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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당 2차 재난지원금·4차 추경 검토에… 정부는 “시기상조” 선 긋지만

    여당 2차 재난지원금·4차 추경 검토에… 정부는 “시기상조” 선 긋지만

    여당이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고 이를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문제를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철저한 방역이 우선이라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4차 추경 가능성을 배제하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필요성에 대한 당 정책위원회 차원의 검토를 요청했다. 김 원내대표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대되면서 앞으로 두 달 정도 경제가 다시 얼어붙을 것 같다”면서 “정책위 차원의 경제 상황에 대한 판단과 분석이 필요하며 2차 재난지원금도 검토를 해보자”고 말했다. ●4차 추경 보류하자던 민주당, 코로나 악화로 기류 변화 그동안 민주당은 2차 재난지원금 편성이나 폭우로 인한 수해 피해 지원을 위한 4차 추경 편성을 검토했었으나 이를 보류하자는 입장으로 돌아선 바 있다. 수해 지원 등은 예비비 활용이 가능하고 가을 태풍 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추경 편성 논의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우세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야당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2차 재난지원금 검토 필요성이 거론되자 입장이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부는 2차 재난지원금과 4차 추경 편성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날 “당으로부터 아직 어떤 통보를 받은 적도 없고 부총리가 말씀하셨듯 2차 긴급재난지원금은 생각지도 않고 있는 상황”고 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4일 “재정 부담도 크고 효과도 파악해야 해서 2차 긴급재난지원금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서 “국내 민간소비는 긴급재난지원금 기여 효과도 있지만, 투자와 수출에 비해 플러스가 견조해왔기 때문에 상당부분 탄탄히 받치고 있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기재부의 다른 관계자도 “현재는 방역으로 코로나19 진압에 만전을 기해야 할 시기로 4차 추경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에 대해선 검토한 바 없다”면서 “현재로선 2조 6000억원 가량의 예비비로 충분히 재해에 대처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총 2조 6000억원 가량의 예비비 외에도 예산의 추가 확보없이 1조원 가량을 끌어쓸 수 있는 ‘국고채무부담행위’라는 수단을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는 재해와 같은 비상사태 대처를 위해 1조원 한도로 채무를 질 수 있고 채무는 다음연도 이후 예산에 계상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지난 5월부터 지급한 전국민 대상 긴급재난지원금(14조 2000억원) 예산엔 턱없이 못미쳐 결국 방역 예산 이외에 현금 지원 자체는 고려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재정건전성 우려 난색인 정부…전국민 대신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은 가능성 기재부는 2차 재난지원금을 위한 4차 추경을 편성했을 경우 재정건전성 등을 고려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올 들어 3차례에 걸쳐 총 59조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했고, 이에 따른 국가 채무는 지난해보다 98조 6000억원 늘어난 839조 4000억원에 달한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43.5%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4차 추경을 편성하려면 적자 국채 발행이 불가피하다. 다만 코로나19로 경기가 악화되면 전국민 대상은 아니더라도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추경 편성의 가능성은 배제하기 어렵다. 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이날 “긴급재난지원금 문제가 논의된다면 진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지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생각보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고 3분기와 4분기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치명타를 줄 수도 있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홍 부총리도 지난 4월 “재난 지원금은 일회성 지급이고, 만약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 또 온다면 전국민 지급에는 반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 가능성은 원천적으로 배제하진 않은 것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온라인에 부동산 허위매물 올리면 과태료 500만원

    온라인에 부동산 허위매물 올리면 과태료 500만원

    오늘부터 공인중개사가 온라인상에 부동산 허위매물을 게재하는 경우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진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개정 ‘공인중개사법’이 이날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된 법의 골자는 공인중개사가 인터넷 포털 등에 게재하는 불법 광고를 규제하기 위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이다. 우선 공인중개사가 매물을 인터넷에 게재함에 있어 ▲매물이 존재하지 않아서 실제로 거래를 할 수 없거나 ▲가격 등을 사실과 다르게 거짓으로 올리거나 ▲게재한 내용이 부동산질서를 해치거나 중개의뢰인에게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경우는 부당 표시·광고로 간주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거래가 이미 완료 됐지만 인터넷에서 매물을 삭제하지 않거나, 소유자가 매물을 내놓지 않은 물건을 등록하는 행위도 이에 해당된다. 또 공인중개사가 매물과 관련한 중요한 사실을 은폐, 누락, 축소하는 등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도 처벌대상이다. 소유자가 내놓은 가격을 시세보다 부풀리거나, 매물의 층 또는 향을 속이는 행위, 월세인데 전세인 것처럼 광고하는 행위도 포함된다. 이날부터 중개대상물 광고에는 소재지, 면적, 가격, 중개대상물 종류, 거래형태 등 중요정보가 반드시 명시돼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개업 공인중개사가 아닌 중개보조원이 부동산 광고를 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또 온라인 광고 게재시 소비자들이 업체명이 비슷해 혼동하는 일이 없도록 중개사무소의 명칭, 소재지, 연락처 외에 중개사무소의 등록번호도 함께 올리도록 했다. 부동산 인터넷 광고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됐다. 국토부는 앞으로 매 분기별이나 위법 의심사례 시 인터넷 광고 등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공인중개사가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포털 등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가 자료 요구에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에도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로 처벌할 계획이다. 다만 사소한 부주의나 오류 등 과실이거나 위반행위를 바로 정정하거나 시정해 해소한 경우 등은 과태료를 2분의 1의 범위에서 감경할 수 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기재차관 “소상공인 자금 지원 여력 충분…방역 고삐 당겨야”

