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하이브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발전사업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무라카미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재투자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관용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051
  • [기고] IDC는 ‘안전, 안정’… 재해복구도 고려해야/김승운 KT클라우드 IDC본부장

    [기고] IDC는 ‘안전, 안정’… 재해복구도 고려해야/김승운 KT클라우드 IDC본부장

    디지털 콘텐츠의 폭발적 증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 진화, 기업·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이 맞물리며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작년 12월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안에 포털 등 부가통신사업자도 서버, 네트워크 등 정보기술(IT) 자산을 물리ㆍ기술적으로 분리할 의무가 포함돼 IDC 수요는 더 커질 전망이다. IDC 전성시대라 불릴 만하다. 국내외 투자ㆍ자산운용사, 건설사들은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IDC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다양한 사업자의 시장 진출로 공급이 늘어나면서 IDC의 본질인 안정성을 책임지는 운용사업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IDC 사업은 오피스, 물류 창고 등 일반적인 부동산 임대 사업과는 달리 고객의 소중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운용할 수 있는 전문적인 설계ㆍ구축 역량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시 말해 IDC 사업자는 전력장치ㆍ네트워크ㆍ전원 등 장비와 시설의 이원화, 전력설비 다중화 등 인프라 안전성을 확보하고 이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도 병행해야 한다. 두 번째로 운용 경험과 노하우가 내재화된 인력의 체계적인 운용 역량도 뒷받침돼야 한다. 장애 발생 시 숙련된 운용자의 즉각적인 상황 판단과 조치에 따라 서비스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재해와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지만, 발생 시에는 서비스가 끊김 없이 이어지도록 빠르게 복구해야 한다는 점에서 재해복구(DR)를 주목해야 한다. DR은 천재지변ㆍ테러 등 재해로 IDC 시스템이 중단됐을 때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으로 백업, 이중화, 미러링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길게는 수일, 짧게는 실시간으로 서비스 복구가 가능하다. DR을 위해서는 고객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분산해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와 기술이 필수다. 다수의 IDC를 보유하고, 각 센터를 하나의 IDC 형태로 관리하는 네트워크 인프라와 기술이 있어야만 백본망 장애나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해도 분산돼 있는 IDC를 통해 중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최근 기존 구축형 전산의 일부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경우가 있어, 기존 시설 및 다양한 사업자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IDC를 연결하는 기술도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구독형 DR’, IDCㆍ클라우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DR’ 등 각기 다른 환경을 가진 고객사에 맞춤형 DR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IDC는 단순히 상면과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사업이 아니다. 공공기관과 기업은 IDC의 입지 조건 외에도 사업자가 안전하고 안정적인 설계ㆍ구축ㆍ운용의 전문성과 역량을 보유했는지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 IDC 사업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서비스 생존성 강화를 위한 투자와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IDC는 단순 IT 서비스가 아닌, 국내외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산업 요소임을 기억해야 한다.
  • “시스템 감염시켜 돈 요구하는 랜섬웨어 주의”…삼성SDS, 5대 보안 위협 선정

    “시스템 감염시켜 돈 요구하는 랜섬웨어 주의”…삼성SDS, 5대 보안 위협 선정

    삼성SDS가 올해 기업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 ‘클라우드 보안 위협’을 지목했다.삼성SDS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발생한 사이버 보안 이슈와 클라우드 전환, 정보기술(IT) 운영 사례 등을 분석한 ‘2023년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을 12일 발표했다. 올해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는 ▲ 클라우드 보안 위협 ▲ 사용자 계정 탈취 공격 ▲ 랜섬웨어 고도화 ▲ 소프트웨어 공급망 취약점 공격 ▲ 인공지능(AI) 활용 해킹 지능화가 꼽혔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보안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주요 데이터와 인프라 등이 클라우드로 전환되고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이 보편화하면서 기업의 보안 관리 영역이 늘어나는 만큼 보안 설정과 공백을 노리는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기업의 클라우드, 시스템 등 내부망 침투와 핵심 정보로의 접근을 위해 사용자 계정을 노리는 공격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스템을 감염시켜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데이터 유출 협박으로 몸값(랜섬)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공격도 고도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소프트웨어 공급망 취약점 공격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상 파일로 위장해 설치를 유도하는 이 공격은 많은 소프트웨어 사용 기업을 감염시킬 수 있다. 특히 개발 공유 사이트와 오픈소스 활용으로 인해 보안 위험성도 증가하는 만큼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AI 기반 영상·음성 합성 기술인 딥페이크로 만든 파일은 신원 증명을 도용한 금융 범죄에도 이용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변상경 삼성SDS 보안기술실장(상무)은 “클라우드 도입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기업이 보호해야 할 인프라와 데이터가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IT 자산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고 보안 위험도에 따라 자동 탐지·대응하며 감염 시 신속히 복구하는 사이버 복원력을 높이도록 삼성SDS가 강력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가덕신공항 매립·부유식 병행 건설해야”…부산시, 국토부에 공식 제안

    “가덕신공항 매립·부유식 병행 건설해야”…부산시, 국토부에 공식 제안

    부산시가 가덕도 신공항을 매립식과 부유식을 혼합한 방식으로 건설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공식 제안했다. 시는 11일 하이브리드식 플로팅 해상공항안을 국토부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활주로와 계류장은 부유식으로, 여객·화물터미널 등은 매립식으로 땅을 만들어 조성하는 방안이다. 시가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 조직한 ‘해상스마트시티 조성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가 지난해 12월 제안한 내용이다. 지난해 진행된 국토부의 사전타당성 검토연구 용역에서는 가덕도 신공항을 매립식으로 건설하면 대규모 발파와 대수심 매립 등으로 2030년 세계박람회 이전 개항이 불투명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해상스마트시티 조성 민관 합동 TF는 하이브리드 플로팅 방식으로 건설하면 2029년까지 개항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발파와 매립양이 줄고, 매립과 부유체 건설을 동시에 할 수 있어서다. 시가 하이브리드 플로팅 해상공항안을 공식 제안하면서 국토부가 수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국토부는 지난해 8월 가덕도 신공항 건설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하면서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제시된 공사기간, 건설방법 등에 얽매이지 않고 공기단축을 위한 최적의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하이브리드 플로팅 해상공항안이 가덕도 신공항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상스마트시티 조성 민관합동 TF와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국토부 가덕도 신공항 건립 추진단과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가덕도 신공항은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핵심 인프라이자 남부권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축으로 만들기 위한 기폭제로, 반드시 조기 개항돼야 한다”며 “하이브리드식 플로팅 해상공항이 이를 위한 최적의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사, 단편소설 같다” 보이그룹 멤버 발언 논란

    “한국사, 단편소설 같다” 보이그룹 멤버 발언 논란

    보이그룹 엔하이픈 멤버 제이가 한국사를 두고 “단편소설 같다”고 말했다가 사과했다. 11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제이는 전날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다른 멤버 성훈이 “옛날에는 역사가 재미없었는데, 요즘에는 한국사가 재밌다”고 말하자 “나는 세계사(가 재밌다). 한국사는 학교 공부로 어느 정도 배워서”라고 답했다. 이어 제이는 “한국사는 정보량이 많지 않다고 해야 하나. 한 몇 주 공부하면 빨리 끝나버린다. 단편소설을 읽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성훈이 “(한국사의) 정보량이 많다. 다 기록해놨다. 하나하나”라고 반박했지만 제이는 “다른 나라들은 정말 끝도 없이 쭉쭉 계속 나간다. 그런데 한국(역사)은 발해 전에 한번 쓱 지나갔다가 삼국시대부터는 조금 있다. (삼국시대) 전에는 뭔가 훅 지나가 버린다. ‘어, 생각보다 왜 빨리 끝났지?’라는 느낌을 공부할 때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초·중·고 학창시절을 한국에서 정규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제이가 한국사에 대해 어떤 이유로 ‘정보량이 적다’고 평가했는지는 불분명하다. 방송이 끝난 뒤 해당 발언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제이는 같은 날 팬 커뮤니티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그는 “이유가 어찌 됐건 엔진(공식 팬덤 명)분들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제이는 “한국사라는 중요한 주제에 대해 개인적인 인상만으로 너무 부주의하게 말을 했다. 부족한 지식을 가지고 함부로 이야기할 내용이 아니었다. 아직도 배울 게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고개를 숙였다. 제이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볍게 보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당연히 그렇게 느끼실 수 있는 말들이었다 생각하고 내 잘못이다.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엔하이픈(정원·희승·제이·제이크·성훈·선우·니키)은 2020년 엠넷(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이랜드(I-land)’를 통해 데뷔한 7인조 다국적 그룹이다. 엔하이픈의 소속사인 빌리프랩은 CJ ENM과 BTS(방탄소년단) 기획사인 하이브(HYBE)가 함께 설립한 연예 기획사로 알려져 있다.
  • HJ중공업, 해군 군수지원체계·해경 경비함 잇따라 수주

