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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민 소송 취하에…이준석 “조국 총선 출마 감행 신호”

    조민 소송 취하에…이준석 “조국 총선 출마 감행 신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과 아들이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한 소송과 학위를 각각 취하하거나 반납한 일이 예사롭지 않다고 봤다. 이러한 행동들이 조 전 장관의 22대 총선 출마와 관련이 있다는 해석이다. 이 전 대표는 12일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조국 전 장관 자녀들과 관련된 소송 취하 이야기를 듣고 느끼는 것은 ‘실제로 총선 출마를 감행하겠구나’ 하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최근 조 전 장관과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같이 근무한 황현선 전 선임행정관은 자신의 SNS에 “조 전 장관 아들 조모씨는 오랜 고민 끝에 대학원 입학 시 제출된 서류로 인해 논란이 되는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를 반납하기로 결심했다”며 “이 뜻을 연세대 대학원에 내용증명으로 통지했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씨 역시 고려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취소 처분에 대한 소송을 취하했다고 직접 알리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러한 일을 “쟁송이 길어지면서 공교롭게도 출마 시기에 재판 결과가 나와 논쟁화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함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전 대표는 출마 시 조 전 장관 행선지에 대해 “부산 출신이 고향인 부산을 나가기도 어렵고 (더불어)민주당 강세지역인 호남출마도 어렵다면 수도권에서 명분을 찾아 나와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 후보에게는 서울 강남 외에는 그 지역구가 아마 가장 당선확률이 높은 지역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조국 전 장관을 공천하면 (조국) 심판론으로, (조 전 장관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3파전으로 표가 갈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설마 호사가들 말대로 관악은 아니겠지”라며 서울 관악구를 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 아니냐고 의심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정치입문 초기에 조언했다고 알려진 신평 변호사는 “정부 고위직에 있는 분한테서 ‘조국 교수가 출마할 가능성이 있고 출마한다면 관악 갑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라는 말을 직접 들었다”며 조국 관악 출마설을 언급한 바 있다. 정치권에선 조 전 장관이 2022년 3월 관악구 봉천동으로 주소지를 이전하자 관악갑 출마를 위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 “대출·보증 4300억원 추가 투입”…중기부, 금융지원 방안 마련

    “대출·보증 4300억원 추가 투입”…중기부, 금융지원 방안 마련

    정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대출과 보증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리가 오르고 대출 규모가 증가하는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어 연착륙 방안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해 정책금융기관 및 은행 등과 소상공인의 금융애로를 점검하고 추가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대출·보증을 추가로 투입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대출규모를 확대해 4000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3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전용 보증을 신설한다. 또 재창업자를 위한 특례보증 지원대상을 넓히는 등 보증공급도 확대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준금리와 보증료율을 인하한다. 중진공 정책자금의 대출금리를 연 3.2%에서 연 2.9%로 0.3%p 낮춘다. 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은 보증료율 0.2%p 인하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한다. 중기부는 이러한 금융지원으로 기업 20만여곳이 300억원에 달하는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금리에 취약한 저소득·저신용 자영업자를 위해 보증료율을 인하하고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등 1000억원 규모의 보증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금융당국과 협의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채무조정을 위해 30조원 규모의 새출발기금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9월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가 종료되는 것 아니냐는 현장의 우려가 있지만 만기 연장은 2025년 9월까지 미뤄졌고 상환 유예는 장기분할상환,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등으로 연착륙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하반기 금융애로를 완하하기 위한 추가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13일부터 장맛비 시작…수도권 이틀간 최대 250㎜ 이상

    13일부터 장맛비 시작…수도권 이틀간 최대 250㎜ 이상

    13일부터 ‘체계적으로 잘 발달한 정체전선’에 의해 다시 전국에 많은 장맛비가 내리겠다. 12일 현재 장마가 잠시 쉬어가는 모습이다. 다만 소강상태는 오래가지 않겠다. 내일 새벽 충남과 호남 등 서쪽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고 오전 중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후 저기압과 정체전선이 분리되면서 저기압 뒤편으로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몬순 기압골과 세력을 넓힌 북태평양고기압 때문에 남서쪽에서 유입되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 좁은’ 비구름대를 만들겠다. 성질이 다른 두 공기가 세 대결을 벌이면서 비구름대가 정체하겠다. 이에 14일에는 길고 폭 좁은 비구름대가 걸쳐지는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겠다. 전형적인 장마의 모습이 나타나는 것이다. 13~14일 제주를 뺀 전국에 50~150㎜, 제주에는 5~40㎜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은 이틀간 강수량이 250㎜ 이상, 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북부는 최대 200㎜ 이상이겠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곳곳에 13일 오후부터 시간당 30~80㎜의 비가 돌풍·번개·천둥과 함께 쏟아질 수 있겠다. 정체전선은 18일쯤까지 우리나라 근처에서 남북으로 오르락내리락하길 반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17일까지는 전국에, 18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9일과 20일은 각각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예보됐다.
  • 6·25 전쟁 당시 유엔 지상군 ‘스미스부대’ 유족, 기념식 국가 주도 격상 정부에 건의

