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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나상욱, 세계랭킹 85위로 ‘껑충’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승을 아깝게 놓친 나상욱(21·코오롱엘로드)이 1일 발표된 2월 마지막주 세계 골프랭킹에서 평점 1.52점으로 지난주 106위에서 무려 21계단 뛰어오른 85위에 랭크됐다. 나상욱은 전날 막을 내린 PGA 투어 투산크라이슬러클래식에서 데뷔 첫승은 놓쳤지만 연장 접전을 펼치며 2위에 오르는 실력을 과시했다.
  • [하프타임] 테니스 황제 페더러 3연패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 1위·스위스)가 28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두바이오픈(총상금 97만5000달러) 결승에서 이반 류비치치(14위·크로아티아)를 2-1로 제압,3연패를 달성했다. 페더러는 지난달 호주오픈 준결승에서 마라트 사핀(러시아)에 져 연승 행진은 ‘26’에서 끊겼지만 지난 14일 ABN암로오픈과 이번 대회 우승으로 결승전 무패 행진은 ‘16’으로 늘렸다.
  • [하프타임] 남녀탁구대표팀 코치 선임

    80∼90년대 한국 탁구의 간판스타들이 대표팀을 맡게 됐다. 대한탁구협회는 28일 기술위원회를 열어 2005상하이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진두지휘할 코칭스태프에 현정화(KRA) 강희찬(대한항공·이상 여자팀), 유남규(농심삼다수) 김택수(KT&G·이상 남자팀)를 임명했다.‘라이벌’ 유남규와 김택수가 동시에 대표팀 코치에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하프타임] 인터 밀란 25경기 무패 마감

    이탈리아 프로축구(세리에A) 명문 인터 밀란이 28일 AC 밀란과의 라이벌전에서 후반 29분 삼바군단의 신예 카카에게 결승골을 허용,0-1로 패하며 시즌 25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2004∼2005 시즌 25경기 무패기록(9승16무)을 이어오던 인터 밀란은 첫 패배를 안아 시즌 4위로 밀렸다.
  • [하프타임] 英 부자군단 첼시 리그컵 우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부자구단’ 첼시가 28일 리버풀과의 리그컵 결승전에서 연장 혈전을 벌인 끝에 디디에르 드로그바와 마테야 케즈만의 연속골이 터지며 극적인 3-2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FA컵 16강전 탈락과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패배했던 첼시는 리그컵 우승으로 ‘부자구단’의 체면을 찾았다.
  • [하프타임] 2연승 새크라멘토 PO진출 눈앞

    새크라멘토 킹스가 2연승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발짝 다가섰다. 새크라멘토는 28일 워싱턴 MCI 센터에서 열린 04∼05 미국프로농구(NBA) 원정경기에서 가드 마이크 비비(38점 7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워싱턴 위저즈를 110-108로 따돌렸다. 새크라멘토는 36승21패로 서부콘퍼런스 5위를 유지했다. 한편 빈스 카터(34점)와 제이슨 키드(14점)가 찰떡 궁합을 과시한 뉴저지 네츠는 클래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4-98로 제압했다.
  • [하프타임] 본프레레호 14일 소집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오는 14일 소집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차전에 대비한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유럽에 머물고 있는 본프레레 감독은 3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 [하프타임] 이승엽, 3타수 2안타 폭발

    일본 롯데 마린스의 이승엽이 27일 일본 가고시마에서 열린 한국 롯데와의 친선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의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팀 자체 홍백전에서 홈런 두방을 터뜨렸던 이승엽은 전날 롯데전 외야수에 이어 이날 1루수로 출장해 고정된 포지션은 아니었지만 연속 4번 타자에 배정됐다.
  • [하프타임] 금호생명, 플레이오프 진출

    금호생명이 27일 인천시립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김경희(19점·3점슛 5개)와 밀튼 존스(18점·17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니키 티즐리(26점)가 분전한 국민은행을 69-61로 물리쳤다.10승9패로 국민은행과 공동 2위가 된 금호생명은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4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 [하프타임] 이예라, 챌린저대회 첫 우승

