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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암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식 성료···1954년 간호기술학교로 첫 발

    청암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식 성료···1954년 간호기술학교로 첫 발

    청암대학교가 순천만생태교육문화원 다목적홀에서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4일 열린 기념식에는 강병헌 학교법인청암학원 이사장, 김성홍 총장직무대행을 비롯 이병운 순천대학교 총장, 노관규 시장, 강형구 시의장, 허동균 순천교육장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청암대학교는 1954년 순천간호고등기술학교로 개교한 후 도립순천간호고등기술학교, 순천간호전문학교, 순천간호전문대학, 순천전문대학, 순천청암대학, 청암대학을 거치면서 지역의 명실상부한 전문직업인 양성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순천에서 거주하고 있는 1964년 갑진년생 모임으로 결성된 ‘갑진합창단’의 축하 공연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강병헌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개교 70주년 기념 비전선포식을 통해 설립자이신 고 강길태 박사의 건학 이념과 교육 정신을 다시 한 번 새기고, 앞으로 다가올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홍 총장직무대행은 “오늘까지 이어져 온 70년 역사와 전통을 새롭게 설계해 재도약 기회의 발판으로 삼겠다”며 “강인한 도전 정신과 패기 넘치는 청년 정신으로 100년을 훌쩍 넘는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보였다. 김준성 청암대학교 총학생회장은 축사를 통해 “70년이라는 역사는 대학 구성원인 수 많은 선·후배들과 교직원이 한 마음으로 이뤄낸 끊임없는 도전과 헌신의 결실이다”며 “오늘 이 기념식을 통해 70년의 자랑스런 과거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100년의 꿈을 키워본다”고 말했다. 청암대학교는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통해 ‘2035 청암다움,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 미래가 선택한 청암’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창의혁신역량을 갖춘 창의융합인, 인성역량을 갖춘 소통협력인, 통합사고역량을 갖춘 문제해결인, 디지털 리터러시역량을 갖춘 DX실용인이라는 청암다움 인재상도 발표했다.
  • 조선대 범대위 “김이수 이사장 퇴진하라”

    조선대 범대위 “김이수 이사장 퇴진하라”

    조선대학교 부총장과 주요 보직 처장들이 학교법인 이사장의 과도한 학사개입을 비판하며 보직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범조선인비상대책위원회가 법인 이사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2일 조선대학교 비대위에 따르면 대책위원회는 5일부터 조선대 중앙현관 앞에서 김이수 이사장 퇴진 서명운동과 천막농성을 진행한다. 조선대 교수평의회, 총동창회 등 11개 단체로 구성된 범대위는 2일 오전 본관1층 교수평의회실에서 범대위 집행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범대위는 “최근 총장의 직원인사안을 이사장이 반려시킨 것은 심각한 학사개입의 또 다른 사례”라며 “대학 집행부와 함께 법인에 과도한 학사개입의 중단과 대학자율성 보장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범대위는 이후 총장과의 면담에서도 “법인의 과도한 개입으로 학사행정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내년 글로컬대학30 등 중요한 업무에 자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앞서 전제열 조선대 부총장과 이제홍 대학원장, 주요 처장단 등 10명은 지난달 30일 학내 게시판에 ‘법인 이사장의 과도한 학사개입으로 보직을 사퇴합니다’는 게시했다. 부총장과 처장단은 “8월 말 정년퇴직으로 인한 보직과 내년도 글로컬대학30 사업 준비를 위한 인사를 제청했으나 법인은 반려했다”면서 “이번 결정은 입시관리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준비하는 학사업무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조선대의 자주성과 전문성을 해치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한편 조선대는 범대위가 김 이사장이 대학을 사유화하고 있다며 퇴진을 촉구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
  • 검찰, ‘이대생 성상납’ 발언 김준혁 재수사 요청

    검찰, ‘이대생 성상납’ 발언 김준혁 재수사 요청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과거 ‘이대생 성상납’ 발언 등으로 수사를 받다 최근 불송치 결정된 가운데 검찰이 이 사건을 맡은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수원지방검찰청은 최근 경찰에 사자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된 김 의원에 대한 재수사를 요청했다. 해당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박정희 전 대통령 관련 발언 시점이 2019년 2월 3일로 공소시효 5년이 넘었으며, 구체적인 위안부 피해자가 특정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 등으로 지난 6월 불송치(혐의없음) 결정했다. 그러나 검찰은 기존 수사에 대해 혐의점을 다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 것이다. 앞서 김 의원은 2019년과 2022년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에 출연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제강점기에 정신대, 종군위안부를 상대로 섹스를 했었을 테고”라며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이화여대 초대 총장) 김활란이 미군정 시기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 장교에게 성 상납시키고 그랬다” 등 발언을 해 위안부가족협의회와 이화여대의 학교법인인 이화학당 등으로부터 고발됐다. 김 의원 측은 당시 이화학당 등이 고발하자 맞고소로 대응했다. 앞서 김 의원은 “경찰이 수사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이화학당 등이 추가 고소를 진행한 건 수사기관 압박용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정치적 의도를 숨기고 의정활동을 방해하려는 행위”라고 반박한 바 있다.
  • 책으로 읽는 ‘도헌 윤대원’…일송학원, 자서전 독후감 공모

    책으로 읽는 ‘도헌 윤대원’…일송학원, 자서전 독후감 공모

    학교법인 일송학원은 고(故) 도헌 윤대원 이사장의 자서전 ‘마이티 닥터(Mighty Doctor)’ 출간을 기념해 독후감 공모전을 연다고 2일 밝혔다. ‘마이티 닥터’를 읽은 만 7세 이상 국민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부문은 초등학생, 중·고생, 대학생·일반인 등 총 3개로 나뉜다. 책을 읽고 작성한 독후감을 9월 30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한림대 도헌학술원이 작품 마감 뒤 ▲내용의 이해 ▲개성과 참신성 ▲논리적 타당성 ▲완성도 ▲화제성 ▲SNS 업로드 가산점 등을 평가해 부문별 수상작 71점을 선정한다. 총상금은 5000만원이다. 평가 결과는 11월 발표한다. 윤 이사장은 1989년 일송학원 2대 이사장으로 취임해 35년간 한림대의료원, 한림대, 한림성심대, 한림국제대학원, 6개 복지관을 이끌었고, 미국·스웨덴·일본 등 해외 유수 대학과 긴밀한 의료학술 파트너십을 맺고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국내 의학 분야 발전에도 공헌했다. 그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을 예정이다. 한림대 관계자는 “의사이자 경영인, 교육자였던 윤대원 이사장의 삶을 통해 현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고난과 역경을 극복할 용기와 도전 의식을 널리 전하고자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대구지법 “수습 직원 신분이라도 서면 통보 없이 구두 권고 따른 퇴사는 부당해고”

