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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유료도로 연속통행 요금할인 4월부터 시행...한달 앞당겨

    부산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시행 제도가 오는 4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부산시는 오는 3월 부산항대교∼천마터널 구간에서 연속통행 할인제도를 3월 15일부터 한달간 시범 운영한 뒤 4월15일부터 시내 유료도로에서 전면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애초 계획보다 한 달 앞당겼다. 하이패스 장착 차량에 한해서 시행된다. 유료도로의 요금소와 요금소 사이를 ㎞당 3분 안에 통과하면 두 번째 유료도로부터 통행료를 200원씩 할인해준다. 적용 도로는 광안·부산항·을숙도대교와 백양·수정·산성·천마터널 등 모두 7곳이다. 경남도와 관할이 겹치는 거가대교는 제외된다. 경차 등 유료도로법에 따라 이미 통행료를 감면받는 차량은 대상에서 빠진다. 부산은 유료도로가 8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아 통행료 부담이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장은 “지난해 12월 산성터널 민간투자사업 자금재조달로 재정지원금 약 315억원을 절감했고,부산항대교 등 다른 유료도로 민간 사업자와도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할인제도 대상에서 빠진 거가대교는 출 퇴근 시간 소형차 기준 통행료를 1만원에서 8000천원대로 낮추는 방안을 경남도와 협의 중이다. 이르면 6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 대구 지하철에 출근하는 ‘안내 로봇’…길 안내부터 보안 기능까지

    대구 지하철에 출근하는 ‘안내 로봇’…길 안내부터 보안 기능까지

    LG전자 안내로봇인 ‘LG 클로이 가이드봇’이 지하철 역사에도 진출한다. LG전자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상인역에 클로이 가이드봇을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대구 상인역은 대구시에서 ‘언택트 시범역’으로 운영하는 지하철역으로, 하이패스처럼 자동결제가 되는 비접촉식 게이트나 언택트 화장실 등이 조성된다. 클로이 가이드봇는 시민들에게 필요한 지하철 운임, 노선도 등 지하철 관련 정보와 역사 내 주요시설을 안내할 예정이다. 로봇 전후면에 설치된 27인치의 대형 터치스크린을 누르면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역사 내 편의시설을 찾으면 로봇이 직접 길을 안내하는 목적지 동반 서비스도 받을 수 있고, 관련 정보를 고객에게 문자로 전송해주기도 한다. 나아가 로봇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심야시간대 출입자를 감지하는 등 보안 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LG전자는 클로이 가이드봇과 함께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도 유지관리하면서 실시간 로봇 모니터링과 원격 제어 외에도 각종 정보, 콘텐츠, 스케줄, 통계관리 등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2017년 인천공항에서의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백화점, 대학, 서울경마공원, 모델하우스 등에서 안내 로봇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엔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100층 높이 전망대에서 관람객들에게 어트랙션과 편의시설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수행했다. LG전자 노규찬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LG만의 고도화된 로봇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고속도·일반국도 등 포트홀·차선 보수 강화

    고속도·일반국도 등 포트홀·차선 보수 강화

    정부가 빗길이나 야간에도 운전자가 차선을 손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차선 밝기 조사 및 차선 도색·보수를 실시하는 등 도로 안전을 강화한다.19일 국토교통부가 밝힌 2022년 도로관리 예산 투자 계획에 따르면 노후 일반국도의 포장 정비에 2520억원을 투입한다. 노면의 균열, 도로파임 등을 자동 기록·분석하는 조사차량을 투입해 전 국도의 포장상태를 조사한 후 보수가 필요한 구간을 우선 개선할 계획이다. 차선 시인성을 파악할 수 있는 이동식 장비를 투입해 빗길이나 야간에도 운전자가 차선을 손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차선 보수에 470억원을 배정했다. 졸음쉼터는 설치 간격 및 기준 등을 마련하고 125억원을 투입해 추가 설치(10개소) 및 기존시설 개선에 나선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도로시설물 안전 강화 및 휴게소 비대면 결제시스템 구축 등 서비스를 강화키로 했다. 한편 국토부의 `2021년 도로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일반국도와 고속국도는 도로파임(포트홀) 및 균열, 차선도색, 도로교통 안전시설(중앙분리대) 및 졸음쉼터 추가 설치 등에 대한 개선 요구가 가장 많았다. 민자고속국도는 휴게소·하이패스·휴게시설 등에 대한 개선 요구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졸음쉼터에는 자동판매기와 전기차 충전시설, 화장실 등의 추가 설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높아진 S존, 최정도 어려운 ‘하이 패스트볼’ 전성 시대가 온다

