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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이 보수, 앵그리 보수 됐다… 투표장 나오면 文 집권 막을 것”

    “샤이 보수, 앵그리 보수 됐다… 투표장 나오면 文 집권 막을 것”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김진태 의원은 2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의사 표현을 자제해 온 ‘샤이(부끄러운) 보수’가 이제 ‘앵그리(화난) 보수’가 됐다”면서 “이들이 투표장으로 나오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집권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합동연설회에서 ‘졸지에 대선까지 출마하게 됐다’고 했는데, 당초 출마할 생각이 없었나. -솔직히 맞다. 박 전 대통령 탄핵안이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될 줄 알았다. 그래서 대선 출마까진 생각지 않았다. 하지만 탄핵안이 인용되면서 정반대 상황이 도래했고,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누군가는 나서야 했다. 그래서 제가 결심을 하고 나왔다. 그렇다고 ‘벼락치기’는 아니다. 대선이라는 ‘시험공부’는 평소에 해 왔기 때문에 준비는 다 돼 있다. →김 의원에게 ‘박근혜’란. -가슴속에 묻어야 할 대상이다. 지우려야 지울 수, 잊으려야 잊을 수 있겠나. 다만 이번 대선 출마가 오로지 박 전 대통령 때문만은 아니다. 그래서 ‘박근혜’는 제가 또 극복해 나가야 할 대상이기도 하다. →보수 후보 단일화에 대한 입장은. -부정적이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같은 당을 하기 힘든 분이다. 그렇게 서로 생각이 다른 사람과 한 테이블에 앉을 필요는 없다. 일단 모든 주자가 나와서 경쟁해야 한다. 다자 구도가 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몇 자 구도’가 되는 게 가장 유리할까. -구도를 크게 따지진 않는데, 3자 구도가 나을 것 같다. 그렇게 되면 우파 보수 진영을 우습게 보는 진보 좌파 진영이 분열하게 될 것이다. 바른정당 후보는 가만히 놔둬도 무너질 것이니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결국에 가서는 어쩔 수 없이 우리와 손을 잡겠지만. →핵심 지지층인 ‘태극기부대’가 다소 과격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모르는 소리다. 태극기집회에 참여하는 분들은 전혀 과격하지 않다. 연설회장에 나오셔서 목소리를 내는 분들도 있는데, 오죽하면 나오셨겠나. 이 사회에 그분들의 목소리를 들어줄 사람이 없으니까 나온 것이다. 그러니 너그럽게 봐줬으면 좋겠다. →‘홍준표 경남지사보다 이건 내가 더 낫다’고 하는 점은. -홍 지사보다 제가 더 젊고 새롭다. 홍 지사를 그동안 존경해 왔는데, 이번에 같이 경선을 치르면서 많이 실망했다. 원칙도 없이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했던 말을 싹 바꾸기도 한다. 우파 진영의 훌륭한 강골 지도자인 줄 알았는데, 바른정당 김무성·유승민 의원과 다를 게 없더라. 구정치다. 표를 구걸하는 기성 정치에 신물이 난다. 저는 원칙과 소신, 의리의 새 정치를 보여드리겠다. →샤이 보수가 몇 %나 될까. 투표장으로 나올까. -우리 사회에서는 보수 중 일부가 ‘샤이’가 아니라 보수 전체가 ‘샤이’다. 그랬는데 이제는 ‘앵그리 보수’가 됐다. 이런 분들이 화가 난 상태로 투표장에 나올 것이다. 그게 몇 %가 될지는 가늠하기 어렵지만, 우리가 분명히 이길 수 있다. →분열된 사회를 통합할 방안은. -지금 대통령 탄핵 찬성 세력이 기승을 부리면서 우리 사회가 왼쪽으로 기울어졌다. 제가 대통령이 되는 순간 우파 세력의 모든 상처가 치유돼 사회 통합이 이뤄질 것이다. 그땐 탄핵 찬성 세력도 끌어안고 갈 것이다. 이미 그분들은 대통령 탄핵을 비롯해 원하는 것을 모두 얻고 가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경선 이후 한국당 대선 캠프 선대위원장직 제안이 온다면. -아직 생각해 보진 않았다. 그런 상황이 오면 선대위원장을 할 용의는 있다. 그런데 다른 주자들이 나를 시켜줄 것 같진 않다. 하하.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정훈의원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노동인권 개선책 필요”

    서울시의회 이정훈의원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노동인권 개선책 필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1)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가 학생들의 노동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서울시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우리나라의 학교중심 직업교육과 스위스의 산업현장중심 도제식 직업교육의 강점을 접목한 새로운 직업교육모델으로서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총 26개교 36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통상 3학년 2학기에 실시되는 특성화고 현장실습에 비교하여 고등학교 2학년 1학기부터 참여하는 도제학교의 특성상 참여 학생들에 대한 노동인권 침해가 우려되어, 서울시교육청은 도제학교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노동인권교육을 실시하고 2016년 6월부터 12월까지 노동인권 컨설팅을 진행했다. 서울시교육청에서 26일 발표한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각 언론사들은 근로계약 위반 소지, 최저임금 준수 위반 소지, 산업재해 위험에 과도하게 노출, 직무와 관계없는 잡무 투입, 낮은 만족도 등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참여 학생의 노동인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설명자료를 발표하여, 결과보고서는 학생들의 주관적 설문 답변이므로 정확한 사실관계는 추가적 확인이 필요하다며, 교육부 및 유관기관 합동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노동인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이정훈 의원은 “이번 설문조사의 목적은 학생들의 노동인권 현황을 점검하고,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것인데 설문조사 결과를 학생들의 주관적인 의견이라 폄하하는 것은 서울시의 최고교육기관인 교육청의 올바른 자세라고 할 수 없다”라며 “학생들은 현장에서 말 못할 고충들이 많았을 것이다. 컨설팅을 통해 미처 하지 못하였던 이야기를 하며 학생들은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았을텐데, 교육청이 이 귀중한 의견을 묵살하려 한다”며 서울시교육청의 태도를 비판했다. 또한, 앞서 지적된 문제들보다 더 심각한 것은 학생들 스스로 자신이 어떤 분야에서 일하고 있고, 어떤 근로조건에서 일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참여 중인 세부분야에 대해 잘 모른다는 응답이 절삭가공 부분 5.3%, 산업용 전자기기 개발 부분 18.4%에 달하였고, 월급과 시급을 묻는 질문에는 73.0%, 39.5%가 응답을 하지 않아 본인들이 어떤 근로조건에서 일하고 있는지 알지도 못한 채 업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훈 의원은 “학생들이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고, 스스로의 인권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에 대한 생각이 정립되지 않은 채,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자본주의의 굴레 속으로 떠밀려졌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도제학교에 참여하는 학교와 기업 모두 철저한 자기반성과 개선의지를 통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라는 제도의 참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에서 보다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비판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백두대간의 생태복원을 다시 생각하다/엄태원 상지대 생명과학대학 산림과학과 교수

