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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를 사랑한 시간’ 윤균상, 초복 맞아 스태프들에게 홍삼 선물 ‘훈훈 인증샷’

    ‘너를 사랑한 시간’ 윤균상, 초복 맞아 스태프들에게 홍삼 선물 ‘훈훈 인증샷’

    최근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차서후 역을 맡아 활약 중인 배우 윤균상의 스태프 사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윤균상은 지난 9일 촬영 중간에 현장 스태프들에게 홍삼을 선물함과 동시에 다정한 인증샷까지 함께 촬영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윤균상은 “초복을 맞아 밤낮없이 고생하는 스태프들에게 작게나마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 싶었다”라며, “기력 회복에 좋은 홍삼으로 다 같이 무더위를 이겨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스태프들 역시 “윤균상이 선물해준 홍삼으로 분위기가 한껏 들떴다”, “멋진 외모만큼이나 주변 사람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홍삼 덕에 초복 더위를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전해져, 촬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균상은 이 드라마에서 하지원의 첫사랑 역을 맡아, 까칠하지만 매력이 넘치는 피아니스트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한편, SBS ‘너를 사랑한 시간’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어설픈 현지화… 과도한 PPL… 외면받는 리메이크 드라마

    어설픈 현지화… 과도한 PPL… 외면받는 리메이크 드라마

    안방극장에 리메이크 드라마가 줄을 잇고 있지만 반응이 시원치 않다. 드라마와 영화로까지 만들어진 일본 만화 ‘심야식당’을 리메이크한 SBS ‘심야식당’은 첫 방송 직후 혹평이 쏟아졌고 대만 드라마 ‘아가능불회애니’(我可能不會愛?)를 옮겨 온 SBS ‘너를 사랑한 시간’은 ‘드라마 여왕’인 하지원을 앞세우고도 아직까지는 미적지근한 분위기다. 시청자들이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는 탓에 성공해 봐야 본전이요, 조금이라도 기대에 못 미치면 혹독한 비판을 받는다. ‘수상한 가정부’(2013) ‘내일도 칸타빌레’(2014) 등 일드(일본 드라마) 리메이크작들은 리메이크 자체에 대한 거부감마저 키워 놓았고, 대드(대만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로맨틱 코미디물들은 달콤함과 진부함 사이를 오가고 있다. 드라마 마니아들이 지적하는, 리메이크 드라마들이 ‘발목 잡히는’ 요인들을 짚어 봤다. 외국 원작의 리메이크에서 현지화는 필수다. 그러나 어설픈 현지화는 신선했던 원작을 그저그런 범작(凡作)으로 주저앉히곤 한다. 한국판 ‘심야식당’은 ‘한국 정서’를 이유로 게이바 마담과 스트립 댄서 등 원작의 주요 캐릭터들을 삭제했다. 시청자들은 이들이 ‘낮’으로 상징되는 주류 세계에서 소외된 인물들로, 밤에만 문을 여는 식당이라는 배경에서 빠질 수 없는 캐릭터라고 지적한다. 한국판은 한의사 ‘돌팔이’와 ‘뚱녀’, 화류계 여성 ‘체리’를 투입했지만 삭제된 캐릭터들의 상징성을 대체하지 못한다는 게 중론이다. ‘너를 사랑한 시간’ 역시 원작 캐릭터들의 성격에 변화를 준 것에 대한 호불호가 갈린다. 매사 똑 부러지고 정의감이 투철한 커리어우먼 ‘청요칭’은 귀여운 이미지에 유약한 모습까지 보이는 ‘오하나’로, 답답하다 싶을 정도로 다정하고 자상한 순정남 ‘리다런’은 오하나 앞에서 깐죽대고 까칠하기까지 한 ‘최원’으로 바뀌었다. 기존의 한국 로맨틱 코미디에서 흔히 봐 온 캐릭터 탓에 드라마는 “무난하다” 혹은 “진부하다”로 평가가 엇갈린다. 원작 드라마의 한 팬은 “원작은 30대에 갓 들어선 남녀가 성장하는 과정을 진지하고 따뜻하게 그린 점이 매력이었는데 한국판은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현지화를 거쳐야 할 대목에서는 오히려 원작을 고수하는 우를 범하기도 한다. 이는 특히 일본 원작의 리메이크에서 두드러진다. ‘심야식당’은 원작의 일본식 식당을 고스란히 재현해 도무지 서울 종로 뒷골목에 있을 법한 식당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는 반응이 나온다. ‘사장님’ 대신 ‘마스터’라는 호칭도 이질감을 준다. ‘여왕의 교실’(2013)의 경우 교사 마여진이 학생들을 혹독하게 대하는 모습이 한국 정서상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의견이 많았고 ‘수상한 가정부’는 원작을 똑같이 옮겨 와 ‘복사 드라마’라는 오명을 떠안기도 했다. 간접광고(PPL) 또한 원작의 미덕을 해치는 주요 원인이다. 의상, 인테리어, 소품 등 화면 전반에 화려함이 깃들면서 원작 본연의 정서를 훼손한다. ‘심야식당’의 세트에는 허름한 서민 식당에 어울리지 않는 반질반질한 그릇과 고급 조리도구들이 진열돼 있다. ‘심야식당’은 국내외 조리도구와 식기업체들로부터 제작 지원을 받는다. ‘너를 사랑한 시간’ 또한 극 중 오하나가 구두 회사의 마케팅팀장으로 설정되면서 특정 구두 브랜드가 빈번하게 노출된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고학생 여주인공의 자취방이 지나치게 넓고 화려한 점을 지적받은 바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너를 사랑한 시간 엘, 하지원에 당돌한 태도 “누나”

