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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불과 몇 초 사이에..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불과 몇 초 사이에..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지난 25일 오후 2시 5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사동리 지산교 인근에서 71번 시내버스가 범람하는 하천물에 휩쓸린 채 떠내려가다가 하류에 있는 사동교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목격자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27일) 시내버스 탑승자 수색과정에서 60대와 30대로 보이는 여성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합동대책본부는 실종자 수색 사흘째인 27일 오전 9시 57분께 진동면 송도 인근 해상에서 60대로 추정되는 시신을 마산소방서 구조대가 발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뉴스팀 chkim@seoul.co.kr
  • 창원버스 블랙박스,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증언 들어보니..‘멈춰서 있었다?’

    창원버스 블랙박스,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증언 들어보니..‘멈춰서 있었다?’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창원버스 블랙박스’ 지난 25일 오후 2시 5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사동리 지산교 인근에서 71번 시내버스가 범람하는 하천물에 휩쓸린 채 떠내려가다가 하류에 있는 사동교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목격자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27일) 시내버스 탑승자 수색과정에서 60대와 30대로 보이는 여성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합동대책본부는 실종자 수색 사흘째인 27일 오전 9시 57분께 진동면 송도 인근 해상에서 60대로 추정되는 시신을 마산소방서 구조대가 발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여성이 버스 탑승객이었던 이모(61, 여)씨나 윤모(67, 여)씨로 보고 지문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 확인작업을 하고 있다. 발견 장소는 사고 지점에서 3.9㎞ 가량 떨어진 곳이다. 또한 오전 10시 23분께는 해군UDT가 진동면 고현등대로부터 송도 방면 해상 500m 떨어진 지점에서 30대로 보이는 여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실종자 중 1명인 이모(33)씨로 보고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사고버스의 블랙박스를 복원해 30초 분량의 영상을 확보했고, 일부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 영상을 통해 당시 탑승자 7명을 확인했고, 이 가운데 6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6명 가운데 2명은 신원을 확인중이다. 경찰은 나머지 실종자 1명에 대해 계속 수색하고 있다. 앞서 25일 창원 버스 사고 장면을 목격한 이모(53) 씨는 “농로를 천천히 운행하던 버스가 한동안 멈춰서 있더니 갑자기 하천으로 빨려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씨는 이어 “차량 밖으로 튕겨 나온 승객 몇 명이 ‘살려 달라’고 소리를 질렀다”며 “마을 주민들이 구조하려 했지만 물살이 워낙 거칠어 접근이 어려웠고, 곧 물살 속으로 사라졌다”고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운전사가 내려서) 가도 되는지 안 되는지 상황을 판단하고 자기 생각에는 기사가 가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해서 운전을 했겠지요. 좁아요, 거기가. 운전을 아무리 잘해도 거기는 잘 모르지요. 물이 깨끗한 물도 아니고 흙탕물인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발언을 접한 네티즌은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너무 안타깝다”,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세월호 생각이 나네요”,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눈물 난다”,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한 사람의 잘못으로 목숨을 잃었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경남경찰청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뉴스팀 chkim@seoul.co.kr
  • 창원 버스사고 블랙박스 영상 “살려달라” 40초만에…비극

    창원 버스사고 블랙박스 영상 “살려달라” 40초만에…비극

    창원 블랙박스, 창원 버스사고 블랙박스 영상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와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오후 2시 5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사동리 지산교 인근에서 71번 시내버스가 범람하는 하천물에 휩쓸린 채 떠내려가다가 하류에 있는 사동교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목격자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시내버스 탑승자 수색과정에서 60대와 30대로 보이는 여성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합동대책본부는 실종자 수색 사흘째인 이날 오전 9시 57분께 진동면 송도 인근 해상에서 60대로 추정되는 시신을 마산소방서 구조대가 발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버스 탑승객이었던 이모(61, 여)씨나 윤모(67, 여)씨로 보고 지문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 확인작업을 하고 있다. 발견 장소는 사고 지점에서 3.9㎞ 가량 떨어진 곳이다. 또한 오전 10시 23분께는 해군UDT가 진동면 고현등대로부터 송도 방면 해상 500m 떨어진 지점에서 30대로 보이는 여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실종자 중 1명인 이모(33)씨로 보고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사고버스의 블랙박스를 복원해 30초 분량의 영상을 확보했고, 일부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당시 탑승자 7명이 있었으며, 이 가운데 6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6명 가운데 2명은 신원을 확인중이며, 나머지 실종자 1명에 대해 계속 수색하고 있다. 25일 창원 버스 사고 장면을 목격한 이모(53) 씨는 “농로를 천천히 운행하던 버스가 한동안 멈춰서 있더니 갑자기 하천으로 빨려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어 “차량 밖으로 튕겨 나온 승객 몇 명이 ‘살려 달라’고 소리를 질렀다”며 “마을 주민들이 구조하려 했지만 물살이 워낙 거칠어 접근이 어려웠고, 곧 물살 속으로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운전사가 내려서) 가도 되는지 안 되는지 상황을 판단하고 자기 생각에는 기사가 가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해서 운전을 했겠지요. 좁아요, 거기가. 운전을 아무리 잘해도 거기는 잘 모르지요. 물이 깨끗한 물도 아니고 흙탕물인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원 버스 블랙박스 38초간의 악몽 고스란히…“살려달라”

