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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승희 경기도의원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개선 통해 함께하는 교육환경 조성해야”

    전승희 경기도의원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개선 통해 함께하는 교육환경 조성해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전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12일 고양교육지원청에서 실시된 고양·동두천양주·연천교육지원청에 대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다문화가정 교육 프로그램이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오히려 낙인감을 줄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개선하고 내국인 가정과 더불어 모두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것을 주문했다. 질의에서 전승희 의원은 “우리나라에 다문화 이주민들이 정착하여 다문화가정이 늘어나기 시작한 지 15년~20년 정도 지나면서 우리나라 언어와 문화 모든 것에 서툴렀던 이주민들과 이들 자녀의 원활한 학교생활, 사회적응을 위한 다문화가정 프로그램들이 생기기 시작했다”며, “20년 전 처음 우리나라에 정착한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을 1세대라 부른다면, 이제 이들은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 직장을 가질만한 나이가 되었고 현재 경기교육은 이들의 동생, 자녀뻘의 2세대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할 시기”라고 진단했다. 이어 전승희 의원은 “2세대 다문화가정에 대한 교육은 우리나라의 문화와 언어에 적응하는 기존 프로그램에서 방향성을 바꿔야 한다”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방식의 다문화 프로그램이 이제는 오히려 다문화가정을 위한 혜택이라는 명목하에 또 다른 낙인감을 안겨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전승희 의원은 “가장 우선해야 할 개선 방향은 다문화가정 학생들만을 위한 것이 아닌 내국인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이며 학생들을 위한 차별적 프로그램보다는 다문화가정 부모들에게 우리나라의 교육제도와 방법 등 정보제공의 기회를 마련하고, 우리나라도 더 이상 단일민족이 아닌 다민족국가로서 이주민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기 위한 모든 학생,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인식개선 프로그램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민규 서울시의원, 특수학교에 ‘위(Wee) 클래스’ 설치 촉구

    양민규 서울시의원, 특수학교에 ‘위(Wee) 클래스’ 설치 촉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양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4)은 10일 제298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 ‘위(Wee) 클래스’ 상담실을 특수학교에 설치해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위(Wee) 클래스’는 학교안전망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정서불안, 대인관계 미숙, 학습 무기력, 따돌림, 비행 등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맞춤형 상담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개설된 학교 상담실이다. 현재 ‘위(Wee) 클래스’ 설치 현황을 살펴보면 초등학교 263교(43.7%), 중학교 374교(95.7%), 고등학교 272교(82.4%)에 설치되어 있으며 전문상담교사를 배치해 상담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양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의 ‘위 클래스 신규 구축 지원 계획‘의 지원 대상 학교는 초·중·고등학교로 특수학교는 제외되어 있다”며 “현재 특수학교 31교에는 위 클래스가 전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특수학교의 특성상 장애학생이 학교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적절한 교육을 하는데 지장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과 교사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학생 주변의 모든 환경적 접근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하며 “서울시 교육청은 일반학교에도 전문상담사가 미배치된 학교가 많고, 특수학교에는 설치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위 클래스 설치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 의원은 “특수학교의 경우 장애학생과 학부모, 장애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를 치유하고 휴식처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위 클래스 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특수학교의 특성상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많은 수가 도전적 행동 때문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이 분야에 특화된 전문상담사가 배치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에서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준모 경기도의원, 다문화학교에 대한 교육지원 확대로 교육격차 해소 노력 촉구

    성준모 경기도의원, 다문화학교에 대한 교육지원 확대로 교육격차 해소 노력 촉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성준모 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5)은 지난 9일 수원교육지원청에서 실시된 수원·평택·안성·여주교육지원청에 대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다문화가정과 내국인 학생들 간 심각한 교육격차와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높은 학업중단 비율을 지적하며 다문화학교에 대한 교육지원의 확대를 촉구했다. 아울러, 학생 수 10명 미만 유치원들의 통폐합을 통해 질 높은 교육환경 개선에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질의에서 성준모 의원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열악한 교육지원으로 다문화가정과 내국인 학생들 간 교육격차가 심각한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 19로 인해 그 격차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교육격차의 지속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도 많은 등, 이는 다문화가정과 내국인 간 진로 격차가 더욱 심화되는 악순환으로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준모 의원은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각 지역 교육지원청에서는 이를 해결하려는 최소한의 노력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며 “다문화가정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들 학생이 한국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범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학교생활에 바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성준모 의원은 “학생 수가 10명 미만인 소규모 유치원에서 수업을 받는 아이들은 일반적인 유치원의 아이들보다 상대적으로 인지능력과 사회성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들 유치원은 주변 유치원들과의 통폐합을 통해 아이들의 사회성 함양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성준모 의원은 “유치원들의 통폐합이 어려운 이유는 학교와 동문회가 없어진다는 우려 등 어른들의 이기주의적인 생각이 크기 때문”이라며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지원청에서는 소규모 유치원들의 통폐합 홍보에 적극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성준모 의원은 “도교육청과 각 지역교육지원청에서는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슬로건은 단순히 현재를 유지하는 것만이 아닌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조치이며 이것이 ‘경기교육이 지향해야 할 길’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다문화학교와 소규모 유치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미 1학년 다 끝나가는데 내신 반영 늘리면 어쩌나요