    너를 사랑한 시간 엘, 하지원에 당돌한 태도 “누나”

    28일 방송된 SBS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는 오하나(하지원)의 회사에 기성재(엘)가 마케팅 인턴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하나와 같은 엘리베이터에 탄 기성재는 “팀장님이 내 또래인 줄 알고 작업 좀 걸어보려고 했다”며 적극적인 면모를 보이며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패션 마케팅 일 진짜 해보고 싶었다”고 웃어보였다. 또 기성재는 퇴근 후 대화를 나누던 중 오하나를 자연스레 “누나”라 불렀다. 이에 오하나는 “지금 뭐라고 했냐”고 지적했지만, 기성재는 “퇴근했으면 팀장님 아니죠. 나도 인턴 아니고”라고 당찬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너를 사랑한 시간’은 오랜 시간 동안 우정을 이어 온 두 남녀가 서른이 되며 겪게 되는 성장통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55분 방송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너를 사랑한 시간 엘, 연하남의 패기 있는 도발 “퇴근했으니 누나…나도 인턴 아냐”

    너를 사랑한 시간 엘, 연하남의 패기 있는 도발 “퇴근했으니 누나…나도 인턴 아냐”

    너를 사랑한 시간 엘, 연하남의 패기 있는 도발 “퇴근했으니 누나…나도 인턴 아냐” 너를 사랑한 시간 엘 ’너를 사랑한 시간’ 엘이 하지원의 마음을 흔드는 연하남으로 등장해 화제다. 28일 방송된 SBS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 엘은 오하나(하지원 분)의 회사에 인턴 사원 기성재로 출연했다. 기성재는 회사로 출근하기 전 오하나와 커피숍에서 마주쳤다. 기성재는 묘한 눈빛으로 계속 오하나를 지켜봤고, 오하나가 두고 간 서류를 돌려주며 “저 기억 안 나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오하나는 자신에게 작업을 거는 것으로 착각해 한 껏 들뜬 표정으로 출근했다. 이후 기성재는 오하나가 팀장으로 있는 회사의 마케팅 인턴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깜짝 놀란 오하나는 당황하지 않은 척 했고, 얼마 뒤 두 사람의 백화점에서의 첫 만남 당시를 기억해냈다. 우연히 한 엘리베이터에 탄 기성재는 “팀장님이 내 또래인 줄 알고 작업 좀 걸어보려고 했다”며 적극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에 당황하는 오하나의 표정을 보자, 기성재는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패션 마케팅 일 진짜 해보고 싶었다”며 웃었다. 이후 매장을 찾은 두 사람은 진상 고객을 대면하게 됐고, 오하나는 직접 발 마사지를 해주는 등 능수능란하게 대처해 고객의 화를 풀어줬다. 그런 오하나의 모습을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보던 기성재는 “팀장님, 진짜 멋있다. 완전 반할 거 같다”고 말했다. 특히 기성재는 퇴근 후 대화를 나누던 중 오하나를 자연스레 “누나”라고 불러 그를 당황케 했다. 오하나가 “지금 뭐라고 했냐”고 묻자 기성재는 “퇴근했으면 팀장님 아니죠. 나도 인턴 아니고”라고 당찬 태도를 보여 연하남의 패기로 오하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너를 사랑한 시간 엘, 팀장 하지원에 적극 대시 “작업 좀 걸어보려고 했다”

    너를 사랑한 시간 엘, 팀장 하지원에 적극 대시 “작업 좀 걸어보려고 했다”

    28일 방송된 SBS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는 오하나(하지원)의 회사에 기성재(엘)가 마케팅 인턴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하나와 같은 엘리베이터에 탄 기성재는 “팀장님이 내 또래인 줄 알고 작업 좀 걸어보려고 했다”며 적극적인 면모를 보이며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패션 마케팅 일 진짜 해보고 싶었다”고 웃어보였다. 또 기성재는 퇴근 후 대화를 나누던 중 오하나를 자연스레 “누나”라 불렀다. 이에 오하나는 “지금 뭐라고 했냐”고 지적했지만, 기성재는 “퇴근했으면 팀장님 아니죠. 나도 인턴 아니고”라고 당찬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너를 사랑한 시간’은 오랜 시간 동안 우정을 이어 온 두 남녀가 서른이 되며 겪게 되는 성장통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55분 방송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너를 사랑한 시간 엘, 하지원에 팀장님 아닌 누나 ‘심쿵’

