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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일날에 UFC’ 로마황제 따라하는 트럼프…가족들은 ‘돈벌이’ 나서

    ‘생일날에 UFC’ 로마황제 따라하는 트럼프…가족들은 ‘돈벌이’ 나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4일 80세 생일을 맞아 백악관에서 종합격투기 UFC 경기를 개최하는 가운데, 트럼프 일가가 금화 판매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UFC와 트럼프 대통령 아들 에릭 트럼프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운영하는 트럼프 그룹 간의 협업으로 기념주화가 출시된다. 트럼프 대통령 80세 생일을 맞아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 설치된 종합격투기 경기장에서 열리는 UFC 경기를 앞두고 판매되는 이 기념주화는 ‘트럼프 주화’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주화는 총 네 종류로, 250달러 상당의 은화부터 트럼프 대통령과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의 초상이 새겨진 케이스가 함께 제공되는 1만 999달러 99센트짜리 금화까지 다양하다. 트럼프 그룹은 대통령의 브랜드를 주화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만 해주는 것으로 보이며 직접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전했다. 트럼프 일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를 계기로 수많은 영리 사업을 벌여 왔다. 트럼프의 아들들은 아버지의 이름을 이용해 휴대전화, 향수, 암호화폐, 골프장 등 여러 사업을 홍보해 왔다. 이에 이해충돌 논란도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와 관련해 데이비스 잉글 백악관 대변인은 “가짜뉴스”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직 미국 국민의 이익을 위해서만 행동한다”고 이해충돌 논란을 일축했다. 이번 UFC 경기는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하지만, 세간에서는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 생일 이벤트로 받아들이고 있다. 마치 로마 제국 시절 황제가 자신의 생일에 검투 경기를 개최한 것을 연상케 한다. 미국의 국가 기념행사가 트럼프 대통령 개인을 위한 행사로 변질됐다는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79세 생일 때는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가 개최됐다. 행사 후 관중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본인 생일 사랑은 정계 입문 전부터 유별났다. 그의 50세 생일은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유명 인사와 사교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치러졌다. 생일을 자신의 지위와 권력을 과시하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버지니아주 주민 2명은 백악관 UFC 경기를 중단시켜 달라며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번 행사가 화이트 회장과 트럼프 대통령에게 재정적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봄 UFC 모회사 주식을 5만 달러어치 매입했다는 보도를 근거로 들었다. 소송장에는 이번 경기가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행사가 아닌 UFC 브랜드와 트럼프 탄생 8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라는 주장이 담겼다. 연방 판사는 행정부에 9일 저녁까지 소송에 대한 답변을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 오창준 경기도의원, ‘재정난이 면죄부 될 수 없다’... 미수납액 급증 지방채 운용 방식 정면 지적

    오창준 경기도의원, ‘재정난이 면죄부 될 수 없다’... 미수납액 급증 지방채 운용 방식 정면 지적

    경기도의 급증한 미수납액 관리 부실과 재난기금 목적의 지방채 우회 운용 실태에 대한 도의회의 날카로운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오창준 의원(국민의힘·광주3)은 10일 개최된 기획재정위원회 소관 ‘2025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심사’에서 재정 운영의 구조적 문제점을 집중 추궁하며 행정 신뢰성 훼손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오 의원은 지난해 경기도 미수납액이 약 6400억원에 달하고, 이 중 소송 계류에 따른 미수납액만 약 2900억원에 이르는 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특히 전년도까지 2000억~3000억원 수준을 유지하던 미수납액이 1년 만에 두 배 가까이 급증했음에도, 경기도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조정실이 원인과 세부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그는 “미수납액은 단순한 체납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 세입 규모와 재정 운영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지표”라며 “세입 결손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수천억원 규모의 미수납액이 급증했는데도 재정 컨트롤타워가 이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것은 매우 아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재해구호기금과 재난관리기금을 통해 발행한 4600억원 규모의 지방채 운용 방식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질타가 이어졌다. 오 의원은 지방채가 재난 대응 및 재해 복구 등 특정 목적을 전제로 발행됐음에도 상당 부분이 일반회계로 예탁돼 활용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지방채는 발행 목적이 명확해야 하고, 그 목적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성립되는 제도”라며 “애초 발행 당시 설명한 목적과 실제 운용 방식이 다르다면 단순한 회계 기법의 문제가 아니라 행정 신뢰의 문제”라고 질타했다. 나아가 그는 “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목적성 지방채를 우회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은 도민과 금융기관 입장에서 충분히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효율성을 이유로 설명하기 전에 행정기관으로서 지켜야 할 신뢰와 책임의 기준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질의 과정에서 “재난 대응을 위해 발행했다고 설명한 지방채를 일반회계 재원으로 활용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발행 목적과 실제 사용 간 괴리를 낳을 수 있다”며 “법적 문제 여부를 떠나 도덕성과 행정의 신뢰 측면에서 깊이 고민해야 할 사안”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오 의원은 질의를 마무리하며 “재정 여건이 어려울수록 원칙은 더욱 중요해진다”며 “세입 관리부터 지방채 운용까지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재정 운영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 추미애, “스스로 일꾼임을 증명하자”…민주 경기 광역·기초의원 당선인 409명 ‘민생 의정’ 결의

    추미애, “스스로 일꾼임을 증명하자”…민주 경기 광역·기초의원 당선인 409명 ‘민생 의정’ 결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9일과 10일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기초의원 당선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9일 기초의원 당선자 265명, 10일 광역의원 당선자 144명이 참석해 선거 결과를 분석하고 민생 의정 실천과 지방의회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자는 “각자가 도민의 든든한 역할이 돼야 한다. 도민과 시민께 기대고 그분들 삶에서 답을 찾는 것이 제 정치철학”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소통하며 경기대전환을 위한 약속들을 반드시 지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함께하자”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초반에 약속한 것들은 반드시 지키고 보여줘야 한다. 스스로를 일꾼으로 증명하고 2년 안에 성과를 내는 지방의회를 만들자”며 “운명공동체 경기도, 도정이 확 달라졌다는 말씀을 도민께 들을 수 있도록 당당하고 든든한 의원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김승원 경기도당 위원장은 “도민께서 우리에게 성과를 요구할 것이다. 선거 기간 시민들과 동고동락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아왔듯, 이제는 증명해야 할 때”라며 “추 당선자와 함께 2년 안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속도를 내자”고 강조했다. 당선자들은 이날 “압도적 지지에 자만하지 않고 낮은 자세로 민생만 바라보겠다. 도민의 삶터마다 의정의 손길이 닿도록 현장에서 시작하고 답을 찾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제9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경기도의회 전체 156석 중 144석, 31개 시군 기초의회 전체 472석 중 265석을 확보했다.
  • 이인애 경기도의원, 출생 미등록 외국인 아동 100명 이상 공적 확인...‘보호 사각지대 해소 큰 의미’

