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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다음달 18일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공식 발표

    백악관, 다음달 18일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공식 발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18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백악관이 28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은 미일간, 한미간 굳건한 동맹과 강력한 우정을 재확인하면서 3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축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정상회의 의제와 관련, “3국 정상은 북한이 야기하는 지속적인 위협에 대한 대응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및 태평양 도서국과의 관계 강화 등을 비롯해 인도·태평양 지역 안팎으로 3국간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상회의는 역내 및 글로벌 안보 도전에 대처하고 규칙 기반의 국제 질서를 촉진하는 한편 경제 번영을 강화하기 위한 3국 공동의 비전을 진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상회의 의제인 대북 3자 공조와 관련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미일 3자 관계가 더 두터워지고 있고 (3국 군의) 상호 용성이 나아지고 있다”면서 “작전과 훈련을 같이 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군사 역량을 개발할 방법을 모색하며 협력을 더 열정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하는 이유는 현재 한반도의 비핵화를 향해 나아갈 외교적 길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종류의 위협에 대응할 준비를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27일 밤 개최한 열병식에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리훙중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한 것을 두고 “러시아가 얼마나 고립됐는지, 또 북한이 얼마나 고립됐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은 누가 됐든 푸틴(러시아 대통령)과 그의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 능력을 지원할 때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는 한미일 3국 정상끼리 처음 만나는 정상회의라는 의미가 있다.그동안 한미일 정상은 다자 회의에 참석한 계기에 3자 정상회의를 진행했다. 한편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 장소인 캠프 데이비드는 수도 워싱턴DC에서 북쪽으로 약 100㎞ 떨어진 메릴랜드주에 있는 대통령 휴양지로 과거 미국 대통령들이 세계 지도자들을 초청해 역사적 합의를 끌어낸 장소로 유명하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8년 4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초청으로 처음 방문했으며, 윤 대통령이 역대 두 번째로 15년 만에 찾게 됐다. 커비 조정관은 “역사적인 캠프 데이비드 3자 정상회의는 바이든 행정부에서 외국 정상이 처음 찾는 것이며 2015년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전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에 있는 자신 소유의 마러라고 리조트를 선호해 캠프 데이비드에 외국 정상을 초청하지 않았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때 윤 대통령 및 기시다 총리와 약식 회담을 진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를 워싱턴 DC로 초청했다. 이번 회의는 한미일 3국 정상끼리 처음 만나는 정상회의라는 의미가 있다.그동안 한미일 정상은 다자 회의에 참석한 계기에 3자 정상회의를 진행했다.
  • 중러에 ICBM 뽐낸 北 열병식...김정은 마이크 안잡은 이유는[외통(外統) 비하인드]

    중러에 ICBM 뽐낸 北 열병식...김정은 마이크 안잡은 이유는[외통(外統) 비하인드]

    서울신문이 외교 안보 분야에서 한 주간 가장 중요한 뉴스의 포인트를 짚는 [외통(外統) 비하인드]를 격주 금요일 선보입니다. 국익과 국익의 각축전이 벌어지는 국제 정세 속에서 외교·통일·안보 정책이 가야 할 길에 대한 고민을 담겠습니다. 북한이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지난 27일 열병식의 주석단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이 자리했습니다. 러시아 군 대표단을 이끈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중국 당정 대표단을 이끈 리훙중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을 목격한 것입니다. 그러나 종종 직접 열병식 연설에 나섰던 김 위원장은 이번엔 마이크를 국방상에 넘겼습니다. 6·25 전쟁서 북한 편을 든 중국, 러시아 대표단의 방북만으로도 강화된 한미일 연대에 대응하겠다는 충분한 메시지를 냈다고 생각했기 때문일까요. 북한이 정전 70주년을 축하하는 방법은 신냉전 구도 속에서 한미일 연대에 맞선 ‘북중러 밀착 과시’로 요약됩니다. 김 위원장은 쇼이구 장관과의 접견, 무장장비전시회 참관, 기념 연회 등 3박4일 일정 동안 연일 공식 행사를 러시아 대표단과 소화했습니다. 특히 무장장비전시회에선 직접 ICBM 등 다양한 무기를 설명하는 등 우크라이나 전쟁을 수행 중인 러시아에 ‘세일즈 외교’를 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또 김 위원장은 중국, 러시아 대표단과 27일 자정 0시에 열린 기념공연을 관람했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친서도 전달됐습니다.중국은 6·25전쟁에 북한을 위해 참전했고 러시아의 전신 소련은 후방지원을 했으니 정전 70년 축하를 위해 모인 건 일견 당연한 듯하지만, 지금의 국제정세를 고려하면 메시지는 가볍지 않습니다. 그 의미는 강순남 국방상의 열병식 연설에서 명확히 드러납니다. 강 국방상은 연설에서 한미 핵협의그룹 등에 반발하며 “지금 이대로 군사적 대결을 기도하며 나간다면 우리 국가의 무력행사가 미합중국과 ‘대한민국’에 한해서는 방위권 범위를 초월하게 된다는 것을 엄중히 선포한다”고 위협했습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 중·러, “北 ICBM 묵인” 국제사회 비판 거세지나 전승절 공식행사를 적극 소화한 김 위원장이 직접 연설에 나서지 않은 배경에 관심이 모이는 이유입니다. 우선 중국과 러시아의 입장을 고려한 수위조절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이 직접 북한을 방문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결의 위반인 ICBM까지 목격한 데 더해 김 위원장의 대미 비난 메시지까지 나왔을 경우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결의를 지키지 않았다는 거센 비난이 제기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중국, 러시아 대표단이 북한의 핵무기를 직접 본 것 만으로도 굉장한 서비스를 해준 것”이라며 “만약 김 위원장이 나서 연설까지 했다면 안보리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입장이 난처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북러가 이번 대표단 방북에서 국방 분야 협조를 긴밀히 논의한 가운데 김 위원장의 연설까지는 필요치 않았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남성욱 고려대 교수는 “그동안 중국과 러시아에 지원을 받아왔던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이번엔 러시아에 직접 무기를 영업하는 지경이 됐다”며 “북중러의 신비로운 결속을 과시하는 데는 한마디 말보다 한자리에 모인 사진이 더 파급력이 큰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 카드사는 상생 봇물 터졌는데 보험사 왜 조용할까

