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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 걸라” 강조했지만… 산재 건수도 사망자도 더 늘었다

    “직 걸라” 강조했지만… 산재 건수도 사망자도 더 늘었다

    올해 9월까지 사망자 457명 기록50인 미만 사업장 사고 발생 늘어 업계·학계 “처벌 강화가 능사 아냐”예산 등 산업 구조 전반 개선 필요 올해 9월까지 산업재해 사망자가 457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정부가 ‘산업재해와의 전쟁’을 선포하는 등 산재 근절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지만, 되레 사망자가 늘어난 것이다. 산업계와 학계에선 “처벌 강화가 능사는 아니다”란 지적도 나온다. 적정 공사비 확보, 하도급 체계 개선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산재 예방 정책 효과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측면에서다. 고용노동부가 25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재해조사 대상 산재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올해 1~9월 산재 사망자는 457명으로 전년 동기(443명)보다 14명 증가했다. 사고 건수도 440건으로, 29건 늘었다. 사업주가 안전조치를 지키지 않아 발생한 사고만을 따로 모은 통계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2022년부터 집계하고 있다. 3분기 기준 산재 사망자는 2022년 510명, 2023년 459명, 2024년 443명으로 감소해 왔다. 올해도 상반기까지는 같은 흐름이 이어졌지만, 새 정부 출범 직후인 3분기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노동부 장관에게 “산재가 줄지 않으면 직을 걸라”고 강조하고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보고하도록 지시했지만, 현장 상황은 나아지지 않은 모습이다. 50인(또는 공사비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선 사망자가 182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2명 줄었다. 50인(50억원) 미만 사업장에서는 275명이 숨져 26명 증가했다. 안전 관리 체계가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이 산재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의미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에서 210명이 사망해 7명 증가했고, 제조업은 119명으로 15명 줄었다. 사고 유형 중에서는 떨어짐(추락)이 199명으로 전년보다 36명 늘었다. 정부는 처벌 강화 중심의 대책을 마련 중이다. 연간 사망자가 3명 이상 발생한 기업에 영업이익의 최대 5%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건설업의 경우 기존의 ‘동시 2명 사망’ 기준에 더해 ‘연간 다수 사망’이 발생해도 영업정지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지만 처벌만 강화해서는 사고를 줄이기 어렵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이종선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현장에서 안전 수칙이 반복적으로 무너지는 데는 구조적 원인이 있다. 예산과 작업 방식 등 산업 구조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설업계는 적정 공사비 확보를 핵심 과제로 꼽는다. 올해 9월까지 공사비 50억원 미만 현장에서는 사망자가 138명 발생해 전년 동기보다 5명 늘었다. 5억원 미만 현장에서는 91명으로 19명 급증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소규모 건설현장일수록 공사비가 낮으면 안전 비용이 가장 먼저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하도급 구조 개선과 업계 침체 해결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 직장 괴롭힘 이재명표 정책 집중 진단…다음달 5일 학술 대회 열려

    직장 괴롭힘 이재명표 정책 집중 진단…다음달 5일 학술 대회 열려

    이재명 정부 노동 정책의 직장 내 괴롭힘 분야 핵심 과제를 집중적으로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시사점을 제시하기 위한 학술 대회가 열린다. 학계와 법조계, 노동계가 한 자리에 모여 직장 내 괴롭힘 근절과 존중 일터 문화 정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한국괴롭힘학회는 다음달 5일 서울시 마포구 서강대학교 마테오관에서 ‘직장 내 괴롭힘과 존중일터’를 주제로 2025 하반기 학술대회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공인노무사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직장 내 괴롭힘 문제의 현황과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존중받는 일터 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재명 정부 노동정책 가운데 직장 내 괴롭힘 분야의 과제를 중심으로 의미있는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한국괴롭힘학회 기획위원장인 김혜란 노무사의 사회로 진행되며, 박선영 공동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상용 서강대 교수가 기조발제를 맡는다. 주제 발표는 ▲학회 수석부회장인 문강분 노무사의 ‘직장 내 괴롭힘 국정과제와 제안’ ▲이수연 국가인권위원회 전 인권상담조정센터장의 ‘직장 내 괴롭힘과 인권침해’ ▲세종안전기술 정찬영 박사의 ‘직장 내 괴롭힘법과 사각지대’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학회 부회장인 정연주 박사를 좌장으로 권혁진 노무사, 남궁훈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윤효원 노동사회연구소 감사, 송연창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학회 측은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이후에도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학계, 법조계, 노동계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실효성 있는 정책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 참가는 한국괴롭힘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학회 회원은 무료, 비회원은 2만원의 참가비가 있다. 학술대회 종료 후에는 정기총회가 예정돼 있다.
  • 이재명 대통령 “직 걸라” 했지만… 산재 사망 더 늘었다