    너를 사랑한 시간 엘, 하지원에 팀장님 아닌 누나 ‘심쿵’

    28일 방송된 SBS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는 오하나(하지원)의 회사에 기성재(엘)가 마케팅 인턴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하나와 같은 엘리베이터에 탄 기성재는 “팀장님이 내 또래인 줄 알고 작업 좀 걸어보려고 했다”며 적극적인 면모를 보이며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패션 마케팅 일 진짜 해보고 싶었다”고 웃어보였다. 또 기성재는 퇴근 후 대화를 나누던 중 오하나를 자연스레 “누나”라 불렀다. 이에 오하나는 “지금 뭐라고 했냐”고 지적했지만, 기성재는 “퇴근했으면 팀장님 아니죠. 나도 인턴 아니고”라고 당찬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너를 사랑한 시간’은 오랜 시간 동안 우정을 이어 온 두 남녀가 서른이 되며 겪게 되는 성장통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55분 방송.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너를 사랑한 시간 엘, 연하남의 깜찍 도발 “퇴근했으니 누나, 나도 인턴 아냐”

    너를 사랑한 시간 엘, 연하남의 깜찍 도발 “퇴근했으니 누나, 나도 인턴 아냐”

    너를 사랑한 시간 엘, 연하남의 깜찍 도발 “퇴근했으니 누나, 나도 인턴 아냐” 너를 사랑한 시간 엘 ’너를 사랑한 시간’ 엘이 하지원의 마음을 흔드는 연하남으로 등장해 화제다. 28일 방송된 SBS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 엘은 오하나(하지원 분)의 회사에 인턴 사원 기성재로 출연했다. 기성재는 회사로 출근하기 전 오하나와 커피숍에서 마주쳤다. 기성재는 묘한 눈빛으로 계속 오하나를 지켜봤고, 오하나가 두고 간 서류를 돌려주며 “저 기억 안 나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오하나는 자신에게 작업을 거는 것으로 착각해 한 껏 들뜬 표정으로 출근했다. 이후 기성재는 오하나가 팀장으로 있는 회사의 마케팅 인턴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깜짝 놀란 오하나는 당황하지 않은 척 했고, 얼마 뒤 두 사람의 백화점에서의 첫 만남 당시를 기억해냈다. 우연히 한 엘리베이터에 탄 기성재는 “팀장님이 내 또래인 줄 알고 작업 좀 걸어보려고 했다”며 적극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에 당황하는 오하나의 표정을 보자, 기성재는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패션 마케팅 일 진짜 해보고 싶었다”며 웃었다. 이후 매장을 찾은 두 사람은 진상 고객을 대면하게 됐고, 오하나는 직접 발 마사지를 해주는 등 능수능란하게 대처해 고객의 화를 풀어줬다. 그런 오하나의 모습을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보던 기성재는 “팀장님, 진짜 멋있다. 완전 반할 거 같다”고 말했다. 특히 기성재는 퇴근 후 대화를 나누던 중 오하나를 자연스레 “누나”라고 불러 그를 당황케 했다. 오하나가 “지금 뭐라고 했냐”고 묻자 기성재는 “퇴근했으면 팀장님 아니죠. 나도 인턴 아니고”라고 당찬 태도를 보여 연하남의 패기로 오하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너를 사랑한 시간 엘, 팀장 하지원에 누나 호칭 “퇴근했으니 누나” 연하남 적극 대시에 심쿵

    너를 사랑한 시간 엘, 팀장 하지원에 누나 호칭 “퇴근했으니 누나” 연하남 적극 대시에 심쿵

    너를 사랑한 시간 엘, 하지원에 누나 호칭 “퇴근했으면 팀장님 아니죠” 연하남 적극 대시 ‘너를 사랑한 시간 엘’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엘이 하지원에게 적극적인 대시를 했다. 28일 방송된 SBS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는 오하나(하지원)의 회사에 기성재(엘)가 마케팅 인턴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기성재는 회사에 오기 전 오하나와 커피숍에서 마주쳤다. 기성재는 오하나가 놓고 간 서류를 돌려주며 “저 기억 안 나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오하나는 작업으로 오해하고, 한껏 들뜬 마음으로 출근했다. 이어 기성재는 오하나가 팀장으로 있는 마케팅 인턴으로 출근했고, 오하나는 깜짝 놀랐다. 오하나는 당황하지 않은 척 했고, 얼마 뒤 백화점에서의 첫 만남을 기억했다. 이후 우연히 오하나와 같은 엘리베이터에 탄 기성재는 “팀장님이 내 또래인 줄 알고 작업 좀 걸어보려고 했다”며 적극적인 면모를 보이며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패션 마케팅 일 진짜 해보고 싶었다”고 웃어보였다. 또 기성재는 퇴근 후 대화를 나누던 중 오하나를 자연스레 “누나”라 불렀다. 이에 오하나는 “지금 뭐라고 했냐”고 지적했지만, 기성재는 “퇴근했으면 팀장님 아니죠. 나도 인턴 아니고”라고 당찬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너를 사랑한 시간’은 오랜 시간 동안 우정을 이어 온 두 남녀가 서른이 되며 겪게 되는 성장통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55분 방송. 사진=SBS 너를 사랑한 시간 방송캡처(너를 사랑한 시간 엘 하지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너를 사랑한 시간 엘, 팀장 하지원에 누나 호칭 “퇴근했으니 팀장 아냐” 연하남의 당찬 모습

