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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영란 “22억 빚, 남편이 풀대출…이혼하면 빚 없다”

    장영란 “22억 빚, 남편이 풀대출…이혼하면 빚 없다”

    방송인 장영란·한의사 한창 부부가 ‘22억원 빚’과 관련된 루머를 해명하고 나섰다. 15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현재 난리 난 장영란 부부 악플 직접 해명합니다(남편 22억 빚, 금쪽이 하차)’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두 사람은 ‘맨날 22억 빚 타령 좀 그만 하면 안 되나’라는 악플을 접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에서 22억원 빚에 대해 언급해왔다. 한창은 “‘돌싱포맨’에서 아내가 빚 얘기를 했다. 촬영 끝나고 오면서 ‘빚 이야기 안 했으면 좋았지 않을까’라며 티격태격 했다”고 털어놨다. 장영란은 “저희가 ‘열심히 살고 있다’를 이야기한 거다. 다만, 남편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솔직하게 이야기한 것 같아 미안했다. 하지만 정말 대판 싸웠다. 우리한텐 금지어였다”라고 부연했다. ‘남편 병원 적자를 장영란이 메꿔 준다’라는 악플과 관련해서 한창은 “적자가 났으면 빨리 팔아버려야 한다. 적자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장영란도 “내가 도움을 주는 건 없다. 남편이 다 꾸려 가는 거다. 내가 적자를 메꾼다는 건 헛소문이다. 22억 빚 자꾸 얘기해서 미안한데 남편이 풀대출 받은 거다. 우리가 이혼하면 남편이 빚더미고 나는 없다”고 전했다.
  • ‘강남역’이 ‘치과역’으로… 지하철 역명 판매에 “적자난 해소” vs “공공성 훼손”[생각나눔]

    ‘강남역’이 ‘치과역’으로… 지하철 역명 판매에 “적자난 해소” vs “공공성 훼손”[생각나눔]

    지하철 역명 판매에 대한 적절성 논란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지하철 운영비를 확보할 수 있는 부대 수입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공공재인 지하철 역명을 상업적으로 판매하는 건 운영 적자를 메우기 위한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서울교통공사는 2016년부터 ‘역명 병기 유상 판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지하철 역명에 부역명을 병행 표기하도록 하는 것으로, 출입구·안전문·승강장 역명판은 물론 하차 안내방송에도 함께 표기된다. 지하철역 반경 1㎞ 이내에 있는 기업체나 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는데, 역명을 낙찰받으면 계약 기간 3년간 통상적으로 1억~3억원 정도를 낸다. 지난 12일에는 2호선 강남역 역명을 11억 1100만원이라는 역대 최고가로 낙찰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준비 기간 60일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강남역은 ‘강남역(하루플란트치과의원)’으로도 표기된다. 대중교통 수단인 지하철에서 역명을 판매하는 이유는 만성 적자를 극복하기 위한 부대 수입이 되기 때문이다. 서울교통공사의 경우 2020년 1조 1137억원이라는 서울지하철 역사상 최악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하반기 지하철 요금을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했음에도 적자가 5173억원에 달했다. 서울교통공사가 역명 병기 사업 시행 이후 올해까지 벌어들인 수입은 약 181억원이다. 이러한 이유로 서울교통공사 외에도 한국철도공사, 부산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 대구교통공사도 역명 유상 병기 사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하철역에 역명과 무관한 기업의 이름을 함께 적는 것에 대해선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역이 주는 상징성, 승객이 받을 혼란 등도 이러한 지적에 힘을 싣는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달 기준으로 서울지하철 1~8호선 역명 병기 35개 역사 중에서 기업체(13개)와 의료기관(11개)은 전체의 약 68.5%를 차지했다. 학교(5개)와 다중이용시설(5개), 공공기관(1개)은 숫자가 적었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지하철은 공공의 자산인데 현재대로라면 민간 기업체의 홍보 수단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요금 현실화 외에도 무임승차 같은 노령자 우대 정책에 변화가 있어야 적자난 해소 방안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당장의 부대 수입 창출원을 없애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크다는 목소리도 있다. 일본을 포함해 미국 뉴욕, 영국 런던, 인도 델리 지하철 등에서도 유사한 사업을 하는 것도 이런 주장에 힘을 싣는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내년 사업에서는 공공성이 훼손되지 않고 지역의 대표성도 담보할 수 있도록 하는 강화된 기준을 도입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민주당 상·하원 선거 망칠까 봐 후보 사퇴… 민주주의 증명한 대통령 평가받고 싶어”