    이재명 대통령 “직 걸라” 했지만… 산재 사망 더 늘었다

    올해 9월까지 산업재해 사망자가 457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정부가 ‘산업재해와의 전쟁’을 선포하는 등 산재 근절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지만, 되레 사망자가 늘어난 것이다. 산업계와 학계에선 “처벌 강화가 능사는 아니다”란 지적도 나온다. 적정 공사비 확보, 하도급 체계 개선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산재 예방 정책 효과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측면에서다. 고용노동부가 25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재해조사 대상 산재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올해 1~9월 산재 사망자는 457명으로 전년 동기(443명)보다 14명 증가했다. 사고 건수도 440건으로, 29건 늘었다. 사업주가 안전조치를 지키지 않아 발생한 사고만을 따로 모은 통계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2022년부터 집계하고 있다. 3분기 기준 산재 사망자는 2022년 510명, 2023년 459명, 2024년 443명으로 감소해 왔다. 올해도 상반기까지는 같은 흐름이 이어졌지만, 새 정부 출범 직후인 3분기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노동부 장관에게 “산재가 줄지 않으면 직을 걸라”고 강조하고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보고하도록 지시했지만, 현장 상황은 나아지지 않은 모습이다. 50인(또는 공사비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선 사망자가 182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2명 줄었다. 50인(50억원) 미만 사업장에서는 275명이 숨져 26명 증가했다. 안전 관리 체계가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이 산재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의미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에서 210명이 사망해 7명 증가했고, 제조업은 119명으로 15명 줄었다. 사고 유형 중에서는 떨어짐(추락)이 199명으로 전년보다 36명 늘었다. 정부는 처벌 강화 중심의 대책을 마련 중이다. 연간 사망자가 3명 이상 발생한 기업에 영업이익의 최대 5%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건설업의 경우 기존의 ‘동시 2명 사망’ 기준에 더해 ‘연간 다수 사망’이 발생해도 영업정지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지만 처벌만 강화해서는 사고를 줄이기 어렵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이종선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현장에서 안전 수칙이 반복적으로 무너지는 데는 구조적 원인이 있다. 예산과 작업 방식 등 산업 구조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설업계는 적정 공사비 확보를 핵심 과제로 꼽는다. 올해 9월까지 공사비 50억원 미만 현장에서는 사망자가 138명 발생해 전년 동기보다 5명 늘었다. 5억원 미만 현장에서는 91명으로 19명 급증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소규모 건설 현장일수록 공사비가 낮으면 안전 비용이 가장 먼저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하도급 구조 개선과 업계 침체 해결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 [2026정시변화]서울과기대 전공 분리…아주대·인하대 의대 감소

    [2026정시변화]서울과기대 전공 분리…아주대·인하대 의대 감소

    다음달 5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 발표를 앞두고 수험생들이 정시 모집 지원 전략을 세우는 시기다. 수험생들은 전년도 모집 요강과 입시 결과를 참고하면서 올해 변경된 대학별 입시요강을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 이투스에듀의 도움을 받아 주요 대학별로 올 정시부터 변화하는 입시 요강을 정리했다. 서울과기대, 군 이동 학과 많아 서울과기대는 2026학년도에 여러 모집 단위를 신설하고 기존 학과를 분리한다. 가군에 바이오메디컬학과(7명)가 신설된다. 나군 기계시스템공학부에 지능형로봇전공(26명)과 미래자동차전공(15명), 기계공학과(39명)도 새로 생긴다. 많은 모집 단위가 군을 변경했다.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하는 전공은 ▲안전공학과(15명) ▲신소재공학과(22명) ▲건설시스템공학과(29명)이고,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하는 전공은 ▲전자공학과(16명) ▲스마트ICT융합공학과(10명) ▲화공생명공학과(18명) ▲식품생명공학과(8명) ▲행정학과(9명) ▲산업정보시스템전공(자연) 6명 ▲자유전공학부(창의융합대학) 19명 등 다수 학과가 옮겼다. 다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하는 전공도 자유전공학부(공과대학) 69명이 있다. 다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한 전공은 ▲자유전공학부(정보통신대학) 28명 ▲자유전공학부 (에너지바이오대학) 23명 ▲자유전공학부 (기술경영융합대학) 14명 ▲자유전공학부 (인문사회대학) 12명이다. 2025학년도에 인문계열에 적용되던 사탐 7% 가산점이 2026학년도부터 폐지된다. 광운대, 자율전공 선택폭 넓어져광운대의 주요 변화는 다군 모집 단위의 이동과 자율전공학부의 선택 전공 확대다. 자연계열 및 공학계열 모집 단위는 다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했다. 이에 따라 건축공학과(6명), 로봇학부-AI로봇(28명), 전자바이오물리학과(7명), 전자융합공학과(9명), 전자재료공학과(8명), 전자통신공학과(9명), 정보융합학부(11명), 화학과(8명), 환경공학과(6명)가 가군에서 학생을 모집한다. 인문계열 및 사회계열 모집 단위는 다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다. 모집 단위는 경영학부-빅데이터경영전공(14명), 국어국문학과(6명), 국제통상학부(9명), 국제학부(6명), 동북아문화산업학부(10명), 법학부(14명), 영어산업학과(8명), 행정학과(8명)다. 자율전공학부에서 선택의 폭이 확대됐다. 반도체시스템공학부 반도체시스템공학전공, 로봇학부 AI로봇전공, 경영학부 빅데이터경영전공을 자율전공학부에서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아주대는 영어 등급별 반영 점수(변환점수)를 변경했다. 변경된 변환점수는 10% 반영과 15% 반영 모두에서 2등급과 3등급의 점수가 2025학년도 대비 상향 조정되었다. 모집 인원 확대는 다군에서 지능형반도체공학과가 17명에서 27명으로,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이 23명에서 32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나군 의학과의 모집 인원은 50명에서 10명으로 감소했다. 아울러 국방IT우수인재2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기존 한국사 3등급 이내 기준에서 수학·탐구 등급 합 6 이내로 강화됐다. 인하대는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 내에 바이오식품공학과가 나군에 신설되어 9명을 모집한다.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하는 모집 단위와 인원은 산업경영공학과(9명), 환경공학과(7명), 경영학과(13명), 국어교육과(13명), 사회복지학과(3명), 사학과(3명),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과(3명), 생명공학과(17명)이다. 7개 모집 단위가 가군에서 다군으로 이동한다. 해당 모집 단위와 인원은 조선해양공학과(11명), 건축학부(17명), 수학과(2명), 화학과(3명), 교육학과(13명),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2명), 데이터사이언스학과(20명)다. 행정학과(7→ 3명), 정치외교학과(7→3명), 의예과(40→16명), 중국학과(8→3명),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과(7→ 3명), 소비자학과(8→3명), 아동심리학과(7→ 3명)는 모집 인원이 줄었다.
  • 학점만 따고 떠나는 유학생…지역 안착 연결 사다리가 필요하다

