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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완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스타워스’에서 한판승을 거두고 02∼03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을 향한 8부 능선을 넘었다.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는 9일 홈에서 열린 8강전 1차전에서 천재 골잡이 라울 곤살레스가 2골을 뽑고 루이스 피구가 1골을 보태 데이비드 베컴이 버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1로 완파했다.
  • 하프타임 / 이대로 경보 1만m 한국신

    이대로(서울시청)가 제7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경보 1만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이대로는 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일반부 경보 1만m에서 40분18초14를 기록,지난해 4월 김동영(서울시청)이 세운 종전 한국기록(41분25초24)을 1분 이상 앞당기며 우승했다.
  • 하프타임 / 축구 한·일전 출전 日대표 발표

    일본축구가 국내파를 총동원해 한국과 맞붙는다.지코 일본대표팀 감독은 나카타 히데토시(파르마) 등 유럽파를 제외한 채 국내파로만 짜여진 18명의 한·일전 대표 명단을 8일 발표했다.지코 감독은 당초 유럽파 소집을 시도했지만 소속 구단의 촉박한 경기 일정 때문에 나카타를 비롯,오노 신지(페예노르트) 나카무라 스케(레지나) 이나모토 준이치(풀햄) 등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일본축구대표팀 나라자키 세이고(나고야 그램퍼스8) 소가하타 히토시(가시마 앤틀러스·이상 GK)아키타 유타카,나라하시 아키라(이상 가시마)핫토리 도시히로(주빌로 이와타)야마다 노부히사(우라와 레드다이아몬즈)모리오카 류조(시미즈 S펄스)미야모토 쓰네야스(세레소 오사카)스보이 게이스케(우라와·이상 DF)후쿠니시 다카시(이와타)알레산드로 산토스(시미즈)오가사와라 미쓰오,나카타 고지(이상 가시마)엔도 야쓰히토(오사카·이상 MF)나카야마 마사시(이와타)구보 다쓰히코(요코하마 마리노스)야마시타 요시테루(베갈타 센다이)구로베 데루아키(교?퍼플상가·이상 FW)
  • 하프타임 / 시라큐스대, NCAA 첫 우승

    ‘오렌지 군단’ 시라큐스대가 ‘3월의 광란(March Madness)’ 마지막 주인공이 됐다.시라큐스대는 8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슈퍼돔에서 열린 미국대학농구(NCAA)선수권 결승전에서 캔자스대를 81-78로 누르고 사상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다.19세의 특급 신입생으로 내년 시즌 미프로농구(NBA) 진출이 유력한 카멜로 앤서니는 20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다.게리 맥나마라는 6개의 3점포를 성공시켰고,하킴 워릭은 종료 13.5초전 캔자스대의 주포 마이클 리의 3점슛을 블로킹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27시즌째 모교 후배들을 조련하고 있는 시라큐스대 짐 보하임 감독은 16년만에 팀을 결승에 올린 데 이어 우승까지 이끌어 통산 653승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 하프타임 / 사스 여파 亞대회 잇달아 취소

    아시아 스포츠계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여파로 몸살을 앓고 있다.아시아축구연맹(AFC)은 8일 2004아테네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 홍콩-스리랑카,타이완-싱가포르 경기를 취소했다.이번 조치는 홍콩과 타이완에 사스 주의보가 내려진 데 따른 것이다.AFC는 사스의 확산이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오는 17일 열리는 여자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등도 취소할 계획이다.레바논은 홍콩에서 열리는 데이비스컵 테니스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그룹Ⅱ 경기에 선수단 파견을 거부해 경기가 무산됐다.그러나 아시아테니스연맹(ATF)은 사스의 창궐지로 의심되는 중국의 우한에서 열리는 중국-타이완의 경기 등 타지역의 데이비스컵 대회를 예정대로 강행하기로 했다.이밖에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여자아이스하키선수권도 취소됐다.국제럭비연맹도 9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19세 이하 세계대회에 홍콩과 타이완의 참가를 금지했다.
  • 새음반

    ●유키 구라모토 ‘콘체르티노’ 국내에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자신의 대표곡을 편곡해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Meditation’‘Lake Louise’등 투명한 피아노 선율로 사랑받아온 곡들이 하프,플루트 등 화려한 오케스트라와 만나 한층 더 풍부하면서 세련된 감수성을 느끼게 한다.씨엔엘뮤직. ●선생 김봉두 OST 웃음속에 감동을 자아내는 영화 ‘선생 김봉두’를 한결 맛깔지게 만들었던 음악들을 한장의 앨범에 담았다.자전거탄 풍경의 ‘보물’‘이 세상 어딘가에’와 양희은의 ‘내 어린날의 학교’등 듣다보면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담백한 노래들이 인상적이다. M&F.
  • 하프타임 / 女역사 임정화 한국신 6개 ‘번쩍’