    카드사는 상생 봇물 터졌는데 보험사 왜 조용할까

    카드사들이 앞다퉈 상생금융 방안을 쏟아냈지만, 보험사들은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우리카드의 22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방안 발표를 시작으로 지난 7일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이 6000억원, 14일 롯데카드 3100억원, 17일 신한카드 4000억원, 19일 하나카드 3000억원 규모로 잇따라 상생안을 내놨다. 반면, 보험업계는 지난 13일 한화생명 이후 조용한 분위기다. 한화생명은 ‘2030 목돈마련 디딤돌 저축보험’이라는 상품으로 상생금융에 동참했다. 이와 관련해 보험업계 관계자는 “은행, 카드사는 각종 대출 이자를 감면하는 식으로 상생하면 돼 간단하다. 하지만 보험은 그런 식으로 접근하기는 어렵다. 상생금융 방안이 마땅하지 않아 고민”이라면서 “한화생명처럼 상품을 만드는 것도 가능은 하지만, 상품이 하루아침에 뚝딱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 역시 “이미 사회공헌 활동 등을 활발하게 하고 있지만, 이미 하는 것을 내놓을 수 없어 난감한 상황”이라면서 “특히 보장성 상품 위주인 손해보험사의 경우 딱히 내놓을 것이 없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때문에 A생명보험사 외에는 아직 뚜렷한 상생금융안을 마련한 보험사가 없는 분위기다. A생보사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매우 중요한 현안이다. 깊이 있게 검토 중이다. 늦어도 다음 달 안에 상생금융 방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자동차 보험료를 내릴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계 관계자는 “상생금융 방안으로 특정 상품을 내놓아봤자 그 상품에 가입한 사람만 혜택을 본다. 그 파급력이 매우 제한적이다. 거의 전 국민이 가입했다고 볼 수 있는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하는 것이 상생금융 취지에 가장 부합할 것”이라면서 “손보사 실적도 좋고 차 보험 손해율도 좋아 보험료를 인하할 동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 ‘개고기 먹는 스님’, 승려복 입고 술집서 포착 논란 [여기는 베트남]

    ‘개고기 먹는 스님’, 승려복 입고 술집서 포착 논란 [여기는 베트남]

    과거 ‘개고기 먹는 스님’으로 논란이 됐던 스님이 이번에는 승려복 차림으로 버젓이 술집에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돼 또다시 불교 신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7일 현지 언론 단트리는 최근 호치민시의 한 호프집에 승려복 차림의 남성이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자칭 ‘틱땀푹 스님’이라고 주장하는 이 남성은 이날 ‘제자’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술집에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지난 2021년에는 개고기를 먹는 장면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돼 불교 신자들의 공분을 샀던 인물이다. 호치민시의 베트남 불교협회 책임자인 틱탐하이 스님은 “이 남성의 본명은 응웬 민 푹(40)이며, 그의 승려 임명서와 정부로부터 받았다는 메달과 공로증서는 모두 가짜”라고 밝혔다. 푹은 2015년 6개의 회사를 설립해 정기적으로 행사를 열어 자금을 모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유튜버와 틱토커들은 지난 수년간 그의 모습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지속적으로 게재해 왔다. 관할 인민위원회는 그의 부적절한 언행이 소셜미디어에 게시되어 지역 사회에 악영향을 미치는 점을 우려해 여러 차례 경고를 한 바 있다. 또한 그는 불미스러운 언행으로 여러 차례 벌금형과 경고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 1월에는 타인에 대한 모욕 행위로 벌금 250만동을 물었고, 9월에는 행정 위반 및 정보 위조 등의 행위로 벌금 400만동을 부과받았으며, 올해 3월에는 법률과 국가의 전통에 위배되는 정보를 공유하지 말 것을 경고받았다. 이처럼 ‘가짜 스님’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자, 당국은 푹씨가 가짜 스님 행세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지하고, 그의 주거지에 걸린 사찰 현판을 제거할 것을 명령했다. 또한 그를 촬영하기 위해 모인 유튜버와 틱톡커들을 해산시켰다.
  • 우크라 대반격 개가…자포리자 근처 마을 탈환에 바흐무트 진격, 그리고 로보티네

    우크라 대반격 개가…자포리자 근처 마을 탈환에 바흐무트 진격, 그리고 로보티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빼앗겼던 남부 자포리자 인근 마을을 탈환하고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 진격을 이어가는 등 남동부 공세에 고삐를 올리고 있다. 27일(현지시간) CNN 방송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자포리자 동쪽에 있는 스타로마요르스케 마을을 점령했다. 지난 몇 주 동안 이곳 수복을 위해 노력해 왔으니 우크라이나군의 발표가 사실이라면 상당한 개가를 올린 셈이다. 한 우크라이나 군인은 스타로마요르스케 탈환을 축하하며 “제35여단과 ‘아리이’ 영토방어부대가 임무를 완수하고 마을을 해방했다”고 말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온라인에 게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에 이 영상을 올리며 “우리의 남부! 우리 대원들!”이라고 감격했다.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도 스타로마요르스케 탈환을 선언했고,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소속 러시아 지원 대대 사령관 알렉산드르 코다코프스키도 이곳에서의 패배를 인정했다. 코다코프스키 사령관은 우크라이나군이 며칠에 걸쳐 스타로마요르스케를 ‘체계적으로’ 점령했다며 “우리 군 자존심에 타격을 줬다”고 인정했다고 CNN은 전했다.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 개막식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상당히” 강화됐다면서 “모든 반격 시도는 멈춰졌고, 적은 많은 피해를 입고 뒤로 물러났다”고 떠벌였는데 코다코프스키 사령관의 발언과 모순되게 됐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로이터는 우크라이나군이 현재 스타로마요르스케를 비롯한 남부 지역 마을을 되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들이 느리지만 꾸준한 진전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군사 블로거 워곤조(WarGonzo)는 스타로마요르스케가 러시아군의 중요한 전초 기지였다며 이곳을 빼앗겼다는 소식에 속상하다고 털어놓았다. BBC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아직까지 대반격이 시작됐는지 공표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익명을 요구한 미국 국방부 관리들은 반격 작전이 시작됐다고 현지 매체들에 확인해주고 있다. 미국의 전쟁연구재단은 “강력한 전선 공격”이 자포리자의 남동쪽에 있으며 오리키우로부터 남쪽으로 10㎞ 떨어진 로보티네를 향해 시작됐다고 밝혔다. 워곤조는 우크라이나군이 로보티네 북쪽과 동쪽 외곽에 있는 러시아군에 집중 포격을 가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군은 이를 확인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의 반격을 격퇴했다고만 말하고 있다.말랴르 차관은 멜리토폴과 베르댠스크 두 도시를 향해 점진적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두 도시 중 어느 쪽을 점령하더라도 결정적인 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로보티네에서 진척을 이룰 수 있다면 다음은 남쪽에 있는 톡막을 장악해 멜리토폴에 이르는 길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우크라이나군이 공세를 강화한 또 다른 지역은 동부 격전지 도네츠크주 바흐무트다. 현재 바흐무트 남쪽을 향해 ‘점진적으로 진격’하고 있으며 클리시이우카, 쿠르듀미우카, 안드리이우카 등 3개 마을 인근에서 전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랴르 차관은 텔레그램에서 밝혔다. 말랴르 차관은 “전투가 매우 치열하다”면서 “적의 집중 발포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 남쪽에서 러시아 반격을 격퇴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곳에서 하루에만 전투가 11차례 치러졌다고 CNN이 전했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 우크라이나군이 현재 바흐무트 남쪽을 중심으로 소모전을 벌이는 주요 이유는 러시아군 보급로를 차단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 우크라이나 의회는 러시아 침공에 대응해 전역에 발령했던 계엄령과 동원령을 11월 1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dpa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의회는 당초 내달 18일 만료되는 계엄령과 동원령을 90일간 연장하는 내용의 법안을 승인했다. 계엄령 연장으로 10월 29일 실시될 예정이었던 정기 국회의원 선거를 치를 수 없게 됐다고 dpa는 전했다. 우크라이나 헌법은 계엄령이 시행되는 동안에는 총선과 의회 해산을 금지하고 있어서다.
  • 특허 등록료 10% 인하… 20년 만에 수수료 개편