    6·25 전쟁 당시 유엔 지상군 ‘스미스부대’ 유족, 기념식 국가 주도 격상 정부에 건의

    6·25 전쟁 당시 처음 투입된 유엔 지상군 ‘스미스 특수임무부대’ 희생자의 유족들이 경기 오산시가 주최하는 ‘유엔군 초전기념 및 스미스 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을 국가 주도 기념행사로 격상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오산시는 지난 5일 죽미령 평화공원에서 열린 유엔군 초전 기념행사에 참석한 유족 4명의 건의서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에게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건의서는 스미스부대에서 52포병 대대를 이끈 밀러 O. 페리 장군(당시 중령)의 딸 수잔 페리(86) 여사, 노먼 포스네스(당시 상병)의 딸 리사 숄(64) 여사 등 4명이 작성했다. 이들은 건의서에서 “1950년 7월 5일 미 스미스 부대는 대한민국 평화와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한국전쟁에 참전했다”며 “대한민국 정부 주도로 저희 아버지들이 함께했던 미 스미스부대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평화를 기원하는 추도식을 진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권재 시장은 “6·25 전쟁 당시 미군 지상군이 유엔군 소속으로 처음 참전한 죽미령 전투는 한미동맹의 상징과도 같은 의미”라며 “오산시는 물론 유족들도 그 역사가 잊히지 않길 바라는 만큼 건의서의 의미를 보훈부 차원에서 잘 살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엔군 초전(첫 전투)은 1950년 6·25 전쟁 발발 열흘 만인 7월 5일 유엔 지상군이 처음 한반도에 투입돼 오산 죽미령에서 벌인 전투이다. 당시 투입된 스미스 부대원 540명은 전차 36대를 앞세우고 남하하던 5천여명의 북한군과 6시간 14분 동안 교전해 북한군 대좌(우리 군의 대령급)를 포함, 42명을 사살했고 T-34 전차 4대를 완파했다. 하지만 첫 전투에서 540명 중 30%가 넘는 181명(실종 포함)이 희생됐다. 이 전투로 북한군은 전열을 재정비하는 데 10일 넘는 시간을 소비했고, 그 사이 국군과 유엔군은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한 데 이어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전세를 역전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 수원시, 전국 최초 관내 중소기업에 3천억 규모 대출 자금 지원

    수원시, 전국 최초 관내 중소기업에 3천억 규모 대출 자금 지원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관내 중소기업에 3000억원 규모의 대출 자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대출과 보증제도를 연계해 대출금리를 대폭 인하하고, 보증비용 지원은 확대한다. 수원시는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수원시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 소재 중소기업은 신용·기술 보증제도를 연계해 대출 적용금리를 인하 받고, 추가로 금리 2%와 보증수수료 보증료율을 연 1.2%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총대출 규모는 3년간 3000억원이며, 기업당 대출금액은 최대 5억원이다. 기존 수원시의 중소기업 자금 지원사업은 주요 지원 대상이 제조업 등 특정 업종으로 제한돼, 비제조업 기업은 제조업 기업보다 대출금액이 적고 이자 지원율도 낮았다. 또 수원시 특례보증은 보증율을 우대해 주지만 보증수수료를 지원하진 않았다. 이번 협약으로 비제조업 중소기업도 제조기업과 같은 금액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대출과 보증을 연계해 신용이 낮거나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에 보증심사를 거쳐 보증서 발급과 보증비용도 지원해 중소기업의 자금 마련 문턱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형일 기업은행 전무이사,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심현구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이종배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가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기준 국내 중소기업 대출 규모가 973조 원에 육박하고, 이자 부담도 그만큼 늘어나게 됐다”며 “수원특례시에 있는 기업들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동행 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으로 수원시 중소기업들의 이자 부담이 대폭 줄어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원시의 일자리, 기업 유치를 위해 4개 기관이 더 많은 지혜를 주시고 함께 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형일 기업은행 전무이사는 “수원시와 좋은 인연을 맺은 지 60년을 맞은 해에 이런 동행을 하게 돼 더 특별하고 뜻깊다”며 “금리 상승으로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이 임계치에 다다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으로 수원시의 혁신기업 유치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원시가 기업 하기 더 좋은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최근 국내은행 분기별 연체율이 최고치를 돌파했다는 기사가 있었다”며 “이번 협약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서 보증지원 문턱을 대폭 낮췄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심현구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는 “오늘 협약으로 수원시, 기업은행, 정책보증기관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수원시 중소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수원시의 기업의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배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는 “수원은 미래 대한민국 산업의 두뇌 역할을 할 좋은 조건을 갖췄다”며 “이번 협약이 기업에 많은 도움이 되고, 수원시는 기업 하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아이디어 베끼기’ 논란…프링커코리아·LG생건 갈등 종결

