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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 최저임금 영향 소상공인·자영업자에 7조원 지원

    당정, 최저임금 영향 소상공인·자영업자에 7조원 지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2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약 7조원 재정 지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번 대책을 통해 근로장려금, 일자리 안정자금 등 직접 지원 규모가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 세제혜택 등으로 1조원 안팎의 경영비용을 지원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단기적으로 근로장려금(EITC) 소득요건 및 재산기준을 완화해 자영업자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자영업 지원 대상자를 57만가구에서 115만가구로 늘리고, 지원 규모는 4000억원에서 1조 3000억원으로 3배로 늘린다.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주에게 정부가 지원하는 ‘일자리 안정자금’은 내년에도 3조원 이내 수준으로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5인 미만 사업장은 15만원으로 우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30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되는 지원 대상도 ▲30∼300인 사업장 60세 이상 근로자 ▲30∼300인 사업장 고용위기지역 근로자 ▲30인 이상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근로자 등으로 확대한다. 일자리 안정자금 대상 건강보험 신규 가입자 보험료를 50% 경감해주고, 1인 자영업자의 경우 건강보험료를 월평균 2만 2000원으로 인하하는 동시에 고용보험료 지원을 강화한다. 당정은 이번 대책으로 3000억원의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했다. 결제대행업체(PG)를 이용하는 영세·중소 온라인 판매업자에 대한 카드 수수료율을 3.0%에서 매출규모에 따라 1.8∼2.3%로 우대해주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정부는 1000억원 정도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PG사를 이용하는 개인택시사업자도 온라인 사업자와 동일하게 우대수수료(1.5%→1.0%)를 적용, 이를 통해 연간 카드수수료 부담액이 1인당 10만원 내외(총 150억원)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소상공인 관련 단체에 최저임금위원회 추천권 부여, 자영업자·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대출 1조 8000억원 공급, 간이과세자에 대한 부가가치세 납부의무 면제 기준 상향 등도 대책에 담겼다. 이번 대책으로 편의점을 운영하는 A씨(서울 거주, 연평균 매출액 5억 5000만원, 종업원 3명, 종합소득 6000만원 이하 무주택 성실사업자 가정)의 경우 연간 620만원 안팎의 혜택이 예상된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제로페이’를 통한 수수료감면(연간 90만원) ▲신용카드 매출세액 공제한도 확대(200만원) ▲일자리안정자금 우대지원(72만원) 등이다. 한편 이번 대책은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다만 소상공인연합회 등 업계가 요구한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 등은 이번 대책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정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결정된 바가 없고 앞으로 그 부분은 계속 검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배우 이미도 득남 “3.75kg 아들 출산...세상의 모든 엄마 존경해”

    배우 이미도 득남 “3.75kg 아들 출산...세상의 모든 엄마 존경해”

    배우 이미도가 엄마가 됐다. 22일 배우 이미도(37·이은혜)가 득남 소식을 전했다. 이미도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천사 같은 모습으로 엄마 아빠에게 온 내 아기. 엄마 배가 왜 그리 큰가 했더니 3.75kg으로 건강하게 잘 자라줬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최근 태어난 아이의 발이 담겼다. 그는 이어 “이제 새로운 시작이니 아싹이(태명)와 함께 씩씩하게 잘 헤쳐나가 보겠다”며 “처음 임신 소식 알렸을 때부터 축하하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 정말 감사드린다. 세상의 모든 엄마들 존경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미도는 지난 2016년 2세 연하 일반인 남성과 결혼했다. 이후 지난 5월 결혼 2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의 축하를 받았다. 사진=이미도 인스타그램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박근혜 靑·경찰, ‘백남기 수술’에도 조직적 개입

    [서울신문 보도 그후] 박근혜 靑·경찰, ‘백남기 수술’에도 조직적 개입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11월 14일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석했다가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백남기 농민이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내려졌다. 아울러 당시 경찰이 백 농민의 수술 과정에 개입하고 의료 정보를 편법으로 수집해 온 사실이 새롭게 드러나 비판이 일고 있다.경찰청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위원회는 21일 이런 내용의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재발 방지와 인권 증진을 위한 제도 개선을 경찰청에 권고했다. 조사위에 따르면 당시 의료진은 백 농민이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을 때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혜화경찰서장은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신경외과 전문의가 수술하면 좋겠다”고 협조를 구했다.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실 행정관도 병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파악했다. 이후 병원장은 백 농민의 사인을 ‘외인사’가 아닌 ‘병사’로 기재해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백선하 교수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고, 백 교수는 다음날인 11월 15일 0시 10분부터 3시간 동안 수술을 집도했다. 백 농민은 연명 치료를 받다 다음해 9월 25일 숨졌다. 유남영 위원장은 “수술을 하는 데 의료적 동기만이 작동하진 않았을 것”이라면서 “백 농민을 살리려는 뜻도 있었겠지만, 사망하면 급박한 상황이 될 것이라는 판단도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상조사위는 또 경찰이 백 농민 부검 영장을 발부받으려고 ‘빨간 우의 가격설’을 이용했다고 판단했다. 빨간 우의는 백 농민이 쓰러질 때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로, 당시 일베 등 극우 성향 커뮤니티에서 “백 농민은 물대포가 아니라 빨간 우의에게 폭행당해 뇌사 상태에 빠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조사 결과 ‘빨간 우의’의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진상조사위는 집회 당시 경찰의 차단선 설정, 봉쇄 작전 진행, 차벽 설치, 살수 행위까지 모든 과정에서 인권침해 요소가 있었다고 결론지었다. 이와 함께 “경찰이 장비 손실 등을 이유로 집회 주최자 등을 상대로 제기한 3억 8670만여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취하하는 것이 맞다”고 권고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화폐개혁 베네수엘라 대혼돈

