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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호 “어게인 2009… 첫 제물은 오만!”

    홍명보호 “어게인 2009… 첫 제물은 오만!”

    오는 2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릴 오만전을 시작으로 2012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에 나서는 홍명보호의 최종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사실 24명 엔트리를 모두 채우기도 쉽지 않았다. 일단 A대표팀 조광래 감독과 대한축구협회의 갈등 끝에 선수차출에 있어 A대표팀 우선 원칙이 어느 정도 관철되고 있는 상황 속에 올림픽대표팀의 홍 감독도 이 원칙을 적극 수용한 상태였다. 또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르면 올림픽은 월드컵 예선이나 아시안컵 등 대륙컵 대회와 달리 소속 구단의 동의가 필요없는 일방적 선수차출이 불가능하다.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지동원(선덜랜드), 남태희(발랑시엔) 등 유럽파들은 말 그대로 그림의 떡이다. 그래서 홍 감독은 K리그나 올림픽 메달을 통해 병역해결이 가능한 한국의 현실을 알고 있는 일본 J리그 및 대학생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렸다. 2009년 이집트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신화의 주역인 이른바 ‘홍명보의 아이들’ 등 기존 주축 멤버들이 대거 포함됐다. 홍정호(제주), 윤빛가람(경남), 김태환(서울), 홍철(성남) 등 K리그에서 꾸준히 주전급으로 뛴 선수들이 무난히 이름을 올렸다. 홍정호와 윤빛가람, 홍철 등은 A대표팀과 올림픽팀을 오가게 됐다. 또 백성동과 장현수(이상 연세대) 등 콜롬비아 U-20월드컵 출신들이 합쳐졌다. 이 밖에 갑상선 항진증을 털어내고 그라운드로 복귀한 ‘황태자’ 김민우(사간도스)를 비롯해 조영철(알비렉스 니가타),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한국영(쇼난 벨마레), 배천석(빗셀 고베) 등 일본에서 활약 중인 선수 5명이 이름을 올렸다. 발목이 좋지 않아 A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했던 김보경은 부상이 가벼워 올림픽팀에서 뛰는 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외로 김영권(오미야)이 명단에서 빠졌다. A대표팀의 왼쪽 풀백으로 뛰는 김영권은 올림픽 팀에서는 홍정호와 함께 중앙 수비를 구축하는 핵심 선수다. 소속팀 오미야가 반대했다. 오미야는 김영권이 A대표팀 일원으로 월드컵 예선을 치르고 돌아와 또 올림픽팀에 소집되는 것에 난색을 표했다. 홍 감독은 쿨하게 양보했다. 오만전 이후에도 중요한 경기가 계속 벌어지는데 꼭 필요할 때 협조를 받겠다는 복안이다. 추가 발탁 가능성은 언제든지 열려 있다. 김영권 자신도 올림픽팀에서 뛰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베스트 11을 뒷받침할 백업요원의 윤곽도 드러났다. 지난 7, 8월 두 차례에 걸쳐 대학 및 국내파들을 불러 합숙훈련을 진행하며 선수들을 지켜봤던 홍 감독은 황석호(대구대)와 김기희, 김현성(이상 대구) 등을 뽑았다. 특히 공격수 김현성과 고무열(포항)은 주전을 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지동원이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하면서 차출이 불가능해 올림픽팀에는 현재 배천석 외에 최전방 자원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강호동 잠정 은퇴…1박2일 멤버들 “힘내요 호동이형”

    강호동 잠정 은퇴…1박2일 멤버들 “힘내요 호동이형”

    국민MC 강호동이 연예계를 기약없이 떠난다. 세금탈세 의혹을 받고있는 강호동은 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탈세 혐의에 대한 잘못을 시인하고 연예계 잠정 은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강호동은 이날 회견에서 현재 출연 중인 방송프로그램 하차 여부에 대해 “제작진과 방송국과 상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혀 그가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의 존폐여부가 핫 이슈로 떠올랐다. 한편 강호동의 잠정 은퇴 선언으로 그와 함께 ‘1박2일’을 이끌었던 멤버들 역시 당황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강호동은 기자회견에 앞서 ‘1박2일’ 일부 멤버들과 인근에서 함께 자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이들은 강호동에게 ‘힘내라’고 응원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멤버 중 이수근은 현재 추석으로 인해 처갓집에 머물고 있다. 그는 기사로 강호동의 은퇴 소식을 접했으며, 깜짝 놀라했고, 씁쓸해했다는 전언이다. 또 이승기 역시 소속사를 통해 “강호동의 은퇴 사실을 사전에 감지하지 못했으며, 현재 같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2개를 맡고 있는 터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나라당 “최악상황 피했다” 안도 속 후폭풍 촉각

    한나라당은 6일 안철수 원장의 불출마 선언에 “일단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며 안도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향후 정치권에 미칠 후폭풍에 대해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기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며칠간 국민을 혼란스럽게 한 안 원장의 본색도 결국 그토록 자신이 비난하던 구태 야합 정치인과 다를 게 없음이 확인됐다.”고 안 원장을 비판했다. 친박(친박근혜) 진영은 안 원장이 향후 박근혜 전 대표의 잠재적 대권 라이벌로 부상할 가능성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친박계의 한 재선 의원은 “안 원장은 언젠가는 정치를 할 것으로 본다. 내년 총선에 나왔다가 대선으로 갈 것”이라면서 “그러나 대권과 서울시장은 다르다.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50% 나온다고 해서 대통령 선거 때도 그 정도 나온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선을 그었다. 구상찬 의원은 “안철수는 실패한 적이 없고 어려웠던 적도 없던 사람”이라며 “어려움을 모르고 성장한 사람이기 때문에 박근혜 대항마 여부를 떠나 대선 때까지 정치권에 있을지도 의문이다. 중도 하차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나라당은 각종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였던 안 원장이 스스로 물러서면서 ‘후보 고르기’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 원장의 등장으로 멈칫했던 나경원 최고위원의 행보가 주목된다. 당내 일각에선 “야권 후보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나온다면 나 최고위원에게 승산이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다만 홍준표 대표가 “오세훈 아바타는 안 된다.”며 강한 거부감을 나타낸 것이 부담이다. 나 최고위원 측근은 “당의 입장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 뭐라고 얘기할 상황이 못 된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곽노현 파문에 교육감-지자체장 ‘공동등록제’ 도입 논란 확산