    높아진 S존, 최정도 어려운 ‘하이 패스트볼’ 전성 시대가 온다

    과거에 낮게 던지는 것이 미덕인 시대에 높은 공을 던지는 투수는 제구력이 부족하다고 평가됐다. 그러나 야구가 변하면서 이제는 높은 공을 못 던지는 투수가 그런 평가를 들을 가능성이 커졌다. 넓어진 스트라이크존과 함께 ‘하이 패스트볼’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 패스트볼은 스트라이크존을 상하로 3등분 했을 때 위쪽에 들어오는 빠른 공을 의미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해부터 스트라이크존을 넓히기로 하면서 하이 패스트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투수들이 많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패스트볼 대비 하이패스트볼 비율은 39.4%였는데 올해 더 높아질 수 있다.12일 KBO 공식 기록업체인 스포츠투아이의 투구추적시스템(PTS)에 따르면 하이 패스트볼의 가치는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해 패스트볼의 피안타율은 0.278, 피장타율은 0.412?였는데 하이 패스트볼의 피안타율은 0.243, 피장타율은 0.374로 뚝 떨어졌다. ‘높은 공은 장타를 허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편견과는 반대되는 수치다. 실제 개별 타자들의 기록도 마찬가지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지난해 홈런왕 최정(SSG 랜더스)은 직구 장타율이 가운데는 0.783, 낮은 쪽은 0.688인 반면 높은 쪽은 0.550로 차이가 있었다. 리그 대표 거포인 박병호(KT 위즈)도 지난해 가운데 들어온 직구의 장타율은 0.725, 낮은 쪽은 0.480이지만 높은 쪽은 0.317로 뚝 떨어졌다.하이 패스트볼이 먹히는 구종이 된 건 스윙 궤적이 변화한 영향이 크다. ‘홈런 타자의 발사각은 25~30도’라는 데이터 앞에 타자들도 이를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 장타율 가치가 높아지면서 타자들은 과거에 많이 썼던 ‘레벨 스윙’(수평으로 배트를 휘두르는 타격 자세)보다 ‘어퍼 스윙’(아래에서 위로 퍼 올리는 타격 자세)을 선호했다. 공을 아래에서 퍼 올릴 준비를 하는 타자들이 높게 들어오는 공을 치기란 쉽지 않다. 장성호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하이 패스트볼은 타자들 눈에 가깝게 되니까 타자들이 더 빠르게 느낄 수 있다”면서 “그러면 반응 속도를 빨리 가져가야 하는데 수직 낙하가 덜 되는 공이다 보니 파울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동현 SBS 스포츠 해설위원도 “노림수를 가진 타자들은 하이 패스트볼에 어정쩡하게 휘둘러 체크 스윙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짚었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높은 쪽 코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재미를 보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해 높은 쪽의 ‘하드 히트’(타구 속도 95마일 이상) 비율은 가운데가 33%, 낮은 쪽이 20%지만 높은 쪽은 10.7%에 그쳤다. 타자들이 높은 쪽에 힘을 못 쓴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하이 패스트볼 활용은 또 다른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제구력이 떨어지는 투수는 실투로 홈런을 맞을 수 있다”면서 “메이저리그 타자들도 오히려 삼진을 당하더라도 장타를 늘리는 쪽이어서 지금 전체 평균 타율이 0.250을 밑돈다. 긍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소부장 으뜸기업 육성 본격화...2기 21개 기업은?

    소부장 으뜸기업 육성 본격화...2기 21개 기업은?

    반도체·기계금속 등 핵심전략기술 분야에 국내 최고 역량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종로 포시즌스호텔에서 ‘2022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 지정식’을 열고 21개 기업에 지정서를 수여했다. 으뜸기업은 100대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이다. 정부는 2024년까지 총 100개의 으뜸기업을 선정해 육성한다는 계획으로 지난해 22개를 첫 선정한 데 이어 올해 21개 기업을 추가했다. 올해 선정 기업은 대기업 1개·중견기업 9개·중소기업 11개다. 분야별로는 반도체 6개·전기전자 5개·기계금속 4개·디스플레이와 자동차·기초화학 각각 2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재료, 유기재료 등 전자재료 관련 국내 1위 기업인 A사는 전량 일본 수입에 의존하던 초고순도 불화수소 양산 기술을 자체 개발해 국내외 관련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S사는 반도체 핵심 부품인 실리콘 웨이퍼를 제조하는 글로벌 5대 기업 중 하나로 전력반도체용 웨이퍼 시장에 진출해 전기차·5G 등 차세대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정부는 으뜸기업에 대해 향후 5년간 전용 및 연계 프로그램을 활용해 기술개발·사업화·글로벌 진출 등 전 주기에 걸쳐 밀착 지원한다.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업당 최대 250억원(연간 50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고 기업 부담금을 대폭 완화한다. 공공기관 테스트베드 활용 실증평가 지원, 산업기술정책 펀드 등도 우선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불필요한 규제 개선을 위해 소부장 수급대응지원센터를 으뜸기업 규제애로 전담 창구로 지정하고, 으뜸기업의 규제개선 신청 건에 대해서는 규제하이패스 제도를 적용해 신속하게 개선할 계획이다.
  • 커피차에 붕어빵차까지 선물 받는 ‘김천 아이돌’ 박정아의 클래스