    발명가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기술혁신 촉진을 위해 특허 등록료를 인하하는 등 특허수수료 체계가 20년 만에 개편된다. 특허청은 27일 특허 등록·유지 부담을 낮추는 내용의 개정된 ‘특허료 등의 징수규칙’이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특허수수료 가운데 발명가·기업에 가장 부담이 큰 특허 등록료가 일괄 10% 인하된다. 인하 조치로 연간 400억원의 등록료 수입 감소가 예상되나 특허 보유 및 권리화에 대한 관심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 대한 경제적 지원책으로 상표 출원·등록단계 수수료를 1개 류당 1만원씩 인하한다. 또 11만 3000원, 5만 3000원인 상표와 특허의 이전등록료가 각각 65%와 25% 인하돼 실용신안·디자인과 동일(4만원)해진다. 다만 사용하지 않는 상표·상품을 등록해 타인의 권리취득 및 상표선택 범위를 제한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본 지정상품 개수를 20개에서 10개로 축소한다.
  • 이태원 참사 막말 김미나 창원시의원 모욕 혐의로 재판

    이태원 참사 막말 김미나 창원시의원 모욕 혐의로 재판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 화물연대 조합원 등을 비하하는 글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당사자 등으로부터 고소·고발을 당한 경남 창원시의회 국민의힘 김미나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창원지검 마산지청은 김 의원을 모욕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에 대해 “나라 구하다 죽었냐”, “시체 팔이 족속들” 등의 막말을 쏟아내 유족과 정의당 등으로부터 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했다. 김 의원은 또 비슷한 시기에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SNS에 “겁도 없이 나라에 반기 드는 가당찮은 또라이들”이라는 등의 글을 올려 화물연대 경남본부로부터 모욕 혐의로 고소·고발당했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3월 김 의원에 대해 명예훼손은 법률 요건이 엄격해 혐의 적용이 어려운 것으로 판단하고 모욕 혐의만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선출직 공직자는 형사 사건으로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되면 그 직을 상실한다. 앞서 김 의원은 올해 초 이태원 참사 막말과 관련해 창원시의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표결을 통해 ‘의회 출석정지 30일’ 징계를 받았다. 당시 창원시의회는 김 의원에 대한 제명 안건을 상정했지만 본회의에서 통과되지 못했고, 민주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국민의힘 측에서 출석정지 30일 징계안을 새로 내 가결했다. 김 의원은 또 국민의힘 경남도당으로부터도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바 있다.
  • ‘길랑-바레 증후군’ 확산에 국가비상사태 선포한 페루…‘하하 딸’도 앓았던 질환

