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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녹색성장 모델을 한자리에···녹색성장 박람회 다음달 5~9일 개최

    세계 녹색성장 모델을 한자리에···녹색성장 박람회 다음달 5~9일 개최

    한국 주도로 설립된 국제기구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가 출범 4년째를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녹색성장 전략 발굴을 위한 행사를 다음달에 개최한다. 연구소는 다음달 5~9일까지 5일을 ‘2016 글로벌 녹색성장 주간’(Global Green Growth Week 2016)으로 정하고 ‘녹색성장기술 박람회’(Green Growth Fair and Technology Exhibit)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50여개의 전시부스가 설치될 예정인 박람회에는 한화큐셀, 한국녹색기술센터 등 국내 유관기관·기업들과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은행(WB),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후센터, 유럽연합(EU) 등 국제기구, 그리고 영국, 노르웨이, 코스타리카, 독일 등 녹색성장의 성공사례를 보유한 각국 정부의 대표단 등이 참석해 다양한 녹색성장 우수 사례, 혁신 기술 등을 선보인다. 박람회 총괄을 맡은 GGGI의 송강한 사무차장 특별보좌관은 “개발도상국 녹색성장의 이행은 민·관 협력이 핵심인 만큼 국제기구, 정부, 그리고 녹색기술을 보유한 기업들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박람회의 취지”라면서 “3차원(3D) 인쇄기술 시연, 전기차·하이브리드차 전시 및 시승 행사 등 미래 녹색성장을 견인할 혁신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람회에는 1200여명의 국내·외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GGGI는 “녹색성장 이행을 위한 정책 및 혁신기술, 파이낸스 등의 정보를 한자리에서 확인하고, 특히 개발도상국에서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인할 수 있는 대규모 국제 행사에 제주도민 및 국내 유관 분야 관계자분들의 많은 참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서 가장 큰 비행선, 두 번째 시험비행 중 기체 파손

    세계서 가장 큰 비행선, 두 번째 시험비행 중 기체 파손

    ‘플라잉 범’이란 별명을 가진 세계에서 가장 큰 비행선이 시험 비행 중 추락해 크게 파손됐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하이브리드 에어 비클즈사가 개발한 ‘에어랜더 10’이 베드포드셔 카딩턴 비행장에서 두 번째 시험비행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7일 약 30분간의 첫 시험비행 성공에 이어 24일 두 번째 시험비행을 가진 ‘에어랜더 10’은 경착륙하면서 땅과 충돌, 조종석 부분이 크게 부서졌다. 이날 ‘에어랜더 10’는 사고 직전까지 약 100분간 비행했다. 하이브리드 에어 비클즈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다행스럽게도 승무원 중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현재 경착륙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항공 전문가들은 “‘에어랜더 10’의 파손을 복구하는데 2만 파운드(한화 약 3천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뒷모습이 엉덩이 모양을 닮아 ‘플라잉 범’(Flying Bum: 하늘을 나는 엉덩이)란 별명이 붙은 ‘에어랜더 10’은 길이 92m, 폭 43.5.m, 높이 26m, 무게 20톤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비행체이다. ‘에어랜더 10’은 헬리콥터 같은 프로펠러와 항공기처럼 비행 날개를 갖춘 혼종 비행체로 최고 4.9km 높이까지 오르며 시속 145km로 비행할 수 있다. 승객을 포함한 적재 무게 10톤을 수용할 수 있으며 한번 이륙하면 최장 2주 동안 공중에 체류할 수 있다. ‘에어랜더 10’은 지난 2012년 미 육군 정찰기로 개발됐으나 이듬해 예산 감축 등을 이유로 중단됐다. 하이브리드 에어 비클즈사는 2020년 안에 지금보다 5배 이상의 적재 무게를 견딜 수 있는 비행선을 개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lee cordell / Sci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자동차 특집]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자동차 특집]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RAV4·프리우스 등도 ‘친환경’ 흐름에 강세 ‘디젤 게이트’ 이후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도요타 브랜드의 하이브리드차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수입차협회에 따르면 7월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수입 하이브리드차는 총 19개 모델이다. 이 가운데 한국 도요타 계열이 절반을 넘는 10개(도요타 4개, 렉서스 6개)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점유율에서는 도요타 계열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한국도요타가 상반기 국내에서 판 차는 총 428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상반기 도요타 계열 브랜드의 하이브리드 점유율은 54%로 도요타 계열 전체 판매대수의 과반수를 넘어섰다. 판매 성장을 견인한 것도 하이브리드 모델들의 선전 덕분이다. 도요타 하이브리드의 베스트셀러인 캠리 하이브리드는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259% 상승한 1134대를 팔았다. 차는 지난해 10월 LE 트림을 추가로 투입하는 식으로 판매에 속도를 냈다. 올해 초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RAV4도 올해 6월 판매에서 하이브리드가 가솔린을 넘어섰다. 지난 3월 말 출시된 4세대 프리우스는 올해 4~6월 759대가 팔려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 석유대국 노르웨이, 신규 등록차량 3대 중 1대는 전기차

    석유대국 노르웨이, 신규 등록차량 3대 중 1대는 전기차

     유럽의 대표적 산유국인 노르웨이에서 올해 등록한 차량 3대 가운데 한 대꼴로 전기차인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청정기술 관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노르웨이에 등록한 전기차(완전 전기차와 플러그인 방식 하이브리드카 포함)는 모두 2만 5453대로 전체 등록 차량의 33%를 차지했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미쓰비시 아웃랜더(3347대·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폴크스바겐(VW) e-GOLF(3138대), 닛산 Leaf(2829대), VW Golf GTE(2507대·플러그인 하이브리드),VW Passat GTE(1458대) 등의 순이었다.  한국산 전기차인 기아의 쏘울 EV도 올해 노르웨이에서 751대 팔렸다.  세계적인 전기차 생산업체 테슬라의 모델S는 올해 들어 7월까지 1284대 팔려서 르노의 Zoe(1309대)에 이어 7위를 차지했다. 다만 7월엔 단 43대만 팔려 최근 20개월 만에 최악의 기록을 나타냈다.  7월에 등록한 전기차도 2998대를 기록, 지난해 7월보다 17% 증가했다.  더욱이 올 7월에 가장 많 팔린 전기차인 미쓰비시 아웃랜드(504대)는 처음으로 전체 차량 판매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전기차가 인기를 끌고 있다.  북해에서 석유와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는 노르웨이는 전 세계 5대 석유수출국, 3대 천연가스 수출국이지만 오래 전부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대체에너지 개발 및 활용에 역점을 두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정몽구 “어려운 때 유럽서 돌파구 찾겠다”

    정몽구 “어려운 때 유럽서 돌파구 찾겠다”

