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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한 남성’ 이모티콘 등장…“두 눈 의심”vs“다양성” 갑론을박

    ‘임신한 남성’ 이모티콘 등장…“두 눈 의심”vs“다양성” 갑론을박

    안드로이드와 애플 운영체제 iOS 등에 새롭게 사용될 이모티콘 최종 후보에 ‘임신한 남성’ 이미지가 포함된 것을 두고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가디언,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모티콘 공유 사이트 ‘이모지미디어’는 최근 ‘이모지 버전 14.0’ 새 이모티콘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이모지 버전 14.0은 유니코드 컨소시엄이 내년 공개하는 ‘유니코드 버전 14.0’에 포함될 이모티콘이다. 유니코드 컨소시엄은 이모티콘 등 컴퓨터상의 통일된 문자 코드를 개발·관리하는 비영리 단체다. 이들은 일정 주기에 따라 유니코드를 공개한다. 이날 공개된 이모티콘에는 배가 불룩 나온 남성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콧수염이 있고 빨간 옷을 입은 이는 ‘Pregnant Man(임신한 남성)’, 초록색 옷을 입은 이는 ‘Pregnant Person(임신한 사람)’이란 이름이 붙었다. 이모지피디아는 “트랜스젠더 남성도 임신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제작됐다”면서 “성별의 다양성, 중립성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이를 두고 해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두 눈을 의심했다” “임신은 여성만 하는 거다” 등의 비난이 쏟아진 반면, “싫으면 쓰지 마라” “다양성을 존중해줘서 좋다” “세상이 한 발짝 나아간 것”이라며 지지하는 의견도 있었다. 한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일명 ‘손가락 하트’도 이번 최종 후보 이모티콘에 포함됐다. 컨소시엄 측은 이 이모티콘에 대해 “엄지 손가락과 검지 손가락을 교차한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K팝 팬들이 사용하거나 ‘돈’을 표현하는 데 이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기존의 ‘왕자’, ‘공주’가 아닌 한눈에 성별을 인식하기 어려운 ‘왕관을 쓴 사람’ 이모티콘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에 대해 이모지피디아는 “기존 공주와 왕자 이모지의 모든 성별을 포함하는 대안”이라며 “거의 모든 이모지는 기본적으로 성 중립적인 선택지를 가질 것이다”며 “예외적인 경우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서로 다른 피부색이 악수를 나누는 15가지 이모티콘과 산호초, 강낭콩, 미끄럼틀 등의 이모티콘도 있었다. 특히 산호초 이모티콘에 대해 이모지피디아는 “지구 온난화가 산호초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기후 변화를 논의하는 아이콘으로 흔히 사용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공개된 최종 후보는 오는 9월 최종 승인된다. 승인된 이모티콘은 내년 초부터 유니코드에 포함될 예정이다.
  • “최초 아니면 최고로 통해라” 발빠른 마포 행정 ‘하트 꾹’

    “최초 아니면 최고로 통해라” 발빠른 마포 행정 ‘하트 꾹’

    “최초 아니면 최고가 돼라.”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이 늘 강조하는 말이다. 이 말에는 평소 발 빠른 행정, 선제 행정을 중시하는 유 구청장의 구정 철학이 녹아 있다. 유 구청장은 주민들의 요청을 기다리고 있을 게 아니라 행정의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 한발 앞서 찾아갈 것을 강조한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행정을 펼쳐야 비로소 도시가 변한다는 믿음 때문이다. 유 구청장의 이 같은 신념 덕분에 마포가 전국에서 또는 서울시에서 최초로 선보인 정책들은 구민들로부터도 호응을 얻었다. 마포형 한글 서체, 주거복지 지원책 ‘마포하우징’, 공공기관 화장실 24시간 개방, 소규모 주택 완강기, 사물인터넷(IoT) 활용 미세먼지 저감벤치 등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소상공인의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를 돕는 유튜브 실시간 방송 ‘마포쑈핑라이브’(마쑈라) 역시 서울시 자치구로서는 처음 선보인 콘텐츠다. 지난 4월 첫 방송을 선보인 후 지역 소상공인들의 반응이 대단하다. 지난 13일 유 구청장을 마쑈라 첫 녹화가 이뤄졌던 마포공예센터에서 만나 코로나19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구정 비전에 대해 들었다. -‘최초’ 아니면 ‘최고’를 강조하는 이유가 있나. 이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구정 철학이 있다면. “남들보다 빨리,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하자는 의미다. 예전에는 구청 직원들이 방어형 행정을 했다. 우두커니 자리에 앉아 있다가 누가 물어보면 그제야 대답하는 식이었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21세기에는 공격형 행정이 필요하다. 구민에게 무엇이 필요할까 스스로 물음표를 던져야 한다. 나 스스로도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변화를 위한 열정을 갖추고 행정의 수요자인 주민이 원하는 것을 파악해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했다. 그 결과 마포는 다양한 분야에서 전국 최초, 서울시 최초로 빛날 수 있었다. 특히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려는 자세는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에서도 과감하고 혁신적인 대책을 펼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고 본다.”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선보인 마쑈라 역시 다른 자치구와는 차별화된 시도인데. “지난 4월 첫 방송을 시작한 마쑈라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의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를 지원하는 콘텐츠로서 서울시 자치구에서는 처음 선보였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구에서 홍보요원으로 발 벗고 나선 셈이다. 기존에 오프라인 시장 중심으로 한정해서 판매하던 지역 소상공인들의 생산품을 생방송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난 4월과 5월 두 번의 방송을 통해 마포공예센터에 입주한 공방의 제품을 소개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망원동 월드컵시장에서 구매한 식재료로 구성된 캠핑 먹거리 세트도 선보였다. 첫 방송 이후 마포공예센터 쇼핑몰의 매출이 약 30% 늘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향후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와 연계해 새우젓을 판매하고 소상공인들의 점포를 소개하는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기획해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겠다.”-그 외에도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 있나. “마포구에는 약 300곳의 공방이 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 내 공방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방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선정된 공방에 1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공방의 경제 부담을 덜어 주고, 공방을 이용하는 주민에게는 수강료를 지원해 공예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40억원, 특별신용보증 205억원 등 총 245억원을 마련했다.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온라인 쇼핑과 배달이 확대되는 요즘 지역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오픈마켓에 입점할 수 있도록 마케팅 비용도 지원하고자 한다.” -민선 7기 3년을 맞았다. 그간 선보인 정책 가운데 대표적인 성과는. “누가 뭐라 해도 민선 7기 1호 공약 사업이자 정책 제안 창구인 ‘마포1번가’를 꼽고 싶다. 지난 3월 마포1번가 홍보 배너가 특정 정당의 상징색과 기호를 연상하게 한다는 이유로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해당 시설물은 정책 제안을 수렴하기 위한 창구로 설치한 것이기에 공직선거법상 무방하다’는 답변을 받았지만 구민들의 불필요한 오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철거하는 결단을 내렸다. 2018년 7월부터 구가 마포1번가를 통해 받은 주민들의 제안은 1600여건이었다. 그 가운데 130여건의 제안을 채택했다. 동주민센터 순찰자들이 빈병이나 고철을 다 치우면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 가는 어르신들이 어려움을 겪으니 이 점을 배려해 달라는 제안이 기억에 남는다. 이에 어르신들이 폐지를 주울 때 조금 더 안전하게 수집할 수 있도록 안전봉과 안전조끼, 안전장갑, 경량 안전 손수레를 지원하기도 했다. 또 각종 위기로 갈 곳을 잃은 구민들에게 임시 주택을 제공하는 ‘마포하우징’ 역시 그동안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생각하지 못한 사업이다.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마련한 임시 주택 23곳과 마포구가 자체 매입한 임대주택 7곳을 포함해 총 30곳을 운영 중이다. 내년까지 마포하우징을 95호 확보하는 게 목표다.” -마포에 사는 청년층의 비율이 높다. 마포만의 차별화된 청년 정책이 있다면. “마포구의 청년 인구는 약 10만명으로 전체의 31%를 차지한다. 청년들에게는 무엇보다 양질의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인 만큼 ‘마포형 청년일자리 사업’과 ‘마포형 청년취업 인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포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역 내 기업체에서 맞춤형 직무 교육을 받고 실전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학교를 막 졸업한 청년들은 아무래도 업무 역량이 부족할 수밖에 없어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고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2019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마포서체 개발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청년들이 마포의 지역 특색을 살린 서체 개발을 목표로 마포창업복지관 서체디자인개발실에서 11개월간 실무를 경험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들이 공모전에서 대거 입상하기도 했고 각자 취업, 창업 등의 새 삶을 열었다. 올해는 앱 개발,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디자인, 방송 콘텐츠 제작 분야에 취업하길 희망하는 청년 인재 50여명이 교육 및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 마포형 청년취업 인턴사업은 지역 기업이 청년 인턴을 채용할 때 구에서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에는 구인난 해소를, 청년에게는 실전 경험과 정규직 채용 기회를 제공해 모두 ‘윈윈’하는 사업이라고 본다.” -남은 임기 동안 꼭 하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2008년부터 마포구를 대표하는 축제인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를 오는 10월에는 꼭 열고 싶다.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는 과거 한양에 새우젓과 소금, 다양한 물류를 공급하던 마포나루의 옛 모습을 재현하고 방문객들에게는 새우젓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매년 65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서울의 대표 브랜드 축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10~11월 제13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를 성황리에 열어 코로나19로부터 해방됐다는 것을 함께 축하하고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릴 기회를 맞이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 멕시코 골프장서 거대 악어 어슬렁어슬렁…몸길이 4.5m 추정

