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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9호선 내일부터 3편성 추가 증차

    서울시는 9호선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신규 전동차를 추가 증차 운영한다. 신규 전동차가 투입되면 출퇴근 시 배차 간격이 지금보다 15초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전동차 3편성(18칸) 증차 운영으로 출퇴근 시간대 일일 총 12회 증차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5편성(30칸)을 추가 투입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3편성을 늘렸다. 지난해 5편성 추가 이후 최고혼잡도는 투입 전 199%(2023년 11월)에서 188%(2024년 1월 2~23일)로 11%포인트 감소했다. 이번에 3편성이 추가 증차되면 배차 간격(출퇴근 시간 기준)은 3분 25초에서 3분 10초로 15초 줄어들고, 최고혼잡도 역시 188%에서 168%로 20%포인트 더 줄어들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시는 9호선 4단계 연장에 대비해 전동차 4편성 추가 증차도 추진 중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봄철 9호선 이용객 증가 시기를 앞두고 신규 전동차의 모든 편성(8편성) 증차 사업이 완료된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안전한 승·하차 질서 유지에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섬식정류장·양문형 버스 도입 시동… 제주, 도로 다이어트로 도시공간 혁명

    섬식정류장·양문형 버스 도입 시동… 제주, 도로 다이어트로 도시공간 혁명

    제주도가 국내 최초 섬식정류장(승강장 양쪽에서 승하차 가능)과 양문형 버스를 도입하기 위해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고급화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지속가능한 도시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인구가 집중된 제주시 3대 권역을 보다 빠르게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고급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날 오후 세종 대광위 대회의실에서 제주 BRT 고급화 시범사업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RT 고급화는 기존의 간선급행버스체계의 상위 개념이다. 간선급행버스체계가 버스와 일반 차량을 분리하는 전용주행로에 도착정보시스템 등을 갖춰 급행버스를 운행하는 시스템이라면, 이 체계에 섬식 정류장과 양문형 버스 등 신기술을 접목한 것이 BRT 고급화다. 노형·연동권역, 구도심 권역, 삼양·화북권역 등 제주시내 3대 권역을 연결하는 내부순환노선을 신설하고, 국내 최초 섬식정류장과 양문형 버스를 도입해 대중교통의 혁신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사업은 올해를 시작으로 오는 2032년까지 총 3단계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로 2026년말까지 동광로~노형로, 중앙로 구간(10.6㎞)을 2026년 말까지 신설한다. 동광, 도령, 노형, 중앙로 구간(7.5㎞)은 2026년까지 순차 준공하며, 서광로 구간(3.1㎞)은 2025년 4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2단계로 노형로~연삼로~일주동로(18.6㎞) 구간을 개통하며, 2029년부터 2032년까지 3단계로 연북로~번영로(11.3㎞) 구간을 잇는다. 특히 BRT 고급화는 대중교통의 속도와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섬식정류장과 양문형 버스 도입을 통한 ‘도로 다이어트’로 자동차가 과도하게 점유하는 도로 공간을 줄여 도시공간의 합리적, 효율적 이용을 꾀할 수 있다. 중앙로 우선차로가 생길 경우 아라초~광양4가의 버스평균속도가 42.7%((13.2㎞ → 18.8㎞)개선되고, 이용객도 28%(월 이용객 26만명 → 33만 3000명)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섬식정류장은 기존 상대식 정류장에 비해 환승이 훨씬 편리하고, 승차대가 차지하는 도로폭(상대식 6m→섬식 4m)을 줄일 수 있어 인도와 식수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도는 올해 설계 용역 착공 후 섬식정류장 도입 필요성, 서광로 기반시설 복구계획, 주민 건의사항 수렴 등 도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5~6월 중 개최할 계획이다. 이어 올해 국토부 안전기준 지침(가이드라인) 및 형식 승인(자가인증) 절차를 이행하고 양문형 버스 운수업체 대·폐차 물량 배정 및 구입계약을 올해 상반기 중 추진할 예정이다. BRT 고급화사업에는 총 1514억원(국비 876억원, 도비 638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도는 내부순환노선 구축을 위한 국비 876억원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했으며, 양문형 버스는 올해 70대를 구입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교통 혼잡도를 분산시키고 대중교통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지속가능한 도시공간 조성과 도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혁신”이라며 “대중교통의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발전을 이끌도록 단계적으로 간선급행버스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그린수소버스 운영을 확대하며 나아가 그린수소를 활용한 도시철도망 계획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오송 지하차도 참사 관계기관 공무원 8명 추가 기소

