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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의대 증원 0명… 국민만 1년 ‘헛심’, 개혁 중단은 안 된다

    [사설] 의대 증원 0명… 국민만 1년 ‘헛심’, 개혁 중단은 안 된다

    정부가 내년도 의대 입학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확정했다. 지난해 2월 의대 정원을 5058명으로 2000명 늘린 지 1년 2개월 만에 원점으로 돌아갔다. 교육부는 지난달 의대생 전원이 수업에 복귀해야 내년도 증원을 0명으로 하겠다고 했다. 그래 놓고 복귀율이 26%에 불과한데도 원칙을 스스로 뒤집었다. 정원을 동결해 수업 복귀를 설득하고 의대 교육을 정상화하자는 의대 학장·총장단의 요청에 백기를 든 것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더는 의대생을 위한 특별 조치가 없다고 했다. 누가 믿겠나. 의대생들한테는 버티면 의사불패라는 신호를 또 줬다. 정부는 의정갈등 과정에서 의대생들의 집단행동에 속수무책 끌려만 다녔다. 지난해에는 집단휴학을 인정해 줬다. 올해도 2월에 마감되는 등록 기간을 한 달 더 연장하는 특혜를 줬다. 그런데도 의대생들은 ‘등록 후 수업 거부’ 꼼수로 제적은 피하면서도 의대 교육을 파행시키는 이기주의 행보를 이어 간다. 올해 의대생들이 대거 유급되면 내년에 24·25·26학번 등 3개 학년이 같이 수업을 듣는 트리플링이 불가피해진다. 정부의 ‘증원 0명’ 결단은 이런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한 현실적 선택일 것이다. 하지만 버티면 이기는 학습효과를 경험한 의대생들은 수업 복귀는커녕 어렵게 출발한 필수의료 패키지마저 백지화하라고 할 것이다. 당장 “정원 동결만으로는 안 된다”며 그 요구를 꺼내고 있다. 정부의 상투를 쥐고 흔든다. 의료대란으로 1년 넘게 고통과 불편을 겪은 것은 환자들과 국민이다. 그래도 정부의 의료개혁을 묵묵히 지지해 왔다. 그 인내의 끝이 정부가 의료계와 의대생들의 요구에 또 일방적으로 굴복하는 것이라면 두 번 다시 의료개혁을 돌아보지도 지지하지도 않을 것이다. 의료인력의 적정 증원 규모는 의료계와 협의해 단계적으로 결정하라. 그러나 지역·필수의료 강화 등 의료개혁은 새 정부를 누가 맡든 중단 없이 이어 가야만 한다.
  • 사면초가 트럼프… 주지사는 소송, 판사는 “법원 무시하나” 비판

    사면초가 트럼프… 주지사는 소송, 판사는 “법원 무시하나” 비판

    민주당 잠룡 뉴섬 주지사, 관세 저격불법 규정하며 주정부 첫 법적 대응美판사, 이민자 추방 중단 거부 분노대응 따라 법정 모욕 간주할 가능성 지지율도 취임 때보다 14%P 하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에 대한 비판이 커지면서 미국 곳곳에서 반발 흐름이 생겨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맞서 소송을 제기했고, 연방 판사도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추방 과정에 제동을 건 법원 명령을 고의로 무시했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미 민주당 차기 대선 후보로 꼽히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적 관세정책이 캘리포니아 기업과 경제, 가정에 혼란을 초래한다”며 “미국의 가정들을 지키고자 소송에 나섰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주정부 차원에서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은 캘리포니아가 처음이다. 뉴섬 주지사는 엑스(X)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반드시 법정에 세우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최고 245% 관세를 부과하는 등 전 세계를 상대로 마구잡이식 관세 폭탄을 던지는 데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든 것을 불법으로 규정했다. IEEPA는 국가 비상사태에서 미 대통령이 특정 국가나 단체에 경제 제재를 부과할 수 있게 하지만, 지금은 국가 비상사태도 아니고 관세 부과 역시 헌법상 권한이 의회에 있어 경제 제재 수단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같은 날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의 제임스 보스버그 판사도 일부 외국인을 엘살바도르 소재 수용 시설로 이송하는 절차를 중단하라는 자신의 명령을 트럼프 행정부가 의도적으로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보스버그 판사의 이날 입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후속 대응 여하에 따라 당국자들이 법정 모욕 혐의로 기소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그는 지난달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국적자 200명 이상을 범죄 조직원으로 규정해 추방하면서 18세기에 제정된 ‘적성국 국민법’(AEA)을 적용하자 “법률의 과도한 확장 사용”이라고 지적한 뒤 추방 절차를 중단할 것을 명령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무시하고 베네수엘라인들을 태운 항공기를 엘살바도르 영공으로 들여보냈다. 이를 두고 보스버그 판사는 자신의 명령을 의도적으로 위반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초기 지지율도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와 함께 지난 13~15일 성인 15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한 비율은 42%에 불과했다. 취임 직후 지지율(56%)에 비해 14% 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최근 미 대통령 가운데 하락 속도가 가장 빠르다.
  • 이낙연 “위기극복·정치개혁·사회통합 위해 누구와도 협력”

    이낙연 “위기극복·정치개혁·사회통합 위해 누구와도 협력”

    이낙연 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은 17일 “위기극복, 정치개혁, 사회통합에 뜻을 같이하는 세력이면 그 누구와도 협력하겠다”며 제3지대 연대를 시사했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개헌 연대 국민 대회’에 참석해 “지금 대한민국에 가장 필요한 것은 세 가지”라며 “모든 걸 쏟을 각오가 돼 있지만 이 일은 어느 한 세력의 힘만으로는 되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이 상임고문은 “권력만을 위한, 권력을 잡기 위한, 또는 권력을 뺏기지 않기 위한 이합집산에는 관심이 없다”며 “외롭다고 아무나 손잡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상임고문은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대한민국을 계엄령이 선포되는 나라로 추락시켰으면 처절하게 반성하고 국민에 무릎꿇고 사과를 해야 하는데, 아직도 탄핵 반대나 계엄 불가피성 등 정신 나간 소리를 한다”고 했다. 이재명 겨냥 “개헌하자는데 한 분이 막아” 과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지도부와 갈등을 빚었던 이 상임고문은 자신이 탈당한 민주당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정부가 나서 미국 관세 협상을 하려는데 그 협상을 하지 말라는 세력은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인가”라며 “혹시 잠재적 경쟁자(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점수를 따서 자기들 대선에 어려움이 생길까 봐 훼방을 놓는가. 그런 못난 정치를 끝내라”고 했다. 이 상임고문은 이어 “민주당이 지난 3년 동안 방탄 외에 국민을 위해 한 일이 무엇인지 여러분이 좀 설명해주시길 바란다”며 “그렇게 억지 방탄으로 보호받은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최강의 방탄복을 입히는 것은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유린”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전 대표를 향해선 “불행을 막기 위해서라도 개헌하자는데 한 분이 막고 있다. 아마도 대선에 지장을 주거나, 권력이 줄어드는 게 싫거나 둘 중 하나거나 둘 다거나 그럴 것”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정치개혁은 걷어차면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파는 사람들은 사이비”라고 덧붙였다. 이 상임고문은 제3지대 연대를 통해 이번 대선을 치르고 개헌을 이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진영이 나라를 살려주지 못한다. 통합형 지도자를 대통령으로 뽑아 그 대통령이 거대 양당의 온건하고 합리적인 사람들에게 연정을 제안해 내각을 꾸려야 한다”며 “빠르면 내년 지방선거, 늦어도 2028년 총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하자”고 했다.
  • “연료 엄청 쓰고선 지구 보호하자고?”…케이티 페리 우주여행, 비난 쇄도한 이유