    학점만 따고 떠나는 유학생…지역 안착 연결 사다리가 필요하다

    학점만 따고 스치듯 가버리는 외국 유학생들을 지역에 안착시키기 위한 정주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은 최근 ‘지역발전을 위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정주 지원 전략’ 보고서를 통해 지역에서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연구원이 올해 초 전북지역 유학생 4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한국 내 취업 희망자 중 77.9%가 “전북에 정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지자체와 대학에서도 한국전통문화체험, 취업박람회, 면접 준비, 창업교육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러나 유학생 정착으로의 연결성은 약했다는 게 연구원 분석이다. 학업과 산업의 괴리감이 문제였다. 실제 연구원 조사에서 외국 유학생 대부분이 SNS 검색으로 대학 평판에 의존했다. 취업 등을 염두에 두고 유학할 대학을 선택한 비중(5%)은 미미했다. 도내 학위과정 유학생의 전공도 ‘인문사회계열’이 52.1%로 가장 많았고, ‘공학계열’은 19.1%에 그쳤다. 연구원은 외국인 유학생 졸업 후 취-창업 연결 사다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지역 차원에서도 지역대학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졸업 후 노동시장 이행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를 구축해야 한다”며 “유학생의 역량이나 취업 선호 등을 고려한 산학 연계프로그램 발굴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지속가능한 산업단지 G밸리”… 금천구, 국회서 혁신정책 제안

    “지속가능한 산업단지 G밸리”… 금천구, 국회서 혁신정책 제안

    서울 금천구는 G밸리의 미래 발전 방향과 혁신전략을 논의하는 ‘G밸리 혁신정책 제안 포럼’이 다음달 1일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G밸리는 서울의 유일한 국가산업단지로, 전체 면적의 77%가 금천구(2·3단지)에 속해있다. 이에 금천구는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G밸리가 지속가능한 산업단지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학계·산업계·행정 전문가들이 해법을 논의한다. 지역 기업인과 경제단체가 건의사항도 발표한다. 정인화 산업단지경제연구소장은 G밸리의 성장·발전방향과 혁신방안을 주제로 인공지능(AI) 지원 허브 구축과 친환경 산업단지 전환 등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홍찬영 서울연구원 박사는 금천구 지역의 데이터 기반 사업·기업현황 분석하고, 김권식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실장은 지역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산업입지규제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양재영 유한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최정철 인하대 교수, 이종인 성공회대 부총장, 김용철 부산대 교수와 나도성 중소기업정책개발원 이사장, 행정 전문가가 참여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국내에서 가장 큰 도심형 산업단지인 G밸리가 미래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산업단지의 규제개선, 기업지원 기능 강화, 정주여건 개선 등 다각적 발전전략을 논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AI소프트웨어·노인복지 전공 신설…미래 역량 대비하는 한양사이버대

    AI소프트웨어·노인복지 전공 신설…미래 역량 대비하는 한양사이버대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양성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사이버대학들도 첨단 산업 교육을 강화하는 추세다. 국내 최대 규모 사이버대인 한양사이버대는 2026학년도부터 AI 관련 학과 등을 신설해 미래 인재를 키워낸다는 계획이다. AI응용소프트웨어공학 전공 띄워‘디지털 전환’ 실무 커리큘럼 제공노인복지요양학, 초고령사회 대응취업·자격 등 연계 프로그램 중점24일 한양사이버대는 2026학년도부터 신설 학과 두 곳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로 만들어지는 학과는 AI응용소프트웨어공학 전공으로, AI와 소프트웨어 융합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이 목적이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맞춰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또 다른 신설 전공은 노인복지요양학이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하기 위해 요양·복지 분야 전문 인력을 길러내는 학과로, 요양보호사 대비 과정을 포함해 실질적인 취업·자격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문과 직무를 잇는 교육 모델이 신설 학과에 집중돼 미래 경력을 설계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대학 관계자는 “신설 학과는 그간 쌓아온 온라인 교육 인프라, 산학협력 네트워크,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단기간 내에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기존 교육 프로그램도 산업 현장과 밀접하게 구성되어 있다. 반도체, 스마트배터리, 국방기술 등 국가 전략 산업에 특화된 학과들은 전문성과 실무성을 겸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삼성전자와 협력해 운영 중인 계약학과 반도체공학과는 고졸 사원의 직무 역량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 사례다. 산업계와 학계의 유기적 협업으로 실질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한 성공 사례로 꼽힌다.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외부 전문가 참여도 활발하다. 호텔외식경영학과는 중식 요리 대가 이연복 셰프를 특임교수로 초빙해 중식조리, 외식 창업 및 경영 특강을 열고 외식산업의 생생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600여개 산업체 및 공공기관과의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산업체위탁교육도 운영한다. 입학금 면제와 수업료 감면 등 다양한 장학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한국주택협회 등과의 협약을 통해 교직원과 건설업계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문 자격 취득과 직무 역량 강화도 돕는다. 이런 실무 교육은 취업률 등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2025년 대학정보공시기준 취업률이 81.2%로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고 수준이다. 실무 중심 커리큘럼과 산업체 연계 교육, 체계적인 경력 개발 지원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작동해, 곧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낸 결과다. 2024~2025년 2년 연속 세계혁신대학 랭킹 (WURI) 상위 100위에 선정되었으며, 2024년에는 이 랭킹 ‘컬처/밸류’ 부문 세계 6위, 2025년에는 ‘학생지원 및 참여’ 부문 47위에 올랐다. 이연복 셰프 등 전문가 참여 활발산업체위탁교육 600여개도 운영취업률 81.2%, 사이버대 최고 수준미·유럽 등 45개국서 온라인 수강올해 기준 학부 재학생 1만 6640명, 전임교원 79명으로 전국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다. 누적 졸업생 5만명은 현재 다양한 산업과 직군에서 활약 중이다. 글로벌 학습자 친화적인 플랫폼을 통해 해외에서도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미국·베트남·중국·유럽 등 45개국 이상에서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수강 중이다. 또 미국 비행학교인 엠아이에어 코퍼레이션(M.I.AIR Corporation)과의 항공 전문 교육 과정, 페루 국립공과대와의 복수학위 프로그램 등 해외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성과의 중심에는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AI 학습 분석 시스템 ‘하이-라이트’를 통해 학업 중단 위험 예측, 학습 심리 분석,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한다. 이 시스템은 2019년 20%에 달하던 중도탈락률을 2024년 14.8%까지 낮추는 데 이바지했고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또 ‘나노디그리’ 제도와 디지털 배지 시스템을 도입해 학습자의 세부 역량을 정량적으로 인증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일본 오픈배지네트워크가 주관한 ‘2025 아시아퍼시픽 오픈 배지 어워드’에서 실버상을 수상하며, 아시아 최고의 역량 인증 플랫폼으로 인정받았다.
  • 닻 올린 ‘헌법존중 TF’… 김 총리 “공직자 중대 내란 가담만 짚을 것”

