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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 고진숙 25m권총 금메달

    고진숙(KT)이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월드컵대회 여자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따냈다.고진숙은 3일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여자 25m 권총에서 본선에서 586점을 쏜 뒤 결선에서 100.3점을 보태 합계 686.3점으로 세계 6위 군데그마 오트야드(몽골·685.4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 하프타임 / 베컴, R마드리드 공식 입단식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사진 왼쪽·28)이 2일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전날 스페인에 도착해 의료검진을 받은 베컴은 이날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구단주 등 이 배석한 가운데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축구 전문 사이트 ‘플레닛풋볼’이 보도했다.베컴의 이적료는 3500만유로(약 490억원)로 4년 계약에 연봉 600만유로(84억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하프타임 / 진종오 사상 첫 월드컵사격 메달

    유망주 진종오(경찰체육단)가 국내 사격 사상 처음 월드컵 남자 50m 권총에서 메달을 따냈다.진종오는 2일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월드컵대회 본선에서 563점을 쏜 뒤 결선에서 90.4점을 보태 합계 653.4점으로 3위에 올랐다.
  • 하프타임 / 홍창수 “휴전선서 타이틀전 갖겠다”

    조총련계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홍창수(28·일본명 도쿠야마 마사모리)가 비무장지대에서 타이틀전을 추진한다.지난달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플라이급 7차 방어에 성공한 홍창수는 2일 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세계복싱협회(WBA) 동급 챔피언 알렉산더 무뇨스(베네수엘라)와의 통합 타이틀매치를 비무장지대에서 치르고 싶다고 밝혔다.홍창수는 “남과 북을 가르는 휴전선에 임시 링을 설치해 타이틀전을 치르는 게 꿈이다.경기장에는 누구라도 자유롭게 드나들게 해 이산가족들도 상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프타임 / 내일 세계축구 올스타전

    피구재단 올스타팀과 유니세프 올스타팀이 겨루는 세계축구 올스타전이 3일 포르투갈 베사스타디움에서 열린다.유니세프 기금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별들의 전쟁’에는 호나우두,지네딘 지단(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하며,스포츠 전문채널 KBS SKY가 새벽 4시30분부터 위성 생중계한다.
  • 하프타임 / 올림픽 메달 76년만에 새 디자인

    올림픽 메달이 76년만에 새 얼굴로 바뀐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일 집행위원회를 열어 2004년 아테네올림픽조직위원회가 제출한 메달 디자인 수정안을 승인했다.이에 따르면 새 메달 앞면에는 지난 1896년 제1회 근대올림픽이 열린 파나티나이코 경기장과 승리의 여신 니케의 입상이 새겨진다.지난 1928년 암스테르담 대회 때부터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까지 사용된 메달 앞면에는 로마시대 원형경기장과 월계관을 쓴 니케 여신이 말이 끄는 전차에 앉아 있는 모습이 새겨졌다.새 디자인은 앞으로 열리는 하계올림픽에 적용된다.
  • 하프타임 / 애거시, 필리포시스에 무릎

    마크 필리포시스(호주)가 윔블던테니스대회에서 무려 46개의 서비스 에이스를 쏟아내며 강력한 우승 후보 앤드리 애거시(사진·미국)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세계 48위의 필리포시스는 1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4회전에서 최고령 랭킹 1위로 2번 시드의 애거시를 3-2로 제압했다.1회전에서 일찌감치 탈락한 톱시드 레이튼 휴이트를 포함,1·2번 시드 선수가 8강에 들지 못한 것은 대회 사상 처음.8강 진출자 가운데 윔블던 타이틀 보유자가 전무한 것도 선수들의 보이콧이 터진 지난 73년 이후 최초다.고질적인 무릎부상을 털어낸 끝에 ‘대어’를 낚은 필리포시스는 알렉산더 포프(독일·198위)와 준결승 티켓을 다툰다.강력한 우승 후보 앤디 로딕(미국)도 파라돈 스리차판(태국)을 3-1로 제치고 8강에 합류했다.여자 단식에서는 프랑스오픈 우승자 쥐스틴 에넹(벨기에)이 마리 피에르스(프랑스)를 2-0으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고,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러시아)도 ‘괴성소녀’ 마리아 사라포바(러시아)의 돌풍을 2-1로 잠재웠다.
  • 하프타임 / 박세리·소렌스탐 1R 맞대결