    오송 지하차도 참사 관계기관 공무원 8명 추가 기소

    지난해 14명이 숨진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관계 기관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공무원 5명과 금강유역환경청(금강청) 공무원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행복청 공무원들은 시공사의 제방 훼손 사실을 인지하고도 원상회복을 지시하지 않았고, 미봉책에 불과한 임시제방 설치 승인 후 이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은 혐의다. 재난상황 대응도 부실했다. 사고 당시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는 5명 중 병가(1명)를 제외한 4명이 비상근무를 서야 하지만 3명이 근무지를 무단 이탈해 단 1명만 근무를 섰던 것으로 조사됐다. 미호천이 월류할 것 같다는 정보를 비상근무자가 인지했지만 상부 보고가 이뤄지지 않아 행복청장이 급박한 상황을 몰랐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천관리 책임이 있는 금강청 공무원들은 제방 공사기간 중에 현장점검을 실시하지 않았고 시공사의 부실한 임시제방 설치를 묵인한 혐의다. 금강청 공무원들은 기존 제방을 절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미호천교 확장공사 하천점용허가를 내준 뒤 시공사가 이를 제대로 이행하는지 확인하지 않았다. 기존 제방이 철거되고 임시제방이 축조된 사실을 알고도 제방 원상복구를 지시하지 않았다. 검찰은 이날 기존 제방 훼손, 부실한 임시제방 설치, 시공계획서 및 관련 공문 위조 등에 가담한 시공사 직원 2명과 감리단 직원 2명도 증거위조 교사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시공사 현장소장과 감리단장에 대해선 하천법 위반 등의 혐의를 추가했다. 이들이 하천 점용허가를 받지않은 채 제방 절개, 임시제방 축조 등을 진행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감리단장과 현장소장이 속한 회사 2곳도 건설기술진흥법과 하천법 위반으로 함께 기소했다. 이날 기소로 오송참사와 관련돼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은 14명으로 늘어났다. 아직까지 충북도청과 청주시청 관계자는 기소되지 않았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구속기소된 시공사 현장소장과 감리단장의 재판진행 경과, 수사결과 등을 고려해 혐의가 인정되는 담당자들을 추가 기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등 단체장 관련 수사에 대해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희생자 유족과 시민단체로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을 당한 상태다. 오송 참사는 지난해 7월 15일 오전 8시40분쯤 청주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발생했다. 미호천 임시제방 붕괴로 하천물이 지하차도를 덮치면서 차량 17대가 침수돼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검찰은 지난해 7월 국무조정실로부터 7개 기관 36명에 대한 수사의뢰를 받고 관련자 300여명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지하철에 두고 내린 500만원, 광화문역 직원 도움으로 되찾아

    지하철에 두고 내린 500만원, 광화문역 직원 도움으로 되찾아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 안에서 500만원을 잃어버렸다가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의 도움으로 되찾은 승객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8시 20분쯤 광화문역으로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다급한 목소리로 열차 안에 현금 500만원을 두고 내렸다는 승객 A씨의 유실물 신고였다. 전화를 받은 김경수 부역장은 당황한 고객에게 차분히 설명하며 정확한 승차 정보를 확인했다. 붐비는 출근 시간대였지만 부역장과 직원들은 곧바로 열차번호와 위치를 추적해 유실물을 수배했다. 잠시 후 마장역 직원이 현금이 든 가방을 찾았다는 연락이 왔다. 김 부역장은 승객 A씨에게 연락해 마장역에서 잃어버린 가방을 직접 수령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하마터면 잃어버릴 뻔한 500만원을 되찾은 A씨는 도움을 준 광화문역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고객의 소리에 인사를 전했다. A씨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서울교통공사 고객의 소리에 글을 올려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만약 지하철에 물건을 두고 내렸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물건을 잃어버린 위치와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직원에게 유실물을 신고하기 전, 열차 하차 시각과 방향, 승하차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유실물을 신속하게 수배하는 데 도움이 된다. 김석호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공사는 노선도,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실물 찾는 방법 등을 홍보하고 있다”며 “열차 내에서 물건을 잃어버렸다면 당황하지 말고 분실 위치 및 시간을 파악하여 직원에게 신고하면 신속하게 돕겠다”라고 말했다.
  • [세종로의 아침] 대표팀과 K리그

    [세종로의 아침] 대표팀과 K리그

    ‘부탁 말씀 덧붙입니다. 무대에서 진행되는 K리그 미디어데이 본행사에선 축구 국가대표팀 관련 질문을 지양해 주시기 바랍니다. 개막 분위기 고조와 올 시즌 리그 흥행 등 긍정적인 이슈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활력이 넘쳐야 할 프로축구 K리그가 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임 문제에 얽혀 뒤숭숭한 분위기다. 새 시즌 개막을 나흘 앞두고 26일 마련한 미디어데이를 취재진에게 공지하며 K리그 관련 이슈에 집중해 달라고 이례적으로 읍소할 정도다. 위르겐 클린스만 경질 여파가 K리그도 흔들고 있다. 차기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현직 K리그 감독이 선임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재계약 첫해, 팀을 바꿔 새 팀 지휘봉을 잡은 첫해, 수년 만에 K리그에 복귀한 첫해 등 매우 중요한 시기에 있는 감독들이 세평에 오르내린다. 겨우내 팀 조직력을 가다듬고 새 시즌 방향을 맞춰 놓았을 텐데 개막하자마자 선장이 중도에 하차하게 되면 팀은 물론 K리그에도 타격이 이만저만한 게 아닐 터다. 그래서 ‘만만한 K리그가 또 희생해야 하냐’며 축구 팬들의 반발이 거세다. 대한축구협회가 있는 축구회관에 항의 문구가 적힌 화환이 배달되고, 트럭 시위가 열리기도 한다. 대표팀 사령탑 선임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내국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을 때 시즌 중에 있거나 시즌을 마쳤더라도 소속팀과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K리그 감독을 선임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프로팀 감독을 하다가 대표팀 감독을 하면 발탁 또는 영전으로 여기던 시기가 있었으나 언젠가부터는 그리 반기는 분위기도 아니다. 가장 논란이 컸던 ‘현직 K리그 감독 빼가기’는 2007년 여름 있었다.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을 함께 맡던 핌 베어벡 감독이 사퇴하자 대한축구협회는 2008 베이징올림픽 예선을 앞둔 올림픽대표팀 사령탑으로 박성화 감독을 앉혔다. 박 감독이 부산 아이파크 지휘봉을 잡은 지 보름 남짓 만의 일이라 파장이 일었다. K리그 사령탑 최단명의 역사를 쓴 박 감독은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지만 조별리그에서 쓴잔을 들이켜고 말았다. 부산은 내상이 컸다. 창단 후 처음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렸다가 2010년에야 재진입할 수 있었다. 2014 브라질월드컵으로 가는 과정도 ‘빼가기’ 논란으로 얼룩졌다.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직후인 2010년 7월 시즌 중이던 조광래 경남FC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발한 대한축구협회는 이듬해 12월 아시아 3차 예선 1경기를 남겨 놓고 조 감독을 전격 경질한 뒤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을 후임으로 앉혔다. 고사를 거듭하다 대표팀을 떠맡은 최 감독은 자신의 임기를 월드컵 최종예선 종료까지로 선을 그었다. 결국 본선은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으나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조별리그 최하위로 탈락하며 2002 한일월드컵 4강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최 감독의 지휘 아래 2009년 창단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리고 2011년 다시 정상을 밟았던 전북은 1년 반 만에 최 감독이 복귀한 뒤 그 이듬해에야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었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축구단 운영 규정’을 보면 국내 감독이나 코치가 각급 대표팀 지도자로 선임될 경우 소속팀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응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협의를 거치는 것이 기본이다. 3월 A매치를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는 것으로 선회하며 시간을 번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의 최종 선택이 K리그를 일방적으로 희생시키는 결과로 귀결되지 않기를 바란다. 홍지민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 수원시, 국토부 주관 ‘2023년 도로 정비 분야 중앙합동평가’에서 전국 1위 최우수 기관 선정