    [In&Out] 백두대간의 생태복원을 다시 생각하다/엄태원 상지대 생명과학대학 산림과학과 교수

    민족정기의 상징인 백두산을 시작으로 금강산~설악산~태백산~속리산 등을 거쳐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가장 크고 긴 산줄기다. 우리 국토의 등줄기를 이루는 민족의 자부심일 뿐 아니라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자연 생태계의 보고(寶庫)이기도 하다. 사실 백두대간은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훼손돼 왔다. 일제강점기의 수탈과 한국전쟁의 혼란 속에 상처를 입었고, 백두대간의 생태적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각종 골프장·스키장·광산·채석장·택지조성 및 고랭지 경작지 확대 등으로 대규모 산림 훼손이 이뤄졌다. 이는 국토경관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산사태 발생과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 파괴 등 생태계에도 재앙이 될 수 있다. 훼손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생태계 복원을 위한 움직임이 10여년 전부터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2003년 환경단체 등과 힘을 합쳐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무분별한 개발 행위를 제한할 수 있는 제도적 근간을 마련했고 민간 단체를 포함한 ‘산림생태계 복원 포럼’ 등을 통해 다양한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두대간 보호 지역을 여의도 면적의 100배에 달하는 30만㏊로 늘리고, 도로 건설 등으로 단절된 백두대간 마루금(능선)을 친환경적으로 연결하는 ‘생태축 복원’ 등에 나서고 있다. 생태를 공부하는 학자로서, 백두대간을 사랑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실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고민해 본다. 우선 복원 사업이 일회성 시행·준공으로 마무리돼서는 안 된다. 준공검사 이후 생태적으로 완전히 복원되는 단계까지 지속적인 관리·모니터링이 이뤄져야 한다. 적지 않은 사업비를 투입해 초기 식생 조성에 성공하고도 이후 적절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식생이 자리 잡지 못하는 사례들이 발견되고 있어 사업 종료 후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사업 대상지 환경에 적응 가능한 자생식물 등의 소재를 미리 확보해 생태적으로 안정적인 식생 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현장 기술 개발도 요구된다. 훼손지별 유형과 특성을 고려하지 않는 일률적인 기술 적용은 생태 복원의 품질이 저하하는 원인이 된다는 것이 국내 복원 사업 사례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생태 복원에서는 산림 등 생태적 요소뿐 아니라 복원 사업지 주변의 지역 주민도 중요한 고려 대상이 돼야 한다. 지역 사회의 호응과 참여가 복원 사업 성공을 위해 중요하다. 브라질의 대서양 산림복원 사업에서 가장 큰 장애 요인은 나무를 심으면 가축 방목으로 파괴된다는 것이었다. 브라질 정부는 축산업 종사자들을 양봉, 생태관광 등으로의 전환을 유도해 생계를 보장함으로써 복원 사업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정부 부처와 민간 전문가의 협력 체계 구축이다. 생태 복원이 단순히 나무를 심거나 산에 동물을 방사하는 단편적인 작업이 아니다. 여러 변수와 상호 작용을 고려해 종의 다양성, 생태적 순환, 건강성 등 훼손 이전 산림의 구조와 기능을 회복시켜야 하는, 복잡하고 인내심이 필요한 과정이다. 산림에 대한 전문성과 깊이 있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복원 사업의 설계와 시행·모니터링 과정에 전문성을 활용하는 것이 백두대간 생태계를 회복시키는 데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과를 높일 수 있는 길이다.
  • 내 귀에 캔디2 이준기 박민영, 스포일러에 분노의 발차기 “모른척 해줄까?”

    내 귀에 캔디2 이준기 박민영, 스포일러에 분노의 발차기 “모른척 해줄까?”

    ‘내 귀에 캔디2’ 이준기가 박민영에게 정체를 들켰다. 25일 방송된 tvN ‘내 귀에 캔디2’에서는 이준기가 아침에 기사를 살펴보다 당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자신이 ‘내 귀에 캔디2’ 녹화 중이라는 사실이 기사로 나갔다는 사실을 확인한 이준기는 “이게 나가면 어떡하냐”며 침대 위에서 분노의 발차기를 했다. 이어 “으하하하하”라며 허탈한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박민영과 전화 연결을 한 이준기는 “아무 일 없지?”라며 박민영을 떠봤다. 박민영은 “사진이나 찍히지마 이제”라고 말했고 이준기는 “응? 무슨 말이야?”라며 자신이 아닌 척 했다. 박민영은 “그냥 못 본척 해줄까”라며 이준기를 들었다 놨다 했다. 이준기는 “나만 들킨 거냐”며 억울해했고 ‘바니바니’의 정체에 대해 “저만 모르는 거죠”라며 답답해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불붙은 우주강국 쟁탈전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불붙은 우주강국 쟁탈전

