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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체 극심 민원 빗발’ 서부간선도로 평면화 중단

    서울시가 극심한 차량 정체를 부른 서부간선도로 평면화 사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대신 기존 도로를 확장하고 보행 육교 등으로 지역을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8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부간선도로 평면화 대신 기존 4차선 도로를 5차선 도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늘어난 1개 차로는 교통정체가 심한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에 따라 가변차로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호교차로 설치도 전면 보류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2013년 기본계획 수립 당시부터 보행친화와 녹지확충을 중심으로 설계를 해왔지만 해당 계획이 현 교통상황과 도시여건에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계획을 수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2013년부터 서부간선도로 평면화·일반도로화를 추진해왔다. 오목교 구간은 지하차도를 폐쇄하고 평면교차로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6월 착공했고, 광명교와 오금교도 이달 초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교통정체가 심화됐다는 민원이 빗발치는 등 시민 반발이 거셌다. 우선 서울시는 기존 공사를 즉시 중단하고 5억~10억원을 투입해 추석 전까지 오목교 지하차도를 원상 복구한다. 서부간선도로 중앙분리대를 제거하고 1개 차선을 확보하기 위해 향후 1년간 재설계 등을 진행한다. 장기적으로 서부간선도로로 단절된 동서 생활권을 연결하고 지역 사회와 안양천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가 보행 육교와 도로 상부를 활용한 덮개 공원 등을 추진한다. 한병용 시 재난안전실장은 “교통 문제와 지역 단절 해소라는 두 가지 과제를 고려해 도로 이용자와 인근 주민 모두의 편익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정체 극심’ 서부간선도로 차로 넓힌다…지하차도 원상복구

    ‘정체 극심’ 서부간선도로 차로 넓힌다…지하차도 원상복구

    서울시가 극심한 차량 정체를 부른 서부간선도로 평면화 사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대신 기존 도로를 확장하고 보행 육교 등으로 지역을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8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부간선도로 평면화 대신 기존 4차선 도로를 5차선 도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늘어난 1개 차로는 교통정체가 심한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에 따라 가변차로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호교차로 설치도 전면 보류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2013년 기본계획 수립 당시부터 보행친화와 녹지확충을 중심으로 설계를 해왔지만 해당 계획이 현 교통상황과 도시여건에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계획을 수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2013년부터 서부간선도로 평면화·일반도로화를 추진해왔다. 오목교 구간은 지하차도를 폐쇄하고 평면교차로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6월 착공했고, 광명교와 오금교도 이달 초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교통정체가 심화됐다는 민원이 빗발치는 등 시민 반발이 거셌다. 우선 서울시는 기존 공사를 즉시 중단하고 5억~10억원을 투입해 추석 전까지 오목교 지하차도를 원상 복구한다. 서부간선도로 중앙분리대를 제거하고 1개 차선을 확보하기 위해 향후 1년간 재설계 등을 진행한다. 장기적으로 서부간선도로로 단절된 동서 생활권을 연결하고 지역 사회와 안양천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가 보행 육교와 도로 상부를 활용한 덮개 공원 등을 추진한다. 한병용 시 재난안전실장은 “교통 문제와 지역 단절 해소라는 두 가지 과제를 고려해 도로 이용자와 인근 주민 모두의 편익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김일중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안전승하차 회차로 조성 지원 조례 제정 위한 공청회 개최