    HJ중공업, 해군 군수지원체계·해경 경비함 잇따라 수주

    HJ중공업이 최근 해군 군수지원 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해양경찰 경비함 신조도 수주하면서 수주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HJ중공업은 최근 해군 합동해안양륙군수지원(JLOTS)체계 사업을 1641억원에, 해경이 3000t급 경비함 건조를 851억원에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JLOTS는 항만의 파괴나 피해로 사용이 불가능한 지역에서 임시 항만시설을 구비해 선박의 장비와 물자를 육상 전투부대로 공급하는 군수지원 과정이다. 태풍이나 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 고립된 섬 주민에게 구호물자와 장비, 생필품 등을 공급하는 데도 투입할 수 있다. HJ중공업이 100% 자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JLOTS는 미군이 실제 작전에 투입하는 적·하역 계류주교, 부유식 부교, 부교예인정, 수송지원정, 해안유류지원정과 해안양륙지원장비 등의 전문장비를 모두 포함한다.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해군이 단독으로 JLOTS 수행 가능하도록 보급능력을 확충했고 장비 적합도도 높였다. 해경 3000t급 경비함은 길이 120m이며, 최고 24노트(시속 45㎞) 속도를 낼 수 있는 첨단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이 탑재된다. 40일간 물자보급 없이 항해가 가능하며, 원양해역에서도 수색·구조활동을 할 수 있는 고성능 경비함으로 건조될 예정이다. 2000년부터 2008년까지 3000t급 경비함 5척을 건조해 인도한 HJ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경비함정 분야에서 다시 한번 경쟁력을 입증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조선과 방산의 종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JLOTS와 해경 경비함 건조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 군경의 작전 수행능력, 해상방위력 증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J중공업은 지난해 11월 신형고속정 4척, 독도함 성능개량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이번 JLOTS와 경비함 건조까지 수주하면서 한달 사이 6500억원 상당의 일감을 확보했다.
  • 전기연·부산대 고성능 ‘산화·환원 흐름 전지‘ 기술개발...국제 학술지 게재

    전기연·부산대 고성능 ‘산화·환원 흐름 전지‘ 기술개발...국제 학술지 게재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차세대전지연구센터 박준우 박사팀과 부산대학교 박민준 교수팀이 아연·망간을 핵심소재로 이용한 고성능의 하이브리드 ‘레독스 흐름 전지’ 기술을 개발해 관련 논문이 국제 저명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9일 밝혔다.레독스 흐름 전지(Redox Flow Battery)는 환원(Reduction), 산화(Oxidation), 흐름(Flow) 등 세 단어를 합성한 용어다. 산화·환원의 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자가 전해액의 도움을 받아 음극(-)에서 양극(+)으로 이동하며 전기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원리다. 레독스 흐름 전지는 기존 이차전지와 달리 화학적 반응이 일어나는 부분과 전기를 저장하는 부분을 구분했기 때문에 전지의 대용량화가 가능하다. 또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화재·폭발 위험이 없어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전지다. 현재 레독스 흐름 전지의 주요 핵심 소재는 중국 등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는 ‘바나듐’으로 가격이 비싼 금속이다. 바나듐 레독스 흐름 전지는 전지 성능을 좌우하는 전압도 상용 리튬이차전지보다 낮아 효율성이 10~15% 떨어진다. 전기연구원과 부산대팀은 바나듐 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수급도 안정적인 아연과 망간을 대체 금속으로 이용했다. 하이브리드형 아연·망간 레독스 흐름 전지는 독특한 이중 이온교환막 구조로 구성돼 알칼리성의 아연 전해액과 산성의 망간 전해액의 동시 사용이 가능하고 높은 전위차도 기대할 수 있다. 연구팀은 망간의 낮은 가역성(reversibility)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 전기 전도성이 우수한 비스무트(Bismuth) 금속을 탄소 환원법을 활용해 전극 표면에 증착시켰다. 전기연구원과 부산대 연구팀은 다양한 연구·분석과 기술개발을 통해 하이브리드형 아연·망간 레독스 흐름 전지가 기존 바나듐계보다 높은 전압(1.3V→2.52V)을 발생시켜 에너지 효율이 10% 이상 향상되는 등의 결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에너지 분야 국제 전문 학술지인 에너지 스토리지 머터리얼스(Energy Storage Materials)에 최근 게재됐다. 전기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광주에 구축한 레독스 흐름 전지 시험인증센터를 활용해 이번 개발 기술을 확장·발전시킨 뒤 상용화를 위한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전기연구원 박준우 박사는 “저비용의 아연·망간 소재와 가역성을 높일 수 있는 금속 이온 촉매 기술을 결합한 신개념의 레독스 흐름 전지 기술을 개발했다”며 “차세대 레독스 흐름전지 보급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네시스·친환경차 씽씽… 현대차그룹, 美 147만대 판매 질주

    제네시스·친환경차 씽씽… 현대차그룹, 美 147만대 판매 질주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차량을 팔았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와 아이오닉5 등 친환경차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시장 침체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지난해 미국에서 직전 연도보다 1% 감소한 147만 4224대를 판매했다고 5일 밝혔다. 역대 최대 판매 기록(148만 9118대)을 달성한 전년도 기저효과로 숫자는 소폭 줄었지만 수요가 위축된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글로벌 신차 판매 시장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 악재로 급격히 얼어붙었다. 실제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판매량을 종합하면 지난해 미국 시장의 자동차 판매 대수는 2021년보다 1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제네시스는 13.7% 성장한 5만 6410대를 기록하며 2년 연속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친환경차 판매량도 1년 새 65% 늘어난 18만 2627대를 기록했다. 전기차가 5만 8028대 판매로 196.2% 급증했고, 하이브리드차는 37.1% 늘어난 12만 4191대가 팔리며 처음으로 연간 10만대 벽을 넘어섰다.차종별로는 ‘투싼’, ‘G70’, ‘니로’,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아이오닉5’, ‘싼타크루즈’, ‘GV70’ 등 8종의 모델이 미국에서 사상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투싼(17만 5307대)이었다. 한편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GM이 지난해 미국에서 225만 8283대를 판매해 도요타(210만 8455대)를 제치고 판매 1위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 미국 진출 35년 만에 혼다를 제친 데 이어 지난해 혼다보다 50만대가량의 차량을 더 팔아 격차를 현격히 벌렸다.
  • 6월부터 ‘만 나이’로 통일… 이달부터 0세 ‘부모급여’ 월 70만원