    印, 로켓 하나로 위성 104개 발사 中, 유인 우주선·우주정거장 개발지난달 15일 오전 9시 28분 인도 동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하리코타에 있는 사티시 다완 우주센터에서 인도가 자체 개발한 PSLV-C37 로켓(오른쪽)이 하늘로 힘차게 솟아올랐다. 인도 위성 3개를 비롯해 미국·이스라엘·네덜란드 등 6개국 101개 위성 등 모두 104개의 인공위성을 탑재한 PSLV-C37 로켓이 발사 17분 뒤 위성들을 궤도에 올려놓기 시작했으며, 11분에 걸쳐 모든 위성을 궤도 위에 올려놓는 데 성공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탁월한 성취”라며 반겼고, 인도인들은 트위터에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만세’라는 글을 쏟아냈다. “중국이냐, 인도냐.” 20세기 냉전 시대에 미국과 소련이 누가 달에 먼저 도착하느냐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 데 이어 21세기 들어 중국과 인도가 우주강국 자리를 놓고 불꽃 튀는 각축전을 전개하고 있다. 104개 위성을 한꺼번에 실은 로켓을 쏘아올리는 데 성공하면서 인도인들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지만 중국은 해당 기술 수준을 평가절하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최근 보도했다. 인도는 100개 이상의 인공위성을 한 번에 발사하는 데 성공해 2014년 6월 러시아의 세계 최다 기록(위성 37개 탑재)을 단숨에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226개(외국 위성 180개 포함)의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은 ISRO가 주목받고 있다. 인도 남서부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에 자리잡은 ISRO는 우주과학기술 개발로 국가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설립 목적이다. ISRO는 인도 최초의 위성 ‘아리아바타’를 제작했고, 위성 ‘로히니’를 자체 제작한 발사체 ‘SLV-3’으로 처음 궤도에 올려놓았다. 2008년 10월에는 무인 달 탐사 위성 ‘찬드라얀 1호’ 발사에 성공했다. 2014년에는 탐사선 ‘망갈리안’을 화성 궤도로 진입시켰다. 이로써 화성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세계 네 번째, 아시아 최초의 우주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중국은 1970년 첫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해 5번째 위성 발사국이 된 뒤 1990년대 들어 고속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투자를 크게 확대하며 미국·러시아 등 기존 우주 강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는 우주굴기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실제로 지난해 10월 7번째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11호(왼쪽)를 성공적으로 발사한 데 이어 여기 탑승한 자국 우주인 2명이 역시 자국이 만든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2호에서 한 달 동안 생활하고 귀환하는 등 유인우주선 개발과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 계획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인류 최초로 달 뒷면 탐사를 위한 탐사선 창어(嫦娥) 4호 발사를 준비하고 있고, 2020년에는 화성 탐사선을 화성궤도에 진입시킬 뿐 아니라 화성 표면에 착륙시키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는 1960년대부터 우주개발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2000년대 들어 ‘찬드라얀 1호’를 성공적으로 착륙시키고 ‘망갈리안’을 안착시키는 데 성공하는 등 몇몇 부문에서 빠른 기술 진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에 100개가 넘는 위성을 한꺼번에 쏘아올려 비용이 크게 절감되는 덕분에 우주산업도 ‘돈이 되는 기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인도가 상업적 우주 개발 시장에서 중국을 제치고 선도적인 지위를 점하게 됐다며 자축하고 있는 이유다. 인도는 지금까지 자체 개발 로켓으로 21개국 인공위성 79개를 발사해 1억 5700만 달러(약 1761억원)를 벌어들이는 성과를 거뒀다. 망갈리안도 발사 비용이 45억 루피(약 770억원)밖에 되지 않아 모디 총리가 미국 할리우드 우주과학 영화 그래비티 제작비 1억 달러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자랑할 정도로 뛰어난 효율성을 보였다. 2016년 현재 글로벌 우주산업 규모는 2015년 3230억 달러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상업용 우주산업은 76%가량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중국은 인도의 우주개발 성취가 “고평가됐다”고 깎아내리는 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중국 베이징의 항공 컨설팅 회사 위쉰테크놀로지의 란톈이 최고경영자(CEO)는 “104개 위성을 1개의 로켓에 실은 것도 모두 외국 기업 기술에 불과하며, 인도는 로켓과 발사 기회를 제공한 것밖에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중국의 경쟁 상대는 오로지 세계 1위 미국이라는 것이다.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우주 예산은 61억 달러로 미국(393억 달러)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많다. 인도는 중국의 5분의1 수준인 12억 달러에 불과하다. 아시프 시디키 미국 포덤대 교수는 “중국의 우주 투자 규모는 인도와 차원이 다르다”고 평가했다. 인도가 몇몇 분야 기술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중국은 유인 우주선, 우주정거장 개발 등 다각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상업적인 우주산업 분야에서도 중국의 시장 점유율(3%)에 비해 인도의 시장 점유율(0.6%)은 초라한 편이다. 그러나 중국 내 일각에서는 중국이 미국을 좇아 거창한 사업에 자원을 쏟아부을 때 인도는 외국 위성 발사 대행이나 기상 관측과 같은 ‘지극히’ 현실적인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며 경계의 목소리도 나온다. 장융허 상하이 마이크로위성공학센터 신기술국장은 “인도가 (외국 상업 위성을) 저비용으로 다량 발사하면서 급격히 커지는 우주 비즈니스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 줬다”고 말했다. khkim@seoul.co.kr
  • 유재환, 아이유 신곡 ‘밤편지’ 감상문 공개 “그냥 다 좋아요”

    유재환, 아이유 신곡 ‘밤편지’ 감상문 공개 “그냥 다 좋아요”

    가수 아이유의 신곡 ‘밤편지’가 공개된 가운데 가수 유재환의 감상문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유재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유 ‘밤편지’ 음원의 이미지와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아홉 가지 이유로 정리된 이 글은 평소 아이유의 팬임을 드러낸 유재환이 곡을 들은 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유재환은 “밤편지는 마치 오선지 위에 음표라는 별을 그린 듯 하다. 그 별들을 이어서 별자리로 만들어 주는 사람은 아이유”라며 극찬했다. 또한 “아 얼마나 좋을까요, 지금 우리 함께 있다면 / 이렇게 좋은 음악은 지금 당장부터 / 유행하지요 하하하”라며 아이유 삼행시를 공개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아이유는 이날 오후 정규 4집에 실린 곡 ‘밤편지’를 선공개했다. 서정적인 기타 선율과 아이유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진 어쿠스틱 사운드의 발라드다. 다음은 유재환 인스타그램 전문. 1. 밤편지는 마치 오선지 위에 음표라는 별을 그린 듯 하다. 그 별들을 이어서 별자리로 만들어 주는 사람은 아이유다. 2. 편지를 책으로 분류한다면 책 중에 베스트셀러는 당연 ‘편지’이고 출판시각은 ‘밤편지’가 압도적일 것이다. 3. 달빛이 얼마나 밝은지 말하지 말라, 차라리 깨진 유리조각에 비친 달을 보여 달라 - 안톤체호프. 21세기 한국의 안톤 체호프 급으로 표현력이 돋보인 ‘밤편지’ 4. 아 얼마나 좋을까요 지금 우리 함께 있다면.이 렇게 좋은음악은 지금 당장부터.유 행하지요 하하하^^ . 5. 아티스트 아이유는 계속 성장하고, 이전보다 항상 더 발전된 아키텍쳐와 결과물을 가져다 준다. 그렇지만 그 결과물에 대해 돈을 더 받거나 하지않는다. 마치 아이폰과 인텔시피유가 같은 가격에 항상 발전하는 사회공헌적인 느낌이다. 6. 존경합니다 왜냐면 아날로그가 다시 부활했어요. 7. 편지함에 이런 편지가 와있다면, 차라리 수신인이 안 적혀 있었으면 좋겠다. 답장을 수백장 써버릴 것 같아서요. ㅜㅜㅜ 8. 절제미가 뭔지 완벽하게 보여주는 곡이다. 좋은차는 엔진도 좋아야하지만 브레이크가 더 좋아야 한다. 9. 그냥 다 좋다고요. 흑흑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좋아요를 34번째로 눌렀어요. 저는 몇만명중 전교 34등이에요! 흐흐 사진=유재환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프로농구] 5위 지킨 동부