    “수능 잘 봐도 내신 나쁘면 지원 불가고교성적 누적돼 신뢰보호도 위반” 고교학점제 발맞춰 미래 제도 제시 ‘정시 확대’ 정부안에 맞불 성격 발표학종 대체 위해 급조… 혼란 자초해 서울대 정시모집을 목표로 대입을 준비해 온 학생들이 서울대의 ‘교과평가’ 도입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교육부가 밀어붙인 ‘정시 확대’와 이에 대응한 서울대 교과평가 도입 등 급변하는 대입 제도가 학생들을 혼란으로 몰아넣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등학교 2학년 양대림(17)군 등 고교생 및 대학생 9명은 9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서울대 총장을 피청구인으로 하는 헌법소원 심판청구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청구서에서 “서울대가 정시에 교과평가를 도입하는 것은 평등권과 직업 선택의 자유, 학문의 자유,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수능 성적이 아무리 우수해도 고교 학업 성적이 저조하면 서울대에 지원하지 못해 국립대인 서울대의 입학 전형으로 부당하다는 것이다. 양군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교과평가의 취지를 이해한다 해도, 이미 고교 내신 성적이 누적된 학생들이 치를 2023학년도 입시에 이를 도입하는 건 신뢰 보호 원칙을 위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대가 도입하는 교과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의 ▲선택 과목 이수 내용 ▲교과 학업성적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반해 절대평가로 A·B·C 등급을 부여한다. 내신 성적뿐 아니라 자신의 진로에 맞는 다양한 선택과목을 이수하고 수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는지까지 평가한다는 것이다. 서울대는 “학생이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충실히 공부한 내용을 반영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교육계 일각에선 고교학점제와 맞물린 미래형 대입제도의 방안을 서울대가 제시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025학년도 고1 학생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적성에 따라 선택과목을 이수하고 학점을 취득하는 제도다. 제도의 취지를 살리려면 내신 상대평가는 성취평가제(절대평가)로 전환돼야 하고 수능의 영향력은 축소돼야 한다.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 회장을 지낸 임진택 경희대 입학사정관은 “다른 대학들이 정시에 교과평가를 도입하기는 어렵겠지만 수시 학생부 위주 전형에서는 시도할 만하다”면서 “고교학점제가 자리잡고 내신 상대평가가 폐지되면 서울대의 교과평가 방식이 대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그러나 서울대 정시를 준비해 온 학생들은 ‘정시 올인’ 전략을 세우는 만큼 내신 성적이 저조한 고1 또는 재수의 가능성이 있는 고2 학생들은 불리함을 호소하고 있다. 서울대의 교과평가 도입은 교육부의 정시 확대에 대한 ‘맞불’ 성격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으로 여론이 악화되자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에 ‘정시 확대’를 압박해 주요 대학들이 2022학년도 대입에서부터 정시를 40% 이상으로 확대했다. 이로 인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해 온 고2 학생들은 대입 문이 좁아지는 피해를 입었다. 급조된 대입 정책이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 모두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셈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SK나이츠 변기훈,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에 후원금 기부

    SK나이츠 변기훈,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에 후원금 기부

    굿네이버스 서울본부(본부장 김기영)는 지난 10월 27일 SK나이츠(감독 문경은) 소속 변기훈 선수로부터 국내 위기가정 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SK나이츠 전용체육관에서 변기훈 선수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진행됐다. 이날 굿네이버스 서울본부가 전달받은 후원금 500만 원은 국내 위기가정 아동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변기훈 선수는 “평소 재능기부 형태로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는데 이번 기회를 맞아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와 함께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소외받는 아동들을 위해 나눔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영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장은 “지역사회 내 소외된 아동을 위해 나눔에 앞장서 준 변기훈 선수께 감사드린다”라며 “전달받은 후원금은 아이들이 어려움 없이 학교생활을 해나가는 데 사용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서울본부는 서울시 내 11개 지부와 협업해 지역의 욕구에 맞는 사업방향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아동 친화적인 지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저소득층 학생 상처받지 않도록… 구로, 모든 중·고교에 생리대함 설치

    저소득층 학생 상처받지 않도록… 구로, 모든 중·고교에 생리대함 설치

    서울 구로구가 모든 중·고등학교 여자화장실에 생리대 보관함을 설치하고 생리대 무상 지원에 나선다. 올해는 고등학교가 대상이며 내년에 중학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구로구는 지난달 신도림고, 구일고, 경인고, 오류고, 덕일전자공업고, 유한공업고, 서울공연예술고, 예림디자인고, 서서울생활과학고, 성베드로학교, 정진학교, 구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12곳에 생리대 보관함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미설치한 고등학교 4곳에도 학교와의 조율을 거쳐 조만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대부분 학교가 보건실에 생리대를 비치해 급하게 생리대가 필요한 학생들이 보건실을 방문해 이용대장을 작성해야 하는 등 불편해 이용률이 낮았다. 이에 구는 접근성과 관리 효율성 등을 고려해 화장실에 생리대 보관함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했다. 보관함에는 생리대 3종을 비치해 선호하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여성청소년 누구나 매달 30개까지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구는 매달 9만 7000여개 분량의 생리대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지난해 10월 구로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제정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급 조례’를 근거로 시행하게 됐다. 조례에 따르면 지역에 사는 11세 이상 18세 이하 여성청소년에게 생리대, 생리컵 등 생리용품을 무상 지원할 수 있다. 앞서 구는 2016년 취약계층 청소년이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서 신발 깔창으로 대신했다는 ‘깔창 생리대’가 사회적 이슈가 된 이후 공공 영역에서 생리대를 지급해야 한다는 공감대에 따라 조례를 제정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학생들이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생리대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강과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이의진의 교실 풍경] 정시에 교과평가 추가한 서울대