    수원시, 국토부 주관 ‘2023년 도로 정비 분야 중앙합동평가’에서 전국 1위 최우수 기관 선정

    경기 수원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도로 정비 분야 중앙합동평가’ 시·군·도 분야에서 전국 243개 광역·기초지자체 중 1위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중앙합동평가는 ▲도로보수 ▲제설 대책 ▲안전시설 ▲도로 환경·청결 상태 ▲도로행정 업무관리 등 12개 항목을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하는 것이다. 현장평가(70%), 행정평가(30%) 점수를 합산한 후 우수기관을 선정해 기관 표창을 수여한다. 수원시는 경기도가 주관 2023년 춘·추계 도로정비평가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 대표로 국토교통부 중앙합동 평가에 참여했다. 수원시는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 운영’, ‘지하차도 대피시설물 설치’ 등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포장도로 보수·안전시설 정비 특수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포트홀에 신속히 대응하는 ‘포트홀 25시 기동대응반’을 지난해부터 운영했다. 기동대응반은 시간과 관계없이 포트홀을 발견하는 즉시 안전조치를 하고, 민원이 발생하면 24시간 이내에 보수한다. 또 갑작스러운 지하차도 침수에 대비해 침수 위험도가 높은 화산지하차도, 장안지하차도, 고색지하차도, 매여울지하차도 등 4개 지하차도에 지난해 비상탈출용 핸드레일(총길이 1520m)과 사다리(16개소)를 설치했다. 지하차도에 비상대피시설물을 설치한 지자체는 수원시가 처음이다. 수원시는 “시민에게 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최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민간 참여사에 ‘연대책임’ 요구해 관철”… 제2 대장동 우려 씻었다

    “민간 참여사에 ‘연대책임’ 요구해 관철”… 제2 대장동 우려 씻었다

    좌초 위기 딛고 공정·투명성 강조“市 이익 극대화한 대표 사례 될 것” “민간 컨소시엄이 연대책임을 지지 않으면 자금 조달과 책임 준공을 보장하기 어려워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잘 알기에 연대책임을 끝까지 요구해 마감 며칠 전에 관철시켰습니다.”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지난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우리 성남시에 서울 코엑스보다 현대화된 최첨단 복합 마이스 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인허가를 포함한 사업 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해 성남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시장은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사업협약 연대책임’을 주주 협약에 포함하자는 요구를 민간 참여사들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사업이 무산될 위기도 있었다”며 협약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사업 공모와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예비 평가위원 명단 유출 의혹, 제2의 대장동 우려 등 고비가 있었지만 슬기롭게 극복했다”며 “사업 방법, 공모 절차, 개발이익 환수에 이르기까지 절차의 공정성과 과정의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신 시장은 “지금까지 마이스는 대형 일반 사무실과 다름없는 업무공간으로 통합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는 분절된 시설들에다가 기술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인프라에 그쳤다”며 “2030년 개장하는 백현마이스는 그 자체로 미래 첨단 기술 산업의 시험장으로, 단지 내외부 전체를 하나로 초연결해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이끌어 가는, 기존과 완전히 다른 미래형 마이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팹리스, 자율주행, 바이오헬스, 드론 등 첨단 및 정보통신기술(ICT) 집적단지인 판교테크노밸리와 연계해 성남시 기업들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마케팅 활성화로 4차산업 글로벌 도시를 지원하는 성남형 마이스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 시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공공기여로 전체면적 12만㎡의 전시컨벤션시설, 전체 면적 6만㎡의 공공지원시설, 백현로 지하차도 신설, 수내교와 한국잡월드, 백현동 카페거리를 연결하는 다리 3개 시설, 주변 도로 확장, 스마트 공원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백현마이스 사업은 민간사업자의 이익 대신 시의 이익을 극대화한 대표 사례가 될 것”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공공기여와 토지 매각 대금, 개발이익을 모두 합쳐 2조 4000억원의 이익을 우리 시가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신 시장은 “성남시는 다른 도시와 달리 첨단산업 기반에다가 2025년까지 선진 교통 시스템인 첨단 간선급행버스시스템(S BRT)과 위례트램 개통으로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해 백현마이스가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 허브 역할을 하게 되면서 성남의 미래 50년 먹거리를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 본궤도 오른 ‘백현마이스’… 성남, 4차산업 특별도시 허브 노린다

