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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응할 수 있겠지”…‘26학번’ 하지원, 교수에 반말하는 학생에 당황

    “적응할 수 있겠지”…‘26학번’ 하지원, 교수에 반말하는 학생에 당황

    배우 하지원이 대학교 수업 중 예상치 못한 문화 충격에 빠졌다. 하지원은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26학번 지원이요’ 통해 경희대학교 조리&푸드 디자인학과 26학번 신입생으로 대학 생활을 하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강의실에 입성한 하지원은 수업이 시작되자마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담당 교수가 출석을 부르자 학생들은 스스럼없이 반말로 대답했다. 해당 강의는 권위주의를 탈피하고 자유로운 사고를 지향하는 ‘평어 수업’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학생들이 교수와 대등한 위치에서 수평적으로 토론하는 교육 방식이다. 이 수업 안에서는 ‘교수님’이라는 호칭 대신 교수의 이름을 부르고 반말을 사용하는 것이 규칙이었다. 교수가 자신의 이름을 호명하자 하지원은 잠시 망설이다 어색하게 “어”라고 답하며 곧바로 고개를 숙였다. 그는 “나는 유교걸인가 보다. 교수님한테 반말은 진짜 어렵다. 아직은 어색하지만 나 잘 적응할 수 있겠지”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수업 내내 존댓말과 반말 사이에서 갈등하며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교수가 “정신 바짝 차리고 있어야 돼. 정신줄을 초반부터 놓치고 있으면 어떡해”라고 말하자 하지원은 본능적으로 “네”라고 답했다가 황급히 “넵, 응”이라고 말을 고쳐 현장을 웃음 짓게 했다. 교수가 “반항이 잘 안 되나 보다”고 농담을 건네자 하지원은 “되게 재밌다. 이 수업”이라고 말하며 새로운 학습 환경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신입생의 자세로 돌아간 그가 교수를 비롯한 젊은 학생들과 수평적인 관계를 맺어가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줬다. 배우로서 정점에 올라 있는 그가 26학번 새내기로 돌아가 겪는 좌충우돌 적응기는 인간 하지원의 매력을 재발견하게 했다.
  • 美 철강 완제품 25% 관세에 수출업계 촉각… 가전은 ‘비상’, 제약은 ‘안도’

    美 철강 완제품 25% 관세에 수출업계 촉각… 가전은 ‘비상’, 제약은 ‘안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일(현지시간) 철강·알루미늄·구리 함량이 높은 파생 제품에 대해 제품 가격 기준 25%의 관세를 일률적으로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제품에 포함된 철강 등의 함량 비중에 비례해 ‘50% 관세’를 부과했지만, 25%를 일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제품의 함량과 가치를 산정하는 기준 자체를 뒤흔드는 복합적인 파장에 따라 가전과 제약·바이오 산업은 엇갈린 성적표를 받게될 전망이다. 금속 함량 15% 넘으면 25% 관세 부과…계산 단순해져이번 관세 조치는 미 동부시간 기준 6일 0시 1분부터 즉각 시행된다. 당장 통관을 앞둔 물량부터 영향을 받게 되는 만큼, 우리 수출 기업들도 분주히 대응책을 구상하게 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해외에서 제조됐으나 미국산 철강·알루미늄·구리로 제작된 제품에는 10%의 관세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또한 특정 금속 비중이 높은 일부 산업 장비, 전력망 장비에는 내년까지 15% 관세가 부과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미국은 무역확장법 232조를 활용해 철강 등에 품목 관세를 부과해왔다. 철강·알루미늄·구리에 대한 품목 관세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50%가 유지된다. 미국은 그동안 세탁기, 냉장고의 경우 제품에 포함된 철강 등 금속 함량 비중을 따져 여기에 50%의 관세를 적용하고 나머지 세탁기 부분에 대해선 해당 수출국에 대한 일반 관세율을 적용해왔다. 이번 조치로 제품에 철강·알루미늄 함량이 미미한 화장품, 식품, 생활 화학제품, 소비재, 일부 엔진 및 부품 등이 관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철강·알루미늄 함량 가치가 아닌 제품 전체 가치에 관세가 부과되면서 가전 및 부품, 모터, 자동차 부품, 구리 전선·케이블 등은 25%의 관세가 부과된다. 미국은 자국의 제조 공급망 및 인공지능(AI) 전력망 확충에 필수적인 대형 변압기, 산업기계류에는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15%의 관세만 부과하기로 했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파생제품은 그동안 철강·알루미늄 함량 부분에만 50%를 부과하고 나머지 부분에는 일반 관세를 적용해왔는데, 이번에는 금속 함량이 15%를 넘는 경우 제품 전체 가격에 25%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철강 비중이 매우 높은 일부 파생제품은 부담이 줄 수 있지만, 한국의 주력인 가전·기계처럼 금속 이외 부가가치가 큰 완제품은 제품 전체 가격이 과세 대상이 되면서 오히려 실질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면서 “반면 금속 비중이 15% 이하인 품목은 파생관세 대상에서 빠지기 때문에 오히려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기존에는 소재 부품 공급사로부터 함량 정보를 다 받아와 가공비와 노무비를 녹여 회계적으로 추산해야 하는 행정 부담이 컸는데, 이번 조치로 그런 부분은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율 인하’의 함정에 빠진 가전업계 긴장이에따라 제품 전체 판매 가격의 25%를 일괄 적용하게 되면서 철강 비중이 15%를 초과하는 세탁기, 냉장고 등 프리미엄 가전 완제품은 브랜드 가치와 디자인, 가공비가 모두 포함된 전체 가격에 세금이 매겨지면서 관세 부담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그나마 미국에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해 둔 상태다. 삼성전자는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세탁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LG전자는 테네시 공장을 통해 북미 물량 대응력을 확대해왔다. LG전자는 세탁기·건조기 물량을 테네시 공장으로 이전하고 미국향 가전 매출의 10% 후반까지 이곳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두 회사 모두 북미 수요 전체를 현지 공장으로 충당하는 구조는 아니어서 일부 수출 물량은 관세 영향권에 들어갈 수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관세 정책에 더해 유가 상승과 물류비 부담, 환율 변동 등이 맞물릴 경우 수익성 압박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 비중이 높은 가전 사업 특성상 원가 부담이 누적될 경우 마진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미국 내 소비자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질 경우 수요 둔화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가전 업계 관계자는 “주요 가전의 경우 철강 비중이 15% 이상”이라며 “사업본부, 현지 법인 등과 철강·알루미늄 관세 산출 방식 변화에 따른 영향을 점검하면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상황은 해외 OEM 등으로 원재료를 들여오는 비중이 높은 미국 기업들도 마찬가지라 전체 시장 경쟁 차원에서는 영향이 제한적이지 않을까 싶다”라면서 “결국 가격 인상으로 인해 미국 소비자만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약·바이오는 ‘100% 관세’ 피하며 경쟁국 대비 반사 이익반면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특허 의약품에 대해서 100%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가운데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별도 관세율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일단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며 안도하는 분위기다. 중국, 인도, 싱가포르 등 주요 제조국이 100% 관세 폭탄을 맞은 것과 달리, 미국과 별도 무역 합의를 마친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에는 15%, 영국에는 10%의 별도 관세율이 적용된다는 차등 관세율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 바이오 산업의 주력 품목인 제네릭(복제약)과 바이오시밀러가 무관세(0%) 적용을 받은 점은 결정적인 호재로 꼽힌다. 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한국은 종전 수준대로 15% 관세가 적용됨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큰 변수 없이 기존 대응 체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미국의 공급망 재편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미국 이외 시장으로의 진출 확대 등 다변화 전략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업계는 그동안 미국 내 생산 시설 확보 등의 조치를 통해 관세 대비를 마친 상황이다. 셀트리온은 이미 미국 내 약 2년 치 상당의 원료의약품 이전은 물론 현지에 생산 공장을 확보해 운영 중이며,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공장도 7만 5000ℓ 증설해 총 14만 1000ℓ의 원료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 지역에 지난 1일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 인수를 완료하면서 첫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한 제약 업계 관계자는 “며칠 뒤 실제로 납부하게 될 관세액이 정확히 얼마가 될지는 여전히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최악의 경우에도 15%라는 상한선이 존재하고, 무엇보다 경쟁자인 중국에 비해 확실한 비교 우위에 섰다는 점은 분명한 긍정적 요인”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우리나라의 의약품 최대 수출국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생산 의약품의 미국 수출액은 약 14억 90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16.1%를 차지했다.
  • 검찰, ‘일본인 모녀 참변’ 음주 운전자에 징역 7년 구형

