조직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신당에도 설명을 했다.”면서 “이 당선인은 출범 초부터 야당과의 협력을 강조하는데 ‘7일만에 통과 요구’를 트집잡는 것은 새정부 발목잡기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한나라당, 민생법안 챙기기로 여당 데뷔 한나라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인수위가 마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를 ‘지상과제’로 규정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민생법안을 해결함으로써 ‘예비 여당’의 면모를 국민에게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한나라당은 중점 처리해야 할 법안으로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민생법안 92개를 선정하고, 이들 안건 통과에 주력키로 했다. ‘반값 아파트’ 법안으로 알려진 ‘대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촉진 특별법’을 비롯해 조세특례제한법·주택법 개정안과 사회책임연대은행법 제정안 등도 국회 처리에 진력할 방침이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18일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 “정부조직을 효율적으로 개편하는 데 당리당략이란 있을 수 없다.”면서 “다른 정당에서도 새정부 출범을 적극 도와주는 것이 순리라고 본다.”고 압박했다. 그는 이어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국무총리나 국무위원 없이 이명박 당선인이 2월25일 나홀로 취임식을 하게 되는 사태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락 한상우기자 jrlee@seoul.co.kr
  •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특별법안 재정부담 키운다” 정부서 강력 반발

    정치권에서 추진하는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 문제를 놓고 정부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더라도 대통령 거부권 행사나 헌법 소원 등이 추가로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기획예산처는 23일 “이 법안이 재정 질서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국회법 등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00년 도입된 학교용지부담금제도는 300가구 이상 아파트 분양자가 분양가의 0.7%를 내면 지방자치단체가 학교용지 매입 등에 사용하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헌법재판소는 2005년 3월 학교용지 매입비 등을 국가가 아니라, 분양자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국회 교육위는 부담금을 환급하는 내용의 특별법을 상정했고, 법사위는 지난 21일 환급 주체를 지자체에서 중앙정부로 수정한 뒤 통과시켰다. 법안이 최종 통과되면 중앙정부의 재정부담은 만만치 않다. 지자체들은 31만 6026명으로부터 모두 5664억원의 부담금을 징수했다. 위헌 판결로 지자체들은 지금까지 6만 6098명에게 1135억원만 돌려줬다. 그러나 정부는 소급환급과 정부부담 모두 잘못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헌법재판소법에 따르면 형평성·타당성보다는 법적 안정성을 선택해 소급적용을 금지하고 있다는 것. 때문에 택지소유부담금이나 토지초과이득세 등도 위헌 결정 이후 소급환급을 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또 학교용지부담금은 시·도지사가 징수해 지방교육재정으로 전입한 만큼 중앙정부가 환급 재원을 부담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지적이다. 기획처 관계자는 “국회법은 ‘위원회는 안건이 예산상의 조치를 수반하는 경우 정부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법사위는 정부가 의견을 피력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지역교육재정 압박 우려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특별법 제정이 임박함에 따라 개발지역 학교 설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청의 재정 압박이 우려된다. 22일 국회에 따르면 아파트 분양자로부터 걷은 학교용지부담금을 전액 환급해 주기 위해 2005년 4월 의원발의된 ‘위헌결정에 따른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등에 관한 특별법’이 21일 법사위를 통과한 데 이어 23일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이 법은 2005년 3월 학교용지부담금에 대한 위헌 결정 이후 제 시기에 이의신청을 하지 않아 환급받지 못한 24만 9928명(기 환급자 6만 6098명)을 대상으로 하며, 환급액은 4529억원에 이른다. 위헌 결정 직후 총 징수액 5664억원 중 1135억원만 돌려줬다. 이 법안은 당초 환급 주체가 지자체였으나 지자체가 환급 재원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법사위 심의 과정에서 환급 주체를 정부로 바꿔 통과됐다. 하지만 행정자치부나 교육부가 환급 주체가 된다 하더라도, 기획예산처가 특별재원을 마련하지 않는 한 부담이 결국 각 시·도와 교육청으로 전가된다. 특히 지자체들이 전에 걷었던 학교용지부담금마저 제대로 교육청에 주지 않는 실정이어서 환급 특별법이 제정되면 지자체와 교육청 간의 협조관계는 더욱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가 환급 주체가 되더라도 유사한 문제점이 제기된다. 환급금 재원 마련에 따른 여파로 학교신설비 지원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일선 교육청은 분석하고 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학교용지부담금 환급법 법사위 통과