    닻 올린 ‘헌법존중 TF’… 김 총리 “공직자 중대 내란 가담만 짚을 것”

    “철저히 비공개… 인사에만 반영”49개 기관 총 125명 자문단 참여새달 12일까지 내부 제보 받기로 공직사회의 ‘내란 청산’을 위해 49개 중앙행정기관에 꾸린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가 24일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직접 주재하며 “TF 활동은 의식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대상으로 내란과 직접 연관된 범위에만 국한해서 정해진 기간 안에 가급적 신속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또 “절제하지 못하는 TF 활동과 구성원은 즉각 바로잡겠다”며 “TF 활동의 유일한 목표는 인사에 합리적으로 반영하는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후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김 총리는 헌법존중 TF로 인한 공직사회 경직 우려에 대해 “압도적 다수는 상관이 없고, 영향이 미칠 거라고 생각도 안 한다”며 “계엄 상황을 인지한 뒤에도 적극적으로 행위를 했다는 게 문제인데, 그런 경우는 정말 적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악용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0.1%라도 없애기 위해 잘 절제해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부터 활동에 착수한 각 기관별 TF는 그동안 언론 보도와 미디어, 국정조사·감사, 내부 제보, 자진 신고 등을 통해 의혹이 제기된 계엄 가담 관련 사항에 대해 조사하고 징계의결 요구 등 필요한 인사 조치를 하게 된다. 총리실 총괄 TF를 비롯한 49개 기관의 TF에는 총 125명의 외부 자문단도 참여한다. 외부 자문위원은 법조인이 76명으로 가장 많았고 학계 31명, 기타 전문가와 시민단체 활동가 등으로 구성됐다. TF 인원은 평균 14명이며 보통 기관별 10~15명으로 꾸린 가운데 핵심 집중 점검 대상으로 꼽히는 국방부(53명)와 경찰청(30명), 소방청(19명) 등은 대규모 조사단을 꾸렸다. 외교부는 12명을 모두 내부 인원으로만 구성했다. 해양경찰청은 TF 단장과 10명의 외부 자문위원만 조사에 나선다. 총리실과 각 기관에는 다음달 12일까지 내부 제보센터가 운영돼 내부 게시판, 이메일, 전화, 팩스 등으로 계엄 관련 공직자들의 비위 연관성 등을 접수한다.
  • [데스크 시각] ‘기후 모범국’보다 더 중요한 것