    너를 사랑한 시간 엘, 팀장 하지원에 누나 호칭 “퇴근했으니 팀장 아냐” 연하남의 당찬 모습

    너를 사랑한 시간 엘, 하지원에 누나 호칭 “퇴근했으면 팀장님 아니죠” 연하남 적극 대시 ‘너를 사랑한 시간 엘’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엘이 연하남의 패기로 하지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8일 방송된 SBS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는 오하나(하지원)의 회사에 기성재(엘)가 마케팅 인턴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기성재는 회사에 오기 전 오하나와 커피숍에서 마주쳤다. 기성재는 오하나가 놓고 간 서류를 돌려주며 “저 기억 안 나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오하나는 작업으로 오해하고, 한껏 들뜬 마음으로 출근했다. 이어 기성재는 오하나가 팀장으로 있는 마케팅 인턴으로 출근했고, 오하나는 깜짝 놀랐다. 오하나는 당황하지 않은 척 했고, 얼마 뒤 백화점에서의 첫 만남을 기억했다. 이후 우연히 오하나와 같은 엘리베이터에 탄 기성재는 “팀장님이 내 또래인 줄 알고 작업 좀 걸어보려고 했다”며 적극적인 면모를 보이며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패션 마케팅 일 진짜 해보고 싶었다”고 웃어보였다. 또 기성재는 퇴근 후 대화를 나누던 중 오하나를 자연스레 “누나”라고 불러 그를 당황케 했다. 오하나가 “지금 뭐라고 했냐”고 묻자 기성재는 “퇴근했으면 팀장님 아니죠. 나도 인턴 아니고”라고 당찬 태도를 보여 오하나를 설레게 했다. 한편 SBS ‘너를 사랑한 시간’은 오랜 시간 동안 우정을 이어 온 두 남녀가 서른이 되며 겪게 되는 성장통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55분 방송. 사진=SBS 너를 사랑한 시간 방송캡처(너를 사랑한 시간 엘 하지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너를 사랑한 시간 엘, 연하남의 적극 대시 ‘하지원과 러브라인?’

    너를 사랑한 시간 엘, 연하남의 적극 대시 ‘하지원과 러브라인?’

    28일 방송된 SBS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는 오하나(하지원)의 회사에 기성재(엘)가 마케팅 인턴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하나와 같은 엘리베이터에 탄 기성재는 “팀장님이 내 또래인 줄 알고 작업 좀 걸어보려고 했다”며 적극적인 면모를 보이며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패션 마케팅 일 진짜 해보고 싶었다”고 웃어보였다. 또 기성재는 퇴근 후 대화를 나누던 중 오하나를 자연스레 “누나”라 불렀다. 이에 오하나는 “지금 뭐라고 했냐”고 지적했지만, 기성재는 “퇴근했으면 팀장님 아니죠. 나도 인턴 아니고”라고 당찬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너를 사랑한 시간’은 오랜 시간 동안 우정을 이어 온 두 남녀가 서른이 되며 겪게 되는 성장통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55분 방송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컬투쇼 하지원, “요리 잘하는 남자가 좋다” 솔직한 발언

    컬투쇼 하지원, “요리 잘하는 남자가 좋다” 솔직한 발언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주연배우 하지원과 이진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하지원은 “어떤 남자 스타일이 좋냐”는 질문에 “유머가 가장 중요하다. 유머있고 자상하고 요리 잘하는 남자가 좋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이에 DJ 컬투는 “백종원 씨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컬투쇼 하지원, “요리 잘하는 남자가 좋아” 이상형 들어보니

    컬투쇼 하지원, “요리 잘하는 남자가 좋아” 이상형 들어보니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주연배우 하지원과 이진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하지원은 “어떤 남자 스타일이 좋냐”는 질문에 “유머가 가장 중요하다. 유머있고 자상하고 요리 잘하는 남자가 좋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이에 DJ 컬투는 “백종원 씨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컬투쇼’ 하지원 이진욱 인증샷 보니 눈부셔 “조각이세요?”

    ‘컬투쇼’ 하지원 이진욱 인증샷 보니 눈부셔 “조각이세요?”

