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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공원 금연 재추진… “비흡연자 보호” vs “흡연자 갈 곳 없어”

    한강공원 금연 재추진… “비흡연자 보호” vs “흡연자 갈 곳 없어”

    서울 한강시민공원을 금연 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7년 만에 재추진된다. 흡연자들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흡연 공간을 우선 설치한 뒤 흡연을 전면 금지하는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여론조사 업체와 ‘한강시민공원 금연 구역 지정에 대한 여론조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난 동시에 흡연자들이 내뿜는 담배 연기에 따른 간접흡연을 우려하는 사례도 덩달아 증가했다. 이에 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강공원 내 흡연을 금지하는 데 대한 여론을 우선 파악한 뒤 금연 구역 지정 수순을 밟는다는 방침이다. 이와 동시에 시는 한강공원 내 흡연 부스를 충분히 만들고 ‘정해진 공간에서만 담배를 피우자’는 내용으로 계도 활동을 벌인다. 이번 달 안으로 한강공원 11곳에 각각 5개의 흡연 부스가 설치된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시민 정서상 금연 구역 지정에 대한 필요성이 크지만 흡연자들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단속 및 과태료 부과 절차 이전에 흡연 공간을 충분히 확충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서 2015년 한강공원의 금연 구역 지정을 추진했지만 찬반 논란이 이어지면서 논의가 흐지부지됐다. 시는 2012년 6월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도시공원법상 모든 공원을 금연 구역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한강시민공원은 도시공원법이 아닌 하천법을 적용받기 때문에 대상에서 제외된다. 7년 만에 한강공원을 금연 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놓고도 찬반이 엇갈린다. 송재혁(더불어민주당·노원6) 서울시의원은 “시민들이 운동을 하거나 가족 단위로 나들이 나온 공원에 한해서는 흡연 구역을 만들어 주되 전체적으로 금연 구역으로 지정하는 게 맞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강공원의 면적이 워낙 넓다 보니 유동인구가 없는 곳까지 흡연을 감시·제재하기 어려워 또 다른 규제를 양산한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지난해 의대생 사망 사건을 계기로 수면 위로 떠오른 ‘한강공원 내 음주 금지’ 논의도 답보 상태다. 시는 당초 한강공원 전체에서 음주를 금지하는 방향으로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었지만 현재는 물에 빠질 위험이 큰 곳을 중심으로 음주 금지 구역을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영등포, 신축 건물 침수방지용 차수판 의무화

    서울 영등포구는 지하층이 있는 신축 건축물에 대해 침수 방지용 차수판 설치를 의무화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포항 아파트 지하 주차장 참사와 같은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자 건축허가 일반조건에 차수판 설치 의무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3일 이후 건축허가를 신청한 건물에 적용된다. 건물 소유주는 지상에서 지하층으로 연결된 지하 주차장, 성큰(지하에 자연광을 유도하고자 땅을 파 조성한 공간), 지하 계단실 출입구 등에 차수판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구는 기존 건축물의 안전 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 중·대형 건축물 886곳을 점검할 때 지하층 침수 위험도를 조사하고, 위험도가 높은 건물의 소유주가 차수판을 설치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기존 아파트 지하 주차장 차수판 설치도 지원한다. 지원을 신청한 단지에는 총설치비의 50% 이내로 최대 3000만원까지 지급된다. 이와 함께 구는 전기시설 관련 침수·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하천 인근 저지대에 위치한 소규모 공동주택 12개 단지의 지하 공간을 점검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차수판 설치 의무화를 시작으로 재해 예방 사업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 구민들이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기고] 물난리를 극복하는 법/김은수 수력산업협회 부회장 (前 전력거래소 본부장)

    [기고] 물난리를 극복하는 법/김은수 수력산업협회 부회장 (前 전력거래소 본부장)

    전 세계가 물난리에 신음하고 있다. 어느 곳은 물이 넘쳐서, 어느 곳은 물이 부족해서 난리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전국이 홍수와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심지어 한 유역 내에서 홍수와 가뭄 피해가 번갈아 일어난다. 섬진강 유역이다. 이곳은 2020년 집중호우에 따른 댐 방류로 하류 지역이 막대한 침수 피해를 입었다. 올해는 극심한 가뭄으로 유역 내 주요 댐이 용수 부족 심각 단계에 진입했다. 이 상태가 지속될 경우 국가산업단지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한다. 비의 양은 사람이 결정할 수 없기 때문에 피해는 천재라 볼 수도 있지만, 댐이 8개나 있는 유역에서 홍수와 가뭄이 번갈아 일어나는 것은 문제다. 물과 전기는 비슷하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고, 흐르는 것을 필요한 곳에서 받아서 쓴다. 큰 차이는 전기는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게 정교하게 관리돼 홍수도, 가뭄도 없다’는 것이다. 비결은 전력거래소다. 정부는 전기의 수요와 공급을 관리하기 위해 컨트롤타워인 전력거래소를 세웠다. 전력거래소는 전기가 너무 많이 공급되면 공급을 줄이고, 부족하면 공급량을 늘리거나 사용량을 제한한다. 덕분에 우리나라 전기는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갖췄다. 전기를 정교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 미래에 쓸 양을 정확히 예측해야 한다. 둘째, 발전소에 공급량 조절을 지시할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에 강력한 권한이 주어져야 한다. 셋째, 공정한 전력계통 운영을 위해 컨트롤타워가 영리를 추구해서는 안 된다. 물을 정교하게 관리하기 위한 답이 여기에 있다. 먼저, 실제 사용량에 기반한 하천수 관리로 댐용수를 비축하면 된다. 2021년 국회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하천수의 실제 사용량이 허가량의 40%에도 못 미친다. 버려지는 물이 너무 많다. 물 사용량을 정확히 계량해 하천수를 최대한 활용하고 댐용수를 저장한다면 가뭄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정부는 법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수공)에 다목적댐 관리를 위탁한다. 수공은 댐을 관리하며 용수판매, 수력발전 등의 영리사업을 한다. 문제는 다목적댐의 큰 역할 중 하나인 홍수조절과 수공의 영리사업이 배치된다는 것이다. 홍수조절을 위해서는 댐을 비워야 하는데, 이는 수공의 수입 감소와 직결된다. 실제 수공은 과거 댐 운영 미흡 문제로 수차례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 따라서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 강력한 댐 관리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수공의 짐을 덜어 줄 필요가 있다. 천재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실행하지 않고 있다가 다시 또 홍수를, 가뭄을 겪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
  • “산책하다 발견해도 절대 만지지 마세요”…‘사각덩어리’의 정체

