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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영이 뛰면 대한민국이 빨라진다

    김국영이 뛰면 대한민국이 빨라진다

    “2018년 자카르타아시안게임에서는 반드시 9초대에 진입하겠다.”김국영(26·광주시청)이 한국인으로는 처음 100m를 10초0대에 달렸다. 이틀 만에 자신의 다섯 번째 한국기록을 경신하며 오는 8월 런던세계선수권 출전권도 손에 쥐었다. 한국 선수로는 첫 9초대 진입까지 겨냥했다. 김국영은 27일 강원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7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10초07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틀 전 같은 곳에서 열린 KBS배 육상대회 준결선에서 작성한 자신의 네 번째 한국신기록(10초13)을 다시 100분의6초 앞당겼다. 런던대회 출전 기준 기록(10초12)도 단숨에 넘어섰다.이날 예선에서 출발할 때 발이 미끄러지고도 10초22를 기록하며 예열을 마친 김국영은 6레인을 달린 결선에서 바로 옆 7레인의 몽골 선수가 부정 출발하는 악재에도 침착하게 출발해 다소 반응속도가 늦었지만 30m 지점부터 가속을 시작해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속도를 늦추지 않아 쾌거를 이뤘다. 전광판에는 10초08이 새겨졌다가 나중에 10초07로 정정됐다. 뒤바람도 초속 0.9m로, 이틀 전 KBS배 결선 때 10초07에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초속 3.6m의 뒤바람 탓에 공인되지 못한 아픔도 비켜 갔다.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이후 2년 가까이 한국기록 경신 행진을 멈춘 김국영은 지금까지 출발은 좋으나 막판으로 갈수록 힘이 떨어지고 가속이 붙지 않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중거리 훈련에 역점을 둬 왔다. 상대적으로 작은 키(176㎝)에 짧은 주폭으로 발을 많이 움직이던 것에서 탈피, 주폭을 늘리며 손발 동작을 예전 빠르기대로 움직이는 주법으로 바꿨다. 지난해부터 남자 110m 허들의 간판이었던 박태경(37) 광주시청 플레잉코치와 호흡을 맞춘 덕도 보고 있다. 스타트 후 큰 동작으로 지면을 세게 밟아 그 탄력으로 가속하는 주법을 익히고 있어 효과를 보고 있다. 윤여춘 대한육상연맹 부회장은 “김국영은 출발 반응속도가 느릴 때도 20∼30m 지점에서 속도를 끌어올리는 특이한 선수”라며 “막판 스퍼트가 점점 좋아지고 있는데 30m 지점까지 끌어올린 속도를 마지막까지 유지한다면 기록 단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국영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의 진선국 이후 20년 만에 100m를 뛰었지만 10초37을 기록, 조 9명 중 7위에 그쳐 예선에서 탈락했다. 물론 김국영의 인생 목표는 한국인 최초의 9초대 진입이다. 그는 “언제나 내 목표는 9초대 진입”이라며 “오늘 9초대 고지 앞인 10초0대로 들어섰으니까 9초대를 향해 자만하지 않고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그래서 내년 자카르타아시안게임에서는 반드시 10초의 벽을 허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그는 우선 8월 런던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인 최초의 준결선 진출을 노린다. 올 시즌 최고의 기록(9초82)을 작성한 크리스티안 허먼(미국)이나 10초03이 시즌 최고기록인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기엔 무리라는 평가를 받지만 일본 최고의 스프린터인 사니 브라운 압델 하키무(18)와 다툴 만하다.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사니 브라운은 사흘 전 일본육상선수권 100m 결선에서 10초05의 역대 일본 선수 6위 기록으로 우승했다. 김국영과의 격차는 겨우 100분의2초라 둘의 경쟁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경색국면 뚫었던 스포츠… ‘평창 단일팀’ 세계가 주목

    경색국면 뚫었던 스포츠… ‘평창 단일팀’ 세계가 주목

    文대통령 제안에 본격 협의할 듯…北 응원단 파견엔 큰 문제 없어내년 2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남북 동시 입장과 단일팀을 볼 수 있을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4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F) 주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동시 입장과 단일팀 구성, 응원단 파견 등을 공식 제안했다. 이 제안이 성사된다면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와 통일을 위한 획기적인 이벤트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을 수 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 동안 꽉 막혔던 남북 관계의 돌파구도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특히 남북 간 공감대만 형성되면 북측 응원단 파견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동시 입장과 단일팀 구성은 좀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문 대통령이 공식 제안한 것을 계기로 범정부 차원에서 남북협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남북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2003년 아오모리동계아시안게임과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2004년 아테네하계올림픽, 2005년 마카오동아시안게임,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과 도하아시안게임, 2007년 창춘동계아시안게임까지 총 모두 9차례 남북 선수단 합동으로 개회식에서 손을 맞잡고 입장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는 맥이 끊겼다. 1991년에는 탁구와 축구에서 나란히 단일팀을 구성해 출전시킨 적이 있다. 평창대회에서 동시 입장이 가능하려면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에 한 명이라도 출전 쿼터를 얻어야 한다. 북한은 아직 올림픽 출전권을 단 1장도 확보하지 못한 가운데 피겨스케이팅 페어 등에서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역시 국제 수준과 격차 때문에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올림픽 출전에 성공한다면 남북 실무 협의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협조를 받아야 한다. 한국에서 기대를 걸고 있는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의 승인과 함께 참가국 동의를 얻어야 한다. 정부가 선수단 자체를 남북 공동으로 구성하도록 IOC를 설득할 수 있다면 출전 쿼터에 얽매이지 않고 단일팀 구성이 급물살을 탈 수도 있다. 이대택(체육학부) 국민대 교수는 “동계올림픽을 이제 7개월밖에 남기지 않아서 촉박하긴 하지만, 어떻게든 되게 하는 쪽으로 노력하는 게 더 중요하다”면서 “IOC에서도 올림픽 정신에 비추어 긍정적으로 검토할 여지가 충분한 데다, 그런 시도를 한다는 것 자체가 갖는 상징적 의미도 분명히 있다”고 지적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IOC “평창 일부 종목 北 개최 환영”