    창원 버스 블랙박스 38초간의 악몽 고스란히…“살려달라”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창원 버스, 창원 버스 블랙박스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와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오후 2시 5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사동리 지산교 인근에서 71번 시내버스가 범람하는 하천물에 휩쓸린 채 떠내려가다가 하류에 있는 사동교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목격자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시내버스 탑승자 수색과정에서 60대와 30대로 보이는 여성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합동대책본부는 실종자 수색 사흘째인 이날 오전 9시 57분께 진동면 송도 인근 해상에서 60대로 추정되는 시신을 마산소방서 구조대가 발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버스 탑승객이었던 이모(61, 여)씨나 윤모(67, 여)씨로 보고 지문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 확인작업을 하고 있다. 발견 장소는 사고 지점에서 3.9㎞ 가량 떨어진 곳이다. 또한 오전 10시 23분께는 해군UDT가 진동면 고현등대로부터 송도 방면 해상 500m 떨어진 지점에서 30대로 보이는 여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실종자 중 1명인 이모(33)씨로 보고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사고버스의 블랙박스를 복원해 30초 분량의 영상을 확보했고, 일부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당시 탑승자 7명이 있었으며, 이 가운데 6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6명 가운데 2명은 신원을 확인중이며, 나머지 실종자 1명에 대해 계속 수색하고 있다. 25일 창원 버스 사고 장면을 목격한 이모(53) 씨는 “농로를 천천히 운행하던 버스가 한동안 멈춰서 있더니 갑자기 하천으로 빨려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어 “차량 밖으로 튕겨 나온 승객 몇 명이 ‘살려 달라’고 소리를 질렀다”며 “마을 주민들이 구조하려 했지만 물살이 워낙 거칠어 접근이 어려웠고, 곧 물살 속으로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운전사가 내려서) 가도 되는지 안 되는지 상황을 판단하고 자기 생각에는 기사가 가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해서 운전을 했겠지요. 좁아요, 거기가. 운전을 아무리 잘해도 거기는 잘 모르지요. 물이 깨끗한 물도 아니고 흙탕물인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원 버스 블랙박스 영상 공개…창원 버스사고 블랙박스 속 승객들, 버스 침수되자

    창원 버스 블랙박스 영상 공개…창원 버스사고 블랙박스 속 승객들, 버스 침수되자

    ‘창원 버스사고 블랙박스’ ‘창원 버스 블랙박스’ 창원 버스사고 블랙박스가 복원돼 사고 당시 버스 안 승객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경남경찰청이 사고 사흘째인 27일 공개한 이 영상은 38초 분량으로,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덕곡천에서 침수된 도로를 운행하던 버스가 급류에 휩쓸려 하천에 빠진 뒤 떠내려가다가 다리 교각에 부딪힌 순간까지 상황을 담고 있다. 내부 출입문·승객석, 외부 전방·측면을 비추는 블랙박스 4대를 복원한 이 영상은 지난 25일 오후 2시 46분 51초부터 시작한다. 침수된 탓인지 복원이 덜 돼 흐린 영상은 47분이 지나면서부터 서서히 화면을 드러냈다. 도로를 운행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흙탕물로 뒤덮인 곳에서 차체 아랫부분이 잠긴 상태로 운행하던 버스는 47분 6∼7초에 한 차례 충격을 받은 듯 버스 손잡이와 화면이 심하게 흔들렸다. 경찰은 정상 노선을 벗어나 하천변 농로를 운행하던 버스 뒷바퀴가 이 때 급류로 한 차례 들린 것으로 추정했다. 물살을 가르며 운행하던 버스는 2시 47분 12초부터는 하천으로 빠진 듯 동력을 잃고 급류에 떠내려가기 시작했다. 뒤이어 위험을 인지한 승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운전석 쪽으로 몰려나오자 운전기사 정모(52)씨는 24초에 앞 출입문을 개방했다. 그러나 당시는 이미 바깥에 물이 높이 차오르고 물살이 거센 상황이어서 승객들은 탈출하지 못했다. 탈출 시도 직후인 27초에는 앞서 10초쯤부터 버스 뒤쪽에서 서서히 들어차던 흙탕물이 갑자기 확 밀려들어오는 모습이 생생히 찍혔다. 영상은 29초에 교각에 부딪힌 듯 흔들리며 끊겼다. 경찰은 “오후 2시 47분 30초 이후 영상은 사고로 완전히 침수된 탓인지 아예 촬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창원 버스 블랙박스 영상에 네티즌들은 “창원 버스, 안타깝다”, “창원 버스, 운전기사 판단 미숙인가”, “창원 버스, 실종자 어서 찾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피해상황 사망자 추가 발견…부산 폭우 피해 따른 사망자 5명으로 늘어