    [이의진의 교실 풍경] 정시에 교과평가 추가한 서울대

    “밖에서 상담을 받았는데요. 어차피 내년에 주요 대학 정시가 40% 이상으로 확대된다고 내신 포기하고 그냥 수능 준비하래요. 재수하면 더 좋은 대학 갈 수 있다는데, 어떻게 할까요?” 코로나19로 학교 문을 닫았던 지난 3월 꽤 많이 받았던 학부모 상담 내용이다. “2022 대입부터 정시가 확대된다고 해서 올해 입시는 포기하려 하는데 재수하면 성적이 얼마나 오르나요? 제가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을까요?” 얼마 전 내가 온라인 상담을 맡고 있는 진학 사이트에 올라온 상담 내용이다. 교육부가 지난해 수시전형의 ‘불공정’ 논란을 이유로 2022학년도 서울 소재 주요 16개 대학의 대입 정시전형 비중을 30~40%로 올리겠다고 밝힐 때 이미 예상됐던 반응들이다. 수능은 선행학습, 반복학습을 한 학생에게 유리한 시험이다. 특히나 변별력 확보라는 명목으로 킬러문항이 반드시 한두 문항 이상 출제되는 상황에서는 다른 모든 활동을 배제한 채 문제풀이에만 집중할 수 있는 ‘n수생’이 재학생에 비해 훨씬 더 유리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 위에 상담을 한 학생들처럼 정시 확대라는 정책적 유혹은 재수에 이어 n수까지 결심하게 만들기 쉽다. 흔히 공정함은 ‘기계적인 공정함’이 되기 십상이다. 이런 여론을 기반으로 교육부가 앞장서서 수능 중심 정시 확대를 선언함으로써 과거 교육으로의 회귀를 도모했다. 그러나 이런 조치는 학생의 교과 선택권을 보장하고 이를 통해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겠다던 2015 개정교육과정의 정신을 후퇴시켰다. 교육과정과 평가가 따로 놀게 되면서 수능에 포함되지 않은 교과는 학생들 사이에서 가볍게 무시되고 입시를 위한 파행적인 교육과정은 현실을 어쩔 거냐는 핑계로 현장에서 암암리에 계속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서울대가 나섰다. 지난달 29일 서울대는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치르는 2023학년도 입시부터 정시에서도 ‘교과평가제’를 도입해 2차 평가에선 수능 성적 80점에 교과평가를 20점 반영하겠다고 발표했다. 수능 성적만이 아니라 고등학교 학업성취도와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단순히 내신등급을 반영하겠다는 게 아니다. 지원 학과에 필요한 심화과목, 예를 들어 물리II, 기하와 같은 과목을 고등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이수했는지 등을 면접관들이 A, B, C 3개 등급으로 절대평가하겠다는 말이다. 이는 곧 정시에서도 수시에서와 마찬가지로 정성평가를 일부 도입하겠다는 말이 된다. 발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2단계에서 1~2점에 불과한 영향력이다. 적어도 지원자 대부분이 B 이상일 확률이 높고 교과평가는 C등급을 받은 학생 정도만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학교 교육을 정상화하는 중요한 요건이 될 수도 있다. 사실 서울대가 정시에서 교과를 반영하겠다고 한 것은 실질적 영향력을 떠나 학교 교육 현장에 던지는 의미가 더 크다. ‘학교 현장에서만큼은 최소한 수능 위주 교육으로 가서는 안 된다. 수능으로 대학을 가려는 학생도 학교 교육과정에는 충실해야 한다’는 교육의 기본적인 전제를 확인해 준 것이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 천재지변이 일어나도 수능만큼은 봐야 하는 나라, 듣기평가 시간에는 비행기조차 못 뜨는 나라, 코로나19 전염을 막기 위한 가림막 설치 문제 하나로도 온갖 논란을 빚으며 국민청원이 9000명을 돌파하는 나라다. 그러는 동안 정작 우리 사회가 따져 봐야 할 ‘미래 인재 역량의 검증’, ‘교육과정의 실현과 이에 따른 평가’라는 가장 근본적인 화두는 또다시 저만치 밀려나고 있는 중이었다. 그래서 2023 대입 정시전형에서의 교과평가 도입이 교육계에 던지는 메시지가 결코 가볍지 않다고 보는 것이다. 서울대의 이번 발표를 환영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 신정현 경기도의원, 경기도 학생자치 보장에 관한 정책토론회 개최

