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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유총 뜻대로… 유치원 사용료 주고 회계 쪼개자는 한국당

    한유총 뜻대로… 유치원 사용료 주고 회계 쪼개자는 한국당

    민주 “법안 발의 한 달… 새달 3일 처리” 한유총, 광화문광장서 수천명 집회 “3법 통과 땐 모든 사립 유치원 폐원”여야가 다음달 3일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논의하기로 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29일 자체 사립유치원 개정안 발표를 하루 뒤로 미뤘다. 개정안에 담을 일부 내용을 놓고 한국당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는 데다 자칫 한국당이 유치원 입장만 대변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 여론의 눈치까지 보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한국당 간사인 김한표 의원은 국회에서 “의원총회에서 다른 의원에게 발의할 사립유치원법에 대해 처음 보고를 했다”며 “문안이 통과됐으면 곧바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는데 일부 의원이 다른 의견을 냈기 때문에 저녁까지 더 논의를 해 보고 어떻게든 내일은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한국당이 시간끌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에 “법을 차분하게 들여다보는 한편 사립유치원의 정상화를 위해 여러 사람의 의견을 모아 완성된 법을 내놓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당 자체 법안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다. ▲국가 보조금이나 지원금은 정부의 국가회계시스템(에듀파인)으로 관리하고 학부모 분담금은 일반회계시스템을 이용하는 ‘분리 회계 방식’ 도입 ▲정부의 사립유치원 시설사용료 보상 등이다. 단 회계시스템을 분리하면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 또 시설이용료 보상은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주장을 그대로 대변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당 내부에서도 ‘시설보수’ 명목으로 일부 운영비를 우회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김 의원은 “유치원의 사유재산을 인정할 것이냐, 회계를 분리할 것이냐, 급식문제는 어떻게 할 것이냐, 유치원 설립자의 원장 겸임을 어떻게 할 것이냐 등 고민할 사안들이 많다”며 “한국당이 한유총의 의견을 대변하는 기관이 아닌 만큼 당이 지니고 있는 가치에 따라 사안을 들여다보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의 사립유치원 개정안은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유치원 3법을 당론 발의한 더불어민주당은 정기국회 내 처리를 여야가 합의한 만큼 다음달 3일 관련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육위 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이래 50일 정도 됐고 박용진 의원이 법안 발의한 지 한 달이 지나 더이상 미룰 수 없다”며 “유치원 관련법 처리는 12월 3일을 시한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립유치원단체인 한유총은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전국 사립유치원 교육자·학부모 총궐기 대회’를 갖고 “유치원 3법이 통과되면 모든 사립유치원이 폐원할 수밖에 없다”며 반대 집회에 나섰다. 이덕선 한유총 비대위원장은 “정당한 요구가 무시되고 악법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사립유치원 모두 폐원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유치원도 학교라고 계속 주장할 생각이라면 사립유치원 교사도 국공립 유치원 교사와 같은 수준의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추산 3000명, 한유총 추산 1만 5000명이 참석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설립자의 개인재산 사유재산 존중하라’, ‘당사자를 배제한 사립3법 반대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고 ‘누리과정비 지원은 학부모에게 직접 줘라’, ‘에듀파인 수용하게 사립실정 반영하라’ 등이 쓰인 손팻말을 들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한 부모 예산 깎자던 송언석… ‘비정 여론’에 예결위원직 사퇴 압박

    예산심사 시한 임박에 예결위 심사 재개 새달 4일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 청문회 ‘박용진 3법’ 법안 발의 지연에 새달 심사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25일 양성평등 한 부모 가족 복지시설 예산 61억원 전액 삭감을 주장한 사실(서울신문 11월 27일자 6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를 비롯해 정치권에서조차 ‘비정하다’며 들끓고 있다. 송 의원이 27일 “상처받은 분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지만 더불어민주당 등에서는 28일 송 의원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미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기획재정부 차관조차 아이들이 고아원에 가게 된다고 호소했던 예산을 삭감하려는 데 대한 국민의 원성은 무서웠다”며 “국회 예산심사의 엄중함과 국민에 대한 책임감을 망각한 송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에서 사퇴하라”고 말했다. 설훈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부모 가정 같은 취약계층을 돕지 못한다면 정치가 왜 존재해야 하는지 다시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송 의원이 예결위 활동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게 저와 많은 국민의 생각이라 본다”고 지적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라디오에 출연해 “얼마 전 제주도에서 아기 엄마가 혼자서 아기를 키우기 너무나 어렵다며 아기랑 같이 바다에 투신한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부모들이 아이를 누군가에게 잠깐 맡겨야 밥벌이를 할 수 있다”며 “송 의원의 삭감 주장은 한마디로 아이 혼자 키우는 부모가 못 견디면 죽음을 선택해도 우리는 어떻게 할 수 없다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송 의원의 사과에도 여론의 비판이 식지 않는 상황이다. 송 의원 블로그에는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1000여개의 비판 댓글이 달렸다. 한편 460조원대 내년도 슈퍼 예산의 국회 심사가 중단된 지 사흘 만에 여야 합의로 재개됐다. 여야가 세수 4조원 결손 해결책을 놓고 공방을 벌였지만 예산안 심사 법정 시한(12월 2일)이 얼마 남지 않아 이대로 방치하느냐는 여론의 압박에 못 이겨 심사를 재개한 것이다. 또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다음 달 4일 열기로 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종합부동산세 세율 강화, 소득세·법인세율 인하 등의 내용이 담긴 세입예산 부수법안 28건을 소관 상임위에 통보했다. 지정된 부수법안은 30일까지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해도 다음 달 1일 정부 예산안과 함께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다. 교육위원회는 다음 달 3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박용진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심사하기로 했다. 당초 이날 심사해 처리하려고 했지만 한국당에서 준비하는 사립유치원 관련 법안 발의가 늦어지면서 미뤄졌다. 법제사법위원회는 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이 29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카메라 등을 이용해 당사자의 의사에 반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를 촬영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잠잠한 여론 틈타 한유총 반격·한국당 동조… 험난한‘박용진 3法’