    커피차에 붕어빵차까지 선물 받는 ‘김천 아이돌’ 박정아의 클래스

    스포츠 스타는 크게 커피차를 받는 선수와 아닌 선수로 나뉜다. 그런데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박정아(한국도로공사)를 향한 팬심은 커피차 그 이상이다. ‘김천 아이돌’답게 박정아는 붕어빵차까지 선물 받으며 인기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박정아는 지난해 12월 3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전에서 13점 공격성공률 52%를 기록하며 팀의 3-0(25-23 25-15 25-15) 승리를 이끌었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공격성공률이 꾸준히 높아지는 모습을 보여준 박정아답게 이날도 맹활약하며 11연승의 주역이 됐다. 1세트는 1점으로 부진하며 박정아다운 경기력이 안 나왔다. 박정아는 “타이밍이 이상하게 잘 안 맞았다”고 짚으며 “기업은행이 새 감독님 오시고 경기력도 분위기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요즘 박정아는 웜업존을 자주 들른다. 팀의 에이스로서 당황할 법도 하지만 박정아는 “못해서 밖에 나가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지 모르겠지만 좋게 생각해서 관리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힘이 비축되는 것 같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웜업존 선수들과 사이도 각별하다. 박정아가 서브를 넣을 때 웜업존에 있는 선수들은 박정아를 향해 손으로 하트를 날리는 등 열띤 응원을 펼치고, 박정아는 그런 동료를 보며 씨익 웃고는 서브에 들어간다. 박정아는 “선수들이 화이팅해주고 눈 마주치면 웃는다”면서 “저한테 힘내라고 그렇게 해주는 것 같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선수들 사이에서도 워너비 스타지만 박정아는 도쿄올림픽 이후 배구 선수로서도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이날 김천 경기장에는 박정아를 향한 응원 문구를 든 팬들이 가득했다. 박정아는 “SNS 팔로워가 확실히 많이 늘어났고 체육관에 오면 응원 문구 든 팬들이 더 많아졌다”면서 “버스에서 내리고 탈 때까지 너무 많이 계신다”며 여자배구 슈퍼스타로서 확 올라간 인기를 실감했다. 팬들이 보내주는 선물이 한가득인 것은 물론 커피차도 한 번씩 선물 받을 정도로 박정아는 팀 내에서도 남다른 인기를 자랑한다. 최근에는 붕어빵차까지 등장했다. 커피차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선물에 박정아도 깊은 인상을 받았다. 박정아는 “가장 최근이라서 기억에 남는다. 붕어빵과 어묵을 줬다”면서 “선수들하고 잘 먹었다”고 자랑했다. 이제 한국 나이 30살에 접어든 만큼 박정아는 “자신 있게 ‘나 성장했다, 나 이제 어른이다’ 말할 수 있는 게 목표”라며 한층 더 성숙할 자신을 꿈꿨다. 어렸을 때 상상하던 서른과는 굉장히 다르지만 박정아는 자신만의 빛나는 30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팀 경기력에 하이패스를 단 것처럼 멈춤 없이 연승을 달리는 만큼 박정아는 계속 이기고 싶다는 소망도 밝혔다. 박정아는 “딱히 몇 연승에 대한 얘기는 안 하지만 선수들끼리 계속 이기자고 한다”면서 ‘전승을 노리느냐’ 묻자 “꿈은 크게 가져야 하니까요”라고 웃었다. 도로공사는 5일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을 만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12연승이고, 다음 경기는 가장 어려운 상대인 1위 현대건설을 만난다. 현대건설에 유일하게 1패를 안긴 도로공사인 만큼 현대건설을 꺾고 시즌 최다인 13연승을 질주할지 관심이 쏠린다.
  • 주유·자동차 실질적 혜택 담아… 운전자 취향 저격