    여자 테니스의 유망주 이예라(18·강릉정보공고)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챌린저대회에서 고교생으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라는 27일 호주에서 열린 벤디고국제여자챌린저대회 결승전에서 샤이나 맥도웰(호주)을 2-0으로 완파했다.
  • [하프타임] 수원·부산 1일 수퍼컵 격돌

    지난해 K-리그 우승팀(수원 삼성)과 FA컵 우승팀(부산 아이파크)이 단판 승부를 벌이는 수퍼컵이 새달 1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어 프로축구 K-리그는 3월6일부터 5월8일까지 컵대회가 치러지며 전기리그(5월15일∼7월10일)와 후기리그(8월24일∼11월9일), 플레이오프(11월20일), 챔피언결정전(11월27일,12월4일) 등이 이어진다.
  • 이은정 女하프마라톤 한국新

    이은정(24·삼성전자)이 한국 여자마라톤의 새 희망을 쏘아올렸다. 이은정은 27일 일본 이누야마시에서 열린 2005이누야마하프마라톤(21.0975㎞)에서 1시간11분36초에 결승선을 끊어 일본의 호리모토 마리코(와코르·1시간12분36초)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 기록은 2002년 전국체전에서 배해진이 세운 종전 한국기록(1시간12분13초)을 37초나 앞당긴 것으로 3년만의 한국기록 경신이다. 이은정은 마라톤 입문 1년만인 지난해 3월 2004서울국제마라톤에서 2시간26분17초의 역대 한국 2위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깜짝 우승’해 주목을 받았다. 당시 기록은 97년 춘천마라톤에서 권은주가 세운 한국최고기록(2시간26분12초)에 불과 5초 뒤진 것. 이은정은 이어 이상 폭염으로 인해 ‘마라톤 여제’인 영국의 폴라 래드클리프(31)까지 기권하는 등 이변이 속출한 아테네올림픽에서도 끝까지 완주,19위(2시간 37분 23초)로 골인했었다. 164㎝,48㎏의 이은정은 충남 서산 산성초교 시절 6년 내내 6㎞ 등굣길을 뛰어다닌 게 기초체력을 쌓는 원동력이 됐고, 뛰는 게 좋아 마라톤에 입문했다. 오인환 삼성전자 감독은 “이은정은 앞으로 스피드를 보강,1시간10분대에 진입해 세계의 벽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들도 이은정을 베이징올림픽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라고 평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차세대 유망주’ 허장규(삼성전자·1시간3분12초)와 엄효석(건국대·1시간3분13초), 이봉주(삼성전자·1시간3분19초)가 나란히 2·3·4위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허장규와 임효석의 기록은 대회신기록이며 한국 역대기록 3·4위에 해당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사고] 제4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서울신문은 오는 5월22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일반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참여하는 ‘제4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대회’를 개최합니다. 본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마라톤 마니아들에게 참가하고 싶은 대회 중의 하나로 성장을 하였으며 공무원 사회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마라톤 가족 여러분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라톤 애호가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대회일시 및 장소 2005년 5월22일(일) 오전 8시50분, 상암동 월드컵공원 출발 ●참가부문 및 참가비 하프마라톤(3만원),10㎞단축마라톤(3만원),5㎞ 건강달리기(2만원) ●참가자 지급품 특별기념품(SKID VO LAGE스포츠글라스:작은 사진), 번호표, 안내책자, 완주메달, 기록증(하프·10㎞), 기록측정용 칩 등 ●신청방법 홈페이지(marathon.seoul.co.kr)에서 참가신청 ●대회 참가 문의 서울신문 마라톤 사무국: 전화 (02)2000-9800~1, 팩스 (02)2000-9759 ●후 원 행정자치부, 스포츠서울, 굿모닝서울
  • [하프타임] 6연패 탈출 삼성생명 PO눈앞

    팀 최다연패 타이인 6연패 늪에 빠졌던 삼성생명이 긴급수혈한 미국대표팀 센터출신 루스 엘렌 라일리(14점 13리바운드)와 이미선(12점 12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삼성생명은 2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05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우리은행을 56-55로 힘겹게 따돌렸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9승10패를 기록, 다음달 1일 국민은행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4강에 진출하게 된다.
  • [하프타임] PGA 나상욱 첫날 공동 18위