    곽노현 파문에 교육감-지자체장 ‘공동등록제’ 도입 논란 확산

    “직선제의 폐해가 드러났다. 공동등록제로 바꿔야 한다.” vs “60년 만에 일궈낸 교육자치에 역행하는 처사다.”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후보 단일화 대가로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에서 돈을 전달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교육감 직선제를 보완해야 한다는 주장이 여야 정치권과 시민단체 사이에서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내년 4월 치러질 세종시 교육감 선거부터 시장과 교육감이 함께 등록하는 ‘공동등록제’를 시행할 수 있도록 세종시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직선제 시행 1회 만에 좌초 위기 교육과학기술부도 맞장구를 치고 나섰다. 교과부 관계자는 “직선제가 후보에게 지나친 선거비용을 부담하도록 해 뒷거래 사태의 원인을 제공했고, 지난해 선거 역시 정책대결보다 이념 성향에 따른 묻지마식 투표로 이뤄졌다.”면서 “시장·도지사와 교육감이 함께 등록하면 무상급식 논란과 같은 대립을 피할 수 있고 시장과 교육감을 따로 투표하는 만큼 직선제의 취지도 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호 장관은 최근 “공동등록제는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함께 선거에 나서는 것으로, 한쪽이 종속되는 것이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우선 세종시에서 공동등록제를 시행한 뒤 지방교육자치법을 개정한다는 수순까지 정해 놨다. 이 경우 2006년 도입된 교육감 직선제는 단 한 차례만 시행된 뒤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많게는 수조원에 달하는 교육예산 집행과 교원, 시교육청 인사를 총괄하는 교육감 자리는 직선제 이전에도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교육감 선출 방식은 중앙정부 임명제에서 1991년 지방교육자치법이 제정되면서 간선제로 치러지다가 이후 지금의 주민 직선제 채택으로 이어졌다. 1991년 당시 방식은 교육위원들이 각각 선호하는 교육감 후보를 적어내 최다 득표자가 교육감이 되는 ‘교황식 선출방식’이었다. 그러나 교육위원이 시·도별로 15명 안팎에 불과해 금품선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실제로 당선 이후에 금품선거로 구속돼 중도하차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 때문에 1997년부터는 교육감 선거를 간선제로 바꿨다. 학교운영위원회 선거인(97%)과 교원단체 추천선거인(3%)이 교육감을 뽑는 방식이다. 그러다 2000년에는 선거권이 학교운영위원 전체로 바뀌기도 했다. 그러나 차기 교육감 자리를 노리는 예비후보들이 자신을 지지하는 교원을 학교운영위원으로 밀어넣는 등 ‘학교의 정치화’ 논란이 불거졌다. 2000년부터 2006년까지 35차례 치러진 교육감 선거에서 총 253건이나 위법행위가 적발됐다. 이 가운데 당선자들의 위법행위는 16건이었다. 결국 2006년 지방교육자치법이 개정되면서 교육감 선거는 주민 직선제로 바뀌었다. 여기에는 교육이 학교교육만으로 한정되지 않고, 전체 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주민들이 직접 교육감을 뽑아야 한다는 ‘교육 민주주의’ 논리가 강하게 작용했다. 첫 직선제 교육감은 설동근(현 교과부 1차관) 부산교육감이었고, 지난해에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일제히 직선제 교육감이 배출됐다. ●‘직선제 폐지’ 속내도 제각각 이런 가운데 상당수 교육·시민단체가 직선제 폐지를 주장하고 있지만 속내는 제각각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해 교육감 직선제는 선거비용 과다, 포퓰리즘 교육정책 남발, 교육의 정치도구화 등 많은 문제가 나타난 만큼 폐지하는 것이 옳다.”면서 “다만 곽 교육감 문제로 정치권이 일방적으로 제도를 추진하는 것은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시·도지사 임명제와 공동등록제 모두 교육이 정치에 종속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는 만큼 제3의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수성향의 시민단체들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직선제를 폐지하고 임명제를 부활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공동등록제에 반대하며 직선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측은 “교육의 철학과 지향점이 정치논리에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점을 핵심 주장으로 내세우고 있다. 성기선 가톨릭대 교육학과 교수는 “교육감 직선제 대신 공동등록제가 시행되면 교육자치의 세 가지 원리인 교육의 민주성·중립성·전문성이 훼손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성 교수는 “직선제에서는 그 지역의 교육적 특성에 부합하는 인물을 주민들이 직접 고를 수 있지만 정치적 라인을 탄 사람은 지역 주민들의 교육적 요구에 관심을 갖기보다 정당의 정강 실현에 나설 수밖에 없어 교육 발전에 역행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은자 참교육학부모회 서울지부장도 “교육청이 정치로부터 독립된 기구가 돼야 교육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데 시장, 교육감이 함께 출마한다면 교육이 정치적으로 악용될 우려가 크다.”고 우려했다. 그는 “교육감 직선제 원년이라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는데 (곽 교육감 돈거래 사태 등) 이런 난국을 틈타 재빨리 자신들의 정책(공동등록제)을 관철하기 위해 이를 정치적으로 이슈화하는 것은 비겁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박건형·이영준기자 kitsch@seoul.co.kr
  • [구 의정 탐방]성동구의회

