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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대구FC, 14경기 만에 첫 승

    [프로축구] 대구FC, 14경기 만에 첫 승

    대구FC가 ‘아시아챔피언’ 울산을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대구는 2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울산과의 프로축구 K리그클래식 14라운드 홈경기에서 황일수의 멀티골과 송창호, 아사모아, 한승엽의 릴레이골을 묶어 5-3으로 이겼다. 올 시즌 승리가 없었던 대구는 14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거뒀다. 승점 8(1승5무8패·득실차 -14)을 기록, 골득실에서 대전(승점 8·1승5무8패·득실차 -21)을 눌러 꼴찌 탈출에도 성공했다. 반면 A매치 휴식기 전 3연승으로 상승세를 달리던 ‘철퇴축구’ 울산은 대구에 일격을 당해 승점 24에 머물러 선두 포항(승점 29)을 추격하는 발걸음이 무거워졌다. 출발은 주춤했다. 대구는 전반 29분 김신욱에게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4분 만에 황일수가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았고, 10분 뒤에는 송창호가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전반 종료 직전 아사모아가 오버헤드킥으로, 후반 3분 황일수가 또 골망을 흔들며 4-1로 여유롭게 앞섰다. 정신력이 흐트러졌을까. 대구는 후반 10분 하피냐, 18분 김성환에게 거푸 골을 얻어맞았다. 그동안의 대구라면 주저앉았을 상황. 그러나 대구는 한승엽이 후반 38분 쐐기골을 넣으며 승리를 지켜 냈다. FC서울은 에스쿠데로의 결승골로 부산을 1-0으로 꺾고 6위(승점 20·5승5무4패)까지 뛰어올랐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 부산에 1무6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하다가 드디어 첫 승을 따냈다. 반면 부산은 2002년 9월 이후 서울 원정 무승 기록을 ‘16’(3무13패)으로 늘렸다. 경남FC는 양산종합운동장에서 부발로와 김형범이 나란히 2골씩 넣어 대전을 6-0으로 대파했다. 10경기 연속 무승(4무6패)인 대전은 꼴찌로 주저앉았다. 전남과 강원FC는 득점 없이 비겼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축구] ‘동해안 더비’ 18일 토종끼리 맞붙는다

    포항과 울산이 외국인 선수 없이 격돌한다. 1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벌어지는 ‘동해안 더비’는 토종의 자존심 대결이자 순위표의 향방을 가를 빅매치로 주목받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올 시즌 ‘황선대원군’으로 불린다. 19세기 말 쇄국정책으로 부국강병을 노렸던 흥선대원군과 황 감독의 이름을 재치 있게 버무린 것. 포항은 모기업 포스코가 지원금을 줄이면서 쓸 만한 외국인 선수를 뽑지 못했지만 똘똘하고 어린 토종 선수만으로 K리그클래식의 순위표 맨 위를 꿰찼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를 연상케 하는 탄탄한 패싱플레이와 다양한 공격조합이 강점. 스트라이커 한두 명에 의존하지 않고 이명주(4골), 고무열, 조찬호, 황진성(이상 3골) 등이 골고루 골 폭죽에 가담한다. 누구든 득점포를 터뜨릴 수 있어 상대팀엔 더욱 부담이다. 포항은 FC서울과 함께 리그 팀 최다 득점(19골)을 달리고 있다. ‘철퇴축구’로 지난해 아시아챔피언에 오른 울산도 외국인 선수가 없다. 얄궂게도 ‘브라질 3인방’ 호베르또, 까이끼, 하피냐가 모두 부상으로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김승용, 한상운, 고창현 등 2선 공격수들도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김호곤 감독이 “지금 믿을 구석은 김신욱뿐”이라고 할 만큼 단조로운 공격에 의존하고 있다. 리그 7골(11경기)로 K리그클래식 득점 선두에 올라 있는 김신욱 개인의 파괴력은 지난해보다 커졌지만, 파트너 이근호(상주)가 군에 입대한 데다 용병 세 명이 동시에 빠지면서 화력은 주춤해질 수밖에 없다. 이 경기로 순위표가 요동칠 수 있다. 선두 포항은 리그에서 유일하게 무패(6승5무·승점 23)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10월 28일 이후 11승8무. 특히 홈에서는 10경기 동안 7승3무로 진 적이 없다. A매치 휴식기 전까지 꼬박꼬박 승점을 쌓는 게 목표다. 울산도 4위(승점 18·5승3무3패)로 순위는 높은 편이지만 전북(승점 18), 인천, 부산(이상 승점 17)이 바짝 추격하고 있어 여유가 없다. ‘포항천하’를 끝내고 승점 3을 챙기겠다는 의욕이 넘쳐난다. 지난 11일 수원을 1-0으로 꺾고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 사슬을 끊고 자신감에 불을 댕겼다. 같은 날 2위 제주(승점 19·5승4무2패·득실차 +7)와 수원(승점 19·6승1무3패·득실차 +5)도 만난다. 비슷한 실력인 만큼 예측이 쉽진 않지만 수원 안방인 ‘빅버드’에서 열리는 게 변수가 될 전망이다. 수원은 홈 3경기 연속무패(2승1무)로 강한 반면, 제주는 최근 원정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으로 맥을 못 추고 있다. 순위표의 ‘빅4’가 충돌하는 만큼 K리그 클래식의 토요일은 후끈 달아오른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축구] 3경기 연속골 내가 쏜다

    [프로축구] 3경기 연속골 내가 쏜다

    5골의 정대세(29·수원)냐, 7골 뽑은 김신욱(25·울산)이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최고의 이적생으로 꼽히는 ‘인민 루니’ 정대세와 득점 선두 김신욱이 처음 만난다. 1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울산(승점 15)과 수원(승점 19)의 11라운드에서다. 현재 리그 2위인 수원은 이번 시즌 무패 행진 중인 선두 포항(승점 22)과의 격차를 줄여 선두에 복귀할 야심을 불사르고 있다. 반면 지난해 ‘아시아 챔피언’ 울산은 최근 세 경기 무승(1무2패)에 빠져 순위도 7위까지 떨어졌다. 양보할 수 없는 두 팀만큼이나 두 팀을 대표하는 골잡이들의 자존심 싸움도 치열할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정대세와 김신욱은 최근 두 경기에서 나란히 득점포를 연거푸 가동했다. 11라운드 맞대결은 둘 모두에게 3경기 연속 골 도전이기도 하다. 일단 득점력에서는 정대세가 김신욱을 살짝 앞선다. 정대세는 최근 두 경기에서 대전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4골, 김신욱은 3골을 터뜨렸다. 경기당 득점에서도 정대세가 0.71골로 김신욱(0.70골)에 한 뼘 앞서지만, 196㎝의 장신 스트라이커인 김신욱은 10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한 체력에다 6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결정력이 돋보인다. 최근 팀이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한 와중에도 김신욱만큼은 세 골을 몰아 넣어 김호곤 울산 감독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다. 더욱이 까이끼, 호베르토, 하피냐 등 ‘브라질 3인방’이 모두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터라 그의 ‘나홀로 활약’에 거는 기대는 사뭇 클 수밖에 없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정보마당] 구청소식·대중음악·공연·전시·영화