    ‘컬투쇼 하지원’ 컬투쇼 하지원 이진욱 출연 인증샷이 화제다. 컬투쇼 측은 2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빛이 나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하지원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브이 자를 그리고 있다. 뒤에서 김태균이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컬투쇼 측은 이어 “조각이세요? 이진욱, 대충 찍어도 이렇게 나오는구나”라며 이진욱의 훈훈한 외모가 담긴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컬투쇼 하지원, “요리 잘하는 남자가 좋다” 이상형 공개에 컬투 반응보니 ‘깜짝’

    컬투쇼 하지원, “요리 잘하는 남자가 좋다” 이상형 공개에 컬투 반응보니 ‘깜짝’

    컬투쇼 하지원, “요리 잘하는 남자가 이상형” 컬투 반응보니 ‘깜짝’ ‘컬투쇼 하지원’ 배우 하지원이 ‘컬투쇼’에 출연해 이상형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주연배우 하지원과 이진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하지원은 “어떤 남자 스타일이 좋냐”는 질문에 “유머가 가장 중요하다. 유머있고 자상하고 요리 잘하는 남자가 좋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이에 DJ 컬투는 “백종원 씨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지원 이진욱이 출연하는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은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오하나(하지원 분)와 최원(이진욱 분)이 겪는 현실공감 로맨틱 코미디다.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후속으로 오는 2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하지원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컬투쇼 하지원, “요리 잘하는 남자가 좋다” 이상형 들어보니

    컬투쇼 하지원, “요리 잘하는 남자가 좋다” 이상형 들어보니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주연배우 하지원과 이진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하지원은 “어떤 남자 스타일이 좋냐”는 질문에 “유머가 가장 중요하다. 유머있고 자상하고 요리 잘하는 남자가 좋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이에 DJ 컬투는 “백종원 씨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하지원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컬투쇼 하지원, “요리 잘하는 남자가 좋다”

    컬투쇼 하지원, “요리 잘하는 남자가 좋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주연배우 하지원과 이진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하지원은 “어떤 남자 스타일이 좋냐”는 질문에 “유머가 가장 중요하다. 유머있고 자상하고 요리 잘하는 남자가 좋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이에 DJ 컬투는 “백종원 씨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하지원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너를 사랑한 시간’ 윤균상, 훈남 피아니스트 변신 ‘하지원 마음 흔든다’

    ‘너를 사랑한 시간’ 윤균상, 훈남 피아니스트 변신 ‘하지원 마음 흔든다’

    ‘너를 사랑한 시간’ 윤균상이 훈남 피아니스트로 변신을 예고했다. 윤균상은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정도윤 이하나 극본, 조수원 연출, 이하 ‘너사시’)에서 로맨틱 감성을 겸비한 자유로운 영혼의 훈남 피아니스트 차서후로 분할 예정. 16일 SBS는 거부할 수 없는 상남자 매력과 로맨틱 감성의 완벽한 콜라보를 자랑하는 차서후로 분한 윤균상의 캐릭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피아노 앞에 앉아 두 눈을 감고 온전히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에만 집중한 채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있는 차서후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서후의 훈훈한 외모와 반항적인 미소에서 흘러나오는 감출 수 없는 수컷 향기가 여심을 흔든다. 더불어 서후의 웨이브 헤어와 편안한 티셔츠에 화려한 무늬의 재킷으로 멋을 낸 자유분방한 패션센스가 그의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주며 기대감을 더한다. 극중 차서후는 맡은 차서후는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세계적으로 성장한 스타 피아니스트다. 그는 구속 받는 것을 싫어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감정에 솔직하고 사랑에 열정적인 상남자 기질을 뽐내는 한편 예술가적 면모를 어필해 여자를 감동시킬 줄도 아는 로맨틱 감성을 가지고 있는 매력남. ‘너사시’ 제작진 측은 “윤균상이 하지원 뿐 아니라 뭇 여성들의 마음을 뒤흔들 감성 충만 저돌적 상남자로 완벽하게 변신해 현장에서 그 누구보다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면서 “공개된 스틸처럼 차서후로 완벽한 변신을 보여줄 윤균상과 ‘너사시’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너사시’는 주말 안방극장에 로코 신드롬을 일으켰던 ‘시크릿 가든’과 ‘신사의 품격’의 계보를 이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말 10시 안방극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현실공감 로코 ‘너를 사랑한 시간’은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후속으로 오는 27일 토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 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국내여행 | [Village in Seoul 창신동] 세상의 모든 동네 창신동 꿰매기