    검찰, ‘일본인 모녀 참변’ 음주 운전자에 징역 7년 구형

    서울 도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아 어머니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이성열 판사 심리로 열린 30대 서모씨의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 사건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렇게 요청했다. 검찰은 서씨가 음주운전에 사용한 테슬라 차량의 몰수도 함께 요청했다. 검찰은 “유족이 입은 피해는 어떠한 금전적 보상으로도 회복될 수 없다”며 “피해자들이 일본 국적이어서 일본 언론에서도 사건이 주목받았고, 한국의 낮은 형량을 우려하는 기사들이 잇따랐다”고 말했다. 서씨 측은 “피고인은 평소 음주 시 대리운전을 이용해왔다”며 “사고 당일에도 여러 차례 대리운전 호출을 시도했으나, 어느 순간 운전대를 잡게 됐는지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서씨도 최후진술에서 눈물을 보이며 “저의 잘못으로 효도 여행이 비극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다”며 “앞으로 술을 완전히 끊고 운전을 포함해 모든 행동에 누구보다 큰 책임감을 갖고 살겠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2일을 선고기일로 지정했다. 서씨는 지난해 11월 2일 밤 소주 3병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다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인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어머니인 50대 여성이 숨졌다.
  • 3600억 원짜리 대작 영화가 온다…놀런 ‘오디세이’ 8월 5일 국내 개봉

    3600억 원짜리 대작 영화가 온다…놀런 ‘오디세이’ 8월 5일 국내 개봉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8월 5일 국내 관객을 찾는다. 제작비만 약 2억 5000만 달러(약 3600억 원)가 투입된 초대형 블록버스터로, 놀런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통틀어 역대 최대 규모 작품이다. ‘오디세이’는 고대 그리스 서사시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가 원작이다. 트로이 전쟁이 끝난 뒤 전사 오디세우스가 고향 이타카로 귀환하는 10년의 여정을 그린다. 놀런 감독이 2023년 ‘오펜하이머’ 이후 약 3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주인공 오디세우스 역에는 맷 데이먼이 낙점됐다. 톰 홀랜드가 오디세우스의 아들 텔레마코스로 출연하고 앤 해서웨이, 샤를리즈 테론, 로버트 패틴슨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이 대거 참여했다. 기술적 도전도 전례가 없다. 놀런 감독의 영화가 대부분 그렇듯, 전편을 100% IMAX 필름 카메라로만 촬영했다. 이를 위해 새롭게 개발된 IMAX 촬영 신기술이 적용됐다. 유니버설 픽쳐스는 “이탈리아, 스코틀랜드를 비롯한 10개국 이상에서 총 91일간 촬영이 진행됐으며, 약 609㎞에 달하는 필름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놀런 감독은 “영화감독으로서 아직 채워지지 않은 영화적 영역, 지금까지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것들을 늘 찾게 된다”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급 예산과 IMAX 스케일이 만들어내는 무게감과 진정성으로 구현된 신화는 아직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공개된 1차 예고편은 24시간 만에 1억 214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는 ‘오펜하이머’ 예고편 기록을 두 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로, 놀란 감독의 작품 중 역대 최고다. 러닝타임은 2시간 40분으로 알려졌다.
  • 대법 “리얼돌, 단순히 문란한 느낌으론 수입금지 안 돼”