    멕시코 골프장서 거대 악어 어슬렁어슬렁…몸길이 4.5m 추정

    멕시코 휴양지 칸군 인근 리조트에 있는 골프장에서 몸길이 4.5m짜리 악어 한 마리가 배회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에 올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한 휴가객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페이스북에 공유한 영상에는 거대한 악어 한 마리가 골프장 위를 조용히 가로지르는 모습이 담겼다.영상은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 출신 휴가객 스테이시 멀러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멕시코 칸쿤 인근 드림스 플라야 무헤레스(Dreams Playa Mujeres) 리조트 내 골프장에서 촬영한 것이다. 스테이시는 당시 남편 라이언을 비롯해 친구 앨리 하트먼과 배릿 하트먼 부부와 함께 골프 버기를 타고 골프를 치러 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스테이시가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에는 이들의 친구들이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란 듯한 반응을 보였다. 한 친구가 “언뜻 보면 가짜인줄 알았는데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스테이시는 “응, 저건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후 또 다른 친구가 “난 위험한 동물이 있는 나라(미국)에 살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저런 것은 본 적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골프장에 악어가 출몰하는 사례는 이번 만이 아니다. 지난해 플로리다주에서도 몸길이가 4m에 달하는 악어 한 마리가 나타나 SNS상에서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당시 많은 사람은 악어의 크기가 너무 커 가짜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 포착된 악어는 크로커다일종으로 지난번 엘리게이터 악어보다 더 크고 더 공격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엘리게이터 악어는 크로커다일 악어와 달리 자신을 도발하는 경우에만 공격하며 일반적으로 자신보다 몸집이 작은 먹이를 찾아 사냥하는 습성이 있다.
  • BTS, 6개 대륙 ‘코로나 극복‘ 라이브 무대 오른다

    BTS, 6개 대륙 ‘코로나 극복‘ 라이브 무대 오른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글로벌 라이브 공연 행사에 팝 스타들과 함께 참여한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국제자선단체 글로벌 시티즌은 13일(현지시간)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 행사 개최 소식을 전하며 출연진을 발표했다. 올해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는 오는 9월 25일 6개 대륙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형태로 24시간 생중계된다. 서울을 비롯해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LA),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나이지리아 라고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다. 지구촌 빈곤과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목표로 출범한 글로벌 시티즌은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빈곤층을 돕는 자선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빈곤국과 극빈층에 백신 기부와 재정 후원 등을 요청하는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된다. 무대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세계 정상급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 캐나다 출신의 팝스타 위켄드, 새 앨범 ‘플래닛 허’(Planet Her)로 인기몰이 중인 도자 캣을 비롯해 콜드플레이, 메탈리카, 듀란듀란, 빌리 아일리시, 리조, 숀 멘데스, 어셔, 리키 마틴, 안드레아 보첼리 등 세계적인 밴드와 성악가들이 무대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미국 ABC와 영국 BBC 방송, 유튜브와 트위터, 스트리밍 플랫폼 훌루, 인터넷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로 생중계된다.
  • 홍준표, 이재명·윤석열 모두 비판 “무상연애·쥴리에 묶여”

    홍준표, 이재명·윤석열 모두 비판 “무상연애·쥴리에 묶여”

    야권의 대선주자인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스캔들을 언급하며 “자칫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20대 대선은 정책은 실종되고 스캔들 대선으로 전락할 우려조차 있다”라며 비판했다. 홍준표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프리섹스 천국으로 알려진 미국도 이런 스캔들은 정치적으로 치명상을 입는데 지금 한국의 대선 후보 1, 2위가 모두 ‘무상 연애 스캔들’, ‘쥴리 스캔들’에 묶여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의원은 “1988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급부상했던 게리 하트는 존 F 케네디를 연상시키면서 인기가 치솟았으나 모델과의 불륜 의혹으로 급락하면서 경선 후보직을 사퇴한 일이 있었고 2011년 대선후보 뉴트 깅그리치도 똑같은 사유로 경선 후보직을 사퇴한 바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뉴욕주지사 민주당 쿠오모지사도 박원순 전 시장과 유사한 사건으로 퇴진의 위기에 몰려 있고 클린턴, 트럼프의 성 추문 사건도 탄핵 직전까지 갈 정도로 핫이슈였다”고 덧붙였다.이재명 지사의 여배우 스캔들을 겨냥한 글을 따로 적기도 했다. 홍 의원은 “무상연애 스캔들을 돌파하는 방법으로 나훈아 선생 식의 기이한 행동으로 사태를 덮으려는 것은 참으로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나훈아 선생의 경우 뜬소문에 시달린 것에 불과했지만 이재명 후보의 경우는 뚜렷한 피해자가 현존하고 있고 지금도 피해자는 그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대통령의 도덕성을 검증하는 자리를 그런 식으로 피해 가는 것은 올바른 도리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가족에 대한 쌍욕도 사과한 마당에 예선에서 사실 여부를 명명백백하게 밝히시고 의혹을 털고 검증을 통과해서 본선으로 가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석열 전 총장 부인 김건희씨가 한 매체에 ‘쥴리’ 의혹을 반박하면서 불거진 ‘쥴리 스캔들’도 언급했다. 김건희씨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예명의 접대부로 일하며 검사들을 알게 됐고, 그 가운데 윤 전 총장을 만났다는 소문을 일축했다. 홍 의원은 라디오에 출연해 “SNS나 옐로 페이퍼에서나 거론할 문제를 정식으로 지면에 거론해 버렸으니까 상당히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휴가철에 모노레일 사고라도 나면”…곳곳서 잦은 고장 말썽

