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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게 올림픽은 ‘마지막’이다

    내게 올림픽은 ‘마지막’이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개막이 우려와 기대 속에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206개국 1만 500여명의 선수가 열이레 동안 펼치는 메달 레이스에서 태극전사들은 ‘10-10’(금 10개 이상·10위 이내 입상)의 목표를 세우고 출전 채비 마무리에 들어갔다. 7월 4일 현재 22개 종목 194명이 출전권을 획득했다. 여기에 오는 11일 확정되는 세계랭킹에 따라 남녀 골프 6명이 보태지고 박태환(수영)의 출전이 확정되면 참가 선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구 반대편의 시차와 궂은 현지 사정 등 열악한 여건 속에 메달 사냥에 나서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19일 결단식을 한 뒤 27일 전세기 편으로 리우로 향한다. “꼭 애국가를 부르고 돌아오겠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양궁의 기보배(28·광주시청)는 마이크를 꼭 쥔 채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리우올림픽에서의 각오를 밝혔다. 선수의 당찬 모습에 취재진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져 나왔지만 기보배와 나란히 앉아 있던 선수들은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기만 했다. 자신도 반드시 올림픽 시상대에 올라 애국가를 부르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5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선수들에게서는 비장함이 엿보였다.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공식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이들은 올림픽이 정말 코앞으로 다가온 것을 실감한 듯했다. 선수들은 각자 종목은 달랐지만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생각하고 꼭 좋은 성적을 올리고 돌아오겠다”는 마음만은 똑같았다. 배드민턴의 이용대(28·삼성전기)는 “2008 베이징올림픽에선 복식 금메달을 따는 좋은 결과가 있었지만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동메달에 그쳐) 다소 아쉬웠다”며 “리우올림픽을 준비하면서 2년 동안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고자 했는데 1차 목표를 이뤘다. 그래서 이번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남은 30일 동안 잘 준비해 남자 복식에서도 금메달을 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재일교포 3세’이지만 한국행을 택한 유도 73㎏급의 안창림(22·수원시청)은 “나는 일본에서 왔다. 올림픽 금메달을 따기 위해 (일본의 귀화 요청도 거절하고) 한국에 왔다”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섯 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핸드볼의 오영란(44·인천시체육회)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리우올림픽에서 꼭 금메달을 따내고 싶다. 그것이 제 목표고 희망”이라고 말했다. 2012년에 은퇴했다 다시 돌아온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윤진희(30·경북개발공사·여자 역도 53㎏급)는 “긴 공백기가 있었고 이 자리에 다시 돌아와서 무대에 서 있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으니 좋은 결실을 얻어서 돌아왔으면 한다. 더 열심히 해서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겠다”고 말했다. 올림픽에 동반 출전하게 된 남편 원정식(26·고양시청·69㎏급)에 대해서는 “남편은 남편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다. 둘 다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남자 펜싱 사브르의 구본길(27·국민체육진흥공단)은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펜싱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 외국에서 견제가 심해졌다”며 “하지만 모든 나라가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런던올림픽에서는 ‘발펜싱’(발로 하는 펜싱)을 했는데 지금은 ‘발펜싱’과 ‘손펜싱’을 같이 훈련해 견제를 극복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탁구의 주세혁(36·삼성생명)은 “이번 탁구대표팀의 목표는 단체전 금메달이다. (이전에 비해) 전력이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충분히 메달을 따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자 하키팀 주장 한혜령(30·kt)은 “이번이 세 번째 올림픽이다. 경험을 되살려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며 “일단 4강 진출이 목표고 더 집중하면 메달도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기계체조 역대 최고령으로 대표팀에 합류한 유원철(32·경남체육회)은 “8년 만에 올림픽에 나가는 것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후배들을 잘 이끌어 부상 없이 올림픽을 준비해 좋은 성적을 가지고 오겠다. 개인적으로도 잘 준비해 좋은 성적을 내서 돌아오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윤창선(49) 기계체조팀 감독이 “9일, 13일, 16일 세 차례 평가전을 계획하고 있다. 양학선(24·수원시청)도 세 차례 평가전에 모두 출전해 기량을 보여 줘야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고 언급해 아직 재활 중인 양학선의 리우행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보배는 “2연패에 대한 언급이 많다. 처음에는 욕심이 났지만 올림픽이 다가올수록 오히려 마음이 비워진다. 제가 못하면 동료들이 채워 줄 거라고 생각하니 편하다”며 “올림픽 특유의 긴장되는 분위기만 극복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대표 탈락의 고배를 마시기도 했던 기보배는 “런던에서 2관왕에 오른 뒤 나태해진 것 같다. 하지만 스스로 철저히 반성한 덕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 수 있었다”며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내 안에 있는 모든 걸 쏟아부을 준비가 돼 있다. 최선을 다하고 들어오겠다”고 다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대작 전쟁, 대박 전쟁