    나상욱(21·엘로드)이 25일 애리조나주 투산의 옴니투산내셔널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투산크라이슬러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18위에 올랐다. 나상욱은 페어웨이 안착률은 절반에 그쳤으나 83.3%에 이른 높은 그린 적중률과 홀당 퍼트수 1.667개의 수준급 기량을 펼쳤다.
  • [하프타임] 전자랜드, 5경기만에 ‘꿀맛 승리’

    전자랜드가 25일 부천에서 열린 프로농구 04∼05시즌 경기에서 오리온스를 91-77로 누르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시즌 내내 선두권을 지키던 오리온스는 충격의 4연패에 빠졌다.5위 오리온스는 24승24패를 기록, 공동6위 삼성과 SK에 불과 1.5경기차로 좁혀져 6강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피말리는 승부를 벌이게 됐다. 전자랜드는 문경은(18점) 등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내외곽에서 오리온스를 압도했다.
  • [하프타임] 최성국, J리그 가시와 레이솔 진출

    울산 현대는 24일 “J리그 가시와 레이솔과 최성국의 임대계약을 맺었다.”면서 “최성국은 7월31일까지 5개월간 전반기 시즌을 일본에서 뛸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J리그에서 뛰게 될 국내선수는 안정환(요코하마), 최용수(교토 퍼플상가), 김진규(주빌로), 조재진, 최태욱(이상 시미즈) 이강진(도쿄 베르디)에 이어 7명으로 늘었다.
  • [하프타임] 국민銀, 플레이오프 진출

    국민은행이 2005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국민은행은 24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와의 경기에서 정선민(25점 12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연장접전 끝에 77-75로 승리를 거뒀다. 5연승을 달린 국민은행은 이로써 10승8패를 기록, 남은 2경기에 관계없이 4위를 확보했다. 한편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는 우리은행의 포인트가드 김영옥이 선정됐다.
  • 트레일러 캠핑장까지…한강을 즐긴다