    “휴가철에 모노레일 사고라도 나면”…곳곳서 잦은 고장 말썽

    전국 지자체들이 관광객들을 끌기 위해 도입하고 있는 모노레일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경북 울진군은 오는 8일 예정됐던 관광시설인 ‘죽변 해안 스카이 레일’ 운영을 연기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이 본격 운영에 앞서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의뢰해 안전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동차와 선로 안전에 문제가 발견된 때문이다. 선로의 경우 전기가 흐르지 않아야 하는데 기준치 이상 전기가 흐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동차는 일부 문에서 문제가 발견됐다. 문제 해결에 약 한 달이 걸릴 것으로 보고 8월 초 개장을 목표로 한다. 군은 2017년부터 250억원을 들여 죽변면 죽변항~후정해수욕장 2.4㎞ 구간에 모노레일 형태 해안스카이레일을 설치했다. 이 레일은 최대 높이 11m에 4인용 전동차 60대, 승하차장 2곳(죽변·후정), 중간정차장 2곳(하트해변·봉수항)으로 구성됐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28일 오후 2시쯤엔 경남 함양군 병곡면 대봉산 휴양밸리 내 모노레일이 운행 도중 갑자기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탑승객 20여명이 20여분간 모노레일에 같혀 불안에 떨어야 했다. 당시 사고는 기상 악화 등으로 선로 전기 차단장치가 작동돼 모노레일이 멈췄던 것으로 추정됐다.지난해 4월 개장한 경북 문경시 단산 모노레일은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문경새재 단산~활공장 3.6㎞ 구간에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놓인 모노레일은 개장 후 수차례 지반침하, 레일균열 등 연이은 안전사고로 개장 1개월여 만인 같은 해 6월 1일부터 영업을 중단했다. 4개월간 안전보강공사를 통해 9월 재운행에 들어갔지만 운행 재개 2개월만인 11월 19일 오전 11시 55분쯤 또다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문경지역 한 초등학교 3~4학년 28명과 교사 2명 등 30명을 태우고 운행 중 내리막 코스에서 갑자기 멈춰선 것이다. 당시 사고로 학생과 교사들은 20여 분간 불안에 휩쌓였다. 지난 1월에도 모노레일 톱니에 균열이 생겨 또다시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문경시민 임모(60·회사원)는 “자치단체들이 너도나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모노레일 구축에 나서지만 정작 안전은 뒷전”이라며 “반복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대책을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 ‘리니지 천하’ 위협하는 카카오게임즈…엔씨 4년 독주 끝내나

    ‘리니지 천하’ 위협하는 카카오게임즈…엔씨 4년 독주 끝내나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게임 ‘오딘’이 지난 4년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장기집권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를 제치고 매출 선두로 질주하고 있다. 4만~5만원대를 유지하던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도 오딘 출시 이후 7만원대의 벽을 넘으며 연중 최고가를 연달아 경신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가 유통한 오딘은 현재 양대 앱장터인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29일 출시된 오딘은 이튿날부터 앱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했고, 구글플레이에서는 지난 2일 1위로 등극한 이후 정상에 자리잡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오딘의 출시 첫날 매출은 70억원에 달했고, 3분기에도 평균 일매출이 10억원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내 대만 진출도 예정됐다. 오딘의 1위 등극이 업계에서 주목받는 것은 철옹성 같았던 ‘리니지 형제’를 제대로 제친 게임이 4년 만에 처음 나왔기 때문이다. 엔씨의 ‘리니지M’은 2017년 6월 출시 직후 곧바로 매출 순위 정상에 등극했으며, 2019년 11월에는 후속작인 ‘리니지2M’까지 가세해 두 게임이 1~2위권을 형성해왔다. 리니지 형제는 이 기간 동안 숱한 신작 게임들의 도전에도 구글플레이 매출 정상 자리를 단 한번도 놓친 적이 없었다. 올초에 ‘불매운동’이 벌어지면서 이용자수가 감소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이 때도 순위표 상단을 지켰고, 넷마블이 출시한 게임 ‘제2의 나라’에게 지난달 17일 1시간가량 선두를 뺏겼다가도 곧바로 회복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나흘 연속해 오딘에게 밀리고 있다.오딘의 흥행을 앞세워 이날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15% 오른 7만 6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연초 주가(4만 6000만원) 대비 65% 치솟았다. 특히 이날 장 초반에는 주가가 8만 3400원까지 오르면서 한때 코스닥 시가총액 2위까지 올라섰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이 회사의 확실한 ‘캐시카우’(자금창출원)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쏠쏠한 수입을 올리던 ‘검은사막’(펄어비스 제작)의 북미·유럽 유통 계약이 끝난 데다, 지난 12월 출시한 대작인 ‘엘리온’도 흥행에 실패해 캐시카우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었다. 위기감이 감도는 와중에 오딘이 ‘홈런’을 때리며 분위기가 반전된 것이다. 특히 오딘을 제작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카카오게임즈가 지분 21.58% 가지고 있는 관계사인 만큼 게임 유통 위주라는 카카오게임즈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반짝 흥행’에 그칠 수도 있다는 시선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작 효과 때문에 이용자들이 일시적으로 몰린 경향도 있다”면서 “게임 내 과금 유도가 상당해 벌써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있다”고 말했다.
  • ‘윤석열 조상’ 고택, ‘호텔 델루나’ 나무…충남 관광지 100선

    ‘윤석열 조상’ 고택, ‘호텔 델루나’ 나무…충남 관광지 100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조상의 고택, 드라마 ‘호텔 델루나’와 ‘미스터션샤인’ 촬영지…” 충남을 찾았던 관광객들이 뽑은 관광지에는 얘깃거리들이 적잖이 담겼다. 충남지역 관광지는 코로나19 이후 수도권 주민이 멀리 여행 가는 것을 꺼리면서 방문이 잦은 곳으로 알려졌다.충남도는 5일 충남을 찾았던 관광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충남 우수 관광지 100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슬기 주무관은 “전국 최초로 관광객이 뽑은 관광지로 최근 3주간 접수된 4만 1982건을 분석한 결과”라고 말했다. 피서철이 본격화해서인지 바다와 산이 많았다. 보령시 대천 및 무창포해수욕장, 당진시 왜목마을 및 난지섬,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 태안군 꽂지해수욕장 등이 선정됐다. 산은 청양군 ‘콩밭 매는 아낙네’의 칠갑산, 천안시 광덕산과 태학산 등이 있다. 논산시 노성면 명재고택은 유력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뿌리인 파평윤씨의 지역 대표 문화재다. 노론 영수 송시열의 위세에 굴하지 않고 바른 소리를 한 소론 영수인 명재 윤증(1629~1714) 때 집으로 윤 전 총장의 9대조 종조부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30일 국회를 찾았을 때 “아버지부터 윗대까지 논산에서 사셨으니 피는 충남”이라고 농담하기도 했다.연인들을 위한 부여군 성흥산 사랑나무도 뽑혔다. 수령 400년이 넘는 느티나무로 하트 모양을 닮아 ‘사랑나무’로 불리는 만큼 코로나19로 자주 만나지 못한 연인들이 좋아할 법하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 ‘육룡이 나르샤’ 등이 촬영됐다. 인접 논산에는 2018년 인기 절정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 세트장 ‘선샤인랜드’가 있어 열광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잠시 행복할 수 있다.이번에 선정된 100선은 충남문화관광 누리집(tour.chungnam.go.kr)과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충남도 공식 관광 누리소통망(SNS) ‘충남 어디까지 가봤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여기는 호주] 5주만에 나온 ‘509억 원’ 복권의 신기한 1등 번호

