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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헌정회 신년인사회, 건배하는 참석자들

    [서울포토] 헌정회 신년인사회, 건배하는 참석자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헌정회 신년인사회에서 새해를 축하하는 건배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유승민 대표, 추미애 대표, 심재철 국회 부의장, 유용태 헌정회장.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류여해 “영감탱이가 손 주물럭” vs 홍준표 “주모가 먼저 잡았다”

    류여해 “영감탱이가 손 주물럭” vs 홍준표 “주모가 먼저 잡았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서로 손을 먼저 잡았다고 주장하며 상대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홍준표 대표는 3일 TV조선 ‘강적들’ 신년특집 방송에서 전원책 변호사로부터 “주막집 주모 손은 왜 잡고 다녔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홍 대표는 지난해 6월 경북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2차 전당대회에서 합동연설을 마친 뒤 류여해 전 위원의 손을 잡고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홍 대표는 “지가 먼저 내 손을 잡았다”면서 “옆에 와서 잡는데 어떻게 뿌리칠 수 있겠느냐. 할 수 없이 잡았다. 당시는 당대표 경선 때니 손을 떨칠 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심한 모욕감을 느낀다”며 반박에 나섰다. 그는 당시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고 “영감탱이인 홍 대표의 손을 제가 먼저 덥석 잡았다니요”라며 “지난번에는 ‘성희롱은 할 만한 사람한테 해야지’라며 웃더니 정도가 점점 심해지는 성희롱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행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홍 대표는 제 손을 잡았을 뿐만 아니라 주물럭거리며 웃었다. 당시 상황에서 손을 뿌리치기는 차마 어렵더라”고 억울해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그때 속상하고 마음이 많이 아팠다. 이런 걸 견뎌야 정치를 하는 건가 하는 고민도 했다. 여자이기 때문에 어디까지 참고 견뎌야 하느냐”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사설] 우리에게 튈 불똥 걱정되는 미·중 통상 갈등

    우려했던 미국과 중국 간의 통상 갈등이 연초부터 본격화할 조짐이다. 미국의 잇따른 대중 무역 제재에 중국이 보복 카드로 맞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중국과 미국에 대한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으로서는 미·중 무역 갈등이 심각해질 경우 피해가 불가피하다.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 영문판은 어제 ‘미·중 간 무역 긴장, 조절이 필요하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양국 무역이 올해 험난한 길을 걷게 될 것”이라며 “미국 정부가 자기만의 길을 고집한다면 중국의 보복 조치도 테이블에 올려져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은 트럼프가 당선되면서부터 예고돼 왔다. 트럼프는 중국이 불공정한 무역으로 천문학적인 대미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며 시정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11월 중간선거가 치러져 대중 압박을 밀어붙일 공산이 크다. 미국은 지난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판재, 태양광 패널 등의 덤핑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의 외국 기업 지적재산권 침해 여부도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의 미국 기업 인수는 보안상 이유로 잇따라 제동을 걸고 있다. 중국이 관영언론을 내세워 ‘보복 카드’를 꺼내 든 것은 이 같은 일련의 조치들과 지난해 11월 미·중 정상회담에서 2500억 달러 규모의 무역·투자협정을 체결하고 중국이 무역관세를 인하하기로 했는데도 대중 경제압박 수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은 중국에 시장경제지위 부여를 거부한 데 이어 지난달 발표한 새 국가안보전략에서 중국을 ‘경쟁국’으로 명시했다. 이달 중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등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중국도 미국산 농산물과 첨단기술 제품들에 대한 보복 조치와 함께 중국 내 미국 기업들에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중 무역 갈등은 강 건너 불이 아니다. 우리 경제와 직결된 매우 중대한 문제다. 한국은행은 보고서에서 “미국 무역 제재로 중국의 대미 수출이 감소하면 우리나라도 중간재를 중심으로 대중 수출이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전면적인 통상분쟁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정부는 최악의 상황까지 상정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더욱이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이 워싱턴에서 시작되고 중국과의 FTA 추가협상이 예정돼 있는 만큼 정부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차제에 무역 다변화 등 통상정책의 틀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 최민환♥율희 결혼, FT아일랜드 멤버들 진심어린 축하 “네가 형들을 제치고..”

    최민환♥율희 결혼, FT아일랜드 멤버들 진심어린 축하 “네가 형들을 제치고..”

    FT아일랜드 최민환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같은 그룹 멤버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4일 오후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27)이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22·김율희)와 결혼을 발표했다. 이에 FT아일랜드 멤버들은 최민환의 결혼에 진심어린 축하를 보내고 있다.멤버 이재진(28)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하한다! 민환아 네가 형들을 제치고 제일 먼저 행복의 길로 들어서는구나”라며 “우리들이 앞으로도 너의 인생과 결혼을 축복해줄게. 그리고 우리 프리들 여러분도 우리 민환이 축복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홍기(29)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막내! 최미나리! 결혼합니다”라며 축하 글을 올렸다.이홍기는 “축하하고 신기하다”라며 “행복하게 건강하게 잘 살고 너가 말한대로 음악도 더 열심히 하자”라고 전했다. 또 “형들 제끼고 먼저 결혼하니까 좋니?”라며 “내 동생 너무 축하하고 행복하자. 나도 결혼하고 싶어”라고 덧붙였다. 이홍기는 최민환의 결혼 소식에 아쉬워할 팬들에게도 위로의 말을 남겼다. 그는 “당황스럽죠. 어쩌면 미울 수도 있어요. 그래서 민환이는 그대들 걱정을 가장 많이했어요. 더 좋은 음악 많이 선물 한대요. 우리는 언제나 그대들의 best friend 이 되고싶어요. 축복해줘요”라고 전했다. 그룹의 리더 최종훈(29) 역시 “우리 막내, 성실하고 책임감 강한 동생이다. 물론 어린나이지만 , 충분히 행복하게 잘 살 거라고 믿고 우리 나머지 멤버들이 응원해주고 축복해주었다. 물론 율희도 엄청 착하고 성실해보였다. 이 아름다운 커플이 평생 행복한 한 가정이 되었으면 좋겠다. 행복해라:) 축하한다. 영원한 막내 미나리”라며 결혼 소식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송승현(27)은 “민환아 !!!! 언제나 난 니 편이다 ! ^^ 결혼 진심으로 축하하고 인생 선배님으로서 잘 부탁한다 ㅎㅎ 축하해”라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최민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음악 동료에서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 온 최민환과 김율희가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자세한 결혼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해 9월 열애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이재진, 이홍기 인스타그램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최민환♥율희 결혼+임신 겹경사? “11월 라붐 탈퇴 후 몸관리 집중”

