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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입특집/수능성적 분석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지난해에 비해 더 떨어졌다.특히 재수생들은 모든 영역에서 재학생의 성적보다 훨씬 높았다. 상위 50%의 하락폭은 전체 평균의 하락폭보다 커 상위권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는 중하위권보다 높았다.하지만 최상위권의 수험생 수는 오히려 증가,하위권과 뚜렷하게 양극화됐다. ●재수생 강세 두드러져 올해 역시 재수생들이 재학생들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상위 50%의 평균은 영역별 평균을 단순합산할 때 인문계는 재수생 274.2점인 반면 재학생은 260.8점이다.13.4점의 차이가 난다.자연계는 더욱 심하다.재수생은 310.8점인 데 비해 재학생은 290.0점으로 무려 20.8점이나 낮다.상위 50% 인문계의 경우 재수생은 재학생에 비해 언어에서 1.3점,수리 5.6점,사회탐구 1.8점,과학탐구 2.1점,외국어 2.6점 점수차가 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측은 “올해만의 현상이 아니다.”면서 “2002학년도 재수생과 비교하면 올해 재수생이 유독 점수가 크게 오른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사회탐구영역,점수하락 주도 상위 50%의사회탐구 평균은 인문계(72점 만점) 48.5점,자연계(48점 만점)31.2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4.7점,7.7점 낮아졌다.수능 영역에서 가장 하락폭이 큰 셈이다. 언어영역의 평균은 인문계는 84.5점으로 지난해 84.1점에 비해 0.4점 높아졌다.자연계는 87.9점으로 0.7점 떨어졌다.수리영역의 평균은 인문계 40.8점,자연계 54.6점,예체능계 32.7점으로 지난해보다 1.3∼1.5점 정도 하락했다. 과학탐구에서 인문계는 33.9점으로 0.3점 하락한 데 비해 자연계는 60.6점으로 2.8점 높아졌다.외국어(영어)영역은 상위 50%의 평균점수가 인문계 57.8점,자연계 63.5점으로 각 1.1점,1.5점 떨어졌다. ●자연계가 전체 평균 높다 인문계의 상위 50% 수험생 점수를 단순합산했을 때 평균은 265.5점으로 지난해 272.6점보다 7.1점,자연계는 297.8점으로 지난해 306.4점보다 8.6점 하락했다.전체 평균에서는 자연계가 인문계보다 27.7점 높아 지난해 28.3점보다 격차가 약간 줄었다. 상위 4%의 수험생에게 부여하는 1등급의 하한선은 인문계가 350.78점,자연계는 364.72점,예체능계는313.13점으로 자연계가 가장 높았다.등급간 점수는계열별로 지난해보다 5.5∼7.81점이 높아졌다. ●상위 50%,남학생이 앞섰다 상위 50%의 평균은 계열별 점수를 단순합산해 비교한 결과,인문계의 여학생이 262.9점으로 남학생 268.9점보다 6점 낮았다.자연계에서는 여학생과 남학생이 각각 297.6점,297.7점으로 비슷했다. 인문계의 경우,언어영역에서만 여학생이 약간 점수가 높았고 나머지 영역에서는 남학생이 우세했다.자연계에서는 언어와 외국어·사회탐구에서 여학생의 평균이 높은 반면 수리와 과학탐구에서는 남학생의 평균이 높았다. 박홍기기자 hkpark@ ★점수대별 지원전략 올 정시모집에서는 재수생 강세와 재학생 점수 하락으로 중위권층이 두꺼워지면서 상위권대학 인기학과와 수도권대학,지방대에서 극심한 눈치작전이 예상된다.입시전문가들은 모집군별로 3차례의 지원이 가능하므로 1곳은 ‘소신지원’,2곳은 ‘안전지원’식의 포트폴리오(위험분산) 전략을 권하고 있다. ●점수대별 지원전략(원점수) △최상위권(370점 이상)=서울대와연·고대 최상위권 학과,지방소재 의예,한의예,약학계열에 지원 가능한 점수대이다.그러나 아주 작은 점수차로 당락이 갈릴 수 있기 때문에 논술,면접준비는 물론 수능 반영방법,가중치 적용여부,학생부,대학별 고사 등의 모든 변수를 고려해 가장 유리한 대학과 학과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서울대와 연세대,고려대는 복수지원이 가능해져 서울대 인기학과에 소신지원한 뒤 연·고대의 상위권 학과에 안전지원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에 대비한 지원전략도 필요하다. △상위권(340∼360점대)=서울대 중위권 학과나 연·고대의 인기학과에 지원이 가능하다.안전하향 지원을 선택한 최상위권 수험생 일부와 논술고사에 승부를 걸려는 중상위권 수험생이 몰려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논술이나 면접,구술에서 만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적을 것으로 예상돼 수능 성적이 낮은학생들은 대학별 고사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중상위권(300∼330점대)=서울 소재 대학과 지방 국립대 상위권 학과에 지원 가능하다.그러나 중상위권 대학에서도 면접이나논술고사를 치르는 곳이많고 반영비율도 높으므로 논술고사 예상점수를 염두에 두고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대학별 고사가 부담이 되는 수험생들은 논술이나 면접이 없는지방 상위권 학과도 노려볼 수 있다. △중위권(250∼300점대)=일반 4년제 대학이나 산업대학,전문대학의 중상위권학과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복수지원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지만 워낙많은 수험생들이 몰려 있는 점수대여서 치열한 경쟁과 극심한 눈치작전이 예상된다. △하위권(250점 이하)=주로 지방소재 대학들에 지원 가능한 점수대로 중위권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복수지원이 가능해 소신지원과 안전 하향지원을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 지원전략 지난해에 이어 만점자가 한 명도 없고,상위 50%의 점수도 크게 떨어져 수능의 변별력이 커지고 비중도 높아졌다.재수생과 재학생의 점수차도 작년보다더 벌어져 재수생 돌풍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지원을 원하는 재학생들은 재수생들이 선호하는 인기학과를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9등급제와 영역별 가중치,영역별 반영 등 지망 학교 및 학과에 따라 감안해야 할 요소가 달라 과거처럼 수능성적만을 토대로 지원 대학과 학과를 결정하는 것은 금물이라는 것이 입시기관들의 한결같은 조언이다. 올해는 전형에 수능 총점 대신 일부 영역 점수만 활용하는 대학과 다단계전형,영역별 가중치를 적용하는 대학이 크게 늘어나 수능 총점이 같아도 실제 전형에 필요한 점수는 달라진다.따라서 수험생들은 이같은 전형 요소와모집군별 일정 등을 감안해 자신의 영역별 점수 및 표준 분포상 위치 등을산출,지망 학교 및 학과에서의 유불리 여부를 반드시 따져본 뒤 지원전략을수립해야 한다. 이순녀기자 coral@ ★반환표준점수란 이번 수능시험 수리영역에서 원점수로 똑같이 80점 만점을 받은 인문계와자연계 수험생의 변환표준점수는 각각 86점,81점이다.원점수(400점 만점)는말그대로 수험생이 정답을 맞힌 문항의 배점을 단순합산한 점수이고,변환표준점수는 영역별 난이도를 고려해 환산한 상대 점수이다.다시 말해 변환표준점수는 전체 수험생의 영역별 평균점수와 표준편차를 활용,각 수험생의 영역별 원점수가 평균점수로부터 얼마나 높고 낮은가를 따진다. 예를 들어 언어영역에서 원점수 118점을 받은 자연계 최고 득점자의 변환표준점수는 124점으로 6점이 상승한 반면 원점수 120점 만점을 받은 인문계 수험생의 변환표준점수는 120점으로 원점수와 차이가 없다. 변환표준점수는 하위권으로 갈수록 원점수보다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나 전체 계열에서 차지하는 등위는 원점수와 비슷하다.올해 정시모집에서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은 166개 대학으로 지난해보다 25곳이 늘었다. 이순녀기자
  • 수능 재수생 강세/재학생보다 계열별로 13-20점 높아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4년제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상위 50%수험생의 평균은 지난해보다 3.6점(400점 만점 기준) 떨어진 266.4점으로 나타났다.또 전체 수험생의 평균은 3.2점 하락한 207.6점이다. 100점 만점 기준으로 하면 상위 50%의 평균은 66.6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0.9점 떨어졌다. 올해 수능에서도 재수생의 성적이 재학생보다 원점수 기준으로 모든 영역에서 3.3(과학탐구)∼6.2점(수리) 정도 높아 강세가 이어졌다. 전체 수험생의 수를 고려하지 않고 영역별 평균만 단순 합산하면 재학생과의 점수차가 인문계 13.4점,자연계 20.8점이나 난다.때문에 정시모집을 하는상위권 대학 인기학과에서의 재수생 약진이 예상된다. 전체 영역에서 만점을 맞은 수험생은 지난해에 이어 한 명도 없다. 수능 9등급제에 따른 1등급(변환표준점수 기준 상위 4%)은 인문계 350.78점,자연계 364.72점,2등급(〃 상위 11%)은 인문계 329.93점,자연계 349.80점으로 지난해보다 1,2등급 하한선이 5∼7점 높아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李鍾昇)은 2일 2003학년도 수험생 65만 5384명의수능 개인성적을 통보했다. 평가원측은 “올해도 대입 전형에서 수능성적에 의한 서열화를 막고 전형의다양성을 꾀할 수 있도록 총점기준의 누가성적분포를 제공하지 않았다.”면서 “점수하락은 사회탐구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영역별 성적의 경우,언어영역의 인문계 상위 50%는 평균 84.5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0.4점 올랐으나,자연계는 87.9점으로 0.7점이 떨어졌다.수리영역에서 인문계는 1.4점,자연계 1.5점,사회탐구에서 인문계는 4.7점,자연계 7.7점 하락했다.과학탐구에서는 인문계는 0.3점 낮아진 반면 자연계는 2.8점 올랐다.외국어는 인문계 1.1점,자연계 1.5점 떨어졌다. 박홍기기자 hkpark@
  • 현대건설등 17개 대형업체 78억원 미만 공공공사 제한

