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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생 182명 집단 식중독

    경북 상주시 상주공고와 남산중 학생 182명이 학교급식을 먹은 뒤 식중독증세를 보여 이 중 8명이 상주 적십자병원과 성모병원 등에 입원 치료중이고나머지 학생들은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학생들이 지난달 30일을 전후해 학교 급식소에서 점심으로 나온 돼지고기볶음과 탕수육,쇠고기국 등을 먹고 구토,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고 학교측은 밝혔다. 상주 김상화기자 shkim@
  • [외언내언]집단식중독

    ‘그 집에 가면 주부의 얼굴을 보기전에 부엌부터 살펴보라’는 말이 있다. 주방의 청결과 정돈과 조명의 밝기에 따라 그 집안의 음식에 대한 신뢰도가결정된다.요즘 일반 식당주방은 어떤가. 청결위주로 깔끔한 식당도 있지만대부분은 조명이 어둡고 바닥은 질척해서 소독하지 않은 행주와 칼과 도마가 떠오른다.설거지도 대강 헹구기 때문에 물컵에 지문이 찍힌채로 나올 때도있다.음식주문 쇄도에 서둘다보면 남이 먹다 남긴 김치에다 다른 김치를 얹어서 내오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유통기간이 지난 통조림을 음식재료로 사용하면서 ‘조금 넣었기 때문에 괜찮다’고 한 일류음식업소 주인의 변명은 우리가 처한 위생의 사각지대다.조금 먹으면 괜찮다는 말은 많이 먹으면 괜찮지 않음을 인정하는 말이다. 때이른 더위가 계속되면서 결혼식 피로연이나 계모임 등에서 집단 식중독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올들어 식중독 사고로 이미 1,50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어제까지 3명이 사망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식중독환자 4,600여명중 약 30%인 1,400명가량이 학교급식에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학교가 직영하는 급식소들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계약직이나 임시직을 쓰기 때문에 음식의 질이 떨어지거나 위생관리가 이뤄지지않아 식중독발생은 다반사다.사람이 동물과 다른 것은 위생관념과 청결주의다.외국의 보통 음식점들은 청결은 기본이며 음식의 맛과 질로 경쟁을 하고 있다.대낮처럼 밝은 주방의 벽에는 잔반일지,냉장·냉동고 관리,저장품 리스트등 급식을 위해 갖추어야할 기초적인 시설운영표가 붙어있고 식기세척기 관리자를 별도로 두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곳곳에 도사린다.단체급식에서의대형 식중독사고를 막으려면 도시락제조업소 학교등 집단급식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강화하고 조리사교육등 기본적인 위생관리체계를 철저히 갖춰야 한다.‘학교급식법’이나 ‘먹는물 관리법’등으로 나누어진 급식위생 관리업무도 일원화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분담하다 보면 서로가 책임을 전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성의없이 만든 음식은 아무리 고급재료를 써도 유익하지않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만든 음식은 값싼 재료라도 보약이 되는 법이다.음식을 만드는 사람은 나와 내 가족이 먹을 음식을 만든다는 자세로 청결과 정성을 다해야 한다.비위생업소의 경우는 적발되면 영업정지외에 사람의 목숨을 잃게하는 행위의 결과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일깨워줄 뼈져리게 아픈 처벌로 다스려야 한다. /이세기 논설위원
  • [인터뷰] ‘소덱소 코리아’ 베르트란 루소 사장

    “기업들이 핵심사업에 주력하는 동안 우리는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의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 지난 97년 9월부터 위탁 급식업체인 소덱소 코리아 사장을 맡고 있는 베르트란 루소(36)씨.“한국 재벌들이 구조조정으로 업종전문화가 이뤄지면 그만큼 위탁급식 분야를 아웃소싱 하는 기업들이 늘 것으로 봅니다.” 한국의 외환위기가 시작된 지난 한해는 특히 힘들었다는 그는 그러나 “IMF를 겪으면서 고객 및 거래선과 보다 긴밀하게 일하는 계기가 마련됐고,기업들은 주력사업에 집중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오랜 고객인 한 외국기업이 한국에 진출하면서 ‘한국에서도 우리에게 서비스를 해 달라’는 제의를 받고 지난 91년 한국에 들어온 소덱소 코리아는 현재 전국에 50곳 정도의 위탁 급식시설을 운영하고 있다.아직 외국기업들이주고객이지만 국내 기업과 병원,학교 등으로 대상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외국인들의 입맛을 현지에서 어떻게 맞추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펴고 있다고 설명했다.메뉴는 한국인 전문가들이 직접 만들고 재료도 이곳에서 조달하며 소덱소는 위생 및 시설 관리등 축적된 운영기법을 제공한다. 소덱소 코리아는 위생관리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싱가포르에서 음식점들을 위생상태에 따라 등급을 매겨 관리하는 점에 착안,자신들이 운영하는위탁 급식시설에 대해 정기적으로 자체적인 위생등급을 매기고 있다.급식대상자에 따라 음식과 서비스의 내용도 차별화하고 있다.공장현장·사무실 건물·학교·병원 등의 급식서비스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국내 위탁급식시장규모는 약 4조5,000억원.고교 급식 의무화 정책으로 학교급식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루소사장은 서울에 있는 외국인학교에 진출,모델을 제시한 뒤 이를 디딤돌삼아 학교급식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소덱소는 세계 66개국 2만여개의 위탁급식 운영 현장으로부터 지난해 1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세계 최대의 프랑스 위탁급식 업체다.미국·유럽위탁급식시장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 교육부 계획시안 요약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발전 5개년계획 시안’을 간추린다. ▒활기 넘치는 학교 과학고 학생선발방식을 개선해 2000학년도부터는 수학·과학 등 관련분야에 특별한 재능과 적성 또는 관심이 있는 학생을 중점 선발한다.학생선발과 교원임용,교육과정 등을 자율적으로 정하는 자율학교를 대도시를 뺀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사립 일반계 고교까지 확대한다.또 2002년부터 7차 교육과정에 따라 공부한 고교생들이 대학에 입학하는 2005학년도이후의 대학수학능력시험 발전방안을 마련한다. ▒교육복지사회 2003년까지 특수교육대상자 전원이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라 적합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을 증설한다.올해까지모든 고등학교에서,2002년까지는 모든 중학교에서 학교급식을 실시하며 결식아동에게는 점심식사를 제공한다. ▒대학경쟁력 강화 2003년까지 1조원을 투입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점 대학원중심대학을 선정해 육성한다.국·공립대학 이공계 교수정원을 연차적으로늘리고 교수 1인당 학생수를 25명 안팎 수준으로 줄인다. ▒평생학습사회 산업인력 수요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기 위해 학교별로 관련산업분야 인사 등을 포함한 가칭 ‘○○고교교육과정위원회’를설치·운영한다.내년부터 일정 기준 이상을 갖춘 사내 대학도 학위를 수여할 수 있게 한다.특히 전통문화예술 분야의 문하생 학력인정제도와 원격교육제도를 도입,평생교육을 활성화한다. ▒교육환경개선 과밀학급해소를 위한 학교신설 소요 및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학교를 재배치하거나 복합학교 시설 건립 등을 통해 민자를 적극 유치한다.모든 학생들이 인터넷을 통해 정보와 자료를 검색해 과제물을수행할수 있도록 한다.
  • 시흥시, 결식아동에 세끼 급식 월내 규칙 마련

