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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국표 서울시의원, 예하예술학교 제9회 입학식 참석 및 축사

    홍국표 서울시의원, 예하예술학교 제9회 입학식 참석 및 축사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지난 4일 도봉구 쌍문동에 있는 예하예술학교 제9회 입학식에 참석해 축사했다. 예하예술학교는 서울시 교육청 지정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기본 교과 수업과 함께 음악, 미술, 무용, 연극 등 국내 최고의 예술대안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 내면의 자존감 회복과 사회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홍 의원은 축사를 통해 “예하예술학교는 단순한 대안학교가 아닌, 예술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특별한 꿈을 이뤄가는 희망의 요람”이라며 신입생들을 격려했으며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발견하고 자존감을 향상하는 소중한 학창시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입학식에는 신입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신입생들의 앞날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재학생들이 준비한 음악 및 무용 공연은 예하예술학교만의 특색 있는 교육성과를 보여주는 시간이 되었다. 홍 의원은 도봉구의원으로 활동할 때부터 오랫동안 예하예술학교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학교 행사와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으로도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대안교육 기관에 대한 지원 확대와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벚꽃 보려면 이번주 안에 가세요” 주말이면, 봄비·강풍에 꽃잎 우수수

    “벚꽃 보려면 이번주 안에 가세요” 주말이면, 봄비·강풍에 꽃잎 우수수

    서울의 벚꽃이 절정에 이른 가운데 이번 주말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예보됐다. 벚꽃놀이를 즐기려면 주말 전에 서둘러야 하겠다. 비가 내린 이후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일부 내륙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2일 오후부터 일요일인 13일 새벽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최대 80㎜ 이상, 부산·울산·경남남해안·전남남해안·동부내륙 등 10~30㎜, 수도권·전라권·충청권 5~20㎜다. 비는 강풍을 동반하겠다. 12~13일 전국에 순간풍속 시속 70㎞, 산지는 시속 90㎞에 달하는 돌풍이 불겠다. 서쪽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풍 특보도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만개한 벚꽃은 이번 주말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출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경우 지난 3일 공식 개화한 이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절정에 이르렀다. ‘벚꽃엔딩’을 맞기 전 금요일이나 토요일 오전 나들이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13일부터는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도 떨어지겠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2도에서 9도로 예보됐다. 수도권, 강원내륙, 충북 북부, 경북 북부 산지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중부 내륙은 서리가 내릴 수 있어 농작물 피해도 우려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북쪽에서 영하 30도에 달하는 한기를 동반한 저기압이 남하하면서 주말부터는 날씨가 급격하게 변하겠다”며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돌풍과 우박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쌀쌀해진 날씨는 다음주 중반쯤 돼야 점차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 “한의사가 피부 시술? 그냥 나왔다” 별점 테러…현직 의사들이었다

    “한의사가 피부 시술? 그냥 나왔다” 별점 테러…현직 의사들이었다

    피부미용 시술을 하는 한의원에 악의적인 ‘별점 테러’가 쏟아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결과 현직 의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는 9일 “피부 시술을 하는 한의원에 별점 테러가 이어졌고, 경찰 수사 결과 의사들이 이 같은 범죄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채널A 보도에 따르면 해당 한의원은 갑자기 1시간 이내 100개가량의 리뷰가 1점이 찍히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에 한의원 측은 후기를 작성한 아이디 6개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리뷰에는 “한의원 시술 후 감염이나 부작용 생기면 감당 가능하겠냐”, “조무사가 시술해주는 줄 알고 갔는데 한의사가 해준다고 해서 나왔다”, “색소 레이저 치료 알아보다가 들어갔는데 웬 한의원이었네. 시간 날렸다” 등 한의원을 비하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 결과 작성자 6명 중 4명이 의사(의과 공중보건의 1명 포함)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한의원이 미용 목적의 피부과 시술을 하는 것을 비판하려 이 같은 별점 테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수사선상에 오르자 이 중 2명의 의사는 합의금과 함께 ‘무책임하고 왜곡된 글을 올려 사과한다’는 취지의 사과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의협은 이에 대해 “양의계가 지금까지 아무런 근거 없이 한의사와 한의약을 비방하고 폄훼해 온 파렴치한 민낯이 여실히 드러난 것”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이어 “범법 행위가 명백히 사실로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의사단체는 수사 상황 확인이 필요하다는 핑계로 공식적인 사과를 회피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의협은 반성과 사과와 함께 대한의사협회(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를 자발적으로 해체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의료 직능 간 상호 비방과 폄훼를 금지하는 법 개정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촉구했다.
  • 정형돈 “하하, 본인 라디오서 정치색 띤다더라”…하하 “내가 언제”

    정형돈 “하하, 본인 라디오서 정치색 띤다더라”…하하 “내가 언제”

    ‘무한도전’ 동료였던 방송인 정형돈과 가수 하하가 라디오에서 특별한 친분을 바탕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8일 KBS 쿨(Cool)FM 라디오 프로그램인 ‘하하의 슈퍼라디오’에는 정형돈이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정형돈은 최근 수학 강사 정승제와 듀엣 그룹 ‘XY’를 결성해 ‘LEFT RIGHT’ 등 2곡을 발표한 인물로 소개됐다. 정형돈은 화면에 소개된 한 청취자의 사연을 읽었다. 이 청취자는 “(자주 만나는) 모임에 목소리가 큰 사람이 있다. 그 사람 말이 다 맞는 건 아닌데도, 다들 (그 사람 주장에) 휩쓸리게 된다”며 “전 가끔 (이 상황에) 욱하면서도 한마디도 못 하고 있다. 어찌해야 하냐”라는 사연을 보냈다. 하하가 정형돈에게 조언하라고 권하자, 정형돈은 “이건 약간 정치적인 (상황이 낀) 느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가 원래 목소리가 크고 (그런 사람이 돋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형돈은 하하를 바라보며 “본인 라디오(프로그램)가 정치색 띠는 걸로 유명하다고 아까 (내게 그러지 않았느냐)”라고 했다. 하하는 정형돈이 말을 마치기 전에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거냐”며 “이 시국에 큰일 날 소리를 하신다”며 웃었다. 정형돈이 농담조로 “아까 (나한테) 그러지 않았느냐”고 하자, 하하는 “(내가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을) 신께 맹세할 수 있냐”고 고함을 쳤다. 그러자 정형돈은 “예, 예”라고 외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하하는 “나 죽이고 여기(라디오 프로그램 진행) 하려고?”라며 “신께 맹세한다. 난 (그런 말) 안 했다”고 억울해했다. 정형돈은 자리에 차분히 앉더니 “청취자 여러분, 제가 자세히는 말씀을 못 드리는데 얘(하하)가 그렇게 말했다”라고 주장해 폭소를 자아냈다. 하하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난 (정치에) 관심이 없다. 그래서 얘기를 안 한다. (얘기하면) 머리만 아프다”고 해명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5~2015년 MBC 예능 무한도전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그러다 정형돈은 건강상의 이유로 2015년 하차했다. 하하는 2018년 무한도전 종영까지 출연을 이어갔다.
  • 트럼프, 한국계 에드먼에 “재능 많다” 칭찬

