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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성여고 성북구 이전지 3일 첫삽

    1944년에 개교해 올해 70년을 맞은 서울 중구 명동의 계성여고가 성북구 길음동으로 이전한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사장 염수정 추기경)은 3일 기공식을 연다. 서울시교육청은 계성여고가 명동 지역 도심공동화로 학생 수가 급격히 줄어 학생 선발에 어려움이 있으며 명동성당 성역화 추진에 따라 특별계획구역에 포함돼 학교를 옮기게 됐다고 2일 밝혔다. 계성여고는 길음 뉴타운 내로 이전하며 학교를 옮기면 ‘계성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꿔 남녀공학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새 이전지는 길음동 1284-15이며 이전 예정일은 2016년 3월 1일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단독] 교장 44명, 정년 넘기고도 급여 32억 챙겼다

    교원 정년 만 62세를 넘기고도 학교에 남아 급여를 받은 ‘양심불량’ 사립 초·중·고 교장이 지난해 58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44명이 급여로 32억원을 챙긴 것이 확인됐다. 14명은 학교법인에서 직접 급여를 받아 총액이 확인되지 않았다. 31일 서울신문이 김태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시·도 교육청별 사립학교 정년초과 교장 급여 지급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정년을 넘기고도 근무한 교장은 모두 99명이었다. 이 중 41명은 지난해 무보수로 교장직을 맡았다. 반면 58명은 교육청이나 학교에서 급여를 받았다.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은 교장은 강원 A고교의 윤모(70)씨로, 지난해 1억 8400만원을 학교에서 받았다. 서울 B초교의 윤모(78)씨도 지난해 1억 1500만원의 급여를 학교에서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 C고교 설립자이자 교장인 권모(81)씨는 지난해 대구교육청으로부터 1억 437만원을 챙겼다. 58명 중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인건비인 ‘재정결함보조금’을 받은 교장은 19명으로 급여 총액은 16억 3301만원이었다. 교육청에서 주는 보조금 외에 입학금이나 수업료 등에서 받은 인건비를 뜻하는 ‘자체부담금’으로 급여를 받은 교장은 25명이며 총액은 15억 6205만원에 이르렀다. 특히 9명은 교육청과 학교 양쪽에서 급여를 받았다. 사립학교 교장이 정년 이후에도 급여까지 받을 수 있는 것은 사립학교법에서 교장의 정년 초과에 대해서는 규제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구, 울산, 인천, 충남처럼 정년이 넘은 교장이 재직하더라도 학교에 재정결함보조금을 주는 곳이 있고, 서울처럼 정년이 넘은 교장이 재직할 때에는 재정결함지원을 하지 않는 시·도가 있는 등 지침이 제각각인 점도 문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부고]

    ●여상용(이트레이드증권 홀세일사업부 상무)씨 장인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10시 (02)3010-2231 ●우상균(엑스포츠미디어 대표이사)씨 장모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3010-2262 ●홍선희(신한은행 준법지원부 변호사)지인(연합뉴스 정치부 기자)씨 모친상 이희찬(서울중앙지검 검사)씨 장모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010-2293 ●박종혁(YTN 사회2부 기자)현진(줌기획 과장)씨 부친상 24일 창원 한마음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55)286-5105 ●이정희(전 KT 국장)태희(전 동아건설 이사)윤희(학교법인 영남학원 사무국장)씨 모친상 25일 대구 영남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53)620-4245 ●최홍민(KB국민은행 트레이딩부 대리)씨 부친상 김광년(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과장)씨 장인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33 ●차인환(전 현대건설 부사장)씨 부인상 영훈(GS상사 차장)씨 모친상 이봉석(현대C&I 대리)씨 장모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30분 (02)3010-2000
  • 女제자에 사랑고백한 교사, 전교에 알려지자…