    김일중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안전승하차 회차로 조성 지원 조례 제정 위한 공청회 개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일중 의원(국민의힘, 이천1)은 지난 5일(금)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안전승하차 회차로 조성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일중 의원은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이나 안심승하차구역 설치만으로는 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학교 내부에 차량이 진입해 안전하게 승·하차한 뒤 회차할 수 있는 전용 통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례 제정 취지를 밝혔다. 이어 “본 조례안을 통해 안전승하차 회차로 설치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 학생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학부모 차량으로 인한 혼잡을 해소하겠다”며, “결국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신해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전면 금지로 인해 도로변 드롭존 설치 요구가 늘고 있으나, 이는 안전성과 교통흐름 측면에서 문제가 크다”며 “통학 차량이 많은 학교는 학교 내 부지를 활용해 승·하차 공간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교통섬, 유도선 등 다양한 안전시설 확충과 학교시설의 적극적 활용을 통해 종합적인 안전 확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첫 번째 토론자인 한태희 경기도교육청 학교안전과 팀장은 “경기도 내 학교의 승하차구역 설치율은 23%, 회차로 설치율은 2%로 매우 낮다”며 “신설학교는 계획 단계에서 회차로 부지를 반드시 반영하고, 기존 학교는 지자체·경찰청과 협력해 학교 밖 안심승하차존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강경순 덕이초 교장은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회차로 조성은 꼭 필요하다”면서도, “설치 전 실태조사와 예산 확보가 전제되어야 하며, 교육활동과 보행환경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황현금 매봉초 교장은 “회차로가 잘못 설계될 경우 오히려 교통체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설계 단계부터 교통 전문가가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네 번째 토론자인 나규항 경기신문 기자는 “안전승하차 회차로의 본질적 목적은 등·하교 안전사고 예방에 있는 만큼, 설치와 함께 예방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며, “학생들에게 반복적인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조성된 시설과 장치가 제대로 운영되는지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와 예산 지원 근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이도아 이천사동초 운영위원장은 “이천사동초에는 드롭존과 안전승하차 회차로가 없어 교통사고 위험이 크다”며 “앞으로 신설학교에는 반드시 드롭존과 회차로 설치를 의무화해 아이들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청회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과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해 의미를 더했으며, 학생 안전을 위한 조례 제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김일중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학생 안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오늘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실효성 있는 조례 제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4만원이요?” 日기자에 사기치다 ‘딱 걸린’ 한국 택시기사, 결국

    “4만원이요?” 日기자에 사기치다 ‘딱 걸린’ 한국 택시기사, 결국

    “내가 뭘 잘못했는데!” 서울 명동에서 승차 거부 등 불법 행위를 하다 단속반에 걸린 택시기사들의 모습이 일본 취재진의 카메라에 그대로 담겼다. 이 취재진은 관광객인 척 직접 명동에서 택시에 탑승해봤는데, 택시기사는 외국인인 것을 확인하고는 곧바로 높은 가격을 불렀다. 일본 TBS 방송은 지난 4일 “한국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 택시 불법 행위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서울시가 불법 택시 단속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명동에 방문한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된 것은 승차 거부로 단속반에게 조사받는 택시기사의 모습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택시기사는 요금이 낮은 단거리 승차를 피하려고 ‘예약이 있다’며 승차를 거부한 것이 걸리자, 단속반을 향해 “내가 뭘 잘못했는데, 예약이 됐었다고!”라고 강하게 소리치며 반발했다. 명동~홍대 “4만5000원” 부르곤…미터기도 안켜 취재진은 직접 택시에 탑승해보기도 했다. 외국인 관광객으로 가장해 잠입 단속에 나선 시 단속반과 동행하자, 외국인 대상 바가지요금의 실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취재진이 “홍대에 가고 싶다”며 요금을 물어보자 택시기사는 “4만 5000원이다. 엄청 막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보통 명동에서 약 10㎞ 떨어진 홍대까지의 택시 요금은 1만 2000원 정도인데, 이에 4배에 달하는 요금을 제시한 것이다. 취재진이 이를 수락하고 택시에 탑승하자 택시기사는 “만나서 반갑다”며 일본어로 인사했다. 그런데 곧이어 “성매매 업소를 소개해주겠다” “1인당 1만엔(약 9만 4000원)에 카지노를 안내해주겠다”는 등의 권유가 이어졌고, 심지어는 연락처 교환까지 요구했다는 게 취재진의 설명이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택시기사는 주행 중에 미터기를 켜지 않는가 하면, 택시 면허등록증은 승객들이 보지 못하게 가려놓았다. 택시기사는 목적지에 도착하자 현금을 낸 취재진에게 “현금 할인으로 4만원에 해주겠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영수증을 부탁하자 “영수증은 없다”고 했다. 취재진이 하차한 뒤 곧바로 단속 대상이 된 택시기사는 결국 벌금을 물었다. 소속을 밝힌 취재진이 택시기사에게 4만원을 받은 이유를 묻자 “손님을 명동에서 1시간 기다렸다”고 답했다. 이어 미터기를 끈 이유에 대해 질문하자 “벌금 내지 않았냐. 이제 가보겠다”며 급히 자리를 떴다. 바가지요금 기승…서울시 “100일간 집중단속” 2015년부터 외국인 대상 불법 택시 전담 단속반을 운영 중인 서울시는 올해 들어 지난 6월 말까지 근거리 승차 거부 109건, 공항 부당요금 139건을 적발했다. 다만 실제 외국인 상대 바가지요금 사례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택시들의 바가지요금이 기승을 부리자 서울시는 100일간의 집중 단속을 포함한 특별 대책을 시행한다고 지난달 밝혔다. 시는 휴가철과 하반기 관광 성수기를 맞아 인천·김포공항과 명동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가용 인력을 총동원한 현장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과징금, 영업정지, 면허취소 등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 이영애, 토크쇼 1회 만에 하차 고백…“성격이 너무 샤이”