    6월부터 ‘만 나이’로 통일… 이달부터 0세 ‘부모급여’ 월 70만원

    오는 6월 28일부터 대한민국 국민의 법적·사회적 나이가 ‘만 나이’로 통일된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급 9620원으로 5% 올라 ‘시급 1만원’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주 40시간 근로 기준 월 환산액은 201만 580원이다. 지난해 67만 6100원이었던 병장 봉급은 올해 100만원으로 47.9%(32만 3900원) 파격 인상됐다. 만 0세 아동에 대해 매월 70만원, 만 1세 아동에 대해 매월 35만원을 지급하는 ‘부모급여’도 올해 처음 도입됐다. 가파른 집값 상승과 함께 급등한 종합부동산세는 올해부터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소득세도 소폭 줄어든다. 고물가·저성장의 경제위기 속에서도 국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자 새롭게 도입되는 제도들을 분야별로 정리했다. ■보건·복지·고용 최저임금 시간당 9620원… 5% 올라 ●최저임금액 인상 최저임금이 시간당 9620원으로 인상된다. 일급으로 환산하면 8시간 기준 7만 6960원, 주 근로시간 40시간 기준 월(209시간) 환산액은 201만 580원이다. ●부모급여 지급 기존의 영아수당을 확대·개편해 부모급여를 지급한다. 만 0세 아동은 매월 70만원, 만 1세 아동에게는 매월 35만원을 지급한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면 보육료 바우처(51만 4000원)로 지급하며, 어린이집을 다니는 만 0세 아동에게는 부모급여(현금)와 보육료 바우처의 차액 18만 6000원을 현금으로 준다. ●재난적 의료비 대상 확대 상반기부터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의 문턱을 낮추고, 기존 외래 6대 중증질환에서 모든 질환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한도도 기존 연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한다. 연소득의 10%를 초과하는 본인 부담 의료비를 지원한다. ●소비기한 표시제 본격 시행 제조일로부터 유통·판매가 허용된 기간을 알려 주는 영업자 중심의 ‘유통기한’이 소비자 중심의 ‘소비기한’으로 바뀐다. 소비기한은 식품의 안전한 섭취 기한을 말한다. ●사회보험 지원 대상 확대 사회보험 지원 대상자의 월 보수요건(2022년 현재 230만원 미만)을 완화해 월평균 보수 260만원 미만인 근로자, 예술인, 노무제공자에게 사회보험료를 지원한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수당 확대 국민취업지원제도Ⅰ유형 참여자가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하면서 취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본 50만원의 구직촉진수당에 부양가족(만 18세 이하, 만 70세 이상, 중증장애인) 1인당 10만원씩 최대 4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취업활동 계획 수립 후 3개월 이내 취업 시 남은 구직촉진수당의 50%를 조기취업성공수당으로 준다. ■조세·재정 7월부터 영화관람료도 소득공제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 조정 서민·중산층 세 부담 완화를 위해 소득세 하위 2개 과세표준 구간이 상향 조정됐다. 소득이 소폭 늘어나도 해당 구간 세율이 유지돼 세금이 줄어든다. 총급여 1억 2000만원이 넘는 고소득자에 대해서는 근로소득세액공제한도가 5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축소됐다. ●근로소득자 식대 비과세 한도 상향 근로자의 식사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식대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 한도가 현행 월 10만원에서 20만원까지 확대됐다. ●신용카드 사용금액 소득공제 지원 강화 2022년 신용카드 사용액 가운데 2021년 대비 5% 초과분에 대해 20%를 추가로 소득공제하며, 2023년 2월 연말정산에 반영한다. 적용 기한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올해 7월 1일 이후 사용분부터 소득공제 대상에 영화관람료도 추가된다. ●친환경차 개별소비세 감면 연장 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개소세 감면 적용 기한이 2024년 12월 31일까지로 2년간 연장됐다. 감면 한도는 하이브리드차 100만원, 전기차 300만원, 수소차 400만원이다. ●다자녀가구 승용차 개소세 면제 만 18세 미만 자녀를 3명 이상 양육하는 가구가 승용차를 사면 최대 300만원의 개소세가 면제된다. 친환경차 개소세 감면 혜택도 중복으로 적용된다. ●조세특례제한법상 청년 범위 확대 법상 청년 연령의 범위를 만 15~29세에서 15~34세로 확대·통일해 각종 감면 혜택 등 청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관세 자진신고 경감액 한도 인상 여행자 휴대품 자진신고 시 세액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는 한도가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됐다.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한도 확대 올 1월 1일 이후 증여분부터 기존 100억원인 과세특례 한도가 최대 600억원으로 확대됐다. ■교육·보육·가족 매년 기초학력 진단·맞춤형 지원 ●제1차 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 전면 시행 모든 학교는 새 학년 시작 후 2개월 이내에 체계적 진단을 통해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선정한다. 모든 학생이 최소한의 학습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교실·학교·교육청 등에서 즉각적인 보정지도, 복합적인 기초학력 지원, 심층적 진단 및 맞춤형 지원 등이 제공된다. ●공립 온라인학교 신설 지역·학교 여건에 관계없이 학생 맞춤형 교육이 제공될 수 있도록 대구·인천·광주·경남에 공립 온라인학교가 새롭게 만들어진다. 온라인학교는 교실·교사 등을 갖추고 소속 학생 없이 시간제 수업을 제공한다. 고등학생들은 필요한 과목을 온라인학교를 통해 이수할 수 있다. ●교육공무원 가사휴직·공무상 질병휴직 확대 4월부터 교육공무원은 가족의 간호가 필요함을 증빙할 필요 없이 부양하거나 돌보기 위한 경우에도 휴직할 수 있다. 공무상 부상·질병으로 인해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경우 교육공무원은 현재 3년만 휴직할 수 있지만 앞으로 최대 5년까지 휴직이 가능하다. ●학점은행제 학습자 학자금 대출 지원 2023년도 1학기부터 학점은행제 학습자도 학자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로 학위 취득에 필요한 학습비 전액을 고정금리로 대출받고, 일정 기간 거치 후 상환하는 방식이다. 소득 기준 제한은 없지만 연령이 만 55세 이하여야 하고 직전 학기 성적이 C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아이돌봄 서비스 정부 지원 확대 1월부터 시간제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시간이 연 840시간(1일 3.5시간)에서 연 960시간(1일 4시간)으로 늘어난다. 정부 지원 대상도 8만 5000여 가구로 1만 가구 더 확대된다. ■문화·환경 텀블러 쓰면 최대 年 7만원 탄소중립포인트 ●OTT 영상물 자체등급분류제도 시행 3월 28일부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체등급분류 사업자는 제한관람가 등급을 제외하고 자체적으로 온라인 비디오물의 등급을 분류해 원하는 시기에 제공할 수 있다.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 구매 인센티브 장애예술인이 생산한 창작물을 우선 구매한 기관에 대해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이 예산 범위 내에서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다.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 폐차 지원 배출가스 5등급의 노후 경유차에 대한 조기 폐차 지원을 4등급 경유차와 건설기계(굴착기·지게차)까지 확대 시행한다. ●탄소중립포인트제 확대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매장에서 텀블러·다회용컵을 이용하면 회당 300원씩, 연간 최대 7만원까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폐휴대전화기를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하는 중고폰 거래 플랫폼을 통해 반납하면 건당 1000원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부동산·금융 조정지역 2주택자 종부세 중과 폐지 ●종합부동산세 세율·세 부담 상한 조정 1월 1일부터 과세표준 12억원 이하 및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에 대해 중과제도가 폐지됐다. 다주택과 일반주택을 이원화해 운영하던 세 부담 상한은 150%로 단일화됐다. 주택분 종부세 기본공제금액은 1주택자는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이 외 주택은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됐다. ●주택임대소득 과세 고가주택 기준 인상 1주택자의 임대소득으로 과세되는 고가주택 기준이 종부세 기준과 동일하게 기준시가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인상됐다. ●월세액 세액공제 확대 무주택자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월세액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총급여 5500만원 이하 기준 최대 12%에서 17%로 상향됐다. 총급여 5500만원 초과 7000만원 이하는 10%에서 15%로 확대됐다.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적용 기한 연장 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 인하액의 70% 세액공제 적용 기한이 올해 말까지 1년 연장됐다. ●임대인의 미납국세 열람제도 개선 올해 4월 1일부터 임차인은 임대차 계약 이후 임대인의 동의 없이 미납국세를 열람할 수 있다. 4월 1일 이전에 계약해도 임차 개시일 전이면 열람 가능하다. ●청년도약계좌 출시 개인소득 6000만원 이하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자신이 납입한 금액에 비례해 일정 비율로 정부 기여금을 지원하고 계좌에서 발생한 이자소득에 비과세 혜택을 적용하는 계좌가 6월에 출시된다. ●연금계좌 세제 혜택 확대 연금계좌 납입액에 대한 세액공제 한도가 200만원 상향됐다. 연금저축 납입액은 기존 400만원에서 600만원까지, 퇴직연금 포함 시에는 700만원에서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된다. ■행정·안전·질서 차선 밟고 주행하면 범칙금·벌점  ●만 나이로 법적·사회적 기준 통일 6월 28일부터 만 나이로 법·사회적 기준이 통일된다.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만’ 표기가 없어도 법령·계약서상 나이는 만 나이로 해석하게 된다.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신청 및 수령 가능 1월부터 전국 모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신청 및 수령이 가능해진다. ●차로통행 준수의무 강화 올해부터 차선을 계속 밟고 주행하는 차량에 범칙금과 벌점이 부과된다. ●교차로 우회전 일시 정지 의무화 차량 운전자는 신호등이 빨간불인 상황에서 우회전할 때 보행자 보호를 위해 의무적으로 일시 정지해야 한다. ●자동차 채권 매입 의무 제도 개선 1600㏄ 미만의 비영업용 승용차를 구입할 때 부과되던 채권 매입 의무가 3월부터 전국적으로 면제된다. 지자체와 2000만원 미만의 공사·물품 용역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에도 지역개발채권 등의 의무 매입을 면제한다. ●주민투표권자 연령 18세로 하향 조정 4월부터 주민투표권자의 연령을 만 19세에서 18세로 하향 조정한다. 전자서명을 이용해 주민투표 청구를 위한 서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투표율에 따른 주민투표 결과의 개표 요건을 폐지한다. ●민원 처리 공무원 보호 조치 강화 4월부터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민원인과 민원 처리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민원실에 영상정보처리기 등 장비를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해 위법행위 증거 수집을 위한 휴대용 영상음성 기록장비 등을 운영한다. ■산업·통신 소상공인 누구나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한·인도네시아 CEPA 발효 한국과 인도네시아 사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이 발효됐다. 아세안 국가와의 네 번째 양자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수출 품목별로 무관세·관세 감축 혜택이 확대된다. ●중소기업 기술침해 신고는 쉽게, 소송 부담은 낮게 4월 19일부터 중소기업 기술침해 행위 신고 방식이 서면에서 전자문서로 확대된다. 중소기업 기술 보호와 관련한 분쟁 시 발생하는 법률 비용 일부를 정부가 지원한다.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대상 확대 근로자 고용 여부와 상관없이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 누구나 신청만 하면 고용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전파 분야 규제 완화 올해부터 맞춤형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인 이음5G 망에서 이용되는 장착형 단말기를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위성방송국의 허가 유효기간이 5년에서 7년으로 확대됐다. ■국방·병무 병장 월급 100만원 시대… 48% 파격 인상 ●병장 봉급 월 100만원으로 인상 올해 병장 봉급이 병장 기준 월 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2만 3900원 올랐다. 상병은 80만원, 일병은 68만원, 이병은 60만원이다. ●동원훈련 보상비 인상 동원훈련에 참가한 예비군에게 지급하는 훈련보상비가 지난해 6만 2000원에서 올해 8만 2000원으로 오른다. ●사회복무요원 건강보험료 전액 지원 그동안 사회복무요원의 건강보험료가 월 10만원까지만 지원됐는데, 현역병과의 형평성을 위해 올해부터는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4급 현역복무 선택자 상근예비역 선발 대상 포함 신체등급 4급 보충역 가운데 현역복무를 선택한 사람도 희망에 따라 상근예비역소집 대상으로 선발될 수 있다. ■농림·수산·식품 청년농 정착지원금 월 110만원 지급  ●청년농 영농정착지원사업 확대·개편 청년농업인 정착지원사업 선정 규모가 2000명에서 4000명으로 2배 확대되고, 정착지원금이 월 10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인상된다. ●자연재난 피해농가 금융 지원 확대 자연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자금의 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 혜택이 전체 농업정책자금(54개)으로 확대됐다. ●낙농제도 개편 원유를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 다른 가격을 적용하는 ‘용도별 차등가격제’가 시행된다. 과도한 생산비를 줄이고자 유지방 최고구간이 4.1%에서 3.8%로 낮아진다. ●농산물 온라인거래소 출범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농산물 온라인거래소’가 12월 출범한다. 도매시장 경유 없이 산지에서 구매자가 지정하는 장소까지 직접 배송하게 돼 거래·물류 효율성이 높아진다. ●전략작물직불제 시행 식량안보와 쌀 수급 안정을 위해 가루쌀·논콩·밀·보리·호밀 등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직불금을 지원한다. ●동물 진료 비용 게시 동물병원 개설자는 올해부터 진료 비용을 동물 소유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게시해야 한다. 수술 등 중대 진료 전에 예상 진료 비용을 동물 소유자에게 구두로 알려야 한다.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시행 올해부터 5년간 300개 어촌을 대상으로 3조원을 투자하는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이 추진된다. 어촌생활권 유형별로 일자리·생활복지·안전인프라 등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 이란, 솔레이마니 암살 3주기 맞아 美 겨냥 ‘피의 복수’ 맹세