    ‘최연소 기록 제조기’ 임정화(16·대구서부공고)가 한국신기록을 무더기로 쏟아냈다.임정화는 8일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제14회 봄철여자역도대회 여고부 58㎏급에서 인상과 용상,합계에서 2개씩 모두 6개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이로써 임정화는 지난 2001년 11월 중등부대회부터 2년여동안 모두 15개의 한국신기록을 세웠다.임정화는 고교 2학년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통산 한국기록 수에서 10개를 넘어 또 다른 최연소 기록도 남겼다.임정화는 인상 2차시기에서 91㎏을 들어 자신이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작성한 한국기록(90.5㎏)을 갈아치운 뒤 3차시기에서 92.5㎏을 들어 두번째 신기록을 세웠다.용상에서는 115.5㎏과 117.5㎏을 거푸 성공시켰다.이로써 인상 한국기록은 2㎏,용상은 2.5㎏,합계는 5㎏ 늘었다.
  • 하프타임 / 축구 한·일전 대비 소집훈련 무산

    대한축구협회가 오는 16일 한·일축구대표팀간 경기에 대비해 예정에 없던 소집훈련을 실시하자 일부 프로축구팀이 무원칙한 처사라며 선수 차출을 거부,결국 훈련이 무산됐다.움베르투 코엘류 대표팀 감독은 7일 한·일전에 대비해 국내선수 24명을 파주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했지만 정오까지 수원과 LG 소속 8명이 나타나지 않자 소집훈련이 무의미하다며 즉각 해산시켰다.한국축구 사상 대표팀 소집이 무산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소집에 불응한 선수는 수원의 이운재 최성용 조병국 김두현,안양의 최태욱 이상헌 왕정현 김동진 등이다.이에 따라 한·일전에 대비한 대표팀 소집은 프로축구 주말경기가 끝나는 오는 14일에 이뤄져 하루 정도 손발을 맞춘 뒤 경기를 갖는다.코엘류 감독은 “각 구단에 해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3일간 소집훈련을 하려고 했는데 매우 아쉽다.”면서 “프로감독들이 나를 적이 아닌 같은 배를 탄 동지로 생각해줬으면 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 美軍 후세인궁 3곳 장악/ 바그다드 도심 공보부·알 라시드 호텔도 한때 포위