    [구 의정 탐방]성동구의회

    성동구의회가 자랑하는 것은 민생을 챙기는 6개 특별위원회다.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굵직한 현안 사업들이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별, 분야별 전문성을 지닌 의원들이 뛰고 있다고 자랑한다. 지난 1월에는 ‘성동소방서 유치 특위’를 구성했다. 전계석 위원장과 김종곤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소방서가 들어설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펴고 있다. 성동구에는 분구 이후 15년 동안 자체적인 소방서가 없어 화재 및 각종 재난 등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한 구급활동이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친환경 무상급식지원 특위’는 조복심 위원장과 임종기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중랑물재생센터 리모델링 추진 특위’를 맡은 김달호 위원장과 박경준 부위원장은 “지난 30년 동안 주민 기피시설인 송정·용답동재생센터가 주민 피해와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청계천 하류개발사업과 연계해 친환경 복합시설로 바꾸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4월 구성된 ‘금호·옥수지역 일반계고등학교 유치 추진 특위’는 학생들의 근거리 통학권 보장과 공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금호동과 옥수동 지역에 일반계 고등학교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길경 위원장과 임종기 부위원장이 맡았다. 또 김현주 위원장과 김화목 부위원장이 주도하는 ‘서울숲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립 추진 특위’는 1977년부터 30년 넘게 주변 환경을 저해한 삼표레미콘 부지에 서울숲 글로벌비즈니스센터(110층)의 건립을 조속히 추진하려는 모임이다. 특히 지난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열리는 제186회 임시회에서는 교통요충지인 왕십리 로터리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성동지하차도 철거 특위(위원장 김기대)’를 구성하기도 했다. 구정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과 의원입법 활성화를 연구하기 위해 지난해 말 결성한 ‘성동 지방자치 발전연구회’는 성동소방서 유치 특위 등과 긴밀한 협조를 하고 있다. 윤순영 의원이 회장, 전계석 의원이 부회장, 정영철 의원이 총무를 맡았다. 이처럼 전문성을 갖춘 초선 의원과 경륜을 갖춘 재선 의원들이 조화를 이뤄 알찬 의정활동을 편다는 게 자랑이다.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의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재선인 윤종욱 의장을 중심으로 김달호 부의장과 김기대 운영위원장, 최준화 행정재무위원장, 임종기 복지건설위원장 등 의원 14명은 현안 사업에 대해 수시로 의견을 조율해 생산적인 의회를 운영한다. 윤 의장은 “의원 모두가 특위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의사를 듣고, 이를 토대로 철저한 연구를 통해 대안을 이끌어 내고 있다.”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느끼는 현안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결의문을 채택해 관계기관에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데스크 시각] 곽노현 ‘법의 정신’/이기철 사회부 차장

    [데스크 시각] 곽노현 ‘법의 정신’/이기철 사회부 차장

    서울 교육계가 패닉에 빠졌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2억원 선의 지원’ 사건 탓이다. ‘곽 교육감의 사퇴가 최선’이라느니, ‘표적수사이니 물러나서는 안 된다.’느니 갑론을박도 만만찮다. 수도 서울의 공교육을 책임진 교육감 리더십이 큰 타격을 받았다. 2학기 교육행정은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교육계의 수장으로서 법적 매듭 이전에 도덕적 책임을 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곽 교육감의 2억원 선의 지원 사건에서 큰 줄기의 팩트 두 가지는 이렇다. 지난해 5월 교육감 후보로 나섰던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가 중도 사퇴함으로써 당시 곽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졌다. 또 한 가지는 곽 교육감이 박 교수에게 2억원을 전달했다. 곽 교육감이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국민은 대체로 이렇게 생각한다. 두 후보 단일화 논의가 있었고, 곽 후보의 라이벌이었던 박 후보가 선거 레이스를 중도하차했다. 결과적으로 곽 후보가 건넨 2억원은 석연찮다. 부적절한 처신을 했기에 물러나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교육비리를 뿌리 뽑아야 하는 교육감이기에 더욱 그렇다. 곽 교육감은 그러나 “떳떳하다. 막중한 책임감으로 교육감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한다. 사퇴 여론에 돌아앉은 돌부처 격이다. 법학자인 그의 해명은 국민의 법 감정과는 동떨어져 있다. 그는 며칠 전 기자회견에서 “박 교수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두번이나 출마하는 과정에서 많은 빚을 져 궁박해 모른 척할 수 없었다.”며 “늘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어 2억원의 돈을 선의로 지원했다.”고 스스로 밝혔다. 한마디로 박 교수의 딱한 사정을 인정상 외면할 수 없어 돈을 줬다는 것으로 압축된다. 대가성이 없어 법적 책임을 질 일도, 도덕적 비난을 받을 일도 없다는 항변으로 들린다. 대가성 여부야 사법당국이 판단하겠지만 선의로 돈을 전달한 과정치고는 복잡하다. 곽 교육감은 “드러나게 지원하면 오해가 있을 수 있기에 선거와는 무관한 친한 친구를 통해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검찰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것과 제보자들의 증언을 종합해 보면 돈 전달과정을 철저히 숨기고 싶어했다. 곽 교육감은 친구 강모 교수를 통해 박 교수의 지인 최모씨에게 현금으로 전달했다. 최씨는 다시 박 교수의 동생에게 인터넷 송금을 했고, 동생은 형인 박 교수에게 이를 전달했다. 곽 교육감은 “법의 특징과 수단은 합법성에 있고, 목적은 인간다운 행복한 삶”이라면서 “인정을 상실하면 몰인정한 사회가 된다. 제가 배우고 가르친 법은 인정이 있는 법이자 도리에 맞는 법”이라고 주장했다. 곽 교육감은 “(딱한 사정에 있는 경쟁 후보자에게 선의로 2억원을 전달한 것을) 후보 매수행위로 봐야 하나요.”라고 반문한다. 곽 교육감이 보여준 법의 정신이다. 하지만 실정법과는 배치된다. 민주주의 근간인 선거에서 사후에라도 돈이 개입되는 것은 금물이다. 실정법은 이를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것을 중지하거나 후보자를 사퇴한 데 대한 대가를 목적으로 후보자가 되고자 하였던 자나 후보자였던 자에게 그 이익이나 직의 제공을 받거나 제공의 의사표시를 승낙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곽 교육감은 다시 “개혁 성향인 자신에게 정치적 의도가 반영된 표적수사”라고 주장한다. 자신을 수사하는 검찰에 정치검찰이란 색깔을 덧칠한다. 검찰은 정치검찰이란 오명을 벗기 위해 더욱 철저하게 사실관계와 실체적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하던 지난달 24일 곽 교육감은 “투표 거부는 정당한 권리행사의 방법”이라며 나쁜 투표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상당수 국민들은 국회의원 선거는 나쁜 후보들 가운데 ‘덜 나쁜 후보’를 뽑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국회의원 선거는 나쁜 선거이고, 그래서 투표를 거부해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법학자이자 교육자인 곽 교육감에게서 법치주의와 민주주의의 위기가 느껴진다. chuli@seoul.co.kr
  • [생각나눔 NEWS] 서울지하철 2·3·4호선 음성광고 재도입 논란

