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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난장판에 중동 어쩌나…“美 가든 말든 이란은 더 길게 싸울 준비”

    트럼프 난장판에 중동 어쩌나…“美 가든 말든 이란은 더 길게 싸울 준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對)이란 군사작전을 2~3주 내에 종료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란 내에서는 종전과 관련해 엇갈린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승리를 선언하고 손을 떼는 ‘셀프 종전’이 이뤄지더라도 중동 지역의 정세는 물론 그로 인한 세계 경제는 오랜 기간 후유증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2~3주 내 떠날 것”…‘셀프종전’ 시사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 행사 도중 취재진의 질문에 “내가 해야 할 모든 일은 이란을 떠나는 것이다. 우리는 곧 떠날 것”이라며 대이란 군사작전 종료 시점으로 “2~3주 이내”라고 언급했다. 백악관은 1일 오후 9시(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관련 대국민 연설을 예고했는데,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종전 일정과 방향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란 “종전” 언급했지만 “6개월도 감당 가능” 으름장 그러나 이란에서는 엇갈린 목소리가 나왔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의 통화에서 침략 재발 방지 등 필수 항목 충족을 조건으로 한 분쟁 종식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역시 이날 알자지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신뢰 수준이 “제로”라면서도, “휴전을 수용하기보단 전쟁의 완전한 종식을 모색한다. 이란뿐만 아니라 레바논, 이라크, 예멘 등 이 지역 전역에서 전쟁이 완전히 끝나기를 원한다”라고 강조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우리는 자위권을 행사하는 데 시한을 정하지 않는다. 적들이 스스로 어떤 시한을 정하든 우리에겐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이란이 6개월간의 전쟁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느냐’는 질문에 “가장 짧은 게 6개월”(6개월은 충분하다)이라고 답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란의 조건에는 침략이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과 피해에 대한 배상이 포함된다”며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침략 재발 방지를 주요 조건으로 내걸었다. 아라그치 장관의 답변을 종합해 보면 미국이 일방적으로 승리를 선언하며 군사작전을 종료하고 군대를 철수하더라도 이란을 비롯해 레바논이나 예멘까지 포함해 이스라엘의 공격이 이어지거나 침략 재발 방지 약속이 없는 한 이란의 반격이 계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호르무즈 봉쇄 안 풀리면 미국 경제도 ‘흔들’ 이렇듯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승리 및 종전을 선언한다고 해도 그것이 실질적 종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란은 이미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를 추진하며 이를 현실화하는 절차를 밟는 중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무기화를 초래하는 데 단초를 제공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곳을 지나는 석유 의존도가 큰 나라들이 알아서 하라는 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셀프 종전’ 선언만으로 유가가 빠르게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다. 통행료 징수로 ‘호르무즈 병목’이 계속되거나 유가에 반영되면 결국 유가 불안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 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거래되는 중동산 원유 가격이 오르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 다른 거래선의 유가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요구에 응하지 않는 동맹국을 향해 “호르무즈로 가서 석유를 가져가라. 아니면 미국에서 사가라. 우리에게는 충분히 많다”고 했지만 이미 미국에서도 휘발유 가격이 급등한 상황이다. 미국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018달러로 집계됐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시장이 요동쳤던 2022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갤런당 4달러’는 미국인들이 고물가를 피부로 느껴 소비 행태를 바꾸는 심리적 기준선으로 인식되는 가격이다. 세계 최대 산유국이자 경제 대국인 미국도 이란 전쟁으로 인한 타격을 피할 수 없는 모습인 셈이다. 전쟁이 끝나더라도 국제 유가 하락이 주유소에서의 가격 인하로 이어지기까진 시차가 존재할 수 있다. 이러한 비용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경제 성장 둔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행정부에도 상당한 부담 요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위기는 일시적이라며 미국인들을 안심시키려 하면서도, 고유가는 전쟁 목표 달성을 위해 치러야 할 작은 대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당장 내일 풀려도 공급망 정상화엔 수개월” 해운 및 무역 전문가들은 설령 호르무즈 해협이 내일 당장 개방된다 하더라도 전 세계 공급망에 미치는 차질은 선박들이 대거 통과할 수 있도록 허가된 뒤에도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독일 해운 대기업 관계자는 알자지라에 “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나고 공습이 중단된다고 해서 끝난 것이 아니다. 그때부터 진짜 해운 작업이 시작되기 때문”이라며 “수백척의 선박이 페르시아만의 주요 항구에 기항하려 할 것이고, 많은 컨테이너가 이 지역으로 유입되면서 공급망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에 따르면 현재 이란의 부분 봉쇄로 약 2000척의 선박이 해협에 묶여 있다. 이 중 약 400척이 인근 오만만에 정박해 있는데, 해운사들이 해협 재개방을 대비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노르웨이 선주 협회의 관계자는 물류 시설이 최대 용량으로 가동되더라도 물류 적체를 해소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동 전역에서 에너지 및 교통 기반 시설이 공습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관련 업무가 더 어려워졌다고 관계자는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적체된 물량 때문에 공급망이 정상으로 돌아오려면 몇 달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쟁으로 전 세계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20%가 차질을 빚었고, 이로 인해 전 세계 에너지 가격이 상승했다. 또 플라스틱 원료인 나프타를 비롯해 각종 원자재 공급망도 혼란에 빠졌다.
  • 조용진 경북도의원 “청년이 머무는 경북 위해 청년주택 더 확대해야”

    조용진 경북도의원 “청년이 머무는 경북 위해 청년주택 더 확대해야”

    경북도의회 조용진 의원(교육위원회 부위원장, 김천3·국민의힘)은 1일 열린 제361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청년세대의 주거 불안 문제를 짚으며 경북도 지역밀착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의 청년세대 물량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날 “청년이 지역을 떠나면 산업의 기반이 약해지고 공동체의 활력도 떨어지며 지역의 미래 또한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청년 유출의 배경에는 늘 주거 문제가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경북도가 추진 중인 지역밀착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의 로드맵을 인용하며 도내 매입임대주택 공급이 2022년부터 14개 시군 1035호 규모로 추진되고 있으며, 2031년까지 총 3000호 공급 계획이 제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지역 정착을 돕는 대표적인 경북형 정주 정책으로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조 의원은 ‘천원주택’ 사례를 언급하며 정책 체감도를 강조했다. 그는 “하루 천 원 수준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고 해서 붙여진 천원주택의 인기는 매우 뜨거웠다”며 칠곡 5.4대 1, 영천 22대 1의 경쟁률을 소개했다. 이어 “이 수치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실제 수요가 크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정책 효과 또한 분명하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 의원은 경북(김천) 혁신도시처럼 청년세대가 많이 거주하고 실제 청년 수요가 높은 지역에는 청년주택 물량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획일적 공급이 아니라 지역별 청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공급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그는 “좋은 정책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현장의 호응과 효과가 확인되었을 때 멈추지 않고 더 발전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청년이 돌아오고 머무르며 자립해 지역의 구성원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대표 정주 정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 박은영, 안양 출신 연예인 폭로 “100대1 싸워 이겼다 소문”

