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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례한 해리스, 이혜훈 불러 “방위비 50억불” 얘기만 20번 한 듯

    무례한 해리스, 이혜훈 불러 “방위비 50억불” 얘기만 20번 한 듯

    7일 대사관저로 불러 30분 면담“서론 없이 돈 얘기부터 꺼냈다”이혜훈 “한해 미군에 5.4조 지출”“미국도 주둔 혜택 보는데 부당”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국회 정보위원장인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을 관저로 불러 우리 정부가 내야 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압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해리스 대사는 30분의 면담에서 미국 측이 주장하는 방위비 분담금 50억 달러(약 5조 8410억원)를 20차례 이상 언급하며 노골적으로 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혜훈 의원은 1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해리스 대사와 만났던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 의원은 “국회 정보위원장이 된지 11개월이 지났는데 이제 인사하자고 부른 건가 싶어서 갔다”며 “방위비 얘기를 꺼낼 줄 몰랐고 그래서 당황한 게 사실”라고 말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해리스 대사는 지난 7일 오후 2시 이 의원을 서울 중구 주한미국대사관저로 초청했다. 해리스 대사 측의 연락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국내외 돌아가는 정세에 대해 먼저 얘기하고 대화 말미에 본론, 그러니까 부탁할 이야기를 꺼내는 일반적인 외교 화법과 달리 해리스 대사는 “서론이 없었다”고 이 의원은 말했다. 만나자마자 ‘돈 얘기’부터 꺼냈다는 것이다. 해리스 대사는 이 자리에서 한국 측이 내야 한다고 미국이 주장하는 분담금 50억 달러를 여러 차례 언급했다. 이 의원은 “정확히 세어본 건 아닌데 느낌에 20번은 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해리스 대사는 또 한국 측이 오랫 동안 내야 할 돈의 5분의 1밖에 내지 않았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논리를 그대로 되풀이했다. 이 의원이 “무리한 액수”라며 한일 군사정보교환협정(GSOMIA·지소미아) 등 다른 주제로 대화를 끌고 나가려 했지만 해리스 대사는 그 때 마다 다시 방위비 이야기로 말머리를 돌렸다고 한다.미국 대사가 국회 상임위원장을 관저로 불러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대놓고 압박한 것은 외교적 결례일 뿐더러 상식에도 어긋나는 행위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보다 하루 앞선 6일 해리스 대사는 관저로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과 같은 당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인 이종구 의원을 불렀다. 제임스 드하트 방위비 협상 미국 측 대표와 키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차관,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차관보 등 3명과의 리셉션에 초대한 것이다. 이 자리에는 황창규 KT 회장 등 업계 고위층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고 비정부 인사들을 노골적으로 회유하거나 압박하려는 뜻으로 읽힌다. 이혜훈 의원은 미국 측이 요구하는 방위비 분담금 50억 달러는 “부당하고 무리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주한미군 주둔 비용은 우리가 100% 내야 할 돈이 아니다. 우리뿐만 아니라 미국도 혜택을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북한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면 (도착까지) 38분이 걸린다“며 ”미국 본토인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미사일 발사를) 탐지하려면 15분, 우리나라에서 탐지하면 7초밖에 안 걸린다“고 예를 들어 설명했다. 이어 이 의원은 ”방위비 분담금 딱지를 달아서 내는 돈만 1조원인 것이지, 그 외에 직간접적으로 우리가 분담하는 돈이 많다“며 ”가장 최근치인 2015년 자료를 보면 정부가 주한미군에게 쓴 돈이 5조 4000억원“이라고 말했다. 토지, 건물을 무료로 제공하고 전기세, 수도세, 가스세, 환경오염 부담금, 지방세 등 각종 내국세를 받지 않는 것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게 이 의원의 생각이다.이 의원은 ”불과 2~3년 전만 해도 (미군이) 우리한테 쓰는 돈이 15억 달러라고 했다. 한해 1조 7000억원 정도“라며 ”그런데 2015년 기준으로만 봐도 그 3배인 5조 4000억원을 우리 정부가 부담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우리가 지급한 분담금 가운데 1조 3000억원은 쓰지 않은 채 쌓여 있다“며 ”50억 달러라는 돈 자체도 우리가 낼 돈이 아니라 부당한데, 만약 우리가 낼 돈이라고 동의한다해도 누가 1년 만에 6배를 올리는가“라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방위비 분담금 인상은 주권 강탈”

    “방위비 분담금 인상은 주권 강탈”