    대구지법 “수습 직원 신분이라도 서면 통보 없이 구두 권고 따른 퇴사는 부당해고”

    수습 직원 신분인 계약직 근로자라도 서면 통보 없이 사용자의 일방적인 구두권고로만 이뤄진 퇴사는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구지법 민사13부(부장 권순엽)는 사립대 계약직 근로자였던 A씨가 B학교법인 등을 상대로 낸 해고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11월 B학교법인이 운영하는 대학교에 계약직 관리사무원으로 채용돼 법인 대표인 이사장 수행 기사로 일했다. 당시 A씨는 근로계약에 따라 우선 수습 직원 신분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하지만, 3개월로 예쩡된 수습 기간이 끝나기 전인 지난해 1월 A씨는 이사장 면담 후 권고사직 요청에 따라 퇴사했다. 이에 A씨는 지난해 9월 B학교법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성실히 근무했음에도 정당한 이유 없이 해고됐고, 이 과정에서 근로기준법이 정한 절차도 지켜지지 않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학교법인 측은 “A씨와의 합의에 따라 근로 계약을 해지했고, 이를 해고로 보더라도 당시 수습 기간 중이라 통상의 경우보다 해고 제한이 완화된다”며 맞섰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A씨 의사에 반해 피고 측의 일방적인 의사표시로 근로계약이 종료된 만큼 원고에 대한 사직 권고와 이에 따른 퇴사는 실질적으로 해고에 해당한다”며 “또 이 과정에서 피고 측이 근로기준법에 따라 원고에게 해고 사유와 시기를 서면으로 통지하지 않은 만큼 해고는 그 사유의 정당성 여부를 살펴볼 필요 없이 무효”라고 판시했다.
  • 조선대 범조선인비대위, 이사장 퇴진 촉구

    조선대 범조선인비대위, 이사장 퇴진 촉구

    조선대학교 범조선인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25일 본관 중앙현관앞에서 김이수 이사장 퇴진촉구대회를 개최했다. 조선대 교수평의회, 총동창회 등 11개 단체로 구성된 범대위는 퇴진 촉구 선언문을 통해 “김이수 이사장은 권력의 사유화, 학사 개입 등으로 민립대학의 정체성을 훼손했다”면서 “김 이사장은 1인 지배 강화를 통해 학교법인 조선대를 사실상 사유화하려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김 이사장은 구성원의 동의 없이 새 병원 건축을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며 “대학과 사전협의 없이 병원장 임명권을 이사장이 행사하도록 정관을 개정하는 등 총장의 인사권을 침해하는 등 독단적인 법인 운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범대위는 8월 2차 이사장 퇴진 촉구대회를 열 계획이다.
  • 전국에 몰아닥친 ‘학교 통폐합’… 일부선 마찰로 무산 위기

    저출생 영향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전국 학교에 ‘통폐합’ 바람이 몰아닥쳤다. 이로 인해 마찰도 일고 있다. 공립 하동고등학교와 사립 하동여자고등학교 통폐합을 추진 중인 경남교육청은 하동여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하동육영원 이사회가 지난 22일 회의에서 ‘하동여고 계속 운영에 대한 심의’에 관한 안건을 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안건 부결은 하동고와 통합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10일 회의에서 ‘하동고와 하동여고 통폐합은 관련 기관과 토론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안건 자체를 상정하지 않았던 이사회는 도교육청과 면담 후 회의를 다시 열었고, 안건 부결을 택했다. 하동고와 하동여고 통폐합은 20년 넘은 지역사회 과제다. 몇 차례 무산됐던 통폐합이 최근 다시 화두가 되면서 이번에는 경남교육청이 나섰었다. 경남교육청은 5월 주민·학부모 설명회, 지난달 설문조사를 연이어 진행했고, 설문조사에서는 투표에 참여한 1591명 중 68%가 통폐합에 찬성해 의결 기준인 60% 이상을 충족, 기대감을 높였었다. 다만 공립과 사립 통폐합 최종 관문인 학교법인 승인을 받지 못하면서 두 학교 통폐합은 이번에도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충북 음성군에서는 도내 첫 공립·사립 통합 사례가 나왔다. 공립 감곡중학교와 사립 매괴여자중학교로, 충북교육청은 두 학교 통합 행정예고 절차를 밟고 있다. 앞서 충북교육청이 시행한 학부모 설문조사에서는 326가구 중 90.2%가 통합에 찬성했다. 이후 매괴여중을 운영 중인 천주교학교법인이 용단을 내리면서 통폐합은 현실화하게 됐다. 통합 감곡중은 2028년 신입생을 받아 12학급 180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충북교육청은 146억원을 투입해 감곡중 건물을 증축한다. 교육부 적정 규모 학교 지침에 따라 각 교육청은 일정 비율 이상 학부모 동의를 받으면 통폐합을 추진할 수 있다. 지역별 논의는 이어지고 있다. 통폐합 중점 대상 학교 27곳을 관리 중인 강원교육청은 다음 달 추진 학교를 확정할 예정이다. 충남교육청은 올해 적정규모 학교 육성 추진계획에서 ‘1면 1교, 도서·벽지, 개발예정지역은 통폐합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등 기존 규정 일부를 삭제하면서 반발을 샀다. 통폐합에 찬성하는 이들은 교육 위기 극복에 통폐합은 필수라고 말한다. 시민단체 하동미래교육 군민모임 등이 “통합 없이 이대로 간다면 하동고와 하동여고는 소규모 학교로 전락하고 학생들이 타지로 유출되는 일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한 게 예다. 통폐합에 반대하는 이들은 지역 내 학교가 사라지면 인구 유출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주장해 관련 논쟁은 이어질 전망이다.
  • 광주시교육청 ‘명진고 남녀공학 승인’ 정상화 될까