    화폐개혁 베네수엘라 대혼돈

    극심한 경제위기로 연 8만% 이상의 초인플레이션을 겪는 베네수엘라가 자국 통화가치를 95% 평가절하하는 화폐개혁을 단행한 2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여성이 콜롬비아와 에콰도르를 잇는 콜롬비아 나리뇨주 파스토의 루미차카 다리 인근 이민국 앞에서 입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위 사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있는 국영 석유기업 PDVSA의 주유소 쓰레기통에 사람들이 버린 100볼리바르 지폐들(아래 사진). 파스토·카라카스 AFP 로이터 연합뉴스
  • 신지, 이하늘 결혼 축하 “기사화 될 걸 알지만 마음 편치 않았다”

    신지, 이하늘 결혼 축하 “기사화 될 걸 알지만 마음 편치 않았다”

    코요테 멤버 신지가 DJ D.O.C. 이하늘 결혼 소식에 축하를 보냈다. 신지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사화 될 걸 알면서도 상의 끝에 마음이 편치 않아 몇 자 적어 본다. DJ D.O.C. 하늘 오빠의 결혼 소식! 많은 분들께 축복받아야 할 소식에 아직도 저와 코요태에 관련된 글들이 많이 보이고 그로 인해 하늘 오빠도 저도 코요태도 마음이 너무 안 좋다”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신지는 “더 이상 예전 일들을 확대 재생산하지 말아주시길 정중하게 부탁드린다. 저희는 정말 잘 지내고 있고 하늘 오빠의 결혼도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뿐”이라면서 “다시 한번 지난 일로 상처받는 분들이 생기지 않길 바라본다”고 당부했다. 신지는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이하늘과 관련된 일화를 털어놨다. 신지는 “과거 대구에서 공연하고 비를 흠뻑 맞고 급하게 인천을 갔다. 정신없이 홀을 지나서 무대에 바로 올라갔다. 그런데 DJ D.O.C.가 있었는데 못 봤었다. 무대를 끝나고 인사하고 사과도 했는데 받아주지 않더라. 다음날 무대에서도 관객들에게 알 수 없는 야유를 들었고, 이로 인해 무대 공포증까지 생겼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이하늘의 결혼 소식에 신지와 이하늘의 과거 일화를 들추며 논란을 재점화했고, 신지가 직접 나서 논란 진화에 나선 것. 한편 이하늘은 11년 열애 끝에 오는 10월 10일 제주도에서 17세 연하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그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는 오늘(21일) 밤 11시 40분 방송되는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지 “이하늘 결혼 진심으로 축하..과거 일 확대·재생산 멈춰달라”

    신지 “이하늘 결혼 진심으로 축하..과거 일 확대·재생산 멈춰달라”

    DJ DOC 이하늘의 결혼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신지가 남긴 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신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꼭 봐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와 함께 장문의 글을 적었다. 신지는 “DJ DOC 하늘오빠의 결혼 소식! 많은 분들꼐 축복받아야 할 소식에 아직도 저와 코요태에 관련된 글들이 많이 보이고 그로 인해 마음이 너무 안좋다”며 “더이상 예전 일들을 확대, 재생산하지 말아주시길 정중하게 부탁드리겠다”고 언급했다. 과거 신지는 MBC ‘라디오스타’ 등 방송에 출연해 DJ DOC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한 행사에 참석했던 신지는 바쁜 나머지 DJ DOC에게 인사를 하지 못했는데, 무대를 끝나고 인사를 하고 사과를 했는데도 받아주지 않았다는 것. 신지는 다음날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야유를 들었고, 이로 인해 무대공포증까지 생겼다고 언급했다. 신지는 이에 대해 “저희는 정말 잘 지내고 있고 하늘 오빠의 결혼도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 뿐”이라며 “지난 일로 상처받는 분들이 생기지 않길 바라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하늘은 17세 연하 여자친구와 오는 10월 10일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뉴스1,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개최국 인도네시아 “모든 메달리스트 공무원, 군경으로 특채”

    개최국 인도네시아 “모든 메달리스트 공무원, 군경으로 특채”