    기재차관 “소상공인 자금 지원 여력 충분…방역 고삐 당겨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21일 지원 여력이 충분히 남아있는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소상공인의 긴급한 자금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지난 5월 18일부터 접수가 개시된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이달 19일 기준 6만명의 소상공인에게 대출을 공급하며 시급한 자금애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12개 시중은행을 통한 대출 공급과 신보의 위탁보증(95%), 비대면 대출 등을 통해 중·저신용등급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금융접근성을 높였다”며 “대출을 신속하게 집행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생계유지가 어려워진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으로 총 14조원을 지원했고, 2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으로 6000억원 가량을 집행했다. 김 차관은 역대 최장기간 지속된 장마와 집중호우로 급등한 농산물 가격과 관련해서는 생산과 출하가 정상화되면서 도매가격을 중심으로 빠르게 하향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농산물 가격은 아직 예년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생육기간과 작황 등을 고려할 때 일부 채소류 등은 일정기간 높은 가격 수준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다”면서 “농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긴급 방제와 약제 할인 등 생산지원 정책을 계속하고 탄력적인 비축물량 출하, 가격 할인 행사 등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채소류 등 주요 농산물을 중심으로 생육 상황과 수급 및 가격 동향 등을 매일 점검하겠다”며 “추석을 앞두고 사과·배 등 주요 성수품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확산 추이를 고려해 정책 대응에 나서는 한편, 가속화되는 경제·사회구조 대전환 준비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김 차관은 “우선 한국판 뉴딜 추진에 충분한 마중물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20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며 “뉴딜의 핵심주체인 민간, 지역의 참여와 확산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뉴딜 펀드 조성, 법·제도개혁, 지자체 협력 강화 등 핵심적인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지난달 법인 아파트 매각 최다…6·17 세금 부담에 놀랐나

    지난달 법인 아파트 매각 최다…6·17 세금 부담에 놀랐나

    지난달 법인의 아파트 매도가 8278건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6월(6193건)과 비교하면 33.7% 증가한 수치다. 정부가 6·17 대책의 일환으로 주택을 보유한 법인에 대한 세금을 늘리자 아파트 매도가 쇄도한 것이다. 부동산 대책이 서서히 효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법인의 아파트 매도는 8278건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다. 전월(6193건)과 비교하면 33.7% 증가한 수치다. 법인의 아파트 매도건수는 올해 1월 3370건, 2월 3251건, 3월 4317건, 4월 4219건, 5월 4935건 등으로 5월까지 5000건을 밑돌다가 6월 6000건을 넘긴 데 이어 지난달 8000건을 돌파했다. 지난달 법인의 아파트 매도량은 전체 주택 거래의 8.1%에 해당한다. 이는 6월(6.0%)과 비교하면 2.1%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법인의 아파트 매각이 급증한 것은 세금 부담을 덜기 위한 자구책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법인이 투기 목적으로 주택을 매수·보유한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6·17대책에서 이 부분에 대한 세금 부담을 크게 강화했다. 이에 따라 내년 6월부터는 법인 소유 주택에 대한 종부세율이 2주택 이하는 3%, 3주택 이상 또는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은 4%로 각각 인상되고, 기존 종부세 6억원 공제도 폐지된다. 또 내년 1월부터는 법인이 보유한 주택을 처분할 때 양도차익에 대해 부과하는 기본 세율 10∼25%에 추가로 10%의 세율을 더해서 세금을 매긴다. 정부는 주택을 보유한 법인에 세금 부담을 늘리면 법인을 이용한 갭투자 등 투기가 차단되고, 법인이 보유한 매물이 시장에 풀리면서 주택 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했다. 같은 맥락에서 법인의 아파트 신규 취득은 급격히 줄었다. 지난달 법인의 아파트 취득 건수는 총 4330건으로 전월(8100건)보다 46.5% 감소했다. 법인의 아파트 취득은 올해 1월 3275건에서 2월 4715건, 3월 6658건으로 계속 늘다가 6월에는 8100건으로 늘었지만 정부의 고강도 정책에 감소세로 반전된 것으로 해석된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양질의 장기 공공임대주택 늘려 ‘영끌’ 악순환 끊어야”

    “양질의 장기 공공임대주택 늘려 ‘영끌’ 악순환 끊어야”

    국민 대부분 공공임대주택 부정적 인식정부가 재정 투입 제대로 안 했기 때문중산층도 함께 거주 ‘소셜믹스’ 이뤄져야세입자 거주 4년 보장기간은 너무 짧아가중된 주거 불안 안정화에 집중해야“정부가 각종 부동산 대책으로 투기를 잡기 위한 급한 불은 껐지만 주거의 공공성 측면에선 여전히 미흡합니다.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음)해도 구매력이 없는 세입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선 양질의 장기 공공임대주택을 늘리는 노력을 더 해야 합니다.” 박동수(55) 서울세입자협회 대표는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택공급 정책은 돈 있는 사람만 집을 사고 재산을 증식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며 “다주택자들이 맡았던 민간 임대주택 공급자의 역할을 정부가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이 공공임대주택에 대해 낙후됐고 싸구려라는 인식을 갖게 된 것은 (정부가) 재정 투입을 제대로 안 했기 때문”이라며 “양도소득세 등을 장기 공공임대주택 확대 보급을 위한 목적에 사용하고, 일반분양 주택처럼 고급주택으로 지어 중산층도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소셜믹스’를 이뤄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인중개사인 박 대표가 주도하는 서울세입자협회는 2013년부터 인터넷 카페를 통해 청년 세입자의 주거 문제 개선을 상담하는 시민단체로 시작됐다. 본인도 월세를 살고 있다는 박 대표는 “10년 전 어느 날 건물을 사러 왔던 손님이 몇 년 뒤에 다시 자식을 위해 다른 건물을 사겠다고 상담하러 온 것을 보고 부동산을 통한 자산 불평등의 심각성을 인식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가 담긴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통과되기까지는 박 대표가 공동대표로 참여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연대의 역할이 컸다. 하지만 제한 없이 갱신할 수 있는 임대차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기본 2년에 1회 연장(2+2)하는 수준에서 타협이 이뤄졌다. 박 대표는 “세입자 평균 거주 기간이 3.2년, 자가주택 보유자의 거주 기간이 평균 11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4년의 보장 기간은 너무 짧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그나마 정치권이 세입자의 주거 안정 요구에 화답한 것은 긍정적이며, 이해관계를 놓고 갈등할 수 있는 집주인과 세입자 간 완충 역할을 정부가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그동안 국가는 재개발과 재건축을 위해 세입자에게 비자발적 이주를 강제하면서 세입자의 주거 불안을 가중시키기도 했다”면서 “자가 보유자나 임대인의 주택 재산에는 국가가 공적 수단을 활용해 높인 가치가 들어 있는 만큼 국가가 세입자들의 주거 안정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대아파트 단지에도 도서관과 카페 같은 최신 인프라를 확충하고 민간 아파트와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도록 정부가 보조해야 도시 공간이 살아날 수 있다”고 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그래도 오른다”…매매 거래 급증