    최민환♥율희 결혼+임신 겹경사? “11월 라붐 탈퇴 후 몸관리 집중”

    FT아일랜드 최민환(25)과 라붐 출신 율희(20)가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율희가 임신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4일 한 매체는 복수 관계자의 말을 빌려 최민환과 율희가 지난해 말부터 결혼을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두 사람 사이에 새 생명이 자라고 있는 만큼 조심스럽게 결혼을 알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들은 주변에게 결혼과 임신 소식을 알리며 축하를 받고 있다. FT아일랜드 멤버들 또한 축하하며 흔쾌히 축가를 맡기로 했다고. 율희는 지난해 11월 라붐에서 탈퇴하고 몸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당시 그는 손편지에 “자신에게 수없이 많은 질문들을 던져보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심적으로 너무나 감당하기 어려운 시간들이 오기도 하고, 제가 하고 하고 싶은, 저의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 날들이 거듭 될수록 더욱더 진지하게 고민을 했다”며 탈퇴 이유를 전한 바 있다. 최민환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힘든 일도 많았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 한다”며 결혼을 직접 발표했다. 양측 소속사는 “임신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SNS에 실수로 올린 게시글로 인해 열애 사실이 공개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날씨가 추워서? 입 돌아가는 환자 급증

    날씨가 추워서? 입 돌아가는 환자 급증

    흔히 추운 곳에 오래 있거나 난방이 되지 않는 차가운 방에서 잠을 자면 ‘입이 돌아간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입이 돌아가는 안면신경마비 환자가 최근 5년새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강동경희대병원은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인용해 특발성 안면신경마비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가 2011년 3만 8373명에서 2016년 4만 5912명으로 5년 새 20%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안면신경마비는 얼굴 근육의 움직임과 연관된 7번 뇌신경(안면신경)이 손상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신경 손상 정도에 따라 예후도 달라지는데 환자의 30% 정도가 후유증에 시달린다. 신경 손상률이 70~80%가 넘을 경우는 증상이 나타난 얼굴 부위의 근력이 약화되면서 안면 비대칭이 오고 의도치 않게 얼굴을 씰룩거리는 경련, 눈을 깜빡일 때 입이 움직이거나 식사 시 눈이 감기거나 눈물이 흐르는 연합운동, 얼굴 근육이 뻣뻣하게 강직되는 등 후유증이 영구적으로 남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얼굴 한쪽이 마비돼 눈이 잘 감기지 않거나 식사 또는 양치질할 때 물이나 음식이 새어 나와 안면신경마비 발생을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다. 또 얼굴 마비와 함께 귀 주변부 통증, 청각이나 혀 감각 이상, 과도한 눈물 등의 증상이 동반할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더군다나 손상된 신경은 시간이 지날수록 회복 속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발병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수적이다. 남상수 강동경희대병원 안면마비센터장은 ”수면부족, 과로,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하는 게 주요 원인“이라며 “실내외 기온차가 큰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아인, ‘정려원 수상소감 지적’ 김성준 앵커에 “수상소감은 연극 아냐”

    유아인, ‘정려원 수상소감 지적’ 김성준 앵커에 “수상소감은 연극 아냐”

    배우 유아인이 정려원의 수상소감을 지적한 SBS 김성준 앵커의 SNS 글에 대해 입을 열었다.2일 유아인은 SBS 김성준 앵커의 트위터 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로 풀었다. 유아인은 “수상소감은 연극이 아닙니다. 시청자와 창작자가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는 소중한 순간입니다. 극이라면 즉흥극이겠죠”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유아인은 이어 “시상식 무대는 자기 일을 하는 사람이 타인에게 진심을 전하는 소중한 무대입니다. 연극 무대가 아니란 말입니다”라며 김성준 앵커의 말에 일침을 가했다. 앞서 정려원은 지난 2017년 12월 31일 진행된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당시 정려원은 “‘마녀의 법정’이라는 드라마는 성범죄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었다. 감기처럼 이 사회에 만연하게 퍼져 있지만 가해자들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성범죄, 성폭력에 대한 법이 더 강화돼 가해자들이 제대로 처벌 받고 피해자들이 목소리를 더 높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최우수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를 본 김성준 앵커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연기대상 시상식에서도 2년 전 유아인의 느끼하면서도 소름 돋는 수상소감은 없었네. 정려원한테 기대를 걸었는데 생각보다 아니었다. 왜 수많은 훌륭한 연기자들이 연말 시상식 무대에만 올라서면 연기를 못하는걸까?”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그는 글을 삭제했다. 다음은 유아인 SNS 글 전문. <인생이라는 무대, 삶이라는 연극, 사람이거나 배역이거나>⠀⠀⠀ “왜 수많은 훌륭한 연기자들이 연말 시상식 무대에만 올라서면 연기를 못하는 걸까?”라고 김성준 님께서 쓰신 트윗을 보았습니다. 저는 배우 유아인입니다. 수상소감을 훌륭하게 연기하는 연기자가 아니어서 답변드릴 자격이 부족할지도 모르겠으나 SBS 시상식 방송의 수상자 역할을 해 본 사람으로서 몇 말씀 올립니다. ‘시상식 방송’은 큐시트와 대본을 가지고 진행되죠. 하지만 수상소감은 연극이 아닙니다. 시청자와 창작자가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는 소중한 순간입니다. 극이라면 즉흥극이겠죠. 우리는 도대체 그 일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참여해야 할까요. ⠀⠀⠀⠀⠀⠀⠀⠀⠀⠀⠀⠀ 제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시상식 무대는 자기 일을 하는 사람이 타인에게 진심을 전하는 소중한 무대입니다. 연극 무대가 아니란 말입니다. 어쩌면 다들 재미없고 형식적인 연극을 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지요. 답안지에 정답을 쓰듯이. 답안지를 채점하듯이. ‘김성준’님. 당신의 소명을 스스로 잘 성찰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SBS 보도국 부장, SBS 보도국 앵커, SBS 청와대 출입기자인 당신은 연기자인지 직업인인지. 앵무새인지 사람인지. 그 직업이 어떠한 직업인지. 이 시대는 어떠한 시대인지. ⠀⠀⠀⠀⠀⠀⠀⠀⠀⠀⠀⠀ 성공하는 기술이 아닌 성장을 통한 성공을 기대하겠습니다. 부디 복받으세요 새해에는. 그리고 하나 더. “유아인의 느끼하면서도 소름 돋는 수상소감”. 하하하. 2년 전 SBS에서 제가 했던 수상소감을 보고 느끼하셨다면 그것이 어떤 느낌이었는지, 소름이 돋았다면 어째서 소름이 돋았는지 잘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느낌이고 당신의 소름입니다. ⠀⠀⠀⠀⠀⠀⠀⠀⠀⠀⠀⠀ ps. 연극 무대에 올라간 배우의 잘하는 연기를 보고 싶으시면 시상식 말고 공연장 찾으시기를 추천합니다. sbs 뉴스 시청도 나쁘지는 않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트위터, 2017 KBS 연기대상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바이브, 콘서트 도중 성형 관객 조롱 “저희 실수고 잘못...죄송하다”