    부산 피해상황 사망자 추가 발견…부산 폭우 피해 따른 사망자 5명으로 늘어

    ‘부산 피해상황’ ‘부산 폭우 피해’ 부산 폭우 피해에 따른 사망자가 5명으로 늘어나는 등 부산 피해상황 집계 소식이 전해졌다. 다. 25일 기록적인 폭우에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실종된 건물관리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로써 이번 폭우로 부산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26일 오후 부산 동래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층에서 이 건물 관리자인 조모(40)씨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119수상구조대원을 동원해 폭우에 물에 잠긴 지하층을 수색하다가 숨진 조씨를 발견했다. 조씨는 25일 비가 많이 오자 전기를 차단하러 지하로 내려갔다가 실종됐다. 지하 4층까지 있는 이 건물은 당시 갑작스런 폭우에 지하층이 모두 물에 잠겼다. 부산에서는 동래구 우장춘로 지하차도에서 외할머니(75)와 손녀(15)가 침수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가게 안으로 들어오는 빗물을 막으려던 5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또 귀가하던 60대 여성이 범람한 하천을 차를 타고 건너다 탈출하지 못해 숨지는 등 안타까운 사고가 이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승객 튕겨나와 물살 속으로 사라져..” 블랙박스 영상 보니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승객 튕겨나와 물살 속으로 사라져..” 블랙박스 영상 보니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창원 버스 사고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목격자들의 진술도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7일 경남경찰청은 창원 버스 사고 블랙박스를 공개했다. 공개한 이 영상은 38초 분량으로 침수된 도로를 운행하던 버스가 급류에 휩쓸려 하천에 빠진 뒤 떠내려가다가 다리 교각에 부딪힌 순간까지 상황이 담겨있다. 내부 출입문·승객석, 외부 전방·측면을 비추는 블랙박스 4대를 복원한 이 영상은 지난 25일 오후 2시 46분 51초부터 시작된다. 도로를 운행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흙탕물로 뒤덮인 곳에서 차체 아랫부분이 잠긴 상태로 운행하던 버스는 47분 6∼7초에 한 차례 충격을 받은 듯 버스 손잡이와 화면이 심하게 흔들렸다. 경찰은 “오후 2시 47분 30초 이후 영상은 사고로 완전히 침수된 탓인지 아예 촬영되지 않았다. 그 이전 블랙박스 영상에 대해서는 복원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폭우 속에 운행을 강행한 버스 업체 측 책임은 없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이 모 씨는 “농로를 천천히 운행하던 버스가 한동안 멈춰 서 있더니 갑자기 하천으로 빨려 들어갔다”고 전했다. 또다른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는 “차량 밖으로 튕겨 나온 승객 몇 명이 ‘살려달라’고 소리를 질러 마을 주민들이 구조하려 했지만 물살이 워낙 거칠어 접근이 어려웠고 곧 물살 속으로 사라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들은 “양동이로 퍼붓듯 물 폭탄이 쏟아지는 것은 난생처음 봤다. 버스가 상습 침수 지역인 지방도를 피해 농로로 우회하려다 사고를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보면서도 아무것도 못 하는 마음”,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얼마나 안타까웠을까”,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블랙박스 영상 보니 정말 안타깝다”,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진술 보니 정말 물이 무섭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 캡처(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창원 버스 블랙박스 영상 속 승객들 모습이…창원 버스사고 블랙박스 영상 복원돼 공개

    창원 버스 블랙박스 영상 속 승객들 모습이…창원 버스사고 블랙박스 영상 복원돼 공개

    ‘창원 버스사고 블랙박스’ ‘창원 버스 블랙박스’ 창원 버스사고 블랙박스가 복원돼 사고 당시부터 완전 침수될 때까지 버스 안 승객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경남경찰청이 사고 사흘째인 27일 공개한 이 영상은 38초 분량으로,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덕곡천에서 침수된 도로를 운행하던 버스가 급류에 휩쓸려 하천에 빠진 뒤 떠내려가다가 다리 교각에 부딪힌 순간까지 상황을 담고 있다. 내부 출입문·승객석, 외부 전방·측면을 비추는 블랙박스 4대를 복원한 이 영상은 지난 25일 오후 2시 46분 51초부터 시작한다. 침수된 탓인지 복원이 덜 돼 흐린 영상은 47분이 지나면서부터 서서히 화면을 드러냈다. 도로를 운행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흙탕물로 뒤덮인 곳에서 차체 아랫부분이 잠긴 상태로 운행하던 버스는 47분 6∼7초에 한 차례 충격을 받은 듯 버스 손잡이와 화면이 심하게 흔들렸다. 경찰은 정상 노선을 벗어나 하천변 농로를 운행하던 버스 뒷바퀴가 이 때 급류로 한 차례 들린 것으로 추정했다. 물살을 가르며 운행하던 버스는 2시 47분 12초부터는 하천으로 빠진 듯 동력을 잃고 급류에 떠내려가기 시작했다. 뒤이어 위험을 인지한 승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운전석 쪽으로 몰려나오자 운전기사 정모(52)씨는 24초에 앞 출입문을 개방했다. 그러나 당시는 이미 바깥에 물이 높이 차오르고 물살이 거센 상황이어서 승객들은 탈출하지 못했다. 탈출 시도 직후인 27초에는 앞서 10초쯤부터 버스 뒤쪽에서 서서히 들어차던 흙탕물이 갑자기 확 밀려들어오는 모습이 생생히 찍혔다. 영상은 29초에 교각에 부딪힌 듯 흔들리며 끊겼다. 경찰은 “오후 2시 47분 30초 이후 영상은 사고로 완전히 침수된 탓인지 아예 촬영되지 않았다””며 “그 이전 블랙박스 영상에 대해서는 복원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폭우 속에 운행을 강행한 버스 업체 측 책임은 없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원 버스사고 블랙박스 영상 공개…버스 급류에 떠내려가기 시작하자