    광주시교육청 ‘명진고 남녀공학 승인’ 정상화 될까

    광주교육청이 광산구지역 고등학교 원거리 배정과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격 나섰다. 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7년 광산구지역에 신설 고등학교를 신설할 계획이며, 여자고등학교였던 명진고등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오는 2027년 광산구 하남2지구 옛 하남초 폐교 부지에 18학급 504명 규모의 가칭 광산고등학교를 개교한다. 광산고는 내년 4월까지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2025년 9월 착공해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최근 학교법인 도연학원에서 신청한 명진고등학교 남녀공학 전환을 최종 승인했다. 광산구지역에 있는 명진고등학교는 여자고등학교로, 학생 지원이 급감하면서 2024학년도에는 신입생 수가 1학급 20명까지 줄어들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지난 6월5일 학생 충원과 효과적인 양성평등 교육 실현을 위해 남녀공학 전환을 신청했다. 명진고의 남녀공학 전환으로 남학생 수가 확보돼 신입학생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교육청은 광산고 개교·명진고 남녀공학 전환으로 과밀학급 문제, 원거리 배정 등의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광주시교육청의 결정에 대해 교육시민단체는 유감을 표출했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명진고가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신뢰받는 교육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우선 사학의 공공성과 법인 경영의 투명성, 학교 운영의 민주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도연학원 이사회를 민주적으로 구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하동고·하동여고 통폐합 무산 위기에 하동군 “군민께 송구”

    하동고·하동여고 통폐합 무산 위기에 하동군 “군민께 송구”

    경남 하동고와 하동여고 통폐합이 무산될 상황에 놓이자 하동군이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23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고교 통합에 대한 학부모와 군민 간절함이 하동여고 관계자분들께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 안타깝다”며 “고교 통합을 발판 삼아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는 약속을 지켜드리지 못하게 된 점 군민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고교 통합에 적극 응원하여 주신 군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주어진 여건 속에서 교육청, 하동육영원과 협력하여 하동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사립 하동여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하동육영원은 지난 22일 비공개로 이사회를 열고 두 학교 통폐합 여부를 논의하는 ‘하동여자고등학교 계속 운영 여부’에 대한 안건을 상정해 부결했다. 안건 부결은 하동고와 통합하지 않고 하동여고를 계속 운영하겠다는 의미다. 앞서 두 학교 통폐합과 관련한 경남교육청 설문조사에서 학부모 68%가 통폐합에 찬성한다고 답한 바 있다. 공립학교 간 통합은 60% 이상 학부모 찬성만 있다면 교육감 권한으로 추진할 수 있으나, 사립학교는 사립 학교법인 이사회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하동여고처럼 사립 학교법인 이사회가 통폐합 안건을 부결했다면 행정이 더 진행할 수 있는 절차는 없다. 경남교육청은 하동육영원이 부결된 안건을 다시 한번 다룰지, 재상정한 안건을 가결하진 않을지 당분간은 지켜본다는 태도다. 통폐합 안건 재상정 과정에서 학부모 설문·동의 절차를 다시 밟을 필요는 없다. 다만 하동여고가 그동안 사립학교 문화적 가치와 역사성을 이유로 통폐합에 꾸준히 반대한 만큼 안건 재상정·가결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하동고와 하동여고 통폐합은 20여년 전부터 여러 차례 시도됐지만 하동육영원 반대로 매번 무산됐다. 이번에는 경남교육청이 직접 나서 민관협의체를 운영하고 학부모 대상 찬반 투표를 진행해 지역민 기대가 커졌지만, 최종 관문을 넘지 못했다. 하동육영원은 이사회 결과와 관련해 아직 이렇다할 입장은 내지 않고 있다. 회의록이나 이사 중 몇 명이 반대했는지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두 학교 통폐합 추진에 앞장서 온 하동군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 박성연 회장은 “하동여고는 군민들이 설립한 군민이 주인인 학교이며 현재 이사들은 관리자일 뿐이다. 학부모와 주민이 원하는 통합을 반대할 명분은 없다”며, “아이들에게 1원 한 장 쓰지 않는 이사들이 왜 소통을 거부하고 하동교육 발전을 막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경남교육청은 안견 부결이 최종적으로 확정된다면 통폐합 추진 대신 하동고 환경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하동고는 13학급 224명, 하동여고는 9학급 135명 규모다. 하동군 전체 고교 입학자원(중학교 졸업생)은 올해 262명이었으나 9년 뒤에는 122명(현 초등학교 1학년 재학생 기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 [지방시대] 학교법인이 ‘먹튀’를 해도 되겠는가

    [지방시대] 학교법인이 ‘먹튀’를 해도 되겠는가

    우리나라는 국토가 좁아서인지 국민 사이에서 부동산은 재산을 모으는 가장 유용한 수단으로 꼽힌다. 투자법도, 성공 스토리도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많은 부러움의 대상은 오래전에 산 땅 주변에 개발 호재가 터져 횡재를 누리는 경우다. 강원 속초 노학동에 있는 옛 동우대학 부지를 소유한 학교법인 경동대가 꼭 그렇다. 동우대학 부지는 2017년 서울양양고속도로에 이어 2027년 동서고속화 철도와 동해북부선 철도까지 개통하는 연이은 개발 호재를 맞으며 막대한 시세 차익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두 개 철도 노선이 지나는 속초역사가 들어설 입지와 동우대학 부지까지 거리는 300~1000m에 불과하다. 11년 전인 2013년 폐교한 뒤 잡초만 무성한 흉물이 속초에서 둘도 없는 ‘더블 초역세권’으로 변모한 것이다. 게다가 2년 전 사립대가 보유한 교육용 토지, 건물 등을 수익용으로 쉽게 바꿀 수 있도록 교육부 지침도 바뀌었다. ‘겹경사’를 맞은 경동대는 올해 5월 초 동우대학 부지와 건물 등 부동산을 매각하는 입찰 공고를 냈다. 부지는 30만 2390㎡, 건물은 14동 4만 8574㎡이고, 예정가는 각각 781억 8351만원, 73억 4307만원으로 모두 855억 2659만원에 이른다. 공고문에는 “인접 지역에 2027년 KTX 2개 노선(동서·동해북부) 속초역사가 들어설 예정이며, 속초 역세권에는 2030년까지 연간 2500만명의 관광객을 수용할 각종 인프라가 갖춰진 미니 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이라는 부연 설명도 달렸다. 매각 계획이 알려지자 속초 시민들이 백지화를 요구하며 들고일어났다. 매각 부지 중 60%가 대학 유치에 나선 속초시로부터 헐값에 사들인 시유지이기 때문이다. 1980년 시는 대학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뜻에 따라 시유지 18만 2280㎡를 1억 453만원에 팔았다. 3.3㎡당 1890원이다. 경동대가 제시한 예정가대로 부지가 팔리면 3.3㎡당 가격은 85만 3221만원. 450배가 넘는 시세 차익을 남길 수 있는 것이다. 시민들의 성난 마음은 쉽게 가라앉을 것 같지 않다. 속초 지역 3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옛 동우대 부지 매각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경동대 양주 캠퍼스에서 원정 집회를 가졌고, 매각 저지를 위한 서명운동도 하고 있다. 비대위에서는 동우대학 부지를 환수해야 한다는 말도 나온다. 김덕용 비대위 상임대표는 “시민과 지역사회를 기만하는 부지 매각을 즉각 철회하라. 매각 추진을 철회할 때까지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시도 강경한 모습이다. 최근 동우대학 부지 일원을 개발행위 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3년간 함부로 개발하지 못하고, 필요시 지정 기간을 2년 연장할 수 있다. 시는 백지화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이보다 더한 조치도 내릴 기세다. 원정 집회에 함께한 이병선 시장은 시민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동우대학 부지 매각을 결사반대한다”고 천명했다. 경동대가 동우대학 부지 매각에 나선 게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다. 문 닫은 학교 땅을 마냥 놀릴 순 없는 일이다. 그러나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동우대학 설립 당시 물심으로 도와준 시민들에게 먼저 매각에 나설 수밖에 없는 사정을 얘기하고 이해를 구하는 게 도의상 맞지 않았을까. 그랬다면 시민들이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한 기분이 들지 않았을 것이고, 경동대를 향해 ‘먹튀’, ‘후안무치’, ‘파렴치’, ‘만행’ 등의 거친 말을 쏟아내지도 않았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경동대는 시민들과의 소통에 나서야 한다. 그게 이 사태를 푸는 해법이고 사학이 보여야 할 마땅한 자세다. 김정호 전국부 기자
  • 하동여고 이사회 ‘하동고와 통폐합’ 안건 미상정…4자 토론 제안