    “산책하다 발견해도 절대 만지지 마세요”…‘사각덩어리’의 정체

    서울시가 광견병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 달 28일까지 북한산과 양재천변 등 주요 산·하천 주변에 야생동물 미끼 예방약을 살포한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시는 17일 너구리와 들개, 오소리 등 야생동물을 통해 전파되는 광견병 예방을 위해 북한산과 양재천, 대모산, 우이천 등 주요 산·하천·공원에 광견병 미끼 예방약 3만 2000여개를 살포한다고 밝혔다. 미끼 예방약은 닭고기와 어분을 뭉친 갈색 사각 덩어리 형태로, 그 안에 백신을 넣어 만든다. 동물이 먹으면 백신이 잇몸으로 흡수돼 광견병 예방 효과가 나타난다. 서울시는 산행·산책 중 나무 밑이나 수풀 속에서 미끼 예방약을 발견하더라도 건드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예방약에 사람의 체취가 남아 있으면 야생동물이 잘 먹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피부가 약한 사람의 경우 예방약을 만졌을 때 가려움증을 느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가 살포하는 광견병 예방약은 60여종의 동물실험 결과 안전성이 입증된 약품으로 개나 고양이가 섭취해도 유해하지 않다. 다만 반려동물은 주사를 통한 백신 접종이 광견병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광견병은 모든 온혈동물에서 발생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감염동물이 물거나 할퀼 경우 상처를 통해 확산된다. 감염되면 한달 전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발현된다. 서울시는 야생동물에게 물리면 상처 부위를 비눗물로 씻어낸 뒤 병원을 방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만약 반려동물이 광견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야생동물과 접촉했다면 방역당국에 신고하고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된다. 서울시는 2006년부터 매년 봄·가을 두 차례 예방약을 살포해 왔다. 이번 가을에는 너구리가 자주 출몰하는 도심 공원에도 뿌리기로 했다. 살포 지역에는 현수막과 안내문을 설치하고 30일이 지나면 남은 예방약을 수거할 예정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야생동물 단계부터 인수공통감염병인 광견병을 원천 차단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가을철 산행과 반려견 산책 시 미끼 약을 만지지 않도록 하고 야생동물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성북 ‘친환경 스마트 도로 열선’ 亞 6개국 11개 도시 홀리다

    성북 ‘친환경 스마트 도로 열선’ 亞 6개국 11개 도시 홀리다

    도로에 폭설이 내려도 바로 녹는 서울 성북구의 ‘친환경 스마트 도로 열선’이 말레이시아를 홀렸다. 성북구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지난 6~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2 아시안 스마트 시티 콘퍼런스’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 친환경 스마트 도로 열선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행정 사례를 알렸다고 16일 밝혔다. 이 콘퍼런스는 아시아 6개국 11개 도시가 참석해 각 도시의 우수 스마트 정책을 공유하고 벤치마킹하는 자리다. 이 구청장은 기조연설에서 친환경 스마트 도로 열선 시스템을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스마트 공유 주차, 하천 출입 자동 경보·차단 시스템 등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이미 해외 언론에도 알려진 성북구의 스마트 도로 열선에 대한 다른 나라의 관심이 뜨거웠다. 성북구에 따르면 이 구청장이 발표를 마친 이후에도 오랫동안 질문이 이어졌다고 한다. 환경 관련 정책은 성북구가 한 수 배웠다. 이 구청장은 말레이시아의 하천 관리 기관, 폐기물 처리 기관 등을 방문해 태양광을 활용한 하천 정화 시설 등을 둘러봤다. 성북구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코로나19로 단절됐던 프탈링자야시와의 우호 관계도 다시 이었다. 이 구청장은 모하마드 아즈한 모하마드 아미르 프탈링자야시장에게 ‘프탈링자야 국제 민속 축제’와 ‘프탈링자야 아시아·태평양 청소년 민속 축제’에 성북구 청소년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구청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성북구의 좋은 사례를 세계에 알리기도 했지만 말레이시아의 환경 정책을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성북구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첨단 기술을 도입하는 등 앞으로도 혁신적인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북한 핵실험 와중에…文정부 농어촌공사, 北 개성공단 주변에 대규모 농업단지 조성 추진