    ‘아이디어 베끼기’ 논란…프링커코리아·LG생건 갈등 종결

    국내 스타트업 프링커코리아와 LG생활건강이 유사제품 출시로 인한 ‘아이디어 베끼기’ 갈등을 끝내기로 했다. 법적 분쟁까지 갔던 양측은 모든 고소·신고를 취하하고 제품 개발과 관련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양측이 3개월간의 조정 끝에 합의안에 최종 서명하면서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11일 밝혔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 2월로 올라간다. 당시 프링커코리아는 LG생활건강이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3’에서 공개한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가 자사의 제품을 베낀 것이라고 주장했다. 타투 프린터는 블루투스로 모바일 어플과 기기를 연결해 화장품 잉크로 피부에 타투를 그리는 제품이다. 프링커코리아는 2018년 1월 타투 프린터 ‘프링커 프로’를 출시했고 2019년 6월에 LG생활건강과 사업협력 등을 이유로 2년간 유효한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했다. 계약이 종료된 이후 LG생활건강이 프링커 프로와 유사한 제품을 만들어 선보였다는 게 프링커코리아의 주장이다. LG생활건강은 타투 프린터가 특정 업체만 독점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프링커코리아의 모방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중기부는 관련 내용을 파악한 뒤 행정조사 공무원, 지방청 기술보호책임관, 지역 소재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보호 지원반을 통해 초동대응에 나섰다. 4월 프링커코리아가 행정조사 신고를 접수한 뒤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하고 조정합의에 관한 양측 입장을 확인했다. 결국 양측은 약 3개월간의 조정 끝에 동반성장위원회의 주관으로 상생협력을 골자로 한 합의안에 서명했다. 주된 내용은 ‘상대방에 대한 고소·신고 등 취하’, ‘타투프린터 산업발전을 위한 협의회 구성’, ‘신제품 개발사업 참여’ 등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번 합의는 유사 제품 아이디어 논란의 당사자가 상호 발전의 관계를 전제로 상생을 약속했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유사사례 발생 시 조정·중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당사자의 상생과 화해를 유도하는 등 상생문화를 확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생수 마시고 “후쿠시마 맛”… 67만 유튜버에 日네티즌 ‘발끈’

    생수 마시고 “후쿠시마 맛”… 67만 유튜버에 日네티즌 ‘발끈’

    “약간 그 후쿠시마 맛.” 커플 데이트 영상 등을 주로 올리는 인기 유튜브 채널 ‘가요이 키우기’(구독자 67만명)가 최근 영상에서 일본 여행 중 편의점에서 생수를 사먹은 후 이 같은 말을 해 논란이다. 이 채널을 구독하던 일본인들의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 9일 가요이 키우기에는 ‘일본여행 예산 30만원, 그녀가 좋아할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초반 일본 기타큐슈에 도착한 이들 커플은 편집몬(본명 이동건)이 가요이(본명 김가영)에게 “일본 온다고 옷이 일장기스럽다”고 말하며 드립(애드리브)을 치기 시작한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편집몬이 기타큐슈 공항 밖 벽화를 보다가 고성 앞을 날아가는 여객기를 보고 “카미카제(자폭 전술 특공대)가 있다”가 있다고 말한다. 일본과 관련한 농담 수위를 높여가던 이들은 결국 논란이 되는 발언을 한다. 편의점에서 산 물을 들이킨 편집몬은 “후쿠시마 맛”이라고 농담을 건네고, 이에 가요이는 “진짜 목말랐나 보다. 갑자기 좀 미안해진다”고 웃으며 답한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1000㎞가량 떨어진 기타큐슈에서 굳이 후쿠시마를 언급하며 일본을 비하하는 듯한 유머에 일부 일본 구독자들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 일본 네티즌은 “당신의 동영상을 좋아하고 보고 있었던 일본인으로서 일본에 와줘서 기뻤지만 실망했다”며 “불쾌하다. 왜 일본에 왔느냐. 이제 일본에 오지 말아달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댓글에는 “‘후쿠시마’에서 웃을 수 있는 한국인의 감성. 후쿠시마에는 지금도 177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지진을 비웃고 편견을 조장하는 ×××들”이라는 내용도 적혔다. 논란이 일자 가요이 키우기는 공지 댓글을 통해 “영상 속 내용이 불편하신 분이 계신다면 사과드린다. 그런데 일본 분들이 물려와선 ‘우리가 세월호 조롱하면 좋냐’ 하시는데 오염수 방류와 제2차 세계대전이 세월호 사고와 이태원 사고랑 동일선상에서 비교될 내용인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여객기를 보고 ‘카미카제’를 언급하고 후쿠시마와 관계없는 지역에서 ‘후쿠시마 맛’이라고 한 자신들의 농담을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와 일제의 2차 대전 만행에 대한 비판처럼 보이게 한 해명이다. 가요이 키우기는 이어 “어디선 이 시국에 일본 가는 일뽕이 되어 있고 어디선 반일 좌파가 되어 있는 편집자가”라고 덧붙이며 문제의 발언뿐 아니라 반대쪽에서는 일본 여행 자체를 비판하는 분위기를 전하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 같은 해명이 되레 양쪽 모두의 비판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자 공지를 삭제했다. 또 ‘후쿠시마 맛’을 언급한 장면도 영상에서 편집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현재 가요이 키우기에 대한 비판 댓글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부정적인 댓글들을 실시간으로 삭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조국 아들, 연세대 대학원 석사 학위 자진 반납