    대법 “리얼돌, 단순히 문란한 느낌으론 수입금지 안 돼”

    사용 목적이나 주체를 따지지 않고 리얼돌(사람의 신체를 본뜬 성인용품) 수입 통관을 일률적으로 보류한 세관 조치는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지난 2019년 같은 취지의 소송에서 리얼돌 수입을 허용하는 판결을 내렸는데, 이를 재확인한 것이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최근 유통업체 A사가 김포공항세관장을 상대로 낸 수입통관 보류처분 취소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A사는 2020년 3월 리얼돌 수입신고를 했지만 세관에서 통관이 보류되자 소송을 냈다. 쟁점은 리얼돌이 관세법상 ‘풍속을 해치는 물품’에 해당하는지 여부였다. 관세법은 풍속을 해치는 물품은 수입할 수 없고, 해당 물품의 통관을 보류할 수 있게 돼있다. 원심은 “전체적으로 관찰할 때 상당히 저속하고 문란한 느낌을 준다”면서도 “여성 모습을 한 전신 인형으로 보일 뿐이며 아동 또는 특정인을 묘사하거나 연상하게 하는 것도 아니다”고 했다. 대법원은 1, 2심에 이어 유통업체의 손을 들어주면서 “사용 목적과 주체 등을 조사하지 않고 물품의 외관 검사 결과만으로 보류 처분한 것은 위법하다”는 취지로 판단했다. 대법원은 리얼돌에 대해 “그 자체로 사람의 존엄성과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왜곡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 정도로 노골적인 방법에 의해 성적 부위를 적나라하게 표현 또는 묘사해 음란성을 띠거나, ‘16세 미만 미성년자의 신체 외관을 사실적으로 본뜬 성행위 도구’에 해당한다면 ‘풍속을 해치는 물품’으로서 통관 보류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법리를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풍속을 해치는 물품’에 해당하지 않는 리얼돌이라 하더라도 개인의 사생활 영역에서 성행위 도구로 은밀하게 사용되지 않고 유통돼 사적인 공간 외에서 사용된다면 ‘풍속을 해칠 우려’가 인정될 여지가 있다”고 부연했다. 대법원은 “세관장이 ‘풍속을 해칠 우려’를 이유로 리얼돌 통관 보류 처분을 하려면 해당 물품의 수입 목적, 사용 주체, 사용될 공간과 환경, 사용 방법 등을 조사해 ‘풍속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볼 구체적 근거가 인정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대법원은 A사가 수입신고한 리얼돌의 경우 전체적으로 여성의 모습을 자세히 표현하고 있지만, 사람의 존엄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 정도로 노골적으로 성적 부위를 적나라하게 표현 또는 묘사한 ‘풍속을 해치는 물품’에 해당하지는 않는다고 봤다.
  • 추미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 확보’ 하천법 발의

    추미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 확보’ 하천법 발의

    추미애, “국가 전략산업 지원을 위한 안정적 용수 확보 기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가 부족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하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지난 2023년 3월 발표된 용인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은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산업 집적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 계획된 용수 공급량은 수요에 비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당시 환경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2023년 10월 부족한 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화천댐의 발전용수를 공업용수로 전환하여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 협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화천댐을 운영하는 한국수력원자력에는 공업용수 공급에 대한 법적 의무가 없어 산업단지에 필요한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추 의원이 입법에 나섰다. 추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하천법 개정안’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발전용 댐의 운영 및 저수 활용과 관련된 협약을 체결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담겨 있다. 추 후보는 “발전용 댐을 단순한 발전 기능을 넘어 공익적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국가 전략산업에 필요한 용수 확보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매 맞는 딸 지키려다” 사위 폭행에 숨진 50대 장모…장인도 몰랐다

    “매 맞는 딸 지키려다” 사위 폭행에 숨진 50대 장모…장인도 몰랐다

    대구 신천에 방치된 여행용 가방에서 5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숨진 여성의 남편은 사위의 가정폭력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아내가 평소 사위에게 가정폭력을 당하던 딸을 보호하고자 함께 생활했으나 따로 살던 그는 이를 눈치채지 못했다. 3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존속살해 및 시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조모(27)씨는 지난 2월 대구 중구의 한 오피스텔에 입주하면서부터 장모 A(54)씨를 폭행해 왔다. A씨는 지난해 9월 조씨와 딸 최모(26)씨의 결혼 직후부터 함께 살았다고 한다. 경찰은 최씨가 가정폭력을 당하자 A씨가 딸을 보호하기 위해 같이 살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A씨의 남편 B씨는 사위가 자신의 부인과 딸을 폭행한 것을 몰랐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A씨가 딸 부부와 함께 생활하고 있어 2주 가까이 연락을 하지 않더라도 이상한 점을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이 사실을 모르고 출퇴근을 비롯한 일상생활을 이어오던 B씨는 경찰 조사에서야 사위의 만행을 알게 됐다. 결국 A씨는 집을 떠나라는 최씨의 간곡한 권유에도 함께 생활해 오다 참변을 당했다. 조씨는 지난달 18일 새벽부터 A씨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끝에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쯤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 이후 조씨는 가지고 있던 여행용 가방에 시신을 담았고 최씨를 데리고 도보로 20분가량 이동해 북구 칠성시장 인근 신천변에 가방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부터 조씨는 최씨에게 “경찰에 신고하지 말라”, “누가 연락이 오면 받지 말라”고 강요하는 등 신고를 할 수 없게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남편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던 최씨는 보복을 우려해 이 같은 사실을 신고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조사 과정에서 최씨의 몸에서도 멍 자국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씨의 가정폭력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진행한 뒤 관련 혐의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31일 북구 칠성동 칠성시장 인근 신천 잠수교 아래에서 50대 여성의 시신이 담긴 캐리어가 발견됐다. 경찰은 지문과 DNA 등을 채취해 신원을 파악한 뒤 행적 조사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수사 착수 10시간 30분 만에 딸 부부를 긴급체포했다.
  • 김민석 총리 “제주4·3과 결코 작별하지 않겠다”… 진실규명·명예회복 최선

