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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이낙연에 엄홍길도?… ‘후원회장’은 막후실세일까 후견인일까

    [단독] 이낙연에 엄홍길도?… ‘후원회장’은 막후실세일까 후견인일까

    선관위‘21대 국회의원 후원회장 명단’ 전수분석이낙연·이해찬부터, 김성한·엄홍길 등 비정치권도정치적 후견인이자 경제적 지원자. 정치권에서는 국회의원의 후원회장을 이렇게 평가한다. 후원회장이 ‘상징’ 그친다며 평가절하하는 분위기도 있지만, 후원회장을 통해 정치인의 지향점과 인맥을 엿볼 수 있다. 14일 서울신문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국회의원 후원회장 명단’을 얻었다. 분석 결과 가장 많은 국회의원의 후원회장을 맡은 인물은 4·16 총선 당시부터 ‘후원회장 수락 릴레이’로 관심이 쏠렸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다. 이 대표는 김주영·백혜련·정춘숙 민주당 의원 등 총 13명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었다. 이 대표의 전임자인 이해찬 민주당 전 대표도 이수진(비례대표), 우원식 민주당 의원 등 5명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21대 총선에 출마했다면 국회의장이 유력했던 원혜영 민주당 전 의원 역시 김영호·신동근 민주당 의원 등 5명의 후원회를 살핀다. 야권에서는 한 명이 여러 정치인의 후원회장을 맡은 경우가 별로 없다. 유상범·조수진·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등 3명의 후원회장을 맡은 안대희 전 대법관이 특이한 경우였다. 전 정부에서 요직을 맡았던 ‘왕년의 실세’가 후원회장이 된 경우도 더러 보였다. 야권에서는 박근혜 정부 당시 국무총리였던 정홍원 전 총리는 경제통인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의 후원회장이다.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노무현 정부의 실세였던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의 실세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아 눈길을 끈다.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은 인재근 민주당 의원을 후원하고 있다. 현역의원이 동료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는 경우도 있어 의원 간 친소관계를 살펴볼 수 있다.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민평련)의 대부 격인 우원식 의원은 양이원영·이학영 민주당 의원의 후원회장이다. 친문 진영의 핵심인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과 친분이 깊은 오기형 민주당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정치권과는 거리를 두는 인물이 후원회장은 사양하지 않고 맡은 사례도 있다. 진보 진영의 원로인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은 정의당 이은주 의원의 후원회장이다. 드라마·영화에서 몰입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우현씨는 대학 시절 절친이었던 우상호 민주당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산악인 엄홍길씨는 박진 국민의힘 의원을 밀고 있다. 그 밖에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는 김홍걸 무소속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고, 김성한 전 기아 타이거즈 감독은 정태호 민주당 의원의 후원회를 책임지고 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한국교육시설안전원, 법정기관으로 도약…출범식 진행

    한국교육시설안전원, 법정기관으로 도약…출범식 진행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사장 박구병, 이하 “안전원”)이 법정기관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안전원은 지난 11일 오후 본원 9층 교육장에서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 강득구 국회의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 교육계 주요 단체장이 함께했다. 아울러, 출범식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방역지침을 준수, 행사 규모 및 참석자를 최대한 간소화하여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유은혜)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유기홍) ▲강득구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 ▲서울시 교육감(조희연) ▲경기도 교육감(이재정)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김상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하윤수) ▲대학교육협의회 회장(김인철) ▲전국교육장협의회 회장(정영철)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은 1948년 설립되어 지난 72년간 교육시설의 재난 피해복구와 함께 안전점검 및 진단, 교육시설 안전기준 및 지침 개발 등 재난 예방 업무를 수행하면서 교육 현장의 가장 앞선 자리에서 최선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한편, 지난 4일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 이하 “교육시설법”이 시행됨에 따라 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법정기관인 한국교육시설안전원으로 전환됐다. 이번에 시행되는 ‘교육시설법’에는 모든 교육시설의 안전점검을 연 2회 이상 실시하고 교육시설 안전인증제 및 학교 내외 건설공사 안전성 평가 의무화 등 새로운 제도들이 도입되고, 5년 단위의 교육시설 기본계획 수립 등을 구체적으로 담아 교육시설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관리·지원방안이 확립될 예정이다. 박구병 초대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교육시설법 제정과 안전원 출범에 이르기까지 아낌없는 응원과 지원에 힘써주신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님 및 유기홍 위원장님 등께 존경의 마음을 담아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안전원은 앞으로 ‘선제적인 예방활동’과 ‘예방중심의 안전관리’를 통해 교육연구시설의 안전문화 기반을 조성·확산 시켜 나가겠다. 이와 함께 ‘재난 현장 중심의 업무’, ‘투철한 예방활동’, ICT기술을 활용한 ‘첨단 유지관리 시스템’ 등 저비용·고효율의 체계를 구축해 재난 안전관리의 실효성을 높여나가겠다” 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안전원이 교육시설의 재난 예방, 안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를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배움터로 만들어주시길 기대하고 당부드린다”고 축사를 했다.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출범식의 방명록에 ‘72년의 역사를 딛고 안전원이여 도약하라!’라고 적었다”면서 “그만큼 안전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고, 앞으로 교육계 지도자분들과 함께 안전원이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득구 국회의원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도 안전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교육시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안전원은 교육시설법 시행에 맞춰 새로운 조직체계를 구축하고 기능을 재정립하여 기존 재난 예방 업무에서 더 나아가 ▲통합정보망의 구축 및 운영, ▲교육시설 정책과 기술개발, ▲교육시설 내외부 건설공사의 안전성평가, ▲교육시설 안전문화 확산 등의 업무 수행을 통해 교육시설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안전 및 유지관리 선도기관으로서 위상을 확립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디까지 먹어봤니 ‘감귤’

    어디까지 먹어봤니 ‘감귤’