    국회 법사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학교용지부담금 환급특별법’ 제정안을 의결하고 본회의로 넘겼다. 이 법안이 본회의에서 처리되면 학교용지부담금을 납부한 24만 9928가구가 전액 환급받을 수 있게 된다. 환급 금액은 4529억원 규모다. 학교용지부담금제는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분양자가 분양가의 0.7%를 내면 지방자치단체 등이 학교용지 매입비로 충당하는 제도다.2000년 1월부터 시행돼 왔다. 헌법재판소는 그러나 2005년 3월 이 제도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 당시 지자체 등은 위헌 소송을 제기한 당사자들에게 총징수액 5663억원 중 1134억원을 돌려줬다. 특별법이 본회의에서 처리되면 나머지 금액도 환급해 주게 되는 것이다. 특별법은 지자체의 부담 가중을 감안해 국가가 부담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소급법률 제정에 따른 위헌 논란이 또다시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지자체 학교용지 부담금 미납 ‘눈덩이’

    전국 16개 시·도의 학교용지 부담금 미납액이 최근 6년 동안 1조 79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이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1∼2006년 학교용지 법정 부담금 2조 3100억원 가운데 전국 16개 시·도가 낸 부담금은 전체의 22.4%인 517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용지 부담금은 학교를 지을 땅을 확보하기 위해 지자체와 해당 교육청이 함께 절반씩 부담하도록 한 제도다.시·도별 미납액은 경기가 8423억원으로 가장 많고, 서울 1316억원, 인천 1265억원, 부산 1081억원, 광주 1007억원 등이다. 일부 지자체는 돈만 걷고 해당 교육청에 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은 6년 동안 359억원을 징수했지만 한 푼도 서울시교육청에 주지 않았다.광주와 전남도 각각 55억여원과 15억여원을 징수만 하고 해당 교육청에 주지 않았다.최 의원은 “각 시·도 지자체들이 특수목적고나 자립형사립고 등 일류 고교 만들기에만 혈안이 돼 있고,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은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친노 3인방 손·정 동시포격

    친노 3인방 손·정 동시포격

    대통합민주신당은 13일 대구 산격2동 컨벤션센터에서 세번째 정책 토론회를 가졌다.5차례로 예정된 릴레이 토론회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각 후보간의 공세는 크게 네가지의 패턴을 보이고 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때 업적 직격탄 예비경선에서 초박빙의 1위를 한 손 후보를 겨냥한 경쟁 후보들의 공격 포인트가 달라졌다. 한나라당 전력을 문제삼는 정체성 논란에서 보건복지부장관·경기도지사 시절 업적과 대선 공약에 대한 비판으로 바뀌었다. 정동영 후보는 2차 토론회에서 “경기도지사 시절 축제 경비는 3배로 늘고 취업 지원비는 오히려 줄었다.”고 꼬집었다. 이해찬 후보는 2차 토론회에 이어 이날도 “영어마을은 관광지”라고 꼬집었고,“경기도 학교용지부담금이 9000억원 미납돼 있다. 교육 대통령 되겠다면서 학교용지부담은 왜 한푼도 안냈냐.”고 직격탄도 날렸다. ●‘정동영 개성공단도 과대포장´ 지적 경선 초반에는 손 후보에 대한 집중 포화가 주를 이뤘다면 중반으로 가면서 정 후보에 대한 친노(親盧) 주자의 비판 수위가 높아졌다.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정 후보가 탈당 후 ‘비노(非盧)’ 주자로 평가받는 것에 대한 불만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개성공단과 같은 ‘공’은 챙기고 있다는 점도 친노 주자들을 자극하고 있다. 유 후보는 “개성공단을 혼자 한 것처럼 말하는 것은 과대광고”라고 깎아내렸다. 부드러운 이미지를 내세우는 한 후보의 공격 수위도 상당하다. 그는 첫 토론회에서 정 후보의 제2의 개성공단 건설 정책에 대해 “공약을 부풀린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이날 토론회에서는 그는 “뻥치는 후보 찍고 빵되지 말자라는 말이 있다.”면서 “교육 공약이 제 공약과 맥이 통하지만 예산은 공허하다.”고 날을 세웠다. ●노(盧)를 둘러싼 뚜렷한 대립구도 ‘반노(反盧)’로 확실히 입장 정리를 한 손 후보가 청와대와 각을 세우는 모습도 토론회 곳곳에서 포착됐다. 손 후보는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대선용이라면 사양하겠다.‘노땡큐’다.”라고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그는 통일·외교 분야 토론회에서 “나는 남북 회담은 임기가 하루가 남았어도 하라고 했다. 그럼에도 ‘노땡큐’라고 말한 것은 노 대통령이 더이상 대선에 관여하지 말라는 최강의 의사 표현”이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지난 11일 토론회에서는 ‘신정아-변양균 파문’을 언급,“(대통령이)깜도 안되는 얘기라고 강하게 부정했는데 그게 뒤집어졌다.”고 지적했다. ●유풍(柳風)? 제2의 홍준표? 톡톡 튀는 후보는 단연 유 후보다. 다른 후보들의 공약이 가진 허점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한나라당 경선 당시 이명박·박근혜 후보에게 직공을 날리면서 토론회 흥행에 일조한 홍준표 의원을 연상시킨다. 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선거인단에 가입해달라.1588-1219번이다.”라고 말하며 홍보에 열 올리는 후보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그가 ‘유풍(柳風)’을 일으킬 수 있을지 아니면 토론회의 감초 역할로 그친 ‘제2의 홍준표’가 될지 지켜보는 것도 통합민주당 토론회를 재미 있게 보는 방법이다. 대구 나길회 박창규기자 kkirina@seoul.co.kr
  • “맞춤식 교육인프라 확충”