    창원 버스사고 블랙박스 영상 공개…버스 급류에 떠내려가기 시작하자

    ‘창원 버스사고 블랙박스’ ‘창원 버스 블랙박스’ 창원 버스사고 블랙박스가 복원돼 사고 당시 버스 안 모습이 공개됐다. 경남경찰청이 사고 사흘째인 27일 공개한 이 영상은 38초 분량으로,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덕곡천에서 침수된 도로를 운행하던 버스가 급류에 휩쓸려 하천에 빠진 뒤 떠내려가다가 다리 교각에 부딪힌 순간까지 상황을 담고 있다. 내부 출입문·승객석, 외부 전방·측면을 비추는 블랙박스 4대를 복원한 이 영상은 지난 25일 오후 2시 46분 51초부터 시작한다. 침수된 탓인지 복원이 덜 돼 흐린 영상은 47분이 지나면서부터 서서히 화면을 드러냈다. 도로를 운행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흙탕물로 뒤덮인 곳에서 차체 아랫부분이 잠긴 상태로 운행하던 버스는 47분 6∼7초에 한 차례 충격을 받은 듯 버스 손잡이와 화면이 심하게 흔들렸다. 경찰은 정상 노선을 벗어나 하천변 농로를 운행하던 버스 뒷바퀴가 이 때 급류로 한 차례 들린 것으로 추정했다. 물살을 가르며 운행하던 버스는 2시 47분 12초부터는 하천으로 빠진 듯 동력을 잃고 급류에 떠내려가기 시작했다. 뒤이어 위험을 인지한 승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운전석 쪽으로 몰려나오자 운전기사 정모(52)씨는 24초에 앞 출입문을 개방했다. 그러나 당시는 이미 바깥에 물이 높이 차오르고 물살이 거센 상황이어서 승객들은 탈출하지 못했다. 탈출 시도 직후인 27초에는 앞서 10초쯤부터 버스 뒤쪽에서 서서히 들어차던 흙탕물이 갑자기 확 밀려들어오는 모습이 생생히 찍혔다. 영상은 29초에 교각에 부딪힌 듯 흔들리며 끊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원 버스 사고 블랙박스 공개, 흔들리는 버스 ‘안타까워..’

    창원 버스 사고 블랙박스 공개, 흔들리는 버스 ‘안타까워..’

    27일 경남경찰청은 창원 버스 사고 블랙박스를 공개했다. 공개한 이 영상은 38초 분량으로 침수된 도로를 운행하던 버스가 급류에 휩쓸려 하천에 빠진 뒤 떠내려가다가 다리 교각에 부딪힌 순간까지 상황이 담겨있다. 내부 출입문·승객석, 외부 전방·측면을 비추는 블랙박스 4대를 복원한 이 영상은 지난 25일 오후 2시 46분 51초부터 시작된다. 도로를 운행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흙탕물로 뒤덮인 곳에서 차체 아랫부분이 잠긴 상태로 운행하던 버스는 47분 6∼7초에 한 차례 충격을 받은 듯 버스 손잡이와 화면이 심하게 흔들렸다. 경찰은 “오후 2시 47분 30초 이후 영상은 사고로 완전히 침수된 탓인지 아예 촬영되지 않았다. 그 이전 블랙박스 영상에 대해서는 복원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폭우 속에 운행을 강행한 버스 업체 측 책임은 없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산 ‘좁은 하수관’ 물난리 키웠다

    부산 ‘좁은 하수관’ 물난리 키웠다

    시간당 강우량 최고 130㎜를 기록한 부산과 경남에서는 사망 8명, 실종 6명을 합쳐 14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6일 경남 창원중부경찰서 등 사고합동대책반에 따르면 전날 창원시 진동면 덕곡천에서 급류에 휩쓸린 시내버스 실종자는 박모(40)·이모(33·여)씨 부부와 대학생 김모(19)씨 등 승객 4명과 운전자 정모(55)씨 등 5명으로 줄었다. 사고 당일 대학생 안모(19·여)씨에 이어 이날 오후 6시 32분쯤 마산 수우도섬 근처에선 20대 여성으로 보이는 시신 1구를 발견했다. 경찰은 버스 블랙박스를 회수해 영상을 확인한 결과 남성 2명과 여성 5명이 탑승한 사실을 확인했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 중이다. 주택 100여채와 농경지 400여㏊의 침수 피해도 발생했다. 대책반은 해경경비정을 비롯한 선박 20여척과 헬기, 122구조대 등을 동원해 덕곡천 사고 현장에서 반경 11㎞ 내의 하천과 인접한 진동항·광암항 등을 수색하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2시 40분쯤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 S아파트 앞 배수로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배수로의 빠른 물살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 또 진주에서는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부산에서는 5명이 사망하고 64가구 2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농경지 235㏊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전날 침수 등으로 운행을 멈췄던 부산도시철도는 이날 오전 모두 정상화됐다. 하지만 가동을 중단했던 고리원전은 정상화되지 못했다. 이번 부산, 경남 지역의 비 피해는 자치단체의 초기대응 잘못도 작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의 하수시설 대부분은 환경부의 ‘하수도시설기준’에 따라 시간당 67~87㎜를 기준(강우 강도 5~10년 빈도)으로 설계돼 이번과 같은 폭우에는 속수무책이라는 것이다. 경찰도 2명의 인명 피해를 낸 우장춘 지하차도에 대한 차량 통제를 허술하게 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또 당초 경찰은 우장춘 지하차도 차량 통제를 알리는 입간판을 지하차도 전방 320m 지점에 설치했으나 사고 차량 운전자가 차량 통제 구간 내 골목길을 통해 지하차도로 진입하는 바람에 차량 통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창원 버스 블랙박스 영상 살펴보니…창원 버스사고 블랙박스 속 승객들, 버스 침수되기 시작하자