    하동여고 이사회 ‘하동고와 통폐합’ 안건 미상정…4자 토론 제안

    경남 하동고등학교와 하동여자고등학교 통폐합 논의가 진통을 겪고 있다. 10일 경남교육청은 사립 하동여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하동육영원 이사회가 ‘하동여고 계속 운영에 대한 심의’에 관한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회의를 열었지만 ‘하동고와 하동여고 통폐합은 중요사안으로 관련 기관(학교지원과장·하동군수·하동교육장·하동육영원 이사)과 토론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경남교육청은 이사회 요구에 따라 4자(교육청·하동군·하동육영원·교육지원청)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구체적인 토론회 일정은 아직 정해지진 않았다”며 “토론회 이후 이사회 안건 상정과 심의, 의결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하동에서는 20년 넘게 공립 하동고와 사립 하동여고 통폐합이 추진 중이다. 그동안 몇 차례 시도가 있었지만 무산됐다. 학령인구 감소 여파가 거세지면서 통폐합은 최근 몇 년 사이 다시 수면으로 올랐다. 민선 8기 하승철 하동군수도 두 학교 통폐합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통폐합 여부는 지역사회 화두가 됐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지난 5월 28일과 30일, 31일 하동읍·진교 지역에서 학부모와 지역 주민 설명회를 열어 두 학교 통폐합 필요성과 장단점, 하동 미래 교육 청사진을 제시하고 하동육영원 견해를 들었다. 지난달 13일부터 17일까지는 양 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조사 결과, 투표에 참여한 학부모(1591명) 중 68%가 통폐합이 ‘찬성’한다고 답하면서 도교육청 통폐합 기준이 충족됐다. 행정적 절차를 위한 요건을 갖췄지만 최종적으로 하동육영원 이사회 동의가 필요했기에, 경남교육청은 공식적으로 통합 추진 요구를 하동육영원에 전달했다. 하지만 이날 이사회 안건 상정이 불발되면서 통폐합 절차 진행은 당장 그 시기를 가늠할 수 없게 됐다.앞서 경남교육청은 현 하동고 위치에 남녀공학 공립학교를 설립하고 하동고 본관 건물을 개축, 2028년 3월 통폐합을 마무리 짓는다는 세부 방향을 제시했다. 통폐합 때 학교 규모는 16개 학급 360명으로 봤다. 다만 하동여고 관계자들은 ‘통폐합은 잘못된 정책’이라는 호소문을 내는 등 통폐합 추진에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학교 통폐합으로 인구 감소에 대응하려는 하동군 인구정책에 오류가 있다고 지적하며, 문화적 자산으로 하동여고 유지·발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또 학교 통폐합을 부추기는 교육부의 ‘적정규모 학교 육성’ 정책도 맞지 않다고 강조한다. 현재 하동고는 13학급 224명, 하동여고는 9학급 135명 규모다. 하동군 전체 고교 입학자원(중학교 졸업생)은 올해 262명이었으나 9년 뒤에는 122명(현 초등학교 1학년 재학생 기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 ‘축구 행정’에 진심인 정몽규… 세 아들은 아직 그룹 참여 안 해[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축구 행정’에 진심인 정몽규… 세 아들은 아직 그룹 참여 안 해[2024 재계 인맥 대탐구]