    김민석 총리 “제주4·3과 결코 작별하지 않겠다”… 진실규명·명예회복 최선

    “봄을 반기는 꽃이 제주 곳곳에 흐드러지게 피었지만 제주도민의 마음에 봄은 아직 먼 것 같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8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 추념사에서 “내 가족이자 이웃이었던 3만여 명의 제주도민이 희생된 7년 7개월의 비극 속에서 동백꽃 같은 붉은 피멍이 가슴 깊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며 이렇게 추도했다. 김 총리는 “무고하게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기리며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통한의 세월을 견뎌온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제주4·3의 역사적 교훈을 강조하며 최근 정치 상황과도 연결 지었다. 김 총리는 “78년 전 참혹한 비극의 중심에는 불법 계엄이 있었다”며 “2024년 12월 3일 불법 계엄의 망령이 되살아났을 때 제주도의회는 지방의회 가운데 가장 먼저 대통령 탄핵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고 제주도민은 단호한 목소리로 계엄 반대를 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4·3의 역사를 잊지 않은 제주도민과 국민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주셨다”며 “다시 한번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4·3 진상 규명과 제도적 후속 조치를 추진하겠다는 정부 의지도 강조했다. 그는 “얼마 전 제주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폭력 범죄 재발을 막기 위해 4·3사건 진압 공로 서훈 취소 근거를 마련하고 형사 공소시효와 민사 소멸시효를 배제하는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또 “4·3의 진실을 마주하고 올바른 역사를 기록하는 일은 우리 모두가 완수해야 할 시대적·역사적 사명”이라며 “국민주권 정부는 4·3의 진실을 규명하고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4·3사건특별법을 만든 김대중 정부, 정부 차원의 첫 공식 사과를 했던 노무현 정부, 희생자 보상 근거를 법제화한 문재인 정부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가 유족 네 분을 희생자의 자녀로 인정하는 최초의 의결을 했다”며 “가족관계등록부에 비로소 아버지의 이름을 올리게 된 고계순·김정해·김순자·이애순 어르신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제주4·3의 세계적 의미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4·3 기록물 1만 4000여 건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고, 4·3의 아픔을 담은 한강 작가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유럽과 미국의 주요 문학상을 잇달아 수상했다”며 “진실과 화해, 상생의 가치로 승화된 4·3 정신을 전 세계가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4·3의 역사를 끝까지 기억하고 기리고 되새기면서 평화와 인권의 가치 위에 더 큰 민주주의의 꽃을 피워 나가겠다”며 “결코 제주4·3과 작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4·3의 역사는 평화를 품고, 역사의 기록은 인권을 밝히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날 추념식에는 생존희생자·유족, 도민과 국민 등 2만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추념식에는 김 총리를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 정청래·장동혁·조국 등 여야 정당 대표와 의원 등 각계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도 이날 추념식 인사말을 통해 “이름 없이 스러져 간 모든 희생자 영령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으로 머리 숙여 추모의 뜻을 전한다”며 “차마 다 헤아릴 수 없는 슬픔을 가슴에 묻고 살아온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말할 수 없었던 기억과 숨죽여야 했던 진실이 비로소 세상 밖으로 나와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일깨우고 있다”며 “제주는 기억조차 허락되지 않았던 역사를 끝내 외면하지 않고 진실을 마주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제주4·3 희생자 고(故) 고석보 씨와 딸 고계순 씨의 친자관계가 확인된 사례를 언급하며 “국가 폭력으로 뒤틀린 가족관계를 바로 세우는 첫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제주에서는 친생자관계 확인 신청 230건을 포함해 총 509건의 가족관계 정정 신청이 진행 중이다. 또 제주4·3 희생자 유해 발굴과 신원 확인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 골령골, 광주형무소 옛터, 경산 코발트 광산 등에서 희생자 신원이 확인되며 제주4·3의 진실이 조금씩 밝혀지고 있다는 것이다. 오 지사는 “제주도는 마지막 한 분까지 희생자를 찾아내겠다는 각오로 유해 발굴과 신원 확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주4·3의 진실을 왜곡하거나 훼손하려는 어떤 시도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제주4·3평화재단과 협력해 찾을 수 있는 분부터 반드시 찾는다는 원칙으로 유해 발굴과 유전자 감식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마지막 단 한 분까지 반드시 찾아내겠다는 각오로 유해 발굴과 신원 확인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주4·3은 이제 세계의 역사”라며 “지난해 제주4·3 기록물 1만 4673건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며, 4·3의 진실과 가치는 전 세계의 역사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4·3은 아픔을 딛고 평화로 나아간 역사이며,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낸 인류의 유산”이라며 “도는 지난해 12월, 제주4·3의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오늘의 삶 속에서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도민과 함께 ‘제주평화인권헌장’을 선포했다.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내면화하고, 세계에 전파하는 진정한 평화의 섬으로 나아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김창범 4·3 희생자유족회장은 “강요된 침묵의 세월을 견뎌내며 처절하게 몸부림쳐 온 절규는 4·3의 진실을 깨우는 원천이 됐고, 함께 흘린 피눈물의 외침은 세계인이 공감하는 역사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피로 쓰인 역사는 숨길 수도 없고 왜곡될 수도 없는 것이 역사의 이치”라며 “아물지 않은 상처에 더 이상 폭력의 칼을 꽂지 못하도록 4·3 특별법과 국가유공자법, 상훈법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했다.
  • 29득점 1실점 우승 감독 경질한 일본 축구협회…“스타일 너무 느슨, 우리 목표는 월드컵 우승”