    IOC “평창 일부 종목 北 개최 환영”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일부 종목을 북한에서 치르자는 제안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도종환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20일 강원 평창과 강릉 등을 찾아 마식령스키장 등에서 몇몇 스키 종목을 치르고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을 구성하며 평양과 개성 등에서 성화 봉송을 하자고 제안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IOC 대변인은 23일 “우리는 그의 아이디어를 논의하게 돼 기쁘다. 올림픽 운동은 늘 장벽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다리를 놓는 일”이라며 “우리는 새 장관의 언급들을 관심 있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도 장관은 24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막을 올리는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북한이 주축인 국제태권도연맹(ITF) 태권도 시범단 36명(북한 국적은 32명)을 이끌고 23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장웅 북한 IOC 위원 겸 ITF 명예총재, 오는 30일 폐회식에 참석하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평화올림픽’으로 만드는 방안을 논의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장 위원은 도 장관의 제안에 대해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결정할 사안이지, 내가 가타부타 말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남한 측의 뜻을 듣고 (NOC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흐 위원장과 남북 NOC가 협의해 결정할 사안이라며 “난 올림픽 헌장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시범단은 전주에 여장을 풀고 24일 오후 6시 WTF 태권도 시범단과 개회식 합동 시범공연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IOC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분산개최 제안 주목하고 있다”

    IOC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분산개최 제안 주목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남북한이 함께 치르자는 제안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도종환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20일 강원 평창과 강릉 등을 취임 후 처음 찾아 북한 마식령스키장 등에서 몇몇 스키 종목을 치르고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구성하며 평창 대회 성화를 북한에서도 봉송하자고 제안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IOC 대변인은 “우리는 그의 아이디어를 논의하게 돼 기쁘다. 올림픽 운동은 늘 장벽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다리를 놓는 일”이라며 “우리는 한국의 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언급들을 지대한 관심을 기울여 보고 있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23일 전했다. 평창 대회는 내년 2월 9~25일 열리는데 도 장관은 23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장웅 북한 IOC 위원 겸 ITF 명예총재와 만나 두 가지 방안에 대해 논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장웅 위원은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24일부터 막을 올리는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북한이 주축인 국제태권도연맹(ITF) 태권도 시범단을 이끌고 참가한다. 전날 장 위원은 한국을 찾기 위해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취재진을 만나 “무슨 얘기인지 우선 들어보겠다”고 밝혔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전했다. 그는 “공동개최는 (북한과 남한) 2개국이 결정할 것은 아니다. IOC 위원들이 함께 이야기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장 위원은 마식령 스키장에 대해 “항상 문은 열려 있다”면서도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그건 새로운 얘기”라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이달 초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한이 함께 동북아 국가들의 2030년 월드컵 공동 개최 방안에 함께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특히 방송은 실향민의 아들인 문 대통령이 ‘이웃’과의 대화를 적극 옹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CEO 플러스] 강원 스키발전의 작은 영웅… 성공적 평창올림픽 꿈꾼다

    [CEO 플러스] 강원 스키발전의 작은 영웅… 성공적 평창올림픽 꿈꾼다

    제23회 평창 동계 올림픽이 앞으로 약 9개월이면 열린다. 올림픽은 2018년 2월 9일부터 2월 25일까지 개최된다. 지난 2011년 7월 제123차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 총회에서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가 평창으로 결정된 바 있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동계 올림픽이자 1988년 서울 올림픽(하계) 이후 두 번째 올림픽이다. 이번 평창올림픽대회 슬로건은 ‘하나 된 열정’으로 영어로는 ‘Passion. Connected.’이다. ‘Passion’은 올림픽의 정신과 한국의 정을 의미하며 ‘Connected’는 평창의 새로운 시작과 세계의 조화를 표현한 것이다.이 올림픽 유치의 공은 김진선 전 강원도 지사를 비롯하여 여러 사람이 많지만 이 모든 이들의 공적을 합쳐도 이 한 사람의 개척정신이 없었더라면 평창 겨울 올림픽은 불가능하였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의 이름은 김석원(1945년생) 전 쌍용그룹 회장이다. 그래서 현재 대한스키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2016년 4월 대한민국 스키 발전에 기여한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 전 회장이 1974년 용평에 스키장을 중심으로 한 세계적 리조트를 만들었고, 그가 올림픽 개최 가능성을 가장 먼저 확신한 사람이며, 그가 스키 인구 4000명을 600만명으로 키운 제1 공로자인 까닭이다. 김석원 전 회장은 만능 스포츠맨 한국보이스카우트 총재를 지내면서 1991년 8월 세계 잼버리 대회를 강원도 고성에서 개최한 적도 있는 김 전 회장은 만능 스포츠맨이다. 그는 지리감이 선천적으로 좋다고 한다. 아버지의 자가용 운전사가 모르는 길을 갈 때는 소년 김석원을 옆자리에 앉혀 길잡이로 삼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는 지도를 입체적으로 본다. 김석원이 용평을 미래의 겨울 올림픽 경기장으로 발견한 때는 1971년 2월 초였다. 만 26세이던 김 씨는 해병대에 자원입대, 사병으로 근무하다가 월남전선 파견 명령을 받고 휴가를 얻었다. 이때 혼자서 찾아간 곳이 평창군 횡계리 ‘대관령 산장’이었다. 산장 관리인에게 “여기 스키장이 있다는 데 어디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관리인은 턱짓을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고 한다. “스키장이요? 아 저기 보이는 게 다 스키장이지요. 언덕배기에 눈이 쌓이면 그게 다 스키장 아닙니까?” 그는 특유의 지리감으로 “여기는 될 곳이다”는 확신을 가졌다. 김 회장은 월남에서 수색대 파견 뒤 의무병으로 근무하다가 귀국, 1972년 8월에 제대하였다. 아버지 김성곤 씨는 쌍용양회 등 여러 기업을 일으킨 사람이자 여당인 공화당의 실력자였으나 1971년 10월의 당내 항명파동의 주역으로 나섰다가 장기집권을 결심하고 있던 박정희 대통령에 의하여 공직에서 추방된 뒤 조심하고 있을 무렵이었다. 김석원 씨는 1972년 말부터 이듬해 초까지 진부령, 대관령 지역을 답사했다. 지프에 트레일러를 달고 스노모빌을 실었다. 눈밭을 달리는 1인승 스노모빌을 처음 본 사람들에겐 좋은 구경거리였다. 그는 대규모 스키장의 4대 조건을 물, 도로, 전기, 그리고 휴전선으로부터의 거리로 잡았다. 이 기준으로 평가하니 진부령보다는 대관령 지역이 유리했다. 김 씨는 사전 조사를 철저히 한 편이다. 일본의 스키장 전문 조사기관 세 곳과 프랑스의 한 회사에 용역을 주었다. 이렇게 하여 확정된 곳이 해발 1400m가 넘는 발왕산 기슭을 중심으로 한 지금의 용평 일대이다. 김석원은 초등학교를 일본에서 다녔다. 일본의 사정에 밝았다. 당시 일본의 스키 인구는 약 1000만명이었다. 김석원은, 한국도 소득 향상으로 스키 인구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평창이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었던 요인 중엔 골프장, 스키장, 콘도미니엄 등 시설들이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미관을 가진 점이다. 이 또한 김 전 회장의 집념과 안목에 감사해야 할 일이다. 강릉지역사회발전에 앞장서는 심 대표 김 전 회장이 평창동계올림픽의 큰 영웅이라면 심형섭 강릉주택 대표는 작은 영웅이다. 그는 강원도 강릉에서 ‘강릉주택’을 국내 중견 건설사로 키워오며 재단법인 효천공원 이사장으로 우리나라 장묘문화 발전에 앞장서 온 인물이다. 심 대표는 김 전 회장이 하는 작고 큰일에 힘을 합치며 동계올림픽 성공에 앞장서고 있다. 국민대 출신인 심 대표는 강원도 스키협회장을 역임하면서 국내 스키 인구 저변확대에 온 힘을 기울이는가 하면 강원도 지역 스키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온 것은 강원도에서는 잘 알려졌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종목은 아이스하키 종목이다. 아이스하키는 이미 잘 알려져 있듯이 동계올림픽의 중심이며 최고 인기 종목이자 사실상 유일한 대규모 단체종목이며 꽃이나 다름없다. 아이스하키에서 관중동원의 50% 이상을 차지하기도 한다. 박갑철 전 아이스하키협회장의 역할이 중요한 역사이기도 하다. 현재 심 대표는 경북 청도에서 친환경 납골공원을 꿈꾸며 재단법인 효천공원의 활성화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현재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항상 잘될 것 이라는 긍정적인 ‘힘’으로 매사에 임하고 있다. 그는 현재 대구에는 화장장이 있으나 청도, 경산, 영천에는 아직도 화장장이 없다고 말한다. 강릉지역사회발전은 물론 건설업계, 체육계 발전에 앞장서며 국내 장묘문화를 이끌고 있는 심 대표. 우리가 심형섭 대표의 향후를 기대하는 대목이다. 홍의석 객원기자 hong5960@seoul.co.kr
  • “평창올림픽 女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추진”