    [데스크 시각] ‘기후 모범국’보다 더 중요한 것

    우리나라가 지난주 브라질에서 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발표했다. 앞서 정부가 확정한 2018년 대비 온실가스 53~61% 감축안이다. 여기에 ‘탈석탄동맹’(PPCA) 가입도 선언했다. 2040년까지 석탄발전소(61기)를 단계적으로 폐쇄하겠다는 걸 국제사회에 약속한 것이다. 석탄발전을 기저 전원으로 쓰는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다. 세계 8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이자 세계 4위 석탄 수입국인 걸 고려한다면 회피할 수 없고 가야 할 길이다. 우리나라가 ‘기후 모범국’이 되겠다는 걸 어느 국민이 반대하겠나. 그러나 현실 역시 외면할 순 없다. 정부의 감축 목표는 하한선(53%)을 기준으로 산업계가 가까스로 쥐어짠 ‘48% 감축’보다 5% 포인트 높다. 우리나라 NDC는 법제화뿐 아니라 배출권 거래제 할당과도 연동돼 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처벌과 대규모 비용이 발생한다. 2030년까지 철강과 정유, 시멘트, 석유화학 등 4개 업종의 배출권(t당 5만원 기준) 구매 비용만 5조원에 육박한다. 이런 부담을 안고 과연 수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이 업종들은 관세 파고와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굴뚝 업종에선 “공장 문을 닫아야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하소연한다. 또 정부안대로 진행하려면 2035년까지 무공해차를 최소 840만대 보급해야 한다. 하지만 국내 부품기업 상당수는 전혀 준비돼 있지 않다. 부품기업 45%가 여전히 내연기관 관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 생태계를 급격하게 바꾸려면 인력 재배치 같은 구조조정뿐 아니라 대규모 재정 지원이 수반돼야 한다. 그러나 정부의 산업계 지원은 지금까지 미미하다. 기업들이 경쟁력을 잃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기후 모범국이 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1, 3위인 중국과 인도가 감축 시늉만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두 나라는 ‘지구 기후를 지키자’는 명분보다 ‘자국민이 먼저 잘살자’는 실리를 택한 것이다. 배출량 세계 2위 미국은 NDC 이행을 약속한 파리협정에서 아예 탈퇴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파리협정 자체가 미국 산업과 경제에 부담을 주는 불공정한 합의”라고 했다. 세 나라의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전체의 55%나 된다. 우리만 잘하겠다고 나서서 될 게 아니라는 얘기다. 정부의 속내는 이럴 수 있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과정에서 신기술이 개발되고 신시장도 개척할 수 있다. 유럽은 이미 관련 산업 규제를 예고하거나 내놓고 있으니 선제적으로 극복한다면 되레 글로벌 경쟁력이 올라갈 수 있다. 또 강력한 목표를 제시하고 강제해야 조금이라도 배출량을 줄일 것으로 봤을 수 있다. 그런 것을 두루두루 감안해 내놓은 게 문재인 정부의 ‘2030년 40% 감축안’이었다. 당시에도 산업계와 학계 모두 불가능한 목표라고 지적했지만 정부는 밀어붙였고, 이 상태로 계속 간다면 실패가 예고돼 있다. 물론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해서 국제사회의 제재나 불이익이 있는 건 아니다. 다만 2035년에도 또 공수표가 된다면 한국 정부는 기후 모범국에 꽂혀 약속만 남발한다고 비판받아도 할 말이 없어 보인다. 이는 5년 후 새 정부에도 부담으로 남는다. 2040년 NDC 정부안이 후퇴해도, 개선한다고 해도 논란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 실용을 무엇보다 우선시하는 이재명 정부가 NDC에선 ‘도그마’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한미 관세 협상을 비롯해 외교 부문에선 실용적 접근으로 국익을 극대화한 것과는 영 딴판이다.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 ‘흑묘백묘론’은 이재명 대통령이 정책 방향을 정할 때 금과옥조로 여기는 말들 아닌가. 환경과 에너지 정책에서도 다를 것이 없다. 김경두 산업부장
  • 박강수 마포구청장 “박정희·김대중 대통령 韓日 미래 만들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 “박정희·김대중 대통령 韓日 미래 만들었다”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는 박정희 대통령의 전략적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이어 1998년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총리가 발표한 공동선언은 양국이 미래지향적 관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 서울 마포구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21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공동학술회의 ‘박정희가 열고, 김대중이 넓힌 한일관계, 그 미래는?’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과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기념해 양국 관계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향후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학계·외교·정책 분야 전문가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연설, 두 개의 주제 발표, 라운드테이블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박 구청장은 이날 축사에서 한일 관계에 있어 박정희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을 설명한 뒤 “서로 다른 시대와 이념 속에서도 두 대통령은 한일관계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고자 했다는 공통된 비전을 지녔다”면서 “이번 학술회의는 그 화합과 통합의 정신을 계승하는 뜻깊은 행사”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박정희학술원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마포구가 후원했다. 마포구에는 최규하·김대중 대통령 사저와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이 위치하고 있어 전직 대통령들의 역사적 의미를 보존·계승하기 위해 마포구는 2023년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총 5개의 기념행사를 선정했다.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의 6.15 공동선언 기념 학술회의(6월)와 김대중 대통령 추모식(8월),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의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 박정희에게 길을 묻다’ 학술회의(9월) 및 2025년 어깨동무대축제(10월)가 차례로 열렸다. 이번 공동학술회의는 두 기관이 협력해 진행한 올해 마지막 기념행사다.
  • 전남개발공사, 제8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대상’ 수상···전국 78개 기관 응모

    전남개발공사, 제8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대상’ 수상···전국 78개 기관 응모

    전남개발공사가 지난 2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기관(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는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했다. 심사는 주거복지학계, 언론, 정책, 시민사회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전국에서 접수된 78건의 기관(단체) 응모작을 대상으로 엄정하게 진행됐다. 전남개발공사는 ‘도민 맞춤형 주거복지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기관(단체)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사는 지역 내 증가하는 빈집의 실태를 고려해 기관협력 빈집활용 주거복지사업을 통해 지방소멸 대응과 인구 유입을 추진하고 있다. 열악한 외국인근로자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도시개발공사 최초로 외국인근로자 전용 주거모델 수립과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주거복지문화 확산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자립준비청년 주거·생활 통합지원 주거복지사업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예방교육 ▲주거복지포털 구축 및 종합상담창구 운영 등 다층적 주거복지정책을 연계·확장하는 등 도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도민 맞춤형 주거복지 혁신과 주거복지문화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대한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의회, 오는 27일 전국 최초 자치분권 콘퍼런스 개최

    경기도의회, 오는 27일 전국 최초 자치분권 콘퍼런스 개최

    - 김진경 의장, 자치분권 강화의 사회적 공감대 넓힐 것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과 향후 지방자치의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2025 경기도의회 자치분권 콘퍼런스」를 오는 11월 27일 목요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개최한다. 콘퍼런스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행정안전부, 법제처,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경기도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 콘퍼런스다. 특히 광역의회와 기초의회가 함께하는 전국 최초의 자치분권 콘퍼런스로, 도의원, 국회의원을 비롯해 17개 광역의회,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자치분권 실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의 문을 여는 개회식에서는 자치분권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분권 퍼포먼스 및 비전선포식’을 진행한다. 이어지는 기조강연에서는 김순은 전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이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정책 제언’을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은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총 8명의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1세션에서는 「지방의회법」 제정을, 2세션에서는 자치분권형 「헌법」 개정을 주제로 지방의회 중심의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구체적 로드맵 등 방안을 제시한다. 도청 1층 로비에서는 경기도의회 자치분권 홍보 전시 및 기념이벤트 부스를 운영하며, 경기도의회가 걸어온 발자취와 주요 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진경 의장(더민주·시흥3)은 “이번 콘퍼런스는 자치분권 강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 지방의회법 제정과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논의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의회는 주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는 기관으로서,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통해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한상린 한양대 교수 상전유통학술상 대상 선정