    본궤도 오른 ‘백현마이스’… 성남, 4차산업 특별도시 허브 노린다

    자산관리회사 ‘성남마이스AMC’민간참여기업 자본금 3억 납입돼본격 추진 위한 안정적 동력 마련분당 마지막 노른자위 부지 정자동 전시컨벤션·호텔·쇼핑몰 등 조성빅테크·유망 스타트업 사전 유치 경기 성남시가 성남의 미래 50년 먹거리를 책임지게 될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말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인 성남마이스PFV의 자산관리회사인 성남마이스AMC가 최근 설립되면서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았다. 성남마이스PFV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50%+1주,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이 50%-1주를 출자한 특수목적법인이다. 메리츠증권, DL이앤씨, 삼성증권, 태영건설 및 전략적 출자자 등 대기업이 다수 참여한다.성남시는 백현마이스 개발사업 시행사인 성남마이스PFV의 자산관리회사인 성남마이스AMC에 지난달 10일 민간 참여 기업들이 자본금 3억원 납입을 완료하면서 본격 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이 마련됐다고 25일 밝혔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이에 따라 AMC 출자에 대한 성남시의회 의결을 받기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타당성 조사 용역이 마무리되면 그 결과를 토대로 시의회에 출자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PFV와 마찬가지로 AMC에도 전체 주식의 50%+1주를 출자해 최대 주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 추진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된다.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은 분당의 마지막 노른자위 부지로 꼽히는 정자동 1번지 일원 20만 6350.2㎡ 부지에 연면적 102만 9963㎡ 규모로 전시컨벤션 시설, 공공 지원시설, 호텔, 업무시설, 쇼핑몰, 공동주택 등이 들어서는 마이스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 6조 2000여억원을 투입, 내년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성남시는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민간사업자의 공공기여로 연면적 12만㎡의 전시컨벤션시설을 비롯해 연면적 6만㎡의 공공지원 시설, 백현로 지하차도 신설, 수내교와 한국잡월드, 백현동 카페거리를 연결하는 브리지 3개 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또한 2030년 준공돼 기부채납되는 전시컨벤션 시설은 시행자가 5년 동안 의무 관리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운영 초기 적자로 인한 어려움을 시가 떠안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처다. 마이스 관광객의 1인당 소비 지출액은 통상 일반 관광객보다 1.8~2배 많다는 게 관련 업계의 분석이다. 사회적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계층이 방문하므로 도시 홍보와 마케팅 유발 효과가 높아 최근 주요 도시들이 마이스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성남시가 추진하는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은 마이스의 본질인 지식, 정보교류, 네트워크 구축, 혁신 창출 등에 충실하며 첨단산업 기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융복합 마이스 단지로 개발,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백현마이스 개발 방향을 4가지로 정했다. 마이스 산업 성장 거점 배후지로 전시컨벤션센터 조성, 쾌적하고 풍요로운 업무공간과 비즈니스 및 관광을 연계하는 숙박 공간 조성, 입지적 특성을 고려하는 공원과 녹지 개발, 마이스 산업을 배경으로 배후 개발지와 연계하는 문화 브랜드 중심지 조성 등이다. 특히 복합문화 도시로서 상징성을 부여하고자 대형 쇼핑몰과 주거시설을 연계하고 지구 내 테마공원을 조성해 자연과 미래를 품은 마이스 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브리지 연결을 통해 잡월드, 탄천, 백현동 카페거리 등 주변 시설과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먼저 공공 부문인 연면적 12만㎡인 전시컨벤션센터는 성남시의 특성을 반영해 차세대 기술과 로보틱스로 특화해 세계시장과의 연계성을 극대화하는 글로벌 백현마이스로 개발한다. 공공 지원 시설은 미래 성장기업 육성 공간으로 조성해 연구와 실험, 검증이 모두 가능한 미래 기술 시험 공간이자 신사업 발굴부터 상업화까지 원스톱 인큐베이팅 솔루션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민간 부문인 업무공간은 미래를 대비하는 로봇친화 오피스빌딩으로 구축해 빅테크와 유망 스타트업을 사전 유치해 4차산업 벤처 스타트업과 스케일업, 빅테크들 사이의 합종연횡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아울러 관광휴양 및 숙박 공간 또한 기술과 문화가 융복합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특화해 성남의 신문화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 조국신당 영입 1호 신장식…“음주·무면허운전은 죄송”

    조국신당 영입 1호 신장식…“음주·무면허운전은 죄송”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주도하는 ‘조국신당’(가칭)이 25일 신장식 변호사를 총선 1호 인재로 영입했다. 그는 최근 MBC에서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하다 하차했다.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서울 동작구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신 변호사를 영입 인재로 발표했다. 조 전 장관은 “단호하고 강하게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과 싸우는 것이 바로 우리 당이 만들어진 이유며 지향하는 바”라면서 “이러한 지향에 부합하는 인사를 모시기 위해 뛰고 있다”고 신 변호사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신 변호사는 “조국과 함께 걷기로 했다”면서 “‘입틀막’ 국가, 대통령 눈에 거슬리는 사람들은 순식간에 사지가 들려 사라지는 나라에서 살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국신당은)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을 위해 가장 빠르게, 날카롭게 움직일 수 있는 정당”이라며 “그리고 제 마음이 조국 곁에 있으라고 말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정의당 사무총장 출신인 신 변호사는 앞서 2020년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6번을 배정받았다가 논란 끝에 스스로 물러났다. 2006~2007년 음주운전 1회, 무면허운전 3회 등으로 총 6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전과 기록이 도마 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신 변호사는 “오래전 일이다, 대인·대물사고는 없었다, 형사적 책임을 다했다, 4년 전 비례후보 사퇴라는 벌을 섰다는 등의 변명으로는 이분들의 저린 마음은 달래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마음 아프게 해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원로 작가인 조정래씨와 영화배우 문성근씨에게 공동 후원회장을 맡겼다.
  • 3년 만에 전해진 ‘김생민 근황’…이태리 음식점서 ‘포착’

    3년 만에 전해진 ‘김생민 근황’…이태리 음식점서 ‘포착’