    하루 평균 640만명의 수도권 시민이 이용하는 지하철 안 상업적 음성광고를 둘러싼 찬반 논란이 팽팽하다. 일부 시민들은 “대중교통에서 상업적 광고가 나오는 것은 공공재인 지하철의 성격과 맞지 않다.”면서 “듣고 싶지 않은 소음”이라고 불쾌감을 표출하고 있다. 반면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측은 “승객들에게 스트레스를 줄 만큼 과도한 소음은 아니다.”면서 “적자 운영을 개선하기 위한 불가피한 방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승객들 “공익목적 위배” 26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현재 지하철 2·3·4호선 안에서는 하차역을 알리는 안내방송과 함께 상업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주로 성형외과·피부과·대학·학원·예식장 등을 선전하는 음성광고는 한 번에 7초 또는 12초짜리로 ‘○○로 가실 분은 7번 출구로 나가십시오’ 등의 방식으로 나오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비상대피 안내나 지하철 에티켓 등 공익성 방송이 아닌 민간기업의 상업광고에 승객이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며 항의하고 있다. 매일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하는 회사원 박현수(32·여)씨는 “지하철에서 나오는 음성광고는 내 의사와 관계없이 무조건 노출되기 때문에 밀폐된 열차 안에서 반복해서 듣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했다. 대학생 정정호(25)씨도 “지하철 역사와 열차 안에 도배돼 있는 벽면 광고도 모자라 음성광고까지 듣게 되면 오히려 거부감이 든다.”면서 “지하철 적자가 문제라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하철이 온통 광고로 뒤범벅이 된 판에 음성 상업광고까지 내보내는 것은 시민의 선택권을 무시한 처사라는 것이다. 특히 지하철 내 음성 상업광고는 2006년 4월 지하철 2호선에 처음 도입된 뒤 시민들의 반발로 대폭 축소됐다가 올 5월부터 다시 시작됐다. 2007년 서울YMCA 등 시민단체는 지하철 내 소음과 상업성 등을 이유로 서울시 측에 시민감사를 청구했다. 서울시 측은 ‘전동차 광고방송은 지하철의 공익적 목적과 시민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서울메트로에 개선을 권고했다. 당시 서울메트로 측은 1~4호선 전체에 음성광고를 확대하려던 계획을 수정, 광고 횟수를 25%까지 감축하고 이용자가 많은 2호선을 중심으로 상업광고를 해 왔다. ●메트로 “요금인상 대체” 서울메트로 측은 4년간 운임인상이 되지 않는 등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한 음성광고 수익사업은 고육책이라는 입장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적자가 계속돼 요금 인상도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대한 승객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적자규모를 조금이나마 메우기 위한 것”이라며 이해를 구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서울 ‘오세훈 프로젝트’ 표류 불가피

    서울 ‘오세훈 프로젝트’ 표류 불가피

    오세훈 서울시장이 중도 하차하게 됨에 따라 ‘오세훈 프로젝트’로 불리는 대형 사업들이 대거 수술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 중도 사퇴로 추진 동력 잃어 ‘여소야대’ 형국인 서울시의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등 완강하게 반대해 온 상황에서 오 시장마저 물러날 경우 전면적인 궤도 수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강인공섬(세빛둥둥섬) 사업과 서해뱃길 사업 등 오 시장이 2006년 시장에 취임한 이후 신념을 가지고 밀어붙인 ‘한강 르네상스’ 사업이 추진 동력을 상실하면서 일단 표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안팎의 관측이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르네상스 사업은 한강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준다는 명분 아래 경관·문화시설·생태계를 재정비하는 것으로 한강의 공공성 회복과 생태계 복원 등에 지금까지 5183억원을 투입했다. 이미 964억원을 투입한 세빛둥둥섬이 지난 5월 개장하는 등 전체 예산 7332억원의 70%가량이 투입됐지만 남은 예산의 집행이 불투명한 상태다. 또 한강의 공공성 회복이란 개념을 바탕으로 압구정·여의도·합정·성수·이촌지구 등 한강변 5곳을 개발한 뒤 땅의 일부를 기부채납받아 공공용도로 활용한다는 틀에서 추진해 왔지만 이 사업 역시 앞날이 밝지 않다.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468억원이 투입된 서해뱃길 사업은 당장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서울 한강과 경인아라뱃길을 잇는 15㎞의 뱃길을 조성하고 국제 크루즈선이 오갈 수 있게 해 중국의 신흥 부자 관광객을 유치하자는 취지로 추진됐지만 ‘위장 4대강 사업’이라며 민주당이 줄기차게 반대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총예산 3623억원 가운데 시예산 2250억원과 민자유치 1373억원을 들여 하기로 했으나 현재 집행액은 468억원에 불과하다. 특히 서울시는 서해뱃길을 위해 진행하던 양화대교 보강 공사에 대해 민주당이 올해 초 서해뱃길 사업 예산 752억원을 삭감하자 예비비를 투입하며 강행했지만 오 시장의 사퇴로 동력을 잃을 수밖에 없는 처지다. ●한강예술섬사업도 공사 중단상태 한강 노들섬 5만 3000㎡에 복합문화예술시설을 만드는 한강예술섬 사업은 당초 6735억원을 들여 2014년까지 완공하기로 돼 있었지만 시의회가 지난해 말 예산을 보류해 설계비와 토지매입비 등으로 554억원이 들어간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시의회 예결특위는 올해 초 한강예술섬 조성 공사 사업비 406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한편 오 시장이 사퇴한 뒤 권영규 행정1부시장이 재·보궐선거까지 몇개월간 시정(市政)을 맡지만, 대형 사업의 경우 현상 유지 차원에서 소극적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달구벌 이모저모]