    박세리(CJ)가 3일 밤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프킨리지골프장(파71)에서 개막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인 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맞대결을 펼친다.98년 이후 5년만에 정상복귀를 꿈꾸는 박세리와 95∼96년 2연패 이후 세번째 우승컵을 노리는 소렌스탐의 1라운드 맞대결은 자이언트이글클래식에 이어 올시즌 두번째.4일 0시43분(한국시간) 1번홀에서 나란히 티오프하는 이들 조에는 87년 이 대회 챔피언인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영국)도 끼어 ‘챔피언조’로 손색이 없다.
  • 하프타임 / 허석호 브리티시오픈 출전권 획득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중인 허석호(이동수패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럽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따냈다.허석호는 지난 29일 끝난 미즈노오픈까지 매긴 시즌 JGTO 상금랭킹에 따라 영국왕립골프협회가 부여하는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받게 됐다고 30일 전해왔다.영국왕립골프협회는 일본투어 상금랭킹 4위까지 출전권을 주고 있는데 허석호보다 상금랭킹이 높은 6명 가운데 가타야먀 신고 등이 이미 세계랭킹에 따른 출전권을 확보해 이같은 행운을 잡았다.허석호가 PGA 및 유럽투어 메이저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인터넷쇼핑몰 1000원

    ‘인터넷 쇼핑몰을 통째로 1000원에 팝니다.’ 사업부진으로 인터넷 주소인 도메인과 프로그램은 물론 거래처까지 1000원에 내놓는 중소 쇼핑몰이 속출하고 있다.전자상거래 열풍을 타고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인터넷 쇼핑몰이 소비 위축에 따른 매출액 감소와 과열 경쟁을 이기지 못하고 문을 닫는 것이다.또 하프플라자·다다포인트 등의 쇼핑몰이 반값에 물건을 판다며 회원을 모은 뒤 사이트를 폐쇄,소규모 쇼핑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 ●하루 30개 매물로 나와 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은 30일 매물로 올라온 쇼핑몰이 30여개로 올 초의 하루 평균 2∼3개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phhshop.com,남대문닷컴(namdaemun.com) 등은 도메인과 거래처까지 합해 1000원에 매물로 나왔으며,모자 전문 쇼핑몰(allcap.co.kr),성인 쇼핑몰(loveway.co.kr,114loveshop.com),애견샵(ilovepuppy.info) 등의 전문 쇼핑몰도 경매가 진행 중이다. 0mart.com은 쇼핑몰 운영 전문업체에 지불한 10년치 운영료와 서버 비용,도메인 등을 모두 합쳐 69만 9000원에 경매에 내놓았다.1년 이상 운영한 종합쇼핑몰 dadrim4you.com은 구축 비용의 절반 수준인 40만원에 내놨다. ●‘빛 좋은 개살구’ 홈쇼핑 TV홈쇼핑을 비롯한 통신판매업체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두배 남짓 늘었으나 극심한 경쟁으로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내놓은 ‘2002년도 소매업 경영동태’ 조사에 따르면 통신판매업체의 평균 매출액은 2567억 7000만원으로 전년대비 97.0% 증가했다. 통신판매 중 특히 카탈로그 판매를 제외한 TV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의 평균 매출은 각각 119.5%와 133.5%의 성장률을 보였다.그러나 시장선점을 위한 경쟁으로 영업이익률은 유통업 가운데 최저 수준(-1.0%)을 기록했다. 매출 총이익률을 비교해 보면 직접판매업이 62.2%로 가장 높았으며,다음으로는 편의점(28.7%),통신판매업(26.2%),백화점(24.6%),할인점(16.1%),슈퍼마켓(14.7%) 등의 순이었다.영업이익률은 직접판매업이 10.3%로 가장 높았으며 백화점(5.9%),슈퍼마켓(5.3%),편의점(4.6%),할인점(2.2%),통신판매업(-1.0%) 순이었다. ●거래액 5개월 만에 최저 수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의 인터넷 쇼핑몰 숫자는 3242개였다.새로 생긴 쇼핑몰의 숫자는 2월 116개,3월 106개,4월 54개로 점차 줄고 있다.거래액은 4월 5598억원으로 전달보다 112억원이 줄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인터넷 쇼핑몰의 숫자는 조금씩 늘고 있으나 거래액은 줄어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진 셈이다. 인터넷 경매업체 옥션의 최상기 차장은 “규모가 작거나 개인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이 살아남으려면 가격 경쟁보다는 상품 경쟁력에 치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중소 쇼핑몰로는 대형 쇼핑몰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의 귀금속,모자,가방 등 특화된 분야의 잡화를 파는 곳이 운영이 잘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소비자연맹의 강정화 사무총장은 “인터넷으로 물건을 살 때는 보험,후불제 등 안전거래장치가 있는 사이트를 이용하고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하는 것이 좋다.”면서 “중소 쇼핑몰은 하프플라자 사기사건 이후 네티즌들이 대형 쇼핑몰에만 몰리는 데다경기불황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창수기자 geo@
  • 하프타임 / 남자 세팍타크로 세계선수권 銀