    구청소식 ●강남구 11일 오전 9시 개포동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잔디운동장에서 ‘제5회 강남구민체육대회’를 연다. 선수와 주민 7000여명이 참석해 400m 혼성계주와 단체 줄넘기 등 동별 대항전을 벌인다. 문화체육과 (02) 3423-5952. ●강동구 환경의 날을 맞아 20일까지 환경 관련 그리기, 글짓기 작품을 공모한다. 지역 내 초·중학생이 대상이며 ‘녹색 생활 실천하고 탄소를 줄이자’를 주제로 한 작품을 출품하면 된다.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한다. 맑은환경과 (02)3425-5932.   ●강북구 20일까지 강북봉제지원센터 제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패션봉제를 위한 기초 및 중급 과정으로 오전반, 오후반 모두 40명을 모집하고 교육기간은 6개월이다. 지역경제과 (02)901-6443.   ●강서구 8일 오전 10시 화곡동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 5층에서 ‘당신의 꿈에 도전하세요’라는 주제로 국비훈련 프로그램과 여성 유망직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 (02)2692-4549.   ●관악구 11~12일 관악산 광장, 도림천 둔치 등에서 ‘제22회 관악산 철쭉제’를 개최한다. 주민이 직접 기획하는 축제로 철쭉 노래자랑, 드림 콘서트, 숲 속 작은 음악회, 걷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화체육과 (02)880-3503.   ●광진구 15일까지 제4기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을 모집한다. 생활밀착형 아이디어를 온라인으로 낼 수 있고, 오프라인 모임에도 참석 가능한 사람으로 1년간 활동한다. 복지정책과 (02)450-7484.   ●구로구 14일 오전 10시 구청 대강당에서 부모성장교실 ‘내 아이, 웃으며 다닐 수 있는 학교 만들기’를 연다. 조정실 학교폭력피해자 가족협의회 대표가 나와 학교폭력 예방 및 발생 전후 대처법에 대해 강연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02)867-1318.   ●금천구 시흥2재정비촉진구역 실태조사와 관련해 사전 주민설명회를 연다. 10일 오후 3시 30분 백산초등학교 강당에서다. 시흥2촉진구역 토지 등 소유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 내용 및 추진 절차 등을 안내한다. 도시계획과 (02)2627-1562.   ●노원구 임신부 등 예비 부모를 위한 ‘5월 부부 출산 교실’을 18일 오전 10시 노원보건소 4층 교육실에서 운영한다. 임신부와 배우자가 함께 태교 및 순산 준비 등을 교육받을 수 있다. 생활건강과 모자보건팀 (02)2116-4349.   ●도봉구 7080 보육도우미 양성과정 무료 교육생을 새달 14일까지 모집한다. 취업의지가 있는 베이비부머(1955~63년)와 영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을 통해 25명 선발한다. 교육기간은 7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일자리경제과 (02)2091-3154   ●동대문구 23일 성년의 날 기념으로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열리는 고려시대 전통 성년례의식 재현 행사에 참가할 1993년 출생 구민 남녀 각 10명의 신청을 받는다. 10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참가 및 추천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노인청소년과 (02)2127-4243.   ●동작구 7일부터 45일간 상도3동 350-8, 상도2동 366-12, 사당2동 71-6, 사당2동 129-4일대 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과 관련해 주민의견청취를 실시한다. 도시개발과 주거재생팀 (02)820-9651∼3.   ●마포구 8일부터 매주 수요일 구립서강도서관 2층 다목적실에서 ‘당신은 음식 시민입니까’ 강의를 개최한다. 맛, 음식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맛이란 무엇인가, 음식을 둘러싼 거대한 이야기, 음식 시민으로 살기 등을 주제로 맛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한다. 서강도서관 (02)3141-7053. ●서대문구 11일 안산 연희숲속쉼터에서 가정의 달 행사를 연다. 주민으로 이뤄진 어린이 밸리댄스, 색소폰 연주 등 공연이 이어진다. 출산다문화팀 (02)330-1292. ●서초구 9일까지 ‘2013 추계 홍콩 전자 전시회’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전자 장비, 가전제품, 정보통신, 멀티미디어, 보안 기기 등 분야 업체로 서초구에 있는 기업 8곳을 선정한다. 기업환경과 (02)2155-6442. ●성동구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성동진짜센터에서 ‘나만의 북극성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북콘서트에서는 청소년 진로직업분야 우수 학습도서 ‘나만의 북극성을 찾아라’ 저자 홍기운씨가 나와 학부모들에게 올바른 자녀의 진로방향과 내 아이에 적합한 직업 등에 대해 강의한다. 진짜센터 (02)2286-6164. ●성북구 제5회 성북 아리랑 동요제 본선을 11일 오후 2시 구청 청사 4층에 있는 성북아트홀에서 연다. 지난 5일 열린 예선에 75개 팀이 참가했으며 27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대상·금상·은상·동상 수상자들에게는 크리스털 트로피를 준다. 여성가족과 (02)920-3287. ●송파구 24일까지 ‘송파 소리길 가족 걷기 동호회’ 회원을 모집한다. 동호회는 다음 달부터 매주 첫째·셋째 토요일에 운영하며 함께 송파 소리길 코스를 걷는다. 초등학생을 둔 가족이 대상이며 모집은 30팀 선착순이다. 건강증진과 (02)2147-3473. ●양천구 11일 오전 10시 양천공원 등에서 주민 모두가 참여해 소통하는 ‘양천예술제’를 연다. 행사에서는 백일장과 사생대회, 성인·학생 휘호대회 등이 개최된다. 문화체육과 (02) 2620-3400. ●영등포구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 등재 기념 공연을 펼친다. 8일 오후 7시 30분 영등포아트홀 공연장에서 영등포 전통국악 한마당 ‘오다아 아리랑’이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이다. 문화체육과 (02)2670-3141. ●용산구 9월까지 매주 넷째주 화요일에 보건소 지하 1층 건강교육실에서 ‘구조 및 응급 처치 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대한적십자사 소속 응급 처치 강사가 심폐소생술부터 자동 제세동기 사용법 등 기본 응급 구조술에 대해 가르쳐준다. 구 보건소 (02)2199-8138.   ●은평구 결혼을 앞두거나 교제 중인 미혼남녀에게 무료로 결혼준비교육을 실시한다. 구산동 은평구건강가정지원센터 신교육장에서 7월 6일부터 2주간 토요일 오후 1~5시에 열리며 남녀 간 의사소통법부터 혼수준비, 재정교육 등 결혼을 위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려준다. 건강가정지원센터 (02)376-3761   ●중구 12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남산 국립극장 광장에서는 이동검진 차량을 이용한 유방암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대상은 30세 이상 여성으로 2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의약과 (02)3396-6422.   ●중랑구 10~11일 중랑천 둔치 중화체육공원에서 ‘2013 중랑천 장미문화축제’를 연다. 묵동교에서 장평교까지 중랑천 제방 5.15㎞ 구간에 41종 6만여개의 장미가 장관을 이룬 가운데 열리는 축제다. 문화체육과 (02)2094-1833. ●종로구 원서동에 있는 등록문화재 제84호 고희동 가옥에서 14일 오후 7시 30분부터 ‘고희동 가옥이 담은 이야기’ 문화강좌를 연다. 조은정 미술평론가로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인 고희동 선생과 한국 근현대 미술계 작가들의 교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문화공보과 (02)3675-3401~2.   ●경기 고양시 21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40분부터 낮 12시까지 어울림극장과 별모래극장에서 ‘2013 고양시민대학’을 운영한다. 