    방송인 김생민의 근황이 전해졌다. 김영철은 24일 “나의 친구 #정성화 #콰지모도정성화 #노트르담드파리 뮤지컬을 보고 저녁은 #두오모 에서 with #김생민”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김영철은 “프랑스 뮤지컬 보고 식사는 이태리 음식으로”라며 “25년 된 사이 둘과는. 그러자 성화 ‘난 생민이형과는 93년부터야’”라고 전했다. 김영철은 “생민이형 계속 말 끊고 들어오고 ‘아, 들어!’ 하면 형은 ‘지금 내가 말 안 하면 니가 내 얘기 안 들어 줄 거잖어’. 먹고 걷고 웃고 그렇게 헤어졌다. See you soon all”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철은 정성화, 김생민과 저녁 식사를 하고 있는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3년 만에 근황이 공개된 김생민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김생민은 2017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 출연 계기로 데뷔 25년 만에 최고 전성기를 맞았지만 2018년 4월 ‘미투’ 논란에 휩싸여 당시 출연하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미투 논란 이후 1년 5개월 만인 2019년 9월 그는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팟빵에 ‘영화 들려주는 김생민입니다’로 소식을 전했다. 당시 김생민의 소속사 SM C&C는 “현재 김생민이 운영 중인 팟캐스트는 공식적인 방송 복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팟캐스트를 오픈하게 된 만큼,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의 초심을 담아 조심스럽게 콘텐츠를 만들어 보려 한다. 이는 영화를 사랑하고 오랜 시간 관련 일에 종사했던 한 개인의 지극히 사적인 활동으로 받아들여 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김생민은 유튜브 ‘영화 들려주는 김생민입니다’ ‘김생민의 경제 고민 해결 방송(경고해)’ 2020년에는 ‘김생민의 별이 쏟아지는 밤에’를 오픈했지만 현재는 업데이트 되고 있지 않다.
  • 중랑구, 발 빠른 제설작업 나서…구민 안전 지킨다

    중랑구, 발 빠른 제설작업 나서…구민 안전 지킨다

    서울 중랑구가 밤새 쌓인 눈으로 인한 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 빠른 제설작업에 나섰다. 22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21일 오후 4시 30분부터 제설대책 2단계를 발령, 밤새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했다. 구민들의 안전한 출근길을 위해 장비 28대를 투입하고 주요 도로 등에 대한 제설제 살포 작업을 마쳤다. 22일 오전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 주재로 대설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제설 작업상황 점검했다. 류 구청장은 “가용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구는 인력 512명을 동원해 보도구간, 골목길 등에 대한 재빠른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구민 불편에 재빠르게 대응했다. 또 망우리와 새우개 등의 고갯길과 지하차도 등 제설 취약 구간 상황도 꼼꼼히 살폈다. 취약 지점에 설치한 염화칼슘, 소금, 친환경 제설제 등 제설제 보관함도 점검했다. 특히 차량과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경사로에 설치한 도로열선과 취약 지점에 설치된 자동염수분사장치를 가동했다. 결빙 등으로 인한 도로 정체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간선도로 제설작업을 실시했으며 용마산, 망우산 등산로 및 산책로, 데크길, 공원에도 제설작업을 시행 중이다. 류 구청장은 “구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곳곳의 안전을 챙기겠다”며 “구민분들께서도 서로의 안전을 위해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등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팬 성추행 누명’ 배우 한지상 “10억 금전 협박 받았다”

    ‘팬 성추행 누명’ 배우 한지상 “10억 금전 협박 받았다”

    “나는 결코 성추행범이 아니다. 추행하지 않았다. 추행이었다면 상대방도 이미 고소하지 않았을까. 4년 전 이야기를 꺼내 이슈가 되는 것 자체로 죄송하지만 진실은 꼭 알리고 싶다” 뮤지컬 배우 한지상이 자신의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해명했다. 한지상은 21일 법률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하지도 않은 행동들이 진실인 양 박제되고 억측이 되어 퍼지는 상황들이 수치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건은 2019년 9월 10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지상이 뮤지컬 ‘벤허’ 공연을 10분쯤 남기고 있을 때 A씨에게 메시지가 왔다. A씨는 2018년 5월부터 약 8개월간 만남을 가진 여성으로 자신이 한지상으로부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한지상은 “(휴대전화) 화면 위에 뜬 두 문장이 심상치 않았다. 공연을 끝내고 메시지 읽었는데 굉장히 심각한 내용이었다. 어떠한 판단을 하기도 전에 ‘아 이거 협박이다’. 나와 이 사람은 남자와 여자로 만났는데 갑자기 배우와 팬 관계로 태도가 달라져 있었다. 거기다 사실이 아닌 일까지 사실처럼 말을 하니 무서웠다. 일단 달래서 이성적으로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 않은 일로 마녀사냥을 당할까 무서웠다. 무조건 진정시키려고 미안하다는 말을 많이 했다. 추행이 아니었다는 점에는 충분히 동의를 구했다. 연락이 소홀했던 것에 대한 사과였지 추행(주장)에 대한 사과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한지상은 A씨가 ‘보상’을 언급하며 여러 차례 협박성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처음부터 돈을 달라고 한 건 아니었다. 사과를 여러 차례 했음에도 만족하지 않고 다른 보상 방법도 생각해 보라고 했다”며 “그게 발단이 돼 공갈죄 성립은 받지 못했다. 상대는 공개 연애를 하든지 5~10억원의 금전 보상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이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장소에서 만난 A씨는 한지상에게 ‘성추행 한 것은 아니고 일방적으로 한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고, 한지상은 A씨와의 대화를 모두 녹음했다. 한지상이 변호사를 선임하고 법적으로 해결하려고 하자 A씨는 가깝게 지내는 방송국 지인, 기자 등을 동원해 실명 노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공포에 사로잡힌 한지상은 결국 2020년 3월 A씨를 공갈미수, 강요미수 혐의로 고소했다. 한지상은 “이 상황이 알려질까 봐 고소하기 싫었다. 그런데도 고소한 이유는 살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벗어나고 싶었다. 피폐해진 삶에서 벗어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지상은 지난해 10월 뮤지컬 ‘더데빌: 파우스트’에서 하차했다.
  • ‘생생한 기록’ 사진기자협회, 2024 보도사진연감 출간 [서울포토]