    |워싱턴·바그다드 외신|수도 바그다드를 포위중인 미군은 개전 19일째인 7일 새벽(현지시간) 탱크와 장갑차를 동원해 바그다드 도심으로 전격 진입,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주궁 등 주요 건물을 장악했다. 이날 작전을 수행한 미 육군 제3보병사단 작전장교 피터 베이어 중령은 미군이 대통령궁 주궁과 도심 중심가의 또 다른 대통령궁,공항 인근의 대통령궁 등 3곳을 점령했으며 공보부 청사와 알라시드 호텔도 일시 포위했었다고 덧붙였다. 3보병사단 2여단 산하 2개 탱크대대와 1개 기계화 보병대대는 이날 오전 6시 대전차용 A10전폭기와 무인정찰기 등의 호위를 받으며 탱크 70대와 브래들리 장갑차 60대를 동원,바그다드 시내에 전격 진입해 대통령궁 2곳을 장악했다.바그다드 남서쪽의 대통령궁은 3보병사단 1여단 병력이 장악했다. ▶관련기사 3·4·5면 이라크군은 이날 진격하는 미군 탱크들을 향해 소총과 유탄발사기 등을 동원,저항했다. 이라크군은 미군기의 작전을 방해하기 위해 도심 곳곳에 파놓은 참호에 불을 붙여 도시 전체가 검은 연기로 뒤덮였다. 한편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사촌인 알리 하산 알 마지드 장군이 남부 바스라에서 전투중 숨진 것으로 보이는 시체로 발견됐다고 AP통신이 7일 영국군 장교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알 마지드 장군은 지난 88년 쿠르드족들에게 화학무기를 사용토록 명령한 책임자로 알려져 ‘케미컬 알리’란 별명으로 통하는 후세인의 최측근 인사다. 그러나 후세인 대통령은 이날도 타하 야신 라마단 부통령과 차남 쿠사이를 대동한 채 공화국수비대 사단장들과 작전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을 이라크 국영TV를 통해 방영,자신의 건재를 과시했다. 미 중부사령부의 빈센트 브룩스 준장은 이라크 지도부가 바그다드 시내 전체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했다고 밝혔다.브룩스 준장은 미군의 바그다드 중심부 진입은 “이라크 정권이바그다드 전역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바그다드 시내에서 치열한 교전이 벌어짐에 따라 이라크 민간인들은 물론 이라크군과 미군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이날 바그다드 남쪽에서 중심부로 진입하던 미군 차량에 이라크군 로켓포가 명중돼 군인 2명과 기자 2명 등 4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했다고 마이크 브리밍햄 미 육군 대령이 밝혔다. 또 바그다드 알킨디 병원의 한 관계자는 7일 전투로 민간인 5명이 죽고 30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모하메드 사이드 알 사하프 이라크 공보장관은 미군이 바그다드 시내 중심부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궁 3곳과 공보부 청사 등을 장악했다는 미군측 발표 직후 바그다드 거리에서 가진 즉석 회견에서 연합군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못박은 뒤,“바그다드 시내에 그들의 병력은 없다.”고 강조했다. 미군은 나중 공보부 건물과 알 라시드 호텔을 일시점령했다가 철수했다면서 바그다드 점령을 위한 본격적 전투가 시작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미군은 이라크군의 전력을 단계적으로 잠식시키기 위한 ‘치고 빠지기’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군은 C130수송기를 통해 6일 밤부터 사담국제공항을 통해 군수품과 인도적 구호품 수송을 시작했다. mip@
  • 하프타임 / 성민 배영100m 한국신

    성민(한체대)이 배영 1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성민은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코노코필립스 스프링수영대회 남자 배영 100m에서 55초86으로 역영,지난해 3월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기록(56초06)을 0.2초 앞당겼다.성민은 레니 크레이젤버그(54초26)와 닐 워커(55초20·이상 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 부시의 전쟁 / 대통령궁 장악 안팎/ 美, 1단계작전 사실상 마무리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7일 아침(바그다드 현지시간) 미군이 바그다드 중심부로 진격,사담 후세인 대통령궁 등을 점령함으로써 전쟁이 시가전의 양상과 함께 막바지 단계로 치닫고 있다. 그러나 미군이 후세인 대통령이나 군사령부를 제압하지는 못해 전쟁이 끝났거나 미군이 승리했다고 선언하기는 이른 것으로 보인다.모하메드 사이드 알 사하프 공보부 장관도 이날 시내에서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이라크군은 건전하며 미군의 공격으로부터 바그다드도 안전하다.”고 주장했다.앞서 미 국방부는 바그다드로 이어지는 대부분의 도로를 장악했다고 밝혀,사담 후세인 정권을 고립시키고 퇴로를 차단하기 위한 1단계 군사작전이 완료됐음을 시사했다. 워싱턴은 이에 따라 승리를 기정사실화하고 점차 전후 이라크의 재건 쪽에 비중을 두기 시작했다.남부에서도 영국군은 바스라 시내로 진격,2주간에 걸친 전투를 사실상 마무리했다.후세인 정권은 결사항전을 다짐했으나 미군의 공격에 이렇다할 저항은 못했다. ●이라크군 저항 역부족 제3보병사단의 2여단은 이날 아침 6시 70여대의 탱크와 60여대의 브래들리 장갑차를 앞세워 남쪽 8번 고속도로를 타고 바그다드 중심부로 진격했다.이라크군은 소총과 로켓 추진 수류탄으로 저항,4∼5명의 미 해병대가 사망했으나 기갑부대의 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미군은 티그리스강 서쪽의 대통령궁으로 곧장 나아갔으며 전투기와 무인 정찰기 등의 근접 지원을 받았다.대통령궁을 내려다보는 시계탑 등에서 일부 저항이 있었으나 이라크군은 보이지 않고 대통령궁도 6일 밤 계속된 공습으로 대부분이 허물어졌다. 제3사단의 공보장교인 마이클 버밍엄 소령은 “지금 바그다드 중심부를 공격하고 있다.”며 “이전의 시내 진입은 기습전의 성격이 짙었으나 이번 공격은 진짜”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방부 관계자는 미·영 연합군이 결국 바그다드를 장악하고 통제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또 다른 ‘무력시위’였다고 밝혀 ‘최후의 결전’이 아님을 시사했다. 미군은 대통령궁 이외에 공보부 건물을 점령했다고 밝혔으나 사하프 공보부 장관은 시내 팔레스타인호텔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바그다드에 미군은 없다.”며 탱크공격 자체를 부인했다. 그러나 미군은 대통령궁을 시가전의 교두보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바그다드 포위망 형성 피터 페이스 미 합참 부의장은 이날 ABC 방송 등에 출연,바그다드로 이어지는 대부분의 고속도로를 장악했으며 달아나거나 대항하려는 어떠한 이라크군도 미군이 제압할 능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중부군의 관계자는 제3보병사단 중 1여단은 사담 후세인 공항 등 바그다드 서쪽을,2여단은 남쪽을,3여단은 북서쪽을 각각 봉쇄했으며 해병대가 북동쪽을 책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군과 이라크군의 봉쇄에도 민간인의 피란 행렬이 끊이지 않으며 전투가 계속되고 있는 점 때문에 포위망이 완벽하게 이뤄졌는지 불투명하다고 뉴욕타임스는 7일 전했다. 앞서 사담 후세인 국제공항에는 개전 이후 처음 C-130 수송기를 통해 군수 보급품이 공급돼 후방에서의 보급로 문제를 해결했다. ●남부전선 평정한 연합군 영국군은 40여대의 장갑차량을 앞세워 바스라시내로 깊숙이 진군했다.미군이 탱크 등의 기갑부대를 앞세워 바그다드 시내를 진격한 것과 비슷한 작전을 구사,수백명의 이라크군을 사살했다. 영국군은 그동안 치고 빠지는 전략을 되풀이하던 것에서 벗어나 이번에는 시내 중심부에 군을 잔류시켜 2주간에 걸친 전투를 끝내고 있다.현재 구시가지 일부만 이라크 비정규군이 장악하고 있으나 7일부터 영국군은 소탕작전에 들어갔다. 한편 폴 월포위츠 국방부 부장관은 NBC 등에 출연,이라크의 새정부가 출범하는 데 적어도 6개월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미군이 상당기간 이라크에 잔류할 것임을 시사했다. mip@
  • 하프타임 / 핸드볼 한경태 스위스리그 진출