    “그래도 오른다”…매매 거래 급증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이 6월보다 2.1% 증가했고, 지난해 7월보다는 두 배 이상 늘었다. 7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이며, 올 1~7월 누계 거래량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6·17 대책과 7·10 대책에도 불구하고 정부에 대한 불신과 집값이 여전히 오를 것이라는 인식 때문에 ‘패닉 바잉’(공황 구매) 현상이 멈추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14만 1419건으로 6월(13만 8578건)보다 2.1%, 지난해 7월(6만 7349건)보다 110.0% 늘었다. 1~7월 누계 매매거래량은 76만 2297건으로 지난해 동기(38만 1457건)보다 99.8% 늘었다. 7월과 1~7월 누계 거래량은 2006년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많다. 수도권 매매거래량은 7만 5725건으로 6월(7만 5534건)보다 0.3%, 지난해 7월(3만 4471건)보다 119.7% 증가했다. 이 중 서울은 2만 6662건으로 6월(1만 9463건)에 비해 37.0%, 지난해 7월(1만 2256건)보다 117.5% 늘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방은 6만 5694건으로 6월(6만 3044건)보다 4.2%, 지난해 7월(3만 2878건)보다 99.8% 증가했다. 최근 수도 이전 문제로 뜨거운 세종은 7월 거래량이 1666건으로 지난해 7월(330건)보다 404.8% 폭증했다. 이는 수도권과 지방을 막론하고 패닉 바잉 현상이 여전히 기세를 떨친 것으로 풀이된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청와대 참모들의 다주택 보유 문제가 불거지고 수도 이전 문제로 세종 집값을 들쑤셔 국민들이 집값이 안정될 것이라는 정부 발표를 불신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서진형(경인여대 교수) 대한부동산학회장은 “30~40대에게 지금 아니면 집을 살 기회가 없다는 공포감이 확산됐기 때문”이라며 “정부의 수요 억제 규제가 집값 안정화를 이끌지 못하고 실수요자들의 조급증을 촉발했다”고 분석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푸조 등 43개 차종 1만 9217대 리콜

    푸조 등 43개 차종 1만 9217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20일 한불모터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에프씨에이(FCA)코리아, 비엠더블유(BMW)코리아, 허스크바나모터싸이클코리아, 에이비케이, 바이크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43개 차종 1만 921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푸조 2008 1.6 e-HDi 등 8개 차종 8612대는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좌석과 좌석 등받이의 내인화성이 안전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우선 리콜을 진행하도록 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또 푸조 3008 1.5 BlueHDi 등 10개 차종 3783대는 냉각수 호스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고, DS3 크로스백 1.5 BlueHDi 46대는 냉각수가 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1.5 BlueHDi 등 7개 차종 257대는 터보차저가 작동하지 않거나 냉각수 누수 가능성이 있다. 푸조 뉴 2008 1.5 BlueHDi 등 3개 차종 41대는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MKX 등 2개 차종 3530대는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FCA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짚 체로키(KL) 1366대는 주행 중 동력을 잃거나 주차시 차량이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짚 랭글러(JL) 376대는 브레이크 부스터 진공호스가 에어컨 부품과의 접촉으로 손상될 경우 제동거리가 늘어나 사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G310R 등 2개 이륜 차종 935대는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어 리콜 대상이 됐다. 허스크바나모터싸이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스바르트필렌 701 등 3개 이륜 차종 150대는 장기간 사용 시 연료가 새고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리콜된다. 에이비케이에서 수입·판매한 RSV4 1000 등 2개 이륜 차종 83대, 바이크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타이거 1200 XCa 등 3개 이륜 차종 38대는 제동이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에 리콜에 들어가는 차량은 제작·판매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받을 수 있다. 리콜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자동차 리콜 센터(www.ca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공공재건축 사전 컨설팅 돌입…10월말 선도사업 후보지 선정

    공공재건축 사전 컨설팅 돌입…10월말 선도사업 후보지 선정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공공참여형 고밀 재건축’(공공재건축)과 공공재개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공공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를 열고 다음달 18일까지 조합 등을 상대로 사전 컨설팅 신청을 받는다. 오는 10월말까지 공공재건축 선도사업 후보지를 선정하고, 올해 말까지 사업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20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KDB생명타워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용산특별본부 내에 ‘공공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센터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조합 등을 상대로 사전 컨설팅 신청을 받는다. 센터는 공공재건축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참여 결정을 유보하고 있는 조합 등에게 올바른 정보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LH 도시정비사업처장을 센터장으로 LH, 한국감정원,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각 기관의 파견 직원 10명이 참여한다. 또 변호사, 감정평가사, 정비업계 등으로 구성된 10명 규모의 자문단도 운영해 법적 자문 등도 지원한다. 센터의 주요 업무는 공공정비사업 제도 상담과 공공재건축에 대한 사전 컨설팅이다. 조합 등이 컨설팅을 신청하면, LH·SH 등은 사업성, 건축계획 등을 검토한 후 3주 이내로 컨설팅 결과를 제공하게 된다. 주요 컨설팅 항목은 ▲공공재건축 안내 ▲사업성 분석 ▲건축계획(안) 구상 ▲후속 행정 절차 등이다. 특히 사업 시행 전후 자산 가치 추정, 일반분양가, 공사비 등을 분석해 사업 수익률(비례율), 추정분담금 등의 근거를 제시해 사업 참여 여부 판단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전 컨설팅은 ‘안전진단 통과~사업시행계획인가 전’ 단계인 초기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사전 컨설팅이 끝난 이후에는 선도사업 후보지 선정 절차에 돌입한다. 접수된 선도사업 후보지 중 주민 동의율, 주택공급 효과 등을 고려해 후보지를 선정한다. 후보지 선정이 오는 10월말쯤 끝나면, 11~12월 심층컨설팅과 사업 설명회 등 주민 동의 절차(3분의 2 이상)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오는 12월말쯤엔 공공참여 약정 등으로 사업지를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농민은 제값 받고 소비자는 싸게 사고… 농산물 공정거래 상생 네트워크 출범