    북한 핵실험 와중에…文정부 농어촌공사, 北 개성공단 주변에 대규모 농업단지 조성 추진

    2017년 남북농업개발사업단TF 조성그해 5~11월 회의 거쳐 시범사업안 수립朴정부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 중단사업 논의 중 2017년 9월 6차 북핵실험 단행“대북제재 속 비현실적 계획 배후 밝혀야”농어촌공사 “朴정부 때부터 논의 시작된 것”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지속되는 와중에 문재인 정권 출범 직후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한국농어촌공사가 북한의 개성공단 배후지역에 대규모 복합농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남북농업개발사업단이라는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구체적인 사업까지 수립했던 남북농업협력사업은 이후 남북관계 악화로 실현되지는 못했다. 북한은 농어촌공사의 사업안이 수립되고 있던 2017년 9월 핵실험을 단행한 데 이어 2020년 6월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조선노동당 부부장의 지시로 남측 예산 180억원이 들어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남측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폭파시켰다. ●유통단지 조성·에너지자립 지원 등15개 개발사업에 인프라 사업 총망라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이 농어촌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어촌공사는 2017년 남북농업개발사업단TF를 구성해 그해 5~11월까지 세 차례 회의를 거쳐 남북농업협력사업 시범사업(안)을 만들었다. 사업안을 만들고 있을 당시 북한은 그해 9월 3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6번째 핵실험을 단행했다. 농어촌공사는 사업 시행위치를 개성공단 배후지역으로 정했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2월 통일부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이 점점 심해지자 북한으로 6000억원이 유입되던 창구였던 개성공단의 전면 중단을 발표했었다. 이에 대해 농어촌공사는 개성공단 배후지역을 개발지역으로 정한 이유로 ▲남북관계 개선 시 교류활성화 지역, ▲경제공동체 형성에 기여 가능지역, ▲지리적 거점지역으로 개성공업지구 남북한 근로자 식부자재 공급기지 육성 및 공업지구 확장 대비 등 3가지를 제시했다.사업은 ‘농업생산기반 현대화 분야’와 ‘생활환경개선 분야’로 나눠 15개의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15개 사업에는 에너지 자립 지원, 종자산업기반 및 유통단지조성, 하천준설, 대구획 경지정리, 생활용수 공급시설 설치, 공동체 생활환경 개선 등 각종 인프라 구축 사업들이 총망라됐다. 그러나 남북농업개발사업단TF는 남북관계 경색 등으로 2017년 이후 활동이 중단되면서 사업도 무산됐다. 최춘식 의원은 현재 농어촌공사가 ‘남북농업협력사업 시범사업(안)’ 원본 자료를 제출하라는 요청에도 ‘대외비 자료’라는 사유로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해당 사업 계획은 농어촌공사가 남북관계 개선을 가정하고 수립한 것이지만 당시 엄격한 대북 제재 국면에서 실현 불가능한 비현실적 계획이었다”고 지적한 뒤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사업이 추진된 실체적 배경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농어촌공사 “개성공단 지역 선정은 식재료 현지 공급 물류비 절감 차원” 이에 대해 농어촌공사 핵심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TF는 ‘통일대박’이 언급됐던 박근혜 정부인 2015년부터 구성 논의가 시작돼 2017년도에 만들어진 것”이라면서 “당시 대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고 문재인정부 들어 통일 정책이 적극적으로 바뀌게 되면 이에 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해 연구기관들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개성공단 배후지역이 개발지로 선정된 데 대해 “개성공단이 활성화돼 인근에서 채소, 야채 등을 재배할 수 있다면 당시 남측에서 올라간 인력들의 물자 공급 등 물류비 절약에도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어 선정된 것”이라고 밝혔다.●“文정부 당시 15조 수상태양광사업개발행위허가 면제 등 무력화도 시도” 한편 최 의원은 농어촌공사가 2018년 총사업비 15조원 규모의 수상태양광 사업을 추진하면서 현행법상 반드시 거쳐야 하는 개발행위 허가를 받지 않으려고 시도했다고 폭로했다. 태양광 사업은 탈원전 정책을 표방한 문재인정부 신재생사업 정책의 일환이었다. 최 의원이 농어촌공사로부터 입수한 ‘수상태양광발전사업 개발행위 허가 간소화 방안 검토’에 따르면 농어촌공사는 2018년부터 2030년까지 15조 2912억원(정부출연금 8400억원, 자체 자금 11조 1093억원)을 투입해 10GW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계획했다. 그러나 저수지, 담수호 등에 수상태양광을 설치하려면 국토계획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개발행위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 규정이 까다로워 이를 무마시키고자 한 정황이 보인다고 최 의원은 주장했다. 실제 농어촌공사가 2018년 3월 20일 작성한 문건에는 “허가서류, 허가비용, 주민동의 등에 따른 민원 발생으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어렵다”면서 “개발행위허가를 받지 않고도 수상태양광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국토교통부와 법제처로부터 긍정적인 유권해석을 받아야 한다”고 명시했다.특히 문건에는 국토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적극 제안해 수상태양광 개발행위허가의 ‘면제’를 추진해야 한다고도 적시했다. 하지만 농어촌공사가 의뢰한 A법무법인의 법률자문은 수상태양고아발전설비 설치는 개발행위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견해가 더 적절하다”고 회신했다. 현재는 수상태양광 사업 추진시 개발행위허가를 받고 있다고 농어촌공사는 밝혔다.  최 의원은 “농어촌공사는 15조원 규모 수상태양광 사업을 추진하면서 현행법상 반드시 받아야 하는 개발행위허가를 건너뛰거나 무력화하려고 시도했다”면서 “위법·탈법적 방법으로 수상태양광 사업 추진을 검토한 사유에 대해 규명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 [최현호의 무기 인사이드] 육군 기동군단 지원할 자주도하장비 생산 시작

    [최현호의 무기 인사이드] 육군 기동군단 지원할 자주도하장비 생산 시작

    지난달 20일, 방위사업청은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1호기 생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국형 자주도하장비는 기동부대가 하천을 건너기 위해 필수적인 도하 장비다. 현재 리본부교는 물 위에서 펼쳐지는 부교로 불리는 폰툰(pontoon), 폰툰 운반 차량, 물 위에서 폰툰을 이동시키는 보트, 보트 운반 차량 등 상당히 많은 장비로 구성되며, 그에 따라 운용에 필요한 인력도 많아진다. 자주도하장비는 물속에서 이동이 가능한 수륙양용 차량에 폰툰이 결합한 형태로서, 한 대만 사용하여 문교로 사용하거나, 여러 대를 연결하여 부교로 사용할 수 있다. 한국형 자주도하장비는 육군이 운용하는 리본부교(RBS)보다 설치 시간은 60~70%, 운용 인원은 80%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사업은 2006년 4월 제219차 합동참모회의에서 장기 신규 소요로 결정된 후, 2007년 11월 중기 사업으로 전환되었다. 이후 진전이 없다가 2016년 9월 사업추진 기본전략이 결정되었고, 2018년 9월 사업 예비설명회가 개최되었다. 2020년 1월 입찰 공고와 사업 설명회가 열리면서 업체 경쟁이 시작되었고, 2021년 1월 우선 협력업체가 선정되었다.한국형 자주도하장비 사업은 해외에서 기술을 들여오는 기술협력 생산 방식으로 추진되었는데, 경쟁에 참여한 한화디펜스는 독일 GDELS(General Dynamics European Land Systems)의 M3 자주도하장비를, 현대로템은 터키 FNSS의 오터(Otter)를 각각 제안했었다. GDELS의 M3와 FNSS의 오터는 폰툰 전개 방식 등이 유사하지만, 바퀴 축이 M3는 2개, 오터는 4개로 다르고, 엔진 출력 등도 다르다. 제안 평가 결과 최종 승자는 GDELS의 M3를 제안한 한화디펜스가 되었다. 한화디펜스가 생산할 한국형 M3는 유속이 빠른 하천과 연약지반/교량이 많은 한국 지형에 최적화되었고, 경량 설계구조로 육상 기동성, 수상 운용 및 안정성이 극대화되었다. M3는 독일, 영국 등 5개국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이라크전쟁에서도 사용되기도 했다. 2016년 6월 폴란드에서 실시된 아나콘다 2016 합동 훈련에서 영국과 독일 공병대는 서로의 M3를 연결하여 350m 길이의 부교를 만들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M3는 길이 13m, 폭 3.5m, 높이 4m이며, 폰툰을 전개하면 폭이 6.6m로 넓어진다. 육상에서 시속 80km의 속도로 이동이 가능하며, 물속에서는 시속 10.8km로 이동이 가능하다. 운용 가능한 하천의 유속은 초속 3m 정도다. 한국형 자주도하장비는 2027년까지 약 5300억 원을 투자해 전력화할 계획이다. 한국형 자주도하장비의 생산을 위해 약 35개 국내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산화율을 90% 이상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입이 완료되면 기동군단의 기동 능력을 획기적으로 증강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 상대가 부설한 전술교량과 부교를 파괴하여 기동을 방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하천이 많은 우리 지형에서 자주도하장비는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 177만 마리 산란계 밀집단지 초긴장…천안·아산 243만마리 가금류 이동제한

