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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 물폭탄…60대 시설 관리인 실종되고 도로는 물에 잠겨

    남부 물폭탄…60대 시설 관리인 실종되고 도로는 물에 잠겨

    밤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 광주·전남에선 주민이 실종되고 도로와 지하주차장이 물에 잠기는 등 크고 작은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남 함평군에서는 전날 오후 10시32분쯤 수리시설 관리원 오모(68)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씨는 폭우가 쏟아지자 엄다천과 함평천을 연결하는 수문을 열기 위해 외출했다가 실종됐다. 조선대학교 앞 도로에선 땅 꺼짐 현상(싱크홀)이 발생해 1개 차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광주에서는 북구 석곡동 석곡천 제방이 유실돼 주민 100여명이 인근 초등학교 강당으로 대피했다. 또 광주 서구 매월동 농수산물유통센터와 광산구 우산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침수됐다. 광주 북구 동림동에선 죽림지하차도를 지나던 시내버스가 물에 잠겼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경남에서도 피해 신고가 잇따르며 소방당국이 배수지원과 안전조치에 나섰다. 진주시 판문동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고, 진주시 평거동에선 한 주택이 침수됐다. 이날 오전 0시40분쯤에는 통영시 광도면 국도 77호선 한 도로에서 토사유출로 도로 통행이 막혀 경찰과 진주국토관리사무소에서 안전조치에 나서기도 했다.전북에서도 도로가 물이 잠겼고, 도로변 가로수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순창군 적성면의 한 도로 위로 나무가 쓰러지고, 순창군 유등면에서는 산에서 흙이 무너져내리면서 옆 민가에 토사가 쓸려 내려왔다. 고창과 정읍 등에서도 주택, 음식점이 침수돼 소방이 배수를 지원했다. 정읍시 산내면 장금리 사실재 터널 인근은 산사태로 흙더미가 무너져 내려와 입구를 막아 통행이 금지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정오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주요 지점 강수량은 광주 274.6㎜, 전남 담양 봉산 217㎜, 경남 남해 206.4㎜, 전남 보성 197.9㎜, 전남 함평 196㎜, 전북 순창 187㎜, 경남 사천 179.5㎜, 전북 고창 174㎜ 등이다.
  • [포토] 일렁이는 물길, 맨발로

    [포토] 일렁이는 물길, 맨발로

    제주, 전라권, 경남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호우 경보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27일 오후 11시 45분을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2단계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안부는 전날 오후 9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올린 바 있다. 중대본은 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안가, 하천, 계곡, 산사태 발생지역 등 위험구간에 접근을 금지하고 특히 산불 피해지역의 토사유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신속하게 조치하라고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또한 홍수로 인한 하천 범람 피해 우려 지역은 홍수위 예·경보를 수시 확인하고 위험시 주민을 대피시키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호우 대비 관계기관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소방청은 호우경보 확대에 따라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및 시설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이날 0시 25분부로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했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위험지역 인접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상황관리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119신고 폭주에 대비해 긴급하지 않은 신고는 자제해달라고 국민에게 당부했다. 산림청은 전날 11시 30분 부산·광주·전북·전남·경남 등 5개 시도에 대해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는 광주·전남에 집중됐다. 전남 함평군 엄다면에서는 전날 오후 10시 32분께 수문을 열기 위해 외출한 60대 여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수색하고 있다. 시설 피해는 주택 파손 1건(광주), 사면 유실 2건(광주 1건, 경남 1건), 공사장 침수 1건(광주) 등 4건이다. 광주 서구 금호동에서는 낙뢰로 인한 변압기 화재로 30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 나무가 집으로 쓰러지거나 주택 침수 우려가 있어 사전 대피한 주민은 광주 12명, 전남 5명, 경남 4명 등 21명이다. 오전 6시 기준 중대본 집계에 따르면 국립공원은 10개 공원, 299개 탐방로가 통제됐다. 도로 15곳과 지하차도 2곳, 둔치주차장 9곳, 세월교 35곳도 통제 중이다. 오전 5시 현재 전라권과 경남권, 충남 남부, 제주도 산지 등 호우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0~4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집중호우시 국민행동요령에 따르면 자주 물에 잠기는 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등의 위험한 곳은 피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개울가, 하천변, 해안가 등 침수 위험지역은 급류에 휩쓸릴 수 있으니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하며, 실내에서는 문과 창문을 닫고, 외출하지 않고 TV, 라디오, 인터넷 등으로 기상 상황을 확인한다.
  • “용변 급해서”…7월부터 서울 지하철 ‘10분’ 재탑승 무료