    한국 남자핸드볼대표팀의 골키퍼 한경태(28·충청하나은행)가 스위스 리그에 진출한다.에이전트인 강재원 K스포츠 대표이사는 7일 “한경태가 스위스 2부리그 벨스파워베른과 2년간 계약하기로 했다.”며 “진출 시기는 9월 스위스리그가 개막하기 전인 7월 중순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경태는 연봉 4500만원을 약속받았지만 베른이 1부리그에 진입하면 1000만원을 더 받게 된다.
  • 부시의 전쟁 / 후세인 마지막 선택은?

    이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어디로 가나.7일 미군이 바그다드 중심부까지 진입,살아있다면 그의 운명이 풍전등화나 마찬가지인 형국이기 때문에 제기되는 의문이다. 사실 후세인 대통령에 대한 연합군의 본격적인 ‘목 조르기’ 전술에 맞서 현재 이라크측이 취할 만한 지렛대는 별로 없는 형편이다. 후세인 대통령은 지난 4일 바그다드 거리에 나타나 항전을 촉구,건재를 과시했다.전쟁 발발 후 후세인은 이와같이 국영 TV에 간헐적으로 직접 등장하거나,대독 메시지를 내보내 그의 생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일축해 왔다.잠적한 상태에서 심리전으로 나름대로 전황을 ‘관리’해 온 셈이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바그다드가 조만간 완전 함락될 경우를 상정한다면 그는 일생일대의 마지막 선택을 강요받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미군이 바그다드내 중심부에 위치한 주궁을 포함,대통령궁 3곳을 장악하면서 그의 운신의 폭은 더욱 좁아졌다.AFP통신 등은 7일 미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이 사실을 확인했으나 모하메드 사이드 알 사하프 이라크 공보장관은 이를 부인했다.보도의 진위를 떠나 후세인이 바그다드 내에서는 숨을 곳이 많지 않은 처지에 내몰렸음을 가리킨다. 이에 앞서 시사주간지 타임 인터넷판은 후세인이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이 4가지로 요약된다고 보도했다. 타임은 ‘목표물:후세인’이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통해 후세인이 은신처에 잠복해 있을 가능성을 첫번째로 제기했다.두번째는 바그다드 지하에 설치된 비밀 터널로 도주하는 시나리오다. 세번째는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삼손처럼 공멸 카드를 꺼내 들 경우다.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깨닫게 되면 적군과 더불어 장렬한 최후를 맞이하려 할 개연성이다.이 경우 자살 공격이 무기이고,그 무대는 학교나 이슬람사원 등이 될 것이란 추론이다.특히 후세인이 대량 살상무기를 최후의 순간에 사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타임은 관측했다. 네번째 선택 방안은 망명 협상을 시도할 개연성이다.후세인이 피아간에 대량의 인명피해를 야기할 최후의 전투를 준비하면서 협상 창구를 열어놓을 소지가 있다는 분석이다.그러나 럼즈펠드 미국방장관은 지난주 후세인 대통령이 망명을 하기엔 시간이 너무 늦었다고 언명한 바 있다. 구본영기자 kby7@
  • 공정위 업무보고 내용·의미/ 재벌정책 당근·채찍 병행