수강생은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을 통해 선착순 700명을 사전 접수한다. 한국자치발전연구원 (031)925-3007. 백석도서관은 금융감독원의 후원으로 ‘금융감독원과 함께하는 알기 쉬운 자산관리 특강’을 지하 1층 시청각실에서 오는 23, 24일 이틀간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개최한다. 시 도서관센터 (031)8075-9083. 대중음악 ●동물원 콘서트 ‘봄(春), 종로에서’ 16~26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 반쥴(BANJUL) 4층 로프트(Loft). 1980~90년대를 풍미한 포크 밴드 동물원의 데뷔 25주년 기념 콘서트. 고교와 대학 동창들이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다 결성된 동물원은 지금은 박기영, 배영길, 유준열이 꾸려가고 있다. 동물원이 준비한 커피를 마시며 음악을 듣는다는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되며, 공연장의 주인이자 하피스트인 이기화가 합주한다.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널 사랑하겠어’, ‘변해가네’ 등 명곡과 함께 신곡도 들을 수 있다. 전석 5만 5000원. (02)516-3963. ●케이윌 & 린 ‘Love Planet’ 콘서트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 롯데호텔월드 2013 프라이데이 페스타(Friday Festa) 다섯번째 공연으로, 실력파 가수 케이윌과 린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3집 앨범을 발표하고 방송사 가요차트 상위권을 휩쓴 케이윌과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린의 감미로운 발라드를 들을 수 있다. 7만 7000~8만 8000원. 1544-1813 .   공연 ●발레 ‘심청’ 9~12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유니버설발레단이 판소리 ‘심청가’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 토슈즈를 신고 한복을 입은 심청의 아름다운 몸짓, 화려한 용궁, 애타게 그리던 아버지와 상봉 등 다양하고 감동적인 볼거리로 무장했다. 1986년 초연한 뒤 해외 15개국에서 한국미를 전하며 호응을 얻었다. 1만~10만원. 070-7124-1737. ●붓다, 일곱 걸음의 꽃’ 14~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종교적 색채를 현대무용으로 표현한 독특한 작품. 고타마 싯다르타로 태어나 고행, 해탈, 열반을 거친 붓다의 일생을 춤으로 표현했다. 파사무용단이 2012년에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2만~6만원. (02)589-1001. ●김응수 바이올린 리사이틀 19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지네티 콩쿠르, 마리아 카날스 국제 콩쿠르, 아바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등에서 1위를 하며 실력을 입증한 바이올린 연주자 김응수의 첫 한국 독주회. 슈베르트의 ‘화려한 론도’ 작품번호 70, 류재준의 바이올린 소나타,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 에른스트의 로시니 ‘오텔로’ 주제의 화려한 환상곡 작품 11을 연주한다. 채문영(피아노) 협연. 2만~4만원. 1544-5142. ●반더러 트리오 내한공연 10일 오후 8시. 경기도 일산 마두동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프랑스 파리고등음악원 출신 뱅상 코크(피아노), 장마르크 필립 바자베디앙(바이올린), 라파엘 피두(첼로)가 1987년에 결성한 삼중주단. 독일 낭만주의부터 현대작곡가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섬세하고 정교한 앙상블로 선보이고 있다. 베토벤 피아노 3중주, 슈베르트 노투르노 E♭장조 148번, 생상스의 피아노 3중주 2번 등을 연주한다. 3만~6만원. 1577-7766. ●안산브라부라 오페라단 정기연주회 ‘위 아 더 월드’ 1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서곡과 ‘투우사의 노래’(고성현),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아, 꿈 속에 살고 싶어라’(소프라노 박정원), 푸치니 오페라 ‘서부의 아가씨’ 중 ‘자유의 몸이 되어 떠났다고’(테너 남성한) 등을 들려준다. 가수 인순이가 출연해 ‘카르멘’의 ‘하바네라’와 ‘아버지’, ‘거위의 꿈’, ‘밤이면 밤마다’를 부른다. 3만~15만원. (02)581-5404. ●연극 ‘아버지’ 19일까지. 서울 마포구 대흥동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미국 극작가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을 현재 한국 상황으로 옮겼다. 88만원 세대, 노인 세대의 방황, 소시민과 사회의 관계 등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도 자본주의 사회를 견뎌 온 가장과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배우 이순재가 이 시대의 아버지를 연기한다. 김명곤 연출. 2만 5000~4만 5000원. (02)3274-8600.   전시 ●갤러리현대 ‘앨리스 닐 개인’전 6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현대. 20세기 미국의 대표적인 인물화가인 앨리스 닐이 1942년부터 1981년까지 작업한 15점이 전시된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 관람객을 찾는다. 화가는 ‘미니멀리즘’, ‘개념주의’ 등 백인 남성이 이끌던 주류 미술계의 이단아였지만 사조에 흔들리지 않는 독자적인 작품 세계로 오히려 후대에 큰 영향을 끼쳤다. 빈부격차에 상관없이 인물의 내면을 꿰뚫는 강렬한 초상화를 그렸다. (02)2287-3500. ●창남 ‘바다와 나-그 사이 공간’전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본관. 지난해 11월부터 올 3뤌까지 동해안의 야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2010년 ‘월간사진예술’의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작가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들을 침묵으로부터 끌어내 말을 걸듯 끊임없이 변하고 확장하는 자연의 모습을 관조했다”고 설명한다. 가식 없는 다면적인 자아들과 기억의 다층적인 조각을 펼쳐낸다. (02)736-1020.   영화 ●고령화가족 감독 송해성. 출연 박해일, 윤제문, 공효진, 윤여정 등. 천명관 작가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했다. 영화감독 데뷔작부터 흥행에 참패하고 밀린 월세 3개월치도 내지 못하는 처지가 된 인모(박해일), 교도소를 수차례 드나든 철딱서니 없는 백수 형 한모(윤제문), 두번째 이혼을 하고 딸과 함께 친정에 들어온 까칠한 여동생 미연(공효진) 등 평균 연령 47세의 삼남매가 평화롭던 엄마(윤여정) 집에 모여 껄끄러운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112분. 15세 관람가. 9일 개봉. ●라자르 선생님 감독 필리프 팔라도. 출연 모하메드 펠라그, 소피 넬리스, 에밀리언 네론 등. 캐나다의 한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가족을 잃은 선생님과 선생님을 잃은 아이들이 서로 소통과 교감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는 힐링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 94분. 12세 관람가. 9일 개봉. ●스니치 감독 감독 릭 로먼 워. 출연 드웨인 존슨, 수잔 서랜든, 존 번탈 등. 아들이 마약 거래를 했다는 누명을 쓰고 10년형을 선고 받자 아들을 구하기 위해 아버지가 직접 거대 조직에 뛰어드는 모습을 그린 영화로 미국 전역을 놀라게 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평범한 사업가였으나 아들을 구하기 위해 기꺼이 총을 잡은 아버지 역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액션 스타 드웨인 존슨이 맡아 스릴 넘치는 액션 연기를 펼친다. 112분. 15세 관람가. 9일 개봉.
  • [프로축구] 올 시즌 이 남자들 흥행 예감