    이인애 경기도의원, 출생 미등록 외국인 아동 100명 이상 공적 확인...‘보호 사각지대 해소 큰 의미’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도한 출생 미등록 외국인 아동 보호 조례가 시행 이후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속 이인애 의원(국민의힘, 고양2)은 10일 열린 이민사회국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자신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출생 미등록 외국인 아동 발굴 및 지원 조례」의 추진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아동 보호체계 구축의 시급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의원은 “조례 제정 이후 보육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출생 미등록 외국인 아동들에 대한 최소한의 보육 지원과 공적 확인이 가능해져서 올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구체적인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하여 질의했다. 이에 김원규 이민사회국장은 “2026년 4월 말 기준 3개 시·군에서 100여 명 이상의 아동이 공적확인증을 발급받았으며, 60명 이상이 보육지원금을 신청해 지원을 받고 있다”며, “현재 3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사업을 향후 경기도 31개 시·군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실적을 확인한 이 의원은 “공적확인증 100여 건 발급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그동안 존재조차 확인되지 못했던 아이들의 삶을 공적으로 확인하고 보호체계 안으로 편입시켰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적은 비용으로도 보호받지 못했던 아이들에게 최소한의 안전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정책을 둘러싼 불필요한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이 의원은 “아동 보호 정책이 정치적 논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조례 제정 이후 일부에서는 정치적 목적의 비판과 공격도 있었지만, 조례 제정의 목적이 분명한 것은 국내 아동이든 외국인 아동이든 보호받지 못하는 아동이 있다면 국가와 사회가 책임지고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소신을 피력했다. 이어 “국가 차원의 제도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도가 먼저 나서 미등록 이주아동 보호체계를 구축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며,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제도권 안에서 보호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김 국장은 “아동 보호라는 글로벌 스탠더드를 경기도 정책에 반영하는 데 있어 이 의원의 역할이 매우 결정적이었다”고 사의를 표하며, “현재 법무부에 공무원들이 불법체류자를 확인하는 데 있어서 신고 의무와 관련된 제도적 장애를 개선하기 위해 관련 규정 개정을 건의한 상태로 관련 고시 개정이 진행 중이고, 국가 차원에서도 미등록 아동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 논의가 확대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정치인으로서의 철학과 향후 과제도 제시했다. 그는 “그동안 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온 것은 보호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 일이었다”며, “엄마로서는 내 아이들의 세상을 바꿀 수 있지만, 좋은 정치인은 좋은 정책을 통해 수많은 아이들의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의회에서 만든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보호체계로 작동하도록 정책을 추진해 준 집행부에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기도가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을 위한 든든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쳤다.
  • ‘누내여2’ 역대급 메기녀 “집에서 살림만 해”…직업은 의사

    ‘누내여2’ 역대급 메기녀 “집에서 살림만 해”…직업은 의사

    연애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누난 내게 여자야’(이하 ‘누내여’) 시즌2에 ‘메기녀’ 이진영이 등장해 화려한 스펙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KBS 2TV ‘누내여2’는 방송 2회 만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을 메기남녀를 전격 투입했다. 이 중에서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주인공은 이진영이다. 그는 수려한 비주얼뿐만 아니라 연 매출 100억 원을 올리는 의사라는 직업, 자가와 스포츠카를 소유한 역대급 스펙으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이진영은 연하남 출연자들을 향해 “집에서 살림만 해라. 내가 먹여 살릴게. 학자금 대출까지는 갚아줄 수 있다”는 파격적이고 당찬 발언을 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진영은 “누내여 특유의 설레는 분위기가 좋았다. 연하남을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어 새로운 인연을 만나보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아울러 전편에 대한 애정도 드러내며 “시즌1 출연자 김무진을 언급하며 너무 잘생겼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 진짜 매력은 ‘허당미’다. 억대 매출, 스포츠카 이런 게 많이 강조됐는데 원래 이미지랑 많이 다르게 표현됐다”며 방송에서 비춰지는 모습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면모를 언급했다. 이진영은 첫 만남 당시 가장 눈길이 갔던 남성 출연자로 유진우를 지목했다. 그는 “처음 보자마자 아이돌 연습생인 줄 알았다. 너무 잘생겨서 놀랐고 부끄러워 얼굴도 제대로 못 봤다”며 설레던 첫인상의 기억을 공유했다. 동성 출연자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먼저 박지혜에 대해서는 “첫인상은 강하고 무서워 보였지만 의리가 있는 사람”이라며 “친자매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였다”고 호감을 표했다. 또 다른 출연자인 이윤소에 대해서도 “차가워 보였는데 의외로 재미있는 친구였다”며 반전 매력을 짚어냈다. 그는 현실 연애를 향한 진정성을 묻는 질문에 “방송이 아니라 실제로 밖에서도 만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 때만 마음을 표현했다”며 “방송을 의식하지 않고 솔직하게 다가가려고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마지막 날까지 뒤통수를 조심하자”라는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남겼다.
  • “맛도 없는데 젤라토 두 컵에 8만원”…SNS 공분 터진 ‘유명 관광지’ 바가지 논란

    “맛도 없는데 젤라토 두 컵에 8만원”…SNS 공분 터진 ‘유명 관광지’ 바가지 논란

    이탈리아 로마의 유명 관광지의 한 가게에서 미국인 관광객이 젤라토 두 컵을 주문했다가 8만원에 육박하는 영수증을 받아 든 사연이 화제다. 8일(현지시간) 가디언과 유로뉴스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출신 관광객 니콜 앤은 지난 3일 로마 나보나 광장 인근 한 젤라토 가게에서 겪은 경험을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통상 로마에서 젤라토 한 스쿱 가격은 2~5유로(약 3500~8800원) 수준이다. 당시 니콜 앤은 이 가게에서 작은 컵 2개를 주문했다. 하지만 직원은 주문과 달리 스쿱 3개가 들어간 컵을 내왔고 고객의 의사를 묻지도 않은 채 마카롱, 카놀리, 휘핑크림까지 듬뿍 얹었다고 한다. 니콜 앤은 “직원이 마치 토핑이 무료인 것처럼 행동했다”고 주장했다. 계산대에서 청구된 금액은 44유로(약 7만 7500원)였다. 영수증에는 맥시 콘 2개(24유로), 휘핑크림(4유로), 피스타치오 카놀리 2개(10유로), 마카롱 2개(6유로)가 찍혀 있었다. 니콜 앤은 계산 당시 직원이 말한 금액이 14유로처럼 들려서 처음에는 44유로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10일간 로마 여행 중 먹어본 젤라토 중 가장 맛도 없었다”며 영수증 사진과 함께 이 사연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는 9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논쟁이 벌어졌다. 댓글 중에는 “이탈리아인으로서 부끄럽다”며 가게의 행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반면 “주문 전에 가격을 확인하지 않은 관광객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니콜 앤은 “여행 내내 비슷한 가격대를 경험했기에 당연히 그 정도일 거라고 생각했다”고 반박했다.
  • 트럼프에 또 속았나…“아파치 헬기 추락, 기계 결함 가능성 있어” 근거는? [핫이슈]

    트럼프에 또 속았나…“아파치 헬기 추락, 기계 결함 가능성 있어” 근거는? [핫이슈]