    잠잠한 여론 틈타 한유총 반격·한국당 동조… 험난한‘박용진 3法’

    한유총 내일 광화문서 1만명 총궐기대회 “사유재산권 부정…사립유치원 경영 악화” 한국당, 한유총 주장 담은 대체법안 마련 “임대료 보전”두고 여야 입법 진통 예고 폐원 신청 85곳으로 늘어 현장 혼란 가중 박용진 “한국당 지지층 63%도 3法 찬성”여론의 지지 속에 입법 추진 중인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법안(일명 ‘박용진 3법’)이 암초를 만났다. 대중의 관심이 다소 줄어든 틈을 타 사립유치원들이 반발 수위를 높여서다. 자유한국당도 사립유치원 설립자들의 이해관계를 반영해 대체입법을 추진하기로 해 진통이 예상된다. 사립유치원 모임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전국 사립유치원 교육자 및 학부모 대표 총궐기 대회’를 열겠다고 27일 밝혔다. 유치원 원장과 설립자, 학부모 등 약 1만명이 모여 조직세를 과시하며 박용진 3법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낼 전망이다. 한유총 측은 “박용진 3법은 사립유치원의 사유재산권을 부정하는 철학 위에 만들어졌다”고 주장한다. 3법은 회계 부정 유치원 명단을 공개했던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발의한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일컫는다. 정부 지원금의 부정 사용을 막고 사립유치원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이덕선 한유총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성 강화 방안 중 회계 투명성 제고나 안전한 급식을 위한 내용은 협력할 생각이 있다”면서도 “3법이 수정 없이 통과되면 정부의 지나친 간섭과 통제로 사립유치원 경영이 악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당은 사립유치원의 요구에 발맞추고 있다. 곽상도 의원 등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한국당 의원들은 사립유치원이 시설사용료(임대료)를 보전받는 내용을 담은 대체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내 건물에서 유치원을 운영하는데 임대료를 못 받는 건 사유재산권 침해”라는 한유총 측 주장과 궤를 같이한다. 대신 국가회계관리시스템인 에듀파인을 도입하고 누리과정 지원금의 보조금 전환 등은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진 3법 추진이 주춤한 사이 현장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학부모에게 폐원 계획을 안내하거나 지역교육청에 폐원을 신청한 사립유치원이 26일까지 전국 85곳으로 일주일 전보다 19곳 늘었다. 일부 유치원은 회계 비리 사태의 여파로 폐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이 한유총 주장을 대변하려고 하지만 국민 다수는 공감하지 않는다”면서 “여론조사 결과 다수의 한국당 지지층이 박용진 3법의 조속한 통과를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실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지난 22~23일 여론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9%가 ‘박용진 3법의 조속한 통과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한국당 지지층만 놓고 봐도 63.2%가 법안 통과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영어학원 등 전환 유치원에 폐원 기준 엄격히 적용”

    “영어학원 등 전환 유치원에 폐원 기준 엄격히 적용”

    사립유치원 중 폐원 후에 놀이학원이나 영어학원 등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있자 교육 당국이 폐원 기준을 엄격히 적용키로 했다.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은 27일 여의도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제4차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 합동 점검 회의’를 열었다. 정부는 기존 감사 결과를 토대로 시정 여부 등을 철저하게 확인한 뒤 폐원을 승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폐원하려는 유치원은 학부모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등 관련 규정을 정비한 바 있다. 특히 폐원 후 놀이학원이나 영어학원 등으로 전환하려는 유치원의 경우엔 누리과정 지원금과 감사 결과에 따른 시정 여부 등을 확인한 뒤 폐원 절차를 밟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26일 기준으로 학부모에게 폐원 의사를 밝혔거나 교육청에 폐원신청서를 낸 사립유치원은 전국에 85곳이다. 각 시·도 교육청은 또, 불법·탈법적으로 원아 모집을 하거나 문을 닫으려는 유치원에 대해 엄중히 조처한다는 원칙을 고수할 방침이다. 원아 모집을 계속 보류하는 유치원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모든 교육청이 내년부터 공·사립유치원의 ‘처음학교로’ 참여를 의무화하도록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 학부모의 편의를 고려하고 공정한 입학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서다. 다음 달엔 국공립 유치원 확충과 서비스 개선방안도 발표한다. 한편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박용진 3법’에 맞서 총궐기대회를 연다. 이른바 ‘박용진 3법’은 사립유치원 투명성·공공성 강화를 위한 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일컫는다. 사립유치원 측은 박용진 3법이 사립유치원의 생존을 위협할 거라고 보는 입장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시흥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첫날 현장 찾아 주요현안 파악

    시흥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첫날 현장 찾아 주요현안 파악

    경기 시흥시의회는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첫날 상임위원회별 현장 방문을 실시하고 주요사업 실태파악과 추진사항을 청취했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22일 시흥시학교급식지원센터와 맨땅에 그린, 희망공원 일원, 주민참여예산 완료사업장을 찾아갔다. 현장 관계자로부터 운영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시설을 둘러보며 운영실태를 점검했다. 오는 26일에는 시흥ABC행복학습타운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주민참여예산 완료사업장을 방문한 자치행정위 위원들은 “주민 뜻에 따라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만든 시설물들이 관리가 잘돼 예산이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도시환경위원회에서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현장을 방문한 뒤 월곶IC폐도로 구간과 정왕동 옥구상가 도로정비사업 현장, 시흥그린센터와 맑은물관리센터를 차례로 방문했다.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현황을 듣고 문제점들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도시환경위 위원들은 정왕동 옥구상가 도로정비사업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도로정비사업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져 주민과 상가입주민들에게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도로정비사업이 빠르게 완료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용석 서울시의원, “포용국가 건설을 위해 지방의회가 적극 앞장서야!”