    [프로농구] 5위 지킨 동부

    김주성 통산 1만 득점 -3 ‘불성실’ 오리온 제재금·경고동부가 힘 빠진 LG를 잡고 정규리그 5위를 확정했다. 김영만 감독이 이끄는 동부는 23일 경남 창원종합체육관을 찾아 벌인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에 로드 벤슨(20득점 17리바운드)과 웬델 맥키네스(16득점 5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77-68 완승과 함께 LG 상대 시즌 전승을 거뒀다. 26승27패가 된 동부는 6위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한 경기로 벌여 마지막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5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27일 정규리그 시상식과 다음날 플레이오프(PO) 미디어데이를 거행한 뒤 오는 30일 모비스-동부, 다음날 삼성-전자랜드가 5전 3선승제의 6강 PO를 시작한다. 각각 승자는 4월 10일 KGC인삼공사, 다음날 오리온과 5전 3선승제의 4강 PO에 들어간다. 7전 4선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은 4월 22일부터 이어진다. 서른여덟 김주성은 11득점으로 보태며 통산 9997득점을 기록, 서장훈과 추승균 KCC 감독에 이어 역대 세 번째 1만 득점에 3점만을 남겼다. 김주성은 4쿼터 중반 코트를 떠났는데 26일 SK와의 원주 경기에서 홈 팬들과 함께 대기록 달성을 마음껏 축하하겠다는 계산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농구연맹(KBL) 재정위원회는 전날 오리온 구단이 KCC를 상대로 별다른 이유 없이 애런 헤인즈와 이승현을 출전시키지 않고 4쿼터 오데리언 바셋마저 코트에 내보내지 않아 규약 17조 ‘최강 선수의 기용’ 및 ‘최선의 경기’ 규정을 위반했다며 추일승 오리온 감독에게 견책과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하고 구단은 경고 조치했다. KBL은 2012년 10월에도 전창진 전 kt 감독에게 비슷한 이유로 같은 액수의 제재금을 물린 적이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S.E.S 바다 결혼, 유진-슈 민폐 들러리 등극 “딸 시집 보내는 기분”

    S.E.S 바다 결혼, 유진-슈 민폐 들러리 등극 “딸 시집 보내는 기분”

    S.E.S 유진과 슈가 멤버 중 마지막으로 결혼하는 맏언니 바다(37)의 결혼을 축하했다. 23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중림동 약현성당에서 결혼하는 바다의 기자회견에는 원조 요정다운 화사한 드레스를 맞춰입은 S.E.S 유진 슈가 함께 참석했다. 이날 유진은 “바다 언니가 마지막으로 결혼해 제 일처럼 기쁘고 행복하다. 딸을 시집 보내는 기분이다”며 “언니의 성대를 닮은 딸을 낳았으면 좋겠다”고 축하를 전했다. 슈도 “바다 언니가 강해 보이지만 여린데, 그런 언니와 딱 어울리는 남편을 만났다.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3월의 신부가 된 바다는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힌 후 신랑에게 “너무 고맙고 바다라는 이름처럼 행복하고 즐겁게 살겠다. 때로는 조용히 얘기를 들어주는 친구이자 연인이 되겠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보자”고 소감을 밝혔다. 자녀 계획으로는 “슈와 유진이를 보니 아이가 있는 게 좋아보이더라”며 “올여름 공연 이후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바다의 결혼식에는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하객들이 자리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700여 명의 하객석이 마련됐다. S.E.S.를 만든 이수만 SM대표 프로듀서는 물론 안성기, 홍경민, 홍록기, 솔비, 지숙, 이문세, 산다라박, 택연, 스테파니, 윤하, 박경림, 차예련, 왁스, 정동하, 베리굿, 라붐 해인 등 많은 스타들이 자리를 빛냈다. 바다는 이날 9세 연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AI 예방적 살처분 놓고 전국 첫 법정 공방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적 살처분 범위에 포함된 동물복지농장주가 살처분을 거부하며 행정 당국과 법정 공방을 벌여 재판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주지법 행정합의부는 23일 전북 익산시 참사랑 동물복지농장주가 익산시장을 낸 살처분 명령 집행정지 신청 사건에 대해 첫 심문을 하고 농장주와 익산시의 입장을 들었다. 이 재판은 첨예한 논란을 빚었던 예방적 살처분에 대한 전국 첫 소송으로,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익산시 망성면 ‘참사랑 동물복지농장’은 2015년부터 산란용 닭 5000여 마리를 키우고 있다. 유항우(50)씨와 임희춘(49)씨 가족은 동물복지 기준(1㎡당 9마리)보다 넓은 계사에 닭들을 방사하고 친환경 사료와 영양제 등을 먹여 친환경인증과 동물복지인증, 해썹(식품안전관리 인증)을 받았다. 또 익산시 농축산물브랜드인 ‘탑마루’를 붙여 최고급 계란을 공급해왔다. 그러나 지난 5일 이 농장과 2.1㎞ 떨어진 인근 육계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 사육하던 닭들이 살처분 대상에 포함됐다. 실제로 인근 16개 농장의 닭 85만 마리는 모두 살처분됐다. 이에 대해 유씨 등은 “획일적인 살처분 명령을 인정할 수 없다. 예방적 살처분은 건강하고 멀쩡한 동물들을 죽이는 대량 동물 학대일 뿐이다”며 법원에 살처분 명령 집행정지 신청과 함께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첫 심문에서 유씨 측 변호인은 “일반 농장과 달리 이 농장주는 재산적인 문제가 아니라 닭들과 깊은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며 “닭들을 살처분하면 병아리를 들여오는 데 6개월이나 걸리는 등 돌이킬 수 없는 재산상의 손해도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익산시는 “살처분에 예외는 있을 수 없다”며 해당 농장이 행정 명령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익산시 측 변호인은 “이 지역은 25일간 6번의 AI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절차적·실체적으로 예방적 살처분 명령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지역에서 추가 발병 위험이 큰 만큼 해당 농가는 살처분 명령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반박했다. 심문에 앞서 동물보호시민단체와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농장동물 살처분 방지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주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법원은 이 농장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명령 집행정지를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위원회는 “익산시가 ‘전가의 보도’처럼 농장주를 경찰에 고발까지 하면서 강제집행이 불가피하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면서 “법원은 동물복지농장에 대한 살처분 집행정지 판단을 통해 생명을 보듬는 따뜻한 원칙으로 동물도 권리를 인정받는 새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익산시는 농장주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고 법원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 강제집행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하하 별 둘째 득남 “남편 집에 거의 못 들어와..혼자 입덧하며 눈물”