    트럼프, 한국계 에드먼에 “재능 많다” 칭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선수단과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7~9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3연전을 벌이기 위해 워싱턴DC를 찾은 다저스 선수단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격려·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 일원으로 뛰었던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을 “시리즈(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최우수선수(MVP)”로 칭하며 그와 악수했다. 에드먼은 지난해 포스트시즌 때 뉴욕 메츠와의 NLCS 6경기에서 27타수 11안타(타율 0.407), 1홈런, 1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23을 기록해 시리즈 MVP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에드먼에 대해 시리즈 MVP를 차지할 정도로 “재능이 많다”고 칭찬하면서 “(NLCS) 6경기에서 4할 7리 타율과 11타점을 올렸다. 괜찮은 성적이다. 그렇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MLB 사상 첫 50-50(홈런과 도루 각 50개 이상)의 대기록을 세워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한 오타니 쇼헤이와 악수하며 “영화배우 같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 LA다저스 초대한 트럼프,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에 “재능많다” 덕담

    LA다저스 초대한 트럼프,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에 “재능많다” 덕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선수단과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7~9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3연전을 벌이기 위해 워싱턴DC를 찾은 다저스 선수단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격려·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 일원으로 뛴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을 “시리즈(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최우수선수(MVP)”로 칭하며 그와 악수했다. 에드먼은 지난해 포스트시즌 때 뉴욕 메츠와의 NLCS 6경기에서 27타수 11안타(타율 0.407), 1홈런, 1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23을 기록해 시리즈 MVP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에드먼에 대해 시리즈 MVP를 차지할 정도로 “재능이 많다”고 칭찬하면서 “(ALCS) 6경기에서 4할 7리 타율과 11타점을 올렸다. 괜찮은 성적이다. 그렇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메이저리그 사상 첫 50-50(홈런과 도루 각 50개 이상)의 대기록을 세워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한 오타니 쇼헤이와 악수하며 “영화배우 같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 신미숙 경기도의원, 도시형 소공인 지원 여전히 갈 길 멀어…국회 토론회 참석

    신미숙 경기도의원, 도시형 소공인 지원 여전히 갈 길 멀어…국회 토론회 참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7일(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제조산업 현장을 지켜온 도시형소공인 현안 2차 토론회」의 토론자로 참석하여 소공인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제언을 제시했다. 먼저, 토론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민병덕 국회의원은 “뿌리산업이 무너지면 소공인의 산업 생태계가 약화될 수 있다”라며 “소공인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이들의 기술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초대 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만큼 관심을 계속 갖겠다”고 강조했다. 서영교 국회의원 역시 “10년 전, 소공인 특별법 제정을 위해 힘을 모았던 기억이 있다”고 전하며 “소공인이 세계 산업을 선도하며 일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정책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자로 참여한 신미숙 의원은 “경기도는 도 내 제조업체의 87%가 소공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인당 매출액은 1억 4천만 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지만, 영업이익률은 10.9%에 불과해 전국 최고 수준인 대구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며 소공인의 열악한 경영 환경 현실을 언급하였고 “소공인들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은 화재에 취약한 위험이 있어 안전을 위한 맞춤형 대책 마련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 의원은 “최근 3개년 종합 지원계획 수립과 예산의 점진적인 확대 등 정책의 기반은 마련됐지만 현장에서는 아직 체감할 수 없는 수준이므로 전담기관 지정 등 정부의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신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바탕으로 중앙정부 차원에서 더욱 적극적이고 실효성있는 소공인 정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라며, “경기도의원으로서 소공인을 위한 지원 확대와 정책 개선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서영교·민병덕 국회의원을 비롯해 곽상언, 송재봉, 오세희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을 비롯하여 소공인 관계자 및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깊이있는 논의 시간을 가졌다.
  • 美 ‘아묻따’ 추방에 피해자 속출…이번엔 ‘엄빠’ 문신에 교도소행 [여기는 남미]

    美 ‘아묻따’ 추방에 피해자 속출…이번엔 ‘엄빠’ 문신에 교도소행 [여기는 남미]