    [여기는 호주] 5주만에 나온 ‘509억 원’ 복권의 신기한 1등 번호

    지난 5주동안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상금이 6000만 호주달러 (약 509억원)까지 올라간 호주 파워볼 복권의 1등 당첨자가 지난 1일(현지시간) 밤 드디어 나왔다. 1일 호주 뉴스닷컴의 보도에 의하면 상금의 규모도 화제이지만 5주 만에 나온 1등 번호의 7자리 조합도 화제이다.  호주 파워볼은 매주 목요일에 1번부터 20번까지의 파워볼 번호 1개와 1번에서 35번까지의 번호중 7개 번호, 총 8개의 번호를 맞추는 호주의 대표적 복권이다. 지난 5월 20일부터 4주 동안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상금은 6000만 호주달러까지 누적이 된 상태였다. 결국 지난 1일 밤 5주 만에 1등 당첨자가 나왔다.  1등 번호는 11,13,15,16,17,18,19,20번으로 가장 중요한 파워볼 번호는 15번이었다. 보통은 1자리 번호부터 30번대 번호까지 분산되어서 나오는데 이번 1등 번호는 10번대 만의 번호에 파워볼 번호를 합치면 15번부터 20번까지 일렬로 정렬된 매우 특이한 번호의 조합이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어떻게 이런 번호의 조합을 맞춘 1등 당첨자가 나올수가 있는가로 화제가 되고 있다. 뉴스닷컴의 보도에 의하면 행운의 1등은 1명이 아닌 1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10명은 퀸즈랜드 주 타운스빌 써잉고와 센트럴의 윌로우 쇼핑센터에 위치한 넥스트라 윌로우 뉴스에이전시에서 판매한 신디케이트 복권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권 판매소는 손님들이 적은 돈으로 많은 복권번호를 구입할 수 있게 복권 공동구입을 모집해서 파는 경우가 있다. 이들 10명은 한사람당 600만 호주달러(약 50억원)을 나누어 갖게된다.  복권사 직원로부터 한밤중에 당첨 전화를 받은 커완에 사는 부부는 "정말이냐, 놀리는거 아니냐"며 처음에는 자신들의 행운을 믿지 못했다. 남편은 "우리는 보통 신디케이트를 구입하지 않는데 어쩌다 구입했는지 모르겠다. 여튼 너무 고맙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럭비 경기를 보다가 당첨 전화를 받은 한 남성은 "당신이 오늘밤 나의 잠을 망쳤다. 그렇지만 괜챦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남편으로부터 당첨 소식을 들었다는 한 여성은 "아이들이 오늘밤 1등이 나온다면 엄마일 거라고 했는데, 나는 오늘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남성은 "상금을 받으면 은퇴를 하고 인생을 즐길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1등 복권을 판매한 매장 주인인 로버트 아미사노는 "우리 매장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온 것도 기쁜데 10명이서 그 기쁨을 나누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매트 하트 복권사 대변인은 "전화번호를 등록하지 않은 당첨자들에게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누군가는 아직 1등에 당첨되었는지도 모르고 있을 듯하니 서둘러서 복권 번호를 확인해 주기 바란다"고 알렸다. 한편 호주 역대 파워볼 최대상금은 지난 2019년 1억700만 호주달러(약 907억원)로 40대 간호사에게 돌아갔다. 해당 간호사는 "복권 1등에 당첨되었어도 간호사일은 나의 천직"이라며 계속해서 간호사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브리트니 해방’… 여성 차별 꼬집다

    ‘#브리트니 해방’… 여성 차별 꼬집다

    생중계된 사생활 10대몰락·붕괴 조롱 속 20대부친에게 통제당한 30대 ‘낙인’이 된 일탈 딛고사회적 자아 회복 나서남성들이 좋아할 ‘이웃집 소녀’ 이미지로 기획돼 미국 최고의 섹시스타로 소비됐던 팝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페미니즘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을까. ‘#브리트니 해방’(#FreeBritney) 운동에서 가능성이 감지된다. 한순간 섹시스타에서 악동으로 전락했지만, 몰락 이후에도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이어 왔던 스피어스는 최근 13년 동안 이어진 부친의 후견인 자격 박탈 소송을 청구하며 ‘사회적 자아 회복’에 나섰다.●부친, 스피어스 조기 치매 내세워 13년 째 후견 스피어스의 삶은 11살 때부터 대중에 노출됐다. 노래와 춤에 재능 있던 금발 소녀는 팝 경연대회에 출연해 ‘남자 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실력을 갈고 닦아 17살에 발표한 데뷔 앨범이 미국에서만 1300만장 이상 팔린 뒤에도 스피어스는 토크쇼에서 여전히 가슴 성형을 했는지, 혼전 순결을 지키고 있는지에 대해 답해야 했다. 데뷔 이후 승승장구하던 스피어스가 정신적으로 피로해지기 시작했을 때쯤엔 파파라치가 그의 삶을 중계했다.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이혼한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에게 양육권이 있는 아이들을 접견하려다 거부당한 스피어스가 차를 부수거나 충동적으로 미용실로 달려가 삭발하는 장면이 중계됐고, 파티걸 차림으로 귀가하다 집 앞에서 엉엉 우는 장면도 사진으로 찍혀 배포됐다. 스피어스가 파파라치를 피해 아이를 태우고 곡예 운전을 한 장면은 ‘올해 최악의 뉴스’로 선정돼 무한 반복됐다. 2000년대 초까지 ‘아메리칸 스윗하트’로 불렸지만, 2007년쯤 스피어스는 ‘몰락’(meltdown)이나 ‘붕괴’(breakdown)라는 단어들과 어우러져 타블로이드 1면 제목이 됐다. 이십대 중반이던 2007년의 스피어스는 누가 봐도 최악이었다. 이 같은 와중에도 이 해에 발표한 다섯 번째 정규 앨범 ‘블랙아웃’(Blackout)이 롤링스톤지 선정 50대 음반에 들 정도로 음악적 성과를 냈다는 사실이 묻힐 정도로 삶은 엉망이었다. 삭발, 곡예 운전, 실패한 몸매 관리, 알코올·약물 중독이 반복되자 법원은 2008년 스피어스의 부친인 제이미 스피어스에게 딸의 임시 후견인 자격을 부여했다. 이때만 해도 부친의 후견 기간은 1년으로 제한됐다. 그러나 이듬해 스피어스가 ‘조기 발병 치매’ 진단을 받았다며 부친은 영구적인 후견인 자격을 얻었다. 후견인은 스피어스의 재정, 경력뿐 아니라 일거수일투족에 관여할 수 있다. 후견인 허가 없이 스피어스는 외출, 운전, 결혼, 임신, 휴대전화 사용, 소셜미디어 게시를 할 수 없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피어스를 보호하는 비용으로 부친은 매달 1만 8000달러(약 2000만원)를 받았지만, 스피어스는 자신의 공연·앨범 수익에 손을 댈 수 없었다. 브리트니는 부엌 캐비닛 색상조차 마음대로 선택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정서적 불안정 회복 후 음악·공연 등 활동 스피어스는 13년째 부친의 후견을 받고 있다. 알고 보면 매우 이례적인 사례다. 성년후견제도는 성인의 의사결정권을 제한하는 조치이기 때문에 고령이거나 혼수상태, 치매와 같은 중병일 경우에만 신중하게 적용된다.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2017년 현재 미국에서 실시된 후견 절차는 고작 130만건 정도에 불과했다. 그런데 스피어스는 아직 마흔 살도 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후견 기간 동안 음악·공연·경제 활동을 수행해 왔다. 후견 기간 스피어스는 앨범 4개를 발표했고, 3차례 월드투어를 했다. 2012년엔 포브스 선정 가장 수익을 많이 거둔 여자 가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스피어스는 또 2017년부터 4년 동안 라스베이거스에서 레지던시 쇼(아티스트가 몇 년씩 상주하며 오래 계속하는 쇼)를 했다. 이런 활동을 위해 스피어스의 연습량이 하루 6시간에 달했다고 한다. 스피어스는 판단력을 요구하는 일에서도 경력을 쌓았다.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엑스팩터’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깐깐한 심사평으로 출연자들을 쥐락펴락했다. 스피어스는 또 브랜드들과 협업해 향수 라인을 주기적으로 발표하는 공동 작업에 나서기도 했다.●법정서 부친의 피임 강요 등 폭로로 논란 확산 음악·공연 활동을 차질 없이 해 나가고, 경제적인 성취도 이룬 스피어스가 성년 후견을 받고 있는 다소 역설적인 상황은 지난해 8월 스피어스가 ‘부친의 후견 자격을 박탈하고, 의료 매니저인 조디 몽고메리로 후견인을 재지명해 달라’고 청구하는 소송을 내기 전까지 대중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대중들은 이미 스피어스가 몰락하던 2007년 그에 대한 호의를 거두었고, 후견 제도를 스피어스의 기행에 대한 일종의 징벌로 인식했다. 지난주 스피어스가 법정에 화상으로 출석해 피임을 강요받고, 후견인의 지시를 거부할 경우 독한 정신과약을 먹어야 하고, 결혼을 금지당했으며, 자신의 안무조차 바꿀 수 없다고 폭로한 뒤에야 스피어스의 성년 후견에 대한 관심이 촉발됐다. 이후 스피어스가 법정 승기를 잡았다는 전망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부친이 계속 후견인 자격 유지를 고집할 경우 공방은 장기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재판에 대한 관심은 2019년 스피어스의 팬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던 ‘#브리트니 해방’ 운동에 불을 붙였다. 팬들은 법정에서 다투고 있는 후견 제도뿐만 아니라 스피어스에 대한 사회적 처우가 불합리하다는 점에까지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작 십대 시절 3년을 사귀었을 뿐인데 툭하면 스피어스와의 결별 때문에 상처받은 것처럼 암시하며 앨범 홍보를 한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왜 스피어스와 다르게 토크쇼에서 짓궂은 질문을 받지 않고 무사한 것인지, 2007년에 일탈했다는 이유로 후견인이 성인 여성의 출산과 결혼을 통제할 수 있게 한 제도가 옳은지 근본적인 질문이 이 구호에 담겼다. 워싱턴포스트(WP)는 27일(현지시간) “스피어스는 남자 스타들과는 다른 이중잣대를 경험했다”며 과거 마약에 빠졌었지만 지금은 ‘아이언맨’ 배우로 우뚝 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온갖 구설과 거짓말로 점철된 생활을 하면서도 건재한 래퍼 카니예 웨스트의 실명을 거명했다. 남자 스타의 일탈은 한때의 경험으로 치부되는 반면 여자 스타의 일탈은 회복할 수 없는 낙인이 된다는 것이다. 이런 차별은 일탈했다 회복한 남자 스타에겐 ‘갱생’의 서사를, 일탈을 극복한 여자 스타에겐 ‘돌파’의 서사를 부여하는 일로 이어진다. ●남자와 달리 여자 스타의 일탈에 이중잣대 ‘#브리트니 해방’ 구호에 숨은 질문에 뜨끔했을까. 지난 2월 이 운동을 조명한 NYT의 다큐 프로그램 ‘프레이밍 브리트니’가 공개된 뒤 전 남자친구 팀버레이크는 “나는 여성 혐오의 수혜자였다”며 사과했다. 전 남편 페더라인은 스피어스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스피어스는 법정 증언 다음날 남자친구인 샘 아스가리와 하와이로 자유여행을 떠났다. 한편 부친의 후견 문제를 둘러싼 법정 공방과 별도로 스피어스의 ‘사회적 자아’를 회복할 또 다른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스피어스의 곡을 모은 신작 뮤지컬 ‘원스 어폰 어 원모어 타임’이 오는 7월 11일 미국에서 초연될 예정이다. 동화 속 공주들이 겪는 실존 위기를 조명한 뮤지컬은 페미니즘 색채가 짙다고 한다. ‘아메리칸 스윗하트’에서 몰락한 섹시스타로, 이후 부단히 노력해 자신을 찾기까지의 여정을 자신의 곡에 담아 왔던 스피어스의 노력이 뮤지컬로 재탄생하는 셈이다.
  • “우리가 붙었어요” 국민의힘 토론배틀 8강 진출자들 [서울포토]