    인천 지역의 일부 고교 교사들이 제자를 성추행하거나 구애 편지를 건넨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인천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사립 A여고의 B교사는 지난해 12월 2학년 교실에서 한 여학생의 어깨를 주무르고 가슴 부위를 더듬어 이 학생으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강한 반발을 샀다. B 교사는 관할 인천 남동경찰서에서 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며 기소 의견으로 사건이 검찰에 넘겨져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 교사는 경찰에서 가슴 부위를 만진 부분에 대해선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학생들이 수업 도중 졸면 가끔 어깨를 주물러줬을뿐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B 교사를 지난달 초 직위해제하고 학교법인에 징계를 요청했다. 공립 특목고인 C고교의 D 교사는 지난해 5월 고3 여학생 제자에게 ‘사랑한다’는 문구가 담긴 애정 편지를 건넸다가 견책을 받고 같은 해 9월 중학교로 긴급 전보 조치됐다. 편지는 기숙사 방에서 다른 학우들에 의해 발견됐다. 이 사실이 알려지며 학생들 사이에서는 ‘D교사가 해당 학생에게만 점수를 잘 주었거나 시험문제를 미리 알려주었을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학교가 큰 홍역을 치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사장 비리 의혹’ 건국대 재단 압수수색

    검찰이 김경희 건국대 이사장의 횡령·배임 혐의와 관련해 건국대 재단 사무실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최창호)는 5일 건국대 재단 사무실과 재단이 소유한 ‘더 클래식500’(호텔), AMC(법인 자산관리 회사), 갤러리 예맥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해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또 김 이사장의 서울 종로구 가회동 자택과 정근희 갤러리 예맥 대표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앞서 교육부는 감사를 통해 김 이사장이 수백억원대의 학교법인 재산을 멋대로 관리해 손해를 끼치고 업무추진비와 법인카드를 부당하게 사용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감사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이사회 의결과 교육부 허가 없이 장부가액이 242억원에 달하는 스포츠센터를 법인이 분양한 스타시티 입주민들이 40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 협약을 체결했다. 김 이사장은 또 교육부 허가 없이 광진구의 교육용 토지 2000㎡(공시지가 112억 8000만원 상당)를 총동문회가 무상으로 사용하게 했으며 판공비 3억 3000만원, 법인카드 1000여만원을 쓴 뒤 사용 목적을 제대로 밝히지 않은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이사장이 갤러리 예맥의 정 대표로부터 건국대 법인과 건국대 병원에 설치한 미술품 50억원 상당을 독점적으로 구입해 정 대표에게 특혜를 줬다는 노조 측의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이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교육부는 재단 측의 법령 위반 사실을 적발해 김 이사장과 김진규 전 총장을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 의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우수기관으로 교육부장관상 수상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우수기관으로 교육부장관상 수상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14년 학점은행제, 독학학위제 학위수여식’에서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이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학점은행제도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수상은 국내 총 570여 평생교육기관(온라인·오프라인 교육기관) 중 한 기관에게만 주어지는 학점은행제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으로, 교육부장관상 수상을 통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선정 최초 우수 원격교육훈련기관이라는 영예와 함께 우수한 교육기관으로서의 공신력을 더욱 높였다.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 신상철 부원장은 “열린교육사회, 평생학습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이번 교육부 수상을 계기로 더욱더 모범이 되는 원격평가인정 기관의 기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며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평생교육의 필요성을 인식,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모범이 되는 학습자에 대한 장학을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은 ‘4년 연속 전 과목 인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2회 연속 사후관리 자체점검 우수기관 선정’, ‘기관등급제 시행 최초 A등급 획득’ 등 각종 심사와 평가에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왔으며 우수한 교수진과 강의 콘텐츠, 다양한 장학제도 및 체계적인 1:1 학사관리 시스템 등으로 학습자에게 최상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학교법인 서울디지털대학교가 설립하여 2010년 교육부로부터 원격단위 평가인정 기관으로 인가를 받은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은 사회복지학, 아동학, 경영학, 심리학, 평생교육사 2급 자격증 과정 등을 운영하여 학점은행제를 이용한 국가자격증 취득 전문 기관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은 교육부장관상 수상을 기념하여 학습자들을 위한 감사 이벤트와 다양한 장학혜택을 제공하는 2014학년도 1학기 정규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홈페이지(www.sdulife.com) 또는 전화(1644-8209)를 통한 확인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상진 하와이대 한국총동문회장