    공정거래위원회가 밝힌 주요 업무계획은 개혁성향의 신임 위원장 색채를 반영하듯 재벌정책의 강화로 요약된다.지주회사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등 당근정책도 병행하고 있지만,기본적으로 경제위기와 국제화를 빌미로 다소 느슨하게 풀렸던 재벌정책의 나사를 다시 옥죄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규제를 푸는 데는 시민단체가,죄는 데는 재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재정경제부 등 관련부처간에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추진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공익소송제 도입 등을 뼈대로 하는 소비자보호정책도 태반이 법 개정을 전제하고 있어 ‘장밋빛 청사진’에 그칠 공산이 있다. ●금융회사의 의결권 행사 제한 가장 큰 논란이 예상된다.금융회사의 상장·등록 법인 계열사에 대한 의결권 행사는 전면 금지돼오다 지난해부터 ‘허용’으로 바뀌었다. ▲임원선임및 해임 ▲M&A(인수합병)▲정관변경 등 허용범위를 제한해놓고 있으나 주요 경영행위가 모두 포함돼있어 사실상 ‘전면허용’이나 마찬가지다.공정위는 의결권 행사 허용범위를 대폭 축소하거나 아예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그러나 재계는 “외국인의 임원선임 요구 및 적대적 M&A 시도에 대응하기 위해 의결권 행사가 필수적이며 이를 막는 것은 외국 자본에 대한 역차별”이라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대기업 총수와 친인척 지분의 전면 공개도 공정거래법상의 사업자 비밀준수 조항과 상충돼 논란이 예상된다. ●지주회사,재계 환영·시민단체반발 지주회사가 재벌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징검다리인 만큼,이의 전환을 적극 유도해야 한다는 게 강 위원장의 지론이다.자회사에 대한 현물출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양도세 및 법인세 납부유예기간을 더 늘려주고,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금의 일정액(60∼90%)을 이익에서 더 공제해줘 지주회사의 세금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그러나 부채비율(100%이내)과 자회사 지분율(30%∼50%) 등 설립요건 자체는 완화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대해 재계는 대체로 환영하면서도 설립요건완화를 요구했다. 이미 지주회사로 전환한 LG는 “정부의 대기업 정책은 공정한 경쟁체제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삼성은 “설립요건 자체를 완화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그러나 시민단체는 지주회사 설립요건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맞섰다.출자총액제한제 강화도 일단 대통령의 지지를 끌어내기는 했으나 재경부와 재계를 설득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소비자보호를 위한 이색제도들 우선 공익소송제가 눈에 띈다.소액다수의 피해자를 대신해 국가기관이 소송을 제기한 후 배상금을 피해자에게 나눠주는 제도다.소비자 집단소송제와 유사하나,소송주체가 피해자가 아닌 국가기관이라는 점에서 다르다.미국에서 시행중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피해자를 대신해서 소송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는 데다 기업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돼 공정위 내부에서조차 실현 가능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있다. 인터넷 쇼핑몰의 영업을 잠시 중단시킬 수 있는 ‘임시중지제도’도 도입된다.최근 15만명에게 300억원의 손해를 입힌 ‘하프플라자’처럼 소비자 피해가 급속히 확산돼 신속한 차단이 필요할 때 발동된다. 기업거래때 주로 쓰이는 ‘에스크로 계좌’도 등장할 전망이다.인터넷상의 물품거래대금을 잠시 맡겨두는 제3의 예치계좌다.고객은 일단 이 계좌로 돈을 입금한 뒤 물건이 도착하면 판매자에게 최종송금하게 된다.물건값만 떼이는 선불거래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안전장치다.하지만 ‘빈대(일부 사기꾼) 잡으려다 초가삼간(전자상거래) 태우는 격’이라며 업계가 반발하고 있어 시행될 지 두고볼 일이다. 안미현기자 hyun@
  • 하프타임 / 올림픽축구팀 코스타리카에 대승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이며 순항을 거듭했다. 한국은 5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미의 강호 코스타리카 올림픽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최태욱 김두현 전재운 정조국의 연속골로 4-1 대승을 거뒀다.한국은 이날 승리로 올림픽대표팀 출범 이후 안방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고,남아공4개국대회 우승,네덜란드(21세 이하) 제압 등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오는 5월부터 시작되는 아시아지역 2차 및 최종예선 전망을 밝게 했다. 한국은 휘슬이 울린 뒤 3분만에 빠른 템포로 한국 문전을 파고든 호세 루이스 로페스의 벼락골로 먼저 점수를 내줬다.그러나 20분 김동진의 센터링이 수비를 맞고 흘러나오자 최태욱이 벌칙지역에서 그대로 슈팅,골로 연결시키며 1-1 균형을 이뤘다.후반 들어 완전히 경기를 장악한 한국은 12분 김두현이 골지역 왼쪽에서 대포알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아낸 뒤 교체 투입된 전재운과 정조국이 각각 1골씩을 보탰다.
  • 부시의 전쟁 / ‘脫바그다드’ 수만명 피란행렬