    우리 선수들에겐 병역 면제가 당근이 되지만 개최국 인도네시아 선수들에겐 공직 특채가 당근이 되는 것 같다. 모하메드 샤프루딘 인도네시아 선수단 단장이 지난 20일 자카르타 케마요란의 지(JI)엑스포에서 취재진에게 “금메달 뿐만아니라 은메달과 동메달을 딴 선수들에게도 건강하다는 점만 확인되면 공무원, 군경으로 채용될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대회 조직위원회 홈페이지가 전했다. 경찰부청장인 샤프루딘은 우슈 여자 태극권에서 린드스웰 궉이 금메달을 딴 뒤 “이미 그녀는 공무원이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개회식 때 대역을 쓴 것으로 추정되긴 하지만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모터사이클을 타고 주경기장에 도착하는 것처럼 연출한 조코 위도도 대통령도 연일 금메달 사냥을 응원하고 있다. 위도도 대통령은 직접 우슈 경기가 열린 JI엑스포를 찾아 응원하며 궉을 향해 엄지를 치켜 보이기도 했다. 그는 조국에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안긴 궉을 ‘아시아의 여왕’이라고 격려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는데 5400여건의 ‘좋아요’와 3600회 넘는 리트윗을 기록했다. 심지어 잇단 지진 피해로 시름을 앓고 있는 롬복섬 주민들도 궉의 금메달을 축하하는 대열에 합류했다. 켄지란 누리꾼은 “축하해 린드스웰, 우리 롬복 사람들은 어려운 가운데도 대회 경기를 열심히 보고 있으며 인도네시아가 이룬 성취를 자랑스러워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런 격려 덕분인지 인도네시아는 지난 19일 태권도 품새에서 데피아 로스마니아르가 대회 첫 금메달을 따낸 뒤 20일까지 금 4, 은 2, 동메달 2개로 한국(금 5, 은 9, 동메달 10개)에 이어 메달 순위 4위를 달리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인도네시아의 대회 금메달리스트 1~3호가 모두 여성들이란 점이다. 네 번째 금메달을 안긴 산악자전거(MTB) 다운힐의 코이룰 묵힙이 첫 번째 남자 금메달리스트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닭 1마리 사는데 지폐 산더미…베네수엘라 ‘살인 물가’

    닭 1마리 사는데 지폐 산더미…베네수엘라 ‘살인 물가’

    겉잡을 수 없는 초인플레이션에 휘말린 베네수엘라에서 생필품을 사는 데 드는 돈이 얼마인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9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지난 16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한 상점에서 2.4㎏짜리 생닭 한 마리가 1460만 볼리바르(한화 약 2500원)에 판매됐다고 전했다. 심지어 이 가격은 카라카스에서도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카티아 지역 비공식시장에서 형성된 가격이다. 현재 베네수엘라의 월 최저임금이 300만 볼리바르(약 520원)인 것을 고려하면 아마 서민은 닭고기를 먹을 생각조차하지 못한다. 사진은 살인적인 물가의 극적인 표현을 위해 1000볼리바르 지폐를 사용해 촬영한 듯하다. 베네수엘라는 2016년 말까지만 해도 최고액권이 100볼리바르였지만, 인플레이션 때문에 지금까지 500·1000·2000·5000·1만·2만 볼리바르 지폐를 새로 발행했다. 현재 최고액권인 2만 볼리바르 지폐를 들고 가더라도 무려 150장이 있어야 생닭 한 마리를 살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동네 작은 상점들도 전용 단말기를 갖추고 직불카드나 스마트폰으로 물건값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닭보다 싼 고기 1㎏을 구매한다고 해도 950만 볼리바르(약 1650원)가 필요하다. 주식인 파스타면은 1㎏에 250만 볼리바르(약 430원), 치즈는 1㎏에 750만 볼리바르(약 1300원), 당근은 1㎏에 300만 볼리바르(약 520원)이라고 한다. 이밖에도 두루마리 화장지 1롤은 260만 볼리바르(약 450원), 생리대 1팩은 350만 볼리바르(약 600원), 기저귀 1팩은 800만 볼리바르(약 1400원)에 팔리고 있다. 지난 17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초인플레이션에 빠진 자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자국 통화를 95% 이상 평가절하하고 최저임금을 60배 올린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정책에도 경제를 살리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보고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20일부터 볼리바르 소베라노(최고 볼리바르)라는 이름의 새 통화를 도입한다. 볼리바르 소베라노는 기존 볼리바르를 10만 대 1로 액면 절하한 통화다. 이틀 통해 통화 가치가 95~96% 절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베네수엘라의 물가상승률이 100만%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PA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효림 폭로 ‘런닝맨’ 이광수 저격 “술 마시고 쫓아다녀” 멱살잡이

    서효림 폭로 ‘런닝맨’ 이광수 저격 “술 마시고 쫓아다녀” 멱살잡이

    배우 서효림이 ‘런닝맨’ 이광수에 대해 폭로했다. 1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배우 김뢰하, 곽시양, 서효림이 출연해 ‘아웃닷컴’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서효림은 갑작스럽게 이광수의 멱살을 잡고 “내가 오늘 너를 잡으러 왔다”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서효림은 “이광수 데뷔작인 광고 시상자와 수상자로 처음 만났다”며 이광수와 데뷔작까지 함께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효림은 “어찌나 그렇게 술 마시고 쫓아다니는지”라고 폭로해 이광수를 당황시켰다. 하지만 서효림은 뒤늦게 “아니 극중에서 그런 것이다”이라고 해명해 재차 웃음을 안겼다. 이에 유재석은 서효림은 “아니 말을 좀 조심해서 하라”고 주의를 주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서효림은 런닝머니 획득을 위한 랜덤 5초 퀴즈에 도전했다. 서효림은 “이광수에게 질투를 느끼는 순간은?”이라는 질문에 “다른 여자를 쳐다볼 때”라고 답해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서효림은 “이왕이면 날 보는 게 좋다. 남자인데”라고 답했고 이광수는 “갑자기 이러면…”이라며 수줍어했다. 묘한 분위기도 잠시 “이광수의 잠버릇 세 가지”라는 질문에 서효림은 “코 곤다. 이를 간다. 껴안고 잔다”라고 막힘 없이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효림의 정확한 답에 유재석과 하하는 “어떻게 아냐”고 물었고 서효림은 “같이 시트콤 촬영해서 안다”라고 이광수와의 친분을 드러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초인플레이션 베네수엘라에 무슨 일이?… 새화폐 발행·최저임금 34배 인상