    이영애, 토크쇼 1회 만에 하차 고백…“성격이 너무 샤이”

    배우 이영애가 과거 토크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이유를 직접 고백한다. 7일 오후 9시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이영애와 김영광이 출연해 매력을 공개한다. 이날 김영광은 내향적인 성격 탓에 “제가 재밌는 스타일이 아니라 걱정된다”고 토로한다. 이를 본 윤남노는 “옆모습만 봐도 멋있다”고 감탄하고, 박은영은 “얼굴만 봐도 재밌다”며 “키가 너무 커 누가 늘려 놓은 것 같다”고 극찬한다. 이때 이영애가 “나도 김영광 배우와 비슷한 성격이다”라며 예능에서 하차했던 이유를 밝혀 시선을 끈다. 앞서 지난 5월 이영애는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 출연해 토크쇼에서 1회 만에 잘린 사연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이영애에게 “토크쇼 MC를 하고 싶은 생각은 없느냐”고 질문했고, 이영애는 “예전에 한 번 SBS 파일럿으로 (토크쇼를) 했다가 잘렸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영애는 “당시가 서른 살 때 한참 잘 나갔던 ‘이영애의 하루’가 생겼을 때였다”며 “그때 토크쇼가 들어왔는데 손님들을 초대해 상황극을 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토크쇼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최전성기에 MC를 맡고도 해고 통보를 받은 데 대해 “호스트로서 역할을 해야 했는데, 그때는 서른 살이라 지금보다도 성격이 더 샤이했다”며 “그러다 보니 단 1회 만에 프로그램이 끝이 났다”고 말했다.
  • 최호정 서울시회 의장, 서부간선도로 공사 현장 방문··· “시민 불편 최소화”

    최호정 서울시회 의장, 서부간선도로 공사 현장 방문··· “시민 불편 최소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5일 서부간선도로 오목교 교차로 공사 현장을 방문해 출근길 교통 상황 등을 점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엔 이 일대 지역구를 둔 허훈 의원(양천구 2)과 김종길 의원(영등포구 2)이 함께했다. 먼저 최 의장은 건설사업관리단장으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민원내용을 확인했다. 최 의장은 “교통은 시민 삶에 직결된 체감도 높은 분야인데 공사로 인해 발생할 교통체증 대책이 부족했다”라며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불편을 완화할 수 있는 대책들을 마련해 달라”라고 말했다.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공사는 서부간선지하도로 및 광명서울고속도로와 연계해 서부간선 상부도로의 구조·기능을 개편하는 사업이다. 단절된 안양천과의 접근성 개선을 통해 수변 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일반도로화로 차로폭 축소, 녹지공간 확보 등 친환경 주민 편의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1단계로 시작된 오목교 지하차도 평면화 공사로 인한 교통체증으로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오목교 지하차도 평면화 공사를 당초 2026년 6월에서 2025년 11월로 앞당겨 조기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6개월간의 모니터링을 거쳐 광명교, 오금교, 고척교 평면화 공사를 순차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 지하철 하차역 안내 민원 매년 9000건··· 차량 70% 개선 시급”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 지하철 하차역 안내 민원 매년 9000건··· 차량 70% 개선 시급”