    하하 별 둘째 득남 “남편 집에 거의 못 들어와..혼자 입덧하며 눈물”

    하하 별 부부가 득남했다. 22일 오전 별은 서울 모처의 산부인과에서 3.2kg의 아들을 출산했다. 지난 2012년 11월 결혼한 하하 별 부부는 이듬해 7월 첫째 아들 드림이를 출산한 지 3년 8개월 만에 둘째 아들을 얻었다. 둘째 득남에 앞서 하하 별 부부는 지난 1월 방송된 MBC ‘사람이좋다’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만삭의 별은 하하를 향해 “남편이 이번엔 맛있는 걸 많이 안 사줬다. 드림이 때도 바빴지만 이번엔 더 바빴다”라며 “둘째 때는 거의 집에 못 들어왔다. 혼자 입덧하며 눈물 흘리고 그랬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별은 “원망하는 건 아니다. 이제 애가 둘이니 많이 벌어야 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하♥별, 둘째 득남 “산모·아이 모두 건강, 둘째는 또 다른 기쁨”

    하하♥별, 둘째 득남 “산모·아이 모두 건강, 둘째는 또 다른 기쁨”

    하하 별 부부가 둘째 아들을 얻었다. 22일 오전 별은 서울 모처의 산부인과에서 3.2kg의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2년 11월 결혼한 하하 별 부부는 이듬해 7월 첫째 아들 드림이를 출산한 지 3년 8개월 만에 둘째 아들을 얻었다. 한 관계자는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 하하가 무척 행복해하고 있다. 둘째는 또 다른 기쁨이라고 하더라.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워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하 별 부부의 둘째 소식은 이날 오전 노홍철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MBC FM4U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에서 출산 예정일임을 밝히며 알려지게 됐다. 사진=별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시의회 ‘학교폭력예방대책포럼’ 첫 정기총회 개최

    서울시의회 ‘학교폭력예방대책포럼’ 첫 정기총회 개최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학교폭력예방대책포럼」이 21일 서울시의원회관 7층 회의실에서 제1회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학교폭력의 예방과 대안모색을 위한 연구 활동에 들어갔다. 제1회 정기총회는 문형주 의원이 주관하여 서울시 학교폭력의 예방현황과 대안을 연구하기 위해 ‘화해증진포럼’이라는 주제로, 황인국 이사장(한국청소년재단)을 초청하여 의원과의 질의응답과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교폭력예방대책포럼」은 학교폭력의 실태파악과 사전예방을 위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연구 활동으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소속 의원들과 토론 및 연구를 통해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의원연구단체이다. 이 날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김경자(강서)의원, 김동욱 의원, 김미경 의원, 문형주 의원, 박기열 의원, 박호근 의원, 이순자 의원 등이 참석하여 축사 및 다양한 의견개진을 통해 적극적인 토론이 이어졌다. 황 이사장은 학교폭력예방의 문제점 및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며 “학교폭력의 현실에 대해 아쉬운 부분이 많다”며 “앞으로 ‘학교폭력예방대책포럼’에서 좋은 정책들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럼을 주관한 문형주 의원(사진)은 “학교폭력이 점차적으로 늘고 유형 또한 변종되고 있어 해결방안 모색과 그에 따른 정책도입이 시급하다”며 “이에 서울시의원들이 다함께 다양한 의견개진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과 제도를 위해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포럼을 구성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정기적인 포럼을 통해 유형별 사례분석, 갈등 해결방안 모색, 현장사례 및 대처, 예방대책마련, 학교폭력 관련 제도마련 등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며, 학교폭력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연구단체 소속된 의원은 강구덕 의원, 김미경 의원, 문상모 의원, 문형주 의원, 박기열 의원, 박호근 의원, 유청 의원, 이순자 의원, 이신혜 의원, 이정훈 의원 총 1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가 건반위 불곰·사자? 제 연주는 안 위험해요

