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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오염 “항공감시”

    ◎내년부터 일ㆍ미위성 자료받아/상수원 탁도ㆍ황사현상등 측정 환경처는 18일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오염에 대처하기 위해 내년부터 인공위성과 항공기를 이용해 전국의 환경오염도를 측정키로 했다. 이에따라 내년에는 팔당ㆍ대청호등 전국 주요 상수원을 인공위성으로 원격 촬영하며 92년에는 전국의 주요 하천과 해역을 집중조사하게 된다. 원격 촬영에 이용되는 인공위성은 일본의 모스,미국의 랜드샛 등으로 환경처는 이미 이들 인공위성 당사국과 협의를 끝냈다. 이 인공위성 촬영에는 모두 6억7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인공위성을 통해 촬영을 하면 오염분포상태와 확산ㆍ오염발생지역을 한눈에 확인할수 있어 오염감시가 한결 쉬워진다. 이 방법은 또 위성과 항공기가 찍은 분광사진을 컴퓨터로 분석해 화상으로 나타낼수 있기 때문에 일반국민도 쉽게 오염상태를 알수 있다. 환경처는 오는 93년부터는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항공기로 환경오염감시를 계속하며 감시대상도 대기분야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 히로뽕맞고 혼숙/운전사등 7명 영장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5일 여관등지를 전전하며 히로뽕을 맞고 집단으로 혼숙해온 김용길(24ㆍ무직ㆍ부산시 해운대구 반여1동 1459),양현우(부산시 부산진구 당감2동 443의2),안열화씨(33ㆍ운전사ㆍ당감2동 하천1)등 3명과 조모씨(21ㆍ여ㆍ부산시 부산진구 범천동)등 윤락녀 4명등 모두 7명에 대해 향정신성 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5천억규모 정부공사 7월후로 연기

    ◎철근 등 7∼8개 품목 할당관세 추가/호텔등 사치성건물 건축 제한/농협보유 일반미 57만석 방출/정부,물가안정대책 마련 정부는 건축자재값의 상승을 막고 건축자재의 수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5천억원 규모의 각종 정부공사 발주시기를 7월 이후로 늦추고 불요불급한 사치성 건물에 대한 건축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물가안정을 위해 핫코일ㆍ철근ㆍ화학제품 등 공급부족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7∼8개 품목을 6월부터 할당관세 적용대상에 추가하고 관세율도 현행 3∼5%에서 1∼2%로 낮추어 수입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3일 경제기획원에서 이진설 기획원차관 주재로 물가대책실무회의를 열고 이같이 건자재 및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을 확정했다. 건축자재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발주시기가 늦춰지는 정부공사는 정부기관청사신축ㆍ도로ㆍ하천개수ㆍ항만시설 등으로 올해 정부발주공사 전체규모 2조원의 25%에 해당된다. 또 건자재의 정상적인 수급이 이뤄질 때까지 건축이 제한되는 건축물은 여관ㆍ호텔ㆍ유흥시설ㆍ콘도미니엄ㆍ음식점 및 판매시설 등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쌀값 안정을 위해 농협보유 일반미 57만5천석을 5월 한달동안 서울ㆍ부산 등 6대도시에 방출키로 하고 농협미 방출로도 쌀값이 안정되지 않을 경우 이달 중순 통일계,이달말 일반계의 순으로 89년산 정부미도 방출키로 했다. 또 소값 안정 목표를 수소 4백㎏짜리기준 1백70만원선으로 설정,수입쇠고기의 하루 방출량을 2백50t 이상으로 늘리고 하반기에는 내년도 수입쿼타량중 1만t을 조기 도입,방출키로 했다.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건자재의 경우 시멘트는 내수 우선 공급을 위해 2ㆍ4분기중 수출을 20만t가량 추가 감축하고 5∼6월중 28만2천t을 수입,수급불균형을 해소키로 했다. 철근은 6월초부터 할당관세 적용확대로 50만t을 추가로 수입하고 골재는 미사리에 이어 5월중 임진강ㆍ팔당호 주변지역의 채취를 허용키로 했다.
  • 하천 세차 벌금형/최고 1백만원

    앞으로 상수원보호구역을 비롯,전국 하천에서 세차를 하다 적발되면 최고 1백만원까지의 벌금을 물게된다. 환경처는 1일 행락철을 맞아 하천에서 차를 씻는 행위가 부쩍 늘어남에 따라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내무부와 건설부의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 수해지역 제방건설 올 장마전에 마무리/건설부