    농산물 생산·유통·소비단계 혁신 통해생산자·소비자간 직거래 안전망 마련 언택트 방식 시범사업 새달 출범 예정 공정거래 활성화 위한 벤처 협업 구축 ‘사회적 가치(책무)’가 우리 사회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정부기관과 공공기관, 대기업이 사회적 약자인 농민과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상생 네트워크를 출범시킨다. 언택트(비대면) 방식의 시범사업을 이르면 다음달 내놓는다. 농산물 생산과 유통, 소비 단계에서 각각 혁신을 도모해 농민은 제값을 받고,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은 질 좋은 국내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공신력 있는 기관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를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만든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서울신문(사장 고광헌)은 19일 전라남도(지사 김영록),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이병호),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 KB국민은행(행장 허인),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과 이러한 내용의 ‘농민·소상공인·취약계층 간 상생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공동 MOU에 따라 전남도는 농민과 소상공인 간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산지 공급 체계 구축과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한다. 농산물 산지 유통의 중추시설인 전남도 내 96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등도 참여한다. aT는 올해부터 추진하는 농산물 온라인 산지 경매 등을 활용해 농민과 소상공인 간 직거래 시스템이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진공은 전국 66개 소상공인지원센터는 물론 외식업중앙회와 상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와 같은 관계 기관과 연계해 농민과 소상공인 간 농산물 직거래를 뒷받침한다. 소비자원은 단순히 못생겼다는 이유로 버려지거나 헐값에 팔리고 있는 ‘못난이’(등급 외) 농산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쓴다. KB국민은행은 농산물 직거래 참여자 간 공정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급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주력한다. 서울신문은 이러한 내용의 상생 네트워크 구축을 주관하고, 농산물 직거래를 체계화하기 위한 사내벤처 육성을 담당한다. 또 이번 공동 MOU에 이어 농산물 생산자와 수요자 간 공정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관련 벤처기업과 전문기업 등이 참여하는 협업 체계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도배·장판 들뜨고 출입문 크기 작으면… 11월부터 ‘하자 아파트’

    오는 11월부터 입주 아파트의 도배지가 들뜨거나 벌어진 경우 하자로 판정받고 입주민은 건설사의 하자 보수를 받을 수 있다. 아파트 벽에 이슬이 맺혀 곰팡이가 생겼을 때, 건설사가 실내외 온도차를 고려한 결로방지 설계 여부에 따라 하자 보수 책임을 진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이런 내용의 ‘공동주택 하자의 조사, 보수비용 산정 및 하자판정 기준’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11월 시행한다. 우선 하자 판정 기준이 없던 도배와 바닥재에 대한 기준이 마련됐다. 시공상 결함으로 도배지나 시트지가 들뜨고 주름지거나 이음부가 벌어진 경우 하자로 본다. 바닥재도 파손되거나 들뜨면 하자로 간주한다. 발로 밟았을 때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바닥재 사이가 벌어져도 하자로 판단한다. 그동안 내부 공간이 협소하거나 출입문 크기가 작아 냉장고 같은 큰 가전기기를 들여놓을 수 없어 분쟁이 발생한 경우가 많았다. 앞으로는 견본주택에 설치되거나 분양책자에 제시된 사양의 빌트인 가전기기가 들어갈 수 있는 출입구와 공간이 마련돼야 하자가 없는 것으로 본다. 지하 주차장에서도 주행로 폭이 법적 기준에 미달하거나 주차장 기둥, 모서리의 보호 패드나 안전 페인트가 벗겨진 것도 하자로 인정된다. 기존에 있던 하자 범위 중 결로(이슬 맺힘)로 인한 곰팡이 발생 관련 기준은 더 개선됐다. 지금까지 단열처리가 불량하거나 마감재를 설계와 다르게 시공했는지 등을 보고 하자 여부를 판단했다. 앞으로는 실내외 온도차를 고려한 결로방지 설계를 했는지 살펴보고, 온·습도 측정을 통해 하자를 판정하게 된다. 세면대와 싱크대 등 위생기구도 그동안 규격과 부착 상태, 외관상 결함 등으로만 하자를 판단했다. 여기에 물이 적게 나오는지, 녹물이 발생하는지 등도 하자로 판단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5억 전세, 보증금 2억 월세 전환 때 月 100만원→62만 5000원

