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8일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사우디아라비아전(26일)과 우즈베키스탄전(30일)에 나설 23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달 9일 쿠웨이트와의 첫 경기에 나섰던 21명의 선수들과 함께 차두리(프랑크푸르트)와 김치곤(FC서울)이 새로 가세했다. 다만 차두리는 지난해 베트남과의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4경기 출전정지를 받은 터라 징계가 풀리는 우즈베키스탄전부터 출전한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오는 14일 소집돼, 이튿날 2006년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사우디아라비아와의 A조 2차전(26일)을 위해 출국한다. 본프레레호는 일단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머무르며 오는 19일 또는 20일 중동의 한 대표팀과 최종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본프레레 감독은 이르면 8일 오전 사우디전에 나설 22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잠실야구장 광고물 수의계약 대가로 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이상국(53) 사무총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에 따라 사무총장 업무는 당분간 이상일 사무차장이 대행한다. 한편 KBO는 오는 11일 올해 첫 이사회를 열어 지난해 결산 및 한국야구 100주년 기념사업 등을 심의한다.
김학석 대한배드민턴협회 부회장 겸 전무이사가 경북 영주시 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 스포츠학과 겸임교수로 임명됐다. 김 부회장은 이번 신학기부터 스포츠학과 전공실기 및 이론 과정을 맡아 주당 6시간씩 강의한다. 김 부회장은 아시아배드민턴연맹 재무담당관과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부회장도 겸임하고 있다.
손가락 부상으로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이승엽(29·지바 롯데 마린스)이 7일 홈에서 열린 1·2군 혼성 시뮬레이션게임에서 타격감을 조율했지만 통증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통역 이동훈씨는 “이승엽이 부상 손가락에 스펀지를 대고 방망이를 쳤지만 임팩트 순간 통증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이승엽은 이날 저녁 다시 검진을 받았지만 경기 출전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NBA 1호 하승진(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이 오랜 공백을 깨고 6일 아메리카 웨스트아레나에서 벌어진 피닉스 선즈와의 04∼05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 출장,3분간 뛰었지만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 없이 턴오버만 3개를 기록했다. 팀도 116-129로 패했다. 하승진이 코트에 다시 선 것은 지난 1월23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지 45일만. 하승진은 2쿼터 1분27초에 조엘 프리지빌라 대신 들어가 작전시간 때 교체된 뒤 종료 1분38초전 다시 투입됐지만 턴오버만 추가하면서 NBA 첫 득점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기록의 사나이’ 신태용(35·성남)이 13년 동안의 국내 현역 생활을 접고 호주에서 선수 생활을 겸한 지도자 과정을 밟는다. 신태용은 6일 기자회견에서 “K-리그 통산 100골과 첫 70(골)-70(도움)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국내 무대를 접게 돼 너무 아쉽다.”면서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호주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신태용은 오는 8월26일 닻을 올리는 호주 A-리그의 퀸즈랜드 로어와 2년간 계약했다.
‘제2의 김동문-나경민’으로 급부상한 이재진(밀양시청)-이효정(삼성전기) 조가 5일 막을 내린 독일오픈선수권 혼합복식 결승에서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나산 로버슨-게일 엠스(이상 영국) 조를 2-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코리아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컵을 품은 이-이 조는 이로써 세계 최강조로 거듭났고, 한국은 금 1개와 동 2개(남복, 여복)를 거머쥐며 대회를 마감했다. 선수단은 8일 개막하는 전영오픈 참가를 위해 영국 버밍엄으로 이동했다.