    트레일러 캠핑장까지…한강을 즐긴다

    “2008년 8월10일. 한강난지공원 ‘트레일러 캠핑장’에서 잤다. 아침에 일어나니 잔디밭에서 조그만 동물이 뛰어놀고 있었다. 아빠가 청설모라고 했다. 엄마가 번지점프를 할 때 나는 물놀이를 하며 청둥오리가 지나가는 것을 물끄러미 지켜봤다. 한강에서 노을이 질 때 열린 콘서트에서는 바이올린 연주도 감상했다.”(○○초등학교 3학년 성현이의 일기) 2002년부터 2007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한강 시민공원 이용활성화 계획’ 프로젝트가 완성된 이후의 상황을 가정해본 것이다. 지난해 한강을 찾은 서울시민이 4500만명을 넘어서면서 한강은 없어서는 안될 ‘도심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최근 이명박 서울시장이 한강의 중요성을 언급한 가운데 한강의 재단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화가 있는 한강 한강 정비의 기본적인 개념은 프랑스의 ‘파리 해변축제’처럼 한강을 휴식·휴양공간으로 꾸미는 것이다. 이 축제는 파리시가 여름 휴가철 바캉스를 떠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준비한 행사로 센강 변을 피서지로 만드는 것을 일컫는다. 이동식 도서관이 설치되고 댄스파티, 재즈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비치발리볼 등을 할 수 있는 모래사장도 등장한다. 서울시는 올해 한강관련 사업의 큰 틀로 ▲시민의 종합레저·문화공간으로 조성 ▲시민이 쉽게 즐겨찾는 한강 만들기 ▲한강의 자연생태계 회복을 꼽았다. 특히 유람선을 적극활용, 시인, 역사학자, 향토학자 등이 유람선에 탑승해 신선들이 노닐었다는 선유도를 소개하는 등 한강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시를 낭송하는 문화체험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한강에 문화·운동·수상시설 설치를 위한 올해 예산 97억 9800만원을 책정했다. 전년(26억 8500만원)에 비해 무려 264.9%나 증가한 규모다. ●한강에서 번지점프와 캠프를 난지지구에는 높이 30m의 번지점프장이 생긴다. 또 국궁장 앞에 트레일러 90대 안팎을 갖춘 캠핑장도 설치된다. 트레일러 캠핑카는 침실·주방시설 등을 갖춘 자동차로 ‘움직이는 별장’으로 불리기도 한다. 잠원·잠실지구에는 ‘워터 프런트 파크웨이(수변 문화레저공간)’가 들어선다. 둔치에는 계단식 좌석을, 강변에는 무대를 만들어 한강을 보면서 각종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한다. 물길이 움직이는 프로그램형 분수도 설치된다. 양화·여의도·이촌·반포·뚝섬·잠원지구에는 스케이트보드, 스포츠 클라이밍 등 X게임(extreme games·격렬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X플라자’가 조성된다. 마라톤 풀코스(여의도∼광진교∼여의도·42.195㎞)와 하프코스(여의도∼가양대교∼여의도)는 이미 조성되어 있다. 양화지구에는 수상스키·수상오토바이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선착장이 들어선다. ●자연과 함께 놀아요. 물고기들이 한강 상·하류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계단식 물고기 길’(어도)도 뚫린다. 한강 잠실대교 아래 수중보의 끝부분을 헐고 길이 228m, 계단높이 10㎝로 만들어진다. 또 시민들이 물고기 이동모습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한강 둔치를 따라 ‘물고기 관찰데크’도 만들어진다. 현재 있는 어로는 길이가 28m에 불과한데다 계단높이가 40㎝나 되어 경사도가 높아 도약력이 약한 물고기들은 오를 수가 없었다. 때문에 한강 하류에 비해 상류에서 관찰되는 물고기가 턱없이 부족하다. 또한 계절별로 ▲봄-유채꽃·우리밀 ▲여름-해바라기·메밀 ▲가을-코스모스 등을 심어 ‘전원 풍경단지’를 조성한다. 여의도 샛강, 강서습지, 고덕 수변 생태복원지 등 생태공원과 밤섬, 암사동, 고덕동 생태계보전지역 등의 보호구역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뚜벅이도 찾아오기 쉽게 뚝섬·이촌·망원지구 등 16곳에 한강 접근로를 늘린다. 현재 133곳이 있지만 149곳으로 확대한다. 한강 인근에서 찾아오기 쉽도록 안내판을 촘촘히 설치하고, 마을버스·시내버스 노선을 한강 둔치까지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자전거로 한강을 찾아올 수 있는 길도 확장된다. 올해부터는 수도권간 자전거도로도 만들어진다. 광진교 북단∼구리, 암사취수장∼하남시계, 행주대교∼김포시 등 총 8.7㎞도 내년 말까지 만들어진다. 현재 강서∼광나루(강남·41.4㎞), 난지∼광진교(강북·39.3㎞)의 자전거도로가 총 80.7㎞ 설치되어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권종수 한강시민공원 사업소장 “시민의,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한강을 만들겠습니다.” 서울시 한강시민공원 사업소 권종수 소장은 겨울이 가장 바쁘다. 한강을 찾는 시민은 겨울에 가장 적지만, 봄·여름·가을에 찾는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권 소장은 한강을 한강시민공원 사업소만의 업무로 여기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강은 우리 모두의 공간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자발적으로 가꿔 나가야 합니다. 한강은 서울시내를 관통(총 연장 41.5㎞)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 가운데 한강만큼 귀중한 보물을 가진 곳이 거의 없습니다.” 