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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문 표절 논란’ 설민석, 3년 만에 방송 복귀 “공포스러웠다”

    ‘논문 표절 논란’ 설민석, 3년 만에 방송 복귀 “공포스러웠다”

    역사 강사 설민석이 논물 표절 논란 후 3년 만에 대중 강연에 나선다. MBC는 최근 진행된 신규 예능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 녹화에서 설민석을 포함해 출연진 7인의 모습을 공개했다. 12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하는 ‘강연자들’은 대한민국 각 분야 대표 아이콘 7인이 모여 펼치는 심장 펌핑 합동 강연쇼다. 설민석을 비롯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 김성근 야구 감독, 한문철 변호사, 금강 스님, 개그맨 박명수, 김영미 다큐멘터리 PD가 강연을 맡았다. 이날 강연자 7인은 ‘한계’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각자 강연을 펼친다. ‘강연자들’의 첫 강연 주제 ‘한계’는 방청 모집 시 받은 신청 사연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고민으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다. ‘한계’라는 하나의 주제를 7인의 강연자들이 어떻게 다른 시선으로 풀어낼지 이목이 쏠린다. 3년 만에 대중 강연에 나서는 설민석은 강연 전부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다소 굳은 표정으로 무대에 서서 “이 자리에 서기까지 너무 떨리고 공포스러웠습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 해병대 출신 교수, 1인용 카약 타고 물바다에 고립된 주민들 구했다

    해병대 출신 교수, 1인용 카약 타고 물바다에 고립된 주민들 구했다

    대전에 기록적인 비가 내린 가운데 해병대 중위 출신 교수가 마을이 물에 잠기자 주민들을 구하기 위해 카약을 타고 마을 곳곳을 찾아 다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8일 오후 5시부터 10일 오전 5시까지 대전에는 누적 강수량 156.5㎜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 비로 제방이 무너지며 물이 밀려 들어와 순식간에 물바다가 된 대전 서구 용촌동 정뱅이 마을에서는 27가구에 사는 30여명의 주민이 고립됐다. 정뱅이 마을에 사는 주민 최모(64)씨는 “제방이 무너지면서 손쓸 틈도 없이 주민들이 고립됐다”고 당시 상황을 중앙일보에 전했다. 이에 “마을에 물이 차 지붕에 올라와 있다”는 신고를 받은 대전소방본부는 지난 10일 자동차 13대와 인력 70여 명을 긴급하게 투입, 구조작전에 나섰다. 옥상과 지붕, 마을 야산 등으로 대피했던 주민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과 대전 서구청 직원을 통해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순식간에 물이 차오르던 아찔한 상황에도 혼자 사는 노인들의 집을 찾아 구조활동을 벌인 주민도 있었다. 해병대 중위 출신인 권선필 목원대 행정학과 교수는 자신의 1인용 카약을 타고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집 안에 고립된 노인들을 찾아 다녔다. 물을 피해 식탁 위나 지붕 위, 다락에 올라가 있던 노인들은 권 교수를 알아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한다. 노인들과 반려견을 구조한 권 교수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마을 주민 대부분이 홀로 사는 팔구십대 노인이라 걱정했는데 인명피해가 없어 너무나 다행”이라고 전했다. 정뱅이 마을 이재민들은 현재 서구에 있는 기성종합복지관에 마련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 관계자는 “오는 14일까지 무너진 제방에 톤 마대(1㎏ 상당의 흙 주머니)를 쌓아서 임시 복구를 할 예정”이라며 “추후 대전시와 협의해서 복구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 단국대, Edge AI·차세대 의료AI 분야 ‘핵심인재’ 양성

    단국대, Edge AI·차세대 의료AI 분야 ‘핵심인재’ 양성

    단국대학교(총장 안순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24년도 학·석사연계 ICT핵심인재양성사업’에 2개 사업단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사업 선정에 따라 단국대는 2028년까지 사업단별로 11억여원을 지원받아 엣지(Edge) AI와 차세대 의료AI 분야 ICT 석·박사급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 ‘Edge용 초저비용 AI 시스템 ICT융합인재 사업단’은 AI 알고리즘이 기기에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직접 실행하는 분산형 컴퓨팅 패러다임으로, 세계적 IT 기업이 기존의 클라우드 AI를 엣지 AI로 혁신하고 있다. 사업단은 2025학년도부터 대학원에 ‘기계학습과 인공신경망’, ‘Edge AI 시스템 구조’ 등 AI와 Edge 컴퓨팅 관련 교과목을 개설해 전공 및 비전공 학생에게도 수업을 개방한다. ‘차세대 의료 AI 진단 시스템 전문가 양성사업단’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 진단 시스템 전문가를 육성한다. 사업단은 대학원에 △의료 이미징 시스템과 AI 영상 분석 △의료 진단을 위한 딥러닝과 도메인 어댑테이션 △의료 영상 데이터처리 AI 혁신 프로젝트 등의 교과목을 개설한다. 교육과정은 대학원 컴퓨터학과·전자전기공학과·데이터지식서비스공학과·생명융합공학과·의학과 등이 참여한다. 안순철 총장은 “기업과 대학이 연계한 실무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미래 ICT 유망 기술분야 석·박사급 핵심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동북아지역 식물 다양성 첫 입증…구상나무·분비나무 “유전체가 닮았네”