    “민주당 상·하원 선거 망칠까 봐 후보 사퇴… 민주주의 증명한 대통령 평가받고 싶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고수할 경우 상·하원 선거를 해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대선 중도 하차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 자신은 민주주의가 작동한다는 것을 증명한 대통령으로 평가받고 싶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방영된 CBS 인터뷰에서 대선 후보 사퇴 이유를 묻자 “자체 여론조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박빙 경쟁”이었다면서 “하지만 상·하원의 많은 민주당 동료가 내가 선거에서 그들에게 해가 될 것이라고 봤다”고 털어놨다. “만약 내가 대선에 계속 남아 있을 경우 그것이 화두가 될 것인데 그것은 진짜 방해(distraction)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는 세계 역사의 변곡점에 있고, 우리가 3~4년간 내리는 결정이 앞으로 60년의 모습을 결정한다”면서 “나는 미국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을 할 의무가 있는데, 그것은 우리가 반드시 트럼프를 이겨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미국 안보에 진정한 위험”이라고 지목하기도 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러닝메이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에 대해 “정말 좋은 팀”이라고 치켜세웠다. 특히 월즈 주지사를 두고는 “수십년간 그를 알았다”면서 “그는 훌륭하고 진짜 똑똑한 사람”이라고 호평했다. 재선 가도에 발목을 잡은 지난 6월 TV 토론에 대해 그는 “나는 아팠기 때문에 정말 나쁜 하루를 보냈다”고 떠올리면서 “내게 심각한 건강 문제는 없다”고 단언했다.
  • [의정광장] 지하 공간, 개발과 안전이 같이 가야

    [의정광장] 지하 공간, 개발과 안전이 같이 가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서울의 인구밀도(1만 5533명/㎢)는 2위인 부산(4258명/㎢) 대비 3.6배이고 전국(515명/㎢) 대비 30배에 달한다. 인구밀도가 높다는 것은 인구과밀, 지상 가용토지 한계, 도시기반시설의 한계 등 해결해야 할 다양한 문제가 산적해 있음을 의미한다. 이 문제를 지하 공간에서 해결하려는 것이 서울의 현주소고 지하 공간 개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그러나 지하 공간은 지상과 비교하면 안전 측면에서 상당히 불리하다. 우리가 일상에서 지하 공간을 직접 접하는 것은 지하철, 지하상가, 지하도로 등 일부의 지하 시설물에 불과하다. 도시의 라이프라인(사회 기반 시설)에 해당하는 상하수도, 공동구, 전기, 통신, 가스, 열수송관 등이나 방재시설인 지하 저류조나 빗물배수터널 등은 땅속에 가려져 우리는 일상에서 존재조차 잊고 사는 경우가 많다. 이는 지하 공간이 안전사각지대라는 것이고 따라서 지하 공간에 대한 차별화된 안전관리체계가 필요함을 의미한다. 서울의 경우 라이프라인 지하 시설물만 보더라도 총연장이 5만 2345㎞로 도로 총연장인 8310㎞(2019년 기준)와 비교할 때 약 6배에 달한다. 이뿐인가 지하 공간을 활용한 지하도로 개발이 신월여의지하도로, 서부간선지하도로를 기점으로 동부간선, 경부간선, 강변북로 등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대심도 방재시설 역시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을 포함해 강남역, 광화문, 도림천 일대까지 2028년에는 4곳이 가동될 예정이다. 이처럼 서울의 지하 세계는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확장될 것이다. 이와 함께 안전사각지대도 그만큼 넓어지고 많아질 것이 자명하다. 1994년 아현동 도시가스 밸브스테이션이 폭발하는 사고가 있었다. 하수관을 통해 타 건물에 유입된 가스가 2, 3차 폭발을 일으켜 사망 12명, 부상 101명, 이재민 816명 등이 발생한 대규모 참사였다. 최근만 하더라도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사고(2018년)에 따른 통신장애와 카드결제 불통 사태, 목동 열수송관 누수 사고(2018년)에 따른 온수 및 난방 공급 중단 사태 그리고 작년에 14명이 사망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가 있었다. 이러한 대형 재난사고는 지하시설물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 ‘준비하지 않는 자는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서울의 필연적인 지하 공간 개발 시대에 발맞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지하 공간의 안전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개발과 안전이 같이 가야 한다. 필자는 지하 공간에 대한 안전이 소외되고 있다고 생각해 2021년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시 지하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한 스마트시스템 방안 연구를 서울시의회 정책연구과제로 제안하고 수행한 바 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지하시설물 스마트시스템 표준 및 설비 기준 마련과 지하 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한 데이터 공유 및 정보시스템 구축, 지속가능한 지하 시설물 스마트시스템 기술 개발과 안전관리지침의 공존 전략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오늘도 우리는 서울의 지하 공간을 직간접적으로 이용하거나 지하 라이프라인 시설의 혜택을 받으면서 알게 모르게 지하 공간과 함께 삶을 영위해 가고 있다. 이 시대 지하 공간 개발이 필수라면 안전도 필수여야 한다. 적어도 개발 속도보다 안전 대비 속도가 늦어서는 안 된다. 지하 공간이라는 거대한 안전사각지대가 여전히 내 발아래 놓여 있음을 잊지 말자. 성흠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박나래 ‘나 혼자 산다’ 하차하나…“내년 결혼·임신운”

    박나래 ‘나 혼자 산다’ 하차하나…“내년 결혼·임신운”