    바이브, 콘서트 도중 성형 관객 조롱 “저희 실수고 잘못...죄송하다”

    콘서트 도중 관객을 조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수 바이브가 공식 사과했다.2일 가수 바이브 소속사 메이저나인 측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29일 진행된 ‘발라드림 IV’ 바이브 공연 중 ‘압구정 4번 출구’ 구성이 관객 여러분께 불쾌함과 언짢음을 드렸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시 한 번 저희 공연을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압구정 4번 출구’ 무대는 여성을 비하하거나 성형을 비난하려는 의도가 없었다”라며 “영상과 멘트로 재미요소를 더하는 과정에서 지나친 구성으로 관객 여러분께서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변명의 여지없이 저희의 실수고 잘못”이라고 전했다. 또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인 공연이 이번 문제로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사실에 부끄럽고 마음이 무거워진다”며 “이번 공연이 아쉽고 불편하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향후 동일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울이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바이브는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콘서트에서 관객을 향해 “쌍커풀이 잘 됐다”, “‘압구정 4번출구’ 전광판에 비춰줘라”, “(수술) 어디어디 했냐?”, “손가락도 못생겼다” 등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다음은 바이브 소속사 메이저나인 공식 사과 전문 안녕하세요, 메이저나인 입니다. 발라드림 IV 총 5회 공연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발라드림 콘서트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29일 진행된 ‘발라드림 IV’ 바이브 공연 중 ‘압구정 4번 출구’ 구성이 관객 여러분께 불쾌함과 언짢음을 드렸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시 한 번 저희 공연을 반성해보게 됩니다. ‘압구정 4번 출구’ 무대는 여성을 비하하거나 성형을 비난하려는 의도가 아닌 영상과 멘트로 재미요소를 더하는 과정에서 지나친 구성으로 관객 여러분께서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변명의 여지없이 저희의 실수고 잘못입니다.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인 공연이 이번 문제로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사실에 부끄럽고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이번 공연이 아쉽고 불편하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또한 향후 동일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불편함을 끼친 점 사과드립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세계 美대사관 지난해 트윗 중 ‘BTS 축하’가 최대 참여 기록

    전세계 美대사관 지난해 트윗 중 ‘BTS 축하’가 최대 참여 기록

    미국의 전세계 재외공관이 지난해 게재한 트윗 중 방탄소년단(BTS)의 빌보드 진입을 축하하는 주한 미국대사관의 글이 최대 ‘참여’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주한 미대사관은 지난 1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저희가 올린 트윗이 작년 한 해 전세계 미국 재외공관 중 가장 많은 인게이지먼트를 기록했네요! 바로 ‘BTS’의 빌보드 ‘핫 100’ 진입을 축하하는 트윗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대사관은 이어 “모두 여러분들의 큰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국무부도 트위터에서 같은 날 “K팝 밴드의 빌보드 ‘핫 100’ 차트 진입을 축하하는 주한미대사관의 트윗이 지난해 미국 재외공관의 트윗 가운데 가장 높은 참여(engagement)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해 첫날 지구촌 사건사고