    177만 마리 산란계 밀집단지 초긴장…천안·아산 243만마리 가금류 이동제한

    충남 천안 하천변의 야생조류에서 올 하반기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검출되면서 인근 500m 내 177만 마리의 산란계를 사육 중인 7곳의 농장이 밀집해 방역 당국이 초긴장 상태다. 항원 검출지 반경 10㎞ 지역 농가 39곳 243만 마리의 가금류 등이 오는 31일까지 이동이 제한됐다. 13일 충남도와 천안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용정리 봉강천에서 포획한 원앙새 18마리 가운데 1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항원 검출지 반경 10㎞ 지역을 ‘야생 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설정해 31일까지 가금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이동 제한 조치를 적용받는 농가는 천안(농가 38곳)과 아산(농가 1곳) 39곳으로, 전체 가금류 243만 7000마리가 사육중이다. 검출지 반경 500m 거리에는 농장 7곳에서 177만 마리의 산란계를 사육중인 용정단지가 운영중이다. 천안에서는 2003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9차례 AI 발생으로 410농가 1281만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됐다. 용정단지는 지난 2004년 1월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5차례에 걸쳐 AI가 발생할 만큼 바이러스 유입에 취약하다. 이 같은 이유는 인근 봉강천에 철새들의 유입에 이어 단지 입구에 논이 있어 야생조류 먹이활동에 따른 바이러스 유입과 알·사료 운반 차량 등 축산차량의 잦은 방문으로 인한 위험성이 상시 존재하기 때문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주요 검출지 주변과 인근 가금농가 진입로에 소독을 강화하고 통제 초소를 통해 대인·차량 출입통제 등 긴급방역을 시행중”이라며 “모든 가금 출하전 검사와 정밀검사 주기 단축, 가금류의 폐사·산란율 확인 등 농가에서도 예찰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 발상의 전환… 용산 행정이 달라졌다

    서울 용산구가 지난 2년간의 적극행정 우수 사례 16건을 발굴,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구는 2022년 용산구 적극행정 사례집 ‘발상의 전환이 가져온 적극행정의 힘’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적극행정은 공무원이 공공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행위를 말한다. 책은 적극행정에 대한 개념, 지원제도 등에 대한 안내와 우수 사례 소개로 구성됐다. 우수 사례는 ▲코로나19의 선제적 적극 대응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환경개선 ▲스마트 도시, 풍요의 도시로의 도약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사례로 소개된 ‘강북권역 최초 드라이브, 워킹스루 검진센터 운영’은 지난해 상반기 서울시 주관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사업이다. 주거사각지대 가구 폐기물 처리, 쓰레기 무단투기 하천부지 주민쉼터 조성 등도 담겼다. ‘전국 최초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하수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도 눈에 띄는 적극행정 사례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적극행정을 통해 새로운 행정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시, 플랫폼시티 275만→272만㎡로 면적 축소…26일 시청서 공청회

    용인시, 플랫폼시티 275만→272만㎡로 면적 축소…26일 시청서 공청회

    경기 용인시는 플랫폼시티 개발사업과 관련, 전체 면적을 3만㎡가량 축소하는 등 사업 계획 변경안을 마련해 오는 25일까지 주민 공람을 통해 시민 의견을 청취한다고 11일 밝혔다. 시가 마련한 의견 수렴 안건은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변경안, 실시계획안,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안 등 3건이다.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변경안은 플랫폼시티 면적을 기존 275만7186㎡에서 272만5532㎡로 축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면적 축소는 수도 용지와 하천 구역 제척, 구역 경계 측량 결과 등을 반영한 것이다. 개발계획 변경안에는 GTX 용인역 복합환승센터 반영에 따른 동서고가도로 250m 북쪽으로 이동, 경찰서 지구대와 열 공급시설 위치·면적 변경, 준주거시설 이면도로 신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실시계획안은 변경된 개발계획안이 반영된 내용으로 처음 제출됐다.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안에는 사업 구역 내 첨단제조산업 용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중복해 지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처럼 산업단지가 중복으로 지정되면 ‘L자형 반도체 벨트’ 구축과 관련한 반도체 기업을 유치하기 수월하다는 것이 용인시의 판단이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개발계획안 3건에 대해 의견 청취와 더불어 오는 26일 시청에서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 사업은 총사업비 6조2851억원을 투입해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신갈동 일원 272만5532㎡에 경제도심형 복합자족도시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와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 등이 100%의 지분을 보유해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며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 신정훈의원, 나주·화순 특별교부세 8건 45억 확보