    “전 세계 시장이 어려울수록 유럽에서 돌파구를 마련하라.” 정몽구(78) 현대차그룹 회장은 3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북서부 질리나에 있는 기아차 유럽 공장을 방문해 생산·판매전략을 점검했다. 전날 러시아 공장을 방문한 데 이어 이날 슬로바키아 공장을 둘러본 뒤 다시 체코 공장으로 향하는 일정을 잡는 등 연일 강행군을 하고 있다. 슬로바키아 공장은 기아차의 두 번째 해외 생산기지로 스포티지, 씨드, 벤가 등 유럽 시장 핵심 차종을 연간 30만대 이상 생산하고 있다. ●유럽 시장 생산·판매전략 점검 나서 정 회장은 이날 “현대차그룹이 이만큼 성장한 데는 해외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것이 경쟁력의 기반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사업장 수익성 창출을 바탕으로 연구·개발(R&D)과 브랜드 제고 등 미래 경쟁력을 높여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반기 유럽자동차 시장이 여러 악재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경쟁력 있는 현지 전략형 신차와 친환경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앞세워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호조세를 이어 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회장이 현대·기아차의 4대 시장 중 하나인 유럽 쪽 고삐를 죄는 것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유럽 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지만 전략차들이 제 몫을 해준다면 여전히 유럽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해치백·하이브리드車 등 신모델 투입 이를 위해 당장 현대차는 9월 중 유럽에서 인기가 많은 준중형급 해치백 모델인 신형 i30를 등판시킨다. 기아차는 비슷한 시기에 유럽 전략형 모델인 ‘K5 스포츠웨건’을 내놓는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유럽시장에 출시해 친환경 풀라인업 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인 친환경차 경쟁에 가세한다. 동시에 투싼과 스포티지 등 단가가 높은 SUV 판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식으로 유럽 자동차 시장에 불고 있는 SUV 열풍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정 회장은 “지금 상황은 우리만의 어려움이 아닌 자동차 산업 모두의 어려움인 만큼 미래를 선점해 일류 자동차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기아차 8월 구매 땐 ‘토털 케어’

    기아자동차가 8월 한 달간 준중형 세단 K3(쿱 제외), 중형 세단 K5(하이브리드 제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를 사는 고객에게 차를 살 때부터 다시 차를 바꿀 때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해 주는 토털 케어 솔루션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솔루션은 우선 이들 차종을 구매할 경우 50만원을 지원하거나 최저 연 1.5%의 저금리 할부 혜택을 준다. 또 차에 불만족을 느낄 경우 구입 후 30일 이내에 한해 출고 차량과 다른 신차로 바꿔준다. 교환 가능 차종은 K3, K5, K5 하이브리드, 스포티지, 쏘렌토 등 5종이다. 차에 스크래치가 났을 경우 차량 출고 후 3개월간 1회에 한해 30만원까지 무상으로 고쳐준다. 오토 할부를 이용해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차량 안에서도 롱텀에볼루션(LTE)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2년 동안 무상으로 제공한다. 특히 고객이 차를 팔고 다시 기아차를 구매할 경우 중고차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 준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고효율 모델·공격적 할인 판촉… 빅4, 중형 세단 하반기 승부수

    고효율 모델·공격적 할인 판촉… 빅4, 중형 세단 하반기 승부수

    르노삼성 SM6 디젤 모델 출시 한국지엠은 말리부 하이브리드 현대 쏘나타 50만~100만원 할인 K5프레스티지 5만~55만원 인하 올해 하반기에도 자동차 내수시장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국내 완성차 중형 세단 시장의 영토 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기존 강자인 현대·기아차가 수성에 나선 가운데 르노삼성자동차와 한국지엠(GM)의 공격이 거세다. 완성차 업체들마다 중형 세단 시장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고효율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거나 각종 할인 마케팅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말리부·SM6, 쏘나타 아성 넘봐 국내 완성차 업계 중형 세단 최강자는 의심할 여지 없이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로 널리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올 들어 르노삼성자동차의 SM6와 한국지엠(GM)자동차 쉐보레 브랜드로 나온 신형 말리부가 신차 효과를 내세워 쏘나타의 아성을 흔들고 있다. 실제로 르노삼성의 SM6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판매 2만대를 돌파하는 등 6월까지 월별 7000대 이상의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르노삼성 측은 “과거 중산층의 상징으로 인식되던 중형 세단이 수입차의 대중화와 자동차 세그먼트의 광역화로 입지가 좁아진 가운데 사양과 디자인 면에서 고급스러움을 강화한 SM6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별소비세 인하 기간이 끝나면서 7월 판매는 4508대로 주춤해졌지만 SM6 가솔린 모델 가운데 가장 비싼 RE 모델 선택 비중이 52.4%에 달해 프리미엄 모델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2420만~3250만원. 르노삼성은 SM6 인기 여세를 몰아 이달 들어 SM6 디젤 모델인 SM6 dCi를 출시했다. SM6 dCi에 장착된 1.5 dCi 엔진은 르노, 메르세데스벤츠, 닛산 등 주요 글로벌 브랜드의 26개 차종에 장착돼 지난해 말까지 누적 1300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세계 시장에서 검증을 마친 엔진이란 설명이다. 최고 출력 110마력, 최대 토크 25.5㎏·m로 연비는 ℓ당 17㎞이며,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한다. 가격은 2575만~2950만원이다. 8월 한 달 조기 출고 고객에게 20만원의 휴가비도 지원한다. 한국지엠 쉐보레 브랜드의 말리부도 신차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5월 말 출시 이후 월 6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다가 개소세 인하 혜택 종료와 함께 지난 7월 4618대로 자칫 주춤한 듯 보이지만 기존 모델을 팔던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할 경우 신장률이 172.4%에 달한다. 한국지엠은 최근 말리부 하이브리드를 출시하고 말리부 상승세를 이어 간다는 복안이다. 말리부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ℓ당 17.1㎞다. 환경부로부터 저공해 차 인증을 받지 못해 하이브리드차 구매보조금은 지원받지 못한다. 가격은 3180만~3348만원이다. ●7월 쏘나타 판매 1위지만 21.8% 감소 쏘나타는 7월 한 달 6858대를 팔아 국내 차 시장 중형 세단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흔들림 없는 1위다. 그러나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판매 대수는 21.8% 줄었다. 특히 전체 판매 대수 가운데 택시 판매분(1690대)이 들어 있다. 택시 판매분을 제외하고 같은 기준에서 보면 2위와 3위인 말리부, SM6와의 차이가 500~600대 수준으로 자칫 역전을 당할 수도 있다는 긴장감이 팽배하다. 현대차는 흔들리는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 2017년형 쏘나타를 조기 출시한 데 이어 지난 7월부터 4개월 동안 한정 판매하는 쏘나타 서머 스페셜 에디션을 내놓았다. 서머 스페셜 에디션은 2017년형 쏘나타 1.6 터보 모델 중 상위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는 여름철 옵션을 대거 장착한 제품이다. 기존 쏘나타 1.6 터보 모델 스마트가 2690만원인 데 비해 서머 에디션은 2580만원이다. 여기에 8월 한 달간 이벤트로 2017년형 쏘나타 구입 시 50만원을, 쏘나타 하이브리드 2017 구입 시 100만원을 깎아 준다. 쏘나타는 2016년형에 대해서는 최대 7% 기본 할인 또는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도 병행하고 있다. 올 들어 SM6와 말리부의 등장으로 중형 세단 부문 4위로 떨어진 기아자동차의 K5도 화력을 더하고 있다. 지난 7월 연식 변경 모델인 ‘2017 K5’, 2017 K5의 고급형 모델인 ‘K5시그니처’, 고성능 모델인 ‘GT라인’, 그리고 친환경 모델인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대거 출시했다. 제품군을 다변화하면서 판매 가격은 낮추는 식으로 자동차 고객들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게 특징이란 설명이다. 2017 K5의 주력 모델인 프레스티지는 기존 제품 대비 5만~55만원을 인하했고, 다운사이징 모델인 1.6 터보의 경우 가격을 20만원에서 105만원까지 내렸다. 2017 K5 가격은 2.0 가솔린은 2265만~3150만원, 1.6 터보 모델은 2425만~3195만원이다. 8월 한 달간 기존 2016년형 K5에 대해서는 할인 행사도 한다. K5 구입 시 50만원 할인 또는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 K5 하이브리드 구입 시 130만원 할인 또는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와 80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자전거 최대 30% 싸게 팔아요