    동북아지역 식물 다양성 첫 입증…구상나무·분비나무 “유전체가 닮았네”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가 비슷한 기후의 북미에 비해 식물 종이 다양한 이유는 복잡한 지형과 기후 변화의 영향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11일 한국·일본·중국·러시아·미국 등 5개국 10개 기관이 참여한 구상나무와 근연종(분비나무·사할린전나무·베이치전나무)의 유전체 변이 분석 공동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크리스마스 트리’로 알려진 구상나무는 제주 한라산과 지리산·덕유산 등 남부지방 아고산대에 서식하는 고유종이자 기후변화로 인한 서식지 감소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이다. 연구진은 유전·계통적으로 매우 밀접한 근연종에 대한 유전체 변이 분석에 나섰는데 구상나무와 분비나무는 구과(솔방울) 비늘 방향을 제외하고는 거의 유사해 전문가도 식별이 쉽지 않다. 한반도와 일본, 중국 동북부, 러시아 동아시아지역에 서식하는 구상나무와 근연종 38개 집단 728개체 유전체 분석 결과 ‘유전적 연결성’이 확인됐다. 설악산·소백산·월악산·일월산 등에 서식하는 구상나무와 분비나무는 모습을 포함해 유전적 요소를 일정 비율 이상을 가졌다. 약 2만년 전 마지막 빙하기를 거치며 한반도 기온이 오르면서 구상나무는 북서쪽 저지대로 서식지를 넓히고 분비나무는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만나게 됐다. 구상나무 근연종 모계 유전자에서 북미 쪽 나무 유전자도 발견됐다. 빙하기 해수면이 낮을 때 아시아와 북미를 연결한 ‘베링육교’로 북미 쪽 나무가 유입돼 구상나무 일부 집단에도 영향을 주면서 근연종 다양성을 촉진한 것으로 연구진은 분석했다. 반면 북미는 지형이 상대적으로 단순해 ‘잡종화’가 덜 이뤄진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연구로 지난 2000년 미국 일리노이주 주립박물관 홍첸 연구사와 미주리대 생물학과 로버트 리클레프스 교수가 과학 저널 ‘네이처’를 통해 제기한 가설이 증명됐다. 두 연구자는 동아시아의 복잡한 지형과 지리가 북미에 비해 동북아지역 식물 종 다양성이 높은 이유로 동북아시아 지형의 복잡성과 신생대 기후변동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연구 결과를 하반기 국제학술지 ‘생물지리학회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그동안 증명되지 않았던 동북아시아의 식물 종 다양성 원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종의 번성과 쇠퇴 등의 역사를 추정할 수 있는 유전체 연구를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익산으로 MT 온 의대생, 기록적인 폭우 속 실종

    익산으로 MT 온 의대생, 기록적인 폭우 속 실종

    전북 익산으로 MT를 온 의대생들 가운데 한 명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당시 이 일대에는 시간당 60∼80㎜의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며 호우 특보가 발효된 상태였다. 11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쯤 “숙소 밖으로 나간 친구가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9일 전북지역 의과대학 동아리에 소속된 의대생들과 간호학과생 등 20여명은 익산시 금마면 한 펜션으로 MT를 왔다. 학생들은 함께 술을 마시다가 잠들었고 A씨는 다음 날 새벽 펜션 밖으로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A씨가 펜션 밖을 나간 시각을 오전 4시로 추정했다. 그러나 전날부터 많은 비로 도로 일부가 침수됐고 배수로도 물이 들어찬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25명의 수색 인력을 투입해 배수로와 도로 등 주변을 수색했으나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펜션이 도심과 먼 거리의 외곽에 있어 동선을 파악할 수 있는 CCTV 확보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실종 이틀째인 이날 오전에도 인력 120여명과 드론, 수색견 등을 투입해 A씨를 찾고 있지만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늦게까지 술을 마셔서 신고가 늦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형사와 기동대를 총동원해서 실종자 수색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학생 줄어 남아도는 교육교부금… 교직원 대출 등 3.5조 ‘펑펑’[딥 인사이트]

    학생 줄어 남아도는 교육교부금… 교직원 대출 등 3.5조 ‘펑펑’[딥 인사이트]