    ‘생생한 기록’ 사진기자협회, 2024 보도사진연감 출간 [서울포토]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호재)가 ‘2024 보도사진연감’을 발행했다. 82개 소속 회원사 500여명의 사진기자가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외 뉴스 현장에 취재한 사진을 엄선해 2권의 통합본으로 엮었다. 보도사진연감은 1968년부터 현재까지 한해도 거르지 않고 출간됐다. 이번에 발간한 연감에는 총 686쪽에 걸쳐 900여점의 사진이 수록됐다. 1권에서는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통해 드러난 교권붕괴와 재앙이 되어버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비롯해 용산 대통령실 등을 <특집 뉴스>로 다뤘다. 전세 사기 사건과 ‘철근 누락’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14명이 사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잇따른 흉기난동 범죄, 우리 기술로 쏘아 올린 우수발사체 ‘누리호’ 성공, 동일본 대지진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 사우디 벽을 넘지 못한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구속은 피했지만 ‘사법 리스크’에 직면한 야당 대표 등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사건·사고 등 주요 이슈는 <월별 뉴스>로 구성했다. 전국 각지의 뉴스 현장에서 지역 사진기자들이 기록한 사진은 <지역뉴스>로 모아 정리했다. 2권은 WBC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3연속 1라운드 탈락 수모를 당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엔데믹’ 이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빛 코리아’를 수놓은 16일 열전의 명장면을 <스포츠 특집>으로 구성했다. 이밖에 ‘유광 점퍼‘ 팬들의 29년 숙원을 풀어준 프로야구 LG 트위스의 통합 우승, 프로축구 K리그1 2연패를 달성한 울산 현대, 수영 황금세대를 이끌고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황선우, 이상화의 뒤를 잇는 ‘빙속 여제’ 김민선의 금빛 질주 등을 주요 스포츠 뉴스로 소개했다. 스포츠 뉴스에 이어 경이로운 자연과 소소한 일상의 모습을 색다르게 접근한 <피처>와 뉴스 가치를 지닌 소재를 긴 호흡으로 심층 취재한 <스토리>로 마무리했다. * 총 686쪽. 가격 230,000원. 문의 한국사진기자협회 사무국 02)733-9577
  • ‘이강인과 열애설’ 이나은, 안보현 만났다…3년 만의 등장

    ‘이강인과 열애설’ 이나은, 안보현 만났다…3년 만의 등장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이 ‘재벌X형사’에 등장했다. 이나은은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에서 배우 한유라 역으로 1분 남짓 등장했다. 이나은은 극 중 주인공이자 재벌 3세 강력팀 형사 진이수(안보현)와 인사를 나눴다. 한유라는 진이수에게 “말씀 많이 들었다. 진이수 대표님이라고 부르면 되냐”고 말했다. 이나은의 약 3년 만의 복귀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이나은은 2015년 8월 그룹 에이프릴로 데뷔, 에이프릴 활동과 함께 웹드라마 ‘에이틴’,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2021년 3월 전 멤버 이현주의 팀 내 왕따 논란과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지면서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하차했다. 에이프릴은 2022년 1월 공식 해체됐다. 이나은은 지난해 6월 배우 소속사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활동 재개를 예고했다. 최근에는 축구선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지인 사이일 뿐”이라며 일축했다. 한편 이나은은 ‘재벌X형사’에 이어 드라마 ‘아이쇼핑’에 출연할 예정이다.
  • 호텔 기계식 주차장서 렌터카 7m 추락해 관광객 사망… 호텔 대표 실형

    호텔 기계식 주차장서 렌터카 7m 추락해 관광객 사망… 호텔 대표 실형

    제주도내 한 호텔 기계식 주차장에서 3년 전 발생한 추락 사망 사고와 관련해 호텔 대표와 관리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3단독(강란주 부장판사)은 16일 업무상과실치사와 주차장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귀포시 모 호텔 대표 A(59)씨와 해당 호텔 관리자 B(41)씨에 대해 징역 1년 4개월과 금고 10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또 A씨가 대표로 있던 호텔 법인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앞서 2021년 9월 11일 오후 7시 35분쯤 제주 서귀포시 한 호텔 기계식 주차장에서 30대 관광객이 몰던 렌터카 차량이 7m 아래로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기계식 주차장 지하층에 뒤집힌 차량 운전석에 있던 피해자(당시 30세)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피해자는 같은 날 오후 8시24분 사망했다. 당시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보면 피해자는 기계식 주차장 출입구 앞쪽에 차량을 세우고 잠시 하차했다가 차량이 앞으로 움직이자 황급히 다시 운전석으로 올라탔다. 운전자가 탑승했는데도 멈추지 않은 차는 그대로 주차장 문을 부수고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차를 실어 나르는 리프트는 미처 올라오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사고가 난 기계식 주차장에 정류장이 충분히 설치돼 있지 않았던 점과 현장에 안전 관리인이나 안내문이 없었던 점, 조도가 기준에 미달한 점 등을 들어 피고인들에 업무상 과실에 따른 형사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A씨 등이 관련 법률에 따른 업무상 조치만 미리 이행했더라면 사망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봤다. A씨 등은 재판 과정에서 주차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업무상 과실보다는 피해자 운전 과실로 발생한 사고라며 공소사실 일부를 전면 부인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주의의무 위반에 따른 피해 결과가 중한 데다 피해자 측으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다만, 피해자 과실도 사망 사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들이 벌금형보다 높은 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손흥민·이강인 때문에 경기력 안 좋았다” 클린스만의 변명