    신정훈의원, 나주·화순 특별교부세 8건 45억 확보

     신정훈 국회의원(전남 나주·화순)은 ‘2022년도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사업’에 나주 3건, 화순 5건 등 총 8건을 확보해  45억원에 달하는 국고를  배정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나주시는 열악한 나주 청소차량 운전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청소차량 차고지 및 근무인력 대기실 공사’사업에 8억원을 확보했으며, 정밀안전점검 검사 결과 C등급 판정을 받은 ‘운곡교(나주시 이창동 소재) 보수보강 공사’에 4억원과 호우 발생시마다 인근 축사 및 농지에 침수피해가 빈번했던 ‘만봉천(나주시 봉황면 덕곡리 소재) 하천정비사업’에 10억원을 각각 확보했다. 화순은 화순읍 도심지 도로 경관 정비사업’에 5억원과 화순적벽 관광기반 시설 조성사업에 3억원, 울퉁불퉁한 도로 노면 개선을 위한 ‘화순읍 도시계획도로(교리교차로~ 삼천1교차로) 도로정비사업’에 5억원 등을 확보했다. 신정훈 국회의원은 “앞으로 지역 주민들과 더욱 소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구리시, 인창천 생태 복원 2024년 착공 목표 재추진

    구리시, 인창천 생태 복원 2024년 착공 목표 재추진

    경기 구리시는 전임 시장이 백지화했던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다시 추진한다. 11일 11일 구리시에 따르면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설계비를 편성했고, 시의회가 최근 이를 의결했다. 이 사업은 백경현 시장이 지난 민선 6기 때 추진했다. 인창천 810m 중 복개 구간 490m를 덮은 콘크리트를 걷어낸 뒤 전 구간에 시민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인창천은 구리시 내를 관통, 왕숙천과 연결돼 한강으로 흘러가는 하천이다. 1990년대 인창천 일부를 콘크리트로 덮어 공영주차장 428면으로 사용 중인데 하천 수질이 악화하자 생태 환경을 복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사업은 민선 7기 때 백지화됐다. 복개 구간 공영주차장을 대체할 시설이 없어 주변에서 반대하기 때문이다. 당시 시는 여러 문제점이 발견됐다며 이 사업을 중단하고 복개 구조물을 활용한 도시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민선 8기 들어 시는 주변 여건이 바뀌어 주차장 770면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사업비가 인건비와 자재비 등이 올라 당초 388억원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2024년 착공할 계획”이라며 “공사 기간은 2년가량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발상의 전환으로 주민 불편↓”…용산구의 ‘적극행정’

    “발상의 전환으로 주민 불편↓”…용산구의 ‘적극행정’

    서울 용산구가 지난 2년 간의 적극행정 우수사례 16건을 발굴, 한 권의 책으로 펴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2022년 용산구 적극행정 사례집 ‘발상의 전환이 가져온 적극행정의 힘’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적극행정은 공무원이 공공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행위를 말한다. 반복적 업무가 아닌 최선의 방법을 찾아 선제적으로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편익을 증진하는 것이다. 책은 적극행정에 대한 개념, 지원제도 등에 대한 안내와 우수사례 소개로 구성됐다. 우수사례는 ▲코로나19의 선제적 적극 대응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환경개선 ▲스마트 도시, 풍요의 도시로의 도약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의 선제적 적극 대응’ 편에 소개된 ‘강북권역 최초 드라이브, 워킹스루 검진센터 운영’은 2021년 상반기 서울시 주관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사업이다. 또 주거사각지대 가구 폐기물 처리, 쓰레기 무단투기 하천부지 주민쉼터 조성 등도 소개됐다. ‘스마트 도시, 풍요의 도시로의 도약’ 편에 실린 ‘전국 최초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하수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도 눈에 띄는 적극행정 사례다. 하수역류와 악취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주민생활불편 해소와 침수피해 예방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2021 하반기 서울시 적극행정 경진대회 장려상을 받았다. 사례집은 적극행정 실천과 우수사례 공유·확산을 위해 전 부서·동에 배포되며, 구 홈페이지 적극행정 코너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적극행정을 통해 새로운 행정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구민의 불편을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공무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성동의 힐링공간’… 중랑천 피크닉장 정비

    ‘성동의 힐링공간’… 중랑천 피크닉장 정비

    서울 성동구의 중랑천 일대가 주민들의 재충전과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성동구는 ‘중랑천 피크닉장’을 구민들을 위한 힐링 공간으로 정비했다고 10일 밝혔다. 포토존과 조형물을 새로 설치했으며, 20개의 파라솔 쉼터를 조성했다. 지난 8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중랑천 용비쉼터 주변의 녹지대도 정비해 꽃과 수목이 가득 찬 자연친화 정원으로 탈바꿈시켰다. 10월 한 달간 주말에는 나들이 나온 주민들에게 무지개 양산과 친환경 매트 등 각종 피크닉 용품도 대여한다. 성동구를 흐르는 한강과 중랑천은 서울의 가장 큰 수변 공간이면서도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등 도시고속도로에 둘러싸여 있어 미세먼지가 많다. 이에 구는 올해 중랑천 가람길 일대에 이팝나무 등 미세먼지 저감 권장 수목을 식재하는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그동안 하천변을 단순한 산책로나 자전거도로, 체육 시설 등 제한적으로 활용했다”며 “코로나19를 계기로 누구나 힐링할 수 있는 사계절 정원과 휴게공간으로 조성해 서울 최고의 수변 감성도시로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주물 세계포럼이 묻다… 제주 지하수 정말 이대로 괜찮습니까?

    제주물 세계포럼이 묻다… 제주 지하수 정말 이대로 괜찮습니까?