    정부는 올해 예정된 전국 수해빈발지역에 대한 재해방지사업을 장마철이 되기전에 모두 끝낼 방침이다. 23일 건설부에 따르면 현재 연차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낙동강및 임진강 연안개발과 전국 수해 상습지역에 대한 재해방지사업 가운데 올 목표 분량을 장마가 오기전인 7월중순 이전에 서둘러 마무리 짓기로 했다. 이를 내용별로 보면 지난 78년부터 시작된 낙동강연안개발사업은 올해 총 3백82억원을 들여 목표인 41㎞의 제방을 완성키로 했으며 임진강개발사업의 경우도 35억원을 투자해 2.6㎞에 이르는 제방건설을 끝내기로 했다. 특히 해마다 장마로 인해 주변 농경지와 가옥들이 물에 잠기는 등 수해빈발 지역인 임진강연안 개발사업은 올해로 전체공정의 67%를 달성,오는 94년 모든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수해 상습지 개선사업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취약한 하천제방이나 침수지역에 대한 개ㆍ보수사업으로 올해는 총 2백53억원의 예산을 투입,모두 93㎞에 이르는 제방 보수사업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 미군 송유관 터져 불/천안/휘발유 유출… 주민 대피소동

    【천안연합】 17일 상오 8시쯤 충남 천안시 원성동 35의2 논밑을 지나던 울산∼의정부간 송유관이 파열되어 휘발유가 1백여t이 이 일대 논과 원성천으로 흘러들며 화재가 발생,주민 1천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유출된 휘발유는 원성천을 따라 하류로 흘러가다 상오 9시40분쯤 원성2동 천안여중옆 국제테니스코트(대표 강해성)에서 원인 모를 불이나 10여분만에 꺼졌으며 15분 뒤인 상오 9시55분쯤 원성동 51의4 김광수씨 집앞에 하천에서 두번째 화재가 발생했으나 5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천안시내가 한때 검은 연기로 뒤덮였으며 원성천 인근 최복영씨(30)와 문기분씨(41·여)소유등 가옥17채와 차량4대,전선 1천5백m,전화케이불선 등이 파손돼 1억여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천안시는 사고후 시내 원성1,2동·남산동·신용동등 4개동 주민 1천여명을 긴급 대피시켰으며 공무원과 민방위대원 5백여명을 동원,사고지역을 대상으로 주민계도방송을 하는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 행정청서 묵인했던 토지 무단점용/사용료 소급부과는 잘못

    ◎서울고법,성북구청에 패소판결 서울고법 특별7부(재판장 정귀호부장판사)는 12일 한국전통음식점 「삼청각」주인 이순자씨(서울성북구성북동330의115)가 성북구청장등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부과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지난 72년 중앙정보부가 남북적십자회담 장소인 삼청각을 설계하면서 경호와 보안유지를 위해 원고의 의사와 무관하게 주변 하천과 도로를 무단점용한 것은 사실이나 그동안 성북구청이 개축명령이나 점용료징수를 하지 않았던 점에 비추어 피고와 원고사이에 무단 점용에 대한 묵시적 합의가 있었다고 보아야 한다』며 『피고는 원고에 대한 부당이득금 부과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승소판결 이유를 밝혔다. 이씨는 지난 72년 중앙정보부가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땅에 삼청각을 지으면서 주변하천·도로등 시유지 8백여평을 삼청각경내에 포함시키자 그 뒤부터 이를 점용해 오다가 지난 88년 7월 성북구청이 무단점용에 의한 부당이득금 6천8백만원을 부과하자 소송을 냈었다.
  • 폐유처리의 무책임성(사설)