    주유·자동차 실질적 혜택 담아… 운전자 취향 저격

    삼성카드는 운전자들의 실질적 혜택을 담은 주유·자동차 특화 카드 ‘삼성 iD 에너지(ENERGY) 카드‘(사진)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주유소 혜택 범위가 넓고, 주유 할인을 심플하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주유 건별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월 최대 3회, 합산 3만원까지 제공한다. 주유 혜택은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주유소 이용 건에 대해서다. 고속도로 통행료 결제 시에는 10%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통행료를 직접 결제한 경우뿐만 아니라 이 카드 보유자가 ‘삼성후불하이패스카드’로 결제한 경우도 해당된다. 아울러 대중교통, 택시, 전기차 충전요금 이용금액의 10%를 할인해주고,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이용 시 30%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오일 교환 시 2만원 현장 할인을 연 2회 받을 수 있으며 차량 안전점검, 타이어 펑크 수리, 타이어 위치 교환 서비스를 연 1회 무료로 받을 수 있다.
  • 하이패스처럼 지나가기만 하면 결제되는 대중교통 시스템 개발

    하이패스처럼 지나가기만 하면 결제되는 대중교통 시스템 개발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는 카드나 현금으로 결제하기도 하지만 전용단말기를 장착하고 있는 차들은 지나가기만 하면 자동결제되는 하이패스 시스템이 함께 갖춰있다. 또 세계 최대 전자상거리 기업 아마존은 식품매장에서 물건을 구매 후 계산대를 거치지 않고 지나가기만 하면 자동으로 계산되는 ‘아마존 고’라는 ‘저스트 워크 아웃’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도시철도를 비롯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아마존 고나 하이패스처럼 지나가기만 하면 요금이 결제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ICT대중교통연구실 연구팀은 대중교통 요금을 워킹스루 방식으로 자동 결제하는 ‘스마트 게이트 프리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 게이트 프리 시스템은 스마트 기기를 소지하고 있는 승객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교통카드를 접촉하는 것 같은 물리적 접촉 없이 요금을 결제하는 것이다. 철도연구원이 개발하는 스마트 게이트 프리 기술은 승객이 지나는 바닥에 설치된 스마트 블록이 스마트폰 앱이나 스마트 토큰을 인식해 이용요금을 징수하는 것이다. 승객은 지정된 구역을 지나기만 하면되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처럼 승객이 밀리는 경우에도 수많은 승객의 위치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 실시간 정확히 인식하고 운임을 정산한다. 스마트 블록만 설치하면 되기 때문에 요금 결제를 위해 승객이 거쳐야 하는 공간과 시설이 필요없어 시설비, 유지보수비가 절감된다. 또 2개 이상 노선이 만나는 환승역의 경우 약 20% 이상 환승역 건설비 절감이 예상된다. 노약자, 장애인, 유모차, 무거운 짐을 든 사람 등 교통약자들도 태그 절차가 필요없고 좁은 게이트를 통과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한층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다. 게다가 연간 1000억원 대의 교통기관들 간 만성적인 운임 정산분쟁도 쉽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렇지만 내년까지 연구를 진행해 기술이 완성되더라도 시연과정을 거친 뒤 상업화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연구를 이끈 안태기 철도연 박사는 “현재는 스마트 블록이 승객과 스마트 결제시스템을 인식하는 구간이 3㎡인데 빠른 시간 내에 1㎡ 이내의 정확하고 정밀한 위치추적이 가능하도록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기술의 표준화, 실증연구를 통한 실용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시내 유료 도로 연속으로 지나면 통행료 할인