    제가 건반위 불곰·사자? 제 연주는 안 위험해요

    “건반 위의 사자, 불곰이라는 별명을 그리 좋아하진 않아요. 사자나 야생 곰은 위험하지만 저는 전혀 그렇지 않거든요. 하하하.”러시아 피아니스트 보리스 베레좁스키(48)가 7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오는 5월 16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갖는 것. 1990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떨친 그는 러시아 피아니즘의 적자로 손꼽힌다. 피아노와 전투하듯 때로는 격정적으로, 때로는 폭발적으로 연주해 국내에서도 무척 인기가 높다.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베레좁스키를 미리 만나 봤다. ●피아노와 전투하듯… 폭발적 타건 키 190㎝에 달하는 육중한 체구에, 건반을 뒤덮을 정도의 큰 손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타건(打鍵)이 그의 상징이다. 클라이맥스에서는 체중을 실어 건반을 두들긴다. 2009년 내한 때 쇼팽 협주곡 2번을 치다가 피아노 줄이 끊어지자 오케스트라 연주가 진행되는 동안 끊긴 줄을 떼어내고 천연덕스럽게 연주를 이어 간 것은 유명한 일화다. 불곰이나 사자 등이 그의 별명인 게 쉽게 수긍이 가는데 그는 그러한 별명이 그리 좋지는 않다며 웃었다. “연주를 하다가 피아노 줄이 끊기는 것은 적어도 일 년에 한 번쯤은 겪는 일이에요. 줄이 끊어져도 연주를 멈추지 않아요. 무대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기 때문이죠.” ●“풍부한 환경·감성, 러 피아니즘 강점” 러시아 대표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한 그는 러시아 피아니즘의 강점으로 다양한 음악적 환경과 풍부한 감성을 꼽았다. “제가 어렸을 때는 훌륭한 음악가들을 직접 만나는 것이 더 쉬웠어요. 또 공연장에 가고, 라디오를 들으며 이들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었죠. 소비에트연방이 해체된 뒤에는 조금 더 쉽게 음악적, 문화적 탐험을 할 수 있게 되어 오늘날 러시아에는 더 다양한 음악과 다채로운 예술 스타일이 존재하고 있죠.” ●스트라빈스키·쇼팽, 강약의 공연 선사 내한 때마다 파격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였기 때문에 국내 팬들의 기대가 높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 3대 난곡으로 평가받는 스트라빈스키의 ‘페트루슈카’와 이탈리아 바로크의 진수를 담은 스카를라티의 피아노 소나타가 준비됐다. 선 굵은 이미지가 강한 그는 쇼팽의 즉흥곡과 발라드를 통해 섬세함도 뽐낼 예정이다. “스카를라티는 고전주의로 분류되지만 저는 포크 음악과 매우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스트라빈스키는 신고전주의 스타일이죠. 매우 다른 스타일이지만 (한 무대에서) 잘 조화를 이룰 것으로 봐요. 그리고 모두가 연주하기를 원하는 쇼팽의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드릴 거예요. ” ●1년 늦어진 내한… 그래서 더 기다려져 예정보다 일 년 늦어진 내한이다. 원래 지난해 5월 예정된 독주회가 건강 문제로 취소된 바 있다. 베레좁스키는 건강이 호전돼 현재 컨디션이 좋다고 강조했다. “절대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당시 주치의가 공연 취소를 권해 한국 팬들에게 너무 죄송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서울 공연이 더욱 기다려지네요.” 거장 반열의 초입이라는 지천명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다. 베레좁스키는 오십 이후에도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을 거라고 힘주어 말했다. “늘 그래 왔듯 러시아, 유럽 그리고 여러 나라들을 다니며 연주할 겁니다. 앞으로도 따로 지휘자 없이 협주곡을 연주해 나갈 생각이죠.” 관람료 5만~11만원. (02)541-3173.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배우 온시우, 이국주 악플러 강경 대응에 “기분 나쁜가?” 일침..누구?

    배우 온시우, 이국주 악플러 강경 대응에 “기분 나쁜가?” 일침..누구?

    배우 온시우가 개그우먼 이국주를 저격하는 글을 올리며 화제에 이국주는 18일 자신의 SNS에 ‘나는 촬영비 두둑이 챙겨줘도 절대 저딴 돼지X이랑 안 한다’ ‘누군가 자본주의의 끝을 묻거든 고개를 들어 슬리피를 보게 하라’ 등 외모를 비하하는 포털사이트 기사 댓글을 캡처해 올렸다. 이와 함께 “너희 되게 잘생겼나 봐. 너희가 100억 줘도 나도 너희랑 안 해. 슬리피 걱정하기 전에 너희 걱정해. 미안하지만 다 캡처하고 있어”라며 악플러의 댓글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시사했다. 이에 온시우는 19일 SNS 댓글을 통해 “댓글로 조롱당하니까 기분 나쁜가요? 당신이 공개석상에서 성희롱한 남자연예인들 어땠을까요? 대놓고 화낼 수도 없게 만드는 자리에서 씁쓸히 웃고 넘어갔을 그 상황”이라며 “이미 고소 열 번은 당하고도 남았을 일인데 부끄러운 줄이나 아시길”이라고 일침했다. 한편 온시우는 호원대 방송연기과를 졸업한 신인 배우다. 그는 지난 2013년 대학로 연극 ‘연애특강’에서 순수남 역할을 연기했다. 이어 영화 ‘몽마’에서는 주연 아온 역을, ‘그렌델’에서는 단역 ‘한준팬3’으로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한·미 FTA, 태평양 가로지른 경제 고속도로/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월요 정책마당] 한·미 FTA, 태평양 가로지른 경제 고속도로/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스코틀랜드에서도 좋은 포도를 키울 수 있고 품질 좋은 와인을 만들 수 있다. 다만 비용이 30배 더 들 뿐이다. 그렇다면 스코틀랜드의 포도 생산을 보호하기 위해 와인 수입을 금지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아담 스미스는 1776년 국부론에서 당시 팽배해 있던 중상주의를 배격하며 부유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유로운 무역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실에서 자유무역의 논리가 제대로 작동한다는 보장은 없다. 교역에 참여하는 모든 국가들이 무역의 혜택을 골고루 가져가기보다는 각종 제한 조치로 인해 ‘제로섬’이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세계 경제성장률에 비해 교역 증가율은 계속해 떨어진다는 사실과 승자 독식으로 인해 교역이 소득 재분배에 부정적 영향을 가져왔다는 주장은 문제를 한층 더 복잡하게 만든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는 보다 ‘자유롭고 공정하며 호혜적인 무역’(free, fair and reciprocal trade)을 강조하고 있다. ‘포지티브섬’의 자유 무역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중상주의에 맞선 아담 스미스의 혜안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교역 비중이 큰 한국에는 더욱 절실하다. 자유무역협정(FTA)은 체결국 사이에 관세를 인하하고 교역과 관련된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제도적 장치다. 일종의 ‘교역 고속도로’인 셈이다. 지난 15일은 한·미 FTA 발효 5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한·미 FTA를 평가하기에 아직 이르다는 견해도 있지만 적어도 지난 5년간 성공적으로 작동했고, 그 결과 한국과 미국에 모두 이득이 됐다는 점에 대해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에서도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한·미 FTA 5주년을 맞아 미국 상공회의소는 한·미 FTA가 미국의 모든 자유무역협정이 토대로 삼아야 하는 21세기 규범이며, 미국의 제조업, 농산품, 서비스 수출업자들에게 이득을 가져왔을 뿐 아니라 동시에 미국의 오랜 동맹국인 한국의 경제도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한·미 FTA의 호혜적 성과는 상품 교역, 서비스 교역, 직접 투자 등 모든 분야에서 고루 나타나고 있다. 우선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글로벌 교역이 위축되는 와중에도 양국 사이의 상품교역 규모는 FTA 발효 직전인 2011년 1008억 달러에서 발효 5년차인 2016년에 1097억 달러로 8.8% 증가했다. 한국의 수입 시장 내 미국 상품의 비중은 물론이고 미국 수입시장 내 한국 상품의 비중도 동시에 늘어났다. 양국 사이의 서비스 교역 규모도 지난 5년간 22.9% 증가했다. 양국 간 기업의 직접 투자도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한국 기업은 자동차, 가전, 반도체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미국 내에 1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미국 기업도 정보통신, 바이오 등에 투자해 한국의 신산업 창출 기반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트럼프 정부의 ‘자국 우선주의’가 강조되면서 일각에서는 한·미 FTA 체결 이후 한국의 대미 상품무역 흑자가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점을 들어 FTA의 혜택이 한국에 집중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한다. 그러나 양국의 경제관계를 폭넓게 살펴보면 한국은 상품무역에서, 미국은 서비스교역과 직접투자에서 유사한 규모의 흑자를 보이는 등 한·미 FTA가 두 나라 사이의 균형 잡힌 경제관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는 게 보다 객관적인 평가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대미 무역흑자가 과도하다는 논란이 계속될 경우 미국과의 경제·통상 관계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우리의 대미 수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정부는 수입선 다변화와 원가 절감 등 효과가 큰 품목을 중심으로 가급적 미국산을 수입함으로써 대미 무역의 불균형을 완화하는 노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최근 생산 증가와 파나마 운하 확장 개통으로 가격과 운송 비용이 하락한 미국산 셰일가스 수입은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선 다변화와 수출용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 한·미 FTA는 지난 5년간 원활히 작동해 왔으며, 앞으로도 트럼프 행정부와의 경제 협력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양국이 한·미 FTA를 충실히 이행해 나감으로써 한국과 미국의 상품·서비스·투자가 ‘FTA 고속도로’를 타고 태평양을 자유롭게 가로지를 수 있기를 기원한다.
  • G6 vs 갤S8 새달 북미시장이 승부처