    미군 아파치 헬리콥터가 이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추락한 사건을 계기로 미국과 이란이 보복 공습을 주고받은 가운데, 추락 원인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오만 현지시간 9일 오전 3시쯤 호르무즈 해협과 오만 해안 인근을 순찰 중이던 AH-64 아파치 헬리콥터가 추락했다. 사고 이후 조종사 2명은 모두 구출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공격으로 미군 아파치 헬기가 추락했다며 “미국은 불가피하게 이 공격에 대응해야만 한다”고 보복 조치를 예고했다. 이후 실제로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 보복 공습을 가했고, 중부사령부는 이를 “자위적 공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란은 미군 헬기 격추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란 국영방송은 익명의 군 관계자를 인용해 “최근 24시간 내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어떤 군사작전도 없었다”며 격추 책임을 부인했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 새스커툰 소재 드론 기술 기업 드래건플라이(Draganfly)의 캐머런 첼 최고경영자(CEO)는 현지시간 9일 폭스뉴스 디지털에 “아파치 헬기가 드론 공격으로 격추됐을 개연성은 매우 낮다”고 주장했다. 첼 CEO는 “이란은 아파치 헬기를 격추할 만한 드론이 없다. 다만 헬기를 격추할 만한 미사일은 있다”면서 “이란은 전형적인 의미의 지대공 드론을 갖추고 있지 않으며, 그런 능력을 새로 개발한 것이 아닌 이상 이란이 해당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지도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이란 드론은 움직이는 헬기를 따라가 추락시킬 정도로 빠르거나 정교하지 않다”며 “만약 추락 원인이 아파치 헬리콥터 자체에 발생한 기계적 결함이 아니라면 전혀 다른 무기, 예컨대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을 동원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해당 헬리콥터가 작전 중 피격이 아닌 기계적 문제로 추락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아파치 헬기는 대드론 작전에 자주 배치되지만 드론에 맞았을 가능성은 매우 낮게 본다”면서 “대드론 작전에 투입된 상태에서 어떤 기계적 문제가 생겨 피격과 별개로 추락했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어 “평상시라면 이란은 이런 항공 전력을 격추한 뒤 자신들의 성과라고 난리를 쳤을 것”이라면서 “이란 혁명수비대가 아니라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분산형 부대가 격추 작전을 실행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미군 기지 21곳 동시다발로 당해”현재 아파치 헬기의 정확한 추락 원인은 확인되지 않는 가운데, 이란은 미국의 보복 공격에 대응해 중동 역내 미군 기지들을 타격했다. 혁명수비대는 10일 “미국이 (이란) 자스크, 시리크, 케슘섬에 공습을 가해 통신탑이 손상되고 물탱크 2개가 파괴됐다”고 인정한 뒤 “이에 대응해 혁명수비대 해군은 이날 오전 2시 30분 바레인의 미군 제5함대에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성명에서는 “해군은 역내 미국 공군·해군 기지 21개 표적을 타격하고 MQ-9 드론 1기를 격추했다”면서 “보복 작전을 완수하기 위해 장거리 고체연료 미사일로 요르단 알아즈라크에 있는 미군 F-35 전투기 격납고, 지휘통제시설 등 핵심 표적 4개소를 타격해 파괴했다”고 강조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쿠웨이트에 있는 알리 알살렘 미 공군기지에도 보복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휴전 종료 우려에도 종전 협상 계속 진행이란과 호르무즈 해협, 중동 역내 국가에서 또다시 충돌이 발생함에 따라 일각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이 사실상 깨진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중부사령부가 공습을 개시한 시점에 미 ABC 방송 기자와 전화 인터뷰를 하며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 우리는 매우 좋은 합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내부에서도 여전히 확전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미 당국자는 CNN에 “이번 공습은 확전보다 이란을 향한 경고 메시지 성격”이라며 “미국은 이번 공격이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에 차질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반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엑스에 “미국이 전장에서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우리 결의를 시험하기로 했다. 우리 군대가 어떤 공격이나 위협에 답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번에 추락한 아파치 공격 헬기는 세계 최정상급 공격 헬기로 평가받는 기체로 강력한 화력, 첨단 센서, 야간전 능력, 전차 사냥 능력 때문에 ‘하늘의 탱크 킬러’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아파치는 걸프전 이후 ‘전차 킬러’로 두각을 드러냈다. 강력한 센서와 야간 작전 능력, 정밀 유도무기 운용, 장거리 전차 공격 등이 가능하며, 레이더 센서를 통해 멀리서도 적을 제거하기 위한 공격을 수행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대표적인 대전차 미사일인 헬파이어를 포함해 비유도/유도 로켓과 기수 아래 30㎜ 체인건 장착이 가능하다. 아파치는 엔진이 분산 배치돼 있고 자체 소화장치와 장갑 조종석 등으로 전장에서 살아남을 확률이 매우 높은 ‘튼튼한’ 공격 헬기로도 유명하다.
  • 유영일 경기도의원, 도시주택실 결산서 “형식적 예산 매칭과 집행 부진 쇄신…정책 패러다임 전환해야”

    유영일 경기도의원, 도시주택실 결산서 “형식적 예산 매칭과 집행 부진 쇄신…정책 패러다임 전환해야”

    경기도가 추진하는 주요 도시 환경 사업들이 저조한 집행 실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재정 여건이 열악한 시·군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예산 매칭 구조 개편과 상시 협의 체계 구축 등 근본적인 사업 추진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도의회에서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 부위원장(국민의힘, 안양5)은 지난 10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2차 도시환경위원회 회의 소관 도시주택실 결산심사에서 주요 사업의 부진한 집행 실태를 날카롭게 짚어내고 지자체 간 재정 분담 비율 조정과 행정 절차 혁신을 강력히 촉구했다. 유 부위원장은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CPTED) 사업’과 관련해 “현재 도비 30%, 시·군비 70%의 매칭 비율은 재정 여건이 열악한 시·군에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사업 필요성은 높지만 재정 부담으로 지원이 절실한 지역이 사업을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만큼, 예산부서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재정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비 공모사업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실집행률이 0.2%에 불과해 사실상 예산 집행이 마비된 상태라는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설계용역과 공모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현재 집행 실적은 매우 저조한 수준”이라며 “공모 절차를 신속하게 개선하고 사업 추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반복적인 예산 이월과 집행 부진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유 부위원장은 안전한 부동산 거래문화 조성을 위해 시·군 및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협력해 추진 중인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의 활성화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그는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도입해 초기에는 큰 기대를 모았던 안전전세 프로젝트가 정책 시행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도민 체감도가 다소 낮아진 측면이 있다”며 “현장 공인중개사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도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홍보와 참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 부위원장은 관행적인 행정 전개에 경종을 울리며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 가능한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제11대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매년 지적된 문제들이 반복되고 있는 점이 아쉽다”며 “도시환경 분야 사업은 민원과 인허가, 보상 등 다양한 변수로 지연되는 만큼 도와 시·군이 상시 협의 체계를 구축해 실집행률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진명 경기도의원, 가사지원사업 졸속 종료 질타…“만족도 4.49점인데 무책임하게 폐기”