    “맞춤식 교육인프라 확충”

    “학생들이 개인의 창의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식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26일 취임 3주년을 맞은 공정택(73)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은 남은 임기 1년 간 추진할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 민선 제4대 교육감으로 2004년 8월 취임한 그는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내세워 수준별 이동수업 확대, 기초학습 부진학생 제로운동 등을 추진해 왔다. 그는 “학생들의 수준별 이동수업을 중학교의 98%, 고등학교의 81%가 실시하는 등 맞춤식 수업이 정착됐다.”고 평가하고 “2004년에 기초학습 부진학생으로 분류됐던 초등학교 4학년 9900여명 가운데 95%에 해당하는 학생이 2년 뒤 기초학습 부진에서 탈출하는 등 ‘기초학습 부진학생 제로 운동’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공 교육감은 지난해 10개 중학교에서 시범운영했던 ‘배움터 지킴이’ 제도를 9월부터 245개 초·중·고교로 확대ㆍ운영해 학교 폭력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2∼3개의 자립형 사립고를 내년 3월부터 시범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서울시에서 곧 은평과 길음 뉴타운지역 학교용지 매각이나 임대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임대 대상자의 신청서가 접수되는 대로 교육부와 협의해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3월 개교하는 서울 국제고가 ‘귀족학교’가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내신 중심 전형을 실시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일정비율 선발하는 데다 학비도 공립 일반계 고교와 같은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므로 귀족학교로 변질될 우려는 없다.”고 강조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상암 DMC 상업용지 10월 분양

    서울 서북부 지역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꼽히는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내 첨단상업용지 등 12필지 8만 6076㎡가 오는 10∼11월 중 분양된다. 서울시는 9일 상암동 부지내 첨단상업용지 11필지는 10월30∼31일, 외국인학교용지 1필지는 11월19∼20일 각각 공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연말까지 심사·평가를 거쳐 용지별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첨단상업용지에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을 중점 유치, 영화와 게임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상복합용지인 B1,B2용지를 첨단업무용지로 용도 변경했으며 영화·게임 업체가 중소기업인 점을 감안해 사업 규모에 맞게 택지를 분할 공급하기로 했다. 이들 용지에는 영화·게임업체는 물론 5∼6개 언론사가 입찰을 준비 중이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공급 신청 자격은 국내외의 개인, 법인으로서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외국인학교는 외국인만 신청할 수 있다. 기존 외국인학교 운영자가 학교를 확장 이전하려는 경우에는 신청이 가능하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송도국제도시 대학용지 110만㎡ 배정

    용지 확보를 놓고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는 대학들에 대한 용지배정의 윤곽이 드러났다. 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해 5월 토지공급 계약을 맺은 연세대에 송도국제도시 5·7공구(653만㎡) 첨단산업클러스터 부지 66만㎡를 배정하기로 결정했다. 연세대는 이 가운데 25만㎡에는 캠퍼스와 기숙사를 건립하고,9만 9000㎡에는 외국 제휴대학인 미국 버클리대 교육기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16만 5000㎡에는 연구개발(R&D)시설이,10만㎡에는 시민을 위한 오픈 캠퍼스 개념의 문화·체육시설을 각각 만든다. 이와 별개로 나머지 4만 6000㎡는 공공시설 용지다. R&D 시설에는 미국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원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입주하기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연세대는 이런 시설을 묶어 국제화복합단지로 개발한다. 그러나 연세대가 추가로 요구한 주거·상업용지 26만㎡는 공영개발된다. 교육지원시설 명목의 주거·상업시설 개발을 불허한다는 것이 재정경제부와 인천경제청의 방침인 데다 첨단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재원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다. 이밖에 용지배정을 요구한 고려대, 서강대, 인하대, 가천의과학대 등 4개 대학에 대해서는 49만㎡를 나눠 배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인천경제청은 절반은 외국대학 분교나 연구소 등으로 활용할 것을 요청하고 있어 실제로 4개 대학이 이용할 수 있는 부지는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들 대학은 지난해 8월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당시 모두 270만㎡의 대학용지를 배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고려대는 ‘바이오 메디클러스터 및 물류유통 산학단지’ 33만㎡, 서강대는 ‘송도국제테크노파크’ 66만㎡, 인하대는 ‘글로벌지식 기업형캠퍼스’ 99만㎡, 가천의과학대는 ‘글로벌 생명·의과학 R&D 콤플렉스’ 72만㎡를 각각 요구했다.인천경제청은 연세대 및 4개 대학에 배정할 115만㎡는 송도 5·7공구 전체 면적의 17%를 차지, 외국 산업클러스터의 학교용지율이 5∼8%에 그치는 점을 감안할 때 적지 않다고 강조한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학교기부채납에 ‘꿍꿍이 속’

