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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 소비자심리지수 9년만에 최고…매매심리도 동반 상승

    전세 소비자심리지수 9년만에 최고…매매심리도 동반 상승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을 주된 내용으로 한 새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 이후 전세물량이 급감하면서 전국 주택전세시장 소비자심리지수가 2011년 8월 이후 9년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020년 10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전세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130.2로 전월(123.9) 대비 6.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1년 8월 (136.5) 이후 가장 높다. 이 지수는 부동산시장 소비자의 행태변화 및 인지수준 등을 0~200의 점수로 나타낸 것으로 95 미만은 하강국면, 95 이상~115 미만은 보합국면,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분류한다. 전국 152개 시·군·구 6680가구와 중개업소 2338곳을 대상으로 매월 마지막 주 실시한다. 지수 상승은 전월에 비해 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응답자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전국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8월까지만 해도 96.9로 전셋값 시장 전망이 상승보다 하락 쪽에 가까웠다. 하지만 이어 같은 해 9월 102.6로 상승하며 100을 웃돌기 시작했고 임대차법 시행이 예고된 지난 6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37.6로 전월(131.0) 대비 6.6포인트 상승하며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 2015년 10월(139.5) 이래 최고치다. 경기(128.4→133.2), 인천(121.0→129.2)도 전월 대비 전세시장에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수도권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4.1로, 2015년 10월(135.4) 이래 가장 높았다. 비수도권도 10월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가 125.6로, 전월(118.9) 대비 6.7포인트 증가했다. 지난 2011년 9월(127.3) 이래 최고다. 울산(135.8), 대구(134.3), 세종(133.9), 충남(132.8), 대전(132.3), 부산(125.7) 등 제주(108.6)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상승 국면(115 이상)이다. 임대차법으로 석 달 넘게 전세 수급난이 지속되자 매매시장도 다시 집값 상승 우려가 커지는 등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10월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2.4로 전월(123.4) 대비 9.0포인트 오르며 다시 상승세다. 매매 소비심리지주는 지난 6월(133.8)을 정점으로 최근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다 10월 들어 다시 상승했다. 서울이 131.4로, 전월(129.5) 대비 상승했고, 수도권도 129.9로 전월(123.7) 대비 오름세다. 같은 달 전국 주택시장(매매+전세) 소비심리지수는 131.3으로, 전월(123.7) 대비 상승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율 2개월 연속 상승… 전세가·매매가 격차 줄어 갭투자 또 ‘고개’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율 2개월 연속 상승… 전세가·매매가 격차 줄어 갭투자 또 ‘고개’

    새 임대차보호법 시행 여파로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율(매매값 대비 전셋값 비율)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셋값과 매매값 격차가 줄면서 전세를 끼고 집을 사거나 입주 가능한 매물을 사들여 새로 전세를 놓는 ‘갭투자’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15일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4.2%로, 8월( 53.3%)과 9월(53.6%)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상승 폭도 9월 0.3% 포인트에서 10월 0.6% 포인트로 확대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은 2016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2016년 6월 75.1%에서 올 8월 53.3%까지 하락세였다. 이 기간 전세가율이 이따금씩 상승하기도 했지만 2개월 연속 오른 것은 4년 4개월 만이다. 지난달 서울 25개 구 가운데 전세가율이 전월 대비 떨어진 곳은 중랑구(60.6%→59.8%) 한 곳뿐이었다.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종로구((63.0%)였으며, 가장 낮은 곳은 용산구(46.2%)였다. 서울·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율도 2개월 연속 상승해 지난달 65.5%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 7월 31일 시행된 임대차법으로 전셋값이 폭등한 영향이 크다. 이처럼 전세가율이 높아지면 갭투자를 통한 매매가 상대적으로 쉬워진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전세가율 상승과 갭투자 증가는 상관관계가 있다“며 ”타인 자본(전셋값)이 늘어나면 이를 레버리지로 활용해 매매 초기에 자기자본 투입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2025년 ‘국가 대표’ 드론 기업 2곳 육성…중국에 맞선다