    폐유 2천드럼을 난방연료로 팔아온 업자들이 구속됐다. 이같은 폐유판매조직이 서울에만도 30여개가 있으며 이들이 매달 공급하고 있는 양이 1만드럼에 이른다는 사실이 이들의 구속과정에서 밝혀졌다. 그러니 이번 서울지검이 잡아들인 14명에게 책임이나 물을 일도 아니라는 것이 명백하고 따라서 우리는 이를 계기로 이 어불성설수준의 공해범구조가 근원적으로 파헤쳐져야 한다고 믿는다. 이 사건에서 우리가 무엇보다 분명히 해야할 것은 폐유를 받아 솔벤트등을 섞어 가짜 휘발유를 만들어 파는자들만이 주범이 아니라 이들에게 명의를 빌려주고 있는 산업폐기물 처리업자나 또 이 처리업자에게 아무런 처리대가도 지불하지 않고 폐유만을 넘겨주고 있는 폐유생산업체들의 업주가 다함께 공범이라는 사실이다. 물론 검찰도 이점을 간과하고 있는것은 아닌줄 안다. 그러나 이런 구조속에서 유통되는 총량이 얼마인지는 아직도 전면적으로 파악된 일이 아니고 따라서 앞으로 수사를 계속해야 할 범위와 과제가 얼마나 큰것인가를 좀더 명심해야할 필요가 있다.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가짜휘발유 판매자를 잡은 일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데 있다. 잡았을 뿐만 아니라 우리는 이 때문에 이미 법까지도 개정했다. 85년 우리는 가짜의 원료가 되는 솔벤트의 판매량이 정상휘발유 판매량과 눈에 띄게 연계돼 있다는것까지 계량적으로 확인했다. 동년 상반기 가짜휘발유 단속을 집중적으로 접근해 가자 솔벤트 판매량이 전년대비 54% 줄었고 정상 휘발유 판매량은 25%가 늘어났었다. 때문에 가짜 휘발유 제조자는 물론 보관자·운반자까지 처벌하고 주유소의 영업을 정지시키는 석유사업법 개정을 한바 있다. 그럼에도 이 현상이 지속되는 것은 결국 두가지 요소에 의한 것이다. 하나는 휘발유에 대한 특소세가 너무 높다는 데 있다. 특소세를 내지 않으면 고시가의 반값으로 급격히 헐값이 될수 있는 가격구조의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문제 이전에 있는 또 하나의 요소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 그것은 곧 폐유를 내 놓는 산업체들의 무책임성이다. 이들은 폐유처리 업자들에게 그 책임을 이관시켰다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폐유처리에 적합한 처리비를 주지 않는한 그 책임이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공해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이중적 범죄를 유발하는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 야산이나 하천에 그대로 버리는 것이 공해상황을 파악하는데는 더쉽다는 역설까지 말할 수 있다. 이에 대한 가중적 단죄도 실은 해야만 한다. 우리는 폐유의 총량을 파악할 수 있다. 기름이 밀수되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용계선을 따라 얼마든지 점검도 할수 있다. 84개의 허가받은 폐유처리업소의 물량만 들여다봐도 그 규모를 알수가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어쩌다 한번씩 놀란듯이 구속을 하는 것은 아직도 우리의 공해대처 태도가 지극히 비유기적이고 비조직적이라는 것을 논증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세계는 지금 공해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지구의 날」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우리는 상황을 점검하고 이를 기능적으로 접근하는 방법마저 사용하지 않고 있다. 한두건 잡는 태도를 넘어서기 바란다.
  • 연안 연어잡이 전면 허용/수산청/회귀율 매년 늘어 자원 풍족

    ◎소비자가격도 크게 내릴듯 「생선의 귀족」이라고 불리는 연어가 앞으로는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게 됐다. 수산청은 27일 그동안 금지시켜온 바다에서의 연어잡이를 허용키로 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 67년 부터 동해안일대 하천 12곳에 새끼연어를 꾸준히 방류한 결과 지난해 동해안 연안의 연어회유량이 6백t으로 추정되는 등 자원이 풍족해졌기 때문이다. 수산청은 67년 이후 모두 5천2백만마리의 치어를 방류했으며 돌아오는 비율도 87년의 0.8%에서 지난해에는 1.2%로 높아졌다. 이와함께 연어남획을 막기 위해 바다에서의 어획을 금지하고 하천에서의 연어잡이도 산란기인 10∼12월에는 못하도록 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어획금지 기간을 없애는 한편 바다에 서도 정치망이나 낚시어법을 사용한 연어 잡이는 허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에도 새끼연어 1천만마리를 방류하고 오는 97년까지 연어부화장을 12곳신설하는 등 보호사업을 계속해 89년 60t에 불과했던 어획량을 94년에는 1천2백t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일부 백화점에서 1kg당 1만7천∼1만8천원에 거래되는 연어의 값도 크게 낮아져 연어 맛을 보다 많이 즐기게 될 듯하다.
  • 미군,6ㆍ25때 소 극동비행장 오폭/한국전 참전 미 조종사 회고