    2018년 첫날 지구촌 곳곳에서는 다양한 축제가 펼쳐져 74억 인구가 희망과 기대에 가득 찬 새해를 맞았다. 그러나 축제 분위기 속에서도 한쪽에서는 안타까운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고 1일(현지시간) 외신들이 전했다. 뉴질랜드, 지구촌 첫 새해맞이 전 세계에서 시간이 가장 빠른 뉴질랜드에선 지구촌 첫 새해를 맞아 수만명의 인파가 거리와 해변에 몰렸다. 뉴질랜드 도심부와 항구 등에서는 불꽃놀이가 이어졌고, 시민들은 입맞춤과 포옹을 하며 서로의 행운을 빌었다. 호주 시드니항에서도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폭포처럼 흐르는 무지개색 불꽃과 화려한 디스플레이를 보며 시민들은 최근 동성결혼 합법화를 축하하는 것으로 새해를 시작했다. 세계 최고(最高)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에서는 그동안 진행해 온 새해맞이 불꽃놀이 대신 레이저쇼가 펼쳐졌다. 아랍어 서체와 기하학적인 무늬, 아랍에미리트(UAE) 초대 대통령인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의 초상 등이 레이저쇼를 통해 형상화됐다. 인도에서는 모스크(이슬람 사원), 시크교도의 예배당, 교회 등 종교별 사원 등에서 자정을 맞아 새해를 기념했다. 인도 서북부 암리차르에 있는 황금사원은 새해를 맞아 환하게 불을 밝혔다. 러시아는 다소 조용한 새해를 맞았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에서 열리기로 했던 새해맞이 행사가 준비에 문제가 생겨 취소됐기 때문이다. 새해를 전후해 주로 눈으로 뒤덮였던 모스크바는 올해 비와 흐린 날씨가 계속되면서 축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중국은 새해를 기념해 여행을 떠난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중국신문망은 원단(元旦·양력설) 연휴 기간 중국 내 여행객 수가 1억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국가여유국이 추산한 결과 원단 연휴 3일 가운데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간 중국의 국내 여행객 수는 각각 5600만명, 5100만명으로 1억명을 넘어섰다. 이란 반정부 시위 최소 12명 사망 그러나 사고 소식도 잇따랐다. 이란에서는 계속되고 있는 반정부 시위로 지금까지 최소한 12명이 사망했으며 무장한 시위대가 경찰서와 군기지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관영 TV가 전했다. 이란 시위는 지난달 28일 북동부 최대도시 마슈하드에서 물가고와 경제난에 항의하는 내용으로 처음 발생했으며 이후 여러 도시로 확산돼 전국적 규모로 이어지고 있다. 수백명이 체포됐다. 유명 관광지인 중미 코스타리카 푼타 이스리타 삼림 지역에서는 지난달 31일 네이처 항공 소속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객 12명이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숨진 탑승객 가운데 10명은 미국인 관광객이며 2명은 현지인 조종사로 파악됐다. 현지인 조종사 1명은 2010~2014년 재임한 라우라 친치야 전 대통령의 사촌이다. 정확한 추락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중국에서는 시골에 홀로 남겨진 농민공 자녀가 난로에 불을 붙였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구이저우성의 한 빈민촌 어린 형제가 가스 중독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어린이는 4살, 11살이었으며, 부모는 형제만 남겨 놓고 대도시인 쿤밍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서울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中, 1월 1일 원단절 연휴 여행자 1억명 달해

    中, 1월 1일 원단절 연휴 여행자 1억명 달해

    1월 1일 원단절을 맞은 중국 국내 여행자 수가 1억 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국가여유국은 지난해 12월 30~31일 양일간 중국 국내 관광지를 찾은 중국인 여행자의 수가 1억 명을 초과했다는 집계를 내놓았다. 국가여유국에 따르면 지난 30일 국내 여행을 떠난 이들의 수는 5600만 명으로, 이들이 관광지에서 소비한 관광 수익은 30일 당일 345억 위안(약 5조 8000억 원)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31일에 중국 전역에 소재한 주요 관광지를 찾은 인원은 5100만 명, 이들이 소비한 금액은 해당일 296억 위안(약 5조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소비액은 비교적 연휴 기간이 짧은 원단절 기간 동안 기록한 최대 인원으로, 지난해 원단절 연휴 동안 국내 관광지를 찾은 이들의 수는 1억 2000만 명 수준이었다. 더욱이 지난해 원단절 기간 여행자의 수는 2016년 동기 대비 약 5.1% 성장한 것으로 매년 국내 관광지를 찾는 여행자들의 수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집계되지 않은 1월 1일 당일 여행자 수를 포함할 경우 그 수치 최소 1억 3500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같은 기간 한국과 일본, 동남아 등 해외 지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의 수는 지난해 같은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고 국가여유국 측은 밝혔다. 이 같은 국내 여행자수 급증에 대해 국가여유국 관계자는 “원단절 기간 동안 중국 전역이 대체로 맑고 따뜻한 날씨가 계속된 것이 여행자 수 급증에 주요한 원인이 됐을 것”이라면서 “특히 올해 원단절 연휴의 여행자 특징은 남방 지역으로 남하하는 이들보다 베이징 등 북방 지역으로 이동한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장 대표적인 북방 지역의 관광지로는 스키장, 온천 리조트, 대형 복합 쇼핑몰 등이 꼽혔다. 이 기간 동안 베이징 시정부는 제4회 ‘낙원빙설제’ 등을 개최, 자죽원, 옥연담 공원, 타오란팅 등지에서 눈썰매 축제 등을 이어가고 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이엘리야, ‘런닝맨’서 드러낸 반전 매력 “눈 봐라. 똘기가 있다”

    이엘리야, ‘런닝맨’서 드러낸 반전 매력 “눈 봐라. 똘기가 있다”

    ‘런닝맨’ 하하가 배우 이엘리야에게 똘끼가 있다고 지적했다.31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동계 의리픽 편으로 꾸며져 이엘리야, 젝스키스, 소유가 출연했다. 이날 2등 팀은 불꽃 스티커를 가장 많이 가져간 멤버를 지목해야 하는 상황. 하하는 이엘리야를 찍으며 “그런데 눈을 봐라. 얘도 약간 ‘똘끼’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를 들은 전소민은 이엘리야의 눈을 본 뒤 고개를 끄덕이며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윤균상, 2017 MBC 연기대상 ‘역적’ 8관왕에 “축하하고 사랑합니다”

    윤균상, 2017 MBC 연기대상 ‘역적’ 8관왕에 “축하하고 사랑합니다”