    美 협상 대표단, 충돌 피해 다른 통로로내년도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을 논의하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이 열린 18일 분담금 인상을 반대하고 주한미군 감축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등 5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민중공동행동과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은 SMA가 열린 서울 동대문구 한국국방연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정부는 방위비 분담금 동결을 선언하고, 주한미군 감축과 철군 협상을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미국은 한국이 부담할 내년도 분담금으로 1조 389억원인 올해 분담금보다 400% 늘어난 50억 달러(약 6조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 모양에 ‘대한민국이 미국의 현금지급기인가’ 등이 쓰인 피켓을 들고 “미국의 요구는 협상이 아니라 주권 강탈이자 혈세 강탈”이라면서 “주권 국가의 국민들이 이런 수모를 겪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은 더이상 막을 수 없고, 북미, 남북 관계가 발전하면 주한미군 주둔 근거는 사라진다”면서 “지금 미국은 주한미군을 대(對)중국용으로 바꾸고, 그 돈까지 한국에 떠넘기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제임스 드하트 미국 국무부 선임보좌관 등 미국 측 협상 대표단은 국방연구원 정문이 아닌 다른 통로를 통해 협상장에 들어가 별다른 충돌이 발생하지 않았다. 일부 집회 참여자들이 국방연구원 진입을 시도하며 잠시 긴장이 고조되기는 했다. 한편 민중공동행동은 이날 저녁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인근에서 미국 정부를 규탄하는 촛불집회도 열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파스텔세상 헤지스키즈, ‘얼리버드 헤지스쿨백’ 기획전 신학기 책가방 제안

    파스텔세상 헤지스키즈, ‘얼리버드 헤지스쿨백’ 기획전 신학기 책가방 제안

    ㈜파스텔세상이 전개하는 헤지스키즈가 2020 신학기용 책가방을 전국 매장 및 온라인몰을 통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기념하여 헤지스키즈는 11월 18일부터 12월 2일까지 15일간 다양한 2020년도 신학기용 책가방 세트를 제안하는 헤지스키즈의 ‘얼리버드 헤지스쿨백’ 기획전을 진행한다. 초등 입학 가방과 초등 고학년 자녀의 새 학기 책가방을 준비하는 학부모라면 특히 주목해야 할 프로모션으로, 공식 쇼핑몰인 파스텔몰(PASTEL MALL)에서 책가방 단품 구매 시 신주머니와 최고급 성형 필통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기획전을 통해서는 헤지스키즈의 시그니처인 클래식 라인의 책가방을 만나볼 수 있다. 클래식 라인은 클래식한 블루, 네이비 컬러에 헤지스체크가 매칭된 고급스러운 책가방으로, 신학기 맞이 모던 캐주얼 착장에 적합한 스타일이다. 또한 세미 캐주얼의 어반 라인에 속하는 ‘얼바니티(URBANITY) 책가방’은 트렌디한 카키, 레드 2가지 컬러로 헤지스의 상징인 잉글리쉬포인터 금속로고가 헤리티지하고 캐주얼한 헤지스 브랜드 고유의 멋을 보여준다. 트렌디한 ‘카모플라쥬 라인’은 카모플라쥬와 유니버설 모티브가 전판 프린트된 스트릿 책가방으로 모든 캐주얼 착장에 잘 어울리는 책가방이다. 여아들을 위한 ‘SWEET 라인’은 더욱 다양한 핑크 컬러로 소녀감성을 저격할 아이템들로 세분화되어 출시됐다. ‘샬롯 라인’은 살몬핑크와 바이올렛 컬러로 소녀스러움을 강조했으며, 샬롯 푸들이 인형 참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피아 란도셀 책가방’은 은은한 실버 컬러의 테두리와 소피아 강아지 자수가 포인트인 사랑스러운 책가방으로, 소피아 강아지 인형 참이 사은품으로 구성됐다. 스위트 라인 중 ‘윙클윙클 책가방’은 작년 완판을 기록한 헤지스 1등 책가방으로, 헤지스 특유의 퀼팅이 적용되어 고급스러움과 하트 모티브의 스윗함이 더해진 헤지스의 스테디셀러다.이외에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뉴란도셀 라인의 ‘NEW 란도셀 책가방’은 기존 란도셀 책가방의 무게와 큰 사이즈를 개선해 가볍고도 새롭게 헤지스키즈로 해석, 출시된 프리미엄 책가방이며 헤지스 고유의 브리티시 감성을 그대로 불어넣은 런던버스 그래픽과 시크한 블랙 컬러 ‘HAZZYS CLASSIC’ 레터링이 포인트인 고급스러운 ‘NEW 런던(뉴런던) 책가방’도 선보인다. 한편 파스텔세상과 트라이본즈의 통합 자사몰인 ‘파스텔몰(PASTELMALL)’에서는 리뉴얼 재오픈을 기념해 12월 31일까지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최대 6만 원의 쿠폰을 첫 구매 혜택으로 제공하고 있어 더욱 합리적인 쇼핑이 가능하다. 파스텔세상 헤지스키즈 관계자는 “현재 공식 쇼핑몰인 파스텔몰의 리뉴얼 오픈을 기념하여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기획전과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라며, “이번 얼리버드 기획전은 초등학생 신상 책가방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이니,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日에도 “방위비 4배 올려라” 압박