    ◎「북한 조종사 훈련기지」 청진 오인… 그로미코 항의/트루먼 대경실색… 맥아더장군 해임의 계기된듯 소련이 한국전에서 손을 떼게 된 것은 자신과 동료의 소련 비행장 오폭 때문이었다고 6ㆍ25참전 미전투기 조종사 출신인 앨턴 쿠안벡씨가 4일 워싱턴 포스트지에 게재된 기고문에서 주장했다. 미 공군에서 22년간 복무한 후 브루킹스 연구소ㆍ상원 정보위원회ㆍCIA(중앙정보국) 근무를 거쳐 지금은 농장주로 있는 쿠안벡씨는 자신의 오폭이 트루먼 미 대통령의 맥아더 장군 해임에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다음은 쿠안벡씨 기고문의 요지다. 한국전 초기인 1950년 10월8일 나는 같은 편대원인 알 디펜돌프와 함께 북한 상공에서 작전중에 있었다. 고도 3만7천피트의 구름위를 비행하던 우리가 항로를 벗어났다는 것을 알았을땐 우리는 이미 소련 영내로 수마일 들어와 있었다. 우리는 F­80기를 강하시켜 양쪽에 산을 낀 넓은 하천 계곡을 따라 비행했다. 남동쪽의 해안선을 향해 곧장 날아가면 중소 국경을 바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때 우리편대의 오른쪽으로 약 5백야드 떨어진 작은 마을의 한 2층 건물 꼭대기에서 대공포화가 작렬하는 것을 보고 나는 깜짝 놀랐다. 지난 며칠동안 적의 활동을 알리는 신호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내가 비포장 도로 위를 달리는 트럭 1대를 발견한지 약 20초후에 디펜돌프가 『비행장을 봐라. 비행기로 차 있다』고 소리쳤다. 그건 전투기 조종사들이 꿈속에서 그리던 표적이었다. 비행장에는 2차대전중 미국에서 만들어 소련으로 보냈던 P­39및 P­63형 항공기 약 20대가 두줄로 늘어서 있었고 비행기의 담갈색 동체에는 가느다란 흰 테를 두른 큰 붉은 별이 그려져 있었다. 당초 우리가 부여받은 공격 목표는 한반도 북동해안에 위치한 청진의 한 비행장이었다. 지금 우리 눈아래 있는 비행장은 지표가 단단하다는 청진 비행장에 대한 묘사와 맞아 떨어지지 않았지만 우리는 공격을 개시했다. 우리는 귀로에 비로소 그곳이 청진이 아니었음을 알고 그렇다면 소련국경에서 20마일 밖에 떨어지지 않은 나진의 불용 비행장일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작전완료후 우리는 항공기 1대를 파괴하고 2대에 손상을 입혔다고 보고했으나 몇달후 극동 공군사령부의 한 보고 장교는 『그 비행장이 1주일간 불탔다』고 나에게 말했다. 우리가 목격한 화염에 싸인 비행기가 연쇄 폭발을 일으킨 것이 틀림없었다. 이 공격은 즉각 국제적 반발을 샀다. 소련 외무차관 안드레이 그로미코는 『2대의 미군 전투기가 소련 국경에서 1백 km 떨어진 소련의 수카야 레츠카 지역을 침범,비행장에 기관총을 난사함으로써 재산 피해를 입혔다』고 항의를 제기했고 미국은 책임을 시인했다. 이 이야기는 1면을 장식했으나 양국 정부는 각자의 사정때문에 곧 잊어 버렸다. 그러나 일부 역사학자들은 이 사건이 결정적인 시기에 북한에 대한 소련 지도부의 행동에 깊은 영향을 미쳤으며 해리 트루먼 미대통령이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을 주한유엔군 사령관직에서 해임한 조치와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믿고 있다. 문제의 사건이 터지기 전날 우리 편대는 청진으로 출격했으나 비행장을 발견할 수가 없었다. 사건 당일 아침 또 한차례 청진을 정찰 비행했지만 적의 활동을 발견하지 못했다. 소련 국경에 가까운 한반도의 북동부에서 2백명의 북한 조종사가 훈련을 받고있다는 정보 보고 때문에 그때 우리의 모든 관심은 청진에 집중돼었다. 당시 소련은 시베리아와 한반도 북부및 서부 지방의 모든 기상정보를 암호화,우리가 이를 인지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 우리편대가 이륙하던 날엔 높은 구름이 일어 우리는 고도 3만7천피트까지 올라가 구름 위를 비행했다. 이륙 40분 후 편대장 부드애번스가 엔진이상 때문에 기지로 돌아가겠다고 무선으로 연락해왔다. 디펜 돌프와 내가 구름속에서 처져 20대의 비행기가 앉아있던 소련 국경 부근의 한 활주로 뒤로 가게된 것은 이런 사연 때문이었다. 10월8일 오폭사건은 소련 지도층으로 하여금 그들 동부군의 취약성과 현대화된 미공군에 대한 방어의 무력성을 깨닫게 했다. 스탈린은 북한에서 빠져 나오기로 결정했고 우리의 공격이 있은지 2주일 후인 10월 22일엔 모든 추가 원조를 중지시켰다. 워싱턴에선 그 공격때문에 트루먼 대통령이 대경실색했다. 그는 대소전을 촉발시키려는 맥아더의 계산된 행동이라는 의심아래 맥아더에게 책임이 있다고 간주했다. 이 사건 직후에 트루먼은 맥아더에게 자신과 웨이크 도에서 회동할 것을 명령했고 6개월후에 맥아더는 사령관직에서 해임됐다.
  • 상수원 인접 37곳에 하수처리장/환경처 업무보고 내용