    2025년 ‘국가 대표’ 드론 기업 2곳 육성…중국에 맞선다

    정부가 중국산에 점령당할 위기에 놓인 국내 드론산업을 살리기 위해 팔을 걷었다. 2025년까지 국가대표 드론 기업을 2개 이상 육성하고 공공기관이 구매하는 드론의 70% 이상을 국산으로 채울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13일 기획재정부·과기정통부·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기관과 함께 국가 드론 정책을 총괄하는 ‘드론산업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드론산업 육성정책 2.0’을 심의·의결했다. 드론 산업은 2016년 12월 기준 704억원 규모에서 올해 6월 기준 4595억원으로 6.5배로 성장했다. 그러나 공공분야의 국산 드론 활용 비율은 50%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또 공공분야 드론 시장의 상당 부분을 완전 중국산이거나 중국산 부품을 단순 조립한 ‘무늬만 국산’인 제품이 점유하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2025년까지 국가대표 드론기업 2개와 유망기업 20개를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국토교통 혁신펀드를 통해 강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벤처·스타트업은 창업자금과 아이디어 실현 비용을 지원한다. 중·대형 드론을 만드는 중견 규모 이상 기업의 진입도 단계적으로 허용하고 ‘국산’ 인증 기준을 고쳐 ‘무늬만 국산’이 아니라 핵심부품과 소프트웨어까지 국내에서 제작해야 국산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비행 제어, 고효율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도 추진해 핵심부품을 국산화할 예정이다. 개발도상국 등에 드론 관련 제도와 정책 경험을 무상으로 지원할 때 국내 기업을 동반함으로써 현지에서 관련 사업을 수주할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드론 개발을 하는 기업들이 현장 실증 기회를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인천과 경기도 화성에 비행시험장도 만들 계획이다. 드론 작동과 안전성 등을 검증해 볼 수 있는 ‘실증 도시’도 올해 4개에서 2022년까지 10개로 확대한다. 도시별 지원 예산도 올해 기준 각 10억원에서 2022년에는 각 20억원으로 늘린다.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된 신제품은 ‘첨단기술 제품’으로 지정해 각종 인허가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1개월까지로 단축키로 했다. 드론을 활용한 물류배송, 스마트영농, 스마트 시티 관리 등 유망한 사업 모델은 정부가 지정하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에서 집중적으로 실증해 빠르게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국산 드론 활용도 제고 등을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국토부는 먼저 공공분야에서 국산 드론을 더 많이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2022년까지 매년 신규 드론 구매분의 70% 이상을 국산으로 채울 예정이다. 또 공공기관과 드론기업을 매칭해 건의 사항이나 상담을 주고받을 수 있는 ‘우리 드론 알림-e’도 운영한다. 드론 조종과 소프트웨어 조작 등 임무 수행에 필요한 교육 대상은 올해 475명에서 내년 505명으로 6.3% 늘리고, 경기도 시흥에 ‘드론 복합교육센터’도 건립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드론 구매, 운영, 안전관리, 사고 시 대처 등 단계별 업무와 필요 절차를 표준화한 운용 지침도 제작해 배포한다. 드론 비행 중 사고나 추락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용자의 배상책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드론전용 보험 표준모델도 개발한다. 현재 드론 관련 보험은 상대방에 대한 피해를 보상하는 대인·대물 피해보상만 있고 비행기체 자체에 대한 보험은 없기 때문이다. 정부는 감사원의 협조를 얻어 드론활용 중 기체가 파손된 경우 조종자에 경제적 부담을 지우지 않도록 하는 운용자 면책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드론산업 육성정책 2.0을 충실히 추진해 K-드론 브랜드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는 국민에게 기쁨과 희망을 전달하고자 13일 오후 드론 쇼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지는 행사에는 드론 315대가 동원돼 ‘코로나 극복’, ‘경제 성장’, ‘대한민국’과 같은 글자를 각 내용에 맞는 그림과 함께 만들어 보인다. 드론 쇼는 현장에서뿐 아니라 국토부나 KTV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나 다시 보기 방식으로 관람할 수 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정부, 3개월째 ‘경제 불확실’…코로나 재확산 타고 플러스 성장 ‘희망 사항’ 포기?

    정부, 3개월째 ‘경제 불확실’…코로나 재확산 타고 플러스 성장 ‘희망 사항’ 포기?

    정부가 최근 한국 경제를 두고 3개월 연속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출과 함께 내수 일부 지표가 나아졌지만, 경제 전반이 여전히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세에 휘둘리고 있다는 진단이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191명에 달하는 등 다시 세자릿수를 보이는 가운데 서비스업·고용 지표 회복은 더뎌지고 있다. 정부가 제시한 올해 경제 성장 목표치 0.1%는 ‘희망 사항’에 그칠뿐 아니라,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한 각종 전망치보다도 더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13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1월호에서 “최근 한국 경제는 완만한 수출 회복 흐름이 지속하고 제조업·소비·투자 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업·고용 지표의 회복세가 제약된 가운데 세계 코로나19 확산세 등에 따른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내수·수출 회복에도 글로벌 불확실성 지속 정부는 지난 8월까지만 해도 ‘경기부진이 완만해지고 있다’면서 긍정적인 경기인식을 강조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재확산을 반영한 9월부터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언급하기 시작했다.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은 진정됐지만 최근 다시 재발하는 양상이다. 서비스업 타격이 여전히 지속되고 글로벌 재확산세까지 겹쳐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기재부에 따르면 일부 내수 지표는 회복세가 드러난다. 10월 백화점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증가하며 7~9월 이어진 3개월 연속 감소 행진을 끊었다. 올 초부터 꾸준히 감소했던 할인점 매출액도 9월(2.1%) 증가로 돌아선 뒤 10월(2.8%)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국내 승용차 내수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0.4% 감소했다. 산업 지표는 생산·투자 등 주요 지표가 증가했다. 9월 전(全) 산업생산은 제조업을 비롯한 광공업 생산이 늘어나며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했다. 기업의 설비투자(16.8%)와 건설투자(6.3%)도 함께 상승했다. 해외 수요가 다시 늘어나면서 수출도 회복세를 이어갔다. 10월 하루 평균 수출액은 21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달 고용은 감소폭이 확대됐다. 10월 취업자 수는 서비스업 감소세가 지속되고 제조업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월대비 42만 1000명 감소했다. 이는 9월의 39만 2000명 감소폭보다 악화된 것이다. 소비자 물가는 정부 2차 재난지원금에 담긴 통신비 지원 효과로 공공서비스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9월 1.0% 상승한 것에 비해 낮다. 부동산 가격도 꾸준히 오르는 중이다.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32% 상승했다. 연간으로 보면 3.9% 증가한 수치다. 전셋값도 0.47% 올랐다. 9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전월 대비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지난해와 비교하면 27.8% 늘었다. 기재부는 “대외적으로는 주요국의 코로나19 확산 지속, 봉쇄조치 강화 등으로 경기회복 지연 우려가 커졌다”며 “그러나 최근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방역에 만전을 기하면서 재정·투자 집행관리, 내수 활성화, 수출력 견지 등의 정책대응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3분기 GDP 오르자 기대했지만…수출환경 개선 불투명하고 마이너스 성장 심화될 듯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0.1%로 잡은 기재부는 지난달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1.9%를 기록하자 고무됐었다. 올해 1분기(-1.3%), 2분기(-3.1%)까지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지만,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반등하면서 경제 정상화를 위한 회복 궤도에 올랐다는 판단에서다. 4분기에도 내수를 중심으로 경기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해 연간 성장률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하지만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1.1%로, 한국은행은 -1.3%로 전망한 상황에서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의 성장률을 -1.9%로 잡았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바이든 당선 이후 다자간 무역환경 개선의 기대가 있지만, 현재까지 글로벌 코로나19 확산세 때문에 수출 환경의 개선은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일부 수출 지표의 개선도 코로나19 특수와 관련있어 현재까지 전반적 회복세는 불투명하고, 대면 소비 확대를 계속하기 어렵기 때문에 마이너스 성장률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도 “수출이 늘었어도 일자리 지표는 악화됐는데 단기적 지표 상승에 따라 일희일비하면 안된다”면서 “IMF의 예측대로 -2%에 가까운 성장률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비축물량 풀어 연말까지 김장 채소 공급 확대