    박상진 하와이대 한국총동문회장

    학교법인 덕성학원 박상진 상임이사가 24일 미국 하와이대 한국총동문회 회장에 선임됐다. 하와이대 한국총동문회는 이날 서울 종로구 덕성여대 법인사무국에서 양성철 전 주미 대사 등 동문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 이사를 차기 동문회장으로 선출했다.
  • 인제학원 이사장에 이혁상

    인제학원 이사장에 이혁상

    인제대와 백병원의 학교법인인 인제학원은 최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이혁상 서울백병원 명예원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 ‘경주 마우나리조트 참사’ 부산외대는 어떤 곳?

    ‘경주 마우나리조트 참사’ 부산외대는 어떤 곳?

    17일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로 오리엔테이션을 온 학생 9명이 숨진 부산외대는 부산의 대표적인 4년제 사립대다. 학교법인 성지학원이 1981년 부산 남구 우암동에서 자리를 잡은 부산외국어대는 영어과와 인도네시아어과 등 10개 학과로 출발했다. 이후 기독교 정신과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다원화된 국제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건학이념에 따라 외국어 교육영역을 점차 확대, 올해 모집정원은 2000여 명에 달한다. 부산외국어대는 또 2011년부터 부산 금정구 남산동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14만 4064㎡에 학생과 교직원 9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컴퍼스 조성공사를 끝내고 이전 작업을 거쳐 남산동 캠퍼스 시대 개막을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 4년제 대학이 캠퍼스를 통째로 옮기는 것은 극히 드문 일로 2015년까지 동남권 3대 사립대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 부산외대 측의 입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폐교보다는 상생” 함평의 교육실험

    전남 함평군의 사립 중·고교가 학생 수 감소로 학교 건물 등 모든 재산을 교육청에 넘기기로 하는 등 공립학교로의 통폐합을 추진 중이어서 주목된다. 사립학교 재단이 법인을 해산하고 재산과 운영권을 통째로 국가 교육기관에 기부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13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사립학교인 함평군 학다리 중·고교, 나산 중·고교가 모든 재산권을 교육청에 넘기기로 결정해 이들 학교를 기존 공립 거점고교에 통합하는 작업에 나섰다. 통폐합 대상 고교는 공립인 함평여고(함평읍)와 학다리고(학교면)·나산고(나산면) 등이다. 교육청은 2017년 3월 이들 학교를 가칭 ‘함평학다리고’로 통합, 개교할 예정이다. 중학교는 공립인 함평중과 학다리중, 나산중을 묶어 ‘함평중’(남학교)으로 합친다. 이들 3개 학교에 다니던 여학생들은 함평여중으로 옮기게 된다. 대신 9학급 규모의 ‘서부특성화중학교’(가칭)가 현재의 나산중에 신설된다. 이에 따라 이미 기부채납을 결정한 나산중·고교는 올 봄학기부터 공립으로 전환된다. 교육청은 이번 학기부터 이들 학교에 신입생을 받지 않고 입학 대상 학생들을 인근 학다리중·고교로 임시 배치한다. 이어 2017년 함평읍 지역에 새로 통합된 ‘함평학다리고’를 신설한다. 학다리중·고교의 학교법인도 최근 이사회를 통해 2017년 2월 이전에 기부채납 절차를 마무리 짓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립학교들의 이 같은 결정은 학생 수 감소에 따른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함평지역 학생 수는 중학교(8개교) 900명, 고등학교(6개교) 1400명으로 중학생이 고교생보다 500여명이 적다. 함평교육지원청 문정혁 교육협력팀장은 “이런 추세라면 수년 안에 폐교하는 고등학교가 생길 것으로 보여 통합과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그동안 다른 지역에서 유입되는 고교생들이 상당수를 차지했지만 농어촌 취학인구가 똑같이 줄면서 이마저도 여의치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이 지역의 2018학년도 (예비)중·고교생 수는 각각 502명과 764명으로 현재보다 절반가량 줄 것으로 추산됐다. 김승호 함평교육장은 “농어촌 교육 정상화를 위해 사립학교 법인이 이처럼 소중한 결정을 해 통폐합이 이뤄지게 됐다”며 “이번 계획이 중앙정부 심사를 통과하면 최대 1000억원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김무성의원 누나 ‘교비 횡령’ 검찰 수사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의 누나인 김문희(86) 용문학원 이사장이 교비를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문홍성)는 5일 감사원에서 김 이사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해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어머니이기도 한 김 이사장은 용문학원 교비를 유용해 특정인에게 급여 형식으로 수억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용문학원은 서울 성북구 용문중학교와 용문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이다. 검찰 관계자는 “감사원으로부터 지난해 8월 수사의뢰가 들어왔고 업무상 횡령 혐의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구체적인 수사 진행상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김 이사장은 고(故) 김용주 전남방직 창업주의 외동딸로, 현대증권과 현대상선 등의 주요 주주이기도 하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건국대 이사장 비리의혹 제기한 교수 2명 해임