    “평창올림픽 女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추진”

    취임 이틀 만에 2018평창동계올림픽 준비 현장을 방문한 도종환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남북 단일팀 구성을 추진할 뜻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도 장관은 20일 강원 평창군 횡계리 대회 조직위위원회 주사무소를 방문해 현안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올림픽은 새 정부가 전 세계에서 첫선을 보이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인 만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국정과제”라면서 “남은 234일 동안 정부와 강원도, 조직위가 힘을 모아 빈틈없이 대회를 준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도 장관은 이어 “평화 올림픽을 만드는 핵심은 북한의 참가 여부에 있다”면서 “북한의 참가를 이끌어 내는 과정이 경색된 남북관계를 푸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북한의 평창올림픽 단일 종목 참가 상황을 지켜보면서 여자 아이스하키의 남북단일팀 구성 등을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북 단일팀 추진과 관련한 구체적인 구상도 드러냈다. 지난 4월 강릉에서 열린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A(4부 리그) 대회에서 남북 대결을 직접 관전했다는 그는 “남북단일팀이 아직 구체화된 건 없다”고 전제하면서 “단일팀이 구성되려면 북한으로부터 몇 명을 받을지는 물론 아이스하키 경기단체 그리고 우리 선수단의 양해를 구해야 한다. 아울러 다른 나라의 의견도 중요하고 북한의 입장도 들어봐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그는 무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폐회식 참석차 오는 29일 방한하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도 이 문제를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도 장관은 또 “평창패럴림픽은 장면 하나하나가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면서 “패럴림픽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낮출 수 있는 만큼 비장애인의 관심을 더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국내 첫 NHL 출신 감독 영입… 대명, 콘스탄틴과 3년 계약

    국내 첫 NHL 출신 감독 영입… 대명, 콘스탄틴과 3년 계약

    대명은 19일 국내 아이스하키팀 최초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감독 출신인 케빈 콘스탄틴(59·미국)을 새 사령탑에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고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창단 후 첫 출전한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016~17에서 9개팀 중 8위에 머물렀던 대명이 젊은 선수들을 가르치는 데 능숙한 콘스탄틴 감독을 영입해 지각변동을 꿈꾸는 것이다. 콘스탄틴 감독은 1985년 미국 주니어 탑 리그인 USHL 소속 노스 아이오와 허스키에서 지도자로 데뷔했다. 1988~1990년 미국 성인 남자대표팀과 20세 이하 남자대표팀 코치, 1991년에는 20세 이하 남자대표팀 감독으로 경험을 쌓았다. 이후 1992년 아메리칸리그 중위권이던 캔자스시티 블레이즈를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부 리그에서 쌓은 명성을 바탕으로 콘스탄틴 감독은 1993년 새너제이 샤크스 감독으로 부임해 처음으로 NHL 무대를 밟았다. 콘스탄틴 감독의 지도로 새너제이는 전 시즌보다 승점을 58점이나 늘렸다. 이후 콘스탄틴 감독은 7년간 새너제이 외에도 피츠버그, 뉴저지 등의 NHL 감독을 맡으며 플레이오프 진출 6회, 통산 159승을 견인했다.콘스탄틴 감독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라며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보여준다면 승리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블랙리스트 조사위 주내 구성”