    “용변 급해서”…7월부터 서울 지하철 ‘10분’ 재탑승 무료

    앞으로는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다 실수로 목적지를 지나치거나 화장실 같은 급한용무가 있는 경우 10분 안에 개찰구에 다시 교통카드만 찍으면 추가 요금을 낼 필요가 없다. 서울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지하철 하차 후 10분 내 재승차 시 기본운임을 면제하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10분 내 재승차 제도를 서울시 구간(1~9호선)과 남양주시 구간(진접선)에 우선 도입한 뒤, 1년간 시범운영을 거쳐 다른 노선으로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다른 기관과 협의하겠다는 계획이다. 10분 내 재승차 혜택은 내린 역과 같은 역(동일호선)으로 다시 승차한 경우에만 적용되며, 지하철 이용 중 1회만 가능하다. 또 선·후불 교통카드만 해당하며 1회권 정기권은 제외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화장실 사용 등의 이유로 10분 안에 개찰구 밖으로 나갔다 요금을 추가로 낸 이용자 수가 수도권에서만 하루 4만명, 연간 1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시민들이 추가로 낸 교통비만 연간 180억원에 달한다. 서울시는 10분 내 재승차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비상게이트는 본래 목적(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약자 이용)으로만 이용하도록 정상화할 방침이다.
  • 모양·성능 확 바꾼 ‘쏘나타 디 엣지’… 고급 사양·OTA 탑재

    모양·성능 확 바꾼 ‘쏘나타 디 엣지’… 고급 사양·OTA 탑재

    ‘쏘나타 디 엣지’는 풀체인지급으로 변경된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편의·안전사양을 갖췄다. 기존 모델에 녹아 있는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바탕으로 한층 세련되고 날렵한 외관과 넓은 공간감의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현대차는 쏘나타 디 엣지 전 트림에 차량을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또한 스마트폰 소지만으로 차문을 열고 시동 걸 수 있는 ‘디지털 키 2’와 녹화 품질을 높이고 음성 녹음이 가능해진 ‘빌트인 캠 2’를 선택사양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현금이나 실물카드 없이 전용 앱에 등록한 카드로 주유·주차 결제가 가능한 ‘현대 카페이’ ▲시동 오프 후 에어컨 내부를 말려주는 ‘애프터 블로우’ ▲능동형 공기청정 시스템 ▲후석 승객 알림 ▲운전자 자세 메모리 시스템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12개의 스피커가 적용된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 전동식 트렁크 등의 알찬 기능을 적용했다. 안전 사양도 탑재했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안전 하차 경고(SEW) 등 주행 환경을 스스로 판단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사고를 막고 주행 편의를 높이는 지능형 안전 기술을 적용했다. 주행·주차 편의사양도 눈에 띈다. 스마트 주차보조(RSPA),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후측방 모니터(BVM) 등 주행과 주차를 돕는 기능을 갖췄다.
  • 광주·전남 호우특보 피해 속출...중대본 1단계 가동

    광주·전남 호우특보 피해 속출...중대본 1단계 가동

    광주와 전남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시간당 30∼70㎜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기준 광주 전역과 전남 일부 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남에서 1명이 실종됐다. 전남지역은 호우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호우 특보가 발효된 지역에는 시간당 30~60㎜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28일 아침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전남·경남권남해안·제주도 30~100mm 이다. 전날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의 누적 강수량은 △전남 여수 68㎜ △전남 광양 65.8㎜ △광주 북구 53.8㎜ △전남 고흥 40.7㎜ 순이다. 호우로 전국 5개 국립공원의 탐방로 101개가 통제중이다. 24개 항로의 여객선 7척도 통제되고 있다 전날 밤 11시 기준 광주지역 60여곳에서 침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광주 남구 백운동과 서구 금호동 등 상가가 밀집한 골목에선 침수 피해가 잇따라 접수되면서, 소방당국이 배수펌프로 물빼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광주시 동림동에선 지하차도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계 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섰다. 전날밤 8시 50분쯤엔 전남 함평군 학교면에서 주택 침수 피해가 접수되는 등 전남에선 현재까지 모두 10건의 피해 신고가 이뤄졌다.
  • 기상 악화 광주공항 여객기 수하물 하차 지연

    광주공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거센 비로 여객기 수하물 하차 작업이 지연됐다. 27일 광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오후 7시37분께 제주공항에서 승객들을 태우고 출발한 진에어 594편은 40여분 뒤인 8시21분께 광주공항에 도착했다. 그러나 수하물은 천둥·번개로 늦어지면서 오후 9시께부터 차례로 승객들에게 인도됐다. 한편 광주에는 이날 오후 8시 30분께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40여 분 뒤인 오후 9시 10분께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 용인 보라지하차도 2026년 완공 목표 내달 공사 제개