    ‘알고 먹으면 더 새콤달콤한 제주 감귤.’ 감귤이라도 다 같은 감귤이 아니다. 품종과 출하 시기, 재배 장소에 따라 모양도 맛도 다르다. 제주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재배하는 감귤은 ‘온주감귤’이다. 수확 시기에 따라 ‘극조생감귤’, ‘조생감귤’, ‘중만생’으로 나뉜다. 온주는 중국 저장성 남동부 해안에 있는 항구도시로, 이 지역에서 유래된 감귤을 온주감귤이라고 부른다. 극조생감귤은 가장 빨리 수확하는 것으로 10월 중순부터 수확한다. 일반 조생보다 당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가장 먼저 출하되기 때문에 싱싱하고 상큼한 맛을 낸다. 조생감귤은 11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수확하는 것으로, 제주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감귤이다. 껍질이 얇고 매끄러워 잘 벗겨지는 특징이 있다. 중만생은 가장 늦게 수확하는 품종으로 12월에 수확한 뒤 저장했다가 이듬해 출하한다. 감귤은 재배 장소에 따라 노지감귤, 타이벡감귤, 하우스감귤로도 나뉜다. 노지감귤은 밭에서 직접 재배되는 감귤로, 제주 감귤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노지감귤은 비타민C 함량이 높아 감기 예방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겨울 과일이다. 나무 한 그루당 평균 830~900여개의 열매가 달린다. 타이벡감귤은 토양피복자재인 타이벡(부직포의 일종)을 과수원 토양에 덮어 재배한 감귤이다. 타이벡은 잡초와 해충을 차단해 농약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햇빛을 90% 이상 반사해 감귤을 잘 익게 하며 당도도 일반 감귤보다 높아 맛이 좋다. 또 하우스감귤은 비닐하우스에서 난방으로 온도를 조절해 재배한 감귤이다. 노지감귤보다 당도가 높고 산도가 낮은 감귤로 4월에서 10월까지 출하한다. 속껍질이 부드럽고 과즙이 많으며 산도도 낮다. 오렌지와 겨룰 정도로 크고 당도가 높은 만감류도 있다. 만감류는 나무에서 완전히 익도록 오래 뒀다가 따는 감귤이란 뜻이다. 노지에서 가을에 생산되는 온주감귤보다 늦게 생산한다. 대부분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해 온주감귤보다 크고 당도가 높다. 만감류의 선두주자는 ‘한라봉’이다. 일본 과수연구소에서 감귤의 일종인 청견과 폰칸을 교배해 육성한 품종이다. 제주에서는 1997년부터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했다. 수확기는 12~5월로 다른 만감류와 비교해 껍질이 두껍지만 손으로 껍질을 벗기기 쉽다. 비타민C가 풍부해 차로 가공해 판매하고 시트러스 계열의 향을 살려 디퓨저나 향수 등으로 만들기도 한다. 2000년대 초 제주에서 본격 재배된 ‘천혜향’은 한라봉을 육성한 일본 과수연구소에서 청견·앙콜에 마코트란 품종을 교배해 육성했다. 천혜향은 초기엔 일본어인 세토카로 불리다가 ‘천리 밖에서도 향이 난다’는 의미의 ‘천리향’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수확기는 1~3월로, 과실의 품질이 고르고 과실 모양이 약간 평평하며 껍질이 얇은 게 특징이다. 특유의 강한 향이 있으며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레드향’은 당도가 높고 과육이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껍질을 벗기는 것도 무난하다. 2000년대 후반부터 제주에서 재배된 레드향은 일본에서 서지향과 한라봉을 교배해 육성한 품종이다. 수확기는 12~2월로, 껍질이 얇은 데다 껍질이 뜨는 현상이 거의 없어 상품성이 높지만 유통기한이 짧은 게 단점이다. ‘황금향’과 청견도 일본에서 육성한 품종이다. 황금향은 남향과 천초, 청견은 궁천조생과 크로비타오렌지를 교배한 것이다. 12월에 수확하는 황금향은 과형이 둥글고 껍질은 약간 벗기기 어려우며 속에 씨앗이 들어 있다. 과즙이 많고 신맛이 적다. 껍질이 매끈해 오렌지와 비슷한데 껍질 까는 게 좀 힘들다. 청견은 과실 표면이 일반 감귤보다 매끈하고 오렌지보다 껍질이 두껍지만, 알맹이는 부드럽고 과즙이 풍부하다. 수확기는 2월 하순부터 4월 중순까지다. ‘풋귤’은 감귤의 기능성 성분을 이용할 목적으로 출하하는 덜 익은 노지감귤을 말한다. 제주도는 해마다 풋귤의 출하 시기(8월 1일~9월 15일)를 조정해 정해진 시기 안에만 출하가 허용된다. 제주 재래감귤 품종인 ‘청귤’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아 풋귤이란 이름을 달았다. 완숙귤보다 비타민C를 10배나 더 함유하고 있는 풋귤에는 항산화, 항염, 항암 효과를 지닌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많다. 