    개그맨 박나래가 내년에 연애·결혼 운이 좋다는 점괘가 나왔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일상을 공개한 배우 윤가이가 프로그램 출연자들의 타로점을 봐주는 모습도 그려졌다. 배우 윤가이는 박나래의 타로점을 본 뒤 “연애운이 전체적으로 좋다. 10월 이후에 (연애)하는 게 좋다”며 “(한 카드를 보며) 10월까지는 연애하면 연애하면서 겪을 수 있는 상처나 실연 등 ‘10개의 칼’을 맞는다. 그 이후에는 괜찮다”고 해석했다. 그는 이어 “12월에 굉장히 좋은 연애 운수가 들어온다”고 덧붙였다. 윤가이는 특히 “(다른 카드를 보며) 이 카드가 ‘임신 운’을 의미한다. 임신은 아니더라도 좋은 소식이 내년 1월에 들어올 것”이라고 풀이했다.
  • “겁 먹었다” 호아킨 피닉스, 게이 영화 촬영 5일 전 돌연 하차

    “겁 먹었다” 호아킨 피닉스, 게이 영화 촬영 5일 전 돌연 하차

    할리우드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게이 로맨스를 다룬 영화 촬영 5일 전 돌연 하차해 영화제작이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9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호아킨 피닉스는 토드 헤인즈 감독이 연출하는 게이 로맨스 영화 주연을 맡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촬영을 시작하기 불과 5일 전 갑자기 하차했다. 해당 영화는 캘리포니아를 떠난 멕시코로 향하는 게이 연인의 로맨스를 그리는 영화로, 두 게이의 ‘위험한 친밀감 장면’이 포함됐다. 한 소식통은 호아킨 피닉스가 영화에서 하차한 이유에 대해 “겁을 먹었다”면서 “영화의 주제가 한 요인이었다”고 했다. 호아킨 피닉스가 영화 촬영 직전 하차하면서 혼란이 일어났다. 그는 헤인즈, 존 레이먼드와 함께 각본에 깊이 관여했기 때문이다. 앞서 토드 헤인즈는 지난해 5월 “다음 영화는 나와 호아킨 피닉스가 함께 기획한 각본으로, 그가 내게 가져온 몇 가지 생각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만든 장편영화다”라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 “우리는 그(호아킨 피닉스)를 스토리 작가로 고용했다. 나와 존 레이먼드, 호아킨이 스토릿 크레딧을 공유한다. 그리고 우리는 내년 초 촬영을 시작할 수 있길 바란다. 1930년대 LA를 배경으로 한 게이 러브스토리다”고 설명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호아킨 피닉스가 주연을 맡는다는 조건으로 배급사에 제안을 했기 때문에 그의 역할을 대신할 배우를 찾을 수 없어 상황이 복잡해졌다. 이 때문에 제작 위기에 처했으며, 제작진은 일자리를 잃었다고 전해졌다. 호아킨 피닉스와 토드 헤인즈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 울산시, 침수 우려 지하차도 4곳에 진입 차단시설 설치 추진

    울산시, 침수 우려 지하차도 4곳에 진입 차단시설 설치 추진

    울산지역 지하차도 4곳에 진입 차단시설이 설치된다. 울산시는 총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집중호우 때 침수 우려가 큰 지하차도 4곳에 연말까지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도로 종단선형이 U자형이고 인접 하천에서 직선거리 500m 이내에 있는 지하차도에 진입 차단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내용으로 지하차도 관리지침을 개정했다. 이 지침을 적용하면 울산지역 지하차도 27곳 중 침수 우려가 큰 곳은 13곳에 달한다. 13곳 중 삼산·삼호·화봉·동천·상방지하차도 등 9곳은 지침 개정 이전에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 완료했다. 시는 번영교 강북, 번영교 강남, 학성교 강북, 학성교 강남 등 나머지 4곳에도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하려고,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과 재난안전특별교부세로 사업비를 확보했다. 현재 실시설계가 마무리 단계다. 시는 오는 9월 착공해 12월까지 시설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침수 우려가 큰 지하차도는 집중호우나 태풍 내습 때 현장 담당자를 배치해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진입 차단시설 설치 의무 대상이 아닌 지하차도에 대해서도 그 규모와 형태, 위치 특성, 과거 침수 이력, 침수 깊이 등을 분석해 차단시설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동인구 급증’ 성수역 출입구 계단 추가 설치

    최근 출퇴근 시간대 유동인구가 급속하게 늘어 사고 위험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 출입구 계단이 추가로 설치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성수역 기존 2·3번 출입구 후면에 계단을 추가로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완공은 내년 10월까지가 목표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성수역 지하철 출입구 혼잡도를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할 것을 지시했다. 최근 성수역 일대는 무신사, 쏘카, SM엔터테인먼트 등 기업 본사 입주와 함께 각종 공연장과 예술 갤러리 등도 함께 늘면서 유동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성수역 퇴근 시간대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은 2014년 8786명에서 올해는 1만 8252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공사는 올해 안에 설계를 마치고, 약 70억원을 들여 내년 10월 이전까지 2·3번 출입구 후면 계단 신설을 완료한다. 오 시장은 “퇴근길에 나서는 지하철 이용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성수역 2·3번 출입구 후면 계단 신설을 내년 안에라도 최대한 빨리 마쳐야 한다”며 “그전에도 인파 관리를 위해 승객 동선 분리, 질서 유지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라”고 공사에 당부했다.
  • ‘안세영 전담팀’ 안 되나요… 협회·대표팀엔 ‘악재’