    대작 전쟁, 대박 전쟁

    여름 극장가 블록버스터 ‘봇물’ 천만 영화, 5년 연속 이어질까 4년 만에 맥이 끊길까. 올해 상반기 천만 영화가 나오지 않으면서 ‘여름 블록버스터’ 전쟁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역대 천만 영화 15편 중 6편이 7~8월 개봉작이었기 때문이다. 천만 흥행을 차치하고서라도 현재 영화 시장이 소강상태라 영화계에서는 ‘암살’과 ‘베테랑’이 영화 팬들을 시원하게 만들었던 지난해 여름이 재현되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 흥행을 크게 좌우할 개봉일 샅바 싸움도 치열하다. 김형호 영화시장분석가는 “여름 성수기 중에서도 8월 초에서 중순까지가 관객이 특히 몰리는 기간”이라며 “최근 2~3년 한국 영화가 여름을 지배했고 올해도 그럴 것으로 예상되지만 흐름상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터져줄 때도 됐다”고 분석했다. 국내 4대 메이저 투자 배급사가 선택한 빅4가 일주일 간격으로 여름 시장을 공략한다. 모두 제작비 100억원대 작품들이다. 좀비 재난물 ‘부산행’(NEW)이 새달 20일 가장 먼저 출격한다. 후반 작업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첫선을 보인 지난 5월 프랑스 칸국제영화제에서의 반응이 무척 뜨거워 일찌감치 개봉일을 확정했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고속열차라는 제한된 공간에 인간과 좀비를 몰아넣는다. 공유와 마동석 등은 사랑하는 딸과 아내,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좀비가 가득한 객실을 뚫고 가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인다. 화끈한 액션에 웃음과 눈물까지 주는 ‘순정 마초’ 마동석의 연기가 키포인트다.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연상호 감독이 처음 연출한 실사 영화다. 전쟁물 ‘인천상륙작전’(CJ엔터테인먼트)은 일주일 뒤 스크린에 걸린다. 빅4 중 가장 많은 16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6·25전쟁의 전세를 뒤집게 한 인천상륙작전의 방아쇠를 당긴 영흥도 첩보전의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포화 속으로’를 연출한 이재한 감독의 작품이다. 스펙터클한 전투 장면에, 애국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이는 이 작품에는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등이 출연한다. 특히 할리우드 스타 리엄 니슨이 맥아더 장군으로 열연해 더욱 화제다. 이어 ‘덕혜옹주’(롯데엔터테인먼트)가 8월 4일 스크린에 걸린다. 최근 스릴러 ‘비밀은 없다’에서 절정의 연기를 펼친 손예진이, 일본에 끌려가 비운의 삶을 살아야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이덕혜를 연기한다.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며,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의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점에서 여성 관객들의 기대가 높다. 빅4의 마지막 주자는 또 다른 재난물 ‘터널’(쇼박스)이다. 8월 11일 개봉이 확정적이다. 퇴근길에 만든 지 일주일밖에 안 된 터널이 무너지며 고립된 한 남자가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그를 구하기 위한 터널 바깥의 이야기를 다룬다.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이 연출했다. 하정우, 오달수, 배두나 등이 열연했다. 단순한 오락물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모습을 반추하는 내용으로 알려져 있다. ‘천만 요정’ 오달수가 기대가 크다고 꼽은 작품이다. 8월 개봉 예정인 ‘국가대표2’(메가박스)는 다크호스다. 수애를 주인공으로, 급조된 여자 아이스하키 팀 이야기를 그리며 감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작품에도 오달수가 감독으로 나온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중에는 ‘제이슨 본’(7월 28일)과 ‘수어사이드 스쿼드’(8월 4일)가 단연 눈에 띈다. ‘제이슨 본’은 ‘본’ 시리즈 세 편으로 세계 첩보 액션물의 흐름을 바꿔 놨던 맷 데이먼이 폴 그린그래스 감독과 9년 만에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둘은 “사상 최고 스케일”이라고 호언장담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조커(재러드 레토), 데드샷(윌 스미스), 할리 퀸(마고 로비) 등 DC코믹스를 대표하는 사고뭉치 악당들이 팀으로 뭉쳤기 때문에 모범적인 슈퍼 히어로 영화에서는 맛볼 수 없는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멀리사 매카시를 앞세워 27년 만에 리메이크되며 여성 버전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코믹 SF물 ‘고스터버스터즈’(8월 중)와 최근 교통사고로 사망한 안톤 옐친의 유작이 된 SF물 ‘스타트렉 비욘드’(8월 중)도 영화 팬들이 기다리는 작품이다. 장외 대결도 후끈하다. 같은 주 개봉하는 ‘인천상륙작전’과 ‘제이슨 본’은 내한 맞대결을 펼친다. 맷 데이먼과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제이슨 본’ 아시아 홍보 투어의 첫 순서로 7월 8일 한국을 찾는다. 13일에는 리엄 니슨이 한국을 방문해 ‘인천상륙작전’을 독려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KT ‘MWC 상하이’서 5G·IoT·VR 선보인다