    현금·복지사업에 주먹구구식 운영내국세 321조… 올 교부금 68조 전망2070년 학생 1명당 7390만원 급증2년 전 다 못 쓴 이월·불용액만 7.5조편성권 쥔 교육감, 사용처 제한 없어 ‘유보통합’ 재정 논의 중 수면 위로교육부 “단계적 무상교육 발판 삼아”교육청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될 것”내국세와 기계적 연동 방식 손봐야학령인구 변화 추이 반영해 분배를 #1 강원도교육청은 2021년 교감 등에게 태블릿 PC를 나눠 주겠다며 600대를 샀다. 이 중 238대는 평교사에게 지급했고 210대는 포장도 뜯지 않고 창고에 보관했다. 교감들에게 지급된 152대 중 95대는 한 번도 수업에 활용되지 않았다. #2 전남교육청은 2018~2022년 연평균 교직원 300여명에게 ‘무주택 교직원 주택임차 지원’ 명목으로 1인당 3000만원 이내, 총 346억원을 무이자로 대출해 줬다. 경기교육청은 코로나19 때인 2021년 학생 모두에게 ‘교육 회복지원금’ 1664억원을 지급했다.10일 감사원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2018~2022년, 이처럼 현금·복지성 지원사업에 쓰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은 총 3조 5000억원에 이른다. 교육교부금이란 내국세(관세를 제외한 모든 세금)의 20.79%를 일률적으로 뗀 재원에 교육세를 일부 더해 교육부가 시도교육청에 배분하는 돈이다. 교육자치법에 따라 교육감이 예산 편성권을 갖기 때문에 사실상 어디에 써도 무방하다. 최근 정부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로 나뉘어 있던 영유아 교육·보육 업무를 이르면 2026년부터 교육부로 일원화(‘유보통합’)하기로 하면서 교육교부금이 도마에 올랐다. 해마다 최소 2조원 이상 추가로 필요한데 지난달 정부 발표에선 재원 조달 방안이 빠져서다. ‘남아도는’ 교육교부금을 유보통합 재원으로 쓰자는 주장이 나오자 시도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 악화를 이유로 일제히 반대했다. 저출산 여파로 학령인구(3~17세)가 줄면서 교육교부금이 남는 건 사실이다. 최근 3년간 내국세 수입은 2022년 352조 3000원, 2023년 306조 1000원, 2024년 321조 6000억원(예측치)이고, 교육교부금은 각각 81조 3000억원, 65조 4000억원, 68조 8000억원에 이른다. 시도교육청이 다 쓰지 못하고 다음해로 넘긴 이월·불용액도 2018년 6조 7000억원, 2019년 6조 6000억원, 2020년 4조 4000억원, 2021년 3조 8000억원, 2022년 7조 5000억원에 달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인구축소사회에 적합한 초중고 교육 행정·재정 개편방안’ 보고서를 보면 현행 내국세 연동 방식을 유지할 경우 교육교부금은 2020년 55조 9000억원에서 2070년 210조 8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학령인구는 2020년 673만 5000명에서 2070년 285만 1000명으로 반토막이 날 것으로 전망됐다. 학령인구 1인당 교육교부금은 2020년 830만원에서 2070년에는 8.9배인 7390만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추산됐다. 김학수 KDI 선임연구위원은 “교육 수요자가 급감하는데도 기계적으로 내국세와 연동돼 바람직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교육계의 속내는 복잡하다. 교육부는 교육교부금을 유보통합에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단계적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교사 1인당 평균 학생 수를 현재 12명에서 8명까지 줄인다고 밝힌 만큼 재원 마련의 필요성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육청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기백 전교조 대변인은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유보통합을 하려면 교부금이 아닌 별도 재원을 마련해 공교육 중심으로 통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불용 예산 발생이 개편의 명분이 될 수 없다는 반론도 있다. 갑자기 많은 돈이 내려오면서 사업 계획을 세우기 어려워 일시적으로 불용률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2022회계연도 지방교육재정 세입결산액은 109조 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4.7% 늘었다. 급격한 세수 증가로 늘어난 돈을 교육청이 감당하지 못했다. 반면 올해는 ‘세수 펑크’로 내국세 수입이 줄면서 교육교부금도 줄어든다. 전년에 처음으로 편성됐던 교육교부금(75조 7000억원)보다 7조원가량 줄어든 68조 8000억원이 교부될 전망이다. 교육교부금과 내국세를 연동하는 방식을 손봐야 한다는 데 전문가들은 큰 틀에서 이견이 없다. 학령인구와 교육재정 규모를 연동해야 변화 추이를 반영할 수 있고 효율적 분배가 가능해서다. KDI는 교직원 인건비를 포함한 학생 1인당 표준 교육비를 산정한 뒤 학생 수를 곱해 전체 교육 비용을 산출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교육 비용의 80%는 중앙정부가, 20%는 지자체가 부담하되 학교 재량권을 확대해 책임을 강화하자는 것이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학령인구가 급감해 돈 쓸 곳은 줄어드는데 의무지출인 교육교부금만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재정건전성을 위해서도 의무지출 비율을 줄여야 한다”고 짚었다. 중앙정부가 교육청에 교육교부금을 배분할 때 인건비 등 고정지출은 실제 수요를 반영해 지급하고 나머지만 국세 수입과 연동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꼽힌다. 세수가 줄더라도 고정지출은 교육청이 빚을 내지 않도록 정부가 지원하면서 국세 연동률은 낮출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송기창 숙명여대 교육학과 명예교수는 “인건비 등 경직성 경비 비중이 높은 교육재정의 특성상 고정 경비를 분리해 재정 증감의 영향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교육재정 운용 주체를 지자체로 넘기는 방안도 거론된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지방자치와 교육자치를 통합해 지자체장이 지역 특성에 맞게 재정을 운용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 취업자 두 달째 10만명 이하 증가… 내수 부진에 고용 ‘불안’

    취업자 두 달째 10만명 이하 증가… 내수 부진에 고용 ‘불안’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두 달 연속 10만명을 밑돌았다. 제조업 일자리 증가 폭이 줄어들고 건설업은 두 달째 부진했다. 청년 취업도 20개월째 내림세다. ‘비경제활동인구’는 40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그동안 정부가 경기 회복의 긍정적 시그널로 강조해 온 고용지표가 불안정한 모습이다. 다만 고용률이 아직은 양호한 터라 본격적인 일자리 시장의 ‘다운턴’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4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90만 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만 6000명 늘었다. 취업자는 4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 갔지만 두 달 연속 10만명을 밑돈 것이다. 취업자 증가 폭은 2월까지 30만명대를 유지하다가 3월 17만 3000명, 4월 26만 1000명을 기록한 뒤 5월에 8만명으로 내려앉았다. 그간의 견조한 증가세에서 비껴가 둔화 구간에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더딘 제조업 회복세와 건설 불황, 내수 부진이 맞물려서다. 제조업 취업자는 7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4월 10만명 증가에서 5월 3만 8000명, 6월 9000명 등 증가 폭이 줄고 있다. 건설업 취업자도 5월에 4만 7000명 감소한 데 이어 지난달 6만 6000명이 줄었다. 향후 건설 경기를 가늠하는 지표인 건설 수주도 29.9% 감소했다. 건설 시장 찬바람이 지속될 것이란 의미다. 내수에 민감한 도매 및 소매업 취업자도 지난달 5만 1000명 감소하면서 4개월 연속 ‘마이너스’였다. 청년층(15~29세) 취업은 여전히 어렵다. 지난달 청년층 취업자는 14만 9000명 감소해 20개월 연속 감소했다. 감소 폭은 5월(17만 3000명)에 이어 2개월 연속 10만명을 웃돌았다. 청년층 고용률은 지난달 0.4% 포인트 감소하는 등 2개월 연속 내림세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청년층에서 4만명이 늘었다. 증가 폭도 지난해 7월(4만명) 이후 최대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취업자 증가세가 둔화돼 가뜩이나 안 좋은 내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내수가 안 좋아지면 기업이 생산을 줄여 고용이 줄어드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정부도 건설업과 자영업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폭염 등 일시적 요인이 취업자 증가를 일부 제약한 가운데 건설업 고용 감소 폭 확대, 자영업자 감소 지속 등 부분적으로 어려움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기재부는 “15세 이상 고용률, 경제활동참가율이 29개월 연속 역대 최고”라고 강조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1년 전과 같은 63.5%로 월간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82년 이후 6월 기준으로는 가장 높았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돌봄 수요 증가 영향으로 취업자 증가는 지속됐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도 증가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 MB “성장 여건 마련돼… 기업 스스로 기회 만들어야”

    MB “성장 여건 마련돼… 기업 스스로 기회 만들어야”