    부산시내 유료도로를 일정한 시간 안에 연속으로 지나면 두 번째 유료도로부터 통행료를 200원씩 할인해주는 제도가 시행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제도’ 시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적용 대상은 광안·부산항·을숙도대교와 백양·수정·산성·천마터널 등 모두 7곳으로,경남도와 관할이 겹치는 거가대교를 제외한 시내 모든 유료도로다.    부산항대교∼천마터널에 대해 1개월가량 시범 운영한 뒤 내년 상반기에 전체 유료도로 7곳에서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경차 등 유료도로법에 따라 이미 통행료를 감면받는 차량은 제외된다.    하이패스를 장착하고 유료도로의 요금소와 요금소 사이를 ㎞당 3분 안에 통과한 차량에만 할인 혜택을 준다.    첫 번째 유료도로는 정상 요금을 내고 두 번째 유료도로부터 차종에 상관없이 200원씩 할인받는 방식이다.    부산시는 제도 시행에 따라 연간 약 50억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할것으로 추산했다.    부산시는 할인제도 시행 후 통행량이 늘어나 유료도로의 통행료 수입이 증가하면 그 일부를 시 재정부담 경감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로 사업 시행자와 협의할 계획이다.    부산은 산과 바다 등을 낀 지역 특성상 전국에서 유료도로가 가장 많다.     박 시장은 “시민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연속통행 할인제도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 박상구 서울시의원 “신월여의지하차도 운영 개선 시급”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상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서울특별시의회 제303회 정례회 중 2일 실시된 안전총괄실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신월여의지하차도 전반적인 운영이 미흡하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신월IC에서 여의도까지 관통하는 신월여의지하차도는 66개월 공사 끝에 올 4월 16일 개통했다. 상습정체구역에 조성되는 지하도로이기에 2400원의 통행료를 내더라도 기존 30여분 걸리는 이동시간을 8분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같은 기대가 무색하게 개통 이후 9월 27일까지 집계된 유무선 민원 접수 건수는 총 1만 7698 건으로 하루 평균 109건 이상의 민원 접수가 된 것이다. 박상구 의원은 “개통 전 사전준비가 미흡했던 것 아니냐”고 질책했다. 박 의원은 이어 징수와 관련된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서울시 최초로 무인으로 요금을 징수하는 스마트톨링 시스템을 구축했음에도 불구하고 익숙하지 않은 미납통행료 고지방식, 제한된 사전등록 서비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는 차량은 서울터널주식회사 홈페이지에 결제카드를 사전등록해 사용하거나, 무정차통과 후 미납된 금액을 지로용지를 통해 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이 같은 납부 방식이 사전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우편물을 제대로 받지 못한 사용자는 몇 배로 불어난 통행료를 내야하는 경우가 다수이고, 사전등록제도 또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하이패스 단말기 부착차량 중 통행료 감면대상인 차량을 인식하지 못해 통행료가 부과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감면대상차량일 경우 운전자가 진입 전에 하이패스 단말기 전원을 끄거나 장착 해제를 해야 하는데, 운전 중에 누가 그럴 수 있냐”며 감면차량 판단을 할 수 있는 대책을 빠른 시일 내에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
  • 경부고속도 북구미 하이패스IC 12월 초 개통…하루 5000대 이용 예상

    경부고속도 북구미 하이패스IC 12월 초 개통…하루 5000대 이용 예상

    경북 구미시는 경부고속도로 북구미 하이패스IC가 올해 12월 초 개통되면 구미IC와 남구미IC 혼잡도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2일 밝혔다. 북구미 하이패스IC 건설사업은 2015년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통해 2019년 8월 착공, 2년4개월간 총사업비 278억원(도로공사 95억원, 구미시 183억원)을 투입했으며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구미시는 준공 시 일일 교통량이 약 5000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구미IC에 몰리는 교통수요를 분산하고, 구미 북부 기준 구미IC 이용 대비해 이동거리 13km, 통행시간 평균 20분 정도 단축할 것으로 본다. 시는 새로운 IC 개통에 맞춰 구미 선기동 일원부터 북구미IC 입구까지 왕복 4차로 도로개설을 완료했으며,김천 경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배용수 구미시 부시장은 “구미와 김천 일부 지역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 및 도심 교통체증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21 베스트브랜드 대상] 삼성전자 ‘삼성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2021 베스트브랜드 대상] 삼성전자 ‘삼성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삼성전자 ‘삼성 비스포크 무풍에어컨’(사진)은 진짜 ‘무풍’으로 직바람 걱정 없는 편안한 냉방을 한다. 무풍은 약 27만 개의 마이크로 홀에서 풍성한 냉기를 일정한 온도로 균일하게 뿜어 편안한 시원함을 내는 삼성전자만의 기술이다. 기류 없이 시원함을 유지해 바람에 부유물이 널리 날릴 걱정까지 줄여준다. 최고(MAX)풍 대비 최대 90%까지 소비전력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며 전기 요금의 부담도 덜어준다. 또한 ‘하이패스 서큘 냉방’으로 사각지대 없이 빠르고 강력한 냉방을 구현한다. 하이패스 방식으로 따뜻한 실내 공기를 흡입하자마자 2개의 팬이 강력한 냉기를 만들어 바로 전면으로 뿜어주고 서큘레이터 팬이 멀리까지 보내줘 집안 곳곳을 빠르게 시원한 공기로 채워준다. 일반 패널 대비 13℃ 더 낮은 메탈 쿨링 패널은 실내 온도를 더욱 시원하게 유지해 준다. 위생관리 기능도 ‘이지케어 AI‘ 3단계와 ‘이지케어 셀프’ 3단계로 이뤄진 ‘이지케어 6단계‘로 한층 촘촘하게 업그레이드됐다. 이지케어 AI 3단계는 ‘AI 진단’으로 전문가 도움 없이 에어컨 스스로 상태를 진단하고 해결 방법을 안내해 준다. ‘맞춤 건조’는 내부 습기를 감지해 맞춤 건조 옵션을 제공한다.
  • 권재형 경기도의원, 건설국 관련 의정부시 현안 논의