    [프로축구] 올 시즌 이 남자들 흥행 예감

    ‘인민 루니’ 정대세(29·수원)와 ‘천재+악동’ 이천수(32·인천). 올 시즌 프로축구 1부 리그는 어느 해보다 더 요란한 이슈 메이커 둘을 챙겼다. K리그 클래식 경기장을 찾는 발길이 둘 때문에 늘 것으로 프로축구연맹은 기대하고 있다. 2008년과 이듬해 J리그에서 각각 14골과 15골을 기록한 정대세는 엄청난 탄력과 박력 넘치는 슈팅 능력을 검증받았다. 지난 27일 센트럴 코스트(호주)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대결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 주지 못했지만 서정원 감독의 신임도 두터워 리그 적응을 마치면 활화산 같은 능력을 터뜨려 줄 것이다. 그의 K리그 첫 해 목표는 15골이다. 이천수는 K리그 득점왕과 거리가 있었다. 7시즌을 뛰었는데 10골 이상을 기록한 시즌은 없었다. 그러나 시즌 절반씩만 뛴 2003년(8골 6도움)과 2005년(7골 5도움)의 임팩트가 워낙 강해 그때만큼만 해줄 것을 바라는 팬들이 많다. 거의 경기당 0.5골이었다. 김봉길 감독이 주문한 것도 올 시즌 10골 이상. 문제는 설기현, 남준재 등 동료들이 얼마나 도와주느냐에 달려 있다. 이름값은 둘에 떨어지지만 아르헨티나 축구를 경험한 김귀현(23·대구)도 스페인과 중국 구단의 손짓을 뿌리치고 재정이 넉넉지 않은 시민구단을 선택한 의리로 팬들의 마음을 붙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중반 임대로 울산에 합류,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견인한 하피냐는 첫 풀타임 리그를 치른다. 체구는 작지만 파워풀하고 순발력이 탁월하다. 꾸준히 득점력이 오르고 있는 김신욱, 경남에서 옮긴 까이끼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지난 시즌 K리그 득점 순위는 예년과 달랐다. 무려 10명이 10골 이상으로 상위권에 포진한 것. 그런데도 데얀(서울)의 위력은 남달라 무려 31골을 넣었다. 올해도 도우미들이 즐비하다. 몰리나(33·18골 19도움), 에스쿠데로에 하대성, 고명진 등이 뒤를 받친다. 지난해 득점 2위 이동국(34·전북)은 “내가 못한 게 아니라 데얀이 너무 잘한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그의 26골은 2003년 김도훈(28골) 이후 국내 선수중 두 번째 다득점이었다. 대전에서 영입한 케빈(29)이 탁월한 헤딩 능력으로 도와주면 올해도 20골은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 대구에 첫발을 디딘 뒤 5년 연속 10골 이상을 기록한 에닝요가 피로골절로 4월에나 출전하는 점이 걸린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김호곤 감독 “나도 이젠 명장이로소이다”

    김호곤 감독 “나도 이젠 명장이로소이다”

    축구 인생 44년에 가장 달콤한 순간이었다. 프로축구 울산의 김호곤(62) 감독이 지난 10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알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결승에서는 노장다운 여유가 넘쳐났다. 곽태휘가 전반 12분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하고 하피냐가 후반 23분 추가골을 넣었을 때도 표정에 흔들림이 없었다. 김승용이 7분 뒤 쐐기골을 박는 순간에야 비로소 긴장을 내려놓은 듯 만면에 미소가 번졌다. 3-0 완승. 대회 무패(10승2무) 신화를 쓴 울산은 처음 대회 정상을 밟았다. 12경기에서 24득점10실점으로 ‘철퇴 축구’가 빛났다. 우승 뒤 인터뷰에서도 낯빛을 바꾸지 않은 김호곤 감독은 “사실 힘든 고비들을 넘기고 나니까 준결승보다 오히려 결승이 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이 이번 대회에서 이렇게까지 좋은 성과를 낼지 내다본 이는 많지 않았다. 전북, 성남, 포항까지 다른 K리그 팀들이 연이어 탈락할 때에도 울산은 승승장구했고 K리그 3위에 FA컵 결승까지 올랐을 때만 해도 세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게 아닌가 하는 기대마저 낳았다. 하지만 고비가 찾아왔다. FA컵에서 경남에 0-3으로 덜미를 잡힌 것. 대표팀 차출과 K리그 경기를 병행하면서 선수들의 체력이 급속도로 떨어진 게 이유였다. 결국 김 감독은 ACL에 모든 것을 쏟아붓기로 결심했고 그 판단은 적중, 결국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감격으로 돌아왔다. 김 감독은 “시즌이 시작되기 전 이근호와 김승용을 영입하고 중간에 하피냐까지 영입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그의 분석대로 울산은 시즌 반환점을 돈 뒤 특유의 짠물 수비에 위력적인 역습까지 더해져 ‘철퇴 축구’가 빛을 발했다. 국가대표팀 수석코치, 올림픽대표팀 감독 등을 지낸 K리그 최고령 감독이지만 축구 인생에서 이렇다 할 족적을 남기지는 못했던 그다. 대표팀 수석코치로 1986년 멕시코월드컵 본선행을 도왔고, 감독으로 2004년 아테네올림픽 8강행을 이뤄 낸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면 성과다. 지난해 리그 컵대회 우승이 프로팀 사령탑으로 따낸 첫 타이틀이었다. 그는 “K리그와 병행하면서 정말 어려운 일이 많았다. 대표팀 다녀와서 K리그도 바로 뛰게 하는 상황이 많았는데 잘 참아 준 선수들 덕분”이라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환갑을 넘겼지만 화려한 축구 인생은 이제 시작이다. 다음 달 열리는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등과 격돌할 수도 있다. 김 감독은 “쉽지 않겠지만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도전하겠다. K리그 경기를 클럽월드컵 준비 과정으로 생각하고 잘 준비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한편 대회 최우수선수(MVP) 영예는 이근호(27·4골 7도움)가 차지, 지난해 이동국(33·전북)에 이어 K리그 선수가 2회 연속 수상했다. 울산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피플 인 스포츠] 울산 AFC 챔스리그 결승 주역 김신욱