    붕괴 사고로 현대산업개발 물러나축구협회장 4 연임 도전으로 논란도부친 묘 근처 별장에 주소 둔 ‘효심’박현주·나경원 등 정·재계 인맥 돈독 정몽규(62) HDC 회장은 2022년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물러난 후 3선인 대한축구협회(축협) 회장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축협 사무실로 출근하고 축협이 주최하는 지방 행사에까지 직접 참석할 정도로 축구 행정가로서 진심을 보인다. 다만 그간 아시안컵 우승 도전 실패와 올림픽 축구 예선 탈락 등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부진에 대한 비판이 축협을 넘어 정 회장에게 직접 쏠리면서 그의 리더십을 문제 삼는 지적도 많다. 지난 5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에 출마해 당선된 정 회장은 축협 회장 4선 연임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근 HDC는 축협 사무실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준공한 포니정재단 빌딩으로 본사를 옮겼다. 공교롭게도 4선 축협 회장을 지내며 축구 행정가로 이름이 높았던 사촌 형 정몽준(73) 아산재단 이사장이 설립한 아산정책연구원 바로 옆에 자리 잡았다. ●부인 김줄리앤과 ‘중매 반 연애 반’ 결혼 정 회장은 1962년 정세영(2005년 작고)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과 박영자(88)씨 사이의 1남 2녀 중 장남으로 서울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정 명예회장은 살아생전 30여년간 수상스키를 즐겼던 북한강 두물머리 인근에 장지를 마련할 정도로 수상스키에 대한 애정이 깊었는데, 정 회장은 2005년 자신의 주소지를 아버지 묘지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양수리 별장으로 변경할 정도로 효심이 남달랐다. 상수원 보호구역에 마련한 정 명예회장의 묘지가 장지법 위반이라며 양평군이 2015년부터 매년 1000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면서 묘소 이전을 명령하고 있지만 이행강제금까지 고스란히 부담하며 묘지를 유지하고 있다. 정 회장은 용산고와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인데 대학 시절 스키부 활동은 물론 수영, 승마, 수상스키, 스노보드, 철인 3종 경기, 산악자전거(MTB) 등을 즐긴 만능 스포츠맨으로도 유명하다. 영국 옥스퍼드대 대학원에서 철학, 정치학,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현대차 대리로 입사한 이후 1996년 전 세계 완성차 업계 최연소인 34세의 나이에 현대차 회장직에 올랐다. 당시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 두 축구단의 구단주를 맡기도 했던 정 회장은 2000년 대우 로얄즈 축구단을 인수해 부산 아이파크 구단주가 되면서 국내 프로축구 3개 구단주를 맡아 본 경력도 가지고 있다. 정주영(2001년 작고) 현대그룹 창업주 일가의 혼맥은 담담한 편이란 평가를 받았지만, 넷째 동생인 정 명예회장의 자녀들은 모두 ‘반 중매 반 연애’로 명문가 자제와 혼맥을 맺었다.●노신영 前총리 일가·삼성·풍산 등 혼맥 정 회장은 28세였던 1990년 김성두(2001년 작고) 전 대한화재해상보험(현 롯데손해보험) 사장의 딸인 김줄리앤(58·미국 국적, 한국명 김나영)씨와 지인 소개로 만나 결혼했다. 정 명예회장이 현대그룹 회장을 맡던 시기 사돈을 맺은 대한화재는 1990년 지분 51%를 출자해 한국생명보험(현 한화생명)을 설립하기도 했다. 그러나 1993년 김 전 사장은 실적 악화를 이유로 자진해서 사퇴했다. 한국생명도 1994년 현대그룹이 지분을 사들여 사실상 관계사 역할을 하다 2000년 현대생명으로 이름을 바꿨다. 2001년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돼 대한생명(현 한화생명)으로의 계약 이전이 결정된 후 파산 선고를 받으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연세대 수학과 출신으로 키도 크고 미인이란 평을 들었던 정 회장의 배우자 김줄리앤씨는 정 회장의 개인 회사인 엠엔큐투자파트너스 이사와 호텔HDC 감사, 삼남 정운선(26)씨의 개인 회사인 에스비디인베스트먼트 이사를 맡고 있다. 동생인 김우진씨도 한때 현대산업개발 차장으로 근무했다. 정 회장은 2001년 성북동 자택을 배우자 명의로 전부 이전해 주기도 했다. 정 회장의 누나인 정숙영(65) 전 가교아트 공동대표는 노신영(2019년 작고) 전 국무총리의 장남인 노경수(70) 서울대 행정대학원 명예교수와 결혼했다. 노 전 총리 일가에서는 장남이 현대가와 혼맥을 맺은 데 이어 차남 노철수(68) 피와이언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이 홍라영(64) 전 삼성미술관 리움 총괄부관장과 결혼했다. 홍 전 총괄부관장의 언니 홍라희(79)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의 남편은 이건희(2020년 작고) 삼성전자 회장이고 오빠는 전 주미대사였던 홍석현(75) 중앙홀딩스 회장이다. 노 전 총리의 막내딸 노혜경(64) 풍산그룹 고문은 류진(66) 풍산그룹 회장 겸 한국경제인협회 회장과 결혼했다. 현대, 삼성, 풍산 등과 동시에 사돈 관계를 맺은 노 전 총리 가계로 인해 모두 혼맥으로 연결돼 있다. ●세 아들 개인회사 통해 승계 가능성 정 회장의 여동생 정유경(54) 전 코테데코 이사도 김석성(2016년 작고) 전 전방(구 전남방직) 회장의 장남인 김종엽(53) 전 HDC자산운용 기타 비상무이사와 결혼했다. 정 전 이사의 시아버지인 김 전 회장은 현정은(69) 현대그룹 회장의 어머니 김문희(96) 학교법인 용문학원 명예이사장과도 사촌지간이다. 정 회장의 처숙부인 김성만(77) 전 현대상선(현 HMM) 고문은 현 회장과 사돈지간이다. 업계에선 향후 HDC그룹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정 회장과 삼남의 개인 회사가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 회장은 2018년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개인 보유 지분을 크게 늘리며 그룹 지배 체제를 공고히 한 상태다. 정 회장이 지주사 HDC 지분 33.68%를 가지고 있고 배우자 김줄리앤(0.08%), 어머니 박영자(0.05%), 누나 정숙영(0.53%), 여동생 정유경(0.37%)씨 등이 각각 우호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정 회장의 개인 회사인 엠엔큐투자파트너스(6.12%), 장남 정준선(32) 카이스트 교수의 개인 회사인 제이앤씨인베스트먼트(0.49%), 차남 정원선(30)씨의 개인 회사인 더블유앤씨인베스트먼트(0.28%), 삼남 정운선씨의 개인 회사 에스비디인베스트먼트(0.28%)도 각각 지주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월 치과의사인 김모씨와 결혼한 장남 준선씨는 영국 최고 명문인 이튼스쿨에서 수학하고 옥스퍼드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다. 박사과정 중에는 구글 자회사인 딥마인드와 AI 기술을 개발했고 2018년에는 AI 기반 검색 기술을 개발하는 네이버의 사내 독립기업 ‘서치앤클로바’에서 병역 특례 요원으로 복무했다. 2021년 29세의 나이에 카이스트에 임용된 준선씨에게 정 회장은 2009년 32억원에 사 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한 채를 증여했다. 준선씨는 2021년 지분 100%를 가진 제이앤씨인베스트먼트 이사로 선임된 데 이어 지난달 인공지능 융합기술(AIoT) 플랫폼 기업인 HDC랩스 주식을 0.5% 장내 매입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일각에선 준선씨가 자회사인 HDC랩스에 합류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미래 사업과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차남 원선씨와 삼남 운선씨가 각각 지분 8.30%, 13.01%씩을 가진 HDC자산운용의 역할도 주목된다. 미혼인 원선씨와 운선씨는 HDC자산운용 지분과 개인 회사를 통한 HDC 지분을 갖고 있을 뿐 그룹 관련한 특별한 외부 활동을 하고 있진 않다. 차남 원선씨는 장남 준선씨 소유가 된 삼성동 아이파크를 떠나 2022년 용산더힐센트럴파크뷰 오피스텔로 주소지를 옮겼다.●박현주 회장과 막역… 체육계와도 친분 고려대 경영학과 80학번인 정 회장은 평소 고려대 경영대학 선후배로 친분이 두터운 75학번 이웅열(68) 코오롱 명예회장과 함께 개인 대주주 자격으로 아이투자신탁운용(현 HDC자산운용)을 설립해 투신운용업을 하기도 했다. 당시 자본금 163억원 중 정 회장이 61.4%(100억원), 이 명예회장이 12.3%(20억원)를 출자했다. 정 회장은 2015년 삼성가 이부진(54) 호텔신라 대표와 함께 합작법인인 신라아이파크면세점(현 HDC신라면세점)을 세우기도 했다. 고려대 경영학과 선후배 사이로 오래전부터 막역하게 지내 온 78학번 박현주(66) 미래에셋그룹 회장과는 2019년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손잡았지만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수는 최종 무산됐다. 정 회장은 정주영 창업주의 청운동 자택 제사에 참석할 정도로 범현대가 인사들과도 교분이 깊다. 정몽진(64·79학번) KCC 회장, 정몽익(62·80학번) KCC 글라스 회장, 정의선(54·89학번)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는 모두 고려대 경영대학 동문 사이다. 현대그룹 종합기획실 출신 인사로 알려진 정호영(72) 한국레이컴 회장과 배우자인 이영애(52)씨도 정 회장의 장남인 준선씨 결혼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나경원(61) 국민의힘 의원 등 정계 인사들뿐 아니라 유승민(42) 대한탁구협회 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허정무(69) 대전 하나시티즌 이사장, 황선홍(56)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 김병지(54) 강원 FC 대표, 이영표(47) 전 축협 부회장 등 체육계 인사들과도 교분이 깊다.
  • 시민단체 “공공성 파괴하는 오송국제학교 설립 중단하라”