    ◎무공해 제품 생산기술개발 지원 ◇상수원 및 하천수질개선=인구와 위락시설이 밀집돼 오염이 심화되고 있는 팔당호ㆍ대청호유역에 마을단위 23개 간이공동정화시설을 설치한다. 또 안양천ㆍ금호강 등 14개 하천에 대해 정화사업을 실시하고 상수원 인접지역 등에 37개 하수처리장을 설치하여 공단 및 농공지구에 폐수종말처리시설 23개를 확충한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오는 96년까지 현재 28%인 하수처리율을 65%로 높이고 분뇨처리율도 금년중 91%로 올린다. 해양오염방지를 위해 전국 연안의 수질오염측정망을 현재 1백99개에서 2백94개로 늘리고 마산만 등 적조현상이 심한 연안에 대해서는 준설작업을 실시한다. ◇대도시ㆍ공단지역 대기오염원 제거=1t이상의 난방시설을 갖춘 서울지역의 업무용 영업용 공공빌딩 등에 LNG사용을 의무화하고 35평이상 기존아파트와 14평이상 신축아파트에도 LNG공급을 확대하며 적용대상지역도 점차 전국으로 확대한다. 저공해 연료의 보급확대를 위해 동력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정유회사의 탈황시설을 확충,유황성분이 적은 벙커C유와 경유의 공급을 늘리며 대형차량을 제외한 전차량의 연료를 휘발유,또는 LPG로 대체토록 유도한다. ◇폐기물 적정처리체계확립=일반산업폐기물의 적정처리를 위해 위해성 생활쓰레기와 차이가 없는 경우에는 시ㆍ군의 일반쓰레기 매립지와의 공동사용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일정량이상의 배출업소와 신규 공업단지는 자체매립지 조성을 의무화 한다. ◇무공해 생산기술개발지원=기업 스스로 오염물질의 배출을 감소시키거나 유해한 중금속 등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기술과 저공해 내지 무공해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 등을 중점적으로 개발토록 유도하며 이러한 환경산업을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육성,해외에 수출할수 있도록 시장개척도 적극 지원한다. ◇국민의식함양=환경보전에 대한 일반 국민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초ㆍ중ㆍ고교의 환경교육을 강화한다.
  • 둔산 행정타운 95년까지 완공/대전시 올해 업무보고 내용

    ◎문평에 3공단 조성,첨단산업 육성/주택단지 1백49만여평 공영개발/호수 공원부지에 문예회관등 건립 ▷제2수도 위한 5대 전략사업◁ ◇신시가지 조성 본격화 ▲둔산지구내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2단계로 부지조성작업을 실시,오는 95년까지 중앙행정기관은 물론,주민 25만명이 거주하는 행정타운을 건설한다. ▲20만평의 호수공원부지에는 3백억원을 투입,종합문예회관과 음악 미술 박물관 인공호수 조각공원 잔디광장 식물원을 건립 ▲서부지역 8백만평에는 60만명이 거주하는 전원도시를 건설한다. ▲유성온천을 종합휴양지로 개발(25만2천평 규모)한다. ◇첨단과학기술 산업도시 건설 ▲대덕연구단지 완성과 문평 제3공단 조성으로 첨단과학 과학기술 산업도시로 건설한다. ◇도시교통난의 획기적 개선 ▲2001년 차량 34만대 증가를 예상,도로망체계를 혁신하고 교통관리의 과학화 도심철도 이설 등을 추진한다. ▲93 대전무역산업박람회 개최에 대비,1백억원을 들여 한밭대로 건설 ▲경부ㆍ호남 도시철도 도시외곽 이설 ▲천변고속화도로 건설 ◇주택건설 ▲오는 92년까지 정부의 2백만가구 주택건설계획에 맞춰 8만2천5백가구를 건설,주택보급률을 73%로 높인다. ▲오는 92년까지 1백49만4천평의 주택단지를 공영개발 ▲올해 20억원을 들여 대2동과 부사동의 저소득층 집단거주지역 주택개량사업을 추진한다. ◇청정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갑천ㆍ유등천ㆍ유성천등 3대 하천을 종합개발 ▲신탄진공단공원등 5대 시민공원 조성 ▲하천오염 방지를 위해 1일 83만t 처리능력의 하수종말처리장을 신설한다. ▲푸른대전가꾸기 사업으로 오는 92년까지 3천만그루 식수운동을 전개한다. ▷경제위기 극복과 산업평화 정착◁ ▲국가경제 위기극복과 산업평화 정착을 위해 노ㆍ사ㆍ정 인연맺기운동전개 ▲노ㆍ사ㆍ정 체육대회 개최,노사 화합분위기 조성 ▲근로자들에 주택문제 적극 지원 ▲모범근로자 표창,산업시찰. ▷대통령공약사업추진◁ ▲18억6천8백만원을 들여 성남2동ㆍ목동ㆍ부사동ㆍ대화동등 저소득층 주거마을에 소방도로ㆍ진입로 개설ㆍ포장 등 환경개선사업을 벌이고 ▲대2동 지구에 1억원을 들여 1백평 규모 복지회관을 건립한다 ▲6천만원을 투입,상당지구에 길이 2백40m의 진입로를 개설하고 ▲대화지구에 5억원을 들여 3백60m의 소방도로를 개설한다 ▲7억원을 들여 목동 소방도로 개설. ▷지방자치제 실시준비◁ ▲지방의회 구성등 지자제 실시에 대비,자치행정체제를 보강하고 ▲자치법규를 지속적으로 정비한다(올해 정비목표 60건) ▲2ㆍ3차 산업 및 복지행정기능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유성구 의회청사 건립. ▷21세기 한밭문화창조◁ ▲지역문화 위상정립을 위해 문화예술진흥방안을 마련하고 ▲중부권 문화의 진흥과 거점조성에 주력한다 ▲향토의 전통에 뿌리를 둔 지방문화 육성 ▲현대적 문화예술 여건 조성 ▲93 대전엑스포에 대전문화 적극 소개 ▲오는 94년까지 20억원의 문예진흥기금 조성 ▲시립교향악단 및 예술단 내실화(8억7천만원 육성자금 확보) ▲한밭도서관에 향토사료관설치(3백평 규모) ▲보문산성등 8개 문화재 복원(4억6천만원).
  • 차관보에 업무 전결권 장차관 권한 대폭 위임