    창원 버스 블랙박스 영상 살펴보니…창원 버스사고 블랙박스 속 승객들, 버스 침수되기 시작하자

    ‘창원 버스사고 블랙박스’ ‘창원 버스 블랙박스’ 창원 버스사고 블랙박스가 복원돼 사고 당시부터 완전 침수될 때까지 버스 안 승객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경남경찰청이 사고 사흘째인 27일 공개한 이 영상은 38초 분량으로,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덕곡천에서 침수된 도로를 운행하던 버스가 급류에 휩쓸려 하천에 빠진 뒤 떠내려가다가 다리 교각에 부딪힌 순간까지 상황을 담고 있다. 내부 출입문·승객석, 외부 전방·측면을 비추는 블랙박스 4대를 복원한 이 영상은 지난 25일 오후 2시 46분 51초부터 시작한다. 침수된 탓인지 복원이 덜 돼 흐린 영상은 47분이 지나면서부터 서서히 화면을 드러냈다. 도로를 운행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흙탕물로 뒤덮인 곳에서 차체 아랫부분이 잠긴 상태로 운행하던 버스는 47분 6∼7초에 한 차례 충격을 받은 듯 버스 손잡이와 화면이 심하게 흔들렸다. 경찰은 정상 노선을 벗어나 하천변 농로를 운행하던 버스 뒷바퀴가 이 때 급류로 한 차례 들린 것으로 추정했다. 물살을 가르며 운행하던 버스는 2시 47분 12초부터는 하천으로 빠진 듯 동력을 잃고 급류에 떠내려가기 시작했다. 뒤이어 위험을 인지한 승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운전석 쪽으로 몰려나오자 운전기사 정모(52)씨는 24초에 앞 출입문을 개방했다. 그러나 당시는 이미 바깥에 물이 높이 차오르고 물살이 거센 상황이어서 승객들은 탈출하지 못했다. 탈출 시도 직후인 27초에는 앞서 10초쯤부터 버스 뒤쪽에서 서서히 들어차던 흙탕물이 갑자기 확 밀려들어오는 모습이 생생히 찍혔다. 영상은 29초에 교각에 부딪힌 듯 흔들리며 끊겼다. 경찰은 “오후 2시 47분 30초 이후 영상은 사고로 완전히 침수된 탓인지 아예 촬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하천으로 빨려들어가” 40초만에…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하천으로 빨려들어가” 40초만에…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창원 버스, 창원 버스 블랙박스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와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오후 2시 5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사동리 지산교 인근에서 71번 시내버스가 범람하는 하천물에 휩쓸린 채 떠내려가다가 하류에 있는 사동교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목격자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시내버스 탑승자 수색과정에서 60대와 30대로 보이는 여성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합동대책본부는 실종자 수색 사흘째인 이날 오전 9시 57분께 진동면 송도 인근 해상에서 60대로 추정되는 시신을 마산소방서 구조대가 발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버스 탑승객이었던 이모(61, 여)씨나 윤모(67, 여)씨로 보고 지문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 확인작업을 하고 있다. 발견 장소는 사고 지점에서 3.9㎞ 가량 떨어진 곳이다. 또한 오전 10시 23분께는 해군UDT가 진동면 고현등대로부터 송도 방면 해상 500m 떨어진 지점에서 30대로 보이는 여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실종자 중 1명인 이모(33)씨로 보고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사고버스의 블랙박스를 복원해 30초 분량의 영상을 확보했고, 일부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당시 탑승자 7명이 있었으며, 이 가운데 6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6명 가운데 2명은 신원을 확인중이며, 나머지 실종자 1명에 대해 계속 수색하고 있다. 25일 창원 버스 사고 장면을 목격한 이모(53) 씨는 “농로를 천천히 운행하던 버스가 한동안 멈춰서 있더니 갑자기 하천으로 빨려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어 “차량 밖으로 튕겨 나온 승객 몇 명이 ‘살려 달라’고 소리를 질렀다”며 “마을 주민들이 구조하려 했지만 물살이 워낙 거칠어 접근이 어려웠고, 곧 물살 속으로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운전사가 내려서) 가도 되는지 안 되는지 상황을 판단하고 자기 생각에는 기사가 가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해서 운전을 했겠지요. 좁아요, 거기가. 운전을 아무리 잘해도 거기는 잘 모르지요. 물이 깨끗한 물도 아니고 흙탕물인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창원 버스 사고 블랙박스 보니, 또 세월호 생각이 나네요” “창원 버스 사고 블랙박스 공개, 어쩌다 이런 사고가 났는지 목격자들 너무 마음이 아프다” “창원 버스 사고 블랙박스 영상보니 목격자들도 당시 구조요청 했다고 했는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원버스 사고 당시 블랙박스 공개

    창원버스 사고 당시 블랙박스 공개

    27일 경남경찰청은 창원 버스 사고 블랙박스를 공개했다. 공개한 이 영상은 38초 분량으로 침수된 도로를 운행하던 버스가 급류에 휩쓸려 하천에 빠진 뒤 떠내려가다가 다리 교각에 부딪힌 순간까지 상황이 담겨있다. 내부 출입문·승객석, 외부 전방·측면을 비추는 블랙박스 4대를 복원한 이 영상은 지난 25일 오후 2시 46분 51초부터 시작된다. 도로를 운행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흙탕물로 뒤덮인 곳에서 차체 아랫부분이 잠긴 상태로 운행하던 버스는 47분 6∼7초에 한 차례 충격을 받은 듯 버스 손잡이와 화면이 심하게 흔들렸다. 경찰은 “오후 2시 47분 30초 이후 영상은 사고로 완전히 침수된 탓인지 아예 촬영되지 않았다. 그 이전 블랙박스 영상에 대해서는 복원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폭우 속에 운행을 강행한 버스 업체 측 책임은 없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씨줄날줄] 산지형 도시의 폭우/정기홍 논설위원