    올해 시공능력 공시금액이 7800억원 이상인 현대건설,대우건설,삼성물산 등 17개 대형업체는 내년에 국가,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이 발주하는 78억원 미만의 공사를 수주하지 못한다.시공능력 700억∼7800억원인 120개사도공사 예정금액이 시공능력의 100분의 1 미만인 공공공사를 도급받을 수 없도록 했다. 건설교통부는 중소업체 보호·육성을 위해 올해 도급하한금액을 결정,2일자로 고시했다고 1일 밝혔다.도급하한선 78억원은 지난해(65억원)에 비해 13억원 늘어난 것으로 이를 위반하면 1년이내 영업정지나 위반 도급금액의 30%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받는다.공공기관 발주공사 가운데 78억원 미만 공사의비율은 건수로 2000년 61.5%,지난해 45.7%였다. 류찬희기자 chani@
  • 사설입시기관 당락권 분석/ 서울대 상위科 365점이상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서울대의 상위권학과에 지원하려면 인문계·자연계 모두 365점 이상 돼야 가능할 전망이다. 또 대학 지원의 주요 기준인 수능 9등급에 따른 등급별 하한선의 경우 1등급은 인문계 330점·자연계 350점선,2등급은 인문계 298점·자연계 327점선으로 나타났다. 사설입시 전문기관인 대성학원·종로학원·중앙교육·중앙학원·고려학력평가연구소는 8일 올해 수능 응시자 2만∼8만여명씩을 가채점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서울대 상위권학과의 정시모집 합격선은 상위권 수험생의 성적 분포가 두꺼워져 인문계·자연계 모두 365점선으로 내다봤다. 연세대·고려대 및 상위권 대학의 상위권 학과의 경우 인문·자연계 350∼360점,중위권 학과는 인문·자연계 330∼350점선으로 지난해와 같거나 높아질 것 같다. 특히 390점 이상은 인문·자연계 합쳐 10∼25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0명가량 늘어난 가운데 380점 이상은 300∼500명으로 계열별로 100명 안팎씩 증가,최상위권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서울대·연세대·고려대를 비롯,의대 및 한의예과에서 2학기 수시 및 정시모집에서 요구하는 수능 1,2등급은 분석기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인문계 1등급은 329∼333점,자연계는 350∼353점이다.인문계 2등급은 294∼298점,자연계는 327∼329점이다. 입시 기관들은 “중상위권의 변별력이 나타남에 따라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점수가 당락을 사실상 결정,논술·면접이나 학생부의 영향은 작아질 것”이라면서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능 등급에 들어가는 수험생은 우선 2학기 수시에 도전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서울에 위치한 중상위권대의 인문계는 320점,자연계는 330점선이다.수도권대는 인문·자연계 모두 230∼240점대다. 박홍기기자 hkpark@
  • 서울시 태권도협회에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는 서울시 태권도협회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860만원을 부과하고,동대문·광진·노원·강북 등 4개 지회에 중앙일간지 공표명령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 태권도협회는 ‘도장단체등록규정’을 통해 태권도 외의 다른 무술지도를 못하게 하고,영업장소를 바꿀 때 동일 자치구내에서만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경조사비 미납 등 각종 이유로 구지회에서 승품(단)심사접수가 거부된 도장의 심사접수를 거부해 왔다. 동대문 등 4개 지회는 월 수련비 하한선을 정해 도장간 경쟁을 막고 경조사비 미납도장의 승품(단) 심사접수를 거부하는가 하면 개별도장이 광고나 선물제공을 통해 수련생을 모집하는 것을 막아왔다. 김태균기자
  • “”역사교과서 정권미화 아니다”” 전공교수 75명 설문…48%가 “”문제없다””