    5억 전세, 보증금 2억 월세 전환 때 月 100만원→62만 5000원

    10월 갱신계약 전세→월세 전환시 적용 새 세입자와 신규 계약할 땐 포함 안 돼전환율 2.5% 초과된 월세 반환청구 가능4년 뒤 전셋값 한꺼번에 올릴 가능성 커연립 등 주택상품별 고려 없이 일괄전환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이 오는 10월 개정돼 전월세전환율이 4.0%에서 2.5%로 내려간다.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때 월세를 지금보다 덜 낸다. 시행령이 시행되기 전에 맺은 계약에 대해선 소급 적용할 수 없어 기존 전환율이 적용되지만, 10월부터는 전세를 월세로 바꾸고 월세를 전월세전환율 2.5%보다 높게 책정하는 계약을 맺을 수 없다. 세입자는 법적 전월세전환율 범위에서만 월세를 내면 된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부터 전세가 법적 전월세전환율보다 높은 비율로 월세로 전환된 경우 세입자가 초과분은 내지 않아도 된다. 법적 전환율을 초과한 월세는 원칙적으로 무효다. 이미 월세를 초과해서 냈다면 초과분을 돌려 달라고 집주인에게 요구할 수 있다. 주임법 제10조의 2에 ‘초과 차임 등의 반환청구’ 규정이 있다. 집주인이 끝내 이를 거부하면 소송을 제기하면 된다. 다만 정부는 적용 범위에 대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용 대상을 10월 제도 시행 이후 체결된 계약부터 하고 소급 적용을 하지 않기로 했다. 전월세전환율은 기존의 계약을 갱신할 때 적용하는 것으로 집주인이 새로운 세입자와 신규 계약을 맺을 땐 적용되지 않는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를 월세로 바꿀 때만 적용된다. 월세를 전세로 전환할 때는 적용되지 않는다. 집주인과 세입자는 전세를 월세로 바꾸거나 월세를 전세로 바꾸는 것은 합의를 통해 언제든지 할 수 있다. 하지만 어느 한쪽 당사자가 거부하면 변경할 수 없다. 다만 이 규정이 당초 의도한 대로 전세의 월세 전환이나 임대료 인상을 막을 수 있을지에 대해선 의문이다. 서진형(경인여대 교수) 대한부동산학회장은 “단기적으론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추세가 줄어들지 몰라도 4년 뒤 신규 계약을 체결할 때 집주인은 월세 수익이 안 나니 오히려 전셋값만 한꺼번에 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당장은 월세 전환이 위축되겠지만, 세금을 매년 납부해야 하는 상황에서 집주인이 전세로 목돈을 묵혀 놓는 것보다 매달 수익을 내는 게 더 유리하다고 판단할 경우 월세 전환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전월세 시장을 위축시킬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아파트의 전월세전환율은 통상 4%로 보지만 단독주택, 빌라, 연립 등 비아파트의 경우 관리가 어렵고 보수가 힘들어 전월세전환율이 7% 안팎으로 높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연구실장은 “이런 주택상품별 ‘리스크 프리미엄’ 차이를 감안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전월세전환율을 낮추면 집주인의 손해가 커 임대차시장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20일부터 동물병원 영업정지 대신 과징금 처분 가능

    20일부터 동물병원 영업정지 대신 과징금 처분 가능

    정부가 20일부터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과징금 제도를 도입해 영업정지 대신 과징금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법을 위반한 동물병원이 영업정지로 문을 닫는 동안 진료를 받을 수 없는 반려동물과 보호자 불편을 덜기 위해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동물진료업에 영업정지 처분 대신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한 수의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20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영업정지 처분을 5000만원 이하의 과징금으로 대신할 수 있다. 동물병원이 법을 위반해도 진료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게 했다. 개정된 수의사법 시행령·시행규칙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시장·군수)이 동물병원의 연간 총수입 규모별로 과징금을 차등 부과할 수 있다. 영업정지 기간에 따라 일일 기준 4만 3000원에서 최대 345만원까지 매길 수 있다. 지금까지 동물병원이 무자격자에게 진료를 맡겨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사례가 가장 많았다. 무면허 진료의 경우 최대 12개월의 업무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는 동물병원이 시설기준에 맞지 않거나 동물병원 개설자가 병원을 직접 관리하지 않는 경우에도 업무정지 처분이 가능하다. 과잉 진료 행위 등에 대한 과태료 액수는 상향 조정된다. 정당한 사유 없이 동물의 진료를 거부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처방전 등을 발급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과태료를 올려 법 위반을 예방할 계획이다. 김대균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동물병원을 이용하는 보호자의 불안을 해소하고 동물병원의 법 위반행위에 비례해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해 동물 의료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교통약자’ 만족도 1위 교통수단은 도시철도

    ‘교통약자’ 만족도 1위 교통수단은 도시철도

    국민 10명중 3명은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교통 약자’로 조사됐다. 교통약자들이 이용하는 교통수단 가운데 도시철도가 만족도 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9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19년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말 기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어린이 등 일상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교통약자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 5180만 명의 약 29.4%인 1522만 명으로 나타났다. 2018년에 비해 약 12만 9000명 증가했다. 고령화 추세에 따라 고령자(65세 이상)가 약 803만 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약 52.7%)을 차지했고, 어린이, 장애인, 영유아 동반자, 임산부 순으로 높았다. 교통약자의 교통수단별 만족도 부문에서 도시·광역철도는 79.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했다. 평균인 76.3점보다 3.2점 더 높다. 항공기(79.0점)와 철도(78.0점)가 그 뒤를 이었으며, 여객선은 65.3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도로는 71.8점이었다. 교통약자가 이용하는 이동편의시설이 법률상 세부기준에 적합하게 설치된 정도를 의미하는 기준적합률에는 철도가 98.6%로 최고점을 찍었다. 교통안전공단은 “교통약자 유형에 따른 운임요금 할인 제도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코레일과 SRT 등 철도운영사는 교통약자 유형에 따라 운임요금을 최대 50% 할인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와 인천교통공사 등 도시철도 운영사는 장애인,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운임을 무료로 운영 중이다. 도시광역철도는 95.4%로 그 뒤를 이었다. 여객선은 여기서도 가장 낮은 30.5%였다. 도로는 81.3%였으며 전체 평균은 78.3%였다. 항공기는 저비용 항공사를 중심으로 기준 적합률이 낮았고, 여객선은 구조적으로 이동편의시설 설치가 곤란한 10년이 경과한 노후 선박이 대부분이어서 기준 적합률이 낮게 나타났다. 여객시설별로는 공공의 관리 비율이 높은 도시?광역철도 역사가 90.9%로 가장 높고, 여객선터미널(87.8%), 철도역사(86.5%), 공항(83.1%) 순으로 이어졌다. 민간이 주로 관리하고 있는 버스터미널(66.0%) 등은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됐다. 교통약자가 ‘지역 내 이동’에서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일반인과 같이 버스, 도시철도 순이었는데, 도시철도의 교통약자 이용 비율은 일반인의 24.9%보다 높은 28.2%로 조사됐다. 특히, 고령자 교통약자의 도시철도 이용 비율은 35.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역 간 이동에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 비율은 모든 이용자에게서 승용차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만 장애인의 경우 철도 이용 비율이 27.7%로 일반인 20.5%, 고령자 12.4% 등 다른 집단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동편의시설에 대한 일반인과 교통약자 1500명의 종합 만족도는 75점을 넘겼다. 지난 1년간 여객시설·교통수단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5.7점으로 2017년 74.6점보다 1.1점 오른 것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혁신도시 인구 51% 母도시서 유입…원도심과 상생발전 시급