    용인 보라지하차도 2026년 완공 목표 내달 공사 제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계획과 맞물려 2년 반 동안 중단돼 온 경기 용인 보라지하차도(지방도 315호선) 건설 공사가 2026년 완료 목표로 다음 달 재개된다. 용인시는 27일 한국도로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준기 용인 제2부시장과 오인섭 도공 수도권본부장,권세연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지하차도 공사를 안전하게 진행하고,시는 공사 관련 민원 해결과 인허가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황 부시장은 “보라지하차도 인근 교차로인 보라교 사거리는 상시 교통체증이 빚어지는 혼잡 구간”이라며 “종전 계획대로 보라지하차도가 건설되면 해당 구역 근방의 교차로에 빚어지는 차량 정체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부고속도로 횡단 도로 건설 공사는 LH가 용인 보라택지개발지구 광역교통 개선 대책의 하나로 2007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당초 횡단 구간은 고가차도로 계획돼 있었으나 인근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2008년 지하화(총연장 940m,왕복 4차로)하는 것으로 변경됐고,사업비 1000억원은 용인시와 LH가 2 대 8 비율로 분담하기로 했다. 용인시 재정 악화로 사업 착수 후 12년이 지난 2019년 6월에야 시작된 건설 공사는 국토교통부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계획을 검토하기 시작하면서 2020년 12월부터 중단됐다. 민선 8기 이상일 시장 취임 후 시는 국토교통부에 ‘지하도로 설계지침’의 종단경사 변경으로 지하 경부고속도로와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의 간격을 벌려 안전성을 확보하자고 제안하였고, 이 시장과 시의 관계자들이 국토교통부를 적극 설득해서 시의 제안을 수용토록 함에 따라 해법이 마련됐다.
  • 레오파드 전차의 최신 모델 ‘레오파드 2A8’ [최현호의 무기 인사이드]

    레오파드 전차의 최신 모델 ‘레오파드 2A8’ [최현호의 무기 인사이드]

    올해 4월 중순,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레오파드 2A6 전차 18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신형 전차를 도입할 계획이며,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레오파드 2A8라는 신형 모델이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까지 출시된 레오파드 2 전차의 최신 모델은 2A7+다. 레오파드 2A8 전차는 2018년 헝가리가 주문한 레오파드 2A7HU 전차를 기반으로 한다. 2A8은 이전 모델인 2A7+와 비교하여 로켓추진유탄(RPG)와 지뢰를 포함한 다양한 위협을 방어할 수 있는 새로운 장갑 패키지, 향상된 상황 인식 및 통신 시스템과 업그레이드된 사격 통제 시스템 같은 몇 가지 개선 사항이 적용될 예정이다.특히 장갑 패키지는 고경도 강철, 텅스텐, 플라스틱 필러 및 세라믹 부품이 포함되어 전차와 승무원을 보호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제공하는 3세대 복합 다층 장갑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이스라엘 라파엘사의 트로피 능동 방어 시스템(APS)을 통합할 예정이다. 주무장은 2A7+의 120mm L/55 활강포를 유지하게 된다. 이 밖에도 장시간 임무 수행과 극한의 기상 조건에서 승무원의 쾌적한 온도를 유지하여 전반적인 작전 효율성과 승무원 작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포탑과 차체 모두에 승무원실 냉각 시스템을 장착할 예정이다. 장시간 정지 작전 중 전차의 다양한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력을 공급할 발전기도 추가된다.전차 승무원과 지상의 보병이 원활하게 통신할 수 있도록 하차 병력을 위한 외부 전화기도 추가되는데, 전차 안과 밖의 정보 공유를 개선하여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임무 수행을 가능하게 한다. 전차 운전병은 열화상 카메라와 저조도 카메라를 통합한 야간 투시 시스템을 통해 전방과 후방 시야를 모두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상황 인식을 크게 향상시키고 저조도 조건에서 더욱 안전한 주행이 가능해진다. 전차 승무원들이 보다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이 가능하도록 디지털화되고 다기능적인 운용자 개념을 통합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갖추게 된다.독일 육군은 2025년 첫 전차를 인도받을 것으로 보이며, 추가로 대량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독일 외에도 체코가 같은 모델 70대를 주문하기로 확정했다. 노르웨이가 도입할 레오파드 2 전차 54대도 2A8 구성 상태의 모든 특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명칭을 2A8 NOR로 변경하기로 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가 독일과 레오파드 2 전차 최대 125대 도입 협상을 시작했는데, 도입 모델로 2A7 또는 2A8이 언급되고 있어 앞으로 도입국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 힐빙케어, 병원동행매니저 교육…기업수요맞춤형 훈련사업 선정