    초인플레이션 베네수엘라에 무슨 일이?… 새화폐 발행·최저임금 34배 인상

    경제위기의 늪에서 헤어나질 못 하고 있는 베네수엘라가 자국 통화를 95% 이상 평가절하하고 최저임금을 60배 올리는 내용의 긴급 대책을 마련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싸늘하다. 전문가 사이에서는 초인플레이션에 빠진 베네수엘라 경제를 반등시키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18일(현지시간) AFP 등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전날 밤 국영 TV로 중계된 대국민 연설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90일 경제회복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20일부터 ‘볼리바르 소베라노’(최고 볼리바르)라는 이름의 새 통화를 도입한다. 볼리바르 기존 10만 볼리바르가 1볼리바르 소베라노가 된다는 뜻이다. 이를 통해 통화 가치가 95∼96% 절하된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특히 새 통화는 베네수엘라가 자국산 석유에 토대를 두고 만든 디지털 가상화폐 ‘페트로’(Petro)와 연동된다. 1페트로(미화 약 60달러)는 3600볼리바르 소베라노로 책정됐다. 이와 함께 월 최저임금을 기존 300만 볼리바르에서 1800볼리바르 소베라노 또는 0.5페트로로 전격 인상하기로 했다. AFP는 암시장 달러 환율을 적용해 34배 인상이라고 추산했다. 이번 조치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베네수엘라의 물가 상승률을 100만%로 전망하는 등 인플레이션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단행됐다. 하지만 상당수 전문가는 그 효과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컨설팅 회사의 한 관계자는 AP 통신에 “앞으로 며칠 동안 소비자와 민간 영역에서 많은 혼란이 있을 것”이라면서 “혼돈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높이·거리·속도 모두 신기록…캐나다에 ‘괴물 롤러코스터’ 생긴다

    높이·거리·속도 모두 신기록…캐나다에 ‘괴물 롤러코스터’ 생긴다

    무려 75m 상공에서 수직 낙하하는 등 세계 최고의 롤러코스터가 캐나다의 한 테마파크에 생긴다. 미국 CNN 등 외신은 16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인근에 있는 테마파크 ‘캐나다 원더랜드’가 내년 4월 오픈 예정인 롤러코스터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유콘 스트라이커’로 이름 붙여진 이 롤러코스터는 19세기 후반 골드러시를 테마로 설계됐다. 약 75m 높이에서 단번에 떨어지고 연못 밑을 지나는 터널로 뛰어드는 등 다양한 코스를 자랑한다. 캐나다 원더랜드 측은 유콘 스트라이커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코스가 길고 가장 속도가 빠르며 가장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다이빙 롤러코스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롤러코스터 설계를 맡은 스위스 유명 업체 볼리거 앤드 마빌라드에 따르면, 다이빙 롤러코스터는 코스 중 ‘탑승자가 바로 밑을 향한 상태에서 수직으로 하강하는 구간이 존재하는 롤러코스터 유형을 가리킨다. 유콘 스트라이커의 최고 속도는 시속 130㎞, 코스 길이는 1105m로 축구장 12개분의 길이와 비슷하다. 코스 한 바퀴에 필요한 시간은 3분 25초. 이 동안 좌석이 거꾸로 되거나 회전하는 움직임이 4회 있다. 좌석은 바닥이 없는 타입으로 급강하와 공중회전 직전 3초의 시간을 둬 공포심을 부추기는 연출을 넣을 계획이다. 한편 캐나다 원더랜드는 유콘 스트라이커가 추가되면 총 17종의 롤러코스터를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캐나다 원더랜드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설] 국민연금, ‘적정 부담, 적정 급여’로 전환 더 늦출 수 없다