    29득점 1실점 우승 감독 경질한 일본 축구협회…“스타일 너무 느슨, 우리 목표는 월드컵 우승”

    일본 여자 축구대표팀을 아시안컵 우승으로 이끈 닐스 닐센(54·그린란드) 감독이 “열정 부족”을 이유로 전격 경질됐다. 아시안컵을 넘어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한 일본 여자축구협회의 눈높이에는 만족스럽지 않다는 판단이다. 3일 AFP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JFA)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종료와 함께 계약이 만료된 닐센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닐센 감독이 지난달 21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아시안컵 결승에서 개최국 호주를 꺾고 일본에 통산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긴 지 불과 12일 만의 경질 결정이다. 2024년 12월 일본 여자 축구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으로 부임한 닐센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29득점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여자 대표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JFA는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했다. 미야모토 쓰네야스 JFA 회장은 “주요 국제 대회 우승을 목표로 여러 요인을 검토한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경질 배경을 설명했다. 사사키 노리오 여자대표팀 위원장은 더욱 날 선 비판을 내놨다. 그는 “닐센의 코칭 스타일은 너무 느슨하고 부드러웠다. 내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하려면 더 엄격한 접근과 강도 높은 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팀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한 대화를 나눴지만, 그에게서 열정을 느낄 수 없었다”며 성격이 너무 온순해 메이저 대회 우승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닐센 감독은 덴마크와 스위스 여자대표팀을 거쳐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여자팀 기술 이사를 역임한 베테랑 지도자다. 그는 아시안컵 우승 당시 “훌륭한 선수들과 일하게 되어 행운”이라며 기쁨을 드러냈으나 보름도 안 돼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게 됐다. 사사키 위원장은 차기 감독으로는 일본인이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고 시사했다.
  • “우리 하천 안전·깨끗하게”…강북구, 하천·계곡 불법 점용시설 정비

    “우리 하천 안전·깨끗하게”…강북구, 하천·계곡 불법 점용시설 정비

    서울 강북구가 여름철을 앞두고 하천과 계곡 불법 점용 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수변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정비는 9월까지 이어진다. 초기에는 안내판과 현수막 설치, 상인 간담회 등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주민 신고를 유도한다. 불법 점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수목 식재와 시설물 설치도 병행한다. 이후 여름철 성수기 이전부터 집중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적발된 불법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원상복구 명령을 내린다.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변상금 부과와 고발, 행정대집행을 병행하는 등 강력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구는 원상복구 기간을 단축해 신속한 정비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그간 일부 하천·계곡에서 평상, 데크, 천막 등 불법 시설 설치와 무단 영업행위가 반복돼 주민 불편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까지 제기됐다. 이에 구는 사전 차단부터 집중 단속, 원상회복 등 단계별 대응을 통해 하천의 공공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구는 그동안 인수천 먹거리마을 일대 불법 시설을 정비하고 대동천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불법 점용에 대응하는 등 지속적 관리에 힘써왔다. 구는 윤보영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건설관리·치수·공원녹지·보건위생과 등 관계부서 간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TF는 정비 기간 월 1회 정기회의를 진행해 부서별 추진 상황 점검과 월 1~2회 합동 특별점검 등 체계적 관리에 나선다. 구 관계자는 “하천과 계곡은 구민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공공 자산”이라며 “지속적 점검과 체계적 관리로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정성호 법무장관 “조작기소 국정조사 최대한 협조…실체적 진실 드러내겠다”

    정성호 법무장관 “조작기소 국정조사 최대한 협조…실체적 진실 드러내겠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3일 시작되는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를 앞두고 “최대한 협조하며 실체적 진실이 드러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국정조사에 앞서 일각에서 최근 특정 검사의 의혹을 계기로, 법무부의 진상규명 의지에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데 모두 기우”라며 “법무부는 지난해 ‘수원지검 연어회 술파티 의혹’과 관련해 특별점검팀을 구성해 수사 과정 전반을 면밀하게 살펴 1600쪽에 달하는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토대로 지난해 9월 대검에 진상조사를 특별 지시했고, 구성된 서울고검 TF가 진행한 감찰이 막바지 단계에 와있다”고 덧붙였다.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TF는 지난해 9월 18일부터 수원지검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진술 회유 의혹에 대한 감찰을 진행 중이다. 정 장관은 “현재 알려진 대부분 사실관계가 이에 기반한 것이다. 법무부가 밝혀낸 사실들을 들고 와 법무부의 감찰 의지나 능력을 의심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일명 ‘대검 감찰부장 패싱’ 의혹도 일축했다. 정 장관은 “검찰 사무에 관한 지휘권을 가진 장관의 지시로 이미 지난해부터 감찰 중”이라며 “부하인 대검 감찰부장의 승인 여부를 따지는 것도 법리나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특정 검사의 징계 시효를 걱정하시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나, 이 또한 다가온 국정조사 결과까지 더해 법리와 증거에 기초해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니 걱정 않으셔도 된다”면서 “징계나 고발은 요란하고 떠들썩한 목소리가 아니라 명확한 사실관계와 이를 지지하는 탄탄한 증거와 법리로 완성되는 것”이라고 했다. 검사징계법에 따르면 현직 검사에 대한 검찰총장의 징계 청구는 징계 사유가 있었던 날로부터 3년 이내에 가능하다. 검찰은 ‘연어 술 파티’ 정황이 2023년 5월 17일 있었다고 보고 있다. 한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했던 박상용 검사는 전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연어술파티에 얼마나 증거가 없으면 대검 감찰부장을 패싱하는 불법을 해야 감찰 개시가 되는 거냐”며 “검사징계법상 법무부 장관은 법무부 감찰관에게 조사하게 할 수 있다. 감찰관이 타 기관에 위임할 수 있다는 규정도 없다”고 반발했다.
  • “잘생겼던 얼굴 나오네” 장동민 시술 후 달라진 모습