    조국 아들, 연세대 대학원 석사 학위 자진 반납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조원(26)씨가 10일 연세대 대학원 석사학위를 반납하기로 했다. 조 전 장관의 딸 조민(32)씨가 고려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처분이 부당하다며 낸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밝힌 지 사흘 만이다. 조 전 장관 측 변호인은 이날 “아들 조씨는 오랜 고민 끝에 대학원 입학 때 제출된 서류로 인해 논란이 되는 연세대 대학원 석사학위를 반납하기로 결심했다”면서 “이 뜻을 연세대 대학원에 내용증명으로 통지했다”고 설명했다. 연세대 측은 지난해 조씨의 정치외교학과 대학원 학위 유지 여부를 논의하는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를 꾸렸지만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연세대 관계자는 “관련 서류를 받았다”면서 “법원 판결이 나면 향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등교육법이나 연세대 학칙상 조씨가 학위 반납을 원한다고 해도 학위나 입학 취소는 학교 자체 심의를 거쳐 정해진다. 연세대 측은 규정에 따라 학내 위원회를 열어 학위 취소 또는 입학 허가 취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으로, 어떤 위원회를 열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조씨는 2017학년도 2학기 연세대 정치외교학 석·박사 통합과정에서 탈락한 뒤 2018년 1학기 동일 전공 석사과정에 재응시해 합격했고 2021년 석사학위를 받았다. 조씨는 입학 전형 당시 법무법인 청맥 소속 변호사였던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급한 인턴 확인서를 제출했다. 최 의원은 허위로 인턴 확인서를 발급한 혐의(업무방해)로 재판에 넘겨졌고 2021년 1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 조국 딸 소송 취하 이어 조국 아들, 연세대 대학원 학위 자진 반납(종합)

    조국 딸 소송 취하 이어 조국 아들, 연세대 대학원 학위 자진 반납(종합)

    학위·입학 취소는 의사와 무관연세대 “학내 위원회서 결정”최강욱 의원 재판 지켜봐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조원(26)씨가 10일 연세대 대학원 석사 학위를 반납하기로 했다. 조 전 장관의 딸 조민(32)씨가 고려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처분이 부당하다고 낸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밝힌 지 사흘 만이다. 조 전 장관 측 변호인은 10일 “아들 조씨는 오랜 고민 끝에 대학원 입학 때 제출된 서류로 인해 논란이 되는 연세대 대학원 석사학위를 반납하기로 결심했다”면서 “이 뜻을 연세대 대학원에 내용증명으로 통지했다”고 밝혔다. 연세대 측은 지난해 조씨의 정치외교학과 대학원 학위 유지 여부를 논의하는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를 꾸렸지만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연세대 관계자는 “관련 서류를 받았다”면서 “법원 판결이 나면 향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등교육법이나 연세대 학칙상 조씨가 학위 반납을 원한다고 해도 학위나 입학 취소는 학교 자체 심의를 거쳐 정해진다. 연세대 측은 규정에 따라 학내 위원회를 열어 학위 취소 또는 입학 허가 취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으로, 어떤 위원회를 열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조씨는 2017학년도 2학기 연세대 정치외교학 석·박사 통합과정에서 탈락한 뒤, 2018년 1학기 동일 전공 석사 과정에 재응시해 합격했고 2021년 석사 학위를 받았다. 조씨는 입학 전형 당시 법무법인 청맥 소속 변호사였던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급한 인턴 확인서를 제출했다. 최 의원은 허위로 인턴 확인서를 발급한 혐의(업무방해)로 재판에 넘겨졌고 2021년 1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앞서 조민씨는 지난 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고려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와 관련된 소송을 취하한다고 밝혔다. 조씨는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중국서 허리 굽혀 인사했다가…美 옐런 장관, 미국서 미운털?

    중국서 허리 굽혀 인사했다가…美 옐런 장관, 미국서 미운털?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이 지난 9일(현지시간) 중국 측과 실질적인 회담을 끝으로 방중 일정을 마친 상황에서 미국 언론이 그를 겨냥한 비판적 논조의 글을 게재해 이목을 끌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한 전직 미 고위 관료의 발언을 인용해 ‘옐런이 중국에서 허리를 굽혀 인사한 것은 미국의 약함을 표시한 것이나 마찬가지다’고 꼬집었다고 중국 관영 관찰자망 등 현지 매체들은 10일 집중보도했다. 미 현지 언론이 비판한 장면은 지난 8일 옐런 장관이 중국 국무원 허리펑 부총리와의 면담 당시 세 차례 허리를 굽혀 인사한 모습이었는데, 당시 장면을 촬영한 사진이 소셜미디어와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직후 ‘미국 관리들은 허리 굽혀 인사해서는 안 된다’는 논조의 글이 미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실제로 미국 언론이 인용한 익명의 미 고위 관료는 “옐런은 미·중 사이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허리를 굽혀 중국에 호의를 표시했으나, 중국 정부의 태도는 바뀌지 않을 것이기에 이는 헛수고였다”면서 “그 모습이 마치 학생이 교장 선생님의 부름을 받고 이야기하기 위한 것 같아 보였다”고 전했다. 반면 이 같은 미 언론의 평가에 대해 중국 매체와 네티즌들은 크게 분노했다. 중국 관영 관찰자망 등 매체들은 ‘미 언론이 옐런의 방중 성과에 대해 부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며 일제히 비난을 가하면서 ‘과도한 해석을 하는 미 언론의 평가는 이번 방중을 평가절하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발끈했다. 한 중국 네티즌은 “옐런이 중국식으로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한 것은 중국 문화와 전통에 부합하는 행동이었다”면서 “그가 중국 문화를 존중했다는 것을 통해 미국이 향후 중국과 대화와 협력을 통해 이견이 있는 문제를 충분히 협상하고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내비친 것이다. 긍정적인 움직임이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 다른 중국 네티즌은 “제재와 비난만 오가던 미·중 사이에 유일하게 평화적인 해법을 도모한 것이 옐런이었다”면서 “미국 언론이 그가 허리 굽혀 인사한 것까지 비난하는 것은 매우 불합리한 태도이자 중국을 보는 미국의 편견이 얼마나 왜곡돼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꼬집었다.  
  • 영등포구 주민들, 구의회 개원식 날 피켓 시위 벌인 이유는