     국민연금 자문단이 어제 공청회에서 2057년 적립기금 고갈을 전제로 재정 안정과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두 가지 개선안을 발표했다. 첫번째는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내년부터 11%로 올리고, 2034년에는 12.3%로 인상하는 안이다. 대신 2028년까지 40%로 낮아지는 소득대체율을 올해 기준인 45%로 묶어둬 노후소득 보장을 강화했다. 두번째는 내년부터 10년 간 보험료율을 단계적으로 13.5%로 올리되 소득대체율은 현행대로 인하하는 방안이다. 이 경우 재정 안정을 위해 2033년부터 65세인 연금 수급 개시연령을 2043년까지 67세로 상향 조정하는 안이 함께 제시됐다. 가입자의 부담은 당장 크게 늘지 않지만 노후소득 보장은 떨어진다.  정부는 자문안을 토대로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정부안을 확정해 10월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공청회 전에 자문안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더 내고, 늦게 받는’ 개편안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들끓고, 국민연금 폐지론까지 나오는 등 혼란이 극심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연금 개편 논의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정부안 확정까지 충분한 검토와 합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고, 국회 입법 과정에서도 만만치 않은 난관이 예상된다. 국회가 주도하는 사회적 논의기구가 거론되고 있는 만큼 성과를 기대한다.  갈수록 심화되는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의 구조적 한계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국민연금 개편은 피할 수 없다. 지금처럼 ‘덜 내고, 더 받는’ 연금 구조를 ‘적정 부담, 적정 급여’로 전환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이걸 뻔히 알면서도 국민적 반발이 두려워 정부도, 국회도 땜질식 처방을 반복해 왔다. 20년 간 보험료율이 독일, 일본의 절반 수준인 9%에 묶여 있었던 이유다. 이제는 미래 세대에 부담을 떠넘기는 무책임한 태도에서 탈피해야 한다. 욕을 먹더라도 반드시 개혁을 이뤄내겠다는 결단이 필요한 때다.  그에 앞서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고, 동의를 구하는 과정은 필수다. 국민연금 개편 얘기가 나올 때마다 빠짐없이 제기되는 게 공무원, 군인, 사학연금 등과의 형평성이다. 이들 연금에 대해선 국가가 연간 조 단위의 손실을 보전하면서 국민연금은 오로지 국민의 지갑만 더 열게 하니 납득할 리 없다. 차제에 이들 연금개혁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 기금이 고갈되면 국민연금을 못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일각에선 국가지급 보증을 명문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많은 선진국들이 오래전부터 기금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도 무리없이 연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는 하나 국민을 안심시킨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볼만하다고 본다.
  • ‘미움받을 용기’ 없는 국회, 국민연금 개혁안 통과시킬까

    ‘미움받을 용기’ 없는 국회, 국민연금 개혁안 통과시킬까

    전 국민의 노후 소득보장장치인 국민연금을 ‘더 많이, 더 오래 내고, 더 늦게 받는’ 쪽으로 제도개편을 해야 한다는 밑그림이 나왔지만, 행후 입법화 과정은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사례를 볼 때 여야 정치권이 개혁방안에 합의하지 못해 연금개혁안이 표류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나온다. 17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4차 국민연금 재정추계위원회와 제도발전위원회, 기금운용발전위원회 등은 추계 결과, 국민연금기금이 2057년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추산했다. 소진 시기를 2060년으로 잡았던 2013년 3차 재정추계 때보다 3년 앞당겨졌다. 정부는 국민의 거부반응을 의식해 이 방안은 어디까지나 민간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묶은 정책자문안일 뿐 정부안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정부는 앞으로 이런 방안을 포함해 이해 당사자들과 국민 의견을 수렴해 올해 9월 말까지 정부안을 마련해 10월에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국민연금 개편방안이 현실화하려면 국회 문턱을 넘어야 한다. 국민연금법을 개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망이 그렇게 밝지만은 않다는 게 복지부 안팎의 관측이다. 노후소득보장 강화와 재정안정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면 기성세대와 현세대, 미래세대가 서로 고통을 분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즉 현재 ‘낸 돈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받는’ 재정구조를 ‘적정 부담-적정 급여’체계로 바꿔야 하고, 그러려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이것이 쉽지 않다는 게 문제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적 동의와 사회적 합의 없는 보험료 인상 등은 없을 것”이라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상태여서 해법 찾기가 난망할 것으로 보인다. 소득의 9%인 우리나라 국민연금의 보험료율은 일본(17.8%), 독일(18.7%), 영국(25.8%), 미국(13.0%), 노르웨이(22.3%) 등 선진국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보험료를 올리려는 시도는 여러 차례 있었다. 애초 1988년 연금제도 도입 때부터 ‘보험료율 3%, 소득대체율(평균소득 대비 노후 연금수령액 비중) 70%’로, 보험료보다 워낙 후하게 지급하는 체계로 짜여있었기에 수지균형을 이루려는 조치였다. 1997년 1차 연금개편 때 보험료율을 단계적으로 12.65%까지 올리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가입자들의 반발에 부딪쳐 스스로 포기했다. 2003년 10월 노무현 정부는 16대 국회에서 15.90%까지 보험료를 인상하고 소득대체율을 50%로 낮추는 내용의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제출됐다. 하지만 국회가 교체되는 어수선한 시기에 제대로 논의테이블에 올라보지도 못하고 폐기됐다. 2004년 6월 정부는 원안 그대로 17대 국회에 다시 제출했다. 하지만 여야 간 공방 끝에 공전했다. 2006년 보험료를 12.9%까지 올리는 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가까스로 통과했지만, 2007년 2월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그 대신 보험료율은 9% 그대로 유지하면서 소득대체율만 60%에서 40%로 점진적으로 인하하는 방안이 채택됐다. 결국 주무장관이었던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 개혁 실패 책임을 지고 2007년 5월 장관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2013년 7월 정부는 보험료율을 단계적으로 13∼14% 올리는 다수안과 현행대로 9%로 묶는 소수안의 복수 개편안을 마련했다가 여론이 나빠지자 백지화했다. 이 때문에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제도시행 첫해인 1988년 3%에서 시작했지만 5년에 3%포인트씩 두 차례 올라 1998년 9%가 됐고 지금까지 20년간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와 국회 모두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려고 하지 않았다. 이번 정부의 연금개편안이 국회에 제출되더라도 정치적 이해관계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총선(2020년)과 대선(2022년) 등의 굵직한 정치일정에 발목이 잡혀 방치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105일 만에…“괴물 환상적”

