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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나지완 연봉 163.2%↑… 1억원

    프로야구 KIA는 외야수 나지완과 연봉 1억원에 재계약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올해 연봉은 3800만원이었지만 1년 새 무려 163.2%(6200만원)가 인상됐다. 이로써 나지완은 지난 2008년 입단 후 불과 3년 만에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나지완은 2009시즌 128경기에 출장, 384타수 101안타(타율 .263)를 쳤고, 23홈런 73타점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는 9회말 끝내기 홈런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 [하프타임] 상무, 농구대잔치 예선 5전 전승

    ‘준프로팀’ 상무가 농구대잔치 남자부 예선을 5전 전승으로 마감했다. 상무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예선 B조 경기에서 중앙대를 81-70으로 물리치고 지난해 우승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유병재(23점 7리바운드)와 양희종(19점 6리바운드), 주태수(15점 8리바운드) 등이 공격을 이끌었다. 중앙대는 안재욱(17점 4어시스트), 오세근(14점 7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패, 연세대(3승2패)에 이은 조 3위로 8강에 올랐다. 이로써 남자부 8강은 동국대-경희대, 연세대-성균관대, 명지대-중앙대, 상무-고려대의 대결로 압축됐다. 8강전은 26일 낮 12시부터 토너먼트로 치러진다.
  • [하프타임] 삼성, 나이트·크루세타 재계약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이번 시즌에 뛴 외국인 선수 브랜든 나이트(34), 프란시스코 크루세타(28)와 재계약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은 나이트와 계약금 5만달러, 연봉 30만달러, 크루세타는 계약금 3만달러, 연봉 30만달러에 각각 계약했다. 나이트는 올해 9월 뒤늦게 합류했지만 11경기에서 6승2패, 평균자책점 3.56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크루세타는 30경기, 9승10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 [하프타임] 파퀴아오-메이웨더 복싱 대결 무산

    세기의 복싱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매니 파퀴아오(31·필리핀)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2·미국)의 경기가 무산됐다. 파퀴아오의 프로모터 밥 애럼은 25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을 통해 “내년 3월13일로 예정됐던 메이웨더와의 대결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웨더 측은 미국반도핑기구(USADA)에 무작위로 선수를 뽑아 경기 전후 올림픽 방식의 혈액을 이용한 도핑테스트를 받을 것을 파퀴아오 측에 요구했다. 파퀴아오는 ‘경기 전 혈액검사를 받으면 경기력이 약해진다’는 미신을 믿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하프타임]

    양용은, 부시 전 대통령과 골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PGA챔피언십 우승자 양용은(37)이 조지 W 부시 전 미국대통령과 골프를 함께 했다. 양용은과 부시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브루크 핼러 골프장에서 만나 동반플레이를 했다고 국내 모 그룹의 관계자가 24일 전했다. 이날 친선경기에서는 양용은과 부시 전 대통령측 인사 2명, 부시 전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친분을 쌓았던 국내 기업 회장이 함께했다. 이날 라운드는 초고속으로 진행돼 18홀을 도는 데 3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양용은은 지난 8월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소속사이자 용품업체 테일러메이드 본사를 방문했을 때 우연히 부시 전 대통령과 만나 라운드를 약속했다. 하지만 바쁜 일정 때문에 이 약속을 지키지 못하던 양용은은 4개월여 만에 골프를 함께 했다. 박찬호 전담포수 크루터에 소송 박찬호(36)가 과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서 활약하던 시절 전담 포수였던 채드 크루터(45)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LA 타임스가 24일(한국시간) 전했다. LA 타임스는 연예정보 전문사이트 ‘TMZ.com’을 인용해 “박찬호는 자신의 과거 동료였던 크루터가 빌려간 돈을 갚지 않았다며 LA 카운티 상급법원에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박찬호는 소장에서 17만달러와 이자, 수수료를 더해 22만 6358달러를 갚으라고 요구했다.
  • [하프타임]