    한여름 폭우가 쏟아졌던 40년 전의 기억이다. 경남 마산에서 물이 불어난 도심 하천에 지인이 그만 실족해 실종되고 말았다. 함께 있던 친구는 “순식간에 불어난 도로가의 급류에 넘어지면서 하천으로 빨려들었다”며 급박한 당시 상황을 전했다. 큰 강에서도 아니고 도심의 작은 하천에서 변을 당한 것이 믿기지 않았지만 산지형 도시의 지형을 간과한 판단이었다. 폭우 때 계곡의 물이 삽시간에 불어나고, 물살도 눈대중보다 빠르다는 이치다. 2011년 여름 서울 우면산 산사태도 비슷한 경우다. 당시 산사태 우려를 제보한 시민은 “산에서 도로로 내려오는 물살이 정말 무서웠다”고 했다. 제보 3시간 뒤 우면산 토사는 동시다발적으로 아파트 등을 덮쳤다. 그제 부산과 창원(마산)에 시간당 최대 130㎜의 집중호우가 내려 도시 곳곳에서 산사태가 나고 지하철 공간이 침수돼 운행이 중단됐다. 많은 시민이 급류에 휩쓸려 숨지거나 실종된 상태다. 상당수가 언덕배기에서 밀려온 물 폭탄으로 인한 피해들이다. 부산 북구에 있는 백양산 중턱의 한 여학교에는 계곡 흙탕물이 교사를 덮쳤고, 아파트 인근을 지나던 한 시민은 좁은 골목길을 타고 내려온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아스팔트 등 빗물이 스며들지 않는 불투명 면적이 많아 경사면을 타고 내려오는 빗물에 붙은 가속도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이다. 산비탈의 빗물은 순식간에 지하차도 등을 덮쳐 침수로 인한 2차 피해도 키웠다. 부산은 산과 언덕이 많은 도시다. 산 중턱에 가옥이 많아 폭우가 내릴 때 산사태와 급류로 인한 사고가 유독 다른 도시보다 많은 편이다. 1985년 여름 폭우로 인한 횡령산 산사태 때는 35명이 숨지고 36채의 가옥이 파손되기도 했다. 1970년대 이후 여름철에 발생한 크고 작은 산사태만도 50여 차례가 넘는다고 한다. 외국의 선원들이 영도의 밤 풍경에 감탄하는 이면에 여름철 폭우 때면 어김없이 성난 얼굴로 바꿔버리는 부산의 두 얼굴이다. 비탈진 곳이 많은 마산도 마찬가지다. 2003년 태풍 ‘매미’가 강타했을 때는 해안가는 물론 산지 쪽의 피해도 엄청나 29명의 사상자를 냈었다. 당시 마산의 명동으로 불렸던 댓거리(현 마산합포구)는 이번과 같이 인근 산비탈의 흙탕물로 뒤범벅이 됐었다. 부산과 마산의 이번 피해는 도시 재해의 또 다른 유형이다. 전통적인 도심 재해의 등식을 깬, 폭우로 인한 산지형 도시의 취약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100년 만의 폭우’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국지성 호우가 잦다. 비에 강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현대 도시의 숙제가 된 듯하다. 이번 폭우 피해는 산지형 도시의 재해 문제점을 던졌다. 도심의 물 폭탄 피해 예방 연구를 더 촘촘히 해야겠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창원 버스사고 38초의 악몽 고스란히 담겨 “살려달라”

    창원 버스사고 38초의 악몽 고스란히 담겨 “살려달라”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창원 버스, 창원 버스 블랙박스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와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오후 2시 5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사동리 지산교 인근에서 71번 시내버스가 범람하는 하천물에 휩쓸린 채 떠내려가다가 하류에 있는 사동교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목격자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시내버스 탑승자 수색과정에서 60대와 30대로 보이는 여성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합동대책본부는 실종자 수색 사흘째인 이날 오전 9시 57분께 진동면 송도 인근 해상에서 60대로 추정되는 시신을 마산소방서 구조대가 발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버스 탑승객이었던 이모(61, 여)씨나 윤모(67, 여)씨로 보고 지문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 확인작업을 하고 있다. 발견 장소는 사고 지점에서 3.9㎞ 가량 떨어진 곳이다. 또한 오전 10시 23분께는 해군UDT가 진동면 고현등대로부터 송도 방면 해상 500m 떨어진 지점에서 30대로 보이는 여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실종자 중 1명인 이모(33)씨로 보고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사고버스의 블랙박스를 복원해 30초 분량의 영상을 확보했고, 일부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당시 탑승자 7명이 있었으며, 이 가운데 6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6명 가운데 2명은 신원을 확인중이며, 나머지 실종자 1명에 대해 계속 수색하고 있다. 25일 창원 버스 사고 장면을 목격한 이모(53) 씨는 “농로를 천천히 운행하던 버스가 한동안 멈춰서 있더니 갑자기 하천으로 빨려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어 “차량 밖으로 튕겨 나온 승객 몇 명이 ‘살려 달라’고 소리를 질렀다”며 “마을 주민들이 구조하려 했지만 물살이 워낙 거칠어 접근이 어려웠고, 곧 물살 속으로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운전사가 내려서) 가도 되는지 안 되는지 상황을 판단하고 자기 생각에는 기사가 가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해서 운전을 했겠지요. 좁아요, 거기가. 운전을 아무리 잘해도 거기는 잘 모르지요. 물이 깨끗한 물도 아니고 흙탕물인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창원 버스 사고 블랙박스 보니, 또 세월호 생각이 나네요” “창원 버스 사고 블랙박스 공개, 어쩌다 이런 사고가 났는지 목격자들 너무 마음이 아프다” “창원 버스 사고 블랙박스 영상보니 목격자들도 당시 구조요청 했다고 했는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원 사고버스 최초영상 10초만에 ‘처참’ 왜? “우회했지만…”