    윤영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3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임시회 업무보고에서 서울교통공사 사장을 상대로 지하철 하차역 안내 불편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지하철 하차역 관련 안내 민원은 매년 7000~9000건에 달했으며, 올해(2025년)도 이미 7월까지 6700건이 접수됐다. 윤 의원은 “하차역 안내 시간이 너무 짧거나 글씨가 잘 보이지 않아 승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연간 9000건의 민원은 교통약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실상 모든 시민이 불편을 느끼고 있다는 증거”라며 “특히 지하철 내부 전광판 개선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지하철 전체 3667칸 중 개선 대상은 2778칸이다. 이 가운데 실제 개선이 완료된 차량은 1094칸(30%)에 불과해, 전체 차량의 70% 이상이 여전히 하차역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공사는 2023년 2호선·5호선·7호선 신형 전동차 550칸을 개선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2호선과 3호선 차량 374칸, 2호선 200칸 등 총 634칸을 추가 개선했다. 그러나 시민들이 체감하는 불편 해소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욱이 개선을 완료한 차량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 공사 측은 “지난 6월 개선을 마친 2호선 200칸에서 간헐적으로 고정 표출 현상이 나타나 업체가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수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사업에서조차 시민들이 ‘이번 역이 어디인지’조차 확인하지 못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신조차 교체 시점까지 기다리라는 태도를 버리고, 소프트웨어 교체 등을 통해 모든 차량에서 안정적인 도착역 안내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또 “민원이 매년 수만 건에 이르는 상황에서 교통공사가 ‘구형차라 불가하다’는 이유로 손을 놓고 있는 것은 무책임하다”면서 “시민 불편을 조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단기·중기 개선 로드맵을 마련하고, 그 이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화물 작업장서 숨진 채 발견된 트레일러 기사… 차량·적재물 사이에 끼여

    화물 작업장서 숨진 채 발견된 트레일러 기사… 차량·적재물 사이에 끼여

    경북 포항 철강산업단지에서 트레일러 기사가 차와 적재물 사이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3분쯤 포항시 남구 장흥동 철강산업단지 내 화물 상하차 작업장에서 7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트레일러 차량 좌측과 적재물 사이에 낀 A씨를 발견하고 구조했으나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119구조대는 사고 접수 후 18분 뒤인 오후 5시 41분쯤 경찰에 A씨의 시신을 인계했다. 개인사업자로 25t 트레일러를 운전하는 A씨는 도급업체로부터 화물 운송 요청을 받고 작업을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당국은 A씨가 적재물을 옮기던 중 주차해둔 화물차가 밀리면서 적재물과 차량 사이에 끼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주변인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최근 3년간 서울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끼임 사고 553건 발생

    이경숙 서울시의원, 최근 3년간 서울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끼임 사고 553건 발생

    최근 3년간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 관할 지하철에서 발생한 승강장 안전문 끼임 사고가 총 553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이경숙 서울시의원(도봉1)이 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94건, 2024년 274건, 그리고 2025년 7월까지 이미 85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지난 3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공사 사장을 상대로 “승강장 안전사고가 여전히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지난 7월 30일 수유역에서 발생한 사고를 사례로 들며 “하차 중인 유모차와 승객이 완전히 내리지 않은 상황에서 출입문과 승강장 안전문이 곧바로 닫혀 여성이 넘어질 뻔했고, 출입문 닫힌 안내 방송조차 송출되지 않아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민원인이 승차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방송 누락의 원인이 무엇인지, 재발 방지를 위한 기술적·제도적 보완책이 무엇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질의했다. 또한 그는 교통약자 배려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교통약자가 대기 중임에도 승차 기회가 보장되지 않은 것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취지에 어긋난다”면서 “승강장 안전문과 차량 출입문 시스템이 교통약자의 안전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는지 전면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센서 강화·역무원 보조·안내 방송 개선 등 대책을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시민 안전과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은 공사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공사가 책임 있는 자세로 안전 시스템을 정비하고, 현장의 문제점을 개선해 시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서빙고역 인근서 50대 추정 여성 전동차에 치여 숨져