    영등포구 주민들, 구의회 개원식 날 피켓 시위 벌인 이유는

    “보훈정책 홀대하는 영등포구의회는 각성하라.” 영등포구의회 9대 개원 1주년 기념식이 열린 지난 6일 오후 서울 당산동 영등포구의회 앞. 한여름 폭염 아래 손팻말을 든 주민들이 모여 목소리를 높였다. 구 집행부가 올린 추가경정 예산안을 구 의회가 지난달 27일 대폭 삭감한 채 의결했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지역 체육계 관계자는 “생활체육 예산을 삭감한 건 처음이다. 명분 없는 예산 삭감은 2만 5000여 체육인을 무시한 처사”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의회 앞 도로에는 추경안 삭감으로 경영난이 가중되어 운행 중단 위기에 몰린 마을버스 3대가 ‘마을버스 살리자’라는 글귀의 플랭카드를 내걸고 항의 시위에 동참했다. 10일 영등포구 등에 따르면 구는 지난 6월 올해 첫 추경예산으로 1609억 원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에 따른 민생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 현안에 적극 대응하는 취지였다. 구의회는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경예산안을 심사하고 1609억 원 중 약 23.1%에 해당하는 372억 원을 조정했다. 이번 조정 규모는 최근 다섯 번의 추경예산안 조정비율 평균인 0.49%의 약 50배에 달한다. 구의회는 특히 어르신과 보훈대상자, 적자 마을버스 업체, 생활체육 등을 위한 민생예산을 삭감했다. 구는 “구의회가 제시한 이번 추경예산안 삭감의 주요 이유에 동의할 수 없다. 추경예산안 삭감으로 영등포의 미래 준비와 어르신의 풍요로운 노후를 위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구체적으로 구의회는 ▲무릎이 아픈 어르신들을 위한 의자·식탁 구입비, 건강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 경로당 예산과 보훈대상자 장례지원 예산 등 7억 2600만원 ▲코로나 이후 구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와 활력 증진을 위한 문화예술단체·생활체육단체 관련 예산 7600만원 등을 ‘선심성 예산’이라는 이유를 들어 전액 삭감했다. 구는 “탁상 구상이 아닌 ‘현장방문’, 간담회 등 ‘발품행정’으로 구민들의 의견을 들어 편성한 예산을 선심성 행정으로 폄하하는 건 구의회가 구민의 어려움을 방치한 격”이라고 비판했다.구의회는 또 지역 내 8개 마을버스 업체의 심각한 경영난을 지원하기 위해 편성한 ‘마을버스 적자업체 재정지원비’ 1억 4000만원을 조례안과 예산안을 동시 상정했다는 이유를 들어 전액 삭감했다. 이 사업은 구비를 편성하면 시비를 보조해주는 시비·구비 50대 50 매칭 사업이다. 구는 “결국 구비가 편성되지 않으면서 시비 1억 4000만 원을 받지 못하게 됐고, 이로 인해 구민의 발인 마을버스 업체가 경영난 가중으로 운행이 중단될 위기에 처하게 됐다”면서 “일관성 없는 예산 심의로 지역 내 마을버스를 멈춰 세우는 게 구민을 대표하는 구의회의 심사 기준인지 의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의회는 여기에 통합신청사건립기금 500억원 요청에 대해 5년간 기금으로 예산을 묶어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이유로 70%에 해당하는 350억원을 삭감했다. 이에 대해 구는 영등포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신청사 준비가 가장 늦었고, 재정 여력이 있을 때 총 2412억원의 막대한 재원이 필요한 신청사 건립 사업 기금을 확보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구 관계자는 “500억원을 적립하면 5년간 정기예금 이자 수익만 122억원으로 5년 뒤 총 622억원이 조성돼 청사건립기금 재정 확보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면서 “구의회의 결정에 따라 5년 적립 때 기대했던 이자 수익이 대폭 감소하고, 이는 구에 막대한 재정 손실과 함께 통합 신청사 건립 준비에 차질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예산심사는 구의회의 고유권한이나, 구민의 뜻을 반영해야 할 의무도 동시에 있다. 영등포의 미래 준비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한 지원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라며 “예산 삭감의 주요 이유도 동의하기 어렵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구민이 받게 되었다”라고 아쉬워했다.
  • 엑소 수호, 도 넘은 조롱·비하에…“정신적으로 힘들다”

    엑소 수호, 도 넘은 조롱·비하에…“정신적으로 힘들다”