    ‘길랑-바레 증후군’ 확산에 국가비상사태 선포한 페루…‘하하 딸’도 앓았던 질환

    페루가 길랑-바레(길랭-바레) 증후군의 급격한 확산으로 국가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신체의 면역 체계가 말초 신경을 공격하는 희귀한 신경장애인 길랑-바레 증후군은 주로 뇌신경과 말초신경에 광범위하게 나타난다.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염증성 질환이며, 남녀 모두에게 발병할 수 있다.  길랑-바레 증후군에 걸리면 갑자기 다리 힘이 약해지거나 움직이지 못하고 통증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난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모두 영향을 받으면, 자리에서 일어날 때 심한 어지러움을 느끼고, 혈압이 오르고, 땀이 잘 조절되지 않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소변을 잘 볼 수 없다.  길랑-바레 증후군은 인구 10만 명 당 1명 꼴로 발생하는 희소병이며,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페루보건당국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보고된 길랑-바레 증후군 사례는 총 231건이며, 이중 절반은 6월 초부터 7월 중순까지 불과 5주 사이에 발생했다.  보건 당국이 지난 5주간 길랑-바레 증후군 환자에게서 채취한 샘플을 분석한 결과, 이들에게서 공통적으로 캄필로박터 제주니(Campylobacter jejuni) 박테리아가 확인됐다.  캄필로박터 제주니 박테리아는 오염된 음식이나 물(지하수 및 음용수)을 통해 전파되며, 드물게는 환자 또는 병원체 보유자의 대변 직접 접촉에 의한 감염도 가능하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캄필로박터 제주니균에 감염된 환자 1000명 중 1명은 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미엘린 수초가 침범당해 합병증의 일환으로 길랑-바레 증후군으로 이어진다. 다만 페루보건당국은 길랑-바레 증후군의 급격한 확진자 증가와 캄필로박터 제주니균의 연관관계를 아직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은 지난 7일 “길랑-바레 증후군이 치명적인 경우는 거의 없으며 독감과 전염성 박테리아 등과 같은 방식으로 사람들 사이에 전파되지는 않는다”면서도 “다만 단시간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페루의 25개 지역으로 의료 자원을 동원하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페루에서의 길랑-바레 증후군 발병 사례 수 증가가 매우 비정상적이라며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페루 국립 역학 예방 및 질병통제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페루의 2019년 길랑-바레 증후군 사례는 약 700건이었으며, 2020년에는 총 448건이 보고됐다. 2021년에는 총 210건, 2022년에는 225건이 보고됐으나, 올해는 6개월 만에 전년도 발병 사례 수를 뛰어넘었다.  페루 보건당국은 길랑-바레 증후군이 제때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라고 설명하며 ▲비누로 손 씻기 ▲위생적이지 않은 식당과 장소에서 음식물 섭취 지양 ▲과일 및 채소류는 섭취 전 반드시 세척 ▲다리나 팔 근육에 힘이 없는 느낌이 들면 즉시 가까운 보건시설 방문 등의 예방 수칙 및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주페루 대한민국 대사관은 지난 10일 페루 내 길랑-바레 증후군 확산 현황 및 유의사항을 안내하며 “페루를 여행하는 우리 국민은 예방수칙을 숙지해 안전한 여행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내에서는 방송인 하하의 자녀가 길랑-바레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가 완치됐다고 밝히면서 해당 증후군의 이름이 알려진 바 있다.
  • ‘보시라요’ 김정은의 NK-방산 세일즈? 러軍에 북한판 글로벌호크 직접 자랑

    ‘보시라요’ 김정은의 NK-방산 세일즈? 러軍에 북한판 글로벌호크 직접 자랑

    러 국방장관과 무장장비전시회 참관고고도 무인정찰기·무인공격기 개발 확인‘NK-방산’ 세일즈 모양새…러시아 구매 관심군사협력 의지 노골화, 신냉전 구도 표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기념일)을 맞아 러시아 군사대표단에 북한산 무기들을 직접 자랑했다.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는 하루 전(26일) 김 위원장이 전승절 70주년 행사 참석차 방북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등 러시아 군사대표단과 함께 ‘무장장비전시회-2023’를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이끄는 러시아 군사대표단에 전시된 무기를 일일이 설명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북한 매체들은 이어 김 위원장이 쇼이구 장관에게 북한 무기 전투기술 기재들을 소개하고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에 맞서 상호 관심사들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전시회 참관 사진에서는 ‘화성-18형’ 등 각종 ICBM이 확인됐다. 한 사진 속 설명판에는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극초음속미싸일 ‘화성-12나’형”이라고 쓰여 있었다. 김 위원장이 러시아 군 지도부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신형 무인기 등을 함께 둘러보며 강력한 군사협력 의지를 재확인한 셈이다.특히 미국의 글로벌호크 및 MQ-9 리퍼와 동체 모양이 흡사한 고고도 무인정찰기와 무인공격기가 눈길을 끌었다. 이들 무인정찰기와 무인공격기 앞 설명판에는 두 기종이 비행하는 장면도 부착돼 있었다. 북한이 최근 두 기종을 개발해 시험 비행까지 진행한 것을 의미한다. ‘북한판 글로벌호크’는 한국 공군이 미국에서 4대를 도입해 운용 중인 RQ-4와 기체 모양이 거의 동일했다. 동체에 새겨진 기체 번호와 ‘조선인민군 공군’이란 글자의 모양도 한국 공군의 글로벌호크 동체에 새겨진 것과 유사했다. 만약 ‘북한판 글로벌호크’와 한국 공군의 글로벌호크가 한반도 상공에서 동시에 비행에 나선다면 기종을 착각할 정도로 같았다. 북한이 남쪽의 고고도 상공에서 마치 글로벌호크가 비행하는 것처럼 기만전술 비행을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 군수업체 제너럴 아토믹스가 개발한 MQ-9 리퍼와 흡사한 무인기도 확인됐다. 북한 매체는 ‘북한판 리퍼’ 기체 하단에 장착한 폭탄을 실제 발사하는 시험 장면도 공개했다. 전문가들은 기체 하부의 무기가 ‘활공형폭탄’일 것으로 추정한다. ‘북한판 리퍼’가 타격 목표 상공에서 폭탄을 투하하면 폭탄에 달린 날개로 활공하면서 목표물을 타격하는 무기라는 것이다. 아직 두 기종의 제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두 기종 모두 글로벌호크 및 리퍼와 워낙 흡사해 일각에서는 해킹 등 수법으로 설계도를 절취해 복제한 것 아니냐고 관측한다.이처럼 김 위원장이 러시아 군사대표단에 무기를 일일이 설명한 것을 두고 익명의 전문가는 “북한은 이번에 ‘NK(북한)-방산’을 전쟁 중인 러시아에 세일즈한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둘러본 러시아가 북한제 무기를 구매할지가 가장 관심”이라고 평가했다. 러시아는 국제사회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의 강한 저항에 밀려 공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데다가 미사일·탄약 등 무기 및 군수물자가 부족해진 상황에서 북한과 무기를 밀거래한다는 의혹이 그간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무기를 제공받고, 경제적·군사적 반대급부로 제공하는 ‘거래’가 이번 쇼이구 장관의 방북을 계기로 논의됐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특히 김 위원장이 쇼이구 장관과 무기 전시회를 둘러본 점은 이런 관측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다. 북한은 보유한 각종 무기를 쇼이구 장관에게 보여주면서 나름의 ‘방산 수출’을 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북측에 따르면 북러는 국방회담에서 “두 나라 군대 사이의 전투적 우의와 협조를 확대 발전시켜 나갈 데 대해서와 호상 관심사로 되는 지역 및 국제문제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완전한 견해 일치”를 보았다. 원론적이기는 하지만, 북러가 군사 협력 의지를 다졌다는 점에서 ‘무기 거래’ 의혹에 힘이 실린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핵무기 개발과 고도화를 이어가는 북한이 ‘핵 선진국’ 러시아로부터 가령 핵탄두 소형화, 다탄두, 발사체 관련 기술 등을 넘겨받으려 할 공산이 크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북한은 오래전부터 러시아로부터 미사일을 들여와 이를 역설계해 자체 미사일을 개발·생산했다고 알려지는 등 러시아 기술을 넘겨받은 역사가 길다. 북한 최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의 경우 러시아 ICBM SS-27M2 ‘토폴’과 유사하다는 분석이 이미 나온 바 있다.한편 6·25전쟁 시기부터 때로 북한의 든든한 뒷배 역할을 마다하지 않은 중국도 정전협정 70주년을 계기로 평양을 찾으며 다시금 북중 ‘혈맹’ 관계를 상기시켰다. 이처럼 김 위원장은 평양으로 중러 대표단을 불러모아 러시아와는 군사 협력, 중국과는 ‘혈맹’ 연대를 강화하며 대미 대립 구도의 중심에 서는 역할을 자처했다. 북한·중국·러시아가 20세기 진영간 혈전이었던 6·25전쟁 행사를 계기로 한자리에 모이면서 21세기 신냉전 구도가 더욱 명료해지는 모양새다.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온 쇼이구 장관 일행의 방북은 현 국제정세와 맞물려 예사롭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국방 수장이 모스크바에서 멀리 떨어진 북한까지 직접 날아와 김정은 위원장을 예방하고 강순남 국방상과 회담을 가진 데는 단순한 기념행사 참석 이상의 의의가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 8월부터 특허등록료 10% 인하…20년만에 특허 수수료 전면 개편