    신정현 경기도의원, 경기도 학생자치 보장에 관한 정책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신정현 위원(더불어민주당·고양3)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학생자치 보장에 관한 정책토론회’가 지난 29일 고양미래인재교육센터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주관한 ‘2020 경기도 하반기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 날 토론회는 오승훈 장성중학교 교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최치헌 백석고 학생, 남미자 경기도 교육연구원 부연구위원, 최향숙 청소년카페 깔깔깔 전 관장, 송원석 대화고등학교 교사의 발제와 참석자 간의 활발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모두발언을 통해 신정현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은 “본 토론회가 학생대표 및 학생자치담당교사들의 제안과 기획으로 만들어졌다”며 학생들과 함께 준비해 온 ‘경기도교육청 학생자치 보장에 관한 조례(안)’의 제정 취지와 주요내용을 설명했다. 학생을 대표해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최치헌 백석고등학교 학생은 본인의 학생자치회 경험을 바탕으로 혼재돼 운영되는 대의원회와 학생자치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집행과 견제라는 역할 정립을 통해 학생자치활동의 민주적 구조를 완성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미자 경기도교육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선거권을 가진 경기도 내 18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기도 4.15 총선 관련 정보 취득 경로’에 대한 설문결과를 분석해 발표하였다. 남 부연구위원은 청소년 유권자 중 40.3%가 선거참여 독려를 위해 학교 내 주요 의사결정에 학생이 참여하기를 원한다는 답변을 근거로 교내 의사결정의 실질적 참여가 청소년 민주시민의 성장에 가장 확실한 대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학생자치가 학교 내부뿐만 아니라 다른 단체 또는 네트워크와의 연대를 통해 외부활동으로도 확대 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향숙 전 청소년북카페 책문화공간 깔깔깔 관장은 “청소년들이 학교 밖에서도 자유롭게 활동 할 수 있도록 학부모에게만 민주시민교육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 살아가고 있는 시민들이 함께 진행해 나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학교에서 이뤄지지 않는 주체적 결정과정을 학교 밖 청소년 자유공간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학교 내 학생자치의 확대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송원석 대화고등학교 교사는 “이번에 신정현 의원이 조례제정을 위해 실시한 2만여명의 학생대표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경기도의 학생자치 현주소를 들여다 볼 수 있었다”며 “이제는 학생회의 자치가 아닌 학생의 자치를 통해 보다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치의 효능감을 볼 수 있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의원회의 제안을 통해 학생전용복사기가 설치됐던 일을 예로 들면서 학생자치의 목표는 당사자들의 연대와 집요한 요구를 통해 이뤄낼 수 있다고 했다. 토론에서는 의미 있는 문제제기가 있었다. 학생자치 뿐만 아니라 교사자치가 없고 관리자 중심의 회의구조로 인해 대부분의 교사가 들러리가 된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토론 진행을 맡은 오승훈 교사도 “교사가 학교 내에서 자치를 경험하지 못하니 학생자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했다. 유튜브를 통해 토론에 참여한 모 중학교 학생대표는 “학생자치활동 중 교사들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으면 생기부에 악영향을 미칠 것 같다는 두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송원석 교사는 생기부에 객관적 사실을 기재하도록 하여 그런 일은 없을 거라고 말했으며, 남미자 위원은 송 교사의 입장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학생대표가 그러한 우려를 갖게 되는 현실에 대해 반성하고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이에 신정현 의원은 “학생자치 실현은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성장의 마지막 과제”라고 말하며 “앞으로 학생자치보장을 위한 조례 제정을 통해 교육의 관점에 묶여 있던 학생자치가 시민권 회복의 관점으로 전환되도록 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또한 신 의원은 향후 학생대표들과 연구 활동과 정기적 간담회를 지속하면서 이르면 내년 초에‘경기도 학생자치보장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과 고양교육지원청 최승천 교육장의 축사로 시작돼 비대면 중심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모인 학생대표, 학생자치담당교사, 학부모, 연구자 등 120여명의 경기도민들은 철저히 코로나19 생활수칙에 지키며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시 확대해도 고1 내신 소홀 안 돼”… 서울대 ‘학종’ 카드 꺼낸 이유 있었네

    “정시 확대해도 고1 내신 소홀 안 돼”… 서울대 ‘학종’ 카드 꺼낸 이유 있었네

    서울대가 현 고교 1학년이 치르는 2023학년도 입시에서 정시모집에 학교생활기록부를 반영하기로 하면서 교육계에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정시 확대’에 따라 정시 비율을 높여야 하는 서울대가 정시에 학생부를 반영하는 역발상으로 맞불을 놓은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대가 지난 28일 발표한 2023학년도 입시 변화는 정시모집에 학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을 반영하는 ‘교과평가’를 도입한다는 게 골자다. 진로와 적성에 따른 선택과목 이수 현황과 교과별 성적,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에 기재된 수업 활동에서의 충실도를 평가해 절대평가로 A·B·C등급을 부여한다. 수능 성적으로 평가하는 정시에 학종의 정성평가 요소를 일부 결합한 셈이다. 서울대의 입학전형 변경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승인을 거쳐야 하나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지난해 서울대 등 학종 선발 비율이 높은 16개 대학에 대해 ‘2023학년도까지 정시 비율 40% 이상으로 확대’하도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주된 전형 요소가 수능이어서 ‘수능 위주 전형’에 부합하므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서울대의 이 같은 방안은 정시 확대로 교실 수업이 ‘수능 위주 문제풀이’로 파행 운영되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김성천 한국교원대 교수는 “학교 수업을 충실히 이행한 학생을 선발하고 싶은 대학의 욕구가 반영된 것”이라면서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학교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제는 학교 교육과정을 착실하게 밟아야 한다는 맥락”이라고 분석했다. 학생들이 진로에 맞는 다양한 선택과목을 이수하고 수업 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한다는 점에서 2025년에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와도 맞물린다.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인 서울 당곡고등학교 심중섭 교장은 “정시 확대 국면에서도 일선 학교가 교육과정을 충실히 운영하도록 유도한다는 점에서 고교학점제 안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수험생들이 정시를 준비하더라도 내신 성적과 수업 활동까지 챙겨야 해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능 준비에 특화된 강남 학군 고교나 자율형 사립고에 진학한 고1 학생들은 “고교 진학 후에 입시가 바뀌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학생부 세특에 대한 평가는 정성평가인 탓에 정시모집에서까지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교육부는 정시 확대 밀어붙이는데…서울대, 정시에 학종·지역균형 도입