    비축물량 풀어 연말까지 김장 채소 공급 확대

    정부가 비축물량과 계약재배 물량을 활용해 연말까지 김장 채소 공급을 확대한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3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한국판 뉴딜 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장마 피해 여파가 겨울철 김장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공급을 늘리고 주요 유통업체 특별 할인행사를 통해 김장 채소 가격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집중호우로 가격이 많이 올랐던 배추·무 등은 가을배추와 무가 출하되기 시작하면서 가격이 뚜렷하게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고추 등 일부 채소류는 장마 등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여전히 가격이 높다는 것이다. 지난달 초엔 배추 한 포기에 1만 1657원이었지만 10월 중순 이후 6000원대로 떨어졌다. 최근에는 3328원 수준까지 낮아졌다. 지난달 초 1개 4000원에 육박하던 무도 최근에는 2000원 미만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최근 고추 가격은 600g당 2만 1518원으로 평년대비 59.5% 높았다. 김 차관은 또 “주요 유통업체 특별 할인행사 등을 통해 김장채소 가격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스마트 물관리 추진현황·계획도 논의했다. 스마트 물관리 사업은 물관리 기반시설에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접목해 기후변화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그린 뉴딜 대표사업 중 하나다. 정부는 이를 위해 수돗물 공급에서 하수처리까지 전 과정을 감시·제어할 수 있는 ICT 기반의 실시간 관리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가뭄·홍수 등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하천 수위, 강수량 등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홍수 정보 수집 센서를 설치하고, 인공지능(AI) 홍수예보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긴 장마·태풍 탓에… 올 쌀 생산량 52년 만에 최저

    긴 장마·태풍 탓에… 올 쌀 생산량 52년 만에 최저

    긴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올해 쌀 생산량이 52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쌀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50만 7000t으로 지난해(374만 4000t)보다 6.4% 줄었다. 이는 통일벼 보급 등이 이뤄지기 전 수준으로, 1968년(320만t) 이후 52년 만에 가장 적은 양이다. 2012년부터 2015년(432만 7000t)까지 증가하던 쌀 생산량은 2016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서 5년 연속 줄고 있다. 쌀 재배면적은 지난해 72만 9814㏊에서 72만 6432㏊로 0.5% 줄었지만 10a(아르·100㎡)당 생산량은 지난해 513㎏에서 올해 483㎏으로 5.9%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올여름 역대 최장의 장마와 태풍 바비 등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증가하면서 쌀 낟알이 제대로 익지 못한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근 산지 쌀값은 80㎏당 21만 5404원 수준으로 지난해 11월(18만 9528원)보다 14%가량 높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생산량 감소를 고려하면 가격 상승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쌀소비 감소세와 비축량을 감안하면 공급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는 올 9월 말 기준으로 총 95만t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고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35만t을 매입 중이라 가공용 쌀을 포함해 수급상 부족한 물량을 공급할 여력은 있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영구임대 1인 가구 소득 기준 月132만→185만원으로 완화

    내년부터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는 1~2인 가구에 대한 소득 기준이 기존보다 10~20% 포인트 완화된다. 이에 따라 1인 가구가 영구 임대주택에 입주하기 위해 필요한 소득 요건이 월 132만원 이하에서 185만원 이하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이런 내용의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3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입법예고 기간은 다음달 23일까지이며 내년 1월 중 시행한다. 저소득층에 50년 이상 임대를 제공하는 영구임대주택을 신청하려면 생계·의료급여수급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이 아닌 이상 도시근로자의 월평균 소득 50% 이하라는 요건을 맞춰야 했다. 올 3월부터 1인 가구는 월 132만원, 2인 가구는 219만원, 3인 가구는 281만원 이하가 적용됐다. 하지만 1~2인 가구는 최저임금 수준(179만원)의 소득자조차 입주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1인 가구는 소득 기준이 70%로, 2인 가구는 60%로 각각 상향돼 내년부터 각각 월 185만원 이하, 월 263만원 이하가 적용된다. 단 3인 가구는 기존의 소득기준 50% 이하 요건(281만원)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대통령이 ‘전세 안정’ 강조해도… 뾰족한 수 못 내놓는 정부