    105일 만에…“괴물 환상적”

    류현진, 샌프란시스코전 6이닝 무실점 3회초 세 타자 모두 삼진 ‘완벽투’ 마감 구원투수가 홈런 허용… 4승 기회 놓쳐부상 이후 105일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31·LA 다저스)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류현진은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위력적인 투구였다. 류현진은 지난 5월 3일 애리조나전에서 왼쪽 사타구니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뒤 105일 만에 복귀전에 나섰다. 총 투구 수 89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0개를 기록했고 볼넷은 단 1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최고구속은 149㎞를 찍었고 빠른 공과 커터, 체인지업, 낙차 큰 커브를 자유자재로 던지며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봉쇄했다. 류현진은 1회초 1사 후 브랜던 벨트의 빗맞은 타구가 좌측 외야 파울라인을 맞고 관중석으로 넘어가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이후 류현진은 2, 3, 4회를 연속 삼자 범퇴 처리했다. 특히 3회초에는 앨런 핸슨, 데릭 홀랜드, 앤드루 매커천 등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초 1사 후에는 브랜든 크로퍼드와 헌터 펜스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첫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이후 핸슨과 투수 홀랜드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깔끔하게 고비를 넘겼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세 타자를 삼자범퇴 처리한 뒤 7회초 시작과 함께 구원투수 J T 차구와와 교체됐다. 더그아웃에선 류현진의 성공적인 복귀를 축하하는 하이파이브가 이어졌다. 류현진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을 2점대(2.12)에서 1점대(1.77)로 낮췄다. 류현진은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4승 기회를 아쉽게 날렸다. 류현진은 1-0으로 리드한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 요건을 갖췄다. 그러나 3-0으로 앞선 8회초 구원투수가 동점 3점 홈런을 허용해 류현진의 승리도 날아갔다. 다저스는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브라이언 도저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4-3 승리를 거두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류현진의 성공적인 복귀전은 상당수의 투수가 부상에 허덕이고 있는 다저스 마운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류현진 입장에서도 존재감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됐다. 현지언론들은 “류현진이 5월 이후 첫 등판에서 환상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호평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北 ‘아리랑’ 공연 재개 소식에…中선 北 관광 인기

    北 ‘아리랑’ 공연 재개 소식에…中선 北 관광 인기

    북한이 5년 만에 대형 집단체조 공연 ‘아리랑’을 재개하자 중국 여행사들이 16일 관광객 모집에 대거 나섰다. 훈춘 등 북·중 접경지대에서는 하루 동안 북한에 다녀오는 상품이 인기를 끄는 등 중국에서의 북한 관광 열기가 뜨겁다. 중국의 북한 전문 여행사 INDPRK는 다음달 20~24일 추석 연휴 기간에 북한에서 공연 ‘아리랑’과 평양 가을 국제상품 박람회, 평양 국제영화제, 평양 가을 마라톤 등 4대 행사가 열린다며 대대적인 단체관광객 모집에 나섰다. 상품 가격은 1인당 7500위안(약 123만원)이다. 특히 북한 정부 수립 70돌을 축하하는 공연 ‘아리랑’과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은 9월 9일부터 9월 말까지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열리는데, 북한은 입장권을 100~800유로(약 12만~102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북한 주민 10만명이 참여하는 ‘아리랑’은 1961년 조선노동당 제4차 대회를 맞아 처음 열려 그동안 470회 공연됐다. 2013년 공연이 중단됐다가 이번에 5년 만에 부활하는 것이다. 평양 국제상품 박람회는 북한 최대의 국제전시회로 2005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린다. 1987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는 평양 국제영화제는 김일성 주석이 직접 만들었다. 중국의 절반 가격에 불과한 저렴한 해산물을 먹기 위해 하루 동안 북한에 다녀오는 관광상품도 북·중 접경지대에서 인기다. 지린성 훈춘에서는 지난달 10일부터 인접한 북한 도시 나선을 비자 없이 하루 동안 다녀오는 ‘데이투어’가 시작돼 하루 200명 이상 참여하고 있다. 이 상품은 오직 시장에만 머물 수 있고 북한 다른 지역 관광은 불가능하지만 1㎏당 180위안에 게를 맛볼 수 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팬덤문화의 정석, 스타를 향한 박지훈 팬들의 특별한 응원법

    팬덤문화의 정석, 스타를 향한 박지훈 팬들의 특별한 응원법

    그룹 워너원 멤버 박지훈 팬들이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 박지훈 팬들은 지난 7일 워너원 데뷔 1주년 축하를 위해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를 통해 3000만원 상당의 건강 팔찌 529개를 어르신들에게 기부했다. 박지훈 팬들은 “박지훈의 데뷔 1주년을 축하하는 마음과 선행에 동참하는 뜻으로 건강팔찌를 준비했다”며 “무더운 여름 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그 뜻을 전했다. 박지훈 팬들은 선행을 통해 박지훈을 향한 애정을 표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 5월 29일에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머무는 경기도 광주의 복지시설 ‘나눔의 집’에 529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을 뿐만 아니라 허니아트를 통해 장애인 미술창작활동 지원에 나서는 등 다양한 기부활동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사회적 약자를 향해 따뜻한 행보를 이어가는 박지훈 팬들은 스타를 향한 아름다운 팬덤문화의 정착과 확산에 한몫하고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프로골퍼 김효주, 육군 항공사령부 홍보대사 되다