    배우 윤균상이 ‘역적’ 팀에게 축하를 보냈다.윤균상은 31일 새벽 “역적. 많이 보고싶고 그립습니다. 너무 축하하고 사랑합니다 -홍길동”이라는 글과 함께 ‘역적’ 촬영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윤균은 눈을 지그시 감고 미소를 짓고 있다. 앞서 30일 진행된 ‘2017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은 8개 부문을 휩쓸었다. 대상은 주인공 홍길동(윤균상 분)의 아버지 아모개 역으로 열연한 김상중이 차지했으며 ‘역적’은 ‘올해의 드라마’ 상을 받았고 월화극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이하늬), ‘여자 우수연기상’(채수빈), ‘여자 황금연기상’(서이숙), ‘올해의 작가상’(황진영), ‘아역상’(이로운), ‘신인상’(김성현)까지 총 8개 부문에서 수상을 했다. 극의 주인공 홍길동 역을 맡은 윤균상은 이날 시상식에 불참했으며 아무런 상도 못 받았다. 대상 수상자 김상중을 비롯해 ‘역적’으로 상을 받은 수상자들은 윤균상에 대한 언급조차 없어 의아함을 자아냈다. 윤균상은 현재 SBS 드라마 ‘의문의 일승’에 출연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한도전’ 박명수, 파퀴아오 훈련 중 조세호에 분노 “거짓말 하지마”

    ‘무한도전’ 박명수, 파퀴아오 훈련 중 조세호에 분노 “거짓말 하지마”

    ‘무한도전’ 박명수가 ‘대답 자판기’ 조세호를 향해 분노를 폭발시켰다. 복싱전설 파퀴아오와 스파링 대결을 앞두고 특별 훈련을 진행하던 중 조세호가 던진 말 한 마디로 훈련중단 사태가 벌어진 것. 이를 지켜보던 박명수가 그에게 날카로운 일침을 날리며 일촉즉발의 긴장 상황이 이어졌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오늘(30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MBC 리얼버라이어티쇼 ‘무한도전’(기획 김태호, 연출 김선영 정다히, 작가 이언주)에서는 복싱전설 파퀴아오와 ‘무한도전’ 6인의 파이터가 링 위에서 만남을 갖는 모습이 공개된다. 파퀴아오와 ‘무한도전’의 세기의 대결은 2주에 걸쳐 방송된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파퀴아오와 스파링 대결을 앞두고 본격적인 특별 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조세호가 한껏 당황한 모습과 잔뜩 화가 난 듯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박명수가 포착돼 과연 두 사람 사이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제작진에 따르면 멤버들이 코끼리 코를 잡고 돈 후 펀치를 날리는 ‘평형감각’ 훈련을 시작했는데, 누군가 “잠깐만!”이라고 외쳐 훈련이 중단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이때 멤버들 사이에서 소리를 외친 사람이 조세호라는 의혹이 불거졌다는 전언이다. 앞서 훈련 중 유재석과 조세호가 쿵짝 호흡을 보여주자 질투심을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박명수는 더욱 조세호를 몰아붙였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고. 이에 조세호는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이며 “‘빠르다’라고 했어요”라고 당혹스러워하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를 지켜 본 박명수는 “거짓말하면 우리 (무도)멤버 안돼!”라며 날카로운 일침을 날렸다는 후문이다. 계속되는 논란에 조세호는 “나이 36살인데요.. ‘잠깐만’ 안 했어요..” 라며 더욱 강력하게 결백을 주장하며 박명수와 아슬아슬한 대립을 이어갔고, 결국엔 비디오 판독까지 진행하게 됐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무한도전’에서 ‘대답 자판기’로 거침없는 말솜씨를 보여줬던 조세호가 과연 위기 상황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줬을지, 훈련중단 사태까지 치닫게 만들며 박명수를 버럭하게 만든 논란의 진실은 무엇일지 오늘(30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유재석-박명수-정준하-하하-양세형 등 다섯 멤버와 함께하는 ‘무한도전’은 시간이 더해질수록 더욱 좌충우돌한 도전을 통해 한층 더 진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내 교체비 3만~4만원… 소비자 “5만원 깎아주는 수습책, 정신 못차렸다” 분통

    미국 애플사가 배터리 교체 비용을 인하하기로 함에 따라 국내 소비자들도 개별 애프터서비스(AS)센터를 찾으면 인하된 교체 비용을 적용받을 수 있다. 애플코리아는 애플 본사가 새해 1월부터 배터리 교체 비용을 79달러에서 29달러로 낮추겠다고 밝힌 만큼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동일한 가격을 적용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3만~4만원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내에는 애플이 직접 AS를 하는 애플스토어가 없기 때문에 개별 AS 대행업체마다 적용 가격이 다소 다를 수 있다. 국내의 경우 배터리 교체 비용이 센터마다 10만원 안팎으로 책정돼 있다. 아이폰6·6S 등 구형 아이폰 모델 이용자가 iOS 업데이트로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는 것이 확인되면 각 센터에서 상응하는 가격에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1000조원 집단소송을 당한 애플이 겨우 5만원 깎아 주는 수습책을 내놨다”며 “무료로 교체해 주는 것도 아니고 교체 비용 지원이라니,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양심 좀먹은 애플