    대통령이 ‘전세 안정’ 강조해도… 뾰족한 수 못 내놓는 정부

    매입임대·전세임대 확대는 재정 부담지분적립형 분양주택도 3년 이상 소요靑수석 “연말연초엔 안정… 지켜보자”업계 “전세 시장 혼란 내년까지 지속”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전세시장을 안정시키겠다고 강조한 지 2주가 지났지만 경제 부처들은 단기간 내 물량을 공급할 대책을 못 내놓고 있다. 국민들은 전세대란에 가슴이 막힐 지경인데, 청와대 참모들은 “기다려 달라”고만 해 안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주재해 전세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정책 발표 위주의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대신해 열린 것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전세 대책에 대해 “국토부와 이견을 조율 중이나 실효적인 아이템이 많지 않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세 대책은 세제·금융과는 달리 주거 공간을 만들어 내는 일이어서 시간이 걸린다”고 토로했다. 정부는 우선 기존의 매입 임대와 전세 임대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매입 임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빈집을 직접 매입한 뒤 임대로 공급하는 형태다. 전세 임대는 LH 등이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신청자에게 저렴하게 다시 세를 주는 개념이다. 문제는 단기간에 수요자가 원하는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느냐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올 8월 말 기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매입 임대주택 공실률은 11.7%에 이른다. 입주 실적이 생각보다 저조한 것은 대부분 인기 없는 다가구주택이고 입지 좋은 곳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서진형(경인여대 교수) 대한부동산학회장는 “실제 빈집을 매수해 세입자를 모집하는 데도 3개월 이상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LH의 부채가 126조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주택을 추가로 사들이거나 전세금을 지원하면 재정 부담도 가중된다. 중대형 공공임대주택이나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공급도 고민하고 있지만, 실제 공급하는데 3년 이상 걸려 당장의 전세난 해결엔 도움이 안 된다. 정부 내에선 세금이 부담스러운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놓으면 전세·매매 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해 지켜보자는 기류가 있다.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지난 9일 “내년 초까지 다주택자와 법인 매물이 나오고, 연말 연초엔 매매시장이 안정되고 전세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도 2일 “불편하더라도 기다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늘어난 세금 부담을 세입자에게 전가하고, 자식에게 증여하는 게 낫다는 심리도 있어 실제 매물이 많이 나올지는 불투명하다. 국책연구기관 관계자는 “한시적으로 양도세를 인하해 팔 수 있을 때 빨리 팔라는 신호를 주는 방안이 현실적이지만, 기존 정책의 일관성을 지키려는 기조가 강해 규제 완화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서울의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도 올해 4만 2679가구에서 내년에 2만 5342가구로 줄어 이대로면 전세시장 혼란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쓸 곳 많은데 세수 ‘뚝’… 나랏빚 첫 800조

    쓸 곳 많은데 세수 ‘뚝’… 나랏빚 첫 800조

    코로나 4차 추경 등 지출 48.8조 늘었는데 실적 악화에 법인세 등 세수 13.4조 줄어재정 건전성 경고등에… 정부 “감당 수준”코로나19 극복을 위해 4차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집행한 여파로 올 9월 말 기준 나랏빚이 사상 처음으로 800조원을 넘었다. 세수는 줄어드는데 돈 쓸 곳이 많아진 탓에 올 9월까지의 누적 재정적자 규모도 108조원을 웃돌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재정건전성 측면에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지만, 코로나19 극복 이후엔 씀씀이를 조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재정동향 11월호’에 따르면 정부의 1~9월 누계 총수입은 354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조 1000억원 감소했다. 국세 수입이 214조 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조 4000억원 줄어든 탓이 크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 악화로 9월까지의 법인세 수입은 전년 대비 15조 8000억원 줄었고 소비 위축 등으로 부가가치세 수입도 4조 3000억원 줄었다. 반면 정부 총지출은 434조 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조 8000억원 증가했다. 4차례에 걸쳐 총 67조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했기 때문이다. 이에 1~9월 통합재정수지는 80조 5000억원 규모의 적자를,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같은 사회보장성 기금을 뺀 실질 나라 살림살이를 뜻하는 관리재정수지는 108조 4000억원 적자다. 지난해 같은 기간(-57조원)의 두 배 수준이다. 9월 말 기준 국가채무는 사상 최고인 800조 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699조원)보다 100조원 이상 불었다. 국가채무 800조 3000억원은 올 전망치(846조 9000억원)의 94.5%에 해당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9월에 4차 추경의 아동 양육과 소상공인 지원 지출이 늘었지만 연말까지 국가채무는 846조 9000억원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정부 성장률 전망치(0.1%)를 반영하면 국내총생산(GDP·1930조원 예상)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43.9%로 지난해(37.7%)보다 6.2% 포인트 높아진다. 한국은행 전망치(-1.3%)를 적용하면 이 비율은 44.5%로 더 올라간다. 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08.9%)보다 낮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2024년 나랏빚이 1300조원을 넘고 GDP 대비 비율도 58.6%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올해 성장률이 기대에 못 미치면 국가채무 비율은 46% 수준으로 높아질 수 있다”며 “채무가 지금처럼 빠른 속도로 늘고 공공부문 부채까지 합하면 향후 10년 내 채무 비율이 100%를 넘어 코로나19가 진정 기미를 보이면 예산 씀씀이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20년간 쪼개 사는 지분 적립형주택, 중도 매각땐 ‘기준가’ 이하로 팔아야