    창원 사고버스 최초영상 10초만에 ‘처참’ 왜? “우회했지만…”

    창원 사고버스 최초영상 창원 71번 버스가 범람한 하천물에 휩쓸려 내려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6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50분쯤 경남 창원시 진동면 사등리 국도변에서 71번 시내버스가 인근 하천물에 휩쓸려 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71번 창원 시내버스는 침수 때문에 도로가 통제되자 우회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인해 버스는 전복됐고 승객들은 하천물에 휩쓸려 1명이 사망, 4~5명이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원 버스 안에서 숨진 안모(19)양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과 해경은 운전자 정모 씨를 비롯해 4~5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밤샘 수색을 벌였다. 수색은 이날 오전 6시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남부지방에는 시간당 1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이에 도시 곳곳이 마비되며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공개된 창원 사고버스 최초 영상은 참담한 광경에 충격을 더하고 있다. 26일 방송된 CBS 라디오 FM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가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창원 버스 사고가 난 하천 바로 옆에서 가게를 하는 목격자는 71번 창원 사고 버스가 원래 노선이 아닌 둑길로 우회했다고 말했다. 물이 범람해 하천 앞 큰 도로로 갈 수 없어 둑길로 우회도로를 택했으나, 물이 넘쳐 차가 떠밀려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서히 물에 밀리며 순식간에 다리에 걸렸다”며 여기에 걸려 침몰했음을 밝혔고 당시 물이 넘쳐 누구도 대피나 구출을 도울 수 있는 정황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비도 너무 많이 왔고 그 지역 바로 앞에 하수종말처리장에 관이 있는데 내가 볼땐 관에서 뭐가 터졌는지 물이 분수처럼 솟아올랐다”며 “하늘에선 물이 쏟아부었다. 30년 동안 이런 비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예고에도 없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 속출 상황은 왜 쏟아진걸까. 이에 케이웨더 예보센터 반기성 센터장은 “기후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본다”며 “북쪽에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계절보다 상당히 빨리 내려왔고, 남쪽으로는 상당히 덥고 습한 공기가 있다. 그러다보니 국지적으로 좁은 지역에 짧은 시간 안에 엄청나게 강한 비가 내리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실제로 이렇게 국지적으로 시간당 100mm 이상의 호우는 예보하기가 어렵다. 현재의 예보 기술로는 이같은 상황을 실제 몇시간 전에 예측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기술적인 한계”라고 이야기했다. 소방당국이 밤새 수색작업을 펼쳤으나 현재까진 창원 버스 사고 실종자들은 발견되지 못했다. 경찰은 사고 버스에 장착된 블랙박스를 수거했지만 블랙박스가 침수됐기에 건조작업을 거치고 있고 복원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달청 대행공사, 부실설계·예산낭비”

    조달청이 전문인력이 없거나 경험이 부족한 국가기관을 위해 용역·발주·계약 등 시설공사 업무를 대행하고 있지만 이 역시 무분별한 설계, 예산 낭비 등의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3월 조달청이 대행하는 건설사업 전반의 집행 실태에 대해 감사한 결과 14건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조달청은 산림청의 ‘국립 백두대간 고산수목원 조성사업’을 대행하면서 사업에 포함된 하천의 개수공사 설계 때 이동, 분포, 변화 등 물이 흘러 움직이는 현상에 대한 ‘수리모형실험’을 하지 않고 설계용역을 발주했다. 하지만 감사원이 감사기간 이 실험을 해 보니 일부 구간의 홍수위(홍수 때의 수위)가 애초 설계 때 산정한 것보다 0.01∼0.44m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 수위만큼 둑의 여유도 부족한 것으로 검토됐다. 감사원은 “애초 설계대로 시공할 경우 둑과 교량의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고 둑 여유고가 부족하게 설계된 구간에서 물이 범람해 시설물 일부가 침수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조달청은 해양경찰학교 건설공사를 대행하면서 냉·난방 가스사용 연료를 애초 액화석유가스(LNG)에서 액화천연가스(LPG)로 변경하는 등 2개 공사의 설계를 변경했는데 시공업체가 제출한 설계변경 서류가 허위로 작성·제출돼 공사비가 과다 책정됐는데도 확인 없이 계약금액을 늘려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창원 71번 버스사고 10초만에 ‘처참’ 기상청 “예보어려웠다” 왜?

    창원 71번 버스사고 10초만에 ‘처참’ 기상청 “예보어려웠다” 왜?