    “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평화와 과학 두개 분야의 노벨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 제주도와 제주도개발공사는 6일부터 7일까지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제12회 제주물 세계포럼’을 열고 있다. 올해 주제는 ‘지하수, 물 이상의 가치를 담다’로 정했다. 기조강연에 나서는 테오도라 소츠 박사(국제수리지질학회 부회장)은 기조강연에서 존 F.케네디의 명언을 예로 들며 “물이 없으면 생명도 없기 때문에 물을 소중하게 여기고 지속가능하도록 관리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20세기에 전세계적으로 지하수 양수는 엄청나게 증가했다. 이는 기술과 과학의 발전으로 인한 인구 증가와 동시에 식량에 대한 수요증가가 주요한 이유가 된다. 가장 많은 양의 지하수는 식량안보의 핵심인 관개용수로 사용되었다”면서 “지하수는 전 세계 관개용수의 43%를 공급하고 전 세계 인구의 최소 50%의 식수를 제공하며, 25억명의 사람들이 지하자원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첫날 기조 강연자로 나선 서울대학교 이강근 교수(지구환경과학부)는 지하수의 가치를 학문적으로 접근하면서, 제주 지하수를 위한 현실적인 당부를 전했다. 이 교수는 “제주가 아닌 타 지역에서는 지하수가 가치에 맞지 않게 허드렛물로 이용되곤 한다”면서 “제주도는 국내에서 비교적 모범적으로 지하수를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더욱 수질·수량 보전에 적극 나서야 한다. 경제적인 관점에서도 반드시 보전 노력이 필요하다”고 꼽았다. 그는 지구 전체 물의 97.2%가 바닷물인데 나머지 2.8% 가운데 2.15%는 빙하에 해당한다. 지하수는 그보다 적은 0.62%가 불과하다”면서 “음용, 생활용, 농업용, 공업용 등 용도별 사용과 제품 생산을 위한 원수로서의 사용 등과 관련된 경제적 가치로 지하수의 정량적 가치 부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 지구적인 상황을 볼 때 과연 우리는 지하수 보전에 제대로 대비하고 있나 자문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제주는 양질의 풍부한 지하수 자원을 지니고 있지만 지금 상태를 보면 조금 망가뜨린 상황”이라며 “제주는 지금부터라도 정신 차리고 더 과감하게 지켜야 지속가능한 지하수자원이 가능하다. 지금 정도로 하던 대로 지하수를 쓴다면 제주 역시 (미래를)장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진기옥 제주도환경보전국 물정책과장은 이같은 맥락에서 우리가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기상이변에 대비하기 위해 제주지역에 적합한 물관리 역량을 한단계 높이기 위해 몇가지 지하수 보전 관리 주요정책을 제언했다. 진 과장은 “제주형 통합물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가뭄 대응에 있어 저수지, 배수지 등 수자원시설을 종합하여 조화롭게 운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지하수에 의존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물 재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빗물, 용천수, 하천수 등 대체 수장원 개발 등을 통해 대체 수자원 이용률을 3.6%에서 20%로 확대해야 한다”면서 “물 관련 조직과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해야 하며 체계적인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체계 기반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지하수 오염지역과 청정지역을 집중 관리해여 한다”면서 “제주의 청정 지하수 보전 관리를 위한 통합 물관리 워킹그룹 운영으로 부서 상호간 점검체계와 협조체계 강화를 통해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 지하수 보전관리를 위한 지하수 수질 전용 측정망을 설치해 대수층별 오염 추세 감시와 지역별 수질 목표 달성여부 등 오염 감시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구만섭 제주도 행정부지사의 환영사와 송창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샤밀라 나이어 베두엘레 유네스코 사무총장보의 축사가 이어졌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포럼에서 10여명의 연사들은 지하수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현안을 살펴보고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적인 노력을 소개했다. 또한 제주도의 지하수 보전, 관리 정책, 나아가 제주개발공사의 제주삼다수 취수원을 중심으로 한 지하수 보호 실정을 살펴봤다.
  • 도심 우회 28㎞ 배수터널… 포항, 재난 안전 도시로 거듭난다