    한상린 한양대 교수 상전유통학술상 대상 선정

    롯데 유통군과 한국유통학회는 제7회 상전유통학술상 대상 수상자로 한상린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상전유통학술상은 고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호인 ‘상전’을 따 2019년 유통학계 우수 연구자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한 교수는 총 184편의 논문을 게재하며 유통학 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2021년 ‘경영학연구’에 발표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연구 논문은 기업의 ESG 활동이 소비자 인식에 미치는 심리적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학술 부문 최우수상에는 김창주 일본 리쓰메이칸대 교수와 허원무 인하대 교수가, 정책 부문 최우수상에는 이성호 국립한밭대 교수가 선정됐다. 물류 부문 최우수상은 이태희 계명대 교수가, 미래 유통학계를 이끌어 갈 신진연구상은 이예령 화성의과대 교수가 받았다.
  • 양주 대모산성서 1500년 전 ‘목간’ 나왔다

    양주 대모산성서 1500년 전 ‘목간’ 나왔다

    경기 양주 대모산성에서 약 1500년 전인 삼국시대 때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목간(글씨를 쓴 나무조각) 3점이 발견됐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목간 가운데 가장 오래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한국 고대사 연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양주시와 재단법인 기호문화유산연구원은 올해 5월부터 양주 대모산성에서 진행한 제15차 발굴 조사를 통해 목간 3점을 새롭게 찾아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목간은 물을 모아 두던 성안 집수 시설에서 나왔다. 백제가 한성에 도읍을 둔 시기(기원전 18~ 475년) 유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토기 조각 등이 지층에서 함께 출토됐다. 목간 주변에서는 점뼈, 즉 점을 치는 데 쓰던 복골(卜骨)도 여럿 나왔다. 토기를 비롯한 유구 대부분은 5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학계는 ‘기묘’(己卯)라는 글자가 보이는 목간에 주목하고 있다. 함께 출토된 유물을 고려하면 기묘년이었던 439년 혹은 499년 등을 지칭한 것으로 짐작된다. 그간 학계에서는 서울 몽촌토성에서 출토돼 551년 이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하는 목간을 가장 오래된 것으로 여겨 왔다. 나머지 목간 2점 역시 연구 가치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뒷면을 합쳐 20자 이상 적혀 있는 목간의 경우 주검이나 시체를 뜻하는 ‘시’(尸) 자 아래에 여러 글자가 있으며 ‘천’(天), ‘금’(金) 자도 보인다. ‘금물노’(今勿奴) 글자가 확인된 목간도 주목된다. 역사서 ‘삼국사기지리지’에는 ‘흑양군은 본래 고구려 금물노군이었는데, 경덕왕(재위 742~765년)이 이름을 고쳤다’는 기록이 전한다. 흑양군은 현재 충북 진천 일대로 여겨진다. 목간학회 관계자는 “고구려계로 알려졌던 지명이 백제 토기와 함께 발견된 목간에 등장한 것”이라며 “그간의 학계 통설을 뒤집을 수도 있는 자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최호정 서울시회 의장,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지방의회 컨퍼런스 개최

    최호정 서울시회 의장,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지방의회 컨퍼런스 개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최호정 회장(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1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지방의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지방시대위원회, 행정안전부, 산업통상부, 울산시 공동 주최로 열린다.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을 주제로 한 26개 정책 컨퍼런스와 기관별 우수사례를 알리는 전시회가 운영된다. 이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개최한 지방의회 컨퍼런스는 ‘민선지방자치 30주년, 지방의회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지방의회법 제정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민선 지방자치가 3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로, 30년간 지방의회는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방정부의 민주적 운영을 이끌어내며 지역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정책으로 구현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그러나 지방의회가 해결해야 할 구조적인 과제들이 여전히 남아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법 제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국회 및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앞장서겠다. 내년에는 지방의회법이 제정되어 이를 보완·발전시키는 컨퍼런스가 열리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발제와 토론에는 전학선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성중탁 경북대 교수) ▲‘지방의회법’ 제정 및 시행 추진 전략(강현철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이 진행됐다. 지정토론에는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 배영숙 부산시의회 의원, 임정빈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 조성규 한국지방자치법학회 회장 등 지방의회 대표와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방의회의 미래 방향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 김영훈 노동장관 “심야노동은 2급 발암요인… 규제 공론화 필요”