    혁신도시 인구 51% 母도시서 유입…원도심과 상생발전 시급

    전국 10개 혁신도시 인구의 51%가 2012년 이후 혁신도시가 속한 모 도시에서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이전 후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모 도시의 사업체 종사자수 증가율은 혁신도시뿐 아니라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혁신도시에 비해 쇠락해가는 원도심을 살리려면 문화소비공간으로서 원도심의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식의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연구원은 18일 ‘혁신도시 역량을 활용한 원도심 재생과 상생방안’ 보고서를 통해 2012년 이후 10개 모 도시에서 혁신도시로 유입된 인구는 9만 2996명으로 혁신도시 전체인구의 51%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모 도시는 혁신도시가 소재한 시·군·구에서 혁신도시가 위치한 읍·면·동을 제외한 지역을 의미한다. 제주(서귀포)와 전북(전주·완주) 혁신도시를 제외한 8개 혁신도시 모 도시에서 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혁신도시로의 인구이동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공공기관 이전을 시작한 뒤인 2012~2017년 기간 혁신도시의 사업체 수는 48.5% 증가했지만, 모 도시에선 8.1%로 전국 평균(11.6%)보다 낮았다. 같은 기간 종사자 수도 혁신도시가 78.3% 증가한 반면, 모도시에선 15.2% 증가에 그쳐 전국 평균(16.5%)보다 낮았다. 혁신도시와 모도시의 기업과 일자리 변화 유형은 지역별로 달랐다. 광주·전남지역은 혁신도시내 기업과 일자리가 많이 증가했고, 혁신 클러스터 관련 기업을 혁신도시와 모도시(나주)와 주변지자체(광주)에도 유치했다. 반면 울산과 경북은 혁신도시내 혁신클러스트 관련 입주 기업이 적을뿐 아니라 모도시의 기업과 일자리 증가율 모두 전국과 주변 지자체에 비해 매우 저조했다. 충북·제주·강원의 경우 혁신도시 클러스트 관련 기업유치는 크지 않거나 전무한 상태지만, 모도시 기업과 일자리 증가율은 전국 평균 이상으로 나타났다. 경남·대구·부산·전북 혁신도시는 혁신 클러스터 관련 기업유치가 비교적 활발하게 이뤄졌으나 모도시 기업과 일자리 증가가 미비하고 증가율도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김은란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혁신도시 추진 과제 중 주변지역과 상생발전 부문에 대한 단계적 목표와 전략이 미흡했고, 혁신도시 인근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사업간 연계성이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위원은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자체 역량과 콘텐츠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연결되려면 사업내용의 기획부터 실행에 이르기까지 이전 공공기관 주도로 이뤄져야한다”면서 “이전공공기관의 참여형 재생사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공공기관 특성에 맞는 지역기여사업 발굴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문화소비공간으로서 원도심 유휴자원을 활용하고, 혁신도시와 원도심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관련 사업간 연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임대차 3법’ 변화 반영 못하는 전세 통계 개선 검토

    ‘임대차 3법’ 변화 반영 못하는 전세 통계 개선 검토

    임대차 3법(계약갱신청구권제, 전월세상한제, 전월세신고제)으로 세입자의 권한은 강화됐지만 이 같은 변화를 반영할 통계 수단은 마련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신고제는 내년 6월부터 시행 예정이라 그 이전까지는 늘어나는 갱신 계약 등 바뀐 전세시장 동향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게 된다. 통계만 놓고보면 당분간 전셋값은 계속 오르기만 하는것으로 보일 수 있어 정부는 통계 개선 방안을 두고 고심중이다. 18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현재 한국감정원은 전세시장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세입자가 신청하는 확정일자 관련 정보만을 활용한다. 반전세나 월세 가격은 따로 산출하지 않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통계가 제도 변화를 반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개선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전월세신고제가 시행되는 내년 6월 전까지는 기존 방식대로 세입자의 확정일자 신고 정보를 통해 간접적으로 전세 시장을 파악해야 한다. 문제는 계약이 갱신됐을 때 확정일자 신고를 다시 하는 세입자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임대차 3법 시행으로 월등히 많아질 수밖에 없는 갱신 계약은 놔두고 신규 계약의 확정일자 정보만 계속 들어오게 돼, 전세 시장 통계는 신규 계약 정보 위주로 짜일 수밖에 없다. 신규 계약의 경우 전월세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집주인들이 임대료를 월등히 많이 받는 경향이 있다. 이는 통계상 전셋값이 크게 뛸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럴경우 시장에서의 전세불안은 확산될 수 있다. 임대차 3법 이후 집주인들은 새로운 세입자를 들이는 경우 임대료를 대거 올려받고 있다. 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올해 5월 주간 전세가격 변동률이 0.04~0.05%에 불과했지만 6월 말부터 뛰기 시작해 이달 첫째주에 0.20%까지 치솟았다. 감정원은 이같은 현상을 통계에 반영하기 위해 가중치 부여 등 여러 보정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정확한 전월세 통계 자체가 없어 통계를 보정할 방안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올해 5월 기준 전국 731만 가구가 임대로 나와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 중에서 확정일자를 받아 전세 실거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주택은 전체의 28% 수준인 약 205만 가구에 불과하다. 감정원 측은 “확정일자 자료 외 여러 내부 자료를 활용해 적정한 시장가격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면서 “통계 조사, 산정방식 등의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정부 “집값 담합·조작 처벌 강화”… 감독기구 연말쯤 출범