    김용석 서울시의원, “포용국가 건설을 위해 지방의회가 적극 앞장서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용석 서울시의원(도봉1, 더불어민주당 광역의회의원협의회장)은 21일 오후 2시 30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광역의회 의장·대표의원 간담회’에 참석하여 문재인 정부의 포용국가 건설을 위해서 지방의회가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가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광역의원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간담회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대표와 박광온 최고위원,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김두관 위원장, 전국 17개 광역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의장이 참석하여 문재인 정부의 포용국가 전략과 생활권SOC 추진 계획, 지방자치법 개정과 시·도의회와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지방의회인 시·도의회 의장과 대표의원이 중앙당 대표와 공식적인 자리를 가진 것은 이날 간담회가 처음이다. 김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 17개 광역의회는 현재 내년도 예산안 심의 중에 있는데, 서울시의회도 약 48조원이 넘는 국가 예산의 10분의 1을 차지하는 막대한 비중의 예산안 심의에 돌입했다”고 설명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2019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밝힌 바와 같이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 건설을 위해 지방의회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이를 위해 바로 오늘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102명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자치구와 함께 내년 고3 친환경 학교급식을 25개 자치구에서 전면 실시하도록 협약하였다”며 “앞으로도 우리 당의 핵심가치인 보편적 복지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대통령부터 지방의원까지 국민들이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해주셨기 때문에, 그동안의 남북평화체제 구축과 적폐청산 등 많은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 일자리 민생경제 회복에 있어서도 구체적인 성과와 실력을 보여줘야 할 때”라며 “광역의회가 먼저 나서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국정철학과 당의 관점에서 예산 심의와 의정활동을 성실하게 주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고교 친환경 학교급식 25개구 전역으로 확대

    서울시, 고교 친환경 학교급식 25개구 전역으로 확대

    2019년부터 서울시 고교 친환경 학교급식이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된다. 서울시의회는 11월 21일 오전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교육청과 함께 ‘19년도 전 자치구 고교 등 학교급식 확대 시행에 따른 입장 발표 및 협약식’을 가지고, 향후 확대에 따른 서울시의회의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다. 입장 발표에 따르면, 당초 내년 9개구 시범운영 예정이던 고교 친환경 학교급식이 25개 전 자치구로 전면 확대된다. 우선 19년도에는 320개 전 고교 3학년 학생 84,700명이 그 대상이며, 20년도에는 2·3학년 학생으로, 21년도에는 전 학년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예산은 서울시와 교육청과 자치구가 3:5:2 비율로 분담하기로 조율하였으며, 시의회는 예산 확보방안에 대해 시와 긴밀히 논의하여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할 예정이다.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은 “당초 9개구 시범실시로 논의가 진행되었으나, 자치구간 형평성 문제와 보편적 복지라는 시대적 요구에 응답하고자 서울시 25개구 전역으로 확대 추진할 것을 시의회가 제안했다”며 “시민의 입장에서 한 마음으로 고민하고 뜻을 모아주신 서울시의회 110명 의원님들과 관계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신 의장은 “2011년 초선의원이던 시절,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선별적 무상급식에 맞서 보편적 친환경 무상급식이라는 담론을 이끌어내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친환경 학교급식을 더 이상 복지 포퓰리즘이라는 소모적인 논쟁 속에 가두지 말고, 미래 세대를 위한 보편적 교육복지라는 측면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서울시 고교 친환경 학교급식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시행되어, 이 같은 사회 공공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회에서는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과 함께 이현찬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표, 김광수 예결위원장, 문영민 행자위원장, 장인홍 교육위원장이 이번 협약식에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유총 엄호 비판여론에 한국당 사립유치원 국조 요구

    한유총 엄호 비판여론에 한국당 사립유치원 국조 요구

    “김상곤, 관리시스템 폐기”…교육부 겨냥 국회 정상화 합의 실패…‘박용진법’ 표류 한국당 오늘 의총 열어 전면 보이콧 논의비리유치원 근절을 위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도한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등 박용진 3법이 자유한국당의 반대에 부딪혀 표류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12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박용진 3법을 심사한 후 깜깜무소식이다. 당시 곽상도·전희경 한국당 의원이 12월 초까지 발의할 한국당 안과 함께 병합 심사해야 한다고 완강하게 주장하면서 박용진 3법 심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19일 다시 소위를 열자고 했지만 한국당 의원들은 유치원 3법이 자칫 사유재산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신중한 심사를 주장하면서 소위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박용진 3법은 회계 투명성을 높여 사립유치원 비리를 근절하겠다는 당초 의도와 달리 정쟁 소재로 변질되고 있다. 한국당은 최근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를 엄호하고 있다는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사립유치원 국정조사라는 강수를 꺼내 들었다. 단 교육부에 대한 국정조사도 함께 요구하면서 이번 회계부정 사태의 근본적인 책임을 사립유치원에서 김상곤 전 교육부 장관 쪽으로 몰았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사립유치원의 회계투명성은 민주당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바라는 사안”이라며 “공공기관 채용비리 국정조사와 더불어 사립유치원과 교육부, 시·도교육청에 대한 국정조사를 함께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유치원의 비리와 일탈을 침소봉대해서 유치원 전체를 비리와 적폐 집단으로 매도했다”며 “사립유치원에 대한 국가관리 회계시스템 도입을 위해 2013년 2월 당시 교육과학기술부는 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했는데 김상곤 전 장관이 이를 명확한 사유 없이 중단했다. 이는 사립유치원 비리를 사실상 방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유치원 3법과 국정조사를 연계시키는 것이 이 시점에서 맞는지 의문”이라고 반박했다. 유치원 3법 심사만이 아니라 국회 일정 자체도 수일째 멈춘 상태다. 민주당 홍영표·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이날 국회에서 만나 국회 정상화를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한국당은 20일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 상임위 일정 모두를 보이콧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한국당, 비리유치원 비호 멈춰라”…학부모들의 ‘레드카드’

    “한국당, 비리유치원 비호 멈춰라”…학부모들의 ‘레드카드’