    최근 고교 2,3학년 역사교과서의 근현대사 서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상당수 역사학자들은 일부 언론 보도와 달리 ‘정권미화’가 아니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수신문이 최근 전국의 역사 전공 교수 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에 따르면 ‘정권미화라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20명(26.6%)만이 동의한 반면,17명(22.7%)은 ‘교과서 서술에 문제가 있긴 하지만 정권미화라고 보지는 않는다.’,19명(25.3%)은 ‘정권미화라는 언론보도가 왜곡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징적인 것은 교과서의 문제 대목에 대해 잘 안다고 답한 교수들(29.3%)은 대부분 언론보도가 왜곡됐다고 한 반면,잘 모르거나 언론보도를 통해 문제를 접한 교수들은 정권미화라는 보도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공 교수들도 사안을 잘 모를수록 언론보도를 그대로 믿는 경향을 보였다. 또 논란이 된 ‘당대사 기술의 하한선’에 대해서는 28명(37.3%)이 ‘현정부 이전까지’라고 답한 반면,22명(29.3%)은 ‘집권세력과 관계없이 서술시점까지’,10명(13,3%)은 ‘서술자 판단에 따른다.’,11명(14.7%)은 ‘역사학계 합의에 따른다.’는 반응을 보여 ‘당대사 기술 금지원칙’을 내세운 언론 시각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2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03년도 7차 교육과정에 맞춰 민간이 발행한 고교 2,3학년 역사교과서에 대해 합격판정을 내렸으나,일부 언론과 학자들은 이 가운데 근현대사를 다룬 4가지 역사교과서가 현 정권을 미화했다고 비판해 왔다. 임창용기자
  • 한보철강 매각 막판 진통