    도심 우회 28㎞ 배수터널… 포항, 재난 안전 도시로 거듭난다

    경북 포항시가 갈수록 강력해지고 예측 불가한 태풍 등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로부터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근본적이고 항구적인 도시 방재정책의 대전환을 위한 ‘안전도시 포항 종합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안전도시 대전환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새로운 기준의 스마트 재난방재 인프라 구축 ▲시민 안전 중심 제도 개선·강화 등 3대 전략을 마련, 총 3조 3000여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포항은 지난달 6일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기록적인 폭우에 만조까지 겹치면서 인명 피해는 물론 포스코 포항제철소 침수로 압연라인 가동 중단 등 유례없는 기후재난을 겪었다. 전 세계는 물론 우리나라도 지난 8월에는 서울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많은 피해가 발생하는 등 해마다 강도가 더해가는 기후재난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난 대응력의 대폭 업그레이드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포항시가 선도적으로 방재·치수 정책을 내놔 주목받고 있다. ●상습침수지 주민 이주도 검토 포항시는 우선 100억원을 들여 안전도시 전환을 위한 안전진단과 방재 종합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내 최고 수준 전문가로 구성된 용역진과 포스코 등 기업과 시민이 함께 종합방재 계획을 수립하고 최근 재난 상황에 맞는 설계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5470억원을 투입해 국가하천과 지방하천, 소하천을 유기적이며 종합적으로 조망, 연계한 ‘지구단위 종합복구계획’을 세워 하천 범람을 막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송면, 청림동 등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정밀진단과 복구계획을 세우고 항구적 침수예방이 불가능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현실적으로 주민들을 이주시키는 방안도 추진한다.안전도시 종합 계획의 핵심은 새로운 기준의 스마트 재난방재 인프라 구축이다. 핵심은 하천 범람을 막아 도심 주거지역과 국가산업단지를 침수로부터 지킬 총연장 28㎞의 ‘도심 외곽 우회 대배수터널’이다. 1조 3000억원을 들여 남·북구 2곳에 설치할 방침으로 운제산 등 도시 인근 산악지대에서 태풍 등 폭우 시 한꺼번에 강으로 몰리는 빗물이 도심과 공단에 흘러가는 것을 차단하고 곧바로 바다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연안 침수위험지역과 하천하류지역에는 1조 2000억원을 투입해 침수를 막을 총연장 60㎞의 차수벽을 추진한다. 차수벽은 경남 마산항에 설치된 것과 비슷한 형태로 높이는 약 2~3m로 설계할 전망이다. 형산강, 냉천, 칠성천 주변을 중심으로 설치돼 하천범람에 대비하는 안전장치로 시민 생명과 포항철강산업단지의 국가 기간산업을 보호할 계획이다.도심의 빗물 수용능력을 높이기 위해 도로 용지나 학교 운동장 등을 활용한 도심 저류지 확충과 현재 20년 빈도(시간당 강우량 60㎜)로 설계된 빗물펌프장 15곳을 100년 이상 빈도(80㎜)로 기능을 개선한다. 예산은 3000억원으로 추산됐다. 빈도는 같은 현상이나 일이 반복되는 확률이다. 힌남노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친 태풍으로는 최초로 북위 26.9도에서 발생, 북위 25도보다 북쪽에서 생긴 첫 초강력 태풍이다. 한반도에 더 가까운 곳에서 만들어진 태풍은 더 많은 비를 뿌리고 더 큰 바람을 몰고 오며 과거보다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기상청 태풍백서 등에 따르면 지난 30년간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의 빈도와 강수량 모두 대폭 증가하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1980년부터 1989년까지 10년간 포항에 영향을 준 태풍은 5개였으나 2012년부터 올해까지 11년간 포항에 영향을 준 태풍은 13개로 늘었다. 태풍의 평균 강우량은 118.5㎜에서 165.0㎜로 39% 늘었다. 또한 30년간 전국 해수면이 9.1㎝ 상승한 가운데 포항은 연간 3.99㎜ 상승으로 속도가 높아 기후변화 영향으로 자연재난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포항에 영향 주는 태풍 점점 늘어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한 지난달 6일 오전 3시부터 7시까지 4시간 동안 남구 오천읍에는 354.5㎜, 동해면에는 374.5㎜의 비가 내렸다. 이는 기상청 포항관측소가 계산한 500년 빈도의 확률 강수량인 4시간 기준 189.6㎜의 두 배에 달했다. 같은 날 오전 5시부터 1시간 동안 동해면에는 116.5㎜의 비가 내렸으며 형산강 남쪽 지역에는 태풍이 지나는 16시간 동안 541㎜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등 ‘역대급’ 기록을 남겼다. 게다가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할 당시 포항 바다의 만조 수위는 37㎝로 예보됐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1m 이상 높은 최고 142㎝로 관측됐다. 이 때문에 바닷물이 역류해 육지에 내린 빗물이 바다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태풍과 같은 강한 저기압권에서 정역학적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해면이 부풀어 올라 해수면이 높아지는 현상을 ‘폭풍해일’이라 하는데, 포항에는 평소 태풍 때 최대 50㎝가량 해수면이 높아지지만, 이번 힌남노에는 무려 1m 이상 높아져 피해를 더욱 키웠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렇듯 해마다 강도를 더해 가는 기후변화를 국가의 방재·치수 정책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관리하는 치수시설은 규모에 따라 다른 설계기준을 적용받는데, ‘하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 등 관련 규정에 따라 빗물펌프장 20년, 하수관거는 30년, 지방하천 80년, 국가하천은 200년 설계빈도를 적용받는다. 설계빈도 20년은 지난 20년 중 가장 많은 강수량을 버틸 수 있다는 의미인데, 이번 힌남노는 500년 빈도 강수량의 2배에 달하는 막대한 비가 내려 기준에 맞게 설치된 치수·방재 시설인 제방 등이 무력화됐다. 이처럼 힌남노는 가속화하는 기후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방재 능력의 현실을 실감하는 계기가 돼 포항시가 방재정책의 대전환을 시도하게 된 것이다. ●기후변화 못 따라가는 방재시설 포항시는 ‘시민 안전 중심 제도 개선·강화’를 위해 민관이 안전정책을 총괄하는 ‘안전도시위원회·전문자문단’을 구성하며 재난지원금 등 불합리한 피해 구제 제도 개선, 포항·울산 등 기후 위기에 취약한 해안도시의 국가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도 건의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종합계획 수립 용역 및 관련 조례 제·개정 등을 거쳐 내년부터 2025년까지는 도심 빗물 저류지 조성과 빗물펌프장 개선, 2025년부터 향후 10년간은 우회 대배수터널과 차수벽 설치 등 순으로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등 기후 위기에 취약한 해안도시 지원을 위한 특별법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며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와 지방정부의 기본적 책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예산 확보와 관련해선 “지역 정치권과 합심해 국가 차원의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서울도 대심도 빗물 터널을 건설한다고 하는데 정부와 국회가 열악한 포항 사정을 헤아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기후변화 시대 잦아지고 강력해지는 자연 재난에 제대로 대비하는 방재 정책 대전환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포스코 등 국가기간산업도 지켜 포항을 항구적인 재난 안전도시로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나주시장 취임 100일 윤병태 나주시장

    나주시장 취임 100일 윤병태 나주시장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6일 취임 100일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역사문화광관 1번지와 미래 참단 과학도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시장은 “취임 100일 간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급한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는데 집중했다”고 자평했다. 또 “성과와 참여 소신을 원칙으로 한 행정 기조 속에 궁리를 통해 해법을 찾는 공직문화 정착, 인사시스템 혁신과 조직개편에 따른 일 잘하고 청렴한 시정 구현에 힘써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 100일 이내 해결할 민생과제의 경우 총 52건 중 43건을 완료했으며 11월까지 잔여 9건에 대한 100% 추진 달성을 약속했다. 민선 8기 시정 5대 방침에 따른 ‘관광·농업·경제’ 분야를 손 꼽았다. 성과로는 △나주천 생태하천, 나주성·나주목관아 복원 본격화 △1000만 달러 규모 농산물 대미 수출 협약 △나주배 저품위과 수매 △전남도-한국에너지공대 간 에너지 국제대학 육성 협력체계 구축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국회 토론회 등 국가연구시설 유치 노력 등이다. 교육·복지 분야는 △한국에너지공대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협약 △983가구 가스시설 개선 △가구 소득 기준 폐지에 따른 출산·양육 지원 대상 확대 △경로당 100개소 입식 테이블·의자 보급(11월 예정)‘ 등을 제시했다. 윤 시장은 특히 “국비 확보를 위한 발품 행정으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비 1228억 원, SOC예산 2543억 원을 반영했다”면서 “반영된 예산을 지키고 필요한 예산이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본격적인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으로 ’3대 으뜸‘·’3대 행복‘ 전략, ’제대로 일하는 시정‘을 소개했다. 먼저, ’3대 으뜸 전략‘으로 △원도심, 영산강을 연계한 문화·관광·스포츠 활성화 △지속가능한 농업, 먹거리 경쟁력 강화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첨단과학도시 기반 조성을 제안했다. 윤 시장은 “영산강 저류지를 영산강 국가정원으로 조성하고 영산강 권역별 관광 명소화, 고대 마한과 원도심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나주를 역사문화관광 1번지로 도약시키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미래 첨단 과학도시 조성 비전에 대해서는 “한국에너지공대를 중심으로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와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 에너지산업 4대 특구·단지 활성화, 에너지국가산단 조성 등을 통해 미래 첨단 과학도시, 에너지 국제대학도시로 건설하겠다”라고 밝혔다. 윤 시장은 “SRF, 악취, 공실 등 혁신도시 3대 현안 해결에 시민과 중앙부처, 전남도, 광주시와 머리를 맞대겠다”면서 “학생 수 과밀화 해소를 위한 초·중학교 신설, 명문고 육성, 미래교육센터 설립을 통해 미래 인재를 키우는 명품 교육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충북 하천수 오염 10건 중 2건은 가축분뇨가 원인