감귤은 알맹이에서 껍질까지 모두 이용하며 귤껍질 말린 것을 진피라고 한다. 진피는 한약재로 쓰일 뿐만 아니라 목욕물에 담가 향긋한 입욕제로 이용하기도 한다. 감귤은 비타민C가 풍부해 산성식품으로 많이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무기질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이다. 감귤 1개에 함유된 비타민C는 평균 35㎎으로, 귤 2개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 60~70㎎을 거뜬히 충족할 수 있다. 비타민C의 함량은 단감(13.9㎎/100g), 사과(1.23㎎/100g), 배(2.76㎎/100g)보다 월등하게 높다. 감귤의 신맛을 내는 구연산은 피로 원인물질인 젖산을 분해, 피로를 없애 준다. 비타민P(헤스페리딘)는 귤껍질에 붙은 흰 부분에 포함돼 있어 귤을 먹을 때는 과육과 함께 이 부분도 먹는 것이 좋다. 비타민P는 비타민C의 작용을 돕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C는 열에 약하고 쉽게 파괴되는 것이 특징인데, 비타민P는 비타민C가 열이나 산화 등으로 인해 파괴되지 않도록 한다. 김경익 제주도농업기술원 기획홍보팀장은 “비타민C가 풍부한 제주 감귤만큼 겨울철 감기 예방 효과가 탁월한 과일도 없다”고 말했다. 12월 1일은 감귤데이다. 겨울인 12월에 먹는 1등 과일이라는 의미와 정말 맛있는 감귤의 당도인 12브릭스 이상 감귤과 신맛인 산도 1도 미만인 맛있는 감귤을 상징해 12월 1일을 감귤데이로 정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감귤 요리 셋 감귤은 생과육으로 먹지만 감귤로 만들 수 있는 요리도 많다. 가정에서도 할 수 있는 감귤 요리 3가지를 소개한다.① 감귤 백김치 1. 냄비에 김칫국물 재료를 넣고 팔팔 끓여 물이 3분의2 정도 남으면 불을 끄고 식힌 뒤 건더기를 걸러 낸다. 2. 절인 배추는 잘 씻어 물기를 빼고 무는 6~7㎝ 길이로 채 썰고 쪽파는 5㎝ 길이로 썬다. 3. 실고추는 2~3㎝ 길이로 썰고 감귤칩은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4. 저민 마늘과 생강은 면포나 삼베 보자기에 넣어 준비한다. 5. 식은 김칫국물에 새우젓, 천일염, 매실청을 넣어 간을 한 뒤 무채와 쪽파를 넣고 휘휘 저어 숨을 죽인다. 6. 절인 배추 사이에 무채와 쪽파, 실고추와 감귤칩을 넣고 배춧잎으로 잘 감싼 뒤 밀폐용기에 마늘과 생강을 넣은 면포와 함께 담는다. 이후 숙성이 되면 면포를 꺼낸다. 7. 남은 김칫국물을 부어 실온에 하룻밤 둔 다음 하얀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오면 김치냉장고에 넣고 1~2주 뒤부터 먹는다. 감귤 백김치는 귤 과육을 그대로 이용하지 않는다. 귤즙을 내 김칫국물에 넣고 소에는 감귤칩을 넣어야 김치가 금세 물러지는 연부 현상을 예방하고 곰팡이도 끼지 않는다. (재료: 절인 배추 3포기, 무 큰 것 1개, 쪽파 30g, 실고추 약간, 감귤칩 15~20개, 저민 마늘 30g, 생강 10g, 새우젓 2분의1컵, 천일염 2~3큰술, 매실청 2분의1컵, 김칫국물 3리터, 대파 1대, 양파 2개, 다시마 10㎝ 사각 한 조각, 마른 새우 2분의1컵, 감귤즙 2컵)② 감귤 소스 포크스테이크 1. 돼지고기는 뼈가 붙어 있는 등심 스테이크로 준비해 밑간 재료를 고루 섞어 30분 정도 재운다. 2.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고기를 넣어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익힌 뒤 덜어 둔다. 3. 고기를 덜어 낸 팬에 감귤 소스 재료 중 저민 마늘과 채 썬 양파를 볶아 향을 낸 뒤 깍둑 썬 감귤을 넣고 볶는다. 4. 재료들이 노릇노릇해지면 감귤즙, 화이트와인, 머스터드를 넣고 센 불로 끓여 간을 맞춘다. 5. 고기를 넣고 국물을 끼얹어 가며 조린 뒤 로즈메리와 통후춧가루를 뿌려 낸다. (재료: 돼지고기는 뼈 등심 스테이크 2대, 로즈메리, 통후춧가루 약간, 올리브유 적당량, 돼지고기 밑간용 소금 1작은술, 잘게 다진 감귤껍질 1큰술, 화이트와인 2큰술, 후춧가루 약간, 감귤 소스용 저민 마늘 5톨, 채 썬 양파 2분의1개, 깍둑 썬 감귤 2컵, 감귤즙 2컵, 화이트 와인 2분의1컵, 머스터드 2큰술)③ 감귤잼 1. 감귤의 껍질을 벗기고 속껍질의 하얀 섬유질을 대충 제거한 뒤 큼직하게 썰어 설탕과 레몬즙에 재운다. 2. 설탕이 녹으면 냄비에 넣고 센 불로 올려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인다.(불에 올린 뒤 초반에 생기는 거품을 걷어 가며 끓여야 잼의 색이 맑다.) 3. 다진 감귤 껍질을 넣고 농도가 좀더 진해지도록 조린 뒤 소독된 병에 담는다. (재료는 감귤 800g, 귤 과육 무게의 30% 설탕, 레몬즙 15㎖, 다진 감귤껍질 약간) ※레시피, 제주농업기술센터 ‘감귤 요리 즐기기’ 발췌
  • 3단계 코앞인데… 윤미향 의원 ‘노마스크 모임’ 사진 올렸다 삭제