권 소장이 올해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안전사고 방지와 화장실 개선 문제다. “월드컵 이후 인라인 스케이트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한강을 찾는 시민도 크게 늘었다. 그만큼 인라인 스케이트와 관련된 안전사고(전체 안전사고의 70%)도 잦아졌습니다. 인라인 스케이트 전용도로가 없어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다 보면 충돌사고가 발생합니다.” 올해 인라인 스케이트 전용도로를 9개 지구(총 25㎞)에 설치하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마음껏 연습할 수 있는 광장도 현재 6개에서 10개로 늘린다. 권 소장은 인라인 스케이트 이용자는 팔꿈치 덮개·헬멧 등의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화장실도 차체에 오수·급수 탱크와 냉·난방시설이 갖춰진 ‘차량형 화장실(mobile toilet)’을 25곳(변기수 111개)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각종 행사 때마다 들쭉날쭉한 수요를 맞추기 위한 것이다. 기존 화장실도 개선·정비사업을 벌인다. “공원 화장실이라고 하면 퀴퀴한 냄새가 풍기는 지저분한 모습을 떠올리기 십상입니다. 한강만큼은 이런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백화점 화장실처럼 만들 겁니다. 모두가 찾아오고 싶어하는 한강을 만들기 위해서죠.”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누드 브리핑 자신의 얘기를 주제로, 그것도 절찬리에 상영되던 프로그램이 조기 종영하는 데 대해 이명박 서울시장이 서운한 감정을 피력했다. 한때 ‘불도저’로 불리던 이 시장에게도 받아넘기기 힘들었던 모양이다. 고 정주영회장과 이 시장이 모델인 ‘영웅시대’는 다음달 1일 7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 시장은 지난달 5일 기자단과의 신년 간담회에서도 “듣자니 영웅시대를 조기 종영한다더라.”라면서 “이유는 곧 드러날 수 밖에 없겠지만 처음에는 별 얘기가 없다가 하필 시청률이 뛰자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혀를 찼다. 한 기자가 “이 시장의 지난 날을 좋게 묘사했다는 점에서 ‘괘씸죄’가 적용된 게 아니냐.”고 하자 “그렇다면 다시 민주화 운동이라고 벌어야겠군.”이라고 혼잣말을 하기도 했다. “100회를 염두에 두고 스케줄을 짰다는데 (나 때문에) 잘려서 안타깝겠습니다. 방송사가 보상해줘야….” 이 시장이 지난 21일 영웅시대에 출연한 탤런트 최불암씨가 홍보대사 자격으로 시청을 방문하자 던진 말이다. 최씨를 위로한 말이지만 비꼬는 듯한 말투가 섞여 있었다. 서울시 홍보대사들에게 시정설명회를 갖기 전 이들과 환담하는 자리였다. 드라마에서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 역할을 맡은 최씨는 “연기자로 생활하면서 대원군 등 역사인물을 많이 연기해 봤는데 이번 드라마처럼 여러가지 문제 때문에 어려웠던 것은 처음”이라면서 “그런 점에서 함께 출연한 연기자들끼리 조기종영이 다행이라고 위안을 삼을 정도”라고 털어놓았다. 이 시장에게 드라마의 몇몇 장면이 사실이냐고 묻자 “현장방문 등 상황은 맞지만 대사는 정확하게 내가 한 말이 아니다.”라면서 “보통 작가들이 극화하기 전에 실제 인물을 만나는 게 상례인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도리어 “극중 탤런트 유동근의 이미지가 맞지 않는 것 같다. 나는 드라마 안 했으면 좋겠는데….”라고 거들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상영 초기에 ‘특정인 미화’라는 논란을 빚은 데 대해 최씨는 “이 시장의 인생을 다룬 책들과 비교할 때 미화됐다고 보지는 않는다.”면서 “드라마이기 때문에 극적 요소가 들어갔을 뿐 오히려 활약상을 제대로 다루지 못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설명회에는 배우 강수연·안성기, 성악가 김동규씨 등 11명이 참석했다. 시 홍보대사에는 첼리스트 정명화, 프로골퍼 박지은, 성악가 조수미씨 등 각계 유명인사 18명이 위촉돼 있다. 영웅시대에서 이 시장을 모델로 한 박대철 역할을 맡은 유동근씨와 90년대 초 방영된 ‘야망의 세월’에서 이 시장의 부인으로 나온 전인화씨 부부는 홍보대사 명단에 없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하프타임] 금호, 삼성꺾고 단독 3위로

    금호생명이 ‘천적’ 삼성생명을 따돌리고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금호생명은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김지윤(14점 7리바운드)-김경희(17점·3점슛 5개) 듀오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생명을 59-54로 꺾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올시즌 삼성생명에 3전 전패를 당한 금호생명은 가장 중요한 4라운드에서 금쪽 같은 승리를 건진 반면 삼성생명은 6연패의 늪에 빠져 플레이오프 진출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승부는 포인트가드 대결에서 갈렸다. 금호생명의 야전사령관 김지윤은 삼성의 이미선을 무득점으로 꽁꽁 묶는 한편, 고비마다 탱크처럼 골밑을 파고 들었고 정확한 미들슛은 번번이 림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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