    자전거 최대 30% 싸게 팔아요

    31일 오전 서울 롯데마트 구로점에 마련된 자전거 전문매장인 ‘바이크라운지’에서 모델들이 자전거를 선보이고 있다. 바이크라운지에서는 자전거 조립부터 수리까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오픈 기념으로 어린이 자전거를 6만원,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10만원에 판매하는 등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 구로점은 지난 14일 리뉴얼하며 카테고리별 상품 전문성을 극대화시키는 ‘제3세대 대형마트’를 표방한다고 밝혔는데, 바이크라운지는 이번에 문을 연 14개 특화매장 중 하나다. 연합뉴스
  • [시승기]날렵하고 역동적인 닛산의 중형 SUV ‘올 뉴 무라노’

    [시승기]날렵하고 역동적인 닛산의 중형 SUV ‘올 뉴 무라노’

      닛산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무라노’가 3세대 모델로 돌아온다.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닛산 ‘올 뉴 무라노’를 최근 미리 시승해 봤다.  무라노는 지난 2008년 11월 한국닛산이 공식 출범하면서 2세대 모델로 국내에 출시됐다. 이후 2009년에는 가장 많이 팔린 수입 SUV 모델 3위 안에 드는 등 적지 않은 인기를 끌었다가 2014년 단종됐다. 이번에 3세대 모델로 새롭게 출시되면서 무라노는 2년만에 국내에 다시 돌아왔다.  올 뉴 무라노의 외관은 최근 닛산의 신모델에서 보이는 뾰족한 부메랑 모양의 헤드램프를 비롯해 풍부한 곡선으로 역동성이 강조됐다. 한국닛산 측은 올 뉴 무라노가 이전 세대 대비 공기저항 역시 16%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중형 SUV 임에도 올 뉴 무라노의 외관과 실내 공간은 대형 SUV 못지 않게 넉넉했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의 팔걸이 역할을 하는 센터콘솔이 낮게 설계돼 실내 공간이 더 넓어진 느낌 이었다. 아울러 닛산의 ‘저중력 시트’가 2열 까지 적용돼 뒷좌석의 편안함도 높였다는 것이 한국닛산 측 설명이다.  국내에 출시되는 올 뉴 무라노는 전기모터가 탑재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2.5ℓ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해 최고 출력 235마력을 낸다. 그 덕에 거대한 덩치에도 불구하고 가속페달을 밟는 즉시 차가 치고 나가는 응답성은 일반 가솔린 모델에 비해 더 좋았다. 여기에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돼 고속주행이나 회전구간에서의 안정성도 상대적으로 뛰어났다.  주차 시 차량 주변에 움직이는 물체가 들어올 경우 경고음과 함께 물체가 감지된 영역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이동 물체 감지 시스템’과 앞 차량의 속도가 갑자기 줄었을 경우 경고를 보내고, 간격이 가까워질 경우 스스로 제동을 하는 ‘전방 충돌 예측 경고 시스템’과 ‘전방 비상 브레이크’ 등은 운전 이나 주차에 더 집중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했다.  올 뉴 무라노의 연비는 이전 2세대 모델 대비 35% 올라간 11.1㎞/ℓ다. 다만 도심 주행을 주로 한 탓에 실연비는 이보다 조금 아쉬운 9㎞대가 나왔다. 올 뉴 무라노의 국내 판매 가격은 54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세법개정안 발표] 수소차 사면 개소세 400만원 감면

    [세법개정안 발표] 수소차 사면 개소세 400만원 감면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를 사면 개별소비세가 400만원까지 할인된다. 전기자동차 렌트업을 하는 중소기업은 소득세와 법인세를 감면받는다. 웹툰·음악 콘텐츠 제작 기술도 신성장 동력 기술로 인정돼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정부가 28일 내놓은 올해 세법 개정안 중 기업 관련 부분은 ‘신성장 산업 투자 유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 때문에 움츠러든 기업들이 신성장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친환경 차량 가운데 하이브리드차(100만원 한도), 전기차(200만원 한도)에 이어 수소차에 대한 개소세도 400만원까지 깎아 주기로 했다. 수소차 보급을 지원해 연관 산업 시장의 형성을 촉진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세계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 전기차 렌트업을 하는 중소기업의 소득세·법인세를 30% 감면한다. 정부는 신성장 산업 연구개발(R&D)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관련 세액공제 대상을 기존 ‘신성장 동력 12개 분야 75개 기술, 원천기술 17개 분야 50개 기술’에서 11대 신산업 분야 세부 기술로 재편했다. 기존 백화점식 지원을 지양하고 이미 트렌드에서 뒤처진 기술을 과감하게 솎아내겠다는 뜻이다. 세법 개정안에서 정한 11대 신산업은 미래형 자동차, 지능정보, 차세대 소프트웨어 및 보안, 콘텐츠, 차세대 전자정보 디바이스, 차세대 방송통신, 바이오헬스, 에너지 신산업·환경, 융·복합 소재, 로봇, 항공·우주 등이다. R&D 투자와 관련해 기존 20%였던 중견·대기업에 대한 소득세·법인세 공제율을 중소기업과 마찬가지로 최대 30%로 올린다. 신성장 기술을 사업화할 때는 매출액 5% 이상의 R&D 투자를 포함한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시설 투자 비용에 대해서도 중소기업은 10%, 중견기업은 8%, 대기업은 7%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최영록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자금 여력이 있는 중견·대기업의 투자를 세금 감면이라는 간접 지원으로 유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산업은 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쉽지 않은 데다 대부분 장기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고 성공률도 낮아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11대 신산업에 콘텐츠 분야가 포함됨에 따라 웹툰·음악 콘텐츠 제작기술 개발을 위한 R&D 투자도 30%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수출·관광 증대와 국가 이미지 향상 등의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영상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해 영화·드라마의 국내 제작 비용의 10%(중견·대기업은 7%)까지 세액공제를 해 준다. 정부는 또 구조조정 기업을 지원하는 금융기관이 대출채권을 출자 전환할 때 법인세 과세이연을 적용하기로 했다. 출자 전환은 기업의 부채 비율을 내리기 위해 채권자인 금융기관이 채무자인 기업에 빌려준 대출금을 주식으로 바꿔 주는 것이다. 금융기관은 채권자가 아닌 주주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금융기관이 출자 전환을 하더라도 별다른 이득이 없다. 과세이연을 적용해 줌으로써 기업 구조조정을 간접 지원하겠다는 뜻이다. 최상목 기재부 1차관은 “신성장 산업 세액공제 확대는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리스크를 부담하는 분야를 대우해 주자는 의미”라면서 “경제활력 제고과 성장동력 확충 등에서 돌파구를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고액연봉자, 신용카드 소득공제 100만원↓…서민 월세공제율 2%p↑