    문신을 했다는 이유로 갱단 조직원으로 몰린 베네수엘라 청년이 미국에서 추방돼 엘살바도르의 악명 높은 교도소로 보내졌다. 가족들은 부당하게 옥살이를 하고 있는 청년을 내보내달라고 애원하고 있지만 아직 미국은 이에 대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7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매체들은 지난해 미국으로 건너갔던 호세 에르난데스 로메로(31)가 남미 대형 갱단 트렌데아라구아의 조직원으로 몰려 엘살바도르 교도소에 구금된 사연을 전하면서 “가족들이 그를 돌려달라고 애원하고 있지만 미국 측에서는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렌데아라구아는 베네수엘라에서 태동한 조직으로 브라질, 콜롬비아, 페루 등 최소 남미 8개국으로 퍼져 각종 범죄 행각을 벌이고 있다. 미국 정보당국이 로메로를 갱단 조직원으로 의심한 건 문신 때문이었다. 로메로의 양팔 손목에는 각각 엄마(MOM), 아빠(Dad)라는 단어가 왕관과 함께 새겨져 있다. 이 문신을 트렌데아라구아의 계급장으로 판단한 미국 정보요원들은 그를 붙잡아 엘살바도르 테러범수용센터(CECOT)에 감금했다. 로메로는 갱단에 소속돼 있지 않다고 강력히 항변했지만 소용없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왕관 문신은 성경에서 아기 예수를 찾아간 동방박사를 기념하는 의미로, 로메로의 고향인 타치라주(州)의 카파초 지역에선 흔한 것이다. 로메로의 가족들은 “부모가 자신의 출생을 아기 예수의 탄생처럼 진심으로 축하하고 기뻐했다는 뜻으로 왕관 문신을 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로메로가 미국으로 넘어간 건 베네수엘라 경제 위기를 피해 일자리를 찾기 위해서였다는 게 가족들의 설명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했던 그는 2023년 고향을 떠나 베네수엘라 방송국에 취업했고 예능 프로그램을 전담하고 있었다. 지난해 8월 미국으로 들어가 망명 신청을 했고 사전 인터뷰를 하러 갔다가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로메로의 가족들은 지난달 14일 이후 그와 연락이 닿지 않자 행방을 수소문하고 일주일 후에 엘살바도르 교도소에 수감된 베네수엘라 국적 청년 237명의 명단 안에서 그의 이름을 찾을 수 있었다. 미국 측에선 어떤 통지나 연락도 받지 못했다. 로메로의 어머니는 언론에 “아들은 전과도 없고 갱단 조직원은 더더욱 아니다”라면서 “제발 아들을 베네수엘라에 있는 가족의 품으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미 이민 당국은 엘살바도르 국적의 메릴랜드 주민인 킬마르 아브레고 가르시아(29)도 트렌데아라구아 조직원으로 지목해 엘살바도르 교도소로 보냈다. 그의 가족이 정부에 송환 명령을 내려달라며 소송을 냈고 미 정부는 그의 추방에 ‘행정적 오류’가 있었다는 걸 인정했다. 메릴랜드주 연방지방법원은 6일 아브레고 가르시아는 이미 10년 전에 망명 신청을 해 미국에 합법적으로 거주하고 있었고, 법무부가 주장한 조직 가담 혐의는 ‘모호하고 입증되지 않은 주장’이라고 일축하면서 그의 추방 명령이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아브레고 가르시아를 송환하라는 연방지방법원 판사의 명령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여러 정책에 제동을 건 판사들을 맹비난하며 시작한 사법부와의 갈등이 또 다른 국면으로 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도봉구 시설관리공단 20주년 창립기념식 참석 및 축사

    홍국표 서울시의원, 도봉구 시설관리공단 20주년 창립기념식 참석 및 축사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도봉구 시설관리공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도봉구민회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공단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기념식은 지역 주요 인사들과 공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의 영상 축사도 함께 상영되어 자리를 빛냈다. 홍 의원은 축사를 통해 “도봉구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년간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특히 생활체육시설과 주차장 운영, 공공청사 관리 등에서 탁월한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하며 “공단이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신뢰받는 조직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공단 발전에 기여한 직원들에 대해 서울시장 표창과 서울시의회 의장상이 수여되어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되었다. 홍 의원은 구의원 시절부터 도봉구 시설관리공단의 현안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으며, 공단의 효율적인 운영과 지역사회 기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공단 운영에 반영하고, 노후 시설 개선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예산 확보에 힘써왔다. 한편, 도봉구 시설관리공단은 2004년 설립 이후 지역 내 각종 시설의 체계적인 운영과 관리를 통해 주민 편익 증진과 지역 발전에 기여해왔다. 현재 도봉구 내 체육시설, 주차시설, 문화시설 등 30여개의 공공시설을 관리하며 도봉구 주민들의 편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한번 시작하면 끝장 보는 ‘3박 4일 이웅열’… 정·재계 마당발 인맥[2025 재계 인맥 대탐구]