    5일 새벽 미군이 3시간 동안 ‘무력시위’를 벌이고 떠난 뒤 이라크 수도는 유령의 도시로 변했다.그러나 바그다드 도시 중심가에서는 연합군의 진격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고 외신들은 덧붙였다. 미·영 연합군이 바그다드를 포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붉은 삼각 휘장을 두른 공화국수비대 병사들이 연합군 공격에 대비,참호를 파고 탄약을 비축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그러나 시민들의 피란행렬이 이어지면서 거리의 인적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모하메드 사이드 알 사하프 이라크 공보장관은 6일 바그다드 전역에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12시간의 통행금지를 발표했다. ●후세인 장남 지휘 페다인 도심집결 이라크 전투병들과 집권 바트당원들이 남쪽 진입로 주변에 대공포와 박격포를 줄을 지어 배치했다.또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장남 우다이가 이끄는 민병대 페다인이 검은 옷을 입고 개전 이후 처음으로 바그다드 중심부로 집결했다.칼라슈니코프 소총을 든 공화국수비대원들은 바그다드 남부 발라디야 지역을 순찰했다.석유를 채워 넣은 참호에서 솟아오른 검은 연기가 하늘로 피어오르기도 했다. 공항으로 향하는 도로에서는 이라크군이 전투에서 파괴된 미군 장갑차 위에서 손에 승리의 V자를 그리며 춤을 추는 모습이 보였다.16살 군인 메키는 “죽는 것은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식료품등 판매 주요 시장 텅비어 바그다드 서부지역에서는 탱크와 민병대,병원을 가든 채운 부상자들로 전쟁의 분위기가 짙게 감돌았다.거의 모든 상점들이 셔터를 내렸고 시민들이 식품을 사가는 주요 시장도 텅 비었다.다만 시민들의 위기의식을 반영하듯 주유소에는 차례를 기다리는 줄이 길게 이어졌고 배터리와 손전등이 불티나게 팔려나갔다.5군데 환전소는 문을 열었으나 개점휴업 상태였다.신기한 일은 환율이 전날 달러당 3800디나르에서 3300디나르로 오히려 크게 떨어졌다는 것이다. 어둠이 깔리면서 이틀째 끊겼던 전기는 티그리스강 동부지역에서부터 복구됐다.하지만 포탄의 섬광과 몇몇 카페의 네온사인,아파트 창에서 희미하게 새어나오는 불빛만이 거리를 비췄다.전화마저 끊겨 500만명이 거주하는 대도시는 완전히 고립돼 버렸다. 한밤중에 도심의 한 트럭에서 남쪽을 향해 몇 발의 로켓포가 발사,거대한 폭발음으로 시민들을 깨웠으나 거리는 여전히 어둠에 잠겨 있었다.6일에는 중심가에 박격포 포탄 12발이 떨어졌다. ●고위 바트당원 피란행렬 합류도 바그다드 남쪽으로 이어지는 도로상에는 겁에 질린 바그다드 시민 수만명을 태운 차량 행렬이 10㎞에 걸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이 가운데 시리아로 피란길에 오른 블라디미르 티토렌코 이라크 주재 러시아 대사 등 러시아 외교관 일행은 이동중 총격을 받아 일부가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방송의 월터 로저스 특파원은 집권당인 바트당원들과 고위관리들도 요르단과 시리아로 향하는 민간인 피란행렬에 슬쩍 합류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라크 남서부로 향하는 도로 검문소에서 일하는 병사들은 “지위가 높은 바그다드 시민들이 여행용 가방에 돈다발을 넣어 도시를 탈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외신 ejung@
  • 하프타임 / 홍명보 MLS개막전 풀타임 출전