    “연료 엄청 쓰고선 지구 보호하자고?”…케이티 페리 우주여행, 비난 쇄도한 이유

    ‘로어’(Roar), ‘파이어워크’(Firework) 등 인기곡을 보유한 미국 팝스타 케이티 페리(40)가 최근 약 10분간의 우주여행을 마친 뒤 내놓은 소감에 현지에서 조롱과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블루 오리진의 로켓 ‘뉴 셰퍼드’는 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사돼 10여분 간의 비행을 마치고 지구로 복귀했다. 블루 오리진은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세운 민간 우주기업이다. 이번 비행 탑승자는 6명 전원 여성으로, 페리와 베이조스의 약혼자인 로런 산체스, 미국 CBS 아침 방송 진행자인 게일 킹 등 유명 인사로 채워졌다. 뉴 셰퍼드는 대기와 우주의 경계인 고도 100㎞ 선을 넘어 약 107㎞에 도달했다. 탑승자들은 이때 수 분간 무중력 상태를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리는 지구로 귀환한 뒤 땅에 입을 맞추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우주여행을 두고 “미지의 세계에 몰입하는 일”이라며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노래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러나 페리에 대한 반응은 싸늘했다. 천문학적인 비용이 필요한 우주여행을 대중에게 권유하고, 개인적인 우주여행에 여성 인권을 끌어들였다는 것이 비판의 요지다. 15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배우 겸 영화감독 올리비아 와일드는 소셜미디어(SNS)에 이번 비행을 조롱하는 밈(meme)을 공유하며 “10억 달러로 좋은 밈을 산 듯하다”라는 글을 남겼다. 배우 에이미 슈머도 페리의 우주여행 추천을 비꼬는 영상을 SNS에 올렸다. 블루 오리진 측은 이번 비행에 비용이 얼마나 들었는지 밝히지 않은 상태다. 케이티 페리는 딸 이름과 같은 데이지 꽃을 번쩍 들며 우주선에서 내렸다. 그는 “데이지는 흔한 꽃이지만 어떤 환경에서도 자란다. 데이지는 아름다운 지구와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마법 같은 존재를 상기시켜 준다. 단순한 데이지 한 송이에서도”라고 소감을 전한 바. 엑스(X)에서는 페리를 조롱하는 내용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노래 ‘All Too Well’의 뮤직비디오를 공유하며 “이게 페리의 우주여행보다 길다”고 했다. 해당 뮤직비디오의 재생 시간은 약 15분이다. 페리가 이번 비행 탑승자들이 전원 여성인 것을 두고 “전 세계에 있는 여성에게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고 평한 것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스레드(Threads)에 “페리와 산체스가 10분간 우주에 가는 게 여성들에게 영감을 준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근무한 여성들은 해고되거나 홈페이지에서 소개란에서 지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누리꾼은 해당 게시글 내용을 엑스에 공유하며 “페리가 이 사실을 알려나? 알아야 한다”라고 글을 남겼다. 페리가 귀환 후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말한 부분도 지탄의 대상이 됐다. 페리는 귀환 후 인터뷰에서 데이지 꽃을 들고 “지구 곳곳에 꽃들이 미소짓고 있는 것은 아름다운 마법과 같은 일”이라며 “이에 감사한 마음으로 지구를 관리하고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한 누리꾼은 “10여분 우주여행에 들어가는 연료는 일반인이 9년간 쓸 수 있는 양”이라며 페리가 이중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지구가 기후 위기에 처한 상황인데, 자기만족을 위한 행태는 무책임하다”라는 비판도 이어졌다.
  • “낮추란다. 낮추자”…文정부, 집값 통계 102회 조작