    시민단체 “공공성 파괴하는 오송국제학교 설립 중단하라”

    충북지역 교육·시민단체가 오송국제학교 설립을 반대하고 나섰다. 충북교육연대와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4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도는 청주 오송경제자유구역에 추진하는 국제학교 설립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전국의 국제학교는 충원율이 74%에 그치고 있고, 더 심각한 것은 내국인 비율”이라며 “제주지역 4개 국제학교 내국인 비율은 90%에 이르고, 대구국제학교는 70%를 넘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제학교 수업료와 관련해선 “1년 수업료가 최저 2000만원대에서 최고 5000만원대에 이르고, 졸업생의 85%가 외국대학에 진학한다”며 “국민 세금으로 소수 부유층 학생의 유학 준비 입시기관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외국인 정주 여건과 연관성이 증명되지 않은 국제학교에 1000억원을 투입해 부지와 학교 건물을 확보해 줄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오송국제학교는 교육 양극화를 조장하고 공공성을 파괴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충북도는 외국인 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오송국제학교 설립을 추진중이다. 2027년 하반기 개교가 목표다. 정원은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을 모두 합쳐 약 1000명 규모다. 전국 단위 모집이며 외국인 70%, 내국인 30%로 채워진다. 충북도는 현재 해외 학교법인 중 미국과 영국 법인 2곳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최종 평가 절차를 앞두고 있다.
  • 최대주주 상속세 20% 할증 폐지… 배당 늘리면 법인세 깎아준다

    최대주주 상속세 20% 할증 폐지… 배당 늘리면 법인세 깎아준다

    ‘韓 증시 저평가’ 극복 대책 구체화중기 상속세 공제 600억→1200억원주주환원 증가금액 5% 법인세 감면배당소득 원천징수 세율 ‘14→9%’ 최대주주 주식을 상속·증여할 때 상속세율에 얹어지는 ‘20% 할증제’를 폐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기업의 원활한 가업 상속을 돕는 가업상속공제 제도의 적용 범위와 한도가 확대된다.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기업에는 법인세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을 지우기 위한 기업 밸류업(가치 상승) 프로그램을 구체화한 것이다. 정부는 3일 이런 내용의 ‘역동경제 로드맵’을 발표했다. 현재 중소기업을 제외한 중견·대기업의 최대주주 지분을 상속할 때 해당 주식의 가치를 20% 높여 평가한다. 예컨대 시중 주식 평가액이 100억원이면 120억원으로 간주돼 상속세가 매겨진다. 최대주주의 주식에 ‘기업 경영권’이란 프리미엄이 반영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상속세 최고세율 50%의 20%에 해당하는 10%가 더해져 60%의 세율이 적용된다. 물려주는 재산의 절반 이상을 상속세로 떼 간다는 의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상속세 제도가 있는 19개국의 평균 상속세 최고세율은 26.0%다. 나머지 19개국은 상속세 제도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동안 재계는 우리나라 상속세 제도가 기업 경영의 발목을 붙잡는다며 최대주주 주식 20% 할증제 폐지와 세율 인하를 줄기차게 요구했다. 다만 할증 평가를 폐지하는 것이 실질과세 원칙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부자 감세’라는 주장이다. 이에 정정훈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기업의 경영권 프리미엄이라고 하는 것이 고정돼 있진 않기 때문에 오히려 일률적으로 할증 평가를 적용하는 것이 실질과세 원칙에 맞지 않는다”며 “외국에도 할증 평가를 하지 않는 사례가 더 많다”고 반박했다. 밸류업 기업의 가업상속공제 적용 범위와 한도는 확대된다. 가업상속공제란 피상속인이 10년 이상 경영한 중소기업 등을 상속인에게 정상 승계할 때 최대 600억원까지 공제해 상속세 부담을 줄여 주는 제도다. 정부는 600억원이란 기존 한도를 1200억원으로 두 배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공제 대상도 기존 중소기업과 연매출 5000억원 미만 중견기업에서 중소·중견기업 전체로 넓힌다. 주주환원 금액을 늘린 기업에 대해서는 증가분의 5%를 법인세에서 깎아 주는 방안도 올해 하반기 추진된다. 주주환원 증가분 가운데 직전 3년 대비 5%를 초과한 금액의 5%를 법인세 세액공제하고 주주 배당소득은 저율 분리과세할 방침이다. 예컨대 직전 3년 평균 환원액이 1000억원이고 올해 환원액이 1100억원일 때 5억원(초과분 100억원의 5%)을 제한 95억원의 5%에 해당하는 4억 7500만원만큼 법인세에서 감면해 준다는 의미다.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는 2000만원 이하 원천징수 세율이 14%에서 9%로 낮아진다. 20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선 기존 과세표준 구간에 따라 종합과세하거나 25% 세율로 분리과세하는 방안 중에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사회계층 이동을 원활하게 할 이동성 개선 방안도 나왔다. 빈곤층의 최저생활 보장을 위해 생계급여 선정 기준을 중위소득 32%에서 35%까지 단계적으로 상향한다.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상장주식, 전자화폐, 선불카드, 상품권 등도 기부금품 범위에 들도록 하반기에 기부금품의 모집·사용법 시행령을 개정한다. 대학 구조개혁을 위해 사립대학 구조개선법도 추진한다. 사립대가 단과대학이나 학과 단위 ‘분리매각’을 통해 다른 학교와 통폐합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법인 해산 시 잔여재산을 공익법인 등으로 출연할 수 있게 하는 내용 등이 담길 예정이다.
  • “코로나 학번 등록금 돌려달라” 국립대 학생 소송 1심 패소