    ◎직업 공무원제 조기 확립/총무처 업무보고 정부는 정계개편에 따른 공무원사회의 동요를 막고 권력구조변경에 영향을 안받는 직업공무원제를 뿌리내리게 하기 위해 일반직 1급 공무원에 대한 신분보장을 강화해주고 일부 분야의 별정직 공무원은 일반직으로 전환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공무원관련법을 개정,신분보장을 받을 수 있는 직위를 확대하기로 하고 공직 재분류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용래총무처장관은 9일 노태우대통령에게 올해 업무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재 참모조직인 차관보를 계선조직으로 변경,일반직화하고 소관업무 전결권을 부여하는 한편 장ㆍ차관 권한을 대폭 위임하며 국ㆍ과장 중심으로 책임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방침은 사무차관제 도입의 전단계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김장관은 또 공무원의 신분상 불이익처분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직권면직시 징계위원회의 사전동의제를 확대하고 직위해제 요건도 구체화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김장관은 지자제실시로 광역행정수요가급증할 것으로 보고 도로ㆍ교통ㆍ하천관리ㆍ하수처리ㆍ광역상수도ㆍ쓰레기ㆍ환경오염 등의 행정에 대한 강력한 조정권을 행사하기 위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중앙광역행정 조정위원회」를 설치,운영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특히 수도권지역의 광역행정체제를 빠른 시일안에 구축하기 위해 광역행정 관련법령의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장관은 이와 함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의 협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도시계획 지역개발 등에 대해서는 전문기술지원단의 파견을 검토하고 지방자치단체의 도지사ㆍ시장ㆍ군수 등 국가공무원으로만 보직할 수 있는 자리에도 지방공무원이 보직될 수 있도록 해 상호교류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공휴일제도 개선과 관련,김장관은 익일휴무제의 폐지와 일부 기념일의 조정으로 연휴의 편중화 현상을 해소해 올 하반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무처는 중앙부처의 업무중 올 상반기에 2백31건,이후 6백10건을 단계적으로 지방에 이양키로 했으며 인허가등 규제업무 7백64종을 올해부터 3개년 계획으로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 취노 예산 변태지출 일쑤/일선 시군

    ◎“노임단가 낮다”외면에 중장비 대체/서류 꾸며 횡령도… 제도개선 시급 일선 시ㆍ군에서 생활보호대상자 생계지원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영세민취로사업이 당초 목적과는 달리 생활보호대상자가 아닌 특정업자나 기술인부 등에 의해 시행되거나 노임이 변태지출 또는 횡령되는 사례가 잦아 이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촉구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경남ㆍ전북ㆍ충남도 등에서 지난해 취로사업에 대한 자체 감사결과 밝혀졌다. 8일 충남도와 일선 시ㆍ군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총 14억5천4백여만원을 들여 취로사업을 실시했으나 정부에서 책정한 노임단가가 일반노임의 절반정도인 8천5백원밖에 안돼 참여하는 인력이 없는데다 동원되는 인력도 거의 노약자와 부녀자들이어서 대부분 기술인부 등에 맡기거나 특정업체의 중장비 등을 동원,사업을 시행한뒤 영세민에게 노임을 지급한 것처럼 했다는 것이다. 경남 의령군의 경우 지난해 총 1억1천9백만원을 들여 관내 취로대상 생보자 3천여가구를 참가시킬 계획이었으나 실제사업에 참여한 가구는 절반정도인 1천5백여가구 뿐이었으며 진주시도 총 1억1천4백만원을 배정받아 소하천개보수 등 24건의 사업을 시행했으나 대상가구 2천1백98가구중 겨우 8백36가구만이 10일정도 참가했을뿐실제 사업은 업체에 맡겨 전문기술인부나 중장비 등을 동원,실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전북 김제군 금삼면의 경우도 지난해 1천3백여만원의 취로사업비를 지원받아 관내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상정리사업을 벌이면서 특정업체의 불도저 등 중장비를 동원,걸치례로 정비한뒤 3백만원을 지급하고 1천만원은 노임으로 지급된 것처럼 허위서류를 꾸며 횡령,면장 윤상호씨(57) 등 2명이 구속되기도 했다. 이와관련,한 관계자는 『취로사업이 변칙운용되고 노임정산보고서류가 임의로 작성되고 있는 것은 전국적인 현상』이라며 『이는 생보자대부분이 노약자인데다 그나마 하루노임이 시중노임 1만6천원∼2만원의 절반에도 못미쳐 인력동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90년대를 연다/새희망을 가꾸는 사람들:9