    시흥시의회(의장 李種根)가 결식아동들에게 식비를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함에 따라 시가 세부 시행규칙 마련에 들어갔다. 시흥시는 이달안에 시행규칙을 정하고 3월 추경예산을 통해 기금을 확보한뒤 결식아동들이 각급 학교의 급식시설을 통해 방학기간을 포함,하루 세끼를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지금까지는 학교급식법과 지방교육재정 교부금법에 근거해 시 예산으로 결식아동의 식비를 지원하긴 했지만 점심한끼가 고작이었다. 시 관계자는 “10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결식아동 지원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지방재정 내년 더 어렵다

    ◎자치단체 파산 올까/지자체 살림 어려워도 부도 없을것/종로구 3개월치 봉급 특별회계서 차입지급/지방세로는 버티기 어려워/연말까지 146곳 위기 예상도 내가 살고 있는 시나 군이 부도를 내면 어떻게 될까. 소속 공무원들은 월급을 못받게 된다. 전기·전화세를 내지 못하고 시내 청소도 중단된다. 한마디로 행정기관에 불이 꺼지고 행정이 정지되는 혼란이 올 것이다. 올해 지방자치단체들이 사상 유례가 없는 심각한 재정난을 겪으면서 부도가 우려되기도 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어려움을 겪는 것은 사실이지만 부도라는 극한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지방자치단체 예산 및 재정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설명이다. 가장 극심한 재정난을 겪은 것으로 알려진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끼고 있는 서울의 중심구가 소속 공무원 1,590명의 월급 34억원을 주지 못하는 사태를 맞았다. 종로구는 상업은행 계동지점에 넣어둔 200억원의 특별회계에서 돈을 빼내서 사용했다. 이른바 회계간의 차입이다.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동안 차입을 해서 월급을 지급했다.부도 얘기가 나올만한 일이다. 하지만 실제 부도위기와는 거리가 멀다. 차입 사태는 일시적인 자금경색 현상에 불과할 뿐이다. 공무원 월급날인 20일이 됐는데 당장 구의 금고에 돈이 없는 현상이었다는 것이다. 韓庭錫 예산계장은 “일시적인 자금부족상태에서 차입을 했다”며 “자치구의 부도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말했다. 종로구 세입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종합토지세는 무려 270억원. 종토세의 납기 기한은 10월 말이고 구청에는 11월이 돼야 돈이 들어온다. 재무과의 관계자는 “중순쯤이면 돈이 들어올 것이고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도설은 부풀려진 얘기라는 것이다. 올해 말까지 적어도 43개의 지방자치단체가 부도사태를 맞고 상황이 악화되면 부도 자치단체는 74∼174개로 늘어날 것이라는 일부 분석 역시 터무니없는 것이다. 거둬들이는 지방세만으로 소속 공무원 월급을 주지 못하는 자치단체는 146개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다. 세외수입을 포함하더라도 월급을 주지 못하는 곳은 38곳이다. 원래 재정구조가 이렇게 취약한데도 IMF 한파로 자치단체들이 곧 부도를 낼 것처럼 비쳐지는 데 자치단체 관계자들은 불만스러워한다. 자치단체의 예산담당자들은 내년에 자치단체의 살림살이가 어려워도 부도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예산 규모를 초긴축으로 짜고 있기 때문이다. 행정자치부는 자치단체의 지출이 세입을 초과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다음해의 예상되는 예산을 앞당겨 사용하는 조상충용(繰上充用)제도를 실시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예산 어떻게 짜여지나/지방세·세외수입·지방채 등 72% 자체재원/郡 경우 담배소비세 34%/한갑에 470원꼴 수입 지방정부의 올해 살림살이는 모두 57조7,553억원. 추가경정을 하기 전의 예산규모여서 실제로는 상당히 줄어든 셈이다. 중앙정부는 약 2배 정도인 106조4,721억원이다. 지방정부 재정은 지방세·세외수입·지방채를 포함한 자체재원이 72%를 차지한다. 지방세는 면허세·재산세·종합토지세·사업소세 등의 4가지 자치구세와 취득세·등록세·주민세 등의 11개 광역시세로 이뤄진다. 광역일수록 지방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서울시의 경우 지방세가 78%를 차지하며 광역시는 69%,도는 35% 순이다. 세외수입은 사용료·수수료·이월금·공영개발금·이자수입 등으로 구성된다. 국고보조금은 교부세·양여금·보조금 등의 3가지로 구성된다. 우선 교부세는 내국세 총액의 13.27%를 지방정부의 운영보조금으로 주는 것이다. 교부세에 대한 자치구의 비중은 36%로 가장 많다. 양여금은 농어촌지역개발사업·수질오염방지사업 등의 재원에서 지방에 주는 금액이고 국고보조금은 국가위임 사무 등에 지급한다. 단체별·세목별로는 서울시를 비롯한 광역단체는 등록세(27%) 주민세(21%) 취득세(20%) 담배소비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군의 경우 담배소비세가 34%로 가장 많고 자동차세 23%,주민세 16%,종합토지세 12% 등이다. 군이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담배판매에 열을 올리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담배 한 갑에 460원의 세금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공무원 월급도 달라지나/살림따라 공무원월급 천차만별… “있는집 머슴이 낫다” 같은 직급의 지방 공무원이라도 월급봉투에 차이가 나는 것은 IMF시대를 맞아 나타난 새로운 현상이다. 잘사는 자치단체에서 일하는 공무원의 봉투는 두툼하고 재정상태가 나쁜 곳은 그 반대이다. 재정상태가 좋지 않은 자치단체는 각종 복리후생비를 깎았기 때문이다. 기본급과 수당은 공무원 보수규정에 따라 정해져 있지만 복리후생비는 재정상태에 따라 줄일 수 있는 까닭이다. 월급봉투가 한달에 최고 30만원까지 차이가 난다는 주장도 있다. 서울시내에서 재정자립도 1위인 강남구(96,8%)와 꼴찌인 도봉구(34.3%)를 비교해 보면 차이를 알 수 있다. 2,300억원의 예산을 사용하는 강남구는 IMF시대에도 불구하고 살림살이가 넉넉한 탓에 복리후생비에 손을 대지 않고 모두 예년대로 지급했다. 하지만 도봉구는 각종 예산을 줄이고 세수확대 노력을 하면서 복리후생비를 될 수 있는 한 줄였다. 휴가를 가지 않으면 주는 연가보상비의 지급 일수를 20일에서 5일로 단축했다. 연가보상비는 직급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4만원 안팎이어서 적지 않은 금액이다. 강남구청 기획예산과 7급 직원이 지난해 연가보상비로 받은 돈은 80만원 규모였다. 도봉구는 시간외 근무수당도 한달 평균 25시간 정도 계산해주다 15시간으로 줄였다. 최저 13시간으로 된 지방공무원법 규정의 하한선에 가까운 것이다. 많게는 73시간까지 계산해줄 수 있다. 도봉구는 출장 여비도 완전히 삭감했다. 까닭에 구청 직원들이 자기 주머니를 털어 관내 출장을 다녀야할 판이다. 기획예산과 직원은 “이런 복리후생비를 그대로 계산해주는 구청에 비하면 한달에 많게는 약 30만원 정도가 줄어든 셈”이라고 말했다. 강남구청 직원은 “우리구는 다른 구청에 비해 일거리가 2∼3배는 많다”며 “돈을 더 받는 만큼 일도 많이 한다”고 주장했다. ◎예산절감 노력 어떻게/밀린세금 받아 오고 담배세일즈 나서기도 지방자치단체들은 돈 씀씀이를 줄이면서 수익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까닭에 공무원들은 밀린 세금을 거두러 다니는가 하면 담배세일즈에 나서기도 한다. ○간부들 핸드폰 회수 등 경상비 줄여 ■예산절감 및 세수확대=간부들에게 지급된 핸드폰을 회수하는 등 각종 경상비를 줄였다. 구민의 날,체육대회 취소는 당연한 일이 돼버렸고 공무원들은 밤이 되면 체납된 세금을 거두러 다니고 있다. 송파구는 35억원의 체납 세금을 거둬 서울시내 구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송파구가 어느 자치단체보다도 체납 세금 모으기에 열성적으로 나선 것은 난데없이 250억원의 예산이 사라져버렸기 때문. 올해 예산 1,500억원 가운데 시에서 받기로 돼있던 교부금 147억원을 받지 못했고 롯데월드 관련 수입 100억원이 차질이 생겼다. 울산시는 수입을 늘리려고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각종 수수료,사용료를 현실화한다는 방침이다. ○등산로에 목욕탕 세워 수익증대 ■수익사업=재정자립도 전국 최하위(6.5%)인 경북 영양군은 올해 발행한 12억원의 기채를 포함해 모두 40억여원의 빚을 안고 있어 어느 단체보다 수익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석재가공공장에서 연간 3,0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버려져 있던 땅에 조성한 묘목단지가 내년부터는 효자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또 산나물채취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서울시내에서 가장 취약한 재정구조를 갖고 있는 도봉구는 도봉산 등산로 입구에 버려져 있던 땅에 공중목욕탕을 세우고 있다. 연간 700만명의 등산객이 몰려들고 있어 연간 1억5,000만원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朴鍾龍 기획예산과장은 자신한다. 음식물 쓰레기 축산산업,장례예식장,학교급식사업 등의 사업구상을 갖고 ‘주식회사 도봉’설립을 추진중이다. 도봉구는 이와 함께 우편료를 줄이기 위해 직원들이 민원서류를 직접 배달해 1억7,300만원을 절감했다. ○군청 직원에 담배판매 목표 할당 ■세일즈=담배 한갑에 470원의 세금이 들어오니 군청은 담배 판매에 사활을 걸고 있다시피 한다. 각 군청은 직원당 목표를 정해 판매를 독려한다. 충북 보은은 올해 2만8,250보루 판매 목표를 뛰어넘어 벌써 3만3,320보루를 판매했다고 李鉉台 기획예산실장은 말했다.
  • 개혁·경제 활성화­삶의 질 향상/金 대통령 시정연설 함축