    이란, 솔레이마니 암살 3주기 맞아 美 겨냥 ‘피의 복수’ 맹세

    3년 전 미군의 드론 공습으로 이라크에서 사망한 이란 군부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 사망 3주기에 이란 고위 관리들이 미국에 대한 피의 복수를 맹세했다.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구드스군 사령관이자 이란 군부 실세로 불렸던 솔레이마니는 지난 2020년 1월 3일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을 극비 방문한 직후 미군 무장무인기의 표적공습에 살해됐다. 솔레이마니 사망 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방어 차원에서 암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란은 이 사건을 ‘국가가 주도한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맹비난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일 그의 사망 3주년 추모식에서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솔레이마니를 ‘순교자’로 칭하며 “그의 죽음을 잊지 않았고, 앞으로도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재차 복수를 다짐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4일 보도했다. 수도 테헤란에서 진행된 이날 추모식에는 수천명의 지지자들이 집결했는데, 이 앞에 선 라이시 대통령이 “살인자와 공범은 우리가 보복할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들은 쉽게 잠들 수 없을 것”이라며 재차 복수를 다짐한 것. 또, 같은 날 이란 외무부와 사법부는 솔레이마니에 대한 복수를 다짐, 이스라엘, 영국, 독일 등의 서방 국가를 지목해 미군의 드론 공습을 도운 국가에 대한 복수를 수차례 맹세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해 현지 매체들은 솔레이마니의 죽음과 관련있는 인물로 미국인 51명을 지목, 지목된 인물들의 사진과 이름을 공개했다. 현수막으로 제작된 명단은 이란 테헤란 곳곳에 게재됐는데, 이 중에는 미군 기지에서 항공기 정비에 관여했던 군인들과 미군 전현직 고위 장교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란 사법부 마수드 세타 예시 대변인은 “솔레이마니 암살 사건 용의자들에 대한 기소 등 후속 조치를 위해 이란 사법부가 서한을 보낸 상태”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란 관료들은 미국, 영국, 이스라엘, 독일 등 서방 국가들을 지목해 반정부 시위의 배후에서 이란 내부의 소요 사태를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최근 이란에서 계속되는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자 이를 두고 이란 정부는 미국이 벌이는 하이브리드 전쟁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 이란 사법부는 반정부 폭동을 지휘했다는 죄목으로 프랑스인 3명과 벨기에 국적의 남성 1명을 지목, 간첩죄로 기소한 상태다. 한편, 2020년 1월 3일 미군은 트럼프 당시 미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솔레이마니 장군과 이라크 준 군사조직 하시드 샤비군의 아부 마흐디 알 무한디스 부사령관을 바그다그 국제공항에서 드론으로 공격해 암살했다. 이란 신정 체제 지지자들은 당시 사건으로 사망한 솔레이마니를 국민 영웅으로 추앙해오고 있다. 이란은 이날 사건이 있은 지 5일째였던 같은 달 8일, 이라크 안바르 주에 있는 미군 기지 아인 알 아사드 부대에 미사일 보복 공격을 가한 바 있다. 
  • “접고 구부려도 주름 없어”… 올해도 TV·디스플레이는 ‘메이드 바이 K’[CES]

    “접고 구부려도 주름 없어”… 올해도 TV·디스플레이는 ‘메이드 바이 K’[CES]