    교육부는 정시 확대 밀어붙이는데…서울대, 정시에 학종·지역균형 도입

    서울대가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 ‘교과평가’를 도입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으로 선발하는 정시에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학생들의 ‘수업 충실도’를 반영한다는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 대한 불신이 제기되자 교육부가 정시 확대를 밀어붙인 상황에서 서울대가 정시에 학종의 정성평가 요소를 반영하기로 한 셈이어서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이 같은 내용의 ‘2023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을 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대는 2023학년도 입시에서 정시모집에 ‘지역균형전형’을 신설해 정시 일반전형과 함께 두 가지 전형으로 운영한다. 정시 지역균형전형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고3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학교당 2명 이내로 지원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정시모집의 두 전형에 교과평가를 도입한다. 일반전형에서는 1단계에서 수능 100%로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의 80점과 교과평가 20점을 반영한다. 지역균형전형에서는 단계별 전형 없이 수능을 60점, 교과평가를 40점 반영한다. 교과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교과 이수 현황·교과 학업성적·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반영하며 절대평가로 A·B·C등급을 부여한다. 서울대는 “학생이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충실히 공부한 내용을 대입에 반영하는 것으로,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가 고교 현장에 안착하는 데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서울대 등 16개 대학에 대해 2023학년도까지 정시 선발비율을 40% 이상으로 확대하도록 했다. 학종이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을 기반으로 정성 평가한다는 점에서 공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자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정시를 확대하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서울대가 정시모집에서 지역균형전형과 학종의 정성평가 요소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교육부의 정시 확대에 반기를 든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대는 지난 2020학년도까지 정시 선발비율을 21.5%로 유지하다 정부의 정시 확대 기조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해 2022학년도에 30.3%로 늘렸다. 수시모집 지역균형전형은 100% 서류 평가로 선발하던 것을 단계별 전형으로 전환했다. 1단계에서 서류 100%를 반영하며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한다.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 중 3개 영역 이상에서 2등급 이내를 받아야 했으나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7등급 이내여야 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서울대 정시모집에 ‘교과평가’ 도입... 학생부 기재된 수업 충실도 본다

    서울대가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 ‘교과평가’를 도입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으로 선발하는 정시에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학생들의 ‘수업 충실도’를 반영한다는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 대한 불신이 제기되자 교육부가 정시 확대를 밀어붙인 상황에서 서울대가 정시에 학종의 정성평가 요소를 반영하기로 한 셈이어서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이같은 내용의 ‘2023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을 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대는 2023학년도 입시에서 정시모집에 ‘지역균형전형’을 신설해 정시 일반전형과 함께 두 가지 전형으로 운영한다. 정시 지역균형전형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고3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학교당 2명 이내로 지원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정시모집의 두 전형에 교과평가를 도입한다. 일반전형에서는 1단계에서 수능 100%로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의 80점과 교과평가 20점을 반영한다. 지역균형전형에서는 단계별 전형 없이 수능을 60점, 교과평가를 40점 반영한다. 교과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교과 이수 현황·교과 학업성적·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반영하며 절대평가로 A·B·C등급을 부여한다. 서울대는 “학생이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충실히 공부한 내용을 대입에 반영하는 것으로,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가 고교 현장에 안착하는 데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서울대 등 16개 대학에 대해 2023학년도까지 정시 선발비율을 40% 이상으로 확대하도록 했다. 학종이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을 기반으로 정성 평가한다는 점에서 공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자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정시를 확대하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서울대가 정시모집에서 지역균형전형과 학종의 정성평가 요소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교육부의 정시 확대에 반기를 든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대는 지난 2020학년도까지 정시 선발비율을 21.5%로 유지하다 정부의 정시 확대 기조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해 2022학년도에 30.3%로 늘렸다. 수시모집 지역균형전형은 100% 서류 평가로 선발하던 것을 단계별 전형으로 전환했다. 1단계에서 서류 100%를 반영하며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한다.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 중 3개 영역 이상에서 2등급 이내를 받아야 했으나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7등급 이내여야 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코로나 이후 생활습관 나빠져”…등교 적응에 애쓰는 학생들

    “코로나 이후 생활습관 나빠져”…등교 적응에 애쓰는 학생들

    안양예고 1·2학년 579명 설문10명 중 3명꼴 “학교 적응 어려워”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수업이 확대되면서 고등학생 10명 중 6명꼴로 생활습관이 나빠졌다는 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10명 중 3명은 2학기 시작 후 학교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양예술고등학교는 지난 13일부터 나흘간 1~2학년생 579명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가 학생 교육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설문조사’를, 이어 21일부터 이틀간 1~2학년 총 16명을 대상으로 추가 면접조사를 실시했다. “늦잠·무기력 등 생활습관 나빠졌다” 코로나19로 가장 달라진 생활습관을 2개 선택하라는 설문에 ‘규칙적으로 생활하지 않고 늦잠을 많이 잔다’는 응답이 26.9%로 가장 많았다. ‘무기력하게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20.4%), ‘인터넷 검색 및 게임으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12.7%) 등 전체 응답자의 60%가 생활 습관이 부정적으로 변했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다양한 교양 활동을 하면서 여유롭게 생활한다’(19.6%), ‘개인위생에 더 신경 쓰게 돼 건강하게 생활하게 된다’(11.6%), ‘원격수업으로 시간을 계획적으로 활용해 생활한다’(8.7%) 등 긍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는 반응은 39.9%였다. 관련 면접 조사에서 학생들은 코로나19 이전 생활습관을 10점 만점에 8∼9점으로 평가했으나 코로나19 이후에는 2∼4점으로 낮게 평했다. 코로나19가 학교생활에 미친 큰 변화를 선택하라는 설문에서는 32%가 ‘불규칙한 등교·수업 등으로 학교생활 적응이 쉽지 않아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친구 관계가 형식적으로…교사-학생 대화 많아지길” 교우 관계에도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친구와의 관계가 형식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데에도 15.3%가 동의했으나 ‘SNS 등으로 좋은 친구를 더 만나게 됐다’는 9.3%에 그쳐 교우 관계도 부정적으로 변했다고 느끼는 학생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면접에 참여한 학생들 다수는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교사와 학생 간 대화 시간이 더 확보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코로나19가 가치관에 미친 변화를 골라 달라(복수 응답 가능)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29.2%가 ‘일상생활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고 답했다. 그다음은 ‘건강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19.5%), ‘의료진의 헌신과 국민의 우수성을 느끼게 됐다’(18.2%) 순으로 긍정적인 측면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단위 학교 차원에서 코로나19가 학생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설문 조사해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양예고는 설문 조사 결과를 두고 “코로나19 환경에서 학생들의 긍정적인 생활 습관을 위해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는 다각적인 맞춤형 프로그램도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영남 안양예고 교장은 “코로나19가 예상보다 훨씬 더 학생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학교 교육 과정뿐 아니라 정서적 측면의 교육에도 세밀하게 반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세원 경기도의원, 학교 실내 공기질 관리 강화해 교육환경 개선