    김영훈 노동장관 “심야노동은 2급 발암요인… 규제 공론화 필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근 쿠팡 새벽 배송 논란과 관련해 “국제암센터 기준으로 심야 노동은 2급 발암물질에 해당한다”면서 “2급 발암물질을 감수할 만큼 필수적인 서비스인지, 심야 노동을 어떻게 규제할지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벽 배송 문제는 결국 심야 노동을 어떻게 규제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해가 뜨면 일하고, 해가 지면 쉬어야 한다는 것이 의학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를 거스르면 노동자 건강에 누적 피해가 발생한다”면서 “심야 노동은 가산 수당 외에는 별다른 규제가 없다”고 했다. 이어 “새벽 배송이 2급 발암물질을 감수할 만큼 필수적인 서비스인지, 심야 노동을 어떻게 규제할지 공론화가 필요하다”며 “필수 서비스라면 노동자를 어떻게 보호할지, 비용은 누가 부담할지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벽 배송 금지 논란은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조가 지난달 ‘택배 사회적대화기구’ 회의에서 밤 12시~오전 5시 심야 배송 금지를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를 두고 정치권과 노동계, 산업계에서는 새벽 배송 규제의 필요성을 놓고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내수 침체 속에서 온라인 판매가 거의 유일한 돌파구인 소상공인에게 새벽 배송 금지는 생존의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쿠팡 노조 역시 “새벽 배송은 국민 생활과 회사 물류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정년 연장 논의… “세대 간 균형 해법 찾는 게 우선”청년 일자리·플랫폼 노동까지 고려한 ‘맞춤형 대책’노란봉투법 시행 앞두고 “노사 자율교섭이 법의 핵심” 김 장관은 법적 정년 연장 문제와 관련해 “노사 모두를 설득해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연내에 관련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그는 “정년이 늘어나면 청년들이 선호하는 대기업·공공부문 일자리와 부딪히게 된다”며 “정년이 연장될 경우 기업은 청년 채용을 줄일 수밖에 없으니, 세대 간 균형을 맞출 타협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년 연장 문제는 결국 ‘노동력을 어떻게 지속해 확보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라며 “정년 연장 자체의 명분보다 청년 일자리의 수요·공급 불균형을 어떻게 풀지, 좋은 일자리를 어떻게 나눌지, 정년 개념조차 없는 플랫폼·비정규직 노동자 문제는 어떻게 다룰지 등을 고려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년 3월 10일 시행 예정인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관련해 김 장관은 노사 모두에게 “가능한 한 자율적으로 교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노사 정책 핵심은 국제노동기구(ILO)가 강조해온 노사 자치”라며 “노사 갈등을 법정으로 끌고 가기보다, 스스로 조정하고 합의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경영계도 법에 의존하기보다 노조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광주 AI 집적단지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산·학·연 관심 집중

    광주 AI 집적단지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산·학·연 관심 집중

    광주 첨단 3지구 국가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AI 집적단지)에 구축된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가 자율주행·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테스트베드로 급부상하며 산·학·연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지난 19일 AI집적단지 컨퍼런스홀에서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테크(TECH) 세미나’를 개최하고, 모빌리티 분야 산·학·연 관계자들과 함께 가상환경 기반 주행 검증 및 자율주행 시스템 통합 기술을 공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광주의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자율주행차 및 교통안전 분야의 핵심 기술 실증 플랫폼’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기업을 비롯해 한국교통안전공단, 지스트(GIST) 등 관련 연구기관 및 학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발표 세션에서는 ▲이노시뮬레이션 변덕수 상무의 ‘실 가상 통합 검증과 AI 대응’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김종혁 실장의 ‘법공학적 사고 분석을 위한 시뮬레이터 활용 방안’ ▲공주대학교 김문식 교수의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자율주행 시스템 통합 검증 기술’ 등 최신 모빌리티 기술 등이 소개됐다. 발표 이후에는 AI 기반 주행 시뮬레이션 시연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DIL·VIL)를 직접 체험하며 실제 도로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자율주행 시나리오를 경험했다. AI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는 ▲운전자가 직접 탑승해 가상 환경에서 주행 테스트를 수행하는 ‘DILS(Driver in the Loop Simulator)’ ▲실제 차량을 활용한 ‘VILS(Vehicle in the Loop Simulator)’ ▲소프트웨어 기반 가상 주행 환경을 제공하는 ‘SILS(Software in the Loop Simulator)’ 등 3가지 장비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주행 데이터 확보, 자율주행 성능 검증, 시나리오 기반 안전성 평가 등 종합적 테스트가 가능하다. 이 장비는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국내 주요 기관들이 기술 실증·검증에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며, 광주 관내 기업은 사용료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시나리오에서의 성능 및 안전성 검증이 필수다”면서 “AI 집적단지의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대 인문 266점, 연·고대 259점 내외 지원 가능

    서울대 인문 266점, 연·고대 259점 내외 지원 가능

    광주시교육청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수능이 지난해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고 밝혔다. 19일 광주시교육청 진학정보분석팀과 광주진학부장협의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번 수능은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변별력이 높은 문제가 다수 출제됐으며, 영어 영역 또한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점수 300점 기준으로 주요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다음과 같이 분석됐다. 서울대 인문계열은 266점 내외, 자연계열은 265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려대와 연세대의 경우 인문계열은 259점 내외, 자연계열은 263점 내외를 지원 가능 점수로 예측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254점, 한국에너지공과대학(KENTECH)은 263점 수준이며, 광주교육대는 228점이 지원 가능 점수로 제시됐다. 전남대 의학과 278점 최고, 인문계열 국교과 232점 지역 거점 국립대인 전남대학교의 지원 가능 점수는 의학계열에서 높게 나타났다. 자연계열 중에서는 의학과(지역인재)가 278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치의학과(치의학전문대학원, 지역인재) 274점, 약학부(지역인재) 270점, 수의예과 269점으로 분석됐다. 이외 자연계열 학과는 전기공학과 241점, 간호학과(지역인재) 230점, 수학과 207점 등으로 예측된다. 전남대 자연계열 전체 지원 가능 점수는 수학 지정(미적분/기하) 학과 203점 내외, 수학 미지정(미적분/기하/확률과통계 모두 가능) 학과는 210점 내외 수준으로 분석됐다. 인문계열은 국어교육과 232점, 영어교육과 223점, 경영학부 222점, 행정학과 217점, 정치외교학과 216점, 국어국문학과 212점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조선대 정시 선발 비율 3.2%... 이월 인원 확인 필수 조선대의 경우 의예과(지역인재) 276점, 치의예과(지역인재) 272점, 약학과(지역인재) 269점, 간호학과(지역인재) 213점으로 지원 가능 점수가 분석됐다. 다만, 조선대는 정시 선발 비율이 3.2%로 낮은 만큼, 정시 지원 시 이월 인원 확인이 매우 중요하다고 교육청은 강조했다. 한편, 수능 결과는 12월 5일 오전 9시에 수험생들에게 통지된다. 광주교육청은 이에 앞서 오는 20일 오후 4시 고3 진학부장을 대상으로 가채점 결과분석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12월 11일에는 오후 4시 실채점 결과분석 설명회(고3 진학부장 대상)와 오후 7시 고3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정시모집 지원 전략 설명회를 같은 장소에서 연이어 진행한다.
  • 서울시의회, ‘국가유산 주변 높이규제 폐지’ 조례개정 추진