    세계 최대규모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3’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이 디스플레이·TV·모니터 혁신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가전 매출에서 큰 타격을 입은 삼성과 LG는 약 10만명이 현장을 찾을 CES를 계기로 다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해마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폼팩터(물리적 외형) 혁신을 선도해 온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올해도 현지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플렉스 하이브리드’ 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미래를 보여 주는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파괴적 혁신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연다’는 주제로 고객사 대상 전시회를 통해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두 가지 혁신 기술이 하나로 집약된 플렉스 하이브리드를 세계 최초 공개한다. 플렉스 하이브리드는 화면 왼쪽에 폴더블 기술이, 오른쪽에 슬라이더블 기술이 적용됐으며 왼쪽을 펼치면 10.5형 4.3 비율의 화면을, 오른쪽 화면까지 당기면 16:10 화면비, 12.4형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영화나 유튜브 영상 등을 즐길 수 있다. 접힌 왼쪽 패널을 펴고, 오른쪽은 안쪽으로 감긴 패널을 늘리듯 당기는 형태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지난해 9월 ‘2022 인텔 이노베이션’에서 깜짝 공개한 17형 대화면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는 이번 CES에서 정식으로 소개된다. 이 제품은 평소 13∼14형 태블릿 사이즈로 휴대 또는 사용하다가 멀티태스킹이 필요하거나 영화나 게임 콘텐츠를 즐길 때는 17.3형 사이즈로 화면을 확대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메인 전시관과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전시관을 각각 운영하며 고객사 확보에 나선다. 메인 전시관에서는 중소형 폴더블 OLED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17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OLED는 화면을 반으로 접었다 펼치면서 태블릿, 노트북, 휴대용 모니터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접히는 부분에도 주름 현상이 거의 없는 게 특징이다. 8인치 360도 폴더블 OLED는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앞뒤로 모두 접을 수 있다. 20만번 이상 접었다 펴도 내구성을 보장하는 모듈 구조와 접는 부분의 주름을 최소화하는 특수 폴딩 구조를 적용했다. 아울러 플라스틱 OLED(POLED) 34인치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차량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초대형 화면과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계기판, 내비게이션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주행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지난해 TV와 모니터 등 가전에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게이밍 시장과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듀얼 UHD 게이밍 모니터를 필두로 미국과 유럽 게이밍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듀얼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9’ 모델을 비롯해 OLED 패널을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9’, 5K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9’과 ‘스마트 모니터 M8’ 등을 이번 전시회 전면에 내세운다. 이 가운데 오디세이 네오 G9은 기존 모델(49형) 대비 면적이 약 37% 커진 57형, 1000R(반지름 1000㎜인 원이 휜 정도) 곡률의 커브드 디자인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화질을 구현하는 모니터”라고 밝혔다. 뷰피니티 S9은 그래픽 디자이너나 사진작가 등 장시간 고화질 이미지와 영상 작업이 필요한 전문가를 위한 고해상도 모니터로, 색 왜곡의 표준편차인 델타E 값이 2 이하로 실제와 같은 정확한 색상을 구현한다. 2013년 업계 최초로 TV에 OLED 패널을 적용한 LG전자는 ‘LG 올레드 TV’ 10주년을 맞아 2023년형 올레드 에보로 프리미엄 TV 시장 라인을 보강한다. 신제품은 영상 각 장면을 세분화해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하는 ‘독자 영상처리기술’, 보다 정밀해진 ‘빛 제어기술’로 기존 제품보다 더 밝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LG 올레드 TV는 이번 CES에서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 모두 12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 [CES 2023]올해 CES도 디스플레이·TV는 ‘메이드 바이 코리아’

    [CES 2023]올해 CES도 디스플레이·TV는 ‘메이드 바이 코리아’

    세계 최대규모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3’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이 디스플레이·TV·모니터 혁신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가전 매출에서 큰 타격을 입은 삼성과 LG는 약 10만명이 현장을 찾을 CES를 계기로 다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해마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폼팩터(물리적 외형) 혁신을 선도해 온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올해도 현지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플렉스 하이브리드’ 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미래를 보여 주는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파괴적 혁신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연다’는 주제로 고객사 대상 전시회를 통해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두 가지 혁신 기술이 하나로 집약된 플렉스 하이브리드를 세계 최초 공개한다. 플렉스 하이브리드는 화면 왼쪽에 폴더블 기술이, 오른쪽에 슬라이더블 기술이 적용됐으며 왼쪽을 펼치면 10.5형 4.3 비율의 화면을, 오른쪽 화면까지 당기면 16:10 화면비, 12.4형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영화나 유튜브 영상 등을 즐길 수 있다. 접힌 왼쪽 패널을 펴고, 오른쪽은 안쪽으로 감긴 패널을 늘리듯 당기는 형태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지난해 9월 ‘2022 인텔 이노베이션’에서 깜짝 공개한 17형 대화면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는 이번 CES에서 정식으로 소개된다. 이 제품은 평소 13∼14형 태블릿 사이즈로 휴대 또는 사용하다가 멀티태스킹이 필요하거나 영화나 게임 콘텐츠를 즐길 때는 17.3형 사이즈로 화면을 확대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메인 전시관과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전시관을 각각 운영하며 고객사 확보에 나선다. 메인 전시관에서는 중소형 폴더블 OLED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17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OLED는 화면을 반으로 접었다 펼치면서 태블릿, 노트북, 휴대용 모니터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접히는 부분에도 주름 현상이 거의 없는 게 특징이다. 8인치 360도 폴더블 OLED는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앞뒤로 모두 접을 수 있다. 20만번 이상 접었다 펴도 내구성을 보장하는 모듈 구조와 접는 부분의 주름을 최소화하는 특수 폴딩 구조를 적용했다. 아울러 플라스틱 OLED(POLED) 34인치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차량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초대형 화면과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계기판, 내비게이션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주행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지난해 TV와 모니터 등 가전에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게이밍 시장과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듀얼 UHD 게이밍 모니터를 필두로 미국과 유럽 게이밍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듀얼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9’ 모델을 비롯해 OLED 패널을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9’, 5K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9’과 ‘스마트 모니터 M8’ 등을 이번 전시회 전면에 내세운다. 이 가운데 오디세이 네오 G9은 기존 모델(49형) 대비 면적이 약 37% 커진 57형, 1000R(반지름 1000㎜인 원이 휜 정도) 곡률의 커브드 디자인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화질을 구현하는 모니터”라고 밝혔다. 뷰피니티 S9은 그래픽 디자이너나 사진작가 등 장시간 고화질 이미지와 영상 작업이 필요한 전문가를 위한 고해상도 모니터로, 색 왜곡의 표준편차인 델타E 값이 2 이하로 실제와 같은 정확한 색상을 구현한다. 또 화이트 밸런스 등 정교한 화질 교정이 가능한 기능과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게 화질을 교정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2013년 업계 최초로 TV에 OLED 패널을 적용한 LG전자는 ‘LG 올레드 TV’ 10주년을 맞아 2023년형 올레드 에보로 프리미엄 TV 시장 라인을 보강한다. 신제품은 영상 각 장면을 세분화해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하는 ‘독자 영상처리기술’, 보다 정밀해진 ‘빛 제어기술’로 기존 제품보다 더 밝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65형 올레드 에보는 같은 크기 일반 올레드 TV 제품보다 최대 70%가량 밝아졌다. 기존 동급 제품에 비해 빛 반사와 화면 비침 현상은 줄였다. LG 올레드 TV는 이번 CES에서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 모두 12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 현대모비스, ‘2045 탄소중립 보고서’ 발간… “2045년까지 탄소 중립 실현”

    현대모비스, ‘2045 탄소중립 보고서’ 발간… “2045년까지 탄소 중립 실현”

    현대모비스가 미래 세대와 지구를 위한 탄소중립 약속을 내놨다. 과학적 기준에 따른 구체적 이행 방안을 보고서 형태로 대외에 공개했다. 28일 현대모비스 ‘2045 탄소중립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45년까지 사업장을 비롯한 공급망, 제품, 지역사회로 확장하는 최종적 의미의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세웠다. 그 실현 목표로 4대 추진 전략을 짰다. 이 전략에 따라 오는 2040년 사업장 탄소중립부터 실현하고 이후 2045년까지 공급망과 제품, 지역 사회 등 전 밸류 체인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2040년 사업장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현대모비스는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하는 RE100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현대모비스가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85% 이상이 전력 사용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2040년 RE100 목표 달성은 사업장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또 사업장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사업장에서 보유하거나 임차하는 차량을 전기차나 수소차로 100%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제품을 생산, 유통, 사용, 폐기하는 단계에서 환경에 미치는 탄소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동화 부품 생산을 확대하고 친환경 공법과 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에 들어가는 구동시스템과 배터리시스템, 충전기, 연료전지시스템, 전력변환시스템 등을 양산하고 있다. 현재 양산하고 있는 친환경차 핵심 부품 생산을 확대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제품 개발 단계부터 환경 영향을 관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부품 경량화를 위해 특수 플라스틱, 알루미늄과 같이 가볍지만 강도가 높은 소재로 대체하는 등 원재료에서부터 환경 영향을 고려하고 있다. 철강재를 사용하던 구조용 부품(새시 서브 프레임, 댐퍼 포크 등)에 알루미늄 재질을 적용해 20~30% 수준의 부품 경량화 효과를 달성했다. 또한 자동차 부품의 친환경 소재 적용률을 높이기 위해 바이오 소재와 재활용 소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 부품의 비율도 확대해간다는 방침이다.
  • ‘첫 민간 발사체’ 한빛-TLV, 자체결함 없었다…내년 1분기 재도전