    트럼프, 日에도 “방위비 4배 올려라” 압박

    한미, 오늘부터 이틀간 3차협상 촉각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도 엄청난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이 같은 무리한 압박이 한미 동맹뿐 아니라 북한과 중국에 맞서는 한미일 협력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는 1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의 분담금을 현재의 4배로 올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지난 7월 한일 등 동북아 지역을 방문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에 5배 증액을 요구했던 때와 비슷한 시점이다. 현재 20억 달러(약 2조 3340억원)가량의 방위비를 분담하고 있는 일본은 4배 인상하면 80억 달러(약 9조 3360억원)로 올라간다. 미국 내 아시아 전문가들은 트럼프 정부의 억지스러운 방위비 인상 압박이 일본 등 동맹국과의 관계를 악화시키고 중국과 북한에 이용당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과도한 금액뿐 아니라 이런 무리한 방식의 요구는 반미주의를 부추길 수 있다”면서 “한국과의 협상을 본보기로 삼아 일본은 물론 미군이 주둔하는 다른 국가들에 적용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한미 양국은 오는 18~19일 서울에서 내년도 이후 한국 측 방위비 분담금을 정할 11차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 3차 회의를 개최한다. 미국 측 수석대표인 제임스 드하트 국무부 선임보좌관은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기자들과 만나 “한미 간 공정하고 공평한 분담을 제공하는 합의에 도달하려면 할 일이 많다”면서 “수용 가능하며 양쪽 지지를 얻고 궁극적으로는 우리 양쪽의 동맹을 강화할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잦은 방문은 (한미) 동맹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 주는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서울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트럼프, 日에도 “방위비 4배 올려라” 압박

    한미, 오늘부터 이틀간 3차협상 촉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도 엄청난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이 같은 무리한 압박이 한미 동맹뿐 아니라 북한과 중국에 맞서는 한미일 협력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는 1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의 분담금을 현재의 4배로 올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는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지난 7월 한일 등 동북아 지역을 방문했을 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에 5배 증액을 요구했던 때와 비슷한 시점이다. 현재 20억 달러(약 2조 3340억원)가량의 방위비를 분담하고 있는 일본은 4배 인상하면 80억 달러(약 9조 3360억원)로 올라간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저녁 루이지애나주에서 재선 유세 연설을 하던 중 “내가 당선되기 전 우리 지도자들은 우리의 군을 엄청나게 부자인 나라들을 방어하는 데 썼다. 여러분의 돈으로 그들의 복지를 보조했다”며 방위비 증액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미국 내 아시아 전문가들은 트럼프 정부의 억지스러운 방위비 인상 압박이 일본 등 동맹국과의 관계를 악화시키고 중국과 북한에 이용당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과도한 금액뿐 아니라 이런 무리한 방식의 요구는 반미주의를 부추길 수 있다”면서 “한국과의 협상을 본보기로 삼아 일본은 물론 미군이 주둔하는 다른 국가들에 적용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에 한미 양국은 18~19일 서울에서 내년도 이후 한국 측 방위비 분담금을 정할 11차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 3차 회의를 개최한다. 미국 측 수석대표인 제임스 드하트 국무부 선임보좌관은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기자들과 만나 “한미 간 공정하고 공평한 분담을 제공하는 합의에 도달하려면 할 일이 많다”면서 “수용 가능하며 양쪽 지지를 얻고 궁극적으로는 우리 양쪽의 동맹을 강화할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잦은 방문은 (한미) 동맹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 주는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서울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포토] 드하트 대표, SMA 협상 앞두고 항의 받으며 입국

    [포토] 드하트 대표, SMA 협상 앞두고 항의 받으며 입국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의 미국 수석대표인 제임스 드하트 국무부 선임보좌관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미국의 거액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를 규탄하는 팻말을 든 채 시위를 벌이고 있다. 드하트 대표는 18일부터 열리는 제3차 SMA 회의를 위해 방한했다. 2019.11.17 연합뉴스
  • [포토] 대세는 ‘있지(ITZY)’

    [포토] 대세는 ‘있지(ITZY)’

    있지(ITZY) 유나, 채령, 류진, 리아, 예지가 16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브이라이브 어워즈 브이 하트비트’(2019 VLIVE AWARDS V HEARTBEAT) 골든 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1.16 뉴스1
  • 장정윤 작가 향한 김승현의 프러포즈.. “고마워요♥”

    장정윤 작가 향한 김승현의 프러포즈.. “고마워요♥”

    김승현이 여자친구인 장정윤 작가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김승현이 여자친구이자 예비신부인 장정윤 작가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승현은 자신의 휴대전화로 직접 촬영한 깜짝 프러포즈 영상을 공개, 깜짝 프러포즈를 위해 손편지와 다이아몬드 반지를 준비했다. 김승현은 “장 작가 마음에 들어요?”라고 물은 뒤 “손편지 읽었으면 여기를 향해서 손 한 번 흔들어 달라”고 말했다. 장정윤 작가는 “고마워요”라며 환히 웃어 주변을 덩달아 뭉클하게 했다. 김승현은 장정윤 작가를 향해 손가락 하트를 그리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엑스원, ‘브이 하트비트’ 참석 취소… 엠넷 “추가 활동 일정 無”

    엑스원, ‘브이 하트비트’ 참석 취소… 엠넷 “추가 활동 일정 無”