    충북 하천수 오염 10건 중 2건은 가축분뇨가 원인

    충북에서 발생하는 하천 오염 민원 가운데 가축분뇨 유출에 따른 신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332건의 하천 오염 신고가 접수됐다. 2020년 138건, 2021년 129건, 올해 1∼9월까지 65건이다. 이 가운데 가축분뇨 유출이 19.6%(65건)로 가장 많고 물고기 폐사 13%(43건), 거품 발생과 오·폐수 무단 방류가 각각 11.4%(38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하천수 변색 11.1%(37건), 유류 유출 10.5%(35건)도 비교적 많았다.  화재진압수 유입, 퇴비 침출수 유입, 토사 유입 등은 30건 이하다.  오염 원인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청주·충주는 물고기 폐사, 제천·괴산·증평·영동군은 가축분뇨 유출이 각각 가장 많았다. 진천·음성군은 폐수 및 오수 무단방류, 보은·단양군은 거품발생, 옥천군은 하천변색이 각각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 신고건수는 진천 75건, 청주 50건, 괴산 43건, 옥천 30건, 충주 28건, 증평·음성 각 23건, 보은 19건, 영동 18건, 단양 14건, 제천 13건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 기업 및 도민들의 환경의식이 높아져 폐수 무단방류 같은 인위적인 오염발생은 줄고 있지만 가축분뇨 유출은 꾸준하다”며 “하천 주변 농장주는 축사 주변에 방치된 가축분뇨가 강우시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제때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북도,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차단에 총력

    경북도,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차단에 총력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확산되면서 최대 피해지역인 경북도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따뜻한 겨울과 건조한 봄철 날씨의 영향으로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활발히 증식해 그동안 숙졌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이었던 청송지역에서 최근 재선충이 발생해 도내 21개 시·군으로 확대됐고, 해안가와 댐·하천변 등에서 빠르게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6일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받은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통계’ 자료에 따르면, 소나무 재선충이 발생한 나무 수는 2017년 68만 6422그루에서 2018년 49만 693그루, 2019년 40만 6362그루, 2020년 30만 7919그루로 꾸준히 감소해왔으나 지난해 37만 8079그루로 다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경우 지역별로는 경북이 11만 3668그루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 9만 6267그루 등 영남지역에 피해가 집중돼 전국 37만 8079그루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이날 포항 숲마을 회의실에서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 시군 방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유관기관 합동 실무협의회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새로 개정된 방제지침에 따른 방제 정책 설명과 방제전략 수립 요령 등에 대한 교육, 시군별 방제사업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을 벌였다. 또 시군 방제 공무원들에게 철저한 방제 지침 준수를 통한 업무 수행을 당부하고, 방제 작업 과정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 토론도 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매개충이 유충상태로 월동하는 내년 3월 말까지 피해 고사목 제거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산주와 도민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1905년 일본에서 최초로 발견됐으며, 우리나라에는 1988년 부산의 금정산에서 첫 발견(일본 원숭이 수입시 사용된 소나무 우리 추정)된 이후 전국적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경북에서는 2001년 구미에서 처음 발생된 뒤 현재까지 울릉군과 영양군을 제외한 21개 시군으로 확산됐다.
  • “지방하천 관리 지자체 재정난… 국고 사업으로 전환해야”

    지자체로 이양된 지방하천 정비 사업을 국고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천 범람이 장마철 홍수 피해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지만, 정작 지역의 열악한 재정여건으로는 지방하천과 제방정비를 제대로 관리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5일 국토교통부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2020년부터 중소 규모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이양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전국의 지방하천은 3844곳이며, 이 중 전북에는 460곳이 있다. 환경부 자료를 보면 2020년 기준 지방하천의 제방 정비율은 47.25%로 국가하천 79.75%와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전북 41.10%, 전남 36.06% 등으로 지방하천 정비율이 크게 낮았다.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지방하천 정비율은 여전히 큰 진척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자체에선 지방하천 정비에 충분한 예산을 투입하지 못하면서 진척이 더딜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한다. 물론 정부가 2026년까지 지방이양 사업을 보전해 주고 있지만, 이는 한시적 지원이고 지역에 할당된 한정된 예산을 100가지가 넘는 사업에 투입하다 보니 하천 관리에만 돈을 쓸 수 없다는 것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내년 전북에 할당된 전환사업(지방이양) 사업비가 4300억원가량 되지만, 수백개가 넘는 사업에 나눠 사용해야 된다”며 “대중교통지원, 농업기반 정비 등 모두 중요한 사업들이라서 하천관리에만 예산을 집중 투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도 국가와 지자체가 협의해 조속한 지방하천 기본계획 수립과 재정비에 나설 것을 강조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지자체가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인해 지방하천과 제방정비를 제대로 관리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지방하천이 태풍·호우로 인한 범람·침수 등의 자연재난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황에서 하천기본계획과 하천 제방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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