    양심 좀먹은 애플

    구형 아이폰 강제 성능 저하 1년여 만에 사과했지만 “오해”라며 발뺌미국 애플이 28일(현지시간) ‘구형 아이폰 고의 성능 저하’ 논란에 대해 결국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고의로 성능을 떨어뜨렸다는 것은 여전히 “오해”라는 태도다. 배터리 교체비용 지원 등 수습책도 내놨지만 고객 눈높이에 못 미치는 데다 ‘잘못은 없지만 사과한다’는 식이어서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비슷한 ‘배터리 게이트’를 겪은 삼성전자의 수습 행보와 사뭇 대조된다. 애플은 이날 홈페이지에 “구형 배터리를 가진 아이폰의 성능처리 방법과 그 과정을 전달한 방식에 대한 고객들의 피드백(반응)을 들었다. 사용자를 실망시켰다는 것을 알고 있고 사과한다”는 글을 띄웠다. 그러나 고의 성능 저하는 “오해”라고 일축했다. 애플은 “우리는 결코 제품 수명을 의도적으로 단축하거나 사용자 환경을 저하해 고객 업그레이드를 유도하지 않았다”면서 “모든 충전식 배터리는 화학적 수명이 다해 가면 효율성이 떨어져 일부 상황에서 기기가 스스로 꺼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후속 조치로 배터리 교체 비용을 새해 1월부터 개당 79달러에서 29달러로 50달러(약 5만 3000원)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새 배터리로 교체할 필요가 있는지 알려 주는 운영체제(iOS)도 업데이트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성능을 떨어뜨려 놓고 배터리 마진까지 챙기냐”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집단소송도 세계 각국으로 확산돼 가는 양상이다. 앞서 미국에서는 애플의 시가총액을 웃도는 9999억 달러(약 1076조원) 배상 요구 집단소송이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제기됐다. 국내에서 법무법인 한누리가 진행하는 소송은 이날 현재 신청자가 3만 4000명을 넘어섰다. 애플이 자사 고객의 로열티(충성도)가 유난히 강하다는 점을 믿고 안이하다 못해 오만하게 대처한다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이러한 애플의 대응은 삼성전자의 발 빠른 대처와 비교된다. 지난해 8월 야심차게 내놓은 신제품 ‘갤럭시노트7’의 발화 사례가 처음 접수되자 삼성은 8일 만에 배터리 결함을 공식 시인하고, 전량 리콜(교환)에 들어갔다. 10월에는 끝내 단종을 결심하고 생산을 아예 중단했다. 갤럭시노트7을 갖고 있는 소비자가 후속작인 노트8로 바꾸면 기존 할부금의 50%를 면제해 주기로 하고 ‘갤럭시S8’ 등 신제품도 서둘러 내놨다. 여세를 몰아 새해 2월에는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신작 ‘갤럭시S9’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는 “삼성은 제조상 결함으로 인한 안전 문제였고 애플은 운영체제 업데이트 과정의 고의적인 성능 저하 의혹이라는 점에서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신뢰 회복을 풀어 가는 방식에 차이가 극명한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보다 47% 늘어난 1200억원대 월급봉투를 챙긴다. 블룸버그통신은 팀 쿡이 2017 회계연도 기준 933만 달러의 인센티브와 급여 306만 달러, 주식상여금 8920만 달러 등 총 1억 200만 달러(약 1286억원)를 벌어들였다고 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美북동부 이상한파에 얼어 죽은 멸종위기 상어

    美북동부 이상한파에 얼어 죽은 멸종위기 상어

    최근 미국 북동부와 캐나다 동부 지역에 이상한파가 불어닥친 가운데 희귀 상어 두 마리가 얼어죽은 채 발견됐다. 29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 등 외신은 매사추세츠주 남동부 코드곶 해변에서 상어 두 마리가 사체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마치 냉동실에서 막 나온듯한 모습으로 사체로 발견된 상어는 '환도상어'(thresher shark). 인도양과 태평양의 따뜻한 바다에 서식하는 환도상어는 최상위 포식자로, 몸 전체의 절반이 넘는 꼬리를 이용해 먹잇감을 기절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유난히 멋지고 긴 꼬리 덕에 관광객들에게도 인기지만 역설적으로 샥스핀의 재료로도 각광받아 현재 멸종위기에 몰려있다. 이번에 발견된 환도상어는 둘다 수컷으로 길이는 4.3m 정도다. 현재 정확한 사인을 연구진이 분석 중이지만 전문가들은 이른바 '저온충격'(cold shock)으로 결론내렸다. 최근 미국 북동부 일대에 불어닥친 혹한과 강풍, 폭설의 여파가 바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현지언론은 전문가의 말을 빌어 "계속된 추위로 인해 바닷물의 온도 역시 급강하하면서 상어가 저온충격으로 죽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람 역시 갑작스러운 추위를 맞으면 근육경련, 심장마비 등을 겪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무한도전’ 파퀴아오, 단독 출연 ‘강렬 아우라X깨알 손하트’ 반전 매력

    ‘무한도전’ 파퀴아오, 단독 출연 ‘강렬 아우라X깨알 손하트’ 반전 매력

    필리핀 출신 복싱 세계챔피언 매니 파퀴아오가 ‘무한도전’을 찾았다.파퀴아오가 내한 기간동안 TV프로그램 중 오직 ‘무한도전’에만 단독 출연한 만큼 그가 ‘무한도전’ 멤버들과 어떤 빅매치를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들의 첫 만남 현장이 공개됐다. 파퀴아오는 전설의 주먹다운 파이터의 강렬한 아우라를 뿜어낸 것은 물론 깨알 ‘손하트’를 선보이며 순박한 반전 매력까지 발산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도전’ 팀과 복싱전설 파퀴아오의 만남이 공개된다. 파퀴아오는 세계프로복싱 8체급을 석권하며 맨 주먹 하나로 세계를 제패한 필리핀의 복싱전설이다. 그는 사상 최초로 4개 체급 연속 타이틀 획득이라는 믿을 수 없는 기록을 세웠고, 수많은 응용, 변칙 기술에 능해 복서로서 가질 수 있는 모든 재능을 타고난 선수로 주목받았다. 앞서 진행된 수능특집에서 13점 박명수, 10점 하하, 7점 양세형까지 단체 점수보다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세명과 파퀴아오의 스파링 대결이 예고된 바, 이들의 만남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 ‘무한도전’ 팀과 첫 만남에서 반전 매력을 뿜어낸 파퀴아오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 속 파퀴아오가 장내 아나운서의 “파퀴아오 주먹이 온다!”라는 외침과 함께 범접할 수 없는 강력한 아우라를 뿜어내며 등장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연기를 가르며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링 위의 멤버들을 향해 걷는 그의 모습은 긴장감 넘치는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끼게 해준다. 링 위에서 그의 등장을 지켜보던 멤버들은 강렬한 아우라에 몸 둘 바를 몰라 하며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이후 링 위에서 마주한 이들은 포옹으로 반가운 인사를 나눴는데, 해맑게 웃는 파퀴아오의 순박한 미소가 멤버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는 전언이다. ‘무한도전’ 측은 “복싱 세계챔피언 파퀴아오가 몸을 사리지 않고 열정적으로 참여해 ‘무한도전’ 멤버들과 반전 케미를 보여줬다. 이들이 과연 어떤 시너지를 발휘 했을지 이번 주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30일 오후 6시 25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고양이와 7개월 동안 인도양 표류한 男…극적 구조