    3단계 코앞인데… 윤미향 의원 ‘노마스크 모임’ 사진 올렸다 삭제

    윤미향(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길원옥 할머니의 생일을 축하하며 ‘노 마스크’로 지인들과 와인을 마시는 모습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한 뒤 사과했다. 윤 의원은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길 할머니에게 기부·증여를 하게 한 혐의(준사기) 등으로 검찰에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 3단계 코앞인데… 윤미향 의원 ‘노마스크 모임’ 사진 올렸다 삭제

    3단계 코앞인데… 윤미향 의원 ‘노마스크 모임’ 사진 올렸다 삭제

    윤미향(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길원옥 할머니의 생일을 축하하며 ‘노 마스크’로 지인들과 와인을 마시는 모습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한 뒤 사과했다. 윤 의원은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길 할머니에게 기부·증여를 하게 한 혐의(준사기) 등으로 검찰에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 [전문] ‘노마스크 와인 파티’ 윤미향 “길할머니 생신 연락 안 닿아 그리움 나눠”(종합)

    [전문] ‘노마스크 와인 파티’ 윤미향 “길할머니 생신 연락 안 닿아 그리움 나눠”(종합)

    식당서 와인모임 사진 페북에 올려尹 “94번째 길할머니 생신에 그리움 나눠”논란 일자 “위기 속 사려 깊지 못해 사과”28년생 길할머니 생신 92번째 尹실수한 듯野 “할머니 피 빨아먹는 흡혈 좌파 기괴함”김은혜 “국민 가슴에 천불 나게 할래!”배현진 “尹이름 석자 안 떠올리게 자중”9월 檢 “횡령·사기·준사기 혐의 尹 기소”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 출신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기부금 횡령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재확산되는 가운데 식당에서 길원옥 할머니의 생신을 기념한다며 마스크를 벗은 채 여러 사람과 함께 와인을 마시는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윤 의원은 “길(원옥) 할머니와 연락이 닿질 않아 지인들과 그리움에 나눈다는 것이 사려 깊지 못했다”며 밝혔다. 다만 윤 의원은 식당에서 방역수칙은 지켰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윤 의원의 ‘노마스크’ 와인 모임 사진을 링크한 뒤 “국민의 혈세와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를 빨아먹는 흡혈 좌파의 기괴함에 공포심마저 든다”고 비판했다. 尹 “할머니 빈자리 가슴 새기며 우리끼리만나 축하하며 건강 기원” 사진 글 올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의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7일 식당에서 지인 5명과 식사 중인 사진을 올렸다. 윤 의원을 포함한 3명은 와인잔을, 나머지 3명은 물이 담겨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잔을 들고 건배하는 자세를 취했다. 6명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사진 한구석에는 와인 한 병이 놓여 있었다. 윤 의원은 “길(원옥) 할머니 생신을 할머니 빈자리 가슴에 새기며 우리끼리 만나 축하하고 건강 기원. 꿈 이야기들 나누며 식사”라는 글을 사진에 곁들였다.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재확산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비난 여론이 일었고, 윤 의원은 사진을 삭제했다. 그는 삭제 이후에도 이날 논란이 계속되자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위기 상황 속에 사려 깊지 못했던 부분에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글을 SNS에 별도로 올렸다. 그는 “지난 7일은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의 94번째 생신인데 현재 연락이 닿질 않아 만나 뵐 길이 없어 축하 인사도 전하지 못했다”면서 “지인들과 식사 자리에서 안타까움과 그리움을 나눈다는 것이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다만 식당 이용 시 QR코드, 열 체크 등을 진행했으며 오후 9시 이전에 마무리하는 등 방역지침은 철저히 준수했다”며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다.허은아 “尹, 코로나에 온 나라 멈췄는데국회의원이 위안부 할머니 생신들먹이며 우아하게 와인 마셔 경악” 국민의힘은 즉각 공세를 펼쳤다. 허은아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멈춰버린 이때 국회의원이란 신분으로 위안부 할머니 생신을 들먹이며 우아하게 와인을 마시는 윤미향의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면서 “국민의 혈세와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를 빨아먹는 흡혈 좌파의 기괴함에 공포심마저 든다”고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길 할머니의 생신이 1928년생으로 올해 92번째 생신인데도 윤 의원이 정확히 생일을 기억하지 못해 94번째 생일이라고 말하는 등 실수를 연발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실제 정의연 홈페이지는 지난해 길 할머니의 생신날 윤 의원이 함께 찍은 사진이 있다. 사진 속에는 ‘91번째 생신’이라고 적혀 있다.김은혜 “운동권 물주, 아직 잔치 안 끝나”배현진 “소름 끼치는 논란 말고 자숙해” 김은혜 대변인은 “이런 뉴스까지 듣게 해 국민 가슴에 천불 나게 해야 하나”라며 “운동권의 물주로 불렸던 정의연의 전 대표로서 윤 의원에겐 아직도 잔치가 끝나지 않았나 보다”라고 비꼬았다.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윤 의원이 길 할머니를 거론한 것을 두고 “윤 의원은 치매 증상이 있는 위안부 피해자의 성금을 가로챈 준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그 피해 당사자가 길 할머니”라며 “재판받는 억울함에 할머니를 조롱한 것으로 비친다”고 주장했다. 배 원내대변인은 “국민은 윤미향을 뇌리에서 지우고 싶다”라며 “더는 이런 소름 끼치는 논란으로 국민이 이름 석 자를 떠올리지 않도록 자중하고 자숙하시라”라고 덧붙였다.檢 “尹, 치매 앓는 길할머니 상금7920만원 정의연 기부는 준사기” 지난 9월 윤 의원은 사기·준사기·업무상횡령 등 6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윤 의원이 치매를 앓고 있는 길원옥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할머니의 여성인권상 등 상금 중 7920만원을 정의연에 기부하게 한 것은 준사기라고 봤다. 서울서부지검은 윤 의원을 정대협 기부금 중 1억 35만원을 횡령하고, 치매를 앓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그들의 돈을 기부·증여하게 하는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윤 의원에게 적용한 혐의는 총 6개다. 부정한 방법으로 국고와 지방 보조금을 교부받아 편취한 혐의, 무등록 기부금품 모집 혐의, 개인계좌로 모금한 기부금과 단체 자금을 유용한 혐의, 치매 상태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돈을 기부하게 한 행위, 위안부 할머니 쉼터로 사용할 주택을 비싸게 사들여 정대협에 손해를 끼친 혐의, 위안부 할머니 쉼터를 미신고 숙박업에 이용한 혐의 등이다. 윤 의원이 정대협 보조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검찰이 확인한 금액은 총 1억35만원이다. 검찰에 따르면 윤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조의금, 해외여행 경비 등을 5개의 개인 계좌로 모금해 이중 5755만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 정대협 경상비 등 법인 계좌에서 2098만원, 마포쉼터 운영 비용에서 2182만원도 윤 의원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아래는 윤 의원이 올린 사과 전문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12월7일 월요일은 길원옥 할머니의 94번째 생신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연락이 닿질않아 만나뵐 길이 없어서 축하인사도 전하지 못했습니다. 지인들과의 식사자리에서 안타까움과 그리움을 나눈다는 것이 사려깊지 못한 행동이 되었습니다.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위기 상황 속에 사려깊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다만, 식당 이용시 방역지침은 철저히 준수했다는 점은 말씀드립니다. 입장시 코로나19의 방역지침을 준수해 QR코드, 열체크 등을 진행하였고, 식사전까지 마스크 착용지침도 준수하였습니다. 또한, 식사시간도 9시 전에 마무리했습니다. 다시한번,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솔선수범하겠습니다. 12.13. 윤미향 올림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윤미향 와인파티 저격한 허은아 “흡혈좌파의 기괴함에 공포”