    힐빙케어, 병원동행매니저 교육…기업수요맞춤형 훈련사업 선정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고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2023년 기업수요 맞춤형 훈련사업’에 휠체어 전용 차량 병원안심동행서비스 헤이드(HAID)를 운영 중인 힐빙케어가 선정됐다. 휠체어 등 이동 보조기기를 이용하는 교통약자 운송 차량 운전자는 차량 탑승부터 이동, 하차까지의 안전 교육이 중요하다. 보호자 역할로 병원 방문과 진료, 귀가 등 전 과정을 도와주는 동행매니저 역시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기본 안전 및 보건 교육이 더욱 필요하다. 병원동행서비스를 운영하는 힐빙케어는 전문 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2023년 기업수요 맞춤형 훈련사업’에 신청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사전에 직무분석 컨설팅 및 훈련과정을 개발한 후, 교육훈련을 수행함으로써 성과를 극대화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따라서 올해 5월부터 휠체어 전용 차량 사용방법과 각 업무에 배치될 병원동행매니저 전문 교육은 총 6단계 프로세스로 ▲기업별 분석 ▲컨설팅 목표와 실행전략 수립 ▲기업 특성별 직무분석 실시 ▲직무기술서 도출 후 신뢰도 검증 ▲훈련과정 로드맵 개발 ▲일대일 특화훈련 과정과 공통 훈련과정 개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 미래직업전망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병원동행서비스 관련 전문교육자료 개발과 올 하반기에 진행될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주관 ‘2023년 기업수요맞춤형 직무분석기반 훈련과정 개발사업’을 통해 힐빙케어는 보건인력 양성과 체계적인 직무교육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자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용진 힐빙케어 대표는 “교통약자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켜 몸이 불편해도 누구나 언제든 필요한 진료를 걱정 없이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라며 헤이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병원동행서비스에서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구축해 교통약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하는 선진의료문화가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해당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경력단절여성과 운전 분야 종사자들에게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의 고용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88세 신구 “심장에 보조장치 삽입한 상태” 고백

    88세 신구 “심장에 보조장치 삽입한 상태” 고백

    배우 신구가 연극 ‘라스트 세션’ 세 번째 공연을 앞두고 현재 심장박동 보조장치를 삽입한 상태라고 밝히며, 이번 공연이 마지막 공연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1936년생으로 올해 나이로 88세인 신구는 22일 서울 종로구 예술의 집에서 이상윤, 남명렬, 카이와 함께 참여한 ‘라스트 세션’ 기자간담회에서 “이게 마지막 작품일 수도 있는데, 힘을 남겨 놓고 죽을 바에야 ‘여기에 쏟고 죽자’라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프로이트 역의 신구는 건강을 염려하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작년에 갑자기 급성 심부전이 와서 심장 속에 박동기를 넣는 시술을 받았다”며 “공연 후 일주일간 입원했는데 지금 작품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신구는 지난해 ‘라스트 세션’ 재연 당시 건강 악화로 잠정 하차한 바 있다. 그는 “급성 신부전은 숨이 차고 어지러우며 심해지면 뇌졸증까지 오는 증상”이라고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신구는 이번 공연이 초연, 재연과 다른 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초연과 재연을 하면서 언제나 부족하고 미진하게 생각한 점이 많았는데, 이번에 그런 부분을 더 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젊은이들이 꾀부리지 않고 열심히 해줘서 고맙고 내가 오히려 힘을 받는다”고 말했다. 초연, 재연에 이어 세 번째로 다시 루이스 역으로 신구와 호흡을 맞추는 이상윤은 “초연에서는 작품의 철학에 집중했고, 재연 때는 대사 안의 의미 전달과 상대방 반응을 고려한 관계성을 생각했다”며 “이번에는 대사 안에 담긴 의미를 관객들에게 좀 더 정확히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대사를 바꿔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윤은 이번 공연 출연 결정에 대해 “신구 선생님과 함께 식사를 했는데, 내가 안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전혀 안 하시더라”며 “매번 연습 때마다 이번에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나 선생님의 연기력에 감탄한다”고 말했다. ‘라스트 세션’은 미국의 극작가 마크 세인트 저메인의 작품이다. 영국이 독일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9월3일을 배경으로 20세기를 대표하는 위대한 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가 만나 신과 종교에 대해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이다. 무신론의 시금석으로 불리는 프로이트와 대표적인 기독교 변증가 루이스는 신에 대한 물음에서 나아가 삶의 의미, 인간의 욕망 등에 대해 치열하고도 재치 있는 논변을 쏟아낸다. 2020년 국내 초연 후 이번이 세 번째 시즌이다. 초연과 재연 때 프로이트 역으로 열연한 신구가 프로이트로 돌아온다. 초연 때 프로이트를 연기한 남명렬도 다시 무대에 오른다. 루이스 역으로는 초연과 재연에 출연한 이상윤, 그리고 카이가 새롭게 합류한다. ‘라스트 세션’은 7월8일부터 9월10일까지 서울 대학로 TOM 1관에서 만날 수 있다.
  • 지역민들 “광주신세계 신축 때 기존 도로 편입 안돼”