    “낮추란다. 낮추자”…文정부, 집값 통계 102회 조작

    “협조 안 하면 부동산원 조직과 예산 날려버리겠다.”(국토교통부의 A 과장) “얘들아, 국토부에서 낮추란다. 낮추자.”(한국부동산원의 B 실무자)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와 국토교통부가 통계청, 한국부동산원을 압박해 통계 수치 및 통계 서술정보를 102차례 조작한 비위 사실을 감사원이 적발했다. ‘주택통계가 왜곡되고 있다’는 경찰청 정보보고가 당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접수됐으나 이에 대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묵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주요 국가통계작성 및 활용실태’ 감사 결과가 지난 10일 감사위원회에서 의결·확정됐다며 17일 감사보고서를 공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청와대와 국토부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주택통계를 사전에 제공받은 뒤 시장상황이 안정되거나 부동산 대책효과가 있는 것처럼 한국부동산원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모두 102회 통계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당시 정부통계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고조되었는데도 청와대 행정관들은 통계조작을 의미하는 ‘마사지’라는 용어를 공공연히 사용하는 등 통계왜곡을 당연시하는 분위기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2020년 11월 서울 전세가격 변동률이 높게 보고되자 청와대 행정관들은 “진짜 담주는 마시지 좀 해야 되는 거 아냐?”, “저희는 그간 계속 마사지를 해와서 이제 올리나 봅니다”라는 메시지를 주고받는가 하면, 그 해 12월에 다른 부서로 전보 예정된 국토부 담당자에게 “그동안 고생 많았다. 가기 전에 마시지 좀 하고 가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아파트 가격 폭등에 대한 경실련 등 시민단체의 비난이 거세지자 2020년 8월 19일 회의에서 청와대는 ‘적극적으로 감정원의 우수한 통계를 홍보하세요. 뭐 하시는 겁니까? 경실련 본부장이 날뛸 때 강하게 반박하라는 말입니다’라고 국토부를 질책했다. 국토부가 ‘국민이 체감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 반박 시 공격받을 수 있다’는 취지로 답변하자 ‘그렇게 소극적으로 합니까? 뭐가 문제입니까?’라고 다시 질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통계압박에 대해 당시 부동산원 담당자들의 카톡방에서는 “얘들아 국토부에서 낮추란다. 낮추자”, “폭주를 하네요. 갑질 시전. 최근에는 대놓고 조작하네요”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감사원은 “주택통계의 사전제공 지시에 대해 부동산원이 최소 12차례 중단을 요청했으나 BH와 국토부에서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는 주택 가격 변동률을 관리하기 위해 규제지역 확대 지정을 미루고 주택통계의 사전제공을 서울만이 아니라 수도권으로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과정 속에 ‘BH와 국토부가 통계를 낮추도록 부동산원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내용의 경찰청 정보보고가 지난 2019년 11월 18일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접수됐으나, 제대로 된 대응은 이뤄지지 않았다. 청와대는 국토부에 ‘앞으로 부동산원에 연락을 조심하라’고 알려줬고, 이를 보고받은 국토부 장관은 진상조사 대신 “앞으로 민원 등 외부에서 소리가 나지 않게 잘하라”라며 사실상 영향력 행사를 묵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주택·소득·고용통계 정보의 수정·왜곡 등 비위사실과 관련해 청와대와 국토부, 부동산원, 통계청 관계자 등 31명에 대해 징계요구 및 인사자료 통보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 중 14명에 대해서는 해임 등 징계를 요구했고 17명은 인사자료 통보 조치를 취했다. 앞서 감사원은 2023년 통계법 위반, 직권남용, 업무방해 등의 혐의가 확인된 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 등 22명에 대한 검찰 수사를 요청한 바 있다. 검찰은 관련 혐의 등으로 김수현·김상조 전 실장, 김현미 전 장관 등 문재인 정부 참모진 11명을 기소했으며 법원은 지난달 1차 공판 기일을 여는 등 재판이 진행 중이다. 민주 “명백한 조작감사…감사원, 내란 앞잡이 전락” 반발더불어민주당 전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앞잡이로 전락한 감사원의 명백한 조작감사”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대책위는 “이번 통계조작사건은 처음부터 답을 정해놓고 시작한 감사였고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보수언론 등은 앞다퉈 ‘국기문란’, ‘조작’이라며 대대적인 여론몰이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3월 감사원으로부터 수사 요청을 받은 검찰이 11명을 기소해 현재 재판 절차까지 진행 중”이라며 “정해진 ‘답’을 내기 위해 3차례나 조사 기간을 연장했을 뿐 아니라 ‘협조하지 않으면 검찰로 넘긴다’, ‘감사 방해로 감옥에 넣겠다’며 관련자를 겁박하고, 이미 쓰여져 있는 조서에 동의하도록 강요하는 등 매우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감사를 진행했다는 논란까지 제기됐다”고 밝혔다. 또 “2022년에 감사에 착수한 뒤 감사위원회 의결을 거친 최종감사보고서가 나오기도 전에 검찰에 수사 요청을 하고, 검찰은 관련자들을 기소해 재판까지 받게 하는 등 ‘꼼수’로 수많은 공직자들을 탄압의 희생양으로 만들기도 했다”면서 “애초에 수많은 공무원, 조사원의 참여로 조작이 불가능한 통계 조작이 가능할 것이라고 믿고 그 결론을 도출한 감사원의 정신상태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독립기관이라는 존재 가치를 상실한 채 내란옹호 기관이라는 오명을 안은 감사원에게 닥칠 ‘결말’은 하나 뿐”이라며 “가장 먼저 해체에 준하는 개혁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文 정부, 통계 조작으로 국민 기만…석고대죄해야”국민의힘은 이날 “조직적인 통계 조작으로 국민을 기만한 문재인 정부는 국민들께 석고대죄하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정책 실패를 은폐하고자 통계청과 부동산원을 압박해 정권 입맛에 맞게 통계를 바꿔치기 했다니 ‘국민을 위한 정부’를 자처하던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오히려 국민들에게 제대로 뒤통수 친 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실업과 생계난에 허덕이는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한 채, 공정성과 중립성을 생명으로 하는 국가 통계 기관을 정권의 홍보 수단으로 전락시킨 행위는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국기 문란”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로 ‘내집 마련’의 꿈을 포기한 국민들, 집값상승의 꼭대기에서 ‘영끌’로 주택을 매입해 이자에 버거워하는 국민들이 많다”며 “이 수많은 국민들을 기만한 행위는 그 어떠한 정치적 변명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고 했다. 또 “수치 조작이라는 비열한 방식으로 국민들을 눈속임한 관련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이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이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도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이 사태에 대해 국민 앞에 직접 사죄하고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中 “사형 집행했다”…일본인 학교 스쿨버스 ‘묻지마 살해범’ 최후

    中 “사형 집행했다”…일본인 학교 스쿨버스 ‘묻지마 살해범’ 최후

    중국의 한 일본인 학교 스쿨버스 정류장에서 흉기를 휘둘러 일본인 모자(母子) 등 3명을 사상케 한 충격적인 사건의 범인에 대해 사형이 집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NHK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중국 쑤저우의 한 일본인 학교 스쿨버스 정류장에서 흉기를 휘둘러 중국인 스쿨버스 안내원 1명을 숨지게 하고 일본인 모자를 다치게 한 혐의(살인)로 사형을 선고받은 저우자성(52)의 형을 집행했다. 앞서 쑤저우 중급인민법원은 올해 1월 무직 상태였던 저우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그는 지난해 6월 24일 하교 중인 자녀를 마중 나온 30대 일본인 여성을 유치원생 아들과 함께 있던 정류장에서 흉기로 공격했다. 그는 범행 얼마 전 쑤저우로 이사했으며 당시 실직 상태에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정류장에 도착한 통학버스에 타고 있던 중국인 안내원 후여우핑(54)씨가 저우를 제지하려다 흉기에 찔려 이틀 뒤 숨졌다. 중국 공산당은 사건 당시 희생된 후여우핑씨에게 ‘견의용위’(정의를 보고 용감하게 뛰어든 사람)라는 모범 칭호를 추서했다. 범행이 일본인을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지난 1월 열린 재판에서는 일본에 대한 언급이 없었고 저우 또한 자신의 범행 동기에 대해 별다른 진술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장은 “피고인은 빚 문제로 인해 삶을 비관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힌 바 있다. 주상하이 일본총영사관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사형이 언제, 어디서 집행됐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일본 외교 당국은 전날 중국 당국으로부터 사형 집행 사실을 통보받았으며,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아사히신문은 “재판이 끝났음에도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나 스쿨버스가 표적이 된 이유는 여전히 불분명하다”며 “중국 측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현지 일본인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지난해 9월 광둥성 선전에서도 일본인 학교에 다니던 남자 초등학생이 흉기를 든 남성에게 습격당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의 피고인에게도 사형이 선고됐다. 이러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앞서 일본 정부는 중국에 거주하는 자국민의 안전을 보장해 달라고 중국 정부에 여러 차례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MBK ‘홈플러스 먹튀’ 비판 받는데… ‘서울시립 김병주도서관’ 명칭 논란