    한번 시작하면 끝장 보는 ‘3박 4일 이웅열’… 정·재계 마당발 인맥[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이웅열, 종목 안 가리는 스포츠광사교적 성격으로 한경협 등 활동아들 결혼식에 정·관·재계 총출동이규호, 할아버지의 섬세함 닮아‘이상은 높게, 눈은 아래로’ 모토 “우리 집 여자들은 아버지 사업이나 남편 하는 일에 개입하는 법이 없다. 사위들이 처가 덕을 보고 한자리하겠다면 득보다 해가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동찬 코오롱그룹 선대회장은 1992년 ‘코오롱 이동찬 일흔 살의 고백-벌기보다 쓰기가 살기보다 죽기가’라는 제목의 자서전에서 그룹의 경영 형태를 장자일계(長子一系)로 규정지었다. 그룹 경영에는 장남만 참여하고 딸들과 사돈가의 경영 참여는 철저히 배제하는 것이다. 다른 그룹들이 사돈을 비롯한 친인척들로 방대한 족벌 경영체제를 이룬 것과는 다른 코오롱그룹만의 특징이다. 코오롱 가문은 재계에서 보기 드물게 아들이 귀하다. 이원만 창업주는 슬하에 2남 4녀를 뒀고, 이 선대회장은 1남 5녀, 이웅열(69) 명예회장은 1남 2녀를 뒀다. ●정치인·기업인 가문과 폭넓은 혼맥 과거 이 창업주는 동생인 이 전 사장을 회장에, 아들인 이 선대회장을 사장으로 임명하며 은퇴를 선언했다. 그런데 이 전 사장은 한국나일론사장에 추대된 후 분가를 희망해 코오롱 계열사였던 한국나일론과 한국폴리에스터 중 하나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당시 기술협력 관계에 있던 일본 도레이 측의 내락까지 받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이 창업주의 차남인 이동보 전 코오롱TNS 회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김종필 전 총리의 딸과 결혼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도레이 측이 기존 내락을 철회하며 이 선대회장의 손을 들어 준 것이다. 이후 이 전 사장은 1976년 한국나일론의 경영에서 손을 떼고 원진레이온이라는 회사를 설립해 분가했다. 실제 코오롱그룹의 혼맥은 화려하다. 공화당 소속으로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낸 이 창업주의 넓은 정계 인맥과 국내 굴지의 섬유그룹인 코오롱을 기반으로 자녀들이 정·관·재계 집안들과 혼인관계를 맺었다. 3녀 미자씨는 포항지주인 박문학가(家)의 장남 성기씨와 결혼했다. 성기씨는 한국바이린 사장을 역임했다. 막내 미향씨는 삼립식품 창업자인 허창성 집안으로 출가했다. 식품종합그룹인 SPC의 허영인 회장이 그의 남편이다. 코오롱그룹의 혼맥은 3세로 내려가면서 더욱 빛이 난다. 이 선대회장의 장녀인 경숙(79)씨는 1969년 고 이효상 전 국회의장의 3남 문조(작고)씨와 화촉을 밝혔다. 이 전 국회의장은 도쿄대를 나와 경북대 교수로 있다가 1960년 정치에 투신해 5선 의원을 지냈다. 문조씨는 영남대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차녀인 상희(76)씨는 대표 ‘송상’(松商)으로 불렸던 고홍명 한국빠이롯드 회장 집안으로 출가했다. 1973년 고 회장의 장남 석진(작고)씨와 결혼했다. 석진씨는 코오롱제약 사장을 거쳐 빠이롯드전자 회장을 지냈다. 한국빠이롯드는 국내 최초로 만년필을 국산화한 문구 산업의 선구자다. 3녀인 혜숙(73)씨는 고 이학철 고려해운 창업주의 장남인 동혁(78)씨와 결혼했다. 고려해운 회장을 지낸 동혁씨는 서울대 경제학과와 미국 컬럼비아대학 석사 출신이다. 해운선사로서는 처음으로 대만과 홍콩 등 동남아 항로에 진출해 해운업계의 프런티어 경영인으로 이름이 높다. 4녀인 은주(71)씨는 테니스 인연으로 신병현 전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의 장남 영철(75·의사)씨와 결혼했다. 신 전 부총리는 한국은행 총재와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무역협회장, 은행연합회장 등을 지냈다. 이 부부의 결혼식은 신 전 부총리가 직접 주례를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83년 미국 아메리칸대에서 유학 중이던 이 명예회장은 큰누이 경숙씨의 소개로 황해도 출신인 서병식 동남갈포공업 회장의 장녀 창희(65)씨를 아내로 맞이했다. 서 회장은 1962년 고급 벽지의 대명사인 갈포벽지를 만들어 1960∼70년대를 풍미했던 인물이다. 창희씨는 다른 재벌가 며느리와 다름없이 조용히 집에서 남편 내조와 자녀 교육에 충실했다. 창희씨는 현재는 코오롱그룹의 비영리재단 ‘꽃과어린왕자’ 이사장을 맡아 취약계층에 학업 기회를 제공하는 장학사업을 이끌며 코오롱그룹의 나눔 경영에 일조하고 있다. 그의 오빠는 서창우 한국파파존스 회장이다. 5녀인 경주(66)씨는 개인사업을 하는 최윤석(66)씨와 결혼했다. 4세대인 이규호(41) ㈜코오롱 전략부문 대표이사(부회장)는 2022년 디자이너 우영미씨의 차녀 정유진(31)씨와 결혼했다. 이 명예회장과 사돈인 우씨는 남성복을 디자인한 국내 첫 여성 디자이너로, 1988년 남성복 브랜드 ‘솔리드 옴므’를 론칭했고, 2002년 프랑스 파리에 진출해 2011년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의상조합 정회원이 됐다. 정씨는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대를 나와 현재 우씨의 회사 일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코오롱그룹의 두 축인 이 명예회장과 이 부회장은 성격이 각각 할아버지인 이 창업주와 이 선대회장을 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이 명예회장은 이 창업주의 호방함과 사교적인 모습을, 이 부회장은 이 선대회장의 섬세함을 닮았다”고 평했다. 이 명예회장은 5명의 누이 속에서 컸지만 대단히 남성스럽다. 특히 스포츠를 좋아해 축구와 야구, 테니스, 탁구, 당구, 골프 등 종목을 가리지 않는다. 그의 별명이 ‘3박4일’로 불린 이유는 무엇이든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성격 때문이다. 그의 학창 시절은 남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그다지 풍족하지 않았다. 부친인 이 선대회장이 박하지 않을 정도의 용돈만 줬기 때문에 친구들로부터 재벌 아들이 ‘짜다’는 소리를 수시로 들었다. 그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거쳐 미국 조지워싱턴대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또 이 명예회장은 사교적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e비즈니스 위원장을 맡아 재계 2, 3세의 리더로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과 가깝게 지낸다. 동시에 이 명예회장은 1999년부터 한경협 부회장을 맡으면서 부회장단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장한 종근당그룹 회장과도 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명예회장의 넓은 인맥은 이 부회장의 결혼식에서도 드러난 바 있다. 당시 이 명예회장은 코오롱그룹 회장직을 내려놓고 경영에서 물러난 지 4년이 넘은 시점이었지만, 이 부회장의 결혼식에는 정·재계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주요 경제단체에서는 당시 한경협 회장이던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한국무역협회 회장이던 구자열 LS이사회 의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도 자리를 빛냈다. 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등이 결혼식을 찾았다. ●부친은 환경, 아들은 스타트업에 관심 이 명예회장은 환경에도 관심이 크다. 1994년 이 선대회장으로부터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을 소개받았다. 환경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이다. 이후 고려대 언론대학원 최고위 과정을 최 이사장과 함께하며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실제 이 명예회장은 2022년 환경재단에 보낸 20주년 축하 메시지에서 “환경 이슈라고 해서 기업가의 자세가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 어떤 분야든 진정성과 지속성이 중요하다”면서 “탈탄소 경영은 긴 호흡을 요구하는 혁신이다. 환경 이슈야말로 기업이 진정성과 지속성을 드러내야 할 최전선의 과제”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이 창업주 시절부터 내려온 전통적인 재계 인맥뿐 아니라 스타트업과 정보기술(IT) 업계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부회장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코오롱 내 공유 주택사업 계열사인 리베토 대표를 맡은 게 계기가 된 걸로 보인다. 리베토는 서울 강남구, 용산구 등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에 셰어하우스 ‘커먼타운’을 운영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신중하고 합리적인 경영 스타일을 지닌 이 선대회장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이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2024 대한민국 명예의전당’ 헌액식에 참석해 이 선대회장의 헌액을 축하하며 “(이 선대회장의) 자서전 제목이기도 한 ‘이상은 높게, 눈은 아래로’에는 높은 꿈을 꾸되, 항상 겸허한 자세로 매사에 임하라는 철학이 담겼다. 이 말씀은 저에게 큰 가르침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선대회장의 철학과 가치를 이어받아 코오롱이 국민의 삶을 이롭게 하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딴 데서 사업할래”… ‘美 관세 폭탄’에 뿔난 펭귄 밈 확산