    지역민들 “광주신세계 신축 때 기존 도로 편입 안돼”

    광주신세계 신축·확장안에 대한 주민공람 결과 상당수 지역민들은 신세계백화점 신축때 기존 도로를 편입하거나 인근에 지하차도를 새로 건설하는데 대해 반대하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중소·영세상인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광주시는 지난 16일로 마감된 ‘광주신세계 신축·확장안 주민공람’ 결과를 종합해 신세계측에 전달하고 주민 요구사항을 반영한 조치계획을 제시해 주도록 22일 요구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주민 공람에서는 총 1921명이 의견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광주신세계 인근 금호월드관리단에서 460여명이 의견을 제출했으며, 대부분 ‘광주시 소유 도로 편입 및 지하차도 건설 반대’ 등의 의사를 밝혔다. 지역 상인연합회에서는 ‘신축될 백화점 주변 교통혼잡 해소 방안’과 함께 ‘금호월드 상인과 상생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공람에 참여한 또다른 주민들도 ‘교통체증이 불보듯 명확한 상황인 만큼 더욱 적극적인 교통해소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대규모 점포가 들어서면 인근 중소·영세상인들이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해 상생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광주신세계 인근에서 잔해 해체 및 아파트 신축공사가 진행중인 화정동 아이파크 관계자 1000여명은 ‘신세계가 신축될 경우 오는 2027년 12월로 예정된 아파트 입주에 지장이 없도록 그 이전에 신속히 마무리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광주시는 주민공람에 나타난 의견들을 종합해 지난주 중 신세계에 구두로 전달한데 이어 22일 서류로 공식 전달했다. 광주시는 특히 ‘광주시 소유 도로 편입’을 둘러싼 특혜논란을 피해가기 위해 신세계가 제안한 ‘백화점 2·3층에 대체보행로 마련’ 방안에 대해 ‘1층에 24시간 사용할 수 있는 대체보행로를 조성해달라’는 의견도 전달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신세계측에 대체보행로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2·3층이 아닌 1층에 조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신세계에서도 충분히 의견을 검토해 수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주민공람 의견을 반영한 조치계획을 신세계가 제출하면 최종 심의자료를 작성, 내달 중 도시계획위원 13명 건축심의위원 13명으로 구성된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 광주신세계 신축 여부를 심의할 계획이다.
  • 제주 첫 지하차도 8월말 개통… 공항 교통체증 사라진다

    제주 첫 지하차도 8월말 개통… 공항 교통체증 사라진다

    제주공항 일대 상습적인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개설하는 제주국제공항 앞 지하차도가 8월말 완전 개통된다. 제주지역 최초 지하도로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8월 중 개통 예정인 공항로 지하차도에 대한 현장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공항서로와 용문로를 잇는 지하차도는 제주지역 첫 지하도로로 길이 520m-폭 18m의 왕복 4차로 자동차 전용 도로로 조성되는 사업이다. 용문로 화물청사까지 포함하면 도로 900m이다. 앞서 제주시는 관광객 증가로 인한 제주공항 앞 교통체증 문제가 반복되자 지난 2017년 공항 입구와 제주민속오일시장을 잇는 길이 2200m 우회도로를 착공, 2020년 3월 개통했다. 2019년 11월 25일부터는 제주공항 앞 교차로를 거치지 않고 용문로와 우회도로로 바로 빠져나갈 수 있는 지하차도 공사에 착수, 현재까지 약 3년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총 사업비는 285억원이다. 지하차도가 개통되면 제주공항~민속오일시장까지 도로가 곧바로 연결해 교통 혼잡과 체증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레미콘 파업과 철근대란 등으로 당초 지난해 말 준공예정이었으나 6개월 정도 늦춰졌다”고 말했다.시는 공항입구 교차로에 폐쇄회로(CC)TV 기초를 설치하는 등 공사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자 제주도 안전관리자문단과 제주소방서를 비롯한 합동점검에 나섰다. 주요 점검 분야는 ▲수리수문 ▲지반지질 ▲토목 구조 ▲토목시공 ▲공조냉동기계 ▲전기전자 ▲소방 ▲교통 등 8개다. 현장점검에 나선 강병삼 제주시장은 “제주에서 처음 지하차도가 개통되는 만큼 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며 “교통편의를 위한 시설물 정비 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공사는 제주공항 일대 상습적인 교통 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제주공항 이용객은 2957만명으로, 관광객 증가로 제주공항 앞은 교통 체증 문제가 반복돼 왔다.
  • ‘조용해달라’는 말에 버스 승객 목 조른 60대, 벌금형