    도종환(63)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9일 세종시 문체부 청사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인을 지원에서 배제한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한 책임을 묻고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도 장관은 취임사에서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팔길이 원칙)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국민에게 불이익을 주는 행정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겠다”면서 “다시는 블랙리스트가 존재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도록 이번 주 안에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체부 직원들에게 “영혼이 있는 공무원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도 장관은 이날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쉽게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 국민의 쉼표 있는 삶과 관광의 균형 발전, 지역 문화의 고른 발전, 공정한 예술 생태계 조성 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영국 작가 러디어드 키플링의 ‘만일’이라는 시를 인용하며 취임식을 마무리한 도 장관은 기자실에도 들러 블랙리스트 청산과 재발 방지에 대한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진상조사위에 대해서는 15명 규모로 구성해 진상조사분과와 제도개선분과로 나눠 3개월 정도 운영하고 필요하면 1개월 정도 연장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이 밖에 도 장관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북한 참여 등을 통한 평화올림픽 실현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도 장관은 오는 24일 전북 무주에서 개막하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찾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장웅 북한 IOC 위원과도 만나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중국 한한령으로 피해를 본 관광산업 피해 복구 문제와 관련해선 대통령이 참석하는 국가관광전략회의 운영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는 이날 ‘블랙리스트’ 실행 책임자로 지목됐던 박명진(70)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과 김세훈(53)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두 기관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종료된 것에 따른 조치다. 두 위원장은 대통령 선거 직전인 지난달 8일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문체부는 감사 진행을 이유로 수리하지 않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도종환 문체부 장관 “이번주 안에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 구성”

    도종환 문체부 장관 “이번주 안에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 구성”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9일 취임과 함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도 장관은 이날 세종시 문체부 청사 강당에서 취임식을 한 뒤 기자실에 들러 “(블랙리스트와 국정농단에 대한) 문체부 자체 진상조사위원회를 이번 주말까지 구성하려고 한다”며 “15명 규모로 구성해 진상조사분과와 제도개선분과로 나눠 3개월 정도 운영하고 필요하면 1개월 정도 연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도 장관은 이어 “예술인 중에는 아직도 (블랙리스트 관련) 조사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있다”며 “그런 분들이 직접 참여해서 조사하고 대책도 마련했으면 한다”고 했다. 도 장관은 “핵심은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책임져야 할 사람들은 책임을 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도 장관은 앞서 취임사에서도 영국 작가 러디어드 키플링의 ‘만일’이라는 시의 일부를 인용해 부처 쇄신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다. 도 장관이 인용한 키플링의 시는 “만일 모든 사람이 너를 의심할 때 너 자신 스스로를 신뢰할 수 있다면, …거짓이 들리더라도 거짓과 타협하지 않으며 미움을 받더라도 그 미움에 지지 않을 수 있다…그렇다면 세상은 너의 것이며 너는 비로소 한 사람의 어른이 되는 것이다”이다. 도 장관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분위기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도 장관은 “대회가 7개월여 남은 상황에 붐이 조성되지 않아 심각하게 생각한다”며 “D-200, D-100, 성화봉송 등 붐업을 위한 여러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 참여 등을 통해 평화올림픽을 실현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를 위해 오는 24일 전북 무주에서 개막하는 2017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참석차 방한하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협조를 요청하고, 장웅 북한 IOC 위원과도 만나겠다고 했다. 도 장관은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도 추진해 보겠다”며 “이를 위해선 선수에 대한 배려를 포함해 세심한 논의가 필요한데, 장웅 IOC 위원과 의논하고 통일부와도 상의해 가능한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도 요청해 올림픽 붐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재정적 어려움이 없게 이번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은 일자리 중심이지만 올림픽도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도 장관은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으로 피해를 본 관광산업의 피해 복구를 위해서도 다각도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관광산업의 피해가 심각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기회에 관광산업을 양적 성장에서 질적 발전으로 전환하고, 다변화해 중국 관광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 말씀드려 대통령이 참석하는 국가관광전략회의도 운영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도 장관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분리 개편 여부를 묻는 질문에 “신중하게 검토해서 접근하겠다”고 답했다. 게임산업 육성과 관련해선 “게임이 콘텐츠 수출을 주도하는 산업이자 여가 문화로서 인정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청소년의 인터넷게임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도입했으나 존폐 ‘셧다운(shutdown) 제도’에 대해선 “부모책임시간제 등을 도입해 교육적으로 해결할 여지를 열어놓고 여성가족부와 협의해 유연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도 장관은 마지막으로 이날 취임사에서 언급한 ‘영혼이 있는 공무원’에 대해 “위에서 내려오는 부당한 지시를 막아주고 부당한 지시를 내리지 않아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과 구조를 만들어주면 직원들이 잠재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의선의 코나, SUV 승부수

    정의선의 코나, SUV 승부수

    “코나(KONA)는 현대차의 미래 비전을 담아낸 차로서 젊은 세대의 가치관을 반영했습니다.”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13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 신차 발표회에서 “앞으로 이 차는 일상 속에서 친구 같은 존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급자 중심의 마인드를 버리고 ‘핵심은 고객’이라는 기본으로 돌아가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차를 개발한 만큼 시장에서 인정해 줄 것이란 자신감이 묻어났다. 하와이의 대표 관광 명소인 코나에서 이름을 따왔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 정 부회장은 ‘알로하(안녕) 코나’란 글귀가 새겨진 하얀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의 다소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연단에 섰다. 그는 “소형 SUV는 단지 작고 귀여우면 된다는 고정관념에 도전한다”면서 “작지만 강하고 다부진 차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작은 차는 안전하지 않다’는 선입견이 틀렸다는 걸 코나를 통해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코나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SUV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는 내용의 현대차 중장기 SUV 전략도 공개했다. 코나보다 더 작은 ‘모닝급 SUV’와 단종된 ‘베라크루즈’를 대체할 대형 SUV도 추가로 선보인다. 전체 라인업의 40% 이상을 SUV로 채우겠다는 것이다. 친환경차 시대에 발맞춰 내년 상반기 수소전기차 SUV와 코나 전기차(1회 주행거리 390㎞) 모델도 내놓는다. 그는 “SUV 시장이 포화 상태라고 하지만 소형, 초소형 SUV 시장은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올해 전 세계 소형 SUV 시장은 전년 대비 19.4% 성장(약 553만 8000대)이 예상된다. 14일부터 코나 사전 계약에 돌입하는 현대차는 이달 말 국내 시장에 먼저 출시한 뒤 8월 유럽, 12월 미국에 순차적으로 내놓는다. 기존의 소형 SUV인 크레타가 중국(ix25), 인도 등 신흥 시장 전략 모델이라면 코나는 선진 시장 공략 모델인 셈이다. 올해 판매 목표는 6만 7000대(내수 2만 6000대)다. 내년에는 내수 4만 5000대를 포함, 총 19만 50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 차는 1.6 가솔린 터보(연비 12.8㎞/ℓ)와 1.6 디젤 모델(16.8㎞/ℓ)로 출시된다. 기존 SUV보다 낮고 넓은 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하려고 했다. 상·하단 분리형 램프, 아이스하키 선수의 보호 장비를 연상케 하는 범퍼 부착물(가니시) 등으로 디자인도 차별화했다. 4륜구동은 ‘옵션’이다. 가격(일반형 기준)은 1895만~2455만원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현대차 야심작 ‘코나’ …1895만~2455만원에 출시