    KT ‘MWC 상하이’서 5G·IoT·VR 선보인다

    KT가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 상하이’(MWC 상하이 2016)에서 5세대 이동통신(5G)과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등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인 GSMA에서 주관하는 MWC 상하이는 세계 100여개국에서 약 4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전시회다. ‘Mobile is Me’를 주제로 열리는 MWC 상하이 2016에서 KT는 공동부스인 ‘이노베이션 시티’에 참여해 ▲밀리미터 웨이브(mmWave) ▲기가 IoT ▲기가 VR ▲세이프티 드론 등의 기술을 소개한다. 밀리미터 웨이브 코너에서는 수백 개의 집적화된 안테나와 초광대역을 사용해 기존 롱텀에볼루션(LTE)보다 60배 이상 빠른 전송 속도를 구현하는 5G 기술을 선보인다. 또 KT의 개방형 IoT 플랫폼인 ‘기가 IoT 메이커스’를 기반으로 스마트폰으로 실내의 공기 상태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코웨이의 스마트 공기청정 서비스를 선보인다. ‘기가 VR’ 코너에서는 스키점프와 아이스하키 등의 가상현실 체험과 케이팝, 영화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드론에 장착된 얼굴인식 카메라를 통해 방문자들의 얼굴을 분석하고 보안을 유지하는 지능형 얼굴인식 기술도 소개한다. 전시회를 하루 앞둔 28일에는 중국 1위 유선통신 사업자인 중국 차이나텔레콤과 한·중 글로벌통신 데이터 사업 협력 확대를 위한 제휴 협정을 체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리우 태극선수들 힘내세요” 평창동계올림픽 스타들 ‘응원 화보’

    “리우 태극선수들 힘내세요” 평창동계올림픽 스타들 ‘응원 화보’

    동계스포츠선수들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하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응원하고, 600여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리기 위한 화보 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원윤종·서영우(봅슬레이), 이정수(쇼트트랙), 윤성빈(스켈레톤), 김연아, 김현태(알파인스키), 최재우(프리스타일 스키모글), 이규혁(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 정승환(아이스슬레지하키). 아래 사진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가 혼자 화보를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다. 패션잡지 마리끌레르 7월호에 실리는 이번 화보 촬영은 지난 8일 서울 성동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마리끌레르 제공
  • 윤곽 드러나는 평창 빙상경기장

    윤곽 드러나는 평창 빙상경기장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6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 강릉시에 짓고 있는 빙상경기장들이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왼쪽부터 아이스하키 경기장,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피겨·쇼트트랙 경기장이다. 강릉 연합뉴스
  • US오픈 우승보다 뜨거운 ‘스토커 카메라맨’ 논란

    US오픈 우승보다 뜨거운 ‘스토커 카메라맨’ 논란

    더스틴 존슨(32)이 지난 20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먼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US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로서는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정상 기록이었다. 논란은 존슨을 따라가는 팍스 스포츠TV 카메라 맨의 행동에서 촉발됐다. 존슨은 이날 우승을 확정지은 뒤 필드 위에서 약혼녀 폴리나 그레츠키(28), 아들 테이텀을 꼭 껴안으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문제는 이후 대회 측 관계자와 함께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카메라맨이 약혼자 그레츠키의 뒷모습을 상세히 포착하면서 뒤늦게 불붙었다. 그레츠키는 모델 겸 가수이며 아이스하키의 전설적인 존재 웨인 그레츠키의 딸이다. 평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신의 비키니 사진을 공개하는 등 모델다운 매력적 몸매를 뽐내곤 했다. 하지만 이날 카메라맨의 행동은 스토커와 다를 바 없다는 것이 비판의 요지다. 몸에 달라붙는 하얀 색 원피스 치마를 입은 그레츠키는 자신도 뭔가 불편한 시선을 느꼈는 듯 연신 옷매무새를 바로잡으면 계단을 올랐고, 팍스스포츠 카메라는 여과없이 이를 중계했다. 트위터 등에서는 '카메라 맨이 무슨 잘못? 억울할 따름', '오늘 진정한 우승자는 카메라 맨' 등 이를 둘러싼 의견들이 뜨겁게 오갔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수애·오달수 출연작 ‘국가대표2’ 티저 예고편 공개

    수애·오달수 출연작 ‘국가대표2’ 티저 예고편 공개

    대한민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탄생과 도전을 그린 영화 ‘국가대표2’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창설 계획을 알리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이어 급조된 국가대표 감독 ‘대웅’(오달수)을 필두로 전직 아이스하키 선수 ‘지원’(수애)과 쇼트트랙에서 강제퇴출 당한 ‘채경’(오연서), 그리고 전업주부 ‘영자’(하재숙), 협회 경리 출신 ‘미란’(김슬기), 백수 ‘가연’(김예원), 중학생 ‘소현’(진지희)까지 흥미로운 캐릭터 등장이 눈길을 끈다. 특히나 넘치는 의욕과 달리 선수들의 계속되는 실수와 번지르르한 ‘대웅’의 어설픈 훈련 과정은 웃음을 자아낸다. 배우 수애를 비롯해 오달수, 오연서, 하재숙, 김슬기, 김예원, 진지희가 출연하는 ‘국가대표2’는 ‘슈퍼스타 감사용’, ‘마이 뉴 파트너’의 김종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사진 영상=메가박스 플러스엠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백희가 돌아왔다’ 진지희, 종영 소감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 할 것”