    ●전북 최강희감독 3년 재계약 프로축구 전북을 창단 이후 첫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최강희(50) 감독이 3년 더 지휘봉을 잡는다. 이철근 전북 단장은 23일 “최강희 감독과 3년 재계약했다. 올해 K-리그에서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 통합우승을 달성한 지도력을 높게 평가할 만하다.”고 밝혔다. ●롯데 외국인투수 사도스키와 계약 프로야구 롯데는 23일 외국인 투수 라이언 사도스키(27·미국)와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20만달러 등 총액 30만달러(3억55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출신인 사도스키는 193㎝, 88㎏의 체격에 시속 150㎞의 강속구를 구사하는 정통 우완 투수로 싱커 등 변화구 구사력도 뛰어나다고 롯데는 설명했다. 사도스키는 올 시즌 처음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6경기에 선발 등판, 2승4패와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다. ●윤경신 핸드볼協 선정 최우수선수 한국남자핸드볼 ‘간판’ 윤경신(36·두산)이 23일 대한핸드볼협회가 선정한 2009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독일에서 활약하다가 국내로 복귀한 윤경신은 핸드볼큰잔치에서 득점왕과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고 소속팀 두산이 핸드볼큰잔치·슈퍼리그·전국체전 등 3개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두산의 이상섭 감독과 핸드볼큰잔치 여자부 우승팀 벽산건설의 임영철 감독은 지도상을 받았다.
  • [하프타임] 대구FC 감독에 이영진씨

    이영진(45) 전 FC서울 코치가 27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프로축구 대구FC 사령탑으로 낙점됐다. 대구는 22일 공개모집한 27명에 대한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이 전 코치를 새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감독은 FC서울에서 세뇰 귀네슈 전 감독을 보좌했지만 서울이 사령탑을 교체하면서 재계약에 실패했다. 이 감독은 경희고와 인천대를 졸업하고 1985∼95년 K-리그 안양LG 선수로 뛰었으며 1995∼97년에는 일본 프로축구 오이타에서도 활약했다. 1989∼94년에는 국가대표 생활도 했다. 1997년 FC서울서 코치로 선임되면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 [하프타임] SK, 가도쿠라 겐과 재개약

    프로야구 SK가 일본인 투수 가도쿠라 겐(36)과 22일 재계약했다. 계약금 5만달러에 지난해보다 5만달러가 오른 연봉 25만달러 등 총 30만달러. 193㎝, 90㎏의 좋은 체격에 오른손 정통파로 빠른 볼과 슬라이더, 포크볼이 주무기인 가도쿠라는 지난 시즌 8승4패를 거두면서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했다.
  • [하프타임]

    KIA윤석민 2억2000만원 재계약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윤석민(23)이 데뷔 6년 만에 연봉 2억원을 돌파했다. KIA는 21일 윤석민과 올해 연봉 1억 8000만원에서 4000만원(22.2%) 인상된 2억 2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2005년 데뷔한 윤석민은 올해 정규 시즌에서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9승 4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같은팀 포수 차일목도 6000만원에서 1500만원 오른 7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KIA는 재계약 대상 56명 가운데 46명과 협상을 마쳤다. 게임 마구마구 선수이름 사용금지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에 선수들 성명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말라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 윤준)는 은퇴한 프로야구 스타 선수들이 ‘마구마구’ 게임에 자신들의 이름과 신상정보를 사용하지 말아 달라며 CJ인터넷을 상대로 낸 성명 등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21일 밝혔다.
  • [하프타임] 서희경 KLPGA 개막전 2R 선두

    서희경(23·하이트)이 2010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개막전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서희경은 18일 중국 샤먼의 오리엔트 골프장(파72·6508야드)에서 열린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이틀 연속 단독선두를 달렸다. 서희경은 공동 2위인 유소연(19·하이마트)과 이정은(21·김영주골프)에 2타 앞서 시즌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 [하프타임] 박찬호, 필라델피아와 사실상 결별

    미프로야구 필라델피아가 박찬호(36)와 사실상 결별을 인정했다. MLB.com의 토드 졸레키 기자는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찬호가 이번 겨울 필라델피아와 재계약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졸레키 기자는 “현 상황에선 썩 좋지 않다”라는 아마로 단장의 발언을 근거로 삼았다.
  • [하프타임] 이동국 K-리그 ‘올해의 선수’ 선정