    서빙고역 인근서 50대 추정 여성 전동차에 치여 숨져

    4일 오전 0시 20분쯤 서울 용산구 서빙고역 인근 선로에서 5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경의중앙선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여성이 방호 울타리를 넘어 선로에 무단으로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열차는 막차로 승객 35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친 승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레일은 사고 직후 승객들을 모두 하차시키고 택시비를 지급해 귀가를 도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기어 ‘D’에 넣고 내렸다가 숨졌다…반복되는 주차 사망사고

    기어 ‘D’에 넣고 내렸다가 숨졌다…반복되는 주차 사망사고

    주행 상태에서 차량을 멈추지 않은 채 하차한 운전자가 차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잇따르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4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공터에서 40대 여성 A씨가 두 차량 사이에 끼여 발견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차량의 변속기를 ‘주차(P)’에 두지 않고 ‘주행(D)’ 상태로 둔 채 하차한 것으로 파악됐다. 차에서 내린 뒤 차량이 앞으로 밀리자 이를 맨몸으로 막으려 했고, 앞에 서 있던 다른 차량과 사이에 끼이면서 변을 당했다. 비슷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안산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는 60대 여성이 주행 기어를 두고 내리다 차량 문과 기둥 사이에 끼여 숨졌다. 같은 해 10월 경기 동두천의 한 주차장에서는 50대 여성이 주차 요금을 내기 위해 정산기에 몸을 기울이던 중, 앞으로 굴러간 차량 문에 끼여 목숨을 잃었다. 2023년 11월에는 고속도로 무인 톨게이트에서 70대 남성이 기어를 주행에 둔 채 차 문을 열고 요금을 내리다 차량이 구조물과 충돌하면서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문가들은 “주차 시 반드시 변속기를 P에 두고, 주차 브레이크까지 채운 뒤 차량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상래 전 행복청장 중대재해처벌법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이상래 전 행복청장 중대재해처벌법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로 인해 중대시민재해 혐의로 기소된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청장 측은 최근 청주지법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9조와 10조에 대한 위헌심판 제청 신청서를 제출했다. 9조는 공중 이용시설물 등의 재해예방을 위해 경영책임자와 사업주가 해야 할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10조는 재해 발생 시 처벌 조항을 담고 있다. 이 전 청장 측은 지난 6월 열린 공판에서 “사고가 났을 때 무조건 형사 책임을 지면 인재들이 책임자 자리를 피하게 된다. 처벌 위주의 중대재해처벌법은 재해를 양산하는 측면이 있다”며 관련법의 과잉처벌을 지적한 바 있다. 위헌법률심판 제청은 법원이 직권 또는 당사자신청에 따라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을 제청하는 제도다. 법원이 이를 수용해 위헌심판 제청을 결정하면 헌법재판소 심판 절차가 진행되며, 헌재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해당 재판은 중지된다. 오송 참사는 2023년 7월 15일 오전 8시 40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발생했다. 폭우로 인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물이 지하차도를 덮쳐 14명이 숨졌다. 검찰은 오송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 이 전 청장 등 45명을 기소했다.
  • 최민규 서울시의원 “시민이 원하는 재난 대응은 신속 복구가 아니라 재발 방지가 핵심”