    ◎‘미래지향적 국정 수행’ 의지 金大中 대통령은 19일 金鍾泌 총리가 국회 본회의에서 대독한 ‘1999년 정부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국정 전반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정책방향과 내년도 예산편성의 기조를 밝혔다.시정연설은 크게 지속적인 개혁과 경제활성화,삶의 질 향상으로 요약할 수 있다. 경제분야는 금융·기업·노동·공공부문의 구조조정작업을 조기에 매듭짓고,경제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또 공직사회 및 정치권의 개혁을 위해 중·하위직 공무원들의 부정부패를 근절하고,정치권의 부정부패를 지속적으로 척결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사회복지분야는 삶의 질 향상,교육분야는 학생들을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해방시키고,학교교육을 정상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이밖에 통일·안보·외교분야에서도 현재의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특히 북한측에 남북화해와 협력을 바라는 겨레의 염원에 호응하고,이산가족문제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촉구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이같은 국정운영방안을 바탕으로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우선 경기활성화를 위해 재정적자규모를 GDP의 5%수준으로 확대,사회간접투자 규모를 올 예산보다 20.5% 늘렸다.실업자와 저소득층의 지원 확대,환경개선 등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국방·농업·교육분야의 예산을 삭감하는 대신,예산 운영의 효율성 제고에 주력했다.공공부문의 고통분담과 경영쇄신을 위해 공무원의 인건비를 대폭 삭감하고 공직사회에 연봉제와 성과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99년에는 IMF체제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2000년부터는 재도약을 반드시 이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게 金대통령의 마지막 다짐이다. □金 대통령 시정연설에 담긴 분야별 주요시책 ●경제 ­금융,기업,노동부문 구조조정 마무리 및 지원 ­재정적자 GDP 5%수준 확대(경부고속철 인천국제공항 서해안고속도로 등 대형국책사업 투자) ­외국인 투자확대를 위한 제도정비 및 지원책 강구 ­과감한 규제개혁 추진,각종 인허가 제도 및 경제규제 과감한 철폐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활동지원 강화 및 지역개발사업지원 ­농어업구조개선사업추지,농수산물유통구조개선사업 적극 지원,21세기 환경보전형 농업육성 ­과학기술개발과 정보화 사업 투자확대 및 출연연구소 책임경영체제구축,컴퓨터 2000년 대책수립 ●사회 복지 ◇복지 ­사회보장 5개년계획수립,사회안전망 체제완비 ­생활보호대상자,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 및 자활자립기반 확충 ­4대 의료보험 통합,의료보험급여기간 330일 확대,국민연금제 도시지역주민 확대,공공근로사업확대 ◇환경 ­물관리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다목적 댐 건설 및 광역상수도 지방상수도 확충 ­4대강 수계별 권역별 지천별 수질개선대책 수립 시행. 한강수계 2005년까지 1급수개선 물이용 부담금제 도입,상류지역 주민 지원. ­쓰레기 종량제 정착과 포장 폐기물,음식물 쓰레기 발생 억제. 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저공해 자동차 공급 확대 및 오염물질 배출 규제 강화 ­환경 인구 교통영향평가 통합제도 도입 ­첨단 환경기술개발 투자확대 ◇여성 ­여성의 사회적 역할 증진을 위해여성정책 기본계획 지속추진 ­고용현장에서의 여성지위보장 및 실직여성가장 생활안정지원 ◇유공자 ­국가유공자 의료복지서비스 향상. 참전군의 지원기금 확충 및 고 엽제 피해자 의료혜택 확대 ­대한민국 임정 수립 80주년 기념사업 추진 ●교육 ­대학입시제도 학교장 추천제를 근간으로한 무시험 전형 확대 ­학생 인권선언 제정 ­학교급식 확충 및 결식아동지원 ­세계적인 대학원중심대학 및 학부중심대학 육성 ­아래로부터,그리고 현장중심의 교육개혁 ●문화 ­디자인 영상 애니메이션 게임사업 등 문화사업육성 ­국립중앙박물관 건립.경복궁 복원사업 백제역사복원사업추진 ­관광지원 개발 ­2002년 월드컵대회,부산아시아경기대회 지원,생활체육육성 ●공직기강 ­투명한 정부구현을 위한 국가시책 심사 및 평가기능강화 ­음성불로소득자 세무조사,불공정 거래행위단속 강화 ­중하위직 공직풍토개선 ­부패방지대책수립 ●통일 안보 외교 ◇통일 ­북한의 무력도발 불용과 흡수통일배제,화해협력이라는 대북정책 3대원칙 아래대북 공존 공영관계정립 ­남북상설대화기구 설치와 특사교환 추진 ­이산가족 문제 해결 ­민간 차원의 경제교류 활성화 ­대북 경수로 지원사업추진 ◇안보 ­안보태세 철저 확립,방위력 개선사업,장병처우개선 및 사가진작노력, 한·미 방위 태세와 주변국과의 안보협력증진 ◇외교 ­미·일 우호적 관계심화 및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과 호혜적 관계강화 ­아시아 유럽정상회의(ASEM)와 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APEC)협력강화 ­550만 재외동포 적극 지원 ●정치 ­정경유착 단절을 위한 지속적인 부정부패척결 ­국회제도 정당제도 선거제도 개혁
  • “고아되기 싫어요” 엄마 시신과 열흘/부천 초등4년생 홀로 생활