    “우리 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국내외적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기업 스스로 그 여건을 만들어 나가고 활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여건만 좋다고 손을 놓고 있으면 안 됩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0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막한 한국경제인협회 최고경영자(CEO) 제주하계포럼 기조 강연자로 나서 기업인들에게 혁신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현대건설 사장 출신으로 서울시장에 이어 대통령직에 올랐던 이 전 대통령은 ‘대전환 시대, 초일류기업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후배 기업인들에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업과 기업인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올해 포럼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을 비롯해 50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경협 회장 취임 후 한국 경제의 G7 도약에 앞장서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시대전환이라는 역사의 변곡점에서 정부와 기업, 국민이 하나로 뭉쳐서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이어 “기업이 대전환 시대의 파고에 맞서는 것도 벅찬데 근거 없는 반기업 정서, 낡고 불합리한 규제들이 아직도 발목을 잡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최근 ‘이사 충실 의무 확대’ 논의에 대한 경제계의 걱정이 크다”고 했다. 또 “시대가 우리 기업인들에게 선도적인 역할을 요구하는 만큼 경영자들은 시대전환에 과감히 맞서는 도전과 혁신을 맨 앞에서 이끌어야 한다”고 밝히면서 “한경협도 정부·기업·국민 간의 믿음직한 가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오는 13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하계포럼은 산업별 기술과 국제 정세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혁신하고 있는 기업 사례를 찾고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함 회장은 11일 ‘금융혁신’ 분야의 연사로 올라 ‘대전환 시대에 하나금융그룹이 준비하고 있는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발표하고, 배 원장은 LG AI연구원의 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하며 AI가 바꿀 가까운 미래의 변화를 제시한다. 아울러 신창환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교수가 ‘반도체 패권전쟁 방향과 우리 기업의 전략’ 주제 발표를 통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유통망과 국제 통상질서를 진단하고, 세계적인 로펌 퀸 이매뉴얼의 창업자 존 퀸 대표가 한국 기업이 알아야 할 국제분쟁 대처 방법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전략 등을 안내한다. 올해로 37회째를 맞은 한경협 하계포럼은 경제계 최고 지식교류의 장으로 꼽힌다. 주요 분야 전문가와 경영인들이 각 기업 CEO들에게 기업의 성장전략과 신사업에 대한 비전과 통찰을 제시하고,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친교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 “尹 탄핵 청문회는 법 이용 정치 공세”

    “尹 탄핵 청문회는 법 이용 정치 공세”

    거대 야당이 주도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촉구하는 국민동의 청원과 관련해 오는 19일과 26일 청문회를 열기로 한 데 대해 헌법·정치학자(10명)들은 대체로 법 조항을 이용한 ‘정치 공세’라고 평가했다. 대통령 탄핵소추라는 엄중한 사안이 정치적으로 소비돼서는 안 된다는 점에서 청문회와 같은 공론화는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0일 “헌법상 탄핵은 정치적인 이유로 할 수 없다. 해당 공직자가 직무집행에 있어서 헌법이나 법률에 위배되는 것이 요건”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국민 청원이라는 이름 아래 계속 ‘탄핵 정국’을 이끌어 가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탄핵 국민청원이 140만명을 넘었는데 그것을 근거로 탄핵 청문회를 실제로 여는 것은 코미디 같은 것”이라고 했다. 2020년 3월 당시 법사위는 문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청원’과 ‘반대 청원’에 대해 심사하지 않고 폐기했다. 윤성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국민 입장에서는 탄핵할 만큼의 잘못이었냐는 판단보다 윤 대통령에 대한 호불호를 갖고 청원에 참여한다”며 “탄핵은 헌정을 중단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이를 가볍게 실행하려는 태도는 민주주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국회법 65조에 근거해 (민주당이) 청문회를 여는 것이 불법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현재와 같이 청문회를 여는 것은 ‘정치 공세’로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회 재적의원 3분의2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는 탄핵안이 실제로는 본회의에서 통과되기 힘든 상황”이라며 “결국 청문회를 우선 실시해 윤 정부에 불만이 많은 야당 지지층의 요구에 응답하고 결집하려는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다분히 정치적 의도가 있는 시도”라고 했다. 반면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민의 대표 기관인 국회가 국민 의견을 수렴해 국정에 반영하는 게 민주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했다. 정태호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국민 요청에 대해 동의를 얻으면 국회가 심사하도록 규정된 것이라 절차법적으로 문제는 없다”고 했다. 국민동의 청원을 통해 올라온 ‘5대 탄핵 사유’(해병대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및 주가조작 등 의혹, 전쟁 위기 조장, 일본 강제징용 친일 해법 강행,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방조)가 충분한 타당성을 지닌 탄핵 사유냐는 질문에도 의구심을 표하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헌재가 보수적이고 방어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야당이 대통령을 탄핵할 정도의 근거를 만들어 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장 교수는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은 재직 중의 사안이 아니고 전쟁 위기론도 주관적 판단”이라며 “채 상병 순직 외압 의혹은 일단 탄핵 소추 사유가 될 순 있지만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차 교수는 “정책 실패나 경제적 무능은 탄핵 사유가 될 수 없다. 후쿠시마 오염수의 경우 일본 문제를 왜 한국 대통령이 책임져야 하는가”라고 꼬집었다.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아직 탄핵소추안이 정식 발의된 것이 아니라서 청원 사유만으로 탄핵감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이르다”고 했다. 반면 김해원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탄핵소추에 대한 국회의 최종 판단은 존중돼야 하고 이를 무시하는 국가기관의 행태는 민주주의와 국민 대표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 교수는 “사실관계가 뒷받침되면 충분히 탄핵 사유”라고 말했다. 이 외에 이번 청문회에 김건희 여사 모녀를 비롯한 39명(참고인 7명 포함 총 46명)을 무더기로 증인 채택한 데 대해 증언을 강제할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선 대부분이 판단을 보류했다. 다만 장 교수는 “형사소송법에는 본인과 배우자 친족에 불리한 진술을 거부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고 불이익한 증언을 요구할 수 없다. 김 여사와 그 모친에 대해 증언을 강제할 수는 없다”고 했다.
  • “尹 탄핵 청문회는 법 이용 정치 공세…여론 국정 반영은 민주주의 부합”

    “尹 탄핵 청문회는 법 이용 정치 공세…여론 국정 반영은 민주주의 부합”