    ‘백희가 돌아왔다’ 진지희, 종영 소감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 할 것”

    KBS 2TV 월화드라마’백희가 돌아왔다’의 진지희가 종영 소감을 밝혔다. 과거 섬월도의 스칼렛 오하라 ‘양백희(강예원)’가 신분 세탁 후 18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조용한 섬을 발칵 뒤집는 좌충우돌 코믹한 소동극을 그린 ‘백희가 돌아왔다’에서 엄마 ‘양백희’보다 한 술 더 뜨는 파격 발랄 여고생 ‘신옥희’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 내며 첫 방송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진지희가 마지막 회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진지희는 “첫 방송 후부터 지금까지, 정말 큰 사랑을 받아서 행복하다. ‘옥희’를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만들어 주신 많은 스태프 분들과,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배님들께 감사 드린다.”, “곧 또 다른 작품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인사 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는 인사와 함께 촬영지였던 비진도 해변에 ‘백희가 돌아왔다, 신옥희’라는 글씨를 적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파격 옥희’에서 ‘러블리 옥희’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진지희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인 영화 ’국가대표2’에서 여중생 인라인 하키 선수 출신 ‘신소현’역을 맡아 또 다른 모습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KBS 2TV ‘백희가 돌아왔다’ 마지막 회는 금일 14일 오후 10시에 방송 된다. 이지연 인턴기자 julie31080@seoul.co.kr
  • 엄현승 “3년 만에 다시 시작… 더 절실”

    엄현승 “3년 만에 다시 시작… 더 절실”

    亞신인왕·국가대표 활약에도 군 제대 뒤 써주는 팀 없어 ‘씁쓸’ 신생팀 대명 입단 재기 기회로…“죽어라 해서 10년만 더 뛸 것” “숨이 턱에 차오를 때까지 운동하는 느낌이 너무 그리웠습니다.” 지난 20일 서울 강남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만난 아이스하키 전 국가대표팀 ‘골리’(골키퍼) 엄현승(32·대명 킬러웨일즈)은 1시간 30분가량 쉬지 않고 이어진 강도 높은 훈련에도 연신 웃는 얼굴이었다. 그는 “몸을 만들기 위해 ‘크로스핏’(여러 종목을 섞어서 하는 운동)을 하고 있는데 이건 무지막지한 운동인 것 같다.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좋다”며 거친 숨을 내쉬었다. 그도 그럴 것이 엄현승에게 이번 훈련은 정말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의도치 않게 3년간 선수 생활을 접었다가 최근 신생팀인 대명에 입단하면서 겨우 재기의 기회를 잡았기 때문이다. 과거 엄현승은 촉망받는 아이스하키 선수였다. 아이스하키 명문인 경성중-경성고-연세대를 거쳐 하이원에 입단해 데뷔 첫해(2007~08)에 한국 선수 최초이자 골리 포지션 최초로 아시아 아이스하키리그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국가대표팀의 주전 골리로 뛰면서 2011년 4월 헝가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A(2부 리그) ‘베스트 골리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열린 아스타나-알마티동계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선수 생활을 중단하게 된 것은 군대 때문이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하게 되면서 2012년 9월 상무 아이스하키단이 재창단됐지만 엄현승은 입단할 수 없었다. 당시 창단일을 기준으로 만 28세 이하만 입단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동갑내기인 김원중(32·한라), 이유원(32·하이원) 등은 상무에 들어갔지만 1984년 5월 28일생인 엄현승은 넉 달 차이로 육군에 입대해야 했다. 엄현승은 “처음에는 좀 힘들었다. 동료 선수들은 상무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 나는 그렇지 못하단 생각이 계속 들었다”며 “휴가를 나가도 얼음판에는 가지 않았다. 옛날처럼 스케이트를 탈 수 있을지 겁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가 입대 500일쯤 됐을 때 휴가를 나와 복장을 다 입고 스케이트를 한번 타 봤다. 생각보다 너무 좋았고, 예전과 똑같은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부터 열악하지만 군대 내 체력단련장에서 틈틈이 운동을 계속했다. 내무반에서도 사람이 없으면 TV로 아이스하키 중계를 찾아봤다”면서 “군대에선 축구를 많이 하는데 혹시 부상이라도 입을까 봐 거의 안 했다. 해도 골키퍼만 봤다”며 웃었다. 하지만 제대 뒤 맞이한 현실은 냉혹했다. 2년의 공백이 있는 선수를 써 주는 팀은 아무 데도 없었다. 엄현승은 “예전에 같이 뛰었던 외국인 선수들이 있는 팀으로 메일을 보냈다. 7군데 정도였는데 모두 부정적인 반응이었다”며 “이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학생들이나 동호회를 상대로 아이스하키를 가르쳤다”고 말했다. 그는 “비록 소속팀은 없었지만 아이스하키 경기도 더 많이 찾아보고, 친형이 감독으로 있는 경성중에 가서 스케이트를 타기도 했다”며 “올해 2월에는 모교인 연세대에서 후배 선수들과도 운동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던 중 기회가 찾아왔다. 대명그룹이 아이스하키팀을 새로 만든 것이다. 대명은 지난달 선수를 뽑기 위해 트라이아웃(공개 테스트)을 진행했고, 엄현승은 지체 없이 지원했다. 그는 이를 통과해 대명에 합류했으며, 현재는 2주째 팀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엄현승은 “군대에 있으면서 너무 운동이 하고 싶었다. 그 느낌은 아무도 모를 것이다. 다시 시작하니 더욱 절실하다. 연습 때 날아오는 퍽(하키공)이 이전과 다르게 더 무겁고 소중하게 느껴진다”면서 “시합에 들어가면 죽어라 뛸 것이다. 공백이 있었던 만큼 더 열심히 해서 앞으로 선수 생활을 딱 10년만 더 하고 싶다”고 활짝 웃으며 말했다. 글 사진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원주민과 사업 못한단 편견, 삼성이 깨줬다”