    ‘라이언킹’ 이동국(30·전북)이 프로축구팬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2009 K-리그 우승을 이끈 득점왕 이동국이 K-리그 팬들로부터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팬타스틱 플레이어(FAN-tastic Player)’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하프타임] 배상문 KPGA 대상시상식 3관왕

    배상문(23·키움증권)이 18일 그랜드하얏트 서울호텔에서 열린 발렌타인 2009 한국프로골프(KPGA)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인 발렌타인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덕춘상) 등 3개 부문의 상을 차지했다.
  • 완벽한 날아차기 KO승! 하지만 축구 골키퍼! [동영상]

     매서운 기세로 달려드는 상대를 향해 정말 제대로 날아올라 발차기를 날렸다.복부를 가격당한 상대방은 바닥에 나뒹군 뒤 데굴데굴 구르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종합격투기 UFC에서 일어난 일이었더라면 완벽한 KO였을 터.하지만 격투기 무대가 아닌 축구 경기 중 발생한 상황이다.  사고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의 닥터 콘스탄틴 경기장에서 치러진 루마니아 프로축구 1부 리그 CFR 클루지와 아스트라 플로이에스티와의 경기에서 일어났다.   CFR 클루지가 1-0으로 앞선 전반 42분.상대방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 돌아다니던 공이 갑자기 하프라인을 넘어왔다. 아스트라의 공격수 2명이 CFR의 수비수들보다 더 빨리 역습을 위해 돌진하기 시작했다. 이대로 진행된다면 동점골을 허용할 수 있는 상황. CFR의 골키퍼인 누노 클라로는 골문을 비워둔 채 낙하지점으로 내달렸다. 공이 상대의 발에 걸리기 전에 미리 걷어내 위기를 방지하기 위한 행동.  하지만 상대 공격수 조지안 파운이 약간 더 빨랐고 골키퍼 누노는 공을 건드리지 못했다.  누노는 공 대신 조지안을 선택했다. 골키퍼 에어리어 밖이라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에서 누노는 그대로 날아올라 조지안의 복부에 이단옆차기를 ‘먹였다.’ 조지안이 곧바로 배를 움켜잡고 쓰러져 실점위기를 막았지만, 심판은 누노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누노는 심판의 판정에 억울하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렇지만 그의 날아차기 장면은 이후 수차례 거리와 각도를 달리해가며 계속 방송돼 심판의 판정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누노는 이후 징계위원회로부터 3경기 출장 정지라는 처분을 당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하프타임] 서희경 2010년 개막전 첫날 선두

    200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4관왕에 오른 서희경(23·하이트)이 미리 본 2010년 시즌 개막전에서도 기세를 올렸다. 서희경은 17일 중국 셔먼의 오리엔트골프장(파72·6508야드)에서 열린 2010년 시즌 개막전인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솎아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2위 그룹을 2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나선 서희경은 이로써 새 시즌 첫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에만 3타를 줄이다 10번홀(파4)에서 1타를 잃기도 했지만 정교한 아이언샷과 퍼트로 타수를 줄였다. 강력한 라이벌 유소연(19·하이마트)도 초반에 2타를 잃어버린 부진을 버디 4개로 만회하며 2언더파 70타, 공동 2위에 올랐다. 올해 2승을 올렸던 이정은(21·김영주골프)도 유소연, 심현화(20·엘르골프)와 함께 2위 그룹에 합류했다.
  • [하프타임] 女핸드볼 세계선수권 6위 마감

    한국 여자핸드볼이 세계선수권대회를 6위로 마감했다. 한국은 17일 중국 쑤저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대회 5~6위전에서 31-33으로 패했다.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결승에서 만나 두 차례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던지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36-38로 져 은메달에 그쳤던 터. 한국은 5년 만에 덴마크와 다시 만나 설욕을 별렀지만 명복희, 유은희 등 주전선수의 부상공백과 체력저하 등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또 쓴잔을 들었다.
  • [하프타임] SK 박정권 억대연봉 대열 합류