    박세원 경기도의원, 학교 실내 공기질 관리 강화해 교육환경 개선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세원 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4)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학교 실내 공기질 개선 및 유지·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9일 상임위원회에서 원안가결돼 22일 열리는 제347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박세원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경기교육아이들이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으로부터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각급 학교에 보급한 공기정화장치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아 대책마련이 필요했다”며 개정이유를 밝혔다. 개정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 교육감이 매년 수립하는 ‘학교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유지·관리 계획’에 실내 공기정화설비의 유지·관리 사항을 포함했으며, 실내 공기정화장치의 성능과 필터 점검을 연 2회 이상 실시할 것을 의무화하고, 그 점검결과를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해 학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게 관리를 강화했다. 박 의원은 “본 조례안의 시행을 통해 실내 공기정화설비가 체계적으로 관리됨으로써 경기 학생과 교직원들이 깨끗한 교육환경 속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교육개발원 스쿨포유, 건강장애학생 가족 대상 온라인 행사로 ‘추억의 장’ 마련

    한국교육개발원 스쿨포유, 건강장애학생 가족 대상 온라인 행사로 ‘추억의 장’ 마련

    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 반상진) 디지털교육연구센터 스쿨포유는 지난 17일 토요일, 건강장애학생들의 온라인 담임교사 및 또래친구들과의 만남과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제3회 친구야, 함께 하자!’ 캠프를 한국교육개발원 대강당에서 실시간 생중계로 개최했다. 한국교육개발원 디지털교육연구센터가 건강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주관하는 이번 캠프는 다양한 공연 및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온라인 형태로 제공해 건강장애학생들 가족의 심리적, 정서적 지지와 안정감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아이스브레이킹, 패밀리 미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건강장애학생과 스쿨포유 온라인담임 선생님과의 유대감을 높이고 가족 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했다. 이외에 만들기 체험, 마술쇼와 LED 버블쇼 공연 프로그램, 온라인 골든벨을 통해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줬고 가족 구성원들이 돈독한 애정을 쌓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건강장애학생 원격수업 정책은 2005년까지 8개 병원학교로만 운영이 되던 건강장애학생에 대한 교육을 특수교육진흥법 시행령 개정으로 학교에 장기 결석하는 건강장애학생 교육 지원 체계를 확립하면서 시행된 정책이다. 각 시·도교육청에서는 만성질환으로 인하여 3개월 이상의 장기 입원 또는 통원치료 등 계속적인 의료적 지원이 필요하여 학교생활 및 학업 수행에 어려움이 있는 건강장애학생을 심사하고, 한국교육개발원에서는 원격수업 시스템 개발 및 운영을 통하여 원격수업 학습을 2017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한편 한국교육개발원 원격수업은 올해 2019년부터 ‘한국교육개발원 스쿨포유’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일부터 등교 인원 3분의 2로 확대…비수도권 전면 등교 가능

    내일부터 등교 인원 3분의 2로 확대…비수도권 전면 등교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방역 수준으로 전환되면서 19일부터 전국 학교의 등교 인원 제한이 3분의 2로 완화된다. 초등학교 1학년은 대부분 지역에서 매일 등교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교육계에 따르면 19일부터 전국 학교의 등교 인원 제한이 기존 유·초·중 3분의 1 이하(고교는 3분의 2 이하)에서 3분의 2 이하로 완화된다. 교육부는 각 학교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조정하되, 수도권과 과대학교·과밀학급은 3분의 2로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한 데 따른 조처다. 그간 원격수업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학생 간 교육 격차가 벌어지고 부모의 돌봄 부담도 커져 학부모들 사이에서 등교 수업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특히 초등학교 1∼2학년은 학교생활에 적응할 기회 자체가 없고 돌봄 공백도 커 등교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교육부는 지난 한 주간 학교 현장에서 준비 기간을 거치도록 했다.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비수도권에서는 과대학교·과밀학급에 속하지 않을 경우, 전교생 매일 등교 방침을 세운 상태다. 과대 학교나 과밀 학급의 경우에도 시차 등교나 오전·오후반을 도입해 매일 등교하는 경우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동시간대 등교 인원 제한 3분의 2 이내 원칙을 유지하면 이 같은 방법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수도권이라도 초1은 19일부터 대부분 매일 등교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초1은 매일 등교하고 2∼6학년은 주 2∼4일 등교하도록 할 계획이다. 중학교 역시 1학년은 등교 일수를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도 초1∼2는 매일 또는 주 4회 등교를 추진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초1은 매일, 중1은 주 3회 이상 등교하는 방식을 선택하도록 했다. 일각에서는 등교 인원이 제한된 상태에서 특정 학년만 매일 등교시킨다는 수도권 교육청의 방침 탓에 다른 학년의 등교 확대가 오히려 제한된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또 여전히 지역사회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끊이질 않는 데다 일일 확진자 추이도 널뛰고 있어 성급한 등교 재개라는 시선도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4일 전국 176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영상 회의를 열고 등교 확대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유 부총리는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부와 교육청의 각종 지원 사업이 학교에서 보다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장학금 빼돌리고 갑질 혐의로 기소된 전북대 교수 ‘무죄’