    박은영, 안양 출신 연예인 폭로 “100대1 싸워 이겼다 소문”

    ‘중식여신’ 박은영 셰프가 가수 김종국 과거를 폭로했다. 오는 2일 방송 예정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대세 셰프 박은영과 김시현이 출연해 요리 실력만큼 화려한 입담을 선보인다. 이날 박은영 셰프는 김종국과 의외의 연결고리를 밝혔다. 그는 자신을 ‘안양 출신’이라고 밝히며 김종국의 이른바 ‘안양 라인’에 합류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김종국은 박은영에게 ‘중식여신’이라는 닉네임 대신 ‘안양여신’이라는 수식어를 선물했다. 그러나 훈훈했던 분위기는 박은영의 거침없는 폭로로 순식간에 반전됐다. 그는 과거 안양 지역을 평정했던 김종국의 명성을 언급하며 이른바 ‘안양 김도끼설’에 다시 불을 지폈다. 그는 “안양에서 김종국 씨가 진짜 유명했다”며 “안양 1번가에 있는 돈가스집에서 싸움을 크게 하셨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밝혀 김종국을 당혹케 했다. 박은영은 한술 더 떠 “100대 1로 이겼다는 소문까지 들었다”며 지역에 퍼진 무용담을 늘어놨다. 그러자 김종국은 진땀을 흘리며 “그저 구전 설화일 뿐”이라고 다급히 해명했다. 또 이날 김숙은 ‘아기맹수’ 김시현 셰프의 전매특허인 포즈를 흉내 내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를 지켜보던 김종국은 “죄송한데 그거 하지 마세요. 그냥 맹수 같으니까”라며 제동을 걸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홍진경은 셰프들의 출연에 “얼마 전에 손종원 셰프님한테 문자가 왔더라”며 은근슬쩍 운을 떼며 친분을 과시했다. 인맥 자랑을 하는 홍진경을 향한 멤버들의 원성에도 불구하고 “맞아요. 자랑하는 거예요”라고 응수하며 특유의 예능감을 뽐냈다. 주방 비하인드 스토리와 김종국을 쩔쩔매게 만든 ‘안양 전설’의 실체는 2일 오후 8시 30분 ‘옥탑방의 문제아들’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임기진 경북도의원, 5분자유발언 통해 낙동강 수계관리·노인일자리 개선 촉구

    임기진 경북도의원, 5분자유발언 통해 낙동강 수계관리·노인일자리 개선 촉구

    임기진(더불어민주당·비례) 경북도의회 의원은 1일 제361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낙동강 수계관리지역 규제 개선과 경북 노인 일자리 정책 개선, 민생 안정을 위한 신속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먼저 임 의원은 낙동강 수계관리지역 규제 개선과 관련해 “낙동강 상류 지역 주민들은 각종 개발 제한으로 오랫동안 경제적 피해와 생활 불편을 감내해 왔다”며 “연간 약 100억원 규모의 주민지원사업은 누적된 피해에 비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휴·매수토지 관리 부실로 인한 경관 훼손과 농작물 피해 등을 언급하며 ▲주민지원사업 확대 ▲유휴·매수토지의 체계적 관리 및 활용 ▲수계기금의 공정한 배분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등을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낙동강 관리는 규제 중심에서 상생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인 일자리 정책과 관련해서는 “경북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6%에 달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며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2026년 기준 노인 일자리 사업은 약 7만 7000명, 3409억원 규모로 확대됐지만, 전체의 약 75%가 단순 공익활동형에 집중되는 등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예산은 늘었지만 경력과 숙련을 활용하는 공동체사업단 일자리는 증가하지 않았다”며 이제는 일자리 수의 확대를 넘어 어르신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하는 질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동작업장, 매장 운영, 지역 돌봄 및 생활 서비스 등과 연계한 일자리 확대를 제안했다. 끝으로 그는 정부의 고유가 대응 및 민생 부담 완화를 위한 추경 편성에 발맞춰 경북도 또한 22개 시·군과 협력해 민생 안정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신속한 추경 편성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 “비가 뚝뚝 샌다”…김사랑도 당한 인테리어 ‘먹튀 사기’ 왜 반복되나 [돋보기]

    “비가 뚝뚝 샌다”…김사랑도 당한 인테리어 ‘먹튀 사기’ 왜 반복되나 [돋보기]