    프로야구 SK의 박정권(28)이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박정권은 내년에 연봉 1억2500만원을 받기로 팀과 재계약했다고 17일 SK가 밝혔다.올해 연봉 5000만원에서 7500만원(150%)이 올랐다. 박정권은 2009 정규시즌 타율은 .276에 25홈런 76타점이었지만, 한국시리즈와 플레이오프 등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429, 5홈런 17타점으로 맹활약해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2002년 데뷔한 김강민(27)도 내년에 1억2000만원에 재계약해 생애 첫 억대 연봉선수가 됐다. 올해보다 2500만원(26.3%) 인상됐다.
  • SK ‘버저비터 트라우마’

    버저비터는 0.00초의 미학이다. 공이 손을 떠나는 순간 흥분했던 선수들도, 관중들도 숨을 멈춘다. 모든 신경은 공 하나에만 집중된다. 공이 포물선을 그리는 찰나 종료 버저가 울린다. 그리고 림을 통과하는 마찰음. 버저비터는 한쪽엔 로망이지만 다른 한쪽엔 다시 꾸기 싫은 악몽이다.한 농구인은 “경험상 대개 시즌당 한두 번 나오는 진풍경이다.”고 했다. 그러나 SK는 이 진풍경을 올 시즌 3번 경험했다. 그것도 당하는 입장이다.지난 15일 전자랜드전도 버저비터로 패했다. 최하위 전자랜드에게만은 질 수 없었다. 의지만큼이나 경기는 팽팽했다. 69-71로 끌려가던 종료 2초 전 방성윤이 골밑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전자랜드 정영삼이 하프라인 근처에서 버저비터를 터뜨렸다. 지난달 22일 KCC전에서도 종료 2초 전 문경은이 역전 3점슛을 꽂았다. 노장 슈터는 포효했다. 그러나 그 순간 KCC 아이반 존슨에게 2점 버저비터를 얻어 맞았다. 시즌 초반 삼성전에선 심판의 오심에 이어 테렌스 레더에게 버저비터를 맞았다. 동점이나 역전이 가능한 터에 심판은 공격권을 상대에게 넘겼다.버저비터는 레이스에 오래 영향을 미친다. 이긴 팀 사기는 오르지만 진 팀은 거꾸로다. 추일승 MBC ESPN 해설위원은 “워낙 극적으로 승패가 결정되기 때문에 선수들 감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실제 우승후보로 꼽히던 SK는 현재 8승17패로 8위다. 9위와 0.5게임차. 김진 SK 감독은 결국 16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감독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SK의 버저비터 악몽은 끝날까.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클럽월드컵] 8명이 싸웠다, 파리아스 뿔났다

    “흥행 때문에 불리한 판정이 나온 것 같다.”프로축구 K-리그 포항의 주장인 중앙 수비수 황재원(28)은 16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투디안테스(아르헨티나)와의 클럽월드컵 4강전을 마친 뒤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후반 11분 상대 오른쪽 날개 엔조 페레스의 돌파를 막다가 전반 12분에 이어 노란 딱지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황재원은 “몸이 좀 늦게 들어간 듯하지만 경고까지는 아니었다.”면서 “전반에 카드를 남발하기에 세게 나올 것 같다는 걱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포항에 25개, 에스투디안테스에 21개의 반칙을 선언한 이탈리아 로베르토 로세티 주심은 포항에만 9장의 카드를 빼들었고, 상대에게는 1장만 적용했다.포항은 2만 2600여명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에스투디안테스에 전반 인저리타임 때 억울하게(?) 먼저 골을 내줬다. 45분 미드필더 김정겸에게 반칙이 선언되자 기록관은 추가시간 1분을 줬다. 그러나 에스투디안테스는 질질 끌다가 주장 레안드로 베니테스에게 프리킥을 맡겼으며, 하프라인과 페널티 지역 가운데에서 찬 왼발 킥은 골키퍼 앞에서 크게 튀기며 골네트로 빨려 들어갔다. 결국 공식기록에 골은 ‘45+2분’으로 나타났다. 이때 스트라이커 마울로 보셀리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뒤늦게 빠져나왔다는 논란도 낳았다.포항은 후반 7분 베니테스에게 추가골을 내준 뒤 황재원의 퇴장으로 맞은 수적인 열세를 딛고 26분 데닐손의 골로 맹추격을 벌였다. 그러나 계속 몰아붙이던 찰나, 전반 20분 경고를 기록한 김재성이 또 노란 딱지를 받아 퇴장당했다. 후반 32분에는 골키퍼 신화용이 공을 걷어내려다 막시 누네스를 차면서 빨간 딱지로 퇴장당해 8명으로 싸우며 힘을 잃었다. 포항은 공격수 데닐손에게 골키퍼 장갑을 끼우는 고육책을 썼지만 1-2로 무너졌다. 세르지우 파리아스 포항 감독은 “대회 신뢰도를 위태롭게 했다. 음모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심판 판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포항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아틀란테FC(멕시코) 경기에서 진 팀과 19일 오후 10시 3위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로농구] 전자랜드 버저비터 역전쇼