    8월부터 특허등록료 10% 인하…20년만에 특허 수수료 전면 개편

    발명가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기술혁신 촉진을 위해 특허 등록료를 인하하는 등 특허수수료 체계가 20년만에 개편된다. 특허청은 27일 발명가·기업의 특허 등록·유지 비용 부담을 낮추는 내용의 개정 ‘특허료 등의 징수규칙’을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허수수료 가운데 발명가·기업에 가장 부담이 큰 특허 등록료를 일괄 10% 인하해 권리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 특허 등록료는 특허를 처음 등록하거나 등록된 권리를 계속 유지할 때 부담하는 수수료다. 그동안 개인·중소기업 등에 한해 등록료 일부를 감면하는 정책이 시행됐으나 일괄 인하는 20년만에 처음이다. 인하 조치로 연간 400억원의 등록료 수입이 감소가 예상된다. 특허청은 등록료 인하로 특허 보유 및 권리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 대한 경제적 지원책으로 상표 출원·등록단계 수수료를 1개 류당 1만원씩 인하한다. 출원 수수료는 6만 2000원에서 5만 2000원, 설정 등록 수수료는 21만 1000원에서 20만 1000원, 갱신 등록 수수료는 31만원에서 30만원으로 조정된다. 또 각각 11만 3000원, 5만 3000원인 상표와 특허의 이전등록료가 65%, 25% 인하돼 실용신안·디자인과 동일(4만원)해진다. 다만 사용하지 않는 상표·상품을 등록해 타인의 권리취득 및 상표선택 범위를 제한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본 지정상품 개수를 20개에서 10개로 축소하고 추가시 1개당 2000원의 가산금을 부과키로 했다. 권리 범위 확대를 위해 도입된 ‘특허분할출원제도’가 출원상태 지속 및 심사처리지연 수단 등으로 작용되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누진적 가산료를 부과한다. 현재는 분할횟수에 관계없이 요금이 동일했지만 앞으로는 5회 이상시 최대 5배의 가산료를 내야 한다. EU·미국·중국·일본 등 해외 주요국과 비교해 낮은 수준인 특허 심사청구료를 일정부분 현실화해 출원 남용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청구항이 11개이고 도면(40면 기준) 포함된 특허의 심사청구료는 66만원(기본료 14만 3000원+청구료 48만 4000원+출원료 3만 3000원)이다. 반면 EU는 255만원, 미국 524만원, 중국 191만원, 일본 203만원 등이다. 특허청은 기본료를 14만 3000원에서 16만 6000원, 청구료를 1항당 4만 4000원에서 5만 1000원으로 조정한다. 조정안 적용시 심사청구료는 76만원으로 15.2% 인상된다.
  • 수지 기사에 “국민호텔녀” 악플 단 40대, “퇴물”은 무죄였지만…

    수지 기사에 “국민호텔녀” 악플 단 40대, “퇴물”은 무죄였지만…

    1심 유죄→2심 무죄→벌금 50만원 확정“모멸적 표현… 스캔들 연상 성적대상화” 가수 겸 배우 수지(28·본명 배수지) 관련 기사에 “국민호텔녀” 등 악성 댓글을 단 것은 모욕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27일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 이모씨의 재상고심에서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씨는 2015년 10월 포털사이트 뉴스 댓글란에 “언플이 만든 거품, 그냥 국민호텔녀”라는 댓글을 달고, 같은 해 12월엔 “영화폭망 퇴물 수지를 왜 A(다른 연예인)한테 붙임? JYP 언플(언론플레이) 징하네”라는 댓글을 게시한 혐의(모욕)로 기소됐다. 이씨는 재판 과정에서 “댓글 내용은 연예기획사 상업성을 정당하게 비판하는 내용이자 연예인에 대한 대중의 관심 표현”이라며 “인터넷상에서 허용하는 수위를 넘지 않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1심은 ‘거품’, ‘국민호텔녀’, ‘영화 폭망’, ‘퇴물’ 등 표현을 사용한 것은 모욕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피해자가 연예인이고, 인터넷 댓글의 특수성을 감안해도 이러한 표현들이 건전한 사회통념상 허용되는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 그러나 항소심은 이를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언플이 만든 거품’은 피해자 인기나 긍정적 기사가 언론플레이의 결과물로서 실체보다 과하다는 뜻으로 위법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퇴물’이라는 표현은 모욕적 언사로 볼 수 있지만, 연예인 직업 특성상 ‘전성기가 지났다’는 내용을 다소 과격하게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국민호텔녀’도 과거 배씨 열애설이 언론에 보도된 적이 있어 이씨는 이를 기초로 ‘국민여동생’이라는 마케팅 구호를 사용해 비꼰 것”이라며 “‘영화 폭망’도 배씨가 출연했던 영화가 흥행하지 못한 사실을 거칠게 표현한 것에 불과하다”고 봤다. 반면 대법원은 유죄 취지로 사건을 하급심으로 돌려보냈다. ‘거품’, ‘영화 폭망’, ‘퇴물’ 등은 연예기획사 홍보방식이나 영화 실적 등 공적인 영역에 대한 비판으로, 표현이 다소 거칠더라도 표현의 자유 영역에 해당하지만 ‘국민호텔녀’만큼은 다르다고 봤다. 대법원은 “이씨는 ‘호텔녀’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앞에 국민이라는 단어를 배치하고 ‘호텔’은 남자연예인과의 스캔들을 연상시키도록 사용했다”며 “‘국민호텔녀’는 사생활을 들춰 배씨가 종전 대중에게 호소하던 청순한 이미지와 반대의 이미지를 암시하면서 피해자를 성적대상화하는 방법으로 비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법원은 또 “여성 연예인인 배씨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할 만한 모멸적인 표현으로 평가할 수 있고 정당한 비판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정당행위도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이후 파기환송심은 대법원 판단 취지에 따라 ‘국민호텔녀’ 표현 부분을 모욕죄로 인정해 벌금 50만원을 선고했고, 이날 대법원은 형을 확정했다.
  • 탄천 물놀이장서 드론으로 치킨 배송시켜 먹는다