    사립유치원 회계 부정 등의 비리 행위를 막기 위한 이른바 ‘유치원 3법’(또는 ‘박용진 3법’) 개정안 심사가 자유한국당 반대로 무산되자 ‘정치하는엄마들’을 포함한 시민단체가 자유한국당 당사 앞에 모여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 정치하는엄마들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동탄유치원사태비상대책위원회,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37곳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치원 3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유치원 3법’(‘박용진 3법’) 개정안은 박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이다. 유아교육법 개정안은 사립유치원이 의무적으로 국가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을 사용하도록 하고, 유치원이 정부보조금·지원금을 부당하게 사용한 경우 보조금·지원금의 전부 또는 일부 반환을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명령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립학교법 개정안은 사립유치원 설립자가 유치원 원장을 겸직하거나 교비회계에 속하는 수입 또는 재산을 교육 목적 외로 부정하게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학교급식법 개정안은 유치원에서 유아에게 부실한 급식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유치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일정 요건을 갖춘 자에게만 급식 업무를 위탁하게 하는 조항을 담고 있다. 하지만 사립유치원 최대 조직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유치원 3법’ 개정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기에 한유총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지난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유치원 3법’ 개정안 심사를 거부했다. 정치하는엄마들의 조성실 공동대표는 “한유총 비호 발언을 서슴지 않는 자유한국당에게 보통 시민의 실체를 보여주기 위해 나왔다”면서 “비리유치원 비호하는 국회의원들을 카드뉴스로 공개할 때마다, 포털사이트에 그 의원 이름이 검색어 순위에 오른다. 현재 정당 지지율보다 두 배 가까운 의석을 차지한 자유한국당은 결코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동탄유치원사태비상대책위원회의 장성훈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유치원 비리 근절법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히며 법안 통과가 무산 위기에 처했다”면서 “한유총의 로비를 받은 게 사실이 아니라면 자유한국당은 당장 이 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장 대표는 “자유한국당은 국정감사 때 박용진 의원이 (비리 유치원 명단을) 폭로하자 편드는 척 하다가 지금 와서는 박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로 법적조치하겠다고 한다”면서 “도대체 누가 부회뇌동하고 있는가. 학부모들은 바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아동인권위원회의 김희진 변호사는 “학부모가 납부한 원비를 다른 목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당연히 지켜져야 할 일이 안 지켜지고 있는데도 자유한국당은 한유총을 두둔하며 국회의 역할을 망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14일 한유총이 주관하고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주최한 국회 토론회에서 현진권 전 자유경제원 원장은 “정부 돈 받아서 명품백 사면 안 되냐”고 발언했고,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은 “자유한국당에서는 여러분(사립유치원)의 아픔과 고뇌를 잊지 않겠다. 여러분의 목소리를 대변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단체들은 축구 경기에서 ‘퇴장’을 의미하는 빨간색 종이에 ‘아이들의 미래를 무시하면 당신들의 미래는 없다’, ‘정신 차리세요’와 같은 문구를 종이에 적어 자유한국당 당사 현판에 붙이고, 빨간색 풍선을 밟아서 터뜨리는 퍼포먼스를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사립유치원 비리] “법안 곧 낸다” vs “논의도 안 하나”… 골든타임 지나는 ‘박용진法’

    [사립유치원 비리] “법안 곧 낸다” vs “논의도 안 하나”… 골든타임 지나는 ‘박용진法’

    “이 법안에 우리가 결론을 못 내는 상태로 갈 텐데 그걸 오늘 꼭 해야 되는지 의문스럽습니다.”(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자유한국당이 유치원 관련 법을) 곧 낼 테니까 오늘 논의하지 말고 넘어가자는 말씀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12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유치원비리 근절을 위해 박 의원이 주도해 발의한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에 대해 심사할 예정이었으나 격론 끝에 결론을 내지 못한 것은 한국당 의원들이 거세게 반대했기 때문이다. 약 8시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던 당시 법안소위의 속기록을 14일 살펴보니 논의 자체를 거부하려는 한국당 의원과 이를 답답해하는 민주당·바른미래당 의원 및 교육부 관계자가 있었다. ‘박용진 3법’ 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공격의 포문을 연 건 곽 의원이었다. 곽 의원은 “우리 당 안이 나오고 난 다음에 병합 심사하자”고 말했다. 곽 의원은 한국당이 12월 초까지 관련 법을 제출할 것이고 그런 법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자료를 교육부가 제출하지 않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3법 심사를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원아 수가 줄어들고 교육부에서 국공립 유치원 수를 40% 맞추겠다면 사립유치원을 몇 %까지 줄여야 되는지 자료를 달라고 이야기해도 안 줬다. 교육부가 자료를 안 주니 우리도 검토할 수 없다”고 버텼다. 같은 당 전희경 의원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전 의원은 “(보조금) 구조가 유치원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요양시설과 같은 구조로 돼 있기 때문에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의 법을 다 놓고 이해관계자 이야기도 들어보고 공청회도 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또 곽 의원과 전 의원은 정부 방침을 납득하지 못하는 유치원 원장의 퇴로를 열어 줘야 한다고도 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논의를 미루는 게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었다. 박 의원은 “이미 제출된 법안을 홀딩하고 뒤에 어떤 내용인지 모르는 가상의 법을 병합해 논의할 필요는 없다”며 “가장 핵심은 사립유치원은 지금까지 회계투명성이 보장돼 있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조승래 민주당 의원도 “한국당이 만들고자 하는 것에 대해 기한 없이 기다려 달라 하면 국민 설득이 되겠나. 법에는 적시성이라는 게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곽 의원은 “여야 간에 합의해서 법안을 처리해야 되는 것 아니겠나”라고 반박했다. 논의가 진척되지 않자 임재훈 바른미래당 의원이 중재에 나서는 한편 민주당의 손을 들어 주기도 했다. 임 의원은 “내용 자체가 고도의 고려를 필요로 하는 내용이 아니고 단순하고 상식선인 게 거의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쟁점이 될 만한 것은 회계처리 부분을 포함해 서너 개 정도는 된다”며 “자체 안을 한국당에서 준비하겠다고 한 지 꽤 됐다. 대략의 안이라도 내줘야 질적인 심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위 법안심사소위는 다음주 또 회의를 열어 3법을 심사하기로 했다. 그러나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조명래 환경부 장관 임명 강행을 문제 삼아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해임을 요구하며 정기국회 보이콧을 시사해 소위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교육위 한국당 간사인 김한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박 의원이 ‘한국당이 로비를 받고 유치원 3법 처리에 시간을 끌고 있다’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지난 13일 라디오에 출연해 “(한국당에 대한) 로비가 분명히 있었다”고 주장하자 한국당이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반박한 것이다. 박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한국당이 저를 고발한다면 고발당하고 법정으로 오라고 하면 법정으로 가겠다”며 “지금은 정쟁할 때가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재정 교육감 “경기도내 모든학교에 사서교사 배치”