    [프로농구] 전자랜드 버저비터 역전쇼

    경기 종료 2.3초전 SK 방성윤이 전자랜드 수비진을 파고들었다. 곧바로 레이업슛. 71-71 동점이었다. 잠실학생체육관 모든 관중이 일어섰다. 환호하고 발을 굴렀다. 연장 돌입이 예고되는 순간이었다. 전자랜드의 마지막 반격이 이어졌다. 종료 1초전. 시간이 없었다. 공을 받은 정영삼(9점)은 하프라인을 넘자마자 슛을 던졌다. 순간 종료비저가 울렸지만 공은 손을 떠났다. 포물선을 그린 공은 백보드를 때린 뒤 림을 통과했다. 74-73. 전자랜드 승리였다. SK는 올 시즌 벌써 3번이나 버저비터로 눈물 흘렸다. 정영삼은 “오늘 슛감이 안 좋았는데 운이 좋았다.”고 했다. 주인공은 정영삼이었지만 경기의 키워드는 서장훈이었다. 15일 SK-전자랜드전. 경기 시작 직후부터 서장훈(25점 5리바운드)의 골밑슛이 불을 뿜었다. SK 김민수(13점 6리바운드)는 서장훈 앞에서 허둥댔다. 1쿼터 서장훈은 10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민수는 같은 시간 4득점 3리바운드에 그쳤다. 2쿼터 종료 8분 전 서장훈이 벤치로 물러났다. 벌써 파울 3개였다. 23-13 전자랜드가 10점 앞선 상황이었다. 이때부터 게임 분위기가 급변했다. SK 사마키 워커(18점 12리바운드)와 김민수의 활동 반경이 넓어졌다. 주희정(5점 7어시스트)은 적극적으로 골밑에 공을 투입했다. 전자랜드 이현호(6점 5리바운드)는 김민수 따라다니기에 급급했다. 골밑에 구멍이 생기자 전자랜드 수비가 안으로 쏠리기 시작했다. 수비 밸런스가 눈에 띄게 나빠졌다. 그러자 외곽에서 기회가 나왔다. 1쿼터 2득점에 그쳤던 방성윤(23점)은 2쿼터에 12점을 쏟아부었다. 2쿼터 종료 시점 33-32. SK가 1점차로 추격했다. 3쿼터 서장훈이 다시 코트에 등장했다. 전자랜드는 전열을 정비했다. 그러나 농구는 분위기의 스포츠다. 2쿼터 분위기를 타기 시작한 SK는 1쿼터처럼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경기는 시소로 진행됐다. 3쿼터 종료 5분전 첫 동점이 나왔다. 41-41. 이후 두팀은 4쿼터 중반까지 역전-재역전으로 엎치락뒤치락했다. 승부는 안갯속이었다. 종료 2분39초전. 서장훈이 3점슛과 미들슛으로 5연속 득점했다. 70-62, 8점차. 승리가 눈앞이었다. 3점슛을 성공한 서장훈은 손을 높이 치켜들었다. 그러나 전자랜드의 집중력이 떨어졌다. 종료 14초전 SK는 1점차까지 따라왔다. 종료 2초전에는 71-71 동점이 됐다. 마지막 정영삼의 버저비터가 없었다면 승부는 장담할 수 없었다. 대구에선 KCC가 오리온스를 80-65로 눌렀다. 하승진이 24득점 10리바운드로 대활약했다. KCC는 단독 3위가 됐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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