    배우 김사랑(48)이 인테리어 공사를 맡긴 업자가 잠적했다며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비가 새는 창가는 배변 패드로 막고, 뜯긴 벽지는 종이로 겨우 붙여 놓은 채 지냈다. 그런데 이런 피해는 김사랑만의 일이 아니다. 지난달 31일 김사랑은 유튜브 채널 ‘김사랑 sa rang’에 자신의 전원주택을 처음 공개하며 “업자들이 마무리를 못 한 채 사라졌다”고 인테리어 공사 피해를 털어놨다. 실제 영상 속 집에는 드러난 벽면 전선, 마감되지 않은 구조물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누수 피해도 발생했다. 그는 창가를 가리키며 “여기가 비도 새고 부패됐다. 비가 뚝뚝 샌다”고 밝혔다. 보수 공사를 했지만 다른 곳에서 다시 물이 새기 시작했다. 공사 이후 하자 문제가 이어진 상황이다. 빗물을 막기 위해 배변 패드까지 깔아야 했고, 드레스룸 역시 배선이 엉켜 안에서 불을 켜면 바깥 조명이 켜지는 등 공사가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은 모습이 확인됐다. 인테리어 피해는 매년 반복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 8월까지 접수된 인테리어 관련 소비자 상담은 2만 5476건에 달한다. 하자보수 미이행(24.5%), 부실시공(24.3%)이 절반을 차지했다. 피해구제 신청(2020~2024년 8월, 2556건) 가운데 합의로 마무리된 건 34%에 그쳤다. 10건 중 7건은 결국 해결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한국소비자원이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4 한국의 소비자 시장평가지표’에서 인테리어는 결혼서비스, 교복과 함께 ‘경고 시장’으로 분류됐다. 왜 사기여도 처벌이 어렵나 인테리어 사기 피해가 속출하는 이유 중 하나는 혐의 입증 자체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공사를 일정 부분 진행한 경우 ‘고의 기망’으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사기죄 적용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 같은 허점을 악용해 동시에 여러 계약을 체결한 뒤 공사를 중단하고 잠적하는 수법이 반복된다는 게 법조계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피해가 반복되는 배경으로 인테리어 시장의 구조적 한계를 지목한다. 무면허 업체 난립과 하청 중심의 시공 구조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지는 점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 인테리어 업체의 70~80%는 실내건축공사업 면허를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금액이 1500만원을 넘으면 면허 보유 업체만 시공할 수 있지만, 현실에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인테리어 브랜드나 중개 플랫폼을 믿고 시공을 맡겼다가 피해를 보는 사례도 적지 않다. 브랜드 본사가 아닌 대리점이나 하청업체가 시공을 맡는 경우 하자보수 책임 주체가 불분명해지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플랫폼은 약관에 시공 책임은 업체에 있고, 자신들은 통신판매중개자로서 책임이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피해액이 500만원 미만인 소액 사건이 많아 변호사 선임을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점 역시 피해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반복되는 사기 피해 막으려면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계약 단계부터 주의가 필요하다. 공정거래위원회 표준계약서를 기준으로 세부 조건을 확인하고, 자재 규격과 시공 방식이 명확히 기재된 견적서를 받아야 한다. 대금은 계약금·중도금·잔금으로 나눠 지급하는 것이 안전하다. 전문가들은 “비용이 지나치게 저렴한 경우 의심할 필요가 있다”며 “시공업체의 면허 여부와 하자보수 책임 주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피해가 발생했다면 1372 소비자상담센터나 한국소비자원 피해구제 신청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종로구, ‘동묘앞역·계동길’…친환경 명품 보행로 변신

    종로구, ‘동묘앞역·계동길’…친환경 명품 보행로 변신

    서울 종로구가 동묘앞역 일대와 북촌 계동길 보행환경 정비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친환경·생활밀착형 보행로 확충을 위해서다. 구는 지난달 23일 동묘앞역 3번 출구 일대 정비를 시작으로, 30일부터 계동길 2차 구간 공사에 착수했다. 두 사업 모두 6월 말 준공이 목표다. 먼저 종로 360에서 지봉로 26에 이르는 동묘앞역 3번 출구 일대의 약 240m의 낡고 오래된 기존 보도블록을 철거하고 기초 콘크리트를 사용하지 않는 건식 시공 방식의 친환경 보도로 전면 정비한다. 이 공법은 토양 생태계를 유지하고,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두께 10㎝ 화강판석을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하고 전통미를 살린 대청마루 패턴을 도입한다. 또한 점자블록을 설치하고 단차를 정비해 휠체어와 유모차도 원활히 오갈 수 있는 보행환경을 구현한다. 북촌 한옥마을의 거점 길목인 계동길 정비는 지난해 1차 사업에 이어 올해는 계동길 93~128, 약 170m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낡고 오래된 기존 보도는 철거하고 자연석 판석으로 재포장한다. 차도에는 컬러무늬 아스팔트를 적용한다. 구는 공사 기간 동안 보행안전도우미를 배치하고, 상인회 및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공법과 종로의 역사성을 결합한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결혼식장 돌며 하객 주머니 턴 60대…가로챈 돈 유흥비로 탕진

    결혼식장 돌며 하객 주머니 턴 60대…가로챈 돈 유흥비로 탕진

    서울 등 수도권 소재의 예식장을 돌며 하객을 상대로 상습 절도 행각을 벌인 6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절도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서울남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18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서울과 인천의 예식장 8곳을 돌면서 하객들이 현금이 든 가방이나 겉옷 등을 놓고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려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대상으로 삼은 하객이 예식장 내에서 자리를 잡고 앉을 때까지 계속 뒤쫓아 다니고, 그 옆자리에 마치 일행인 것처럼 앉아 있다가 자리를 비웠을 때 물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예식장을 찾았다가 이렇게 피해를 본 하객은 15명, 피해액은 635만원에 달했다. A씨는 도주가 쉬운 지하철역 주변 예식장을 범행 장소로 정하고, 축의금 접수대 주변에서 현금이 많은 하객을 범행 대상으로 삼아 뒤쫓아 다녔다.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범행 뒤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폐쇄회로(CC)TV가 없는 골목길로 장시간 도보 이동하고, 지하철도 무임승차한 뒤 여러 차례 갈아탔다. 경찰은 서울·인천 일대에서 동일 수법 사건이 발생하자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특정하고, 그가 범행 전후 종로구 모처를 중간 배회처로 삼는 점을 파악해 잠복과 탐문 수사를 한 끝에 긴급체포했다. 일정한 주거가 없는 그는 피해금 대부분을 생활비와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본격적인 결혼 철을 맞아 예식장에서 금품을 노리는 절도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며 “자리를 뜰 때 물품 관리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 ‘같은 번호’ 로또 샀더니 벌어진 일…69세女 ‘18억 잭팟’ 터졌다