    “딴 데서 사업할래”… ‘美 관세 폭탄’에 뿔난 펭귄 밈 확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로 세계 증시가 연쇄 폭락하는 등 후폭풍이 커지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사람이 살지 않는 남극 인근 무인도에까지 관세를 매긴 사실을 조롱하는 온라인 밈(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최근 한 소셜미디어(SNS) 이용자는 펭귄들이 ‘관세 반대’ 팻말을 들고 시위하거나 트럼프가 “관세를 내라”고 소리치자 펭귄이 “사업을 다른 곳으로 옮긴다”고 맞받아치는 이미지를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입버릇처럼 말하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구호를 패러디한 ‘미국은 꺼지라고 해’(Make America Go Away) 모자를 쓴 펭귄 사진도 등장했다. 펭귄들이 사는 허드 맥도널드 제도는 호주 서부에서 남서쪽으로 3200㎞ 떨어져 있다. 대부분 빙하로 뒤덮여 있는 무인도다. 그런데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이 섬에도 10% 관세를 부과한다고 선언했다. 이번 관세 부과가 얼마나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졌는지 보여 주는 대표적 사례로 회자됐다. SNS에서는 펭귄들이 테슬라 차량에 불을 지르고 갈매기들에게 ‘자동차에 배설물을 투하하라’고 가르치는 그림도 공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반감을 담았다. 이 밖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이 백악관의 집무실에서 펭귄 한 마리를 앉혀 놓고 손사래를 치며 훈계하는 사진도 올라왔다. 게시자는 “펭귄이 정장까지 입었는데 허드 맥도널드 제도는 관세를 피하지 못했다. ‘고맙다’고 말하지 않아서 그런가”라며 비꼬았다. 지난 2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 밴스 부통령과 논쟁을 벌인 사건을 빗댄 것이다. 미국의 정치학자이자 컨설팅기업 유라시아그룹 대표인 이언 브레머는 엑스(X)에 펭귄들이 가득 들어찬 사진을 올린 뒤 “트럼프의 10% 관세에 항의해 허드 맥도널드 제도에서도 전례 없는 주민 시위가 벌어졌다”며 조롱에 동참했다.
  • ‘트럼프발 관세폭탄’에 들고 일어난 펭귄들…美 조롱 밈 속출

    ‘트럼프발 관세폭탄’에 들고 일어난 펭귄들…美 조롱 밈 속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로 세계 증시가 연쇄 폭락하는 등 후폭풍이 커지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사람이 살지 않는 남극 인근 무인도에까지 관세를 매긴 사실을 조롱하는 온라인 밈(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최근 한 소셜미디어(SNS) 이용자는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이 백악관의 집무실에서 펭귄 한 마리를 앉혀놓고 손사래를 치며 훈계하는 사진을 게시했다. 이 이용자는 “펭귄이 정장까지 차려입고 왔어도 허드 맥도널드 제도는 관세를 피하지 못했다. ‘고맙다’고 말하지 않아서 그런 건가”라고 비꼬았다. 지난 2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에게 수모를 당한 일을 빗댄 것이다. 당시 밴스 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고마움을 모른다”고 비난했고 보수 성향 온라인 미디어 기자도 “왜 정장을 입지 않았나”고 비아냥대듯이 물어 논란이 일었다. 허드 맥도널드 제도는 호주 서부에서 남서쪽으로 3200㎞ 떨어져 있다. 대부분 빙하로 뒤덮여 있고 펭귄만 서식하는 무인도다. 그런데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이 섬에도 10% 관세를 부과한다고 선언했다. 이번 관세 부과가 얼마나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졌는지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회자했다. SNS에는 펭귄들이 ‘관세 반대’ 팻말을 들고 시위하거나 트럼프가 “관세를 내라”고 소리치자 펭귄이 “사업을 다른 곳으로 옮긴다”고 맞받아치는 이미지도 올라왔다. 펭귄들이 테슬라 차량에 불을 지르고 갈매기들에게 자동차에 배설물을 투하하라고 가르치는 그림도 공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반감을 담은 것이다. 미국의 정치학자이자 컨설팅기업 유라시아그룹 대표인 이언 브레머는 엑스(X)에 펭귄들이 가득 들어찬 사진을 올린 뒤 “트럼프의 10% 관세에 항의해 허드 맥도널드 제도에서도 전례 없는 주민 시위가 벌어졌다”고 조롱했다.
  • 도모헌, 시민공간 변신 6개월만에 20만명 방문

    도모헌, 시민공간 변신 6개월만에 20만명 방문

    부산시장 관사에서 40여년 만에 시민 공간으로 바뀐 ‘도모헌’이 개관 6개월 만에 20만명이 방문했다. 부산시는 6일 이를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20만번째 방문객에게 특별 제작한 기념품을 증정하고 부산시 마스코트 ‘부기’ 포토타임 등이 진행됐다. 복합문화공간인 ‘도모헌’은 지난해 연간 방문객 20만명을 목표로 문을 열어, 부산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자리매김하고있다. 시는 방문객 목표를 조기 달성한 것을 축하하는 의미로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아름다운 건축, 정원, 어린이 교육문화시설인 들락날락이 함께 조성된 도모헌은 지난해 개관 후 하루 평균 1천300여명이 찾고 있다. 도모헌은 과거 권위주의의 상징이었던 시장 관사를 시민에게 돌려주며 공간해설 투어, 학술전, 사진전, 미디어전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 앞으로도 ‘도모헌’이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감동을 선사하고, 부산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트럼프, 펭귄만 사는 무인도에도 관세 폭탄…‘조롱 밈’ 속출 [포착]