    [피플 인 스포츠] 울산 AFC 챔스리그 결승 주역 김신욱

    “높이의 축구를 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나 독일 분데스리가가 저와 딱 어울리는 것 같지 않아요?” 지난달 31일 밤 울산문수구장.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리그) 4강 2차전을 끝낸 뒤 김신욱(24·울산)은 땀을 닦아낼 겨를도 없이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구단의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끈 견인차였다.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의 8강 2차전을 시작으로 4강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를 상대로 킬러 본능을 뽐내는 등 3경기 연속 골 사냥을 했다. 그는 대회 통산 6골로 팀 동료 하피냐와 함께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챔스리그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를 묻자 “단기전이어서 유리한 게 많다.”면서 “K리그는 상대를 너무 잘 알기 때문에 까다롭고 힘들지만 외국선수들은 우리 선수들에 대한 정보가 없어 대응하는 데 애를 먹는 것일 뿐”이라고 겸손해했다. ●이동국·데얀 경기 분석… 연습벌레로 유명 키 196㎝의 김신욱은 사실 2009년 울산 입단 당시엔 수비수였다. 그때 김호곤 감독의 눈에 들었다. 마땅한 공격수가 없던 터라 키가 크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스트라이커로 ‘찍혔다’. 헤딩부터 드리블하는 것까지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 김 감독은 “지독한 연습벌레여서 잘 따라와 준 것 같다.”며 “일취월장한 대표적인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신 스트라이커답지 않은 유연한 드리블 능력과 수비능력을 갖춘 보기 드문 스트라이커로 성장한 것도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다. 그는 요즘도 방에 틀어박혀 자신의 경기를 보며 실수를 줄이려 애쓴다. 이동국(전북)과 데얀(서울)의 플레이도 연구 대상이다. 인터넷으로나 비디오로 힘 있는 축구를 구사하는 독일의 도르트문트나 바이에른 뮌헨 같은 팀들의 경기를 챙겨보는 것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유럽리그 진출을 위한 준비를 늘 하고 있다는 얘기다. ●진화하는 지금 행복… 떠난다면 EPL로 그는 “울산에서 축구를 했고 스스로도 진화하고 있는 것을 몸으로 느끼기 때문에 지금이 내 축구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때”라며 “하지만 날 여기까지 이끌어준 울산에서 더 이상 발전하기 힘들다는 판단이 설 때 유럽으로 진출할 생각”이라고 야심찬 계획을 드러냈다. 사실 지금도 독일이나 터키 등지에서 러브콜이 온단다. 심지어 중동 팀에서는 어마어마한 연봉으로 유혹을 한다며 웃는다. 그러나 그는 “나는 첼시 팬”이라며 프리미어리그에 더 관심이 있음을 슬쩍 비쳤다. “퀸스파크레인저스(QPR)에 가고 싶기도 하다.”며 농담 섞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박)지성 형이 너무 안됐다. 열심히 하는데도 동료 공격수들이 골을 못 넣으니 답답하다. 내가 대신 가서 골을 넣어주고 싶은 심정”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박지성(QPR)과 ‘카톡’을 즐길 정도로 가깝게 지낸다. ●14일 호주 평가전서 내 스타일 보일 것 ‘빅 앤드 스몰’로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이근호 얘기도 빼놓지 않는다. 심지어 그는 “우리팀의 하피냐와 이근호는 (리오넬) 메시와도 바꾸고 싶지 않은 선수”라고 말할 정도. 이들과의 호흡이 없었다면 대량 득점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신욱은 지난 5일 발표한 국가대표 A팀 호주 평가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없어 고민하고 있는 최강희 감독에게도 김신욱은 이젠 ‘단골 손님’이 됐다. 김신욱은 “경쟁력을 키우려면 ‘김신욱만의 스타일’을 만들어야겠죠.”라며 “키 큰 어린 선수들이 나를 롤모델 삼는 그런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10일 챔스리그 결승전에 이어 14일 호주 평가전. ‘김신욱 스타일’의 축구가 또 꽃을 활짝 피우는 날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무패의 울산, 사상 첫 결승 진출

    무패 우승까지 딱 한 경기 남았다. 울산이 3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2-0으로 이기며 합계 5-1로 사상 첫 결승행을 이뤘다. 지금까지 최고 성적은 2006년 4강이었다. 특히 울산은 조별리그 2차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11경기를 단 한번도 내주지 않고 결승(9승2무)에 올랐다. 지난 3월 20일 예선 2차 FC도쿄와 2-2로 비긴 것과 4월 4일 브리즈번과 1-1로 비긴 것을 제외하곤 모두 승리한 셈이다. 지난 24일 수도 타슈켄트에서 열린 4강 1차 원정경기를 3-1로 이긴 울산은 이날 0-2로 져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을 확정짓는 상황이었지만 결코 방심하지 않았다. 김신욱, 김영광, 강민수, 곽태휘, 이호, 하피냐 등 6명이 토너먼트에서 한 차례 경고를 받아 불필요한 파울로 경고를 받으면 결승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 분요드코르는 예상대로 거칠게 나왔다. 특히 샤브카트 살로모프와 아수르 카사노프, 빅토르 카펜코가 물 흐르는 듯한 짧은 패싱으로 문전에서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지만 골키퍼 김영광의 선방에 막히며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반면 상대적으로 움츠렸던 울산은 후반 반격에 나섰다. 1차전에서 골을 터뜨린 ‘빅 앤드 스몰’ 김신욱(196㎝)과 이근호(176㎝)가 해결사 역할을 자임했다. 선제골은 김신욱이 후반 7분 페널티 지역에서 하피냐의 땅볼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 하이룰라 카리모프가 쳐내려다 놓친 것을 달려들어 가볍게 밀어 넣었다. 대회 6호골. 감바 오사카에서 두 골, 울산에서 네 골을 뽑아낸 하피냐와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1위는 12골을 터뜨린 히카르도 올리베이라(알자지라). 후반 29분엔 이근호가 추가골이자 대회 4호골을 터뜨렸다. 1일 새벽 알아흘리와 알이티아드(이상 사우디아라비아) 승자와 오는 10일 같은 구장에서 맞붙어 울산이 이기면 2006년 전북, 2009년 포항, 이듬해 성남에 이어 K리그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울산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울산 “AFC 챔스리그 결승행 꿈…31일 이루리”

    세 번째 결승행의 꿈이 이뤄질까. 프로축구 울산은 최근 국제축구역사통계재단(IFFHS)이 집계한 세계 클럽 랭킹에서 58위에 올랐지만 정작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는 인연이 멀었다. 2006년 4강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2009년에도 본선에 나섰지만 조별 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그래서 3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와의 대회 4강 2차전에 사활을 걸었다. K리그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 각오도 남다르다. ‘빅 앤드 스몰’ 김신욱(24·196㎝)과 이근호(27·176㎝) 콤비가 선봉에 선다. 둘은 이미 1차전에서 헤딩으로 두 골을 합작하며 원정에서 3-1로 이기는 데 기여했다. 김신욱은 이번 대회에서 기록한 5골 중 4골을 머리로 해결하며 높이에서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여기에 김승용(2골 6도움)의 예리한 킥과 과감한 중거리슛, 브라질 출신 공격수 하피냐(4골)의 킬러 본능이 더해져 철퇴 축구의 위력을 빛내고 있다. 울산은 이번 대결에서 0-2로 져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에 오를 수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AFC 챔스리그] 이근호·김신욱 ‘철퇴 콤비’ 원정서 K리그 자존심 세웠다