    ‘같은 번호’ 로또 샀더니 벌어진 일…69세女 ‘18억 잭팟’ 터졌다

    수년간 똑같은 번호 조합으로 복권을 사온 미국의 한 69세 여성이 결국 18억원이 넘는 잭팟을 터뜨렸다. 당첨금으로 남편을 은퇴시키겠다는 소박한 꿈도 함께 이뤄졌다. 30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 등에 따르면 미시간주에 사는 이 여성은 지난 11일 ‘로또 47’ 추첨에서 02-16-18-19-26-42 여섯 자리를 모두 맞혀 120만 달러(약 18억 1300만원)의 잭팟을 거머쥐었다. 여성은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채 복권 당국에 “수년째 같은 번호 조합으로 로또를 사왔다”며 “추첨 결과를 확인하는 순간 번호가 눈에 확 들어왔다”고 말했다. 당첨 사실을 확인한 직후 가장 먼저 한 일은 남편을 깨우는 것이었다. 그는 “잠든 남편을 흔들어 깨우며 ‘내가 복권에 당첨된 것 같다’고 했다”며 “함께 티켓을 다시 들여다보고서야 진짜라는 걸 믿었다”고 전했다. 세금을 제한 실수령액은 약 83만 2000달러(약 12억 5800만원)였다. 여성은 “이 당첨금 덕분에 남편이 은퇴할 수 있게 됐고, 우리 둘 다 여유롭게 삶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추첨에서 잭팟을 차지한 사람은 이 여성 한 명뿐이었다. 이 밖에 수백 명이 5달러에서 5000달러 사이의 상금을 받아 갔다.
  • 헛돌고 헛돌아 ‘KKKKK’ 307억 타자 노시환을 어쩌나…기대했던 활약은 언제쯤

    헛돌고 헛돌아 ‘KKKKK’ 307억 타자 노시환을 어쩌나…기대했던 활약은 언제쯤

    307억원의 계약으로 한국 프로야구 역사를 바꾼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삼진 5개를 당하는 등 시즌 초반 부진하고 있다. 한화의 4번 타자로서 책임감이 막중하지만 아직은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이다. 노시환은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T 위즈와 치른 홈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5삼진을 기록했다. 노시환에게 득점 기회가 왔지만 아쉽게 물러나며 팀도 4-9로 패배했다. 개막 시리즈 2연전을 승리로 장식했던 한화는 첫 패배를 기록했다. 2019년 데뷔한 노시환이 한 경기에서 5개 삼진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그 전체로도 역대 1경기 최다 삼진과 동률인 기록이다. 노시환에게 기회가 왔음에도 날렸다는 점에서 뼈아팠다. 노시환은 1회말 1사 1, 3루에 타석에 들어섰지만 KT 선발 케일럽 보쉴리에게 삼진을 당했다. 3회말에는 2사 2루 2사 1, 2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말 역시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또 삼진 아웃당했다. 팀에 분위기 반전이 필요할 때마다 4번 타자의 방망이가 헛돌면서 한화도 결국 졌다. 노시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11년 최대 307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30홈런 100타점을 달성할 수 있는 젊은 프랜차이즈 스타에 대한 한화의 과감한 투자였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3경기만 놓고 보면 돈값을 못하고 있다. 3경기에서 안타 3개로 타율은 0.200에 불과하고 홈런은 없다. 삼진을 8개나 당했는데 이는 1일 기준 리그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김경문 한화 감독 특유의 ‘믿음의 야구’가 오히려 독이 되는 모양새다. 선수들이 부진할 때 타선을 바꾸기도 하지만 김 감독은 노시환을 확고한 4번 타자로 기용하고 있다. 노시환이 잘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지만 부진하면 감독과 선수 모두 비판받을 수밖에 없다. 지난해 준우승에 그친 한화로서는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노시환의 활약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 노시환 본인으로서도 만인의 부러움을 사는 계약을 하고 ‘먹튀’가 되지 않기 위해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 손예진, 현빈과 결혼 4년 지나 “사랑과 우정 그사이 어디쯤”

    손예진, 현빈과 결혼 4년 지나 “사랑과 우정 그사이 어디쯤”

    배우 손예진이 남편 현빈과의 결혼 4주년을 자축했다. 손예진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원한…사랑과 우정 그사이 어디쯤”이라는 글과 함께 웨딩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두 사람의 결혼식 당시 서로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손예진이 적은 ‘사랑’과 ‘우정’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관계라는 표현은 결혼 이후 시간이 흐르며 더욱 단단해진 두 사람의 관계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두 사람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호흡을 맞춘 뒤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작품 종영 이후인 2021년 1월 1일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해 화제가 됐다. 이후 2022년 3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은 뒤 같은 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결혼 4년 차에 접어든 두 사람은 여전히 조용하지만 단단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제4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는 ‘부부 동반 수상’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손예진은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현빈은 ‘하얼빈’으로 각각 주연상을 받았다.
  • “국대 기피 안 했다” 해명했는데…추신수, 악플에 칼 빼들었다 “법적 조치”

    “국대 기피 안 했다” 해명했는데…추신수, 악플에 칼 빼들었다 “법적 조치”

    추신수(44)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이 가족을 향한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 대응에 나선다. 추신수의 소속사 스포트레인은 1일 “소속 야구인과 그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법무법인을 선임했다”면서 “악성 댓글 작성자 및 허위사실 유포자들에 대해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추 총괄이 2005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지금까지 긴 시간 동안 온라인상의 각종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를 묵묵히 견뎌온 과정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봐 왔다”면서 ““공인이자 야구인으로서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하며 인내해 왔으나, 최근 그 수위가 단순한 비판을 넘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은퇴 이후에도 아내와 자녀들의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이 지속되고 있디”면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게시판을 통해 가족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가해지는 원색적인 욕설과 모욕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무법인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온라인상의 악성 게시글 및 댓글에 대한 강력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며 “향후 발생하는 위법 행위에 대해서도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추신수는 2005년 미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해 2020년까지 MLB에서 활약하며 아시아인 최초 통산 200홈런 등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에 입단하며 국내에 복귀했고 은퇴 시즌이었던 2024년에는 SSG랜더스의 주장을 역임했다. 국가대표로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에 일조했으나, 이후 2013년과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병역면제를 받은 뒤 국가대표 차출을 거부해왔다”는 논란에 시달려왔다. 이에 대해 추신수는 “대표팀 출전을 원했지만 불발됐다”는 취지로 여러 차례 해명했다. 지난달 17일에는 아내 하원미씨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 KBO로부터 받은 근거 자료를 제시하며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추신수는 2013년 신시내티로 이적한 뒤 구단에 WBC 출전 요청을 했지만, 구단에서는 ‘포지션을 바꿀 것이므로 팀에 남아라’라고 만류하면서 출전이 불발됐다. 이어 2017년 WBC를 앞두고 강력한 출전 의지를 내비쳤으나, 직전 해에 부상을 네 차례나 당하면서 구단 측에서 거부권을 행사했다. 그밖에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 프리미어12,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등은 메이저리거들의 차출이 사실상 가로막혀 KBO에서 아예 차출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KBO 자료에 적시돼 있었다.
  • 박선하 경북도의원 “김천 혁신도시 공실 문제, 구조적 전환 필요”