    ‘안세영 전담팀’ 안 되나요… 협회·대표팀엔 ‘악재’

    “대표팀 시스템 한계점 보완” 지적후원 규모 줄어 국대팀 차질 우려 ‘박태환처럼… 안세영 전담팀 가능할까.’ 28년 만에 한국 배드민턴에 올림픽 단식 금메달을 안긴 안세영(22·삼성생명)이 대표팀 운영 방식과 훈련 방식, 부상 관리 등에 문제 제기를 하며 안세영과 대표팀의 동행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아직 전성기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안세영의 나이와 기량을 고려하면 올림픽 2연패, 3연패가 꿈은 아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일각에서는 대표팀 시스템에 한계가 있다면 개인 전담팀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안세영은 작심 비판 과정에서 “타이쯔잉(대만)은 트레이너 2명, 코치 1명을 데리고 다니고 천위페이(중국)도 이번(파리올림픽)에 트레이너 2명을 데리고 왔더라”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전담팀은 수영 박태환이 원조다.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가능성을 알린 박태환은 후원업체 지원을 통해 두 차례 전담팀을 꾸려 2008 베이징, 2012 런던올림픽을 준비했다. 결과적으로 베이징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냈고 런던에선 은메달 2개를 보탰다. 안세영이 대표팀이 아닌 전담팀을 통해 다시 올림픽에 도전하려면 개인 후원업체 확보가 선결돼야 하는데 현재 위상이라면 전담팀 운영을 지원할 업체를 구하는 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안세영의 대표팀 하차는 협회와 대표팀엔 악재다. 협회는 대표팀 활동과 관련해선 선수 개인적으로 후원받는 것은 허용하지 않고 협회 차원의 후원 계약을 통해 재원을 모아 대표팀을 지원한다. 1년에 20~30회에 달하는 대표팀 국제대회 출전 비용이 여기에서 나온다. 협회 예산은 꿈나무 육성에도 투입된다. 하지만 안세영이 빠지게 되면 후원업체의 마케팅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어 지원 규모가 줄 가능성이 크다. 국제대회 출전은 큰 난관이다. 대표팀은 해마다 선발전을 통해 뽑은 국가대표를 집중적으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대회에 출전시키고, 선수들은 이 과정을 통해 점수를 쌓아 올림픽 티켓을 따낸다. 협회 규정에 따르면 국가대표를 은퇴해도 활동 기간이 5년 이상이고 남자는 만 28세, 여자는 만 27세 이상이면 BWF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안세영은 나이 기준에 걸린다. 대표팀 요청이 있으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도 출전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이 있기는 하지만 안세영에게만 예외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트럼프, 패배 위기감…캠프 닦달” 샴페인 너무 일찍 터트렸나

    “트럼프, 패배 위기감…캠프 닦달” 샴페인 너무 일찍 터트렸나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트린 걸까. 몇 주 전만 해도 승리를 자신했던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측근들에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고 한다. 암살 미수 사건 이후 일각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압승을 점치기도 했는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등판하면서 상황이 급반전됐기 때문이다. 7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측근들에게 지금 캠프가 제대로 하는 게 맞는지 질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 이틀 후 시작된 공화당 전당대회에서만 해도 그의 캠프와 측근들 사이에선 낙관론이 팽배했다. ‘트럼프 정부’에서 어떤 자리를 원하는지 은밀히 말하는 사람도 있었고, 몇몇은 압승을 점치기도 했다. 그러나 해리스 부통령의 등판 이후 경쟁 구도는 다시 팽팽해졌고, 이제 해리스 부통령이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마저 잇따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의뢰로 지난 4∼6일 등록유권자 14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를 보면 해리스 부통령이 지지율 45%로 트럼프 전 대통령(43%)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7월 27∼30일)의 같은 조사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46%)은 트럼프 전 대통령(44%)보다 높았다. WP는 캠프와 가까운 인사 5명을 인용, 여론조사 결과와 언론 보도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화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불평을 끊임없이 늘어놓으며 측근들에게 그의 캠프가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해리스 부통령이 왜 자신보다 선거자금을 많이 모으는지 등을 묻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주 한 측근과의 통화에서는 “나는 그(바이든 대통령)를 이겼는데 이제 그녀(해리스 부통령)까지 이겨야 하는 건 불공평하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불만과 질문이 캠프 직원 교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지만, 일단 최근 며칠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럴 계획은 없다며 보좌관들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고 한다. 아울러,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는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하차 이후 언론 보도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과의 TV 토론 후 이미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의 잠재 후보로 거론돼왔는데도,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는 왜 이에 준비가 안 된 것처럼 보이는지 궁금해하는 시각도 있다.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은 최근 캠프 고위 보좌관 간에 인상적인 의견 충돌이 있었던 적이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전 선거에서 실패했던 특징 중 하나로도 꼽힌다. 선거 전략이 흔들리는 모습도 드러난다. 공화당 관계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선거의 공정성에만 집중하면 된다고 거듭 당부했지만, 그는 주요 경합주에서 그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외부 측근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고 WP는 전했다. 그는 또한 일부 언론이 자신의 캠프 직원들에 초점을 맞추는 것에 짜증이 났고,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보좌관들이 너무 많은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피격 후 첫 연설이자 공화당 대선 후보 공식 지명이 이뤄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래에 대해 진중하고 희망적인 연설을 하길 바랐던 보좌관들의 기대도 빗나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총격에 대한 감정적인 얘기로 시작, 사전 준비된 발언에서 수십번이나 벗어났다. 관중석에선 연설이 너무 길다고 불평하는 소리도 들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근들은 이를 두고 ‘기회를 놓쳤다’고 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지난달 31일 흑인언론인협회(NABJ) 초청 토론에서 카멀라 부통령을 향해 인종주의 성격의 공세를 늘어놓았다. 역시 돌출 발언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게다가 이 행사 자체에 불만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리스 부통령은 참석하지 않는다는 사실, 주최 측이 그렇게 거친 질문을 할 것이라는 점 등을 그는 알지 못했다고 한다.
  • 제2이태원 참사 막아라… 서울시 성수역 출입구 추가