    엑소 수호가 뮤지컬 ‘모차르트!’ 실력 지적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수호는 최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제가 조금만 실수해도 지금 이렇게 조롱하고 비하당할 게 그려지기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기도 했고 프레스콜 때 김희재 배우가 갑작스럽게 당일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면서 부르는 넘버도 바뀌고 하면서 긴장이 더 되어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를 제 성에도 차지 못하게 부른 건 저도 지금도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K-909’에서 다시 한 번 선곡을 해서 불렀던 거다. 어떻게 불렀는지는 2주 후에 그들도 들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호는 “심지어 실수한 부분만 편집해서 쇼츠로 만들어 조롱하고 비하하는 것도 봤다”면서 “그럼에도 제가 부족함이라고 생각하고 무대로 증명해 보이겠다 생각하고 묵묵히 연기하고 노래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우리 팬분들이 아니어도 일반 관객 여러분, 많은 배우분들, 기자님들도 극찬해주신 제 공연을 왜 ‘현재 반응 안 좋은 수호 뮤지컬’이라는 글로 저를 폄하하려는 걸까요”라고 덧붙였다. 수호는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볼프강 모차르트 역을 맡았다. 지난달 20일 진행된 프레스콜에서 감기 몸살 증상이 있는 김희재를 제외한 모차르트 역의 수호와 엔플라잉 유회승이 하이라이트 시연을 선보인 바 있다. 이후 일각에서는 수호의 실력을 비하, 지적했고 이와 관련된 내용이 온라인상에서 퍼지기도 했다.
  • 조민 소송 취하 이어…조국 아들, 연세대 석사학위 반납

    조민 소송 취하 이어…조국 아들, 연세대 석사학위 반납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이 연세대 대학원 석사학위를 반납하기로 했다. 조 전 장관과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같이 근무한 황현선 전 선임행정관은 10일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조 전 장관 아들 조모씨는 오랜 고민 끝에 대학원 입학 시 제출된 서류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는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를 반납하기로 결심했다”며 “이 뜻을 연세대 대학원에 내용증명으로 통지했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 아들은 연세대 대학원 입학 때 법무법인 청맥에서 16시간 동안 인턴을 했다는 확인서를 제출했는데, 이 확인서를 써준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허위 발급 혐의로 기소돼 이 사건이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회부돼 있는 상태다. 당시 최 의원은 법무법인 청맥 소속 변호사로 활동 중이었다. 황 전 선임행정관은 조 전 장관의 민정수석 시절 특별히 가깝게 지냈던 인사로 지난달 10일 조 전 장관의 문 전 대통령 예방 시에도 동행했다. 지난 1월 차기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전북 전주에서 활동 중이다. 앞서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씨는 지난 7일 고려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처분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겠다는 뜻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밝히면서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제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 광희, “몸무게 51kg” 고백…전소민 “내가 더 무거워”

    광희, “몸무게 51kg” 고백…전소민 “내가 더 무거워”

    ‘런닝맨’ 광희가 몸무게를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배지를 모으기 위한 런닝 스카우트 편이 전파를 탔다. 첫 번째 게임은 경사진 루가 있는 미끄러운 경기장에서 발야구하는 ‘굴곡진 발야구’였다. 제작진은 체중이 60kg 이하인 송지효, 전소민, 광희에게 대왕 새총을 쓸 수 있는 특별 찬스를 부여했다. 이에 유재석은 “광희에겐 무엇을 주냐?”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광희는 “어쩐지 제작진이 계속 몸무게를 물어보더라”며 “나름 증량해서 59kg이라고 했는데 사실 51kg”이라고 밝혔다. 전소민은 “나랑 똑같다. 내가 너보다 몸무게가 더 나가”라고 하며 놀라워했다. 하하 또한 “너 지금 날라갈 것 같은데?”라고 전했다. 유재석은 이대호에게 현재 체중을 물었고 이대호는 “현재 135kg, 초등학교 5학년 때 60kg이었다”고 말했다. 양세찬은 “이대호와 광희의 몸무게가 2배 차이 난다”고 설명했다.
  • 조민 “고려대·부산대 입학 취소 소송 취하…원점에서 시작”

    조민 “고려대·부산대 입학 취소 소송 취하…원점에서 시작”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2)씨가 고려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의 입학 취소 처분에 대한 소송을 취하한다고 밝혔다. 조씨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현재 진행 중인 고려대와 부산대 입학 취소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이어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제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지난해 부산대와 고려대를 상대로 입학 취소 처분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부산지법은 4월 조씨의 어머니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형사재판 결과를 근거로 입학원서와 자기소개서의 경력사항 허위 기재, 위조 표창장 제출 등을 들어 부산대를 상대로 한 조씨의 청구를 1심에서 기각했다. 고려대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은 다음달 10일 오후 2시 서울 북부지법에서 첫 변론기일이 잡혔다. 고려대 입학취소처리심의원회는 지난해 2월 조씨의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 입학 허가를 취소했다. 조씨가 소송을 취하하면 이들 대학의 입학 취소 처분이 확정된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도봉구 출범 50주년 기념음악회’ 참석