    엠넷 ‘프로듀스 X 101’ 출신 그룹 엑스원(X1, 한승우·조승연·김우석·김요한·이한결·차준호·손동표·강민희·이은상·송형준·남도현)이 2019 브이라이브 어워즈 ‘브이 하트비트’ 참석 일정을 취소했다. 엠넷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여론을 감안해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엑스원은 16일 열리는 2019 브이라이브 어워즈 ‘브이 하트비트‘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계획된 추가 활동 일정이 없다”며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엑스원은 당초 레드카펫 포토타임에만 참석하지 않고 본 공연 무대에는 설 계획이었지만 악화하는 여론을 고려해 행사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엠넷 김용범(45) CP와 안준영(40) PD가 지난 5일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 조작 혐의로 구속된 이후 엑스원의 첫 국내 공식 일정이었다. 브이라이브 측은 “CJ ENM로부터 엑스원 불참 의사를 전달받았다”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아티스트 측에서 불가피하게 불참 의사를 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 환불을 원하는 팬들을 위해서 조속한 방법 논의 후 별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로듀스 48’ 출신 그룹 아이즈원도 최근 앨범 발매를 무기한 연기하고 모든 방송 스케줄을 취소한 바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한미, 18~19일 서울서 방위비 협상… 정부 “기존 협정 틀서 분담해야”

    한미, 18~19일 서울서 방위비 협상… 정부 “기존 협정 틀서 분담해야”

    한미 양국이 오는 18~19일 서울에서 내년 이후 한국 측 방위비 분담금을 결정할 제11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 3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외교부가 15일 밝혔다. 한국 측에서는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사, 미국 측에서는 제임스 드하트 미국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정치군사국 선임보좌관)이 수석대표로 각 대표단을 이끌고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양국은 지난 9월과 지난 달 두 차례 회의를 열었지만 방위비 분담금 인상 규모 등과 관련한 양국의 입장 차이가 여전히 큰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은 올해 분담금 1조 389억원의 약 5배인 50억 달러(약 5조 8000억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주한미군 주둔 비용 외에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비용과 주한미군 순환배치 비용 등 한반도 지역 외 부담도 한국이 분담하라는 입장인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한국 측은 기존 SMA와 SMA의 근거인 주한미군 지위협정(SOFA)의 취지대로 주한미군 주둔과 관련된 비용만 부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기존 SMA에는 한국이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인건비와 군수지원비, 군사시설 건설비 등 세 개 항목에 대한 분담금을 내도록 돼있다. 외교부는 이날 협상 개최 보도자료에서 “우리 정부는 기존의 협정 틀 내에서 합리적인 수준의 공평한 방위비 분담을 한다는 기본 입장 하에 미측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는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분담금을 정한 10차 SMA가 다음 달 31일 만료되기에 한미는 올해 말까지 협상을 타결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하지만 양국이 3차 회의에서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다면 협상이 내년을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섹션TV’ 경리, 생방송 중 정진운에 영상편지 “사랑해♥”

    ‘섹션TV’ 경리, 생방송 중 정진운에 영상편지 “사랑해♥”

    가수 경리가 연인 정진운을 향해 애교 가득 영상편지를 띄웠다. 14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군 복무 중인 남자친구 정진운에게 영상편지를 전하는 MC 경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 이상민은 경리가 공개 열애를 인정했다며 축하했다. 경리는 “가수 정진운 씨와 2년 째 열애를 하고 있다”고 직접 전했다. 박슬기는 “회식 때마다 연애 좀 하라고 말했었다. 이렇게 알아서 하고 있었다”며 웃었다. 경리는 “자다가 일어났다. 늦잠을 잤는데 전화가 수십통 와 있어서 놀랐다. 이어 고백한 날짜는 확실히 모른다.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다. 그러다 가장 기억이 좋았던 날로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만나게 된 계기로는 “아는 지인을 통해 같이 보다가 나중에 프로그램을 하면서 만남이 시작됐다”면서 “예쁘게 잘 만나겠다”고 수줍어했다. 박슬기가 “‘섹션TV’ 인터뷰를 하면서 남자 스타들 취재 많이 나갔는데 진운이 질투 안 했냐”라고 묻자 경리는 수줍게 “1도 안 한다. 조심은 하라고 한다”고 답했다. 경리는 정진운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라는 요청에 쑥스러워하더니 이내 “남은 군 복무 1년 남은 거 열심히 하고 날씨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고”라고 전한 후 한 템포 쉬었다. 경리는 이어 결심한 듯 “사랑해”라고 손 하트도 만들어 보였다. 이에 이상민은 “방송 오래 해봤지만 이렇게 생방송 도중 영상편지를 보내는 건 처음 본다”라며 감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美 LA 근처 고교 총격으로 둘 사망 셋 부상, 아시아계 용의자 체포