    최민규 서울시의원 “시민이 원하는 재난 대응은 신속 복구가 아니라 재발 방지가 핵심”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최민규 의원(국민의힘, 동작2)은 제332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재난안전실 업무보고에서 시민안전보험 운영 실효성, 반복되는 지하차도 침수 문제, 권역별 도로 정비 사업 집행률 격차를 지적하며 실질적 개선을 촉구했다. 먼저 시민안전보험과 관련해 최민규 의원은 “서울시민 전체가 자동 가입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지급 건수는 87건, 지급률은 39.2%에 불과하다”라며 “제도가 있음에도 홍보·인지 부족으로 사고 발생 시 청구조차 못 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순히 제도 홍보에 그치지 말고, 확대된 보장 항목과 상담 강화 조치가 실제로 시민들에게 얼마나 유용하게 작용했는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며 “시민이 쉽게 확인하고 청구할 수 있는 안내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재난안전실장은 “올해 지급률은 낮지만, 보험은 3년 동안 청구할 수 있어 시간이 지나면 지급률이 더 올라갈 것”이라며 “사건·사고가 발생했을 때 소방관이나 의료기관이 직접 안내하는 등 더 많은 시민이 수혜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최 의원은 “지하차도는 매년 동일 구간에서 반복적으로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시민이 바라는 것은 신속 복구가 아니라 재발 방지”라며 “차단시설이나 감지기 같은 단기적 대응에 그치지 말고, 반복 침수 구간의 구조적 원인 분석과 장기적 시설 투자가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재난안전실장은 이에 대해 “재발 방지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의원님의 지적에 공감한다”라며“우회도로 설치, 펌프장 확장, 대심도 빗물터널 등 항구적인 대책을 검토하고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권역별 도로 정비 사업에 대해서도 최 의원은 “동일 제도와 예산 아래에서도 남부 *권역은 포장·시설물 유지관리 집행률이 지속적으로 낮다”라며 “집행률이 높은 지역 위주로 신기술 포장이 먼저 적용되면 낙후 지역은 계속 뒤처질 수밖에 없다. 취약 권역부터 우선 보강하고 신기술을 우선 적용하는 원칙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재난안전실 도로사업소 권역별 관할구역: 동부=강남·송파·강동·서초(일부), 서부=중구·용산·서대문·마포·은평, 남부=관악·동작·금천·서초(일부)·영등포(일부), 북부=종로·성북·강북·도봉·노원, 성동=성동·광진·동대문·중랑, 강서=양천·강서·구로·영등포(일부) 이에 도로기획관은 “현재는 집행률이 낮아 보이지만 연말까지는 전부 집행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지역별 편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끝으로 “서울시는 안전보험, 침수 대책, 도로 정비 모두 단기적 성과가 아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발 방지 중심의 안전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부산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우수작 선정...머리안부딪히는 ‘버스 확장문’

    부산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우수작 선정...머리안부딪히는 ‘버스 확장문’

    부산시는 ‘2025 공공디자인 공모전’의 우수 디자인 30점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은 ‘부산 공공디자인 리부팅(Rebooting) 탐험’을 주제로 일반부와 학생부로 진행됐다. 일반부 대상은 ‘웨이브인 부산(WAVE IN BUSAN)’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다목적 어항인 민락항을 세 구역으로 구분해 기능을 체계적으로 배치한 디자인이다. 어구 보관 시설을 별도 공간에 설치해 경관 단절 문제를 해소하고 휴게 공간과 산책로를 정비해 주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민락항 특색을 잘 반영해 장소성을 살린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부 최우수상은 ‘버스 확장문’이 차지했다. 키가 큰 승객이 버스 승하차 시 겪는 불편을 개선하려고 버스 문이 위로 접히도록 설계한 디자인이다. 교통약자를 배려한 실용적이면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된 작품 30점은 24일 부산시민공원 다솜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연내 작품집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 “침수 수위 5cm 넘으면 울립니다”···군포시, ‘침수감지 알람장치’ 설치

    “침수 수위 5cm 넘으면 울립니다”···군포시, ‘침수감지 알람장치’ 설치

    경기 군포시는 집중호우 때 신속한 대응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는 9일까지 침수취약지역에 침수감지 알람장치를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침수 위험이 큰 ▲지하차도 5개소(당동, 당정, 도래말, 삼성, 복합물류) ▲지하보도 2개소(금정역, 금정고가도로) ▲반지하주택가 3개소(산본1동, 금정동) 등 10곳이다. 침수감지 알람장치는 침수 수위가 5cm 이상 감지되면 경고음을 울림과 동시에 재난부서·시설물 소관부서·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에게 문자로 상황을 통보한다. 이후 담당자는 CCTV로 현장을 확인한 뒤 즉시 출동해 차단 및 배수 작업을 실시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최근 기후위기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만큼,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재난취약시설 관리와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중국 여자들 시끄러워” 발로 찬 한국인 남성… 대만인엔 소주병 휘두르기도