    학교기부채납에 ‘꿍꿍이 속’

    각종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인천지역에서 사업자들이 학교를 무상으로 기부채납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개발이익의 환원이라는 차원에서 바람직하지만 비용 부담이 분양가로 전가되는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분양원가 공개 등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제자유구역 등 학교수요 폭주 19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소래·논현지구에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짓고 있는 한화건설은 개발지 내 학교부지 6곳(892억원 상당)을 기부채납하기로 결정했다. 전국에서 첫 사례다. 다른 지역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경제청과 동양제철화학, 대우차판매 등도 동조하거나 긍정 검토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시교육청 자체 재원으로는 폭주하는 학교 수요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천에는 2020년까지 경제자유구역과 검단신도시, 가정오거리, 소래·논현지구 등의 개발로 200여곳의 주거단지가 생겨나게 된다.28만가구가 거주할 이들 지역에는 156개의 초·중·고교가 세워져야 한다. 학교 한 곳을 신설하는 데 200억∼250억원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3조원가량이 필요한 실정이다. 그러나 시교육청 연간 예산 1조 8500억원(2007년 기준) 가운데 65.9%는 교직원 인건비,18.7%는 운영·교육사업비로 쓰이고 학교시설비는 11.4%에 불과하다. 그나마 학교시설비는 시설 개선 및 증축 등을 포함한 것이어서 신설에 쓸 수 있는 재원은 별로 없다.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에는 시가 학교용지 매입비의 절반을 지원하도록 돼 있으나 2005년 학교용지부담금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인천시는 환급에 대비해 시교육청에 대한 지원을 중단해 지금까지 1285억원이 적체된 상태다. 이 같은 사정은 다른 지자체도 대동소이해 교육부는 지난 4월 “개발지역 학교는 원인자 비용부담으로 건립하라.”며 무상 기부를 권고하고 나섰다. 시교육청은 시와 협의해 아파트 지구지정 전에 실시계획을 검토해 학교를 기부하는 조건이 아니면 사업계획을 반려하도록 할 방침이다. ●지자체·기업 갈등… 기준마련 시급 하지만 개발사업자가 학교 기부채납에 소요되는 비용을 아파트 분양가에 반영시켜 결국 시민들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또 사업자들이 기부채납을 빌미로 용적률 상향 등 무리한 요구를 하고, 기부채납 세부 조건을 둘러싸고 지자체와 민간업자가 갈등을 빚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분양원가 산정기준 공개 등을 통해 기부채납비가 분양가로 전가되는 것을 막고, 업자 요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길상 ‘평화와 참여로 가는 시민연대’ 사무처장은 “막대한 개발이익이 발생하므로 학교 기부채납은 당연하다.”면서도 “분양원가 공개 등 철저한 감시장치를 마련해야 이 제도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세금 안 내는 ‘철면피’ 공무원 많다

    전북 고창군청에 근무하는 K(여·별정6급)씨는 재산세 등 지방세 2757만 2000원을 내지 않고 있다. 전북 익산시 직원 P(기능 8급)씨 역시 117만 9000원의 지방세를 체납하고 있는 상태다. 또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근무하는 B(연구사)씨도 1만 5000원의 재산세를 내지 않았다.●공무원이 앞장서 체납 전북도가 13일 내놓은 올해 ‘전북도에 대한 정부합동감사 결과 처분요구서’에 있는 지방 공무원들의 주요 ‘위법성’ 사례들이다.전북도 공무원 349명이 총 1억 1601만여원의 지방세와 세외 수입을 체납했다. 전북도와 14개 시·군 공무원 311명은 지방세 6550만 6000원을 내지 않았다가 적발됐다. 또 9개 시·군 공무원 38명은 학교용지 부담금 4183만 7000원과 주·정차 위반 과태료 867만 2000원 등 세외 수입 5050만 9000원을 내지 않았다. 최근 정부합동 감사를 받은 부산시와 경북도에도 세금을 내지 않은 공무원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도는 시·군과 함께 세금 체납자들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전북도의 경우 지방세를 내지 않은 공무원 311명 가운데 308명이 감사 직후 체납된 지방세를 완납해 비위 공무원들의 얄팍한 공직 행태가 비난을 받고 있다.●시민단체 “징계위 회부해야” 문제는 공무원의 지방세 체납에 따른 승진 불이익 등의 마땅한 처벌(징계) 기준이 없다는 점이다. 세금을 안 내고 버텨도 처벌 조항이 명시돼 있지 않다. 헌법 제38조에 명시된 납세의무와 지방공무원법 제48조 성실의무, 제55조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정도에 그친다. 이번 감사 결과 조치를 놓고 벌어지는 행자부와 자치단체간의 ‘후속 조치 떠넘기기’도 비난을 받고 있다. 지자체들은 “처벌 가이드 라인을 달라.”고 하고 행자부는 “지자체에서 알아서 처리하라.”는 식이다. 특히 올해부터 정부 합동감사가 특정분야만 점검하는 ‘컨설팅 감사’로 바뀌어 해당 지자체내의 감사과, 세정과 등 관련 부서간 업무 협조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김영기 사무처장은 “자동차세를 내지 않으면 번호판을 떼가는 공무원들이 지방세를 체납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납득이 가지 않는 행위”라면서 “체납 사유에 대한 소명이 부족한 공무원은 징계위원회에 회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자부 감사관실 조사팀 성문옥 감사관은 징계 조치 미흡과 관련,“이번 감사는 공무원들에게 성실납세 의무를 잘 지키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전주 임송학 대구 김상화기자 shlim@seoul.co.kr
  • ‘학교 무상건립 입법추진’ 건교부-교육부 갈등 조짐