    거대 야당이 주도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촉구하는 국민동의 청원과 관련해 오는 19일과 26일 청문회를 열기로 한 데 대해 헌법·정치학자(10명)들은 대체로 법 조항을 이용한 ‘정치 공세’라고 평가했다. 대통령 탄핵소추라는 엄중한 사안이 정치적으로 소비돼서는 안 된다는 점에서 청문회와 같은 공론화는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0일 “헌법상 탄핵은 정치적인 이유로 할 수 없다. 해당 공직자가 직무집행에 있어서 헌법이나 법률에 위배되는 것이 요건”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국민 청원이라는 이름 아래 계속 ‘탄핵 정국’을 이끌어 가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탄핵 국민청원이 140만명을 넘었는데 그것을 근거로 탄핵 청문회를 실제로 여는 것은 코미디 같은 것”이라고 했다. 2020년 3월 당시 법사위는 문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청원’과 ‘반대 청원’에 대해 심사하지 않고 폐기했다. 윤성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국민 입장에서는 탄핵할 만큼의 잘못이었냐는 판단보다 윤 대통령에 대한 호불호를 갖고 청원에 참여한다”며 “탄핵은 헌정을 중단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이를 가볍게 실행하려는 태도는 민주주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국회법 65조에 근거해 (민주당이) 청문회를 여는 것이 불법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현재와 같이 청문회를 여는 것은 ‘정치 공세’로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회 재적의원 3분의2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는 탄핵안이 실제로는 본회의에서 통과되기 힘든 상황”이라며 “결국 청문회를 우선 실시해 윤 정부에 불만이 많은 야당 지지층의 요구에 응답하고 결집하려는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다분히 정치적 의도가 있는 시도”라고 했다. 반면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민의 대표 기관인 국회가 국민 의견을 수렴해 국정에 반영하는 게 민주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했다. 정태호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국민 요청에 대해 동의를 얻으면 국회가 심사하도록 규정된 것이라 절차법적으로 문제는 없다”고 했다. 국민동의 청원을 통해 올라온 ‘5대 탄핵 사유’(해병대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및 주가조작 등 의혹, 전쟁 위기 조장, 일본 강제징용 친일 해법 강행,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방조)가 충분한 타당성을 지닌 탄핵 사유냐는 질문에도 의구심을 표하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헌재가 보수적이고 방어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야당이 대통령을 탄핵할 정도의 근거를 만들어 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장 교수는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은 재직 중의 사안이 아니고 전쟁 위기론도 주관적 판단”이라며 “채 상병 순직 외압 의혹은 일단 탄핵 소추 사유가 될 순 있지만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차 교수는 “정책 실패나 경제적 무능은 탄핵 사유가 될 수 없다. 후쿠시마 오염수의 경우 일본 문제를 왜 한국 대통령이 책임져야 하는가”라고 꼬집었다.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아직 탄핵소추안이 정식 발의가 된 것이 아니라서 청원 사유만으로 탄핵감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이르다”고 했다. 반면 김해원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탄핵 소추에 대한 국회의 최종 판단은 존중돼야 하고 이를 무시하는 국가기관의 행태는 민주주의와 국민 대표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 교수는 “사실관계가 뒷받침되면 충분히 탄핵 사유”라고 말했다. 이외 이번 청문회에 김건희 여사 모녀를 비롯한 39명(참고인 7명 포함 총 46명)을 무더기로 증인 채택한 데 대해 증언을 강제할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선 대부분이 판단을 보류했다. 다만 장 교수는 “형사소송법에는 본인과 배우자 친족에 불리한 진술을 거부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고 불이익한 증언을 요구할 수 없다. 김 여사와 그 모친에 대해 증언을 강제할 수는 없다”고 했다.
  • 경기도, ‘글로벌 RE100 압박과 한국의 대응’ 국회 토론회 개최(16일)

    경기도, ‘글로벌 RE100 압박과 한국의 대응’ 국회 토론회 개최(16일)

    국회의원 연구단체 ‘기후위기 탈탄소 경제포럼’과 공동 개최경기도는 오는 1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국회의원을 비롯한 산업부, 기초자치단체,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RE100 압박과 한국의 대응, 그래서 무엇을 할 것인가?’ 를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회의원 연구단체 ‘기후위기 탈탄소 경제포럼’과 공동으로 개최하며, 제22대 국회의원 20여 명이 참여해 국회 차원의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토론회는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글로벌 통상환경의 변화 속에서 한국의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세션 1부는 국내·외 재생에너지 정책 동향과 정부 정책 방향(충남대학교 전기공학과 김승완 교수), 경기RE100 추진 성과와 과제(경기도청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션 2부에서는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가 좌장을 맡아 LS일렉트릭 민현기 파트장, 산업통상자원부 재생에너지정책과 조현진 사무관, 파주시 김영준 재정경제실장, 녹색전환연구소 이유진 소장, 에너지전환포럼 임재민 사무처장 등 전문가가 참여한다. 탄소중립 산업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정책 제언,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방안 RE100 3대 입법의 의미, 재생에너지의 중요성과 보급 확대, 산업단지 및 영농형 태양광 활성화를 위한 제안 등이 다뤄진다. 경기도는 이번 국회 토론회를 계기로 국회, 정부와 협력해 ‘RE100 3법’ 제·개정과 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 영화 ‘인터스텔라’처럼 바다 있는 행성 존재할까?

    영화 ‘인터스텔라’처럼 바다 있는 행성 존재할까?