    ‘첫 민간 발사체’ 한빛-TLV, 자체결함 없었다…내년 1분기 재도전

    우주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국내 첫 민간 시험발사체 ‘한빛-TLV’를 내년 1분기 중으로 다시 발사하겠다고 27일 밝혔다. 구체적인 발사 기간은 현재 브라질 공군과 협의 중이다. 당초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19일에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에서 한빛-TLV를 발사하려 했지만, 기상 악화와 기술적 문제가 거듭 발생하면서 이달에만 세 차례 일정이 연기됐다. 특히 가장 최근 시도였던 지난 21일에는 기상 조건이 좋았고 한빛-TLV 발사체 자체의 문제도 없었지만, 외부 안전관리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으면서 발사가 불발됐다. 이노스페이스는 발사센터 측과 불발 원인을 찾기 위해 점검을 수행한 결과, 안전관리시스템과 ‘한빛-TLV’의 점화시스템 사이에 동기화 오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동기화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발사체 점화를 위한 전원이 공급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만 조사 과정에서 안전관리시스템의 자체 결함이나 작동과정에서의 실수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노스페이스는 “하이브리드 발사 시퀀스를 처음 적용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오류로 보인다”며 “전기적 신호 송수신부터 동기화 프로그램을 모두 재점검했고 현재는 오류 없이 정상 작동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이사는 “첫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지 못했다”면서도 “이번 비행시험 준비과정을 통해 이노스페이스가 해외발사 운용 매뉴얼 및 수행 역량을 확보하고 로켓 엔진 성능을 검증하는 기술적 단계에 도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향후 성공적인 발사 수행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고 있으며 내년 시험발사 재시도 전까지 더욱 철저한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국내 유일의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 기술은 고체 로켓과 액체 로켓의 특장점을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추진제로 고체상태의 연료 파라핀과 액체상태의 산화제를 이용해 구조가 단순하고 추력조절이 가능한 이점을 모두 갖췄다. 특히 핵심기술인 고성능 파라핀 소재의 고체연료는 폭발위험성이 없어 안전하고, 제조시간을 단축시킨다. 전기모터 산화제 공급방식의 소형‧경량화 특허기술은 가격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기술로 이노스페이스는 12월 ‘하이브리드 로켓 추진기관용 파라핀계 연료 설계 및 제조 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New Excellent Technology, NET) 인증을 획득했다.
  • 정준호 서울시의원, 기후환경 대응 체제에 맞는 녹색건축물 제도 개선 요구

    정준호 서울시의원, 기후환경 대응 체제에 맞는 녹색건축물 제도 개선 요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4)은 지난 22일 제315회 정례회 제7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이하 “규칙”)과 다른 ‘서울시 녹색건축물 설계기준’(이하 “설계기준”)을 지적하며,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해 기계환기설비로 한정된 서울시의 기준을 자연환기설비 또는 하이브리드 환기설비로 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다. ‘녹색건축물’이란 환경오염물질의 발생을 줄이고 에너지소비를 줄이기 위한 설비의 효율 향상이 필수적인 건축물을 말하는 것으로, 서울시는 설계기준에 따라 30세대 공동주택과 연면적 3,000㎡ 이상 비주거 건축물은 기준 이상의 공기여과성을 갖는 기계환기장치(덕트) 의무 설치를 적용하고 있다. 최초 설계기준은 국토부 규칙을 준용해 자연환기설비 또는 기계환기설비를 설치토록 규정했으나, 국토부의 규칙에 반하는 현 서울시 기준은 자연환기설비를 배제하고 기계환기설비만을 설치토록 한정하고 있다는 것이 정 의원의 주장이다. 한편, 선진국 건축물의 환기설계 기준은 건축물 구성에 있어 자연환기를 우선시하고 에너지 소비성 설비를 최소화하며, 건축물 설계원칙 체크리스트에도 “자연환기를 최대한 사용해야 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이에 정 의원은 “기계환기설비를 설치함에 따른 전력소비와 초기투자비용은 오롯이 시민의 몫이 되어버렸다”라면서 “특히 아파트 임대료조차 부담인 취약계층에게는 월 2~3만원의 전기료 추가 부담이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또한 정 의원은 “덕트시공이 필요한 기계환기설비는 청소가 불가하거나 덕트청소에 대한 비용부담이 발생하고, 또한 곰팡이 먼지 등 내부오염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환기 방법이 아니다”라며 “에너지 절감의 취지에 맞는 설계기준을 갖추기 위해 자연환기설비 또는 혼합형 하이브리드 환기설비로 기준을 변경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실외 미세먼지보다 실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건강에 더 치명적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환기가 이루어져야 실내공기질을 높일 수 있다”라면서 실효성 있는 녹색건축물 설계기준을 변경하기 위한 서울시의 입체적이고 유연한 행정을 당부했다.
  • 올해 탄소 창업지원 사업 성료…“탄소창업 생태계 활성화 유도”

    올해 탄소 창업지원 사업 성료…“탄소창업 생태계 활성화 유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주최하며 캠틱종합기술원이 주관하고 JB기술지주,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와이즈플래닛컴퍼니가 함께 힘을 모아 탄소분야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탄소산업 분야 창업가를 위해 지난 7월부터 6개월동안 진행한 ‘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확산사업–2022년 탄소 창업지원 사업’이 성료됐다. 27일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탄소 창업지원 사업은 참가자 모집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전년보다도 많은 65개팀이 신청했으며,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총 31개 팀이 통과했다. 통과한 31개팀은 함께 모여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각자가 생각해 낸 탄소관련 창업아이템을 고도화하고, 실제 사업화 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BM)을 체계적으로 고도화해서 창업까지 이어지는 ‘카본 스타트업 해커로드’ 대회에 참여했다. 1박 2일간 진행된 대회에서는 참가 팀별 맞춤형 전문가 멘토링 및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밸류업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이 지원되었으며, 사업계획서를 보완해 최종 프레젠테이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23개 팀이 선발됐다. 선발된 23개팀에게는 사업화 지원비용(대학생 및 대학원생 최대 1000만원, 예비창업자 최대 4000만원, 초기창업자 최대 5000만원)이 지급됐고, 선발 기업들의 BM 고도화부터, 역량강화, 수요처 연계, 투자 유치 지원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탄소산업 역량강화를 위한 제품 설계 및 해석, 성형 등 BM고도화를 위한 탄소산업 전문가 활용 지원, 탄소 재료 및 제품에 대한 특성 및 내구성, 환경 등 기업의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탄소산업 시험분석지원, 창업기업의 마케팅 및 세일즈 역량 강화를 통한 직, 간접 수요처 연계를 위한 인텐시브 교육, 마케팅, 세일즈 프로그램, 탄소산업제품에 대한 홍보 및 수요처 발굴을 위한 국내외 전시회 참가지원, 투자유치 가능 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및 IR덱 제작을 지원하는 C-스타트업 투자유치 역량강화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이달 초에는 탄소 창업지원 사업 참여기업들의 제품 개발 성과보고를 통한 사업의 실효성 제고와 탄소창업 활성화 유도를 위한 ‘2022년 창업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진행했다. 성과보고회는 ▲제품개발 성과발표 ▲밸류업 전문가 코칭 및 특강 ▲네트워킹 ▲사업운영 의견청취 간담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했으며, 2022년 운영된 탄소 창업지원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확인하고, 사업운영 및 참여주체 등 45명이 참가한 가운데 내년도 창업지원 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던 자리였다. 이번 탄소 창업지원 사업을 주관한 노상흡 캠틱종합기술원 원장은 “이번 2022년 탄소 창업지원 사업은 탄소를 활용해 사업화를 준비하거나 진행하고 있는 전국의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창업가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런 열정에 보답하기 위해 단순히 제품 개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업화 전반 및 실질적인 성과 창출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캠틱종합기술원을 비롯한 JB기술지주,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와이즈플래닛컴퍼니까지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의 다양한 특화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역량 확보를 통해, 실제 금번 사업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탄소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취업에 강한 동신대’ 2023학년도 신입·편입생 모집