    국내여행 | [Village in Seoul 창신동] 세상의 모든 동네 창신동 꿰매기

    창신동의 어깨가 무겁다. 제1호 뉴타운 재개발 해제구역. 싹 밀어 버리는 방법 대신 느린 재생을 선택한 창신동에 쏠린 시선들은 기대 반, 의심 반이다. 그러니 눈치 없는 관광객으로 말고, ‘아니 오신 듯 가만히’ 다녀오시라. 우리가 잃어버린 것, 그래서 지켜 주어야 할 것들이 아직 창신동에는 남아 있다! 첫 마을을 주시하라 창신동은 성 밖 첫마을이다. 사대문과 성곽으로 둘러싸여 있던 한양에서 흥인지문(동대문)을 넘어서면 그곳이 창신동이다. 혹은, 혜화동 낙산공원에서 동대문 방향으로 이어지는 서울 성곽길을 걸어 본 적이 있는가? 그 너머가 바로 창신동이다. 아마도, 아름다운 마을이라고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재개발을 포기한 창신동은 낙후된 산동네, 달동네다. 길이 오죽 휘고 가파르면 ‘회오리길’이 있을까? 그 비탈에 축대를 쌓고 올린 집들은 대부분 노후 주택이다. 아랫마을 신당동이 대형 패션타운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로 눈부신 발전(?)을 해 오는 사이 창신동은 여전히 20년 전 풍경을 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타운 재개발 계획은 주민들의 투표를 거쳐 2013년 해제됐다(일부 구역은 다시 서울시에 정비사업 추진을 신청했다). 투기꾼들을 실망을 안고 물러갔고, 이어서 도시재생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커뮤니티 디자인을 고민하여 ‘000간(공공공간)’을 운영 중인 사회적기업 러닝투런, 공연예술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창신동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연극교육을 위해 ‘뭐든지 예술학교’를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아트브릿지가 있으며, 어반하이브리드는 디자이너와 생산자를 연결해서 브랜드를 만드는 ‘창신테이블’을 운영 중이다. 도심재생 선도지역 사업을 위해 신숭인도시재생지원센터가 설치되고 국비와 시비 200억원이 책정됐으니, 성패를 주시하는 눈들이 쏠리고 있다. 뜨거운 감자인 셈이다. 이들의 작업은 창신동 주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잘 알려진 대로 창신동은 한국 의류산업의 메카인 동대문의 배후기지다. 주문을 넣으면 하루 만에도 뚝딱 옷이 만들어지는 곳. 정확한 숫자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1~2인의 소규모 작업장까지 합하면 3,000여 개의 봉제공장이 창신동에 밀집해 있다고 한다. 실제로 마을에 들어서면 주택 1층마다 자리잡은 공장 작업실에서는 기계음에 섞인 라디오 소리가 흘러나오고 불투명 시트지를 붙인 샷시 문 틈새로 호스들이 꼬리를 빼고 쉭쉭 연기를 뿜어 올린다. 10대, 20대에 기술을 배우기 시작한 여직공이 이제 창신동의 아줌마, 할머니가 되었다. 70년대 당시 직공의 40%가 18세 미만의 여성들이었고, 그들이 견뎌야 했던 열악한 노동환경, 가난한 쪽방촌 생활을 떠올리면 창신동에 위치한 전태일추모재단 앞에서 발걸음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 봉제산업은 쇠락하고 있지만 이미 자리잡은 문화의 뿌리는 깊다. 쉼 없이 골목을 질주하는 원단 배달 오토바이만 해도 그렇다. 시끄럽고 위험하고 불편하지만 창신동에서는 아무도 불평하지 않는다. 좁은 골목길을 질주하며 원단과 제품을 배달하는 오토바이의 소음은 ‘돈 버는 소리’이기 때문이다. 공장마다 들려오는 라디오 소리도 소음이 아니긴 마찬가지다. 일자리를 찾아온 해외이주민들도 불청객이 아니다. 현재 창신동에는 2,000여 명의 조선족과 동남아 이주민들이 살고 있다. 그들을 끌어안기 위해 동네 교회는 외국어 현수막을 설치하고 창신시장에는 인도, 네팔, 중국 식당들이 유명하다. 그리하여 창신동은 ‘마을’과 ‘공동체’ 재생을 위한 중요한 시험무대다. 지켜 내고 싶은 것들은 오히려 소소하고 보잘 것 없는 것들이다. 이를테면 평상이다. 마을 공터마다, 골목 끝마다 할머니 두세 명이 모여 앉아서 남편 흉도 보고, 해진 양말도 꿰매고, 수박도 나눠 먹는 그 평상이다. 미로처럼 얽힌 골목과 골목이 만나는 지점마다 기가 막히게 자리잡은 골목슈퍼는 또 어떤가? 런닝셔츠에 파자마 차림으로 ‘하드’를 사러 나온 꼬맹이는 몇십년 전의 나였다. 세상 모든 꼬마들을 키워 낸 오래된 동네를 지켜 주는 일. 이미 잃어버린 박수근과 백남준의 집터의 전철을 밟지 않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숙제이고, 우리가 창신동을 응원해야 하는 이유다. 성저10리, 창신동의 시작 조선시대 두 마을인 인창방仁昌坊과 숭신방崇信坊이 합쳐져 1914년부터 창신동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낙산 주변에 양반들의 별장이 있기는 했지만 성저10리城底十里, 묘도 쓸 수 없고 벌목도 금지된 도성 밖 약 4km 구역, 즉 한양의 그린벨트 같은 곳이어서 거주 인구가 적었다(지금 창신동은 종로구에서 인구가 가장 많다). 일제강점기에는 창신동 일대에서 채석한 돌로 조선총독부, 서울시청 등을 건축했으며 동대문 일대 광장시장에는 대규모 포목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해방 이후에는 지방에서 올라온 이주민과 피난민들이 판잣집을 지으며 몰려들었고 1970년대부터 평화시장의 봉제공장이 이전해 오기 시작하면서 창신동은 의류산업의 배후기지로 발전하게 되었다.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뉴타운 재개발이 추진됐지만 2013년 주민투표를 통해 추진 지역 중 처음으로 재개발을 포기하고 도시재생 시범지역으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mini interview 창신숭인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 신중진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 ‘소통’하려면 ‘배려’하라 재개발 해제를 위해 앞장서 온 그가 센터장이 된 것은 지난해 6월이었다. 11개월이 흐르는 동안 그가 가장 주력한 일은 도로를 넓히고 주택을 개조하는 ‘가시적인 성과’가 아니라 동네를 속속들이 파악하는 일이었다. 50m마다 방문객이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파악했다는 그와 함께한 창신동 투어는 드라마틱한 시선의 확장이었다. 