    지구에서 단 40광년 떨어진 우주에 있는 행성에 액체 상태의 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라이브사이언스 등 과학전문매체의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2017년에 발견된 LHS 1140 b 행성은 고래자리에 있는 적색왜성 LHS 1140를 돌고 있는 암석의 행성이다. 질량은 지구의 약 6.5배, 반경은 1.73배 정도로 슈퍼지구 중 하나로 꼽힌다. 슈퍼지구는 지구처럼 암석으로 이뤄져 있지만 질량은 지구의 2~10배에 이르는 천체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중력이 강해 대기가 안정적이고, 화산 폭발 등의 지각 운동이 활발해 생명체가 탄생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는 점에서 훗날 인류가 생존할 가능성이 높은 행성으로 분류된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 연구진은 제임스웹 망원경이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당 슈퍼지구에 예상보다 더 많은 얼음이 있고 대기가 습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생명체가 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슈퍼지구에 흡수된 빛의 파장에서는 대기의 주요 성분인 질소의 흔적이 발견됐다. 또 행성이 암석으로 만들어질 만큼 밀도가 높지 않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종합했을 때, LHS 1140 b 행성이 얼음바다로 둘러싸여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결론 내렸다. 특히 행성의 일부 지역은 섭씨 20도 정도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어 해양 생물이 살 수 있을 정도의 따뜻한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연구진은 “LHS 1140 b는 현재까지 알려진 온대(열대와 한 대 사이의 기후) 외계 행성 중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후보”라면서 “외계 생명체가 어떤 모습일지는 알 수 없지만, 생명체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액체 상태의 물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행성은 지구와 마찬가지로 두꺼운 대기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럼 열을 훨씬 더 잘 유지할 수 있고, 안정적일 기후를 가질 가능성도 커진다”면서 “이번 발견은 잠재적으로 인류가 거주 가능한 외계 행성을 찾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에 참여한 미시간대학 천문학과 라이언 맥도날드 교수는 “암석이나 얼음이 풍부한 ‘거주 가능 외계 행성’에서 대기의 흔적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HS 1140 b는 거주 가능 영역에 속하는 가장 작은 외계 행성 중 하나이며, 이 세계에서 공기의 증거를 발견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게재 승인을 받았으며, 출판 전 논문이 게재되는 아카이브(arXiv) 웹사이트에 실렸다.
  • 경기주택도시공사, 공간복지 전략 포럼 개최

    경기주택도시공사, 공간복지 전략 포럼 개최

    “입주민 복지 개념, 혜택이 아닌 기회로 접근해야”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0일 광교 사옥에서 공간복지 실현을 위한 ‘GH 공간복지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GH 공간복지 전략 포럼은 공동주택 내 주민공동시설 이용의 활성화와 다세대 주택 등 비아파트 지역의 공간복지 불균형을 해소하는 등 공간복지 실현을 위한 전략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공간복지 전략 포럼은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김용창 교수를 비롯해, 도시·건축·금융·교육·법령·지리·보건 등 기획부터 사업관리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됐다. GH 공간복지 기획 및 운영을 위한 자문 및 주요 아젠다를 발굴해 3기 신도시 등 신규 추진단지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위원들은 복지의 개념을 입주민들에게 혜택이 아닌 기회의 개념으로 접근하고 서울과 같은 고밀도 지역과는 차별화하는 경기도형 공간복지 개념을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공간복지 실현을 위한 거점 마련, 사용자 중심, 디자인 혁신, 맞춤형 서비스, 운영체계 구축 등 GH 공간복지 추진 전략을 확정하여 공간복지를 통한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과원, 중소기업 제품 디자인·마케팅 지원···최대 1400만 원

    경과원, 중소기업 제품 디자인·마케팅 지원···최대 1400만 원

    2024년 중소기업 디자인 및 마케팅 지원사업 2차 참여기업 모집 제품디자인 최대 1400만 원, 시각·포장디자인 최대 700만 원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자체 디자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4년 중소기업 제품 디자인 및 마케팅 지원사업’ 2차 참여기업을 19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디자인 전문 회사나 대학과 협력해 제품, 시각 및 포장 디자인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총 13개 사를 지원하는데, 개발비의 70% 범위 안에서 제품디자인은 최대 1,400만 원, 시각 및 포장디자인은 70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경기도와 경과원이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307개 사를 지원한 결과, 이들 회사의 총매출액이 1097억 원 늘었고, 217건의 산업재산권을 등록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디자인 역량이 강화되어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과 제품 가치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2차 사업의 참여 대상은 양평, 여주, 이천, 하남, 오산, 파주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제조업 기반 중소기업이다.
  • 해남군, 기회·교육발전특구로 지역소멸 극복

    해남군, 기회·교육발전특구로 지역소멸 극복

    전남 해남군이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이어 교육발전특구 추진으로 지역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한다. 10일 해남군에 따르면 최근 전남도와 도 교육청 및 지역교육지원청, 교육관련 공공기관, 연구기관 등과 함께 전남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한 지역협력체 구성 업무협약을 갖고 교육특구 지정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이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을 위한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정주에 대한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교육부 주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은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7월말 결정된다. 군은 해남으로 돌아오는 그린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주제로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고품질 늘봄 돌봄체계 구축 ▲교육과정 혁신으로 공교육 신뢰도 향상 ▲지역수요 맞춤형 인재양성체계 구축 ▲청년정주도시 그린일자리 창출 등 전략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군은 특구운영을 통해 초중 과정에서부터 그린인재로서의 글로벌 스마트 교육을 생활화 하는 한편 지역고교에는 그린인재 창의융합과정 운영과 고교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 대학전형 확대와 계약학과 운영 등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일자리로 이어지는 플랫폼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 명 군수는“해남군 솔라시도기업도시에는 3000억원 규모의 첨단전략사업을 추진중이며, 특히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그린인재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이번 교육발전특구 지정은 일자리와 교육이라는 농어촌 지역의 가장 큰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구 유입 방안으로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임생 “홍 감독 면접 없이 선임…韓 축구에 최선이라 판단”

    이임생 “홍 감독 면접 없이 선임…韓 축구에 최선이라 판단”