    프로골퍼 김효주, 육군 항공사령부 홍보대사 되다

    육군 항공작전사령부는 프로골퍼 김효주(23) 선수를 14일 육군항공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항작사는 이날 김효주 선수를 경기 이천시 부대로 초청해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위촉장과 조종사 머플러를 전달했다. 김 선수는 이날 일일 조종사로 변신해 아파치 조종사들과 함께 73주년 광복절과 정부수립 70주년을 축하하는 태극기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 선수는 “자랑스러운 육군항공 홍보대사로서 필드에서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허건영 육군항공작전사령관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더 멀리, 더 정확하게‘를 지향하는 정신은 육군항공과 골프가 매우 닮았다”며 “강한 정신력과 투혼을 가진 김효주 선수의 모습은 임무수행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는 육군항공 장병들의 모습이 일치되기 때문에 홍보대사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X송지효, 꿀케미 “평범함 1도 없는 하드캐리”

    ‘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X송지효, 꿀케미 “평범함 1도 없는 하드캐리”

    ‘러블리 호러블리’가 핵웃음 포텐에 쫄깃한 미스터리를 더해 유쾌한 포문을 열었다. 13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연출 강민경, 극본 박민주, 제작 HB엔터테인먼트/러블리 호러블리 문화산업전문회사)가 호평 속에 동시간대 2위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1회와 2회 시청률은 각각 4.8%와 5.0%(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제껏 본 적 없는 ‘호러맨틱(호러+로맨틱)’ 코미디의 매력으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제대로 사로잡으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나의 운명을 나눠 가진 필립(박시후 분)과 을순(송지효 분)의 어린 시절 첫 만남부터 폭소만발 재회까지 지루할 틈 없이 펼쳐졌다. ‘운명 공유체’ 필립과 을순은 어린 시절부터 예사롭지 않게 얽혔다. 우연히 대운 맞이 굿판에서 을순의 사주를 본 옥희(장영남 분)는 병든 아들과 을순이 같은 운명을 나눠 가졌음을 깨닫는다. 불운한 어린 필립의 손에 을순의 사과나무 목걸이가 들려있는 것이 비춰지며 둘의 뒤바뀐 운명을 암시했다. 내가 행복하면 상대가 불행해지는 사주를 나눠 가진 필립과 을순의 운명적 만남은 그렇게 시작됐다. 24년 후, 필립과 을순의 상황은 완전히 역전됐다. 불운한 기운이 역력했던 남루한 소년 필립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가 되어 있었다. 세계 유수의 영화제 최고상을 휩쓰는 ‘운빨 최고’ 행운의 사나이가 현재의 필립이었다. 반면, 유복했던 을순은 ‘운빨 1도 없는’ 드라마 작가 지망생이 됐다. 공모전 낙방은 예사고, 을순의 머리 위에만 물벼락이 쏟아지는가 하면, 심지어는 “넌 정말 재수가 없어도 너무 없다”며 남자친구(하하 분)에게도 차이는 ‘불운의 아이콘’이 지금의 을순이었다. 그런 필립과 을순은 서른네 번째 생일을 앞두고 재회한다. 을순은 자신이 집필한 ‘귀, 신의 사랑’을 넘겨주는 대신 공동작가로 이름을 올려주겠다고 약속한 은영(최여진 분)이 연락을 끊자 그의 집으로 향했다. 은영을 만났던 필립은 그의 대본을 차갑게 거절한 후, 호텔에서 나와 혼자 차를 몰고 우연히 은영의 집 부근에 서 있었다. 이때 두 사람이 얽히는 결정적 사건이 발생한다. 칼을 든 남자가 여자를 위협하는 광경을 목격한 필립. ‘쫄보美’를 발산하며 고민하던 필립은 무작정 달려든 을순과 얽히게 된다. 어쩌다 을순에 의해 차 밖으로 나오게 된 필립은 결국 비닐봉지를 복면처럼 뒤집어쓴 채 나섰다. 말로 해결해 보려는 필립과 몸으로 해결해 보려는 을순이 옥신각신하는 가운데 칼에 찔릴 뻔한 필립을 을순이 맨손으로 막으며 위험한 상황은 끝났지만 둘은 다시 어긋났다. 한편 은영을 찾아갔던 을순은 우연히 성중(이기광 분)을 만나 은영이 자신을 배신한 사실을 알게 된다. 좌절한 을순은 엄마의 무덤 앞에서 홀로 눈물의 생일파티를 하고 노트북과 대본을 땅에 묻는다. 그 순간 이상한 노랫소리가 들려오며 을순은 ‘귀, 신의 사랑’ 2부 엔딩을 생각해냈다. 때마침 길을 잃고 헤매던 필립은 한 점쟁이(김응수 분)를 만나 무서운 예언을 듣게 되고, 마치 을순의 대본처럼 필립은 산사태 속에 갇힌다. 방송말미 무너져 내린 흙더미에서 여자의 시체로 추정되는 손가락이 드러나며, ‘운명 공유체’필립과 을순의 범상치 않은 앞날이 예고됐다. ‘러블리 호러블리’는 필립과 을순의 예사롭지 않은 운명을 눈 뗄 수 없는 전개로 몰입도를 높였다. 신선한 소재는 호평과 함께 호기심을 자극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무엇보다 ‘멋쁨’을 내려놓은 채 망가짐도 불사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 박시후와 송지효의 하드캐리는 단연 압권이었다. 박시후는 ‘뭘 해도 되는’ 완벽남이지만 남다른 허당美를 자랑하는 필립을 능청스럽게 소화했고, 송지효 역시 겉모습은 음침하지만 내면의 따뜻함과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을순을 ‘인생 캐릭터’를 만난 듯 연기해냈다. 두 사람의 연기 시너지는 기대 그 이상. 여기에 평범함 1도 없는 하드캐리를 선보인 배우들의 연기도 꿀잼지수를 높였다. 적재적소에 등장해 극에 흥미를 불어 넣는 범상치 않은 캐릭터들과 ‘호러블’하면서도 유쾌한 웃음을 선보인 쫄깃한 전개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을순의 남자친구로 특별 출연한 하하의 감초 연기 역시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첫 방송부터 색다른 소재와 남다른 꿀케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러블리 호러블리’ 3, 4회는 오늘(14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설] 국회 특활비 폐지 후 업무추진비 증액은 조삼모사다