    제2이태원 참사 막아라… 서울시 성수역 출입구 추가

    최근 출퇴근시간대 유동인구가 급속하게 늘어 사고 위험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 출입구 계단이 추가로 설치된다. 서울교통공는 성수역 기존 2·3번 출입구 후면에 계단을 추가로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완공은 내년 10월까지가 목표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성수역 지하철 출입구 혼잡도를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할 것을 지시했다. 최근 성수역 일대는 무신사, 쏘카, SM엔터테인먼트 등 기업 본사 입주와 함께 각종 공연장과 예술 갤러리 등도 함께 늘면서 유동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성수역 퇴근 시간대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은 2014년 8786명에서 올해는 현재 1만 8252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공사는 올해 안에 설계를 마치고, 약 70억 원을 들여 내년 10월 이전까지 2·3번 출입구 후면 계단 신설을 완료한다. 오 시장은 “퇴근길에 나서는 지하철 이용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성수역 2·3번 출입구 후면 계단 신설을 내년 안에라도 최대한 빨리 마쳐야 한다”며 “그 전에도 인파 관리를 위해 승객 동선 분리, 질서 유지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 지하철 이용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을 최소화하라”고 공사에 당부했다.
  • “10일부터 진접선·별내선도 이용 가능”

    “10일부터 진접선·별내선도 이용 가능”

    서울시가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에 관해 시민들이 궁금한 부분에 대해 7일 일문일답 형식으로 안내했다. -이용구간은 어떻게 되나. “지하철은 서울지역 내 지하철,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심야버스, 공공자전거인 따릉이가 포함돼 있고, 10일부터는 진접선(4호선 연장)·별내선(8호선 연장)까지 이용가능 구간에 포함된다. 지하철은 이용범위 내 역에서 승차해도 이용범위 외에서 하차하면 기후동행카드를 적용할 수 없다. 예외적으로 5호선(미사~하남검단산), 7호선(석남~까치울)에서는 하차 가능하지만 해당 역에서 승차할 수 없다. 서울시를 운행하지만 타 시도의 면허로 운영되는 광역·시내버스, 별도 요금제로 운영되는 신분당선, 광역버스·공항버스 등은 제외된다.” -잔액 환불은 어떻게 받나. “사용 만료일 이전 신청자만 환불 받을 수 있다. 실물카드는 사전에 카드 등록을 완료한 이용자만 환불신청이 가능하다. 수수료는 500원이다.” -충전금을 연말정산에 반영하는 방법은 “현금으로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한 경우 현금영수증 등록이 가능하다. 환불받은 금액은 제외되며 국세청 홈페이지에 기후동행카드를 등록한 경우에만 적용된다.” -기후동행카드 이용자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문화시설은 “국립발레단 공연(10% 할인), 페인터즈 공연(20% 할인), 빛의 시어터 전시(30% 할인), 서울시립과학관·서울대공원·서울식물원(50% 할인) 등이다.”
  • 김새론, SNS 사진 또 ‘빛삭’…뭐 올렸길래