    탄천 물놀이장서 드론으로 치킨 배송시켜 먹는다

    경기 성남시는 탄천 물놀이장 이용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8월 1일부터 드론 배송 유료 상용화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물놀이장에서 시원하게 물놀이하는데 치킨과 아이스커피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한 번쯤 상상했을 법한 일’이 성남시에서 현실화 되는 것이다. 드론배송 서비스가 가능한 곳은 탄천 내 물놀이장 2개소(금곡공원 임시물놀이장, 구미동 물놀이장)이며 9월부터 11월까지는 탄천 잔디공원과 구미동 반려견 놀이터 등 배달점 2개소와 중앙공원 내 드론 배달거점 및 배달점 1개소를 추가 설치해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신성장 4.0 계획에 따라 드론 배송 상용화 표준 모델을 마련하고자 K-드론 배송 상용화 추진단과 연계하여 진행되는 사업으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성남시가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되었다. 지난 6월 25일 성남시의 25개 물놀이장은 일제히 개장해 연인원 23만명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쉼터로 자리잡고 있지만, 음식점이나 편의점 등의 편의시설 접근성이 열악한 상황이다. 특히 탄천은 차량이나 오토바이로 배송할 경우 산책하는 시민에게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이지만 드론은 하천 위의 안전한 길을 따라 비행해 신속하고 안전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용자가 제로랩 홈페이지www.zerolap.com)에 접속해 주문한 물품이 주택전시관 내 설치된 드론배달거점에 도착하면 드론에 적재한 후 미리 설정된 안전한 비행경로로 물놀이장 앞 배달점으로 자율항행하여 도착하게 된다. 배달점 2~5미터 상공에서 안전하게 투하하는 방식으로 물품을 전달하게 되며 배송 소요시간은 5~ 10분이내가 될 전망이다. 주문 가능한 품목은 치킨, 피자 등의 식사류와 빙수, 음료와 과자 등 각종 간식, 그리고 방수기저귀나 튜브 등 물놀이용품과 응급처치세트 등이며 배송료는 3000원이다. 시는 안전성과 사업성 확보를 위해 드론 식별장치 장착과 기준에 적합한 드론 배달거점 및 배달점 설치, 안전한 배송경로 구축과 물류 배송 전문가의 자문을 받는 등 드론 배송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공원과 하천 등에서 여가를 즐기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드론 배송 서비스로 생활 속에서 4차 산업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이번 배송사업은 도심 안에서 전국 최초로 소비자가 드론의 배송에 대한 이용료를 지급하는 첫 사례로, 한국형 도심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고 4차산업 특별시로서의 성남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성남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2억원을 지원받아 도심 유료 드론 배송 사업과 함께 지하 하수관로 드론 점검사업과 화재 진압용 드론 사업을 추진 중이다.
  • 조국 딸 조민, ‘의사면허’ 결국 취소됐다

    조국 딸 조민, ‘의사면허’ 결국 취소됐다

    보건복지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의사면허를 취소했다. 법원이 조씨의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취소 처분 결정을 내린 지 약 3개월 만이다. 26일 복지부에 따르면 조씨의 의사면허가 지난 12일부로 취소됐다. 앞서 지난 4월 6일 부산지법은 조씨가 부산대를 상대로 제기한 의전원 입학 허가취소처분 취소소송에서 부산대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재판부는 “부산대 의전원 입학원서와 자기소개서 내 경력사항 허위 기재, 위조 표창장 제출 등 입학취소처분 사유가 원고(조민)의 어머니인 정경심에 대해 확정된 형사판결 등 관련 증거를 통해 충분히 인정된다”며 “원고의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 처분의 사유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조씨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지난 10일 부산고등법원에 항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조씨의 항소 취하로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면서 복지부는 면허취소 결정을 내렸다. 조씨는 지난 7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고려대와 부산대 입학 취소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고자 한다”며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이에 앞서 5일 “저는 평생 의사로서의 미래만을 그리며 약 10년간 열심히 공부했고, 2년 동안 근무했다”며 “부산대 자체 결과 조사서에서 ‘경력과 표창장이 없었다면 불합격이라는 논리는 타당하지 않음’(2021.9.30)이라고 적혀 있었기에 처음엔 억울한 마음도 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제 잘못과 과오가 있음을 깨달았다”고 했다. 이어 “그리하여 어머니의 유죄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스스로 돌아보고 자성하고 있다”며 “법원이 저의 의전원 입학과 의사 면허에 대해 취소 결정을 한다면 당연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납품 끊겠다” 1차 압박, 거액 갈취한 2차 벤더…‘을의 갑질도 갑질’

    “납품 끊겠다” 1차 압박, 거액 갈취한 2차 벤더…‘을의 갑질도 갑질’