    정부 “집값 담합·조작 처벌 강화”… 감독기구 연말쯤 출범

    정부가 기존 공인중개사법이 아닌 새로운 법을 제정해 집값의 호가를 조작하거나 담합해 가격을 끌어올리는 부동산시장 교란행위에 대해 처벌을 강화한다. 또 이를 감시하고 통제할 부동산시장 감독기구도 이르면 연말쯤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부동산 거래를 규율하는 법을 새로 제정하는 방안이 정부 내에서 논의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집값 호가 조작이나 담합, 허위매물 등 시장 교란행위에 대한 처벌을 법제화하고, 이를 감독하고 집행할 감독기구 설치 방안 논의를 시작한 단계”라면서 “이 법을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해 통과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기국회가 12월 종료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새 법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새 법을 제정하려는 것은 호가 조작이나 집값 담합 등 시장 교란행위를 적발하고 처벌할 제도가 부족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현행 공인중개사법은 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나 특정 중개업소에 중개 의뢰를 유도하는 행위 등을 단속하고 위반 때 3년 이하의 징역, 3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한다. 하지만 공인중개사와 연관된 사항만 규제할 뿐 개인 간 직거래나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교란행위 등에 대해선 미흡했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현재 정부에서 부동산시장 교란행위를 단속하는 기구는 국토부 내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이다. 자금조달계획서 등을 바탕으로 탈세나 대출규제 위반 등 이상 거래를 점검하지만, 총인원이 13명에 불과해 시장 교란에 대한 개별 대응은 부족하다는 평가다. 새로 출범하는 부동산시장 감독기구는 검찰, 경찰, 국세청, 금융감독원, 한국감정원 등에서 대규모 파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감독기구 성격상 국토부 산하에 두는 방안이 유력하나 다양한 기관 인력이 포진된다는 점을 고려해 총리실 산하로 배치하는 것도 검토되고 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여름철 실외주차 4시간 만에 92도 상승… 조수석 창문 열고 운전석 문 여닫아야

    여름철 실외주차 4시간 만에 92도 상승… 조수석 창문 열고 운전석 문 여닫아야

    차량 갇힘 구조 2257명 중 아이가 56%1회용 라이터·캔 음료·페트병 폭발 위험아스팔트 온도 50~60도 낡은 타이어 ‘펑’지난해 7월 24일 오후 1시쯤 제주시 삼도동의 한 대형마트 2층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 2살 여자아이가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제주시 노형동 상가 지하주차장에서도 차량에 3살 남자아이가 갇혔다. 두 사고 모두 아이들의 어머니들이 차량 안에 키를 둔 채 내렸다가 문이 잠기면서 발생한 사고다. 이날 제주도의 낮 기온은 섭씨 30.9도로 무더웠고, 두 아이는 모두 119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긴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본격 시작되자 폭염으로 인한 사고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 여름철 한낮 차량의 내부 온도는 외부보다 2배 이상 높아 어린아이가 방치됐다가 질식사하거나, 차 안의 1회용 라이터 등이 폭발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17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차량 내 사람이 갇혔다고 신고받아 출동한 건수는 4370건이었고, 구조된 인원은 2257명이나 된다. 특히 구조 인원의 56.5%가 10세 이하 어린이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해 4월 17일부터 어린이 통학버스에 하차 확인장치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해 통학버스 운전자가 어린이의 하차 여부를 확인하도록 했다. 하지만 지난해 차량 내 갇힘 사고 건수는 1455건으로 2018년(1462건)과 큰 차이가 없었다.여름철에는 차량을 장시간 운행하거나 그늘이 없는 곳에 오래 주차하거나 과다하게 에어컨을 사용하면 차량 내부와 엔진이 과열될 우려가 있다. 교통안전공단에서 차량 대시보드(계기판 위쪽)에 1회용 라이터와 캔 음료를 올려놓고 바깥 온도를 섭씨 35도로 상승시키는 실험을 실시한 결과 4시간이 지나는 동안 대시보드의 온도는 92도까지 상승했고, 라이터와 캔 음료는 78~88도에서 폭발했다. 이윤형 교통안전공단 부교수는 “폭염 상황에서 바깥에 주차할 땐 창문을 약간 열어놓거나 전면 창유리 햇빛 가리개를 사용해 실내 온도를 낮춰야 한다”면서 “주차 공간의 특성상 한쪽 면만 햇빛에 노출된 경우라면 차량 앞쪽이 아닌 유리창 면적이 적은 뒤쪽을 햇빛이 비추는 곳을 향하도록 주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4시간 이상의 장시간 실외 주차로 자동차 실내 온도가 높아진 상태라면 온도를 낮추기 위해 조수석 창문을 열고 운전석 도어를 여러 번 열고 닫을 것을 권고한다. 조수석 창문을 열고 운전석 도어를 3회 열고 닫았을 경우 대시보드 온도는 8도, 실내 온도는 5도 감소한다는 것이다. 또 운전석 창문과 대각선 방향에 있는 뒤쪽 창문을 열고 주행하면 실내의 뜨거운 공기가 바깥으로 보다 빨리 빠져나갈 수 있다. 주차할 때 실내에서 화재와 폭발 위험이 있는 물건(라이터, 패트병 음료수, 휴대전화 보조배터리, 노트북 등)은 가지고 내리거나 실내 수납공간에 보관할 것을 권고했다. 차량 내부뿐 아니라 실외 차량관리도 필수적이다. 여름철 아스팔트 표면온도가 50~60도까지 올라가면 타이어 내부 온도는 약 120 정도로 올라가고 낡은 타이어는 고무가 갈라져 파열될 위험이 있다. 장시간 운전하면 브레이크가 과열된 상태에서 곧바로 차가운 물로 세차를 할 경우엔 브레이크 디스크의 수명을 떨어뜨릴 수 있다. 구영진 교통안전공단 검사운영처 차장은 “타이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월 1회 이상 점검을 하고, 여름철이나 고속도로 주행 땐 공기압을 10~15% 더 주입하고 2시간 주행마다 10분씩 휴식해 타이어 열을 식혀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구 차장은 “엔진이 과열됐는지 여부는 계기판의 냉각수 온도 게이지를 통해 알 수 있는데, 대다수 운전자들이 이를 확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공동기획 : 한국교통안전공단
  • 남양주~잠실 등 광역급행버스 3개 노선 준공영제 사업자 모집