    “원주민과 사업 못한단 편견, 삼성이 깨줬다”

    7년 전부터 전통 춤 대회 참가… 부족 이해하려는 노력에 신뢰 삼성물산의 온타리오 프로젝트는 캐나다에서 지역 원주민들과 민간 기업이 협력해 성공한 최초의 사업이다. 중심에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규모의 원주민인 ‘식스네이션스’가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홀리먼드 카운티에서 삼성물산의 온타리오 프로젝트의 협력을 주관한 맷 제이미슨 식스네이션스 개발(디벨로프먼트) 대표이사를 만났다. 제이미슨 대표는 “온타리오 프로젝트는 캐나다에서 ‘원주민들과는 사업을 할 수 없다’는 편견을 깬 첫 번째 사례”라면서 “이번 사업을 계기로 캐나다 내 많은 기업들이 식스네이션을 포함한 다른 원주민 부족들과 사업을 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미슨 대표는 “삼성물산은 식스네이션스에 대한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고, 우리를 사업 파트너로서 인정했다는 점이 다른 기업들과 달랐다”면서 “2009년부터 삼성물산은 ‘파우와우’라는 부족 내 전통 춤경연대회에도 참가하고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운동 경기 ‘라크로스’(하키와 비슷한 캐나다 원주민들의 전통 스포츠)에도 참여하는 등 직접 부족을 찾아가 전통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해 자연스럽게 신뢰가 쌓였다”고 말했다. 제이미슨 대표는 “최근 추장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이코노믹 디벨로프먼트 서밋’에 참가해 온타리오 프로젝트의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면서 “온타리오 프로젝트가 북미 지역 원주민들도 민간 기업들과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 준 롤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온타리오(캐나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커리 첫 만장일치 MVP… 가장 근접했던 건 누굴까

    커리 첫 만장일치 MVP… 가장 근접했던 건 누굴까

     결국 61년 만에 첫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의 꿈을 이뤘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의 가드 스테픈 커리(28)가 11일 스포츠기자와 방송인 등 130명과 KIA MVP 팬 투 표 한 명 등 131명의 1위 투표를 모두 휩쓸어 2년 연속 MVP 영예를 차지했다. 커리의 득표는 1310점으로 환산됐는데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가 634점,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가 631점,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이 486점, 케빈 듀랜트(오클라호마시티) 147점, 크리스 폴(LA 클리퍼스)이 107점으로 뒤를 이어 그만큼 압도적이었다.    커리는 전날 포틀랜드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4강) 4차전에 복귀해 40득점(연장 17득점)으로 연장 접전 끝에 132-125 압승을 이끈 뒤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로 돌아와 이날 오전 9시 기자회견에 나설 예정이다. 2년 연속 영광의 주인공이 된 것은 커리가 11번째이며, 가드로는 매직 존슨과 마이클 조던, 스티브 내쉬에 이어 네 번째다. 가장 최근 2년 연속 주인공은 2012년과 이듬해의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였다. NBA에 MVP 제도가 도입된 1955~56시즌 이후 만장일치에 가장 가까웠던 것은 1999~2000시즌 샤킬 오닐, 2012~13시즌 르브론 제임스로 이들은 당시 총 투표 121표 가운데 1위표 120표를 얻어 딱 한 표가 모자랐다.    그는 또 톰 브래디(2010년 미국프로풋볼연맹 MVP), 웨인 그레츠키(1982년 북미아이스하키리그 MVP)와 만장일치 영예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국프로야구(MLB)에서는 17차례나 있었으며 가장 최근 선수로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MVP 브라이스 하퍼(워싱턴)가 있다.   올 시즌 커리는 그 누구보다 화려했다. 리그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3점슛 400개 이상(402개 성공)을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정규리그 73승9패를 기록하며 1995-1996시즌 시카고 불스가 세웠던 한 시즌 리그 최다승 기록 역시 갈아치웠다. 홈 최다 연승(개막 후 24연승, 지난 시즌까지 합쳐 36연승) 등도 그의 엄청난 활약에 힘입은 것이었다.    커리 본인 역시 이번시즌 평균 30.1득점(야투 성공률 48.1%)을 기록, 데뷔 후 처음으로 리그 득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시즌 내내 경기당 35분 미만을 뛰며 평균 30득점을 기록한 가드 역시 그가 처음이다. 또 자유투 성공률 90%, 2점슛 성공률 50%, 3점슛 성공률 45%로 180클럽에 가입한 것도 그가 유일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나이퀴스트 켄터키 더비 우승, 트리플 크라운 ´첫 발´