    “잘생겼던 얼굴 나오네” 장동민 시술 후 달라진 모습

    개그맨 장동민이 깜짝 미용 시술을 고백했다. 4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로 구성된 기존 멤버들과 ‘춘천의 아들’이라 불리는 강재준이 게스트로 합류해 강원도 로컬 맛집 정복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서 ‘독박즈’는 춘천에서 나고 자라 현지 사정에 정통한 강재준의 안내에 따라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순대국밥 맛집으로 향한다. 외관부터 심상치 않은 ‘노포’의 기운을 풍기는 식당에 자리를 잡은 멤버들은 강재준이 자신 있게 추천한 특순대국밥을 주문했다. 식사가 나오기 전 김준호는 맞은편에 앉은 장동민을 유심히 살피더니 “너 (미용 시술 받아서 그런지) 더 잘생겨졌다”며 뜬금없는 외모 칭찬을 했다. 홍인규도 장동민의 얼굴을 보며 “옛날 잘생겼던 얼굴이 나오는 것 같다”고 동조했다. 유세윤 역시 “붓기 빠지면 더 괜찮아지겠다”며 장동민의 시술 사실을 언급하자 그는 “그치?”라며 흡족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하지만 장동민을 향한 외모 칭찬 릴레이에 게스트 강재준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대체 어디가 잘생겼다는 말인지?”라고 반문해 웃음을 안겼다. 관리를 통해 다시 태어난 장동민의 달라진 비주얼과 멤버들의 유쾌한 반응은 4일 오후 9시 방송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4’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달러 매각·환전 제한’…정부 “가짜뉴스 엄정 대응”

    ‘달러 매각·환전 제한’…정부 “가짜뉴스 엄정 대응”

    정부가 외환·금융시장을 교란하는 가짜뉴스 유포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문지성 재정경제부 국제경제관리관은 3일 은행회관에서 ‘범정부 불법 외환거래 대응반’ 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재경부가 가짜뉴스 유포자 및 적극 가담자에 대해 형사 고발한 사례를 언급했다. 이 회의에는 국가정보원, 국세청, 관세청,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소속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문 관리관은 “비상한 위기 상황에 근거 없는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것은 시장 불안을 야기하고 정책 신뢰를 저하시킬 수 있는 엄중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계 기관도 가짜뉴스 확산 등 시장교란 행위 적발 시 즉각 대응반에 공유하고 경찰에 고발하는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재경부는 전날 ‘정부가 긴급재정명령을 동원해 달러를 강제로 매각하게 할 것’이라는 내용의 허위 정보 유포자를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등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에 고발했다. 또 재경부는 같은 날 일부 메신저를 통해 ‘4대 시중은행이 오늘부터 월간 1만 달러, 연간 3만 달러로 달러 환전 규모를 제한한다’는 내용이 확산되자 “전혀 논의된 바 없는 명백한 가짜 뉴스”라며 “이와 같은 가짜 뉴스 유포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지속적으로 엄정하게 대응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재경부는 각 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활용해 국경 간 거래대금을 은행을 통하지 않고 지급·수령하는 ‘환치기’와 자금세탁 등 불법적 외환 거래를 적발해달라고 당부했다.
  • 안호영 “사상 초유의 상황…전북지사 경선 16일로 연기하자”

    안호영 “사상 초유의 상황…전북지사 경선 16일로 연기하자”

    전북도지사 출마 의사를 밝힌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이 중앙당에 경선 일정 연기를 요청했다. 안 의원은 3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을 찾아 “충분한 검토와 숙의 없이 진행되는 경선은 그 정당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전북도지사 경선 일정 변경을 요구했다. 안 의원은 “전북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김관영 지사에 대한 비상징계 결정이 내려졌다”면서 “경선 등록을 앞둔 시점에서 후보 구도가 흔들리는 사상 초유의 상황으로 도민들이 혼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경선이 도민의 온전한 선택을 담아낼 수 있을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선거에서 도민이 급작스럽게 변화된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시간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전북도지사 경선이 2명으로 압축된 만큼 시간적 여유가 확보됐다고 판단했다. 안 의원은 “4월 4일 후보 등록 이후 8일에 경선을 하게 되면 정상적인 선거운동과 정책 검증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전북도지사 경선이)2인 경선으로 바뀌어 결선투표를 하지 않게 되었으니 당초 결선투표로 예정됐던 4월 16일로 경선을 연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은 오는 8~10일 진행될 예정이다.
  • “석기시대” 발언 직후 이란 교량 붕괴 ‘100여명 사상’… 중동 미군기지엔 ‘보복 공격’

    “석기시대” 발언 직후 이란 교량 붕괴 ‘100여명 사상’… 중동 미군기지엔 ‘보복 공격’