    실적·주가 견인… IT 시장 들썩 LG전자 ‘G6’와 삼성전자 ‘갤럭시S8’에 대한 기대감에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양사 모두 전작의 부진과 단종 등의 사태를 겪고 절치부심 끝에 내놓은 제품으로, 세계 시장에서의 판매량과 실적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G6와 갤럭시S8은 다음달 세계 최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맞붙는다. 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출시된 G6는 출시 첫 이틀 동안 3만대가 팔려나간 것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서 순항 중이다. 출시 후 1주일이 지나면서 하루 판매량이 1만대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꾸준한 입소문을 타고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증권가에서는 G6가 세계 시장에서 600만대가량 판매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000만대가량 팔려나간 G3 이후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는 가장 높은 기록이다. 지난해 4분기 467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MC사업본부도 G6의 선전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G6가 400만대 판매만 달성해도 MC사업부문의 적자는 1조원 축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기대감은 주식 시장으로 이어져 코스피에서 LG전자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7만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공개되는 갤럭시S8은 하나 둘씩 유출된 스펙만으로도 업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S8에는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와 홍채 인식, 풀스크린 디스플레이 외에도 안면인식 기능과 초당 1000장의 사진을 찍는 고속촬영 기능까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에서는 갤럭시S8의 판매량이 6000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전작인 갤럭시S7(4900만대 판매)을 넘어선 갤럭시 시리즈 최고 흥행 기록이다. 이 같은 기대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주가는 연일 상승, 지난 17일에는 종가 기준으로 212만원까지 올랐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298조 2402억원까지 치솟았다. 이 같은 장밋빛 전망의 실현 여부는 내달 북미시장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G6를 출시하는 LG전자는 구매 고객에게 129달러(약 14만원) 상당의 ‘구글홈’을 무료로 증정하는 등 북미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 총공세를 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의 언락 모델과 4대 통신사 모델 가격을 인하하고 예년보다 앞당겨 갤럭시S8 티저 광고를 시작하며 방어에 나섰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금리 역습에 대비하라] 기준금리 동결하며 가계빚 관리… LTV·DTI 다시 강화해야