    멀리뛰기 ‘비디오 측정’ 첫 도입 27일 개막하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멀리뛰기 ‘비디오 측정 시스템’(VDM)이 처음 도입된다. 그동안 멀리뛰기에서는 선수가 구름판을 밟고 모래에 착지했을 때 뛴 거리를 줄자로 쟀지만 이번에는 비디오 카메라가 그 역할을 대신한다. 관중석 최상단에 설치된 네 대의 카메라는 선수의 모래판 착지 순간을 포착하고 이를 곧바로 거리로 환산, 심판들이 기록을 정확히 판정하도록 돕는다. 100m 사진 판독도 더 정교해졌다. 결승선 양쪽에만 뒀던 카메라를 결승선 왼쪽 노란 기둥 위에 1대, 사진 판독실에 두 대로 늘렸다. 1초에 2000장의 사진을 찍어 박빙의 순간까지도 잡아내겠다는 것이다. 마라톤 코스·도심 ‘벼 거리’ 조성 마라톤 코스와 도심에 ‘벼 거리’(라이스 거리)가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시는 중앙로 실개천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등 주요 코스 4㎞에 벼 화분 2011개를 설치했다. 벼는 대구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4월 파종해 30일 정도 키운 중묘를 화분에 담아 비료주기, 제초, 병해충 방제를 통해 튼튼한 벼로 키운 것이다. 특히 이번 코스는 선수들이 일부 구간을 반복해서 달리는 ‘루프 코스’여서 라이스 거리가 세 차례나 TV 중계를 통해 세계 각국에 방영된다. 입장권 소지자에 열차요금 할인 코레일 대구본부는 대회 기간(8월27일~9월4일)에 경기입장권을 소지한 고객에게 열차요금을 할인해 주기로 했다. 대상은 입장권을 갖고 동대구역 및 대구역에서 승·하차하는 고객이며 할인율은 10%이다. 코레일은 또 동대구역 등 주요 역에서 대회입장권을 위탁판매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대회 개막식에 맞춰 27~28일 서울과 동대구역을 오가는 KTX 임시열차를 운행하고, 새마을호는 매일 2차례 같은 구간에서 왕복운행할 예정이다.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메간 폭스, 마릴린 먼로 문신 지우기 왜?

    메간 폭스, 마릴린 먼로 문신 지우기 왜?

    연예인들 사이에서 문신은 그리 특이한 취향은 아니지만 메간 폭스(25)가 새긴 전설적인 여배우 마릴린 먼로의 문신은 그간 많은 화제를 뿌렸다. 보통의 문신을 한 배우들과는 달리 메간 폭스는 오른팔에 큼지막하게 먼로의 얼굴을 새겨넣었기 때문. 국내 방한 시에도 이 먼로 문신은 큰 화제가 됐으며 폭스의 몸에는 총 9개의 문신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 메간 폭스가 최근 레이저 시술을 통해 이 먼로 문신을 지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 폭스는 최근 한 해외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먼로 문신을 지우고 있다.” 며 “왜냐하면 먼로가 부정적인 캐릭터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먼로가 과거 세계적인 섹시 심벌로 인기를 얻었으나 결혼실패 등 불운을 겪다 1962년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자살했기 때문. 해외언론들은 이에 대해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 퇴출되며 위기에 놓인 폭스가 인기절정의 순간에서 사라진 먼로를 떠올리는 것 같다.”는 평가다. 한편 메간 폭스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마이클 베이 감독을 히틀러라고 비난한 이유로 배역에서 퇴출됐으며 유명 브랜드 엠포리오 알마니의 모델에서도 하차했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회수권·안내양… ‘서민의 발’ 애환 품고 달려 왔다