    장학금 빼돌리고 갑질 혐의로 기소된 전북대 교수 ‘무죄’

    제자들의 장학금을 빼돌리고 공연 출연을 강요한 혐의로 기소된 전북대학교 무용학과 교수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제4단독 유재광 부장판사는 14일 강요 및 사기 혐의로 기소된 A(59·여) 교수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 교수는 2016년 10월과 2018년 4월 학생들에게 “생활비 명목으로 장학금을 신청하라”고 지시한 뒤 이 학생들을 장학생으로 추천,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의 2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17년 6월과 같은 해 10월 무용학과 학생 19명을 자신의 개인 무용단이 발표하는 공연에 출연하도록 강요한 혐의도 받았다. A 교수는 교육부 감사에서 출연 강요가 문제가 되자 학생들에게 “자발적 출연이었다”는 내용의 사실확인서에 서명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학생들은 “A 교수가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학교생활이나 수업 시간에 투명인간 취급했고 반기를 든 학생들에게 0점을 주겠다고 말해 무서웠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A 교수의 혐의 입증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징역 2년을 구형했지만,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학생들의 장학금을 빼돌린 사기 부분에 대해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이 장학금을 생활비 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것을 제한하는 규정이 없고 환수 규정도 없다”며 “학생들이 장학금을 피고인의 관리 계좌로 입금한 것이어서 피고인이 학생들을 배제하고 장학금의 귀속 주체를 기만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학생들의 공연 출연을 강요한 부분에 대해 “학과에 수회 이상 공연에 출연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었고 대부분 학생이 거부 의사를 표현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에게 강요의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투서로 감사가 진행되자 피고인은 학생들에게 사실확인서 작성을 요구하고 자리를 떴고 ‘작성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주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던 점 등을 보면 도덕적으로 부적절하다고 평가할 수는 있겠으나 형법상의 범죄에 해당한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19일부터 등교 인원 3분의 2로 확대…비수도권 전면 등교 가능

    19일부터 등교 인원 3분의 2로 확대…비수도권 전면 등교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방역 수준으로 전환되면서 19일부터 전국 학교의 등교 인원 제한이 3분의 2로 완화된다. 300명 이상의 대형학원도 12일부터 운영이 재개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전날 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하면서 유·초·중 등교 인원 제한이 기존 3분의 1(고교는 3분의 2)에서 3분의 2로 완화된다. 교육부는 각 학교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조정하되, 수도권과 과대학교·과밀학급은 3분의 2로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다. 그간 원격수업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학생 간 교육 격차가 벌어지고 부모의 돌봄 부담도 커져 학부모들 사이에서 등교 수업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특히 초등학교 1∼2학년은 학교생활에 적응할 기회 자체가 없고 돌봄 공백도 커 등교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유 부총리는 전날 등교 수업을 확대하는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하면서 “등교 수업 방법을 학교와 교육청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해 전면 등교도 가능할 수 있다”면서도 “전교생이 한꺼번에 등교하는 것은 매우 신중을 기할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교육부 발표에 따라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비수도권에서는 과대학교·과밀학급에 속하지 않을 경우, 전교생의 매일 등교도 가능할 전망이다. 세종시를 비롯해 일부 비수도권 학교는 이미 이번 주부터 매일 등교를 시범 실시한다는 계획을 공지하기도 했다. 수도권 학교는 등교 인원 3분의 2 제한 조건은 지켜야 하지만, 오전·오후반을 도입하거나 오전·오후 학년제 실시 또는 등교 시간 차등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등교 수업일을 늘릴 수 있다. 일선 학교의 준비 기간을 고려해 18일까지는 현행 등교 방식을 유지하다 19일부터 조정된 등교 방식이 새롭게 적용된다. 하지만 당장 이날부터 탄력적인 등교 수업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등교 수업을 자체적으로 확대하는 학교가 크게 늘 전망이다. 한편 고위험 시설로 분류돼 지난 8월 19일부터 2달간 집합이 금지됐던 300인 이상 대형학원도 이날부터 대면 수업이 재개된다. 다만 출입 명부를 작성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필수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학교밖 청소년 대입 차별 해소 위한 청소년생활기록부가 여가부 정책우수사례 대상 선정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추진하는 ‘학교 밖 청소년, 대학입시 차별 해소를 위한 청소년생활기록부 도입’이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정부혁신 우수사례에 꼽혔다. 여가부는 산하 공공기관과 함께 여성·가족·청소년을 위한 우수 정책을 공유하는 ‘2020 여성가족부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 결과 5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대상으로 뽑힌 청소년생활기록부는 학교 밖 청소년이 학생부종합전형(수시)을 지원할 때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학교생활기록부를 대체할 청소년생활기록부를 개발해 대학에 보급한 것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제안을 정책에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가부에서 추진한 ‘성범죄자 신상정보 모바일 고지’ 정책은 금상을 받았다. 국민이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우편으로 받으면 배달에 따른 시간과 비용이 드는 데다 우편을 받고 정보를 확인하는 불편함이 있어 모바일 고지 방식으로 개선한 사례다. 여가부는 이를 다음 달 중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성범죄자가 사는 읍·면·동에서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보호하는 세대주는 성범죄자 신상정보가 담긴 전자고지서를 스마트폰으로 받아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전자고지서 수신 안내문이 도착하면 본인인증 후 열람할 수 있다. 이 밖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도입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정책 등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초1, 중1 매일등교 설문조사에 학부모 ‘찬성’, 교사 ‘반대’(종합)