    고액연봉자, 신용카드 소득공제 100만원↓…서민 월세공제율 2%p↑

    근로장려금 지급액 10% 인상…둘째 출산 50만원·셋째 70만원 세액공제월세 세액공제율 10→12%·연 2천만원 이하 월세소득 비과세2016년 세법개정안 마련…연간 3171억원 세수증대 효과 내년부터 연봉이 1억 2000만원이 넘는 고소득 근로자는 신용·체크카드 사용액 소득공제 혜택이 줄어든다. 연봉 7000만~1억 2000만원 근로자는 2019년부터 소득공제 한도가 줄어든다. 다만 올해로 끝난 예정이었던 카드 소득공제 제도는 2019년까지 3년 더 연장된다. 저소득 근로자에게 주는 근로장려금 지급액은 현재보다 10% 오른다. 젊은 부부들의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둘째 출산 시 세액공제액은 50만원,셋째부터는 70만원으로 늘어난다. 전세 가격이 오르고 월세 전환 속도가 빨라지는 상황에 맞춰 월세 세액공제율은 10%에서 12%로 상향조정되고,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수입에 대해서는 2018년까지 소득세를 매기지 않는다. 정부는 28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정기국회에 제출할 이런 내용의 소득세법, 법인세법, 개별소비세법 등 13개 세법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오는 8월 18일까지 입법예고한 뒤 8월 말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9월 2일 정기국회에 제출한다. 정부는 경제활력 제고와 민생안정, 공평과세, 조세제도 합리화 등의 큰틀 아래 올해 세법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서민·중산층의 세금을 줄여주기 위해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2019년까지 3년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공제 한도를 연봉 수준별로 차등 적용한다. 총급여(연봉-비과세소득) 7000만원 이하 근로자는 지금처럼 최대 300만원까지 카드 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총급여가 1억 2000만원이 넘는 고액 연봉자는 내년부터 공제 한도가 200만원으로, 7000만∼1억 2000만원은 2019년부터 250만원으로 낮아진다. 중고차를 구입할 때 카드로 결제하면 구입금액의 10%가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일하는 저소득 가구에게 지원하는 근로장려금 지급액은 내년부터 10% 인상된다. 이에 따라 연간 최대 지급액은 단독가구 77만원, 홑벌이 185만원, 맞벌이 230만원으로 늘어난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자녀 1명당 30만원인 출산 세액공제를 둘째를 출산할 경우 50만원, 셋째 이상은 70만원으로 확대한다. 대학생이 학자금을 빌린 뒤 취업 후 상환하는 든든학자금은 원리금 상환액의 15%까지, 초·중·고 체험학습비는 학생 1인당 연간 30만원 한도로 교육비 세액공제로 돌려 받을 수 있다. 월세를 내는 서민층의 부담을 고려해 월세 세액공제 혜택도 확대된다. 현재는 총급여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근로자가 지출한 월세액에 대해 연간 750만원 한도로 10% 세액공제가 적용되는데, 내년부터는 공제율이 12%로 2%포인트 오른다. 즉 월세 세액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이 기존 75만원에서 90만원으로 15만원 늘어나는 셈이다. 주택 임대차시장 안정 차원에서 연간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수입에 대해서는 2018년까지 소득세를 물리지 않기로 했다. 1000cc 미만 경차 소유자에게 연간 10만원 한도로 유류세를 환급하는 특례도 2018년 말까지 2년 연장된다. 하이브리드차(최대 100만원), 전기차(200만원)에 이어 수소 연료전지자동차 구매 시에도 개별소비세를 최대 400만원까지 깎아주기로 했다. 음식점 사업자들에게 적용하는 농수산물 의제매입세액공제 우대 공제한도, 자영업자의 신용카드 등 매출세액공제 우대공제율 역시 2018년 말까지 2년 더 적용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이번 세법 개정으로 연간 3171억원 규모의 세금이 더 걷힐 것으로 예상했다. 서민·중산층은 연간 세부담이 2442억원 줄지만 고소득자는 1009억원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바닷물 잠수함vs원자력 잠수함…미·러 경쟁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바닷물 잠수함vs원자력 잠수함…미·러 경쟁