    홍국표 서울시의원, ‘도봉구 출범 50주년 기념음악회’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지난 5일 도봉구민회관 하모니홀에서 도봉문화원과 도봉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주최로 개최된 ‘도봉구 출범 50주년 기념음악회’에 참석했다. 음악회에서는 도봉구 출범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도봉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진행됐다. 도봉지역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도봉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 2016년 창단됐으며, 청소년들의 음악적 소질 계발은 물론 지역 음악문화 보급과 세대 간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홍 의원은 “도봉구 출범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공연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정경화 지휘자와 단원 여러분, 도봉문화원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문화예술의 가치는 무궁무진하다. 문화예술의 가치를 존중하고 확산시키는 도봉, 주민들 모두 문화예술 향유에 어려움이 없는 도봉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
  • ‘2023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필리핀’ 성황리 개최

    ‘2023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필리핀’ 성황리 개최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자체가 우리의 꿈이었습니다. 수차례 도전한 끝에 결국 우승했고 드디어 한국에 가게되어 정말 행복해요. 필리핀 대표로 서울 파이널 무대에 서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지난 1일(현지시간)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 위치한 로빈슨 갤러리아 올티가스(Robinsons Galleria Ortigas) 쇼핑몰 특설무대에서 2023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필리핀 결선이 열렸다. 조억헌 서울신문 부회장은 “13년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필리핀 참가자들을 축하하고 응원하며 한국과 필리핀 양국이 서로의 문화를 함께 나누고 우정을 쌓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통해 참가자들과 관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자리를 빛냈다. 주필리핀한국문화원과 서울신문이 공동 주최한 ‘케이팝(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필리핀’에서 9인조 여성 커버댄스 그룹 알파(Alpha PH)가 우승팀으로 호명되는 순간 무대와 객석 전체를 둘러싼 관객들 모두가 함께 외치는 알파팀 이름 외에 그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120여 개 참가 팀 중 필리핀 결선 무대에는 단 13개 팀이 초대되었고, 2시간여에 걸친 치열한 경합 속에 대한민국 서울에 초대되는 우승의 영광은 알파팀이 거머쥐었다. 특히 필리핀 내 실력파 커버댄스 그룹인 알파는 2021년 필리핀 결선 우승을 했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 비대면으로 전 세계 우승팀들과 교류를 했었던 터라 한국 땅을 밟지 못한 아쉬움이 더욱 컸던 팀이다. 아울러 2022년 필리핀 결선에서는 2등을 차지했던 만큼 올해는 2등 팀 발표에 호명되지 않는 순간 안도하는 모습까지 보여 무대에서 솔직한 마음을 관객들에게 들키기도 했다.이날 쇼핑몰을 찾은 5000여 명의 한류 팬들은 주말 오전부터 준비한 K-POP 놀이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K-POP 팬 커뮤니티 활동을 했고, 무대 참가팀들의 멋진 공연이 펼쳐지자 관객 모두가 쇼핑몰이 떠나갈 듯 소리를 지르며 뜨거운 박수로 아낌없이 응원했다. 주필리핀한국문화원 김명진 원장은 “필리핀에서 K팝은 단순히 음악이 아니라 새로운 문화이자 놀이라는 걸 확인했다. 같이 K팝을 따라 부르고, K팝 춤을 추면서 행복해하는 필리핀 젊은 세대의 모습에서 K팝이 이미 필리핀 사람들의 생활 속에 자연스러우면서 깊숙이 스며들어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K팝에 대한 필리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이 지속되고, K컬처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필리핀 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대의 케이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각국 우승팀은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 최종 결선에 초청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서울특별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블랙클로버, 올케이팝, 펜타클이 후원했다.
  • 뚜레쥬르 단팥빵·크림빵도 가격 내린다…15종 평균 5.2% 인하

    뚜레쥬르 단팥빵·크림빵도 가격 내린다…15종 평균 5.2% 인하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7월 내로 단팥빵, 크림빵 등 15종의 제품 가격을 평균 5.2% 인하한다고 6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곡물 가격 하락 추세에 맞춰 주요 제품 가격을 인하하며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가격 인하 대상은 주요 제품인 소보로빵, 단팥빵, 크림빵 등으로 가격은 개당 100원~200원 내려간다. 현재 소보로빵, 단팥빵 등은 1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밀가루 외 다른 원·부재료 가격상승 및 생산과 유통 전반 부대비용 상승으로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물가 안정에 적극 동참하고자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 [문화마당] 책이 없지, 이야기가 없냐/위원석 딸기책방 대표