    [AFC 챔스리그] 이근호·김신욱 ‘철퇴 콤비’ 원정서 K리그 자존심 세웠다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의 킬러 하피냐(25·브라질)와 ‘빅 앤드 스몰’ 김신욱·이근호가 K리그의 자존심을 곧추세웠다. 울산은 24일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의 자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하피냐의 동점골과 김신욱의 역전골, 이근호의 쐐기골을 엮어 3-1로 이기며 결승행 고지를 선점했다. 울산은 1차전 승리에다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31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경기장에서의 2차전을 느긋하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국가대표팀 멤버들이 다수 포진돼 ‘미니 A매치’로 불린 이날 울산은 초반 상대의 홈 텃세에 고전했다. 분요드코르는 사실 대회 조별리그에서 포항과 성남을 잇따라 잡으며 김호곤 감독을 긴장시켰던 팀. 선제골도 분요드코르가 전반 4분 일찌감치 터뜨렸다. 얀 코자크가 오른쪽에서 땅볼로 굴려준 크로스를 조블론 이브로키모프가 달려 들어 쏘아올린 왼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울산에는 비장의 카드 하피냐가 있었다. 하피냐는 전반 30분 오른쪽 하프라인 근처에서 이근호가 폭풍 같은 질주로 드리블한 뒤 올려준 크로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왼쪽 골문 구석을 겨냥해 슈팅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이근호와의 찰떡 호흡이 빛난 순간이었다. 지난 7월까지 감바 오사카(일본)에서 뛰다 울산으로 임대 온 하피냐는 감바에서 뛰던 4월 18일 대회 조별리그에서 만난 분요드코르와의 2경기에서 두 골을 뽑아낸 바 있다. 그뒤 울산 유니폼으로 갈아 입고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의 대회 8강 2차전 원정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둘 때도 두 골을 터뜨린 바 있다. 울산은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누그러뜨리지 않았다. 역전골과 쐐기골은 각각 김신욱과 이근호의 머리에서 나왔다. 후반 7분 김승용이 코너킥으로 올려준 크로스를 김신욱이 정확한 헤딩으로 역전골로 연결한 데 이어 후반 26분에는 이근호가 김승용의 프리킥을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며 쐐기를 박았다. 울산은 후반 30분 페널티 지역 밖에서 곽태휘가 핸드볼 반칙을 했으나 주심이 강민수의 소행으로 오심해 페널티킥을 허용했으나 키커로 나선 야수르 카사노프의 슛이 골대를 때리고 나와 위기를 넘겼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오늘밤 우즈베크에 ‘최강철퇴’

    프로축구 울산이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를 꺾으며 K리그의 자존심을 곧추세울까. 울산은 24일 오후 10시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의 자르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중계·SBS-ESPN, MBC 스포츠+)에 나선다. 지난 14일 포항과의 K리그 35라운드와 17일 전북과의 36라운드에서 모두 1-3으로 무릎 꿇은 울산을 생각하면 곤란하다.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던 곽태휘, 김신욱, 이근호, 김영광 등 핵심 전력 4명이 모두 돌아온다. 여기에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했던 하피냐도 가세해 최상의 전력을 꾸린다. 김호곤 감독은 2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자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은 전혀 주눅이 들지 않았다.”며 “오히려 모두 팀에 승리를 안기겠다는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돌아왔다.”고 힘줘 말했다. 이들 4명이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서 이란에 패한 뒤 사기가 떨어지지 않았느냐는 우즈베키스탄 취재진의 질문에 대한 호탕한 답이었다. 김 감독은 “이들 4명은 이란에서 최종 예선을 치른 뒤 한국에 가지 않고 바로 우즈베키스탄에서 팀에 합류했다.”며 “따라서 이들은 시차에도 적응돼 있고 컨디션도 상당히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원정 경기라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적극적인 공격 전술을 펼치겠다.”며 ‘철퇴 축구’로 분요드코르를 공략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감독은 또 분요드코르에 대해 “우즈베키스탄의 대표팀 선수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공수의 균형이 제대로 갖춰진 짜임새 있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빠른 돌파력으로 분요드코르의 측면 공격을 책임지는 자수르 카사노프를 첫째 요주의 선수로 꼽았다. 이어 수비수 아리톰 필리포시안과 미드필더 루트풀라 투라에프 등을 눈여겨볼 선수로 지목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주장 곽태휘는 “원정 경기라 힘들 것”이라면서도 “그만큼 중요한 경기다. 동료에게 내일 경기에서 결승 진출을 결정하도록 ‘올인하자’고 당부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울산에 이어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분요드코르의 미르자롤 카시모프 감독은 “울산은 강한 공격이 장점”이라며 “(8강) 알 힐랄전에서 하피냐의 활약은 정말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울산은 강하지만 약점은 있다.”면서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울산, 6년만에 ACL 4강

    “상당히 중요한 경기였는데 쉽게 풀렸다. 상대가 적극적인 공세를 펼 것이라 예상하고 수비와 공격의 거리를 좁히라고 주문했는데 그게 주효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원정에서 ‘난적’ 알힐랄을 물리친 김호곤 울산 감독이 4강행을 확정 지은 선수들을 크게 칭찬하며 흡족해했다. 울산은 4일 새벽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잘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 2차 원정경기에서 전반 하피냐의 두 골과 김신욱, 이근호의 릴레이 골로 4-0 완승을 거둬 1, 2차전 합계 5-0으로 4강에 올랐다. 예상대로 알힐랄은 킥오프와 동시에 총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최전방 투톱으로 김신욱과 하피냐를 내세운 김 감독의 용병술과 롱패스에 의한 ‘철퇴 축구’가 상대를 압도했다. 선제골은 1차전 결승골을 뽑아낸 하피냐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24분 이근호의 킬패스를 강력한 왼발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3분 뒤엔 김승용의 패스를 받아 추가 골까지 성공시켰다. 알힐랄은 4골을 넣어야 4강행을 점칠 수 있어 사실상 울산이 4강 진출을 확정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앙투안 콩부아레 알힐랄 감독이 경기 뒤 “솔직히 이렇게 될지 몰랐다. 2차전에서도 울산이 굉장히 강했다. 우리에게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우리는 20분밖에 못 뛴 것 같다.”고 패배를 자인했듯 울산은 후반에도 상대 골문을 유린했다. 김신욱과 이근호가 연달아 헤딩골을 성공시켜 추격 의지를 꺾어 버렸다. 울산은 오는 24일과 31일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포항과 성남을 차례로 꺾고 8강에 오른 분요드코르는 이날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를 연장전 끝에 3-2로 물리쳐 1, 2차전 합계 5-4로 힘겹게 4강 티켓을 따냈다. 울산은 2006년 4강에 오른 게 대회 최고 성적이다. 특히 김 감독은 2008년 시즌 3위 자격으로 참가했으나 2군 선수들을 기용해 낭패를 봤던 터라 이번 대회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K리그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팀이란 점도 투쟁심을 북돋우고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울산 하피냐의 한방… ‘오일머니’ 잠재우다