    ◎라면으로 끼니 때우며 정상 학교생활/엄마는 자살 추정… 아버지 5년전 가출 한 초등학교 어린이가 숨진 엄마 곁에서 10일 남짓 홀로 살아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5일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4동 H마을 ○○○동 ○○○호 金경희씨(35·여)집 안방에서 金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생 동일씨(31)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동생 金씨는 “며칠동안 연락이 끊겨 집을 찾아가 보니 누나가 안방에서 심하게 부패된 채 숨져 누워 있었다”고 말했다. 27일 부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金씨는 5년전인 지난 93년 남편이 집을 나간 뒤 아들 金 모군(B초등학교 4년)과 함께 살아 왔으며 평소 만성 질병을 앓아 약을 복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 金군은 경찰 조사에서 “엄마가 죽은 뒤 아침은 굶었지만 점심과 저녁은 학교급식이나 엄마 지갑에 있던 돈으로 라면을 사 먹으며 지냈다”고 말했다. 金군은 또 “아버지는 집을 나가 연락이 끊긴데다 엄마마저 죽어 혼자됐다는 게 무서워 주위에 알리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金군은 “집에 돌아오면엄마가 숨져 누워있는 방을 피해 작은 방에서 지내 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6일 학교 운동회 날 엄마 지갑에서 몰래 1,000원을 꺼내 라면을 사 먹은 뒤 엄마로부터 ‘너 때문에 못살겠다’는 등의 꾸지람을 들었다”는 金군의 말에 따라 金씨가 생활고를 비관,지난 16일밤이나 17일쯤 홧김에 음독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숨진 金씨와 아들은 생활보호대상자로 월 5만원의 영세민 지원금으로 방이 두개인 12평짜리 시영아파트에서 살아 왔다. 金군은 27일 엄마의 장례식을 치른 뒤 인근에 사는 외할머니 집에 맡겨 졌다.
  • 늦더위 식중독 조심/전국 곳곳서 수십명 입원

    9월 들어 30도가 넘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음식물이 쉽게 변질돼 식중독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0일 밤 12시쯤 서울 중구 을지로 4가 성윤주식회사 구내매점에서 金지훈씨(28) 등 회사 직원 3명이 빵과 우유를 먹은 뒤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일으켜 11일 낮 12시쯤 인근 국립의료원에 입원했다. 양천구 신정동 샘터유치원 원생 35명도 11일 고열과 설사,복통 등 식중독 증세로 양천구 목동 홍익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8일에는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금대초등학교 학교급식소에서 점심을 먹은 학생들이 식중독 증세를 일으켜 13명이 입원하고 31명이 통원치료를 받았다.
  • 모든 고교 급식 실시/내년 상반기중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의 모든 고교에서 학교급식이 실시된다. 교육부는 6일 학생들의 책가방 무게와 학부모의 가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교급식을 확대 시행키로 하고 구체적인 재원조달 방안 및 예산지원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전국 1,922개 고교 가운데 올 하반기까지 1,090개교에 구내식당과 급식시설을 새로 설치하거나 기존 시설을 확충,학생들에게 급식을 실시키로 했다. 이는 현재 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358개교 가운데 급식형태 등 개선이 필요한 학교를 포함한 것으로,연말까지 전국 고교의 66.6%인 1,280개교에서 급식이 이뤄지게 되며 나머지 642개교에 대한 급식은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된다.
  • 지자체간 갈등 해결책 없나/행자부 조사결과 반목 여전