    윤미향 와인파티 저격한 허은아 “흡혈좌파의 기괴함에 공포”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13일 코로나19가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는 시기에 와인파티 인증샷을 올려 논란이 된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을 ‘흡혈좌파’라 비유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멈춰버린 이때, 국회의원이란 신분으로 위안부 할머니 생신을 들먹이며 우아하게 와인을 마시는 윤미향의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맹공했다. 이어 “국민의 혈세와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를 빨아 먹는 흡혈좌파의 기과함에 공포심마저 든다”고도 덧붙였다. 민주당 윤 의원은 최근 지인들과 함께한 와인파티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해 논란이 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길할머니 생신을 할머니 빈자리 가슴에 새기며 우리끼리 만나 축하하고 건강기원. 꿈 이야기들 나누며 식사”라고 적었다. ‘길할머니’는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를 뜻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의 전국적 재확산으로 국가적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윤 의원의 술자리 인증샷에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윤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성금 유용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상황이다. 논란이 확산하자 윤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위기 상황 속에 사려 깊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7일 월요일은 길원옥 할머니의 94번째 생신이었는데, 현재 연락이 닿질 않아 만나 뵐 길이 없어서 축하 인사도 전하지 못했다”라며 “지인들과의 식사자리에서 안타까움과 그리움을 나눈다는 것이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 되었다”고 해명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성흠제 서울시의원, ‘서울기술연구원 2주년 연구성과보고회’ 축하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성흠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은평1)은 10일 서울기술연구원에서 개최된 ‘서울기술연구원 2주년 연구성과보고회’에 참석해 서울기술연구원 설립 2주년을 축하하며 세계적인 기술과학 R&D허브 도시 서울로 거듭나기 위한 서울기술연구원의 중추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서울기술연구원 개원 2주년을 맞이해 개최된 이날 보고회는 도시문제 해결형 과학기술 R&D 컨트롤타워로 발전하기 위해 연구원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기술개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된 자리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서울기술연구원 고인석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학진 행정2부시장, 성흠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 윤의준 이사장의 축사, 감사패 수여식이 이루어졌으며 이어 ‘레질리언스 서울’이라는 주제로 연세대학교 박준홍 교수의 혁신분야 강의와 김태희 기획조정본부장의 연구원 실적 및 계획 발표로 1부 오전행사가 진행됐다. 2부 오후행사에서는 2020년 서울기술연구원의 연구기획·도시 인프라·안전방재·생활환경·스마트 도시·기후환경 분야의 부문별 연구성과와 함께 지난 2년간 신기술접수소의 우수 사례 및 향후 계획이 발표됐으며 연구원의 우수직원 표창으로 연구성과보고회가 마무리 됐다. 축사자로 나선 성 위원장은 “서울시 출연 연구재단인 서울기술연구원의 역할은 복잡하고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서울을 세계적인 기술과학 R&D허브 도시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라며 “기술혁신으로 시민의 행복한 삶이 실현되는 서울이 되도록 서울기술연구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의 20년, 200년을 이끌어갈 혁신적인 기술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울기술연구원에 대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성흠제 위원장은 서울기술연구원의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기대 서울시의회 제10대 전반기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 이성모 서울기술연구원 연구자문위원회 위원장, 최창호 서울기술연구원 미래보고서 2030 도시인프라분과위원장, 박덕신 서울기술연구원 미래보고서 2030 기후환경분과위원장과 함께 서울기술연구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시 한번’ 거북이 터틀맨까지 함께 한 완전체 무대 ‘감동’ [EN스타]

    ‘다시 한번’ 거북이 터틀맨까지 함께 한 완전체 무대 ‘감동’ [EN스타]

    혼성그룹 거북이의 완전체 무대가 공개돼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9일 방송된 Mnet AI음악 프로젝트 ‘다시 한번’에서는 고(故) 터틀맨(본명 임성훈)의 모습을 복원, 거북이가 12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다시 한번’은 대중들이 그리워하는 아티스트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 그들의 목소리를 복원해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그리운 아티스트의 음성과 모습을 복원해 새로운 곡과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첫 주인공으로는 거북이의 리더 고(故) 터틀맨이 선정됐다. 거북이는 2001년 데뷔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으로, 리더인 터틀맨이 작사·작곡한 곡 ‘왜이래’ ‘빙고’ ‘비행기’ ‘싱랄라’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거북이는 희망을 주는 유쾌한 노래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방송 전부터 거북이의 완전체 무대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방송에서 금비, 지이, 펭수는 거북이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인 데 이어 12년 만에 거북이 완전체 무대를 꾸며 긴 여운을 안겼다.‘다시 한번’은 고 터틀맨의 목소리와 생김새를 AI 음성 복원 기술과 페이스 에디팅 기술을 통해 복원했다. 거북이는 올해 사랑을 받은 가수 가호의 곡 ‘시작’을 거북이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불렀고, 이는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거북이의 완전체 무대를 지원 사격하기 위해 거북이의 팬으로 잘 알려진 펭수도 자리에 함께했다. 펭수와 거북이의 전 멤버들, 그리고 ‘네비게이터’ 하하는 함께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방송 후 금비는 “많이 잊혔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여전히 많이 기억해 주시고, 그리워해 주시더라.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 잊지 않겠다”라면서 “그간 거북이와 같이 눈물 흘려주셨기 때문에 오늘을 기점으로 아름다운 추억의 시작이라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공정거래법·노조법, 속전속결로 법사위 통과…국민의힘 불참

    공정거래법·노조법, 속전속결로 법사위 통과…국민의힘 불참

    공정거래법·노동조합법 등 쟁점 법안들이 9일 상임위 처리 하루 만에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다. 전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일방 처리에 항의하며 법사위를 보이콧한 국민의힘은 이날도 회의에 불참했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공정거래법 개정안과 금융복합기업집단 감독법 제정안을 의결했다. 전날 법사위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과 함께 ‘공정경제 3법’으로 추진돼온 법안이다. 공정거래법은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을 확대하고 과징금을 2배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핵심 쟁점으로 꼽힌 전속고발권은 유지하기로 했다. 전속고발권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이 있어야만 검찰의 기소가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다. 고발을 남발해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것을 막고자 도입됐다. 하지만 공정위가 전권을 쥐고 있어 고발권 행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문 대통령이 전속고발권 폐지를 대선 공약로 내걸었다. 당초 안건조정위원회에서는 정부 원안대로 ‘폐지’하는 쪽에 무게를 뒀다가 이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이 이를 뒤집고 수정안을 강행 처리했다. 민주당 정무위원들이 검찰에 대한 기업 수사 권한이 지나치게 커질 수 있다는 당내 우려를 고려해 ‘유지’하기로 바꾼 것이다. 금융복합기업집단법(금융그룹감독법)은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금융그룹의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이다. 금융사를 2개 이상 운영하면서 자산 규모가 5조 원이 넘는 삼성·현대차 등 6대 복합금융회사들이 그 대상이다. 이들 법안은 전날 소관 상임위인 정무위를 통과했다. 체계·자구 심사 법률안에 대한 숙려기간 5일이 지나지 않았으나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국회법상 단서조항을 근거로 이날 위원회 의결을 거쳐 해당법을 상정했다.이날 새벽에는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관련 3법(노동조합법·공무원노조법·교원노조법)도 법사위 문턱을 바로 넘었다. 노조법 개정안은 해고자·실업자의 노조 가입을 허용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기업별 노조의 경우 임원·대의원은 사업에 종사하는 조합원 중에서 선출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특수근로종사자(특고)에게 고용·산재보험을 적용하는 ‘특고 3법’(고용보험법·산재보험법·징수법 개정안)도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됐다. 세월호 참사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의 활동 기간을 1년 6개월 늘리는 법안 역시 법사위를 통과했다. 또 국회의원의 상임위 출석 여부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상시국회를 도입하는 이른바 ‘일하는 국회법’과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활동 범위를 확대하는 5·18 진상조사 특별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이 밖에도 불법 공매도의 처벌을 강화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 1주택자가 보유한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의 재산세율을 내년부터 3년간 0.05%포인트 인하하는 지방세법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씨줄날줄] 국가면제/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국가면제/황성기 논설위원