    현대차 야심작 ‘코나’ …1895만~2455만원에 출시

    현대자동차가 첫 글로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KONA)를 13일 국내외에 공개했다. 현대차는 13일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경기도 고양)에서 코나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14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 뒤 이달말부터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이날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정의선 부회장, 루크 동거볼케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 등 회사 주요 임직원과 국내외 언론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나 공개 행사를 열었다.‘로우 앤드 와이드 스탠스’(Low & Wide Stance) 콘셉트가 적용된 코나는 기존 소형 SUV 대비 5㎝가량 낮고 전폭이 넓어 탄탄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이를 통해 주행할 때 차체 흔들림을 줄여 주행 안정감과 운전자의 차체 조정성을 향상했다. 전방 시야 확보와 주행 안정성을 위해 전고는 승용차보다는 높지만 기존 SUV보다는 낮게 설계했다. 현대차를 상징하는 캐스케이딩 그릴과 분리형 컴포지트 램프, 아이스하키 선수의 보호장비를 연상시키는 범퍼 가니쉬 ‘아머’(Armor) 등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갖췄다. 바디와 색상이 다른 투톤 루프(Two-Tone Roof)도 적용됐다. 실내 디자인은 운전자가 충분한 시야를 확보하고 편안하게 주행하도록 지상고와 전고가 최적화됐다. 넓은 개방감을 주는 수평형 레이아웃이 적용됐으며 플로어 저상화를 통해 경쟁차 이상의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코나는 동급 최고의 파워트레인과 4륜구동 시스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갖춰 최상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국내 모델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f·m인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kgf·m인 1.6 디젤 엔진이 적용됐다. 유럽 모델은 1.0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이 우선 적용되고 내년에 1.6 디젤 엔진이 추가될 예정이다. 북미에서는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2.0 가솔린 MPi 엔진이 적용된다. 코나는 동급 최고 수준의 고장력강 비율을 갖고 있고, 비틀림 강성도 동급 경쟁차 대비 20% 이상 강화돼 안전성이 향상됐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측면 충돌에 대비해 도어 내부에 초고장력강 사이드 임팩트 멤버가 적용됐으며, 충돌 시 승객에 전달되는 충격량을 최소화하는 멀티 로드패스(다중하중경로) 구조로 설계됐다. 현대차는 14일부터 국내에서 코나 사전계약을 시작하고 이달 말 판매를 시작한다. 일반형 트림의 가격은 ▲ 스마트 1895만∼1925만원 ▲ 모던 2095만∼2125만원 ▲ 모던 팝, 테크, 아트 2225만∼2255만원 ▲ 프리미엄 2425만∼2455만원의 범위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BA 파이널] 클리블랜드, 골든스테이트 PO 16연승 저지…르브론 트리플더블

    [NBA 파이널] 클리블랜드, 골든스테이트 PO 16연승 저지…르브론 트리플더블

    ‘킹’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스테판 커리가 이끄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미국프로농구(NBA) 포스트시즌(PO) 16연승을 저지했다.3차전까지 3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클리블랜드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BA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4차전 골든스테이트와 홈 경기에서 137-116으로 첫 승리를 거뒀다. 클리블랜드는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제임스(31점·11어시스트·10리바운드)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 승부를 5차전으로 넘겼다. 5차전은 장소를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로 옮겨 13일에 펼쳐진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서 15전 전승을 내달리던 골든스테이트는 포스트시즌 16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틀 전 클리블랜드와 3차전에서 이기면서 미국 4대 프로 스포츠를 통틀어 포스트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피츠버그 펭귄스가 1993년 달성한 14연승이 종전 기록이었고, 메이저리그 야구에선 뉴욕 양키스가 1932년과 1999년 두 차례 12연승을 한 사례가 있다. 미국프로풋볼(NFL)은 2005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10연승이 기록이다. 이날 지면 안방에서 골든스테이트의 우승 축하 파티를 지켜봐야 했던 클리블랜드는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1쿼터 49득점, 전반 86득점 등 NBA 챔피언결정전 사상 한 쿼터와 전반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전반까지 86-68로 18점 차 리드를 잡은 클리블랜드는 3쿼터 초반 잠시 위기를 맞는 듯했다. 전반 종료와 함께 골든스테이트 케빈 듀랜트에게 버저비터 3점 슛을 허용, 찝찝한 뒷맛을 남긴 클리블랜드는 3쿼터 초반 스테픈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에게 연달아 2점씩 내주면서 86-72까지 추격당했다. 타임아웃을 불러 전열을 가다듬은 클리블랜드는 곧바로 카이리 어빙, 케빈 러브의 연속 3점포로 다시 20점 차를 만들어 한숨을 돌렸다. 제임스는 이날 NBA 챔피언결정전에서 통산 9번째 트리플더블을 만들어내면서 매직 존슨이 갖고 있던 챔피언결정전 통산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8회)을 넘어섰다. 클리블랜드에선 제임스 외에 어빙이 40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러브 역시 23점을 보태며 ‘빅3’의 위용을 과시했다. 골든스테이트의 듀랜트는 35점으로 분전했으나 커리 14점, 클레이 톰프슨 13점 등 나머지 동료들이 평균 득점을 밑돌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BA] ‘7차전까지 간다’ J R 스미스 트위터했는지 논란거리로