    초1, 중1 매일등교 설문조사에 학부모 ‘찬성’, 교사 ‘반대’(종합)

    서울시교육청이 추석 특별방역기간이 끝나는 오는 12일부터 초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1학년이 매일 등교하는 방안을 교육부에 제안한 가운데 관련 설문 조사에서 학부모들은 찬성, 교사는 반대 의사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6일 ‘초1·중1 매일 등교 관련 설문조사 결과’ 자료를 공개했는데 초1 학부모의 68.4%와 중1 학부모의 57.6%가 매일 등교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초1과 중1 담임교사는 매일 등교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각각 34.1%와 약 32.8%에 그쳤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거주 초·중학교 학부모와 교사,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진행됐다. 전체 학부모로 대상을 넓히면 초등학교는 61%, 중학교는 56%가 매일 등교에 찬성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전체 초등학교 교사는 43.0%, 전체 중학교 교사는 38.8%만 매일 등교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교사들은 전반적으로 매일 등교에 방안에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생 학부모들은 매일 등교에 찬성하는 이유로 ‘학교생활 적응’(56.6%)을 첫손에 꼽았으며 이어 ‘기초학력 향상’(18.6%), ‘교우관계 형성’(15.3%), ‘가정 돌봄·원격수업의 어려움’(11.6%) 등의 순으로 답했다. 중학생 학부모들은 ‘기초학력 향상’(43.8%)을 매일 등교가 필요한 가장 큰 이유로 꼽았고 이어서 ‘학교생활 적응’(37.8%), ‘교우관계 형성’(14.2%), ‘가정 돌봄·원격수업의 어려움’(3.6%) 등이 뒤를 이었다. 교사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모두 각각 ‘학교생활 적응’을 매일 등교가 필요한 가장 큰 이유로 선택했다. 매일 등교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학부모와 교사 모두 ‘학교 내 거리두기의 어려움’을 들었다. 초등학생 학부모의 24.7%와 중학생 학부모의 19.9%는 ‘장시간 마스크 착용의 불편함’을 이유로 지목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지난달 16일 초1과 중1의 매일 등교를 제안하면서 “원만한 학교 적응과 공동체 역량 함양을 위해 등교 확대가 필요하다”며 “초1과 중1은 밀집도 기준에서 예외로 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의 이런 제안에 대해 교육부는 여러 차례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초1과 중1만 거리두기 원칙에서 예외로 두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모든 교육청에 서울시교육청의 의견을 그대로 반영해 일괄적으로 방역 수칙과 무관하게 적용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오전·오후반 운영 등의 등교 수업을 확대하는 다양한 방식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초1, 중1 매일등교 설문조사에 학부모 ‘찬성’, 교사 ‘반대’

    초1, 중1 매일등교 설문조사에 학부모 ‘찬성’, 교사 ‘반대’

    서울시교육청이 추석 특별방역기간이 끝나는 오는 12일부터 초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1학년이 매일 등교하는 방안을 교육부에 제안한 가운데 관련 설문 조사에서 학부모들은 찬성, 교사는 반대 의사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6일 ‘초1·중1 매일 등교 관련 설문조사 결과’ 자료를 공개했는데 초1 학부모의 68.4%와 중1 학부모의 57.6%가 매일 등교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초1과 중1 담임교사는 매일 등교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각각 34.1%와 약 32.8%에 그쳤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거주 초·중학교 학부모와 교사,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진행됐다. 전체 학부모로 대상을 넓히면 초등학교는 61%, 중학교는 56%가 매일 등교에 찬성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전체 초등학교 교사는 43.0%, 전체 중학교 교사는 38.8%만 매일 등교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교사들은 전반적으로 매일 등교에 방안에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생 학부모들은 매일 등교에 찬성하는 이유로 ‘학교생활 적응’(56.6%)을 첫손에 꼽았으며 이어 ‘기초학력 향상’(18.6%), ‘교우관계 형성’(15.3%), ‘가정 돌봄·원격수업의 어려움’(11.6%) 등의 순으로 답했다. 중학생 학부모들은 ‘기초학력 향상’(43.8%)을 매일 등교가 필요한 가장 큰 이유로 꼽았고 이어서 ‘학교생활 적응’(37.8%), ‘교우관계 형성’(14.2%), ‘가정 돌봄·원격수업의 어려움’(3.6%) 등이 뒤를 이었다. 교사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모두 각각 ‘학교생활 적응’을 매일 등교가 필요한 가장 큰 이유로 선택했다. 매일 등교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학부모와 교사 모두 ‘학교 내 거리두기의 어려움’을 들었다. 초등학생 학부모의 24.7%와 중학생 학부모의 19.9%는 ‘장시간 마스크 착용의 불편함’을 이유로 지목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지난달 16일 초1과 중1의 매일 등교를 제안하면서 “원만한 학교 적응과 공동체 역량 함양을 위해 등교 확대가 필요하다”며 “초1과 중1은 밀집도 기준에서 예외로 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의 제안에 교육부 측은 “추석 연휴가 지난 뒤 감염병 상황을 보고 판단할 수 있는 문제”라고 입장을 내놓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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