    ‘조용해달라’는 말에 버스 승객 목 조른 60대, 벌금형

    버스에서 큰 소리로 대화하는 것에 승객으로부터 조용히 해달라는 말을 들었다고 상대의 목을 조르고 폭행한 6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6단독 박강민 판사는 지난 8일 폭행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벌금 150만원형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자정이 넘은 시간 한 시내버스에 탑승해 지인과 큰소리로 대화를 나눴다. 그러자 해당 버스에 타고 있던 피해자 B(49)씨가 조용히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A씨는 광진구에 있는 한 버스정류장에 B씨와 함께 하차해 시비를 벌였고, 그러던 중 화가 나 손으로 B씨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법정에서 용변이 급해 화장실에 가고자 했는데 B씨가 자신의 가방을 주지 않아 밀어낸 것일 뿐 폭행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B씨가 A씨로부터 폭행당했다고 분명하게 진술했고, 목 부위에 피고인의 손자국이 남은 사진을 제출한 점, 목격자 C씨가 ‘A씨가 B씨의 목을 조르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점 등으로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 판사는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변명만을 내세우고 있고 폭력 범죄로 수회 처벌 받은 전력이 있다”며 “그 밖에 피고인의 나이, 범행 동기와 범행 후 정황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 ‘♥이상화’ 강남, ADHD 진단 후기

    ‘♥이상화’ 강남, ADHD 진단 후기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오은영 박사에게 성인 ADHD를 진단받은 후기를 밝혔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오은영 선생님 만나고 왔습니다(금쪽상담소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동네친구 강나미’ 제작진이 “굉장히 화제가 된 프로그램에 나가지 않으셨냐”라고 말문을 열자 강남은 “‘금쪽상담소’ 나갔다, 예능처럼 하려고 했는데 방송국에서 엄마와 저의 심리를 보고 싶다고 했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강남은 “어릴 때 이렇게 살았고, 엄마에게 어떻게 장난을 쳤고, 엄마가 소리지르고 화난 모습이 기억난다고 이야기했다”라며 “엄마가 화나면 벽을 부순다, 증거로 방문에 있는 프라이팬 자국이 있다, 사진을 찍기 위해 저번에 갑자기 일본에 다녀왔다”라고 했다. 강남은 “제가 이런 말을 하면 어머니가 ‘어머 (사람들이) 믿겠어? 나 아니야’라고 하지만, 저는 찍어놨다”라며 “저희 엄마가 화나면 (물건을)부순다, 방송에서 그 자국을 바로 보여줬더니 엄마가 ‘어!’라고 당황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문을 잠그면 엄마가 어떻게 행동할 것 같은가, 방 밑에 틈이 있는데 제가 나올때까지 그 틈으로 물을 계속 뿌린다”라며 “저는 오은영 박사님이 이런 이유로 고치셔야 한다고 엄마에게 말할 줄 알았다, 그런데 ‘강남씨 ADHD에요’라고 하더라”라고 해 당황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쪽에 앉은 나래 누나도 눈이 커졌다”라며 “엄마 이야기 10개 했는데 제가 ADHD라고 박사님께서 정확히 말씀해주셨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또 “엄마한테 장난을 친 이유가 있다”라며 “엄마보다 내가 더 일본말을 잘했다, 엄마는 혼낼 때 설명을 해야하는데 그걸 못했다, 그래서 나는 그 과정을 몰라서 엄마의 화난 모습 밖에 몰랐다”라고 했다. 강남은 “내가 엄마에게 장난치면 엄마 리액션이 세서, 그게 나에게는 소통이었다”라며 “어른이 되면 (장난치는 게) 없어져야 되는데 유지가 됐다”고 하자 이상화는 “어머니가 나한테 고생한다고 했다, ‘못난 아들 때문에 미안해’라고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강남은 “오은영 박사님이 ‘어머니는 남의 시선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에요’ 라고 하셨는데 저는 그것을 듣고 ‘이사람, 진짜다’라고 생각했다”라며 “엄마는 보이기만 깨끗하게 보여지면 된다, ‘나 혼자 산다’에서 강남 캐릭터가 집을 더럽 하는 성격인데 엄마가 와서 집을 호텔 처럼 싹 다 치워버렸다, 집이 매번 깨끗하지니까 (제작진과 제가)마음이 서로 떠났다”라고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동부간선도로 녹천교 진출로…“상습정체 해결”