    한보철강 매각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본계약 체결 시한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변수가 생겼다. 매각협상을 진행중인 한국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23일 “국제입찰을 통해 낙찰자로 선정된 AK캐피탈 컨소시엄이 실사 결과를 토대로 매각대금 조정을 요구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AK캐피탈측은 지난 3월 4억 100만달러에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그러나 ‘실사 결과에 따라 최고 9.3%까지 깎을 수 있다.’는 MOU 조항을 앞세워 하한선인 3억 7400만달러를 최종 인수대금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자산관리공사측은 AK캐피탈측의 실사결과 평가에 의견을 달리하며 인수대금을 높여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이에 따라 28일까지 가격협상을 끝내고 이달 말까지 본계약을 체결키로 한 당초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본계약 체결 시한을 넘긴다고 해서 협상이 결렬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그러나 시일을 끌 경우 AK캐피탈이 추진중인 외자유치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달 말 본계약 체결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산관리공사는 “AK캐피탈이 한보철강 B지구가 완공되지 않은 점을 들어 현재가치로 할인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이 부분은 이미 MOU에 반영된 사안이며 AK캐피탈도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
  • 시정발전 아이디어 포상금 대폭 증액

    서울시정 발전 아이디어 포상금이 시민은 최고 400만원,시 공무원은 최고 600만원까지로 대폭 늘어난다. 서울시는 12일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공무원제안 관련 인센티브를 등급별로 최고 150만원까지 높이는 내용의 공무원제안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금상은 현재 250만∼500만원에서 400만∼600만원으로 많아진다. 채택된 제안을 실제 시행해 예산 절감 효과가 크면 제안자에게 별도로 지급하는 창안상여금의 상한선도 최고 2000만원까지로 정했다. 현재는 5만원 이상이라는 하한선은 있으나 상한선은 없다. 한편 일반 시민들도 시정 발전에 좋은 아이디어를 내 채택되면 최고 400만원의 부상금을 받을 수 있다. 현재는 200만원이 최고다. 이와 함께 시는 공무원 제안과 시민창안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면뿐 아니라 인터넷으로도 아이디어를 받기로 했다.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관련 사이트를 별도로 구축중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공무원 제안제도는 이르면 10월 초부터,시민창안제도는 의회 의결이 필요해 11월초쯤 시행될 전망”이라면서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뉴스라인/ 자사주 취득가 하한선 신설

    금융감독위원회는 자사주 취득가격에 내달부터 하한선을 두기로 했다.상장법인 등이 체결 가능성이 거의 없는 싼 가격에 주문을 내 투자자를 현혹하는 사례가 늘어서다.
  • 신용불량자 등록기준 완화

    7월부터 신용카드 결제대금의 연체에 따른 신용불량자 등록기준이 ‘5만원 이상,3개월 이상 연체’에서 ‘30만원이상,3개월 이상 연체’로 바뀐다.또 은행대출금 연체에따른 신용불량 등록기준도 ‘1원 이상,3개월 이상 연체’에서 ‘30만원 이상,3개월 이상 연체’로 상향 조정된다. 은행연합회 신용정보실무협의회는 23일 회의를 열고 신용불량자 등록기준을 이같이 조정,7월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신용불량자(3월말 현재) 50만 8342명이 신용불량의 꼬리표를 떼게 됐다.그러나 소액 연체자들의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30만원 미만 소액 연체가 3건 이상일 경우에는 신용불량자로 등록시키기로 했다. 또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사용금액 정보와 신용불량 정보를 은행연합회에 집중시켜 금융기관이 공유하도록 했다.기업신용거래 정보는 과거에는 1개 금융기관에 1억원 이상신용공여가 있을 때만 금융기관들이 정보를 공유했으나 앞으로는 하한선을 없애 소액대출이라도 정보공유를 하기로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주민자치위원 1년으로 단축키로

    행정자치부는 최근 주민자치센터를 관리,운영하는 주민자치위원회의 위원 선정방식을 공개모집이나 추천 위촉으로바꾸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읍·면·동 기능전환 보완지침’을 각 자치단체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지침에 따르면 과거 읍·면·동장이 지명,직권으로 선정했던 주민자치위원을 앞으로는 공개 모집으로 채용하거나 학교,통·이장 대표,교육,언론,문화,예술 등 시민사회단체로부터 후보자 2인 이상을 추천받아 그 중 적격자를읍·면·동장이 위촉하게 된다. 또 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현행 2년인 위원 임기를 1년으로 줄였으며,매년 초 위원 전원의 주요 인적 사항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위원수 하한선 폐지와 주민자치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고문제도를 도입했다. 최여경기자 kid@
  • 하이닉스 매각협상 최종단계