    자동차와 항공기, 선박 등 종류를 막론하고 21세기 인류가 만들어내고 있는 탈 것의 키워드는 ‘친환경’이다. 지상에서는 각국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하이브리드 차량과 전기차를 개발하는데 열중하고 있고, 하늘에서는 더 적은 연료로 더 멀리 날며 더 적은 공해를 발생시키는 엔진과 항공기 개발이 한창이다. 바다에서도 전기모터로 배를 움직이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추진체계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이처럼 새로운 동력방식 개발붐이 일어난 데에는 사람들의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진 것도 있지만, 화석연료 고갈에 따른 대체 에너지 확보의 필요성이 점차 대두되기 시작했고, 무엇보다 유지비, 즉 ‘기름 값’ 측면에서 새로운 동력원이 더 경제적이라는 판단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트렌드는 군함이라고 해서 빗겨갈 수 없다. 최근 건조되고 있는 군함들은 고효율 가스터빈이나 디젤엔진과 더불어 전기모터를 장착, 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추진방식과 유사한 형태의 추진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차가 전기차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기술인 것처럼 주요 강대국들은 기존의 추진 시스템에서 완전히 벗어난 전혀 새로운 선박 추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데, 강대국들마다 그 ‘차세대’의 개념이 조금 다른 모양이다. 파격적인 원자력 함대! 사실은… 최근 러시아 국방부는 향후 20년간 건조되는 4000~8만톤급 크기의 모든 수상함에 원자력 추진체계를 탑재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현재 러시아는 세계 최대의 수상전투함인 어드미럴 우샤코프(Admiral Ushakov)급에 원자력 추진체계를 탑재하고 있지만, 향후 비교적 소형인 4000톤급 호위함에도 원자력 추진체계를 얹겠다는 파격적인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러시아 해군이 계획하고 있는 신형 함정들의 스케일을 보면 원자로를 탑재할만한 대형 함정이 꽤 있다. 차세대 항공모함으로 개발되고 있는 8만~10만톤급 프로젝트 23000E 폭풍(Storm)급 항공모함부터, 차세대 구축함으로 개발되고 1만 8000톤급 프로젝트 23560 리데르(Leader)급, 9000톤급 프로젝트 21956 등이 그것이다. 항공모함은 1~2척, 23560급과 21956급은 각각 12척과 12~15척이 건조될 예정이기 때문에 계획대로만 된다면 러시아는 25~29여 척에 달하는 대형 수상함들로 구성된 ‘원자력 함대’를 갖게 된다. 물론 이러한 대형 함정들이나 잠수함 등의 군함에는 원자력 추진 방식이 꽤 효율적일 수 있다. 거대한 덩치와 다수의 고출력 레이더를 탑재한 항공모함이나 대형 순양함 등 에너지 소모가 많은 대형함정들은 연료비 부담이 큰 재래식 추진기관보다는 원자로를 쓰는 것이 훨씬 더 경제적일 수 있다. 또한 적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장기간 물속에 숨어 작전하는 잠수함은 수중에서 공기 없이도 엔진을 돌릴 수 있는 동력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원자로를 쓰는 편이 작전 능력이나 생존성 측면에서 우수하다. 이 때문에 50여 년 전에도 모든 함대의 전투함이 동력원으로 원자로를 쓰는 ‘원자력 함대’가 등장했다. 세계 최초의 원자력 항공모함인 엔터프라이즈(USS Enterprise)를 중심으로 원자력 순양함 롱비치(USS Long Beach)와 베인브릿지(USS Bainbridge)로 구성된 NTFO(Nuclear Task Force One)이 그것이다. 이 함대는 1964년 7월부터 동년 10월까지 보급을 받지 않고 지구를 한 바퀴 도는데 성공함으로써 원자력 함대의 장기 작전 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건조 비용이나 군함의 덩치가 큰 대형 함정이나 잠수함에나 해당되는 이야기다. 호위함이나 초계함과 같은 작은 함정에 원자로를 탑재한다면 해상에서 장기간 작전할 수 있는 능력은 크게 향상되겠지만, 경제성 측면에서 본다면 소형함에 원자로를 얹는 것은 결코 현명한 선택이 아니다. 척당 건조 비용이 적게는 1조 원에서 많게는 수 조원에 달하는 대형 구축함이나 순양함, 항공모함에 3000억~8000억 원 수준의 선박용 원자로를 탑재하는 것은 건조 비용을 어느 정도 상승시키는 정도의 부담만 되겠지만, 척당 건조 비용이 수천억 원 이하인 호위함에 원자로를 얹는 것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을 연출할 수 있다. 가령, 만재배수량이 5500톤급 수준인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의 건조 비용은 척당 4500억 원 수준이다. 여기에 국내 개발한 SMART-P 원자로를 탑재할 경우, 원자로의 가격만 4300억 원 수준이기 때문에 척당 건조 비용은 이지스 구축함 건조 비용과 맞먹는 9000억 원 수준까지 상승한다. 2척의 군함을 구입할 돈으로 단 1척밖에 구입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러시아 해군 역시 마찬가지다. 러시아 해군의 차세대 주력 수상전투함으로 20여 척이 건조될 예정인 4500톤급 어드미럴 고르시코프(Admiral Gorshikov)급의 획득 비용은 1척에 250억~300억 루블, 우리 돈으로 약 5000억 원 수준이다. 러시아가 선박용 원자로로 개발한 KLT-40 계열의 3500~4000억 원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어드미럴 고르시코프에 원자로를 얹게 되면 배의 건조 가격은 40% 이상 뛰어 8000~9000억 원 수준까지 오르게 된다. 비용 측면에서 대단히 불합리한데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40여 척 이상의 신형 수상함에 원자력 추진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것은 말 못할 속내가 있다. 원자로 아니면 새로 건조되는 군함에 얹을 동력기관을 구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군함은 디젤엔진과 가스터빈 엔진을 탑재하는데, 평시에는 연비가 좋은 디젤엔진을 구동하다가 높은 속도가 필요하거나 급하게 가속이 필요할 때 가스터빈 엔진을 돌려 추가적인 동력을 얻는 방식으로 동력을 운용한다. 러시아는 선박용 대형 디젤엔진 기술과 제품은 충분했지만, 문제는 가스터빈 엔진이었다. 러시아 해군 함정에 탑재되는 가스터빈 엔진이 러시아제가 아니라 우크라이나제였기 때문이다. 과거 구소련은 독립국가연합 각 지역에 무기 생산 공장을 분산해 건설했는데, 선박용 가스터빈 엔진 공장은 우크라이나에 있었다. 가스터빈 엔진을 개발 및 생산하는 조랴-마쉬로프엑트(Zorya-Mashproekt)라는 업체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통제 하에 있었고, 크림반도 분쟁 이후 우크라이나는 즉각 러시아에 대한 가스터빈 엔진 공급을 중단했다. 이 때문에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러시아의 신형 호위함 건조 사업은 중단됐다. 엔진을 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가스터빈 공급 중단 사태에 맞서 가스터빈 엔진의 국산화와 국내 생산을 시도했지만, 상당한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대출력 가스터빈 엔진의 자체 개발 및 생산에 도전하기보다는 충분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원자력 추진기관 채택 함정을 늘리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앞으로 등장할 러시아 해군의 주요 수상함은 호위함부터 항공모함에 이르기까지 모두 원자력 추진기관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문자 그대로 ‘원자력 함대’의 탄생이 머지않았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아무리 대형함이라고 하더라도 원자력 추진 기관의 유지 비용은 그렇게 저렴한 편이 아니어서 과연 러시아가 이 원자력 함대를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바닷물을 연료로 움직이는 함대 사실 원자력을 군함의 동력원으로 활용했던 최초의 국가는 미국이었다. 미국은 냉전 시기 원자력 함대 구상에 따라 세계 최초의 원자력 항공모함인 엔터프라이즈는 물론 다양한 유형의 원자력 추진 순양함을 개발해 1980년대까지 운용했다. 미 해군은 지금도 초대형 항공모함이나 잠수함의 동력원으로 원자력을 쓰고 있지만, 4만톤이 넘는 강습상륙함이나 1만톤에 육박하는 구축함들은 지금도 여전히 가스터빈과 디젤엔진을 쓰고 있다. 일반적인 수상함에서는 원자력 추진 방식이 경제성 측면이나 안전성 측면에서 그리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미 해군은 차세대 동력원으로 원자력을 택한 러시아와 달리 전혀 새로운 방식의 차세대 동력원 개발에 일찌감치 관심을 보였고, 최근 선보인 이 차세대 동력원은 참신하다 못해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차세대 동력원의 연료가 ‘바닷물’이기 때문이다. 바닷물을 연료로 무한정에 가까운 항속거리를 갖는 배의 개념은 19세기 프랑스 작가 쥘 베른(Jules Verne)이 쓴 소설 ‘해저 2만리(Vingt mille lieues sous les mers)’ 속 네모(Nemo) 함장의 잠수함 노틸러스(Nautilus)호를 통해 처음 등장했다. 소설 속 노틸러스호는 바닷물에 있는 염화나트륨을 연료로 전기를 일으켜 무려 43.2노트(80km/h)의 빠른 속력을 낼 수 있으며, 심해 1만m의 수압까지 견딜 수 있는 등 현대의 최첨단 기술로도 실현이 어려운 막강한 성능을 자랑하는 잠수함으로 등장한다. 미 해군의 차세대 에너지원은 바로 이 노틸러스호에서 영감을 얻었다. 미 해군 연구소(Naval Research Laboratory)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차세대 에너지원 연구의 주요 소재는 ‘바닷물’이다. 배는 바다 위를 떠다니기 때문에 연구가 성공한다면 미래의 선박은 주변으로부터 무제한에 가까운 연료 공급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바닷물로 움직이는 추진기관의 원리는 이렇다. 우선 바닷물 속에서 높은 순도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뒤 여기서 불포화 탄화수소인 올레핀(Olefin)을 합성해 낸다. 이 올레핀을 다시 탄화수소 분자가 포함된 액체, 즉 액화 탄화수소(Liquid Hydrocarbon)으로 만들어 이를 연료로 쓰는 것이다. 이렇게 생산된 연료는 실제로 내연기관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미 해군 연구소는 이 연료를 이용, 모형 항공기를 비행시키는데 성공함으로써 액화탄화수소 연료 시대의 실현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 연료는 가스터빈 등 기존의 동력 장치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엔진 등을 개발할 필요가 없고, 기존 군함들도 대대적인 개조 공사 없이 해수 변환 장치와 연료탱크만 설치하면 된다는 장점이 있다. 즉, 이 연료가 실용화되면 앞으로 군함은 식량과 탄약, 식수만 제공된다면 연료 보급 없이 사실상 무제한 바다 위에 떠 있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넘어야 할 산도 있다. 미 해군 연구소가 만들어낸 액화 탄화수소는 실험실에서 소량이 제조된 것이다. 현재까지 제작된 변환장치가 아직까지는 초보적인 단계이기 때문에 반응 효율을 높여 군함의 연료로 쓰일 수 있을 만큼의 많은 양의 액화탄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장치 개발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미 해군 연구소 측은 이러한 장치 개발과 상용화까지 10~15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 해군 연구소의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30년경에는 해수연료변환장치를 장착하고 바다로부터 연료를 공급받는 군함이 바다를 누비는 시대가 오게 될 것이다. 쥘 베른이 공상과학소설을 통해 선보였던 기술이 160여 년 만에 현실화되는 셈이다. 이일우 군사 전문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주방용 빌트인 가전시장 급신장... 진화하는 기능들