    권재형 경기도의원, 건설국 관련 의정부시 현안 논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의정부3)은 지난 25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경기도 건설국 공정건설정책과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건설국 관련 의정부시 현안 추진현황에 대하여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논의에서 공정건설정책과 이운주 과장은 ▲민락IC 하이패스 차로 확장 ▲보행친화도시 조성사업 ▲발곡초교 주변 보행환경 개선사업 ▲의정부 부용천 지방하천개수사업 ▲징검다리 개선사업의 추진현황을 설명했다. 권 부위원장은 “지난해 11월 구리∼포천 고속도로 민락IC 출구부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민철 민주당 국회의원 및 의정부시의원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하며 하이패스 차로 증설을 요구했었다”며 “해당 요청사항의 시급성을 감안해 건설국 차원에서 조속한 차로 증설을 추진했고, 의정부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높아졌다”고 건설국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현재 추진 중인 발곡초교 주변 보행환경 개선사업, 보행친화도시 조성, 지방하천개수사업 및 징검다리 개선에 대해서도 당초에 계획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연간 고속도로 하이패스 미납액 연간 520억원

    연간 고속도로 하이패스 미납액이 520억원에 이르지만 미납액 징수와 미납예방 노력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국회의원은 8일 열린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하이패스 미납액이 518억원(1994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이패스 이용률은 2016년 75.9%에서 지난해는 85.2%로 늘어나면서 미납 액수와 건수 모두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연간 미납액은 2016년 348억원(1429만건), 2017년 412억원(1617만건), 2018년 466억원(1816만건), 2019년에는 509억원(1929만건)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20회 이상 상습미납건수도 340만건에서 590만건으로 1.7배 이상 늘어났다. 하지만 미납건에 대한 수납률은 2016년 95.6%에서 2020년 90.1%로 떨어졌고, 올해 8월말에는 71.3%로 낮아졌다. 도로공사는 미납통행료가 발생하면 3회에 걸쳐 납부를 안내하고 이후 납부기한을 초과하거나 최근 1년 이내 20회 이상 발생하는 상습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통행료를 가산해 국세 체납처분에 따라 징수하고 있다. 압류 등 행정제재 후에도 납부하지 않는 차량은 공매를 시행하고 있지만 통행료는 후순위 채권(8위)으로 밀려 공매비용, 임금조세담보채권 등이 우선 공제된 뒤 잔여금만 배분돼 공매 회수율은 2.3%에 불과하다. 도로공사는 편의점, 셀프주유소 무인수납, 티맵(T-map) 등 납부채널을 다양화해 자발적인 납부를 유도하고 있지만, 납부율은 편의점은 0.4%, 주유소 무인수납 0.3%, T-map 0.2%에 불과하다. 고속도로 하이패스의 미납요금 징수 안내문, 고지서, 독촉장, 알림톡, 인증톡 등에 들어가는 행정비용도 2016년 34억원에서 2020년에는 51억원으로 급증했다. 조 의원은 “하이패스 미납통행료로 인한 부담은 고스란히 다른 이용자의 부담으로 전가된다”며 “소유주와 분쟁만 발생하고 소액 체납차량, 지입차 등 공매가 어려운 사각지대가 발생하는데다 실효성도 떨어지는 공매처분에 의지하기보다 새로운 징수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도의회 일산대교 특위, 고속도로 현장방문

    경기도의회 일산대교 특위, 고속도로 현장방문

    경기도의회 일산대교 등 민자도로 통행료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소영환)는 지난 5일 제3경인고속도로와 서수원~의왕간 고속도로를 운영하는 제3경인고속도로 주식회사, 경기남부도로 주식회사를 방문했다. 소영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고양7)은 “지난번 일산대교 무료화를 위한 특위활동 이후 경기도의 공익처분 결정이라는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향후 제3경인고속도로와 서수원~의왕간고속도로 통행료 조정으로 도민에게 조금이나마 보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정현(고양3) 의원은 “민자도로의 통행료에는 한국도로공사와 달리 부가세가 부과되고 있는데 면세로 할 수 있느냐”고 질의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의 반대로 부가세의 면제는 어렵다”고 답했다. 배수문 의원(과천)은 회사의 초과수익분을 경기도로 환원하게 돼 있다며 절차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차량을 식별해서 통행료를 감액하는 방식은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어 추후 통행료 인상 시점이 되면 이를 늦추는 방식으로는 가능하다”고 답했다. 민경선 의원(고양4)은 높은 후순위 차입금을 지적하고 과도한 유지관리비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신설도로가 아닌 20년이 넘는 노후한 기존의 도로를 운영하다보니 개보수 비용이 많이 들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다차로 하이패스 차선이 확대되는데 대해 심민자 부위원장(김포1)은 기존 요금소 종사자의 일자리를 잃는 것은 아닌지 질의했고, 관계자는 “근로자가 정년때까지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신규 인원은 채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하고 있어 큰 문제는 없다”고 답했다.
  • 차들 쌩쌩 달리는데…고속도로 톨게이트 앞 ‘맨발의 여자’