    홍명보 울산 HD 감독의 축구 국가대표팀 선임을 놓고 축구계에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홍 감독의 선임을 주도한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이사가 “한국 축구를 위해 최선이라는 판단으로 선임했다”면서도 선임 과정에서 면접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이사는 지난 9일 KBS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전력강화위원회가 홍 감독을 최종 순위에 올려놨고, 나 역시 홍 감독에 대한 정보를 이미 갖고 있었다”면서 “홍 감독이 한국 축구에 헌신해 준다면 한국 축구를 위해 최선이라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과연 어느 분이 한국 대표팀과 연령별 감독님들과 소통하면서 협회의 철학과 게임모델을 잘 이끌어 주실까 고민을 했다”면서 외국인 후보들의 경우 국내 거주 날짜를 체크하는 등 계약 조건에 대해 까다로운 모습을 보였는가 하면, 이들이 추구하는 플레이가 대표팀과 맞을지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는 ‘돌고 돌아 홍명보’로 귀결된 데 대해 “홍 감독의 경험(선수 + 지도자 + 행정)을 고려했을 때 한국 축구를 가장 잘 이해하는 분이라 봤고, 책임감과 헌신, 리더십 등을 봤을 때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고 싶었다”면서 “또 선수들과의 소통(언어)도 고려했다. 정말 최선을 다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지난 5일 밤늦게 홍 감독을 만나 감독직을 요청해 선임하게 됐으며, 면접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박주호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이 폭로한 ‘절차적 문제’와 맥락이 상통한다. 협회가 최종 후보로 염두했던 외국인 감독 중 거스 포옛(전 그리스 대표팀 감독)과 다비트 바그너(전 노리치시티 감독)는 50장이 넘는 PPT 자료와 월드컵 최종예선 상대팀에 대한 분석, 양민혁(강원 FC) 등 유망주에 대한 활용 방안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의 경우 수개월에 걸쳐 대표팀 감독을 고사했는데도 자신의 축구 철학과 대표팀 운영 방안 등을 면접으로 심사하는 과정조차 치르지 않은 채 선임한 셈이다.다만 외국인 후보자를 만나기 위해 출국하기 전 홍 감독을 내정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있을 수 없다. 그 전엔 내가 선임 과정에 관여할 수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협회는 지난 7일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홍 감독을 내정했다.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을 경질한 뒤 무려 5개월만이다. 이에 10년 전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실패한 홍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잡는다는 점과 K리그 시즌 중에 리그 구단 감독을 대표팀으로 빼낸다는 점에서 축구계 안팎에서 거센 비판이 일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감독 선임 과정에 참여했던 박 위원이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협회의 절차적 문제를 폭로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홍 감독은 오늘 오후 울산 문구수장에서 열리는 광주FC와의 K리그1 경기 후 기자회견을 갖는다.
  • 한때 폐원 위기 ‘경기도립정신병원’, 환자 증가로 ‘정상화’

    한때 폐원 위기 ‘경기도립정신병원’, 환자 증가로 ‘정상화’

    입원 환자 수·외래 환자 수, 지난해 동기 대비 47%·122% 증가경기도는 한때 폐원 위기까지 몰렸던 경기도립정신병원의 환자 수가 크게 늘면서 병원 운영이 정상화 길로 접어들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립정신병원의 입원환자는 2024년도 1월부터 5월까지 총 151명으로, 이 가운데 응급입원이 134명으로 89%를 차지했다. 외래환자는 같은 기간 64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입원환자 103명(응급입원 96명), 외래환자 291명과 비교하면 각각 47%와 122% 늘었다. 정신질환자에 대한 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용인시에 문을 연 경기도립정신병원은 코로나19 등으로 병원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2022년 4월 병원장, 진료부장 등 의사 5명이 집단사직하는 등 위기를 겪었다. 경기도립정신병원은 치료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24시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며 중증정신질환자의 응급·행정입원이 가능한 대응체계를 갖췄다. 특히 다수 정신병원에서 관행적으로 진행했던 격리, 강박 등의 처치 대신 인권을 존중하는 입원 치료를 시행하며, 조속한 지역사회 복귀를 돕는 회복지원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병상 규모는 50개다. 경기도립정신병원은 2020년 개원 당시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이었으나 지난 6월 ‘경기도립정신병원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경기도립정신병원’으로 명칭을 바꿨다.
  • 바다 존재할 수 있는 ‘슈퍼지구’ 찾았다…“외계생명체 살 가능성 높아”[핵잼 사이언스]

    바다 존재할 수 있는 ‘슈퍼지구’ 찾았다…“외계생명체 살 가능성 높아”[핵잼 사이언스]

    지구에서 단 40광년 떨어진 우주에 있는 행성에 액체 상태의 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라이브사이언스 등 과학전문매체의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2017년에 발견된 LHS 1140 b 행성은 고래자리에 있는 적색왜성 LHS 1140를 돌고 있는 암석의 행성이다. 질량은 지구의 약 6.5배, 반경은 1.73배 정도로 슈퍼지구 중 하나로 꼽힌다. 슈퍼지구는 지구처럼 암석으로 이뤄져 있지만 질량은 지구의 2~10배에 이르는 천체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중력이 강해 대기가 안정적이고, 화산 폭발 등의 지각 운동이 활발해 생명체가 탄생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는 점에서 훗날 인류가 생존할 가능성이 높은 행성으로 분류된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 연구진은 제임스웹 망원경이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당 슈퍼지구에 예상보다 더 많은 얼음이 있고 대기가 습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생명체가 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슈퍼지구에 흡수된 빛의 파장에서는 대기의 주요 성분인 질소의 흔적이 발견됐다. 또 행성이 암석으로 만들어질 만큼 밀도가 높지 않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종합했을 때, LHS 1140 b 행성이 얼음바다로 둘러싸여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결론 내렸다. 특히 행성의 일부 지역은 섭씨 20도 정도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어 해양 생물이 살 수 있을 정도의 따뜻한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연구진은 “LHS 1140 b는 현재까지 알려진 온대(열대와 한 대 사이의 기후) 외계 행성 중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후보”라면서 “외계 생명체가 어떤 모습일지는 알 수 없지만, 생명체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액체 상태의 물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행성은 지구와 마찬가지로 두꺼운 대기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럼 열을 훨씬 더 잘 유지할 수 있고, 안정적일 기후를 가질 가능성도 커진다”면서 “이번 발견은 잠재적으로 인류가 거주 가능한 외계 행성을 찾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에 참여한 미시간대학 천문학과 라이언 맥도날드 교수는 “암석이나 얼음이 풍부한 ‘거주 가능 외계 행성’에서 대기의 흔적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HS 1140 b는 거주 가능 영역에 속하는 가장 작은 외계 행성 중 하나이며, 이 세계에서 공기의 증거를 발견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게재 승인을 받았으며, 출판 전 논문이 게재되는 아카이브(arXiv) 웹사이트에 실렸다.
  • 대장암으로 세상 떠난 사범대생, 후배들에 마지막 선물 남겼다