    “코로나 학번 등록금 돌려달라” 국립대 학생 소송 1심 패소

    국립대 학생들이 코로나19 시기 비대면으로 부실한 수업을 제공받아 학습권이 침해당했다는 이유로 등록금 일부 반환을 요구하며 국립대와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가 기각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 김상우)는 A씨 등 국립대 학생 366명이 국가와 서울대, 인천대 등을 상대로 제기한 등록금 환불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비대면·병행 수업을 실시했다는 것만으로는 부실한 수업을 제공해 학습권을 침해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2020학년도 1학기 당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면 비대면·병행 수업 방식의 위법성이나 피고(국립대)들의 귀책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비대면·병행 수업 방식을 실시했다는 것만으로는 재학계약상 의무를 불완전하게 이행했다고 볼 수 없다”며 “교육서비스를 제공한 이상 피고들의 교육서비스 제공 의무가 이행되지 않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앞서 지난 2020년 7월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 등은 코로나19 당시 대학이 대면수업을 전제로 등록금을 받았지만,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게 되면서 기대에 못 미치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립대와 국립대 학생으로 나뉘어져 법원에 대학 등록금을 반환하라는 집단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사립대 학생들은 전체 등록금의 약 4분의1 수준인 원고당 100만원 정도의 등록금 반환을 요구했다. 그러나 지난 2022년 9월 법원은 대학의 비대면 수업 조치가 감염병 사태 속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점을 근거로 삼아 사립대 학생들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시 재판부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전 세계적 재난 상황 발생으로 각 대학교에 재학했던 학생들로서 대학 생활을 누리지 못한 안타까운 상황은 분명하다”면서도 “원고들의 주장과 근거만으로는 학교법인에 법적 책임을 지우기 충분치 않다”고 판단했다. 이에 사립대 학생 중 일부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항소심 결론도 같았다. 항소심은 “학생들에게 제공하기로 한 교육서비스가 대면수업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후 판결은 학생들의 패소로 확정됐다. 이번 재판에서 국립대 학생들은 국립대가 국고로 운영되는 것이 원칙이고, 학생들은 교육과 시설에 대한 등록금을 냈으나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국립대의 특수성을 주장했다.
  • 속초 주민들 “경동대, 땅장사 하나”… 옛 동우대학 부지 매각 반발

    학교법인 경동대가 강원 속초 노학동에 소재한 옛 동우대학 부지와 건물 매각을 추진하자 지역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매각 대상 가운데 상당수가 40여년 전 대학 유치에 나선 속초시로부터 헐값에 사들인 시유지이기 때문이다. 옛 동우대학 부지 매각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다음 달 2일 경동대 양주캠퍼스 앞에서 집회를 열고 매각 백지화를 촉구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집회에는 비대위와 시민 등 5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덕용 비대위 상임대표는 “시유지를 헐값에 매입한 뒤 교육용 재산을 수익용 재산으로 바꿔 수백억원의 시세 차익을 노리는 땅장사를 하고 있다”며 “양심 없는 행위를 중단하고 즉각 매각 공고를 취소하라”고 주장했다. 앞선 지난달 8일 경동대는 옛 동우대학 부지와 건물 등의 부동산을 매각하는 입찰 공고를 냈다. 매각 면적은 부지 30만 2390㎡, 건물 4만 8574㎡이고, 예정가는 총 855억 2659만원이다. 매각 부지 중 60.2%인 18만 2280㎡는 1980년 1억 453만원에 매입한 시유지다. 당시 속초시는 대학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바라는 주민들의 뜻을 반영해 경동대에 시유지를 팔았다. 경동대는 1981년 속초경상전문대학을 설립했고, 이후 속초전문대학, 동우전문대학, 동우대학으로 이름을 바꿨다. 동우대학은 학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은 끝에 2013년 폐교했고, 이후 경동대 설악캠퍼스로 운영되나 학생들이 재학하는 학과는 없고 사무국 등만 남아 주민들이 기대하는 대학으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옛 동우대학 부지, 건물 매각 계획이 알려지자 속초지역 13개 단체는 비대위를 구성해 경동대를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부동산 투기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헐값에 산 동우대 부지를 시민에게 환원하라”며 “매각 계획을 철회할 때까지 시민과 함께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속초시도 최근 옛 동우대학 부지 일원을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강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 “대학이 땅장사 하냐”…동우대 부지 매각에 속초 ‘부글부글’

    “대학이 땅장사 하냐”…동우대 부지 매각에 속초 ‘부글부글’