    서준오 서울시의원, 동부간선도로 녹천교 진출로…“상습정체 해결”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우원식 국회의원(서울 노원구을), 김소라·박이강 노원구의원과 함께 상습정체 구간인 동부간선도로 녹천교 진출로 현장에서 서울시·노원구 간 협의를 통해 진출로 확장을 끌어내 주민 불편 해소에 길을 열었다. 동부간선도로 녹천교 진출로는 폭이 6m로 협소하고 진입 시 1차로에서 진출로가 2차로로 넓어지나 그 구간이 86m밖에 되지 않아, 좌회전 차량과 우회전 차량이 뒤섞여 한 줄로 길게 늘어서는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행하고 있다. 최근 서울시에서 시행 중인 동부간선도로(창동~상계구간) 지하차도 건설사업으로 인해 체증이 더욱 심해지면서, 우원식 국회의원과 함께 매주 일요일 운영하는 현장민원실로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접수됐다. 하지만 서울시와 노원구청은 차로 확장공사를 위한 복잡한 절차와 해당 부서 간 칸막이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서 의원은 서울시, 노원구 5개 부서 관계자와 여러 차례 회의와 현장점검을 추진해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그 결과 서울시에서 마들체육공원 부지 일부를 활용(임시점용) 및 도시계획시설을 변경해(공원 → 도로) 도로 폭을 6m에서 약 8m로, 2차로를 86m에서 323m 길이로 확장하게 됐다. 도로 확장은 약 3억원의 예산으로 상세설계, 공원임시점용허가, 도시계획시설 변경, 공사 등의 절차를 거쳐 올 연말쯤 완료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동부간선도로 녹천교 진출로 구간의 교통체증이 해소되고 원활한 통행이 예상된다. 서 의원은 “공사가 신속·정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향후 진행 과정을 꼼꼼히 살피겠다”라며 “주민들이 내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삶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짐을 밝혔다.
  • “계곡물로 버텨” 산속서 길잃은 30대 실종 5일 만에 구조

    “계곡물로 버텨” 산속서 길잃은 30대 실종 5일 만에 구조

    30대 등산객이 마을 뒷산을 등산하다가 연락이 끊겼다가 실종 5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19일 경남 남해경찰서와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A(32)씨는 지난 13일 오전 11시 10분쯤 부친이 태워준 차를 타고 남해군 상주면 금산 두모 주차장에서 하차했다. 이후 A씨는 같은 날 오후 6시 6분쯤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경찰에 구조 요청을 했고, 오후 8시 27분쯤에는 부친이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과 소방, 국립공원 관계자 등 220여명은 금산 전체 폐쇄회로(CC)TV와 A씨 휴대전화 최종기지국 위치 추적, 현장 수색을 통해 실종 5일 만인 18일 오후 2시 40분쯤 산속에서 탈진한 상태인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다리 등에 타박상은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A씨는 119구급대원이 준비한 비상용 보온포 등을 덮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A씨가 발견된 곳은 부친 차에서 내린 곳에서 약 3㎞ 떨어진 곳으로 등산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주변에 있던 계곡물을 먹으면서 버틴 곳으로 추정한다”며 “자신이 ‘여기에 왜,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부경전철 102번 정류장 위치 변동…해소 시급”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부경전철 102번 정류장 위치 변동…해소 시급”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은 지난 13일 서울시의회 제319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시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본 인프라인 교통 현안 및 시민 공간 문제를 거론했다. 수년 동안 추진 중인 서부경전철(서부선) 사업과 관련해 102번 정류장 역사 신설 위치가 최초 고시와 달리 ‘충암교고’(서대문구)에서 ‘응암초교’(은평구)로 변경됐다는 민원이 확대되면서 지역내 갈등이 고조됐다. 문 의원은 서부선 신설 계획이 포함되어 세 차례 발표된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과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모두 102번 역사명이 ‘충암고교’였던 것을 확인했으며, 함께 고시된 지도에서도 역사 위치는 서대문구와 은평구 이남 충암고 근방에 표기되는 등 2008년 국토해양부 고시 이래 서대문구에 102번 정류장이 신설되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로 인지됐다. 서울시 공공데이터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3분기 충암고교 근방 버스 승하차 인원은 113만명으로 응암초교 근방 승하차 인원 39만 4000명 대비 2.87배에 달하는 등 교통 인프라 수요 역시 서대문구가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문 의원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 도시교통실은 애초부터 역사 위치가 응암초교 부근이었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어 많은 시민의 혼선을 조장했다는 지적이 있다고 밝혔다.문 의원은 “수년 동안 충암고교 근방에 서부선 역사가 설치될 것으로 예상하며 그간 교통 불편을 감수했던 시민들이 102번 정류장의 타 자치구 설치 예정을 접하고 황당함을 넘어 배신감까지 느끼고 있다”라고 말하며 “서부선 사업은 교통 소외지역 해소를 위한 사업으로 복지 차원의 접근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며 “자칫 지역 갈등으로 번질 수 있는 이번 사태에 대해 서울시는 시민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과 설명의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교통정책실장은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시민 모두가 이해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문 의원은 “전 국민에게 공개되는 고시자료 등은 엄연한 공문서로써 노선도, 역사 위치에 대한 표기와 설명에 신중해야 하나 서울시는 안일한 행정처리로 큰 혼선을 만들었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라며 “현재 오해를 부른 부분은 반드시 수정되어야 함을 당부드린다”고 관련 질의를 마쳤다.
  • 김구라, 녹화 중 타블로 돌발 발언에 ‘발끈’