    박선하 경북도의원 “김천 혁신도시 공실 문제, 구조적 전환 필요”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박선하 의원(국민의힘)은 1일 열린 제3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천 혁신도시 상가 공실 문제를 단순한 상권 침체가 아닌 도시 구조의 문제로 진단하고, 정주 기반 강화를 위한 정책 전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김천 혁신도시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목표 아래 조성됐지만, 현재는 사람이 머무르지 않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구는 증가하고 있음에도 가족 단위 정착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근무 이후 외부로 이동하는 체류 중심의 생활패턴이 고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구조적 한계는 상가 공실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정주 여건과 생활 인프라가 충분히 뒷받침되지 못한 상황에서 상업 기능이 먼저 형성되면서, 수요보다 공급이 앞선 도시 구조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특히 박 의원은 “교통 접근성은 개선됐지만 소비와 여가가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는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접근성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내 생활과 소비를 연결하지 못한 구조적 한계”라고 짚었다. 이어 이러한 문제의 원인으로 ▲정주 여건 부족 ▲생활·소비 인프라 미흡 ▲수요보다 공급이 앞선 도시 구조를 제시하며 해결 방안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의 조속한 추진을 제안했다. 그는 “공공기관 이전은 단순한 이전이 아니라 가족 동반 이주와 생활 기반 형성을 통해 민간기업과 상권을 유입시키는 도시 완성의 출발점”이라며 “경상북도는 정부에 명확한 일정 제시를 요구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김천 혁신도시는 실패한 도시가 아니라, 아직 완성되지 않았을 뿐이다”라고 강조하며, “사람이 머무르고 가족이 정착하는 도시로 완성될 수 있도록 정책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지금은 혁신도시 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구조를 보완해야 할 시점”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상북도의 책임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김헌수 보험연구원장 “보험, 생산적금융 핵심 인프라… 생산의 주춧돌 역할해야”

    김헌수 보험연구원장 “보험, 생산적금융 핵심 인프라… 생산의 주춧돌 역할해야”

    “보험 없으면 생산도 불가능”… 해상운송·에너지 수입도 좌우보험료·보험금 중심 인식 벗어나 생산 복귀 지원 기능 강조김헌수 보험연구원장이 취임 한 달 만에 연 첫 기자간담회에서 보험을 ‘생산적 금융의 핵심 인프라’로 규정했다. 보험이 단순한 위험 보장을 넘어 생산과 투자를 떠받치는 기반이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김 원장은 1일 서울 여의도 보험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험은 위험에 노출된 기업과 개인을 보호해 경제활동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생산과 투자를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의 출발점”이라며 “보험회사와 정책당국에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보험 없이 생산이 없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원장은 최근 중동 정세와 호르무즈 해협 사례를 언급하며 보험이 생산을 좌우하는 구조를 설명했다. 그는 “선박이 위협을 느끼면 가장 먼저 얘기되는 게 보험료”라며 “보험 없이는 석유 수입도 어렵다”고 강조했다. 보험이 단순 금융상품이 아니라 생산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전제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보험 기능에 대한 인식 왜곡도 짚었다. 김 원장은 “보험이 보험료와 보험금 중심으로 정의되면서 생산을 지원하는 기능이 과소평가돼 왔다”며 “보험금 지급은 개인의 회복과 경제활동 복귀를 통해 사회 전체 생산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보험의 역할을 단순 보상이 아니라 생산 복귀 지원으로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보험산업의 성장 동력은 전통적인 거시 변수 외에도 위험 인식과 제도, 시장 참여자의 노력에 달려 있다고 했다. 김 원장은 “국내총생산(GDP)과 인구가 기본적인 요소지만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면 보험 수요는 발생하지 않는다”며 “제도와 규제, 보험사의 신뢰 확보와 니즈 대응이 시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숙한 국가일수록 보험이 더 성장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규제 혁신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구조적 한계를 함께 언급했다. 김 원장은 “보험은 이해관계자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규제 개편이 단기간에 이뤄지기 어렵다”며 “단계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는 영역”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도 때문에 가입하지 못하는 상품이 있는지, 새로운 위험을 충분히 보장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험의 역할 확대를 위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고 했다.
  • 기사회생 김영환 “경선참여 기회 봉쇄되면 무소속 출마”

    기사회생 김영환 “경선참여 기회 봉쇄되면 무소속 출마”