    MBK ‘홈플러스 먹튀’ 비판 받는데… ‘서울시립 김병주도서관’ 명칭 논란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로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향한 책임론이 커지는 가운데 그의 이름을 딴 ‘서울시립 김병주도서관’ 명칭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먹튀’ 논란에 더해 투자자들에게 고소까지 당한 김 회장의 이름을 공공시설에 붙이는 게 적절한지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 이에 서울시는 명칭 변경 등 대안을 모색 중이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김병주도서관은 가재울 중앙공원 인근인 서대문구 북가좌동 479에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5층 전체 면적 9109㎡ 규모로 만들어진다. 전국 도서관 최초로 로봇이 책을 찾아 주는 ‘자동화서고’ 시스템도 도입한다. 지난해 8월 착공했으며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한다. 도서관 명칭은 건립 비용 675억원 중 300억원을 기부한 김 회장의 이름에서 따왔다. 그는 2021년 8월 시의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 사업에 써 달라며 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열린 도서관 착공식에서 김 회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도서관 인근 아파트 단지에는 ‘MBK에 감사하다’는 내용의 현수막까지 걸렸다. 하지만 최근 MBK가 자금난에 빠진 홈플러스에 대해 자구 노력 없이 돌연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신청 전까지 법인과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어음(CP) 등을 팔았고 수십억원 규모의 단기 채권을 발행하면서 망하기 직전까지 투자를 받은 후 ‘먹튀’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경영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게 된 투자자들이 지난 11일 김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자 지역에선 도서관 명칭 변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북가좌동에 사는 한 주민은 “논란이 있는 인물의 이름을 공공도서관에 붙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개관 전 명칭 변경을 요구하는 주민 의견을 시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기부심사위원회 결정을 통해 명칭이 확정된 만큼 김 회장이 직접 철회 요청을 하지 않는 이상 변경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시 관계자는 “시민 의견을 수용해 최대한 여러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미국서 쫓겨날지도”…‘나홀로집에’ 감독이 밝힌 ‘트럼프 비밀’

    “미국서 쫓겨날지도”…‘나홀로집에’ 감독이 밝힌 ‘트럼프 비밀’

    영화 ‘나 홀로 집에 2’의 연출을 맡았던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카메오 출연 장면을 삭제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콜럼버스 감독은 최근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과의 인터뷰에서 “그 장면이 저주처럼 느껴진다”며 “그냥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 장면을 자르면 미국에서 쫓겨날지도 모른다”며 직접 삭제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문제가 된 장면은 1992년 개봉한 영화 ‘나 홀로 집에 2: 뉴욕을 헤매다’에 등장한다. 극 중 주인공 케빈이 플라자 호텔 로비에서 트럼프에게 길을 묻는 짧은 장면으로 분량은 약 7초다. 당시 트럼프는 해당 호텔의 실제 소유주였다. 콜럼버스 감독은 앞서 2020년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도 트럼프가 호텔 사용 허가 조건으로 영화 출연을 요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첫 시사회 당시 관객들이 트럼프의 등장에 환호해 해당 장면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도 전했다. 그러나 이후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며 논란이 커졌다. 일부 팬들은 해당 장면을 삭제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SNS를 통해 반박했다. 그는 “콜럼버스 감독 측이 출연을 간청했으며, 나는 바빠서 거절하려 했지만 끈질긴 요청에 수락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 장면은 영화의 성공에 기여했고, 지금도 크리스마스마다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콜럼버스 감독은 ‘나 홀로 집에’ 시리즈 외에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등을 연출했으며, ‘박물관이 살아있다’ ‘헬프’ ‘크리스마스 연대기’ 등 다양한 작품의 제작에도 참여했다.
  • “똥 기저귀 얼굴에 비벼”…교사 폭행 母, ‘실형’ 선고에 “두 아이 있다” 오열

    “똥 기저귀 얼굴에 비벼”…교사 폭행 母, ‘실형’ 선고에 “두 아이 있다” 오열

    자녀를 학대했다고 의심해 똥 묻은 기저귀로 어린이집 교사 얼굴을 때린 어머니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실형을 선고했다. 17일 대전지법 3-3형사 항소부(부장 박은진)는 A(40대)씨의 상해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의 형이 가벼워 부당하다는 검찰의 항소를 재판부가 받아들인 것이다. 재판부는 “통상적 사회 관념에 비춰볼 때 계획적이든 우발적이든 타인 얼굴에 고의로 오물을 묻히는 행동은 상대방을 모욕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이라면서 “범행 이후로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피해자는 보육교사 업무를 계속할 수 없을 만큼 현재까지도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피해자가 받은 고통 등을 종합했을 때 원심 형이 지나치게 가볍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은 단순히 기저귀를 던진 것이 아니라 피해자 안경이 부러지고 얼굴과 머리카락, 상의, 안경 렌즈에 상당한 대변이 묻을 정도로 피해자 얼굴에 기저귀를 비빈 것은 범행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된다”며 “이 사건 수사가 지속되는 순간에도 피고인은 여러 아동학대 혐의로 피해자를 고소했으나 모두 불기소 처분됐다”고 덧붙였다. A씨가 원심서 200만원을 공탁한 점과 민사상 손해배상 사건에서 법원의 화해 권고에 따라 3500만원을 지급한 점도 유리한 양형 사유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공탁금을 수락하지 않았고 현재까지도 엄벌에 처해달라는 의사 표시를 하는 만큼 피해자가 피해 회복을 했다고 보기 어렵고, 피해자에게 사죄하며 반성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교권 침해가 아니었고 피해자의 병실 무단 침입으로 인한 우발적인 범행이었다는 A씨 측의 양형 부당 주장에 대해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판결 직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은 A씨는 “저에겐 어린 두 자녀가 있고 아이를 키워줄 사람이 없다”며 “많이 반성했다. 기회를 달라”고 오열하며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23년 9월 10일 세종시 한 병원 입원실 화장실 안에서 손에 들고 있던 아이의 똥 묻은 기저귀를 펼쳐 어린이집 교사 B(53)씨의 얼굴을 때려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둘째의 입원으로 병원에 있었던 A씨는 어린이집에서 첫째 아들(2)이 다치게 된 일로 학대를 의심해오던 중 해당 어린이집의 원장과 함께 병원에 찾아온 B씨와 이야기를 나누다 홧김에 이런 짓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가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자 A씨와 검찰 양측이 모두 항소했다. A씨는 항소심 최후 진술에서 “순간 화를 이기지 못하고 범행을 저질러 부끄럽고 창피하다. 상해를 입힌 잘못은 제 몫이다. 사죄하는 마음으로 민사 소송에서 화해 권고를 수용했고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이 나왔지만, 본인이 아이를 한 번 재웠다는 얘기를 듣고 이성을 잃었다. 죄송하다”면서 “앞으로 성숙한 성품을 갖고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 중국산 바지락 국내산으로 속여 판 수산업자 3명 덜미