    하이닉스반도체 매각협상이 상당부분 의견접근을 이뤄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한 최종 단계에 돌입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매각협상을 위해 지난 18일 미국으로 떠났던 이덕훈(李德勳) 한빛은행장과 박종섭(朴宗燮)하이닉스 사장 등은 21일 오후 귀국,마지막 조율에 들어갔다.하이닉스 채권단은 이르면 22일 매각협상에 대한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채권단은 총 매각대금 규모(38억달러)를 유지하되 잔존법인인 비메모리부문에 마이크론의투자(2억달러)를 유치하기로 합의했다.채권단은 또 신설법인인 ‘마이크론코리아’에 15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고 매각대금으로 받을 마이크론 주식은 주가하락을 고려,하한선을 정하는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채권단관계자는 “남은 쟁점에 상당한 의견접근을 봤다.”며 “이번주중 MOU체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2002 프로야구 오늘개막

    2002프로야구가 5일 개막돼 7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팀당 133경기씩 모두 532경기가 열린다.그러나 스트라이크 존 확대,교체용병 제한,맥주반입 허용 등 달라진 것들이 많아 팬들의 관심을 더욱끌고 있다. 스트라이크 존 확대는 ‘타고투저’ 현상의 완화로 이어질 전망이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타자 어깨와 벨트의 중간선(상한선)에서 무릎(하한선) 사이’로 규정된 스트라이크 존을 엄격하게 적용하기로 했다.지난해까지는 상한선을 임의로 타자 벨트 부분으로 적용해 사실상 규정을 위반해왔다.따라서 올해부터는 스트라이크 존이 위쪽으로 볼 2개(15㎝) 정도 높아진다. 외국인 선수의 교체도 줄어든다.시즌 중 교체할 수 있는 용병을 1명으로 제한했다.지난 시즌까지는 3명의 엔트리를 유지하는 한 사실상 무한정교체가 가능했다. 또 승부와 무관한 상황에서 수비의 무관심으로 주자가 도루를 할 땐 도루로 인정하지 않는다.월요일은 ‘이동일’로 정해 무조건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지난해까진 일요일경기가 비로 연기되면 월요일에 치러졌다. 월드컵축구대회 개막전(5월31일)과 한국의 예선 3경기(6월4·10·14일)가 열리는 날에도 경기가 없다. 경기장내 금연이 시행돼 애연가들이 타격을 입게 된 반면 맥주 반입이 허용돼 애주가들은 쾌재를 부르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선거구 폐지위기 마을 전입운동으로 되살려

    인구 미달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제주도 제주시 오라동(吾羅洞)의 기초의원 선거구가 주민들의 적극적인 ‘오라’운동으로 되살아났다. 29일 제주시에 따르면 오라동 노인회를 비롯한 주민들은오라동이 인근 동 선거구로 통·폐합될 위기에 처하자 지난 17일부터 ‘300가구 불리기 캠페인’에 나서 ‘무단 전출자 영입,‘빈집·빈방 빌려주기’등을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5058명이던 인구가 25일 5317명,26일 5690명 등으로 급속히 불기 시작,28일 6180명으로 불어났다.이날 기초의원 선거구유지를 위한 인구 하한선 6000명을 넘어선것이다. 주민들은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장기 합숙 훈련 중인 70여명의 외지 선수들까지 전입시켰다.또 초등학생 입학 관계로 주민등록을 다른 지역으로 옮겼던 사실상의 거주민들이 모두 돌아온데 힘입은 바가 크다.이사독려운동을 시작한지 10여일만에 1100여명을 전입시키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같은 오라동의 전입인구 증가에 대해 제주시는 위장 전입자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집중취재/ 위기의 여행업계 (상)덤핑경쟁으로 저가상품 범람