    대규모 택지개발지 안에서 학교 건립을 건설업체가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의‘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 개정안이 추진되자, 교육인적자원부와 건설교통부가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다. 교육재정이 부족한 교육부는 크게 반겼다. 반면 건교부는 반대입장이다. 자칫 부처간 충돌로 비화될 조짐이다. 9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열린우리당 김교흥·최재성 의원이 지난 5일 마련한 ‘개발사업에 따른 학교시설 설치’ 공청회에서 교육부와 건교부가 팽팽히 맞섰다.최 의원은 지난 5월21일 ‘택지개발 등으로 인한 학교 신설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학교를 공공시설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국토계획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장본인이다. 이 법률 개정안은 현재 국회 법안심사 소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교육부는 “학교를 공공시설로 만들어 지역 주민에게 환원해야 한다.”면서 법 개정에 적극 찬성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날 공청회에서 “학교용지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 용지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개발에 따른 학교 수요는 개발업자가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건교부는 “‘의무교육에 필요한 학교시설은 국가의 일반과제이며, 관련 비용은 국가재정으로 충당해야 한다.’는 것이 재작년 헌법재판소의 판시내용”이라며 “학교를 공공시설에 넣는다면 개발사업자의 재산권 보장, 의무교육의 무상원칙 등과도 맞지 않아 위헌소지가 있다.”고 말했다.건설업계도 펄쩍 뛴다. 한국주택협회 관계자는 “현재 개발사업자에게 기반시설 부담금, 학교용지 부담금, 광역교통시설 부담금 등을 부과하고 있는데 학교마저 지어 기부채납하라는 것은 지나친 처사”라며 “학교 신축에 드는 비용이 모두 분양가에 전가된다면 분양가 인하라는 정부 시책에도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학교 이전부지 아파트 못 짓는다

    앞으로 서울에서는 학교 이전부지(학교이적지)에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건립이 제한을 받는다. 대신 이 자리에는 공원 등이 조성된다. 또 뉴타운이나 택지지구로 이전을 원하는 학교는 부지를 싸게 공급하고 이전비용도 일부 보전을 받는다. 서울시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학교이적지 활용 및 학교 이전 관련 지침’을 마련,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지침에 따르면 학교이적지에 아파트 등을 짓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학교시설용지의 해제를 제한하기로 했다. 시가 학교이적지에 공동주택 건설을 제한하기로 한 것은 지역의 기반시설인 학교가 옮겨간 자리를 아파트 단지 등으로 고밀개발하면 일조권 침해,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악화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서울시내에 자리잡고 있는 5개 초·중·고교가 이전을 추진 중이다. 이들 부지면적만 모두 7만 5000㎡로 이 땅에 공동주택을 지을 경우 이 일대의 주거환경의 악화는 불가피한 실정이다. 서울시는 이들 학교 가운데 상당수가 순수한 학교 이전보다는 부지의 개발을 통한 개발이익을 노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부분 신설 학교용지는 조성원가 이하로 공급하는 반면 부지에 아파트 등을 지으면 엄청난 개발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시는 대신 학교이적지는 공원이나 복지시설 등 공익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부 학교는 이전은 뒷전이고 개발이 목적인 경우가 많고, 이전 지역도 강남권을 선호해 이번 지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광주·전남혁신도시, 전원형 자족도시로