    고양이와 7개월 동안 인도양 표류한 男…극적 구조

    고장 난 보트로 바다 위에서 7개월 동안 자신의 고양이와 함께 표류한 폴란드인 남성이 24일(현지시간) 프랑스령 레위니옹섬 근처 인도양에서 프랑스 해안경비대에 구조됐다. 즈비그뉴 레케(54)라는 남성은 지난 5월 모잠비크 연안 코모로 제도에서 자신이 직접 개조한 보트를 타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까지 2000㎞가 넘는 항해 여행을 하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그의 처음 계획은 배들이 많이 다니는 모잠비크 해협으로 남하하는 것이었지만, 이 해역은 그의 보트로 이동하기에는 해류가 강했다. 따라서 남성은 남아공 근처까지 가보지도 못한 채 항로를 크게 벗어나 레위니옹섬 인근으로 표류해 7개월 동안 머물렀고, 기적처럼 그날 한 요트의 선원들에게 발견돼 구조됐던 것이다. 그는 “하루에 인스턴트 중국식 스프 반 봉지와 직접 낚시로 잡은 생선을 반려묘와 함께 나눠먹으면서 살아남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의 보트는 고장이 나 있었고 통신 수단마저 없는 상태였다고 프랑스 해안경비대는 설명했다. 그는 내 항해의 시작은 지난 2014년 미국에 있는 내 집에서 인도로 여행을 간 뒤 마음에 드는 보트를 보고 고향 폴란드로 항해 여행을 떠나기 위해 보트를 구매했을 때였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보트를 개조한 뒤 항해를 해왔지만, 최근 보트가 고장이 나 그후 인도양을 표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기 6회] “우리는 인천지역 중학생들… 마산까지 20일간 걸어가 해병이 됐다”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기 6회] “우리는 인천지역 중학생들… 마산까지 20일간 걸어가 해병이 됐다”