    ◎자기권익 확보 지나쳐 분쟁 심화/중앙­지방 갈등은 대폭 감소 추세 민선 자치제가 출범한 이후 3년이 지났으나 전국 자치단체간의 갈등과 분쟁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중앙과 지방간의 갈등은 대폭적으로 줄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행정자치부는 1일 선출직 민선단체장체제가 출범한 이후인 95년부터 97년까지 최근 3년간의 광역 행정업무 운영실태를 파악한 결과,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중앙·지방간 갈등은 95년말 31건에서 96년말 23건,지난해 말 20건으로 해마다 줄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자치단체간 갈등과 분쟁은 95년말 54건,96년말 54건,그리고 지난해 말 55건으로 거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중앙정부의 지자체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중앙권한을 지방에 대폭적으로 넘기면서 중앙·지방 갈등은 준 반면,지자체간의 갈등은 자기권익 확보에 치우치다 보니 여전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지자체간 갈등 55건과 중앙·지방정부간의 갈등 20건 등 지난 해 말 현재 남아있는 75건의 갈등은 상·하수도분야에서 28%,도로교통 24%,쓰레기 및 혐오시설분야 16%등으로 나타났다. 또 이같은 분쟁들은 자치단체간의 이해 상충때문이거나 주민이나 의회반대에 따른 미해결이 각각 25건으로 제일 많았다.이어 예산문제가 11건,기타 10건 등의 순이었다. 전체의 52%인 39건이 인구가 많고 생활권역이 광역화되고 있는 서울·경기도에서 각각 14건과 13건이 발생했다.96년 10월 서낙동강권 행정협의회가 구성된 경남도에서도 12건이나 됐다. 대표적인 분쟁들로는 대구 위천공단조성 반대와 관련한 부산·대구시간의 분쟁,경남 김해시와 부산 강서구간의 행정구역 경계조정,서울시와 용산·강남·종로구간의 학교급식비 지원문제 등이다. 행자부는 이에따라 광역행정 주체들끼리 사전에 협의해 분쟁발생 소지를 막기위해 도입한 행정협의회의 결정에 법적 기속력을 부여하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또 이미 생긴 지자체간의 분쟁을 조정·해결하기위해 설치·운영 중인 분쟁조정위원회 기능을 강화하기로했다.행자부는 이와관련,관련 지자체의 신청이 없어도 공익상 필요한 경우 위원회 직권으로 안건을 상정해 강제로 조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한편 행정협의회는 민선 전인 92년∼94년의 경우,모두 185차례에 걸쳐 열렸으나 95년∼97년에는 89차례만 열렸다.특히 수도권 행정협의회는 민선이후 개최 실적이 한번뿐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 초·중학교 무료급식 실시를/김철성(발언대)

    우리는 아직도 가난한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다. 한때 1인당 국민소득이 1만달러였고 IMF사태로 5천달러도 못미치게 떨어지고 말았다고 하는 소리도 하루 한끼를 걱정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의미가 없다. 특히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중에 많은 수가 점심 도시락을 가져오지 못할 뿐아니라 요즘처럼 방학에는 학교급식까지 받지 못해 굶는 학생들이 더욱 늘고 있다 한다. 이것이 잘 산다고 했던 우리들의 실제 모습이다. 기성세대가 오늘의 세상 모습이라면 나어린 학생들은 우리의 미래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 학생들이 굶주리고 있다는 것은 우리의 미래가 굶주리고 있다는 것이나 다름없다.한창 잘 먹고 인격도야는 물론 공부도 마음껏 해야할 시기에 배가 고파 하루종일 누워서 지낸다는 결식학생들의 이야기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배고파 본 사람만이 아는 고통이겠지만 굶주림의 고통은 정말 비참하고 가슴아프다. 결식아동 문제 만큼은 국가적인 차원의 복지정책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다. 아예 전국의 모든 초·중학교에 무료급식을 실시했으면 한다.다른 곳에서 예산을 아껴서라도 우리 어린 학생들의 점심 한 끼 만큼은 해결해 주었으면 좋겠다. 우리의 미래를 굶겨서는 정말 안된다.
  • 굶는 아이들/任英淑 논설위원(外言內言)

    서울 강동구 하일동 털보반점 주인 노영구씨(56)는 요즘 부쩍 바빠졌다.방학 기간 결식아동 48명에게 무료점심을 제공하기 때문이다.점심시간을 넘기고 조금 한가한 시간이 되면 꼬마 손님들은 털보반점을 찾아와 자장면을 먹는다.노씨는 때때로 볶음밥,잡채밥,탕수육도 내놓는다.창피하다고 안찾아 오는 아이들에게는 집에까지 음식을 배달해 주기도 한다. 주간 서울시청 뉴스에 의하면 털보반점처럼 무료점심을 제공하는 강동구의 중국음식점은 모두 198개 업소다.총 579명의 어린이가 강동구 중식업친목회(회장·고재영)와 주민들의 도움으로 점심을 먹고 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점심을 먹기 어려운 초·중·고생이 전국적으로 10만명 가까이 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결식학생 돕기모금운동과 함께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을 통해 조사한 결과 7월말 현재 결식학생이 9만8,839명이라는 것이다.이중 55.4%의 학생에게만 국고나 지방비로 급식비가 지원되고 나머지 학생들은 학교별로 급식을 지원 받거나 아예 굶고 있는 실정이라 한다. 결식아동은 우리가 고도경제 성장을 하던 시절에도 있어 교육부가 지난 89년부터 학교 중식지원사업을 시작했을 정도다.그러나 지금의 결식아동 문제는 풍요로운 시대의 가정해체에 따른 것이 아니라 모두가 가난해서 허기진 배를 물로 채우던 50∼60년대 상황으로 뒷걸음질 치고 있다는 데 그 심각성이 있다. 교총의 이번 조사에서도 결식학생이 3개월 사이 53%나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관계당국은 “10만명이라는 숫자속에는 학교 자체 지원을 받는 학생까지 포함돼 있어 실제 결식 학생 숫자는 과장된 것”이라는 입장을 보인다.그러나 우리 경제의 주름살이 깊어지면서 결식학생 숫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학교급식의 전면확대가 이 문제의 가장 바람직한 해결 방법으로 보이지만 정부 예산에는 한계가 있다.교육부는 올해 필요한 결식학생 지원비를 128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그러나 국고 및 교육비 특별회계로 확보된 예산은 84억원에 불과하다.학교 자체와 민간단체 지원금 14억원을 합쳐도 30억원이 모자라는 실정이다.또 교총은 2학기중에만 63억원의 추가재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학교급식은 방학중에는 중단되는 단점이 있다.경기도 교육청은 최근 방학중 급식지원 방침을 정했지만 학기중에도 재정지원을 전혀 하지 못하는 시·도 교육청도 있다.따라서 강동구 주민과 중국음식점 주인들이 펼친 사랑나누기 운동과 교총이 모금한 8억7,000여만원이 더욱 소중해 보인다.
  • 정부대책(무너지는 축산농가:下­2)