    법원의 공천배제(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기사회생한 김영환 충북지사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이라도 당 지도부가 충북 민심과 일치하는 결정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제가 가처분을 신청한 것은 당의 잘못된 컷오프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었다”며 “당이 재공모 절차를 밟으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무리 지지율이 낮더라도 우리 당으로 나가는 게 옳은 일이다”라면서 “그러나 그 길이 봉쇄되는 등 어처구니없는 불공정이 초래된다면 무소속 출마도 생각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 불출마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의 문제를 사법부 판결에 맡긴 것은 정말 송구스럽지만, 당도 좀 헤아리고 돌아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경선 참여 기회를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국민의힘 새 공천위원장에 임명된 박덕흠 의원에 대해서는 “지역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는 분이고, 선거를 많이 해보신 분이기 때문에 판단을 잘 하실 거로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전날 서울남부지법은 김 지사가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공천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정당의 자율성과 공천에 관한 본질적 재량을 존중하지 않고 사법적 잣대를 들이댄 편향된 결정”이라며 즉시 항고할 뜻을 밝혔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부선 협상 타절은 낙심천만… 이제는 수구초심의 마음으로 시민만 보고 가야”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부선 협상 타절은 낙심천만… 이제는 수구초심의 마음으로 시민만 보고 가야”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1일 서대문구 명지대학교 앞에서 서울시가 발표한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취소 및 재추진 계획’에 대해 지연된 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한 서울시의 결단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제안한 바와 같이 민자 재공고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사업비 최적화는 물론, 재정 전환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서부선 리스크 관리 추경을 즉각 검토해 행정 공백 없는 속도전을 펼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여장권 교통실장의 발표 및 브리핑이 있은 후 “지난주 직접 두산건설 본사를 방문해 마지막 상생 해법을 전달하며 결단을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출자자 모집 실패와 침묵으로 일관한 두산건설 컨소시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2024년 12월 기재부 민투심 통과 쾌거에 총사업비 642억원 증액, 차량기지 계획의 확실한 구축까지 서울시는 할 수 있는 도움을 최대한 했지만 결론적으로 1년 넘게 시간만 허비한 셈이 됐다. 이에 낙심천만하는 것은 당연지사”라며 서부선 우선협상대상자인 두산건설에 대해 토로했다. 이어 문 의원은 “하지만 그렇다고 한숨만 쉬며 더 시간을 허비할 수는 없다. 우선협상대상자 타절이라는 결단과 ‘투트랙 재추진’이라는 명확한 방향을 설정한 서울시의 행정적 판단은 서부선을 애타게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한 필연적인 선택이라 볼 수 있다”라며 이날 서울시의 결단과 발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밝힌 ‘재공고 및 재정전환 준비 병행’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으려면 실무적인 사업 검토와 예산 뒷받침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문 의원은 지난 3월 24일 서울시에 서울경전철 서부선 사업에 있어 어떠한 결과라도 절대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체적인 예산 행정 및 기술적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는 ▲20억원 규모 ‘리스크 관리 행정 추경’ 편성(재정 전환 예산) ▲직접 고안한 ‘서부선 Reboot’를 예로 한 대규모 사업비 최적화(B/C 확보) ▲제3차 도시철도망 계획 격상 및 예타 패스트트랙 탑승으로 알려졌다. 특히 추경에 대해서는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용역’과 ‘재정 전환 타당성 및 설계 최적화 용역’ 예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문 의원은 무엇보다 서부선에 대한 사업비 최적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존의 높은 공사비 구조에 덧붙여 수천억원을 증액해야 한다는 터무니없는 현재 방식으로는 재공고를 내도 2025년 시공능력순위 10위권 S급들이 도전한다고 해도 과도한 지출에 똑같은 실패를 반복할 우려가 크다”라고 요약했다. 이어 “이는 재정 전환 투트랙에서도 마찬가지다. 특히나 수도권 역차별 요소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현행 예타로는 공사비가 많이 들어갈수록 절대 좋을 일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문 의원은 ‘문성호 시의원 관련주 두산건설’이라는 농담도 돌 정도로 재정 전환보다는 민자유치가 더욱 속도감 있고 불합리한 예타도 회피할 수 있는 카드라 생각하여 민자에 힘을 실어주고자 하는 입장이다. 그는 “재정 전환 투트랙 전략 역시 존중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것 역시 지금 뚝딱 손바닥 뒤집듯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 우선협상대상자 재공고를 위한 사업 전반에 걸친 검토를 통해 사업비를 최적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서부선 차량기지 계획과 같이 우선협상대상자가 누구든 간에 상관이 없는 서울시 내 계획은 확실하게 지켜내어 재공고 시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고 ‘시민의 염원을 위해 내가 직접 나서겠다’라는 구원투수를 확실하게 영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우선협상대상자가 누가 되든 간에 본 의원은 무조건 추진을 위한 요청안을 적극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음은 물론, 향후 서울시 교통실과 긴밀히 협력하여 재공고 절차 및 재정 전환 준비 상황 역시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서대문 구민들에게 사업 진행 과정을 투명하게 보고하겠다”라고 약속하며 발언을 마쳤다.
  • “와라, 관 만들어뒀다” 이란 인간방패…어린이까지 동원[포착]

    “와라, 관 만들어뒀다” 이란 인간방패…어린이까지 동원[포착]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중동 전쟁이 한달을 넘기고 있는 가운데 이란은 민간인까지 ‘인간방패’로 앞세우며 총력전에 나선 모습이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최근 하르그섬에서 진행된 군 사열 장면을 공개했다. 하르그섬은 이란 원유 수출의 핵심 거점으로, 미군의 주요 타격 대상 중 하나로 거론되는 지역이다. 공개된 영상에는 완전 무장한 병력들이 집결한 모습이 담겼다. 대규모로 서 있는 사람들 사이로 여군뿐 아니라 어린이까지 함께 서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일부 인원은 ‘결사항전’이라고 적힌 머리띠를 착용했다. 얼굴을 가린 병사들은 “수년간,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우리는 100% 준비돼 있다. 와라. 탄약 상자로 관을 만들어뒀다. 이 땅에 묻어버리겠다”라고 경고했다. 이 영상은 레딧 등 해외 소셜미디어(SNS)에 “미국인들을 환영할 준비가 되어 있다(Ready to Welcome Americans on Kharg Island)”는 제목으로 공유되고 있다. 이란 내부에서는 ‘잔파다(Janfada)’로 불리는 동원 캠페인도 확산하고 있다. 이스라엘 채널12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란 내에서 자원입대를 독려하는 문자 메시지가 발송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잔파다’는 ‘생명’과 ‘희생’을 결합한 표현으로, 신체를 바치는 희생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지도부와 연계된 준군사 조직 ‘바시즈(Basij)’도 ‘이란을 위한 조국 수호 전사들’이라는 이름으로 안보 관련 활동에 참여할 인원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원 자격이 12세 이상으로 제시돼, 미성년자까지 동원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의 지상군 투입에 대비해 국민적 결집을 유도한다는 취지지만 사실상 민간인을 인간방패로 내세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미국과 이란에서 종전이 가까워졌음을 시사하는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막판 군사적 긴장은 오히려 더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 행사 도중 취재진의 질문에 “내가 해야 할 모든 일은 이란을 떠나는 것이다. 우리는 곧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對)이란 군사작전 종료 시점으로 “2∼3주 이내”라는 구체적인 시한을 거론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란)은 나보다 더 합의를 원한다”면서 “그들(이란)은 나와 합의를 할 필요가 없다”며 종전 합의나 호르무즈 해협 개방 여부와 무관하게 그냥 전쟁을 끝낼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란 정권의 완전한 파괴를 주장하던 이스라엘도 최근 들어 연일 전쟁 성과를 과시하며 조기 종전에 대비한 명분을 쌓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영상 성명을 통해 이란에 ▲핵 프로그램 타격 ▲탄도 미사일 시설 파괴 ▲정권 기반 무력화 ▲내부 보안군 압박 ▲수뇌부 제거 등 ‘5대 재앙’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란에서도 공개적으로 ‘종전’이라는 단어를 거론하면서 협상 조건을 공식화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의 통화에서 침략 재발 방지 등 필수 항목 충족을 조건으로 한 분쟁 종식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역시 이날 알자지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신뢰 수준이 “제로”라면서도, “휴전을 수용하기보단 전쟁의 완전한 종식을 모색한다. 이란뿐만 아니라 이 지역 전역에서 전쟁이 완전히 끝나기를 원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란의 조건에는 침략이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과 피해에 대한 배상이 포함된다”며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침략 재발 방지를 주요 조건으로 내걸었다.
  • 무뎌진 공격과 여전한 수비불안…수비, 역습 등 2개월여 앞두고 본선 경쟁력 우려 증폭