    美 LA 근처 고교 총격으로 둘 사망 셋 부상, 아시아계 용의자 체포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북서쪽 도시인 샌타클라리타의 소거스 고등학교 교정에서 14일(이하 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일어나 학생 둘이 사망하고 셋이 다쳤다. 16세 아시아계로 알려진 남학생 용의자가 오전 7시 30분쯤 45구경 반자동 권총을 다른 학생들을 향해 발사했다. 샌타클라리타는 LA 도심에서 북서쪽으로 약 50㎞ 떨어진 신흥 도시로 한인 거주자들에게도 인기있는 주택단지 중 한 곳이다. 치안도 비교적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 학교는 학생 수 2480명으로 이 지역 교육구 관내에서 가장 큰 학교로 알려졌다. LA카운티 경찰국 알렉스 비야누에바 국장은 “용의자가 다른 학생 다섯에게 총을 쏘고 스스로 총을 겨눠 발사해 다쳤다”고 말했다. 처음엔 검정색 바지를 입은 용의자가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에 체포된 뒤 병원에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는데 심각한 상태라고 경찰은 말했다. 영국 BBC는 경찰의 말을 빌어 용의자가 이날 생일이었다고 전했다. 헨리메이요 뉴홀 병원은 부상자 중 16세 여학생 한 명이 사망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사망자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어 부상자 가운데 중태였던 14세 남학생 한 명이 추가로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말했다. 사망자는 이날 정오까지 두 명으로 파악됐다. 병원 측은 앞서 다른 부상자 중 남학생 둘이 중태이며, 한 명은 안정된 상태라고 말했다. 총격으로 인한 부상자는 처음에는 여섯 명으로 알려졌으나 셋으로 정정됐다. 죽거나 다친 학생들은 대부분 수업 시작 전 운동장에 있다가 총탄에 맞았으며, 한 학생은 합창단 교실에서 총탄에 맞았다고 경찰은 말했다. LA카운티 경찰국은 이날 총격 발생 직후 트위터에 “샌타클라리타 소거스 고교에서 총격이 있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관들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경찰과 특수기동대(SWAT), 연방수사국(FBI), 주류·담배·화기류단속국(ATF) 요원 등이 대거 몰려들었으며 경찰차와 응급차 수십 대가 출동했다. 소거스 고교를 비롯해 윌리엄 S.하트 교육구 내 모든 학교 캠퍼스가 한동안 봉쇄됐다가 정오에 소거스 고교를 제외한 학교의 봉쇄는 해제됐다. 현지 TV 화면에는 소거스 고교에서 학생들이 경찰의 인도를 받아 일렬로 대피하는 모습이 잡혔다. 학생 일부는 교실 등에 대피한 뒤 웅크린 채로 공포에 떨다가 경찰의 인도를 받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 학교 학생들은 지난해 2월 17명이 사망한 플로리다주 파크랜드의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총격 참사 이후 미 전역에서 총기 규제를 요구한 ‘우리 생명을 위한 행진’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고 CNN은 전했다. CNN은 소거스 고교 학생들이 지역 지도자들과 총기 규제에 관한 타운홀 미팅도 열었고 강화된 안전계획을 세울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학부모 한나 드 코신은 CNN에 “이 지역은 안전 구역으로 알았는데 큰 충격을 받았다.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집에 머물고 있다. 학교에서 오늘 등교하지 말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총격 발생 직후 사건에 대해 보고받고 현재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현지 주민과 학생들에게 사법기관과 응급 출동요원들의 권고를 따를 것을 당부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미국 일간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1999년 콜로라도주 컬럼바인 고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난 이후 미국의 젊은이 23만명 이상이 학교 총격 사건을 경험했다고 털어놓았다. 2017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40%는 총기를 소유하거나 집에 총기를 소장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BBC는 전했다. 많은 미국 학교들이 총기 사건이 벌어지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훈련을 실시했는데 아래 동영상을 보면 학생들이 훈련을 잘 받은 효과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LA 총영사관은 “현지 교민들과 접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한인 학생들의 피해가 접수된 것은 없는 걸로 안다”고 밝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美 분담금 압박에… 민주 “상식 벗어나면 비준 불가” 결의안 발의

    美 분담금 압박에… 민주 “상식 벗어나면 비준 불가” 결의안 발의

    이해찬 등 69명 동참… 공정한 합의 촉구 野도 “美 황당한 요구 들어줄 이유 없어” 미국의 방위비분담금에 대한 과도한 인상 압박이 거세지자, 국회에서 협상안에 대한 비준 동의 자체를 거부하자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4일 ‘한미 양국의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제11차 방위비 분담금의 공정한 합의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결의안은 “국회는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정의 취지와 목적인 주한미군의 주둔 경비 부담이라는 내용에 벗어난 어떤 협정에 대해서도 비준 동의를 해 줄 수 없다”는 내용을 담았다.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정 의원이 대표발의했고,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등 69명이 동참했다. 특히 해외 주둔 미군의 경비까지 한국 측에 부담시키는 것은 “한미 동맹의 상호호혜 원칙을 훼손하는 요구”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소속 안규백 국방위원장도 이날 ‘한미 동맹의 고도화라는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협상을 촉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상식을 벗어나는 수준의 요구에 따라 이해할 수 없는 협상을 체결하는 경우 국회는 해당 협정을 비준하고 집행하며 예산을 심의·확정하는 과정에서 국회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준 동의 거부를 불사하겠다는 뜻이다. 안 위원장은 전략자산 전개비용이나 미군 인건비 등은 원칙상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야당의 경우 비준 동의 거부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역시 미국의 일방적 요구는 거부하자는 입장이다.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에서 “국방위 전체회의를 거쳐 상식을 넘어선 황당한 요구를 우리가 들어줘야 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제임스 드하트 미국 국무부 한미 방위비 특별협정(SMA) 협상대표가 지난 6·7일 여야 의원과 면담을 하면서 국회에서 비준 동의 거부 카드가 급부상했다. 당시 드하트 대표는 해외 주둔 미군경비까지 포함한 약 50억 달러(약 5조 8000억원대)의 요구액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가 협상안을 비준 동의하지 않으면 방위비분담금의 집행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한미 동맹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미군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가 8000명이나 된다는 현실적 제약도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적어도 원칙에 벗어난 협상은 안 된다는 것으로 한국 측 협상팀에게 전하는 메시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류시원 근황, 여전한 외모+눈웃음 “항상 감사합니다” [EN스타]