    [금리 역습에 대비하라] 기준금리 동결하며 가계빚 관리… LTV·DTI 다시 강화해야

    미국의 금리 인상은 가계부채,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과 함께 우리 경제를 짓누르는 트릴레마(삼중고)다. 워낙 복잡하게 엉켜 있어 전문가마다 해법이 다르지만, 한국은행이 당분간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금융당국은 가계빚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가계부채를 근본적으로 잡기 위해선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강화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많다.서울신문이 19일 10명의 전문가에게 처방을 들어본 결과 7명은 한은이 기준금리를 유지하며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은은 지난해 6월 기준금리를 연 1.25%로 내린 뒤 8개월째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과거 미국이 적극적으로 금리를 낮출 때 우리도 과감하게 내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정책 대응 폭이 너무 줄었다”며 “일단은 금리를 동결해 저소득 고위험 계층의 가계부채를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를 계속 동결할 경우 연말엔 미국과 역전돼 자본 유출이 일어나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금리를 올려 경제가 악화됨에 따라 발생하는 자본 유출이 한·미 금리 차이에 따른 유출보다 더 큰 문제”라고 설명했다. ●“금리 동결 전략… 실질적 인하 효과”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도 “과거에도 미국과 우리나라의 금리가 역전된 적이 있었던 만큼 기계적으로 미국을 따라가야 하는 건 아니다”며 “미국이 금리를 계속 높이는데 우리가 그대로 유지하면 실질적으로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어 동결도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한은이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시장에 긴축 신호를 줄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한은이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면 가계부채가 더 증가하는 등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며 “조만간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줘 가계부채 증가세에 제동을 걸고 정부는 그사이 부동산 거품을 빼는 등 적절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경기 침체가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일부 전문가들은 한은의 금리 인하 카드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의견을 냈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그간 우리는 경기가 안 좋아지는 게 확인돼야 금리를 찔끔 내리는 식의 통화정책을 반복한 탓에 효과가 없었다”며 “코너에 몰린 상황에서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만큼 선제적으로 시장 기대에 앞서 금리를 인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새 정부가 들어서면 경기 부양책을 쓸 수 있고 한은이 5~6월 한 차례 금리를 내릴 수도 있다”며 “가계부채가 양은 물론 질도 안 좋아지는 상황이라 생계형 대출은 부담을 완화해주고 부동산 대출은 조이는 이원화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제는 LTV와 DTI 완화 기조를 접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시절인 2014년 8월 50~70%를 적용했던 LTV는 70%로, 50~60%인 DTI는 60%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1년간 한시적인 조치였으나 2015년과 지난해 각각 연장됐다. 오는 7월 시한이 다시 끝나는데,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연초 부처 업무보고 브리핑에서 “올해도 연장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DTI 놔둘 거면 DSR 조기 전면 도입” 박창균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는 “지금 우리나라는 통화정책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금리를 내린다고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는 것도 아니고 금리를 올려도 경기에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가계부채를 총량적 규제로 관리하기 전 취할 수 있는 조치로 LTV·DTI 비율 강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조기 전면 도입 등이 있다”고 강조했다. DSR은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신용카드 미결제액 등 모든 대출 원리금을 바탕으로 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2019년까지 모든 금융권에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도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등 여러 조치가 나왔지만 가계부채를 잡으려면 LTV와 DTI를 먼저 조절하고 금리 인상으로 가는 게 순서”라고 말했다. ●“경기 침체보다 가계 부채가 더 심각” 안동현 자본시장연구원장은 한은이 미국이나 유럽, 일본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조치인 국채 매입 프로그램 가동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원장은 “한은의 국채 매입은 경기 부양이 아닌 경기 방어 측면이 강해 다른 나라의 양적완화와 성격이 다르다”며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라 부담스럽겠지만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중앙은행이 단기 국채를 팔고 장기 국채를 사들이는 것)와 같은 적극적인 정책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정부가 가계부채를 해결할 때 온정주의에 빠져서는 안 된다는 단호한 목소리도 나왔다. 신성환 금융연구원장은 “(일부 대선주자 공약과 같은) 한계가구 부채 탕감 등은 성실 상환자의 의욕을 저하하고 금융 기본원칙을 흔드는 일인 만큼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경기 침체보다는 가계부채가 더 심각하다고 보는 윤석헌 서울대 경영대 객원교수는 “금리를 하루라도 빨리 올려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면서 “금리 인상 과정에서 이른바 ‘좀비기업’(한계기업)은 과감히 정리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온시우, 이국주에 “성희롱한 남자연예인들은..” 일침 이유는?

    온시우, 이국주에 “성희롱한 남자연예인들은..” 일침 이유는?

    배우 온시우가 개그우먼 이국주에게 일침을 가해 화제다. 온시우는 19일 SNS 댓글을 통해 “댓글로 조롱당하니까 기분 나쁜가요? 당신이 공개석상에서 성희롱한 남자연예인들 어땠을까요? 대놓고 화낼 수도 없게 만드는 자리에서 씁쓸히 웃고 넘어갔을 그 상황”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미 고소 열 번은 당하고도 남았을 일인데 부끄러운 줄이나 아시길”이라고 말하며 이국주를 겨냥해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앞서 이국주는 자신의 SNS에 ‘나는 촬영비 두둑이 챙겨줘도 절대 저딴 돼지X이랑 안 한다’ ‘누군가 자본주의의 끝을 묻거든 고개를 들어 슬리피를 보게 하라’ 등 외모를 비하하는 포털사이트 기사 댓글을 캡처하며 악플러의 댓글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시사 한 바 있다. 한편 이국주는 이에 대해 아무 코멘트도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한도전’ 정준하, 무도마불 진범 밝혀져..“발따귀 맞을 것“ 해명

    ‘무한도전’ 정준하, 무도마불 진범 밝혀져..“발따귀 맞을 것“ 해명

    정준하가 ‘무한도전’ 방송이후 해명했다. 18일 정준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 방송 보고 알았어요”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한 MBC ‘무한도전’에서는 발로 뺨을 때리는 ‘발따귀’와 굴욕적인 영상 녹화를 놓고 ‘무도마불’에 나섰다. 게임 막바지 양 팀은 말 순서로 티격태격했다. 언제부터인가 서로 순서가 바뀌었다는 것. 범인은 정준하였다. 유재석 팀 ‘파란말’을 잡고 움직였다. 하지만 박명수 팀은 적반하장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유재석은 “만약 방송보고 그 쪽이 잘못 했으면 발따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결국 승리는 박명수, 정준하, 하하 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상대편 유재석, 양세형, 황광희에게 발따귀를 선사했다. 방송이 나간 후 진범은 정준하로 밝혀졌고, 이에 정준하는 “저도 제가 한 줄 몰랐어요!”라며 “이해해주세요! 재석아! 세형아! 광희야! 미안해! 다음 주에 발따귀 맞을게! 생일선물로 용서해줘”라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한도전’ 유재석, 최신식 PC방에 감탄 “경은이랑 와야겠다” 애정

    ‘무한도전’ 유재석, 최신식 PC방에 감탄 “경은이랑 와야겠다” 애정

    ‘무한도전’ 유재석이 아내 나경은을 언급하며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7주간의 공백기 당시 친목을 다지기 위해 PC방을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무한도전’은 지난 1월 28일부터 7주간의 재정비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재정비라는 결정은 ‘무한도전’의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였다. 특정한 포맷 없이 매회 특집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기에, 12년간 쉼 없이 달려온 멤버들과 제작진의 압박이 상당했기 때문. 이날 PC방에 가장 먼저 도착한 박명수는 컴퓨터를 어색해했다. 로그인도 하지 못해 박명수는 결국 컴퓨터를 꺼버렸다. ‘젊은 피’ 하하 역시 PC방 시스템을 몰라 허둥댔다. 컴퓨터 안에 지폐를 넣으면 되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이 하나, 둘 모였지만 아무도 PC방 시스템을 알지 못했다. 멤버들은 컴퓨터를 켜는 방법부터 음식을 주문하는 것까지 난관을 겪었다. 이후 점차 PC방에 적응을 하던 유재석은 쾌적한 환경에 감탄했다. 유재석은 “와. 키보드도 장난 아니다. 키보드에 불이 나온다. 모니터는 거의 TV 아니냐. 선글라스 끼고 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놀라워했다. 이어 그는 “경은이도 좋아하겠다. 경은이랑 한 번 와야겠다”라고 말하며 사랑꾼 면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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