    김새론, SNS 사진 또 ‘빛삭’…뭐 올렸길래

    배우 김새론이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재개했다가 구설에 올랐다. 김새론은 7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검정 모자를 쓴 채 책을 들고 있는 자기 모습과, 과거 출연작인 넷플릭스 ‘사냥개들’과 디즈니+ ‘키스 식스 센스’ 촬영 때가 담긴 사진들이었다. 배우 우도환·이상이·이재욱과 함께 촬영했던 모습도 있었다. 이를 두고 일부 매체에서 추측성 보도를 내놓자 김새론은 해당 게시물을 곧바로 삭제했다. 자신을 향한 과도한 관심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김새론은 앞서 지난 3월에도 배우 김수현과 찍은 과거 사진을 올렸다가 지운 바 있다. 김새론은 영화 ‘아저씨’(2010) ‘이웃사람’(2012) ‘도희야’(2014) ‘눈길’(2017) ‘동네사람들’(2018),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2020) ‘우수무당 가두심’(2021) 등에서 호연하며 ‘국민 여동생’으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며 구설에 올랐다. 자숙 후 지난 4월 연극 ‘동치미’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했지만, 건강상 이유로 연극에서 하차했다.
  • 진화 “함소원이 때렸다” 혈흔 사진 폭로…‘충격’ 주장

    진화 “함소원이 때렸다” 혈흔 사진 폭로…‘충격’ 주장

    방송인 함소원(48)의 중국인 남편 진화(30)가 혈흔 사진과 함께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진화는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함소원이 때렸다”고 주장하며 피 묻은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진화는 눈가와 코 주변에 피가 나고 있었다. 입술도 부어있었다. 이후 진화는 글을 수정했으며 “난 절대 함소원이 배우라서 그런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8년 동안 너무 힘들었다. 진짜 너무 피곤하다”고 밝혔다. 진화는 2017년 18세 연상의 함소원과 결혼했으며 이듬해 딸 혜정을 얻었다.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결혼생활을 공개했으나, 2021년 3월 방송 조작 논란이 불거져 하차했다. 함께 방송 활동을 중단한 함소원은 2023년 베트남에서 거주 중인 근황을 밝혔으며, 올봄에는 중국으로 이사했다고 전한 바 있다.
  • 용산구, 서울 최초로 마을버스 정류소 안심벨 설치

    용산구, 서울 최초로 마을버스 정류소 안심벨 설치

    서울 용산구는 지난달 말 버스 도착 정보가 표시되지 않던 마을버스 정류소 3곳에 ‘안심벨 버스정보 안내기’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마을버스 정류소에 안심벨을 설치한 사례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다. 구는 버스정보 안내기에 부착한 안심벨을 서울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과 연계했다. 벨을 누르면 위치정보가 자동으로 전달되며 양방향 통화가 가능해 위급상황 시 관할 지구대에서 바로 출동할 수 있다. 마을버스 단독 정류소는 버스정보 안내기 보급률이 낮다. 전자기기 작동에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은 마냥 마을버스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형편이었다. 안심벨 버스정보 안내기를 설치한 마을버스 단독 정류소는 ▲숙대역5번출구(03565) ▲해방촌오거리(03588) ▲효창공원역(03242) 등 3곳이다. 구는 마을버스 단독 정류소 중 시위 및 폭설 등으로 우회·지연 등 운행 정보 안내가 필요한 정류소, 승하차 이용객이 많은 정류소, 112 민원신고 다발 지역 중 정류소 주변이 한적한 곳 등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구는 안심벨 버스정보 안내기의 범죄예방 효과와 구민 호응도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설치 대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구는 올해 3월 서울시 최초로 시내버스 승장장 10곳에 안심벨을 설치한 바 있다. 용산형 스마트쉼터 5곳도 안심벨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스마트쉼터는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버스 승차대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최근 이상동기 범죄가 다시 우리를 불안에 떨게 만들고 있다”며 “이번 안심벨 버스정보 안내기 외에도 지역 내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할 방안을 강구해 가겠다”고 전했다.
  • 충남서도 전기차 화재…“지하주차장 오지 마” 공방

    충남서도 전기차 화재…“지하주차장 오지 마” 공방

    충남 금산에서 주차 중이던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천 청라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로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전기차의 지하주차장 주차를 놓고 곳곳에서 진통이 일어나고 있다. 일부 아파트나 빌딩 등에서 전기차의 지하주차장 출입을 금지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는 가운데 입주민들과 전기차 차주들 사이의 갈등도 빚어지고 있다. 충전기 꽂은 전기차에서 불 소방당국에 따르면 6일 오전 5시쯤 충남 금산군의 한 주차타워 1층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전기차를 실외로 끌어낸 뒤 질식포를 덮어 1시간 30여 분 만에 진화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차종은 기아 EV6 모델로, 이 차를 임대(리스)해서 타고 다녔던 A씨는 “전날 오후 7시쯤 주차하고 충전기를 꽂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배터리 문제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이날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지난 1일 인천 청라국제지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아파트 5개 동이 피해를 입은 사고가 발생하면서 아파트와 빌딩 등을 중심으로 ‘전기차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의 한 빌딩은 지난 5일부터 지하주차장에 전기차의 주차를 금지했다. 해당 빌딩은 “우리 빌딩은 화재 취약지역”이라면서 “전기차는 월차, 일차를 불문하고 주차장에 입고할 수 없다”고 공지했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도 “지하에 있는 전기차 충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지상보다 위험하다”며 지상 전기차충전소를 이용할 것을 권장하는 안내문을 붙였다. “전기차 차주, 각서 써라” 주장도 아파트 커뮤니티 등에서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전기차의 화재를 진압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지하주차장에 전기차를 주하차지 못하게 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입주민들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전기차 차주는 각서를 쓴 뒤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게 해야 한다”, “지하주차장의 전기차 충전기를 폐쇄해야 한다”는 등의 극단적인 주장들도 나오고 있다. 다만 내연기관차 역시 화재가 발생할 수 있고, 해당 사고의 발생과 진압 과정에 대한 당국의 감식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전기차 차주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한다”는 전기차 차주들의 볼멘소리도 만만찮다. 또 최근의 신축 아파트들은 지상 주차장이 없어 대책 마련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 ‘인산인해’ 성수역에 ‘5번 출구’ 생긴다… “35억 투입해 내년 말 완공”