    광주·전남혁신도시, 전원형 자족도시로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착공될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는 골프장(18홀)을 갖춘 전원형 녹색도시로 만들어진다. ●나주 금천·산포면 221만평에 2만가구 건립 1일 광주시 및 전남도에 따르면 공동혁신도시는 1조 6278억원을 투입, 나주시 금천면과 산포면 729만㎡(221만평)에 2만가구,5만명이 사는 자족형 도시로 2012년까지 조성된다. 이같은 도시 개발계획안은 최근 건설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7월부터 땅과 지상건물 등에 대한 보상이 시작되고 10월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시행은 한국토지공사, 전남개발공사, 광주도시공사가 맡는다. 혁신도시는 크게 이전기관 청사지역, 주택과 상업지역, 공원지역, 학교지역으로 나뉜다. 청사지역(100만㎡·30만평)은 17개 기관과 산·학·연 관련기관이 들어선다. 주택용지(180만㎡·54만 5000평)는 단독과 공동이 1대2의 비율이다. 공원·녹지(186만㎡·56만 3000평)는 전체 도시의 25.6%에 달한다. 학교용지는 15만㎡(5만평)이다. ●골프장·골프마을도 들어서 공원은 근린공원 14개, 어린이공원 12개이고 녹지지대는 97개이다. 호수공원 주변으로 18홀(20만평) 규모의 골프장과 함께 300여가구의 골프마을을 조성한다. 또 유치원과 초등학교 각 3개, 중학교 1개가 들어서고, 학생 수요를 고려한 여분의 학교건물 2개를 더 짓는다. 고등학교는 입주 후 수요를 감안해 학교 수를 결정하게 된다. ●한전 등 17개 기관 입주 한편 혁신도시에는 한전, 한전KDN, 한전KDS, 전력거래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연수원, 한국농촌공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저작권심의위원회,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한국문화컨텐츠진흥원, 농수산물유통공사, 정통부지식정보센터, 전파연구소, 한국전자진흥원,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컴퓨터프로그램보호위원회 등 17개 기관이 입주한다. 나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대구 솔라시티 ‘팔공 이노밸리’ 9월 착공

    대구 솔라시티 ‘팔공 이노밸리’ 9월 착공

    ‘팔공 이노밸리’로 명명된 대구 혁신도시 개발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대구시는 9일 대구 혁신도시는 ‘숲과 물이 어우러진 도시’‘이웃과 함께하는 도시’‘꿈과 희망이 있는 도시’‘삶이 여유로운 도시’라는 4대 테마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혁신도시의 면적은 421만 6496㎡로 이곳에 단독주택 930가구, 공동주택 8479가구 등 모두 9409가구가 들어선다. 전체의 15.2%인 64만 2083㎡ 부지에 한국가스공사 등 이전하는 공공기관이 들어선다. 주거용지는 19.4%인 81만 4993㎡, 상업용지는 4.8%인 20만 3330㎡, 공원녹지는 26.7%인 112만 6287㎡ 등이다. 혁신도시 주변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지구 내 동서축으로 35m의 주간선도로를 연결하고 고속도로로 단절된 기존 안심지역과의 연결을 위해 경부고속도로와 대구 공군기지 인입선 철도를 횡단하는 4개의 도로가 신설된다. 또 범안로와 연결되는 4차 순환도로 가운데 혁신도시를 통과하는 부분은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가 건설한다. 이와 함께 근린공원 12곳(52만 6436㎡)과 어린이공원 18곳(4만7651㎡)이 들어선다. 공공청사 3곳(3만 1657㎡), 체육시설 3곳(7만 3477㎡)과 함께 학교용지 6곳(초등학교 3개·중학교 2개·고등학교 1개)이 계획돼 있다. 특히 기존의 신도시와 차별화하기 위해 대구혁신도시에 시각, 촉각, 청각, 후각, 미각 등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오감체험생태공원을 조성한다. 또 첨단IT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과학관이 들어서는 첨단과학공원과 친환경 놀이공원 등을 만들고 혁신도시 주변의 풍부한 자연환경을 이용한 건강생태 회랑도 조성한다. 또 솔라시티와 연계해 신재생에너지 시범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개발계획은 이달 중 건설교통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8월까지 계획수립 절차를 거쳐 9월 착공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혁신도시를 경관을 넘어서는 풍경이 있는 도시로, 참여를 넘어서 오감을 만족시키는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광주시, 학교용지 살 돈이 없다?

    광주시, 학교용지 살 돈이 없다?