    “우리가 붙었어요” 국민의힘 토론배틀 8강 진출자들 [서울포토]

    국민의힘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 8강전에 김연주 전 아나운서와 고등학교 3학년생 김민규(18) 씨 등이 올랐다. 국민의힘은 27일 오후 영등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토론배틀 16강전을 진행,이준석 대표와 배현진·김용태 최고위원,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의 심사를 거쳐 8명의 우승자를 선발했다. 8강전에는 방송인 임백천 씨의 부인인 김연주 전 아나운서와 이번 배틀의 최연소 도전자인 2003년생 김씨 등이 진출하게 됐다. 당 사무처 당직자인 황규환 전 상근부대변인,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캠프 유세차량에 올랐던 27세 취업준비생 양준우 씨도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민성훈·신인규·임승호·황인찬 씨가 다른 경쟁자들을 제쳤다.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로 얼굴을 알린 장천 변호사, 인헌고 재학시절 일부 교사들의 정치편향 교육을 비판했던 최인호씨, 지난 4월 보궐선거에서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전성하씨 등은 탈락했다. 16명의 후보자는 4명씩 팀을 이뤄 치열한 토론 배틀을 벌였다. 각 팀은 16분이라는 주어진 시간 안에 미리 추첨한 주제와 그에 대한 찬반 입장에 맞춰 자율적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토론배틀의 주제는 ‘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와 ‘5차 재난지원금 지급’이었다. 참가자들은 각각 복지 사각지대 발생과 재정 건전성 등을 들어 양보 없이 맞붙었다.이 대표는 최근 논란을 빚은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 인선 문제를 거론, “최근 민주당에서도 젊은 인재를 발탁해 청와대 비서관으로 세우기도 했지만,우리가 하는 이 시도가 그들의 시도보다 훨씬 더 우월하고 좋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자부했다. 이 대표는 토론이 끝난 뒤 “(후보자들의 실력이) 놀랍기도 하면서 지원자들을 방송에 내놓으려면 코칭해야 할 것도 많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상대 논리를 파고들고 기술을 걸어 다시 넘기는 모습을 보여준 분을 높게 평가했다”는 심사평을 밝히기도 했다.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로 생중계된 16강전에는 동시간대 접속자 약 2만 명이 몰리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30일 8강전과 다음 달 5일 결승전을 거쳐 최고 득점자 2명을 대변인으로, 나머지 2명은 상근부대변인으로 각각 임명할 예정이다.
  • [오늘하루 마음읽기]인스타그램은 시기와 질투를 먹고 자란다