    나이퀴스트 켄터키 더비 우승, 트리플 크라운 ´첫 발´

     무패 행진이 기대되던 나이퀴스트(Nyquist)가 제142회 켄터키 더비를 우승하며 8연승을 내달렸다.  기수 마리오 구티에레즈가 이끈 나이퀴스트는 8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처칠 다운스에서 16만 7227명이란 대회 역사에 두 번째로 많은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약 2㎞ 코스를 2분01초31에 주파, 끝내기에 강한 이그재레이터(Exaggerator)와 건 러너(Gun Runner)를 제쳤다. 대회 무패 행진을 달린 것은 역대 여덟 번째로 1922년 모르비치의 11연승이 가장 길었고 나이퀴스트는 역대 두 번째 무패 행진이다.    기수 구티에레즈는 더그 오닐이 조련한 세살배기 콜트 종인 나이퀴스트를 이끌어 두 번째 더비 완주 만에 생애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 대회는 지난해 아메리칸 파로아(American Pharoah)가 ‘삼관마’의 영광을 37년 만에 차지했던 US 트리플 크라운의 첫 대회로 오는 22일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Preakness Stakes)와 벨몬트 스테이크스(Belmont Stakes) 대회가 이어진다. 말의 소유주인 J 폴 레담은 4년 전에는 아윌 해브 어나더(I‘ll Have Another)가 출전했던 런 포 더 로즈(Run for the Roses) 시리즈에서 두 번째 우승의 개가를 올렸다.   나이퀴스트란 말 이름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팬들은 잘 아는 디트로이트 레드 윙스의 레전드 구스타브 나이퀴스트에서 따왔다. 레담은 디트로이트 팬이며 오닐 역시 미시간주 태생이다. 이들은 스탠리컵 경기장을 찾으면서 더비 참가 일정을 시작할 정도로 극성맞은 팬들이다.     “놀라운 감정을 느꼈다. 나이퀴스트로 말미암아 100%의 기록을 냈다. 난 단지 그를 앞으로 밀어냈을 뿐”이라고 말한 구티에레즈는 “나이퀴스트가 마치 물 위를 걷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다소 과장된 표현을 동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수애 주연작 ‘국가대표2’ 예고편

    수애 주연작 ‘국가대표2’ 예고편

    영화 ‘국가대표2’가 올여름 개봉을 확정 짓고 첫 번째 예고편을 공개했다. ‘국가대표2’는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가슴 뛰는 도전을 그린 감동드라마다. 2009년 스키점프를 다룬 ‘국가대표’의 속편이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840만 흥행 신화를 기록한 ‘국가대표’의 메인 테마곡 ‘아이 캔 플라이(I Can Fly)’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1편의 스키 점프에서 2편의 아이스하키 경기 장면으로 빠르게 전환된 영상은 보는 이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아이스하키 선수로 변신한 배우 수애, 오연서, 하재숙, 김예원, 진지희와 감독으로 분한 오달수를 볼 수 있다.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창단 과정을 모티브로 한 ‘국가대표2’는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마이 뉴 파트너’의 김종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사진 영상=메가박스 플러스엠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트럼프, 美 9·11 테러를 “세븐 일레븐”이라고 말해… ‘망신’

    트럼프, 美 9·11 테러를 “세븐 일레븐”이라고 말해… ‘망신’

    미국 공화당의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9·11 테러 참사를 일본계 편의점 체인인 ‘세븐 일레븐(7/11)’으로 잘못 언급해 망신을 당했다. 트럼프는 뉴욕 프라이머리 전날인 18일(현지시간) 밤 뉴욕주 버펄로 유세 연설에서 뉴욕 시민의 미덕을 칭찬하며 “나는 (월드 트레이드 센터) 아래에서 우리 경찰과 소방관들이 ‘세븐 일레븐’에서, 무너지는 건물 안에서 스러져 가는 모습을 보았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어 “나는 가장 위대한 인간들을 보았고, 내가 거기서 그 장면을 보았기에 더욱 제 가슴에 와 닿는다”고 강조했지만, 9·11 테러의 명칭을 혼동하는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러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한편 이날 트럼프가 유세를 하기로 한 버펄로 하키 경기장에는 약 1만 1000명의 주민이 모였는데, 트럼프가 무대에 등장한 직후 반(反) 트럼프 성향 참가자 10여명이 서로 팔짱을 낀 채 경기장 바닥에 앉아 시위를 벌이다 퇴장당하기도 했다. 뉴욕 주에 걸린 공화당 대의원은 95명이다. 트럼프가 지그까지 확보한 대의원은 744명으로 공화당 2위 주자인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559명)보다 185명 앞섰다. 트럼프가 공화당의 최종 대선 후보로 지명되려면 대의원 과반수인 1237명의 지지를 확보해야 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창올림픽 개회식 ‘특석’ 150만원