    호남 최대 규모의 택지지구인 광주시 광산구 수완지구에 학교용지가 확보되지 않아 비상이 걸렸다. 교육당국은 내년 하반기부터 입주가 예정된 만큼 학교건립공사 착공을 재촉하고 있지만 학교용지 매입비 50%를 부담해야 하는 광주시는 예산부족을 이유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광산구 의회가 공사 착공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시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시교육청의 입장 시교육청은 10일 “광주시에 용지부담금 확보를 요청했으나 소극적”이라며 “하루 빨리 협약을 통해 용지 매입금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수완지구에 초등학교 4개, 중학교 2개, 고교 2개 등 모두 8개교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들 학교 용지 매입비는 560억원으로 절반인 235억원은 이미 확보했다. 나머지 절반은 시가 예산으로 부담해야 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시가 직접 지급할 예산이 없다면 토지 소유주인 토지공사 측과 관련협정을 맺고 우선 학교 착공부터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청이 시에 요청해 놓은 전체 학교용지 부담금은 모두 14개교 456억원에 이른다. ●곤란한 광주시 시는 5월 예정된 추경에 관련 예산 40여억원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부담해야 할 전체 교육관련 예산은 2000억원이 넘는다.”며 “대규모 택지 개발이 잇따라 이뤄지면서 발생하는 신설학교 용지 부담금을 부담하는 것이 버겁다.”고 말했다. 토지 공사와 협약을 통해 시부담금액을 매년 갚아가는 형식의 협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는 학교부지 소유권을 놓고 교육청과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시는 학교부지를 시 소유로 해놓으면 나중에 폐교할 경우 공공목적에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교육청은 이에 대해 “도시개발에 따라 생기는 신설학교는 ‘학교용지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상 시 소유로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신설학교로 인해 교육청의 인건비·시설비 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용지 부담금을 일부 대는 것은 당연하다.”며 맞서고 있다. 이같은 이유 등으로 신설학교 착공이 미뤄지면서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 큰 혼란이 우려된다. ●중재에 나선 구의회 광산구의회는 최근 결의문을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학교시설비를 부담토록 한 법규는 해당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교육의 불평등을 야기할 수 있다.”며 “이를 국가가 전액 부담하도록 교육관련 특례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회는 “광주시 역시 관련 예산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비난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수완지구는 전체 140만평 규모로 2004년 조성공사에 들어가 현재 공동주택이 건설되고 있다.2008년 8월부터 단계적 입주가 시작된다. 공동주택 2만 5000여 가구 등이 들어서며, 인구 8만여명의 신도시가 새로 생긴다. 이곳엔 초등학교 5개교·중학교 3개교·고등학교 3개교 등 모두 11개 학교가 필요하며,1만 7000여명의 학생이 취학할 것으로 예상된다.
  • 서울 뉴타운에 초중고 23개 신설

    서울 뉴타운에 초중고 23개 신설

    서울시내 뉴타운 지구에 자립형 사립고 2곳을 포함, 초·중·고등학교 23개교가 신설된다. 서울시는 시범 뉴타운(은평, 길음, 왕십리)에 12곳,2차 뉴타운 지구에 11곳 등 총 23곳의 초·중·고등학교를 신설해 교육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은평뉴타운에는 초등학교 4곳, 중학교 2곳, 자립형 사립고 1곳을 포함한 고등학교 3곳이 신설된다. 왕십리뉴타운에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각 1곳이 생기고 길음뉴타운에는 자립형 사립고 1곳이 들어선다.2차 뉴타운은 가재울지구에 초등학교 3곳과 중학교와 고등학교 1개교씩 신설된다. 전농·답십리, 미아, 신정지구에 각각 고등학교 1곳씩이 생긴다. 중화, 아현, 노량진지구에 각각 초등학교 1곳씩이 들어선다. 학교용지 매입비용은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규정에 따라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각각 절반씩 부담해 용지를 매입하고, 교육청에서 학교 건물을 신축하게 된다. 용지 매입에 필요한 총비용은 9232억원으로, 이 가운데 시가 5755억원, 시교육청이 3477억원을 부담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2007 자치구 핫이슈](14)금천구 서남권 랜드마크 사업