    주방용 빌트인 가전시장 급신장... 진화하는 기능들

    주방용 빌트인 가전 시장이 확대되면서 주방 가전 업체들이 적극적인 수요 확대에 나서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빌트인 가전 시장 규모는 올해 8000억원 규모로 증가했다. 이에 빌트인 주방 후드(조리용 환기구) 전문 업체인 하츠는 최근 빌트인 쿡탑(빌트인 용으로 제작된 조리용 버너) 2종을 출시하고 시장 확대에 나섰다. 하츠가 지난 3월 출시한 하츠 가스쿡탑 3구(GC-3605SDSH/SASH)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3440kcal(4kW) 화력으로 최초 점화 시 바로 켜지는 퀵스타트 기능 및 불꽃이 켜진 상태에서 가스가 새면 불꽃이 꺼지며 가스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기능을 탑재했다. 인덕션 1구와 냄비 제약 없는 하이라이트 2구로 구성된 하츠 IH 하이브리드 전기 쿡탑 3구(IH-361ST)는 지난 4월 출시됐다. 음성 안내 기능에 사용전력량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하츠는 여기에 이달 범랑 가스쿡탑 3구(GC-3606EDSH)와 가스와 전기 쿡탑이 합쳐진 가스 하이브리드 쿡탑 3구(GEC-3601GAH)를 추가로 출시했다. 범랑 가스쿡탑은 기존 가스쿡탑과 동일한 기능에 광택과 청소가 쉬운 펄블랙 3중 코팅 상판에 실버 원형 노브로 디자인을 강화했다. 가스 하이브리드 쿡탑 3구는 최근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스 버너와 전기 버너를 결합한 제품이다. 하츠 관계자는 “오랫동안 주방 후드를 생산하며 주방에 대한 많은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왔다”면서 “빌트인 쿡탑 2종 출시를 통해 세련된 주방 인테리어를 완성하고 소비자들이 보다 즐겁게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츠는 이번 가스쿡탑의 소매점 판매를 계기로 향후 다양한 쿡탑 라인을 자체 생산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용했다, 시동 걸린지 모를 만큼…끄떡없다, 시속 100㎞도 안정적…오래간다, 한번 충전으로 191㎞

    조용했다, 시동 걸린지 모를 만큼…끄떡없다, 시속 100㎞도 안정적…오래간다, 한번 충전으로 191㎞

    “바람을 느끼며 달려 보세요.” 지난 14일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브랜드인 ‘아이오닉’의 전기차를 타고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강동구 고덕동 한 카페에 이르는 왕복 60㎞ 구간을 달렸다. 시승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최상급 모델인 ‘Q트림’. 앞서 출시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서 엔진을 완전히 떼어낸 순수 전기차다.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국내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 가운데 가장 긴 191㎞에 달하는 모델이다. 시승할 마음의 준비를 마치고 시동을 걸기 위해 전원 버튼을 눌렀는데 시동이 꺼져 버렸다. 탑승하기 전부터 시동이 켜져 있었는데 엔진이 없는 만큼 소음이 없고 조용해서 시동이 걸려 있지 않다고 느꼈던 것이다. 출발을 위해 액셀을 밟자 조용히 속도가 올라갔다. 엔진음이나 진동 대신 바람이 차에 부닥치는 풍절음이 느껴졌다. 차량이 많은 시내 구간에서는 패들시프트(운전대 양편에 장착된 기어 변속 패들)로 차의 제동을 걸었다. 패들시프트를 통해 회생제동량을 늘리고 액셀을 떼자 엔진브레이크를 밟은 것처럼 속도가 급격하게 줄었다. 회생재동이란 감속 시 발생하는 운동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으로 정체구간에서 이 기능을 이용하면 브레이크를 거의 밟지 않고 이동해 연비를 절약할 수 있다. 영동대교를 건너 강변북로에 진입하자 탁 트인 직선도로가 펼쳐졌다. 액셀을 세게 밟자 차가 미끄러지듯 앞으로 돌진해 나갔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88㎾의 고출력 구동모터와 저소음 감속기를 조합해 동력성능을 확보했다는 설명만큼 강력한 힘을 보여줬다. 속도를 더욱 높여봤다. 시속 100㎞가 넘는 속도에 이르렀지만 안정적이고 힘 있는 주행을 유지했다. 고속 주행 중 차로를 변경하는 경우에도 차체 안정성이 좋았고 급브레이크를 밟아도 밀리는 느낌 없이 차가 곧바로 멈춰섰다. 약 30㎞의 시승을 마치고 중간 기착지인 고덕동 스테이지28에 도착했다. 주행 후 평균연비는 1킬로와트시(h)당 8.5㎞가 나왔다. 이는 1회 충전에 238㎞를 주행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한 번 충전하면 일주일 정도는 충전 없이 운전할 수 있다는 얘기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판매가격은 N트림이 4000만원, Q트림이 4300만원이다. 순수전기차에 대한 정부보조금 1400만원에 300만~800만원 선인 지자체별 지원금을 더하면 N트림은 1800만~2300만원 선에서 살 수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에 대해 배터리 10년 20만㎞의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 측은 “현대·기아차는 오는 2020년까지 28종의 친환경차를 출시해 글로벌 친환경차 브랜드 2위를 달성할 것”이라면서 “올해 아이오닉 일렉트릭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경차부터 대형 세단까지…하반기 막강 라인업