한국 쇼트트랙 여자대표팀이 6일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벌어진 세계쇼트트랙팀선수권 대회 마지막날 여자 결승에서 500m와 1000m,3000m 및 계주에서 종합점수 43점을 얻어 중국(35점)을 꺾고 4연패에 성공했다.‘베테랑’ 양양A와 왕멍을 앞세운 중국은 3000m와 계주에서 한국에 막혀 2위에 그쳤다.3위는 캐나다(24점)에 돌아갔다. 한편 한국남자대표팀은 캐나다(43점)를 따라잡지 못하고 총점 36점으로 2위에 그쳤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리그에서 뛰는 설기현(26·울버햄프턴)이 6일 영국 그레치로드에서 벌어진 챔피언십리그 크루와의 시즌 36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13분 칼 코트의 동점골을 패스로 뒷받침한 데 이어 후반 15분 케니 밀러에게 멋진 크로스로 쐐기골을 배달,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설기현은 선발 출장한 뒤 승리를 완전히 굳힌 후반 39분 클라크와 교체됐다. 울버햄프턴은 10승16무10패(승점 46)를 기록, 플레이오프행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성폭행 족쇄’에서 벗어난 코비 브라이언트(26점)의 득점포가 결정적인 순간에 침묵한 LA 레이커스가 3일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전에서 111-114로 패했다.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여성이 민사 소송을 취하한 지 불과 30분 뒤에 열린 경기에서 브라이언트는 1쿼터에서만 17점을 쓸어담으며 대활약을 예고하는 듯했지만, 정작 승부처인 4쿼터에서는 무득점에 그쳐 홈팬들을 야유를 받았다.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올해 첫 한국 육상 트랙·필드 신기록이 나왔다.
미국 UCLA에 재학 중인 김유석(23)이 지난달 27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MPSF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장대높이뛰기 2차 시기에 5m61을 넘어 우승했다고 대한육상경기연맹이 3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전미대학육상선수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5m60)을 8개월 만에 갈아 치운 것. 개인 통산 세 번째 한국 기록이다. 특히 이번 기록은 미국 대학부 실내 장대높이뛰기 최고기록인 5m64(마이크 툴리)에 불과 3㎝ 모자란 것이어서 오는 10∼12일 개최되는 NCAA실내육상대회에서 미국 대학부 기록 경신도 기대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한국 배드민턴의 희망’ 전재연(22·대교눈높이)이 2005독일오픈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전재연은 3일 독일 울하임앤더에서 열린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아파르나 포파트(인도)를 2-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전재연은 지난 1월 코리아오픈에서 한국팀에 9년 만에 여자단식 우승을 안긴 데 이어 국제대회 연속 정상 도전을 향해 순항했다.
쇼트트랙 최강국을 가리는 2005세계팀선수권대회가 5일 춘천 의암실내빙상장에서 개막된다. 안현수와 최은경 등 한국 남녀대표 선수들은 베이징 세계선수권대회를 1주일 남기고 최종 컨디션 점검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선 남녀 500m와 1000m,3000m, 릴레이(남자 5000m, 여자 3000m) 등 8개 종목의 점수를 합산해 국가별 순위를 가리며 남자는 2연패를, 여자는 4연패 달성을 노린다.
‘득점기계’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 또 한번 소나기 득점을 올려 평균 29.7점을 기록, 코비 브라이언트(27.6점)를 따돌리고 득점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아이버슨은 2일 브래들리센터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원정경기에서 48점 8어시스트로 맹활약, 팀의 118-111 승리를 이끌었다.
4일부터 펼쳐지는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4강 플레이오프는 우리은행-국민은행, 금호생명-삼성생명의 업계 라이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금호생명이 2일 인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리그 마지막날 경기에서 정규리그 1위팀 우리은행을 63-50으로 꺾고,2위로 마감했다. 금호생명은 김지윤 19점 등 주전 4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거둬 손쉬운 승리를 낚았다.
인도 여자테니스의 샛별 사니아 미르자(19·랭킹 97위)가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7위·러시아)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미르자는 2일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두바이오픈 2회전에서 쿠즈네초바를 2-0으로 완파하고 8강전에 진출, 옐레나 얀코비치(27위·슬로바키아)와 4강행을 다투게 됐다.
삼성생명이 정규리그 최소 3위를 확보했고, 국민은행은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삼성생명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고비 때마다 3점포를 터뜨린 박정은(22점)을 앞세워 국민은행을 62-51로 눌렀다. 삼성생명은 10승10패로 국민은행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최소한 3위를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