    [오늘하루 마음읽기]인스타그램은 시기와 질투를 먹고 자란다

    <내 마음 들여다보기 1회 : SNS가 즐겁지 않은 윤하씨 이야기> #편집자 주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 ‘오늘하루 마음읽기’에서는 날씨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우리 마음 속 이야기를 젊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4명이 친절하게 읽어드립니다. 첫 회는 소셜미디어(SNS)에 메어 사는 일상 속 심리를 신재현 강남푸른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이 들여다봤습니다. 별 것 아닌 ‘좋아요’ 하나에 왜 내 마음이 오락가락 춤추는 것인지 한번 들어보실래요?윤하씨의 스마트폰은 쉴 새 없이 알람을 울리곤 했습니다. 그녀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짧은 글과 셀피(selfie·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촬영한 사진) 올리기를 즐깁니다. 윤하씨는 SNS에서는 꽤 유명한 인플루언서로, 그녀가 올린 글과 사진은 순식간에 수 천명이 읽고, ‘좋아요’를 누릅니다. 온종일 사진을 찍고, 올리고, 사람들의 호응에 반응하는 게 일상이 돼버렸습니다. ●‘좋아요’가 줄자 자존감도 떨어졌다 어느 날, 그녀는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합니다. 몇 달 동안 손과 팔의 재활치료를 하며 정신없이 보내다가 오랜만에 자신의 근황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요. 그때 윤하 씨는 의외의 반응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전에는 글을 올리자마자 사람들의 댓글과 뜨거운 호응 때문에 스마트폰 알림이 쉴 틈이 없이 울렸는데, 지금은 너무 조용합니다. 이전보다 훨씬 줄어든 ‘좋아요’와 하트 수에 비례해 그녀의 자존감은 급격히 떨어집니다. 하루 내내 자신에 대한 반응을 확인하느라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됐습니다. ‘내가 사람들에게 잊혀졌구나. 사람들은 이제는 나를 더 찾지 않는구나’ 하는 마음은 급기야 ‘나는 더이상 사람들에게 쓸모 없는 존재구나’ 하는 자조로 번져갔습니다. 우울해지기 시작한 거죠. 윤하 씨에게 일상이 되어버린 SNS는 외려 그녀에게 큰 고통을 주기 시작합니다. 다른 이들의 피드를 마주할 때면, 글의 내용보다는 누가 나보다 더 인기있는 사람인지 습관적으로 댓글 수를 비교합니다. 나보다 호응을 많이 받은 사람을 보면 마음이 급격히 흔들렸어요. 이전에는 무시할 수 있었던 사람들의 다소 민감한 댓글도, 한마디 한마디가 다 가슴팍에 화살이 꽂히듯 고통스러웠고요. 그녀의 삶을 지탱했던 인플루언서로서의 자신감은, 이제 완전히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SNS 한문장이 곧 ‘나’인데…날 무시하나? 스마트폰이 우리 삶의 일부가 된 지금 SNS는 우리가 접하는 관계의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SNS가 나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인간 관계의 결도 달라졌습니다. 우리가 SNS에 게시하는 한 컷에는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멋지고,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을 담으려 합니다. 그러니 올리는 사람은 알게 모르게 한 장의 사진, 한 줄의 문장에도 자신의 꽤 많은 부분을 투영하게 됩니다. 그러니 사진과 글에 대한 타인의 반응도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닙니다. 그들의 반응은 우리 기분을 쥐고 흔듭니다.반응이 시원찮거나, 혹은 사람들의 댓글이 내가 의도한 바가 아니거나, 농담조라도 핀잔을 받으면 마음이 불편해져요. 우리가 실제 사회생활에서 사람들의 표정을 살피는 것처럼요. 마음 안에 도사린 인정과 관심에 대한 욕구는 때로 우리를 ‘관종’으로 만들어버리기도 합니다. 타인의 모습에 대해서도 다소 과한 반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SNS에서 다른 사람들은 다 행복해보이고, 즐거워 보이기에 나는 상대적으로 불행하다 느껴져요. 생각해보면 당연한 감정일 텐데, 어떤 이들에게는 그 감정이 참 견뎌내기 힘든 질투와 시기, 또 자기 비난으로 돌아옵니다. 어떻게 보면, SNS가 우리 일상에 자리잡은 원동력은 시기심과 질투일지도 모릅니다. 서로 경쟁적으로 자신의 멋진 순간을 올리게 만드니까요. 질투라는 감정은 참 오묘하고 지독합니다. 타인에 대한 선망은 당사자를 분발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지만, 질투와 시기는 자신을 태워버리는 불꽃을 마음에 품는 것과 같아요. 타인과 나를 필요 이상으로 비교하고, 또 ‘못난 내 탓’을 마음에 새기게 만들지요. SNS는 우리가 타인의 관심이라는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합니다. 또 타인의 삶의 화려한 면과 접촉하게 해요. 질투하게 하고, 나를 바닥으로 끌어내립니다. ●SNS라는 독(毒)에서 잠시 로그아웃하면 어떨까요? SNS가 우리 생활의 일부라는 건 인정해야 합니다. 지금은 우리 사회적 관계의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기분이 흔들릴 때면 잠시 SNS에서 로그아웃을 해 마음의 템포를 가다듬을 필요는 있습니다. 질투, 시기, 좌절감을 느끼게 만드는 이들과의 관계는 차단, 숨기기를 통해 ‘가지치기’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SNS 속 타인의 모습에 휘둘리는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 댓글과 좋아요, 왜 그렇게 타인의 반응에 과도하게 몰입하는지, 내 마음 안에 담긴 의미를 살펴봐야 해요. 윤하씨는 인플루언서라는 자신의 정체성에 너무 큰 의미부여를 했습니다. 그 모습은 이상적이며,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고 여겼어요. 삶의 균형이 무너진 건 이런 왜곡된 압박감 탓입니다. 우리 마음은 SNS를 어떻게 대하고 있을까요? SNS를 대하는 마인드셋(사고방식)을 새롭게 설정해야 할 때입니다.또, 타인이 올리는 피드의 이면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SNS상에 행복한 연인을 보며 질투를 느끼시나요? 그들도 분명 나처럼 다투고, 싸우고, 슬픔을 겪을 겁니다. 그들이나 나나 모두 크게 보면 비슷한 삶의 결일 테고요. 자기 합리화, 신 포도, ‘정신 승리’라 생각할 수 있지만 뭐 어떤가요. 자기 합리화는 인간이 환경에 적응하고 생존하기 위한 너무도 중요한 방어기제인걸요. 중요한 건 내가 그렇게 마음먹는다고 해도 누구도 돌을 던지지 않아요. 내가 나에게 돌팔매질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지요. ‘저 포도는 실 거야’는 생각이 내 삶에 만족감을 더해줄 수 있다면, 그걸로도 충분하지 않나요? 필자인 신재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현재 강남푸른정신건강의학과 대표원장을 맡고 있다. 현직 의사들이 운영하는 정신의학신문 운영진으로 활동하며 중증 질환은 물론 평범한 이들이 일상에서 겪는 정신적 어려움에 대해 쉽게 설명해준다. 저서로는 ‘나를 살피는 기술’이 있다.
  • 토론배틀 16강에 장천·김연주… 최연소 고3 진출

    토론배틀 16강에 장천·김연주… 최연소 고3 진출

    국민의힘이 24일 대변인단 선출을 위한 ‘나는 국대(국민의힘 대변인)다’ 공개 오디션 압박 면접을 실시했다. 경쟁률 141대1, 연예인·아나운서 등 유명인까지 지원해 눈길을 끈 이준석 대표의 ‘1호 정치실험 이벤트’가 흥행하자 고무된 모습이다. 이날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국민의힘 당사에서 치러진 압박 면접 심사에 나섰다. 1차 평가를 통과한 150명을 대상으로 2인 1조로 4분씩 진행됐는데, 이 대표가 직접 탈원전 정책과 청와대 청년비서관 임명 등 현안과 정치 참여 의지 등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 대표는 “(지원자들이) 달변이고 정치의식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오디션 현장에는 변호사와 언론사 논설위원, 학생 등 직업도 나이도 각양각색인 참가자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평가 기준에 대해 “순발력을 보게 돼 있는데 논평도 하지만 방송사 패널 활동도 염두에 두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942년생이 되어도, 2003년생이 되어도 파격”이라면서 “피선거권이 없는 분이 대변인이 된다면 그건 앞으로 우리 정치가 개선할 지점”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추려진 2차 합격자는 16명으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의 장천 변호사와 방송인 임백천씨의 부인 김연주 전 아나운서가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 황규환 전 상근부대변인, 지난 4·7 보궐선거에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전성하씨, 오세훈 캠프 유세차에 올랐던 양준우씨, 최연소 도전자인 고등학교 3학년생 김민규(18)씨 등도 합격했다. 최고령인 민계식(79) 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와 탤런트 유동혁씨 등은 탈락했다. 16강 진출자들은 오는 26일 토론 대결을 벌인다. 이어 8강전(30일)과 4인 최종 결승전을 거쳐 최고 득점자 2명은 대변인, 나머지 2명은 상근 부대변인으로 활동한다.
  • 장천·김연주, 국힘 대변인 토론배틀 16강 진출…최연소 고3도 통과