    ◎국토개발연구원 이정식 실장/“쾌적한 국토” 새 설계에 도전/“지역 균형개발,환경오염ㆍ훼손 방지 주력/통일된 「한반도 개발」 구상 기회 왔으면… ” 90년대 우리나라는 「모든지역이 골고루 풍요롭고 쾌적한 국토」로 가꾸는 것을 최대 목표로 삼고있다. 이 일에 온 몸과 마음을 다 바치고 있는 국토개발연구원의 국토개발연구실장 이정식박사(45)는 그래서 90년대들어 가장 바쁜 사람의 하나가 됐다. 국토개발연구원은 지난달말 74명의 연구진으로 국토개발계획단을 구성,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는데 온 힘을 다 하고 있다. 이 계획단의 단장은 부원장인 조정제박사(51)이고 이박사는 ▲개발목표 및 전략 ▲도시ㆍ농어촌의 정주체제 ▲산업입지 ▲교통 및 통신 ▲국민생활환경 ▲국토이용관리 ▲투자재원의 조달 등 7개 부문 연구진을 총괄하는 책임을 맡고 있다. 제3차 국토종합개발은 오는 92년부터 2001년까지 시행되나 그 계획은 이박사 등에 의해 올해안에 시안을 마련,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가진 뒤 내년 상반기에 공청회 등을 거쳐 확정된다. 따라서 이박사 등 연구진에겐 올해가 가장 바쁜 해일수밖에 없다. 『일자리 주거 교육 문화에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국제화 개방화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환경오염을 줄여 쾌적한 국토로 만드는 것』이 이번 「3차 국토종합개발계획」의 요체라는 것이 이박사의 설명이다. 이박사는 『전국의 대도시ㆍ중소도시 개발 및 지역균형발전,농어촌과의 유기적인 통합,고속도로ㆍ철도ㆍ항만 등 교통망과 통신망의 배치,신공업단지의 건설,댐ㆍ하천정비ㆍ간척사업ㆍ농림수산자원의 이용은 물론 주택ㆍ상하수도 등 생활환경문제에 이르기까지 국토개발과 관련된 방대한 부문을 구체적으로 다루게 되지만 「균형」과 「인간화」의 정신을 충분히 살려 삶의 질을 보다 높이는데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돌이켜보면 지난 72년부터 81년까지의 첫 국토개발계획(1972∼1981년)과 82년부터 91년까지의 2차계획은 정부의 수출주도 정책에 따라 수도권을 비롯한 부산 대구 등 몇개 거점지역만 육성시켜 지역간 불균형과 인구밀집현상 등 부작용을 낳았을뿐 아니라경제성만을 앞세워 국토를 훼손하고 환경오염을 심화시키는 등 적지않은 시행착오를 겪었다는게 일반적인 지적이다. 그러나 이박사는 이에대해 『1,2차 계획이 수립될 당시의 원안자체는 그대로 집행만됐다면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것이었습니다만 정치ㆍ경제ㆍ사회적인 여건변화에 따라 그때그때 뜯어 고쳐지는 바람에 일관성을 잃었고 부작용까지 일으켰다』고 아쉬워하면서 이번에는 그런 시행착오가 없기를 바랐다. 이박사가 국토개발계획연구에 처음 참가한 것은 2차 계획수립이 마무리단계에 들어서던 지난81년. 같은해 이박사는 미국 하와이대에서 지리학박사학위를 받고 국내대학으로부터 교수초빙을 받았으나 이를 마다하고 『국토개발계획을 내손으로 직접 수립해보겠다』는 신념으로 국토개발연구원에 들어갔다. 『국토개발은 자손만대에 물려준다는 생각으로 「백년대계」의 관점에서 이뤄져야 하며 그것은 한번 잘못되면 원상회복이 불가능한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이박사는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정권이 바뀌더라도 국토개발계획만큼은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수강산이라 불릴만큼 아름다운 우리 국토를 효율적으로 개발하되 더욱 아름답게 보존하는 것과 통일이 돼 한반도 전체의 국토개발계획을 세우는 것』이 이박사의 소망이다.
  • 1백20가마 실은 쌀트럭 탈취/부천서/3인조 강도