    [2007 자치구 핫이슈](14)금천구 서남권 랜드마크 사업

    변두리에게 변두리란 말은 가슴 아프다. 노른자위를 벗어나 끄트머리에 있다는 현실이 꼬리표처럼 붙어다니기 때문이다. 금천은 변두리다.60∼70년대 수출의 전초기지였던 구로공단은 국가발전을 일궈낸 일등공신이지만 정작 그 혜택은 다른 곳으로 돌아갔다. 적잖은 공장이 떠났고 그 자리가 비어 있지만 공단지역의 용도변경을 막는 법제도는 그대로 남아있어서 개발조차 쉽지 않다. 대부분의 자치구가 개발보다 환경을 외치는 과잉개발의 도시, 서울에서 금천구가 여전히 ‘개발’을 외치는 까닭이다. ●변두리, 반란을 꿈꾸다. 금천구가 그리고 있는 ‘구심(區心)’이란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는 구심점(求心點)이라 할 수 있다. 우선 시흥대로를 따라 가산·독산·시계지역 등 3개지구를 주요 포인트로 정했다. 또 5개 생활권(가산·독산·문성·정심·시흥)을 조성해 첨단산업과 쾌적한 주거환경이 어우러진 미래형 선진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지리적으로도 한가운데 지점인 시흥역부터 대한전선에 이르는 19만 2500평은 금천구가 중점 육성코자 하는 이른바 구심이다. 구는 이 지역을 주거와 업무기능을 갖춘 ‘서울 서남권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초고층 인텔리전트 빌딩과 종합행정타운, 종합병원, 주거단지, 공원 등이 자리잡을 예정이다. 현실화된다면 가히 ‘변두리의 반란’이라 불릴 만하다. 가산동 일대에는 현재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배후지원 시설인 중소기업지원센터와 전시관, 비즈니스호텔 및 오피스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영어마을과 특목고 유치를 위한 학교용지 7000여평도 구심개발 계획안에 포함시켰다. 낙후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상업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한 3개 지구중심개발도 금천의 또 다른 핵심 프로젝트다. 현재 상업구역은 구 전체 면적의 1.3%에 불과하다.2만 1800평 규모의 가산지구를 서울디지털산업단지와 연계한 상업·문화·금융·위락의 중심지로 육성한다. 또 6만여평의 독산지구는 문화와 유통이 어우러진 곳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석수역 주변일대 시계지역지구 2만 4000여평은 시흥뉴타운 등과 연계해 업무와 근린 상업지구로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현실 장벽도 만만치 않아 금천구는 올해 말로 예정된 육군도하단 이전과 함께 본격적인 구심개발에 착수한다. 대한전선 부지 등 구심 내 대규모 공장이적지 등은 2008년부터 세부개발계획을 수립,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하지만 여전히 발목을 잡는 것이 있다. 먼저 금천구의 구상이 모두 실현되기 위해서는 준공업지역의 개발을 제한하는 조례가 바뀌어야 한다. 금천구는 전체 면적 13.07㎢ 가운데 3분의1이 넘는 4.47㎢가 준공업지역으로 묶여 있다. 현재대로라면 이 지역내 상업이나 주거용 건물은 모두 불법이 된다. 대표적인 사례가 금천패션타운이다. 이곳은 서울의 대표적인 패션거리임에도 산업단지로 묶여 벌금을 내며 영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금천구가 최근 준공업지역과 관련, 서울시의 조례개정과 산업단지 지정해제를 요구하는 이유다. 한인수 구청장은 “재정부터 제도까지 뭐하나 만만한 것이 없지만 구심개발은 금천구민들의 자존심이 달린 문제”라면서 “금천이 균형발전을 이루려면 서울시와 중앙정부의 지원과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학교용지부담금’ 다시 헌재로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으로 개정법이 시행 중인 학교용지부담금 관련 조항이 다시 헌재로 돌아왔다. 2001년부터 지방자치단체들은 3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 입주자들에게 학교용지 부담금을 부과했다. 하지만 위헌논란 등으로 입주자들의 반발은 물론 매년 고의연체가 급증했다. 결국 헌재는 2005년 3월 구(舊) 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특례법 관련 조항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위헌결정했다.하지만 정부는 위헌결정 직전 학교용지 부담금을 100가구 이상으로 낮추고 부담 주체도 입주자에서 개발사업자로 변경하는 개정법을 마련, 시행했다.하지만 개정 법률도 다시 한번 헌재의 판단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법 행정부(부장 신귀섭)와 부산지법 행정부(부장 구남수)는 9일 개정된 학교용지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조항에 대해 위헌법률 심판을 제청했다. 재판부는 “의무교육에 관한 한 일반 재정이 아닌 부담금과 같은 별도 재정 수단을 동원해 특정 집단으로부터 비용을 추가로 징수, 충당하는 것은 의무교육의 무상성을 선언한 헌법에 반한다고 의심할 만한 이유가 있다.”면서 “부담금 부과기준이 100가구로 완화되는 등 헌법상 평등 위반 소지가 많이 해소됐지만, 개정 전 법조항처럼 위헌소지가 있다.”고 밝혔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학교용지부담금 반환 첫 집단訴 패소

    인천 부평구 삼산타운 주민과 시민단체가 “부당한 학교용지부담금을 돌려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낸 첫 집단소송에서 패소했다. 한국납세자연맹과 주민들은 “국가우월적 판결”이라고 성토했다. 인천지법 민사 11부(부장판사 이은애)는 2일 삼산타운 주민 869명이 “행정당국이 이의신청 기한을 넘겼다며 부당한 학교용지부담금을 환급해 주지 않았다.”며 국가와 인천시, 부평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행정당국의 불복 절차 고지규정은 행정심판 등 불복 절차를 밟는 데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원고들이 부과처분에 대해 적법한 기간 내에 행정소송 등을 제기하지 않은 상황에서 부담금을 반환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국회의 부당한 입법으로 손해를 봤다는 원고의 주장에 대해 “(위헌 결정된)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특례법 5조 1항의 내용이 헌법에 명백히 위반되거나 입법과정이 위법하다고 볼 수 없어 국회가 입법재량권을 벗어난 위법 행위를 했다고 판단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학교용지부담금은 3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을 지을 때 주택을 분양받는 사람이 학교용지 조성을 위해 내는 비용으로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근거법인 ‘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특례법’을 위헌이라고 판결한 바 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