    중국산 바지락 국내산으로 속여 판 수산업자 3명 덜미

    중국산 수입 바지락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 수산물 수입업체 대표 등 3명이 붙잡혔다. 사천해양경찰서는 50대 수산물 수입업체 대표 A씨 등 3명을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 등에서 수산물 수입업에 종사하던 이들은 중국산 수입 바지락을 국내산으로 바꿔 작년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사천지역 한 수산물 업체에 시가 13억원 상당 약 110t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중국산 바지락을 인천시 옹진군 한 어촌계에서 생산한 것처럼 원산지 확인 증명서를 위조해 중간 유통 업체를 속였다. A씨에게 속아 중국산 바지락을 사들인 사천지역 업체는 경기, 대구 등 전국 수산물 도·소매업체와 학교 등에 이를 대량 유통했다. 이들은 작년 고수온으로 어패류 생산량이 감소하자 원산지를 바꿔치기해 고수익을 올리고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국내산으로 둔갑한 수입 수산물이 전국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국민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근절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폭싹 속았수다, 저출산 해결책 드라마?”…아이유가 내놓은 답변은

    “폭싹 속았수다, 저출산 해결책 드라마?”…아이유가 내놓은 답변은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아이유는 ‘폭싹 속았수다’에서 청년 애순과 금명을 연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 출연한 아이유는 영화평론가 이동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동진은 ‘폭싹 속았수다’에 대해 “이 작품은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너무 판타지 같다”라고 평했다. 아이유는 “특히 박보검이 연기한 관식이가 정말 아름다운 인물이다. 저도 애순과 관식의 사랑에 판타지적인 요소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공감했다. 이동진은 “이 드라마야말로 결혼 예찬가 아닌가? ‘폭싹 속았수다’를 다 보고 나면 아이를 낳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제가 시청자로서 느끼기에는 ‘결혼하고 싶다’와 ‘저런 사랑이 아니라면 결혼하고 싶지 않다’는 반응 반반으로 나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동진은 “거기까지는 생각을 못 했네”라며 웃었다. 이동진은 “남성 시청자의 입장에서 관식 같은 사람 보면 조금 짜증 난다”라고 밝혔다. 이어 “평균을 너무 높이니까 웬만큼 잘해서는 대접받을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관식이가 멋진 남자의 새로운 지표가 된 것 같아서 신선했다”라고 전했다. 이동진이 “관식은 한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본 적 없는 것 같은 캐릭터”라고 하자 아이유는 “멋진 남자라고 하면 보통 부자인 경우가 많은데 관식은 부자 캐릭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너무 멋지다”라며 동의했다. 이날 영상에서 아이유는 배우 박보검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아이유는 “긴장하면서 현장에 갔는데 박보검을 보자마자 마음이 편안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치 애순이가 관식이에게 의지하는 것처럼 박보검의 눈을 보면 편안해졌다. 박보검이 상대 배우라 행운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3월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는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비영어 시리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특히 박보검이 연기한 관식은 애순만 바라보는 사랑꾼으로 ‘관식이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5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5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제355회 임시회 기간 중인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에 걸쳐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부서인 감사관, 안전행정실, 저출생극복본부, 지방시대정책국, 복지건강국, 인재개발원 등 6개 실국의 ‘2025년도 경북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및 조례안 7건, 동의안 1건을 심사했다. 이번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행정보건복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안전행정실 244억원, 저출생극복본부 210억원, 지방시대정책국 1115억원, 복지건강국 414억원, 인재개발원 18억원 등 총 2002억여원이 증액 편성되어 의결됐다. 복지건강국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윤승오 의원(영천)은 현재 22개 시군에서 시범적으로 시행 중인 경로당 어르신 행복밥상 사업이 일부 시군에서 인력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도의 역점사업인 만큼 현장의 어려움을 세심히 살펴보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도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비롯해 심리상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의 확정내시로 인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 오히려 감액된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조치라며, 특히, 산불로 인한 이재민들의 심리 안정과 치료는 물론, 사회 전반적으로 청년층을 중심으로 정신건강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신건강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공공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정신건강 및 외로움 대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K-하이진 프로젝트 지원 사업’과 ‘할랄 음식점 지정 운영 사업’은 국가적으로 관심이 높고 APEC 개최를 앞두고 확대가 시급한 사안임에도 뒤늦게 추경 예산에 반영됐다며 국제적 망신을 막기 위해서라도 예산을 보완해 철저히 준비하고, 관련 사업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시니어 건강증진 한궁체험프로그램 지원 사업이 포항시에만 한정된 상황에서, 이런 사업이 추경 예산에 포함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추경 예산은 긴급한 상황에 맞춰 신중하게 편성되어야 하고 예산 편성의 우선순위에 대해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은 우리나라는 여전히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자살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자살유족원스톱서비스 지원사업’이 실효성 있는 지원이 되기 위해서는 지원 기준과 근거를 명확히 해 꼭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재개발원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임기진 의원은 신청사 집기비품 구입과 관련해 추경 예산에 반영된 76종, 2500점의 물품에 대해 구체적인 산출 근거가 부족하고, 예산서상에서도 수요 확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철저한 수요 조사와 타당한 근거를 바탕으로 한 예산 편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전행정실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황재철 의원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지원이 절실한 시점에 제때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현실은 매우 안타깝다며, 또한 도민안전보험의 경우 시군별로 사망보험금이 제각각 달라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소한의 보험금 지급 기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일수 부위원장은 APEC 개최를 통한 각국 정상들이 방한한 뜻깊은 자리를 활용해 경북의 대표 정신인 새마을운동이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홍보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백순창 의원(구미)은 이번 초대형 산불을 계기로 재난 대응 체계 전반에 대해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정부까지 포함한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제 지원사업과 관련해 최근 땅꺼짐 현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북의 내진설계 건축 비율이 10% 정도에 불과한 현실은 매우 우려스럽다며,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선제 대응과 지원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산불 재난 복구에 힘쓰고 있는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산불 피해 이재민들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피해로 인해 마을 단위가 소멸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는 만큼, 이재민들을 위한 별도의 주택단지 조성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방시대정책국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박영서 의원(문경)은 청년근로자 행복카드 지원사업과 관련해 도내 중소기업 종사자 복지포인트 제도가 마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중소기업 대표들 사이에서는 사업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며, 중복 수령 방지를 위한 철저한 관리와 함께, 현장에서 실질적인 혜택이 전달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백순창 의원은 청년 월세 지원사업의 대상이 청년기본법에 따라 19세에서 34세로 한정되어 있는데, 경북의 청년 기준은 19세에서 39세까지인 만큼 저출생과 인구 감소에 대응하겠다는 도의 정책 방향과 맞지 않는다며,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상북도가 정작 청년 정책에서는 기준을 축소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하고, 도 차원의 청년 정의와 일관된 기준을 바탕으로 인구감소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재철 의원은 유학생 요양보호사 교육훈련 지정대학 지원사업은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현재 국내 요양보호사 자격증 보유자가 약 300만 명임에도 실제 취업자는 20%에 불과하고 외국인 요양보호사를 양성한다고 해도 어르신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문제, 고용 불안정성과 저임금 등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저출생극복본부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백순창 의원은 다자녀 가정 이사비 지원 사업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취지 자체는 바람직하지만, 2024년 미지급 대상자 지원에 대한 예산을 2025년 추경에 예산을 편성하는 것은 회계연도 독립의 원칙에 어긋나는 것으로, 법리적으로도 부적절하다며 예산 집행의 기본 원칙에 맞게 편성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경북도 인재개발원 도민교육 조례안, 경북도 신기술 및 우수기술 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북도 시설공사 하자 관리에 관한 조례안, 경북도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안, 경북도 평생교육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북도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북도 아이돌봄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7건의 조례안과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원사업 공공기관 위탁대행(재계약) 동의안 1건 총 8건을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의결했다. 권 위원장은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는 민생과 안전이라는 도민의 절박한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임했다”며 “예산이 단순한 숫자의 나열이 아닌, 도민 삶의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신중히 살펴봤다. 앞으로도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도민의 삶을 지키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 예산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끝까지 감시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성동일, “정은지, 돈이 절실한 애구나”…‘응답하라 1997’ 부녀 사이 무슨 일?