    대장암으로 세상 떠난 사범대생, 후배들에 마지막 선물 남겼다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대구대학교 생물교육과 차수현(22)씨가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을 사범대학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10일 대구대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대구대를 찾은 차씨의 아버지 차민수씨는 딸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모은 돈을 교사의 꿈을 대신 이뤄 줄 후배들에게 써 달라며 대학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2021년 차씨는 교사의 꿈을 안고 대구대 사범대학 생물교육과에 입학했다. 그러나 건강 검진을 받던 중 차씨는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진단을 받게 됐다. 이 질병은 대장이나 직장에 수백에서 수천개의 선종이 생기는 질환으로 20여년 전 차씨의 아버지도 같은 병으로 오랜 기간 투병해 온 병이다. 차씨의 아버지는 “수현이가 저와 같은 병 진단을 받았을 때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었다”며 “딸에게 이런 몹쓸 병을 물려준 게 아닌가 싶어 너무 괴로워서 그 당시에는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대장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 병이었지만 차씨는 수술보다는 자연치유를 택했다. 후유증이 크게 남을 수 있는 수술이라 20살이 된 학생이 감당하기에는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차씨는 성치 않은 몸으로도 교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3년간 한 학기도 쉬지 않고 열심히 공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 학생과 교내 샌드위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차씨는 병세가 악화해 지난해 말 대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차씨의 아버지는 “딸이 4학년 때 하는 교생 실습을 그토록 하고 싶어 했는데 그걸 하지 못해 매우 속상해했다”고 전했다. 투병 생활을 이어가던 차씨는 지난달 초 22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생전 차씨는 병상에서 아버지와 얘기를 나누던 중 자신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모은 돈에 대해 언급했다고 한다. 차씨는 당시 “제가 이루지 못한 꿈을 후배들이 대신 이룰 수 있도록 돕는 데 쓰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차씨의 아버지는 딸의 마지막 바람대로 사범대학 학생들을 위해 600만원을 장학금으로 대학에 기탁했다. 차씨의 아버지는 “교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보고 있으면 모두 딸처럼 느껴진다”며 “딸의 소중한 뜻이 담긴 이 돈이 교사의 길로 나아가고 있는 후배들에게 작은 응원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정호 대구대 부총장은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을 헤아릴 수 없겠지만 같은 학과 교수로서 제자를 잃은 마음 또한 황망하기 그지없다”며 “수현 학생의 못 이룬 꿈이 캠퍼스에 잘 간직되고 후배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는 차씨가 교사가 되고자 했던 꿈을 캠퍼스에 간직하기 위해 그가 평소 생활했던 사범대학 건물과 아르바이트를 했던 가게 근처에 있는 한 벤치에 차씨 이름과 추모 문구를 새겨 그의 소중한 꿈을 기리기로 했다.
  • 숭실사이버대학교, 10일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마감

    숭실사이버대학교, 10일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마감

    대한민국 온라인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최초의 사이버대학인 숭실사이버대학교(총장 한헌수)가 10일 오후 10시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1차 모집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숭실사이버대는 지난 1일 오전 9시부터 ‘ICT·도시인프라공학부’와 ‘융합자산관리학부’, ‘휴먼서비스학부’, ‘인문예술학부’ 등 4차 산업혁명시대의 다양한 융합 전공으로 이뤄진 4개 학부 26개 학과를 대상으로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단행했다. ‘ICT·도시인프라공학부’는 올해 1학기부터 ‘건설 전문지식을 갖춘 실무형 건설안전관리자 양성’을 목표로 신설된 건설스마트안전공학과와 건설시스템공학과, 산업안전공학과, 소방방재학과, 전기공학과, 컴퓨터공학과, 환경안전공학과로 이루어져 있다. ‘융합자산관리학부’에는 반려동물산업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해 신설된 반려동물관리전공과 뷰티미용예술전공의 뷰티미용예술학과, 금융재테크학과, 부동산학과, 스포츠재활복지학과, 엔터테인먼트학과가 속해있다. ‘휴먼서비스학부’는 기독교복지상담학과, 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아동학과, 요양복지학과, 청소년코칭상담학과, 크리스천리더십학과, 평생교육상담학과가 포함돼 있다. ‘인문예술학부’는 뉴미디어디자인학과, 방송문예창작학과, 음악학과, 실용영어학과, 중국언어문화학과, 한국어교육학과로 각각 구성되어 있다.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법령에 따라 이와 동등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면 수능 또는 내신 성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직장인이나 개인사업자, 주부,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등과 같은 요건에 충족하는 이들은 모집요강에 따른 증빙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숭실사이버대는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교육에 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입학 입학장학, 특별장학, 성적장학을 비롯해 산업체위탁, 군위탁장학, 장애인장학, 농어촌특별장학 및 교역자 장학, 지역구 장학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개인소득 8분위 내 해당할 경우 국가장학금의 이중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숭실사이버대 이창우 입학학생처장은 “우리 대학은 세계 표준에 따른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구축을 비롯해 모바일 LMS 하이브리드 어플리케이션 및 안정적인 웹 기반 서비스 등 온라인 교육에 최적화된 교육환경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라며 “현재까지 약 2만여명 이상의 분야별 인재를 양성하며 대한민국 온라인 교육의 핵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 대학과 함께 새로운 꿈과 미래를 열어나갈 예비 숭사인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숭실사이버대는 올해 설립 27주년을 맞아 ‘창학 100년을 향한 비전’ 달성을 위한 대학 특성화 체계 구축 및 수요자 중심의 교육 혁신, 맞춤형 학생지원 확대, 글로컬 역량 강화, 지속 가능한 경영시스템 실현 등 대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전략사업을 추진하며 최적의 교육환경 제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합격자는 16일 오전 10시 발표되며, 16일부터 18일까지 합격자 등록기간을 거친 후 8월 13일부터 19일까지 수강신청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전형 및 학사일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숭실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 및 입학상담 유선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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