    류시원 근황, 여전한 외모+눈웃음 “항상 감사합니다” [EN스타]

    배우 겸 가수 류시원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13일 류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앨범 발매이벤트 in tokyo. NEVER ENDING STORY. 일본 15주년. 일본에서의 30번째 CD앨범. 항상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류시원이 무대 대기실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검은 가디건과 스카프를 두르고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류시원은 2012년 이혼 소송 과정에서 폭행, GPS 위치추적장치 부착 혐의가 알려지며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후 국내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일본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살린 분보다 골든타임 놓친 분들 안타까워”

    “살린 분보다 골든타임 놓친 분들 안타까워”

    “오히려 살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안타깝게 돌아가신 분들이 마음에 남습니다.” 구급대원으로 20년간 활약해 온 송파소방서 거여119안전센터 소속 신미애(43) 소방위는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안타까움을 먼저 토로했다. 기자가 ‘심폐소생술로 17명의 목숨을 살린 의미’에 대해 질문한 직후였다. 그는 어깨를 으쓱하며 자신을 띄우기보다 타인을 살리지 못한 부채감에 괴로워했다. 이어 “(근무 중인) 거여동에 노인들이 많다 보니 살릴 수 있는 분들보다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다. 보호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쓰러져 뒤늦게 신고가 이뤄지는 것도 원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신 소방위는 17명의 목숨을 살렸다. 정부로부터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하트세이버’ 배지도 17개나 받았다. 그는 “예전보다는 인력이 많이 충원돼 6명이 구급차 2대에 나눠타고 현장으로 간다.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가진 동료도 많이 늘었고 옆에서 잘 도와준다. 협업 시스템이 좋아진 것”이라며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 경험은 그가 고된 구급활동을 견딜 수 있게 해주는 동력이다. 그는 “구급대원 중에 견디지 못하고 떠나는 사람도 많다. 그럼에도 20년 차 구급대원으로서 더 하고 싶은 이유는 생명을 살린다는 게 내 의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면서 “몇 달에 한 번이라도 누군가를 살리고 나면 ‘내가 조금 더 활동해야겠구나’, ‘더 배우고 공부해서 사람들을 살려야겠다’는 책임감이 든다. 앞으로도 힘이 닿는 데까지 더 하고 싶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일반인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응급 상황이 아님에도 119로 무조건 신고하는 분들 때문에 출동하는 일이 아직 많아요. 치아 통증이라든지 간단한 화상은 병원으로 가시면 되거든요. 그런데 구급차에 타고 응급실을 가려고 하는 거죠. 주취자도 많고요. 제가 체감할 때 10년 전과 비교해 전혀 나아진 게 없어요. 법적으로 출동 거절을 할 수는 있지만 현장에는 대부분 우선 나가거든요. 정말 저의 바람은 생명의 분초를 다투는 분들을 위해 자신이 정말 구급차를 이용해야 하는지를 그분들이 생각해줬으면 하는 겁니다. 심정지 환자가 구급차를 이용 못하는 일은 막아야죠.”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일반인 ‘하트세이버’ 2500명… “당신의 이웃 살릴 수 있습니다”

    일반인 ‘하트세이버’ 2500명… “당신의 이웃 살릴 수 있습니다”