    성동일, “정은지, 돈이 절실한 애구나”…‘응답하라 1997’ 부녀 사이 무슨 일?

    배우 성동일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을 촬영하던 중 가수 겸 배우 정은지의 연기를 보며 느꼈던 생각을 전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신원호 PD와 정은지, 가수 겸 배우 이준영의 라이브 방송 영상이 올라왔다. 지인과 전화 연결하는 특별 코너에서 정은지는 ‘응답하라 1997’에 함께 출연했던 성동일에게 전화를 걸었다. 2012년에 방영된 ‘응답하라 1997’에서 정은지는 성동일과 부녀지간으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극 중 성동일은 정은지를 “개딸(성질머리가 대단한 딸)”이라고 불러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개딸이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성동일은 “방송 나가서도 개딸 중에 가장 좋아하는 개딸이 누구냐고 질문받으면, 0.1초도 고민 안 하고 정은지라고 이야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신원호 PD가 “다른 개딸들이 들으면 서운해하지 않겠냐”고 말하자 성동일은 “안 보면 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응답하라 1997’ 촬영 당시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있냐”는 질문에 성동일은 “정은지는 고슴도치 같은 새끼였다. 연기를 모르는 상태로 왔기 때문이다”라며 “그 당시에 나는 ‘쟤 발음이나 되겠냐’라고 했다. 알고 봤더니 정은지는 가수를 했었고 사투리도 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은지가 열심히 하는 모습에 내가 배웠다. 모르면 무식하게 열심히 하더라. 모르면 모르는 대로 선배들에게 이야기하고 부딪쳐 나갔다”며 당시 정은지를 칭찬했다. 성동일은 “그때 ‘아, 얘는 진짜 돈이 절실한 애구나’라고 느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은지는 “아버지 다섯 수 정도 배운다”고 유쾌하게 반응했다. 한편 정은지와 이준영은 오는 30일 첫 방송이 예정된 KBS2 드라마 ‘24시 헬스클럽’에서 주연배우로 출연한다.
  • 강제철거로 쫓겨난 미아리 성노동자들…구청 앞에서 경찰과 대치