    창원 사고버스 최초영상, 창원 71번 버스사고 창원 71번 버스가 범람한 하천물에 휩쓸려 내려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6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50분쯤 경남 창원시 진동면 사등리 국도변에서 71번 시내버스가 인근 하천물에 휩쓸려 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71번 창원 시내버스는 침수 때문에 도로가 통제되자 우회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인해 버스는 전복됐고 승객들은 하천물에 휩쓸려 1명이 사망, 4~5명이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원 버스 안에서 숨진 안모(19)양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과 해경은 운전자 정모 씨를 비롯해 4~5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밤샘 수색을 벌였다. 수색은 이날 오전 6시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개된 창원 사고버스 최초 영상은 참담한 광경에 충격을 더하고 있다. 26일 방송된 CBS 라디오 FM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가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창원 버스 사고가 난 하천 바로 옆에서 가게를 하는 목격자는 71번 창원 사고 버스가 원래 노선이 아닌 둑길로 우회했다고 말했다. 물이 범람해 하천 앞 큰 도로로 갈 수 없어 둑길로 우회도로를 택했으나, 물이 넘쳐 차가 떠밀려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서히 물에 밀리며 순식간에 다리에 걸렸다”며 여기에 걸려 침몰했음을 밝혔고 당시 물이 넘쳐 누구도 대피나 구출을 도울 수 있는 정황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이어 목격자는 “비도 너무 많이 왔고 그 지역 바로 앞에 하수종말처리장에 관이 있는데 내가 볼땐 관에서 뭐가 터졌는지 물이 분수처럼 솟아올랐다”며 “하늘에선 물이 쏟아부었다. 30년 동안 이런 비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예고에도 없던 기록적인 폭우. 케이웨더 예보센터 반기성 센터장은 “기후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본다”며 “북쪽에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계절보다 상당히 빨리 내려왔고, 남쪽으로는 상당히 덥고 습한 공기가 있다. 그러다보니 국지적으로 좁은 지역에 짧은 시간 안에 엄청나게 강한 비가 내리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실제로 이렇게 국지적으로 시간당 100mm 이상의 호우는 예보하기가 어렵다. 현재의 예보 기술로는 이같은 상황을 실제 몇시간 전에 예측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기술적인 한계”라고 이야기했다. 소방당국이 밤새 수색작업을 펼쳤으나 현재까진 창원 버스 사고 실종자들은 발견되지 못했다. 경찰은 사고 버스에 장착된 블랙박스를 수거했지만 블랙박스가 침수됐기에 건조작업을 거치고 있고 복원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식간에 버스 삼키고 행인 덮치고…폭우, 무서웠다

    순식간에 버스 삼키고 행인 덮치고…폭우, 무서웠다

    25일 남부지방에 내린 폭우는 시간당 100㎜가 넘는 말 그대로 ‘물폭탄’이었다. 비는 순식간에 도시 곳곳을 마비시키며 소중한 목숨을 앗아 갔다. 오후 2시 50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서 운전사와 승객 4~5명이 탄 것으로 알려진 창원 시내버스(71번)가 덕곡천 옆 농로를 지나가다 하천으로 떨어져 급류에 휩쓸렸다. 시내버스는 수십m를 떠내려가다 교각에 걸리면서 옆으로 기울어졌다.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가 출동했으나 급류가 버스 위까지 차오르는 바람에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구조대는 오후 4시 46분쯤 유리창을 깨고 버스 안으로 들어가 안모(19)양을 숨진 상태로 인양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버스 안에는 승객 4~5명이 타고 있었으며 2명이 빠져나오다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후 7시 30분쯤 크레인을 동원해 버스를 끌어올렸으나 버스 안에 승객은 없었다. 경찰은 운전사 정모(55)씨와 승객 등 수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500m쯤 떨어진 진동만 등에서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또 정확한 실종자 수와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버스에 설치된 블랙박스를 회수, 영상 복원 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은 창원역과 진동 환승센터 사이를 32분 간격으로 오가는 시내버스가 평소 다니던 지방도가 침수돼 통제되는 바람에 농로를 이용해 우회 운행하다 폭우 때문에 하천으로 미끄러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시간당 최고 110~130㎜의 기록적인 국지성 폭우가 쏟아진 부산은 한때 도시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다. 오후 3시 15분쯤 동래구 우장춘로의 지하차도에서 승용차 1대가 물에 잠겨 경찰과 소방 당국이 보트를 이용해 차 안에 있던 나모(57·여)씨와 외손녀 임모(15)양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숨졌다. 당시 차 안에는 임양의 어머니도 타고 있었으나 가까스로 빠져나와 구조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후 4시쯤에는 북구 덕천동의 한 아파트 옆 경사진 골목길을 건너던 남모(60·여)씨가 좁은 골목길을 따라 형성된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오후 4시 30분쯤 기장군 일광면 하천에서는 승용차 1대가 범람한 물에 휩쓸려 타고 있던 여성 3명 가운데 2명은 빠져나왔으나 운전석 옆자리에 타고 있던 홍모(53)씨는 숨졌다. 인근 골프장에서 근무하는 이들은 퇴근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후 2시 22분쯤 북구 구포3동 모 아파트 뒤편 야산에서 다량의 흙더미가 쏟아지는 바람에 아파트 경로당이 붕괴됐다. 당시 경로당 안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산사태가 발생한 인근 모 여중에서는 불어난 빗물이 건물 1층에 들어차 400여명의 학생이 2, 3층으로 긴급 대피했다가 소방요원들의 도움으로 로프 등을 이용해 무사히 빠져나와 귀가했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범어사역과 2호선 구명역, 4호선 금사역 등이 침수되는 바람에 1호선 노포역에서 부산대역까지 7개 역과 2호선 금곡역에서 덕천역까지 6개 역, 4호선 모든 구간의 운행이 중단됐다가 이날 밤늦게 재개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부산 기장군~울산 태화강역을 운행하는 동해남부선 열차도 일부 구간 선로가 침수돼 한때 운행이 중단됐다. 울산공항과 김해공항 등의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전남 광양·나주·순천시 등에서도 곳곳에서 침수와 붕괴 피해가 잇따랐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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