    건국대 김경희(66) 이사장의 비리 의혹을 제기한 비상대책위원회 교수들이 4일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각각 교수협의회장과 동문교수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중문과 장영백 교수와 수의대 김진석 교수에 대한 보복성 징계라는 논란이 예상된다. 건국대 징계위원회는 이날 3차 회의를 열고 징계위원 7명 중 6명이 의결해 장 교수와 김 교수에 대한 해임을 결정했다. 법인 관계자는 해임 이유에 대해 “허위 사실 유포로 구성원 간 갈등과 혼란을 일으키고 학교 내부 자료를 외부에 유출해 대학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이 교수의 본분에 배치되고 교원의 품위를 손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장 교수 등이 관여한 비대위는 지난해 3월 이사장 관련 의혹을 밝혀 달라며 교육부에 특별감사를 요청했다. 이에 따른 교육부 감사 결과 김 이사장은 수백억원대의 학교법인 재산을 자의적으로 관리해 손해를 끼치고 업무추진비와 법인카드를 부당하게 사용한 점이 드러나자 교육부는 김 이사장과 김진규 전 총장을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 수사의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중앙대 1+3전형 폐쇄 적법”… 외대 소송도 영향 미칠까

    국내 일부 대학에서 운영 중인 ‘1+3 전형’을 폐쇄하라고 명령한 교육 당국의 처분이 적법하다는 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반정우)는 중앙대 1+3전형 합격자 임모씨가 해당 전형에 대한 폐쇄 명령을 취소해 달라며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중앙대 1+3 전형은 국내 대학에서 1년 동안 어학·교양 수업을 들은 후 미리 협약이 체결된 외국 대학에 편입하는 프로그램이다. 재판부는 “외국인학교법인이 교육기관을 설립할 경우 교육부의 승인을 얻어야 하고, 그렇지 아니한 채 외국교육기관의 명칭을 사용하거나 학생을 모집하는 경우 시설의 폐쇄를 명할 수 있다”면서 “1+3 전형은 중앙대가 사실상 외국 교육기관의 일부로 운영되는 경우에 해당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어 “고등교육법은 공동 교육과정의 경우 외국 대학 단독 명의로 학위를 수여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1+3 전형은 외국 대학과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함에도 국내 대학 학위가 부여되지 않고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임씨가 중앙대에서 교양·어학 과정을 대부분 이수해 향후 전형이 폐쇄되더라도 외국 대학 입학 허가를 받는 데 별다른 장애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함께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2013학년도 중앙대 1+3 전형에 합격한 임씨는 지난해 1월 법원의 1+3 전형 폐쇄명령 집행정지 결정으로 일시 구제돼 지난 1년 동안 중앙대에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행정법원에는 비슷한 취지의 소송이 2건 더 남아 있다. 중앙대 1+3 전형 합격자 85명이 제기한 소송과 같은 한국외대 전형 합격자 110명이 낸 소송이다. 이들 사건의 판결 선고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교육감 과실로 교장 임명 학교 지원금 회수는 부당