    차들 쌩쌩 달리는데…고속도로 톨게이트 앞 ‘맨발의 여자’

    고속도로 톨게이트 앞 도로 한복판에 맨발로 서 있는 여성이 포착됐다. 여성 옆에는 차들이 쌩쌩 달리고 있었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앞차가 급정거하는 바람에 사고 날 뻔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서 반팔, 반바지를 입고 있는 한 여성은 맨발 상태로 하이패스와 일반차로 사이에 서 있었다. 신고자는 파출소에 이 여성을 신고했고, 신고한 문자메시지를 캡처해 게재했다. 사진 촬영 장소는 경남 창원시 팔룡터널 인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작성자는 “하이패스 차선이라 당신도 차량도 사고 나니까 그만하고 가시라 했더니 ‘신경 쓰지 말고 가던 길 가 그냥’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작성자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조치에 나섰다. 팔용 파출소 관계자는 이날 “오후 6시30분쯤 신고 접수가 들어와 7시20분쯤 현장에 도착했다”면서 “이 여성은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여성은 경찰에 의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전남 여수 신덕과 경남 남해 서면, 전북 고창 해리~부안 변산을 연결하는 해저터널과 해상교량이 건설된다. 2025년까지 18개 구간 도로(109.1㎞)가 신설되고, 38개 구간(194.8㎞) 도로는 폭이 확장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는 116개 신규 사업에 10조 원이 투자되는데 국토연구원의 타당성 검토, 투자 우선순위 결정, 일괄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추진 여부가 확정됐다. 균형발전 촉진, 안전성 강화, 연계성 제고, 혼잡구간 개선 등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여수 신덕~남해 서면 구간은 해저터널(5.93㎞)을 포함해 7.3㎞ 구간 4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6824억원이 투입된다. 터널이 건설되면 남해에서 여수까지 걸리는 시간이 1시간 2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된다. 고창 해리∼부안 변산 구간은 해상교량 구간 7.46㎞를 포함해 8.86㎞ 2차로가 신설된다. 사업비는 339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도 2호선 전남 신안 암태 수곡∼신석 구간(9.12㎞)도 582억원을 들여 도로를 개량한다. 도로 폭이 좁거나, 급격한 경사길 등도 개선된다. 도로가 굴곡진 국도 37호선 경기 양평 옥천∼가평 설악 구간(13.44㎞)은 1504억원을 들여 2차로 선형을 개량하고, 국지도 57호선 충남 천안 북면∼입장 구간(2.85㎞)은 533억원을 투자해 도로를 넓히거나 보수·보강한다. 충북 제천산업단지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도 5호선 제천 봉양∼강원 원주 신림 구간(10.67㎞)을 4차로로 확장하고, 경북 신도청 접근로인 국도 34호선 안동 풍산∼서후 구간(11.17㎞)도 6차로로 확장한다. 또 전국 단위 지능형교통체계(C-ITS)를 구축하고 다차로 하이패스도 확대하기로 했다. 드론을 활용한 산사태·비탈면 위험지역 점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반 도로시설물 관리 체계도 세울 방침이다.
  • 고속도로 하이패스, ‘과적 단속 회피 패스’로 악용