    김진명 경기도의원, 가사지원사업 졸속 종료 질타…“만족도 4.49점인데 무책임하게 폐기”

    경기도가 도민들의 높은 호응에도 불구하고 시범사업이라는 이유로 ‘경기 가사지원서비스 지원사업’을 1년 만에 전면 폐기해 도민들의 복지 혜택을 일방적으로 박탈했다는 비판이 도의회에서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6)은 최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 과정에서 ‘경기 가사지원서비스 지원사업’의 부실한 사전 기획과 무책임한 사업 종료 결정을 강력히 질타했다. 이 사업은 임산부와 맞벌이 및 다자녀 가구의 육아·가사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경기도 가사스트레스 해소 지원 조례」를 법적 근거로 삼아 지난해 처음 도입된 시범사업이다. 김 의원은 “당초 경기도는 도비와 시·군비를 각각 50%씩 부담하는 방식으로 31개 시·군 전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계획했지만, 실제 참여 시·군은 9개에 불과했다”며 “이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군과의 사전 협의와 수요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참여 시·군이 부족하자 사업 도중 도비 100% 지원으로 방식을 변경했고, 지원 대상 역시 대폭 축소됐으며, 결국 예산의 26.2%인 2억 700만원이 집행되지 못한 채 불용 처리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에도 불구하고 대안 없이 사업을 중단한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을 정조준했다. 그는 “이용자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49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집행부는 단년도 시범사업 종료를 이유로 2026년도 본예산에 단 한 푼도 반영하지 않았다”며 “사업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실패한 책임은 행정이 져야 하는데, 정작 피해는 도민들이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여성가족국장은 재정 여건 악화와 시·군의 소극적 참여를 이유로 해명했다. 국장은 “가사지원서비스 지원사업은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사업 과정에서 시·군 참여 저조와 도 재정이 어려워 부득이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며 “다만 사업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점과 돌봄·가사 지원에 대한 도민 수요가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점은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시·군 의견 수렴과 사업 효과 분석을 토대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이 같은 해명에 대해 김 의원은 도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복지 정책으로의 재설계를 요구했다. 그는 “경기도가 조례까지 제정하며 야심 차게 추진한 사업을 충분한 검토 없이 폐기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정”이라며 “행정 편의가 아닌 도민의 입장에서 사업의 필요성을 다시 살펴보고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저출생과 맞벌이 가구 증가로 가사 부담 완화 정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사업 추진 과정의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개선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 유영두 경기도의원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재설계하고도 집행률 37.6% … 사업 일몰 검토해야”

    유영두 경기도의원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재설계하고도 집행률 37.6% … 사업 일몰 검토해야”

    경기도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온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이 예산과 대상 인원을 대폭 축소하는 재설계 과정을 거치고도 여전히 저조한 집행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회에서는 2년 연속 반복된 수요예측 실패를 지적하며 사업 일몰을 포함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영두 부위원장(국민의힘, 광주1)은 지난 10일 열린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2025회계연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의 만성적인 예산 집행 부진을 강하게 비판하고, 사업 전반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 유 부위원장은 “2025년도에 추경으로 도비를 49억 3700만원에서 34억 4700만원으로, 사업 대상 인원도 6852명에서 4596명으로 대폭 줄이는 이른바 ‘현실화 조치’를 했음에도 실집행률은 37.6%에 그쳤다”라며 “사업 규모를 줄이고도 절반조차 채우지 못했다는 것은 수요예측과 사업 설계 자체에서 오류가 있었다고밖에 설명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도 자료에 따르면 2025년도 해당 사업의 실집행액은 약 13억 원에 머물렀으며, 집행잔액은 약 21.5억 원에 달해 막대한 예산이 또다시 쓰이지 못하고 묶였다. 대대적인 예산 불용 사태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4년도에도 전체 59억원의 예산 중 단 2억 원(3.6%)만 집행되는 등 2년 연속 막대한 도 재정이 공전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유 부위원장은 행정당국의 자성 없는 태도와 정책 신뢰도 저하를 꼬집었다. 그는 “체육진흥과 스스로도 부진 사유를 ‘사업대상 인원 과다 산정’으로 적시하고 자체평가를 ‘미흡’으로 매겼으며, 2026년 본예산을 삭감 편성했다”면서 “이는 2년간 반복된 수요예측 실패를 행정이 스스로 인정한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이날 심사에서는 시군별로 극명하게 갈린 집행 양극화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동두천시(97.0%)와 양주시(91.4%)의 경우 전년도 미집행 기조에서 벗어나 높은 이행률을 보인 반면, 의정부시는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교부된 예산을 단 한 푼도 집행하지 않아 2년 연속 집행률 ‘0원’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유 부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의정부시의 전액 미집행 원인을 규명하고, 도 차원의 교부 및 정산 방식을 집중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급 문턱을 대폭 낮췄음에도 정작 수혜율이 바닥을 친 점도 문제로 꼽혔다. 경기도 내 등록 체육인 총 12,292명 중 실제 지원을 받은 인원은 1,730명으로 수혜율이 14.1%에 불과했다. 특히 미수급 사유를 분석한 결과 소득 초과가 44.5%, 자격기준 미달이 55.5%로 조사돼, 요건을 완화했음에도 정작 청년 체육인 절반 이상이 심사에서 탈락하는 구조적 모순이 확인됐다. 유 부위원장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에서 문체위원들이 2026년도에 전면 재설계하라는 분명한 지적을 한 바 있다”라며 “하지만 2025년도 사업 실태가 이렇다면 사업 일몰을 포함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불가피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체육진흥과는 2026년 사업이 실수요에 맞게 정상 집행되는지를 향후 구성될 제12대 경기도의회에 반드시 보고해야 한다”라고 촉구하며, 실수요를 반영한 차후 예산편성, 자격·소득요건 전면 점검, 신청·지급 시기 표준화, 시군별 불용액 회수 체계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농업과 해양도 이제는 자원순환과 소비 확대 중심으로 발전해야