    평창올림픽 개회식 ‘특석’ 150만원

    평균 14만원… 1740억 수입 목표 노약자 등 반값·소외계층 좌석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특석 가격이 150만원으로 확정됐다.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1일 서울 중구 대한항공 빌딩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올림픽 종목별 입장권 가격을 발표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올림픽 최대 이벤트인 개회식의 입장권은 A등급 좌석 150만원, B등급 80만원, C등급 60만원, D등급 22만원으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과 비슷한 수준이다. 경기 입장권의 약 절반은 8만원 이하로 책정됐으며 평균가격은 약 14만원이다. 최고 인기 종목인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입장권은 15만원부터,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등 슬라이딩 종목을 비롯한 일부 종목은 2만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입장권은 개·폐회식과 종목별 경기에서 총 117만매가 발행될 예정이며, 국내에서 70%, 해외에서 30%가량 판매된다. 이 가운데 90%가량인 105만매를 판매해 약 1740억원의 판매수입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 예상 판매수입은 밴쿠버(약 2619억원), 소치(약 2304억원) 때보다 약간 떨어진다. 입장권은 오는 10월부터 예매를 시작하고, 2017년 11월부터 오프라인 판매, 2018년 2월부터 현장 판매를 할 예정이다.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 장애인(1~3급), 65세 이상 경로자, 청소년은 5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비인기종목에 한해 후원사를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좌석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직위 여형구 사무총장은 “공식판매대행사(ATR)와 협력해 해외 관중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반응이 좋아 목표인 90%의 판매율을 충분히 달성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강원도 평창, 정선, 강릉 일원 12개 경기장에서 7경기, 15종목, 102세부종목이 펼쳐진다.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6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 대회 기간 중 총 200여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리그 승격은 좌절됐지만 희망 본 여자 아이스하키

    리그 승격은 좌절됐지만 희망 본 여자 아이스하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4부리그(디비전 2 그룹 A)에서 준우승에 그쳤지만 희망을 봤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9일 막을 내린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4부리그에서 폴란드에 이어 2위에 그치며 목표로 했던 우승 달성에 실패했다. 이로써 우승팀에게만 주어지는 3부리그(디비전 1 그룹 B) 승격도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준우승도 여자 대표팀으로선 역대 최고 성적이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미국, 이탈리아, 스위스 등지로 전지훈련까지 떠나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불태웠던 것을 곱씹어보면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하지만 소득도 있다. 여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체격 조건이 월등한 유럽팀들을 연달아 물리치며 어느 팀과 붙어도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4차전에서 만난 크로아티아를 6-0으로 완파했고, 5차전의 슬로베니아도 3-0으로 눌렀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영국을 상대로도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1-0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영국에게 1-3으로 무너졌던 작년 세계선수권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여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북한을 상대로 사상 첫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북한과는 2003년 아오모리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서 패배한 뒤부터 연달아 네 번이나 무릎을 꿇었었다. 하지만 지난 3일 벌어진 북한과의 1차전에서는 압도적 경기력을 선보이며 4-1 승리를 거뒀다. 유일하게 패배를 기록했던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조금만 더 집중력을 발휘했다면 우승도 가능했던 상황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신구조화가 돋보였다. 팀의 주장인 이규선(32)은 ‘맏언니’로서 후배들을 챙기면서도 5경기에서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탁원한 수비감각으로 대회 ‘베스트 디펜스맨’에 뽑히기도 했다. ‘에이스’ 박종아(20)와 여고생 최지연(18)도 각각 6포인트(2득점, 4어시스트)와 4포인트(3득점,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언니들을 도왔다. ‘16살 막내라인’ 최유정-정시윤-김세린도 팀에 활력을 보탰다. 1999년 강원 동계아시아경기대회 참가를 위해 처음 만들어진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3년 전 캐나다 출신의 새라 머레이 코치(현 감독)를 영입하면서 실력이 급상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기는 법을 맛본 여자 대표팀이 2년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상을 놀래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6 IIHF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 한국팀 전적 ▲1차전= 한국 4-1 북한 ▲2차전= 한국 1-0 영국 ▲3차전= 한국 1-2 폴란드 ▲4차전= 한국 6-0 크로아티아 ▲5차전= 한국 3-0 슬로베니아 ◇최종순위 ▲1위= 폴란드 ▲2위= 한국 ▲3위= 영국 ▲4위= 북한 ▲5위= 슬로베니아 ▲6위= 크로아티아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신임 FIFA 회장도 ‘파나마’ 부패 의혹