    여행업계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지난달 H여행사가1차 부도를 낸 데 이어 국내 굴지의 S여행사도 직원들의월급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는 등 월드컵 축구대회를 앞두고 특수를 맞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여행업계가 휘청거리고 있다.지난 88년 해외여행 자유화 조치 이후 군소 여행사 7000여개가 난립하면서 덤핑 등 과당경쟁으로 소비자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해외여행객 600만명,외국인 여행객 500만명 시대를 맞아 여행업계의 속사정과 개선 방안 등을 2회로 나눠 짚어본다. ■실태분석. 지난달 3박5일 일정으로 태국을 여행한 한모씨는 황당한경험을 했다.현지 가이드는 일정에도 없는 뱀 농장에 가자고 했다.마지못해 뱀 농장을 찾은 한씨는 뱀 쓸개 등을 떠안기는 농장 주인을 뿌리치느라 진땀을 흘려야 했다. 다음날 가이드와 함께 간 술집에서는 신용카드로 결제했는데 곧바로 국내 카드사에 확인해보니 세차례나 요금이청구돼 있었다.한씨 일행은 가이드에게 따지느라 태국 여행의 목적이었던 킥복싱은 구경도 못한 채 귀국 비행기에올라야 했다. 한씨처럼 황당한 경우를 당했을 때 여행객들은 여행사를상대로 제대로 따져보지도 못한다.여행계약서를 작성하지않았기 때문이다.여행 일정이나 호텔,항공편 등을 확인할때도 전화로 물어보고 약속을 받아내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생기더라도 법적인 대응을 하지 못한다. A여행사 배모 대리는 “상품 정보를 확인하지 않고 무조건 값싼 것만 골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배 대리는 “마닐라 3박4일 관광에 39만 9000원이라는 광고만 믿고 이돈만 지불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느냐.”고 반문했다. ●‘299 상품’아세요?= 해외여행 상품가격에는 항공료 외에 공항이용료,호텔 요금,식비,차량지원비,각종 입장료,여행보험료 등 ‘지상비’(Tour Fee)가 포함돼 있다.국외전문(아웃바운드) 여행사가 관광객을 모아 송출하면 지상비를 건네받은 현지(랜드) 여행사가 관광객들을 인솔해 관광일정을 소화한다. 여행사들이 난립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지상비를 깎아 여행상품의 값을 낮추려는 사례가 적지 않다.지상비를 한푼도 건네지 않고 항공권 값에도 못 미치는 ‘노 투어 피’(No Tour Fee) 상품마저 등장했다.여행경비 29만 9000원인 상품을 업계에서는 ‘299’라고 부른다. 지금은 사정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태국만 해도 한때 국내 여행객을 상대하는 여행사가 300개를 넘었던 적이 있다.그 결과 우월적인 지위에 있는 국내 여행사들은 비수기때면 현지 여행사(랜드사) 목 조르기에 나섰고,견디다 못한랜드사들은 여행객을 볼모로 선택(옵션)관광을 강요하거나 쇼핑 가이드 팁을 달라고 생떼를 쓰게 됐다. 한국관광신문 김영철 편집국장은 “일부 여행사는 태국 현지 여행사에 지상비를 건네기는커녕 1인당 2만원의 커미션을 받고 관광객을 보내기도 했다.”면서 “여행업이 아니라 ‘사람 장사’였다.”고 꼬집었다. ●일본 여행사까지 얌체 짓= 태국에서 시작된 이같은 부조리는 동남아 전역과 호주 등으로 번졌고,최근 급부상한 중국 시장도 현지 여행사의 과당경쟁으로 지상료 인하 압력을 받고 있다.현지 여행사들은 견디다 못해 1박당 가격 하한선을 정해 대응하기도 한다. 요즘들어 일본 여행사들도 국내전문(인바운드) 여행사들의 과당 경쟁을 악용,노 투어 피를 강요하고 있다.일본전문 J여행사 직원은 일본 관광객들에게 “5000엔입니다.”라고 허튼 소리를 할 때가 많다고 토로했다.1인당 5000엔(5만원)을 물고 관광객을 인계받았다는 뜻이다.이는 월드컵을 앞두고 한·일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덤핑은 ‘필요악’인가=한국관광연구원 김상태 연구3팀장은 덤핑에도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80년대 태국을 다녀오려면 130만원 가량이 들었으나 지금은성수기에도 50만∼60만원이면 된다.”면서 “과당경쟁 덕에 여행상품 가격이 내려가고 시장의 외연이 확장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한해동안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이 530만명인데 반해 경제규모가 몇배나 큰 일본은 450만명 수준에 그치고 있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고 덧붙였다. 롯데관광 유동수(兪東秀) 사장은 “4개월 안팎인 성수기수입으로 1년을 버텨야 하는 여행사로서는 최소한의 고객확보를 위해 출혈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출혈을감수하며 적자를 떠안기도 하지만 1년 전체로 보면흑자를 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한 아웃바운드 여행사대표는 “여행상품의 가격만 볼 게 아니라 일정표에 출발 날짜가 명기돼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항공사·호텔·식사 등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임병선기자 bsnim@ ■관광피해 사례. “친구 2명과 함께 O여행사의 5박6일 중국여행 상품을 예약했다.출발을 이틀 앞둔 지난달 19일 여행이 취소됐다는연락이 왔다.모집인원 중 취소자가 생겨 최소 출발인원이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환불을 요구했더니 3월2일까지 해주겠다고 했으나 입금되지 않았다.재차 재촉하자 “받을돈을 못받아서 입금시키지 못했다.”고 했다.밀고 당긴 끝에 5일 저녁 친구 한명분(79만 9000원)만 환불받았다.”(허모씨가 한국관광공사 관광불편신고센터에 올린 글) 월드컵을 앞두고 나아질 것으로 기대됐던 관광객 불편사항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관광불편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전년보다 17.6% 늘어난 860건이었다.유형별로는 여행사가 219건으로 가장 많았고,택시횡포 126건,숙박 124건,공항 및 항공65건,쇼핑 57건,음식점 39건,기타 192건이었다.여행사 신고내용은 계약조건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거나 어긴 경우가118건(53.9%)으로 가장 많았고 안내서비스 불량 26건(11.9%),부당요금 징수 12건(5.5%) 등의 순이었다. 신고내용 중에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사례도 적지 않았다.지난 2일 동유럽으로 여행을 떠날 꿈에 젖어있던한모씨는 지난달 8일 여행경비 505만원을 입금시켜 달라는 H여행사 직원의 전화를 받고 돈을 보냈다.출발을 며칠 앞두고 확인전화를 했더니 불통이었다.부도로 사무실이 폐쇄됐다는 것이었다. G항공사에서 이벤트에 당첨됐다며 회원 가입을 제안받은조모씨는 당첨 안내가 미심쩍어 약관,서비스 종류 등을 확인한 뒤 가입하겠다고 말했지만 집주소를 알려주는 바람에 피해를 입었다.집으로 카달로그와 무료쿠폰 책자가 날아오고 회원으로 가입돼 있었다.매월 통장에서 2만 9000원이 빠져나갔다.수차례 시도 끝에 전화로 연결된 담당자는 “가입 뒤한달이 지났기 때문에 탈퇴가 안된다.”고 버텼다. ■유동수 롯데관광사장 하소연. “9·11테러로 인한 수요격감,과열 덤핑경쟁으로 인한 저수익 구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엔저현상까지 겹쳐 일본을 상대하는 국내(인바운드) 여행사들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롯데관광 유동수(兪東秀) 국내부문 사장은 월드컵을 맞아오히려 업계의 위기가 심화됐다고 하소연했다. 이 회사 고객의 85%는 일본 단체 관광객이고 나머지는 중국과 동남아인들이다. “물론 장기적으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져 관광산업 성장에 밑거름이 되겠지만 월드컵 대회기간 중 호텔 방도 잡을 수 없고 항공권도 구하기가 쉽지 않아 영업환경은 최악의 상황입니다.” 유 사장은 이같은 국내 사정 때문에 일본 여행사들은 5월말부터 7월초까지 한국관련 상품을 팔지 않을 방침이라고전했다.(대한매일 3월26일자 18면 보도) 하지만 긍정적인 신호가 없는 건 아니다.일본경제신문이일본인 12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찾고 싶은 여행국을 설문조사한 결과,한국이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뽑힌 것이다. 또 4월 중순 일본 도쿄의 나리타(成田) 공항의 활주로가증설되면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기 좌석편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되는 것도 상당한 기대를 갖게 한다. 유 사장은 “월드컵 이후에는 2008년 올림픽을 유치한 중국 베이징으로 일본 관광객들의 관심이 옮겨갈 것이 분명한 만큼 정부와 민간이 손잡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강조했다. 그는 지금 막 일본에서 일기 시작한 한국 연예인들에 대한 관심에 착안,유명 스타들의 사인회 등을 개최해 일본젊은이들을 끌어들이는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여행업계도 가치판단의 기준을 양(量)에서 질(質)로 바꿔나갈 때가 됐습니다.관광객 한명이 얼마를 쓰고 돌아갔는가를 따져야지,몇명을 불러들였느냐를 자랑해선 안된다는 거죠.” 정부도 관광객 입국 숫자에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관광객 1인당 지출액을 조사해 가장 많은 돈을 여행객들이 쓰게만든 여행사를 우수 여행사로 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33년 동안 한국관광공사에 근무하다 지난 2000년 경영본부장직에서물러난 뒤 롯데관광으로 옮긴 전문경영인이다.관광공사 일본지사에서만 16년을 근무한 ‘일본통’이다. 임병선기자 .
  • ‘선거구 유지’ 위장전입 성행