    [AFC 챔피언스리그] 울산 하피냐의 한방… ‘오일머니’ 잠재우다

    K리그의 마지막 자존심 울산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힐랄의 ‘오일 머니’를 잠재웠다. 울산은 19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하피냐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 4강행 고지를 선점했다. ‘철퇴축구’의 위력에 상대는 힘을 못 썼다. 울산이 미드필드부터 강하게 압박하자 경계 1호인 브라질 출신 웨슬리 로페스 다 시우바(32)와 유병수(24)는 전반전 이렇다 할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웨슬리는 5경기에서 무려 7골을 터뜨린 화려한 개인기를 자랑했지만 그뿐이었다. 2010년 22골로 K리그 득점왕에 오른 뒤 지난해 7월 알힐랄로 이적한 유병수 역시 14개월 만에 만난 고국팬들 앞에서 의욕이 넘쳤으나 전반 공을 몇 번 못 잡을 정도로 부진했다. 유병수는 코너킥 상황에서 두 차례 날카로운 헤딩슛을 선보였으나 무득점으로 침묵하며 후반 32분 야세르 알 콰타니와 교체됐다. 결승골은 이근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김호곤 감독의 배려로 경남과의 K리그 31라운드에 출전하지 않은 그의 몸은 무척 가벼워 보였다. 이근호는 전반 10분 왼쪽 외곽에서 드리블해 문전으로 달려드는 하피냐에게 날카로운 공간 패스를 해줬고 하피냐가 이를 침착하게 왼발로 슈팅,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이근호와 에스티벤(콜롬비아), 마라냥, 하피냐(이상 브라질) 등 외국인 선수들이 위치를 바꿔 가며 알힐랄을 압박하는 끈끈한 조직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후반은 동점골을 노린 알힐랄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9분 무함마드 살레가 페널티지역 근처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김영광에게 잡힌 데 이어 코너킥 상황에서 웨슬리가 낮게 올린 공에 유병수가 머리를 갖다댔지만 골대 오른쪽을 살짝 빗나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압둘아지즈 알다우스리의 강력한 슈팅을 김영광이 몸을 날려 가까스로 막아 실점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울산은 다음 달 4일(한국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8강 2차전을 치른다. 비기기만 해도 2006년 이후 6년 만에 4강 무대를 밟는다. 김 감독은 경기 뒤 “원정경기에서는 상대가 거칠고 강한 자신들의 색깔을 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해 4강에 반드시 진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애들레이드(호주)는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와의 홈 경기를 2-2로 비겼다. 울산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새달 2일 어린이재단 ‘나눔음악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다음 달 2일 오후 3시 서울 용산 아트홀 미르 대공연장에서 후원자의 날 기념 ‘나눔 음악회’를 연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재단 홍보대사인 성악가 최성봉을 비롯해 하피스트 곽정, 바리톤 김진추, 클라리네티스트 이상재 나사렛대 교수와 바리톤 이재준,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재능 기부로 어린이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친다.
  • 20일 챔스리그 결승… 트로피 주인공은

    사상 첫 유럽 챔프 등극이냐, 2년 만의 권토중래냐. 20일 새벽 3시 45분(MBC스포츠+ 중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벌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나 홈 이점에서나 뮌헨의 우세를 점치는 이들이 많다. 1992년 대회 출범 이후 결승을 홈구장에서 치르는 것은 뮌헨이 처음. 두 팀 모두 준결승에서 각각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느라 경고 누적, 부상 등으로 결장하는 숫자가 적지 않다. 첼시는 바르사 봉쇄에 앞장선 중앙수비수 존 테리와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에 미드필더 하미레스와 하울 라미엘레스가 나오지 못한다.수비수 홀거 바트스투버와 다비드 알라바가 빠지는 뮌헨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믿는 구석이다. 34경기 22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을 자랑한다. 전성기가 지난 디디에 드로그바나 요즘 살아나고 있는 페르난도 토레스 등 첼시의 예봉을 꺾기에 부족함이 없다. 공격력도 뮌헨이 윗길이다. 아르연 로번과 프랭크 리베리의 좌우 날개는 유럽 최강이다. 윙백 필립 람과 하피냐까지 합치면 날개는 넷으로 늘어난다. 리그 33경기에서 26골을 터뜨린 마리오 고메즈는 몸의 어느 부위로도 골을 집어넣을 수 있다. 대회 12골로 리오넬 메시(바르사·14골)를 제치고 득점왕을 차지하기 위해 해트트릭을 욕심낼 것이다. 대회 우승 경험이 네 차례 있는 뮌헨은 2년 전 결승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에 졌던 아픔을 만회하기 위해 경기 초반부터 첼시 문전을 두드릴 것이다. 홈 이점도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씨줄날줄] 스칸디 대디/최광숙 논설위원

    “부지런할 근(勤), 검소할 검(儉), 이 두 글자는 좋은 밭이나 기름진 땅보다 더 나은 것이다.” 조선시대의 실학자 정약용은 전남 강진에서 18년간 유배 생활을 하는 동안 두 아들인 학연과 학유에게 편지를 보냈다. “내가 벼슬해 너희들에게 물려줄 밭뙈기를 장만하지 못했으나 이 두 글자를 정신적 부적(符籍)으로 마음에 지녀 살면 가난을 벗어날 수 있다.”고 아들들에게 가르쳤다. 다산은 비록 멀리 떨어져 있어도 아버지로서 자식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삶의 지침을 일일이 제시하고자 했다. 어찌나 자식들 교육에 신경을 썼는지는 아내가 보낸 빛 바랜 치마폭을 잘라 4첩의 서책 ‘하피첩’(霞皮帖)을 만든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여기에 아들들에게 필요한 훈계와 당부를 적어 보냈다. 시집 가는 딸에게는 치마 한 폭에 ‘매조도’를 그려 보내기도 했다. 다산의 애틋하고도 속 깊은 부정(父情)이 여실히 드러난다고 하겠다. 자녀 양육에 있어 부모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하지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대부분 자식을 가르치는 일은 어머니의 몫이었다. 그러나 요즘 자신의 딸을 각별히 아끼는 ‘딸바보’ 아빠들이 전 세계 각지에 넘쳐나는 것을 보면 아버지의 자식 사랑은 어머니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뒤지지 않는다. 두 딸을 가진 오바마 미국 대통령만 봐도 그렇다. 2009년 눈이 많이 내려 학교가 문을 닫자 그는 이 정도 눈에 문을 닫느냐고 학교 당국자들을 힐책하고 다음 날 둘째 딸이 다니는 학교까지 방문한, 교육열에 불타는 아빠다. 지난해 말에는 딸들에게 페이스북 금지령을 내려 “딸들의 아빠인 오바마도 어쩔 수 없다.”라는 말을 들었다. “딸들이 얼굴도 모르는 이들과 사귀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게 이유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부모들 사이에 ‘스칸디나비아식 자녀 양육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더 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아시아식의 엄격한 자녀 교육을 하는 ‘타이거 맘’(호랑이 엄마)은 이제 지고, 스웨덴·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의 ‘스칸디 대디’(스칸디나비아 아빠)가 뜨고 있다는 것이다. 스칸디나비아식 양육법의 핵심은 바로 아버지들의 적극적인 양육 참여다. 부모가 가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아이와 최대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이다. 그들의 양육법 10가지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부모가 자녀를 위한다고 해도 나머지 가족이 아이에게 맞춰 주는 방식은 안 된다.’는 지적이다. 매사에 아이들 중심으로 돌아가는 우리네 가정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아랍 결혼식장서 축하용 총맞아 하객 2명 숨져