    부산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한국 세팍타크로가 세계선수권대회 서클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한국은 30일 태국 파타룽에서 열린 대회 남자 서클경기에서 4757점을 얻어 홈팀 태국(5320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한국은 이밖에 단체전에서 남녀가 나란히 동메달을 차지했고,여자 서클팀도 동메달을 추가했다.서클경기는 지름 7m의 원안에서 서로 패스를 주고받을 때마다 포인트를 얻는 경기로 이번 대회에는 종주국인 태국과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모두 16개국이 출전했다.
  • 하프타임 / 미셸위 2오버 공동52위 마감

    미셸 위(14)가 29일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의 메리어트시뷰리조트 베이코스(파71·6051야드)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2타를 쳤다.이로써 미셸 위는 합계 2오버파 215타로 71명의 컷 통과자 가운데 공동 5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우승컵은 사흘 내내 선수를 내주지 않은 안젤라 스탠퍼드의 차지였다.스탠퍼드는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4개의 버디를 추가해 6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투어 입문 3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컵을 안았다.
  • 하프타임 / 대구U조직위 북한과 실무접촉

    2003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4∼6일 금강산에서 북한과 첫 남북 실무접촉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하진규 조직위 사무총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측 대표단은 이번 실무접촉에서 북한 선수단의 참가 규모와 종목,이동 경로,응원단 동행 여부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또 대회 기간 인공기 사용 범위와 남북 선수단의 개·폐회식 공동 입장 등도 다뤄질 전망이다.한편 조직위원회는 의류 부문 공식후원사인 제일모직과 30일 조인식을 갖는다.
  • 하프타임 / 봉중근 무실점投 부활

    봉중근(사진·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부진에서 벗어났다.봉중근은 29일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9로 뒤진 6회말 세번째 투수로 등판,2와 3분의2이닝동안 2안타 3볼넷을 허용했지만 삼진을 4개나 낚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팀이 7-9로 패해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봉중근은 방어율을 3.35로 낮췄다.한편 28일 동반 출격한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과 서재응(뉴욕 메츠)은 희비가 엇갈렸다.김병현은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5회까지 7안타를 맞고 5실점(자책 1실점)했지만 1회에 무려 14점을 뽑는 팀 방망이 덕에 승리를 챙겼다.이적 후 두번째 승리(1패)이자 홈 첫 승을 기록했고 방어율을 4.50으로 떨어뜨렸다.그러나 열흘만에 등판한 서재응은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특유의 제구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5와 3분의1이닝동안 9안타 2사사구 6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최근 연승행진(4연승·5승)과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가 깨졌고 방어율도 3.09로 치솟았다.
  • 하프타임 / 최경주 SK텔레콤골프 우승

    최경주(사진·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2년7개월만에 국내 대회 정상에 올랐다.최경주는 29일 경기도 이천 백암비스타골프장 동북코스(파72·7079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 겸 아시아프로골프(APGA) 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5억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신용진(LG패션)과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역전 우승을 거뒀다.이날 4언더파 68타를 친 최경주는 3타를 줄인 신용진과 나란히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연장전에 돌입,연장 두번째홀에서 버디를 낚아 파 세이브에 그친 신용진을 제쳤다.이로써 최경주는 지난 2000년 11월 슈페리어오픈 우승 이후 31개월여만에 국내무대 9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 “약속의 땅 한국은 행운을 주는 나라”/ 마라토너 이봉주 훈련 파트너 탄자니아 출신 나다사야