    이재정 교육감 “경기도내 모든학교에 사서교사 배치”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4일 “모든 학교에 사서교사를 배치하고 혁신학교와 혁신교육지구를 확대해 학교현장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3층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는 수년간 요구 되어온 학교현장의 현안을 해결하는 것”이라며 “독서교육과 토론교육 활성화를 위해 78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든 학교에 사서교사를 배치하고 기존 사서 배치학교에 대한 인건비를 전액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480억원을 편성해 혁신학교 650교를 운영하는 한편 지자체와 협력해 혁신교육지구를 27개 지역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혁신학교·혁신공감학교에 340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하면 기존 540교에서 650개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이 교육감은 “고교 무상교육 실시를 위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반드시 개정 및 시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교 무상교육은 국정과제로 교육청도 단계적 무상교육을 추진하고자 한다”면서 “이를위해서는 최근 발의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무상교육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무상교육 소요 재원 마련 위해 시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아 교육의 공정성·투명성을 갖추기 위한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 사립학교법, 학교급식법 일부 개정안)’도 통과되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유치원의 부적정 회계 운영을 방지하기위한 방안으로 회계시스템 의무화,지원금의 보조금 전환, 유치원 정보공개 등 관련 법령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유아들의 안전한 먹거리 보장과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한 영양관리를 위해 유치원 급식이 ‘학교급식법’ 적용 대상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밖에 “교통편이 없고, 프로그램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돌봐주는 시간이 짧다는 이유로 공립유치원의 선호도가 사립보다 낮다”며 “학부모들이 공립유치원에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통학버스 등 방안을 연구,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토론장 바닥까지 앉은 한유총 회원들…“여론 분노 이용하는 정부, 의도 있다”

    토론장 바닥까지 앉은 한유총 회원들…“여론 분노 이용하는 정부, 의도 있다”

    “여러분이 현장에서 아이들 교육을 책임졌지만, 이제 정부는 지원금 썼다고 그걸로 탄압합니다. 우물 빠진 사람 구하니 동냥자루 내놓으라는 것과 뭐가 다릅니까.”(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 사립유치원 모임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과 공동 개최한 ‘사립유치원 이대로 지속가능한가’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는 정부의 유치원 공공성 강화방안과 국회에 계류 중인 ‘유치원 정상화 3법‘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토론회 발제에는 현진권 전 자유경제원 원장, 박세규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가, 토론은 최철용 전 강동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를 좌장으로 김주일 공인회계사, 장진환 공평·보육교육 실천연대 상임대표, 이경자 전국학부모단체연합 공동대표 등 학계·법조계·시민사회 관계자가 참석했다고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유치원 정상화 3법’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를 주도한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으로, 민주당은 유치원의 정부지원금 부정 사용을 막기 위한 이들 3법 처리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한유총은 “3법은 헌법상 재산권을 침해하고, 사립유치원 존립을 근원적으로 불가능하게 한다”며 홍문종 의원과 함께 이번 토론회를 기획했다.토론회 시작 1시간 전부터 전국에서 모인 유치원 관계자 1000여명으로 토론회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토론회장 입장에만 30분 넘게 소요됐고, 좌석이 부족해 바닥에 앉은 사람들도 있었다. 현진권 전 자유경제원장은 발제를 통해 “교육부는 사립유치원을 ‘국민 세금을 꿀꺽한 부도덕한 집단’으로 몰아갔지만, 교육부의 궁극적 목표는 여론의 분노를 이용해 사립유치원을 국가의 틀 속에 가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가 사립유치원 비리라고 공개한 정부지원금은 민간시설에 주는 유치원 보조금이 아닌 유아 가정에 지원하는 학부모 지원금”이라며 “학부모 지원금은 거래수입이고, 민간이 획득한 재산이다. 또 처분권리도 보장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유치원 공공성 강화는 헌법에 명시된 경제자유와 개인 재산권 보호를 침해하는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두번째 발제자로 나선 박세규 변호사는 “사유재산성과 공공성이 병존하는 비법인 사립유치원에 대해 오로지 교육의 공공성만을 전제로 법인형태의 사립학교 규정을 적용하는 것은 정의와 평등의 개념에도 반한다”라고 했다. “헌법재판소에서 사립학교는 그 설립자의 특별한 설립이념을 구현하거나 독자적인 교육방침에 따라 개성 있는 교육을 실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공의 이익을 위한 재산출연을 통해 정부의 공교육 실시를 위한 재정적 투자능력의 한계를 자발적으로 보완해 주는 역할을 담당한다”며 “사립학교 설립의 자유와 운영의 독자성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는 판시를 적시하고 따라서 유치원 설립자에게 ‘사유재산 공적이용료’를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또한 이덕선 한유총 비상대책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립유치원은) 치열한 경쟁 속에 사회적 책무를 다해왔지만 칭찬 대신 비리집단으로 낙인 찍혔다”며 “사립유치원은 개인 자산으로 설립된 사유재산으로, 국공립 유치원과 기반부터 다르다”고 밝혔다. 이덕선 비대위원장은 “유아교육의 공공성이 특정세력에 의해 일방적으로 처리돼서는 안된다”며 “사명감 하나로 유아교육 현장을 지키지만, 존폐를 고민할 시점이다. 하지만 폐원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고 했다. 유아교육법 개정안은 비리유치원이 시정 명령을 받으면 5년간, 폐원 처분을 받으면 10년간 유치원을 다시 열 수 없도록 해 이른바 ‘간판갈이’를 규제하고 있다. 한국당 김순례 의원은 정부의 유치원 공공성 강화 정책에 의도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여러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고민을 어떻게 해소할지 노력하겠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한유총, 오늘 맞불 토론회…“박용진 3법은 헌법상 재산권 침해”