    회수권·안내양… ‘서민의 발’ 애환 품고 달려 왔다

    “예전에 10장 한 세트의 회수권을 작게 잘라 11장으로 사용했던 추억이 떠올라요. 직접 회수권을 정교하게 그리는 간 큰 녀석들도 있었죠. 회수권은 학생들의 재산목록 1호였습니다.” (이필식씨·44·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 통근·통학 회수권을 처음 사용한 1957년도 버스값도 아까워하던 시절의 우리네 풍속도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대중교통 수단으로 버스가 도입된 지 올해로 어느새 100년째를 맞았다. 한 세기 동안 서민들의 애환을 싣고 달려온 시내버스의 변천사와 함께 당시의 소비자물가와 시대상을 반추해 볼 수 있다. 과거속 추억의 시간 여행을 떠나 보자. 버스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8인승 승합자동차는 일제강점기인 1912년 대구에서 처음 영업을 시작했다. 한 일본인이 승합자동차에 여러 사람을 태우고 다니며 돈을 받은 것이 시초였다. 사업자와 노선이 빠르게 늘면서 경기, 서울 등지에도 상업용 버스가 등장했다. 경성(서울)에 버스 도입이 늦어진 이유는 1927년 당시 서울 인구가 31만여명으로 전차, 자전거, 인력거, 마차만으로도 이동이 원만했기 때문이다. 1927년 6월 서울 최초로 시내버스 운행 신청서가 총독부에 제출됐고 이듬해 1928년 경성부에 시내버스 사업권을 내주면서 우리나라에 본격적인 시내버스 운행 시대가 열렸다. 1928년 첫 운행 당시의 버스 요금은 7전. 반면 전차는 동대문과 서대문, 남대문을 경계로 구역당 5전씩을 받았다. 새로 등장한 버스가 요금 경쟁에서 기존 전차에 밀리자 지금의 전철·버스 간 환승개념이 도입된다. 전차가 다니지 않는 곳에 버스를 배치, 전차와 운행 구간을 분리한 것이다. 적자를 메우려는 나름대로의 고육책이었던 셈이다. 결국 1930년대 요금은 5전으로 내렸다. 5전이면 당시 자장면 한 그릇을 사 먹을 수 있었다. 반면 1920년대 택시 요금은 거리와 관계없이 균일제로 시내요금이 1원이었다. 택시 요금은 1937년 기본 50전, 1949년 200원, 1950년 200원, 1966년 60원, 1970년 90원, 1988년 800원, 1998년 1300원이었다. 1965년 시내버스 요금은 8원. 1970년대는 15~80원, 1980년대 120~200원을 거쳐 현재 900원까지 이어졌다. 반면 1974년 처음 운행된 지하철의 첫 요금은 1구간이 30원에서 시작해 1981년 100원, 86년 200원, 93년 300원을 거쳐 1999년 500원으로 뛰었다. ●1930년대 요금 5전 ‘자장면 한 그릇값’ 버스 요금은 1930년대 같은 가치로 출발한 자장면값이 요동친 것에 비하면 오름폭이 적은 편에 속한다. 물론 왕복 요금을 감안하면 두 배 정도 격차를 보인다. 1960년대 자장면값은 15원, 1970년대 30원, 1980년 초 1000원 고지를 넘더니 1990년 초 2000원, 90년대 말 3000원, 2000년대 4000원대로 뛰었다. 만원 버스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오~라이”라고 외치던 여성 차장. 버스 안내양은 진한 남색 등의 제복과 모자를 착용했으며 엄격한 필기시험과 구술면접을 거쳐 선발됐다. 당시 표를 끊어 주던 안내양의 인기가 엄청나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얻었으며 실제 배우로 발탁되기도 했다. 김경숙(55·북부운수 버스기사)씨는 “면접을 볼 땐 주로 또렷또렷하고 행동이 민첩한 젊은 여성을 뽑은 것 같다. 안전이 최우선이니까 승객들을 책임져야 한다는 사명감이 없으면 견디기 힘든 게 버스 안내양”이라며 웃었다. 앞서 1949년부터 버스 앞쪽에 승차해 기사를 돕는 조수(남성)가 등장했으나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비싸고 승객과 허구한 날 살랑이를 벌여 1960년대에 사라졌다. ●남자 조수는 비싸고 실랑이 많아 퇴출 1970년대는 그야말로 버스의 전성 시대. 승객들과 부대끼느라 학생들의 가방끈이 끊어질 정도였다. 차량이 너무 부족해 당시 지각하는 회사원이 하루에 20만명을 웃돌았다고 한다. ‘콩나물 버스’라는 별명도 이때 생겨났다. 경기 북부지역에서 7년간 안내양을 했다는 김경순(55)씨는 “1970년대만 해도 장날이면 버스 안에 120명이 탈 때도 있었어요. 문도 못 닫고 문에 대롱대롱 매달려 갈 때도 많았죠. 당시 요금이 15원이었는데 돈을 받으면 메모지 같은 종이에 적어 주기도 했죠. 승객이 어디서 내린다는 암호 같은 걸 적어 기억했던 게 생각나요.”라고 당시를 떠올리며 웃었다. 급격한 산업화와 경제성장으로 젊은 여성들이 공장으로 몰리면서 버스 안내양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다. 결국 1980년대부터 안내양 없이 승객이 앞문 승차, 뒷문 하차하고 요금을 선불로 내는 시민자율버스 운행이 시작되고 1989년 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을 통해 버스 안내양 고용 의무조항이 삭제됐다. 애환을 함께 나누던 버스 안내양이 역사속으로 사라진 것이다. 이병한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버스 이용객이 여전히 지하철을 앞지른다.”면서 “지난해 마을버스를 포함한 시내버스 일일 이용객 수가 지하철의 483만명보다 약 100만명 더 많은 572만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KBS ‘1박2일’ 6개월 뒤 종영하기로

    맏형 강호동의 하차 논란이 결국 ‘1박2일’의 6개월 뒤 종영으로 결론났다. KBS는 19일 ‘해피선데이-1박2일’을 6개월 후 강호동을 포함해 멤버 전원의 동반 하차로 막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KBS는 “강호동씨를 비롯한 멤버들은 앞으로 6개월간 ‘1박2일’ 촬영에 최선을 다하며 이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모두가 함께하지 않는 ‘1박2일’은 상상할 수 없으며 전 출연진과 제작진이 ‘1박2일’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2007년 시작한 ‘1박2일’은 지난 4년간 시청률 30%대를 오르내리며 주말 예능 최고 인기 프로그램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최근 리더 격인 강호동이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전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프로그램 존폐 문제가 거론됐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KBS “1박2일 6개월 후 전원 하차로 막 내려”

    KBS “1박2일 6개월 후 전원 하차로 막 내려”

    강호동의 하차논란으로 관심을 모은 ‘1박2일’의 수명이 6개월 연장된다.  KBS는 19일 ‘해피선데이-1박2일’을 6개월 후 강호동을 포함해 멤버 전원의 동반 하차로 막을 내린다고 밝혔다.  KBS는 “강호동씨를 비롯한 멤버들은 앞으로 6개월간 ‘1박2일’ 촬영에 최선을 다하며 이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이제껏 함께 해온 모두가 함께하지 않는 ‘1박2일’은 상상할 수 없으며 전 출연진과 제작진이 ‘1박2일’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KBS는 “출연진과 제작진은 ‘국민 예능’이라는 평가를 받는 ‘1박2일’이 말미에 초라하게 퇴색되거나 변질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지난 4년 동안 모두가 힘을 합쳐 열심히 일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의 6개월도 매회가 마지막회라는 각오로 국민들에게 변함없는 웃음과 감동을 전해 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출발한 ‘1박2일’은 지난 4년간 시청률 30%대를 오르내리며 주말 예능 최고 인기 프로그램 자리를 지켜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1박2일’ 결국 종영…나PD “시즌2 가능성 열려있다”