    여야가 어제 국회 특수활동비를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국민 세금이 의원들의 눈먼 돈, 쌈짓돈으로 줄줄 새나가는 데 대한 여론의 비판이 진작 빗발쳤음에도 정치권이 이제서야 특활비 폐지를 결정한 것은 만시지탄이다. 특활비 혜택을 가장 많이 누려 온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끝까지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고 한 탓이다. 양당은 지난 8일 원내대표 회동에서 투명한 영수증 처리로 특활비를 양성화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았다가 거센 반발에 부딪히자 마지못해 폐지로 돌아섰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소수 야당이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 특활비 폐지를 서둘러 당론화했던 태도와 비교된다. 등 떠밀려 특활비 폐지에 나선 것을 온 국민이 뻔히 아는데 국회가 이번 합의를 마치 대단한 결단인 양 자화자찬하고 있으니 민망한 노릇이다. 게다가 이번 결정은 교섭단체 정당 몫에 국한될 뿐 국회의장단, 각 상임위원장, 국회 사무처 특활비 폐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문희상 국회의장은 “의정사에 남을 쾌거”라고까지 치켜세웠다. 20대 국회의 특활비 내역을 공개하라는 법원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처지에 앞뒤가 안 맞는 말이다. 진정으로 국회의 결단을 보여 주고자 한다면 이제라도 항소를 취하하고, 특활비 내역을 낱낱이 공개하는 게 옳다. 또한 예외없는 국회 특활비 전면 폐지를 선언해야 한다. 국회는 특활비 폐지에 따른 제도 개선 방안을 오는 16일 공개한다. 특활비 대신 업무추진비를 증액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선 의회 외교 등 꼭 필요한 특활비도 있다고 주장한다. 올해 국회 특활비는 62억원이다. 의정 활동에 반드시 필요한 내역과 사용 금액을 정확히 알아야 업무추진비로 전용해도 납득할 수 있다. 투명한 공개 과정 없이 업무추진비를 무작정 늘린다면 조삼모사라는 비난을 자초할 뿐이다. 국회가 먼저 특활비 논란을 말끔히 벗어야 청와대, 국가정보원, 검찰 등 특활비를 유지 중인 정부 부처와 기관에 대한 감시와 제도 개선에 보다 힘이 실린다는 점을 여야는 명심해야 한다.
  • ‘러블리 호러블리’ 하하 깜짝 출연, 송지효에 “헤어져” 이별 통보

    ‘러블리 호러블리’ 하하 깜짝 출연, 송지효에 “헤어져” 이별 통보

    ‘러블리 호러블리’에 하하가 송지효 남자친구로 깜짝 출연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에 하하가 깜짝 출연해 시청자 반가움을 샀다. 이날 방송에서 드라마 작가 오을순(송지효 분)은 갑작스러운 이별을 겪었다. 그의 남자친구는 바로 하하. 하하는 “넌 정말 좋은 사람이야. 나보다 좋은 사람 만나줘 제발”이라며 편의점에서 이별을 통보했다. 그러면서 “1년 동안 너 멀쩡하게 길 가다 떨어진 간판만 세 번이야. 너 정말 재수 없어. 없어도 너무 없어. 네 옆에 있다가 나도 죽을 것 같아”라며 모진 말을 했다. 오을순은 “가라. 마음 변하기 전에. 우리 다신 보지 말자”라고 이별을 받아들였다. 이에 하하는 “목숨걸고 충고 하나 할게. 드라마 대본 쓰는 거 그만둬 인생 낭비야. 그리고 머리 좀 감고 다녀”라고 마지막 말을 했다. 한편 오을순은 이별 후 길을 걷다가 물벼락을 맞고 빈 깡통을 밟아 넘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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