    한유총, 오늘 맞불 토론회…“박용진 3법은 헌법상 재산권 침해”

    오늘 국회서 홍문종 의원 주최 토론회한유총, “박용진 3법 통과되면 사립 유치원 존립 못해”사립유치원의 공공성과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 압박이 계속 되는 가운데 다급해진 민간유치원 모임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도움으로 국회에서 오늘(14일)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주로 ‘박용진 3법’으로 불리는 유치원 정상화 관련 법안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한유총은 오늘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사립유치원 이대로 지속가능한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연다. 한유총이 주관하고,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주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정부의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방안이 유치원 설립자의 사유재산권을 침해한다는 주장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사립유치원의 자유를 보장하면 유치원마다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게 돼 경쟁이 살아나고, 유아교육의 질도 향상될 것이라는 기존 입장도 되풀이할 것으로 보인다. 발제는 현진권 전 자유경제원장과 박세규 변호사가 한다. 토론은 최철용 전 강동대 유아교육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주일 회계사, 장진환 공평·보육교육실천연대 상임대표, 이경자 전국학부모단체연합 공동대표가 토론자로 나선다. 한유총의 이번 토론회 개최는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등이 중심이 돼 입법 추진 중인 ‘박용진 3법’의 국회 통과를 막으려는 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3법은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일컫는 말로 정부 지원금의 부정 사용을 막고, 유치원의 비영리적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반면, 한유총 측은 “3개 법 개정안은 헌법상 재산권을 침해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유치원 설립자들이 투자한 땅과 건물을 빼앗는 꼴이 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3법 중 유아교육법 개정안은 비리유치원이 시정 명령을 받으면 5년간, 폐원 처분을 받으면 10년간 유치원을 다시 열 수 없도록 해 간판만 바꿔 다시 개원할 수 없는 이른바 ‘간판갈이’를 제한했다. 사립학교법 개정안은 학교법인 이사장이 유치원 원장을 겸직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을 삭제해 ‘셀프징계’를 없애도록 했다. 사립학교 경영자가 교비회계에 속하는 수입이나 재산을 교육 목적 외로 부정하게 사용할 수 없게 했다. 학교급식법 개정안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유치원에는 학교급식법을 적용토록 해 원아들이 ‘급식 부정’ 피해를 보지 않도록 했다. 최근에는 이덕선 한유총 비대위원장 이름으로 국회 교육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에게 공문을 보내 “3법은 헌법상 재산권을 침해하는 내용으로 사립유치원 존립을 근원적으로 불가능하게 하는 내용”이라며 수정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 등 한유총 간부들은 교육위 위원들을 중심으로 의원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3법이 부당하다고 설득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발의한 3법은 지난 12일 교육위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됐으나 한국당 의원들 반대로 통과되지 못했다.한국당은 내달 초 자신들이 내놓을 법안과 병합심사를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 강화 특별위원회는 13일 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를 만나 유치원 정상화 3법과 정부의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방안을 설명했다. 특위는 한유총과도 만날 예정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한국당 ‘박용진법’ 시간끌기… 이장우·곽상도 한유총 대변자 같아”

    “한국당 ‘박용진법’ 시간끌기… 이장우·곽상도 한유총 대변자 같아”

    국회, 국민적 여론 공감 못하고 ‘불통 정치’ 李, 사유재산 보장 강조하며 한유총 비호 郭, 계속해서 비리 유치원 명단 공개 반대 “이미지 정치한 의원들 명명백백 밝힐 것” 비리유치원 키운 교육 당국도 감사 필요비리유치원 근절을 위한 ‘박용진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의 연내 국회 처리가 야당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학부모들이 반대 의원들의 실명을 지목하며 압박에 나섰다.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공동대표 조성실)은 13일 처음으로 한국당 이장우·곽상도 의원을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를 비호하는 의원으로 지목했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회가 여론의 온도를 전혀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정당의 입지에 기대서 익명의 정치, 이미지 정치를 해왔던 의원들이 어떤 이야기를 해왔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힐 것”이라며 앞으로 추가적으로 실명을 지목할 계획을 천명했다. →이·곽 의원을 실명으로 지목한 이유는. -이 의원은 지난해 9월 18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사립유치원을) 공립으로 전환하면 그분들(사립유치원 설립자들)이 그동안 전 재산을 투입해서 교육에 헌신해 왔는데 그분들 망하라는 것”이라고 발언하는 등 사유재산권 보장을 강조하며 한유총을 비호해 왔다. 곽 의원은 전날 국회 교육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박용진 3법을 다룰 수 없다고 대표적으로 발언하신 분이다. 그간 계속해서 비리 유치원 명단을 공개하면 안 된다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해 왔다. 한국당은 여의도연구원과 논의해서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박용진 3법을 이번 회기에 먼저 통과시키고 추가로 제·개정을 해도 충분한 상황이다. 대안법안을 준비해 병합심사를 하겠다는 것 자체가 사실상 한유총 입장을 대변하는 새로운 안을 짜겠다는 것으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연내 박용진 3법 국회 통과 여부가 불투명해졌는데. -내년도로 넘기거나 지금 국민적 여론이 물망에 올라 있는 상황만을 피하려는 행동으로 해석된다. 국회가 여론의 온도를 전혀 받아들이지 못하는 방식으로 ‘리그 안의 정치’를 계속해 온 게 가장 크다. 현재 정당 지지율과 국회의원의 의석수가 불균형한 상태다. 한국당은 정당 지지율이 14% 미만까지 찍히는 여론조사기관도 있는 상황인데 3분의1에 가까운 의석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국민적인 여론에 공감하지 못하는 불통의 정치를 하고 있다. 이제까지 기계적으로 국민적 여론이 들끓었을 때만 법안을 발의한다든지 하고 결과적으로는 흐지부지됐던 건이 너무 많았다. →한국당 외에도 반대 의견을 보인 의원이 있는지. -우선 한국당 의원들 중 한유총에 유리하게 발언한 분들이 많다. 그러나 여야를 불문하고 필요하다면 다 공개하려고 검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선 이미 당론이기 때문에 굳이 답변을 보내야 되느냐고 문의하는 분도 있다. 당론과 반대된 의견을 내지는 못할 거라고 보는데 다만 무응답이 올 수는 있다. 민주당 오제세 의원은 개인 포스팅을 통해 공공연하게 당론과 위배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실명제 형식으로 어떤 의원이 찬반을 했는지 국민들은 알 권리가 있다. 전체 국회의원실에 박용진 3법에 대한 답변을 취합하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각 의원실 찬반이라든지 정당별 찬반 형태로 공개할 계획이다. 2004년 유아교육법 제정 이후 회의록과 의원실 주최 토론회 목록도 검토해 카드뉴스 형태로 한유총 입장에서 비호해 왔던 이중적인 의원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박용진 3법 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면. -비리유치원을 키운 8할은 교육 당국에 있다. 그동안 직무유기해 왔던 교육부와 교육청 관계자들에 대한 특별감사가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이 시기에 폐원이나 원아 모집 중지, 축소, 이전, 영업 통합 등을 암시하는 안내문을 보내고 있는 유치원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 유치원 운영위원회나 학부모가 유치원 현장 감사 시 시민감사관 형태로 반드시 참여해 확인할 필요도 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뉴스 in] ‘박용진 3법’ 반대 의원 실명 공개