    강제철거로 쫓겨난 미아리 성노동자들…구청 앞에서 경찰과 대치

    강제 철거에 반발한 미아리 성노동자들이 17일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성노동자들은 이날 서울 성북구청 앞에서 일부가 옷을 벗고, 구청 직원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격렬하게 저항했다. 미아리 성노동자 이주대책위원회(이주대책위)는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삼선동 성북구청 앞에서 천막 농성을 시작했다. 천막과 인도에는 ‘우리는 살고 싶다’, ‘우리는 우리의 권리를 찾기 위해 죽음으로 싸우겠다’, ‘너희가 탄압이면 우리는 투쟁이다’ 등의 현수막이 내걸렸다.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30여명은 오전 9시쯤 “이승로(성북구청장) 사퇴하고 성북구청 해체하라”, “주민들의 생명을 보장하라”, “대책 없는 개발사업 투쟁으로 쟁취하자”며 구호를 외쳤다. 일부는 신발도 못 신고 쫓겨났다며 맨발로 서 있었고, 잠옷 차림의 여성들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신월곡1구역 이주대책 강구하라’, ‘강제 이주나 철거는 죽음으로 대응하겠다’ 등의 피켓을 목에 걸고 2열로 서서 집회를 이어나갔다. 이주대책위는 불법 추심에 시달리다 지난해 9월 극단적 선택을 한 30대 싱글맘을 추모하며 묵념했다. 이 싱글맘은 미아리 성매매 집결지에서 일하던 성노동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성노동자들 사이 긴장은 계속됐다. 구호를 외치던 중에 기동대 경력이 현장에 배치되자, 경찰들이 천막을 철거하는 것으로 오인한 집회 참가자들이 천막으로 달려가기도 했다. 기동대는 15명가량 배치됐으며 그중 절반은 방패를 들기도 했다. 성북구청 직원들과 성북경찰서 경찰 30여명이 구청 건물과 이주대책위 사이에 서서 상황을 지켜봤다. 한 성노동자는 마이크를 잡고 “능력 좋은 것들은 별걸 다 트집 잡는다”며 “우리가 부모를 잘 만나서 공부 제대로 했으면 너네만큼 못했겠냐. 무시 좀 하지 마라”고 외쳤다. 앞서 전날 서울북부지법은 미아리 텍사스에서 명도집행을 단행했다. 전날 명도집행 과정에서 건물 명도를 위한 집행 인력들과 성매매 여성들이 충돌하기도 했다.
  • “권한대행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지명 불가”…헌재법 개정안 국회 통과

    “권한대행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지명 불가”…헌재법 개정안 국회 통과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못하도록 하고, 후임이 임명되지 않은 헌법재판관의 임기를 연장하는 내용의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이 17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재석 294명 중 찬성 188명, 반대 106명으로 헌법재판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가결했다. 개정안은 대통령이 궐위되거나 사고, 직무정지 등의 사유로 권한대행 체제가 된 경우 대통령 몫 재판관 3명을 임명·지명하지 못하도록 했다. 아울러 권한대행은 국회가 선출한 3명과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3명의 재판관만 임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국회에서 선출하거나 대법원이 지명하는 재판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후보자 선출일 또는 지명일로부터 7일 이내에 대통령이 임명하게 하되, 7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임명된 것으로 간주한다는 조항도 포함됐다. 대통령이나 권한대행이 국회나 대법원장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기약 없이 미루는 식으로 방해하지 못하도록 하는 장치다. 또 재판관의 임기 만료 또는 정년 도래에도 후임자가 임명되지 않은 경우,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계속해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헌법재판관 임기 만료가 임명 지연 등의 상황과 맞물려 재판소 운영이 중단되는 것을 막자는 취지다. 앞서 법제사법위원회는 해당 법안을 국민의힘의 반발 속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주도로 처리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명하자 민주당은 크게 반발하며 이번 법안을 발의했다. 헌법재판소는 전날 한 대행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현재 한 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절차는 제동이 걸렸다.
  • ‘37㎏ 증가·간수치 4배’ 김다예, 건강 악화…♥박수홍 “죄책감 느껴”

    ‘37㎏ 증가·간수치 4배’ 김다예, 건강 악화…♥박수홍 “죄책감 느껴”

    방송인 박수홍(55)의 아내 김다예(32)가 임신·출산 후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21년 결혼한 박수홍과 김다예는 지난해 딸 재이를 품에 안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박수홍과 김다예는 건강검진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검진 결과 박수홍은 걱정이 무색할 만큼 건강한 상태였다. 대장은 폴립(용종) 하나 없이 깨끗했고 간과 면역력 역시 정상 수치였다. 박수홍은 “재이가 태어나고 행복 호르몬이 나왔는지 건강해졌다”라고 말했다. 기쁨도 잠시 두 사람은 긴장이 역력한 표정으로 김다예의 검진 결과를 들었다. 김다예는 결혼 이후 허위사실 유포에 시달리며 스트레스성 탈모가 생겼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시험관 시술과 임신으로 호르몬 변화가 생겨 체중이 37㎏ 증가하기도 했다. 제왕절개로 출산한 후에도 출혈이 멈추지 않는 등 건강 회복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었다. 의사는 “걱정되는 부분은 내시경 결과 십이지장과 대장에 염증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박수홍은 “아까 지방간도 있다고 하던데”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김다예의 간 수치는 과거에 비해 4배 이상 높았다. 의사는 “김다예의 건강 상태는 70대 할머니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수홍은 탄식하며 김다예를 껴안았다. 박수홍은 “사실 아내가 가짜뉴스로 마음고생이 많았다. 거기다 육체적으로도 변화가 많아서”라며 안타까워했다. 박수홍이 “아내가 너무 피곤해한다”라며 걱정하자 의사는 “점점 회복하는 중이니까 살만 빠지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수홍은 “저는 건강이 좋아졌는데 아내는 임신, 출산으로 오히려 건강이 나빠져서 죄책감을 느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제가 우리 가족 건강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홍현희, ♥제이쓴 언급하며 ‘울상’…“이 눈물이 모든 걸 말해줘”

    홍현희, ♥제이쓴 언급하며 ‘울상’…“이 눈물이 모든 걸 말해줘”

    개그맨 홍현희(42)가 남편 제이쓴(본명 연제승·38)과의 결혼생활을 언급하며 눈물을 훔쳤다. 방송인 장영란은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16일 올린 영상에서 서울 강남 압구정에 있는 홍현희의 자택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장영란은 방송에 가려진 홍현희의 진면모를 전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영상에서 홍현희는 장영란을 만나 육아 등 집에서의 일상에 관해 이야기했다. 2018년 제이쓴과 결혼한 홍현희는 슬하에 아들 준범(2) 군을 두고 있다. 홍현희는 육아의 고충을 언급하며 “출산 후 ‘일을 하는 엄마’로서 아이에게 그저 미안하다”고 했다. 장영란은 “현희 씨가 출산 후 눈빛이 달라졌다. 이젠 정말로 ‘아이 엄마’의 눈빛이다”라고 평했다. 홍현희는 이 자리에서 남편 제이쓴에 대한 진심도 전했다. 홍현희는 제이쓴에 대해 “(다음 생에는) 남자로 태어나서 (여자로 태어날) 제이쓴에게 (지금보다) 더 잘해주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어 “제이쓴이 그대로 남자로 환생한다면, 그때는 난 정말 멋진 형이 되어주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장영란이 홍현희의 우는 모습에 당황하자, 홍현희는 “그림 뽑았죠, 이제?”라며 웃음을 안겼다. 홍현희는 “엄마이자 아내로서 부족한 게 많은데, 제이쓴이 잘해줘서 고맙고 미안하다”며 “남편에게도 신경 써야 하는데, (내 신경이 온통) 아이한테 쏠려서 미안할 때가 잦다”고 했다. 홍현희는 “제이쓴과 같은 남편은 드물다”라며 “내가 일터에 나갈 때 아이에게 미안해하지 않도록 해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이 심적 부담을 갖지 않도록 평소 노력해주는 제이쓴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장영란이 홍현희에게 남편을 향한 영상편지를 보내라고 하자, 홍현희는 웃으며 “이 눈물이 모든 걸 말해주는 것 아닌가”라며 손을 저었다.
  • 40년 전 사진을 동영상으로…에버랜드, 장미축제 추억 사진 공모