    “중국 여자들 시끄러워” 발로 찬 한국인 남성… 대만인엔 소주병 휘두르기도

    1심서 징역 10개월 실형法 “중국인 노린 혐오범죄” 평소 중국인에 대한 반감이 있던 30대 남성이 한국에 온 중국·대만 관광객을 폭행했다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마성영 부장판사는 지난달 21일 특수폭행, 폭행 혐의를 받는 곽모(35)씨에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곽씨는 지난 4월 1일 중국 국적 관광객 A(20·여)씨와 B(20·여)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이 버스 안에서 중국어로 시끄럽게 대화를 나눴다고 생각한 곽씨는 이들과 함께 하차한 뒤 70m가량 쫓아가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중국어로 상대방의 모친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의미의 욕설을 내뱉고, 뒤에서 발로 피해자들의 허리를 걷어찼다. 곽씨는 같은 달 6일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대만 국적 관광객 C(31·남)씨와 D(29·여)씨를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C씨와 D씨가 중국어로 대화하는 것을 보고 중국인으로 오해한 곽씨는 식당 밖에서 이들이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100m가량 쫓아가 미리 준비한 소주병으로 C씨의 머리를 내리쳤다. 식당 종업원이 이를 저지하면서 곽씨를 밀어 넘어뜨리자 종업원의 허벅지와 무릎을 깨물기도 했다. 마 부장판사는 “평소 중국인에 대한 적대감을 가지고 있다가 실제로 야간에 중국인을 노리고 범한 혐오범죄로 보인다”며 “엄한 처벌이 필요한 점, 피해자들은 영문도 모르고 피고인으로부터 폭행을 당했고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은 피고인에게 불리한 정상”이라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는 점, 이 사건이 일부 언론에 보도되자 자수한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대통령 이름 희화화한 김현기 청주시의장 사과하라”

    “대통령 이름 희화화한 김현기 청주시의장 사과하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추모 기간에 술자리를 가졌던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이 부적절한 발언으로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2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등에 따르면 김 의장은 전날 열린 충북도의회 신청사 개청식에 참석해 단상에 올라 도내 시군 의회 의장을 소개하면서 “이름은 별로 좋지 않은 진천의 이재명 의장님”이라고 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민주당이 김 의장의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현직 대통령의 이름을 희화화하며 조롱성 인사말을 던진 것이 청주시의회를 대표하는 수장의 언어인가”라며 “김 의장 발언은 대통령은 물론이고 같은 당 소속인 진천군의회 의장의 명예마저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장은 지난 7월 오송 참사 2주기 추모 기간에 술판을 벌여 거센 비판을 받았다”며 “김 의장이 초래한 잇단 논란은 오만과 불손이 만든 결과물”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 의장과의 개인적 친분이 과하게 드러나 의도치 않게 오해를 불러일으켜 유감”이라며 “발언에 신중을 기하고 더욱 진중한 태도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서부간선도로 공사 민원 해소 및 재난 대응 예산 보완 촉구

    박성연 서울시의원, 서부간선도로 공사 민원 해소 및 재난 대응 예산 보완 촉구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지난 1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재난안전실 업무보고에서 서부간선도로 평면화 공사로 인한 교통 불편과 반복되는 재난 피해와 관련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서부간선도로 평면화 공사 과정에서 차선 통제와 신호체계로 인한 교통정체가 심각하고, 유료도로 이용에 따른 시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면서 “공사 이후에도 교통량 분산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큰 만큼, 초기 단계부터 보다 정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이에 대해 오목교 지하차도 공사를 당초 내년 6월에서 올해 11월로 7개월 앞당겨 조기 완료할 계획임을 밝히며 “6개월간의 모니터링을 거쳐 추가 공사 여부와 보완 대책을 마련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옹벽·담장 붕괴, 맨홀 사고 등을 언급하면서 “매년 유사한 재난이 반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예산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연도별·유형별 재난 발생 현황을 전수 조사해 자치구와 협력 가능한 대응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재난안전실장은 “예측 가능한 재난에 대해서는 면밀히 대비하고,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재난 유형은 예산 심사 과정에서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는 교통 인프라 공사와 재난 대응에 있어 시민 안전과 불편 최소화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라며 “반복되는 재난을 예방할 수 있는 예산 및 제도적 장치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남 김해·양산~부산 버스·도시철도, 광역환승요금 19일부터 전면 무료화