    6·25 한국전쟁 당시 6년제 인천상업중학교 3학년생이었던 이경종(84) 씨는 6·25 전쟁에 자원입대하기 위해 1950년 12월 18일 인천에서 출발해 부산까지 500㎞를 매일 25㎞씩 20일간 걸어갔다. 1951년 1월 10일 부산육군 제2 훈련소(부산진국민학교)에 도착했으나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입대가 불허됐다. 결국 탈영병의 군번을 부여받아 편법으로 입대했고 4년 동안 참전한 후 1954년 12월 5일 만기 제대했다. 1996년 7월 15일 이경종 씨는 큰아들 이규원 치과원장과 함께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이하 6·25 편찬위)를 창립해 198명의 참전 학생과 참전 스승(신봉순 대위)의 육성을 녹음하고, 흑백 참전 사진과 참전 관련 공문 등을 수집해 인천 중구 용동에 ‘인천학생 6·25 참전관’을 세웠다. 6·25 편찬위(위원장 이규원 치과원장)는 부산까지 걸어가서 자원입대한 인천 학생 약 2500명과 참전 스승의 애국심을 기억하고, 전사한 인천 학생 208명과 스승 1명(심선택 소위·24세 전사)을 추모하기 위해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기’를 시리즈로 본지에 기고한다. 편집자 주이계백 인터뷰 일시 1997년 6월 19일 장소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 사무실(이규원치과 3층) 대담 이계백(인천상업중 5학년때 자원입대)이경종(6·25 참전사 편찬위원)이규원 치과원장(6·25 편찬위원장)내가 겪은 6·25 사변(事變) 6·25 사변이 일어났을 때에 나는 인천상업중학교 5학년생이었으며, 북한 인민군의 학정으로 인천송림국민학교 정문 앞 친구 유은성 집에서 몰래 숨어 지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북한 인민군이 그냥 구둣발로 막 들어와 대뜸 “너, 이계백이지!” 하면서 나를 인천상업중학교로 끌고 가는 것이었다. 그때의 인천상업중학교는 인민군 본부였고 그곳에는 좌익 빨갱이 학생들로 들끓었다. 그들은 밧줄로 묶고, 방망이로 나를 쳤다. 이유는 아버지(우익 인사)와 형님(우익 학생)의 행방을 대라는 것이었다. 그렇게 하루에 몇 번 씩 고문을 하고, 몇 일이 지났는지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매일 고문을 당하고 나니까 몸은 이미 말도 못하게 망가져 갔었다. 미국 남북전쟁과 한국 6·25 사변 사변은 국가와 비국가 사이에 발생한 문제를 전쟁으로 해결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것으로는 미국 남북전쟁(The Civil War)과 한국 6·25 사변(The Korean Civil War)이 있다. 6·25 사변은 대한민국과 북한 공산괴뢰 집단 간의 무력 충돌이기 때문에 사변이라고 할 수 있으나, 시일이 지나면서 UN군의 개입과 중공군의 참전으로 너무 많은 국가가 참전하여 일반적으로 이제는 한국전쟁(韓國戰爭)이라 한다. 죽음보다 더 혹독했던 빨갱이들의 고문 며칠 뒤 인민군 장교가 “이놈의 반동분자 즉결처분 해야겠구먼!” 하며 권총을 빼들고 나를 겨누는 것이었다. 친구 유은성이는 그 후 친구인 내가 걱정이 되어 면회를 와서 도시락을 넣어주고 그랬었는데 그날도 또 면회 왔다가 이 권총 장면을 보고는 물불 안 가리고 뛰어들어 내 곁에 와서는 “친구를 살려 달라!”고 고함치는 것이었다. 그러자 그 인민군장교는 “저놈부터 죽여야 하겠구먼!” 하면서 권총을 내 친구 유은성한테 겨누면서 막 쏘려고 하는 것이었다. 그래도 정신을 차린 나는 의자 옆에 쭈그리고 앉아 큰 소리로 엉엉 울면서 “저 친구는 사상(思想)은 모르며 학업에만 열중하는 학생인데 저 친구가 나 때문에 죽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며 애원을 했더니 인민군 장교는 조금 수그러지면서 내 친구 은성이는 풀어 주고 나 또한 그 위기를 겨우 면하고 며칠 뒤 석방되었다. 1950년 9월 15일 인천 상륙 작전 9·15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북한 괴뢰군이 후퇴하여 인천에는 평화가 돌아왔다. 우익 활동을 하셨던 형님(이계송·고려대 2학년)은 인천학도의용대를 다시 조직하였다. 6·25 사변 때는 극(極)에서 극(極)으로 바뀌는 세상이었으므로 조금이라도 의심나는 사람에 대한 조사, 피란민 안내, 요소요소 경비, 학생선도 등 중요한 일을 인천학도의용대가 했다. 6·25사변 때 인천에서 그때 중·고등학생들은 큰일을 했다고 나는 지금도 생각하고 있다. 나는 북한 공산군 치하에서 죽음을 넘나든 경험이 있었기에 인천학도의용대에서 아주 적극적으로 활동했다.1950년 12월 18일 내 생애 운명의 날 11월이 들어서자 중공군참전으로 UN군과 국군은 후퇴하게 되었다. 1950년 12월 18일 인천학도의용대(仁川學徒義勇隊) 본부에서 남하할 준비를 하고 축현국민학교에 모두 모이라고 하였다. 나는 인천학도의용대를 따라 남하하기로 결심했다. 왜냐하면 또 남았다가 북한 괴뢰군(傀儡軍) 점령하에서의 그 몸서리 처지는 고통을 당하기 싫어서였다. 1950년 12월 18일날 국민방위군 소위가 선도(先導)하여 경상남도 통영의 국민방위군 제3수용소(통영충열초등학교)를 목적지로 삼고 인천축현국민학교를 출발하여 도원고개를 넘어 인천상업중학교 밴드부 행진곡에 발맞추어 구월동을 지나 계속 걸어가서 밤 늦게 안양에 도착하여 1박을 한 후에 계속 걸어가서 수원에 도착했다. 수원을 지나 대전, 대구, 청도를 거쳐서 삼랑진을 지나 마산역 에 도착한 것은 인천을 떠난 지 17일 만이었다. 나는 대구를 지나 경산, 청도, 밀양을 걸어가면서 논밭에 버려져서 들판에 나뒹구는 국민방위군의 얼거나 굶어 죽은 시체를 많이 봤다. 내 친구 유은성과 나는 다른 인천학도의용대 대원들처럼 경상남도 통영에 있는 국민방위군 제3훈련소(통영충렬국민학교)로 가는 걸 주저하고 마산역에 머물렀다. 국민방위군(國民防衛軍) 사건 전시에 신속한 병력동원을 위해 1950년 12월 제정한 국민방위군법에 의한 예비군이었으나, 1951년 1·4 후퇴 때, 소집된 50만명의 국민방위군중에서 약 10만명이 굶거나 얼어서 죽은 사건이 발생하여 관련된 장성 5명이 총살당했고 국민방위군은 1951년 5월에 해체되었다.해병 6기 신병모집에 지원하여 입대 때마침 마산에서 해병 6기 신병모집이 있었다. 친구 은성이가 해병 6기 신병모집에 같이 지원하자고 하기에 같이 지원했다. 해병 6기는 인천기수라고 불릴 정도로 인천출신 중학생(4~6학년, 현재의 고등학교 1~3학년)들이 대부분이었다. 우리들은 합격 후 진해해병교육대에 가게 되었다. 그날이 1951년 1월 4일이었다. 이날부터 해병(海兵)교육을 받는데 교육은 빳다를 맞는 것부터 시작됐다. 그 때 빳다 맞는 것은 여간 괴로운 일이 아니었지만 나는 이미 북한 공산 괴뢰군(傀儡軍)의 고문으로 악만 남아 있었기 때문에 매를 맞아도 이를 악물고 견뎌냈다. 이때 20일 동안 교육을 받아야만 정식 해병이 되는 것이어서 빳다를 못 견디고 도망가기도 했다. 참기 힘들고 모진 훈련이 다 끝나고 드디어 정식 입대 날짜가 다가왔고, 1951년 1월 24일 정식해병이 되었다. 5년 2개월 간의 해병대 군복무 나는 진해해병학교로 배치되었다. 아마 신상명세서에 인천상업중학교 출신이 참고된 것 같았으며, 해병학교에서 1년 3개월을 보냈다. 그때쯤 전후방 교류가 있어 전방을 지원했다. 해병여단이 창설되어 금촌에 있는 여단본부에 전속되어 1956년 3월 22일 만기 제대하였다. 남기고 싶은 말 6·25 사변이 발발하고 9·15 인천상륙작전이 있기 전까지 북한 괴뢰군의 치하에서의 시간은 나의 인생에서 지옥(地獄)이었다. ‘아마도 지옥이 있다면 이런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혹독한 시련의 긴 시간이었다. 우리들 6·25 참전 인천학생들의 발자취와 전사한 인천학생들과 전사(戰死)하신 스승님의 기록을 남겨서 후대에 전하려고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이경종·이규원 2부자(父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정말로 고마워하는 나의 마음을 전한다. 글 사진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 참전기 6회를 마치며 인천상업중학교 5학년(현 인천고교 2학년) 학생 이계백은 고향과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마산까지 20일간 걸어가서 해병 6기에 지원입대하였다. 이계백처럼 20일간 걸어가서 자원입대한 인천학생은 2500명이고 그 중 208명이 전사하였다. 6년제 중학교 2~6학년 중학생으로 자원입대하여 전사한 208명 인천학생들을 추모하는 충혼탑(忠魂塔)은 인천 그 어디에도 없다. 먼 훗날에도 인천학생들의 애국심을 기억해주기 바라며 이 참전기를 기록한다. 이규원 치과원장(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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