    경차부터 대형 세단까지…하반기 막강 라인업

    국내 자동차 시장이 올해 상반기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으로 특수를 누렸다면 하반기에는 시장 판도를 바꿀 만한 각종 신차가 출격하면서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차 업계는 새 모델이 나오면 보통 몇개월간 판매 호조를 보인다. 상반기에는 중형세단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차종 정도가 나왔다면 이달을 기점으로 연말까지는 경차부터 대형 세단에 이르기까지 전 차급에서 눈길을 끄는 신차들이 대거 나온다. ●‘태풍의 핵’ 그랜저, 6년 만에 풀 체인지 가장 기대되는 신차는 올해 11월 출시하는 현대차의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IG)이다. 지난 2011년 출시된 그랜저(HG)가 6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하는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다. 그랜저HG는 초창기 판매량이 국민차 격인 중형 세단 쏘나타를 압도했으나 지금은 월 판매 5000~6000대 수준으로 기아차 K7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 측은 그랜저IG가 11월 출시되면 연말 대기업의 법인차 교체 시기 등과 맞물려 판매 호조를 보일 것으로 확신하는 분위기다. 관계자는 “앞모습이 현대차의 독자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와 비슷한 모양으로 EQ900, G80과 비슷한 패밀리룩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진은 2.4ℓ, 3.3ℓ 가솔린, 2.2ℓ 디젤, 3.0ℓ LPi, 2.4ℓ 하이브리드 라인업으로 예상된다. 중형차 체급에서는 준중형인 해치백 스타일의 신형 i30이 9월 중 모습을 드러낸다. 5년 만에 완전 새로운 모습으로 나오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i30은 국내에서는 대중적이지 않지만 호주에서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카로 등극하는 등 유럽과 호주 지역에서 인기가 높다. 올해 1∼6월 호주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45% 증가한 2만 1171대를 팔았다. 이달 7일 출시한 현대차의 럭셔리 독자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두 번째 모델인 G80에 이어 연말에 G80 스포츠도 출시한다. 트윈 터보 시스템이 탑재돼 저중속 구간에서부터 최대 토크가 발휘되도록 함으로써 실제 주행 시 5000㏄급 엔진 수준의 가속감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대형 럭셔리 세단인 G80보다 젊은 느낌을 내면서도 가격은 G80보다 다소 높게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 대형 SUV QM6로 흥행 바통 르노삼성과 쌍용차는 하반기 대형 SUV 차종으로 흥행을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르노삼성은 소형 SUV인 QM5의 후속 모델이자 QM5보다 차체를 키운 QM6를 9월 말 출시한다. 지난 6월 부산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면서 디자인, 크기, 품질 등이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 공장에서 전량을 생산하며 월 5000대 판매가 목표다. 내수에 집중해 온 SM6와 달리 QM6는 유럽을 포함해 80개국에 수출해 르노삼성의 수출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주다. ●쌍용차 뉴 코란도·티볼리 에어 가솔린 쌍용자동차도 최근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를 출시했다. 유로6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하는 e-XDi220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은 기존 155마력에서 178마력으로 향상됐으며, 최대토크는 36.7㎏·m에서 40.8kg·m로 높아져 기존 모델에 비해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ℓ당 11.4㎞다. 쌍용차는 하반기 티볼리 에어 가솔린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차 올 뉴 모닝, 경차 왕좌 탈환 노려 기아차는 하반기 최대 유망주로 연말 출시 예정인 경차 모닝을 꼽는다. 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2004년 처음 출시 이후 2008년부터 부동의 1위를 지켜오다가 올 들어 한국지엠이 쉐보레 브랜드로 내놓은 신형 스파크에 밀려 2위로 뒤처졌지만 이번 신모델로 선두 자리를 탈환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경차이다 보니 디자인 변경이 자유롭지 않은 면이 있지만 기아차 고유의 패밀리룩이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미세먼지, 디젤 게이트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친환경차도 대거 포진된다. 기아차는 최근 중형 세단 K5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했다. 시간당 9.8㎾의 대용량 배터리와 50㎾ 모터를 적용해 전기와 하이브리드 두 가지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자동차 구매보조금 500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으며, 차량 등록 시 취득세를 최대 140만원 감면받고 채권 및 공채 또한 최대 200만원(서울 기준)까지 매입을 면제받을 수 있다. 대형 세단인 K7의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지엠 말리부 하이브리드 이달 출시 한국지엠(GM)은 이달 중 중형 세단인 신형 말리부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고 판매 호조를 이끈다는 복안이다. 지난 4월 출시한 올 뉴 말리부는 월 5000~6000대가량 팔리는 주력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순수전기차나 PHEV에 비해 세제혜택이 작지만 그래도 친환경차로 인증받으면 개별소비세 100만원과 교육세 등 각종 세금 200만원 상당을 지원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차는 환경부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지 못해 하이브리드차의 세제 지원 혜택은 누리지 못한다. 현대차는 친환경 브랜드인 아이오닉의 PHEV 모델을 하반기 출시한다. 아이오닉은 이로써 하이브리드·순수전기차·PHEV 구성을 모두 갖추게 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수원시, CCTV 보안네트워크 전문인력 양성

    수원시, CCTV 보안네트워크 전문인력 양성

    CCTV와 같은 보안시설이 범죄 해결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근 크고 작은 재난 및 범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CCTV는 이러한 원인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 현재 정부는 안전 인프라 강화를 위해 2017년까지 전국의 230개 시,군,구에 CCTV를 설치하고 통합관제센터의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렇듯 CCTV 시장은 국가적 차원을 넘어 시설 감시 및 범죄 예방을 위해 가정과 사무실, 사업장 등 장소를 불문하고 확대되고 있다. CCTV가 사생활 침해라는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지만 최근에는 CCTV를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여겨 시장 수요가 증가해 HD 및 FHD 등의 고화질로 교체되는 추세다. 특히 네트워크를 접목한 하이브리드 및 광케이블을 이용한 고화질 CCTV 장비들이 시장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들의 등장은 보안 시장의 다양한 기회와 수요를 확장해 가고 있으며 최신 장비의 등장으로 전문 인력에 대한 요구도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제품과 기술 개발 등을 위한 전문 R&D 인력과 CCTV 설치, 시공 및 유지관리를 위한 기술자 그리고 이들을 양성할 교육기관의 필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수원시는 지난 2010년부터 수원HRD센터,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수원상공회의소 등과 컨소시엄을 맺고 CCTV 설치와 유지관리, 네트워크, 출입통제 등의 교육을 진행하는 ‘보안네트워크산업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보안네트워크 교육과정은 보안산업에 대한 모든 내용을 통합적으로 교육하는 전국 최초의 교육과정으로 교육비 전액이 국비지원으로 진행된다. 특히 2012년부터 3년 연속 고용노동부 최우수평가를 받아 교육과정의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연평균 70%라는 높은 취업률을 달성,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육 수료 후에는 방범용 CCTV 설치 및 유지보수업체(도시방범, 주차단속, 군부대 경계, 기간시설 등)를 비롯해 출동 혹은 원격 감시를 주력으로 하는 사설보안업체 그리고 후발주자로 나선 KT, SKT, SKB, U+ 등 통신사의 보안 서비스, POS 등과 연계하여 편의점이나 각종 매장 등을 유지 관리하는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분야로 취업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해외 기간 시설물을 관리하기 위한 CCTV 및 보안장비 설치 유지 보수 분야에도 수료한 인원들이 진출을 하고 있다. 또한 소자본창업이 용이해 무점포 창업과 관련 업종과의 연계로 사업영역 확대도 가능하기 때문에 창업과 사업분야 확대를 위해 교육에 참여하는 지원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보안네트워크산업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은 관련 분야의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와 연 매출 1억 5000만원 미만 자영업자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본원은 지역 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지식서비스와 IT서비스 산업을 유치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있다”며 “보안산업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수원HRD센터가 진행하는 보안네트워크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교육 기간은 8월 22일부터 10월 14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총 20명이다. 방문 접수를 통해 지원받고 있으며 관련 문의는 수원HRD센터 홈페이지 및 전화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K “불확실성이 상수인 시대 고급·친환경차 등 혁신이 답”