    트럼프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기 전 합의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석기 시대로 되돌려 놓겠다”며 강도 높은 공세를 예고한 직후 중동 곳곳에서는 양측의 공방이 지속됐다. 국제사회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 계정에 이란 교량이 붕괴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이란에서 가장 큰 다리가 무너져 다시는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이란이 너무 늦기 전에, 위대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기 전에 합의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해당 교량은 이란 수도 테헤란과 서부 도시 카라즈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에 위치한 B1 교량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대국민 연설에서 향후 2~3주간 이란을 강력히 타격하겠다고 밝힌 후 이뤄진 공격으로 파괴됐다. 이 공격으로 최소 8명이 숨지고 95명이 다쳤다고 이란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란 보건부는 이란에서 가장 오래된 파스퇴르연구소도 공격받았다고 주장했다. 1920년에 설립된 이 연구소에서는 백신 개발과 전염병 예방 연구가 이뤄진다. 다만 미국 당국자는 미국은 연구소를 공격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으며, 이스라엘군 측도 그런 공격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란은 요르단과 바레인의 미군기지를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이용한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바레인 소재 아마존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오라클 데이터센터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바이 정부 공보실은 오라클 데이터센터 피격을 부인했다. 앞서 IRGC는 지난달 31일 성명을 통해 “이란 시민을 숨지게 한 테러 공격의 배후에는 테러 대상을 설계하고 추적하는 미국 정보통신기술(ICT) 및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에 협조하는 글로벌 빅테크들의 중동 내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는 대형 사무실 관리자들이 정부의 ‘안보 지시’를 명목으로 입주 기업에 향후 며칠간 재택근무를 통보했다고 WSJ이 전했다. 이들 사무실에는 애플, JP모건체이스, 마이크로소프트, 델 등 미국 기업이 입주해 있다. 예멘의 후티 반군도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번 전쟁으로 중동의 에너지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세계 주요국은 이란이 폐쇄한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개방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 호르무즈 해협 관련 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라고 AP·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바레인이 발의한 이 결의안에는 유엔 회원국에 상선 운항 보호에 ‘필요한 모든 방어 수단’을 허용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원래 문구는 ‘필요한 모든 수단’을 허용한다는 것이었으나, 무력 사용을 반대하는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표현이 완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등 세계 40여개국은 이날 영국 주재로 화상회의를 열어 이란에 “무조건적인 해협 재개방”을 촉구했다. 반면 이란은 종전이 이뤄지더라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통제권을 일정 수준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법무·국제기구 담당 차관은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과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을 감시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토콜을 오만과 함께 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 [속보]딸 지키려다 숨진 50대…사위 폭행 끝 ‘캐리어 유기’ 참극

    [속보]딸 지키려다 숨진 50대…사위 폭행 끝 ‘캐리어 유기’ 참극

    대구 ‘캐리어 시신’ 사건 피해자인 50대 여성은 혼인 직후부터 사위에게 가정폭력을 당하는 딸을 보호하기 위해 좁은 신혼 원룸에서 함께 생활을 이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위는 장시간의 폭행 끝에 장모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하천에 버렸으며, 이를 경찰에 알리지 못하게 피해자의 딸이자 자신의 부인을 통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캐리어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된 장모 A(사망 당시 54세)씨가 사위 조모(27)씨로부터 폭행당하기 시작한 건 지난 2월부터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해 9월 딸 최모(26)씨가 혼인 직후부터 남편인 조씨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하자 이를 보호하려는 등의 이유로 딸 부부와 함께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씨는 지난 2월 딸 부부와 함께 중구 오피스텔형 원룸으로 이사 온 뒤부터 조씨로부터 “이삿짐 정리를 빨리 안 한다”는 등의 이유로 폭행을 당하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집을 떠나라는 최씨의 권유에도 원룸 생활을 이어왔고 결국 지난달 18일 조씨의 장시간 폭행 끝에 숨졌다. 당시 조씨는 A씨가 숨지자 평소 가지고 있던 여행용 캐리어에 시신을 담아 최씨와 함께 도보로 10∼20분 거리의 북구 칠성동 신천으로 이동해 버렸다. 이후 그는 “범행 사실을 경찰 등에 신고하지 말라”, “연락이 오면 받지 말라”고 하는 등 범행을 알리지 못하도록 아내 최씨의 일상을 통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조씨는 캐리어가 발견되기까지 2주간 좁은 원룸을 비롯해 외출할 때도 내내 최씨 곁에 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최씨는 남편의 보복이 두려워 범행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씨가 최씨에게 저지른 가정폭력을 수사한 뒤 혐의 추가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지난달 31일 북구 칠성동 신천에서 캐리어가 담긴 시신이 발견됐으며 경찰은 조사 끝에 당일 이들 부부를 긴급체포했다. 조씨는 존속살해·시체유기 혐의, 최씨는 시체유기 혐의만 적용돼 구속됐다.
  • “내게도 딸이 있다”…제르비 신임 토트넘 감독, 성범죄 의혹 제자 옹호 발언 사과