    ‘인산인해’ 성수역에 ‘5번 출구’ 생긴다… “35억 투입해 내년 말 완공”

    최근 유동인구 급증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돼온 서울지하철 2호선 성수역의 혼잡 문제가 이르면 내년쯤 완화될 전망이다. 현재 4개에 불과한 성수역 출입구를 늘리는 계획이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면서다. 전현희(서울 중·성동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시, 서울교통공사와의 업무협의를 통해 성수역 혼잡 개선 대책으로 출입구 추가 신설을 확답받았다고 5일 밝혔다. 전현희 의원실에 따르면 성수역 출입구 추가 신설 사업에는 약 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달 중으로 설계용역 발주 및 계약이 시작되며, 내년 말까지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 의원은 “성동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성수역 출입구 신설 사업이 확정돼 매우 기쁘다”며 “향후 서울시,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해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70~80년대 수제화 공장이 밀집했던 성수역 일대는 2014년 서울시 도시재생 시범사업 구역에 지정되며 가파른 성장을 시작했다. 최근 몇 년 새 SM엔터테인먼트, 무신사 등 기업 본사가 들어서고 소규모 벤처기업도 속속 들어서며 출퇴근하는 직장인 수가 급증했다. 또 개성 있는 카페 거리가 조성되고 가장 트렌디한 팝업스토어가 자주 열리면서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공사에 따르면 성수역의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은 2020년 5만 3231명에서 지난해 7만 8018명으로 3년 만에 50% 가까이 늘었다. 지난 1~5월 기준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은 8만 5216명으로, 공사가 관리하는 285개 전철역 중 14위까지 올랐다. 문제는 4개뿐인 출입구로는 급증하는 유동인구를 감당하기엔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성수역은 주변 직장인들이 퇴근하는 시간대에 특히 수용범위를 넘어서는 혼잡도를 보여왔다. 지난달엔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퇴근길 성수역 상황이 사진으로 공유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공유된 사진을 보면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3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앞에 시민들이 여러 겹으로 60m 이상 되는 줄을 서 있었고, 이 줄은 차도 위로도 이어져 안전 우려가 제기됐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30일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성수역 안전 문제 해소를 위해 3번 출구 앞 횡단보도에 신호등을 설치하는 내용의 심의 안건을 가결했다. 또 퇴근길 성수역으로 들어가려는 시민들의 줄이 이어지던 3번 출구 앞 횡단보도는 남쪽으로 약 10m가량 옮기고, 성동구청은 이곳에 보행자 방호 울타리를 설치하는 한편 마을버스 정류장을 이전할 계획이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수해 복구 현장 방문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수해 복구 현장 방문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순범)은 태풍과 기습적인 집중 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칠곡 왜관, 경주 문무대왕면 등 폭우 피해지역 현지 확인으로 후반기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현지 확인에는 건설소방위원을 비롯해 국토부, 경북도, 시군 등 관계 공무원 및 지역 주민이 함께 참석했다. 칠곡 왜관은 올해 7월 집중 호우로 인해 왜관읍 왜관리 대동다숲아파트 앞 국도 4호선 왜관지하차도가 침수되어 교통 혼란을 겪었고, 인근 빌라에는 주차장 차량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지난해 3월부터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왜관지하차도 배수펌프장 증설과 지하차도 자동진입차단 시설 설치가 진행중이다.경주 문무대왕면은 태풍 힌남노로 인해 도로가 유실되어서 지금 복구 작업중이지만 공정율이 60%밖에 되지 않고 힌남노로 인한 피해를 본 도로 전체의 복구율도 90%로 올해 태풍 발생 시 또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다. 건설소방위원들은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올해에 재발하지 않도록 신속히 복구작업을 완료해 주고, 상습 피해 지역에 대한 중장기적인 도로 및 시설물 관리 대책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 박순범 건설소방위원장은 “최근 기습적인 집중호우 등의 이상 기후로 인한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도로 복구사업이 조속히 추진되어 도민 불편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5~6년이 주마등처럼…” 고준희, ‘버닝썬 루머’ 눈물의 해명 후 팬에게 전한 말