    ◎김성훈 농림부 장관에게 듣는다/자가 도축 허용·암소 한시적 수매/편의점 등 식육판매 장려·가격담합업체 세무조사/한우 전업농 1만호·경쟁력 있는 고급육 집중육성 □대담=權赫燦 경제과학팀 차장 金成勳 농림부 장관은 “소값 폭락에 무한책임을 느낀다”고 했다.그러나 “축산농가도 더 이상 정책의 보호 속에 있을 수만은 없다”면서 “경쟁력 없는 축산농가는 퇴출돼야 한다”고 역설했다.과천청사로 金장관을 찾아갔다. ­소값 폭락으로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학교급식·군납 등 확대 ▲잘 압니다.소값 하락과 분유 재고로 양축 농민들께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대해 주무장관으로서 송구스러운 마음뿐입니다.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축산업만의 문제가 아닙니다.쇠고기 수입개방에 대비해 나름의 정책을 추진해 왔습니다만 예기치 않은 IMF사태를 맞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이럴 때일수록 냉정히 접근해야 합니다.볏짚이나 남은 음식물 사용 등 자원절약형 농법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또 모든 경제주체가 마음의 고향인 농촌을 살리기 위해 건전한 축산물 소비로 축산농가를 살려나가야 합니다. ­축산농가의 경영이 악화된 원인을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십시오. ▲문민정부가 축사 현대화다,소 입식자금이다 해서 저리의 정책자금을 무분별하게 지원했습니다.사료 회사들은 다투어 6개월짜리 외상 사료를 축산농가에 주었습니다.돈 들이지 않고 축산업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기업의 차입경영과 다를 바 없는 것이지요.그러다가 IMF를 맞은 것입니다.지원받은 정책자금은 올해부터 상환기한이 돌아옵니다.문민정부의 잘못된 정책집행이 축산 기반 붕괴를 가져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그렇다고 국민의 정부가 책임을 면하겠다는 뜻은 아닙니다. ­최근의 소값 폭락과 과거 소값 파동의 다른 점은. ▲과거에는 육우 수입과 과다한 소 입식이 원인이었습니다.그러나 이번에는 장기간의 소값 호황에 따른 자연증식이 원인입니다.과거에는 연간 6∼11%의 경제성장률에 힙입어 총소비가 늘었으나 이번에는 마이너스 성장으로 소비가 감소하고 있어요.특히 과거에는 공급과잉에 대응해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를 취할 수 있었고 재원만 있으면 소 수매를 늘릴 수 있었으나 이제는 달라졌습니다.세계무역기구(WTO)협정에 따라 쇠고기 수입쿼터량을 이행해야 하고 소 수매를 위한 정부보조도 허용한도가 있어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소값 폭락을 막기 위해 취해온 조치라면. ▲IMF 이전인 지난해 초부터 정부가 소수매를 해왔습니다.축산농가의 경영안정지원 차원에서 1조1,600억원 상당의 정책자금을 지원했습니다.또 쇠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올 상반기 동안 결의대회와 브랜드전 개최,전국 캠페인을 전개해 소비 확대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조성해왔습니다.그러나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이 때문에 7월13일 긴급 종합대책을 강구하게 됐습니다.식육판매업소에서만 육류를 판매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슈퍼 편의점 식당(갈비 가든 등)에서도 식육판매를 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가격담합행위나 값을 비싸게 받는 식육업소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도 하고 있습니다.농가가 자가소 비용으로 도축할 수 있도록 도축세도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군 급식용으로 납품하고 있는 한우수매육도 올 연말까지 1,440t에서 3,420t(월 340t)으로 늘려 공급하기로 했으며 내년에는 4,080t(한우 5만두분)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수매는 어느 정도 이뤄졌습니까. ○차입경영으로 기반 붕괴 ▲7월18일부터 큰 소 수매를 중단하고 대신 한우 중수소 수매를 확대했습니다.중수소 수매 규격을 현행 300∼399㎏에서 200∼399㎏으로 낮추어 8월말까지 수매하고 소값 안정을 위해 수매육 방출을 7월18일부터 7∼8월 비수기 동안 중단하기로 했습니다.지난해 1월25일부터 최근까지 총 5,321억원을 들여 18만8,000마리의 소를 수매했습니다.지난 27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암소도 수매합니다.암소 한마리를 사들이면 2.8마리의 감축효과가 있습니다. ­송아지 생산안정제와 젖소 송아지 구매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송아지 생산안정제는 송아지의 재생산을 보장해주기 위한 것입니다.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소값 파동으로부터 사육농가를 보호해주기 위한 중장기 보험성격입니다.반면 젖소에 한해 실시하는 송아지 구매사업은 우유소비 부진에 따른 분유 재고 증가로 송아지값이 폭락해 젖소 송아지(초유떼기)를 두당 10만원에 구매하는 것입니다. ­우리 실정에 축산업 자체가 경쟁력을 갖출 수 없는 것 아닙니까. ▲2001년부터 쇠고기 수입자유화시 경쟁가능한 예상 소값 수준(200만∼230만원)과 비교할 때 현재의 소값은 낮습니다.따라서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는 보지 않습니다.올 상반기 쇠고기 소비량이 전체적으로는 12.1% 줄었으나 구체적으로는 국내산 쇠고기가 13.7%가 늘고 수입쇠고기는 55.6%가 감소했습니다.따라서 쇠고기 수입개방에 대비해 경쟁력 있는 고급육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야 합니다.한우 전업농 1만가구 육성,송아지 생산안정제 확대 실시 등으로 값싼 우량 송아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해나갈 계획입니다.축산물 등급제도 실시할 방침입니다. ­쇠고기뿐 아니라 우유 등 축산제품 전반이 수요 부진으로 빈사 상태에 빠진 느낌입니다. ○자발적 폐기처분 교훈 ▲원유생산량은 젖소 도태 지연과 원유가 인상 등으로 증가된 반면 우유소비는 경기 침체와 우유값 인상으로 감소해 분유재고량이 1만6,000t(1,000억원 상당)이나 됩니다.98년 1월 사료값이 36% 올랐다며 낙농업계가 우유값 18.1% 인상을 요구해 관철시켰습니다.정권 교체기여서 재경부가 그대로 승인 해준 것입니다.사실 낙농업계는 깎일 것을 감안해서 요구한 것인데….그러다 보니 유가공업체들도 3%를 얹어서 공장도가격을 21% 올렸습니다.IMF사태로 그렇지 않아도 소비가 주는 판에 값이 올랐으니 어떻게 됩니까.우유 재고는 쌓이고…우유 파동 배경에는 이런 측면이 있습니다.우유 수급안정을 위해 전국 축협을 통해 젖소 송아지에 대해 농가 희망물량 전량을 수매하고 저능력우 3만두를 8월 말까지 자율 도태시키도록 하는 한편 우유 소비를 늘리기 위해 백화점과 슈퍼 등 대형업소에 대한 직거래를 늘리고 있습니다.남북한 어린이 분유보내기 모금운동과 우유 한잔 더마시기 운동,학교급식 및 군납 확대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이런 대책에 힘입어 내년 상반기에는 회복할 것으로 봅니다. ­축산인에게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배합사료형 축산과 차입의존식 경영(42조원의 축산관련자금의 상환 만기도래),IMF사태,대폭적인 원유값 인상이 복합적으로 얽혀 최근의 사태를 가져왔습니다.축산농가 스스로 사육두수를 줄이는 등 자구노력을 기울이고 부존자원을 활용한 자원절약형 농법으로 생산비 절감을 꾀해야 합니다.축산물생산 과잉시 자발적으로 폐기 처분하는 선진국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값과 통상마찰/미·호 “수입쿼터 지켜라” 압력/정부선 “안먹는데 어떻게 수입하나” 요구 거절/김 농림장관 “오히려 값싼 우리송아지 사가라” 지난 8일 과천청사 농림부장관실.金成勳 장관이 알프레드 젠킨스 호주 하원부의장 등 일행 6명을 맞았다. “올해 쇠고기 수입쿼터가 18만7,000t인데 한국이 3만여t 밖에 수입하지 않았다.한우고기 판매점은 4만곳이나 되는데 수입쇠고기 판매점은 6,000곳 밖에 안된다.수입쿼터를 채울 방안을 제시해달라”일행은 수입쿼터 이행을 촉구했다. “젠킨스 부의장,귀국에서는 송아지값이 얼마나 갑니까”(金장관) “80달러쯤 나갑니다만…”(젠킨스 부의장) “우리는 23달러입니다.우리 송아지를 사가시오”(金장관) 쇠고기 수입 운운이 작금의 한국 현실에 얼마나 허무맹랑한 얘기인가를 역설한 대목이었다. 金장관의 발언이 이어졌다.“정부가 수입을 억제한 일이 없습니다.쇠고기수입이 준 것은 수요가 줄었기 때문입니다.수입쇠고기 판매점이 적다고 하셨는데 6,000곳아니라 6만곳도 허용하겠소” 물론 이날 회동이 양국간 수입쇠고기 문제를 따지기 위한 공식 자리는 아니었다. 그러나 호주정부가 수입쿼터를 문제삼고 있어 이들의 방문 역시 연장선상에 있었다. 쇠고기 수입은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결과에 따라 94년 9만9,000t을 기점으로 매년 늘려 97년 16만7,000t, 98년 18만7,000t, 2000년 22만5,000t을 수입하게 돼있다. 93년엔 쿼터 전량을 수입했고 호황기였던 94년과 95년에는 각각 2만t과 2만5,000t을 초과 수입했다.96년 97년에도 쿼터 전량을 수입했다.다만 올해의 경우 예기치 못한 IMF여파로 쇠고기 수입이 급감한 반면 공급과잉이 지속되고 있어 금년 쿼터량의 20% 수준인 3만7,000t에 그치고 있다. 미 정부와 쇠고기협회(NCBA)도 한국이 수입쿼터를 지키지 않는다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수입쇠고기의 관세(42%)인하도 요구하고 있다.때문에 양국이 현재 협상 일정을 협의 중이다. 정부 입장은 다르다.관세문제는 UR에서 협상이 끝난 사안이라 재협상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수입쿼터도 쇠고기수입 억제책에 따른 것이 아니고 소비 위축에 따른 수입 둔화여서 미국이나 호주의 주장이 설득력이 없다는 입장이다. 농림부관계자는 “수입쿼터는 일정량을 의무 수입해야 하는 최소시장 접근과 다르다”며 “제도적 규제를 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지 쿼터량을 모두 소진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WTO에 제소한다 해도 들어줄 수 없다는 얘기다. 소값 폭락으로 축산농민의 시름(內憂)이 깊어가면서 정부도 예기치 않은 통상마찰의 공세(外患)에 시달리게 됐다.
  • 고교급식 내년 전면 실시/교육부,민자유치 추진