    국가면제(state immunity)란 A라는 국가에서 B국을 피고로 한 소송이 제기된 경우 B국은 A국 법원의 민사·형사·행정상 재판권 행사로부터 면제되며 A국 국내법에 따른 책임을 추궁당하지 않는다는 국제관습을 일컫는다. 코로나19 진원지로 꼽혔던 중국을 상대로 미국 등에서 3경 2000조원의 집단 손해배상소송이 제기됐지만 흐지부지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국가면제라는 장치가 있었기 때문이다. 고(故) 배춘희 할머니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 12명이 일본국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12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 1심 판결이 내년 1월 8일에 있다. 법정에서는 김강원 변호사 등 원고 측 외에 피고의 모습은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이 소송이 국가면제를 적용받아 무효라며 첫 재판부터 불참해 왔다. 재판부가 일본 정부 주장을 받아들인다면 소송 자체를 각하하는 판결이 나게 된다. 그렇게 되면 2011년 8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정부의 무작위는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실현되지 않고 있다며 피해자 할머니와 유족, 단체가 항소하고 정부에 위헌 상태의 해소를 요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대로 원고가 승소하면 일본 정부의 대응 여부에 따라 대법원까지 올라가고 강제동원 문제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한일 관계에 새로운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어느 쪽이 됐든 국내외에서 거센 파장이 예상된다. 하지만 국가면제가 일본 주장처럼 절대적인가 하면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영국이 칠레의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에 대한 형사재판권을 놓고 국가면제를 적용하지 않는 대법원 판결을 내려 구속시키는 등 국가면제의 재량을 줄이는 게 각국의 추세이다. 코로나 소송 또한 미국에서는 국내법인 ‘외국주권면제법’에서 예외를 두고 외국도 법정에 세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위안부 피해자 소송과 비슷한 사례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에서 강제 노역을 한 이탈리아인 루이제 페리니가 1998년 독일 정부를 상대로 자국 법원에 낸 손해배상소송이다. 이탈리아 대법원에서 원고 승소 확정 판결이 났으나 승복 못한 독일이 이탈리아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하고, ICJ는 독일의 손을 들어 줬다. 그러나 이탈리아 헌법재판소가 “국가면제는 헌법 원칙과 충돌하는 이상 이탈리아의 법 질서에 편입될 수 없다”고 위헌 판결을 내리면서 사태는 마무리됐다. 일제 피해자들의 개인청구권을 지난날 말끔하게 청산하지 못한 후과가 이런 소송들로 나타난다. 한국 법원이 새 판례를 세워 1월 13일의 또 다른 위안부 피해자의 손배소 재판에서도 같은 결론을 내릴지 관심사로 떠올랐다. marry04@seoul.co.kr
  • [여기는 인도] 결혼식 직전 신부 확진…전신 방호복 입고 사랑 맹세 (영상)

    [여기는 인도] 결혼식 직전 신부 확진…전신 방호복 입고 사랑 맹세 (영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약 965만 명에 달하는 인도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독특한 결혼식장의 모습이 공개됐다. 독일 DPA 통신 등 해외 언론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 바란 지역의 코로나19 방역 센터에서는 전날 힌두교도 커플이 하객 3명과 주례를 담당하는 성직자 한 명 등을 동반하고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결혼식 현장에는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지 감시하기 위해 나온 보건 당국자 3명도 참석해 있었다. 보건 당국은 이들의 결혼식을 처음부터 끝까지 면밀하게 관찰하고 당시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힌두교식 전통 결혼식을 치르는 신랑과 신부가 드레스나 전통의상이 아닌 개인보호장비(PPE)를 착용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신랑과 신부뿐만 아니라 하객으로 온 친척 3명과 힌두교 성직자도 고글과 전신방호복을 착용한 상태였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워야 할 결혼식이 마치 재난 현장과도 같았던 까닭은 신부가 결혼식 직전 코로나19 확진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이미 신부와 가족들은 결혼식장으로 출발한 상황이었고, 방역당국은 이를 막기 위해 부랴부랴 결혼식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미 결혼식은 시작한 후였고, 신랑 신부와 가족들은 결혼식을 무사히 끝마쳐야 한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방역을 위해 달려온 공무원들은 이들이 코로나19 센터 내에서 결혼식을 올리도록 승인하고, 드레스나 전통의상 대신 개인보호장비를 완벽하게 착용할 것을 고지했다.결국 신랑과 신부는 서로의 얼굴조차 제대로 확인하기 힘들 정도의 두꺼운 보호복을 입은 채 영원한 사랑을 약속해야 했고, 이들의 결혼식을 축하하러 온 하객들 역시 보호복 차림으로 오랜 시간을 버텨야 했다. 수 일에 걸쳐 진행되는 화려한 결혼식은 필수 절차만 남은 간소한 형태로 치러졌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신부는 결혼식을 마친 뒤 곧바로 격리됐으며, 이후 음성이 나온 후에야 신랑 곁으로 돌아갈 수 있다. 한편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7일 기준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67만7203명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번째로 많다. 누적 사망자 수도 14만 590명에 이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돈만 주면 다 받나봐”…bj철구 딸 입학 소문, 학교 측 직접 해명