    ◎운전사 트렁크에 가둔뒤 빼돌려 【부천=이영희기자】 6일 상오3시쯤 20대청년 3명이 쌀 1백20가마를 트럭에 싣고 경기도 부천시 중구 원미1동 54의18 금강쌀상회 앞길에서 노숙하던 박정근씨(35ㆍ충남 태안군 고남면 장곡리 285)를 흉기로 위협,현금 1백10만원을 빼앗은후 박씨를 미리 대기시킨 승용차의 트렁크에 감금하고 트럭을 몰고 달아났다. 박씨에 따르면 지난5일 하오9시쯤 부천 금강쌀상회에 가마당 9만4천원씩 1백20가마의 쌀을 팔기로 전화로 계약이 돼 태안지방에서 충남7 마9104호 5t트럭에 쌀 1백20가마를 싣고 직접 운전해 6일 상오2시쯤 금강쌀상회에 도착했으나 가게문이 닫혀 있어 날이 새기를 기다리며 가게앞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운전석에서 잠을 자고있던중 이같은 일을 당했다는 것이다. 박씨는 1시간쯤 지나 잠이 들었을때 20대 3명이 운전석문을 열고 흉기로 위협,점퍼 안주머니에 있던 현금 1백10만원과 시계를 빼앗은후 자신을 담요로 덮어 씌우고 40여분동안 어디론가 트럭을 몰고 간뒤 눈에 테이프를 붙이고 손과 발을 묶은채 대기시켜 놓은 것으로 보이는 르망승용차 트렁크에 감금당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이들이 쌀이 적재된 트럭을 어디론가 몰고 가 쌀을 처분한뒤 1시간30여분후 다시 돌아와 르망승용차 트렁크에 갇혀 있던 자신을 꺼내 트럭 운전석에 앉히고 20여분동안 트럭을 몰고가다 이날 상오6시쯤 트럭과 자신을 서울 구로구 천왕동 61 하천변에 버린채 르망승용차를 타고 사라져 20여분동안 스스로 손발의 포박 등을 푼뒤 이날 상오7시20분쯤 광명경찰서에 신고했다는 것이다.
  • 낙후 농어촌 4백3개면 집중개발/교통ㆍ의료등 생활환경 우선 개량

    ◎내무부,8천억 투입… 올해 20개면에 시범사업 내무부는 앞으로 10년동안 낙후된 농어촌지역 주민의 소득증대와 지역간의 격차해소를 위해 도서지방을 제외한 전국 1천1백97개면 가운데 4백3개면을 「개발지구」로 지정,집중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24일 내무부가 확정한 「낙후농어촌지역 종합개발 10개년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99년까지 10년간 8천억원의 예산을 투입,경지정리ㆍ도로개설 등 각종 개발사업을 벌이며 올해는 우선 20개면에 1백억원의 예산으로 시범사업을 편다는 것이다. 내무부는 개발지구에 대해 도로ㆍ상하수도 등 주민생활의 기본수요를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단계별로 소득 및 복지수준을 향상시킨다는 목표아래 면소재지는 문화중심사업,중심취락지는 생활환경개선,자연부락은 소득기반확충사업에 중점을 두어 개발하기로 했다. 이들 지역에 대한 개발사업중 교육시설 농공단지조성 경지정리 국도포장 전신전화사업 의료사업 조림 항만건설사업 등은 국가사업으로,도로개설 및 포장 교량가설 저수지 선착장 주택개량 분뇨처리시설 소하천정비 등은 자치단체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내무부는 총사업비 8천억원을 70%는 국비,15%는 도비,15%는 군비로 조달, 1개면에 평균 20억원씩 투입해 소득ㆍ도로율ㆍ상하수도 보급률ㆍ제조업종사자율 등을 종합한 수준이 전국 면의 평균이상 되도록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지구」로 지정된 4백3개면은 대부분 산간지방으로 소득수준이 크게 떨어지고 산업기반도 취약해 1차산업 종사자가 주민의 90% 이상이며 교통ㆍ통신 및 생활여건이 열악한 곳으로 1인당 평균소득ㆍ인구증감률ㆍ도로율 등 14개 지표를 기준으로 전국 면의 평균치 이하인 5백30개면 가운데 정부차원의 체계적 개발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지역들이다. 내무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산간오지 등 낙후지역개발은 지방자치단체가 마을단위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 위주로 추진해온 결과 주민의 생활 기본수요를 충족시키는데도 크게 미흡했던 실정이었으나 앞으로 장기종합개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게 되면 낙후지역 발전이 가속화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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