    내년 상반기까지 고등학교의 학교급식이 전면적으로 실시된다.현재 초등학교의 학교 급식률은 98.5%이며,중학교는 17.5% 수준이다.중학교도 2002년까지 전면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27일 전국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고교 학교급식 실행계획을 시달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1,927개 고교 가운데 이미 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417개교(21.6%)에다 연말까지 915개교를 추가,급식률을 70%로 높인 뒤 나머지 595개교도 내년 상반기까지 급식을 완료키로 했다. 급식 방법도 당초 추진키로 했던 위탁급식 대신 교내에 급식시설을 설치,학부모의 급식비 부담을 종전의 한 끼당 2,500원에서 1,500원으로 낮출 방침이다. 교육부는 특히 민자를 유치하기 위해 급식시설 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전기료·수도료 등은 정부에서 부담하는 등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일부 교육청이 인건비 지급을 위해 자금을 차입하는 등 재정난이 가중되고 있는 것과 관련,효율적인 자금수급 계획을 수립토록 하고 인건비·학교운영비 등 필수경비는 우선적으로 지원토록 했다.
  • 6·4 지방선거 D­13/표밭 공략

    ◎냉랭한 票心 돌리기 뜨거운 유세/여 ‘체감공약’ 야 ‘자질문제’ 양보없는 공방/국민회의 거물급들 高建 후보 지지 호소 여·야는 21일 당운이 걸린 수도권에서 정당 및 개인연설회를 잇따라 열고 TV토론의 공방을 가두전으로 이어갔다. ○…국민회의 高建 서울시장후보는 창동 농수산물공판장·수유역에서 잇따라 거리유세를 갖는등 강북지역 공략에 나섰다.이날 유세에는 서울시장후보 출마를 검토했던 韓光玉·盧武鉉 부총재와 金元吉 정책위의장,鄭漢溶 의원 등이 찬조연사로 나서 高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高후보는 이어 종묘공원에서 정책발표회를 갖고 ‘高建식 뉴딜정책’을 담은 서울시정 50대 개혁과제를 발표했다.高후보는 △지하철 선진화 △초등학교 학교급식과 결식중고생 무료급식 △노인전문병원 확대 △시민헌장 제정과 시민평가제도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高후보 캠프의 파랑새유세단은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미아리 대지극장,신촌 그레이스 백화점,청량리역 광장 등 서울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지지를 당부했다. 林昌烈 경기지사후보는 이날 상오 방송3사 공동의 경기지사후보 TV토론회에 참석한뒤 곧바로 황소유세단이 기획한 안산 LG백화점 ‘여보 힘내세요’ 이벤트행사에 참석,“어깨가 쳐진 남편의 기를 살리는 주부들의 작은 실천이 무엇조다 중요한 때”라며 여심(女心) 잡기에 주력했다. ○…이틀동안 영남권 공략을 시도한 자민련은 충북 증평,보은,옥천 등을 순회하며 정당 연설회를 갖고 충청권 표다지기에 들어갔다.朴泰俊 총재는 영남지역 강행군으로 목이 쉬는 등 과로가 겹쳐 참석하지 못했다.대신 북아현동 자택에서 정치권 인사들과 접촉하며 간접 득표전을 벌였다. 崔箕善 인천시장후보는 상오 7시45분 부평 대우자동차앞에서의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장묘 분수대 준공식,부평구 개소식,청천동·산곡동 지구당사 방문 등 표몰이를 가속화했다. ○…한나라당 崔秉烈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송파구민회관에서 열린 두번째 정당연설회에서 국민회의 高建 후보에 맹공을 퍼부으며 추격전을 본격화했다.趙淳 총재와 尹源重 의원,송파구 출신의 洪準杓 孟亨奎 의원,李裕澤 송파구청장 후보 및 송파구의원 후보,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연설회에서 崔후보는 “高후보가 세련되고 매끄러운 간판 관료이기는 하나,관료의 특성은 몸을 사리고 위험과 욕 먹을 일은 피하는 사람”이라면서 “지금과 같은 비상시국엔 소신있고 추진력 있는 사람이 시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趙총재는 찬조연설에서 “환란 책임을 물어 姜慶植 金仁浩씨를 형무소에 집어넣는 마당에 전 정권의 총리와 경제부총리를 지낸 高建씨와 林昌烈씨는 면죄부를 줘 여당후보로 낙하산 공천을 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여권을 공박했다.崔후보는 연설회 후 金重緯 李富榮 의원,柳晙相 전 의원 등과 함께 주양쇼핑과 현대백화점,강변역,건대역 등 서울 동부지역을 돌며 “서울혁명을 이룰 후보를 밀어달라”고 한표를 부탁했다.孫鶴圭 경기지사후보는 TV토론을 마친뒤 금촌·문산·동두천·양주·의정부 등 경기 북부지역 거리유세에 나서 득표활동을 벌였고,安相洙 인천시장후보는 서구문화회관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 참석,한표를 호소했다.
  • 퇴직 교육공무원 ‘부패 일기장’ 출간