    [NBA] ‘7차전까지 간다’ J R 스미스 트위터했는지 논란거리로

    ‘7차전까지 간다(Cavs in 7)’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의 가드 J R 스미스(32)가 8일 골든스테이트와의 파이널 3차전을 허망하게 113-118로 역전패한 뒤 손전화로 위의 메시지를 트윗했다는 항간의 의심을 일축했다. 스미스는 라커룸에서 클리블랜드 닷컴과 인터뷰를 갖던 도중 “샤워를 하고 나오니 전화가 울리고 있었다. 그걸 트윗하지 않았다. 난 그보다 똑똑하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아울러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골든스테이트는 파이널 3연승으로 역사적인 4전승-4전승-4전승-4전승의 ‘퍼펙트 챔피언’에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역대 NBA 파이널에서 3패를 뒤집고 역전 우승에 성공한 팀은 없다. 그런데도 베테랑인 스미스가 확고한 장담을 했다가 황급히 꼬리를 내린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스미스는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으려고 얘기를 한 것은 맞으며 스스로도 7차전까지 간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트윗하지는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글자 그대로 0시 4분에 트윗하는 것보다 더 똑똑하게 굴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종목에서는 3연패 뒤 우승한 전례가 있었다. 2014년 북미아이스하키연맹(NHL) 플레이오프에서 로스앤젤레스가 새너제이에 3연패로 뒤졌다가 내리 역전한 일이 있었고, 미국프로야구(MLB)에서는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에서 뉴욕 양키스를 3패 끝에 내리 4승을 거둬 물리친 뒤 월드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에 내리 4연승, 우승한 적이 있다. 그러나 NBA에서는 시리즈 초반 세 경기를 내리 내주고 7차전까지 간 예가 세 팀 밖에 없었다. 가장 최근 사례는 2003년 포틀랜드가 댈러스를 혼쭐 낼 뻔한 일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작년처럼” 안방 기적 꿈꾸는 클리블랜드

    “작년처럼” 안방 기적 꿈꾸는 클리블랜드

    올해 점수차 합계 오히려 적어 골든스테이트 연승 저지 주목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PO) 챔피언 결정전에서 시리즈 전적 0-2로 밀린 클리블랜드는 8일 홈에서 열리는 3차전을 앞두고 ‘어게인 2016’을 꾀한다.작년 챔피언 결정전에서 골든스테이트와 맞붙어 앞선 두 경기를 내리 내줬지만 결국 대역전극을 펼친 것처럼 올해도 반전을 꿈꾸는 것이다. 클리블랜드는 지난해 2015~16 챔피언 결정 3차전에서 첫 승리를 챙긴 뒤 5·6·7차전을 내리 가져오며 우승의 단맛을 즐겼다. 반전을 이루기엔 1~2차전에서 너무 압도적으로 밀린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지만 작년 상황도 올해와 비슷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해 챔피언 결정 1차전에서도 104-89, 2차전을 110-77로 압승했다. 당시 경기 중 골든스테이트가 앞선 시간은 80분으로, 올 시즌 86분과 비슷했다. 1·2차전 누적 점수 차는 오히려 작년이 +48로 +41인 올해보다 앞섰다. 작년에도 암울한 분위기를 뒤집었기 때문에 아직 승부를 단정짓기는 이르다는 게 클리블랜드 팬들의 입장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쓰린 패배를 교훈으로 삼아 꼭 우승컵을 되찾겠다고 벼른다. 지난해에도 이미 정규시즌 73승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며 찬사를 받았지만 올 시즌 ‘득점기계’ 케빈 듀랜트를 영입해 더욱 막강해졌다. 듀랜트는 1차전 38득점, 2차전 33득점을 쌓으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주전 포워드 해리슨 반스(현 댈러스)는 1~7차전 총 65득점으로 부진해 패배의 원인으로 꼽혔는데 듀랜트는 두 경기 만에 71득점을 올려 대조를 이뤘다. 현지에서는 벌써부터 조심스럽게 골든스테이트가 PO 16연승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경지에 도달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 PO 14연승은 NBA 신기록임은 물론 미국 4대 스포츠(미식축구·농구·야구·아이스하키)를 통틀어서도 공동 1위에 해당한다. 팀의 간판 스타인 스테판 커리가 건재하고 PO 들어 수비에 치중하던 클레이 톰프슨의 공격력까지 살아나 ‘퍼펙트 16’ 달성도 불가능하지만은 않아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퍼펙트 ‘14’…골든스테이트 NBA PO 최다 연승

    ‘황금전사 군단’이 돌아온 스티브 커(52) 감독에게 미국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역대 최다인 14연승을 선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5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 NBA 챔피언결정(7전 4선승) 2차전에서 클리블랜드를 132-113으로 이겨 PO 전승을 달렸다. PO 14연승은 LA레이커스(1988~89)와 클리블랜드(2016~17)가 각각 두 시즌에 걸쳐 달성했던 13연승을 뛰어넘는 NBA 역대 최고 기록이다. 미국의 4대 스포츠(미식축구·농구·야구·아이스하키)로 지평을 넓혀도 내셔널하키리그(NHL)의 피츠버그(1992~93)가 유일하다.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은 2년 전 받은 허리 수술 후유증으로 6주간 벤치를 비웠다가 이날 돌아온 커 감독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선물했다. 케빈 듀랜트는 33득점 13리바운드로 맹폭을 퍼부었고 스테판 커리는 32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생애 첫 PO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더군다나 PO 들어서 득점이 아쉬웠던 클레이 톰슨까지 22득점 7리바운드로 살아나 쉽게 풀렸다. 반면 클리블랜드에서는 르브론 제임스(29득점 11리바운드 14어시스트)가 개인 통산 여덟 번째 챔프전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매직 존슨과 함께 이 부문 역대 공동 1위로 올라섰지만 팀의 대패를 막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다이앤 크루거, 김민희 제치고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감격의 축하키스’

    다이앤 크루거, 김민희 제치고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감격의 축하키스’