    MK “불확실성이 상수인 시대 고급·친환경차 등 혁신이 답”

    “끊임없는 혁신만이 불확실성의 시대에도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이다. 어려운 외부 환경은 이제 변수가 아니라 상수(常數)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현대·기아차 양사 상반기 해외법인장회의를 주재하며 이렇게 말했다. 현대·기아차 해외법인장 등 모두 60여명이 참석했다. 올 상반기 지역별 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생산·판매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정 회장은 2008년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발생한 목표 미달 상황이 올해 상반기까지 1년 반째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기를 일상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타파하려면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기아차의 올해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가 줄어든 385만 2000여대에 그쳤다. 이 추세가 지속되면 올해도 판매 목표량(813만대) 달성이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 회장은 특히 “고객에게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최대한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판매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연구개발·생산·판매·서비스 전 부문에서 업무 품질을 높여야 한다”면서 “시장의 변화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시스템을 강화해 시장 변화를 먼저 이끄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해외 현지 시장 상황에 대한 점검 강화, 판매 확대를 위한 글로벌 사후서비스(AS) 활성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신차 마케팅, 멕시코 북부 몬테레이주 및 중국 허베이(河北)성 창저우(滄州) 공장의 성공적인 가동을 주문했다. 하지만 올 하반기에도 글로벌 자동차 시장 상황은 녹록지 않다.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자동차 시장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2.4%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는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하반기 목표 달성에 매진한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상승 추세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고급차 시장, 그리고 친환경차 부문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우선 지난해 인도에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 SUV인 크레타의 판매를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 시장으로 확대한다. 국내에서 돌풍을 일으킨 소형 SUV 니로 하이브리드도 유럽,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현대차의 독자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EQ900(미국명 G90)과 최근 국내 출시한 G80을 미국에서 동시에 선보여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계획이다. 동시에 현대차가 2020년까지 글로벌 2위를 목표로 하는 친환경 부문에서의 라인업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현대차의 대표 친환경 브랜드인 아이오닉 모델의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차 모델은 물론 니로 하이브리드, K5 하이브리드,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올해 국내에 선보인 친환경차들을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거점에 차례로 선보여 친환경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MK “불확실성이 상수인 시대 고급·친환경차 등 혁신이 답”

    “끊임없는 혁신만이 불확실성의 시대에도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이다. 어려운 외부 환경은 이제 변수가 아니라 상수(常數)다.”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현대·기아차 양사 상반기 해외법인장회의를 주재하며 이렇게 말했다. 현대·기아차 해외법인장 등 모두 60여명이 참석했다. 올 상반기 지역별 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생산·판매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였다.정 회장은 2008년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발생한 목표 미달 상황이 올해 상반기까지 1년 반째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기를 일상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타파하려면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기아차의 올해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가 줄어든 385만 2000여대에 그쳤다. 이 추세가 지속되면 올해도 판매 목표량(813만대) 달성이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정 회장은 특히 “고객에게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최대한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판매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연구개발·생산·판매·서비스 전 부문에서 업무 품질을 높여야 한다”면서 “시장의 변화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시스템을 강화해 시장 변화를 먼저 이끄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해외 현지 시장 상황에 대한 점검 강화, 판매 확대를 위한 글로벌 사후서비스(AS) 활성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신차 마케팅, 멕시코 북부 몬테레이주 및 중국 허베이(河北)성 창저우(滄州) 공장의 성공적인 가동을 주문했다. 하지만 올 하반기에도 글로벌 자동차 시장 상황은 녹록지 않다.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자동차 시장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2.4%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는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하반기 목표 달성에 매진한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상승 추세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고급차 시장, 그리고 친환경차 부문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우선 지난해 인도에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 SUV인 크레타의 판매를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 시장으로 확대한다. 국내에서 돌풍을 일으킨 소형 SUV 니로 하이브리드도 유럽,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현대차의 독자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EQ900(미국명 G90)과 최근 국내 출시한 G80을 미국에서 동시에 선보여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계획이다. 동시에 현대차가 2020년까지 글로벌 2위를 목표로 하는 친환경 부문에서의 라인업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현대차의 대표 친환경 브랜드인 아이오닉 모델의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차 모델은 물론 니로 하이브리드, K5 하이브리드,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올해 국내에 선보인 친환경차들을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거점에 차례로 선보여 친환경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R&D 자금 집행… 핵심 기술 개발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R&D 자금 집행… 핵심 기술 개발

    국가 기술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R&D) 자금을 집행하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지난 5월 창립 7주년을 맞았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에 따라 2014년 10월 대구 혁신도시에 정착한 KEIT는 섬유화학,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조선 등 주요 산업 분야에 연구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KEIT가 굴리는 예산은 정부 R&D 자금의 8%인 연간 1조 5000억원에 이른다. KEIT의 대표적인 사업은 산업 핵심 기술 개발이다. 시스템·소재산업과 미래 성장 먹거리 발굴을 위한 창의산업 부문으로 나누어 파급효과가 큰 핵심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KEIT는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국산 기술 개발에 기여해 왔다. 첫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에 탑재하는 소프트웨어,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리튬이온전지, 5.5세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아몰레드) 증착기, 테라비트급 메모리 반도체, 폐암 치료제, 당뇨 치료제, 프리미엄 보톡스 등이 대표적이다. 소재 부품 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해 일본에 대한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무역 흑자 1000억 달러 달성에도 기여했다고 KEIT는 밝혔다. KEIT 관계자는 “기술수출로 연 8조원 이상 계약을 체결한 한미약품의 사례처럼 R&D 투자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투입되지만 회수 효과가 크기 때문에 자원과 인력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R&D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부품’ 다차종 생산체계 구축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부품’ 다차종 생산체계 구축

    현대모비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친환경자동차 핵심부품을 전격 생산한다. 제품 개발과 생산의 발전단계는 소량생산(1단계)-본격양산(2단계)-생산다변화(3단계) 3단계로 나뉘는데 현대모비스는 친환경자동차 핵심부품 사업이 연말 3단계 수준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앞서 지난 2000년부터 10년간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포르테 하이브리드 차종 등에 대해 핵심부품을 소량 생산하며 1단계 과정을 마쳤다. 이후 지난해까지 쏘나타, 그랜저, K5·K7 하이브리드 차종과 쏘울 전기차,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에 이르는 친환경자동차 양산에 나서며 2단계 과정을 끝냈다. 현대모비스는 친환경자동차 핵심부품 생산에 있어서 다차종 동시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는 현대기아차가 현재 12종인 친환경차 라인업을 향후 2년 내 28종까지 늘린다는 계획과 관련이 있다. 구체적으로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수소연료전지차의 친환경 핵심부품에 대한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양산 체계를 갖춘다는 전략이다. 친환경차 연구개발에 있어서 현대기아차와 구축했던 협업 체제도 독자 체제로 전환해 홀로서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친환경차 핵심부품인 구동모터, 전력변환장치와 배터리시스템 등을 양산하고 있다. 향후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되는 시동발전기, 전기차 및 플러그인 차량에 적용되는 차량 탑재형 충전기, 배터리 제어기도 독자 개발해 양산할 계획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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