    비리유치원 근절을 위한 ‘박용진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의 연내 국회 처리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학부모들이 반대 의원들의 실명을 지목하며 압박에 나섰다.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13일 처음으로 한국당 이장우·곽상도 의원을 반대 의원으로 지목했다. 앞으로도 추가적으로 실명을 지목할 계획이다.
  • 사립유치원 폐원한 곳에 공립유치원 짓겠다

    사립유치원 폐원한 곳에 공립유치원 짓겠다

    정부의 관리감독 강화방침에 반발하는 사립유치원을 중심으로 집단 폐원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대응책을 내놨다. 사립유치원이 폐원된 지역에 폐원 인원만큼 공립유치원을 확충하겠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유치원 공공성 강화 추진단 3차 합동 점검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사립유치원 폐원 인원(원아 수)만큼 지역 내 공립유치원을 확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을 늘리고 기존 공립유치원의 정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내년 3월과 9월 각 500개씩 모두 1000개 국공립유치원 학급을 신·증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사립유치원이 문을 닫는 곳에 공립유치원을 먼저 짓겠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또, 일부 사립유치원이 모집일정을 확정하지 않아 학부모 불안이 커지는 점을 고려해 교육지원청이 관할 사립유치원의 모집일정을 확인·안내하도록 했다.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유치원은 교육지원청이 모집일정을 확정할 것을 촉구(행정지도)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시정명령과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국회의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3법 처리를 기다리며 시행령 등 제도 개선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국회는 유치원 회계 비리 방지를 위한 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 논의를 시작했지만,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유치원법 연내 처리 시간끄는 한국당…엄마들 “비호 의원 공개”

    유치원법 연내 처리 시간끄는 한국당…엄마들 “비호 의원 공개”

    한국당 “새달 관련 법안 내고 병합 심사” 민주당 “유치원 3법부터 조속 처리해야” 15일 본회의 불발… 다음주 재논의키로 시민단체 “한유총 두둔 명단 격일 발표”사립유치원 비리 근절 방안을 담은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이 연내 국회 통과를 위한 길목인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부터 진통을 겪었다.국회 교육위는 12일 법안소위에서 유치원 3법에 대한 첫 심사를 진행했으나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다음주 회의를 다시 갖기로 했다. 법안심사소위원장인 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12월 중에 안을 만들어 병합해 논의하자며 오늘 결론을 내리지 말아 달라 요청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인 다음주 월요일쯤 법안소위를 한 번 더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학부모와 유치원 운영자들은 조속한 시일 내 안정성이나 예측 가능성을 보여 달란 거니 최대한 빨리 결론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치원 3법은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을 공개한 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대표 발의해 ‘박용진 3법’으로도 불린다. 민주당은 유치원 3법을 당론으로 결정해 소속 의원 129인 명의로 발의한 후 연내 국회 통과를 추진하고 있다. 반면 한국당은 제대로 된 유치원 관련법을 만들기 위해선 임기응변식 법안 통과가 아닌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다음달 초까지 유치원 관련 한국당 안을 마련하고 이후 요양원과 어린이집 문제도 국가 차원에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야 합의 관행이 있는 법안소위에서 한국당이 반대 의사를 보이면서 오는 15일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강행 처리를 시도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유치원 비리 행태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높아지면서 시민단체 등의 압박에 따라 막판 여야 극적 타결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국정감사에서 박용진 의원이 감사 적발 유치원 명단을 공개한 후 유치원 비리 행태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한 달 넘게 지속되고 있다”며 유치원 3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이들은 유치원 3법을 ‘유피아(유치원+마피아) 종결 3법’으로 규정하며 “국회 내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비호 세력의 민낯을 공개하고 유피아 3법을 반대하는 정당의 지지율을 한 자릿수로 끌어내리기 위한 시민 행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당뿐 아니라 민주당에서도 한유총을 비호하는 발언이나 의정활동을 한 국회의원 명단을 격일로 발표하겠다며 여야 모두를 압박했다. 이들은 교육위 법안소위에 방청 신청을 했으나 의사 진행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거부됐다. 그러자 일부 회원은 한국당 교육위 간사인 김한표 의원실에 항의 방문했으나 미리 알리지 않고 방문했다는 이유로 거부당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박용진 3법·양진호 방지법…두 손 놓은 국회