    하트세이버 2만8164명 중 일반인은 8.8% 2008년부터 심정지 환자 구조 인증서 발급 일반인 심폐소생술 회복률 9년새 4배 늘어 “응급상담원과 통화, 압박소생술 진행 가능”지난 8년간 구급현장에서 심정지 환자를 살리는 데 기여해 정부로부터 ‘하트세이버’ 인정을 받은 사람 가운데 일반인이 25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급대원의 일로 치부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가족이나 주변 이웃의 목숨을 살린 이들이다. 같은 기간(2011~2018년) 전체 하트세이버가 2만 8164명인 것을 고려하면 전체 대비 8.8%(2487명) 정도다. 2008년부터 정부는 ‘생명을 구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하트세이버 배지와 인증서를 구급대원, 상황실 요원, 일반 시민 등에게 주고 있다. 조건은 심정지 환자가 응급처치를 받고 72시간 이내에 병원에서 퇴원해 사고 전과 유사한 생활이 가능해질 경우다. 휠체어 같은 보조장비를 사용해도 일상생활만 할 수 있으면 된다. 응급의학 전문의와 소방청 관계자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제출자료, 당시 현장에 있던 관계자와의 인터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대상자를 선정한다. 소방청 관계자는 “하트세이버 정책은 구조자의 자긍심 고취와 적극적인 응급처치가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라면서 “심폐소생술이 구급대원의 업무다 보니 일반인의 절대적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공식적으로 통계를 집계한 2011년부터 매년 일반인의 숫자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일반인들이 심정지 환자를 발견한 즉시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면 뇌에 손상이 가는 시간을 연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정지 환자들의 뇌 손상은 4분이 넘어가는 시점부터 진행된다. 전문가인 구급대원들이 그 시간 안에 도착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4분의 기적’을 위해서는 일반인들이 도움이 필수적이다. 질병관리본부와 소방청이 2008년부터 진행 중인 급성심장정지조사 결과를 보면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 여부에 따른 생존율’은 2008년 8.9%에서 2017년 16.5%까지 늘어났다. 2008년 대비 두 배 수준이다.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 여부에 따른 뇌기능 회복률’ 역시 조사 첫해인 2008년에는 2.8%에 불과했지만 2017년 4배 수준인 11.2%까지 수직 상승했다. 뇌기능 회복률은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 상태를 말한다. 몸 상태와 상관없이 살아난 경우를 모두 포함하는 생존율 통계와는 차이가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통계의 수치가 개선된 건 구급대원이 환자를 만나기 전 일반인 목격자가 중개자 역할을 잘했기 때문”이라면서 “일반인이 시간을 벌어주지 않으면 환자들의 생존율과 회복률은 크게 떨어진다”고 말했다. 최근 심폐소생술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는 교육과 장비의 확대가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소방청의 ‘최근 4년간 심폐소생술 교육실적’을 보면 2015년 166만 4439명이었던 교육생 숫자는 200만 8990명(2016년), 207만 6839명(2017년), 211만 9984명(2018년) 매년 증가했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최근 5년간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현황’에 의하면 2018년 기준 AED도 구비 의무기관에 2만 4891대, 비구비 의무기관에 1만 6037대로 총 4만 2928대가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총 2만 1015대가 설치되었던 것에 비해 약 2배 수준이 된 것이다. 구비 의무기관에는 공공보건의료기관, 철도역 대합실, 종합터미널, 공항,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 등이 해당된다. 하지만 일반인이 목격한 심정지 건수 대비 일반인의 AED 사용률은 2014년 0.07%, 2015년 0.10%, 2016년 0.22%, 2017년 0.40%에 그쳤다. 특히 2018년에는 2017년 대비 약 1만대의 AED가 확대 설치됐지만 일반인 AED 사용건수는 19건밖에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용 AED 확대를 통해 관련 교육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에 교육용 AED는 3797대에 불과하다. 인구가 100만명이 넘는 창원시는 단 33대만 보유하고 있었다. 일반인들이 심폐소생술을 할 때 개인적으로 우려하는 부분도 있다. ‘혹시 내가 시도했다가 잘못되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5조 2항을 보면 생명이 위급한 응급환자에게 응급의료 또는 응급처치를 제공해서 발생한 재산상 손해와 사상에 대해서는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없는 경우 그 행위자에 대해 민사책임이나 상해에 대한 형사책임을 지지 않도록 하고, 사망의 경우 감면하도록 하고 있다. 조선호 소방청 대변인은 “환자 발견 시에는 즉시 119에 신고하도록 하고 응급의료전화상담원이 언제든 대기하고 있어 휴대전화 스피커를 통해 가슴압박소생술을 진행할 수 있다”면서 “일반인들이 ‘내 가족을 살린다’는 마음으로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美보잉, B737맥스 내년 운항 재개한다지만 여행자는 안전 우려 여전

    美보잉, B737맥스 내년 운항 재개한다지만 여행자는 안전 우려 여전

    잇따른 항공사고로 운항이 중단됐던 보잉 737맥스 기종의 운항이 내년 1월쯤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잉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러나 여행자들은 이 기종의 비행 안전성이 확보되기 전에는 탑승을 기피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보잉 737맥스는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610 여객기 추락과 올해 3월 에티오피아항공 302 여객기 추락으로 탑승자 346명 전원의 사망사고로 이어진 기종이다. 지난 3월부터 미국을 비롯한 40여개 국에서 운항이 중단됐다. 보잉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이번 4분기 중으로 연방항공청(FAA)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인증을 얻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잉은 이어 “다음달쯤 맥스 기종을 각 항공사에 인도하는 절차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업그레이드된 조종사 훈련 규정의 검증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맥스 기종의 상업용 서비스가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운항 재개 승인을 얻는 게 어려울 것이라는 업계 전망보다 일정이 다소 앞당겨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FAA는 성명에서 “작업이 언제 완료될 지에 대한 정해진 일정표는 없다”며 “FAA는 항공기에의 변화를 검토하기 위해 다른 국제 항공안전 규제기관들과 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행 업계의 불안은 여전하다. 여행산업 분석기업인 헨리하트벨트가 지난 4월 조사한 결과 미국 여행자의 최소 20%가 운행 재개 이후 첫 6개월간 이 항공기 탑승을 기피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40% 이상은 737맥스 탑승을 피하기 위해 비용을 더 지불하거나 저가 항공을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런 우려에 대해 보잉은 임원과 직원들이 737맥스의 비행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 유료 승객이 탑승하기 전에 첫 비행기를 탑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단돈 1500원 주고산 中 화병, 경매서 7억2000만원에 팔렸다