    현대·기아차 1차 벤더(하청)에게 납품을 끊겠다고 압박해 돈을 뜯어낸 2차 벤더 대표가 무죄를 받았다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는 공갈 혐의로 기소된 A씨(62)에게 “납품을 중단하면 1차 하청업체가 막대한 배상 책임을 물게 된다는 점을 이용해 거액을 갈취했다. 1차 벤더와 합의서를 쓰면서 ‘외부 유출시 50억원 손해배상’이란 조항을 달아 완전 범죄를 기도했다.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이같이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충남 예산에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를 운영한 A씨는 2019년 1월 현기차 1차 벤더 B사에게 “정산금을 정산하지 않으면 납품을 중단하겠다”고 압박해 24억 2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16년 B사와 계약하고 납품하던 중 자기네 부품 납품을 중단하면 원청업체 생산이 중단돼 B사가 하루 최대 수십억원의 손해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A씨가 B사에 요구한 정산금은 근거도 없이 부풀려진 금액이었다. 이에 B사는 A씨를 상대로 정상 납품을 위해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실제로 납품이 끊기자 소송을 취하하고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의서는 ‘향후 어떤 소송도 안 하고 결품 관련 이의제기도 하지 않는다’는 일방적 내용이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파산 위기에 몰려 채권 등 정당한 권리를 행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피해 금액이 불합리하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점 등을 종합하면 A씨가 사회통념상 허용되는 정도나 범위를 넘어 악의적 합의서 및 각서를 썼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일방적으로 유리한 합의서를 작성해 근거도 없는 금액을 편취한 것은 유죄”라고 항소했었다.
  • 김수미 “장동민과 절연 선언 후회하고 있다”

    김수미 “장동민과 절연 선언 후회하고 있다”

    배우 김수미가 한때 ‘양아들’이라고 부르며 절친했던 장동민과의 절연 선언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하하호호 관광’ 패키지 세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는 인생을 살아오면서 가장 후회되는 순간을 묻는 질문에 “내가 어느 예능에 나가서 장동민을 ‘호적에서 팠다’고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내가 장동민을 너무 예뻐해서 프로그램도 같이 많이 했다. 그런데 결혼할 때 ‘어머니, 제가 결혼해요. 예비 신부와 같이 인사드리러 갈게요’라고 하더니 결혼하고 애 낳도록 소식이 없었다. 난 결혼선물까지 준비해 둔 게 있었는데 정말 섭섭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사에 제주도에서 언제 결혼식 올린다고 나왔길래 스케줄도 비웠는데 연락이 없었다. 그래서 내가 어느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서 ‘(장동민은) 완전 아웃’이라고 했더니 상처받았는지 계속 전화가 온다”며 미안해했다. 김수미는 “알고 보니까 결혼식에 연예인들 초대 안 하고 가족끼리만 했더라”고 덧붙였다. 김용건은 “거리도 있으니까 연락하면 엄마가 바쁜데도 달려올 것 같아서 그랬을 수 있다”며 이해했다.김수미는 “난 예능에서 재밌으라고 한 거였다. 진짜 싫으면 그런 말도 안 한다. 재밌으라고 한 거였다”고 해명했다. 김용건은 “나도 방송에서 (이)계인이 전화번호 삭제했다고 몇 번 말하지 않았느냐. 그런데 난 진짜 지웠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계인은 “혹시나 전화해 봤더니 ‘누구시죠?’라고 하더라. 좀 섭섭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 ‘실업급여’ 반복수급자 최대 50% 급여 삭감 검토

    ‘실업급여’ 반복수급자 최대 50% 급여 삭감 검토

    고용노동부가 실업급여를 반복적으로 받는 사람의 급여를 줄이는 방안으로 개선안 마련에 들어갔다. 25일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실업급여 수급 소요 기간 중 재취업률은 28.0%로, 2013년 33.9%와 비교해 5.9%P 하락했다. 반면 지난 13년간 실업급여 수급자와 지급액은 급등했다. 2021년 기준 수급자는 178만명으로 2009년 127만명 대비 51만명 늘었다. 같은 해 기준 실업급여 급여액은 12조 625억원으로 2009년 3조 5990억원보다 3배 이상 뛰었다. 고용부는 이 같은 통계를 근거로, 현행 제도가 실직자의 구직 동기 부여라는 본래 취지로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지적했다. 실업급여 하한액이 근로자 이전소득 실수령액을 넘어선 것도 제도 개편 필요성의 한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는 실직자의 구직 의욕을 저하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고용부는 실업급여와 관련해 현재 당정에서 이뤄지고 있는 논의를 더욱 심화한 뒤 개선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개선안 마련 시점과 관련해 구체적인 일정 시기는 못 박지 않았다. 큰 틀에서 이번 개편은 하한액을 손보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하한액 폐지와 함께 실업급여 반복 수급자에 대한 급여액 삭감도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미 제도 개선을 위해 발의한 정부안과, 현재 국회에 발의된 여야 의원들의 안에서도 의견이 일치되는 부분으로 개선에 대한 공감대가 있다는 게 고용부 설명이다. 해당 안은 실업급여 반복수급자에 대해서는 최대 50%까지 급여액을 삭감하고, 최대 4주까지 실업급여 신청 대기기간을 연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 조민, 부산대 이어 고려대 상대 소송도 정식 취하

    조민, 부산대 이어 고려대 상대 소송도 정식 취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2)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에 이어 고려대를 상대로 낸 입학취소 관련 소송도 접었다. 이에 따라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와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의 효력이 유지된 상태에서 법적 다툼이 마무리됐다. 24일 고려대와 서울북부지법에 따르면 조씨 변호인은 이날 서울북부지법에 고려대 입학취소 처분 무효확인 소송 취하서를 냈다. 조씨는 지난해 1월 대법원에서 어머니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유죄가 확정된 이후 부산대와 고려대가 각각 자신의 입학을 취소하자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고려대 상대 소송은 다음달 10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첫 변론기일이 잡혀 있었으나 이번 소송 취하로 재판은 열리지 않게 됐다. 조씨는 지난 7일 소셜미디어에서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며 고려대와 부산대 상대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사흘 뒤인 지난 10일 부산대 의전원 입학허가 취소처분에 대한 소송을 취하했다. 지난 4월 1심 재판부는 부산대의 조씨 입학 취소 처분은 정당하다고 판결한 바 있다.
  • [속보] 與, ‘尹대통령 명예훼손’ 유튜브 고양이뉴스 고발