    이오수 경기도의원, 농업과 해양도 이제는 자원순환과 소비 확대 중심으로 발전해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미와 로컬푸드의 소비 촉진을 위한 환경 개선과 함께 해양쓰레기 및 학교급식 부산물을 새로운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순환경제’ 중심의 농정 정책 확대가 주문됐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지난 10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2025회계연도 결산심의에서 농수산생명과학국과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을 대상으로 주요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자원순환 중심의 지속 가능한 정책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먼저 경기미 김밥페스타와 쌀베이킹·떡디저트 경연대회 사업의 성과를 짚었다. 그는 “지난해 약 7500명의 방문객이 참여한 경기미 김밥페스타는 경기미를 알리는 대표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단순한 경연대회에 머물지 말고 경기도 농특산물과 제철 농산물을 함께 홍보하는 소비 촉진 축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을 위한 해양폐기물 수거 사업의 질적 전환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을 위해 수거 사업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재활용까지 연결되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해양쓰레기를 단순히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추진 중인 농산물 업사이클링 사업의 확장 필요성도 역설했다. 이 의원은 “학교급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산물 부산물은 버려지는 폐기물이 아니라 새로운 자원”이라며 “양상추뿐 아니라 다양한 채소류와 과일류 부산물까지 활용 범위를 확대해 학교급식 자원순환 모델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최근 신청사 경기융합타운 내에 개장한 ‘경기로컬푸드 직매장’의 소비자 접근성 및 편의성 개선 과제를 도마 위에 올렸다. 그는 “경기로컬푸드 직매장은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도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원페이와 정부 지원금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들과의 소통 과정에서도 수원페이 사용 여부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며 “소비자들이 평소 사용하는 결제 수단을 이용할 수 있어야 직매장 접근성이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지역 농산물 판매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의원은 대의기관으로서의 사명감을 피력하며 현장 중심 행정을 당부했다. 그는 “저는 늘 경기도 농산물 세일즈맨이라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며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경기미 소비 확대, 해양환경 보전, 농산물 업사이클링,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는 결국 도민과 농업인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순환경제 정책”이라며 “도민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신사역 3번 출구 공영주차장 생겼어요”

    “신사역 3번 출구 공영주차장 생겼어요”

    서울 강남구는 신사역 3번 출구 앞 유휴부지를 활용해 49면 규모의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이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도심의 비어 있는 민간 토지를 개발 전까지 공공주차장으로 활용해 역세권 주차난을 덜고 토지의 공공성도 높인 사업이다. 문을 연 ‘논현동 17 임시 노외 공영주차장’은 논현동 17번지 외 5필지, 1971.2㎡ 규모다. 해당 부지는 2023년 기존 건물이 철거된 뒤 새 건축물이 들어서기 전까지 비어 있는 곳이다. 구는 토지주와 협의를 거쳐 지난 3월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뒤 약 2개월간 주차장 공사와 안전시설 설치 등을 추진했다. 주차장 운영 기간은 2029년 6월 30일까지 3년 1개월이다. 주차장은 인근 거주민과 상근 직장인을 위한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운영한다. 배정자가 이용하지 않는 시간에는 일반 시민도 주차할 수 있도록 공유주차를 병행한다. 현재는 주말과 공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시범 운영하며, 향후 이용 현황을 분석해 평일까지 공유시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유주차 이용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파킹프렌즈’에서 이용 가능한 주차면과 시간을 확인한 뒤 예약하고 요금을 결제하면 된다. 거주자우선주차와 공유주차를 결합해 시간대별로 비는 주차면을 활용함으로써 한정된 공간의 이용 효율을 높였다. 주차장은 상업·업무시설이 밀집하고 생활권 이동이 활발한 신사역 인근에 자리해 주차 수요가 높은 지역의 불편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치된 유휴부지를 정비하면서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별도의 대규모 토지 매입 없이 생활밀착형 주차 기반을 확보한 점도 의미가 크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도심에서는 새로운 주차장 부지를 확보하는 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한 만큼, 개발 전 유휴지를 공공시설로 활용하는 방식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 토지주와 적극 협력해 주민이 체감하는 주차공간을 늘리고, 한정된 도심 공간과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강남, ‘나혼산 지하철 친구’와 13년 우정…“덕분에 방송 대박나 지금까지”

    강남, ‘나혼산 지하철 친구’와 13년 우정…“덕분에 방송 대박나 지금까지”

    방송인 강남이 13년 전 예능 프로그램 촬영 현장에서 우연히 인연을 맺은 ‘지하철 친구’ 최승리와 변함없는 우정을 인증했다. 강남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를 통해 친구 최승리의 신혼집에 방문해 집들이를 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집 앞에서 최승리와 반갑게 재회한 그는 “나는 오늘 너희 신혼집에 처음 온다. 다른 친구들은 왔냐”고 묻자 최승리는 “아직 안 왔다. 네가 처음이다”라고 답하며 환대했다. 집 안으로 들어선 강남은 “지금 우리가 만난 지 13년 되지 않았냐. 나랑 지하철에서 처음 만났을 때 지금 아내와 사귄 지 얼마 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첫 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강남은 실용적인 생활용품인 휴지, 세제, 돌돌이, 비상식량, 키친타월, 믹스커피, 소화기, 해바라기 그림 등 정성껏 준비한 집들이 선물을 차례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특별 제작한 트로피를 건네며 “나같이 방송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계속 감사 인사를 받지만 다른 분야에서 열심히 묵묵하게 일하는 분들은 감사 인사를 받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나 혼자 산다’ 촬영 당시 지하철에서 최승리를 만났기 때문에 해당 방송에서 대박이 났고 이후 고정 프로그램만 12개가 생겼다”며 “이 친구가 당시에 촬영 허락을 하지 않았다면 나는 여기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해 감동을 줬다. 강남은 2014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다. 당시 그는 은행에서 통장 잔고가 3422원뿐이라는 충격적인 현실을 확인한 뒤 지하철로 이동했다. 그러던 중 옆자리에 앉은 낯선 남성에게 말을 걸며 초면에 잔고를 공유하는 친화력을 보여줬고 두 사람은 1987년생 동갑내기였으며 연락처를 교환했다. 연출이 없는 실제 상황에서 탄생한 이 기적 같은 장면은 방송 직후 화제를 모으며 예능계 레전드 영상으로 회자됐다. 이렇게 만난 최승리는 이후 강남이 전성기를 누릴 때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으며, 강남과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의 결혼식에서 직접 사회를 맡을 정도로 깊은 우정을 유지해 왔다.
  • 이갑준 부산 사하구청장 항소심도 직위 상실형…벌금 500만원 선고

    이갑준 부산 사하구청장 항소심도 직위 상실형…벌금 500만원 선고

    지난해 총선에 출마한 특정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주민에게 요청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갑준 부산 사하구청장이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받았다. 부산고법 형사2부(부장 박운삼)는 1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구청장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1심은 이 구청장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사하구의 지원을 받는 한 단체 임원 A씨와 통화해 이성권 당시 예비후보를 도와달라는 취지의 말을 하는 등 직위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았다. 1심 재판부는 이 구청장이 선거 공정성을 지키고 공무원의 정치 중립을 보장해야 할 지방자치단체장의 위치에 있으면서도 오히려 직위를 이용해 같은 당 후보를 지원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판결했다.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공무원 신분인 이 구청장이 선거운동을 한 점은 유죄로 인정했지만, 구청장 직위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했다는 부분은 증명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구청장이 A씨와 통화하면서 “안 오면 쥑이뿐다”, “엎어치기 해뿐다”고 말한 점을 ‘동향인에게 사용할 수 있는 표현’으로 판단하면서, 구청장 지위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봤다. 이 구청장은 동향인 A씨 아버지를 통해 A씨를 알게 됐다. 구청장과 단체 임원 사이보다는 개인적 인연이 바탕이 됐다는 취지다. 이 구청장이 감형받긴 했지만 여전히 직위 상실형에 해당한다. 선출직 공무원이 본인 선거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당선 무효가 되지만, 다른 사람의 선거에서 선거법을 위반하면 직위만 상실한다. 다만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김태석 당선인의 임기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돼 이 구청장의 임기는 얼마 남지 않았다. 이 구청장은 이날 “제가 잘못한 것이기 때문에 어떤 형량이든 수용하는 것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금 생각은 상고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것이지만, 변호사와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카톡 안 멈췄지만”…카카오 또 파업 예고, 주가는 곤두박질