    “돈만 주면 다 받나봐”…bj철구 딸 입학 소문, 학교 측 직접 해명

    BJ철구·외질혜 딸 입학설에 학교 측“우리 학교 아냐…아이 격려 부탁” 최근 온라인 방송에서 외모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BJ 철구(본명 이예준·31)의 딸에 대한 초등학교 입학 소문이 떠돌자, 급기야 해당 초등학교가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인천의 한 초등학교는 8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BJ ㅇㅇ씨의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처음에 댓글 몇 개가 달렸을 때는 사실이 아닌 것이 한두 사람의 말과 글로 사실처럼 인식되어 퍼져 나갈 수도 있다는 것에 놀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댓글의 수가 갑자기 늘면서 사실에 대한 공지를 빨리하지 않으면 잘못된 정보를 믿고 실수하실 분들이 많아지겠다 싶어 학교 차원의 글을 올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돈만 주면 다 받나 보다”라는 등의 댓글을 의식한 듯 “사립초등학교의 입학 자격은 특별한 것이 없다. 대한민국의 건강한 아이라면 추첨을 통해 누구나 들어올 수 있다. 일부 네티즌들의 말씀처럼 돈만 있으면 다닐 수 있는 학교, 돈 준다고 아무나 받는 사립초등학교는 대한민국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 결과에 따르면 들어오고는 싶었지만 추첨에 누락되어 입학 기회를 갖지 못한 학생이 입학 예정 학생보다 몇 배 더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더구나 부모의 경제력, 아이의 능력, 영어 테스트 이런 것들은 초등학교의 입학 기준이 아닐 뿐 더러 그렇게 되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학교 측은 “학교는 교육기관이다. 그러기에 모든 학교는 어떤 아이가 입학하든지 간에 그 아이의 바른 성장을 위해 학교의 교육적 역량을 총동원해 돕게 될 것”이라며 “그 아이의 사회적 배경은 아이가 받게 될 교육 서비스의 영향 요인이 될 수도 없고, 그렇게 되어서도 안 된다. 그 아이는 그 아이 자체로 소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어른들의 너그러운 시선과 지원 가운데 첼로를 배우고 싶어 하는 한 아이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격려 부탁드린다. 아이가 어느 학교를 가게 되던지 아이와 학교에 대한 비난과 부정적인 표현들을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또한 과한 억측으로 이번 일과 관련이 없는 인성초등학교의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더 이상 불필요한 댓글은 달지 말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BJ철구 아내 외질혜 입학 언급, 인천지역 맘카페 등으로 퍼져 앞서 BJ 철구는 아프리카TV 생방송 도중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을 모독하는 발언과 박미선의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후 인천지역 맘카페 등에는 BJ 철구의 딸이 모 초등학교에 입학한다는 글이 삽시간에 퍼졌고, 이 초등학교 이름이 공개되면서 많은 네티즌이 학교 SNS에 입학을 반대한다는 글을 올렸다. 철구의 아내 외질혜(본명 전지혜·25)가 최근 아프리카TV 방송에서 딸의 초등학교 입학 면접을 언급한 게 시초가 됐다. 외질혜는 “인천에 사립초등학교 5곳이 있는데 내가 보낼 수 있는 곳이 4곳이다. 다른 곳은 너무 멀다”며 “이 학교는 수업 안에 첼로, 바이올린, 골프, 여러 개가 있다. 첼로를 가르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BJ 철구는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다 은퇴한 뒤 아프리카TV를 통해 꾸준히 BJ로 활동해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하늘에서 잠수함 감지?…공중 소나 기술 개발

    [고든 정의 TECH+] 하늘에서 잠수함 감지?…공중 소나 기술 개발

    1,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U보트는 연합군을 여러 차례 궁지로 몰아넣었습니다. 초기 잠수함은 이름과는 달리 사실 물속에서 오랜 시간 숨을 수 없었지만, 보이지 않는 수중에서 상대를 일방적으로 기습하고 달아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에 대응해서 잠수함을 탐지할 수 있는 기술 역시 크게 발전하게 됩니다. 어떤 탐지 수단에도 걸리지 않는 스텔스 잠수함과 이런 잠수함을 찾아낼 수 있는 탐지 기술은 서로 경쟁적으로 발전해왔습니다. 물속에 숨은 잠수함을 찾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음파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소나(Sonar)는 수중에 음파를 발사한 후 돌아오는 음파를 분석해 물체의 존재를 증명합니다. 그런데 소나에는 한 가지 큰 단점이 있습니다. 음파는 공기 중이나 물속에서 모두 잘 전파되지만, 공기 중에서 물속으로 들어갈 때는 에너지의 99.9%가 사라집니다. 사실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이야기는 소나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단 물속에 접촉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본래 물과 접촉할 수밖에 없는 구축함이나 잠수함은 문제없지만, 대잠 헬기나 대잠초계기의 경우 소나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장비를 이용해서 소나를 물에 띄워야 합니다. 헬리콥터의 경우 소나를 케이블에 매달아 바다에 투하하는 디핑 소나(디핑 소나)를 사용하고 항공기의 경우 무선 소나인 소노부이(sonobuoy)를 바다에 투하합니다. 전자는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하지만 대신 바다 위에서 잠시간 멈춰야 하고 후자는 작은 크기 소나 여러 개를 소모품처럼 사용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 스탠퍼드 대학 연구팀이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소나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스탠퍼드 대학 연구팀이 개발 중인 PASS(Photoacoustic Airborne Sonar System)는 광음향(photoacoustic) 기술을 응용한 소나입니다. 광음항은 특정 파장의 레이저가 다른 매질에 닿으면 음파를 발생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최근 의료용 이미지 기술 분야에서 주목받는 신기술입니다. 연구팀은 드론에서 바다 표면으로 레이저를 발사한 후 레이저가 초음파로 바뀔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 초음파가 다시 수중에서 물체에 반사된 후 공기 중으로 나오면 드론에서 이를 음파를 탐지하는 것입니다. (개념도 참조)물론 이 경우에도 수중에서 공기 중으로 이동할 때 에너지 손실을 피할 순 없지만, 최소한 레이저가 물속에서 초음파로 변하는 과정에서는 에너지 손실이 크지 않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연구팀은 얕은 수조 속에 넣은 S자 모양 구조물을 프로토타입 PASS 장치로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이 연구는 저널 IEEE 엑세스 (IEEE Access)에 실렸습니다. 현재는 작은 수조 속에 있는 물체의 윤곽을 감지한 정도이기 때문에 당장 이 기술을 대잠초계기나 헬리콥터에 적용할 순 없지만, 만약 실용적인 수준까지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다면 대잠전 분야에서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굳이 바다에 접촉할 필요가 없다면 빠른 속도로 넓은 지역을 탐사할 수 있는 항공기의 이점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또 여러 대의 드론을 사용하면 비용 효과적으로 탐지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물론 공중 소나 기술은 군사적 목적만이 아니라 어군 탐지나 난파선, 조난 항공기 동체 탐지 등 여러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실제로 공중 소나가 널리 사용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수십m 이상 고도에서 수심 수백m 이내의 바다에 있는 물체를 감지할 수 있는 수준까지 기술이 발전해야 합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상용화 가능성을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신기한 기술적 도전에서 끝날지 아니면 21세기 대잠전 방식을 바꿀 획기적인 변화가 될지 미래가 궁금합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고교에 걸린 취업 축하 현수막

    고교에 걸린 취업 축하 현수막

    코로나19 확산 여파 등으로 청년 취업률이 바닥을 기고 있는 가운데 7일 대구 남구 대명동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에 취업에 성공했거나 각종 경진대회에 수상한 학생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대구 연합뉴스
  • [단독] 경찰, 태국대사관에 대자보 붙인 정의당 당원에 출석 통보