    “손흥민·이강인 때문에 경기력 안 좋았다” 클린스만의 변명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과 선수단 내분까지 드러낸 축구 국가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자신의 거취 등을 논의하는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선수 탓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협회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전력강화위원회를 열어 아시안컵 결과를 비롯한 현안에 대해 논의한 끝에 클린스만 감독이 물러나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클린스만 감독은 미국에서 화상으로 전력강화위원회에 참석했다. 국내보다 해외에 체류하는 기간이 길다는 비판을 받아온 그는 아시안컵을 마치고 8일 귀국해 이틀 만에 미국으로 향해 비난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 위원회에 참석한 한 위원은 JTBC에 “클린스만 감독이 이강인·손흥민 때문에 경기력이 안 좋았다는 식으로 변명했다”고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회의 참석 1시간여 만에 퇴장한 것으로 전해졌다.전력강화위원회는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협회에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2월 말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지 1년 만에 불명예 하차 위기에 직면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달 중순부터 열린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의 우승을 노렸으나 이달 7일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 0-2로 패하며 탈락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역대 최강 전력이라고 평가받은 대표팀이 목표로 내건 우승은커녕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과 팀 운영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이런 가운데 4강 요르단전 전날 저녁 손흥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중심으로 선수들 간 내분이 있었던 사실까지 알려지며 클린스만 감독의 팀 관리 능력에 커다란 구멍이 있다는 비판은 더욱 커졌다. 아시안컵을 통해 드러난 난맥상에 클린스만 감독 선임을 결정한 정몽규 축구협회장 책임론까지 강하게 나오고 있다.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장은 위원회 이후 브리핑을 열어 “여러 가지 이유로 클린스만 감독이 더는 리더십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위원회의 판단이 있었고, 교체가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이 모였다”고 발표했다. 황보 본부장은 “위원회에서 아시안컵 준결승 때 (조별리그에 이어) 두 번째로 만난 팀을 상대로도 전술적인 준비가 부족했고, 재임 기간 선수 선발 관련해 감독이 직접 다양한 선수를 보고 발굴하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단 관리 관련해선 팀 분위기나 내부 갈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지도자로서 규율과 기준을 제시하는 데서 부족했음이 드러났다는 지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 “국내 체류 기간이 적은 근무 태도와 관련해서도 ‘국민을 무시하는 것 같다’, ‘여러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국민의 신뢰를 잃었고 회복하기 불가능하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황보 본부장은 “클린스만 감독이 선수단 내 불화가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전력강화위원들이 ‘전술 부재’를 중점적으로 얘기했으나 클린스만 감독은 그 부분은 인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력강화위원회가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건의했지만 전력강화위원회는 대표팀 운영에 대한 조언·자문을 목적으로 설치된 기구로, 감독 거취 등을 직접 결정할 권한은 없다. 전력강화위 결과와 앞서 13일 열린 경기인 출신 임원 회의에서 나온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축구협회 집행부가 조만간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 사실상 정몽규 회장의 결단만 남게 됐다.
  • [속보] 축구협회 전력강화위, 클린스만 감독 경질 건의

    [속보] 축구협회 전력강화위, 클린스만 감독 경질 건의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가 15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졸전 끝에 4강 탈락한 축구 국가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건의했다. 축구협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전력강화위원회를 열어 아시안컵 결과를 비롯한 현안에 대해 논의한 끝에 클린스만 감독이 물러나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장은 위원회 이후 브리핑을 열어 “여러 가지 이유로 클린스만 감독이 더는 리더십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위원회의 판단이 있었고, 교체가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이 모였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2월 말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지 1년 만에 불명예 하차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달 중순부터 열린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의 우승을 노렸으나 이달 7일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 0-2로 패하며 탈락했다.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역대 최강 전력이라고 평가받은 대표팀이 목표로 내건 우승은커녕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과 팀 운영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부임 이후 국내보다 해외에 체류하는 기간이 길다는 비판을 받아온 클린스만 감독이 아시안컵을 마치고 8일 귀국해 이틀 만에 미국으로 떠난 것이 알려지며 경질론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런 가운데 4강 요르단전 전날 저녁 손흥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중심으로 선수들 간 내분이 있었던 사실까지 알려지며 클린스만 감독의 팀 관리 능력에 커다란 구멍이 있다는 비판은 더욱 커졌다. 아시안컵을 통해 드러난 난맥상에 클린스만 감독 선임을 결정한 정몽규 축구협회장 책임론까지 강하게 나오고 있다. 이날 전력강화위원회가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건의했지만 전력강화위원회는 대표팀 운영에 대한 조언·자문을 목적으로 설치된 기구로, 감독 거취 등을 직접 결정할 권한은 없다. 전력강화위 결과와 앞서 13일 열린 경기인 출신 임원 회의에서 나온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축구협회 집행부가 조만간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 사실상 정몽규 회장의 결단만 남게 됐다.
  • 현주엽 ‘학폭’ 의혹 제기 후배, 허위사실 명예훼손 ‘무죄’ 왜?

    현주엽 ‘학폭’ 의혹 제기 후배, 허위사실 명예훼손 ‘무죄’ 왜?

    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49)씨의 학창 시절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했다가 재판에 넘겨진 현씨의 학교 후배 A씨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5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곽 판사는 “이 사건의 핵심 증인(학폭 피해자 B씨)이 법정에 출석해 증언하지 않는 점을 고려할 때 (피해 사실이 없다는) 그의 수사기관 진술을 믿기 어려운 점이 있다”며 “추가 조사가 더 필요했던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더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곽 판사는 검찰 측에 피해자 B씨를 여러 차례 증인으로 소환하도록 요청했으나 B씨가 끝까지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씨와 같은 학교에서 운동했던 후배라고 주장했던 A씨는 지난 2021년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씨가 과거 훈련 과정에서 학교 후배들을 단체집합시켜 원산폭격을 시키거나 주먹과 발로 물리적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보 내용을 토대로 현씨가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현씨는 “당시 주장을 맡아 후배들에게 얼차려를 준 적은 있으나 개인적인 폭력은 절대로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변호인을 통해 “학교폭력 시류에 편승한 몇 명의 악의적인 거짓말에 현주엽의 명예는 심각하게 훼손당했다. 악의적 폭로자와 이에 동조한 자들이 상응하는 중한 처벌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의혹 제기자들을 고소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실제 현씨의 학교 후배가 맞았지만 현씨에게 폭행당한 것으로 지목된 후배 B씨는 수사 기관에서 “나는 맞은 적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B씨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제기한 학폭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A씨를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A씨 등이 현씨로부터 합의금을 받아낼 목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재판 과정에서 A씨의 법률대리인은 “학교폭력 피해자 B씨가 현씨에게 매수돼 수사기관에 ‘폭행 피해 사실이 없다’고 허위 진술한 것”이라고 주장했고 이에 현씨는 A씨 변호사도 명예훼손 혐의로 함께 고소했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은 A씨 변호인의 주장은 명예훼손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불기소 결정을 내렸지만 현씨는 이에 불복한 뒤 다시 검찰에 항고해 현재 재수사가 진행 중이다.
  • 불법대출 가담 거부한 10대 후배 감금·폭행한 20대들 집행유예