    무뎌진 공격과 여전한 수비불안…수비, 역습 등 2개월여 앞두고 본선 경쟁력 우려 증폭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해 유럽원정에 나선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서도 패하며 유럽 원정 A매치 2연전을 모두 패하며 마무리했다. 월드컵 개막을 2개월여 앞두고 치른 평가전에서 대표팀은 무뎌진 창끝과 헐거운 수비라는 문제를 노출하며 본선 경쟁력에 우려를 낳았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3분 마르셀 자비처에게 논스톱 슈팅을 허용하며 0-1로 졌다. 지난달 29일 코트디부아르 평가전에서 허술한 스리백 전술을 사용하다 수비가 무너지며 0-4로 완패한 한국은 오스트리아에도 지며 2경기 연속 무득점에 5실점하며 유럽 원정을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이번 2연전을 치르며 23개의 슈팅을 시도하는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5골을 헌납했다. 공격은 무디고 수비는 허술하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이 때문에 홍명보호의 전술적 완성도도 낙제점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대한축구협회가 5월 중순 월드컵에 나설 태극전사 최종명단을 발표할 계획인데 그 사이 한 두 차례 정도 평가전이 더 추가될 수 있지만 사실상 이번이 공수 조직력을 다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는 점에서 우리만의 특징을 보여주지 못한 채 당한 2연패는 더욱 아쉽기만 하다. 무엇보다도 홍명보호의 ‘플랜 A’로 굳어지는 스리백 전술을 둘러싼 논란은 더울 가열될 조짐이다. 전문가들은 홍 감독이 채택하고 있는 스리백 전술에 대해서도 현대 축구스타일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전술이라고 지적했다. 장지현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선수들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운영이 필요하다. 우리에게 맞는 옷이 무엇인지 다시 고민해야 한다”며 “새 감독이 판을 다시 짠다는 각오로 마지막까지 변화를 시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다만 외부의 우려 섞인 시선에 대표팀 선수들은 시간이 더 필요한 문제라며 스리백 전술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김민재는 “오스트리아전과 같은 자세로 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옹호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도 “스리백을 많이 준비했기 때문에 얼마만큼 완성도를 높이느냐가 중요한 부분이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전혀 의문을 갖고 있지 않다”며 힘을 실어줬다. 그럼에도 스리백 전술 자체가 현대축구의 흐름과 다소 결이 달라 대표팀 선수들이 익숙하지 않은 포메이션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10년 넘게 대표팀 공격을 책임진 손흥민(LAFC)의 공격력이 확연하게 떨어진 것도 우려를 낳고 있다. 소속팀에서도 올 시즌 필드골을 하나도 넣지 못한 손흥민은 슈팅 정확도나 결정력에서 지난해와 같은 날카로운 모습이 떨어졌다. 오현규(베식타시)와 조규성(미트윌란) 등이 손흥민을 대체할 수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기엔 아직 무게감이 떨어져 홍명보호에게는 더욱 뼈아프게 다가왔다. 특히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는 대량실점을 의식해 후방에서 손흥민으로 연결하는 롱볼 위주의 단조로운 공격 패턴을 보이는 등 전술 운용의 다양성도 점검해야 할 부분이다. 무엇보다도 유럽파 핵심 자원을 대거 동원하고도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에서 남은 기간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지가 홍명보호의 핵심과제가 될 전망이다.
  • “순교자” 이란 11살, 검문소 지키다 폭사…‘신의 전쟁’ 총알받이 어린이 부대

    “순교자” 이란 11살, 검문소 지키다 폭사…‘신의 전쟁’ 총알받이 어린이 부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11세 소년이 검문소 근무 중 공습으로 숨진 사건을 계기로, 이란 당국이 미성년자를 보안·준군사 활동에 투입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테헤란 시 당국 기관지 ‘함샤흐리’를 인용해, 지난달 11일 11세 소년 알리레자 자파리가 아버지와 함께 검문소 근무를 돕다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소년의 아버지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산하 준군사조직 바시즈 민병대와 함께 순찰·검문 업무를 수행 중이었으며, 검문소 인원이 4명뿐이라 인력이 부족해 아들을 데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소년의 어머니에 따르면 소년은 생전 “엄마, 우리가 이 전쟁에서 이기든지 순교자가 되든지 둘 중 하나예요”라며 “신께서 뜻하신다면 우리가 이기겠지만, 나는 순교자가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함샤흐리는 이들 부자가 이스라엘의 드론 공격으로 숨졌다고 전했으나, 이스라엘군은 BBC에 공격 좌표가 제공되지 않는 한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12세부터 참여”…청소년 전쟁 지원 확대이번 사건을 계기로 일각에서는 이란이 ‘어린이 부대’를 인간방패, 총알받이 삼고 있다는 비난이 제기된다. 앞서 지난달 26일 테헤란 권역을 담당하는 혁명수비대 사단 관계자는 ‘조국 방위 전사’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들의 요청이 빗발쳐 참여 가능 연령을 12세로 낮췄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영 매체를 통해 공개된 발언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순찰, 검문소 근무, 군수 지원 등 전쟁 관련 지원 업무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에 따라 12~13세 아동도 본인이 원할 경우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취사, 의료봉사, 물자 배포, 파괴된 주택 수리 같은 후방 지원뿐 아니라 검문소 근무, 작전 순찰, 정보 순찰, 군수 지원 등 보안·작전 관련 업무까지 포함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BBC는 테헤란과 인근 도시 카라지, 북부 라슈트 등의 검문소에서 18세 미만 아동을 봤다고 말한 목격자 4명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HRW “12세 아동 군사 모집, 정당화 안 돼”국제 인권단체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지난달 30일 성명에서 “12세 아동을 군사 모집 대상으로 삼는 것은 어떤 핑계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란 당국이 약간의 추가 인력을 위해 아동의 생명을 기꺼이 위험에 빠뜨리려 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HRW는 또 “이는 아동 권리에 대한 중대한 침해이며, 어린이가 15세 미만일 경우 전쟁범죄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시카고대 로스쿨의 헌법·인권 전문가 페가 바니하셰미는 BBC에 “국제법에 따라 보안 또는 군사적 역할에 아동을 사용하는 것은 엄격히 제한되며, 많은 경우 불법”이라며 “훈련되지 않은 미성년자가 압박 속에서 제한된 지휘 체계와 무력에 대한 불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작전할 때 의도치 않게 폭력을 확대하고 민간인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더 큰 사회적 위험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순교’ 서사와 결합된 미성년자 동원 우려특히 이란 사회에서 오랫동안 유지돼 온 ‘순교’ 서사와 결합된 미성년자 동원 구조라는 점에서 더 큰 우려를 낳고 있다. 당국은 자발적 참여라고 설명하지만, 국제사회 일각에서는 미성년자를 위험한 현장에 노출시키는 방식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런 우려는 최근 이란 내 인권 상황과도 맞물린다. 이란 인권센터(Center for Human Rights in Iran)는 2026년 초 시위 과정에서 보안군이 200명 넘는 어린이를 살해했다고 발표했다. 국제앰네스티와 휴먼라이츠워치도 그간 시위 현장에서 어린이가 총격을 당하거나 구금, 학대당한 사례를 기록해 왔으며, 이는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국제사회에서는 이번 사례가 전시 동원의 범위를 넘어, 미성년자를 보안·준군사 활동의 전면에 세우는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것이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 쿠도커뮤니케이션, AI 기반 비접촉 건강지표 분석 ‘HEALLO’ 앱 출시… 모바일 웰니스 플랫폼으로 확장