    교육감의 과실로 임명이 승인된 교장에 대해 학교가 받은 지원금을 회수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서울시 교육감이 사립학교장의 임명을 승인한 뒤 나중에 임명에 하자가 발생된 사건에서, 학교가 해당 교장의 인건비 명목으로 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재정 지원금까지 회수하는 것은 위법이라고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의 A학교법인은 2009년 말 이사회 의결을 거쳐 B씨를 교장에 임명하기로 의결한 뒤 교육감으로부터 임명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2012년 교육부 감사에서 ‘B교장이 학교법인 이사정수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했는데도, 교육청이 오인해 임명을 승인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교육청은 해당 학교법인이 B씨를 ‘교장’으로 기재해 지원금을 신청한 것은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지원금을 회수했고, 학교법인은 이에 불복해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교육부, 건국대 이사장 회계비리 검찰 고발

    교육부가 건국대 회계 감사 결과 김경희 이사장이 수백억원대 학교법인 재산을 자의적으로 관리하고 업무추진비와 법인카드를 부당하게 유용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부는 김 이사장을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임원 취임 승인을 취소하기로 했다. 감사 결과 김 이사장은 이사회 의결이나 교육부 허가 없이 법인이 분양한 스타시티 입주민들이 장부가액 242억원인 스포츠센터를 40년 동안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협약을 체결하고 스포츠센터 시설·관리비 46억원을 법인회계에서 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총동문회에는 공시지가 112억원이 넘는 교육용 토지 2000㎡를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특혜를 줬다. 김 이사장의 판공비 3억 3000만원, 출장비 1억원, 법인카드 1000여만원의 용처도 건국대 법인은 입증하지 못했다. 또 건국대 법인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퍼스픽스테이츠대학(PSU) 경영권을 교육부 허가 없이 인수해 건국대 안모 교수를 총장으로 파견한 뒤 안 교수 급여인 8489만원을 건국대 교비회계에서 집행했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수원대, 사학 비리 폭로한 교수 4명 ‘파면’

    수원대가 학교 비리 의혹을 폭로한 교수들을 학교 명예를 훼손했다는 등의 이유로 파면해 물의를 빚고 있다. 16일 수원대에 따르면 대학 재단인 학교법인 고운학원은 이원영·이상훈·배재흠 수원대 교수협의회 공동대표 등 교수 4명에게 지난 14일 ‘파면’ 처분을 통보했다. 대학 측은 학교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 및 학교 비방, 온라인상에서 익명으로 학교 및 총장과 보직교수의 명예훼손, 일부 학생과 교수를 선동한 해교행위, 영리행위 등을 징계 사유로 꼽았다. 교협은 그동안 ‘교비 50억원을 사돈 관계에 있는 TV조선 회사 설립에 임의로 유용’, ‘상당한 액수의 학교시설 사용료를 재단으로 빼돌린 점’ 등 대학을 둘러싼 비리 의혹을 명백히 밝히고 시정하라고 요구해 왔다. 해당 교수들은 이번 징계에 대해 “상식에 어긋나는 보복성 조치”라며 “교육부 산하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이의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반발했다. 수원대는 지난해 말 이들 교수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총장이 지분을 가진 건설업체가 학교 적립금을 담보로 잡아 골프장 공사비를 대출받았다’는 등의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익명으로 게재해 학교와 총장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경찰에 고소,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성공회대 이사장에 김근상 주교