소위 ‘정비되지 않았다’고만 표현되던 골목과 집들이 ‘그러한 연유’도 알게 되고 오토바이 소리, 라디오 소리도 정겨워졌다. 도시재생을 향한 이 실험의 장에서 애당초 정해진 ‘답’이 없으므로 같이 고민해 보자는 접근이다. 그러나 한 가지 원칙은 분명하다. “소통하려면 배려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말은 창신동을 소개하는 여행기자에게 작은 팁이 되어 주었다. 배려하는 여행. 창신동을 ‘구경’하지 말고 ‘살펴’달라는 당부를 덧붙인다. ●천소현 기자의 창신동 그곳? Exhibition DDP에서 만나는 박수근과 창신동 5월6일은 박수근(1914∼1965년) 작고 50주기다. 그의 대표작 50여 점이 DDP에 걸리고 창신동의 문화예술적 자원을 재조명하는 기획전도 함께 열린다. 가장 한국적인 화가로 꼽히는 박수근은 창신동에 10년을 살았다. 그림이 빼곡하던 마루 화실은 지금 사진으로만 남아 있지만 그의 DNA 속에 녹아 있는 창신동의 모습은 젊은 건축가와 아티스트들이 함께 고민한 동행 행사 <창신·길>에서 만날 수 있다. DDP 이간수문전시장 4월30일~6월28일 8,000원 www.ddp.or.kr 창신동 둘러보기 동대문역이나 종묘역에서 시작해 오르막길을 천천히 올라가는 방법도 있고, 종로03번 마을버스를 타고 낙산 종점에서 하차해 창신시장 방면으로 내려오는 방법도 있다. 물론 내려오는 코스가 쉽겠지만 가파른 비탈에 아무래도 속도가 빨라지면 시선에서 놓치는 것들도 많아진다. 천천히 걸어 올라가는 방법을 추천한다. 창신동의 현주소 봉제거리박물관 봉제‘산업’이 아니라 ‘문화’라고 부르자 시선은 ‘돈’에서 ‘사람’으로 옮겨졌다. 현재 창신동에는 1,100여 개의 봉제소가 있고, 30인 이상이 근무하는 곳이 150여 곳이다. 특히 647번지와 42번지 일대에 패턴부터 재봉까지 도맡는 종합공장들이 밀집해 있어서 거리박물관이 조성됐다. 벽에 붙어 있는 안내문을 읽는 것만으로도 창신동을 한층 깊이 이해하게 된다. 창신동 647 일대 이래저래 안타까운 비우당과 동망봉 비우당庇雨堂은 ‘비를 가리는 집’이라는 뜻으로 실학자 이수광1563~1628이 한국 최초의 백과사전 형식의 책인 <지봉유설芝峰類設>을 집필한 곳이다. 복원이 되긴 했지만 아파트에 갇힌 모습이 안타깝다. 보문역쪽으로 내려가면 정순왕후가 영월로 유배간 단종을 그리워하며 매일 동쪽을 바라보았다는 동망봉이 있다. 폐위된 정순왕후가 비우당의 샘에서 빨래를 하면 자주색으로 물들었다는 슬픈 이야기도 전해진다. 창신동 9-471 창신동의 활력소 아트브릿지+뭐든지도서관+창신동라디오 ‘덤’ 부모가 일하는 동안 방치되는 아이들을 모아 연극교육을 하는 것이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아트브릿지’의 역할이다. 알고 보면 우리나라 최초의 전문배우양성소인 ‘조선배우학교’가 1925년 창신동에 있었다. 지역아동센터와 학부모들이 함께 만든 ‘뭐든지 도서관’은 아이들의 사랑방이고, 창신동라디오방송국 ‘덤’은 창신동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출연하는 마을미디어로 인터넷이나 팟캐스트에서 창신동라디오로 검색해 들을 수 있다. 아트브릿지 www.artbridge.or.kr 창신동을 고민하는 청년들 복합문화공간 OOO간 창신동을 기반으로 공공 커뮤니티 디자인을 고민하는 청년 사회적기업인 러닝투런Learning to Learn은 창신동의 변화를 주도한 곳이다. 이름 없던 봉제공장에 간판을 제작해서 달아 주는 사업을 시작으로 자투리 원단과 버리는 부재료를 얻어서 만든 셔츠, 가방 등 디자인 제품을 판매하는 등 주민들과 협업, 청년활동가 육성 프로그램 등의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주)러닝투런 000간(공공공간) www.000gan.com 여기가 거긴가 미스테리한 촬영 명소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길라임여자주인공, 하지원역의 집은 당고개 공원 주차장에서 내려다보이고, 드라마 <미생>의 주인공 장그래남자주인공, 임시완역의 집은 달카페 뒤편 골목에 자리잡고 있다.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납득이조정석역가 열변을 토하던 골목도 멀지 않다. 영화 <숨바꼭질>의 촬영지였던 동대문아파트창신동 328-17는 1965년 건축되어 지금은 다 낡아 버렸지만 2013년에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귀여운 마을사랑방 달커피+달퀼트 달동네 커피집이어서 달커피다. 카페 건물 옥상에서 바라보는 서울성곽의 일몰풍경에 반해서(원래 낙산은 일몰이 좋은 산으로 유명하다) 두어 해 전에 창신동 주민이 된 이강혁 사장이 내려 주는 핸드드립 커피의 맛도 일품이지만 그와 나누는 커피 이야기, 창신동 이야기가 더 맛있다. 세트처럼 나란히 자리잡은 옆집 달퀼트의 이진영 선생과는 친구 사이. 달동네와 커피, 그리고 퀼트는 묘하게 잘 어울린다. 창신6가길 48 070-4119-9682 큰대문집 막내아들 백남준 옛집터 부유한 포목상 집안에서 태어나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가 된 백남준1932~2006은 6세부터 18세까지 어린시절을 창신동에서 보냈다. 실제 그가 거주했던 주택은 불타 없어졌지만 한국 최초의 재벌가답게 ‘3,000평’이나 되는 솟을대문의 ‘큰대문집’이었다고 한다. 부지에는 현재 교회, 가옥, 상가들이 들어서 있으며 백숙집 벽에 기념 표지판이 남아 있다. 창신동 197(종로53길 21) 한번 맛보면 중독되는 창신시장의 먹거리들 동네 탐방의 마무리는 창신시장에서의 한 끼다. 낙산에서 흘러내렸던 복자천의 흔적을 따라 형성되어 길이 좁고 구불구불하지만 그만큼 이색적이다. 창신동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창신동 매운족발’이 부담스럽다면 푸짐한 수원갈비집도 있고, 순대국밥집, 떡볶이 분식집 혹은 아예 이색적으로 네팔음식점인 ‘에베레스트’나 화교들이 운영하는 중국요리점들도 있다. 1호선 동대문역 2번 출구 문화재만 2,700여 점 보물 같은 안양암 안양암은 서울시 전통사찰 가운에 문화재를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이다. 전각, 불화뿐 아니라 크기와 모양이 제각각인 1,500개의 불상이 모셔져 있기 때문. 하나하나를 수작업으로 제작했기에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1889년에 창건된 절은 왕실의 원당으로 기록에 의하면 시주자의 70%가 창건 당시의 왕실 관계자들이었다고. 창신5길 61 글·사진 천소현 기자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언니랑 고고 하지원, 친언니 전유경씨 미모 대결…승자 누구?