    [단독] 경찰, 태국대사관에 대자보 붙인 정의당 당원에 출석 통보

    경찰이 최근 주한 태국대사관 정문 앞에 태국 시민들의 민주화 항쟁을 지지하는 대자보를 붙인 3명 가운데 1명을 특정하고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 당사자는 경찰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0월 19일 서울 용산구 주한 태국대사관 정문에 “태국 시민들의 군주제와 군부독재 종식 요구를 지지한다”는 게시물을 붙인 정의당 국제연대 당원모임 관계자 1명에게 “경범죄처벌법위반 사건과 관련해 조사하겠다”며 7일 출석하라는 내용의 요구서를 보냈다. 경찰은 추가로 1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출석요구서를 보낼 예정이다. 경찰은 태국대사관의 수사 요구로 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대사관 측은 경찰에 재발 방지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단체 세계시민선언은 지난달 성명을 내고 “대자보는 시민들이 목소리를 내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라며 “태국대사관이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한 것은 민주주의를 억압하는 시도”라고 반발했다. 태국대사관은 해당 진정서를 취하하지 않았다. 당원모임은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모임 관계자는 “출석한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경찰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모임 측은 태국 민주화 운동에 연대와 지지를 보내는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고교에 걸린 취업 축하 현수막

    고교에 걸린 취업 축하 현수막

    코로나19 확산 여파 등으로 청년 취업률이 바닥을 기고 있는 가운데 7일 대구 남구 대명동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에 취업에 성공했거나 각종 경진대회에 수상한 학생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대구 연합뉴스
  • 미세먼지 가고 다시 강추위

    미세먼지 가고 다시 강추위

    24절기 중 눈이 많이 온다는 대설인 7일은 눈 대신 미세먼지 가득한 날씨를 보였다. ‘삼한사미’라는 말처럼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였던 주말과 대설 이후인 8일부터는 미세먼지는 사라지지만 다시 전국의 아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춥겠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8~9일 아침 기온이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영하권을 보이는 등 전국이 춥겠다”고 7일 예보했다. 특히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 아침기온은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고 바람까지 불어 더욱 춥겠다. 8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3~9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춘천 영하 7도, 서울 영하 4도, 대전 영하 2도, 대구 영하 1도, 광주·부산 2도, 제주 7도 등이 되겠다. 7일 밤부터 눈이 내린 전북 동부와 제주도 산지는 8일 아침까지 1㎝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추위는 이달 중순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이다. 특히 다음주는 전국의 아침기온이 영하 12도~영상 1도, 낮 최고기온도 영하 1도~영상 9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단독] 태국대사관 민주화 지지 대자보 붙인 정의당원…경찰,출석 요구

    [단독] 태국대사관 민주화 지지 대자보 붙인 정의당원…경찰,출석 요구

    경찰이 최근 주한 태국대사관 정문 앞에 태국 시민들의 민주화 항쟁을 지지하는 대자보를 붙인 정의당 국제연대 당원모임 관계자 중 일부를 특정하고 출석 요구서를 보내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 용산경찰서가 지난 10월 19일 서울 용산구 주한 태국대사관 정문에 “태국 시민들의 군주제와 군부독재 종식 요구를 지지한다”는 연대자보를 붙인 정의당 활동가 중 1명에게 7일 경찰서로 나오라는 출석요구서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출석요구서에서 경찰은 “경범죄처벌법위반 사건과 관련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추가로 활동가 1명의 신원을 파악하고 출석요구서를 발송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폐쇄회로(CC)TV에 찍힌 3명을 특정하기 위해 당원모임 관계자에게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절차에 따라 내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혐의 적용 등은 조사 이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경찰 내사는 태국대사관 측이 경찰에 재발방지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시민단체 세계시민선언은 지난달 18일 “대자보는 시민들의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라며 “태국대사관이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한 것은 민주주의 억압 시도”라고 반발했다. 당원모임도 지난달 19일 “국제연대 목소리에 재갈을 물리려는 과잉 대응”이라고 유감을 표했다. 태국대사관은 해당 진정서를 취하하지 않은 상태다. 당원모임은 군주제와 군부독재 종식을 요구하는 태국 시민들에 대한 연대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정의당 당원모임 관계자는 “출석한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경찰의 이번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이재명, 원희룡에 “명색이 대선후보급이…일베 댓글 수준” 직격

    이재명, 원희룡에 “명색이 대선후보급이…일베 댓글 수준” 직격

    이재명 “글 의미도 이해 못해…측은한 마음”“무소불위 슈퍼권력 아냐…뻔한 사실 조작”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놓고 자신을 공격한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향해 ‘일베 댓글 수준’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명색이 제1 야당 중견 정치인 또는 대선후보로 언급되는 중량급 정치인들의 언행이 글의 의미도 이해 못 한 채 유치한 일베 댓글 수준과 다름없으니 안타깝다 못해 측은한 마음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수처 필요성에 대한) 글의 의미를 알면서 일부러 왜곡하는 저급한 정치 행위라면 글의 의미를 설명할 필요조차 없겠지만 그 정도는 아닐 것으로 생각하고 한마디 충고를 덧붙이겠다”며 “‘검찰권처럼 독점권력은 남용되므로 분할 후 상호견제 시켜야 하니 공수처를 만들어 검찰을 견제하고 검찰은 공수처를 견제하게 하자’는 것이지 옥상옥으로 ‘무소불위 검찰 위에 슈퍼권력 공수처를 두자’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야당이 야당답게 존재하고 활동해야 대의정치와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기에 드리는 고언”이라며 “국민의 정치의식 수준을 폄하하며 뻔한 사실을 조작해 국민을 오도하려 하면 할수록 점점 국민의 눈 밖에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이 글에서 원 지사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원 지사가 전날 페이스북에서 공수처 출범과 관련해 자신을 비판한 내용이 담긴 기사를 링크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4일 페이스북에 “태종이 의금부(지금의 공수처)에 지시해 외척 발호를 방임한 사헌부 대사헌(지금의 검찰총장)과 관료들을 조사해 문책했다”면서 “국민의힘이 무조건 공수처 반대만 외치고 있다”고 야당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원 지사는 페이스북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국왕의 직속 기구로 전제 왕권을 위해 고문 등 악행을 행하던 의금부를 공수처에 비교한 것은 교묘하게 청와대와 공수처를 ‘디스’한 것인가 생각할 정도”라고 지적하는 등 온라인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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