    고속도로 일반 하이패스가 과적화물차 단속 회피 ‘하이패스’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오섭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고속도로 과적측정차로 통행의무 위반’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말 기준 1671건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342건), 2017년(476건), 2018년(705건), 2019년(510건), 2020년(775건)과 비교해 급증하고 있다. 화물차들이 무게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일반하이패스를 무단으로 통과하는 꼼수로 악용되는 셈이다. 도로법(제 78조·115조)에는 도로를 운행하는 화물자동차는 적재량 측정을 위해 측정장비가 설치된 차로나 장소를 거쳐야 하고 위반시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하고 있다. 이 법 시행령은 축하중과 총중량에 따라 50만~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일반하이패스 차로 무단통과 화물차는 도로공사가 적발해 경찰에 고발하면 경찰이 수사 후 검찰로 송치해 벌금 등을 물리도록 하고 있다. 다차로 하이패스를 이용하다 적발돼 경찰에 고발된 건수는 2019년 설치된 11곳에서 21건, 2021년 상반기까지는 241건으로 3년새 11배 이상 급증했다. 2020년에 설치된 영업소 17곳에서도 지난해 401건에서 올해는 상반기까지만 825건으로 급증했다. 그렇지만 한국도로공사, 경찰청 등 관계기관은 불법 과적화물차 적발-수사-조치-후속대책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사실상 ‘불법’을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조 의원은 “국민 편의를 위해 운영하는 하이패스가 과적화물차의 단속회피 불법수단으로 전락했고 부처간 책임전가만 하고 있다”며 “다차로 하이패스의 과적화물차의 하이패스 무단통과를 막는 적발-조사-조치-후속대책 연계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K5 차선변경에 뒤집어진 테슬라…과실비율은(영상)

    K5 차선변경에 뒤집어진 테슬라…과실비율은(영상)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통과하던 테슬라 차량이 K5의 갑작스러운 차선 변경으로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테슬라는 폐차됐고, 운전자는 에어백이 모두 터지면서 큰 부상은 피했다. 이 사고는 보험사 간 분쟁조정위원회에 회부됐고, 현재 가해 차량 보험사는 90:10, 피해 차량 소유자는 100:0을 주장하고 있다. 교통사고 전문 채널 ‘한문철 TV’는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5일 오후 5시쯤 수원신갈IC 부근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빠져나온 테슬라 모델3는 대각선 방향으로 끼어든 검은색 기아 K5 차량과 추돌했다. 하이패스 1번 출구를 통과한 테슬라 차량이 우측 차선에 합류하기 위해 속도를 내는 상황이었다. 이때 4번 출구에서 나온 K5가 급하게 2개 차선을 가로질러 좌측으로 깊숙이 들어오면서 미처 피하지 못하고 테슬라는 화단과 도로 사이 방지턱과 부딪친 후 뒤집혔다. 테슬라 차주는 “하이패스를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블랙박스 차량과 추돌 방지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었다. 그래봤자 50(km/h) 정도였다. 불과 1~3초 사이에 가해 차량이 옆에서 훅 치고 가로본능으로 들어왔고, 갑자기 나타나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며 “사고 순간 핸들이 확 틀어지는 걸 느꼈고 브레이크도 자동제어시스템이 잡은 상황이었다. 테슬라 쪽으로 알아보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을 것 같으면 90:10으로 끝내지 말고 곧바로 소송으로 가라”고 조언했다. 이어 “소송에서 90:10보다 나쁜 80:20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90:10이나 80:20은 별 차이가 없지만, 100:0과 90:10은 엄청난 차이”라고 조언했다.
  • ‘전기·수소차 보조금 기준’ 지자체 통일하세요

    지방자치단체마다 서로 다른 전기·수소차 구매보조금의 지원 기준이 통일되고, 하이패스 차로에만 적용되는 전기·수소차 통행료 감면 혜택이 일반 차로에서도 가능해진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5일 이 같은 내용의 ‘전기·수소차 구매·운행 지원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17개 국공립대학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현재 전기·수소차 구매자는 해당 지자체에 일정 기간 거주해야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지자체마다 거주 기간을 산정할 때 공고일 또는 구매 지원 신청일 등으로 서로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거주지를 이전하는 경우 어디에서도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또 전기·수소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하이패스 차로에서는 통행료의 50%를 감면받고 있으나 일반 차로에서는 감면 혜택이 없어 불합리하다고 권익위는 밝혔다. 현재 경차나 국가유공자·장애인 차량 등은 일반 차로 감면이 허용되는 반면 전기·수소차는 감면 대상에서 제외돼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국립박물관이나 미술관 등과는 달리 국공립대학에서는 전기·수소차에 대한 주차요금을 감면하지 않는 곳이 많은 점도 개선 과제로 꼽혔다. 이에 권익위는 구매보조금 지원기준·절차 등을 규정한 환경부의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에서 거주기준일 산정 기준을 통일하도록 권고했다. 또 고속도로 일반차로에서도 전기·수소차가 통행료를 감면받도록 법령을 개정하고 국공립대학에서도 다른 공공시설과 같이 주차요금을 감면하도록 했다. 권익위는 “국공립대학도 박물관·미술관처럼 공적예산으로 운영되는 만큼 전면 감면제도를 운영하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면서 “친환경 중심 제도 개선이 이뤄지면 2050 탄소중립 실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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