    ‘아프리카 촌놈’ 존 나다사야(25)의 ‘코리안 드림’이 탐스럽다.나다사야는 탄자니아 아루샤라는 시골마을 출신의 마라토너다.그는 성공해서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야무진 꿈을 이루기 위해 3년째 낯선 한국에서 묵묵히 땀방울을 쏟고 있다.나다사야가 한국땅을 밟은 것은 지난 2001년 5월.‘국민 마라토너’ 이봉주(33)가 소속된 삼성전자 육상단이 이봉주의 세계제패를 위해 훈련파트너로 그를 선택했다.축구나 야구 등 프로스포츠를 제외한 종목에서는 그가 첫 용병이다.나다사야도 처음엔 한국이란 나라가 낯설어 망설였다고 한다.하지만 성공을 위해서 큰 맘 먹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어느덧 만 2년의 세월이 흘렀다.실력을 인정받아 벌써 두차례나 계약을 연장했다.연봉도 첫해 2만 7000달러에서 올해는 3만달러로 올랐다.그동안 고향으로 돌아가고픈 생각이 수백번도 더 들었지만 식구들을 생각하며 꾹 참았다.자신만을 바라보고 고향땅에서 살아가는 가족들을 위해 젖먹던 힘까지 다해 본다. 그는 이제 고향에선 성공한 갑부로 통한다.합숙훈련을하기 때문에 추가로 들어가는 돈이 없어 받은 연봉은 한푼도 쓰지 않고 모아 둔다.소속팀에서 받는 연봉 외에 대회 출전료와 상금도 짭짤한 수입원이다.2001년 중앙국제하프마라톤에서 우승했고,이어 그해 12월 이탈리아 밀라노마라톤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지금까지 5만달러 이상의 부수입을 올렸다. 탄자니아는 중산층 4인 가족의 한달 수입이 200달러 정도로 우리나라 50∼60년대 생활수준과 엇비슷하다고 한다.그가 받는 연봉 3만달러는 탄자니아에선 꿈같은 이야기다. 탄자니아에선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을 뽐내기 위해 제일 먼저 큰 집을 짓는다고 한다.저택이 탄자니아에선 부의 상징인 셈이다.물론 나다사야도 입단 첫해 연봉과 상금 등을 모아 5만달러에 이르는 큰 집을 고향 마을 입구에 지어 자신의 존재를 과시했다. 나이는 많지 않지만 부인과 딸 2명을 거느린 어엿한 가장이다.고교를 졸업하자마자 결혼했기 때문에 2살과 4살짜리 딸이 있다.딸들이 클수록 더욱 보고 싶고,고향생각이 난다고 한다.이제 어느 정도 벌었으니 가족에게 돌아가고픈 생각도 있다.그러나 그럴때마다 머리를 흔들며 운동화끈을 조여맨다.딸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선 좀더 참아야 한다는 생각에서다.지난 5월 한달간 고향으로 휴가를 떠난 나다사야는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부인 빅토리아 존을 데리고 왔다.남편없이 힘들게 딸들을 키우고 있는 아내에게 해외여행을 시켜주고 싶었다.또 성공한 자신의 모습도 은근히 자랑하고 싶었다.탄자니아에서는 아직도 일반인들의 해외여행은 꿈도 꾸지 못할 정도.때문에 나다사야의 부인은 동네사람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으며 한국으로 향했다. 한국에서 나다사야는 부인에게 민속촌 등을 구경시켜 주며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한껏 자랑했다. 태어나선 처음으로 해외여행길에 오른 존도 남편의 장한 모습에 다시 한번 든든함을 느꼈다. 나다사야의 발걸음은 요즘 더욱 가벼워졌다.오는 8월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탄자니아 대표선수로 출전하기 때문이다.태어나서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발탁된 것이다.나다사야도 “한국은 나에게 많은 행운을 주는 나라인 것같다.”면서 “힘이 닿는 한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탄자니아 촌놈’ 나다사야는 ‘약속의 땅’ 한국에서 부와 명예를 모두 움켜 쥐었다. 박준석기자 pjs@
  • “당신이…” “어이, 조용히…”/ ‘난장판’ 토론에 네티즌들 비난