    학교법인 경동대가 강원 속초 노학동에 소재한 옛 동우대학 부지와 건물 매각을 추진하자 지역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매각 대상 가운데 상당수가 40여년 전 대학 유치에 나선 속초시로부터 헐값에 사들인 시유지이기 때문이다. 옛 동우대학 부지 매각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다음 달 2일 경동대 양주캠퍼스 앞에서 집회를 열고 매각 백지화를 촉구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집회에는 비대위와 시민 등 5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덕용 비대위 상임대표는 “시유지를 헐값에 매입한 뒤 교육용 재산을 수익용 재산으로 바꿔 수백억원의 시세 차익을 노리는 땅장사를 하고 있다”며 “양심 없는 행위를 중단하고 즉각 매각 공고를 취소하라”고 주장했다. 앞선 지난달 8일 경동대는 옛 동우대학 부지와 건물 등의 부동산을 매각하는 입찰 공고를 냈다. 입찰 등록일은 다음 달 2일이고, 이틀 뒤인 4일 낙찰자가 결정된다. 매각 면적은 부지 30만2390㎡, 건물 4만8574㎡이고, 예정가는 총 855억2659만원이다. 매각 부지 중 60.2%인 18만2280㎡는 1980년 1억 453만원에 매입한 시유지다. 당시 속초시는 대학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바라는 주민들의 뜻을 반영해 경동대 측에 시유지를 팔았다. 김현석 속초시 도시계획팀장은 “학생들이 지역에 유입돼 상권이 살아날 것을 기대하며 부지를 수의계약으로 일괄 매각해 학교 측은 손쉽게 대학을 설립할 수 있었다”며 “현재 가격은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경동대 측은 1981년 속초경상전문대학을 설립했고, 이후 속초전문대학, 동우전문대학, 동우대학으로 이름을 바꿨다. 동우대학은 학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은 끝에 2013년 폐교했고, 이후 경동대 설악캠퍼스로 운영되고 있으나 학생들이 재학하는 학과는 없고 사무국 등만 남아 주민들이 기대하는 대학으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옛 동우대학 부지, 건물 매각 계획이 알려지자 속초지역 13개 단체는 비대위를 구성해 경동대를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부동산 투기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헐값에 산 동우대 부지를 시민에게 환원하라”며 “매각 계획을 철회할 때까지 시민과 함께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속초시도 최근 옛 동우대학 부지 일원을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강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시민사회단체의 대대적인 반대운동에 적극 찬성하며 모든 행정력을 오로지 시민을 위해 쓸 것”이라고 전했다.
  • 진각종 제14대 총인에 덕일정사…24일 추대회의서 만장일치 추대

    진각종 제14대 총인에 덕일정사…24일 추대회의서 만장일치 추대

    대한불교진각종 총인에 덕일정사가 선임됐다. 진각종은 “현 경정 총인을 비롯한 인의회 의원들과 통리원장 도진정사 등으로 구성된 진각종 총인추대위원회는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총인원에서 총인추대회의를 열고 제14대 총인에 덕일정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24일 밝혔다. 총인은 진각종의 최고 어른으로 조계종의 종정에 해당한다. 임기는 5년이며 오는 8월 1일부터 법통승수식을 거친 뒤 5년의 총인 임기를 시작한다. 추대 법회는 추후 개최될 예정이다. 덕일정사는 1970년 종비장학생으로 종단에 입문해 1986년 최정심인당 교화를 시작으로, 유지재단 이사, 제14대 종의회 의장, 위덕대 불교대학원장, 학교법인 회당학원 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 무애심인당 주교와 인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 “총선 전에는 사과하더니”…‘이대 성상납’ 김준혁, 이대에 ‘맞고소’

    “총선 전에는 사과하더니”…‘이대 성상납’ 김준혁, 이대에 ‘맞고소’

    지난 총선 기간에 ‘이대생 성상납’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을 고소한 이화학당과 이화여대 동창 모임을 상대로 ‘맞고소’에 나섰다. 김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학교법인 이화학당과 이화를 사랑하는 동창 모임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2022년 8월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에 출연해 “종군 위안부를 보내는 데에 큰 역할을 한 사람이 바로 김활란”이라며 “미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들에게 성 상납시켰다”고 말했다. 이같은 사실이 지난 총선 당시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에 학교법인 이화학당은 “김 의원은 사실이 아닌 발언을 통해 이화여대 구성원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고 국회의원으로서 가져서는 안 되는 여성 차별적이고 왜곡된 시각을 바탕으로 이화학당뿐 아니라 전체 여성을 모욕했다”며 지난 18일 김 의원을 경기남부경찰청에 고소했다. 이어 김활란 전 총장의 유족도 같은 날 김 의원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으며, 20일에는 ‘이화를 사랑하는 동창 모임’이 김 의원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김숙희 전 교육부 장관과 김혜숙 전 이화여대 총장이 고발인 대표를 맡았고, 김 전 총장 유족 이강옥씨와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 등 동문 1400여명이 참여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 전에는 이대 측에 사과하고 저자세였다가 왜 갑자기 강경하게 나오느냐,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의 마음이 바뀐 거냐고 (저를) 비판한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이대 졸업생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고소·고발을 당했고 아직 수사 결과가 채 나오지도 않았는데 똑같은 사안으로 이화학당과 동창모임, 김활란의 유족이라고 주장하는 분이 나를 고소했다”면서 “이는 수사기관 압박용이자 나의 의정활동을 고의적으로 방해하는 것으로밖에 생각할 수 없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전 교육부 장관 등을 포함해 이대 출신 1400여명이 고소를 했다고 보도자료를 뿌린 것은 수사기관과 나를 압박하려는 행위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나는 김활란 뿐 아니라 친일·반민족 행위에 앞장섰던 사람들이 어떤 싸움을 걸어오더라도 절대 물러서거나 타협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 “이대생 성상납” 발언 더민주 김준혁 의원, 이대에 고소당해

    “이대생 성상납” 발언 더민주 김준혁 의원, 이대에 고소당해

    지난 총선을 앞두고 ‘이화여대생 성상납’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수원정)이 명예훼손 혐의로 이화여대에 고소당했다. 학교법인 이화학당은 18일 김 의원을 경기남부경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화학당은 “김 의원은 사실이 아닌 발언을 통해 이화여대 구성원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고 국회의원으로서 가져서는 안 되는 여성 차별적이고 왜곡된 시각을 바탕으로 이화학당뿐 아니라 전체 여성을 모욕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의원의 지위와 발언의 파급력을 고려할 때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으며 다시는 이러한 행위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사기관의 엄중한 처벌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김활란 전 총장의 유족은 이날 김 의원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김 전 총장의 유족은 “한평생 여성교육에 헌신해 온 고인과 이화여대에 대한 사회적·역사적 평가를 훼손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김 의원은 2022년 8월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에 출연해 “종군 위안부를 보내는 데에 큰 역할을 한 사람이 바로 김활란”이라며 “미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들에게 성 상납시켰다”고 말했다. 이같은 사실이 지난 총선 당시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었다. 논란이 불거지자 김 의원은 “5~6년 전에 유튜브에서 한 발언을 앞뒤 자르고 자극적인 부분만 편집해 매도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이후 “역사를 친근하게 소개하려 했는데 방법이 적절치 않았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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