    언니랑 고고 하지원, 친언니 전유경씨 미모 대결…승자 누구?

    언니랑 고고 하지원, 친언니 전유경씨 미모 대결…승자 누구? 언니랑 고고 하지원 친언니 배우 하지원이 친언니 전유경씨와 함께 ‘언니랑 고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언니랑 고고’는 하지원이 남프랑스에 현지인으로 거주하며 현지의 일상을 그대로 살아보는 새로운 개념의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하지원은 22일 진행된 ‘언니랑 고고’ 제작발표회에서 “정말 기쁜 게 그리스에서 만난 분이 한국에서 소주를 먹었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나만의 레시피로 만든 허니레몬소주를 알려줬다. 와인보다 잘 드시더라”고 뿌듯해 했다. 이어 하지원은 “24시간 카메라가 돌아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처음이라 방송에 나올 것이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지원과 친언니 전유경씨가 출연하는 온스타일 ‘언니랑 고고’는 2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언니랑 고고 하지원, 미모의 친언니와 제작발표회에 등장한 이유는?

    언니랑 고고 하지원, 미모의 친언니와 제작발표회에 등장한 이유는?

    언니랑 고고 하지원, 미모의 친언니와 제작발표회에 등장한 이유는? 언니랑 고고 하지원 친언니 배우 하지원이 친언니 전유경씨와 함께 ‘언니랑 고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언니랑 고고’는 하지원이 남프랑스에 현지인으로 거주하며 현지의 일상을 그대로 살아보는 새로운 개념의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하지원은 22일 진행된 ‘언니랑 고고’ 제작발표회에서 “정말 기쁜 게 그리스에서 만난 분이 한국에서 소주를 먹었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나만의 레시피로 만든 허니레몬소주를 알려줬다. 와인보다 잘 드시더라”고 뿌듯해 했다. 이어 하지원은 “24시간 카메라가 돌아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처음이라 방송에 나올 것이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지원과 친언니 전유경씨가 출연하는 온스타일 ‘언니랑 고고’는 2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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