    지난 28일 밤 방송된 KBS1-TV ‘생방송 심야토론’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특히 일부 출연자는 정제되지 않은 발언을 해 시청자들에게도 ‘후유증’을 많이 남겼다는 지적이다.대북송금 특검 문제를 주제로 한 토론에서 패널로 나온 출연자들은 상대방의 인격을 건드리는 자극적 화법으로 고성을 주고받아 시청자들을 흥분시켰다.특히 ‘특검 찬성’ 입장인 김동길 전 의원이 ‘특검 반대’쪽 정균환 민주당 원내총무에게 “당신이…”라며 공격하자,정 총무가 “당신 당신 하지말라.”고 발끈하는 순간 토론장은 거의 난장판 분위기였다. ‘특검 찬성’쪽 이규택 한나라당 원내총무도 정 총무를 가리켜 “이라크의 공보장관 사하프처럼 거짓말만 한다.”고 몰아붙였다.이 총무는 발언 도중 정 총무가 끼어들자 “어이 사하프는 조용히 하고…”라고 반말투로 자극하기도 했다. 이처럼 격렬했던 토론이 끝나기 무섭게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는 흥분한 네티즌들이 양쪽으로 갈려 패널들에 대해 욕설과 비난을 퍼부었다. ‘00’이란 아이디의 네티즌은 “정 총무의 말장난이 어처구니가 없다.DJ의 몸종인가.”라고 비난했다.‘마도임’도 “민주당 총무는 권위주의에 젖어 좀만 건드리면 흥분한다.”고 비꼬았다. 반면 ‘민주당’이란 네티즌은 “김동길 교수는 시대착오적 얘기만 하고,이 총무는 궤변만 늘어놓는다.”고 비판했다.‘jung7965’는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에이! 사하프’를 몇번씩이나 하는 것은 귀에 거슬린다.”고 지적했고,‘정신과’는 “80년대 초 김동길 교수의 강연을 듣고 사인까지 받았지만 지금은 너무 민망스럽다.”고 씁쓸해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하프타임 / 평창 유치단 250명 오늘 프라하로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노리는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대표단 250여명이 28일 오후 3시 대한항공 전세기 편으로 제11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열리는 체코 프라하로 떠난다.유치단에는 고건 국무총리,이창동 문화관광부장관,김진선 강원도지사,이연택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황영조 유치위원 등 정관계와 체육계 인사가 대거 포함됐다.김운용 이건희 박용성 IOC 위원은 프라하에서 합류할 예정이고,공로명 유치위원장 등 선발대는 지난 25일 일찌감치 출발해 현지에서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IOC는 29일과 30일 집행위원회를 연 뒤 7월 2일 총회에서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투표로 결정한다.4일에는 부위원장 1명과 집행위원 2명을 경선을 통해 뽑는다.
  • 하프타임 / 조윤정 윔블던 2회전 탈락

    조윤정이 윔블던테니스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세계 46위 조윤정은 27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러시아·34위)와 접전을 벌였으나 0-2로 패했다.지난해 호주오픈 1회전에 이어 거푸 쿠즈네초바의 벽에 막힌 조윤정은 이로써 생애 첫 윔블던 2회전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한편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와 올 프랑스오픈 우승자 쥐스틴 에냉(벨기에)은 각각 엘스 칼렌스(벨기에)와 플라비아 페네타(이탈리아)를 물리치고 3회전에 올랐다.
  • 후세인의 ‘입’ 사하프 TV에

    |두바이 AFP 연합|모하메드 사이드 알 사하프(사진) 이라크 전(前) 공보장관이 26일 두바이의 2개 TV 방송에 전격 출연,사담 후세인 이라크 전 대통령의 행방에 대해 “모른다.”고 답하고,자신은 미군에 자수한 뒤 풀려났다고 밝혔다. 두바이의 알 아라비야 TV는 지난 4월9일 사담 정권 몰락 후 자취를 감춘 사하프 전 장관과의 인터뷰를 이날 5분간 방영했다. 그가 공개적으로 등장한 것은 이라크정권 몰락 후 처음이며,곧 이어 아부다비 TV도 사하프장관과의 인터뷰를 5분간 방영했다. 사하프는 이라크 몰락과 사담의 축출에 이르는 모든 사건들을 기록하고 말할 때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밝히고,미래에 그의 경험들을 책으로 남길 생각이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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