    신임 FIFA 회장도 ‘파나마’ 부패 의혹

    사상 최대 규모의 조세회피처 폭로 자료인 ‘파나마 페이퍼스’에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신임 회장도 언급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인판티노 회장이 유럽축구연맹(UEFA) 법무 국장으로 일하던 2006년 ‘파나마 페이퍼스’에 등장하는 기업인 부자가 운영하는 ‘크로스 트레이딩 SA’에 챔피언스리그 TV 중계권을 매각하는 서류에 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6일 영국 BBC가 전했다. 우고와 마리아노 힌키스 부자는 곧바로 이 중계권을 세 배 가까운 가격에 되팔았는데 이 수익의 일부가 인판티노 회장에게 흘러들어갔는지 의심을 사고 있다. UEFA는 당초 미연방수사국(FBI)에 의해 기소된 14명의 FIFA 전·현직 간부 중 누구와도 거래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가 이번에는 TV 중계권이 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가장 비싼 값을 치른 이에게 팔렸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이미 UEFA가 중계권 계약에 관한 모든 사실을 세세하게 밝혔다”며 자신은 결백하다고 주장했다. FIFA 고위 소식통은 윤리위원회가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 거래 내역을 들여다볼 것이라고 밝혔다고 BBC는 전했다. 한편 미국 일간 마이애미헤럴드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말고도 레너드 울로아(레스터시티), 칠레 출신으로 은퇴한 이반 사모라노, 개브리엘 이반 에인셰(레알마드리드) 등이 유령 법인을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소시에다드 구단은 선수들 연봉을 지불하면서 유령 법인을 이용해 조세를 회피했다. 또 골퍼 닉 팔도(영국)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선수 11명도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아이스하키 구경과 결혼을 동시에’…아이스링크에서 결혼한 신부

    [포토] ‘아이스하키 구경과 결혼을 동시에’…아이스링크에서 결혼한 신부

    3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콜로라도 애벌랜치와 세인트루이스 블루스의 경기 시작되기 전 아이스링크에서 결혼식을 올린 한 신부가 퍽을 드리블하고 있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계스포츠 선수 4명 귀화…평창서 태극마크 달고 뛴다

    동계스포츠 선수 4명 귀화…평창서 태극마크 달고 뛴다

    우리나라에 귀화한 캐나다 출신 아이스하키 선수와 러시아인 바이애슬론 선수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의 메달 사냥에 힘을 보탠다. 법무부는 국내 아이스하키 리그에서 뛰고 있는 캐나다인 달튼 매튜(30)와 리건 에릭 맥키(28), 바이애슬론 선수로 활동하는 러시아인 스타로두베치 알렉산드르(23)와 플로리나 안나(32·여)가 한국에 귀화했다고 31일 밝혔다. 매튜는 2014년 국내 실업팀에 스카우트된 뒤 2014∼2015 시즌 아시아리그 베스트 골리로 선정됐다. 맥키는 2014∼2015 시즌에 17골 3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베스트 디펜스상을 받았다. 알렉산드르와 안나는 각각 바이애슬론 러시아 주니어 국가대표와 성인 국가대표를 지낸 메달 유망주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강릉, 세계적 빙상스포츠 도시로 도약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 강릉시가 세계적인 빙상스포츠 도시로 도약할 전망이다. 강릉시는 30일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모든 빙상경기장을 치러지는 강릉의 5개 경기장 사후 활용 등을 위해 세계적인 빙상경기도시로 도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은 다음 달 민간기업이나 공공단체에 위탁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간위탁 방식 등을 통해 모든 경기장을 존치해 전지 훈련장과 시민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 빙상스포츠 도시기반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빙상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 강릉 스포츠토토 빙상단이 창단된 데 이어 오는 5월쯤 대명 아이스하키 실업팀도 창단될 예정이다. 초·중·고·대학과 실업팀까지 빙상팀을 창단해 계열화하고 초중고 방과 후 활동에 스케이트, 컬링 종목을 우선해 배정하는 한편 학교별 대항전 등을 통해 빙상경기 체험기회를 늘리기로 했다. 올림픽경기장이 들어서는 가톨릭관동대는 아이스하키팀을 신설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생활체육 활성화로 빙상과 아이스하키 등 빙상동아리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전국과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컵 대회 등 종목별 각종 국내외 대회를 유치하기로 했다. 특히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전세계 선수들의 전지 훈련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대한빙상연맹, 대한아이스하키협회, 대한컬링연맹 등 체육단체의 강릉 이전도 추진하기로 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철거 위기의 올림픽 경기장을 민간위탁 방식으로 존치시켜 지속가능한 올림픽 유산으로 후대에까지 남겨 줄 수 있게 됐다”면서 “올림픽 개최도시는 올림픽 이후 적자를 면치 못한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정부와 지자체의 협업을 바탕으로 강릉을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고의 성공모델 도시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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