    ‘1박2일’ 결국 종영…나PD “시즌2 가능성 열려있다”

    강호동의 하차논란으로 뒤숭숭했던 주말 예능 최고 강자 ‘1박2일’의 수명이 6개월 연장된다. KBS는 19일 ‘해피선데이-1박2일’을 6개월 후 강호동을 포함해 멤버 전원의 동반 하차로 막을 내린다고 밝혔다. KBS는 “강호동 씨를 비롯한 멤버들은 앞으로 6개월간 ‘1박2일’ 촬영에 최선을 다하며 이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종영 결정과 관련, 나영석 PD는 ”사실 폐지는 아니다. 시즌 1이 끝난다는 의미로 이해해주시는 게 맞다”며 시즌 2 제작 가능성을 열어놨다. 나 PD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멤버 체제로 같이 만드는 게 6개월 정도 될 것이고 이후에 ‘1박2일’을 다시 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열려 있다”며 “멤버들도 동의한 상태며 시즌 2가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나 PD는 “이후 1박2일’의 미래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여러 아이디어가 나왔다”며 “멤버와 제작진 모두 예능 프로그램이 본질적으로 언젠가 끝이 나기 마련인데 친한 사람들이 즐겁게 가장 열심히 할 수 있을 때 일단락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폐지라는 건 없다. 기존의 멤버로 시즌 2를 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 나영석 PD도 ‘1박2일’ 떠날까?

    나영석 PD도 ‘1박2일’ 떠날까?

     강호동에 이어 나영석 PD도 ‘1박2일’을 떠날까?  KBS-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1박2일’을 연출해 온 나영석 PD가 이달 말 tvN·엠넷 등의 케이블·위성채널을 보유한 MPP CJ E&M으로 이적한다고 16일 연예전문지들이 잇따라 보도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나 PD의 대우는 방송계 최고인 것으로 알려졌다. CJ로 이적한 지상파 스타 PD들이 20억∼30억원대의 이적료를 받은 것으로 볼 때 ’20억+α’ 대우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는 것.  매체들은 이어 나 PD가 지난 4월 CJ로 이적한 이명한 전 KBS PD와 손잡고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PD는 ‘1박2일’을 처음 기획했다.  한편 KBS는 ‘1박2일’에 하차 의사를 밝힌 강호동을 설득 중이지만 잔류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축구 한·일전 완패 ‘부글’ 강호동 ‘1박2일’ 하차설 ‘와글’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축구 한·일전 완패 ‘부글’ 강호동 ‘1박2일’ 하차설 ‘와글’

    지난 한 주 누리꾼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연평도 대응 사격’이었다. 지난 10일 오후 1시쯤 북한군은 연평도 인근 해상에 세 발의 포 사격을 가했다. 이 가운데 한 발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떨어지면서 우리 군도 오후 2시쯤 K9 자주포 3발로 대응 사격에 나섰다. 북측은 남측이 발파 작업을 오인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우리 측은 이를 일축했다. 2위는 ‘한·일전 완패’. 조광래 감독의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0대 3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일본의 공격에 무기력하게 무너지며 일본 원정 11년 무패 기록에 종지부를 찍었다. 축구 팬들의 원성이 클 수밖에 없었다. 영국 런던 북부 토트넘에서 시작해 영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런던 폭동’은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일에는 흑인 청년이 차를 몰고 아시아계 3명에게 돌진, 사망에 이르게 하면서 인종 갈등으로 확산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우리 교민과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4위는 강호동의 ‘1박2일’ 하차 소식이 차지했다. KBS 측은 강호동을 강력히 설득하고 있으나 잔류 여부는 불투명한 실정이다. 종합편성 채널 이동설과 SBS 새 프로그램 진행설 등 온갖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네티즌들은 하차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5위에는 낙농가와 우유업계가 원유(原乳) 가격 인상 폭을 놓고 줄다리기 중인 ‘원유 공급 협상’이 올랐다. 낙농가들의 모임인 낙농육우협회는 13일 정부의 원유 납품 단가 130원 인상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원유가가 130원 정도 오르면 1ℓ짜리 우윳값은 현재 2100원 수준에서 2500원 선 이상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6위는 일본 우익 국회의원의 울릉도 방문 시도 및 일본의 잇단 독도 망언 등으로 인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차지했다. ‘테크노마트 진동’은 7위, ‘갤럭시탭 유럽 판매 금지’소식은 8위에 올랐다. 9위는 5세 아동이 어린이집 승합차 안에서 저산소증에 의한 심폐정지로 사망한 ‘어린이집 차량 질식사’ 사건, 10위는 지난 11일 스페인과의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에서 패배한 한국 청소년 축구대표팀의 ‘8강 진출 실패’가 차지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동대문역 승강기 추락…간 떨려 엘리베이터 못타겠다

    동대문역 승강기 추락…간 떨려 엘리베이터 못타겠다

    동대문역 승강기 추락 사고가 발생, 지하철 이용객들의 안전에 경고등이 켜졌다. 지난 12일 오후 6시 반 무렵 서울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에서 승강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에서 한 승객이 노약자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 하차한 뒤 갑자기 ‘쿵’하는 소리와 함께 엘리베이터가 추락했다. 추락 순간 엘리베이터에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아 다행히 인명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 승강기 인근에 있던 승객들은 놀라 급히 대피했고, 엘리베이터는 추락 당시의 충격으로 유리가 산산조각 났다. 서울메트로 측은 승강기의 도드레 로프가 낡아 끊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진 = YTN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런닝맨 예상검색어 ‘이광수 하차’ 폭소…김종국에 생쥐 망언