    광주시 동구가 기초의원 선거구 유지를 위해 동(洞)간 경계조정을 강행한 데 이어 일부 지역에서는 관련법상의 인구 하한선 6000명을 맞추기 위한 위장전입 등 탈법이 성행하고 있다. 그러나 자치구가 위장전입을 적발,주민등록 실사를 거쳐직권말소에 이르기까지 짧아도 25일이 넘게 걸려 사실상수수방관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위장전입은 기준 인구 6000명에서 200∼300명 정도 모자라는 동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다.위장 전입자는 구의원 출마 예상자의 친인척이거나 연고가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같이 탈법적으로 이뤄지는 ‘선거구 유지’는 정부의공공부문 구조조정 방침에 어긋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광주시 남구 방림1동의 경우 인구가 지난달 말 기준으로5637명이었으나 이달 들어 177명이 전입,5814명으로 급증했다.방림1동은 도심공동화 현상 등으로 인구가 수년째 감소 추세를 보이던 곳이다. 남구는 최근 실사에 들어가 주민 40여명을 ‘위장전입’으로 판명,주민등록을 직권말소할 예정이다.그러나 최고장 통보와 직권말소 공고 등의 절차를 밟으면 20여일이 걸려 선거구 유지를 위한 3월 말 기준인구를 채우는 데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 서구 서창동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인구가 5783명이었으나 현재 5848명으로 늘었다.이달 들어서만 129명이 전입했다. 현재 인구가 4574명인 광산구 신흥동도 올 들어 216명이전입,전출자 132명보다 훨씬 많다.광산구는 신흥동 선거구를 인근 송정1동으로 편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동구와 구의회는 최근 두 차례의 동간 경계를조정하는 조례를 마련,통과시키는 등 독립 선거구 유지에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편 지난달 25일 개정,공포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에 따른 지침은 이달 31일을 기준으로 인구 6000명미만인 동과 1000명 미만인 면(面)의 기초의원 선거구를없애고 인근 지역으로 편입토록 규정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울산 강동동 주민전입으로 기초의원선거구 유지