    경남 김해·양산시와 부산시 간 광역환승요금이 전면 무료화한다. 경남도 등은 오는 19일부터 이들 지역 간 광역환승요금 전면 무료화가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이들 지역에서 버스·도시철도로 갈아탈 때는 광역환승요금을 1회 500원, 2회 200원 내야 했다. 다만 해마다 광역환승 건수가 늘면서 시도민 부담이 가중되고 시내버스 노선 축소·변경 등으로 말미암은 불편과 지자체 간 마찰도 잦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앞으로는 광역환승 때 추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돼 광역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도민들은 월 1만원 이상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경남패스, K패스 등 다른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환승은 하차 후 30분 내 최대 2회까지 무료다. 
  • 열차 내 보조배터리 연기에 ‘아찔’… 시민·역 직원 협력해 큰불 막아

    열차 내 보조배터리 연기에 ‘아찔’… 시민·역 직원 협력해 큰불 막아

    4호선 열차 안에서 관광객 에코백 속 보조배터리 연기 발생인근 남성 소화기로 1차 진화… 역 직원은 승객 대피시키고 2차 진화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관광객이 지닌 보조배터리가 갑자기 연기를 내며 발화했으나, 승객과 역 직원의 침착한 대처로 큰 피해 없이 조처된 사건이 있었다. 29일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0시 21분경 불암산역 방면으로 향하는 4호선 열차에 탑승해 있던 일본인 관광객이 소지한 에코백 속 보조배터리에서 갑자기 연기가 발생했다. 당황스러운 상황 속에서 인근 남성 승객이 열차 안 소화기를 찾아 보조배터리 위에 분사 1차 소화를 시도하고, 비상통화장치를 통해 열차를 운전하는 승무 직원에게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승무 직원은 열차 운행을 통제하는 종합관제센터에 다시 이를 알렸으며, 종합관제센터는 열차와 인접한 이촌역에 화재 대응을 위해 출동할 것을 지시했다. 당시 이촌역에서 근무 중이던 김태기 부역장과 서동순 차장은 소화기를 지참해 현장으로 출동, 열차 안으로 진입해 보조배터리를 포함한 관광객의 짐을 우선 열차 바깥으로 꺼낸 후 2차로 진화했으며 동시에 승객 100여명을 열차에서 하차하도록 안내하는 등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소화기로 인해 어느 정도 진화된 보조배터리는 추가 발화 발생 가능성이 있기에 김 부역장이 화장실로 들고 가 물에 담가 완전히 진화 조치한 후 역사 밖으로 이동시켰다. 열차 안에서 신속히 초동 조치에 나선 승객과 역 직원의 조화로운 역할 분배 덕분에 다행히 피해는 관광객의 에코백과 보조배터리가 불에 타는 정도로 그쳤으며, 인명과 열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공사는 승객이 소지한 이동형 보조장치(PM)·휴대전화 배터리가 발화하는 사건에 대비한 훈련과 교육을 올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쉽게 불이 꺼지지 않고 많은 연기 및 유독가스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배터리 화재의 위험성에 대해 알리고 있으며, 배터리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를 가정해 인근 소방서 등과 합동으로 하는 훈련도 병행 중이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교육과 훈련을 통해 대응 방법을 정확히 숙지하고 있던 역 직원과, 신속히 초동대응에 나서 주신 시민께서 보여준 용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움을 주신 시민은 지하철 의인으로서 추천해 포상을 지급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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