    장천·김연주, 국힘 대변인 토론배틀 16강 진출…최연소 고3도 통과

    평균 연령 30.6세, 최연소 18살 김민규씨종편 예능 ‘하트시그널’ 출연 장천 변호사최고령은 임백천씨 부인 김연주 前아나운서이준석 “기회는 평등했고,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로워 불만 없을 것”국민의힘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에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렸던 장천 변호사와 방송인 임백천씨의 부인 김연주 전 아나운서 등 16명이 16강에 올랐다. 국민의힘은 24일 오후 당사에서 150명의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이준석 대표의 압박 면접을 진행, 16명의 2차 합격자를 추렸다. 합격 명단에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장 변호사와 김 전 아나운서 외에도 최연소 도전자인 고등학교 3학년생 김민규(18)씨와 고등학생 시절 학교와 일부 교사의 정치 편향 교육을 공개비판했던 최인호씨가 이름을 올렸다. 김 전 아나운서는 토론 당시 편안한 스니커즈를 신고, 백팩을 맨 캐주얼한 차림으로 나타났다. 김 전 아나운서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하는 데 국민의힘이 주체가 돼야 한다고 생각해 미력이나마 보태려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 변호사는 “정당정치에 거리감이 있었는데 소통의 장을 마련해준 데 대해 일반 국민으로서 응원하고 싶어서 편하게 지원했다”면서 “예상하지 않았던 질문을 답하다 보니 논리도 안 맞았다. 아마 여기서 끝이 아닐까…”라고 했다. 또 국민의힘 황규환 전 상근부대변인, 지난 4·7 보궐선거에서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전성하씨, 오세훈 캠프 유세차에 올랐던 양준우씨도 16강에 진출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30.6세이며 최연소 진출자는 2003년생으로 올해 18세인 김민규씨, 최연장자는 1966년생으로 올해 55세인 김연주씨다.최고령인 민계식(79) 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와 탤런트 유동혁씨 등은 이 대표의 압박면접에 고배를 마셨다. 이날 면접은 변호사, 언론사 논설위원, 연예인 등 이력은 다채로웠지만 정작 면접은 이름·나이 외에는 모든 개인정보가 비공개로 진행되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원자들은 2명씩 조를 이뤄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를 마주 보고 4분간 면접을 봤다. 4분이 지나면 타이머가 울리고, 면접은 자동 종료됐다. 주로 이 대표가 질문을 던졌고, 나머지 지도부가 점수를 매겼다. 4분이라는 제한시간에 4~5개의 질문이 속사포로 쏟아졌고, 탈원전 정책과 청와대 청년비서관 임명 등 최신 현안에 대한 이해도나 지원자의 의지를 확인하는 꼬리물기 질문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 합격자 명단은 민성훈·백지원·신인규·신현주·양기열·윤희진·임승호·정지원·황인찬(가나다순) 씨다.16강은 27일, 결승은 7월 5일 최종 대변인 선발자 임기 6개월 16강 진출자들은 오는 27일 4대4 토론 대결을 벌인다. 이어 30일 8강전을 거쳐 4명으로 최종 추려진다. 최종 결승전(7월 5일)에서 최고 득점자 2명은 대변인, 3·4등을 한 2명은 상근 부대변인으로 임명된다. 8강전과 결승전은 TV조선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4명에게는 상금이 주어진다. 상근부대변인 선발자들에 대해서는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최종 합격자들은 대변인으로 활동하기 위해 당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대변인 임기는 6개월이다. 이 대표는 이날 평가 기준에 대해 “기본적으로 압박 면접은 예상치 못한 질문을 했을 때의 순발력을 보게 돼 있는데 (대변인이 되면) 논평도 하지만 방송사 패널 활동도 염두에 두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약 2003년생 대변인이 탄생한다면 뛰어난 실력을 가졌으나 피선거권이 주어지지 않는 모순을 대한민국에 드러내 보이는 것”이라면서 “기회는 평등했고, 과정은 공정했으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고 불만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16강 진출자 명단(가나다순) △2003년생 김민규씨 △1966년생 김연주씨 △1987년생 민성훈씨 △1994년생 백지원씨 △1986년생 신인규씨 △1997년생 신현주씨 △1985년생 양기열씨 △1995년생 양준우씨 △1992년생 윤희진씨 △1994년생 임승호씨 △1985년생 장천씨 △1981년생 전성하씨 △2002년생 정지원씨 △2001년생 최인호씨 △1981년생 황규환씨 △1997년생 황인찬씨
  • 10대부터 70대까지 ‘준스톤’의 압박면접 받았다…토론배틀 흥행

    10대부터 70대까지 ‘준스톤’의 압박면접 받았다…토론배틀 흥행

    국민의힘 대변인단 뽑는 블라인드 압박면접나이·직업 등 다양한 지원자 몰려이준석표 1호 이벤트 흥행 몰이에 관심국민의힘이 24일 대변인단 선출을 위한 ‘나는 국대(국민의힘 대변인)다’ 공개 오디션 압박면접을 실시했다. 경쟁률 141대1, 연예인·아나운서 등 유명인까지 지원해 눈길을 끈 이준석 대표의 ‘1호 정치실험 이벤트’가 흥행하자 고무된 모습이다. 이날 이 대표를 비롯해 조수진·배현진·김재원·정미경·김용태 최고위원, 황보승희 수석대변인,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등은 국민의힘 당사에서 치러진 압박 면접 심사에 나섰다. 압박 면접은 1차 평가를 통과한 150명을 대상으로 2인 1조로 4분씩 진행됐는데, 이 대표가 직접 현안과 정치 참여 의지 등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이 대표는 압박 면접 중간에 기자들과 만나 “(지원자들이) 달변이고 정치의식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면서 “어린 분도, 나이가 많은 분도 정견 말씀에 거침없다는 게 놀라웠다”고 밝혔다. 최연소 참가자는 2003년생(18), 최연장 참가자는 1942년생(79)이었다. 변호사나 언론사 논설위원, 학생 등 직업도 나이도 각양각색인 참가자들이 현장에 나타났다. 모두의 이력은 화려했지만 면접은 이름과 나이 외의 다른 개인정보는 비공개로 진행됐다고 한다. 이 대표는 평가 기준에 대해 “기본적으로 압박 면접은 예상치 못한 질문을 했을 때의 순발력을 보게 돼 있는데 (대변인이 되면) 논평도 하지만 방송사 패널 활동도 염두에 두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선 최고위원회의에선 “만약 2003년생 대변인이 탄생한다면 뛰어난 실력을 가졌으나 피선거권이 주어지지 않는 모순을 대한민국에 드러내 보이는 것”이라면서 “기회는 평등했고, 과정은 공정했으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고 불만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압박면접 대상자로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의 장천 변호사와 김연주 전 아나운서, 민계식 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 유명인들도 이름을 올렸다. 당 사무처 직원, 국회의원 보좌진, 청년 유튜버, 탈북민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압박 면접을 통과한 16명은 개인·팀별 토론 배틀에 임한다. 27일 16강전, 30일 8강전을 거쳐 다음달 4일 결승전에서 1·2등은 대변인, 3·4등은 상근부대변인으로 임명된다.
  • 대변인 선발 토론 배틀 141대1 ‘흥행 돌풍’

    대변인 선발 토론 배틀 141대1 ‘흥행 돌풍’

    국민의힘 이준석(얼굴) 당대표의 1호 이벤트인 ‘나는 국대(국민의힘 대변인)다’ 토론 배틀이 14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당 안팎에선 2030의 지지를 등에 업은 이 대표의 파격 실험이 통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2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 토론 배틀 지원자는 총 564명이었다. 지원자의 대부분은 2030으로 20대 지원자가 235명(41.6%), 30대 지원자가 178명(31.6%)이었다. 10대도 36명(6.4%)이나 됐다. 최연소 참가자는 2003년생, 최연장 참가자는 1942년생이다. 뜨거운 열기에 대해 이 대표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우리 정치가 그간 얼마나 편협한 방식으로 인재 영입을 해 왔는지를 보여 줬다고 생각한다”면서 “정치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이 이렇게나 많았는데도 늘 좁은 인재풀에서만 찾아 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원자들은 30초짜리 자기소개와 두 편의 논평을 담은 동영상으로 1차 평가를 받았다. 평가 기준에 대해 이 대표는 “말하는 것이나 풀어 나가는 방식에 있어서 매력도가 있는 분들이 좋은 평가를 받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1차 평가를 통과한 150명은 24일 진행되는 압박면접을 받는다. 지원자 중에는 아이돌 가수 슈퍼주니어의 2기 멤버였던 유동혁씨, 채널A 하트시그널 출연자인 장천 변호사, 방송인 임백천씨의 부인 김연주 아나운서 등이 1차 합격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위원장은 이 대표가 직접 맡는다. 압박면접을 통과한 지원자 16명은 오는 27일 16강 토론 배틀에 오른다. 8강전은 오는 30일이며, 결승전은 다음달 4일 진행돼 최종 4명으로 추려진다. 1·2위가 대변인이 되고 3·4위가 상근 부대변인이 된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손흥민 “힘내요 형제여”

    손흥민 “힘내요 형제여”