    “카톡 안 멈췄지만”…카카오 또 파업 예고, 주가는 곤두박질

    10일 창사 이래 첫 파업을 단행한 카카오가 오는 29일 추가 파업을 예고했다. 카카오의 주가는 이날 3% 넘게 하락해 연저점으로 내려앉았다. 서승욱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장은 10일 경기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H스퀘어까지 행진을 한 뒤 “6월 29일 로그오프 데이를 준비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 지회장은 ‘로그오프 데이’에 대해 “추가 파업”이라고 설명하며, 전일 파업인지 총파업인지 등의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카카오 노조는 성과급 보상 구조를 둘러싼 임금 단체협상이 결렬된 데 이어 경기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도 중지되자 쟁의권을 확보했다. 카카오 노조는 영업이익의 13~14%를 성과급을 지급할 것과 500만원 규모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성과급에 산입하지 않는 방안을 주장했지만 사측은 이에 난색을 표했다. 카카오 본사와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개 법인 노조에서 파업 투표를 실시해 모두 가결됐고, 이날 오전 10시부터 3시까지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분 파업을 벌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시작된 ‘영업이익 N% 성과급’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카카오에도 번져 창사 첫 파업이라는 리스크까지 현실화하자 카카오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3.42% 하락한 3만 8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10일 성과급을 둘러싼 갈등이 보도된 이후 한달 사이 17% 하락한 것으로, 지난해 5월 23일(37500원) 이후 1년만의 최저가다. 다만 이번 파업으로 카카오톡 등 주요 서비스에 차질은 빚어지지 않았다. 카카오 측은 주요 서비스들의 운영이 대부분 자동화돼 파업이 서비스 운영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 트럼프, 韓기업 돈 수천억원 ‘꿀꺽’?…“관세 안 돌려줘” 배짱 통하는 이유 [핫이슈]

    트럼프, 韓기업 돈 수천억원 ‘꿀꺽’?…“관세 안 돌려줘” 배짱 통하는 이유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 연방대법원에서 상호관세 정책 위법 판결을 받았음에도 이를 환급해주지 않으려 버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의 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이날 관세 관련 연방순회항소법원의 항소심 재판에 출석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신의 한 무역 전문 변호사는 “정부의 입장은 명확하다. 법원은 관세 환급을 집행할 권한이 없으며 특정 기업에 대한 환급을 명령하지 않는 한 돈을 돌려주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노리는 것은 대법원의 판결 상세 내용이다. 대법원은 지난 2월 상호관세가 위법하다고 판결했으나 환급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관세 환급과 관련한 판결을 내놓은 것은 대법원이 아닌 미 국제무역법원(CIT)이다. CIT는 지난 3월 한 필터업체가 제기한 관세 환급 청구 사건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주며 상호관세를 낸 모든 수입업체에 관세를 환급하라고 명령했다. 또 모든 수입업체가 대법원의 판결에 따른 관세 환급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0일부터 수입업체들이 환급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지만, 문제는 ‘모든 수입업체’가 아닌 특정 유형의 관세 납부 건에 대해서만 환급 자격을 인정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와 별개로 미 법무부는 최근 CIT의 판결에도 항소를 제기했다. 법무부 측은 “모든 기업에 대한 관세 환급 명령은 법원의 권한을 넘어섰다”면서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에서 이미 최종 확정된 관세 납부 건에 대해서는 환급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CBP가 수입업체 수천 곳에 관세 환급 절차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이는 자발적 절차일 뿐 이미 징수한 관세를 모두 돌려줄 의무는 없다는 주장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배 째라’ 전략, 승산 있을까일각에서는 상호관세가 위법이라는 대법원의 판결과 모든 수입업체에 관세를 환급하라는 CIT의 명령을 모두 무시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이 통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는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해 연방법원이 소송 당사자가 아닌 사람들에게까지 적용되는 ‘전국 단위 금지 명령’을 내릴 수 없다고 판결한 바 있다. 만약 트럼프 행정부 측 주장이 항소심에서 받아들여진다면, 관세를 돌려받으려는 기업들이 미 행정부를 상대로 반드시 개별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기업은 물론이고 중소기업 상당수는 막대한 소송 비용 부담에 관세 환급 청구 자체를 포기하게 될 수 있다. 이에 소규모 수입업체들은 최근 CIT에 “개별적인 환급 소송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며 환급 시스템에서 배제된 모든 업체를 대신하는 집단 소송을 인정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가 ‘토해내야 할’ 환급액 얼마?앞서 지난 2월 연방대법원이 상호관세를 위법하다고 판단했을 당시 로이터 통신은 “미국 정부가 수입업자들에게 환급해줘야 할 관세는 1660억 달러(현재 환율 기준 약 257조 3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ABC방송은 지난달 28일 “현재까지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 관세 수입액 중 206억 달러(약 31조 원)의 환급을 완료했다”면서 “이는 환급이 승인된 850억 달러 중 24.2%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 관세 환급금을 모두 지급할 경우 현재 이란 전쟁으로 인한 지출과 더불어 재정적 부담이 심화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무엇보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물가·고유가가 채 진정되기도 전 대규모 현금 유출이 발생한다면 정치적 입지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한국 기업도 이미 신청했는데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환급은 한국 기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4월 CBP에 3000억원 이상 규모의 관세 환급을 신청했다. 환급 신청을 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현지 생산 확대와 함께 배터리 핵심 소재 및 부품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규모의 관세를 부담해 왔다. 환급이 현실화된다면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 환급금 규모는 10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외에도 현대차와 삼성SDI, SK온 등 주요 국내 기업들도 환급 신청 또는 관련 절차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환급 대상에 해당하는 기업은 약 6000개에 달한다.
  •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 美서는 가능하다…대박 난 ‘매칭 서비스’ 정체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 美서는 가능하다…대박 난 ‘매칭 서비스’ 정체