    “5~6년이 주마등처럼…” 고준희, ‘버닝썬 루머’ 눈물의 해명 후 팬에게 전한 말

    배우 고준희가 자신을 향한 팬들의 응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고준희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달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자신이 출연했던 영상을 캡처해 여러 개 올린 후 “많은 격려와 응원 감사하다”고 적었다. 고준희는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지난 5~6년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면서 “댓글 하나하나 읽어보고 많은 위로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보다도 마음고생 심하셨던 부모님도 많은 치유와 위로를 받은 것 같다”며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했다.지난달 29일 ‘짠한형 신동엽’에 공개된 영상에서 고준희는 ‘버닝썬 사태’ 당시 악성 루머에 휩싸였던 기억을 떠올렸다. 고준희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찍은 사진으로 인해 버닝썬 사태 연루 의혹을 받았다. 그는 “인터넷에서 댓글들이 올라왔다. ‘떳떳했으면 (드라마) 했어야지. 왜 하차하냐’는 댓글이었는데 난 하차 통보를 당한 것이었다”며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고준희는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고소했는데 경찰서에 가서 관련 댓글들을 모조리 읽어야 했다”고 밝혔다. 이에 신동엽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고준희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 로키·엑스맨… 다시 히어로 열풍[OTT 언박싱]

    로키·엑스맨… 다시 히어로 열풍[OTT 언박싱]

    악동→히어로로 거듭난 ‘로키’자신의 미래 죽음 보고 책임 느껴자신 잡으러 또 다른 평행세계로새로 MCU 합류한 ‘엑스맨 ’97’지도자 암살돼 흔들리는 엑스맨자신 적대시 인간들 지키려 분투 전 세계에 히어로 열풍을 일으킨 MCU,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크게 사랑받은 국가 중 하나를 꼽자면 대한민국을 들 수 있다. 한때 한국은 ‘마블 공화국’이라고 불리며 히어로 무비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과시했다.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가 주축이 된 ‘인피니티 사가’ 이후 부진의 늪에 빠졌던 MCU가 최근 개봉한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을 통해 부활의 날갯짓을 선보였다. 앞서 영화 ‘로건’을 통해 울버린 역에서 하차했던 휴 잭맨을 다시 데려와 MCU에 합류한 엑스맨 유니버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건 물론 새로운 ‘어벤져스’ 시리즈의 메인 빌런 닥터 둠에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캐스팅하는 파격으로 다시 영화판의 중심에 서게 된 마블이다. 오늘은 앞으로 펼쳐질 MCU의 무한 매력을 더 깊게 탐구해 볼 수 있는 마블 시리즈 두 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모두 디즈니+에서 시청 가능하다. 먼저 토르의 동생이자 장난의 신인 로키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로키’다. MCU 세계관 전체를 관통하는 중요한 개념을 소개하는 시리즈다. 바로 멀티버스다.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하면서 유니버스급의 규모를 통해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히어로 조합을 선보이고 있는 마블이다. 로키 역시 기존의 캐릭터가 아닌 일련의 사건들로 신성한 시간선을 어지럽히게 되는 새로운 인물이다. 우주의 시간을 관리하는 TVA에 붙잡힌 그는 아버지와 백성들 그리고 자신의 죽음이라는 슬픈 미래를 보게 되며 지난 시간을 후회한다. 책임감을 지니게 된 장난의 신은 TVA 직원 모비우스와 함께 앞으로 전 우주를 위기에 빠뜨릴 또 다른 평행세계의 자신을 잡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악동에서 히어로로 거듭난 로키의 변신은 그 어떤 설정에도 얽매이지 않는 변화무쌍한 멀티버스 세계의 매력을 보여 준다. 다음은 MCU에 정식 합류한 엑스맨을 주인공으로 한 첫 번째 작품인 애니메이션 시리즈 ‘엑스맨 ’97’이다. 울버린, 스톰, 사이클롭스 등 다수의 인기 캐릭터를 보유한 엑스맨 시리즈에는 한 가지 특별한 점이 있다. 히어로가 아닌 배척과 섬멸의 대상으로 사회의 공격을 받게 된다는 점이다. 이들은 뮤턴트라고 불리며 진화한 인류로 인식된다. 자연스럽게 도태된 종으로 남게 생긴 인간들은 강한 반감을 표하며 뮤턴트를 적대시한다. 엑스맨은 뮤턴트를 지키면서 세상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자신들을 위협하는 인간을 수호한다. 충격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전개가 이어진다. 엑스맨의 창시자이자 지도자인 프로페서X가 암살당하는 오프닝을 통해 흔들리는 멤버들의 모습을 보여 준다. 엑스맨의 새로운 지도자를 자처하는 인물은 그들과 대립하며 인간에 대한 증오심을 드러낸 매그니토다. 회차마다 파격적인 선택을 통해 MCU에 입성한 엑스맨이 보여 줄 수 있는 재미를 과시하는 작품이다. 김준모 키노라이츠매거진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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