    트럼프, 펭귄만 사는 무인도에도 관세 폭탄…‘조롱 밈’ 속출 [포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극 인근 무인도에까지 상호관세를 부과하자 온라인에는 이를 조롱하는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이어지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덴마크 작가 크리스토퍼 아즈루니는 전날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이 백악관의 집무실에서 함께 앉아 펭귄 한 마리를 앉혀놓고 손사래를 치는 사진을 공유하고 “펭귄은 정장을 입었는데, 허드 맥도널드 제도에 대한 관세를 피하지 못했다. 아마도 고맙다고 하지 않아서?”라고 적었다. 미국이 허드 맥도널드 제도에도 상호관세를 부과한 것을 지난 2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백악관 방문 때 밴스 부통령이 고마움을 모른다고 비난하는 등 수모를 안겨준 일에 빗대어 조롱한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남극 인근의 호주령 외딴섬인 허드 맥도널드 제도도 10%인 기본 상호관세 목록에 올렸다. 이 섬은 호주 서부 해안도시 퍼스에서 남서쪽으로 3200㎞나 떨어져 있어 배를 타고 2주를 가야 닿을 수 있다. 사람도 살지 않고 주로 펭귄이 서식하는 척박한 곳이다. 또 다른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펭귄이 갈매기들에게 테슬라 자동차에 배설물을 투하하는 모습을 가르치는 듯한 그림을 올려 조롱하기도 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실세로 등극한 점을 비꼰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를 조롱하는 밈에는 유명한 외교·안보 분야 고문도 가세했다. 세계적인 정치경제위험 컨설팅기업 유라시아그룹의 대표이기도 한 미국의 정치학자 이언 브레머는 엑스에 펭귄들이 가득 들어찬 사진을 올리고서는 “트럼프의 10% 관세에 항의해 주민들이 들고일어나면서 허드 맥도널드 제도에 전례가 없는 시위가 벌어졌다”고 적었다. 이 섬에 사는 펭귄들이 소유주라는 소셜미디어 계정도 등장했다. ‘펭귄 어게인스트 트럼프’라는 스레드 계정은 현재까지 7만 5000명이 넘는 팔로워를 확보했으며 “우리가 관세를 받는 이유를 모르겠다. 우리는 물고기를 좋아하고 파시스트를 싫어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 계정에는 “오늘 미국 주식시장 실제 영상”이라는 글과 함께 펭귄이 얼음 절벽에서 낙하하는 영상이 올라왔는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로 인해 주식 시장의 상황이 어려워졌음을 비판한 것이다.
  • 트럼프에 ‘화난 펭귄들’ 역대급 반격 개시…SNS서 7만명 열광

    트럼프에 ‘화난 펭귄들’ 역대급 반격 개시…SNS서 7만명 열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분별한 관세 정책에 맞선 인도양 외딴 섬의 펭귄 계정이 소셜미디어(SNS)에 등장했다. 인도양 남부의 화산섬이자 무인도인 ‘허드 맥도널드 제도’에 10% 기본관세를 부과한 트럼프의 결정 이후, 펭귄을 자처한 네티즌이 유머러스한 반격을 시작했다. 인디펜던트는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스레드에서 ‘펭귄 어게인스트 트럼프’라는 계정이 전 세계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계정은 현재 7만 2000명 이상 팔로워를 확보했으며, “우리는 물고기를 좋아하고 파시스트를 싫어한다”라는 도발적인 프로필로 화제를 모았다. 이 계정의 재치 있는 글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나 트럼프 행정부를 겨냥해 “너희가 우리를 추방할 수 있겠어? 우리는 수세기 동안 얼음(ICE)을 견뎌왔다”는 글이 화제가 됐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얼음(ice)을 언어유희로 엮은 말장난으로 트럼프 행정부를 조롱했다. 이 밖에도 이 계정에는 ‘오늘의 미국 시장’이라는 글과 함께 펭귄이 높은 얼음 절벽 위에서 뛰어 내려 고속으로 수직 낙하하는 인공지능(AI) 영상이 올랐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주식 시장 붕괴를 통렬히 풍자했다. 미국 미네소타 주지사 팀 월즈는 더욱 날카로운 풍자를 더했다. 그는 SNS에서 “트럼프가 러시아나 중국과 맞서기 어렵게 되자 자신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상대로 ‘섬의 펭귄들’을 선택했다”고 조롱했다. 허드 맥도널드 제도는 남극 대륙에서 약 1700㎞ 떨어진 작은 섬으로, 높이 2745m의 활화산인 ‘모슨 피크’를 품고 있다. 전체 면적은 372㎢이며, 1947년 호주에 편입된 이후 외부 영토로 관리되고 있다. 이 섬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특별한 곳이다. 호주 퍼스에서 출발해 꼬박 2주 동안 항해해야 도달할 수 있으며, 단 한 명의 인간도 살지 않는다. 대신 해안 주변의 습지에는 펭귄과 바다표범, 다양한 바다새들이 서식하고 있다.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2022년 이 섬에서 140만달러어치의 물품을 수입했으며, 대부분이 기계 및 전기 제품이었지만 구체적인 수입 품목은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5년간 연간 수입액은 1500달러에서 32만 5000달러까지 다양했다. 그러나 무인도에 부과된 관세 소식이 퍼지자 SNS에서는 “트럼프가 펭귄에게까지 관세 폭탄을 던졌다”, “트럼프는 펭귄도 사람과 동등하게 대우한다”와 같이 비꼬는 댓글이 쏟아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공세는 이 섬에만 그치지 않았다. 인구 2000여명에 불과한 호주의 노퍽 섬, 북극 인근 노르웨이의 얀 마옌 섬과 스발바르 제도에도 상호관세가 부과됐다.
  • “연세대 합격, 연예인 미모”…김대희 큰딸 공개 후 ‘오열’

    “연세대 합격, 연예인 미모”…김대희 큰딸 공개 후 ‘오열’