    40년 전 사진을 동영상으로…에버랜드, 장미축제 추억 사진 공모

    에버랜드가 올해 장미축제 40주년을 맞아 추억 사진 공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달 16일 장미축제 개막을 앞두고 지난 40년간 축제를 찾은 추억들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에버랜드는 소셜미디어(SNS)에 응모한 사진 가운데 40여 점을 뽑은 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진 속 인물과 배경이 움직이는 스페셜 추억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영화처럼, 사진 속의 내가 살아 움직이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제작 영상은 장미축제 기간 중에 에버랜드 포시즌스가든 LED 대형 스크린과 온라인에 공개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장미축제40주년 #추억사진 #에버랜드로로티)와 함께 사진을 올리면 된다. 에버랜드는 해시태그 검색을 통해 우수작으로 뽑힌 40명에게 올해 장미축제 초대권을 인당 2매씩 선물하고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검토할 계획이다.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1985년 시작된 국내 최초의 꽃 축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어린아이들까지, 지난 40년 동안 축적된 소중한 추억을 생생한 감동으로 재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 ‘지구를 위한 10분 불끄기’···“우리 모두 함께해요”

    ‘지구를 위한 10분 불끄기’···“우리 모두 함께해요”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제55회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청은 올해 지구의 날에는 국민들의 기후위기 인식 제고와 적극적인 기후행동(탄소중립 생활 실천 및 적응역량)을 확산하고, 트렌드를 주도하는 미래·청년세대를 중심으로 전 국민 기후 행동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올해 기후변화주간 메시지는 ‘해보자고 기후행동! 가보자고 적응생활!’으로 이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과 적응역량 강화로 기후위기를 함께 해결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산강청은 22일 저녁 8시부터 10분간 진행되는 소등행사를 통해 에너지 절약과 탄소배출 저감을 실천한다. 또한, 25일에는 직원들의 친환경 출·퇴근(도보, 자전거 등)을 독려하고, ‘저탄소 식단(채식)’ 운영 및 잔반 없는 날을 추진하여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확산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전남지역 환경교육기관과 협력하여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활 속 탄소중립 체험교육도 실시하는 등 미래세대의 기후환경 교육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김영우 청장은 “작은 실천이 모이면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며 “이번 기후변화주간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일상에서의 환경보호 실천이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20세에 사시 합격, ‘김앤장’ 입사…다 접고 ‘대학원생’ 된 이유

    20세에 사시 합격, ‘김앤장’ 입사…다 접고 ‘대학원생’ 된 이유

    20세에 최연소로 사법시험에 합격해 화제를 모았던 박지원(33)씨가 8년여 간의 변호사 생활을 접고 통번역 대학원에 진학한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서울대 학생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샤’는 ‘20세 사법고시 합격자가 김앤장을 그만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박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2012년 서울대 경영학부 2학년 학생이었던 박씨는 제54회 사법시험에 최연소로 합격한 뒤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벌률사무소에 입사해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런데 박씨는 지난해 변호사 일을 그만두고 통번역 대학원에 진학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박씨는 김앤장을 나오게 된 계기에 대해 “결국 ‘내가 평생 이 일을 하고 싶은지’가 가장 중요했다”며 “항상 일에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힘든 일이 있을 때 ‘이 길이 맞나’라는 생각을 했다. 평생 일을 해야 하는데 이런 마인드로 앞으로 30년, 40년을 더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항상 있었다”고 밝혔다. 변호사라는 직업을 자발적으로 도전한 것이 아닌, 부모님의 권유로 시작한 사법고시였기에 자신이 걸어온 길에 대한 의심이 들 수밖에 없었다는 게 박씨의 설명이다. 그러던 중 변호사 일을 하며 우연히 통역사를 만난 뒤부터 박씨에겐 꿈이 생겼다. 그는 “통역사와 같이 일을 진행했는데, (통역사가) 너무 멋있었다”며 “어릴 때부터 언어를 좋아해 언어에 깊은 관심과 애정이 있었는데, 통역하는 걸 보면서 ‘내가 저 길을 갔으면 나도 즐겁게 잘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언어를 잘한다고 해서 할 수 있는 직업에 대해 알지도, 고민해볼 계기조차 없던 박씨에게 그 순간은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그 후 진로를 고민하던 박씨에게 운명 같은 일이 생겼다. 박씨는 “2022년에 둘째 아이를 낳고 복직을 앞뒀는데 우연히 집 근처에 서울 내 4곳뿐인 통번역 대학원 입시학원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운명같이 느껴졌다”고 했다. 그해 12월 복직을 앞둔 박씨는 10월에 시험이 있다는 것을 알고 ‘무조건 도전해봐야겠다’고 생각했고, 출산 후 조리원에서 집으로 복귀하자마자 인터넷 강의를 하루에 3개씩 들으며 공부했다. 그는 “평생 내가 원치 않는 직업을 해야 할 운명인 것처럼 생각했다가 ‘이게 정말 내가 원하는 일이지 않을까’ 하는 열망이 불타올라서 거의 고시 공부 때처럼 공부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꿈에 그리던 대학원에 합격할 수 있었다. 물론 직장을 그만두기까진 고심도 있었다. 박씨는 “(대학원 입학) 시험에 붙고 나니까 이렇게 좋은 직장을 나오는 게 맞는지 ‘현타’(현실을 자각하는 시간)가 왔다”면서도 “결국 통번역 공부를 안 한다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서 대학원 진학을 선택했다. 지금은 선택에 후회 없다”고 밝혔다. “사회적 기준에 의해서 무언가를 할 때보다 내가 진정 좋아하고 잘하는 걸 할 때 훨씬 더 역량 발휘가 된다고 생각해요. 만약 내가 좋아하는 게 뚜렷하다면 무조건 도전해봐야 하는 세상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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