    건물·토지 지분의 20~25%로 주택을 우선 분양받은 뒤 장기간 나머지 지분을 추가 취득하는 ‘지분적립형 주택’은 입주자가 중도에 제3자에게 매각할 때 정부가 정한 ‘정상 가격’ 이하로만 팔 수 있게 된다. 자금 여력이 있어도 지분을 한꺼번에 많이 사들일 수 없게 된다. 값싸게 얻은 공공분양 주택인 만큼 미래에 얻게 될 시세차익을 환수하고 투기 수요를 차단하기 위함이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공공주택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는 서울시와 정부가 검토한 내용이 반영된 법안이다. 지분적립형 주택은 초기 자본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을 위해 20년 또는 30년간 지분을 분할 매수하는 식으로 소유권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이 2023년부터 1만 7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분 분할 매수 기간을 분양가 9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30년으로, 9억원 미만은 20년으로 설정할 방침이다. 입주자가 자금 여력이 있어도 전체 지분을 일시에 취득하는 선매입은 제한된다. 지분 취득 기간이 20년이면 처음엔 지분 25%를 매입하고 이후 4년마다 15%씩 추가 취득한다. 30년짜리는 처음 20% 지분을 사들이고 이후 4년마다 10%씩 지분을 추가로 확보한다. 추가 취득 때 가격은 최초 분양가격에 정기 예금금리를 가산한 수준이다. 지분적립형 주택의 전매제한은 현행법에 따라 최장 10년, 실거주 의무는 최장 5년이 될 예정이다. 전매제한 기간 내에 부득이하게 매각할 땐 SH 등 사업주체에 환매해야 한다. 이때도 분양가격에 정기예금 금리를 가산한 돈만 받을 수 있다. 전매제한 기간이 끝나면 집의 지분을 100% 확보하지 못해도 제3자에게 집을 매각할 수 있다. 전매 가격은 과도한 웃돈이 붙지 않도록 법 시행령에서 정하게 될 정상가격 이내 수준에서 정해진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정부가 정한 가격으로 미래 불로소득을 공공이 환수한다는 취지에는 맞다”면서도 “30년 이내에 매도할 때 가격이 인근 시세보다 현저히 낮아 지분적립형 주택의 인기가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청주 오송, 화장품산업단지 투자선도지구 지정

    청주 오송, 화장품산업단지 투자선도지구 지정

    충북 청주 오송 일대가 화장품산업단지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됐다. 정부는 2600여억 원을 투입해 지역 성장거점을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이끌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9일 충청북도가 신청한 ‘오송화장품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선도지구 지정 요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국토부에서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을 선정해 세제혜택, 규제 특례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2015년부터 실시해 전북 순창전통발효문화산업단지, 충북 영동레인보우힐링타운 등 총 17개 지역을 선정한 바 있다. 정부는 오송 화장품산업단지와 관련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성장거점에 2667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LH는 79만 4747㎡ 부지에 앵커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산업단지 진입로 설치와 생활용수 공급 등 기반시설 설치를 위한 재정도 지원할 계획이다. 오송 화장품산업단지는 인근 생명과학단지 등과 연계해 바이오화장품 공동연구 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중부권에 위치한 의료, 바이오헬스산업 등 인프라를 활용해 임상시험, 인허가, 제조, 유통, 마케팅 등을 원스톱에 지원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부권에는 유한양행, 대웅제약, 녹십자 등 다수의 의료·바이오헬스 기업이 자리하고 있다”면서 “오송화장품산업단지는 기존 생명과학단지 등과 연계해 중부권 화장품 산업의 중추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지분적립형 주택, 중도에 팔면 프리미엄 없고 한꺼번에 못 산다

    지분적립형 주택, 중도에 팔면 프리미엄 없고 한꺼번에 못 산다

    건물 지분의 20~25%로 주택을 우선 분양받은뒤 장기간 나머지 지분을 추가 취득하는 ‘지분적립형 주택’은 입주자가 중도에 제3자에게 매각할때 정부가 정한 ‘정상 가격’ 이하로만 팔 수있게 된다. 자금 여력이 있어도 지분을 한꺼번에 많이 사들일 수 없게된다. 값싸게 얻은 공공분양주택인만큼 미래에 얻을 수 있는 시세차익을 공공에 환수하고 투기 수요를 차단하기 위함이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공공주택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서울시와 정부가 가동한 ‘지분적립형 주택 TF’의 검토 내용이 반영된 법안이다. 지분적립형 주택은 초기 자본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을 위해 20년 또는 30년간 지분을 분할매수하는 식으로 소유권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이 2023년부터 1만 7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분 분할 매수 기간을 분양가 9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30년으로, 9억원 미만은 20년으로 설정할 방침이다. 입주자가 자금 여력이 있어도 전체 지분을 일시에 취득하는 선매입도 제한된다. 지분 취득 기간이 20년인 경우 처음엔 지분 25%를 매입하고 이후 4년마다 15%씩 추가 취득하게 된다. 30년짜리는 처음 20%의 지분을 사들이고, 이후 4년마다 10%씩 지분을 추가로 확보한다. 추가 취득시 가격은 최초 분양가격에 정기 예금금리를 가산한 수준이다. 지분적립형 주택의 전매제한은 현행법에 따라 최장 10년, 실거주 의무는 최장 5년이 될 예정이다. 전매제한 기간 내에 부득이한 사유로 매각할 때는 SH 등 사업주체에 환매해야 한다. 이때도 분양가격에 정기예금 금리를 가산한 돈만 받을 수 있다. 전매제한 기간이 끝나면 집의 지분을 100% 확보하지 못해도 제3자에게 집을 매각할 수 있다. 하지만 SH 등 사업주체가 동의해야 하고, SH 등과 공동으로 주택의 전체 지분을 매각하게 된다. 전매 가격은 과도한 웃돈이 붙지 않도록 법 시행령에서 정한 정상가격 이내 수준에서 정해진다. 국토부는 시행령을 개정해 정상가격의 구체적인 수준을 정할 방침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정부가 정한 가격으로만 허용한다는 것은 미래의 불로소득을 공공이 환수한다는 취지에는 맞다”면서도 “30년 이내에 매도할 때 가격이 인근 시세보다 현저하게 낮아 지분적립형 주택의 인기가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전세 갈등 커지는데… 임대주택 공급안은 발표 전부터 ‘허점’

    전세 갈등 커지는데… 임대주택 공급안은 발표 전부터 ‘허점’