    덴마크 축구 대표팀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 밀란)이 경기 도중 쓰러졌으나 천만다행으로 의식을 되찾았다.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동료들은 에릭센의 쾌유를 기원했다. 에릭센은 13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 핀란드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42분 갑작스레 의식을 잃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경기는 90여 분간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경기는 후반 15분 핀란드가 요엘 포흐얀팔로(우니온 베를린)의 헤딩 결승골로 1-0 승리를 챙겼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에릭센을 뽑았다. 손흥민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에릭센과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시절 찍은 사진을 올리고 “나의 모든 사랑을 에릭센과 그의 가족에게 보냅니다. 힘내요 형제여”라는 글과 함께 하트와 두 손을 맞대고 기도하는 모양의 이미지를 남겼다. 벨기에 대표팀 공격수이자 에릭센의 인터 밀란 동료인 로멜루 루카쿠도 러시아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은 뒤 에릭센을 위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에릭센은 병원에서 동료들과 영상통화를 할 정도로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쓰러진 에릭센에 옛 동료 손흥민도, 현 동료 루카쿠도 쾌유 기원

    쓰러진 에릭센에 옛 동료 손흥민도, 현 동료 루카쿠도 쾌유 기원

    코로나19로 개막이 1년 밀리며 5년 만에 돌아온 유럽축구선수권(유로)이 개막 초반 부상 악재로 몸살을 앓고 있다. 13일 오전(한국 시간)까지 유로2020 조별리그 A조 2경기, B조 2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심상치 않은 부상 상황이 잇따라 세계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 가장 아찔한 상황은 이날 오전 덴마크 코펜하겐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덴마크와 핀란드의 A조 1차전에서 나왔다. 전반 42분 핀란드 진영 왼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스로인을 받으려던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 밀란)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곧바로 의료진이 투입돼 심폐소생술을 펼쳤다.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에릭센은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다. 추가 검진을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에릭센은 토트넘(잉글랜드)에서도 뛰며 손흥민의 도우미로 활약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선수다. 손흥민은 소셜미디어에 에릭센과 함께한 사진을 올리고 “나의 모든 사랑을 에릭센과 그의 가족에게 보냅니다. 힘내요 형제여”라는 글과 하트, 기도하는 모양의 이미지를 게시했다. 경기는 90분 넘게 중단됐다가 재개돼 핀란드의 1-0 승리로 끝났고, 유럽축구연맹(UEFA)은 에릭센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그를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인 ‘스타 오브 매치’에 선정했다. 뒤이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벨기에와 러시아의 B조 1차전에서는 에릭센과 함께 인터밀란 소속인 벨기에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전반 10분 선제골을 넣은 뒤 중계 카메라로 달려가 얼굴을 대고 “크리스, 크리스, 사랑해”를 외치며 에릭센의 쾌유를 빌었다. 루카쿠는 경기 뒤 “마음이 에릭센에게 가있어 경기하기가 쉽지 않았다. 무서워서 많이 울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도 전반 25분 벨기에 윙백 티모시 카스타뉴(레스터시티)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중볼을 다투다 러시아 달레르 쿠자예프(제니트)와 강하게 충돌한 뒤 쓰러졌다. 오른쪽 눈 부위가 크게 부어오른 카스타뉴는 결국 토마 뫼니에(도르트문트)와 교체됐다. 병원 검진 결과 카스타뉴는 눈 주변 뼈가 두 군데나 부러진 안와 복합 골절 판정을 받았다. 벨기에는 루카쿠의 멀티골에 뫼니에의 1골 1도움을 묶어 3-0으로 이겼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 16일까지 하이마트 가구 박람회 실시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 16일까지 하이마트 가구 박람회 실시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 9일부터 16일까지 ‘하이마트 가구 박람회’를 개최한다. 시디즈, 삼익가구, 에이스 침대, 한샘 등 총 16개의 베스트 가구 브랜드를 한곳에 모아 침실가구, 거실가구, 욕실/주방 인테리어 등 다양한 품목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특가 판매와 함께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별 사은 혜택도 풍성하다. 시몬스에서는 행사 침대 구매 시 엘포인트(L.POINT)를 제공하고, 자코모에서는 소파 구매 시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 브랜드별 상세 사은 혜택을 살펴볼 수 있다. 행사 혜택도 풍성하다. 행사 상품을 구매 시 행사 상품별 최대 10% 청구할인된다. 모바일 앱에서 이벤트 품목 2품목 동시 구매 시 엘포인트 최대 100만 점 적립, 앱에서 선물하기 구매 시 엘포인트 최대 1만 점 적립이 가능하다. 9일에는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의 대표 원데이 행사인 ‘하트데이’도 실시되어 더욱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하트데이에는 삼성 무풍슬림 2 in1 에어컨, LG 칸 2 in1 에어컨, 파세코 서큘레이터, 위닉스 제습기 등 여름 가전뿐만 아니라 로보락 로봇청소기, 쿠쿠 IH 압력밥솥 등 인기 가전을 최대 15% 카드 청구 할인(행사카드 일자별 변경, 상품별 혜택 상이)되며, 모바일 앱에서 구매 시 제공되는 구매 혜택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한편 행사기간 중에는 삼성전자 가전제품들을 특가에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삼성 대국민 가전 선택 이벤트를 통해 경품도 받을 수 있다.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 기간동안 ‘삼성전자 국민가전 페스타’에서는 행사 모델별 엘포인트 적립 혜택이 있고 삼성 비스포크 제트 청소기, 삼성 비스포크 슈드레서 등 신모델 구매 후 포토 상품평을 작성하면 해피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삼성국민가전 페스타 소문내기 이벤트’에서는 성공적인 소문내기를 완료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엘포인트를 증정하고, 소문내기 완료한 후 ‘삼성국민가전 페스타’ 기획전에서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100% 도미노 피자를 증정한다. 문병철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사업부문장은 “하이마트에서 가전과 가구를 구매하실 예정인 고객분들을 위해 다양한 기획전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할인 및 엘포인트 적립 혜택과 함께 푸짐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여러 행사가 기획됐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나니머스, 머스크 응징 예고…“놀이로 투자자들 삶 파괴”

    어나니머스, 머스크 응징 예고…“놀이로 투자자들 삶 파괴”

    국제해커집단 ‘어나니머스’(Anonymous)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을 쥐고 흔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경고를 날렸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어나니머스는 5일(현지시간) 유튜브에 ‘머스크에게 보내는 어나니머스 메시지’라는 영상을 올렸다. 앞서 전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비트코인 해시태그 옆에 깨진 하트 모양의 이모티콘이 담긴 트윗을 올렸다. 이는 머스크의 비트코인 사랑이 깨졌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비트코인이 급락했다. 어나니머스는 머스크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너무 많은 권력을 휘두르고 있으며, 그의 태도가 너무나 무신경한데 지쳤다고 했다. 어나니머스는 머스크를 향해 “당신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하는 놀이 때문에 여러 삶이 파괴돼왔다”면서 “수백만 명의 투자자들을 그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암호화폐 수익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당신은 이것을 결코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당신은 남아프리카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적) 에메랄드 광산에서 훔친 자산 속에 태어났기 때문”이라고 일침했다. 머스크의 아버지는 남아공에 에메랄드 광산을 소유했었다. 어나니머스는 “물론 그들이 투자했을 때 스스로 위험을 감수했고, 모든 사람들은 암호화폐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당신의 트위터는 일반 노동자에 대한 무시를 명확하게 드러냈다”면서 “당신은 당신의 백만 달러짜리 저택 중 한 곳에서 밈으로 투자자들을 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어나니머스는 머스크가 비트코인채굴협의회(Bitcoin Mining Council)를 지지한 이유는 시장을 ‘중앙집권화’하고 자신의 통제하에 두기 위해서라고도 주장했다. 또 머스크가 테슬라 설립자가 아니라 엔지니어 출신 마틴 에버하드와 마크 타페닝에게서 인수했다는 주장도 펼쳤다. 어나니머스는 “당신은 자신이 가장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임자를 만났다. 기대하라”고 징벌을 예고했다. 어나니머스는 ‘해커 활동가’(hacktivists)를 표방하며 2006년 설립된 집단이다. 세계 전역에서 익명의 구성원들이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진 어나니머스는 부정부패, 인터넷 검열, 종교비리, 증오단체, 극단주의 테러세력, 공권력 남용 등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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