    ‘취업에 강한 동신대’ 2023학년도 신입·편입생 모집

    동신대학교가 2023학년도 신입생과 편입생을 모집한다. 27일 동신대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 오후 6시까지 2023학년도 신입생 정시 모집 가군, 다군 원서를 접수한다. 정시 가군에서는 한의예과 11명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수시 미충원 인원을 모집하며,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한다. 정시 다군의 경우 학과별로 수시 미충원 인원을 모집하며 수능 성적 80%와 학생부 성적 20%가 적용된다. 수능 성적 반영 비율은 국어 25%, 수학 25%, 영어 20%, 탐구 영역(상위 1과목) 20%, 한국사 10%이며 수학 선택 과목 중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 수험생은 백분위 취득 점수에 5% 가산점을 준다. 문·이과, 예·체능 구분 없이 교차 지원이 가능하며 합격자는 다음달 17일 이전 발표한다. 동신대는 정시 모집 일반학과(한의학과·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 제외) 최초합격자에는 첫 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동신대는 지난 1월 교육부 대학알리미 정보공시 기준 취업률 65.2%를 기록했다. 광주전남지역 졸업생 1000명 이상 일반대학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 61%보다 높은 수치다.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 취업률 1위, 최근 12년 중 10년 동안 1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공기업과 공단 등 공공기관에 33명을 정규직으로 취업시키고, 공무원 228명을 배출하는 등 취업의 질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질의 취업 성과의 비결은 학생 맞춤형 교육과 사회가 요구하는 융복합 실천중심 인재 양성에 있다. 동신대는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140여 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천 중심 교육, 하이브리드 수업을 통해 학생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합격자는 2023년 1월 26일(목)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인기 유튜버가 꿈인 학생들이 동영상을 촬영해 편집하는 등 기술적인 전공 분야를 선택해 교육받고, 자신이 관심 있는 요리나 스포츠 등 비전공 분야를 선택해 교육을 받아 최소 2개 이상의 학위를 취득하는 방식”이라며 “실용 학문 분야뿐만 아니라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 융합 학문 분야도 설계돼 있다”라고 말했다.
  • 동신대학교, 정시 일반학과 첫 학기 등록금 전액 지원

    동신대학교, 정시 일반학과 첫 학기 등록금 전액 지원

    동신대는 취업에 강한 대학이다. 올해 1월 교육부 대학알리미 정보공시 기준 취업률이 65.2%로 광주·전남지역 졸업생 1000명 이상 일반대학 가운데 가장 높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취업률 1위, 최근 12년 중 10년 동안 1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공기업과 공단 등 공공기관에 33명을 정규직으로 취업시키고 공무원 228명을 배출하는 등 취업의 질도 우수하다. 비결은 학생 맞춤형 교육과 사회가 요구하는 융복합 실천 중심의 인재 양성에 있다.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140여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천 중심 교육, 하이브리드 수업을 통해 학생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앞으로는 실용부터 최첨단 융합기술 분야에서 마이크로 디그리 과정을 선제적으로 도입한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 오후 6시까지 정시 모집 가군, 다군 원서를 접수한다. 등록금 걱정 없이 꿈을 향해 매진할 수 있도록 정시 모집 일반학과(한의학과·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 제외) 최초 합격자 모두에게 첫 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최초 합격자에게는 입학 장학금 100만원을 준다. 정시 모집 일반학과 충원 합격자에게도 100만원의 입학 장학금을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ds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61)330-3333.
  • “K웹툰 작품료·인지도 압도적… 글로벌 작가들 산실로 미래 밝아” [글로벌 인사이트]

    “K웹툰 작품료·인지도 압도적… 글로벌 작가들 산실로 미래 밝아” [글로벌 인사이트]

    “제가 창작한 첫 만화는 2005년쯤 출판됐는데 연간 800유로(약 110만원)를 벌었어요. 2009년에는 더 큰 출판사에서 만화를 인쇄해 2000유로(약 270만원)를 벌었죠. 만화 업계에서는 상당히 큰 액수였지만 그것만으로는 만화를 업으로 삼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죠.” 오래전 배를 곯아 가며 창작 활동을 이어 가던 우리나라 만화 작가의 사연이 아니다. 스페인 출신 웹툰 작가 ‘인마’(본명 인마쿨라다 루이즈)는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17년 전 작품 활동을 시작한 뒤 생계를 이어 갈 수 없을 정도의 턱없이 적은 저작권료 때문에 오랫동안 작품활동을 중단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그가 다시 작품 활동을 시작한 것은 2016년이다. “그즈음 알게 된 네이버웹툰에서 만화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다시 한번 작품 활동을 시작해 보기로 했어요. ‘바이올리니스트와 괴짜’란 영문 웹툰인데 이번에는 아주 성공적이었죠.”바이올리니스트와 사람을 싫어하는 프로그래머의 사랑을 그린 이 작품은 네이버웹툰에서 구독자 22만 3092명, 페이지뷰 1760만회를 끌어모으며 순항했다. 이를 통해 인마 작가가 지난해 벌어들인 수익은 2만 4500유로(약 3339만원). 네이버웹툰 작가 최고 수익으로 알려진 124억원에 비하면 적지만, 인마 작가로선 생계에 쫓기지 않고 안정적인 작품 활동을 이어 나갈 기반을 얻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야수 숲속의 집’이란 새 웹툰 연재도 시작했다. 인마 작가는 네이버웹툰 외에도 타파스(미국), 웹코믹스(중국), 플로우포(프랑스) 등 다른 웹툰 플랫폼에 작품을 올려 봤으나 작품료와 인지도 측면에서 네이버웹툰이 단연 압도적이라고 말했다. 일부 플랫폼은 작품에서 얻는 수익을 거의 다 가져가고 작가들에게는 공평하게 분배하지 않아 기피 대상이라고 한다. 한국 토종 웹툰 업체가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 우수 작가를 흡수해 전 세계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올 11월 아마추어 창작자를 포함한 전 세계 작가는 82만명, 작품은 140만개에 달했다. 네이버웹툰의 전 세계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올 2분기 기준 8560만명으로 외국인 이용자는 전체의 76%인 6520만명에 이른다. 웹툰에서 인기를 얻은 작품이 역으로 만화책으로 출간되는 일도 이제는 흔해졌다. 이제 웹툰의 인기는 전 세계 유튜버들 사이에서도 퍼져 나가고 있다. 일본 만화·애니메이션 일색이었던 유튜브 리뷰 사이로 어느덧 웹툰 리뷰가 하나둘씩 자리잡고 있다. 2016년 일본 만화·애니메이션 리뷰로 시작해 구독자 24만 8000명을 확보한 유튜브 채널 ‘스트럭비벨츠’도 2년 새 웹툰 리뷰를 늘렸다. 스트럭비벨츠를 운영 중인 부부 멜라니 벨리제르와 스테판 벨리제르는 한국 판타지웹툰 ‘신의탑’을 통해 웹툰세계에 입문했다고 밝혔다. 휴대전화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웹툰이 미국에서도 확실히 인기를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독자가 계속 늘 것으로 생각된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K컬처의 인기가 서구인들을 웹툰에 대한 관심으로 이끌기도 한다. 구독자 수 7만 7600명의 유튜브채널 ‘LKTV’에서 케이팝 리뷰를 올리는 호주인 라클란 켄웨이가 그 사례다. 켄웨이의 유튜브는 일본·한국 구독자가 가장 많지만 북미·유럽 등 서구권도 대략 40%를 차지한다며 근래 들어 웹툰 리뷰도 올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2014년 케이팝 그룹 ‘오렌지캬라멜’을 통해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가 ‘대학일기’라는 한국 웹툰을 알게 돼 읽기 시작했다”며 “뉴진스, 에스파, 르 세라핌, 아이브와 같은 최신 걸그룹 리뷰 동영상의 인기가 가장 높지만 구독자들이 웹툰에도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서구권에서 팬덤을 탄탄하게 구축하고 있는 일본 만화에 비하면 웹툰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것에 불과하지만 모바일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 덕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국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과 ‘전지적 독자 시점’은 여기 호주에서도 꽤 인기를 얻고 있어요. 일본 만화는 종이책을 사야 하기 때문에 돈이 들고, 번역이 제대로 제공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접근성이 낮지만 웹툰은 온라인에서 쉽게 읽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죠.” 컴퓨터에서 일본 만화를 불법 복제판으로 내려받아 보는 게 익숙한 서구권 독자도 있지만 ‘어둠의 경로’를 뚫기 어려운 독자들에게 만화는 여전히 돈 드는 취미 생활이다. 여차저차 불법 복제판을 확보하더라도 품질이 낮기 일쑤다. 반면 ‘합법적’으로 열려 있는 웹툰을 통해서는 고품질의 작품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웹툰은 접근성이 높고 영어와 같은 다른 언어로도 번역되며 대부분 무료죠. 일부 웹툰의 경우 완결되면 유료로 전환된다는 게 유일한 단점이지만, 이 역시도 재밌다면 기꺼이 돈을 지불할 수 있으니까 문제가 되지 않아요.” 이번에 인터뷰를 진행한 웹툰 작가 인마, 스트럭비벨츠·LKTV 유튜버는 “웹툰의 미래는 밝아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켄웨이는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로도 각색되는 웹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특히 케이팝 팬들 사이에서는 하이브와 같은 연예기획사가 아이돌 그룹과 협업해 만드는 웹툰 인기가 높다”면서 “한류 열풍이 계속되면 웹툰에 대한 관심과 접근성이 더 좋아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 1세대 ‘각 그랜저’ 소환… 연속적 브랜드 경험·스토리텔링 입힌다