    다가구·다세대 매입·임대 후 전세 공급안대상 물량 적고 두세 달 걸려 해결 어려워새 주택임대차보호법 100일(7일)이 지난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혼란 상태다. 정부가 전셋값 급등을 막기 위해 전세시장 안정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지만 집주인과 세입자 간 갈등은 폭발 직전이고, 아직도 전셋값은 고공행진 중이다. 임대주택 공급을 골자로 한 정부 대책은 발표 전인데도 ‘허점’부터 거론되고 있다. 8일 서울신문이 대한법률구조공단으로부터 받은 ‘주택임대차 분쟁 상담’에 따르면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인 7월 3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계약기간, 수선, 보증금 등 임대차 관련 총분쟁 상담건수는 2만 525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 7752건) 대비 42.2% 증가했다. 특히 이 가운데 ‘보증금 분쟁 상담’이 161건에서 798건으로 5배 폭증했다. 새 임대차법 시행으로 계약 갱신 시 보증금을 5%까지만 올릴 수 있어 집주인들이 4년 앞을 내다보고 미리 보증금을 올린 탓에 집주인과 세입자 간 갈등이 커져서다. 서울에 사는 세입자 A씨도 이런 이유로 공단 문을 두드렸다. 2018년 10월 2억 3500만원에 2년 전세계약을 맺었던 A씨는 지난 7월 27일 기존 전세보증금의 40%인 9500만원을 올려 계약을 갱신했다. 새 임대차법 시행 후 A씨는 “기존 계약기간이 새 법을 적용받으니 보증금을 5% 이내로 재조정해 달라”고 집주인에게 요구했다. 집주인은 “차라리 내가 실거주할 테니 방을 빼 달라”며 내용증명을 보냈다. 몇 달간의 갈등 끝에 결국 A씨와 B씨는 공단의 중재로 2년 더 살 수 있는 권리를 다음 계약에 쓰는 대신, 보증금 인상액을 6000만원으로 낮추는 데 가까스로 합의했다. 늘어가는 분쟁 속 전셋값 통계도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71주째 올랐고, 여기서 시작된 전세난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23% 오르면서 5년 만에 가장 높은 주간 변동률을 나타냈고, 지방 역시 0.23% 뛰며 통계가 작성된 201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주간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세시장을 안정시킬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 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임대주택 수천 가구를 단기간에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현재 공실인 수도권의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매입하거나 임대해 전세로 다시 내놓는 방안이다. 상가를 주거용으로 개조해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하지만 서울 내 빈집은 3300여 가구에 불과하고,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따른 빈집을 제외한 단독주택은 2400여 가구에 불과해 물량이 많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진형(경인여대 교수) 대한부동산학회장은 “정부에서 빈집을 매수하고 세입자를 모집하려면 2~3개월은 걸리는데, 집주인들은 인기 없는 외곽 지역의 빌라 정도만 팔려고 내놓을 것으로 보여 근본적인 전세난을 해결하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서울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美 재정확대·그린뉴딜, 한국 수출에 호재… 환경규제 대비해야

    美 재정확대·그린뉴딜, 한국 수출에 호재… 환경규제 대비해야

    바이든, 2조 달러 넘는 경기부양책 약속친환경 강조… 한국 배터리기업 기대감“한국 경제성장률 0.1~0.4%P 높아질 것”이산화탄소 많이 배출한 제품 관세 부과미중 사이 선택 요구하면 한국경제 악재환율 하락 계속 땐 수출가격 경쟁력 약화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 정책(바이드노믹스)은 증세를 통한 적극 재정과 친환경 ‘그린 뉴딜’, 다자 공조를 통한 중국 견제로 요약된다. 경기부양책과 국제통상 질서에 대한 존중, 친환경 수요 확대 등으로 대외 수출엔 호재가 될 수 있지만, 환경 규제와 달러 약세, 미중 분쟁 지속 가능성은 ‘양날의 검’같은 위협 요인으로 다가온다. 바이든 당선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4000억 달러 많은 2조 2000억 달러(약 2467조원) 규모의 5차 경기부양책을 약속했다. 미국 경기의 개선 흐름은 우리 수출에 긍정 요인이라는 견해가 대체적이다. 바이든의 에너지·인프라 정책은 우리 정부의 그린 뉴딜과 닮았다. 미국이 청정에너지 확대와 그린 인프라에 2조 달러를 투자하고 전기차 배터리 부문 지원을 확대하기로 해 미국에 진출한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에겐 호재로 인식된다. 미국의 경기회복과 석유산업 규제로 국제유가가 오르면 석유화학, 석유 제품 등 주요 품목의 수출 단가 회복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까다로운 환경 규제를 이행해야 한다. 송의영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8일 “바이든이 강조해온 탄소국경조정세가 도입되면 사실상 무역장벽이 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탄소국경조정세란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다. 지난해 대미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114억 달러로 8년 만에 가장 낮았다. 이는 2017년 출범한 트럼프 정부가 양국 간 무역 불균형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했고, 이에 미국산 원유와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을 급격히 확대한 탓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바이든 당선 때 한국 총수출은 연평균 0.6∼2.2% 포인트, 경제성장률은 0.1∼0.4% 포인트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율은 달러화 약세와 원화 강세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초저금리 지속 등이 달러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 주요 5대 은행들은 원·달러 환율이 연내 최저 1100원으로 하락하고 내년엔 1050원 선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달러화 가치 하락은 수출 가격 경쟁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바이든과 민주당의 주요 정책 목표가 중국 견제라는 점에서 미중 신(新)냉전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문종철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동맹국으로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선택을 요구받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사드 사태가 재현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다자주의체제를 복원하고자 세계무역기구(WTO)와의 관계 개선뿐 아니라 일본을 중심으로 형성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재가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껄끄러운 데다 일본과 경쟁하는 자동차,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반발이 일어날 수 있어 가입이 녹록지 않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서울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임대차법 100일]전세대책 코앞인데 분쟁 폭발…대책 나오기도 전 ‘허점’