    [문화마당] 책이 없지, 이야기가 없냐/위원석 딸기책방 대표

    2017년 어린이가 귀한 강화도에 그림책을 모아 놓은 ‘그림책방’이 문을 열었다. 준비 없는 책방에 찾아오는 손님은 가물에 콩 나듯 했다. 금쪽보다 귀한 단골 가족이 몇 있었지만, 책방이라는 간판을 달아 놓기에는 민망한 시절이었다. 손님을 불러 모으자면 뭔가 참신한 방도가 있어야 했다. 책방 주인의 노하우라고는 출판편집자 경력밖에 없으니 ‘그림책 만들기 워크숍’을 해 보기로 했다. 우리처럼 찾는 이 없는 책방에서 워크숍이 가능한 최소 인원을 모집할 수 있을까 걱정하며 모집 공고를 올렸다. 좀처럼 울리지 않던 책방 전화기에 문의 전화가 오기 시작했고, 모집하려는 인원의 두 배가 넘는 인원이 참가 신청을 했다. 신청 인원보다 놀라운 것은 참가자들의 열정이었다. 20대에서 60대까지 열 명의 참가자가 각자의 이야기 보따리를 진솔하게 풀어 놓았고, 상대의 이야기에 진지하게 귀 기울였다. 한 사람이 어디에서도 쉽게 말하지 못했던 마음속 이야기를 조심스레 끄집어내면 다른 이들은 그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그 위에 자신의 이야기를 보탰다.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여러 번이었다. 책을 만드는 기술적 지원을 하는 과정이 될 거라는 애초 기획과는 상관없이 워크숍은 참가자들이 서로의 마음 깊은 곳의 안부를 확인하고 소통하는 모임으로 발전했다. 매주 한 번 넉 달 동안 진행된 워크숍을 통해 열 명의 참가자가 저마다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작은 그림책 한 권씩을 만들었다. 학교를 졸업한 이후 한 번도 그림을 그려 보지 않은 참가자들이 대부분이었지만, 한 권 한 권 작가의 진심이 담긴 책이었다. 각각의 책이 탄생하는 과정을 함께했던 참가자들에게는 어떤 그림책보다 멋진 열 권의 그림책을 만나는 시간이었고, 그림책이라는 새로운 세상에 입문하는 계기였다. 그림책 만들기를 하는 동안 참가자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잘 표현하기 위해 열심히 그림책들을 살펴보았고, 자연스레 그림책 비평에 대한 시각도 갖게 됐다. 작가가 되기 위해 좋은 독자가 된 셈이다. 최근 도서관이나 동네책방, 문화센터에서 책 만들기 워크숍이 이전보다 훨씬 다채롭고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진행되던 강의 방식의 강좌보다는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수행이 강조되는 책 만들기 워크숍에 신청자들이 몰리고, 진행 과정에서도 열의를 보이고 있으니 프로그램 담당자들도 자연스럽게 워크숍을 준비하게 된다. 독서율은 해마다 수직 낙하하고 책 읽는 사람은 점점 줄어드는데, 책 만들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어찌 보면 역설적이기도 하다. 독자는 급감하고 작가는 급증하는 지금의 상황은 전통적인 출판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상황이겠지만, 이미 책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제작되고 유통된다. 주문형 도서 제작 서비스 업체들은 단 한 부의 책이라도 솜씨 있게 제작해 주고, 조금 더 욕심을 내자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내 책의 독자들을 찾아 나설 수도 있다. 워크숍 참가자들 중에는 내 아이, 내 손주를 위한 그림책 한 권을 만들기 위해 정성을 기울이는 이들이 많다. 자신과 주변의 이야기를 담아 가까운 이들끼리 추억과 공감을 나누는 모습은 책 본래의 의미나 ‘이야기’의 가치가 무엇인지 다시 되새기게 한다. 명함을 나누듯 자신의 책으로 스스로를 소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 라면 싸졌다더니… 6월 가격 상승률 13.4% 14년 만에 최고

    라면 싸졌다더니… 6월 가격 상승률 13.4% 14년 만에 최고

    서민 먹거리인 라면 가격 상승률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정부가 라면을 콕 짚어 가격 인하 압박에 나섰지만 올릴 땐 많이, 낮출 땐 조금 인하해 ‘내려도 내린 게 아닌 셈’이 돼 버렸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라면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같은 달 대비 13.4%에 달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강타했던 2009년 2월(14.3%) 이후 14년 4개월 만에 최고치다. 올해 2월 12.6% 상승한 라면의 물가상승률은 3월 12.3%로 주춤하는가 싶더니 지난 5월 13.1%로 다시 훌쩍 뛰었다. 전체 물가상승률이 꾸준히 하락하다 6월 2.7%를 기록하는 등 완연한 둔화세에 접어든 것과는 정반대의 가격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18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밀 가격이 내렸으니 라면 업계도 적정하게 가격을 내려 줬으면 한다”며 라면 업계를 공개 압박하기도 했다. 국민들이 물가 안정을 체감해야 하반기에 본격적인 경기 부양에 나설 수 있는 정부로선 서민 먹거리의 대표격인 라면 가격의 역대급 상승이 부담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농심이 신라면 출고가를 4.5%, 삼양식품이 삼양라면과 짜짜로니 등 12개 제품 출고가를 평균 4.7% 인하하는 등 제조업체들도 줄줄이 가격 인하에 동참했다. 그러나 실제로 다음달 집계되는 7월 물가상승률에 라면 가격 인하가 제대로 반영될지는 미지수다. 당초 라면 가격 인상에 비해 인하율이 미미하고, 각 제조사의 주력 제품들이 이번 가격 인하 대상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물가 감시 활동을 하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협의회)는 지난달 28일 “지난해 9월 농심은 신라면 10.9%, 너구리 9.9% 등 26개 품목을 인상했는데 이번에는 신라면만 4.5% 인하했다”며 “지난 인상분의 절반 수준에다 너구리, 짜파게티 등은 포함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라면업계는 국제 밀 가격이 내렸지만 물류비와 에너지 비용, 인건비 등의 인상 요인도 감안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지만 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협의회는 “정부와 사회적 여론에 밀려 어쩔 수 없이 하는 ‘생색내기식’ 가격 인하가 아니라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가격 인하를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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