    홍명보(LA 갤럭시)가 미국프로축구(MLS) 개막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홍명보는 6일 원정경기로 벌어진 콜럼버스 크루와의 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연장전까지 뛰었다. CNN 인터넷은 “한국의 월드컵 4강 멤버 홍명보에겐 크루전이 MLS 데뷔전이었다.”면서 “홍명보가 공을 잡을 때마다 관중석에선 한국 팬들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고 전했다.지난해 우승팀 LA 갤럭시는 고전 끝에 1-1로 비겼고,홍명보는 오는 10일 캘리포니아주 플러튼 홈구장에서 열리는 CD 네카사(멕시코)와의 북중미카리브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전 1차전에 나올 전망이다.
  • 부시의 전쟁 / 바그다드 전격 진입 안팎/ 美, 시가전 대비 위력과시 ‘심리전’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이틀에 걸친 미군의 바그다드 시내 진입은 고도의 계산하에 단행된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이를 바그다드로의 본격적인 진군으로 보기는 무리이며 다만 공격을 앞두고 이라크 지휘부를 향해 무모한 저항을 하지 말라는 심리적 차원의 ‘무력시위’로 풀이된다. 5일의 전격진입은 사담 후세인 대통령이 전날 바그다드 거리에 등장,시민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은 장면을 이라크 국영 TV가 보도한 이튿날 감행됐다.마음먹기에 따라 미군이 언제든지 시내로 진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바그다드 시민에게 알려 민심을 이반시키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바그다드 시내에서는 여전히 연합군의 특수부대가 후세인의 거처를 파악하기 위해 암약중이며 외곽에서는 미 해병대가 이라크군과 근접전을 벌였다.바그다드 상공에서는 미 정찰기가 시가전에 대비,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전투기들은 지상 목표물을 공습하기 위해 24시간 공중에서 대기중이다. ●무차별 사격…무모한 저항 제3보병사단 예하 2개 대대의 M1 탱크와 M2 브래들리 장갑차 60여대는동이 트자 바그다드 남쪽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시내로 돌진했다.도로 양측에선 이라크군들의 자동화기가 불을 뿜었고 로켓 추진 수류탄들이 발사됐다. 미군은 멈추지 않고 빠르게 달리면서 이라크군과 장갑차에 접근하는 민간인 차량들을 향해 닥치는 대로 발포,이라크군 10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그러나 이라크는 미군의 진격 자체를 부인했다.미군은 탱크 기총사수 1명이 숨졌고 탱크 1대가 피격됐다고 밝혔다.미군은 티그리스강이 말발굽처럼 휘어진 지점에서 서쪽 사담 후세인 국제공항으로 방향을 틀었다.공항은 앞서 미군이 장악했다.미군은 시내 중심부로 진입하지 않았으나 후세인의 벙커와 군 지휘부가 있는 대통령궁에서 불과 3㎞ 남짓 떨어진 곳까지 근접했다.3시간에 걸쳐 40㎞를 휩쓴 ‘우뢰와 같은 진격작전’이다. ●‘후세인 몰락 시간문제' 선전전 버포드 블라운트 제3보병사단장은 “단지 미군의 존재를 알리려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미 언론들이 앞서 급박하게 전한 바그다드로의 본격적인 공격은 아니라는 뜻이다. 중부군 작전국장인 빅터 리뉴어트 공군 소장도 현지 브리핑에서 “미군이 언제 어디든 원하는 곳에 들어갈 수 있다는 뜻을 후세인 정권에 분명히 전달했다.”며 “군의 지휘부가 이라크 병력을 통제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임무”라고 강조했다. 450만 바그다드 시민에게 미군이 바그다드를 완전히 에워싸 후세인 정권의 몰락은 시간문제라는 것을 알리려는 선전전 차원이기도 하다.후세인이 전날 TV에 출연,미국의 강력한 공격에도 자신이 건재함을 과시한 데 따른 미군의 직접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무하마드 사이드 알 사하프 정보부장관은 “미군이 바그다드 시내로 들어온 적은 없다.”며 “미군을 격퇴,사담 후세인 공항에서 완전히 몰아내는 등 전세는 이라크에 아주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바그다드 외곽서 백병전 미군은 공화국수비대 6개 사단중 3개사단이 궤멸되고 탱크 2500대 중 92대만 남았다고 말했으나 바그다드 안팎에서의 전투는 계속됐다.미 해병대는 바그다드 외곽에서 공화국수비대와 백병전 등 치열한 전투를 겪었으며 미 주력부대가 우회한 카르발라에서도 101공중강습사단이 시내로 들어가기 전까지 게릴라전이 계속됐다. 바그다드 동남쪽 65㎞ 지점의 아지지야에서 미 해병대가 이라크 포로의 정보제공을 바탕으로 생화학 무기의 저장소로 추정되는 여학교를 급습했다. 그러나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지녔다는 증거를 확보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부 전선에서는 미 공수부대 요원 2000여명이 키르쿠크 주변의 유전지대에 거점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한편 바그다드 상공에는 지난 4일 이래 무인 정찰기 프레데터가 비행을 시작,시가전 등에 대비한 실시간 정보를 중부군에 보내고 있다고 마이클 모슬리 미 공군 준장이 밝혔다. mip@
  • 하프타임 / 한국 국제여자역전경주 4위