    미국에서 돈을 내고 모르는 사람의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는 이색 하객 매칭 서비스가 등장해 화제다. 최근 미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결혼식의 빈자리를 채우고 싶은 신랑·신부와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일반인을 연결해 주는 매칭 플랫폼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결혼식의 빈 좌석을 낯선 사람에게 연결해 주는 이 플랫폼은 미국 샌디에이고에 사는 제프 베슨, 카리나 베슨 부부가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는 결혼식에 더 자주 가고 싶다는 생각에서 이 서비스를 구상했다고 한다. 이 서비스는 결혼식을 올리는 부부가 플랫폼에 식장 위치, 제공 음식 및 주류 여부 등을 고려해 입장료를 책정하면 이용자들이 돈을 내고 하객으로 참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티켓 가격은 대략 25달러에서 75달러(약 3만~10만원) 선이다. 수익의 80%는 신혼부부에게 돌아가 결혼 비용 절감에도 도움을 준다. 신종 사기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이용자는 프로필 등록 시 반드시 신분증 인증을 거쳐야 하며, 예비부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만 식장 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실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텍사스주의 한 결혼식에 참석한 해나 에머슨(26)씨는 “늘 결혼식에 몰래 가보고 싶다는 환상이 있었는데, 합법적이고 예의를 지키며 참여할 수 있어 대만족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70달러(약 9만 5000원)를 내고 타코 뷔페와 무제한 주류(오픈바)가 제공되는 결혼식에 참석했다. 놀랍게도 식장 좌석 배치도에는 그의 이름이 정식으로 적혀 있었다. 에머슨씨는 “다른 유료 하객 3명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 4시간 동안 축제를 즐겼다”며 “신랑·신부가 테이블을 돌며 기념사진을 찍을 때 조금 민망하긴 했지만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가 틱톡에 올린 후기 영상은 55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중장년층 부부에게는 지루한 일상을 탈피하는 새로운 ‘데이트 코스’로도 활용된다.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줄리어스 우(53)·다이앤 우(52) 부부는 40달러를 내고 한 소규모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들은 “늘 가던 식당이나 영화관 대신 색다른 추억을 만들고 싶었다”며 “정체를 숨겨야 할까 봐 걱정했는데, 오히려 웨딩플래너와 하객들이 ‘웹사이트를 통해 온 분들이냐’며 따뜻하게 환영해 주었고 축가와 피로연까지 완벽하게 즐겼다”고 말했다. 애리조나주 길버트에서 열린 야외 결혼식에 25달러를 내고 참가한 크리스틴 얼리치(61)씨 역시 “피자와 무알코올 칵테일 등을 즐기며 신랑·신부와 직접 포옹을 나눌 정도로 깊은 유대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주변에서 ‘왜 생판 모르는 남의 결혼식에 가느냐’고 묻기도 한다. 하지만 세상에는 ‘왜 하느냐’고 묻는 사람과 ‘안 될 게 뭐 있냐’고 묻는 사람이 있다. 이 서비스는 후자의 사람들을 위한 완벽한 놀이터”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 플랫폼은 출시 한달 만에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워싱턴 등 미국 전역 주요 도시의 결혼식 인파를 동원하며 순항 중이다. 하객 대행 아르바이트가 정착된 한국 시장과 달리, ‘돈을 지불하고 축제를 즐기는’ 미국식 플랫폼이 향후 웨딩 트렌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李대통령 “AI발 초과이윤 분배, 기본소득 도입이 대안 중 하나될 수도”(종합)

    李대통령 “AI발 초과이윤 분배, 기본소득 도입이 대안 중 하나될 수도”(종합)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인공지능(AI)발 호황으로 창출된 부의 분배 방안과 관련해 “초과 이윤의 일부를 활용해 기본소득을 도입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소비 여력을 뒷받침하는 방안이 매우 유용한 정책 대안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영국 주간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에서 “막대한 초과 이익을 창출하는 산업들의 부상이 기존의 조세 및 분배 체계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할 수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또 지역 간 균형 성장을 위해 반도체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덜 개발된 지역에 공급망을 구축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도 반도체 기업 등의 초과 이윤 분배 문제에 대해 “국가 산업 정책에 매우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제”라며 “우리나라 안에서만 논쟁해서 끝낼 문제가 아니다. 해결될 수 없다. 전 세계 공통 의제가 곧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그 이전 단계에서 초과 이윤의 처리 문제에 대해서는 논쟁 자체를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코노미스트 인터뷰 발언 역시 초과 이윤 분배에 대해 당장 결론을 내리기 보다는 장기적, 전 세계적 차원에서 대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청와대 관계자도 “특정 기업이나 사안에 대한 언급이 아니다”라며 “AI 시대로의 대전환 과정에서 자본주의 시장 질서의 지속과 유지를 위해 언젠가 직면할 수 있는 시대적 과제에 대해 하신 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안보 협상 과정에서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3.5%로 증액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국가 안보는 우리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추진 잠수함 도입과 원자력발전을 위한 우라늄 농축·사용후핵처리 권한 확보 관련 한미 협상에 대해 “한국의 자체 핵무장은 바람직하지도, 현실적이지도 않다”며 핵확산 우려에 선을 그었다.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서는 중동전쟁 이후 북한은 핵무기를 포기할 가능성은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짚었다. 다만 경색된 남북관계를 언급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독특함’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북미 대화를 통한 소통을 기대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대한민국 민주화 이후 역대 대통령 절반 이상이 탄핵이나 수감된 점을 지적하며 대장동·대북송금 사건 등 5건의 재판이 걸려 있는 이 대통령 본인의 앞날도 불투명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자신 또한 악순환의 희생자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인정했다.
  • 가리키는 방향의 중요성 [으른들의 미술사]

    가리키는 방향의 중요성 [으른들의 미술사]