    [임대차법 100일]전세대책 코앞인데 분쟁 폭발…대책 나오기도 전 ‘허점’

     새 주택임대차보호법 100일(7일)이 지난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혼란 상태다. 정부가 전셋값 급등을 막기 위해 전세시장 안정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지만 집주인과 세입자 간 갈등은 폭발 직전이고, 아직도 전셋값은 고공행진 중이다. 임대주택 공급을 골자로 한 정부 대책은 발표 전인데도 ‘허점’부터 거론되고 있다.  8일 서울신문이 대한법률구조공단으로부터 받은 ‘주택임대차 분쟁 상담’에 따르면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인 7월 3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계약기간, 수선, 보증금 등 임대차 관련 총분쟁 상담건수는 2만 525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 7752건) 대비 42.2% 증가했다. 특히 이 가운데 ‘보증금 분쟁 상담’이 161건에서 798건으로 5배 폭증했다. 새 임대차법 시행으로 계약 갱신 시 보증금을 5%까지만 올릴 수 있어 집주인들이 4년 앞을 내다보고 미리 보증금을 올린 탓에 집주인과 세입자 간 갈등이 커져서다. 서울에 사는 세입자 A씨도 이런 이유로 공단 문을 두드렸다. 2018년 10월 2억 3500만원에 2년 전세계약을 맺었던 A씨는 지난 7월 27일 기존 전세보증금의 40%인 9500만원을 올려 계약을 갱신했다. 새 임대차법 시행 후 A씨는 “기존 계약기간이 새 법을 적용받으니 보증금을 5% 이내로 재조정해 달라”고 집주인에게 요구했다. 집주인은 “차라리 내가 실거주할 테니 방을 빼 달라”며 내용증명을 보냈다. 몇 달간의 갈등 끝에 결국 A씨와 B씨는 공단의 중재로 2년 더 살 수 있는 권리를 다음 계약에 쓰는 대신, 보증금 인상액을 6000만원으로 낮추는 데 가까스로 합의했다.  늘어가는 분쟁 속 전셋값 통계도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71주째 올랐고, 여기서 시작된 전세난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23% 오르면서 5년 만에 가장 높은 주간 변동률을 나타냈고, 지방 역시 0.23% 뛰며 통계가 작성된 201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주간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세시장을 안정시킬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 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임대주택 수천 가구를 단기간에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현재 공실인 수도권의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매입하거나 임대해 전세로 다시 내놓는 방안이다. 상가를 주거용으로 개조해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하지만 서울 내 빈집은 3300여 가구에 불과하고,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따른 빈집을 제외한 단독주택은 2400여 가구에 불과해 물량이 많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진형(경인여대 교수) 대한부동산학회장은 “정부에서 빈집을 매수하고 세입자를 모집하려면 2~3개월은 걸리는데, 집주인들은 인기 없는 외곽 지역의 빌라 정도만 팔려고 내놓을 것으로 보여 근본적인 전세난을 해결하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서울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세계은행 코로나 후 한국서 첫 대면회의

    세계은행(WB)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대면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기획재정부는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WB 한국사무소, 국제개발협회(IDA)와 공동으로 ‘혁신기술 국제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파라과이, 콜롬비아, 온두라스 등 주요국 대사와 국내 디지털·혁신 전문가 50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선 한국판 뉴딜 소개와 양측의 혁신기술 협력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WB는 지난 2월 18~20일 미국 워싱턴에서 ‘한국혁신주간’ 행사를 개최한 이후 코로나19로 대면 행사를 하지 못했지만 비교적 성공적인 한국의 방역을 감안해 이번 행사를 승인했다. 윤태식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WB 한국사무소에 향후 3년간 30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다문화 결혼’ 비중 9년 만에 다시 10% 돌파 왜?

    지난해 결혼한 부부 10쌍 가운데 1쌍이 외국인 또는 귀화자와 결혼한 ‘다문화 혼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혼인 비율이 10%를 돌파한 것은 2010년 이후 9년 만이다. 전체 혼인 건수가 감소한 탓이 크지만, 한류 열풍과 국제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 등으로 최근 3년간 다문화 혼인이 꾸준히 늘어난 점도 반영됐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 건수는 2만 4721건으로 전체 혼인(23만 9159건)의 10.3%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체 혼인은 2018년(25만 7622건)보다 7.2% 감소한 반면 다문화 혼인은 4.0%(948건) 증가해 1년 새 다문화 혼인 비율이 1.1% 포인트 늘었다. 다문화 혼인은 2010년 3만 5098건(10.8%)이었으나 이후 꾸준히 감소해 2016년 2만 1709건으로 저점을 찍은 뒤 2017년부터 3년 연속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체 혼인 건수는 줄었지만 최근 한류 열풍으로 결혼이민자가 늘고 외국인과의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는 1만 7939명으로 2018년보다 140명(0.8%) 감소했다. 다문화 출생아는 2012년 2만 2908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7년 연속 감소세다. 그러나 전체 출생아에서 다문화 출생아가 차지하는 비율은 5.9%로 전년 대비 0.4% 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출생아 수가 30만 2676명으로 전년 대비 7.4% 감소한 탓이 크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외국 어머니들은 출산에 대한 거부감이 덜해 출생아 감소폭이 적지만 점점 한국 사회의 출산 기피 풍조를 닮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금융시장 주식·채권·원화 ‘트리플 강세’

    금융시장 주식·채권·원화 ‘트리플 강세’