    [속보] 與, ‘尹대통령 명예훼손’ 유튜브 고양이뉴스 고발

    국민의힘은 24일 대통령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유튜브 채널 ‘고양이뉴스’를 명예훼손(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당 미디어법률단에 따르면 고양이뉴스는 지난 20일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글에 윤석열 대통령이 폴란드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지난 13일 동포간담회에서 “내일 뭐 별거 없으니 오늘은 좀 마십니다”라는 취지의 건배사를 했다고 사실과 다른 허위의 글을 게시했다. 미디어법률단은 “마치 윤 대통령이 국가 간 중요한 회담인 폴란드 정상회담의 중요성을 비하하고,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게을리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게 가짜뉴스를 게시했다”며 “국가적 공인인 대통령의 사회적 명예를 훼손할 목적으로, 명백히 사실과 다른 내용의 글을 게시한 것으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2항 위반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양이뉴스는 이번뿐 아니라 대통령 관련 악의적인 가짜뉴스를 지속적으로 게시해 왔다”며 “국민의힘은 반복적이고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 ‘가짜 연기’ 발언 손석구, 남명렬에 손편지 사과

    ‘가짜 연기’ 발언 손석구, 남명렬에 손편지 사과

    배우 손석구가 최근 논란이 된 연극과 관련된 ‘가짜 연기’ 발언에 대해 반성하며, 선배 연기자 남명렬에게 손편지로 사과했다. 남명렬 또한 후배 손석구의 편지에 답장을 보내며, 이번 사안은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사전 녹화된 손석구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앵커는 손석구에게 연극에 대한 질문을 이어가던 중 “최근 손석구의 연극 연기에 대한 발언과 관련해서 논란이 있었다, 본래 의도와 다른 해석에 대해서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손석구는 “내가 연기를 처음에 시작을 했던 10여 년 전에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면서 간혹 가다가, 한 가지의 정형화된 정답에 가까운 연기를 강요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다”라며 “진짜 그랬느냐 하지만 그렇지는 않았던 것 같다, 당시에 내 옹졸함과 고집 때문에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었는데 그걸 계기로 저는 어렸을 때부터 나는 나만의 색깔을 가져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작품을 선택함에 있어서 그 부분을 많이 생각한다”라며 “‘내가 이 작품에 나의 색깔을 이렇게 넣었을 때는 어떤 그림이 나올까’라는 설렘이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인데, 너무 하나만의 예시와 내가 평소에 배우 친구들하고 얘기할 때 쉽게 쉽게 내뱉는 미숙한 언어, ‘야 너 왜 이렇게 가짜 연기를 하냐’ 이런 것들이 섞여지면서 충분히 오해를 살 만한 문장들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충분히 그럴 만했고, 반성했고, (남명렬) 선배님께 손편지도 써서 사과를 했다”라며 “선배님도 그걸 보시고 저의 마음을 알아주시고, 답장도 주셨고 연극도 보러 오실 것”이라고 남명렬에 사과했음을 알렸다. 앞서 손석구는 지난달 27일 열린 연극 ‘나무 위의 군대’ 기자간담회에서 “연극을 위해 연기 스타일을 바꾼다면 내가 연기를 하는 목적 중의 하나를 배신하는 것이었다, 연극만 하려다 영화나 드라마로 옮겨간 이유가 ‘사랑을 속삭이라’면서 전혀 속삭여서는 안 되는 가짜 연기를 시키는 것이 이해가 안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근 남명렬은 해당 발언이 담긴 기사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링크한 뒤 “하하하 그저 웃는다, 그 오만함이란, 부자가 된 사람, 든 사람, 난 사람이 아니라는 것만 덧붙인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진심으로 진짜 연기로 속삭였는데도 350석 관객에게 들리게 하는 연기를 고민해야 할 거다, 연극할 때 그 고민을 안 했다면 연극만 하려 했다는 말을 거두어 들이기를, ‘해보니 나는 매체연기가 잘 맞았어요’라고 해라”라며 “속삭여도 350석 정도는 소리로 채우는 배우는 여럿 있다, 모든 연기는 허구의 인물을 연기하는 것일진대 진짜 연기가 무엇이라 규정하는 자체가 어불성설”라며 손석구의 발언을 비판했다.
  • 내일까지 또 ‘물폭탄’… 광주·전남 최대 150㎜

    내일까지 또 ‘물폭탄’… 광주·전남 최대 150㎜

    폭염이 물러가자 전국에 다시 장대비가 쏟아졌다. 경기남부와 강원내륙은 24일 새벽까지, 전라권은 오전까지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지난 22일 0시부터 23일 오후 4시까지 충남 태안(근흥) 191.0㎜, 전남 신안(안좌) 186.5㎜, 무안(운남) 157.0㎜, 전북 부안(위도) 156.5㎜, 인천 옹진(자월도) 137.5㎜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한반도 북서쪽에서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고 동쪽에는 차고 건조한 고기압이 자리잡고 있다. 그사이 좁은 통로로 남서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쏟아져 들어오면서 남서~북동으로 긴 비구름대를 발달시키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던 서울은 오후 3시를 기해 해제됐다. 24일에는 저기압에서 떨어져 나온 정체전선이 점차 남하하면서 비를 내리겠다. 25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다만 25일부터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고온다습한 공기의 충돌 강도가 약해지면서 비교적 비가 약하게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25일까지 추가 강수량은 중부지방의 경우 수도권 20~60㎜(경기남부·동부 많은 곳 80㎜ 이상), 강원내륙·산지 20~60㎜(강원내륙 많은 곳 80㎜ 이상), 강원동해안 10~40㎜, 대전·세종·충청 30~80㎜(대전·충남남부, 충북 많은 곳 120㎜ 이상), 서해5도 5~20㎜ 등이 예상된다. 광주·전남·전북은 50~100㎜(많은 곳 150㎜ 이상), 부산·울산·경남 50~ 100㎜(경남서부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많은 곳 120㎜ 이상), 대구·경북내륙 30~80㎜(많은 곳 100㎜ 이상), 경북남부동해안 20~60㎜, 경북북부동해안·울릉도·독도 10~40㎜의 추가 강수가 예상된다. 제주에는 10~60㎜, 많게는 100㎜ 이상 비가 더 내리겠다. 26일(수도권과 강원영서는 26일 오후)부터 다음달 1일까지 비 소식은 아직 없다. 기상청은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에서 서북서진 중인 제5호 태풍 ‘독수리’의 강도와 진로에 따라 북태평양고기압 경계가 결정되고, 26일 이후에도 정체전선에 의한 비가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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