    남양주~잠실 등 광역급행버스 3개 노선 준공영제 사업자 모집

    남양주∼잠실역, 김포∼강남역, 안양∼잠실역 등 3개 광역급행버스 노선에 준공영제가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들 3개 노선을 대상으로 준공영제 시범사업에 착수하기 위한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범사업은 ▲공공성 강화 ▲재정효율성 제고 ▲안전 및 서비스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될 계획이다. 특히 광역버스 노선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신도시 개발, 광역급행철도(GTX) 개통 등 교통 여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노선을 소유하는 한정면허로 운영된다.기본 면허 기간은 5년이며, 서비스 평가 결과에 따라 1회 갱신(면허 기간 4년 연장)될 수 있다. 최대 9년 면허 기간이 만료되면 재입찰을 하도록 해 노선의 사유화를 방지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또 버스회사가 제시하는 운영비용을 평가해 사업자를 선정하는 노선별 비용입찰제를 도입해 버스업체 간 비용경쟁을 유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출퇴근 시간대 한 방향으로 이용수요가 집중되는 광역버스의 이용 특성을 고려해 전세버스 등을 결합한 수요 맞춤형 모델을 도입한다. 일반적인 정규운행 버스는 하루 단위로 운행을 편성해 고정비 부담이 크고, 출퇴근 시간대 수요에 대응이 어려운 점이 문제로 지적돼왔다. 이에 전세버스나 유휴 버스를 1회 단위로 노선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해 출퇴근 시간대 탄력적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광역급행버스의 안전성과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국토부는 입석·과밀운행, 배차 간격 준수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평가 결과에 따라 성과이윤을 차등 지급하고 면허 갱신이나 취소도 결정하기로 했다. 또 1일 2교대제를 의무도입해 장시간 근무에 따른 졸음운전을 예방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 응모 기간은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다. 사업자 선정 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10월까지 한정면허를 발급하고 순차적으로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매물 보고 클릭했는데 없는 집? 앞으론 과태료 500만원!

    매물 보고 클릭했는데 없는 집? 앞으론 과태료 500만원!

    오는 21일부터 공인중개사가 인터넷에 허위·과장 광고를 올리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이 1년의 유예 기간을 마치고 21일 시행된다. 우선 공인중개사가 인터넷 포털 등에 띄우는 부당 광고에 대해선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한다. 존재하지 않는 허위 매물을 광고하고, 매물이 실제 있지만 중개 대상이 될 수 없거나 이를 중개할 의사가 없는 경우도 부당 광고로 본다. 가격 등을 사실과 다르게 표시하고, 입지 조건과 생활 여건 등 부동산 수요자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내용을 빠트리거나 은폐·축소하는 것도 위법한 광고다. 국토부는 부동산 인터넷 광고 규정이 준수되는지 모니터링할 수 있고, 포털이나 플랫폼업체로부터 관련 자료를 받아 잘못된 정보에 대해선 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 자료 제출을 거부하거나 시정 요구에 따르지 않으면 건당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최근 회원들에게 공고를 내고 21일부터 온라인 표시 광고 위반과 무등록 중개행위를 척결하기 위한 자체 단속에 들어가기로 하고 신고센터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사회적 일자리 6만개? 질보다 양에 갇힌 정부

    사회적 일자리 6만개? 질보다 양에 갇힌 정부

    2022년까지 사회적기업 키워 고용 창출4.6조 들여 서비스 10대 강국 발표했지만 대다수 기업들 영세… 제반 여건도 부실“양질의 일자리 절실한데 지나친 장밋빛”정부가 2022년까지 사회적경제기업을 키워 일자리 6만 4000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또 4조 6000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서비스산업 수출 10대 강국으로 부상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하지만 영세한 사회적경제기업의 현실과 국내 서비스 산업의 제반 여건을 외면한 장밋빛 청사진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13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발표했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이윤 추구보다 공동체를 위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해 주로 취약계층을 채용하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대다수 기업들이 영세하고 진출 분야가 제한된다. 창업 후 정부 지원이 종료되면 성장이 정체되는 문제도 있다. 정부는 우선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하는 재화 서비스에 대한 공공기관의 구매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사회적경제기업과 협업 실적 등을 반영하도록 하고, 우수 평가를 받은 기업에는 신용보증기금의 특례보증 한도(1억~3억원)를 최대 2배까지 확대한다. 사회적경제기업에 투자하는 사회투자펀드 조성액도 연 25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늘린다.‘K서비스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도 논의됐다. 홍 부총리는 “세계 16위 수준인 서비스 수출을 늘려 2025년까지 10대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도록 하겠다”며 “핵심 수출형 서비스 산업에 2023년까지 4조 6000억원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콘텐츠, 의료·헬스케어, 에듀테크, 디지털서비스, 핀테크, 엔지니어링 등 6대 산업을 핵심 수출형 서비스산업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현재 양질의 일자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정부의 인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사회적기업이 창출하는 일자리와 사업은 대부분 정부 지원이 없으면 지속되기 어렵고, 국민이 원하는 일자리도 아니다”라면서 “가장 중요한 기업가 역량을 키우는 방향과는 반대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도 “고용 정책이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데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했다.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취약 계층을 위해선 사회적기업이 중요하나 허가제를 등록제로 바꾸는 근본적 제도 개선 없이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는 “정부가 케이팝 등의 인기를 바탕으로 해외 서비스 시장을 제조업 제품 수출처럼 낙관하지만 서비스산업은 정부 주도로 활성화되기가 쉽지 않다”면서 “서비스 인프라를 민간이 만들 수 있도록 독려하는 고민을 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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