    배우 다이앤 크루거가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의 기쁨을 감독과 함께 나눴다.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이 지난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다이앤 크루거가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인 더 페이드’에서 폭탄 테러로 남편과 아들을 한순간에 잃은 여인으로 분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홍상수 감독의 ‘그 후’에 출연한 김민희, 봉준호 감독의 ‘옥자’에 출연한 안서현 등 한국 배우들이 이름을 올렸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올해의 칸의 여왕이 된 다이앤 크루거는 눈물을 짓는가 하면, 감격의 포옹을 하며 벅찬 기쁨을 표현했다. 감독인 파티 아킨은 포토 타임에서 그녀에게 진한 축하 키스를 선사하기도 했다.남우주연상은 호아킨 피닉스가 받았다. 피닉스는 ‘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에서 정의로운 참전 용사로 분했다. 성매매 피해 소녀를 구하려는 남자를 연기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황금종려상은 현대미술 큐레이터에게 벌어지는 뜻밖의 소동을 그린 ‘더 스퀘어’(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에게 돌아갔다. <이하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 수상작(자) 리스트> ▲ 황금종려상 : ‘더 스퀘어’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 심사위원대상(그랑프리) : ‘120 비츠 퍼 미닛’ (로빈 캉필로 감독)▲ 감독상 : ‘매혹당한 사람들’ (소피아 코폴라 감독)▲ 심사위원상 : ‘러블리스’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 남우주연상 : 호아킨 피닉스 (‘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 여우주연상 : 다이앤 크루거 (‘인 더 페이드’)▲ 각본상 : ‘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 (린 램지 감독), ‘더 킬링 오브 더 세이크리드 디어’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70주년 기념 특별상 : 니콜 키드먼▲ 촬영상(황금카메라상) : ‘준느 팜므’ (레오노르 세라이예 감독)▲ 단편상 : ‘카토’ (테포 아이락시넨 감독)▲ 단편 황금종려상 : ‘어 젠틀 나이트’ (치우 양 감독)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성장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포용적 성장 출발은 평등교육…핀란드 ‘움직이는 학교’ 혁신

    [성장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포용적 성장 출발은 평등교육…핀란드 ‘움직이는 학교’ 혁신

    헬싱키 라토카르타노 종합학교 가보니핀란드 헬싱키에 있는 라토카르타노 종합학교에 다니는 핍사(12·여)는 커서 축구선수가 되는 게 꿈이다. 오전 9시에 등교해 오후 2시쯤 학교를 마치고 나면 항상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축구를 한다. 운동을 좋아하는 그는 최근 배우기 시작한 일본 무술 가라테에도 푹 빠졌다. 운동이 끝나면 친구와 함께 만화책을 보거나 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보낸다. 물론 숙제도 한다. 핍사는 “숙제가 많은 날은 하루에 20분, 보통인 날은 10분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국어·영어·수학을 공부하러 학원에 다니는 친구들은 본 적이 없다. “한국에는 축구선수를 꿈꾸는 여학생이 많지 않다”고 했더니 핍사는 “왜 없어요?”라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지난 17일 핀란드 학교 중에서도 혁신학교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라토카르타노 종합학교를 찾았다. 종합학교에는 한국의 초등학교에 해당하는 1~6학년과 중학교에 해당하는 7~9학년이 다닌다. 이 학교는 ‘움직이는 학교’를 지향한다. 목표는 학생들이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초등 고학년 커리큘럼에는 국어, 수학 다음으로 체육시간이 많다. 이날도 운동장에서는 핀란드식 야구인 ‘페사팔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수업이 끝나자 교실에 있던 학생들이 모두 운동장으로 뛰어나왔다. 쉬는 시간엔 교실 문이 잠겨 학생들은 밖으로 나가야만 한다. 운동장은 하루 종일 조용할 새가 없었다.핀란드 교육은 단 한 명의 낙오자도 만들지 않는 것, 즉 ‘낙제율 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포용적 성장’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것이다. 불평등을 완화하고 약자를 보듬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공정한 기회 보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학생들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다. 따라서 좀 더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집중해야 한다.’ 이게 핀란드의 기본적인 교육 철학이다. 2015년부터는 혁신 교육 프로젝트를 시작해 학생들의 신체 활동 늘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심지어 수업 시간에도 짐볼이나 스펀지 의자에 앉아 움직이며 수업을 듣게 한다. 아키 톤버그(53) 핀란드 교육문화부 연구원은 “무조건 앉아서 집중하는 것만이 아니라 움직이면서 듣는 것도 하나의 학습 방법일 수 있다”면서 “모든 학생이 최소 하루 1시간 이상 신체 활동을 하게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핀란드 정부가 무빙 스쿨을 도입한 것은 이전보다 과체중 학생이 늘어난 이유도 있지만 건강 문제가 평등과 직결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부유한 가정의 학생들은 돈을 내고 하키 스쿨에 갈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학교에서 움직이며 배울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한국과 핀란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교육 강국이지만 정책의 방향은 전혀 다르다. 한국은 사교육을 중심으로 입시 위주의 학습이 주를 이루지만 핀란드는 사교육이 거의 없는 ‘평등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2012년 PISA 결과를 보면 한국 학생들의 평균 사교육 참여 시간은 주당 3시간 36분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길었다. 반면 핀란드는 주당 6분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짧다. 2015년 PISA 보고서에 따르면 학교 안팎에서 1주일에 60시간 이상 공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한국은 23.2%였지만 핀란드는 4.1%에 불과했다. 한국 학생들은 공부하는 시간은 길었지만 삶의 만족도는 낮았다.라토카르타노 학교에서는 한국 학교와는 다른 또 하나의 생소한 장면이 목격됐다. 한 교실에 기본적으로 두 명의 교사가 함께 들어가 수업을 진행했으며 세 명의 교사가 참여하는 수업도 있었다. 학생 10명당 주도교사 한 명, 보조교사 한 명이 배치된다고 했다. 교사들은 돌아가면서 보조교사를 맡으며 수업을 못 따라가는 학생들을 집중 마크하는 역할을 한다. 좁은 교실에 두 명의 교사가 있다 보니 수업 분위기는 ‘집중’보다는 ‘산만’에 가까웠다. 주도교사가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을 보며 설명을 듣는 학생부터 별도 책상에서 보조교사와 이야기를 나누는 학생, 일어서서 창가에 기대 공부를 하는 학생까지. 한국의 선생님들이 봤다면 이게 수업시간인지 쉬는 시간인지 분간하기 힘들 정도였다. 특히 모든 교실의 문과 창문이 통유리로 돼 있어 복도와 다른 교실이 훤히 보이는 환경이어서 더욱 시선이 분산됐다. 떼무 라팔라이넨(38) 라토카르타노 교장은 “교실 문을 닫는 것보다는 열어두는 게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핀란드 교사들은 ‘학생마다 수업 이해 속도가 다른데 어떻게 10명이 넘는 학생을 혼자 가르칠 수 있나’라고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만약 세 명의 교사가 들어간다면 그 수업에는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이 있다는 뜻이다.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지거나 장애를 가진 학생은 특수교사가 담당한다. 한국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영재수업 등 특별교육을 실시하지만 핀란드는 뒤처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수교육을 시킨다. 이는 그들을 분리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학습 능력을 끌어올려서 다른 학생들과 같은 수업에 포용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서다. 핀란드에는 특수교사가 6000명 정도 있는데 이는 전체 교사 중 10%에 해당한다. 한 학교에 무조건 특수교사가 1명 이상은 배치돼야 한다. 정신과 의사, 심리상담가가 상주하는 학교도 많다. 핀란드에서는 학생들을 서로 경쟁하게 만들지 않고 자기 자신과 경쟁하게 한다. 성적표에 본인의 점수는 있지만 등수는 없다. 학생들을 일렬로 줄 세우는 대신 성적표에 장단점 등을 기록해 준다. 초등학교 2학년까지는 절대 숫자가 적힌 성적표를 받을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주민의 경우 처음 1년 동안은 핀란드어 학습 능력만을 평가 지표로 삼는다. 라토카르타노 학교에서는 한 학년이 시작될 때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학생 수준에 맞는 1년의 목표를 정한다. 학기말 평가는 이 목표를 얼마나 달성했는지를 따져서 이뤄진다. 본인의 학년보다 수준이 월등히 높다고 생각하면 더 높은 학년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사실상 ‘무학년제’다. 이처럼 자율성이 큰 이유는 핀란드 사람들은 시험을 치는 게 끝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평가는 발전하는 과정 속에 있는 것이고 자신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찾는 것에 불과하다고 본다. 라팔라이넨 교장은 “한국과 핀란드 교육의 차이는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는 게 경쟁이냐 협력이냐 하는 것”이라면서 “경쟁 자체가 나쁜 건 아니지만 가장 큰 문제는 한 명의 승자와 다수의 패자를 만든다는 것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학습 과정에서 경쟁이 발생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목표로 삼지는 않는다”라면서 “우리는 학생 모두를 위한 교육을 해야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글 사진 헬싱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희범 평창 위원장 “북한 선수단 비무장지대 통과해 올 수 있다”