    서울시의회, ‘국가유산 주변 높이규제 폐지’ 조례개정 추진

    서울 종묘 인근의 고층건물 개발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가유산 주변의 건축물 높이 규제를 없애는 서울시 조례 개정안이 시의회에서 발의됐다. 서울시의회 김규남(국민의힘·송파1) 의원은 이런 내용의 ‘서울시 국가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개정안의 핵심은 국가유산 주변 건축물 높이 기준인 ‘앙각(올려다본 각도) 규제’를 폐지하는 것이다. 앙각 규제는 국가유산 경계를 기준으로 앙각 27도 선을 설정하고 해당 범위까지만 건물 최고 높이를 제한하는 내용이다. 개정안은 행정기관이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서 건설공사에 대한 인가·허가 전 검토 사항 중 ‘건축하려는 건축물의 높이가 국가유산주변 건축물 높이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삭제했다. 또 이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행정기관이 국가유산청장 또는 시장과 협의해 판단해야 한다는 조항도 삭제했다. 김 의원은 “앙각 규제는 1981년 도입 이후 서울의 도시 여건, 건축 기술, 문화유산 관리체계가 크게 변화했음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며 “시민의 재산권을 제한하고 도시 슬럼화 및 도심 경쟁력 약화 등의 부작용이 누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문화유산 규제를 완화한 서울시 조례가 유효하다는 최근 대법원 판결을 인용하며 “서울시가 독자적 판단과 전문성에 기반한 문화유산 관리 기준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국가유산 주변 개발 늘어나나…“충분히 검토 가능”개정 조례가 상임위와 본회의에서 확정돼 시행될 경우 숭례문, 경복궁, 창경궁, 종묘를 비롯한 국가유산 주변의 개발 계획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문화유산 관련 단체와 학계의 반발이 있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앙각 규제가 없더라도 문화유산 영향성 검토를 통해 높이 등을 검토할 수 있기에 이중 규제를 없애자는 취지”라면서 “(종묘 인근 세운지구의 경우) 지금도 충분히 녹지를 확보할 수 있는 높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신중히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제333회 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김 의원이 조례 개정에 관한 의견을 묻자 “앙각 규정으로 불편과 손해를 감수하는 주민들이 계시는데, 신중해야 한다”며 “즉답을 드리기보다는 합리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 [기고] 자율주행 패러다임의 전환과 그 성공의 길

    [기고] 자율주행 패러다임의 전환과 그 성공의 길

    지난 20년 동안 자율주행 기술은 풀리지 않는 난제와 같았다. 인간은 도로 위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을 유연하게 판단하고 해결하는 능력이 탁월하지만 이러한 복잡다단한 인간의 운전 패턴을 시스템 안에서 ‘규칙’의 형태로 구현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 실제 도로 환경에서 마주치는 상황이 너무나 다양하고 복잡했기 때문이다. 모든 상황을 일일이 규칙으로 정의하려는 시도는 시스템의 복잡도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시켰고, 결국 엣지케이스(돌발 상황)를 처리하지 못하는 한계에 부딪혔다. 그래서 인공지능(AI)을 부분적으로 도입했음에도 ‘과연 자율주행이 상용화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까’라는 회의적인 시각이 여전하다. 이런 난제를 해결할 실마리는 의외로 챗GPT와 같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의 발전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LLM 개발은 인류가 축적해 온 방대한 문장 데이터를 학습시키면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 데이터의 양과 모델의 크기가 커질수록 인공신경망의 성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현상, 즉 ‘스케일링 법칙’이 나타난 것이다. 자율주행 기술 역시 이러한 접근 방식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미국의 테슬라는 매일 도로 위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주행 데이터에 주목했다. 운전자가 주어진 환경에서 어떤 판단과 조작을 했는지에 대한 기록을 모아 인공신경망이 사람의 운전 패턴을 모방하도록 학습시켰다. 테슬라는 학습 데이터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성능이 향상되는 스케일링 법칙의 효과를 경험했다. 이전에는 규칙 기반 접근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던 수많은 엣지케이스들이 데이터의 확대를 통해 점차 해결되기 시작했다. 이를 기반으로 테슬라는 센서 입력부터 차량 제어까지 단일 AI 모델로 처리하는 엔드투엔드(End to End) 자율주행이라는 기술을 완성시켰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을 의미한다. 주행 중 발생하는 다양한 도전적 상황들을 더 복잡한 규칙 기반이 아닌 데이터 중심의 접근을 통해 해결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데이터의 규모와 다양성이 커질수록 자율주행 시스템은 점차 인간 운전자의 수준에 가까운 성능을 보이게 된다. 이러한 데이터 중심 AI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서는 막대한 컴퓨팅 자원이 필수적이다. 언어모델의 성공이 대규모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의해 가능했듯이 자율주행 모델의 성공 또한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데이터센터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실제로 테슬라와 같은 해외 기업들은 수조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전용 데이터센터를 확장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에게 자율주행 전용 데이터센터의 구축과 운영은 매우 시급한 과제다. 막대한 자본력으로 인프라에 직접 투자하는 해외 기업들과 자금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국내 기업 간의 기술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자율주행 기술은 자동차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기회다. 이 기술의 성공을 위해서는 패러다임 전환의 본질을 정확히 이해하고, 데이터 학습이 가능한 인프라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와 산업계, 학계가 긴밀히 협력해 공동의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준원 서울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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