    ●어둠을 가르는 손가락 바로크의 거장 카라바조의 ‘성 마태오의 부름’은 인물들의 손짓이 자아내는 서사가 압도적인 작품이다. 화면 속 공간은 빛이 거의 들지 않는 폐쇄적인 지하 공간처럼 묘사되어 있으며, 벽면에 높게 걸린 창문마저 불투명해 외부 세계와 철저히 차단된 듯 보인다. 다만 화면 오른편에서 다가오는 강한 빛만이 이 어두운 공간을 비추고 있다. 카라바조는 신성한 구원의 사건을 엄숙한 성당이 아닌, 도박과 술수가 오가던 세속의 가장 밑바닥인 선술집으로 설정했다. 이 어둡고 밀폐된 선술집은 세속에 찌든 마태오가 갇혀 있던 어둠을 상징하며, 그리스도가 등장하며 들이치는 강렬한 빛을 통해 이 탁한 공간은 단숨에 신성한 장소로 뒤바뀌게 된다. 이 회화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예수의 오른손이다. 이 손짓은 미켈란젤로가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에 그린 ‘아담의 창조’ 속 ‘아담의 손’을 완벽하게 거울처럼 뒤집어 오마주한 것이다. 흥미롭게도 카라바조는 생기를 부여하는 신의 손이 아니라, 진흙에서 막 깨어나 힘없이 늘어진 아담의 손을 그리스도의 손으로 그렸다. ●보이지 않는 다리 화면의 구조를 보면, 당대 17세기 유행하는 화려한 옷을 입고 돈에 눈이 먼 그룹이 왼편에 자리하고 유행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예수 그룹은 오른편에 자리한다. 두 그룹은 옷차림으로 철저히 분리되어 있다. 테이블 왼편에 앉은 다섯 명의 사내들은 17세기 당대의 화려하고 꽉 끼는 의상을 입고 있으며, 그들의 다리는 빛을 받아 화면에 훤히 노출되어 있다. 이는 그들이 철저하게 지상에 발을 붙인 채 물질적 욕망과 세속적 욕망에 사로잡힌 인간임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반면, 오른편의 예수와 베드로는 시대를 초월한 고대풍의 망토에 몸을 감싸고 있어 다리의 형태가 완전히 감추어져 있다. 이들의 보이지 않는 다리는 물질세계를 초월한 신성함과 영적인 존재임을 나타낸다. 카라바조는 다리의 노출과 은폐라는 극단적인 대비를 통해, 눈에 보이는 세속의 역사와 눈에 보이지 않는 구원의 은총이 한 공간에서 충돌하는 순간을 그렸다. 손끝 하나로 어두운 선술집의 공기를 영적 각성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이 두 세계 사이에는 기묘한 틈이 존재하는데, 이 보이지 않는 선을 넘은 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손이다. ●손가락이 빗나간 순간 왼편에서 세금을 징수한 세금징수원들은 세금을 세느라 정신이 없다. 테이블에는 징수한 세금을 세는 사람과 그것을 기록하는 사람이 앉아 있다.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조용히 둘러앉아 있다. 지금 이 순간 그리스도는 손을 들어 마태오를 부르며 그를 제자로 삼으려 한다. 하지만 이 완벽해 보이는 신의 등장 장면에는 미술사학자들을 수백 년간 잠 못 들게 한 아찔한 반전이 숨어 있다. 테이블 중앙에 앉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남성 손가락의 방향에 따라 마태오라는 주인공이 바뀔 수 있다. 중앙 남성의 구부린 손가락을 따라가면 그는 “저 말입니까?”라고 묻는 것 같다. 그러나 손가락에 드리운 그림자를 지우면 그의 손가락은 자신이 아니라 옆에서 돈을 세느라 고개를 푹 숙인 젊은이를 향하고 있다. 즉, 수염 난 남성은 젊은이를 가리키며 “이 녀석을 부르신 건가요?”라고 해석된다. 구원의 순간마저 누구를 가리키는지 헷갈리게 만들다니, 과연 바로크의 문제아 카라바조다운 불친절하고도 매혹적인 연출이다. 우리도 누군가를 지목하거나 메시지를 던질 때는 표적을 명확히 해야 한다. 자칫 애매모호한 손짓을 했다가는 정작 대답해야 할 사람은 모른 척 돈만 세고 있고, 엉뚱한 사람이 “저요?” 하고 설레발을 치며 다가오는 상황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른다. 아직도 이 그림에서 마태오가 누군지 결정 나지 않았다. 부르는 신의 손은 완벽했는데 대답하는 인간의 손이 완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딸 지키려 쐈다”…성범죄 혐의자 죽인 아버지, 재판 뒤집은 경찰 실수 [핫이슈]

    “딸 지키려 쐈다”…성범죄 혐의자 죽인 아버지, 재판 뒤집은 경찰 실수 [핫이슈]

    미국에서 14세 딸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던 남성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아버지의 살인 재판이 경찰의 증거 관리 실패로 무산됐다. 법원은 핵심 영상이 담겼을 가능성이 있는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가 사라진 점을 문제 삼아 살인 혐의를 기각했다. AP통신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아칸소주 법원은 지난 4일(현지시간) 애런 스펜서(37)의 2급 살인 혐의를 기각했다. 스펜서는 지난해 10월 14세 딸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던 마이클 포슬러(67)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포슬러는 당시 스펜서의 14세 딸을 상대로 한 성범죄 사건으로 재판을 앞두고 있었다. 그는 아동 성폭행, 아동 인터넷 스토킹, 아동 성착취물 소지 등 40여 개 혐의로 기소된 상태였고, 보석금 5만 달러(약 7600만원)를 내고 풀려나 있었다. 법원은 그에게 피해 소녀와 접촉하지 말라는 명령도 내렸다. 사건은 스펜서 부부가 밤중에 딸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면서 시작됐다. 부부는 미국 긴급전화 911에 신고했지만 곧 직접 딸을 찾아 나섰다. 이들은 딸이 포슬러와 함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주변을 수색했다. 스펜서는 약 16㎞ 떨어진 곳에서 포슬러의 차량을 발견했다. 딸은 조수석에 타고 있었다. 그는 차를 돌려 포슬러의 차량을 뒤쫓았고 결국 차량을 들이받아 멈춰 세웠다. 스펜서는 경찰 조사에서 딸이 차에서 빠져나오려 했고 포슬러가 이를 붙잡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포슬러에게 차에서 내리라고 요구했다. 포슬러가 자신에게 달려들었다고 본 스펜서는 총을 쐈고 포슬러는 현장에서 숨졌다. 총격 뒤 스펜서는 911에 다시 신고해 “딸을 납치한 남성이 길가에 쓰러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핵심 영상 사라져…법원 “수사기관 행위 중대”검찰은 처음에 스펜서에게 1급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이후 혐의는 2급 살인으로 낮아졌다. 스펜서는 무죄를 주장하며 “딸을 보호하려 했다”고 맞섰다. 재판의 핵심 쟁점은 포슬러 차량에 있던 블랙박스였다. 해당 장치에는 총격 당시 상황이 녹화됐을 가능성이 있었다. 스펜서 측 변호인은 영상과 음성이 피고인에게 유리한 증거가 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문제가 드러났다. 현장에 출동한 로노크 카운티 보안관실 형사는 포슬러의 차량에서 블랙박스를 회수했다. 하지만 이 장치를 곧바로 증거물로 등록하지 않았다. 형사는 블랙박스를 증거 보관실이 아닌 자신의 사무실에 보관했다. 이후 아칸소주 법무장관실이 장치를 분석했을 때 메모리카드는 사라진 상태였다. 블랙박스 내부 설정도 제대로 보존되지 않았다. 배터리가 방전되면서 장치 설정은 기본값으로 돌아갔다. 법원은 이 과정을 심각한 수사상 하자로 판단했다. 판사는 “수사기관의 행위가 너무 중대해 사건 기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스펜서가 무죄라는 판단이 아니라, 핵심 증거가 사라져 공정한 재판 진행이 어렵다는 취지다. 살인 재판 앞두고 보안관 후보 경선 승리사건은 지역 정치권으로도 번졌다. 스펜서는 살인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던 중 로노크 카운티 보안관 공화당 후보 경선에 출마했다. 그는 현직 3선 보안관을 꺾고 후보로 선출됐다. 그는 경찰 관련 경력을 선거운동의 주요 이력으로 내세웠다. 살인 혐의가 기각된 뒤에는 “이 장이 끝나 감사하다”며 “로노크 카운티에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스펜서는 오는 11월 본선 투표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사망한 포슬러는 중대한 성범죄 혐의로 기소돼 있었지만, 스펜서의 총격 사건 자체는 별도의 살인 재판 대상이었다. 법원이 사건을 기각한 이유도 정당방위 판단이 아니라 경찰의 증거 관리 실패였다. 현지에서는 미성년 피해자를 보호하지 못한 사법 시스템, 보석 중이던 성범죄 혐의자의 재접촉 의혹, 핵심 증거를 잃어버린 수사기관 책임을 두고 논쟁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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