    이희범 평창 위원장 “북한 선수단 비무장지대 통과해 올 수 있다”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들이 비무장지대를 통과해 평창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고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이 위원장은 “한반도의 평화가 유지된다는 상징으로도 북한 선수단의 참가는 매우 중요하며 대회 성공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BBC가 18일 보도했다. 물론 선수들만 해당하며 지원 인력이나 팬들은 선박 등을 이용해 남쪽으로 내려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평창 대회 출전권을 따낸 북한 선수는 한 명도 없다고 방송은 전했다. 피겨스케이팅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데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나봐야 몇명이 출전할지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출전권과 관계 없이 우리는 북한 선수단이 참가할 수 있도록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해당 국제연맹 등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금지약물(도핑) 관련 징계를 받아 평창 대회 참가 여부가 불투명한 러시아에 대해 IOC 수뇌부가 전면 출전 금지로 나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달 선수들의 평창 대회 출전을 가로막은 북미아이스하키연맹(NHL)도 결정을 철회하고 스타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게 도와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와 독일, 영국 등 유럽 동계스포츠 강국의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고 조직위는 18일 밝혔다. 특히 프랑스 파리와 독일 쾰른이 공동 개최하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세계선수권을 참관하며 15일과 16일 각각 파리와 퀼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세계 청소년 손에 손잡고 DMZ 행진

    세계 중고생 400여명이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동부전선 최전방에서 DMZ 평화행진을 한다. 강원도교육청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강릉과 고성 일대에서 ‘2017 세계평화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등이 함께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카자흐스탄, 한국 등 7개국의 중고생과 교사 40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강릉 단오 수리 마당에서 ‘평화롭고 더 나은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토론을 벌이고, 평화 기둥(Peace Poles)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이어 북한의 해금강과 비무장지대가 한눈에 보이는 동부전선 최전방의 통일전망대를 찾아 인근 DMZ 박물관까지 평화행진을 벌인다.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학생들은 서로 손을 잡고 철책 너머로 바다가 보이는 길을 따라 1시간에 걸쳐 평화로운 행진을 할 계획이다. DMZ 박물관에 도착하면 평화를 소망하는 메시지를 리본에 적어 철책에 걸고, 박을 터트리며 평화 선언을 한다. 스포츠를 통해 올림픽의 가치를 서로 이해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눈을 가리고 소리가 나는 공을 굴려서 골대에 넣는 이색 경기인 골볼을 비롯해 휠체어에 앉아 목표인 흰 공에 가장 근접하게 파란 공이나 빨간 공을 붙이는 보치아, 아이스하키, 좌식 배구, 축구, 휠체어 컬링을 체험하며 우정을 나눌 예정이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고 도내 학생들의 세계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세계평화교육 페스티벌을 열게 됐다”면서 “아이들의 가슴에 평화의 씨앗을 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스트롱맨’ 푸틴 알고보면 ‘소프트맨’?

    ‘스트롱맨’ 푸틴 알고보면 ‘소프트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깜짝 피아노 실력을 선보였다.중·러 정상회담을 위해 14일 중국의 국빈관인 댜오위타이(조어대)에 먼저 도착한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기다리던 도중 실내에 있는 그랜드 피아노에 다가갔다. 푸틴 대통령은 진지한 표정으로 건반에 두 손을 올리고 2개의 피아노곡을 연주했다. 서정적인 단조곡이었다. 손동작은 간결했지만 서투르지 않은 솜씨였다. 그가 연주한 곡은 1950년대 러시아인이 많이 부르던 대중가요 ‘저녁의 노래’와 ‘모스크바의 창’으로 알려졌다. ‘저녁의 노래’는 푸틴 대통령의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상징하는 곡이기도 하다. 해당 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순식간에 퍼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연주가 완전히 즉흥적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동영상이 러시아 국영 매체에 의해 즉각 공개됐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에 의해 기자단에 발표됐기 때문이다. 돌발 피아노 연주는 ‘부드러운 푸틴’의 이미지를 위해 준비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푸틴은 그간 언론을 통해 웃옷을 벗고 말을 타는 모습이나 전투기를 직접 조종하는 모습, 유니폼을 입고 아이스하키 경기를 뛰는 모습 등을 공개하며 주로 ‘남성적 마초’ 이미지를 강조해 왔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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