    “내게도 딸이 있다”…제르비 신임 토트넘 감독, 성범죄 의혹 제자 옹호 발언 사과

    로베르토 데 제르비 신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과거 강간 미수와 폭행 혐의로 기소된 메이슨 그린우드를 옹호했던 발언을 사과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3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과 가진 첫 공식 인터뷰에서 “단 한 번도 여성이나 타인에 대한 폭력 문제를 가볍게 여긴 적이 없다”면서 “과거 내 발언으로 상처받은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 나에게도 딸이 있고, 이런 폭행 등에 매우 민감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간이 지나면 팬들도 나를 더 잘 알게 될 것이다. 당시 내가 특정한 입장을 취하려 했던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이해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준 7승 9무 15패(승점 30)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위에 머물러 강등 위기에 놓인 토트넘은 지난 1일 데 제르비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은 그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으며 강하게 반발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2024년 마르세유(프랑스) 지휘봉을 잡고 과거 강간 미수와 폭행 혐의로 기소됐던 그린우드를 영입했다. 더불어 “그린우드는 좋은 청년이며, 발생한 일에 대해 가혹한 대가를 치렀다”고 말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그린우드는 2022년 강간 미수와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다만 이듬해 주요 증인의 협조 거부 등으로 공소가 취소되며 처벌은 면했지만, 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뛸 수 없게 됐다. 결국 그는 헤타페(스페인)를 거쳐 마르세유로 이적해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데 제르비 감독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과 5년 계약을 맺었다. 나에게는 큰 도전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감독으로 남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 순간을 벗어날 수 있는 뛰어난 자질을 갖고 있다. 선수들을 믿는다”며 잔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 오세훈 “투기 목적과 임대 공급 보유 명확히 구분해야”

    오세훈 “투기 목적과 임대 공급 보유 명확히 구분해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전월세 재앙이 현실이 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몰려오고 있다”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재차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전월세 재앙이 몰려오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리며 이렇게 밝혔다. 오 시장은 “‘줄어든 정도가 아니라 씨가 말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현장에서는 전월세 매물이 급격히 사라지고 있다”며 “서울 전세 매물은 한 달 새 15% 이상 줄었고, 지난해 대비로는 40% 넘게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서민들은 전세 가격이 올라도 살 집을 구하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원래 살던 전세를 갱신하고 있다”며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올해 3만 4000가구, 내년 6만 4000가구가 전세권 갱신계약권 만료가 예정되어 새집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등록임대 활성화라는 현실적인 해법을 다시 꺼내야 할 때”라며 “시민 두 명 중 한 명은 전월세 임차세대인 서울에서 임대 물량 확보는 신규 주택 공급만큼 절박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투기 목적 보유와 임대 공급 기능을 수행하는 보유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며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시하고 규제를 합리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남아공 언론 “5실점 무득점 2패 한국, 남아공엔 결정적 기회”

    남아공 언론 “5실점 무득점 2패 한국, 남아공엔 결정적 기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부진이 반복되면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본선 상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언론이 이를 집중 조명하며 반색했다. 남아공 매체 ‘데일리뉴스’는 지난 2일(한국시간) “한국은 최근 두 차례 평가전에서 참담한 결과를 얻었다. 코트디부아르에는 0-4로 대패했고, 오스트리아에도 0-1로 졌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은 코트디부아르전에선 피지컬과 수비적인 약점을 드러내며 상대의 힘과 속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오스트리아를 상대로는 공격적인 유연성과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고 짚었다. 앞서 대표팀은 북중미월드컵 전 마지막 두 차례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0득점, 5실점, 2연패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내고 돌아왔다. 홍 감독이 대표팀의 ‘플랜 A’로 택한 스리백 전술은 상대의 공격에 너무 헐거웠고, 공이 한국 진영에 오래 머물면서 빌드업과 역습은 홍 감독의 구상대로 전개되지 않았다. 데일리뉴스는 “빠른 템포와 공격적인 플레이가 강점인 한국으로서는 심각한 부진”이라며 “밸런스, 자신감, 피지컬이 강한 상대를 대응하는 능력에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은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남아공의 조별리그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남아공은 오는 6월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의 BBVA 스타디움에서 열릴 북중미월드컵 A조 최종 3차전에서 32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 교제폭력 얼마나 많길래..충북자치경찰 호신용품 세트 지원

    교제폭력 얼마나 많길래..충북자치경찰 호신용품 세트 지원

    충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충북경찰청과 함께 ‘충북도민 세이프 ME 안심물품 세트’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교제폭력과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피해자가 늘자 호신용품 보급에 나선 것이다. 충북도민 세이프 ME 안심물품 세트는 휴대용 비상벨, 고성능 손전등, 창문 잠금장치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총 300세트가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경찰서에 접수된 반복 피해 신고자, 흉기 등 위험한 물건 사용 신고 피해자, 재발 우려 대상 피해자 등이다. 휴대용 비상벨은 누르는 즉시 90db 경고음이 발생한다. 또한 휴대폰과 연결돼 112 자동 신고가 이뤄지고 사전에 입력된 5명에게 피해자의 현 위치가 전송된다. 당시 상황도 녹음된다. 고성능 손전등은 가시거리가 최대 200m라 어두운 골목길 등에서 위험 상황을 신속히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창문 잠금장치는 창문 잠김 기능과 함께 강제 개방 시 90db의 경고음이 발생해 외부에 즉시 위험 상황을 알릴 수 있다. 충북자치경찰이 물품 지원에 나선 것은 관계성 범죄가 혼인, 혈연, 교제 등 친밀함과 신뢰를 기반으로 형성된 관계 속에서 발생하다 보니 은폐되기 쉽고 반복되는 경우가 많아서다. 또한 가정폭력, 교제폭력, 스토킹은 재발 우려가 매우 높은 데다 최근 발생 건수가 늘고 있고 강력범죄화되는 경향도 있다. 하지만 현행법에 따라 서면 경고, 접근 금지 조치, 위치추적장치 부착 등에 그쳐 위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피해자 보호에 한계가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 도내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8689건으로 2024년 7597건에 비해 14.37% 증가했다. 교제폭력 신고 건수는 3485건(2024년 2710건, 28.60% 증가), 스토킹 범죄는 1237건(2024년 953건, 29.80% 증가)으로 가파르게 늘고 있다. 충북도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는 “안심물품은 피해자가 위험 상황을 외부에 알려 자신의 신변을 보호하는 동시에, 가해자 범행 의지를 위축시켜 추가 범죄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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