    개그맨 김대희가 방송을 통해 연예인 못지않은 미모의 큰딸을 공개하며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S·SK브로드밴드·K·star·NXT ‘니돈내산 독박투어3’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매니저들과 함께 베트남 푸꾸옥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약 98만원짜리 럭셔리 풀빌라에 도착해 숙박비를 건 ‘독박 게임’에 돌입했다. 유세윤이 제안한 TV 게임 중 갑작스럽게 김대희의 큰딸 영상이 등장하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대희의 큰딸은 최근 명문대인 Y대에 합격했으며, 이를 축하하기 위해 동생들이 준비한 깜짝 영상 편지였다. 화면 속 큰딸은 연예인급 외모로 시선을 끌었고, 아버지에게 “항상 응원해주셔서 고맙다”는 애틋한 메시지를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영상이 끝나자 동생들은 “대희 형, 큰딸의 Y대 입학을 다시 한 번 축하한다. 형이 고생하는 거 보며 걱정 많았는데 정말 기쁘다”며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다. 김대희는 눈시울을 붉히며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은 “첫째 자녀가 대학에 입학하면 등록금을 함께 모아주자던 약속이 이렇게 실현됐다”며 함께 기뻐했다. 홍인규는 “다음 차례는 우리 아이”라고 말했고, 7월 결혼을 앞둔 김준호는 “나는 70 넘어서야 가능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두돌 딸 운다고 “왜 태어났냐, 나가 죽어라” 폭행한 20대 아빠

    두돌 딸 운다고 “왜 태어났냐, 나가 죽어라” 폭행한 20대 아빠

    겨우 두돌이 지난 딸이 짜증 나게 한다는 이유로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내뱉으며 멍이 들도록 때린 인면수심 20대 아빠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선처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부(부장 심현근)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와 상해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작년 5월 11일 자택에서 딸 B(2)양이 울자 시끄럽고 짜증이 난다며 딸을 폭행했다. 그는 딸을 장애아로 비하하면서 “나가 죽어라”라고 욕설하고, 마대 걸레 자루로 수십차례 때렸다. 이틀 뒤에도 같은 이유로 “왜 태어났느냐”라며 딸을 폭행했고, 밥을 먹다 흘리고 시끄럽게 울며 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먹, 숟가락으로 딸을 때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사소한 이유로 여러 번에 걸쳐 때리면서 입에 담지 못할 말과 욕설을 해 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했다”라고 질타했다. 이어 “만 2세 6개월에 불과했던 피해 아동의 다리, 허벅지, 엉덩이, 팔 등에 멍 자국이 선명하고, 입술이 터지기도 했다”며 “단지 가정형편이 어렵고 노동이 고되다거나 피해 아동이 다소 말을 듣지 않았다며 이런 행동을 했다는 건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꾸짖었다. ‘형이 무겁다’는 A씨와 ‘가볍다’는 검찰 주장을 살핀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구금되었던 동안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보이는 점과 1심 판결 이후 A씨의 아내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한 점을 고려해 보호관찰 명령을 달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 탄핵선고일 서울 도심에선…‘만장일치’ 탄핵에 환호, 경찰 버스 파손도[취중생]

    탄핵선고일 서울 도심에선…‘만장일치’ 탄핵에 환호, 경찰 버스 파손도[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지금 시각은 오전 11시 22분입니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주문을 낭독한 4일 오전 11시 22분. 이전까지 서울 종로구 헌재,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등 서울 도심 곳곳엔 전운이 감돌았습니다. 탄핵 찬성과 반대를 외치는 인파가 몰리면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였습니다. 선고 직후 흥분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지자가 곤봉으로 경찰 차량을 훼손하는 등 소동도 있었지만, 다행히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와 같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122일 만에 내려진 파면 결정. 그날 하루를 다시 되짚어봤습니다. 탄핵 전 아침…헌재 앞 “파면해야” 목소리 4일 오전 0시 전국 경찰력 100%를 동원할 수 있는 ‘갑호비상’이 발령되면서 이른 오전부터 서울 도심 곳곳엔 경찰이 배치됐습니다. 헌재와 대통령 관저 인근뿐만 아니라 여의도 국회, 언론사와 주요 기관 등에는 임시 버스까지 동원해 차벽이 세워졌습니다. ‘진공 상태’가 만들어진 헌재 주변은 특히 경비가 삼엄했습니다. 차도를 따라 경찰버스로 만든 차벽이 줄지어 섰고, 통제구간 끝에는 약 4m 높이의 차단벽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차벽 설치에 투입된 장비만 경찰버스 160여대, 차벽 트럭 20여대, 콤비버스·승합차 등 20여대까지 총 200여대나 됐습니다. 광화문·종로 일대는 기동대 110개 부대 7000여명이, 한남동 관저 인근에는 30개 부대 2000여명, 여의도 국회에는 20개 부대 1300여명이 배치됐습니다. 오전 10시 30분 헌재 주변에는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 약 60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집결했습니다. 같은 시간 한남동 관저에선 약 80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탄핵 기각”을 외쳤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복귀하면 출근 차량을 환영하기 위해 헌재 대신 관저로 모인 것입니다. 광화문에선 출근 대신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날 연차를 내고 탄핵 찬성 집회에 참석했다는 직장인 박그린(37)씨는 “모든 국민이 이 사태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고 힘을 보태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전날부터 광화문 인근에서 밤을 새운 임모(23)씨는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많은 사람이 은박 담요만 두르고 철야농성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관저 앞 윤 지지자 집결, 무장한 이들도 여럿 오전 11시 집회 무대 위 설치된 전광판에선 헌재 대심판정 화면 생중계가 시작됐습니다. 관저 앞에 1만 6000명(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집회 인파가 늘어났습니다. 경찰의 삼엄한 경비 등으로 예상과 달리 안국역 5번 출구 인근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는 400명 정도의 지지자가 모였습니다. 안국역에서는 집회 참석자 중 일부가 군용 헬멧, 전신 보호복, 방탄조끼 등으로 무장해 위협적인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방탄조끼를 입고 집회에 참석한 김모(34)씨는 “국민저항권을 발동해야 한다”고 했고, 군복과 군용 배낭을 멘 한 70대 참가자는 “인용되면 헌재에 불을 질러 없애버려야 한다”며 욕설을 내뱉기도 했습니다. 중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집회 참가자들은 구호를 외치는 걸 멈추고 조용히 화면을 바라봤습니다. ‘탄핵 심판 청구가 적법하다’며 탄핵 소추의 절차적 요건이 인정되자 윤 지지자들은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오전 11시 22분 재판관 전원일치로 파면이 확정되자 관저 앞에선 “죽여버려라.”, “이 XXX들아”라고 욕을 하거나 우는 이들도 속출했습니다. 무대 위에 있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헌재 이 사람들(재판관들) 감방 갈 준비하라”며 “국민저항권을 주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우려했던 집회 참가자 간 물리적 충돌은 없었지만, 경찰 기물을 파손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오전 11시 40분쯤 무장한 지지자 A씨가 흥분해 헌재 인근 수운회관 앞에 주차돼 있던 경찰기동대 버스의 유리창을 곤봉으로 깨뜨려 파손한 것입니다. 그러자 다른 지지자들은 A씨를 위로하며 자제시켰고, 경찰은 오전 11시 48분쯤 인근에서 A씨를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고 곤봉을 압수했습니다. 오후 12시 49분쯤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 분신 시도자가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용산경찰서가 소방과 공동 대응해 출동했으나 인화물질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특이 사항이 없어 가족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이 이겼다” 탄핵 선고에 환호 오전 11시 30분 탄핵 찬성 집회 참가자(경찰 비공식 추산 약 1만명)들은 “이제야 마음이 놓인다”고 환호하며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은 기쁨의 눈물을 쏟기도 했습니다. 광화문 인근에서 만난 대학생 한모(28)씨는 또래 시위대와 끌어안고 강강술래를 추고 있었습니다. 한씨는 “너무나 당연한 결과인데 오랫동안 마음을 졸였다”면서 “이번 파면 결정으로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살아있다고 느낀다”고 했습니다. 관저 인근 탄핵 찬성 집회 현장도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곽동환(35)씨는 “구속 취소 등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아서 헌재에서 상식적인 결정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라면서 “기쁜 오늘을 가족, 친지들과 축하하고 저녁 집회도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도심 집회는 이번 주말도 계속토요일인 5일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는 이어질 예정입니다. 탄핵 찬성 집회를 주도해온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오후 4시부터 경복궁 동십자각에서 파면을 축하하는 의미의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자유통일당은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등 광화문 일대에서 20만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신고했습니다. 다만 여의도에서 2만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신고했던 세이브코리아는 선고 이후 “헌재의 결정을 받아들인다”며 집회를 철회했습니다. 이번 주말이 탄핵 관련 집회 마지막 날이 되면 좋겠지만,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자유통일당과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 모임인 대통령국민변호인단 등 일부 단체들이 불복 의사를 내비쳤기 때문입니다. 헌재의 결정이 내려진 만큼 이제 분열과 갈등의 악순환은 끊어내야 할 때입니다. 더 이상 탄핵을 둘러싼 논쟁과 집회 등으로 우리 사회가 병드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 탄핵 찬반 집회 오늘은 해산…주말 집회는 계속