    1세대 ‘각 그랜저’ 소환… 연속적 브랜드 경험·스토리텔링 입힌다

    ‘헤리티지’(heritage). 우리말로 흔히 ‘유산’으로 번역되는 이 영어 단어는 최근 불경기 속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를 설명할 때 자주 등장한다. 우리 기억 속 ‘각 그랜저’로 남은 1세대 그랜저의 헤리티지를 십분 계승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 하지만 둥그렇고 미래적인 디 올 뉴 그랜저의 모습에서 중후한 각 그랜저의 유산은 도저히 보이지 않는다. 어디에 숨었을까. 그리고 전동화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난다는 현대차는 왜 지금 굳이 과거를 돌아보는 걸까.그랜저는 36년간 총 7세대를 거쳤다. 1986년 ‘L카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일본 미쓰비시와 공동으로 개발한 것이 우리가 아는 1세대 각 그랜저의 시작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9만 2571대나 팔리며 당시 국내 대형 승용차 시장의 수요를 모조리 빨아들였다고 한다. 그러다 1992년 2세대 ‘뉴 그랜저’가 나오며 한층 부드러워진 곡선미를 강조하기 시작했다. 이후 3세대 ‘그랜저XG’(1998), 4세대 ‘그랜저TG’(2005), 5세대 ‘그랜저HG’(2011), 6세대 ‘그랜저IG’(2016)로 이어진다. 현대차는 보도자료에서 역대 그랜저의 유산을 “존중한다”는 표현을 썼다. 포인트는 크게 네 가지다. 우선 ‘엠블럼’이다. 현대차의 영문 앞 글자인 ‘H’를 타원형 모양으로 디자인한 엠블럼을 처음 사용한 모델이 2세대 그랜저다. 디 올 뉴 그랜저는 이를 계승하고 있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다. 2세대에서는 엠블럼이 차량 전면 보닛 위에 은색으로 장식돼 고급스러움을 더했지만 이번에는 알루미늄 소재로 두께는 얇게, 면적은 넓게 다시 디자인해서 부착했다. 조금 더 미래적인 인상을 준다. 둘째, 셋째 요소는 차량 측면부에 있다. 바로 ‘오페라 글라스’다. 뒷좌석과 트렁크 사이의 공간을 ‘C필러’라고 표현하는데, 여기에 달아 놓은 창문이 바로 오페라 글라스다. 이는 1세대 그랜저의 상징으로 차량 전반의 강인한 이미지와 어우러지는 느낌을 준다. 차량 문을 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요소로 ‘프레임리스 도어’도 있다. 이는 3세대 그랜저를 계승한 것인데, 창문의 위쪽을 잡아 주는 틀이 따로 없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차량의 옆쪽 인상을 깔끔하고 단정하게 정리해 준다. 마지막 요소는 디 올 뉴 그랜저 운전석에 탑승하면 단번에 알 수 있다. 운전자의 시선을 잡아끄는 커다란 ‘원 스포크 스티어링 휠(운전대)’이다. 실제로 현대차 디자이너들이 1세대 그랜저의 헤리티지를 어떻게 계승할지 고민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으로 전해진다. 운전대는 손으로 잡는 부분인 ‘림’과 중심축을 뜻하는 ‘스티어링 허브’ 그리고 이를 연결하는 ‘스포크’로 구성돼 있다. 차량의 목적에 따라 림의 형태, 스포크의 개수는 천차만별이다. 자동차가 발전하면서 스포크는 단순히 연결하는 기능을 넘어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버튼들이 탑재되기 시작했다. 디 올 뉴 그랜저의 스티어링 휠은 마치 외적으로는 1세대 그랜저에 적용됐던 것처럼 하나의 스포크가 있는 형태로 보인다. 하지만 단순히 베낀 것이 아니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운전자를 위한 편의 사항도 놓치지 않았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단순히 형태를 오마주한 것을 넘어 휠 주변 좌측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간 거리 설정, 차로 유지 보조 등의 기능과 우측에는 음성 인식, 전화 통화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전했다. 현대차의 ‘뿌리 찾기’는 비단 이번 그랜저에만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수소하이브리드차량 ‘N 비전 74’를 선보였는데, 이는 1974년 제작됐었다가 지금은 사진만 덩그러니 남은 ‘포니 쿠페’에서 직접적인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차이기도 하다. 현대차의 첫 번째 전용 플랫폼(E-GMP)이 장착된 전기차 ‘아이오닉5’ 역시 현대차가 한국 자동차 사상 처음으로 양산에 성공했던 ‘포니’의 디자인 요소를 계승한 차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아예 유산을 철저하게 남기기 위해 포니를 디자인했던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에게 포니 쿠페의 복원을 맡기기도 했다. 이는 단순히 ‘레트로’(복고풍) 디자인이 유행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보다 더 근본적인 차원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이어지는 연속적인 브랜드 경험과 스토리를 치밀하게 구축하기 위한 디자인 전략이다. 현대디자인센터장을 맡은 이상엽 부사장은 최근 주지아로와 만난 ‘디자인 토크쇼’에서 ‘앞으로도 과거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디자인의 신차를 내놓을 것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다양한 말이 체스판에서 활약하는 게 우리의 기본적인 디자인 전략이다. 헤리티지야말로 체스에서 가장 중요한 ‘킹’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유산을 계승하는 디자인은 매우 어렵다. 공학적 한계를 극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형 그랜저에서도 그러했듯 앞으로도 우리는 여러 한계를 극복하고 과거를 계승하는 디자인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약속한다.” 
  • 국산차 ‘역대급 후진’ 하는 사이… 수입차 300만대 ‘질주’

    국산차 ‘역대급 후진’ 하는 사이… 수입차 300만대 ‘질주’

    올해 국내 완성차 업계의 내수 판매 실적이 9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생산 차질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한 탓이다. 이런 가운데 수입차 등록 대수는 300만대를 돌파하며 새 기록을 세웠다. 2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자동차산업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산 완성차 내수 판매는 지난해보다 2.5% 줄어든 139만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대자동차·기아·한국GM 파업과 신차 부재 등의 악재로 완성차 업계가 극심한 내수 침체를 겪었던 2013년(137만 3902대) 이후 가장 저조한 수준이다. 12월 판매가 기대치를 밑돌 경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내수 부진으로 기록될 가능성도 언급된다. 국내 완성차업계의 내수 판매는 금융위기가 몰아닥친 2008년 114만 5060대로 쪼그라들었고 2009년에도 138만 6094대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정점에 달했던 차량용 반도체 부품 공급난은 올해 내내 이어지다 하반기에야 조금씩 완화됐다”면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국 일부 지역이 봉쇄된 점도 공급망 차질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수 부진 등의 위기 속에서도 친환경차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은 계속돼 전기차 판매는 연간 10만대를 처음 돌파했다. 지난 11월까지 국내 완성차 5사의 친환경차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1% 증가한 29만 4179대로 연말까지 30만대를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친환경차 전체 판매도 3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차 시장은 보복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입지가 더 탄탄해졌다. 국토교통부 등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수입차 누적 등록 대수는 316만 6772대로 집계됐다.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 2546만 1361대의 12.4%에 해당하는 숫자로 수입차 누적 등록 대수가 300만대를 돌파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업계는 특히 수입차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서비스 문제가 최근 크게 개선된 것이 수입차 구매 심리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이달 기준 전국 수입차 서비스센터는 961곳에 달한다. 인증 중고차 등 국산차에서 볼 수 없는 서비스도 차별화 요소가 됐다. 국내 완성차 업계의 내년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올해는 고수익 차종 중심의 전략과 수출에 집중하며 그나마 수익성 방어엔 선방했다는 평가지만 내년엔 내수·수출·생산이 모두 줄어드는 ‘트리플 감소’가 예고된 만큼 넘어야 할 산이 낮지 않다는 것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반도체와 원자재 문제에 대한 근본적이 해결책이 없는 데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고금리·고환율·고물가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등 악재가 겹겹”이라면서 “업계가 다방면으로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