    한국이 서울국제여자역전경주에서 참가 14개국 중 4위를 차지했다.배해진(서울도시개발공사) 오정희(삼성전자) 등이 팀을 이룬 한국은 6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을 출발해 강변도로와 여의도를 거쳐 되돌아오는 88서울올림픽 마라톤코스를 7명이 나눠 달린 대회에서 2시간25분14초를 기록했다.러시아가 2시간18분6초로 대회 9연패를 이뤘고,일본(2시간21분24초)과 루마니아(2시간25분7초)가 뒤를 이었다.
  • 미군 사담공항 장악 바그다드 공략 돌입

    |쿠웨이트 북부전선 김균미 도준석·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군은 4일(현지시간) 바그다드 외곽에 위치한 사담 국제공항을 장악함으로써 실질적인 바그다드 공략에 돌입했다.이에 따라 사담 국제공항을 ‘바그다드 국제공항’으로 개명했다고 미 중부사령부는 밝혔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미군이 사담 국제공항을 장악했음을 확인하고 “이 공항을 통해 바그다드 공격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이라크군 공화국수비대 고위장교들을 향해 “종말이 다가온 후세인을 더 이상 지지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4일 모하메드 사에드 알사하프 공보장관이 대독한 성명을 통해 미·영 주도의 연합군을 바그다드 입구에서 격퇴할 것이라고 또다시 다짐했다. ▶관련기사 3·4면 자살폭탄공격도 재발했다.3일 저녁 바그다드 남동부의 하디타댐 인근에서 민간 차량 1대가 연합군 검문소로 돌진,연합군 병사 3명과 차량 운전자,차에 타고 있던 임산부 등 5명이 사망했다고 미 중부사령부가 밝혔다.아랍어 위성방송 알 자지라는 4일 공항 전투에서 “최대 300여명의 이라크군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미군 장교도 320명의 이라크군이 이날 전투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미군은 또 쿠트에서 북진 중인 미 제1 해병원정대가 공화국수비대 2500명을 포로로 잡았다고 주장했다.그러나 공화국수비대는 이같은 보도를 부인하고 결사항전을 다짐했다. 한편 미·영 특수부대는 3일 밤 정전을 틈타 바그다드에 잠입,공화국수비대의 전력 평가,중요 서류 확보 등 극비작전을 수행중이라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미 제3보병사단 공병여단은 또 바그다드 남쪽 40㎞ 지점에 있는 라티피야 산업단지에서 흰색 분말과 아랍어로 된 화학전 관련 서류,신경가스 해독제 아트로핀 등이 담긴 수천개의 상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3일 이라크의 “악(惡)이 끝나고 있다. 최종적인 승리만을 받아들일 것”이라면서 이라크의 잔인한 정권이 “최후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k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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