    김구라, 녹화 중 타블로 돌발 발언에 ‘발끈’

    방송인 김구라(53·본명 김현동)가 방송 녹화 중 과거 논란에 휩싸여 하차한 동료 진행자의 이름을 듣고 발끈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지구마불 세계무대’ 특집을 맞아 타블로, 이장원, 가비, (여자)아이들의 우기가 출연했다. 이날 14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는 타블로는 “저도 14년이 된 줄 몰랐다. 제가 라디오스타에 나가서 즐거운 얘기를 할 수 있을 때까지 (시기를) 기다리자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가 “우울한 얘기도 우리가 즐겁게 만들 수 있거든”이라면서 부담 갖지 말라고 하자 타블로는 “라디오스타 마지막으로 나왔을 때가 신정환 형님 있을 때”라면서 돌연 신정환을 언급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숙연한 표정으로 “너는 왜 우울한 얘기 하니? 맞아, 그때야”라고 한마디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가수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파문과 뎅기열 거짓 해명 등으로 논란을 일으키며 출연 중이던 방송에서 모두 하차한 바 있다.
  • ‘안전이 최우선’…이재준 수원시장, 침수 피해 잦은 곳 찾아 현장 점검

    ‘안전이 최우선’…이재준 수원시장, 침수 피해 잦은 곳 찾아 현장 점검

    이재준 수원시장이 침수 피해가 잦은 곳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 의지를 다졌다. 14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13일 침수 피해가 잦은 고색사거리와 고현초등학교 인근 주택가에서 침수 방지 대책을 점검했다. 이 지역은 지난해 6월과 8월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물에 잠긴 곳이다. 서호천의 수위가 상승해 고현초 인접 수로와 오목천로 하수관의 만관으로 빗물이 원활하게 빠져나가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현초 인근 주택가에서 침수 피해를 본 22가구를 대상으로 침수방지장치를 점검·설치했고, 고현로11번길과 고색로54번길 일원의 공공하수도를 준설했다. 또 현재 고현초 운동장과 주변 수로 경계부에 80cm 높이의 월류방지벽을 설치하고 있고, 이달 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현장을 둘러본 이 시장은 “집중 호우가 언제 찾아올지 모르니 주말을 활용해서 현재 진행 중인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만난 주민은 “이 지역은 지대가 낮아 물이 모일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준설차를 배치해 배수로를 확보하고 노후화된 하수관을 교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시장은 “여름에 준설차를 상시 계약해서 집중호우 예보가 오면 대기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시간을 가리지 말고 대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이 시장은 고색사거리 일대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 일대는 지난해 8월 집중호우가 쏟아져 고색 지하차도와 주변 도로가 물에 잠겼던 지역이다. 시는 침수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대책을 마련하는 중이다. 고색지하차도의 노후화된 배수펌프 2개를 교체했고, 고색사거리 일원에 불법으로 성토했던 토사를 제거해 빗물이 하천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길이 250m의 배수로를 정비했다. 또 쓰레기와 흙으로 막혔던 우수전(빗물받이) 36개를 준설했다. 시는 현재 침수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던 수인선 상부 수로 박스의 담수 기능용 날개벽을 철거했고, 하류부 물이 흐르는 구거(하천보다 규모가 작은 4~5m 폭 개울)의 토사를 준설하고, 불법 적치물을 정비했다. 이 시장은 “무분별한 개발과 불법 증축으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면 안 된다”며 “다시는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도봉지하차도 누수 민원 해결

    이경숙 서울시의원, 도봉지하차도 누수 민원 해결

    동부간선도로 도봉지하차도 누수 구간 보수 조치가 지난 6일 완료됐다. 서울시의회 이경숙 의원(국민의힘·도봉1)은 도봉지하차도 누수 발생, 조치가 필요하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즉시 현장을 방문한 뒤 서울시설공단 도로시설처에 통보해 조치를 요구했다. 현장점검 결과 포장면 신축이음 부 누수는 지난해 10월부터 각기 다른 위치에 4차례 발생됐으며 신규 시설물이 지하에 안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단은 해당 누수 구간을 제거하고, 하부 유도배수관 설치 후 탄성조인트 재설치를 마쳤다.이 의원은 “도로 교량, 터널 등 결함은 안전사고와 직결되는 문제”라며 “즉시 보수 공사를 시행해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앞으로 주기적인 점검으로 누수 이력을 파악하고 즉시 보수 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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