    쿠도커뮤니케이션, AI 기반 비접촉 건강지표 분석 ‘HEALLO’ 앱 출시… 모바일 웰니스 플랫폼으로 확장

    키오스크 기반 측정 데이터 모바일 연동… 이력 중심 건강관리 환경 구현비접촉·무센서 방식으로 일상 속 간편한 웰니스 관리 지원 ICT 전문기업 쿠도커뮤니케이션(대표 김용식)은 AI 기반 비접촉 건강지표 분석 솔루션 ‘HEALLO(헬로)’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HEALLO는 카메라 기반 AI 기술을 활용해 별도의 센서나 웨어러블 기기 착용 없이 얼굴 인식만으로 생체 신호를 분석하는 비접촉형 건강관리 솔루션이다. 사용자는 헬로 키오스크에서 약 30초간 측정을 진행한 뒤, 화면에 표시되는 QR 코드를 통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결과를 전달받을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키오스크에서 측정된 데이터를 개인 단말에서 확인하고 이를 이력 기반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날짜별 측정 결과를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 변화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데이터 백업 및 복원 기능을 통해 기기 변경 시에도 기존 데이터를 유지할 수 있다. 특히 HEALLO는 개인정보 보호를 고려해 회원가입이나 민감정보 입력 없이 이용할 수 있고 측정 데이터는 사용자 단말 내에서 관리되는 구조를 적용해 접근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이번 앱 출시를 통해 기존 키오스크 기반의 공간형 서비스에서 개인 모바일 환경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며 웰니스 데이터 활용 범위를 확대했다. 향후에는 모바일 중심의 웰니스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비접촉 생체신호 분석 기능을 일상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쿠도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HEALLO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된 비접촉 웰니스 솔루션”이라며 “모바일 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한 건강관리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EALLO는 의료기기가 아닌 건강관리 참고용 서비스로 질병의 진단·치료·예방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의학적 판단이 필요한 경우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이 필요하다.
  • 경남도, 중동 여파 물가 대응 총력

    경남도, 중동 여파 물가 대응 총력

    경남도는 최근 중동 정세 장기화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짐에 따라 도민 체감 물가 안정을 위한 종합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125.29달러, 브렌트유 112.78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국내 석유류 가격도 최고 가격 2차 고시 이후 꾸준히 올랐다. 수산물 가격도 갈치(+5.8%), 오징어(+8.9%), 명태(+5.5%) 등 주요 품목이 상승하며 먹거리 물가 부담을 높이고 있다. 도는 경제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한 ‘중동 정세 대응 관계기관 합동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공공요금, 에너지, 농축수산물 등 생활 밀접 분야를 중심으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도는 광역지자체 권한이 있는 시내버스 요금을 동결할 방침이다. 택시요금과 도시가스 소매비용은 비용산정 용역을 진행 중으로, 인상 가능성도 있다. 다만 요금을 어느 정도, 언제쯤 인상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상·하수도, 쓰레기봉투 요금 등 시군이 결정하는 공공요금은 인상 폭을 최소화하도록 요청했다. 도는 에너지 분야에서 도내 519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가격표시제와 정품·정량 준수, 사재기 여부를 점검하고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와 민간 에너지 절약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수산물 가격을 안정화하고자 원산지 표시 점검과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약 4억원), 지역 축제 연계 판촉 행사(약 2억 1000만원)를 추진하며 소형 어선 유류비 지원 확대와 면세유 지원도 검토 중이다. 농축산물은 쌀 비축 물량 공급, 과수 수정용 꽃가루 지원, 자연재해 경감 지원,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 등으로 생산비 부담 완화와 가격 안정 기반 마련에 나선다. 외식과 개인 서비스 분야에서는 가격표시제 점검과 위생 점검을 강화하고 착한가격업소를 894개소까지 확대해 가격 인상 억제를 유도한다. 운송업 소상공인에는 50억원 규모 긴급경영안정자금과 보증수수료 지원으로 경영 부담 완화를 지원한다. 도는 앞으로 시내버스, 택시, 도시가스, 농축수산물, 개인 서비스 요금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물가 관리를 강화하고, 32개 주요 관리 품목에 대해 담당 국장을 책임관리관으로 지정해 현장 점검을 지속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이 민생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 점검과 공공요금 안정, 먹거리 수급 대응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 안정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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