    ◎난방연료 구입 속여 비자금 만들어 상납 【광주=金守煥 기자】 퇴직한 교육공무원이 교육계의 부정부패 실상을 고발한 책을 출간했다. 광주 B초등학교에서 행정실장을 지내고 올 4월 퇴직한 鄭京範씨(54·당시 지방교육행정주사 6급·광주시 서구 치평동)는 31년 동안 자신이 직접 체험한 교육계의 부정부패를 고발하는 ‘나의 31년 공직생활,부끄러운 부정부패 일기장’이라는 책을 최근 출간했다. 이 책에는 일선학교의 인사부조리에서 부터 각종 공사와 학교급식을 둘러싼 비리,학교비자금 조성방법 등 교육현장의 갖가지 부조리가 대화형식으로 서술돼 있다. 鄭씨는 이 책에서 일선학교 근무 23년 동안 해마다 명절 때면 난방연료·학습재료 구입 등의 명목으로 가짜서류를 작성,1백만∼3백만원의 비자금을 마련해 교장이나 상급기관 등에 인사했다고 밝히고 있다. 또 교육청의 종합감사를 받으면 감사직원에게 교통비나 접대비로 1백만원가량의 학교공금이 지불됐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밖에 수학여행 업자선정 비리,초·중·고교장의 실상 등 교육계 전반에 만연된 부정부패 실상과 함께 교육계의 조직 개선방안 등도 제시하고 있다.
  • 고교 급식 내년 전면 실시/金 대통령 閣議서 지시

    金大中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올 하반기 70%까지 실시되는 고등학교 학교급식을 오는 99년 상반기까지 전면 실시될 수 있도록 하라”고 金正吉 행정자치부·李海瓚 교육부장관에게 지시했다. 金대통령은 또 국영기업체 및 산하단체들이 운영하고 있는 각종 기금과 관련,“효율적인 운영이 아닌 단순히 이자를 더 받기 위해 금융기관이나 종금사 등에 위탁함으로써 오히려 이자경쟁을 유발,금리를 높이고 기업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현상이 초래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관계부처에서 철저히 조사,금리를 올리는 경쟁적인 일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고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金대통령은 특히 지하철 7호선 침수와 경찰관 및 구청직원 뇌물수수 사건에 대해 “한심스러운 일”이라고 개탄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조사를 지시했다.
  • 무더위속 집단 식중독 비상/인천 문남초등 3백여명

    ◎학교급식 먹고 결석­조퇴 【인천=金學準 기자】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전국에 식중독 환자가 늘고 있다. 23일 학교에서 제공한 점심을 먹은 인천 문남초등학교 3∼6학년 1천300여명 가운데 300여명이 고열과 함께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일으켜 24일 21명이 결석하고 2백90여명이 상오에 조퇴해 시가 조사에 나섰다. 학생들은 인천소재 K유통 및 J상사,H상사 등에서 음식재료를 공급받아 학교 급식소에서 요리한 밥과 국,돈가스,골뱅이 등을 점심으로 먹었다. 또 22일 전남 고흥군 풍양면 한동리 宋모씨(48) 상가에서 도시락을 나눠먹은 주민 가운데 25명이 설사와 복통,구토증세를 보여 고흥읍 보건진료소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에 앞서 충북 청원군 미원면 운교리 M교회 안수식이 끝난 뒤 인근 H식당에서 피로연 음식을 먹은 신도 150여명 가운데 朴모씨(59) 등 30여명이 설사와 복통,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일으켜 증세가 심한 25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 缺食 아동돕기(사설)

    가정형편이 어려워 점심을 굶을 처지의 중·고생이 전국적으로 1만7천5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67.5%나 증가했다니 충격적이다.교육부가 점심을 못 싸오는 학생들을 위해 중식비(中食費) 지원 대상 학생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1만1천898명이었던 지원 대상 학생이 3월말 현재 1만7천518명으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 관리 체제 아래서 학부모의 대량실직(失職)에 따른 여파가 결식(缺食) 아동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아이들을 너무 잘 먹여 비만(肥滿)을 걱정했던 때가 언제인데 어쩌다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참담할 뿐이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결식 아동 숫자가 계속 증가하리라는 점이다.교육부의 이번 통계는 올해부터 학교급식이 전면 실시되는 초등학생은 제외한 숫자이므로 초등학생을 포함하면 실제 결식아동은 더 많을 수밖에 없다.실제로 서울시 교육청이 최근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서울에만 결식아동이 1만여명에 이른다.교육부 조사에서도 중식비 지원대상 학생이 2월보다 3월에 70.6%나 늘어나 급증추세를 보여준다. 3월 현재 결식아동 지원에 필요한 돈은 총 78억원이지만 교육부 예산은 39억원에 불과하다고 한다.마침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교원의 교직수당 인상분 2만원을 결식아동 지원에 쓰도록 하자는 모금운동을 벌인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저 가난했던 시절에도 우리 선생님들은 박봉을 털어 어려운 형편의 학생 등록금을 대신 내 주고 점심 굶는 학생에게 자신의 도시락을 내주셨다.그런 사도(師道)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교총의 모금운동은 일깨워 준다. 학부모들도 자녀의 어려운 친구를 돕기 위해 나서야 할 것이다.‘내 아이’만이 아니라 ‘우리 아이’를 위해 어렵지만 작은 인정들을 모으고 과외비나 촌지봉투를 학교급식비로 낸다면 결식아동 문제도 해결하고 고질적인 교육비리도 치유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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