    런닝맨 예상검색어 ‘이광수 하차’ 폭소…김종국에 생쥐 망언

    이광수의 거침없는 망언에 ‘이광수 하차?’라는 런닝맨 예상검색어가 화제에 올랐다. 1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짝꿍 특집 2탄에서 누님 안문숙과 한 팀이 된 이광수가 김종국을 향해 거침 없이 망언 공격을 퍼부은 것. 이날 안문숙은 이광수가 평소 김종국을 두려워하는 것을 알고 이광수에게 “오늘 마음껏 내질러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광수는 김종국에게 “김종국 이 생쥐 같은 녀석, 나와”, “이런 풀벌레 같은 녀석” 등 큰소리로 망언을 퍼붓고 심지어 김종국의 턱을 움켜쥐는 대담한 행동을 선보였다. 그러나 김종국은 안문숙이라는 든든한 후견인 때문에 이광수를 건드리지는 못해 시종일관 분을 삭이느라 끙끙 앓기만 했고 안방극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를 지켜보던 제작진은 웃다 못해 예상검색어라는 표시와 함께 ‘이광수 하차?’라는 자막을 띄워 또 한번 웃음폭탄을 선사했다. 이광수 망언에 네티즌들은 “대학시절 선후배 야자 트기 생각난다”, “이광수 망언 속이 후련하다”, “김종국 표정 대박이다”, “안문숙 누님 힘이 이렇게 셀 줄이야”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런닝맨에는 김숙, 안문숙, 양정아, 신봉선 등이 티아라 지연, 미쓰에이 수지, 에프엑스 루나, 설리 등을 대신해 짝꿍으로 등장했다. 팀 짝궁으로는 이광수 안문숙, 하하 양정아, 유재석 김숙, 김종국 신봉선, 송지효 리쌍 개리가 각각 한 팀을 이뤄 진행했다. 사진=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검찰 ‘한상대號’ 출항… 넘어야 할 3대 암초

    검찰 ‘한상대號’ 출항… 넘어야 할 3대 암초

    ‘한상대호’의 검찰이 11일 출범했다. 한상대(52·사법연수원 13기) 검찰총장은 이날 행정안전부로부터 정부인사 발령을 받고 임기 2년의 업무를 시작했다. 한 총장은 오전 대검찰청으로 출근, 간부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했다. 한 총장은 12일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오후에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제38대 검찰총장 지휘봉을 잡은 한상대호에는 간단찮은 개혁과제들이 남아 있다. 일단 흐트러진 조직을 추스르고, 재가동되는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 대한 대응 마련이 선결 과제다. 또 중수부가 진행 중인 부산저축은행 수사의 깔끔한 마무리를 통해 검찰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 회복도 숙제로 남아 있다. 부산저축은행 수사는 검찰과 정치권, 국민 간의 온도차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검찰이 대형 수사 결과를 발표할 때마다 반복된 부실수사 논란이 재연된 모습이다. 이 대통령이 캐나다로 도피한 로비스트 박태규(72)씨를 거명하며 수사 불신을 나타냈고, 수사팀은 국정조사 증인출석을 놓고 국회와 신경전을 벌였다. 하지만 검찰은 “저축은행 수사에 성과가 있다.”며 정치권의 평가절하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외국의 금융비리 수사는 3~5년씩 걸리는데 중수부였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검찰이 저축은행 수사에서 ‘포토 라인’에 세울 거물을 찾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저축은행 수사 2라운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사개특위 재구성 논의에 따라 중앙수사부 폐지와 특별수사청 신설 압박도 한상대호의 난제다. 특히 검경 수사권 조정과정에서 전임 김준규 총장이 중도하차하고, 대검 간부들이 사의를 표하는 등 검찰의 반발도 만만찮았다. 올 연말을 시한으로 형사소송법의 대통령령 마련을 위해 검찰이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지난달 초 이미 수사구조개혁팀을 수사구조개혁전략기획단으로 정비하면서 총경급인 팀장을 경무관급인 기획단장으로 격상시켜 검찰 및 다른 행정부처와의 협상에 대비하고 있다. 검찰은 이를 맡았던 홍만표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이 사표를 내는 등 협상 대비가 소홀해 검찰의 출발이 늦은 편이다. 신임 한 총장이 검찰조직을 가다듬고 내부를 재정비하기 위해서는 ‘빅4’를 포함한 인사를 통해 정면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권재진 법무부 장관과 인사논의를 직간접적으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신임 검찰총장은 일단 인사 등 조직 재정비부터 손을 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검사장 승진을 비롯한 검찰 인사는 오는 22일쯤 단행될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MB 정부 임기 후반기에 몰아칠 각종 수사에서 중립성 확보도 난제다. 한상대호의 국민 신뢰회복 방안에 관심이 집중된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강호동, SBS로 가나 종편으로 가나···.

     KBS 2TV ‘해피선데이- 1박2일’ 코너 하차를 선언한 강호동(41)이 100억원을 제안 받아 SBS로 간다는 설이 나오고 있다. 강호동은 종합편성채널로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12일 “1인 기획사 설립을 준비 중인 강호동이 직접 프로그램에 출연, 제작하는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안다. SBS측에서 강호동 제작·출연 프로그램 코너를 마련, 강호동에 100억원을 제안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상파 방송3사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틀어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1박2일’ MC 강호동에게 100억원의 투자가치는 충분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귀띔했다.  방송 4년째를 맞는 ‘1박2일’은 강호동의 재치넘치는 입담과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으로 2007년 8월 첫방송 이후 매회 광고를 완판, KBS 프로그램 중 최고 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다.  한국방송광고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해피선데이’ 1회당 광고 수익은 6억7000만원선. 본방송과 재방송까지 광고를 완판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1회당 광고 수익은 10억여원, 연간 480억원 정도 수익을 올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시청률 또한 보증수표인 것을 고려하면 ‘강호동 100억원 영입설’이 실현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라는 설명.  SBS 측은 그러나 “아무리 높은 시청률과 광고수익이 보장된다 해도 한 개인에게 100억원을 제안하기는 힘들지 않겠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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