    불법대출 가담 거부한 10대 후배 감금·폭행한 20대들 집행유예

    불법 대출을 거부하면서 피신한 10대 후배를 찾아내 감금하고 폭행한 20대들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4단독 정인영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B씨 등 나머지 4명에게는 징역 6개월에서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7월 평소 함께 생활하던 후배인 10대 C군에게 속칭 ‘작업 대출’을 종용했다. 이들은 C군 명의로 허위 서류를 만들어 금융기관에 제출해 1억원 이상 대출을 받아내려고 했다. 하지만, C군은 불법 대출을 거부하면서 잠적했다. 이에 A씨 등은 부산에서 피신한 C군을 찾아냈다. 이어 숙박업소와 A씨 집 등에서 C군을 가둬놓고 뺨과 팔, 손등 등을 폭행했다. 알루미늄 야구방망이까지 들고 C군 엉덩이를 15회가량 때리기도 했다. A씨 등은 일단 C군을 풀어줬으나 C군이 연락되지 않자 또다시 찾아내 작업 대출을 강요했다. C군이 계속 거부하자 인적은 드문 지하차도에서 C군을 엎드리게 한 뒤 돌아가며 20대 이상 야구방망이로 폭행했다. 이후에도 공원 등으로 장소를 옮겨가며 C군 얼굴과 옆구리 등을 수십차례 때렸다. 울주군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가 공원에서 수상한 장면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재판부는 “자신보다 어린 피해자에게 범죄행위인 ‘작업 대출’을 중용하고 이를 거부하자 감금, 폭행, 가혹행위를 해 죄질이 나쁘다”며 “특히 A씨는 범행을 주도하고 다른 후배들을 범행에 끌어들여 죄책이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A씨는 상당 기간 구금돼 자숙의 시간을 가진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들이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 [공직자의 창] ‘김골라인’ 혼잡 완화 대책은 일회성이 아니다/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공직자의 창] ‘김골라인’ 혼잡 완화 대책은 일회성이 아니다/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지난 수년간 수도권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한 신도시 개발이 추진되면서 많은 인구가 새롭게 유입됐다. 특히 한강신도시가 있는 경기 김포시의 주택 수는 2011년 8만 7000호에서 2022년 16만 9000호로 10여년 사이 두 배가량 증가하며 수도권 주택 문제 해소에 큰 기여를 했다. 하지만 긍정적인 면만 존재하는 건 아니었다. 김포시민의 3분의1가량이 서울을 기반으로 생활하고 있음에도 2019년 개통된 김포골드라인이 50만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도시철도였다. 버스도 많았지만, 통행 및 환승 시간을 고려했을 때 김포골드라인에 비해 경쟁력을 갖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해 4월 김포골드라인 혼잡으로 인한 승객 안전을 우려하는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이때 김포골드라인 최대 혼잡도는 220%에 육박했다. 국민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도시철도 운영·관리를 맡은 지자체뿐 아니라 정부의 적극적 개입이 필요했다. 이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를 위해 김포시, 경기도, 서울시 등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빠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주도적으로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다. 먼저 김포골드라인 승객 대부분이 김포공항역에서 갈아타서 서울로 이동한다는 점을 고려해 김포공항역까지 접근성을 향상하기로 했다. 아파트단지에서 김포공항역으로 향하는 직행 노선을 신설하고 버스 운행 횟수를 80회 늘렸다. 버스 공급을 확대하면서 ‘행주대교 남단~김포공항’ 2㎞ 구간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 통행시간을 9분가량 단축했다. 혼잡도가 높은 풍무, 고촌역에는 현장관리 인력을 집중 배치해 무리한 승차를 통제하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해 최대 혼잡도를 190% 수준으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개학과 맞물려 최대 혼잡도가 다시 210%로 치솟으면서 시급한 해결을 위한 단기대책을 추가 마련했다. 올해에는 주 간선도로인 올림픽대로 김포~당산역 구간에 시간제 중앙버스차로를 단계 도입해 통행시간을 단축하고 버스 선호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한강신도시에서 출발해 발산역(5호선), 가양역(9호선) 등에서 바로 하차해 환승할 수 있는 광역버스 중간 회차 노선을 2개 신설하고 DMC(6호선 등), 당산역(2·9호선) 등 목적지를 다양화해 선택지를 넓힐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한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대책’은 일회성이 아니다. 앞으로도 수도권의 광역교통 여건을 지역주민 입장에서 꼼꼼하게 살피고 주민과 소통하면서 교통 불편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는 단기대책을 권역별(동부, 서부, 남부, 북부권)로 마련할 계획이다. “편리하고 쾌적한 출퇴근 교통 환경 조성”은 지난달 25일 민생토론회에서 제시된 신도시 광역교통정책의 최우선 목표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광역교통, 참 편리하고 쾌적하다”고 체감하는 날을 앞당길 수 있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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