    성공회대 이사장에 김근상 주교

    학교법인 성공회대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대한성공회 김근상 주교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고 15일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현재 대한성공회 전국의회의장 및 서울교구장을 맡고 있으며 성공회대 이사, 성공회복지법인 이사장 등을 지냈다.
  • 로펌 행정심판 청구 크게 늘었다

    국내 대형 법무법인(로펌)의 행정심판 청구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과 비용이 드는 행정소송에 비해 행정심판은 무료로 신속하게 처리된다는 점이 이유로 풀이된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소속 변호사 수 기준 5대 로펌의 행정심판 청구 사건이 최근 5년간 급증했다고 13일 밝혔다. 5대 로펌이 청구한 행정심판 건수는 권익위가 출범한 2008년 3건에 불과했으나 2011년 12건, 2012년 44건에서 지난해 105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5대 로펌은 법무부 선정 기준으로 김&장, 태평양, 광장, 세종, 화우이다. 행정심판은 행정소송과 달리 비용이 들지 않을뿐더러 불복 소송을 하지 못하게 돼 있어 추가적인 소송을 거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는 게 중앙행심위의 분석이다. 행정심판은 청구인의 주장이 받아들여지면 해당 행정기관이 이를 의무적으로 따르도록 돼 있다. 5대 로펌에서 청구한 행정심판 사건은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상대로 한 특허목록 등재처분 취소 청구 ▲입찰 참가자격 제한을 취소해 달라는 청구 ▲관세과징금 부과처분 취소와 관련한 청구 ▲학교법인 분쟁을 둘러싼 청구 등이다. 현재 중앙행심위는 연간 2만 5000여건의 행정심판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중앙행심위 관계자는 “로펌들이 행정심판을 청구하는 건수가 급증하는 것은 법조계에서도 행정심판의 공정성과 효과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 결과”라고 자평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교학사 선택 외압” 동우여고 교사 양심선언

    “교학사 선택 외압” 동우여고 교사 양심선언

    친일·독재 미화 논란을 부른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에서 “교재 선택에 외압이 있었다”는 양심선언이 이어지는 등 반발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일 경기 수원시 동우여고의 국사 교사 A씨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동우여고 국사 교과서 교학사 채택 철회를 요구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 교사는 “교과서 선정을 앞두고 두달간 우리 학교 역사 교사들은 학교장으로부터 몇 차례 간절한 부탁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이 학교에서는 재학생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안녕들 하십니까’란 제목의 대자보가 10여분 만에 철거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대자보에는 교학사 교과서를 한국사 교과서로 채택한 것에 대해 “역사를 가장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가르쳐야 할 학교가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의문스럽다”고 적혀 있었다. 이날 현재까지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고교는 동우여고를 비롯해 ▲수원 동원고 ▲울산 현대고 ▲대구 포산고 ▲경북 성주고 ▲전주 상산고 ▲파주 운정고 ▲여주 제일고 ▲성남 분당영덕여고 등 10곳으로 알려졌다. 당초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결정한 파주 운정고, 경북 성주고 등은 교사와 학생들의 반발에 계획을 철회하고 재심의하기로 했으며 성남 분당영덕여고는 교과서 채택 포기를 재검토 중이다. 한편 양철우 교학사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학교법인 상명학원의 인천 인명여고는 올해 역사 수업을 개설하지 않기로 해 역사 교과서를 채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유한학원 제9대 이사장에 유도재씨

    유한학원 제9대 이사장에 유도재씨

    유한공고와 유한대의 학교법인인 유한학원은 유도재 전 청와대 총무수석이 제9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유 신임 이사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서울평화상문화재단 이사, 재외동포재단 상임고문 등을 지냈다. 임기는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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