    이익단체 로비·한국당 반대에 부딪혀 관련법안 심사小委 문턱조차 못 넘어 국민청원성 입법 연내 처리 사실상 좌절 비리유치원 근절을 위한 ‘박용진 3법’과 직장 내 갑질 근절을 위한 ‘양진호 방지법’의 연내 입법이 사실상 무산되는 양상이다. 이익단체의 로비와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야당의 반대 등으로 개혁이 좌절되는 셈이어서 비판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12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도한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즉 박용진 3법을 심사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지난 9일 의원들의 저조한 참석으로 이날 다시 한번 법안심사소위가 열렸지만 한국당 소속 법안심사소위 위원인 곽상도·전희경 의원이 반대하면서 법안이 소위 문턱조차 넘지 못하게 된 것이다. 한국당은 “한국당도 12월 초에 관련 법안을 낼 예정인 만큼 박용진 3법과 함께 병합 심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법안 심사를 미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다음주쯤 다시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박용진 3법을 심사하기로 해 오는 15일 본회의 처리는 불발됐다. 다음주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다 하더라도 12월 임시국회가 열리지 않는 한 연내 처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직원 폭행 영상 공개로 더욱 주목을 받은 ‘갑질방지법’, 즉 ‘직장 내 괴롭힘 방지 및 피해근로자보호법’도 법제사법위원회에 발이 묶여 있다. 이날 법사위 법안심사제2소위 안건에조차 포함되지 않았다. 등촌동 전처 살인사건으로 관심이 집중된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도 방치된 상태다. 한국여성의전화 등 여성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가정폭력처벌법은 폭력 가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폭력으로부터 침해받은 가족구성원의 인권을 보장받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며 관련 법 처리를 촉구했다. 유일하게 연내 처리에 청신호가 켜진 법안은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개정안, 즉 ‘윤창호법’이다. 민주당 홍영표, 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국회 정례회동에서 윤창호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신속하게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 법은 만취 운전자 차에 치여 숨진 윤창호씨 사고를 계기로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유치원 정상화 3법’ 한국당 반대로 제동 걸려

    ‘유치원 정상화 3법’ 한국당 반대로 제동 걸려

    ‘유치원 정상화’에 제동이 걸렸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12일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이른바 ‘유치원 정상화 3법’을 심사했으나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론을 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발의를 주도한 ‘유치원 정상화 3법’은 유치원이 정부지원금을 부정하게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된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말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아교육법을 두고 여야 간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렸다. 개정안에는 유아교육법 일부 개정안의 시·도 교육감에 사립유치원 회계 설치 및 운영권을 부여한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이에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법률이 아니라 교육감 판단과 결정으로 개인의 재산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반발했다. 민주당은 이날 심사를 거쳐 전체 회의를 상정해 15일엔 본회의 통과가 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박 의원은 전날 “‘박용진 3법’이 유치원 문제를 모두 해결하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라면서도 “벌어지고 있는 유치원의 문제를 해결하는 응급 처방의 역할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한국당은 부정적인 입장이다. 송희경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통해 “국민적 관심이 많은 이번 사안은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고, 명확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민주당 의원의 개정안 외에 타 의원들의 안을 포함하여 병합 심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사설] 국회 사립유치원 비리 막을 ‘박용진 3법’ 연내 통과시켜야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등 ‘박용진 3법’을 오늘 국회 교육위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한다. 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해 소속 의원 129명 전원이 공동발의한 ‘박용진 3법’은 사립유치원에 주는 국가 지원금을 보조금으로 바꿔 부정 사용 시 처벌·환수하고, 정부 회계관리 시스템 사용을 의무화하며, 비리 유치원이 이름을 바꿔 다시 개원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비리를 저지른 사립유치원뿐만 아니라 이를 방관한 정부와 국회를 향한 민심의 매서운 질책을 감안하면 여야가 합심해 당장 법안을 통과시키고도 남을 법한데 최근 국회의 기류는 심상치 않다. 지난 9일 교육위 법안심사소위는 의원들의 참여가 저조해 제대로 열리지 못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별도 법안을 내놓겠다며 심의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오늘 열리는 법안심사소위에서 심사가 이뤄지지 못하면 연내 처리는 사실상 물 건너가게 된다. 아이들을 볼모로 폐원하겠다고 위협하는 사립유치원의 횡포에 고통받는 학부모들 입장에선 기가 막힐 노릇이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박용진 의원은 어제 ‘정치하는 엄마들’, 참여연대 등 학부모·시민사회단체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은 유치원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한국당에 법안 논의에 적극적으로 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시민단체들은 “교육위 의원들은 자신들이 대변하는 자가 사립유치원인지 국민인지 분명히 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오죽 답답하면 이런 험한 소리가 나왔을지 의원들은 자성해야 마땅하다. 법안심사소위에서 법안을 수정하고, 보완하지 않고 한국당이 뒤늦게 법안을 따로 제출하겠다고 몽니를 부리는 건 자칫 ‘시간끌기’라는 불필요한 오해를 자초할 뿐이다. 이덕선 한유총 비대위원장이 ‘박용진 3법 수정 요구안’이라는 공문을 만들어 한국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설득 작업을 하고 있다는 얘기까지 돌고 있다. 국회의원들이 지역구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유치원 원장들의 눈치를 본다는 세간의 의혹이 사실이란 말인가. 그렇지 않다면 여야는 법안의 연내 통과에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국회가 이리 미적거리는 중에 한유총은 단체대화방에서 “박용진 3법이 통과되면 유치원이 국가에 귀속될 것이다”라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일부 유치원은 원아 수를 줄여 폐원을 유도하는 등의 꼼수를 쓴단다. 아직도 정신 못 차린 사립유치원에 국회가 철퇴를 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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