    주민수가 하한선에 미달,기초의원 선거구를 잃을 위기에처했던 울산 북구 강동동이 주민들의 전입운동에 힘입어선거구를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18일 울산 북구와 강동동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5120명이던 강동동의 인구가 이날 현재 6187명으로 늘어나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상의 동 기초의원 선거구 하한선(6000명)을 넘어섰다. 울산시는 다음달초 ‘구·군의회 의원 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정수에 관한조례’를 개정할 때 인구수 기준일을 3월말로 할 예정이어서 강동동의 기초의원선거구 유지가 확실시 되고 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하이닉스 매각 절충 재개

    하이닉스반도체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재정주간사간 실무협의 채널을 재가동,막후절충을 시도하고 있다. 하이닉스 채권단 관계자는 3일 “마이크론으로부터 공식적인 반응은 오지 않았다.”면서 “공식 협상은 아니지만 ‘의사타진’ 수준에서 양측의 재정주간사간 채널을 통해 계속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점협의 내용은 ▲신설 메모리법인(가칭 마이크론 코리아)에 대한 신규자금 지원규모 ▲잔존 비메모리법인의 생존력담보 ▲주가산정 기준일 설정 ▲보호예수기간 등이다. 채권단은 마이크론이 당초 양해각서(MOU) 초안에서 요구한신설 메모리법인에 대한 15억달러 신규자금 지원조건과 관련,잔존 비메모리법인의 생존력 확보를 전제로 시장금리를 기준으로 15억달러+‘α’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그 대신 마이크론이 ‘α’에 상당하는 금액으로잔존 비메모리법인에 지분 20∼25%를 투자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는 또 주식기준 산정일에 관해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못하고 있다. 마이크론은양해각서 체결 직전 5일 평균치를 기준으로 하되 ‘하한선 35달러’ 조건을 철회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하이닉스는 양해각서 체결 직전 1주일,1개월,2개월 평균치중 중간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KT 주식매각 시장 상황에”

    정부는 오는 6월말 목표로 추진중인 KT 민영화를 위해 정부보유 KT 지분 28.4%(8857만주) 매각을 시장 상황에 맡기기로 하고 주간 증권사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28일 정보통신부 및 KT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2월 KT 지분 국내 매각 때 실패를 거울 삼아 이번에는 5조원 규모의 KT 주식 물량을 국내 시장이 소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매각방안을 마련키로 했다.이를 위해 정통부는 3월초 지분매각주간사로 증권사 3개사를 선정,본격적인 지분매각 작업에 들어간다. 정통부 관계자는 “매각 방안으로는 주식연계사채 발행 등다양한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면서 “이번 주식매각이 정부보유 KT 주식을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점에서 대기업들도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되며,주식매입 상한선 5%를 15%로 확대하고 하한선인 1000주 제한을 없애 개인투자자들의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 전이경 선거도 뒷심승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후보인 전이경(26)이 ‘운명의 날’을 목전에 두고 당선권 진입을 위한 막판 스퍼트에 나섰다. 한국인으로는 처음 선수위원 후보로 나선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4관왕 전이경의 당락 여부는 22일 새벽 6시 애니타 디프란츠 선거위원장의 발표에 의해 가름된다.그러나 각국 선수들의 투표 마감일은 21일로 설정돼 있어 전이경은하루밖에 남지 않은 선거운동 기간에 유동표를 잡기 위해20일 경기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얼굴 알리기에 분주했다. 한국선수단은 라이벌인 동갑내기 양양A(쇼트트랙)가 지난 17일 중국에 최초의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안기며 주가를높인 점에 신경을 쓰고 있다.양양A가 같은 동양인인데다여성이라는 공통점이 부담스럽다. 그러나 당선 하한선인 4위권 진입이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다.우선 후보들 가운데 올림픽 최다관왕이라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전이경은 역대 동계올림픽 다관왕 순위에서미국의 에릭 하이든(빙상 5관왕) 다음을 차지하고 있다.최근엔 동계올림픽 기록영화 제작자인 버드 그린스펀 감독에 의해 ‘최고의 동계올림픽 선수 25명’으로 뽑혀 명성을재확인시켰다. 한편 투표함 개봉 결과 1∼2위는 임기 8년,3∼4위는 임기 4년의 IOC위원직을 역임하게 된다.따라서 전이경이 4위안에 들면 한국은 김운용 이건희 박용성 위원을 포함,4명의 현직 위원을 보유하게 된다. IOC는 130명 이내로 규정된 전체 위원 가운데 선수위원이 차지하는 비율을 15명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15명 가운데 12명은 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투표(하계 8명,동계대회 4명)로 선출되며 나머지 3명은 위원장 추천으로 선출된다. 박해옥기자 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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