    단돈 1500원 주고산 中 화병, 경매서 7억2000만원에 팔렸다

    중고품 가게에서 단돈 1파운드(약 1500원)를 주고 산 꽃병 한 점이 중국 청나라 황제의 도자기로 밝혀진 뒤 한 경매에서 48만 배가 넘는 거액에 팔려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야후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에식스주 스탠스테드 마운트피쳇에 있는 경매회사 ‘소더스 파인 아트 옥셔니어스’ 경매소에서 열린 경매에서 청나라 제6대 황제 건륭제의 화병 한 점이 나와 한 중국인 입찰자에게 48만4800파운드(약 7억2000만원)에 팔렸다. 이는 최대 8만 파운드라는 예상 낙찰가보다 6배나 많은 금액인 것이다. 이로써 화병을 경매에 내놓은 원래 주인은 수수료를 제외하고 38만 파운드(약 5억6400만원)를 받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아이러니하게도 이번 경매는 주인이 처음에 화병의 가치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에 올렸던 것이 화제를 모아 더욱더 큰 관심을 끌게 된 것이었다. 과거 잉글랜드 남동부 하트퍼드셔의 한 중고품 가게에서 화병을 단돈 1파운드에 구매했다는 주인은 골동품에 대한 조예가 전혀 없어 이베이에 싼값에 올렸다가 입찰이 쇄도해 경매를 철회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그는 꽃병의 실제 가치를 알아보기 위해 해당 경매회사를 찾아가 전문가에게 감정을 의뢰했다. 그 결과 꽃병의 문양은 황제를 위한 것이고 노란색으로 칠해는 배경 역시 황실의 물건임을 입증하는 것이며 건륭제가 직접 쓴 비문과 인장까지 선명하게 찍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아시아 미술품 감정위원인 예쉐 리는 “의뢰인은 골동품 가게에서 꽃병을 산 이유는 순전히 그 모습이 마음에 들어서였다”면서 “익명을 원한 의뢰인은 판매 결과에 흡족해 하면서도 그 돈을 세 살짜리 딸의 미래를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사진=소더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강경화 “美, 역외부담 포함 방위비분담금 요청 있었다”

    강경화 “美, 역외부담 포함 방위비분담금 요청 있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8일 한미 제11차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과 관련해 “역외 부담 등을 포함한 미국 측의 설명 부분이 있었고, 요청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주한미군의 주둔 비용에서 우리가 역외비용까지 부담할 위치는 아니지 않나’라는 손금주 무소속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설명했다. 강 장관은 “아직 설명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기존의 틀에서 합리적으로 우리가 부담할 수 있는 증액을 합의할 수 있다는 기존의 입장에서 세부사항을 챙기면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11차 방위비분담금 협상에서 주한미군 순환배치와 한미연합훈련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해 총 50억 달러(5조 7900억원)에 이르는 금액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비용은 지난해보다 8.9% 인상된 1조 389억원이었다. SMA는 ‘주한미군 주둔비용’ 분담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는데, 미국은 한반도 방어목적에 부합한다고 판단하는 비용에 대해선 주둔비용이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분담금을 내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규정은 ▲기지건설비 ▲군수지원비 ▲한국인력 임금 등 3개 항목만 지원하도록 돼 있다. 지난 5일 방한한 미국의 제임스 드하트 방위비분담협상 대표는 전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인사를 만나 “호르무즈 해협과 말라카 해협을 통해 한국의 이익을 위해 미군들이 작전을 많이 한다”며 “한국이 좀 더 그런 부분에 기여를 해야 할 때가 됐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설] 과도한 방위비 인상 압박, 한미동맹에 악영향 준다

    미국의 고위 관료들이 일부는 예고하지도 않고 잇따라 방한해 한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에 대해 우리 정부를 거듭 압박하고 있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어제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과 각각 70여분간 면담을 갖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연장 문제, 한미 방위비 분담금 등 현안을 논의했다. 미국은 한국 분담금의 최대 5배인 6조원으로 인상하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과도한 요구가 아닐 수 없다. 제임스 드하트 한미 방위비 협상대표도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등을 접촉해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6000명을 줄이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압박했다. 키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차관은 민관경제포럼에서 “중국은 인도·태평양의 안보를 위협하면서 비대칭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역외 지역 방위에 한국도 참여할 것을 독촉하고 있다. 미국은 인도·태평양이라는 지역 안보 문제부터 주한미군 감축까지 연계시켜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스틸웰 차관보는 최근 도쿄에서 “지소미아는 한미일 모두에게 유용하다”고 말했다. 이 문제에서 우리 국민은 미국이 일본의 대한국 경제 제재 문제는 거론하지 않은 채 그 결과인 지소미아 연장 포기만을 원상회복하려는 태도에 불쾌감을 느낀다. 미국은 한국인의 최근 예민해진 정서를 살피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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