    조 바이든(78) 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선에 근접하면서 국내 금융시장은 주식, 채권, 원화 가치가 일제히 상승하는 ‘트리플 강세’를 보였다. 세계 주식시장도 승자가 명확해지자 활짝 웃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불복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증시에 큰 변수가 못 될 것이라는 평가다. 5일 코스피는 2차전지 등의 선전으로 전 거래일보다 56.47포인트(2.40%) 오른 2413.7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400선을 회복한 건 지난달 13일(2403.15) 이후 20여일 만이다. 외국인들은 이날 1조 132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역대 9번째로 많은 액수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7.83포인트(2.16%) 오른 844.80으로 마감됐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상승장의 배경으로 “대선 결과가 윤곽을 드러내 불확실성이 사라졌고, 공화당이 상원의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법인세 인상과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에 대한 규제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점 등을 들었다. 일본 닛케이225도 이날 410.05포인트(1.73%) 오른 2만 4105.28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1.30%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9.5원 내린 달러당 1128.2원에 마감됐다. 또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8bp(1bp=0.01%) 내린 연 0.927%에 장을 마쳤다. 금리가 내렸다는 건 채권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는 뜻이다. 남은 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가능성이다. 다만 시장이 이 변수를 예민하게 보지 않고 있고, 불복한다고 해도 그 여파가 깊거나 길게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해 주식 시장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하더라도 영향은 단기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 백현석 신한은행 환율 담당 애널리스트는 “중기적으로 볼 때 환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미국의 완화적 통화·재정정책의 큰 틀이 유지될 것이라는 점에서 국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30일까지 사업자 종합소득세 중간 납부...코로나 피해자는 연장

    30일까지 사업자 종합소득세 중간 납부...코로나 피해자는 연장

    종합 소득이 있는 개인사업자는 이달 30일까지 종합소득세를 중간예납해야 한다. 대상자는 개인사업자 157만명이며 이 가운데 소규모 자영업자 87만명에 대한 납기는 3개월 연장됐다. 국세청은 개인사업자 157만명에게 종합소득세 중간예납세액 고지서를 발송했다고 5일 밝혔다. 종합소득세 중간예납은 지난해분 종합소득세 최종 부담액, 즉 중간예납기준액의 50%를 올해 상반기분으로 가정해 미리 내고 나머지를 내년 확정신고 때 납부하게 하는 제도다. 대상은 올해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사업자로, 임대소득 분리과세를 선택한 주택임대소득자도 소득이 있다면 대상에 포함된다. 올해 사업을 새로 시작했거나 이자·배당·근로소득 등 소득세가 원천징수되는 소득만 있으면 제외된다. 또 중간예납세액을 산출해 30만원 미만일 때에도 중간예납 의무가 없다. 사업 부진으로 올해 상반기 소득세액 계산액, 즉 중간예납추계액이 중간예납기준액의 30%에 못 미친다면 국세청이 고지한 중간예납세액(중간예납기준액의 50%) 대신 직접 산출한 중간예납추계액을 이달 말까지 신고·납부할 수 있다. 중간예납추계액이 30만원 미만이면 신고만 하고 내지 않는다. 지난해 적자를 본 탓에 중간예납기준액이 0원이라도 올해 상반기에 종합소득이 발생한 복식부기의무자는 반기 결산해 중간예납추계액 신고를 해야 한다. 국세청은 올해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소규모 자영업자에 대해 납부기한을 내년 3월 2일까지 3개월 직권 연장했다. 납기가 연장된 인원은 87만명이다. 납기 연장이 적용되는 업종별 수입금액 기준은 도·소매업 등 15억원 미만, 제조·음식·숙박업 등 7억 5000만원 미만, 서비스업 등 5억원 미만 등이다. 다만 부동산 임대, 유흥주점, 단란주점, 전문직, 금융소득이 2000만원이 넘는 개인사업자는 직권 연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납기 연장 대상이 아니어도 경영난을 겪는 개인사업자는 세무서에 신청하면 최장 9개월간 납부기한이 미뤄진다. 납기 연장 등 세정 지원을 받으려는 납세자는 27일까지 홈택스(www.hometax.go.kr)나 관할 세무서 우편·방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위반하면 내년 2월부터 10년간 청약 못 한다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위반하면 내년 2월부터 10년간 청약 못 한다

    내년 2월부터 분양권 전매 제한을 위반하면 10년간 아파트 청약을 할 수 없다. 국토교통부는 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5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분양 주택에 대한 전매 제한 규정을 위반한 자와 전매를 알선한 자에 대해선 위반 행위를 적발한 날로부터 10년간 입주자 자격을 제한해 청약하지 못하도록 했다. 전매 제한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로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차익을 얻기 위해 입주하기 전 분양권을 파는 것을 막으려 도입한 제도다. 그동안 위장 전입 등으로 공급 질서를 교란시킨 자는 10년 동안 청약을 하지 못했지만, 전매 행위 위반자에 대한 청약자격 제한은 없었다. 강화된 규정은 내년 2월 19일부터 시행된다. 분양받은 아파트 입주 예정자의 입주 절차도 개선된다. 사업자는 실입주가 가능한 날로부터 2개월 전에는 입주예정일을 통보해야 한다. 일부 사업자가 모집공고일상의 입주예정일보다 늦거나 일찍 통보를 해 입주자가 잔금을 마련하거나 기존 주택을 처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사업자가 임의로 정했던 입주 지정 기간도 300가구 이상 단지는 60일 이상, 300가구 미만 단지는 45일로 설정한다. 지난달 14일 발표한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 소득기준 완화도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 신혼부부는 종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 이하, 맞벌이 120% 이하에서 각각 140% 이하, 맞벌이 160% 이하로 소득 기준이 완화된다. 생애최초는 종전 130%에서 최대 160%까지 소득 기준이 완화된다. 160%는 3인 가족 기준 월평균 소득 888만원으로 연소득 1억 665만원 수준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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