    탄핵 찬반 집회 오늘은 해산…주말 집회는 계속

    4일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된 이후 탄핵 찬성과 반대 단체들의 희비는 극명하게 갈렸다. 파면 결정 이후 탄핵 찬성 집회는 자축의 행진 이후 곧바로 해산했고,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은 망연자실하는 분위기를 이어가다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 다만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은 오는 5일 광화문 동화면세점에 20만명이 모이겠다고 집회 신고를 해둔 터라 이번 주말에도 서울 도심에서는 집회가 이어지겠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은 윤 대통령 파면 직후 광화문 서십자각까지 행진했다. 전날 밤부터 안국역 6번 출구 인근에서 철야 집회를 이어온 참가자들(경찰 비공식 추산 1만명)은 정오가 조금 지나 해산했다. 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서울시청에서 ‘촛불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탄핵 반대 집회(경찰 비공식 추산 1만 6000명) 참가자들은 실망감으로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 전 목사가 주축인 자유통일당 등이 오후 4시까지 집회를 이어갔지만, 정오가 넘어서면서 집회 인원은 급격하게 줄었다. 오후 3시 기준으로는 관저 앞 탄핵 반대 집회에 남아 있는 인원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대통령실 인근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 무대도 철거됐다. 헌재 인근에 머무르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오후 3시 기준으로는 자취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경찰은 안국역 사거리 쪽에 설치됐던 차벽을 해제하고 있다. 다만 헌재 앞 도로 등은 당분간 경계 태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집회는 마무리되는 분위기지만, 이번 주말에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헌재 결정 불복종에 나선 일부 지지자들이 집회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자유통일당은 5일 광화문 동화면세점~대한문, 교보빌딩~광화문 KT빌딩 구간에 집회 신고를 해둔 상태다. 집회 신고 인원은 20만명이다. 같은 날 여의도에서 2만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신고했던 세이브코리아는 이날 헌재 선고 이후 집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탄핵 찬성 집회도 이어진다. 비상행동은 5일 오후 4시 경복궁 동십자각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상행동은 윤 대통령의 파면이 주권자 시민의 승리인 만큼 이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했다.
  • 윤 파면...부산시민단체,야권 ‘민주주의 지켜냈다’

    윤 파면...부산시민단체,야권 ‘민주주의 지켜냈다’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하자 부산지역 시민단체와 야권 등은 일제히 환영하는 입장을 내놓았다.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부산비상행동은 “오늘 우리는 기어이 윤석열을 파면시켰다. 피땀으로 일궈온 민주주의를 지켜냈다.”고 평가했다. 부산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헌재의 파면 결정을 축하하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가 된 헌법재판소가 민주주의에 기반해 당연하고도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도 성명을 내고 “윤석열 파면은 민주주의와 언론자유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탄핵 인용은 윤석열 개인의 퇴진을 넘어, 무너진 헌정질서와 언론자유를 되살리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교조부산지부는 “국민의 주권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보여주는 살아 있는 교훈”이라며 “다시금 민주주의와 헌법의 가치를 교육 현장에 되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교사노조는 논평에서 “정치권 및 사회 각계는 결과에 승복하여 법치와 민주주의를 존중하는 모범을 보이길 바란다”며 “불가피한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는 성숙한 시민의식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야권도 한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입장문을 내고 “국민을 진영과 이념으로 분열시키고, 국가 혼란을 초래한 윤석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은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부산의 발전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시민들의 삶을 책임지는 수권정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윤석열을 파면시키는 일은 국민의 명령”이라며 “헌재는 판결로 이 나라의 주인이 바로 국민이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부산시당은 앞으로 진행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형사 재판을 거론하며 “엄중한 마음으로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부산에서도 도시철도 서면역 앞 등에서 ‘대통령 지키기 부산시민대회’ 등 탄핵 반대집회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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