    아랍 결혼식장서 축하용 총맞아 하객 2명 숨져

    수많은 하객이 모인 결혼식장에서 하객이 총에 맞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아랍 데일리 뉴스는 2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의 한 결혼식장에서 두 명의 하객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숨진 하객은 사이디 알 우레이디와 알리 사이드 알 하피티로 친척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뜻하지 않은 사고로 결혼식장은 이내 아수라장이 됐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야 할 신랑과 신부는 친척의 죽음을 애도하는 상황에 처했다. 현지 경찰은 “결혼식을 자축하는 총에 맞은 하객들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면서 “결혼식 축하용으로 쓰여질 총이 하객에게 실수로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아랍권 국가에서는 결혼식장에서 총을 쏘는 것이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미신이 있다. 해외통신원 쿠마르 redarcas@gmail.com
  • 반군, 트리폴리 함락작전 개시… “국제공항 장악”

    반군, 트리폴리 함락작전 개시… “국제공항 장악”

    지난 6개월 동안 내전을 벌여 온 리비아가 반군이 ‘인어공주’라는 작전명 아래 처음으로 수도 트리폴리를 포위하고 시내에 진입하기 시작하면서 중요한 고비를 맞고 있다. 로이터·AFP 등 서방 외신들은 트리폴리 내부에서도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의 41년 철권정치에 반대해 봉기가 일어났다면서 카다피 정권 붕괴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알자지라는 목격자와 반군 측을 인용해 20일 저녁부터 다음 날 오전까지 트리폴리 시내 곳곳에서 반군과 카다피 친위부대 사이에 전투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소속 공군이 공중 지원해 주는 것도 반군에 적잖은 힘이 되고 있다. 20일 나토는 리비아 정보 당국 수장이자 카다피의 처남인 압둘라 알세누시의 자택을 비롯해 트리폴리 외곽을 집중 폭격했다. 반군은 지난주 트리폴리에서 서쪽으로 50㎞ 떨어진 자위야를 장악해 트리폴리와 이웃 나라 튀니지를 연결하는 보급로를 차단한 데 이어 20일에는 트리폴리 동쪽 140㎞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 즐리탄을 점령했다. 알자지라는 반군이 트리폴리 근교의 수크 알고마, 타주라, 우라다, 알사바 등의 지역까지 차지했다고 전했다. 반군이 운영하는 텔레비전 방송은 반군이 무기고는 물론 트리폴리 국제공항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반군 대표기구인 국가과도위원회(NTC) 압델 하피즈 고가 부의장은 “트리폴리에서 반군과 조율한 봉기가 일어났다. 그들은 오랫동안 (봉기를) 준비해 왔다.”면서 “카다피 친위부대원 상당수가 도망쳤다.”고 주장했다. 반면 카다피 국가원수는 21일 새벽 국영 텔레비전에 방영된 육성 메시지를 통해 “리비아 국민이 ‘쥐새끼들’을 소탕했다.”면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리비아 석유를 탐하고 있다. 반군은 리비아를 대표하지 않으며 리비아 국민을 파괴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무사 이브라힘 정부 대변인도 “일부 무장한 반군들이 트리폴리에 잠입했지만 곧바로 격퇴했고 지금은 평온을 되찾았다.”고 말해 트리폴리에서 양측이 전투를 벌였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미국 CNN방송은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카다피가 ‘최후 결전’을 준비하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아직까지 카다피가 리비아를 떠나려 한다는 징후는 없다고 전했다. 반면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대변인은 19일 CNN에 “언제 카다피가 물러날지는 모르지만 물러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카다피 정권에는 악재가 계속되고 있다. 이웃 나라인 튀니지는 반군 대표기구 NTC를 “리비아를 대표하는 유일한 기구”로 공식 인정했다. 게다가 내부에선 이탈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카다피 정권 내 2인자였던 압데살람 잘루드 전 총리가 트리폴리를 떠나 반군 진영에 합류했다. 잘루드는 알자지라에 올린 영상에서 트리폴리 시민들에게 “폭군에 대항해 봉기하라.”고 촉구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바캉스 특집] 롯데카드

    [바캉스 특집] 롯데카드

    롯데카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테마파크 최대 40% 할인, 해외·면세점·항공사 이용 때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2011 서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8월 한화 설악워터피아 입장권을 롯데카드로 결제할 경우 본인 40%·동반 4인은 20%까지, 보광 블루캐니언은 1인 4장까지 30% 할인해 준다. 용평 피크아일랜드·비체펠리스·하피랜드·통도아쿠아환타지아·중흥골드스파 등에서 25~35%, 쉐라톤 워커힐호텔 리버파크 야외수영장 10%, 그랜드 힐튼호텔·서울 로얄호텔에서 숙박·수영장 패키지 상품을 20만원 이상 결제 때 1만원을 할인해 준다. 해외 및 국내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26일까지 해외 이용금액과 면세점(롯데, 동화, 워커힐, 제주JDC, 제주JTO) 이용금액을 합산한 금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2만원을 캐시백해 준다. 이달까지 대한항공 항공권 구매 때 롯데카드로 결제한 뒤 이벤트에 응모하면 결제 금액별(10만~200만원 이상일 때 각각 5000~4만원)로 월 1회 캐시백을 해 준다(단, 대한항공 홈페이지 및 직접판매를 통한 경우에만 해당). 특히 스카이패스 롯데카드로 200만원 이상 결제하고 캐시백 이벤트에 응모할 경우에는 추가로 롯데시네마 영화 예매권 2장을 증정한다. 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 등 국내 저가항공사 이용 때에도 결제 금액별로 최대 2만 5000원까지 캐시백해 준다.
  • 리비아戰 ‘쩐의 전쟁’

    교착 상태에 빠진 리비아 내전의 승패는 결국 돈으로 갈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카다피군과 반군은 각각 수도 트리폴리를 중심으로 한 서부와 2대 도시 벵가지를 중심으로 한 동부를 장악한 채 미스라타와 브레가 등에서 일진일퇴를 거듭하고 있다.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 측은 유엔이 결의한 금융 제재와 자산 동결 때문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압둘 하피드 줄리트니 재무장관은 리비아의 자산 1200억 달러(약 130조원)가 동결됐다면서 정부 재정이 수개월 안에 바닥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군은 동부 석유 지역을 장악하곤 있지만 수출량이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지난주 카타르의 도움으로 투브루크를 통해 석유 수출을 시작했지만 카다피군의 집중 견제로 인해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반군은 식량과 의료품, 무기 등을 수입하기 위해 20억 달러를 외국에서 차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리비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협의기구인 리비아 연락그룹은 카타르 도하에서 13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카다피 국가원수가 퇴진해야 한다는 원칙을 거듭 확인했다. 중동 20여개국과 유엔, 나토, 아프리카연합, 아랍연맹 대표들은 이날 회의에서 반군 대표기구인 국가위원회를 합법 정부로 인정하고 재정 지원 방침을 밝혔다. 14일 베를린에서 열린 나토 외무장관회의에서도 미국과 독일 등 회원국들은 카다피 퇴진이 공동 목표임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반군에 대한 무기 지원 여부 등 각론에서는 의견이 갈렸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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